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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혀지는 홍업씨 의혹/ 예보.청와대.국세청 청탁 사실로

    오는 10일로 예정된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기소를 앞두고 홍업씨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홍업씨가 국세청과 청와대,검찰 등 국가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홍업씨 자금의 출처·사용처를 밝히는 것이 검찰 수사의 초점이다. 국체청과 예금보험 공사에는 홍업씨가 직접 청탁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S판지 부사장 유모씨의 모범납세자 선정 및 음식업체 M사 대표 정모씨의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 당시 안정남 국세청장 등에게 청탁을 했다는 단서가 잡혔다.검찰은 관련자 진술을 통해 이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S건설 대표 전모씨로부터는 화의 인가 청탁을 받아 당시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씨를 통해 실무자에게 부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시덕 전 주택공사 사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내사 무마 청탁과 관련해서는 홍업씨가 선처 가능성을 물어본 당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금명간 소환 조사한 뒤 수사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의 내·수사에 홍업씨와 김성환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반환점을 돌았다.수사팀은 1일까지 의혹이 제기된 서울·울산·수원지검의 내·수사 사건 3건의 부장검사와 주임검사,일반직 직원 등 실무진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수사팀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중 당시 차장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결국 김성환씨가 지난해 5월 울산지검의 평창종건 내사 당시 청탁을 했다고 진술한 대검 고위간부의 조사 여부가 이번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소환 조사를 받은 검찰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홍업씨나 김성환씨는 물론 윗선 검찰 간부의 외압 의혹도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수사팀은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근 검찰 소환에 응한 전 아태재단 행정실장 김병호씨를 상대로 홍업씨의 자금 거래 관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홍업씨가 자금세탁한 28억원 등 홍업씨가 관리해온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통해 검찰은 홍업씨가 대선잔여금을 관리해 왔다는 설을 비롯,홍업씨의 자금과 관련된 의혹들을 규명할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무원 청렴도 작년보다 향상

    서울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나타내는 반부패지수(반부패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공무원들이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관행은 오히려 늘어나 자정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27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년간 위생,세무,주택·건축,건설공사,소방,교통행정,공원녹지,환경 등 8개 분야에서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민 1만 2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1년 서울시 반부패지수’를 발표했다. 대상이 된 공무원들은 25개 구청과 시청,사업본부 등 52개 기관 소속으로 서울시가 자체 반부패지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조사결과 반부패지수 평균은 100점 만점(점수가 높을수록 청렴도가 높은 것임)에70.4점으로 2000년 68.3점보다 2.1점,1999년의 64.0점보다 6.4점 높아졌다. 그러나 금품·향응 제공 경험이 있는 경우는 855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7.1%를 차지,2000년의 6.7%를 웃돌았다. 특히 건설공사와 주택·건축분야는 조사대상자의 각각 14.9%와 13.1%가 관련분야 공무원에게 금품을 줬다고답해 인·허가 민원이 집중된 분야일수록 부패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부패지수의 분야별 점수는 공원녹지 분야가 74.9점으로 청렴도가 가장 높았고 소방(73.7점),환경(72.6점),건설공사(70.2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주택·건축분야가 65.3점으로 꼴찌를 차지했고 세무(68.0점),교통행정(68.9점),위생(69.3점) 등은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사설] 서울시의 안이한 체납자 행정

    서울시가 최근 지방세 10만원 이상 체납자의 금융거래정보 제공 거부를 이유로 조흥·서울은행장 등 4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한다.이 과정에서 내세운 논리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은행측은 금융정보 조회에 따른 비용부담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보 제공을 거부한 반면,서울시는 세무공무원의 체납자 금융거래정보 질문에 응해야 한다는 조세범처벌법 13조 1호와 9호를 위반한 것으로 해석해 고발한 것이다. 서울시는 체납자의 금융거래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한 일부 은행과의 형평성 문제,여타 자치단체와의 공조 문제,예산 미확보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조회한 8만 7000여명에 대한 금융정보 조회비용 부담에 난색을 표했다.또 지난해에 발생한 사안에 대해 법적인 근거도 없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새로 예산에 계상할 수 없다는 이유를 댔다.금융조회 비용을 이유로 금융정보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조세범의 은닉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감정 섞인’의견도 제시했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나 지방의회 심의과정에서의 고충을 감안하더라도 서울시의 대처방식은 경직된 관료주의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서울시가 아직도 관치금융의 시각에서 은행권을 대하는 게 그 저변에 깔린 것이 아닌가 싶다.채권 추심에 따른 비용은 채권추징기관이 물어야 한다는 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은행권은 외환위기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 과정을 겪으면서 금융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무임승차하려는 서울시의 요구에 은행권이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고객의 재산을 맡는 관리자로서 당연한 자세다. 따라서 7월부터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면 수수료를 부담하되 과거는 불문에 부치자는 서울시의 주장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다.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보상하는 것이 책임행정이다.서울시의 유연한 자세를 기대한다.
  • 고시합격자 서울 지역大 출신 편중

    지난해 행정고시·기술고시 합격자의 70% 가량이 서울지역 특정 학교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합격자의 출신대학이 전국 192개 4년제 대학의 10%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5회 행정고시 합격자 동기회에 따르면 합격자 218명 중 서울대 출신이 63명(29.3%),고려대 49명(22.5%),연세대 33명(15.2%),성균관대 10명(4.6%) 등으로 전체의 71.6%에 달하는 인원이 서울지역 4개 대학에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시립대 9명 ▲서강대 7명 ▲이화여대 6명 ▲한양대·경희대·부산대·경북대 각 5명 ▲건국대·전북대·전남대 각 3명 ▲외국어대·중앙대 각 2명 ▲국민대·국립세무대·부산외대·영남대·조선대·충북대·청주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각 1명으로 합격자가 전국 4년제 대학 수의 12.5%인 24개 대학에 불과했다. 일반행정직은 합격자 99명이 전국 20개 대학 출신으로 서울대 26명(26.2%),고려대 20명(20.2%),연세대 15명(15.1%),이화여대 6명(6.1%),성균관대 5명(5.1%) 등 서울소재 일부대학이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재경직은 합격자 88명 중 76명(86.3%)을 서울지역 5개 대학에서 배출했고,교육행정직은 전체 15명 중 13명(86.7%)으로 대학 편중현상이 더욱 심했다. 반면 지난해 37회 기술고시는 합격자 56명 중 서울대가 18명(32.1%)으로 가장 많았고,연세대 5명(8.9%),한양대 5명(8.9%),부산대 4명(7.1%),고려대·건국대·인하대 각 3명(5.3%),전남대·성균관대·이화여대 각 2명(3.6%)등으로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중앙대·서울시립대·과학기술원·국민대·경희대·홍익대·강원대·전북대·영남대가 각 1명이었다. 최여경기자
  • 선택 6.13/ 인천시장 후보 정책 집중비교

    인천은 동북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인천항·송도신도시 등이 자리잡아 수도권가운데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은데다 김포매립지 개발과 송도 미사일기지 이전문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게다가 대우자동차 부도 여파 등으로 지역경제가 상당히 위축돼 있어 서로 ‘원조 CEO’임을 자부하는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 후보와 민주당 박상은(朴商銀) 후보가 제각기 ‘해법’을 제시하며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포 매립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 487만평의 김포 매립지는 선거때마다 ‘뜨거운 감자’로 부각돼 왔다.개발방안에 따라 인천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안상수 후보는 매립지 소유권을 갖고 있는 정부가 인천시민의 공익을 도외시한 채 수익 위주로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송도신도시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고 용유·무의지구와 연계해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네덜란드의 알스메르와 같은 화훼전문단지를 중심으로 첨단놀이시설이 있는 테마파크 및 주거기능을 가진 생태관광도시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박상은 후보는 매립지가 금융중심의 신도시,국제물류기지,종합스포츠단지 등으로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당초 매립 목적대로 농업용지로 조성하는 것은 쌀이남아돌고 용수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인천이 지향하는 동북아 중심의 국제물류도시와 부합되기 위해 국제금융단지를 겸비한 물류기지로 조성하는 것을 첫째가는 대안으로 꼽고 있다. ●송도 미사일기지= 안 후보는 송도신도시와 인접해 있고,지난 98년 미사일 오발사고로 큰 피해까지 입힌 연수구 동춘동 미사일부대가 옮겨져야 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그러나 이전 대상지를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뻗어가는 영종도로 하는 것은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격’이라고 강조한다.특히 영종도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상황이므로 국방부와 인천시는 이전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한다. 박 후보는 이전의 당위성에는 동조하면서 영종도가 아닌 제3의 장소를 거론하고있다.따라서 인천지역과 서해안 방공망을 손상시키지 않은 범위 내에서 인적이 드문 다른 도시에서 대상지를 물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폐석회 처리= 동양화학에서 30여년 동안 소다회를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인 폐석회(310만t)는 고질적인 환경문제를 유발해 왔다.최근 회사 안에 있는 유수지에 폐석회를 매립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안 후보는 이를 긍정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으나철저한 환경영향평가 등이 전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견해다.침출수 처리와 폐석회 복토재 활용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하고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참여가보장되는 가운데 매립과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후보는 폐석회는 일단 유수지에 매립하되 회사측이 그 터를 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매립부지를 시에 기부채납하고,시는 그곳에 체육시설을 포함한 시민공원을 만드는 것이 수십년간 환경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자 지가상승에 따른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한 불가피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종합= 현안에 대해 두 후보는 총론은 비슷하나 각론에서는 다른 접근방법을 보이고 있다.정책수립의 신중성이 돋보이는 안 후보가 상세한 대안보다는 굵은 맥락을제시하는데 비해 박 후보는 보다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고 있다. 또 안 후보는 노인·여성복지 확대,교통체증 해소,교육환경 개선,주거환경 개선 등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박 후보는 경영마인드를 가진 CEO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투명한 市政…녹색도시 조성”” 신맹순(申孟淳·녹색평화당) 후보는 늘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을 강조한다.21세기 동북아시대를 주도할 대인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정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아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주민감사청구 요건을완화하고 민원사전심사제,민원후견인제,인천신문고제 등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주거·상업지역에 차단 녹지를 확보해 인천을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녹색도시로만들겠다는 그림도 그렸다. ●””고용안정위 설치…주민참여 확대”” 김창한(金昌漢·민주노동당) 후보는 인천시 고용안정위원회 설치,대우자동차 정리해고자 문제해결,택시운전사 월급제 실현,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반대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이 시예산을 결정하는 참여예산제와 송도·영종도·김포매립지 등 지역개발 방향을 결정할 때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강화도는 갯벌과 문화유적지,환경농업을 엮는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제도정비·시정개혁에 포커스”” 김영규(金榮圭·사회당) 후보는 장밋빛 지역개발 정책보다는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제도정비와 시정개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를 위해 정치권이추진해온 지방자치 개혁법안 중 주민중간평가 및 주민소환제 실시를 정치분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행정에 있어서는 세무직 등 부패 가능성이 높은 직책에 대한 중점관리대책을 내놓았다.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공무원노조 결성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물평 ●안상수 후보는 제세그룹과 동양그룹을 거치면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져‘CEO 시장론’의 불을 지핀 주인공.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나라당인천시장 경선에서 두 현역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박상은 후보는 인천의 향토기업인 대한제당에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20년만에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천시 정무부시장 시절에 합리적이나 다소 저돌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맹순 후보는 2·3대 시의원을 하면서 해박한 지식과 부지런함을 토대로 시정의 사각지대를 날카롭게 파헤치곤 해 공무원들이 가장 피곤해하는 상대다.올해 환갑임에도 활동력은 30대나 다름없다. ●김창한 후보는 민중당,진보정당추진위원회,국민승리21 등에 참여한 인천지역 노동운동계의 산증인.지금도 부평시장에서 해산물 장사를 하면서 노동운동을 할 정도로 신념이 강하다. ●김영규 후보는 ‘인천의 현안에는 김영규가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표적인 ‘행동하는 지식인’. 교수로 재직중이던 인하대에서 미움을 받아 해직됐으나 학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겨 복직을 준비중이다.
  • “無價紙 과세대상 아니다”

    신문사가 판매촉진을 위해 돈을 받지않고 배포하는 무가지(無價紙)는 ‘접대비’가 아닌 ‘필요경비’ 인정돼 과세대상이 아니라는 국세심판원의 결정이 내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대한매일신보사에 부과했던 세금 95억원(지방세 제외) 가운데 잘못 부과된 법인세(1997년 귀속분) 7억원을 환급하겠다고 30일 대한매일신보사에 통보해 왔다. 국세청의 이같은 조치는 국세심판원의 심판결정에 따른것이다.대한매일신보사는 국세청으로부터 과세내역을 통보받은 후 지난해 10월12일 과세액 전액에 대해 불복,국세심판원에 심판청구서를 냈었다. 대한매일신보사에 대한 환급금 7억원은 국세청이 신문사의 무가지 부분에 대해 부과한 세금이다.국세청은 신문발행부수의 20%를 초과하는 무가지를 접대비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7억원을 부과했었다.대한매일신보사는 그러나 이를 판촉·광고선전비 등 필요경비로 계상해야 한다며 국세심판원에 심판청구서를 제출,청구내용이 받아들여졌다. 무가지 부분은 국세청과 언론사간 쟁점이 됐던 사안으로,이번 국세심판원의 결정으로 당시 무가지 부분에 대해 세금부과 처분을 받은 다른 언론사들도 납부세금을 전액(신문사별 100억∼300억원) 돌려받게 된다. 대한매일신보사는 국세심판원에서 기각된 나머지 세목 및 세액에 대해서는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육철수기자 ycs@
  • 7급공채 최종경쟁률 88대1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은 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우편접수분을 제외한 중간집계결과(85대 1)보다 약간 높아진 수치다. 행정자치부는 610명을 채용하는 제 40회 7급 국가공무원공채시험에 5만 3776명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출원자는 지난해보다 17%(7965명) 많아졌고,경쟁률도 79대1에서 88대1로 크게 높아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검찰사무직으로 10명을 선발하는데 3273명이 지원,3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공안직계에서 3명을 선발하는 외무행정직에는 412명이,6명을 모집하는 교정직에는 825명이 각각 지원해 경쟁률 137대1을 나타냈다. 또 출입국관리직은 126대1(10명 모집·1260명 지원),교육행정직은 114대1(10명 모집·1140명 지원),행정직은 95대1(240명 모집·2만 2779명 지원),세무직은 89대1(90명 모집·7996명 지원) 등이었다. 기술직계 최종 경쟁률은 105대1로 ▲임업직이 175대1 ▲전기직이 139대1 ▲전산직이 137대1 ▲토목직이 131대1 ▲전송기술직이 127대1 ▲건축직이 101대1등 10개 직렬 중6개 직렬에서 100대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최여경기자
  • 공무원 자동자격제 부활 ‘논란’

    일정 경력을 갖춘 공무원에게 세무사,변리사,관세사 등의 전문자격을 자동으로 주는 제도가 잇따라 부활되고 있어수험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2000년 12월31일 이전 임용된 공무원들이 대상이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99년이 제도가 특혜시비를 불러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1월 폐지했었다.그러나 제도 개정으로 자격증을 받지 못하게 된 공무원들이 위헌소송을 헌법재판소에 제기,지난해 9월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아냈다. ◆전문자격 부활 전말=국세청 장기근무자는 세무사 자격직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이미 국회를 통과했으며,특허청 근무자의 변리사 자격 부여 법안도 현재 국회법사위에 계류중이다.최근에는 재정경제부가 관세청의 장기근무자를 위한 관세사 자동자격 부여 법률안을 마련,다음달 중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세무사의 경우 종전에는 국세관련 경력이 10년 이상,5급이상은 5년이상 재직하면 시험없이 자격이 주어졌다.관세사는 관세행정분야에 10년 이상,5급 이상은 5년 이상 근무한 경우 연수 뒤,관세행정분야에 20년 이상 근무자는 특별전형을 통해 관세사 자격을 부여했다. ◆관련 부처 입장=해당 분야 경력공무원에 대한 전문자격자동부여제도 폐지로 불이익을 당하는 공무원들이 없도록하기 위해 마련된 경과조치라는 주장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경력 공무원의 세무사 및 변리사자격 자동부여제를 폐지토록 한 법령의 일부 내용에 대해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면서 기존에 자격을 지닌 공무원의 경우에 한해 전문자격직 자동부여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여 규정을 개정한 것”이라면서 “경쟁 촉진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관세사 자동자격부여제도가 폐지됐으나이 제도를 믿고 근무해 온 공무원들의 피해가 예상돼 경과조치를 두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자격요건을 갖춘 일부 공무원에게 평등한 기회를주기 위한 것이지 이 제도의 완전한 부활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각계 반응=그러나 수험생들은 “정부가 한시적 부활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한 부활이나 다름없다.”는 반응이다.관세사의 경우 자동자격 부활이 2000년 12월31일기준으로 전문관세행정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만 해당된다.하지만 ‘관세행정분야에 20년 이상 근무자는 특별전형을 통해 관세사 자격을 준다.’는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 제도는 20년간 지속되는 셈이 된다.세무사도기준 시점으로부터 10년 동안 자동자격자가 배출된다.결국 이 기간 동안 수험생들은 전문자격을 따기 위해 극심한경쟁을 치러야 한다. ‘미르짱’이란 네티즌은 재경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통해 “관세사 자동자격 부활은 결국 수많은 세월을 투자한 일반수험생에게 죽으라는 것과 같다.”면서 “대한민국이 공무원만을 위한 세상인가.”라고 비난했다.‘수험생’이란 네티즌은 “일반 관세사의 진로에 치명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제도 부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참여연대도 세무사법 개정안에 대해 최근 성명서를 내고 “정권말 밥그릇 챙기기의 전형”이라면서 “‘기존 공무원 배려’라는 헌재 판결을 크게 벗어나 확대 해석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9급공채 응시율 60.5%

    지난 12일 치러진 제44회 9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응시율이 60.5%에 그쳤다. 10명 중 4명은 응시수수료를 내놓고도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이다. 1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9급 시험에 10만 5285명이 원서를 냈고,이중 6만 3697명이 실제로 응시했다.지난해의 경우 응시율 63.2%로 전년도 58.8%보다 조금 올랐으나 올해 다시 낮아졌다. 행정공안직계에서는 세무직(장애)이 출원인원 154명 중 127명이 시험에 응시해 응시율 82.5%로 가장 높았고,관세직(장애) 74.5%,세무직 71.6%,교육행정직(장애) 70% 순이었다. 3422명이 원서를 낸 교육행정직은 1602명이 응시해 응시율 46.8%로 전 직렬 중 가장 낮았다. 철도행정직도 359명이 원서를 냈으나 이중 175명만 응시,48.7%의 낮은 응시율을 나타냈다. 또 마약수사직은 593명 중 300명이 시험을 치러 50.6%의응시율을 보였고 보호관찰직은 1346명 중 736명이,소년보호직은 433명 중 239명이 시험에 참석해 응시율이 각각 54.7%,55.2%였다. 전체 응시율 58%인 기술직계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10개 직렬 중 77.3%의 높은 응시율을 보인 전산직(장애)과응시율 63.3%인 임업직 등 2개 직렬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치(60.5%)를 밑돌았다. 이처럼 대부분의 직렬에서 응시율이 60% 수준에 머물러올해 9급 시험의 실제 경쟁률은 당초(전체 평균 36대1)의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됐다. 최여경기자 kid@
  • 관세사 자격 자동부여제 부활

    특허·세무에 이어 관세 분야에서도 공무원에 대한 전문자격사 자동 부여제가 부분적으로 되살아난다.2000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그 이전에 단 하루라도 관세행정을 본 적이 있으면 필기시험 없이 연수·특별전형만으로 관세사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경과규정을 담은 ‘관세사법개정안’을 다음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2000년 12월31일 이전에 관세행정을 시작한 공무원들은 ▲5급 이상 5년 포함한 10년 이상 근무자 ▲20년이상 근무자에게 관세사 자격을 자동으로 주는 종전규정을 다시 적용받게 됐다.이 규정은 지난해 관세사법 개정 때일반인과의 시험 형평성을 맞춘다는 이유로 없어졌었다. 재경부는 “관세사 자격 자동부여 혜택을 믿고 근무해 온 공무원들의 기대 이익을 저버려서는 안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2001년 1월1일 이후에 관세행정을 시작한 사람들은 현행 규정대로 자동부여 혜택이 없다. 지난해 9월 헌재는 특허청·국세청 공무원등이 낸 헌법소원에서 자격증 자동부여제 폐지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했다. 변리사법은 비슷한 경과규정을 담은 개정안이 이미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세무사법 개정안도 국무회의에 곧 상정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홍업씨·아태재단 본격 수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5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에 대한 사법처리를 마무리하고 김홍업씨와 아태재단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번 주에 아태재단 행정실장 김모씨 등 실무 책임자들을 조사할 예정이며,김홍업씨에 대해서도 범죄와 연루된 단서가 드러나는 대로 소환일을 확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98년 6개월 동안 근무했던 D주택 회장 곽모씨와 평창종건측으로부터 각종 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도 이번 주중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성환씨가 김홍업씨나 아태재단과 관련된 부분은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면서 “김성환씨 차명계좌에서 아태재단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특검팀에서 밝혀진 6억원의 성격부터 규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4일 김성환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알선수재와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김성환씨는지난해 7월 평창종건 전무 김모(47)씨로부터“신용보증기금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국민주택기금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는 등 김홍업씨와의 관계를 이용,5개 업체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건설공사 수주 등 명목으로 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H건설 대표 신모씨로부터 서울 방배동 시유지를 싼값에 매입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여원을 받는 등 2∼3개 업체로부터 4억∼5억원을 받은 단서를추가로 포착,보강 수사를 벌이는 한편 횡령한 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무원시험 가산점 활용 어떻게

    공직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합격선도 높다.조금이라도 더 많은 점수를 따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상황에선 자격증 하나 만으로도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만한 ‘취업비법’은없다.여기에 취업보호대상자로서 자격증까지 구비하고 있다면 만점의 18%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가산점,어떻게 받을까=현재 가장 많은 가산점을 주고 있는 부분은 ‘취업보호대상자’다.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지원법에 따라 취업보호대상자에게는 필기시험의 득점에 만점의 10%를 합산하고 있다.7·9급 공채에서 이 가산점을 받는 합격자는 전체의 10∼12% 수준이다. 통신·정보처리·사무관리 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과목별 만점의 최저 0.5%(워드프로세서 3급)에서 최고 5%(기술사·기능장·세무사·법무사·공인회계사 등)까지 가산해 준다.단 과목별로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자격증이 2개 이상이라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취업보호대상자와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을 별도로운영하기 때문에 만약 취업보호대상자이면서 시험 주관기관에서 지정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최고 18%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유효 자격증=통신·정보처리·사무관리분야 지원자의 경우 정보관리기술사,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정보처리기사,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7·9급 시험에서 공통적으로 3%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또 검찰사무·마약수사·세무·관세·감사·교정·소년보호·보호관찰·행정·교육행정직 시험에서는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감정평가사,법무사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5%까지 가산점을 준다. 이밖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IT관련 기사나 산업 기사,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워드프로세서와 컴퓨터활용능력시험 자격증도 따놓으면 좋다. ◆주의할 점=자격증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전날까지 유효한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전산직의 경우 면접시험 마지막날까지 유효한 자격증에 대해 가산점을 인정하므로 기간을 제대로 알아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 자격증 시험과 공무원 시험 일정을 파악하지 않으면자격증 발급일이 공무원 시험보다 늦어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병역특례는 사후관리가 중요

    국무총리실과 병무청 합동조사반이 밝혀낸 벤처기업 등 26개 병역특례 지정업체의 불법·부당 운영은 국민의 분노를 살 만한 사건이다. 어떤 산업체 업주는 자신의 아들을 병역특례 요원으로 편입시킨 뒤 경영 수업을 시키거나 출근은 커녕 해외여행을 시키면서 대체복무로 보고했다고 한다. 꼬박꼬박 병역의무를 이행한 보통사람들이 이 보도를 접했을 때 심경이 어떨지 참으로 걱정스럽다. 현대사회의 국방은 단순히 영토방위의 소극적 개념에서 벗어나 국가의 지식기반 확장,산업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등으로까지 확대 해석되고 있다. 병역특례제도는 이처럼 확대된 국방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공공서비스 확대,산학협동을 통한 산업발전,지식기반사회의 구축에 필요한 이공계·유전공학 석·박사,인터넷등 벤처기업 전문인력에게 주는 대체복무인 것이다. 이처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특례제도를 악용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불행하게도 그런 사례가 전에도 있었고,지금도 이런 편법이 통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얼마나 깊을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교육부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공계 석·박사의 대체복무를 현행 5년에서 기능요원과 같이 3년으로 축소하고,3천명인 특례자를 더 늘리는 병역특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이공계 학문은 물론 국가 산업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병역 의무제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 특례제 활용으로 이공계뿐 아니라 국가가 필요로 하는 특수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매우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제도의 투명한 운영은 국방뿐 아니라 국가발전과 직결되는 문제다. 물론 병역대상자의 감소로 병역특례도 축소되는 추세라고 하지만 잘만 운영하면 남북 긴장해소 이후에도 준병역의무처럼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확대나 축소가 아니라 더욱 합리적인 운용방법의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제도를 지능적인 병역기피로 악용할수 없도록 관리·감독 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사후 엄벌만이 능사가 아니다. 아버지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막는 것이 헌법에 보장된 취업의 자유와 배치된다면 관련법을 고쳐서라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편법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기능요원의 경우 병역특례자라는 점을 악용해 부당한 지시,임금 착취를 일삼아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업주의 불법도 근절돼야 한다. 불시 점검으로 적발된 업체의 세무조사는 물론 일정기간 대체복무자의 교육도 필요하다. 특례를 특혜로 생각하는 의식에서 편법이 싹트기 때문이다.
  • 눈높이 행정/ 대구지방세 카드납부 가능

    지방세를 신용카드론 방식으로 낼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다음달부터 지방세 전세목에 대해 신용카드론납부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납세자가 지방세를 신용카드론으로 납부하려 할 경우 카드(현재 LG카드만 가능)를 가지고 구·군 세무과를 직접방문,카드 한도내에서 대출승인을 받아 납부하는 제도. 이는 그동안 일부 시·군이 실시하고 있는 가맹점 방법에 의한 신용카드 납부와는 달리,신용카드사에 납부액의 2%에 해당하는 가맹점 수수료를 따로 내지 않아도 돼 시 재정에는 별도의 부담이 없다. 돈이 제 때 준비가 안돼 납부기한내에 세금을 낼 수 없는 납세자가 카드론 납부제를 이용하면 된다. 취득세·등록세·주민세 등의 경우 기한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20%의 가산세가 부과되지만 카드대출을 받으면 금리(일시불 0.9%,할부 연리 11∼17%)를 감안해도 이득이 된다는 것. 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신용카드론 납부방법은 신용카드결제와는 다르다.카드로 즉시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LG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세금을 먼저 내고 이자를 갚아 나가는 방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카드론제 도입으로 지방세 납부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체납된 지방세도 카드론을 활용할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9급공무원 5차 온라인 모의고사 실시

    대한매일뉴스넷(www.kdaily.com)과 박문각 에듀스파(www.eduspa.com)가 공동 시행하는 행자부 9급 공무원시험 5차모의고사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실시된다.모의고사는 행정직·세무직·관세직·교정직 등 직렬별로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모의고사 접수는 온라인·오프라인 시험 모두 15일까지 인터넷(kdaily.eduspa.com)과 남부·종로·노량진 행정고시학원 및 지역별 교육평가센터에서 한다. 시험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지며,오프라인은 14일 모의고사 접수장소에서 하게 된다.한편 9급공무원 모의고사 (6차)는 다음달 5일로 예정돼 있다.문의는 kdaily.eduspa.com,(02)523-2615
  • [폴리시 메이커] 이원형 고충처리위원장

    ‘현대판 신문고’ 역할을 다짐하면서 출범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8일로 창설 8주년을 맞는다.이원형(李元衡) 위원장을 만나 고충위가 지금까지 거둔 결실과 앞으로 발전방안을 들어봤다.5대인 이 위원장은 지난해 3월27일 취임했다.이 위원장은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민원처리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순회 상담·심의제를 도입하겠다.”면서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의 경우 ‘기동조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고충민원의효율적 처리를 위해 종합상담과 안내체제를 구축하고 민원의 원천적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밝혔다. ▲고충위 역할과 성과는. 국민과 행정기관간의 갈등을 조정·중재하는 ‘갈등해결기능’과 법·제도적 문제점을 찾아 개선방향을 제시하는‘개혁선도기능’, 잘못된 행정처분을 바로잡는 ‘행정의자기시정기능’,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들어 반영하는 ‘국민의사 대변기능’이 있다. 지난 94년 4월8일 창설 이후 8년간 9만 2420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했다.민원종류별로는 건축분야 26.3%,형사 19.4%.세무 14.0%,환경 7.9%,교육 6.9%,교통 5.8%,국방 5.0%,농림 4.9% 등이다. 민원발생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41%로 가장 많고 지방자치단체 33%,정부투자기관 13%,기타 13% 등이다.상담건수만 매년 12만건에 달한다. ▲올해 운영 목표는. 옴부즈맨 본래 기능인 민원해결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사안별로 사건당사자와 지역행정상담위원·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중재협의회를 구성,위원회 결정에앞서 민원이 사전에 조정·중재될 수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서민들의 수요가 많은 법률·부동산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무료 전문상담제 운영을 강화하고 행정구제가 취약한전국 158개 농·어촌 주민을 위한 지방행정상담도 활성화시키겠다. ▲인터넷 시대 대책은. 위원회는 지난 99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ombudsman. go.kr)를 통해 민원을 접수받고 상담도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전체 민원 가운데 44%가 접수되는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올해 민원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운영을 대폭 개선하고 ‘인터넷 민원처리지침’을 제정,민원접수와 진행상황·결과 등 모든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단순한 민원은 이메일로 즉시 회신할 계획이다.사이버 상담기능도 대폭 보강해 홈페이지에 조사관 상담코너를 신설,실시간 쌍방향 서비스도 실시할 에정이다. ▲중복·반복 민원 대책은. 불합리한 제도 58건과 잘못된 행정규제 65건을 발굴해 해당 행정기관에 개선하도록 권고, 이같은 민원이 재발되지않도록 했다.서울시·건교부 등 고충민원이 많이 발생하는부처의 경우 합동연석회의를 개최,민원의 발생소지를 아예없애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민원 처리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터넷 공시를 확대하겠다. ▲위원회가 겪는 어려움은. 창설 이후 모두 3241건의 시정권고를 내렸다. 그러나 이가운데 7.9%인 257건은 예산 문제와 기관장의 관심 부족,행정편의주의적 업무행태 등으로 해당기관이 받아들이지않고 있다. 위원회가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는데다 비상임위원장 체제에 따른 적극적인 위원회 운영에 한계가 있다. 참고로 옴부즈맨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위원장이 비상임인 경우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또 현재 조사관 93명 모두 각 부처로부터 파견받아 운용하고 있다.2년만 근무하면 소속 부처로 돌아간다.조사의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절반 가량은 자체 전속조사관으로 구성돼야 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주민눈높이로 구정감사

    주민들이 사상 처음으로 구청 행정감사를 벌이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초 ‘구민감사제’를 첫 도입한 강북구는 오는 8∼19일 펼쳐지는 행정감사에 주민 22명을 참여시키기로 확정했다. 이번 감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건축사·세무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강북구민들로 이미 지난 1월 ‘구민 감사관’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감사기간동안 구청과 동사무소,보건소 등에서 현장 감사를 펼치며 행정의 문제점과 불편한 점 등을 찾아내게 된다. 8일 실시 예정인 민원실 감사에서는 22명 모두가 구청 민원봉사과,지적과,건축과,세무과,교통행정과 등 5개 부서와 보건소 민원실,17개 동사무소 등 23개 부서에서 2명 1개조로 나눠 감사에 나선다. 감사 내용은 공무원의 대민친절도,근무자세,환경정비실태,구민 편의시설 및 불편사항,주민여론 등이다. 문의 또는 제보는 감사담당관실로 전화(901-2001)하거나팩스(901-6103),e메일(kamsa@kangbuk.seoul.kr)을 이용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도마위에 오른 아파트분양가/ (상)거품 너무 심하다

    ‘치솟는 분양가를 어떻게 할 것인가.’평당 분양가가 1300만원에 달하는 25평형 짜리 아파트가 등장했다.25평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3억 2000만원이라면 과연 서민 아파트라고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주택업계는 “분양가 규제 논의는자율화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수요가 없으면 가격은 떨어질 것 아니냐.”고 항변한다.업계의 주장이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들릴지 모르나,터무니없는분양가 인상을 질타하는 전문가들에게 수긍할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과도한 분양가 인상이 서민의 주거난을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공공재 성격이 강한 주택을 단순히시장경제원리에 맡겨둘 만한 토대를 갖추지 못한 것도 문제다. 정부가 주택업체와 시행사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라는 ‘칼날’을 들이대는 것도 더이상 분양가 상승을 방치할 수없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이미 오를대로 오른 분양가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는 것 또한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년에 91% 상승] 건설산업연구원과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99년 평당 643만원이었던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는 2001년 748만원으로 3년동안 평균 16.4%나 상승했다.이가운데 21∼30평 이하 아파트는 3년 사이 54.2%나 올랐다. 특히 20평이하 소형은 2000년 평당 401만원이었으나 2001년767만 8000원으로 무려 91.5%나 뛰었다.이는 2001년 소비자물가상승률(4.3%)보다 21배나 높다. [널뛰기 장세] 주택은 그동안 헌집이 새집보다 비쌌다.그러나 분양가 자율화 이후 이같은 현상이 깨졌다. 지난해부터는 지어지지도 않은 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존주택의 집값보다 높게 형성되기 시작했다.이번 3차 동시분양아파트에서도 중앙건설의 하이츠 25평형은 인근의 같은 평형에 비해 2000만∼3000만원 가량 비싸다.대치동 동부 센트레빌과 방배동 롯데캐슬포레스토 등도 주변 아파트보다 비싼 편이다.중개업자들은 분양가가 비싸면 주변의 아파트 값도 덩달아 오른다고 말한다.분양가 상승→집값 상승→분양가 상승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분양가 상승,‘브레이크’가 없다] 시공사나 땅을 가진 시행자에게 서울은 땅짚고 헤엄칠 수 있는 황금시장이다.입지여건이 뒤지더라도 분양걱정은 하지 않는다.오히려 청약경쟁률 신기록을 깰수 있느냐를 따진다.이렇다보니 업체들은분양가 부풀리기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아파트 사업의 경우 시행·시공사의 수익률은 수도권 10%,서울은 15% 안팎이다.그런데 집값이 오르면서 수익률이 최고 2배 가까이 뛰었다. 중앙하이츠의 경우 땅매입비 830억원에 공사비 410억여원(평당 220만원),이자나 판촉비 등을 200억원으로 잡을 경우총비용은 1440억원선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분양가 기준으로 따져볼 때 시행사는 적어도 400억원정도의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당초 이 업체는 25평형의 평당 분양가를 1000만원대,30평형은 1100만원대,50평형은 1300만원대로 잡았으나 막판에평당 200만원씩 부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분양한 목동 D사의 오피스텔도 막판에 경영진이 “이런 기회가 다시 없다.”며 분양가를 대폭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의 한탕주의가 분양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
  • 건교부·서울시·건설업체 주택정책 갈등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지나치게 부풀려 책정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주택업체의 설익은 정책 공방이 소비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 서울시·건교부·주택업체 ‘네탓’ 공방. 서울시는 1일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선 공공기관이 새 아파트 분양가 책정에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격발표했다.아파트 분양가를 과다 책정한 건설업체들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재건축 수주경쟁 과열로 인한 입주자 피해를막기 위해 안전진단평가단을 운영하는 한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시공사를 선정토록 하겠다는 것이다.주택 관련 법규나 지침을 바꿔야 효과를 낼 수 있는 내용이다. 주택정책 주무부처인 건교부는 갑작스런 서울시 발표에뒤퉁수를 맞은 기분이다.건교부 이춘희(李春熙) 주택도시국장은 “분양가 과도책정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업계의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주택업체를 국세청에 통보하는 처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직접 개입은 주택공급을 위축시키고 주택품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행정지도를 강화,분양가의 적정수준을 유지토록 한다는 입장이다.국세청도 모든 문제를 세무조사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택업계는 “서울시의 방침이 자율화의 근간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분양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부도덕·탈세업체로 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더욱이 도급공사의 경우 시공사인 건설업체는 공사비만 받을 뿐이며 분양가 책정에 깊게 관여할 수 없다고 발뺌했다. ◆ 소비자들,혼란만 가중 과도한 분양가 인상을 막아.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자는 서울시의 ‘시장 개입론’이나,모처럼 활기를 띠기 시작한 건설경기를 꺾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교부의 ‘자율화’ 주장엔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주택업체들의 ‘책임 부재론’도 겉으론 그럴듯하다. 그러나 국민들이 민감히 반응하는 주택정책을 놓고서울시와 건교부,주택업체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대화를나눈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더욱이 설익은 정책을 놓고 ‘네탓’만 주장하는 바람에소비자들의 가슴만 멍들고있다. ◆ 아파트 분양가 얼마나 올랐나. ‘원가연동제시행지침’이 폐지되면서 1999년 1월부터 아파트 분양가 결정이 건설업체 자율에 맡겨졌다. 99년 평당642만원선이던 서울 지역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평당 748만원선으로 20% 가까이 올랐다.올들어서는 오름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3차 동시분양에 나온 강남구 삼성동중앙하이츠 아파트의 20평형대 소형 아파트 가격은 평당 1200만∼1300만원까지 껑충 뛰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외국농산물 차별정책 여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부시 행정부의 우려로 한미간 경제 쟁점은 당분간 크게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고 미 의회조사국(CRS)이 26일 ‘한미경제관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자동차와 유전자 변형식품(GMO) 문제를,김대중 대통령은 미국의 수입철강 제한조치를 거론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자동차,반도체,철강,농산물,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미국은 한국 시장에서 수입 자동차의 점유비율이0.37%인 점을 강조한다.그 이유로는 ▲한국인들 사이의 국산 애용 정서 ▲정부 고위관리들의 보호주의적 발언 ▲높은 관세와 자동차세 ▲복잡한 표준 규격 ▲수입 자동차 구입시 세무조사에 대한 한국인의 우려 등이다. 때문에 미국은 수입 자동차를 사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한국 정부가 명확히 하고 추가적인 관세인하와 수입장벽제거를 위한 법 개정을 요구한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의인기가 떨어지면서 당국자들은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수입차 장려정책을 망설이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우차를 인수하더라도 자동차 판매가 나아질지는 불분명하다. [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하이닉스가 D-램을 저가로 수출했고 결국 2001년 D-램의 국제가격이 폭락했다고 주장했다.마이크론은반덤핑 제소로 위협했고 부시 행정부도 한국과 협상에 나서는 동시에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절차에 들어가는 방안을 고려했다.하이닉스에 대한 8조 6000억원의 지원으로한국의 재벌개혁에 대한 의구심마저 일었다.그러나 지난해12월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전략적 제휴 협상을 시작하고이달 중순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분쟁은 수그러들었다.그러나 협상이 실패하면 국제분쟁으로 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미국이 지난 6일 수입산 철강에 최고 30%의 관세를부과한 데 이어 향후 120일 이내에 관세 면제품목에 대한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당시 통상법 201조에 적용되지 않은 품목에 대해 부분적으로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 수입산 쇠고기와 한우를 분리해 유통·판매토록한 점은 인정하지만 외국산 농산물에 대한 차별정책은 여전하다.특히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혈통 표시나 별도의상표를 붙이는 데 강력히 반발한다.검역 절차의 복잡함과수입인증 절차에 대한 개선도 미국은 요구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의약부문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아직도 미흡하다.특히 수입 의약품에 대한 까다롭고 비과학적인 실험을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아시아인에 대한 기준이 아닌 한국인을 위한 의약테스트는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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