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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내년 3만3994명 채용

    내년도 공무원 채용규모가 3만 3994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30일 내년에는 고등고시 및 7급,9급 등 일반직 공무원 2850명,교원 1만 9222명,경찰 2210명 등 공채 2만 1592명과 각 부처별 특채 2877명 등 국가공무원 2만 7319명과 지방공무원 6675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5급 고등고시 분야별 선발인원은 행정고시 210명,외무고시 28명,기술고시 62명 등 모두 300명이다. 7급은 일반행정직 240명,교정직 70명,철도행정직 42명,전산직 22명,전기직19명,건축직 19명,화공직 16명,토목직 18명 등 614명을 공개 채용한다. 9급은 일반행정 455명,정보통신행정 444명,교정직 250명(남 220명,여 30명),세무직 160명,전산직 82명,농업직 50명,관세직 50명,토목직 35명 등 1936명을 뽑는다. 일반직 공무원 2850명은 올해 채용인원 3847명보다 26%,997명이 감소한 것이다.지난해(3786명)와 2000년(3603명)에 비해서도 줄어든 수치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까지 공직사회의 구조조정으로 퇴직률이 높아 신규 채용 수요가 증가했으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인사운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일반직 공무원 채용규모가 줄었다.”고 말했다. 교원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다. 정부는 아울러 내년도 공채시험에서 장애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세무·관세,교육행정,전산분야에서 채용인원 가운데 5%를 장애인으로 ‘구분 모집’한다. 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시험별 선발인원과 시험 일정을 2003년 1월1일 공고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국세청 컴퓨터 동시시험 화제

    국세청이 온라인(On-Line)을 통해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법시험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온라인을 통해 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행정기관에서는 처음이다. 국세청은 26일 “전산정보화 시스템인 ‘국세청 인트라넷’을 통해 본청과지방청,일선세무서에 근무하는 6급 이하 직원 1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세법 전반에 대한 시험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직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40여분동안 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나 시험시작 30분만에 컴퓨터에 오류가 생겨 시험을 끝내지 못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컴퓨터 오류 원인이 밝혀지면 27일에라도 다시 시험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험은 소득세법,법인세법,부가가치세법,상속·증여세법,국세기본법,국세징수법 등 6대 주요 세법 가운데 대민 민원행정 서비스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출제된다. 직원 1명당 PC 1대씩 배정해 치러지며,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별로 문제배열 순서도 다르게 한다.대리시험을 막기 위해 문제마다 수험자 본인만알 수 있는 생년월일 등의 퀴즈를 삽입,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국세청은 측정방법이 정착되면 온라인을 통한 시험을 정례화하고,개인·조직별 자질평가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첫 시험성적은 참고자료로만활용한다. 오승호기자 osh@
  • 선택2002 사회·문화·여성 TV토론

    1교육문제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세 후보는 붕괴된 공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하지만 대입 제도나 고교 평준화,자립형 사립고 등실천적인 방안에 들어가서는 엇갈린 해법을 제시했다. ◆대입 자율화 민주 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입시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면서 “수능시험을 폐지하고 자격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고교까지는 교양교육,대학에서는 창의적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입학은 쉽게,졸업은 어렵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는 2007년까지 대입 자율화를 이루려고 한다.”면서 “현행 대입 시험은 일렬로 줄세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한 가지의 능력만 있으면 그 능력으로 인정·평가받고 대학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율화를 단계적으로 하되 대입제도를 자주 바꾸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부담을 준다.”고 밝혔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대입 자율화는 이미 상당 부분 시행되고 있다.”면서“입시제도를 너무 자주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또 “현재의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와 고교 차등제,기여입학제 등은 모두 이유가있다.”면서 “하지만 수능시험의 보완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교 평준화 이 후보는 “현 정부의 정책 중 교육개혁은 가장 실패한 정책”이라고 전제,“고교 평준화의 틀은 유지하되 현행 하향 평준화를 상향 평준화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노 후보에게 노·정 단일화에 따른 정책공조와 관련,‘국민통합21측은 고교 평준화 반대,교육부 폐지론을 거론했었다.’면서 교육정책의 방향은 어떻게 설정했느냐고 물었다. 노 후보는 “노·정 단일화와 관련된 교육 정책에 큰 혼선은 없다.”면서“고교 평준화는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 후보는 “교육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정부에서 물론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정책의 방향은 지난 문민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것을 계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빈부에따른 불평등에서 비롯된다.”면서 “고교 평준화를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고교까지의무상교육을 임기 내에 실시할 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대학까지의 무상교육도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자립형 사립고 노 후보는 이 후보에게 “한나라당은 자립형 사립고의 일반화를 주장하는데,이는 공립에 대해서는 평준화 유지,사립고는 평준화를 깨자는 의미가 아니냐.”고 물었다. 권 후보는 “자립형 사립고는 귀족학교”라고 규정한 뒤 “돈 많은 사람을받아들여 비싼 수업료를 받고 입시 위주의 교육을 시켜 명문대에 보내는 학교”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귀족학교를 추진,확대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모든 사립고를 일시에 자립형 사립고로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자립형 사립고를 확대해도 고교 평준화는 유지된다.”고반박했다.특히 현재 6개교만 자립형 사립고로 지정된 만큼 길을 열어준다고모두 자립형 사립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방대 육성 권 후보는 “교육의 문제는 대학에서부터 해결할 수 있다.”면서 “서울대등 명문대가 존재하는 한 교육문제는 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대학의서열화를 폐지하고 평준화할 의향이 없는지 이 후보와 노 후보에게 물었다.권 후보는 “고교 무상교육에 1조 5000억원,대학 무상교육에 10조 5000억원이 소요된다.”면서 “대학의 무상교육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대학 평준화는 듣기에는 좋지만 찬성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 뒤 “대학은 경쟁력이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국가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특정 대학만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권역별 초일류대학,특성화대학 방안을 제시했다. 노 후보는 “대학 평준화는 실현가능한 정책이 아니다.”면서 “지방대를분야별로 집중 육성,그 대학이 서울대학을 능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대학에 대한 투자도 GDP의 1% 이상으로 확대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후보는 “지방대 육성을 위해 지방대 출신자에게 공직 채용에 있어 인재 지역할당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연구개발 예산이 5조원인데 그 중 1조 1000억원이 대학으로 가는데 이 예산을 2배로 늘려 지방대에 지원하면 지방대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영기자 sylee@ 2.의약분업 의약분업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및 책임론을 놓고 세 후보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의약분업 실시를 김대중 정부의 최대 실정(失政)으로 규정하고 비판한 반면,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현행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반면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는 의약분업의 보완과 함께 건강보험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회창 후보는 “의약분업은 옳은 방향이지만 방법은 졸렬하고 졸속이어서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이 정권이 추진한 개혁 중 가장실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도 “의약분업이 실시된 지 이미 2년이 넘었기 때문에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다음 정권에서 의사·약사·시민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재평가위원회’를 구성,(현행 의약분업을) 철저히 재평가한 뒤 보완점과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무현 후보는 “의약분업 실시 이후 항생제가 23% 줄고,주사제사용이 47% 줄었다.”며 의약분업의 성과를 부각시켰다.또 이회창 후보를 겨냥,“의약분업은 지난 94·97년 여야가 합의하고,98년 영수회담에서 이 후보가 합의한 것”이라고 역공을 취하면서 “의약분업의 원칙은 반드시 살리면서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강조했다. 그러자 이회창 후보는 “노 후보가 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이 줄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항생제와 주사제는 오히려 늘었다는 통계가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권영길 후보는 “의약분업이 잘못 시행되면서 건강보험료가 올라갔다.”면서 “특히 건강보험상한제를 두면서 서민들은 6.7% 인상됐는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한 달에 1000만원이 깎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의약분업을 보완하면서 건강보험료 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행 의약분업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후보들의 의견은 엇갈렸다.노 후보는 “현재 금지돼 있는 성분명처방,대체조제가 허용돼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이 후보는 “대체조제는 물론 좋다.”고 전제,“그러나 (약품이) 비슷한 성질·성분인가를 밝히는 데만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이에 노 후보는 “한나라당은 (의약분업의 해결방안으로)임의분업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뭘 시정할지를 명료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3.사회복지 사회복지 분야 토론에서는 재정파탄 우려를 낳고 있는 국민연금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먼저 이회창 후보가 “국민연금이 2034년이면 적자,2048년이면 파탄나는 것으로 돼 있다.”는 전제 아래 다른 후보들에게 해법 제시를 요구하자 노무현·권영길 후보는 각자의 해법을 제시하며 다른 후보측 정책의 맹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노 후보는 “한나라당측의 대안은 그동안 연금 지급액을 40% 정도로 깎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발상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이 후보를 공박했다.“연금의 수지를 맞추기 위해 액수를깎는 것은 연금이 아니라 용돈에 불과하다.”며 “재정 상태에 따라 경기가 좋으면 연금을 축적하고 이에 맞춰 조절해가면 된다.”는 논리를 폈다. 권 후보는 기본적으로 민주당과 정책의 맥을 같이한다면서도 현재의 주식투자 등을 통한 연금 운용 방식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또 국가가 책임지는 연금제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기초연금제 시행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이밖에 “국민연금 수혜자에 일용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엄청난 정책 과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기초연금제는 한나라당도 시행을 주장하는 것이며 현재 재정고갈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더 내든지 연금 수령액을 깎든지 둘 중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에 노 후보가 “토론에서 상대방을 부정직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토론이어려워진다.”며 이 후보에게 예의를 갖춰달라고 요구,토론장에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또 무상 교육·의료를 둘러싼 논란도 뜨거웠다. 이 분야의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고 자신해온 권 후보는 “무상 교육·의료를 시행하기 위해 바로 민노당이 창당됐다.”며 “이 제도가 시행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된 나라로 대접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무상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즉 “실업계 고교나 만 5세 미만의 영유아에 대해서는 무상교육이 필요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일정한 기준과 범위에따라 무상교육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노 후보는 “무상 지원이 현 정부 들어서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며 앞으로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다만 현 시점에서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4.李.盧행정수도 맞공방 ◆이회창 후보-노 후보는 교육투자에 대해 GDP 5%,6%,7% 왔다갔다 한다.어느것이 진짜인가. 만일 6%라고 하면 1%가 6조원이다.수도를 옮기는 데 6조원이든다고하는데 서민교육 투자에 써야 한다. ◆노무현 후보-나는 시종일관 GDP 6%를 말했는데 어디서 무슨 자료를 보고얘기하는지 모르겠다.5%를 7%로 바꾼 것은 경제성장률이다.수도권 인구증가와 과밀화로 인해 10조원 이상의 교통혼잡 비용,10조원이 넘는 환경비용이든다.분당에서 서울로 오는 데 30분 이상 걸리고,국제공항에서 인터내셔널(인터콘티넨털)호텔까지 가는 데 4시간 걸린다.분산을 위해 수도를 이전해야하다. ◆이 후보-GDP 7% 얘기는 국민일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봤다.수도권 교통문제는 교통문제로서 처리해야 한다.수도권에 교통문제가 있으니 대전으로 옮겨 처리하자고 하는데,그러면 대전에 교통문제를 옮기는 것이다.위에 암이있는데 간으로 옮기는 것이어서 위와 간에 암이 다 걸린다.수도권 문제를 대전으로 옮겨 해결하겠다는 것은 교각살우다. ◆노 후보-나는 확실히 6%다.대전이라고 못박아 얘기한 것이 아니라 충청권이라고 했다.충청권 수도는 커야 50만명으로 시작한다.10년 후 50만 정도 생기는데 무슨 교통혼잡이 옮겨간다는 것인가.수도권인구가 매년 25만명씩 늘어 2010년이면 2500만명이 된다.50만명 빠져나간다고 집값이 폭락한다는 것은 얘기가 안된다. 수도권이 매년 25만명씩 늘어나고,주행속도가 떨어지고,공해는 늘어나 세계에서 가장 과밀화된 도시가 됐다.동경 과밀도가 31%인데,우리는 48%이다.이런 데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수도권 인구가 2010년 2500만명에 육박할 것인데 여기서 30만명 나간다고 어떻게 수도권이 공동화되나.이것은 논리가 아니라 흑색선전 아닌가. ◆이 후보-진정으로 노 후보가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그냥 넘기기 위해 항변하는지 모르겠다.청와대,행정부,제1·2종합청사,국회가 옮겨간다고했다.금감원,감사원,선관위도 다 옮겨갈 것이다.그러면 과천의 상권이 어떻게 되겠나. 또 경제가 어떻게 되나.일종의 공동화 현상이 생긴다.대전 중구에 있던 시청이 신도시로 가자 중구가 공동화됐다.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으로 옮겨가니 광주가 공동화된다고 우려한다.실제 일어나는 경기변동과 도시위축을직시해야 한다.숫자를 가지고 20만명,50만명이 나가면 어떻게 되겠느냐,그렇게 말할 것이 아니다. ◆노 후보-경남도청이 80년대 부산에서 창원으로 옮겨갔으나 공동화되지 않았다.상권을 가진 사람이 이해관계를 갖고 손해를 봤다고 얘기한다.서독의본은 행정수도 전체가 베를린으로 이전하는데 지금 조용하다.일본도 지금 행정수도를 지방으로 이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이유가 정경유착을 끊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후보-본은 일부가 옮겨가고 일부가 남아 있다.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동경의 경우 14년째 옮기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결국 옮기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고 있다.서울을 옮긴다고 하는데,어렵게 내집을 마련한 사람들,그집이 은행에 잡혀 있는 사람이 많다.은행에서 빼려고할 것이다.택시기사 등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kkwoon@ 5.언론 세무조사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문제에 관해 세 후보는 “원칙적으로는 하는 것이당연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는 “비정상적인 세무조사는 언론자유 침해”,노무현후보는“언론자유가 특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부각하려고 애썼다.권 후보는 “탈세의혹이 있으면 당연히 조사해야 하지만,세무조사를 하며 언론개혁을 내세운 것은 잘못”이라고 두 후보의 논리를 싸잡아 공박했다. 이 후보는 “지난 세무조사는 대통령이 언론개혁을 말하자마자 훑어내기 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국세청이 발표한 추징액은 엄청났지만,실제기소액은 아주 일부로 축소됐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세무조사라는 이름으로재갈을 물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기업은 또박또박 세금을 내고 조사를 받아야 하며,언론자유는보호받아야 하지만 특권일 수는 없다.”면서 “이 후보가 언론자유 문제를자기 당에 유리한지를 따지며 비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언론개혁을 하려면 정기간행물법을 개정하여 언론사의 소유를제한하고,제대로 방송법을 만들어 공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김대중정부가 의혹을 받는 까닭은 왜 세무조사만 하고 언론개혁을 하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후보는 이날 “정치적 상황에 따라 언론자유 문제를 다르게 설명해서는안된다.”고 한나다당 주장의 허점을 파고드는 데 치중했다.반면 이 후보는“사회가 제대로 되려면 공정한 국권행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국민에 대한 설득에 주력했다. 서동철기자 dcsuh@ 6.여성복지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려면 민간에 맡겨진 현재의 보육제도에 국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데는 후보간 의견이 일치했다.권 후보는 “전체의 90%를 민간이 운영하는 현재의 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국가가 인수해 전체 보육시설을 국가가 운영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공보육 시설을 근간으로 수요의 50%를 국가가 책임지고 유치원과 관련 사설학원들을 일원화한유아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최근 여성들의 결혼기피 현상은 보육문제와 관련이 있다.”면서 “보육정책 개선을 국가적 과제로 삼고 5개년 보육개혁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올해 4400억원 규모인 보육예산을 두배로 증액해 영유아 및 장애아 보육을 국공립 시설에서주도하고,만 5세까지의 영·유아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보육정책을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주요전략이자 출산장려책으로 활용하겠다.”고 운을 뗀 노 후보는 이 후보가 제시한 보육예산 규모는 턱없이 부족해 실효성이 없다고 반박했다.노 후보는 “보육비의 절반을 국가가 보조하겠으며 이를 위해 1조 3000억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하겠다.”면서 “보육의 질을 보장하는 ‘품질인증제’도 아울러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보육예산을 늘리는 재원으로 권 후보는 ‘부유세’신설을 다시 한번 주장했다.“이후보가 제시한 보육관련 공약은 지난 97년 대선 때와 똑같으며,민주당도 실천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라고 두 후보의 공약을 비판한 권 후보는 “보육관련 예산은 우선적으로 배당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 7.문화개방 세 후보는 영화·출판 등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함께하면서도,문화 개방의 폭을 두고서는 견해를 달리했다.또 기존에 주장한 정책과 달라진 부분에는 “말을 바꿨느냐.”고 꼬집는 것을 잊지 않았다. 노무현 후보는 “정부가 만든 양허요청안은 내년 3월30일까지 제출하고,2004년 말까지 협상해야 하는 만큼 품목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내년 협상에서 국익에 맞게 전략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스크린 쿼터제를 비롯,문화적 요소가 강한 출판·공연부문도 잘 계승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영길 후보는 “지난번에는 개방에 대해 떼쓰듯 말려서는 안 된다고했는데 말을 바꿔줘서 반갑다.”고 꼬집은 뒤 문화·농업 개방은 절대로 해서 안 된다는 게 자신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 계승 노력을 예로 들며 “한국은 왜 스크린 쿼터라는 좋은 제도를 만들어놓고 포기하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는 “고유의 독자성을 지켜야 하는 문화에 대해선 일반 시장경제 논리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면서 이러한 입장은 캐나다·일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유지해야 하는 문화 부문에는 개방 양허안품목을 조절하고,개방 시기와 관련해서도 속도조절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덧붙였다. 이에 노무현 후보는 “문화 개방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적극적 개방을,그 다음이 민주당,다음이 민노당의 순서다.”면서 “민주당이 가장 적절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8.노인복지 세 후보는 앞다퉈 노인에 대한 선심성 공약을 내놓았다. 우리 사회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노인복지가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날 토론회에서 보인 후보들의 태도는 신뢰감을주기에 부족하다는 평가다.노인복지정책에 대한 철학의 차이는 물론 최소한의 입장 차이도 없었다.차이가 있었다면 후보들이 노인들에게 한 달에 주겠다고 약속한 돈의 액수차뿐이었다. 세 후보는 한 후보가 “한 달에 얼마를 주겠다.”고 말하면 또 다른 후보는 “나는 한 달에 얼마를 주겠다.”,또 다른 후보는 “나는 그보다 많은 얼마를 주겠다.”는 식이었다. 맨먼저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노인들이 보람을 느끼며 소일할 수 있는 50만개 일자리를 마련할 대책을 갖고 있다.”며 “치매,중풍 등 질병에 대한요양병원을 많이 만들고 노인 생활체육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모든 노인들에게 월 10만원의 기초보장금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노 후보가 말하는 일자리 50만개 창출은 노인을 비정규직화해 재벌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노 후보는 “숲 안내,유적 등 문화재 안내,노인 돌보기 등 사회적으로 보람을 느끼면서도 소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한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기초연금제도로 최소한 매달 20만원을 보장하는것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 역시 말미에 “당장의 대책으로 저소득층 5만원을 10만원으로 올리겠다.”며 노인복지정책 분야 토론을 마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선택2002 사회·문화·여성 TV토론/막판 주도권 잡기 시작부터 신경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 등 세 대통령 후보는 16일 저녁 이번 대선의 마지막 TV합동토론에서 초반부터 기싸움을 벌이면서 표심(票心)잡기에 온힘을 다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상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이회창·노무현 후보는 종반 선거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듯 이날 토론주제인 사회·문화 분야는 물론 행정수도 이전 문제 등 다른 쟁점을 넘나들며 2시간 내내 한치의 양보없는 설전을 계속했다. 두 후보는 애써 정제된 표현을 쓰려고 했으나,행정수도 이전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선 종종 가시돋친 거친 언사를 구사하면서 상대방에 대해 시종 날을세웠다. 하지만 이날 토론도 역시 형평성 논란을 우려,사회자가 공정성을 앞세운 기계적인 진행에 치중해 심도있는 정책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평을 받아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회자 주재 토론도 치열 고려대 염재호 교수가 한 후보에게 질문하고 다른 두 후보의반론하는 순으로 진행됐지만 신경전은 예상외로 치열했다.앞서 기조발언부터 세 후보는 열띤 신경전을 시작했다. 특히 세 후보는 언론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이 갈려,이회창 후보는 국민의 정부가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 등을 강하게 비판했으나,노 후보는 일부문제점은 인정하면서도 언론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권 후보는 다른 두 후보를 양비론으로 공세했다. 하지만 문화산업 개방 문제나 취업여성의 자녀 보육문제 등 많은 유권자들의 생활 문제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는 권 후보가 “세 당의 공약이 큰 차이가 없다.”고 두차례나 언급,이회창 후보도 동의를 표시할 정도로 각론상의 미세한 차이만 보였다.그러나 민감한 주제인 의약분업 문제에 대해선 노·이 후보가 항생제나 주사제의 사용량이 각각 “줄었다.”“늘었다.”고 주장하면서 공방전을 벌이기도 했다. ◆후보간 3자토론 더 후끈 교육개혁 문제부터 이회창 후보는 작심한 듯 “교육개혁은 이 정권이 가장실패한 정책”이라고 노 후보를 겨냥하면서 “노·정 단일화로 정책 공조 한다고 했는데 정몽준씨는 고교평준화 및 교육부 폐지 주장을 펴는 등 교육정책이 상반된다.”고 공격했다. 이에 노 후보는 “정책협의 과정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 “따라서 정책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리고 국민의 정부에서 실시한 교육정책들이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하면서도 교육 개혁의 큰 방향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특히 교육정책을 둘러싸고 권·이 후보가 노 후보에게 “정몽준 대표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약속했는데 교육문제를 정 대표에게 맡겼는지 밝히라.”고 정치성 공세를 가하기도 했다. 정책에 따른 후보간 정책연대의 모습도 보였다.노무현·권영길 후보는 노인복지나 국민연금 문제에 대해 유사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이회창 후보를 협공하기도 했다.이에 이 후보가 연금재정 유지 문제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들며 “노 후보는 정직해야 한다.”고 말하자 노 후보가 곧바로 “토론장에서는 상대에 대한 예의도 지켜주어야 한다.”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불꽃 튄 양자토론 노무현·권영길,권영길·이회창 후보 사이의 맞대결은 큰 관심을 끌지 못했고 이회창·노무현 후보간 양자대결이 긴장속에서 진행됐다.하지만 이회창후보는 권영길 후보와의 토론서도 노 후보를 현 정부의 후계자라고 공격하는 등 시종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 특히 이 후보는 교육재정 문제에 대해 노 후보에게 질문을 하면서 “행정수도 이전을 포기하고 그 비용 6조원을 교육재정으로 전환하는 게 어떠냐.”고 행정수도 이전공세로 즉각 전환했다.이에 노 후보도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교통문제 환경문제 주택문제 등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선 행정수도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반박했다. ◆비장한 정리발언 노 후보는 “고향에 가면 호남당이라고,중앙당에서는 호남 아니라고 구박받으며 6번 출마해 4번이나 낙선해 좌절할 뻔했지만 국민들이 일으켜 세워주었다.”면서 “국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지역주의,권위주의,3김 정치라는 낡은정치를 청산하고 정치를 바꾸어 보겠다.”고 유권자들의 감성에 호소했다. 이 후보도 감성접근법을 택했다.이 후보는 “오늘 마지막이다.5년간 야당으로서 많은애를 썼으며 모든 걸 버렸고,심지어 가족까지도 희생을 했다.”면서 지난 11월 사망한 부친의 마음 고생도 소개하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뛰고 싶다.”고 읍소했다. 권 후보도 질세라 “파리특파원 등 잘 나가던 언론인을 그만두고,보수정치권의 장관직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민주노동당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했다.”면서 비장한 정리발언을 마쳤다. ◆장외서도 밀고당기기 토론장 밖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먼저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거짓내용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무차별로 보내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즉석 보도자료를 돌렸다. 같은 당 이미경 대변인도 “이 후보의 보육예산 공약은 공허하다.”라는 논평을 내자,옆에 서있던 한나라당 정영호 부대변인이 반발하면서 양당간 험악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춘규 김상연 김미경기자 taein@
  • 행자부,재정자립도 높은 기관 선정

    행정기관에 성과중심의 기업경영원리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도입돼23개 기관에서 운영중인 ‘책임운영기관제도’의 대상기관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최근 책임운영기관평가위원회(위원장 鄭正佶·서울대 교수) 위원과 행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책임운영기관 운영성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제도활성화,대상기관 확대 방안 등을논의,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461개 부속기관 중 교육·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300여개 기관과 특별지방행정기관 6477개 중 공안·세무·노동기관 등을제외한 2800여개 가운데 업무목표가 단일화된 기관과 재정자립도가 높고 독립적 업무수행이 가능한 기관부터 우선적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또 기관 규모가 100명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 직급이 3급 이상,각 부처간 정책연계성이 낮은 기관 등을 부차적인 선택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앞서 위원회가 지난 8∼10월 3개월간 한국행정학회에 의뢰해 공무원 873명과 행정학계 전문가 71명,민원인 232명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한 뒤 공무원의 친절성과 업무처리능력 등 행정서비스가 향상됐다고 답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차기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책임운영기관의 확대폭이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국과 뉴질랜드,캐나다,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라면서 “미흡한 부분으로 지적된 기관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탄력적 예산 집행,소속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등에 대한것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클로즈업/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한해 한국인들이 낸 기부금의 총액은 1조원을 훌쩍 넘긴다.그러나 이화려한 액수 뒤에는 초라한 기부 문화가 숨어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1조원의 진실-한국 기부 문화실태’편(오후11시20분)은 1조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어떻게 구성되고 쓰이는지 알아본다.한국의 개인당 한해 기부금은 약 9000원.기부를 전혀 하지 않은 사람도 전체의 50%에 달하고,기부금의 70%가 연말연시에 집중된다.미국과 비교할때 총액은 240분의 1,개인당 기부금은 120분의 1로 너무 낮은 수준이다.이런 차이는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미국의 경우 모금활동은 자유롭지만,모아진 기부금의 운용과 사용내역은 세무당국의 철저한 관리·감사를 받는다.그러나 한국은 정반대.모금활동을 하려면 ‘기부금품모집규제법’에 따라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모금액사용은 관할 행정기관들이 서로 달라 일원화된 관리가 없다. 따라서 한국의 기부는 일방적·일시적·비조직적인 개념이라는 것이다.TV ARS 모금처럼 일정기간 돈을 모아서 단기간에 활용하는 식이다.즉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참여와 활용이 아닌 ‘개인의 시혜’수준이라고 봐야 한다.어떻게 우리 사회에 효율적인 기부 문화를 확립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7급시험 여성·대학생 ‘약진’최종합격자 발표 여성26.5%인165명 합격

    최근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공무원시험에 응시생들이 몰려 합격선이 높아질 뿐 아니라 여성과 대학 재학생들의 약진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10일 발표한 제40회 7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623명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26.5%인 165명으로 지난해(16.0%)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여성합격자 비율이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직 70.0%(7명) ▲전산직 35.0%(7명) ▲일반행정직 33.3%(80명) ▲세무직 26.4%(24명) ▲철도행정직 23.3%(10명) 등이다. 합격자 가운데 99.7%인 621명이 대학재학 이상 학력자이며,이중 대학재학생 비율이 14.1%(88명)로 지난해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이에 따라 합격자평균연령도 28.9세로 지난해 29.6세에 비해 0.6세 낮아졌다.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90.71점(지난해 87.28점) ▲감사직 90.28점(87.85점) ▲검찰사무직 93.42점(92.85점) ▲토목직 93.00점(92.16점) ▲전기직 90.83점(81.33점) 등으로 예년보다 1∼9점 높아졌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5만 3766명이 지원해 평균 8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11일부터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나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정부중앙청사 및 각 시·도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李.盧 집권능력 검증] ① 주요직책 인력운용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등 주요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증은 집권시 어느 정도의 역량을 발휘할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집권 청사진’이 정밀하게 유권자들에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이·노 후보의 집권시 주요 직책 인력운용의 밑그림과 리더십의 특색,그리고 정국운영의 방식 등을 미리 알아봄으로써 집권시 국정운용 역량과 스타일을 검검해본다. ★내각구성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지난 8일 소속 국회의원의 입각을 배제하겠다고 한 뒤로 기존에 나돌던 하마평이 쑥 들어갔다.당초부터 “이 후보의 스타일로 봐서는당내 인사보다는 외곽 인사들이 대거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터였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당 밖의 인물들에 쏠리지만,당내 인사들은 감을잡기 쉽지 않다고들 한다.한 당직자는 “이 후보의 인재풀이 워낙 방대한 데다 여러 그룹으로 나뉘었고,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탓에 당 사람들도 전체 규모나 면면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윤곽을 잡을 수 있다면당 국가혁신위원회나 국책자문위원,정책자문위원 그룹 등의 인물이다.여기에다 관련 분야의 당내 인사와 일부 현역 의원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 측근은 “내각 구성에 꼭 필요한 인물이있다면 의원 배지를 떼고 입각시키겠다는 뜻이지,정치인을 100% 배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현 정부 인사도 중용한다.”는 원칙도 지켜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총리로는 박근혜·홍사덕·김용환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그러나 당밖의 참신한 인사의 전격 기용도 검토된다.국가정보원장에는 김기춘·윤여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외교통상부장관에는 이재춘 전 주 러시아대사,국방부장관은 최근 대거 입당한 예비역 장성들 가운데 한사람이 꼽히고 있다.통일부장관에는 송영대 전 통일원 차관과 이상우 전 서강대교수 등이 거론된다. 경제분야에서는 강만수 전 재경원차관,이영탁 전 총리실 행조실장,박영철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경제부총리 후보군에 올라 있으며,경제부처 장관에는 이한구 의원,김정국 전 예산실장,조일호 전 농림부차관,이희범 전 산자부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법무부장관으로는 심재륜 전 부산고검장·차정일 전 특검 등이,문화관광부장관에는 신영균·이원창·강신성일 의원 등이대상이다.보건복지부장관에는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여성부장관에는 이계경 미디어대책위 부위원장·손경희 최고위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집권할 경우 조각(組閣) 때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문제점들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탕평 인사’에 주력할 것이란 게 노 후보측의 일치된 설명이다.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구체적인 조각구상을 가다듬을 겨를이 없긴 하지만,노 후보는 틈틈이 조각에 대한 생각도 측근들에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측근들이 전하는 노 후보의 조각 인선기준은 우선 능력이라고 한다.물론 정권 창출시 기여도를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역 및 출신학교 안배 등이중요하게 고려될 전망이다.따라서 조각시엔 깜짝놀랄 인물들이 많이 포함될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각 때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국무총리다.노 후보도 책임총리 구상을 자주 밝히고 있다.공감대가 확산중인 ‘권력분산’에 대한 여론을 반영,현재의 총리보단 실질적 권한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과 노 후보 주변에선 후보단일화의 용단을 내린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중이다.하지만 정 대표는 총리직 거론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따라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도 대안으로 거론된다.의외의 인물 중용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노 후보의 신망이 두터운 민주당 강봉균 의원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등이 후보로 거론중이다.교육부총리에는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통일부 장관엔 조순승 전 의원이,외교통상부장관에는 유재건 의원 등이 각각 거론중이다. 이밖에 민주당 정세균 허운나 김효석 김택기 의원과 오종남 통계청장 등이경제부처 장관으로 거명중이다.또 김경재 임채정 추미애 조성준 김성순 이미경 박인상 의원 등은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유력한 사회·문화 분야장관후보직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당직인선 *한나라당 오는 19일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선거 이후의 당 관리에도 효율적일 뿐 아니라 교체 요인 역시없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우선 현재 최고위원들 가운데 선출직은 임기 2년짜리다.서청원 대표만이 1년 임기로 호선됐지만 무난하게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어쨌거나 내년 5∼8월 전당대회 이전까지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당에 변동 요인이 생긴다면 빨라도 5월 이후라는 얘기다. 어차피 새 정부의 출범이 2월말인 데다 당과 정부의 체제 정비의 필요성 등을 고려한다면,비선출직 최고위원들에 대한 인사도 굳이 당길 필요는 없지않느냐는 예상도 나온다. 이런 점에서 당직 개편의 필요성도 줄어든다.김영일 총장은 선거이후 당 살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교체하기 어렵다.이규택 총무는 지난 5월 1년짜리 임기로 선출됐다.일각에서는 “여당이 되면 정책위의장직에 대한 교체요인이 생길 수 있다.”고도 하지만,‘일부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거꾸로 얘기한다면 한나라당은 내년 5월 이후에는 급격한 세력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설이 가능해진다.당의 많은 관계자들은 2003년 전당대회와 함께 당헌·당규가 바뀌어 집단지도체제에 일부 변형이 가해지고,지도부가 새로 선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직에 당선될 경우라도 민주당은 차기 당권을 둘러싼격랑에 휘말려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당안팎의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기때문이다.당내 역학관계 변화는 필연적으로 차기당권경쟁을 부채질할 전망이다.2004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 전체의 이합집산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민주당이 올초 쇄신작업을 통해 당·정분리 원칙을 명문화했기 때문에 청와대의 당 장악력이 원천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민주당은 대선이 끝난 직후부터 차기 당권을 겨냥한 중진들의 치열한 세 및 명분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한화갑 대표는 지난번 당내분과정에서 보여준 어정쩡한태도 때문에 책임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히 총선에 대비한 조기전당대회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현 당권파와 노 후보 정권창출에 공을 세운 세력간의 일전이 예상된다.김원기 후보정치고문과 정대철 선대위원장 등이 한화갑 대표와 맞설 대항마로 유력하게거론중이다. 이와 함께 탈당파들이 노 후보를 흔들어댔을 때 중립적인 위치에서 중심잡이 역할을 한 한광옥 최고위원도 차기당권 유력경쟁자로 꼽힌다. 당권경쟁이 결론나면 그에 따른 당직의 전면개편이 예상되지만,정치권 전체가 정계개편에 휘말릴 수도 있다. 이춘규 이지운 기자 ★청와대비서진 *한나라당 초대 비서실장은 아무래도 정치인 출신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다.초기에 당과 정부간 원활한 조율의 필요성이 절실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신경식,윤여준 의원의 이름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서정우 고문의경우 후보를 워낙 잘 아는 데다 ‘정치색이 없으면서도 정치를 아는’ 까닭에 거명되는 듯하다. 당에 유승민 여의도연구소장의 청와대 입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경제특보나 정책기획수석직이 예상된다.이 후보의 특보단 중에서도 상당수기용될 전망이다. 이종구·양휘부 특보는 공보수석에,금종래 특보는 정무수석 등에 거론된다.정보통인 이병기 특보는 이모저모로 쓰임새가 많아 보인다.이 후보의 ‘바깥 살림’을 맡아온 이흥주 특보는 총무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한구 의원은 내각이든 청와대든 경제 분야에서 활용될 여지가 많다.세무전문가인 김호복 특보나 이성희 특보 역시 각각 경제분야와 정무분야에서 기용될 전망이다. 김영선 의원 등 일부 젊은 의원들도 의원 배지를 떼고 청와대로 불려갈 가능성이 높다.조윤선 대변인과 나경원 특보 등도 각각 공보쪽과 기획파트에서 일이 주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박호성 보좌역 등 젊은 보좌역들은비서관으로의 대거 이동이 유력해 보인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얼마나 호흡이 잘 맞는지의 바로미터는 개혁성이라 할 수 있다.노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경우 개혁성이 청와대 비서진 인선의 잣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의 ‘손발’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신계륜 후보비서실장과 김종인 전 보사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신 실장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와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친 협상을 무난히 해결한 1등 공신이다.특히 협상과정에서 노 후보의 뜻을 정확히 반영하는 등 현재 노 후보와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이 인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김 전 장관은 개혁적인 성향에 행정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초대 비서실장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정책수석이나 공보수석으로는 김한길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이번 대선에서 TV토론 등 미디어 선거전을 총지휘하면서 ‘새로운 정치’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공보수석의 ‘0’순위로 꼽힌다.외교안보수석에는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경제수석에는 윤원배 숙명여대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비서관이나 행정관급으로는 안희정,서갑원,이광재,김관수씨 등 젊은 개혁 성향의 인물들의 중용이 예상된다.노 후보와 오랫동안 동고동락,눈빛만 봐도서로를 아는 ‘젊은 동료’라는 점에서다.현 청와대팀 중 비정치적 분야나정무·민정 등 일부 비서관이나 행정관 등은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지운 김재천 기자
  • 민원제기 月1만건 넘어””행정기관 잘못된처분.제도로 피해””

    행정기관의 잘못된 처분이나 제도 때문에 국민들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제기한 민원이 한달 평균 1만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접수된 민원 가운데 민원인의 의견이 반영돼 처리된 것은 10건 중 2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는 3일 올해 1∼10월 10개월동안 국민들이 제기된 민원 및 상담실적을 조사한 결과,1만 3387건의 민원이 접수돼 처리됐으며,전화상담 등을 포함할 경우 전체 민원건수는 11만 1324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매월 1만 1133건의 민원이 제기된 셈이다. 고충위가 접수 처리한 1만 3387건의 민원 가운데 조사를 통해 민원인의 의견이 수용된 것은 2670건(19.9%)에 그쳤으며,나머지는 기각(5424건)되거나민·형사 등 관할외 사안 등의 이유로 안내(5293건) 처리됐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에 제기하는 민원이 36%인 48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다음은 중앙행정기관 4513건(34%),정부투자기관 1532건(11%) 등의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건축·도시분야 3775건(28.2%) ▲재정·세무분야 2286건(17.1%)▲형사·법무분야 2136건(16.0%) ▲복지·환경분야 1103건(8.2%) 등이었다. 이밖에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상담한 민원이 고충위 소속 조사관 상담 7만 3775건,변호사 등 전문위원 상담 1만 2202건,지역행정위원 상담 1만 1960건 등 총 9만 7937건에 달했다. 주요 상담사례로는 이모씨의 경우 1993년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폐차에 따른 자동차말소등록을 하지 않았다며 과태료와 자동차세 등 100여만원을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씨는 관련부처에 300여통이 넘는 전화를 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다가고충위에 민원을 제기해 과태료 등을 면제받았다. 또다른 이모씨는 97년 산림청으로부터 국유지를 매입했으나 문화재임을 뒤늦게 알고 매매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관청은 관련규정을 내세우며 계약해지를 해주지 않다가 고충위를 통해 매각이 위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이 확인되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수습사무관 특허·국세청 선호

    특허청,법제처,국세청 등 청단위 국가기관이 인기 부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행정자치부와 재정경제부 역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지난해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에 합격한 수습사무관들을 상대로 희망 부서를 배치한 결과 특허청과 법제처,국세청 등 청단위에 대한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부처 선호도가 다양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의 경우 행시 기술직렬 가운데 기계·전기·화공직 수석합격자 3명이 특허청을 선택했다.특히 여성 사무관들은 법제처를 선호했다. 청단위 국가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승진이 빠르고,업무가 전문적인 데다,퇴직 이후 변리사나 세무사 등으로 전업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당수 수습사무관들은 아직도 행정자치부와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정보통신부 등을 선호했다.지난 1년동안 신임 관리자교육(연수교육)에서 1등을 차지한 지윤경(24·여)씨와 2,3위를 한 김정예(28·여)·안보홍(24·여)씨는 모두 행정자치부를 지원했다.또 행시 일반행정분야 수석합격자는 산업자원부를,재경분야 수석합격자는 재정경제부를 선택했다. 이와함께 기술분야 수석 합격자 가운데 토목직 수석합격자는 건설교통부,건축직은 과학기술부,전산·통신직 수석합격자는 정보통신부를 택했다. 지윤경씨는 이에 대해 “일반행정분야의 경우 다양한 업무를 접할 수 있는행자부와 부서규모가 크고,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산자부와 건교부 등이인기가 많다.”면서 “과거에는 인기있는 부처를 선택했다면 요즘은 개인의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부처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습을 마친 사무관들은 오는 25일부터 중앙부처에 배치돼 근무에 들어간다. 한편 정부 부처 선호도는 90년대 초반까지 경제기획원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94년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부로 통합된 이후부터는 재정경제부가 경제기획원의 인기를 대신하고 있다. 또 지난 82년 직렬별 구분모집이 실시됨에 따라 일반행정직 신규사무관들은 총무처를 선호하다 지난 98년 총무처와내무부가 행정자치부로 통합되면서행정자치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회적 분위기나 명칭변경도 부처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던 90년대에는 통일부,여성합격자와 문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2000년대에는 문화관광부의 선호도가 높아졌다.지난 94년체신부에서 명칭을 변경한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그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中 ‘下放세대’ 권력 핵심으로

    중국 정계에 ‘문혁기 하방(下放)세대’가 떠오르고 있다.문화혁명을 전후로 농촌지역이나 도시의 공장에 배치돼 고초를 겪은 이들 세대가 이번 제16차 전국대표대회(전대)를 통해 새 지도부를 형성할 제4세대 지도부의 핵심인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농촌과 벽지 공장에서 고초 ‘잃어버린 세대’로도 불리는 ‘문혁기의 하방세대’는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 지도부가 공산당원이나 관료원들의 관료·부패화 등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농촌지역이나 도시의 공장으로 보내 노동에 종사케 한 시대의 인물들을 일컫는다. 1957년 공산당 정풍(整風)운동이 실시되면서 시작돼 문화혁명이 끝날 때까지 20년 가까이 계속된 이 하방운동으로 젊은이 3000만명이 농촌과 공장으로 전출됐는데,이들 세대가 중국 지도부의 핵심 인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방세대는 젊은 시절 배움의 기회를 아깝게 잃었지만 문혁이 끝난 76년 이후 늦은 나이에 대학에 다시 들어가 학업을 마친 인물들이 많다.이들은 젊은 시절 겪은 고통을 통해 ‘중국의 참모습’에 대한 지혜와지식의 폭을 넓혀 지도자의 자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번 전대에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으로부터 당총서기직을 물려받을 것으로 확실시되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60년대 후반 산간벽지인 간쑤(甘肅)성에 하방돼 10년 가까이 수력발전 엔지니어로 일했다.내년 3월 열릴 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주룽지(朱鎔基)총리의 후임에 선출돼 행정부 수장을 맡을 원자바오(溫家寶) 부총리도 간쑤성에 하방돼 14년동안 근무했다. ◆벽지 경험이 지도자 자질에 도움되기도 당중앙위원인 톈청핑(田成平) 산시(山西)성 당서기는 중국 동남부의 오지인 안후이(安徽)성의 집단농장에서 보냈다.중국 5세대 지도부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푸젠(福建)성장과 리커창(李克强) 허난(河南)성장은 샨시(陝西)성 옌안(延安)과 옌촨(延川) 등으로 각각 하방돼 일했다.특히 정치국원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다이샹룽(戴相龍) 인민은행장과 진런칭(金仁慶) 국가세무총국장 등은 윈난(雲南)성으로 배치돼 10년 이상 어려움을 겪었다.중국 지도부의 ‘경제 참모’로 불릴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경제학자 판강(樊綱) 국민경제연구소 소장 등도 젊은 시절 대부분을 농촌에서 보냈다.판 소장은 77년 허베이(河北)대에 입학하기 전 헤이룽장(黑龍江)성과 허베이성 등에서 농사일을 했다. 이밖에 마원 중앙기율검사위 부서기와 마치즈(馬啓智)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주석·주샤오화(朱小華) 전 중국 광다(光大)은행장 등은 내몽골 등 삭풍이 부는 북부의 대평원으로 하방돼 혹독한 추위를 맛봤다. 장더장(張德江) 저장(浙江)성 당서기·선궈팡(沈國防)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마카이(馬凱) 국무원 부비서장·리커(李克) 난닝(南寧)시 당서기 등도고향으로 하방돼 고초를 겪었다. 김규환기자 khkim@
  • [정부정책 Q&A] 정신지체 3급·시각장애 6급 일반 공무원시험 응시 가능

    ◆정신지체 3급과 시각장애 6급인 대학생입니다.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고 싶은데,어느 직종에 지원할 수 있나요.지원 가능한 계열과 시험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행정자치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네티즌) 교정직과 철도공안직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정신지체와 관련해서는 ‘업무에 적응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지체’를 불합격 판정기준으로 하고 있으며,시각장애와 관련해서는 ‘두 눈의 교정시력이 모두 0.3 이하인 경우’에 불합격 판정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반행정직,세무직,관세직,교육행정직 등의 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장애인을 구분해서 모집,장애인의 합격을 용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장애인 구분 모집 및 채용시험 일정에 대하여는 매년 1월 초에 공고되는 ‘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행정자치부(www.mogaha.go.kr) 고시과 (02)3703-4732] ◆강원도가 정부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비용 50억원을 신청했으나 지역중심의 행사라며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그러나 여수세계박람회에는 164억원의 유치비용이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별 형평에 어긋난 것이 아닌지요. (기획예산처 홈페이지 네티즌) 동계올림픽 유치사업은 민간기구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국제체육행사로 국가가 유치단계에서 직접 재정 지원한 전례가 없습니다.현단계에서는 직접지원보다는 외교활동,전문인력 파견 등 간접지원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반면 해양엑스포 유치사업은 국가간 유치경합을 하는 국가주도사업으로서 동계올림픽 유치사업과는 대회성격이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회성격이 유사한 86아시안게임,88올림픽,2002월드컵 및 아시안게임도 대회유치 활동과 관련하여서는 국고가 지원되지 않았고 대회유치후 경기장건설 및 대회운영비 등에 대해 지원된 바 있습니다.[기획예산처(www.mpb.go.kr)교육문화예산과 (02)3480-7856] ◆중소업체에 다니는 회사원입니다.오는 대통령 선거일(12월19일)을 정부가임시공휴일로 지정했는데 회사에서는 이날 근무를 하라고 하는데 어떻게해야 하나요.(노동부 전자민원실 네티즌)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규정’에 의하여 정부가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경우 그날은 관공서가 휴무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일반 사업장에서는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에 별도로 규정되어 있어야 쉴 수 있습니다.만약 그러한 규정이 없으면 근로일에 해당됩니다. 다만 이 경우 근로기준법 제9조에 의해 사용자는 근로자가 근로시간 중에 선거권 행사를 위하여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는 경우에는 거부할 수 없습니다.[노동부(www.molab.go.kr)근로기준과 (02)503-9742]
  • 개방형직위에 30대 변호사 파격채용 국세청에 새바람 부나

    보수성이 강한 국세청이 30대 변호사를 개방형 직위에 파격적으로 채용해 국세청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은 12일 개방형직위선발시험위원회를 열어 고성춘(高星春·38) 변호사를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 법무2과장으로 선발했다.국세청이 과장급을 개방형 직위에 포함시켜 외부인력을 충원한 것은 처음이다. 고 변호사는 선발된 소감을 “100명의 죄인을 잡는 것보다 한 사람의 억울한 죄인이 없게 하는 것이 법의 정신인 것처럼 100건을 과세하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한 건의 부당한 과세가 없어야 한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는 “과세와 관련해 소송으로 가기 이전에 행정기관에서 직권으로 가능한 것은 최대한 시정하는 등 납세자들이 부당한 과세를 당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러나 정당한 과세를 했는데도 상대방이 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미루거나 재산을 빼돌리는 것은 사후관리 측면에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광주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96년 사법시험(38회)에 합격한 뒤 감사원 제2국 부감사관과 로우시콤 및 법무법인 대일에서 근무했다.지금은 서울 역삼동에서 개인 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 김호업(金浩業) 총무과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일선 세무서와 본청·지방청에서 근무하고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세무서장 등을 거쳐 배치되는 자리에 젊은 민간인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은 파격적인 인사조치”라면서 “내부경쟁을 촉진하고 공직사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국세청 법무2과장은 국세소송,이의신청 및 심사·심판청구에 관한 사무,판례·심판결정에 대한 분석 업무 등을 맡는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과장급 개방형 직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승호기자 osh@
  • 공무원 시험 갈수록 좁은문

    최근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공무원시험에 응시생들이 몰려 합격선은 물론 대학 재학생들의 합격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8일 발표한 제 40회 7급 공무원채용 1차 필기시험 합격자 690명 가운데 99%인 683명이 대학재학 이상 학력자이며,이 중 대학재학생 비율이 14.4%(99명)로 지난해보다 2.1% 늘었다.합격자 평균연령도 지난해(29.7세)에 비해 29.0세로 낮아졌다. 또 주요 직렬의 합격선이 ▲일반행정직 90.71점(지난해 87.28점) ▲감사직 90.28점(87.85점) ▲검찰사무직 93.42점(92.85점) ▲토목직 93.00점(92.16점) ▲전기직 90.83점(81.33점) 등으로 예년보다 1∼9점 높아졌다. 특히 여성합격자 수가 전체합격자의 25.2%인 174명으로 지난해 16.2%보다 9%포인트나 급등,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취업난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공직에 도전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일반행정직 32.7%(83명) ▲세무직 25.8%(25명) ▲철도행정직 25.5%(12명) ▲전산직 36.0%(9명) 등이다. 한편 28개 직렬에서 610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모두 5만 3766명이 지원해 평균 8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 명단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나 음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차 면접시험은 12월4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시행되며,최종합격자는 12월11일 발표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세금신고·납부 클릭만 하면 끝

    다음달부터 납세자들은 세무사나 공인회계사 등의 세무대리인을 거치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각종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특별소비세,주세,증권거래세,인지세,교통세,교육세,농어촌특별세 등 7가지 국세다.세무서 등을 찾는 번거로움없이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세금을 신고하고 낼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리는 것이다. 원천세·부가가치세 등 2개 세목은 현재 세무대리인을 통해서만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는데 내년 1월부터는 납세자도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30일 납세자가 세무서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세금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인 ‘홈택스 서비스(Home Tax Service.HTS)’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소득세,법인세,상속·증여세 등 직접세는 첨부서류가 복잡해 2003년 이후 홈택스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자신고 홈택스서비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의 ‘전자신고’ 메뉴에 접속하면 신고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다.세무대리인이나 대규모 사업자는 국세청이 제공하는 전자신고변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신고자료를 변환해 일괄적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세목별 법정신고기간중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전자신고를 할 수 있다.공휴일도 가능하다.전자신고를 이용해 세금신고를 한 뒤 신고기한내 신고내용을 변경하려 할 때는 수정한 내용으로 다시 전자신고를 하면 최종 신고된 내용으로 접수처리된다.신고기한이 지난 뒤 전자신고 내용을 정정하고 싶을 때는 세무서에 서면으로 수정신고를 하면 된다. ◆전자고지 홈택스서비스 이용 가입자는 전자납부를 하기에 앞서 세금의 내용을 알리는 전자고지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다.전자우편(e-mail)이나 휴대폰메시지로 고지사실을 안내받은 뒤 HTS 홈페이지에 접속,고지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국세청은 전자고지제도가 정착될 때까지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전자고지와 서면고지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전자납부 홈택스서비스 이용 가입자는 인터넷으로 홈택스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세금을 낼 수 있다.전자신고하거나 전자고지를 받은 납세자는 은행명,계좌번호,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계좌이체 방법으로 세금을 낼 수 있다.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국민은행은 오후 4시30분,수협은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금융기관의 주 5일 근무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지 않아도 홈택스서비스 이용신청을 하고,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인터넷으로 세금을 낼 수 있다. ◆홈택스서비스 이용하려면 공인인증기관이 발급한 공인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납세자는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이용신청을 할 수 있다.공인인증서가 없는 사람은 세무서를 방문,홈택스서비스 이용신청을 하고 사용자번호(ID)와 비밀번호를 지정받는다.HTS 홈페이지에 접속,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공인인증서를 부여받은 뒤 메뉴를 선택,화면의 안내에 따라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공인인증기관은 현행 한국증권전산,한국정보인증,금융결제원 등 3개를 비롯해 한국전자인증,한국전산원,한국무역정보통신 등 6개로 늘어난다.국세청은 홈택스서비스로 연간 1700억원의 사회적 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기대했다.홈택스서비스 이용 가입자는 지난 25일 현재 사업자의 23% 수준인 54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오승호기자 osh@
  • ‘땅 투기꾼’ 대대적 세무조사

    정부는 토지가격 안정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및 제주도 등에서 토지거래가 잦은 ‘땅 투기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곧 착수한다.이는 아파트 투기꾼에 대한 1,2차 자금출처조사에 이은 추가 세무조사로,대상은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은 2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과 수도권 및 관광특구로 지정된 제주도 지역에서 토지를 빈번하게 거래한 사람 가운데 탈루혐의가 있는 세무조사 대상자를 가려내는 엄선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단계”라고 밝혀 세무조사 착수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손 청장은 세무조사 대상자의 규모에 대해 “탈루혐의에 대한 정밀분석을 거쳐 대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세무조사를 받고도 양도세 등의 각종 탈루세추가 징수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와 관련,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의 행정 인력 등을 감안할 때 조사 대상자는 1000명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해 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대상과 비슷한 수준이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1,2차에 걸쳐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아파트 투기꾼은 모두 969명이다. 세무조사 대상자는 ▲2001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1년7개월동안 ‘토지 다(多)거래자’ 와 ▲건설교통부로부터 통보받은 땅 투기 혐의자 3만5000여명 가운데 고르게 된다. 세무조사 결과 토지 취득이나 양도과정에서 양도소득세 등의 각종 세금을 탈루한 투기꾼들은 세금을 추가 추징당하며,사안에 따라 검찰에 고발조치된다. 한편 손 청장은 고가주택에 대한 양도세 부과와 관련,“시가 6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전체 주택의 2∼3%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것은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 청장은 또 “단기간에 빈번하게 이뤄지는 아파트 거래의 경우 투기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계좌추적 및 자금출처조사를 통해 실거래가를 추적해 양도세 탈루 여부를 캐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승호기자 osh@
  • 등기우편물 배달경로 실시간 추적

    ‘우체국에 맡긴 소포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소포 등 등기우편물의 배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 배달경로 추적장치’를 개발한 서울체신청 행정주사 문희영(50·여)씨가 28일 ‘중앙제안 합동심사위원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근정훈장과 함께 특별승진의 혜택을 받게 됐다. 문씨가 개발한 추적장치는 전국 3400여 개별우체국 서버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소포 등 등기우편물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추적 조회가 가능한 ‘분산식네트워크’ 방식을 도입,우편물의 처리과정과 행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문씨는 “전산관리소에서 우편물의 처리정보를 관리하던 기존의 ‘일괄처리’방식이 용량부족과 처리속도 저하 등으로 본래의 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등기우편물 발송 담당계장으로 일하면서 민원인들이 가장 궁금하게 묻는 소포의 행방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주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합동심사위는 또 ‘신용카드 위장가맹 혐의자 선별 프로그램’을 만든 대구지방국세청 세무서기 이재진(32)씨와 ‘농산물 잔류농약성분의 동시신속 분석법’을 개발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주사 박제원(46)씨를 최우수상인 금상수상자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중앙행정부처와 시·도의 자체 심사를 통과한 36건의 우수제안을 일반행정과 재정경제,과학기술분야 등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언론사 세무조사 정보공개 거부 정당”,법원 “”조세정의 확보 우선””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韓^^鉉)는 24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8개 언론·시민단체들이 언론사 세무조사 현황 및 결과 등의 정보를 공개하라며 국세청장 등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세당국의 세무조사 정보는 탈세행위에 대한 처벌 및 각종 행정제재를 가하는데 이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며,정보 공개가 공익을 위한 목적이라도 법인의 영업비밀을 노출하는 것을 정당화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보를 공개하면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등 조사업무의 처리과정과 담당부서가 노출돼 세무조사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고 재정확보와 조세정의 등 공공의 이익을 해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대한매일 편집자문위원 간담/ “强小紙 되려면 속보보다 분석 중요”

    대한매일은 지난 22일 최홍운(崔弘運) 편집국장 주재로 편집자문위원단 모임을 갖고,대한매일의 지면혁신 결과를 평가한 뒤 대한매일의 나아갈 길에 관해 논의했다.홍의(洪義·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대표) 박명재(朴明載·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차영구(車榮九·국방부 정책실장) 김정탁(金正鐸·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장) 허행량(許倖亮·세종대 신방과 교수) 이금룡(李今龍·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 그룹 고문) 심재웅(沈載雄·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 수석부장) 최재훈(崔宰熏·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민주연대 상임활동가) 편집자문위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홍운 국장 대한매일은 편집권 독립이 다른 신문보다 절실했습니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기사에 관한 판단이 달라져서 문제를 일으켰으며 결국 독자들이 떠나는 사태를 낳았습니다.이에 대한매일은 변신을 거듭해 소유구조 개편,편집국장 직선제를 이뤘고 지난 3월에는 사장까지 사원들이 직접 모셔왔습니다.이를 통해 대한매일은 강소지(强小紙)를 지향하고자 합니다.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이낸셜타임즈,르몽드 등의 신문은 비록 발행부수가 적지만 고급지로 인정받고 있지요.우리 사회에도 그런 신문이 필요할 때가 됐습니다.저 개인으로서는 지난 2년 동안 편집국장이라는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홍의 대표 지난 2년간 대한매일은 민영화를 제대로 이뤄냈습니다.사원들이 사장을 선출한 것은 언론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직선제 편집국장이 편집인을 맡아 정론지를 지향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지요. ◆박명재 실장 ‘열린 신문’을 만들고자 노력해 온 점도 빼놓을 수 없지요.정론지로서 권위 있는 신문을 만들려는 힘겨운 싸움을 해온 셈입니다.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자 명예논설위원·자문위원 제도를 시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금룡 고문 성공한 인터넷 회사는 일방적으로 고객의 수준을 평가하지 않습니다.‘고객이 이렇겠지.’라고 지레짐작해서 만들면 망합니다.신문사에도 독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낮은 자세가 필요합니다.또 독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긁어주려면,전문기자층을 형성하기까지는 못하더라도 외부 전문가를 시의적절하게 이용할 줄 아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홍의 대표 근래에 와서 지면 정리가 잘 됐습니다.편집 틀이 확실히 정리돼 보기 좋은 신문이 됐습니다. ◆차영구 실장 대한매일이 변화하고자 엄청난 각오 아래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음이 지면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현장 기자들이 마음을 합쳐 좋은 신문 만들기에 매진한다는 사실을 지면 곳곳에서 느끼게 됩니다.기사 내용이 탄탄하고 공정해졌으며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정부 입김에서 완전히 벗어나 주인의식을 갖고 변화를 주도해온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홍의 대표 박수 한번 쳐야 합니다.(모두 박수) ◆박명재 실장 지금부터가 문제입니다.변화를 시도하는 노력이 컸지만 아직도 관급성 기사가 중심이 돼 있습니다.대한매일만의 독특한 색깔이 안 보인다는 뜻입니다.조선일보·한겨레신문은 정체성을 명확히 내세웁니다.대한매일도 ‘리더를 위한 정책진단지’가 되려면 다양한 노력이 앞서야 합니다.정부 정책을 철저히 진단하고 해석해,독자의 길잡이 노릇을 해야 합니다. ◆이금룡 고문 요즘 조선·중앙·동아일보에 경제섹션이 늘고 있습니다.경제 현상이 현실생활과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헤쳐 주는 분석기사가 필요합니다.특히 행정뉴스는 대한매일이 특화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단순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앞을 내다보는 진단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미지요.정부 정책이 국민의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철저히 파헤치는 노력이 절실합니다.그동안 행정뉴스 특화로 길러온 취재력을 분석·진단 기사를 쓰는 데 활용하면 좋은 신문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정부가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등 실질적이고 필요한 몫을 담당하면 오피니언 리더들은 자연히 대한매일을 찾게 될 것입니다. ◆차영구 실장 동의합니다.강소지가 되려면 빠른 보도가 아니라 분석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속보를 쓰려면 많은 기자가 필요하지만 분석을 위해서는 똑똑한 기자가 필요할 뿐입니다.이런 기자를 길러 분석기사에 치중한다면 대한매일의 앞날은 밝다고 봅니다. ◆이금룡 고문 속보보다는 분석기사가 훨씬 많이 읽히고 또 중요한 기사입니다.로이터가 AP를 앞서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지요.속보전에서는 AP가 앞서지만,이는 5분간일 뿐입니다.일어난 일은 하루 지나면 다 알려지지만 깊이 있는 분석은 오랫동안 그 신문만의 힘이 됩니다. ◆홍의 대표 1300여명의 명예논설위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저는 대한매일 칼럼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다양한 필자가 자유로운 분량으로 주장을 펼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명예논설위원을 필자로 적절히 활용하면 대한매일 칼럼이 훨씬 다양해질 것입니다. ◆허행량 교수 신문사 내에 뛰어난 칼럼니스트가 있어야 합니다.요즘에는 칼럼을 잘 쓰면 외부 반응이 너무 좋다고들 합니다.칼럼은 신문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므로 강한 인물이 날카로운 필치로 독자를 끌어들여야 합니다.이는 대한매일이 내부에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대한매일의 지면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기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마무리가 미흡한 기사를 가끔 접하게 됩니다.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문제의식이 부족할 때도 있지요.며칠 전 ‘논문 수가 증가했다.’는 기사에서 지난 몇년 동안 교수가 얼마나 늘었는지,교수임용 기준은 어떻게 강화했는지 분석한 부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고위 공무원이 퇴직 후 재단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철저하게 분석한 기사도 읽기 힘들었지요.공무원은퇴직후 연관기업에서 일할 수 없다는 법규가 있는데도 산업자원부 공무원들은 대부분 벤처에서 일합니다.이런 일들이 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심재웅 부장 신문을 한달만 늦게 읽어 보면 좋은 기사와 나쁜 기사가 분명히 구분됩니다.‘왜’라는 물음에 충실한 기사는 한달 뒤에 읽어도 훌륭하지만,사실을 전달하는 데만 급급한 기사는 한달 뒤에는 이미 가치가 없습니다.더욱이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의혹만으로 쓴 선정적인 기사를 보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입니다.대한매일이 강소지로 가려면 이같은 언론의부정적인 면을 잘 피해야 합니다.그리고 대한매일의 특집기사는 주로 정치·경제·외교·국방·안보에 치중해 있습니다.그런 점에서 최근 시작한 ‘남과 여’‘W세대’‘복지 40∼80’은 사람 냄새가 나서 무척 좋았습니다. ◆최재훈 활동가 예전에는 대한매일을 읽는 젊은이가 없었는데 요즘에 대한매일을 찾는 젊은이가 많아졌습니다.특히 언론사 세무조사와 월드컵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이 대한매일의 혁신적인 변화에 놀랐지요.이제 젊은 세대에서 대한매일이 화두가 되기도 합니다.큰 변화를 이끈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남아 있습니다.지난주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태를 알려준 기획기사의 경우 팩트(fact) 전달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힘이 빠진 기사죠.외국인노동자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은 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 알려져 왔습니다.그렇다면 이런 문제의 근본 원인을 좀 더 철저하게 파헤쳐야 하지 않았을까요? 산업연수생 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몇몇 브로커가 낳은 문제작입니다.이같은 본질·핵심을 예리하게 전달했어야하는데 그 기획은 쓰다가 만 기사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명확한 관점을 갖고 기사를 쓰면 독자가 본질을 파악하기가 훨씬 쉬워질 겁니다. ◆김정탁 교수 신문이 잘 되려면 구조와 내용이 모두 바뀌어야 합니다.우선 구조 조정에는 성공했으니 내용 변신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기자들은 우수한 인재들입니다.환자에 비견하자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들을 모아놓은 셈이죠.하지만 지금 신문사는 모든 기자들에게 감기만을 치료하라고 고집하는 듯합니다.예컨대 조선일보는 자체 지면의 변신을 대단히 적극 홍보했습니다.대한매일도 홍보에 힘써야 합니다.거듭 말하지만 기자는 우수한 인재입니다.감기 환자 치료하는 의사 수준에 머무르지 마세요.미리 결론을 내려놓고 취재하는 인상을 줄 때가 많습니다.대한매일이 행정뉴스를 지향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행정뉴스라도 생활에 밀접한 것을 위주로 보도하기를 바랍니다.민생을 떠난 행정뉴스는 필요 없습니다. 정리 이송하 정은주 기자 songha@
  • ‘전자 세적도 활용방안’ 최우수상, 공무원 연구모임 발전대회

    행정자치부는 23일 ‘공무원 연구모임 발전연구대회’를 열어 국세청 ‘신세무조사기법 연구회’의 ‘전자세적도를 이용한 국세세원관리,조사기법 활용방안’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우수상에는 경찰청 법의감식연구회의 ‘법의학자 공동임장을 통한 검시제도 개선방향 모색’이 선정됐다.특허청의 ‘화학특허판례연구회’와 농촌진흥청의 ‘농업환경연구회’는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각 부처 23개 연구모임에서 연구성과물을 제출해 이중 10개모임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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