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무 행정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배구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라이언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16
  • [편집자문위원 칼럼] 자성과 해명의 충돌

    일선 세무서를 비롯한 국세청 관련부서에서도 크고 작은독직(瀆職)사건이 있게 마련이다.그런데 다른 행정부서에서일어나는 공무원들의 비리는 들통나는 대로 거의가 신문에기사화됐지만 국세청 공무원이 관련된 부정은 좀처럼 신문에 보도되지 않았었다.어쩌다 착오(?)로 세무공무원의 부정이 초판(지방 발송판)에 실리면 어김없이 로비가 들어와 최종판(시내 배달판)에서 그 기사는 빠져버리곤 했다.이때의로비는 일반 행정부서의 경우 공보관실에서 손을 뻗치는 것과는 달리 신문사 관할 세무서의 서장이나 담당 직원이 맡았다.이러한 ‘세언(稅言)유착’은 필자가 종합일간지에서20여년간 취재·편집기자로 근무해온 동안 줄곧 보아온 지난 시대의 관행이었다.언론사들의 경영 양태가 얼마나 떳떳하지 못했는가를 말해주는 사례 중 하나라 하겠다. 6월 21일자 조간신문들은 모두가 국세청이 발표한 ‘23개중앙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대서특필했다.대한매일은 이날 1면 톱을 비롯,6개면에 걸쳐 언론사 세무조사결과 발표관련 기사를 게재했다.3면과 4면은 지면모두를 이 기사의종합해설로 할애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주었다.세무조사의 의미,언론사 법인의 눈속임,대주주 전횡 등을 사례를 들어 상보한 것이 돋보였다.특히 5면의 사설을 통해 “…대한매일은 먼저 이번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천명함으로써 스스로 반성하는 자세를 보인 것은 매우 신선했다. 이어서 6월 22일 조간신문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13개 언론사 부당거래 적발, 과징금 부과’기사가 크게취급되었다.대한매일은 관련기사를 5개면에 걸쳐 비중있게다뤘다. 그러나 3면에 ‘대한매일의 입장’이라면서 부당거래 지적사항이 “실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해명기사를 게재한 것은 21일자 사설에서 천명한 자성(自省)과 어긋나 보인다.지적사항이 사실과 차이가 있다해도 이러한 해명(변명)이 자칫 공정거래위원회 발표내용의 신뢰성을 훼손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또 4면의 “족벌언론 부도덕성 놀랐다”는 각계반응의 취재대상이 21일자 23면의각계반응에 나온 시민단체(언개련·민언련·경실련)와 중복되어 기사의 객관성을 잃게하고 있다. 22일 한국프레스세터에서 가진 ‘신문개혁을 촉구하는 전국 언론학자 100인 선언식’은 사실 이번 사태에 내려진 ‘핵주먹’이라 할만하다.언론학자 몇사람이 자신의 입장을밝히는 것과 전국 언론학자 100여명이 뜻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대한매일은 23일자 1면톱으로,3면의 배경설명을 통해 이들이 국민을 대상으로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설득하고자 함을 성실하게 부각시켰다. 이러한 ‘당위성’에 더욱 힘을 실어줄 방안 중의 하나로대한매일이 앞서 나갔으면 하는게 있다.앞에서 말한 ‘세언유착’에서 대한매일(서울신문)도 예외는 아니었을 것이다. 대한매일이 지난 시대 ‘관행’의 실체를 고백성사하듯 지면을 통해 구체적으로 공개한다면 그것을 결코 대한매일만의 사례라고 보지 않을 것이며,국민들은 언론개혁의 당위성에 더욱 공감할 것이다.그럴 때 독자들은 대한매일에 힐난의 손가락질이 아닌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내리라 확신한다. 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대표
  • 국정홍보처장 긴급회견 배경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이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강력하게비판하고 나선 것은 정면대응하지 않으면 자칫 국민들로부터 쓸데없는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부 언론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언론 길들이기’라며 대대적 ‘반격’에 나선 만큼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정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기자회견을 언론사들이 대부분 쉬는 토요일 오후에 급히 마련한 것도 그만큼 정부측이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오 처장은 ‘국세청·공정거래위 조치 관련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정부입장’이라는 A4용지 2쪽자리의 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의 여론 오도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이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도 시종 ‘매도’‘여론오도’ 등의 표현을사용하며 세무조사 결과 발표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하지만 ‘일부 언론을 적시해달라’는 요구에는 “오늘은 발표한 수준에서 얘기하자”면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오 처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언론사의 위법 부당행위’에 대한 ‘성역없는 조사’에 의한 통상적인 법집행절차임을강조했다.언론사 세무조사와 부당거래 과징금 부과의 정당성을 적극 알리겠다는 계산에서다. 이런 차원에서 추징액도 매출 규모가 아닌 세금 누락 규모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5,056억원에 달하는 언론사 및 계열기업 추징액 가운데 688억원을 차지한 무가지 접대비 부인 항목도 유가지의 20%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만 접대비로 간주했다고 거듭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 ***오홍근 처장 일문일답.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일부 언론이 오도하고 있다면서 이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갑자기 회견을 갖게 된 배경은. 일부 신문이 전력을 다해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의 행정행위를 매도하고 있다. 진실과 거리가 있는 부분이 적지 않아 국민들이 잘못 알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정홍보처의 독자적인 입장발표인가. 일부 보도 때문에정부가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많았다. 이 때문에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에 사실확인 작업을 벌였고, 양쪽의 의견을 종합 판단해서 정부 대변인인 내가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 ◇일부 언론을 적시해달라. 일단 일부 언론이라고 하자. 오늘은 발표한 수준에서 얘기하자. ◇어떤 부분이 여론을 오도했나. 예를들면 중소기업 수준인데도 세금이 많다고 주장하는데,세금은 매출규모가 아니라 내지 않은 세금이 얼마냐를 따질 뿐이다. 무가지 부분도 세무당국은 자율적으로 정해놓은 20%를 초과한 부분만 과세했다. 그런데 마치 무가지 전체에 대해 과세한 것처럼 오해받을 수 있다. ◇또 뭐가 문제인가. 세금을 내지 않은 것에 대해 세금을 내라는 것을 언론자유 탄압, 언론길들이기라고 얘기하는 것은 문제다. 언론사도 납부할 세금은 납부해야 한다. ◇언론사들이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그같은 보도를 하고 있다고 보나. 언론개혁·언론자유와 내지 않은 세금을 내라는 것은 전혀 별개다. 일부 언론이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의 조치에 대해 아무 제약없이 반론을 보도하고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는 것 자체가언론자유상황을 입증하고 있다. ◇언론중재위 제소도 검토하나.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에서 검토중이다.부당하다는 확실한 판단이 서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상황에 따라 법적 대응도 검토할 수 있다. 최광숙기자
  • “전문성따라 보수 차등을”

    세무·전산·국제통상 등의 공무원에게는 전문성에 맞는 보수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외대 김상헌(金相憲·행정학)교수는 23일 열리는 한국행정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에 관한 소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전문성에 따르는 보수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공무원의 만족도가 낮다고 밝혔다.특히 이 점이 전문성이있는 직원들의 이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국세청의 경우 미국 국세청(IRS)의 공무원 만족도 56점보다 낮은 32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특히 항목별로 보수에 대한 만족도가 22점에 불과했다. 김 교수는 이 때문에 전문직의 이직률이 높아 세무사의 경우 지난 10년간 1,415명의 합격자 가운데 1,308명이 퇴직하고 107명만이 남아있다고 밝혔다.또한 국세청 6∼8급 공무원의 잠재이직률이 60%를 웃돌아 민간의 30∼40%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전문성이 필요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는 새로운 인사관리 및 보수체계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사설] ‘犯法언론’고발 미루지 말라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는 탈루 소득액이 무려 1조3,000억원을 넘는 데다 그 탈세 수법이 다양하다는 점에서도 충격적이다.무가지 탈세,인쇄료·광고수입 누락,가공비용 창출,변칙 회계처리,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등 마치 탈세 백화점을 보는 듯 하다.또 족벌언론의 경우 언론사나 계열사의 주식을 2·3세에게 물려주면서 매매로 위장해 증여세를 내지않거나,위장전입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자녀에게 물려준 사실도 드러났다. 누구보다 앞장서 사회의 부정 부패를 질타해온 언론사로서는 스스로 도덕성을 훼손한 데 대해 먼저 반성할 일이다.그럼에도 일부 족벌 언론사들은 반발부터 하고 나선다.무가지살포 등 관행적 판촉활동에 징세를 하는 것은 부당하며, 당국이 단순 소득 누락이나 탈루를 탈세인 것처럼 발표한 것은 언론계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가기 위한 의도라는 것이다.야당도 잠자코 있을 턱이 없다.한나라당은 “추징금을제대로 내고 나면 살아남을 언론사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비판적인 언론길들이기와 언론사 전면 재편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고 정부를 공격하고 나왔다. 게다가 대부분 언론사들이 국세청의 추징세액 통보에 불복해서 이의신청·심사청구·심판청구·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언론사들이 세법에 보장된 자구노력을 하는 것 자체를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통상적으로 세무조사와 관련된 사안이 대법원까지 가서 최종 판결을 받기까지 2년 이상 걸린다.따라서 일부에서는 족벌언론의 경우현 정부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최대한 버티기 작전으로 나가다가 다음 정권과 정치적 흥정을 벌이지나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다음 정권은 다음 정권이고,당장은 국세청의 확고한 태도가 문제다.조직적이고 의도적인 세금 포탈행위가 있었다면가차없이 검찰에 고발하고 범법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국민들은 국세청이 조사 결과 일부 언론사주의 외화도피나 돈세탁 등 검찰고발이 불가피한 범법 사실을 적발했음에도 언론사 눈치를 보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그러므로 범법언론에 대한 검찰고발은 시간을 끌 일이 아니다.일단 세무조사를 했으면 세금 추징과 검찰고발 등 후속처리도 투명해야 한다.그래야만 정부가 언론길들이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불필요한 의혹을 잠재울 수 있다. 검찰과 법원 또한 언론사와 언론사주의 범법에 대해서는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법처리를 마쳐야 한다.그렇게 함으로써 언론사의 초법적인 경영에 마침표를 찍고,지금껏 제왕처럼 군림해온 언론사주에게 ‘법 앞에서는만민이 평등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주어야 한다.
  • 언론사 과징금 부과/ “또 탈법” 도덕성 깊은 상처

    ***부당내부거래 유형.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중앙 언론사 부당 내부거래행위 조사 결과로 언론사들은 또한번 도덕성에 깊은 상처를입었다. 재벌들의 행태를 비판해오던 언론사들이 재벌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특히 언론사의 부당 내부지원행위가 30대 재벌의 그것과 비슷했다. ■의미= 언론사들의 매출액 대비 지원자금 비율은 0.2%였다. 삼성 SK 등 4대그룹 부당내부거래의 비율과 똑같은 것으로나타났다.사주와 친척 등 특수관계인에게 계열사 주식을 싸게 팔고 비싸게 되사줘 특혜를 주는 방식도 재벌기업의 행태와 ‘닮은 꼴’이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나온 공정위 조사결과는 개별언론사들의 탈법 유형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이번에 그 내용이 낱낱이 국민에게 공개됨으로써 앞으로 언론사들의 부당행위가 상당히 사라지는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정위가 매출액합계 290조원인 삼성 현대 SK LG등 4대그룹에 44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데 비하면 총매출액이 4,000억원에 미달하는 언론사들에게 242억원의 과징금 부과는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있다. ■계열사 부당지원= 조선일보는 조광출판인쇄,동아일보는 동아종합인쇄 등의 계열사에 인쇄비를 지나치게 많이 지급하는 특혜를 줬다.자매지 등을 인쇄해주고 인쇄비를 받지 않거나 늦게 받는 사례도 있었다. 한국일보의 경우 한주여행사 등 계열 6개사에 대해 광고를공짜로 실어줬다. 국민일보는 계열사인 미디앳에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기업어음(CP)을 저리에 사줬다. 중앙일보는 계열사인 조인스닷컴에 신문잉크와 신문용지를대행 구매시켜 직접 구매할 때보다 많은 대금을 지급했다. 한겨레신문은 계열사인 인터넷한겨레에 콘텐츠 사용료 및기사정보 사용료를 받지 않거나 늦게 받는 방식으로 도와줬다. 문화일보는 현대계열에서 분리된 뒤에도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현대자동차 등 12개 현대 계열사로부터 사무실 무상임대와 광고비 과다지급 등의 도움을 받았다.경향신문은 대경 애드컴,대한매일은 스포츠서울21 등 계열사에 사무실을무상 또는 싸게 임대해줬다. ■사주부당지원= 신문사들은 시가가 형성되지 않은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해 비상장주식을 사주와 친족 등 특수관계인에게 싼값에 팔거나 비싸게 사주는 방법으로 지원했다. 동아일보는 동아닷컴의 주식을 특수관계인인 김재열(차남)·희령씨(딸)에게 정상적인 가치 평가액보다 낮은 가격으로팔았다. 한국일보는 계열사인 광릉레저개발 주식을 특수관계인인 장재국씨에게 팔고 2년 뒤 시장가격보다 높게 되사주었다. ■방송사의 부당지원 행태= 방송사의 부당내부거래는 주로계열사에 대한 상품·용역 거래를 통해 이뤄졌다.문화방송(MBC)은 계열사인 MBC프로덕션에 프로그램 제작비를 과다 지급했고 한국방송(KBS)은 KBS 비즈니스와 KBS 미디어에 대해홍보성 광고를 무료방송했다. 서울방송(SBS)은 SBS프로덕션에 대해 협찬광고 수입을 받지 않았고 SBS골프채널과 SBS스포츠채널에 예금담보를 제공하고 파견인력의 인건비 부담을 지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공정거래위 고민. 공정거래위원회의 21일 언론사 조사결과 발표는 ‘미완(未完)’이다.부당내부거래·불공정거래 행위 두가지가 조사됐지만 부당내부거래 행위만 발표됐고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결과 처리는 유보된 상태다. 게다가 일부 언론사들은 발표된 공정위 조사결과에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불공정거래 행위 어떻게 되나 공정위가 2월12일부터 68일동안 벌인 언론사 조사 대상은 부당내부거래뿐 아니라 무가지 살포, 경품제공, 공동행위,약관,하도급법 위반 등 6가지다.공정위의 공식입장은 “아직 이 부분에 대해 전수조사를하지 못했거나 증거보강 문제 등으로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불공정거래행위 부분의 처리문제를 고민하고 있다.이남기(李南基)공정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무가지의 기준이 어떤 신문은 4,000∼5,000원이 되는가 하면 어떤 신문은 몇백원에 불과하다”며 “기준이 천차만별이어서 법률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다음달 1일부터는 신문시장의 정상화를 내건 신문고시가시행된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공정위는 적발된 언론사의 불공정행위를 ‘없던 일’로 매듭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향후 절차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공정위의 조사결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조선·동아일보 등은 반론자료를 통해 “이의신청과 행정소송 등 적법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사의 선택은 과징금을 깨끗이 내거나 법적인 대응을하는 두가지다.과징금을 낼 경우 8월 말 정도까지 한국은행또는 우체국에 내야 한다. 법적인 절차는 이의신청을 하거나 바로 행정소송을 하는두가지다.공정위는 앞으로 2주일 내에 과징금 납부 고지서를 언론사로 보내고 언론사는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박정현기자
  • 언론사 세금 추징/ 법적 구제절차와 세금 납부

    국세청은 이번주 23개 언론사에 대해 세금 추징액 통보를끝낸다. 해당 언론사는 추징액에 대해 20일 이내에 서울지방국세청이나 해당 세무서에 이의를 제기하는 적부심사를 청구할수 있다. 또한 국세청,감사원,국세심판원 중 한곳에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심판청구 등을 제기할 수 있다. 세무서나 서울지방국세청은 30일 이내에,국세청은 60일이내에,국세심판원은 90일 이내에,감사원은 90일 이내에각각 세금추징 적법성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된다. 서울지방국세청에 이의신청을 한 언론사가 납득이 가지않을 경우 90일 이내에 국세청에 심판청구를 제기하는 등또다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국세청이나 국세심판원,감사원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에는 90일 이내에 법원에 행정소송을 내면 된다. 그러나 추징 세금은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30일이 지나 국세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달 내 세금을 한번에 내야 한다.형편이 여의치 못하면 징수 유예 신청을 해 6개월까지연기될 수 있다.추징액을 나눠낼 때에는 최장 9개월까지세 번에 나눠 낼 수 있다. 추징세액에이의가 없다면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세금을내야 하며,소송을 하더라도 제때 세금을 내지 않으면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박선화기자
  • 순천시 ‘직상급자 평가제’ 첫 도입

    전남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직원들의 근무 성적평가를 직상급자에게 맡기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순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인사평가의 잡음을 줄이기 위해 ‘5급이하 직상급자평가 계획안’을 마련, 상반기 인사고과부터 반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5급이하 직원들은 바로 밑 부하직원에 대해 매긴 근무성적 평가서를 이달말까지 제출해야 한다.시청직원 1,259명중 5급이하 해당자는 1,204명이다. 인원 수가많은 행정직은 소속 실·국별로 하되 토목·세무직 등 전문직은 직렬별로 하도록 했다.사무실이 다르더라도 평소 잘알고 있으리라는 판단에서다.예를 들면 행정직 8급이 24명,7급이 37명인 행정지원국의 경우 7급 37명 모두가 각각 8급24명을 평가해 이를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매겨 평가자에게 보내도록 돼있다. 평가자는 통보 받은 대로 평가서를 작성해 인사에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를 어길 경우 합당한 사유서를 제출토록 못박았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과 성실도는 가까운 직상급자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직원들은 바람직한 면도 있으나 부작용도 많아 보완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능력있는 직하급자의 승진기회를 뺏기 위해 고의로 나쁜 점수를줄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같은 과·계나 읍·면 근무자들이 집단적으로 특정인에게 편파적인 점수를 줄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기술·연구직 대폭 늘린다

    오는 2003년까지 과학기술·연구직 직위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행정의 전문화 추세에 대응한 개별직무의전문화·고도화를 위해 앞으로 2년간 과학기술 및 연구직공무원의 보직 범위를 현재보다 1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전체 국가공무원 정원을 직종별로 보면행정직이 6만5,499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고,기술직이 2만1,379개(24%),행정·기술 복수직이 3,626개(4%)이다. 이중 기술직이 갈 수 있는 직위로 분류된 2만5,005개인과학기술·연구직위를 10% 정도 늘려 2만7,500여개로 확대키로 했다. 과학기술부,기상청,농림부,산림청,산업자원부 등 기술직비중이 높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에는 기획관리실 등 행정지원부서도 행정·기술 복수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관련 기관의 경우 기술직이 전체(1만6,856개)의 68%인 1만1,379개, 행정·기술 복수직이 1,708개(10%)이다. 행자부는 우선 직무분야별로 업무특성에 부합되는 전문직렬을 부여하고 ▲정책·제도 등 주요업무 분야에 기술·연구직위를 확대하며 ▲특수분야를 제외한 일반행정직렬 직위는 행정·기술 복수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세무,교정,출입국관리,검찰사무,노동분야 등 기술직이 보직을 받기 힘든 직위가 전체 행정직직위 중 75%인 4만9,150개에 달한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앞으로는 과학기술·연구직위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오는 6월까지 대상직위를 발굴하고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한 뒤 오는 하반기까지 추진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세금 이젠 인터넷으로 낸다

    ‘지방세,이제 은행까지 가서 낼 필요 없습니다’ 서울시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사이버 세무행정 시스템을 구축,가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앞으로 은행에 가지 않고도 집,사무실등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손쉽게 세금을 낼 수있게 됐다. 서울시 금고인 한빛은행이 지난해 4월부터 20억원을 들여구축한 이 시스템은 인터넷 뱅킹을 활용해 납세자들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과다 또는 잘못 부과된 세금 확인 및 환급,영수증 발급도 가능토록 했다. 특히 고지서가 없더라도 사전에 등록된 지문 정보나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면 납부할 세금내역을 확인한 뒤 곧바로낼 수 있는 인증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의 사이버 세무종합서비스홈페이지(http://etax.metro.seoul.kr)에 접속하거나 서울시 또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된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이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동숭동 자택에 고지된 재산세를직접 납부한 뒤 “올 하반기중 전자고지제를 도입하는 등 세무업무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99년 10월 구축을 끝내고 시험 운영해온 세무종합 전산망을 지난달부터 정상 운영,거주지와 관계없이 어느 구청에서나 세금관련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게되는 등 납세자의 편의가 크게 증진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공무원 ‘재산등록 확대‘ 반발

    정부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 방지와 공무집행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재산등록 대상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해당 공무원들은 특정 직종 공무원을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는 처사이자 사생활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은 이달말까지 건축·토목·환경·식품위생분야 등에 근무하는 5급 이하 7급 이상 공무원들의 재산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등록하기 위해 해당 공무원들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고 있다.등록범위는 지난 5월말 기준으로 해당공무원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이 소유한 전 재산이다. 지난 1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것으로 종전의 4급이상 공무원 및 감사·세무분야(5∼9급)로 제한해 오던 것을 확대한 것이다. 부산의 경우 등록 대상자는 2,716명이며 시에서 268명,구·군에서 664명이 추가됐다.광주시와 각 구청에서는 600여명이 늘어났다.경북 경산시도 지난해 시장을 비롯해 4급 이상 7명과 감사·세무 2개 부서 25명 등 모두 32명에 그쳤으나 올해 8개 부서 101명이 추가됐다. 이에 대해 상당수 해당 공무원들은 비록 법을 근거로 한 재산등록이라 하더라도 말단 지방 공무원에게까지 의무화한 것은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력감축 등으로 업무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무원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재산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경산시 A모 간부는 “고위 공직자나 국회의원 등에 적용하는 등록 기준을 지방공무원에게까지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정부가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지방공무원들을 마치 ‘도둑놈’으로 모는 것 같다”고 말했다.경산시 B모씨(7급)도 “공무원의 사생활도 보호돼야 한다”며 “부정한 돈이 생겼다면 등록할공직자가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부산의 6급 토목직 공무원은 “소위 이권부서로 통하던 시절이 끝났는데 공무원 재산등록을 통해 부패를 막겠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공직자 재산등록은 공무원의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며 “공직의투명성 확보 조치인 만큼 공무원들이 따라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부산 이기철·광주 최치봉기자 shkim@
  • 5대민원 처리 내년말 완전 온라인화

    오는 2002년 말부터는 주민등록,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등 5대 분야의 민원처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는 등 전자민원 서비스가 현실화된다.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정보통신부는 31일 국민지향적민원서비스 혁신 사업인 G4C(Government for Citizen)의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정부중앙청사에서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4C의 선행사업인 업무재설계(BPR) 및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보고회를 가졌다. G4C 사업이 완료되면 각 행정기관의 정보를 공동활용해 기관간 서류확인 등의 작업이 컴퓨터 온라인으로 가능해지고,민원인들은 많은 서류와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매입하고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을 하는 경우,지금까지 8개 기관을 10여차례 방문하고 9종의 서류를 준비해야 했지만,앞으로는 검인계약서 등 2종의 서류만 준비하고,등기소,시·군·구,금융기관 3곳만 방문하면해결된다. 건설업 등록 및 사업자 등록 신청을 할 때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8종의 서류를 가지고 등기소 등 4개 기관을 7차례방문해야 하던 절차는 허가증 사본 등 5종의 서류를 갖고세무서 1곳만 방문하면 된다. 내년 9월까지 구축되는 정부종합민원서비스 포탈사이트와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이나 민원담당자가 직접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등의 절차가 줄어들게 된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2002년 말까지 연간 민원 2억9,000만건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사업자등록증 등의 민원 구비서류를 폐지하고 민원업무 절차 관련법령들도 전자민원 처리에 맞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보 공동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현재 금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인인증프로그램,스마트카드(Smart Card)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행자부는 이 사업을 위해 총예산 716억원을 책정하고,올해에는 이중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장관은 이날 보고회에서 “G4C사업을 강도높게 추진해 주민·부동산·자동차 등 5대 민원사무에 대해 전국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선행과제인 관련 법·제도,정보화 인프라를 조속히 추진하고 정보보안대책을 강구해 개인정보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실무자들에게 지시했다. 최여경기자 kid@
  • 세무·법무사 겸직 가능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29일 “공정한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법무사 겸직을 못하게 한것은 부당하다”며 세무사 정모씨(59)가 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세무사 및 법무사 겸직불허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세무사법상 겸직이 가능한직업을 열거한 조항에 법무사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이 조항은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헌법상의 권리를한층 공고히 밝히기 위한 것이지 열거된 직업 외에 다른직업의 겸직을 막고자 하는 취지가 아니다”면서 “세무사본연의 직무에 해를 끼칠 경우 겸직을 금할 수 있지만 법무사는 업무의 성격상 해가 된다기보다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피고의 처분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서울시 체납세 징수 전담조직 설치

    서울시에 체납 시세(市稅)의 징수만을 전담할 별도 조직이 만들어 진다. 시 관계자는 29일 ‘체납 시세 징수 사무소’를 별도로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며 조례 개정을 거친 뒤 올해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납 시세 징수 사무소’는 우선 체납액이 많은 강남,서초,송파구와 강동구 등 4개구의 체납액을 전담할 부서를시 본청에 만들어 운영한 뒤 점진적으로 다른 지역의 체납까지 담당할 기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조례 개정이 이뤄지는대로 각 자치구의 세무 공무원을 차출,서기관급을 소장으로 하는 60명 규모의 징수 사무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이같은 조치는 최근 체납 시세가1조원을 넘어서는 등 (4월말 기준 1조 783억원) 크게 늘고있는데다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의 세무업무가 다른 자치구의 2∼3배 가량 되는 등 원활한 세무 행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는 ‘고액 체납 정리 전담 기동반’을 편성하고 각 자치구별로 ‘체납세 정리 특별추진단’을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국세심판 결과 공개

    납세자들이 국세청 등의 세금부과에 불복해 국세심판원에 제기하는 국세심판 청구결과가 이르면 7월부터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국세심판원은 27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세심판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국세심판 결과가 공개되면 세무당국의 세금부과 결정에 불만을 가진 납세자들이 비슷한 심판결과를 근거로 행정심판을 쉽게 청구할 수 있게 돼납세자 권리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심판결과를 공개하더라도 당사자의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신상기록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올 9급시험 응시율 63.2%

    지난 20일 치러진 제43회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63.2%에 그쳐 출원 인원(응시원서 접수인원)과 실제 응시인원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번 9급 시험에는 9만301명이원서를 냈고,이 중 5만7,046명이 실제로 시험을 치렀다.9만84명이 원서접수를 하고 5만2,674명이 응시를 해 58.8%의 응시율을 보였던 지난해보다는 4.4%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150명이 원서를 낸 세무직(장애)의 경우 124명이 시험에 응시해 82.7%의 응시율을 보였다.전산직(장애)은 원서를 낸 53명 중 42명이,행정직(장애)은 360명 중 257명이 시험을 치러 응시율이 각각 79.2%,71.4%였다. 그러나 대부분 직렬이 70%미만의 응시율을 보여 응시원서 접수자 중 허수(虛數)가 많았다. 특히 원서접수자 1,710명 중 838명이 응시한 교육행정직을 비롯,교정(여)·건축·화공·토목직 등은 응시율이 절반도 안되거나 50%를 조금 넘어 원서접수인원과 실제 응시인원이 크게 차이가 났다. 행자부 관계자는 “9급 시험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필기시험 전에 포기하는 수험생이 많아 이같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면서 “원서접수시 복수 지원하는 경우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여경기자
  • [공직인맥 열전](57)조달청

    조달청은 현 정부 들어 개혁이 성공한 대표적인 정부부처다.지난해 11월에는 미국·홍콩·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전자입찰을 실시했다.물품대금은 4시간 내에주고 있다.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조달청이 지난달 공공부문 혁신사례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것에서 개혁바람을 읽을 수 있다. 역대 청장들은 대부분 옛 경제기획원(EPB)을 비롯한 상급기관이나 군 출신이다.19명의 청장 중 순수 조달청 출신은YS정부 말기에 임명된 강정훈(姜晸薰) 전 청장이 유일하다.현 김성호(金成豪) 청장은 국무총리를 지낸 황인성(黃寅性) 전 청장 이후 39년 만의 호남 출신이다. 사무관 이상 218명 중 행정고시 출신은 38명(16.5%)이다. 정책기관이 아닌 집행기관인데다 조달청의 특수한 업무 성격상 고시 출신보다는 7,9급 출신으로 조달행정에 노하우가 많은 게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파견자를 포함한 국장급 이상 12명 중 영남 출신은 4명,충청 출신은 3명,서울출신은 2명이다.호남 출신은 김 청장이 유일하다. 김 청장은 국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세정통이다.대인관계가 원만하다.조직장악력이 뛰어나고 개혁적이다.재산세국장 때에는 변칙적인 부의 세습에 대한 과세 근거를 마련했고 전세 주택을 두채 이상 보유한 가구주와 부동산 중개업소를 세무조사해 전세값 폭등을 잠재웠다.서울지방국세청장 재직시에는 소리나지 않게 한진그룹 세무조사를 지휘했다.지난해 8월 조달청장으로 취임해 전자정부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조달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성과를 올려 ‘외도(外道)’에 대한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된다.김성훈(金成勳) 전농림부장관의 친동생이다. 합리적 성품의 여정휘(呂政輝) 차장은 정통 조달맨이다. 조달업무에 가장 밝다.꼼꼼히 일을 챙기는 일벌레다.‘아이디어 뱅크’로도 통한다.물자비축국장 때에는 인간문화재,명장 등이 만든 우수한 문화상품을 조달물자로 새로 지정했다.구매국장 때에는 구매과정의 모든 정보를 인터넷으로 실(實)시간에 제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대인관계가 좋은 ‘신사형’으로는 박혁진(朴爀鎭) 기획관리관이 꼽힌다.기획능력이 있다.내자1과장 때 외환위기에 따른 업체의 무더기 도산으로 조달업체들의 계약이행이어려웠지만 무난히 해결하는 등 추진력도 있다.이공재(李公載) 물자비축국장은 옛 재무부 출신으로 요즘 조달청에서 역점을 두는 전자상거래를 맡고 있다.재무부 국유재산과장 때에는 국유지 찾기운동을 벌여 여의도 면적의 10배를 되찾았다. 물품·시설공사의 베테랑인 김형률(金衡律)구매국장은 치밀하다.물품구매 덤핑입찰을 막는 방안을 마련했다.소리나지 않게 업무를 챙기는 원칙주의자다.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 의원의 남편이다.강병태(姜秉兌) 시설국장은 계약과장과 외자1과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차세대 대표주자다.추진력이 뛰어나다.기획관리관 시절에는 수요기관에맞게 조직을 바꿨다.자신감이 넘치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이동근(李東根) 중앙보급창장은 포용력과 조직장악력이탁월하다.비축계획관 때에는 비축업무 활성화로 국내 물가안정에도 기여했다.리더십이 돋보이는 추욱호(秋旭鎬) 서울지방조달청장은 따르는 직원이 많다.외유내강형으로 분석력이 뛰어나다.중앙보급창장 때에는 행정용품 인터넷 쇼핑제도를 도입했다. 공직인맥 열전기자
  • 공무원 1년새 1,184명 감소

    지난 1년동안 국가공무원은 54만9,502명에서 54만8,318명으로 1,184명이 감소했고,10년전인 91년의 55만3,115명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4월말부터 1년 동안 국가공무원 수의 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1,184명이 줄었으며,지난 98년 2월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교육공무원과 입법,사법 공무원들을 모두 포함해 1만2,247명이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년동안 증원된 인력은 모두 3,115명이고 감소인력은 4,299명이다.이는 새로운 행정수요로 인한 증원요인이있음에도 강력한 구조조정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줄어들게됐다. 감축된 4,299명은 대부분이 철도청과 정보통신부 인력으로 철도와 우정부문의 경영합리화계획 추진,세무대학 폐지,양곡검사 담당인력의 감축 등 불요불급한 분야에 대한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증원 인력은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초중교 교원이 2,116명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과관련한 관제인력·출입국심사·세관심사 인력 409명 ▲해상경비 강화를 위한 경비정도입 등 시설장비 도입에 따른 운용인력 198명 ▲마약확산 방지 등 국민건강 및 안전생활 관련 159명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는 올해안에 5,000명 정도를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라면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증원되는 인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
  • 공공요금 인상 강력 억제

    이용료나 음식값을 올리는 목욕탕이나 이발소,음식점 등은 위생검사와 세무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터넷에도 요금인상 업소로 게재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물가 급등세가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보고 물가안정을 위해 5월부터 3개월간시·도별로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물가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현재 물가는 2.0% 상승에 그쳤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로 0.5%포인트 더높아졌다.이에 따라 될 수 있는 대로 물가 모니터 요원들을 현장에 많이 투입해 지방물가동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리하는 지방공공요금과 지하철,상·하수도요금,쓰레기 봉투 요금 등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또 협정요금인 목욕·이발 등 개인서비스요금과 갈비탕 등 음식 가격도 업소들에 대한 위생검사와세무조사 등 간접규제방식을 동원해 인상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 경기 부천이나 성남 등에서 이같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급등하는 물가 수준이 서민생활에 부담이 되고경제 발전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각 자치단체에서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장애인·유공자 면세차 구입 10월부터 서류제출 간소화

    오는 10월부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이 면세승용차를 구입할 때 각종서류를 내지 않고 특별소비세 면세승용차 구입신고서 1종류만 작성하면 된다. 국세청 권춘기 소비세과장은 16일 “”현재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들은 면세승용차를 살 때 차량 제조회사에 주민등록등본과 운전면허증사본, 장애인증사본, 자동차등록증사본 등 5종류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납세자 편의차원에서 10월1일부터 이같은 서류제출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인이나 개인택시 사업자도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세승용차 구입대상자는 모두 86만명으로 현재구입자는 12만 7,000명이다. 그는 “”편법으로 면세승용차를 구입, 소유한 일반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국세청 통합전산망과 건설교통부의 행정전산망을 통해 무단양도자나 용도변경자들을 조기에 색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 중구, 세무행정 최우수구 선정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서울시에서 평가한 ‘2001년 세입 결산 및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중구는 세목별 징수 및 세원 발굴실적,체납징수 및 세무행정 운영실적 분야 등에서 25개 자치구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특히 새로운 세원발굴로 150억원을 징수하고 체납시세도 전년보다 112% 증가한 42억원을 받아내는 등 총4,508억원의 시세를 징수했다.이는 전년대비 118% 늘어난금액이다.중구 관계자는 “외부강사를 초빙,세무과 전직원에게 두달동안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임시세무민원실 설치등 주민들의 세무편의를 꾸준히 도모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