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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인이상 납세자 일괄 과세는 위법/대법 판시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덕주대법관)는 3일 김형숙씨(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241의21 신동아아파트 5동807호) 등 가족 4명이 용산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2명 이상의 납세자에게 보내는 납부고지서에 각 납세자들이 내야할 세액 및 세액산출근거 등이 명시돼 있지 않다면 그 납세처분은 무효』라며 용산세무서의 과세처분을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 등은 지난81년 죽은 남편 오모씨가 남긴 M실업 주식회사의 주식 71만1천6백80주를 상속재산으로 신고한데 대해 세무서측이 오씨의 아들 진택씨에게만 납세의무자가 「오진택외 4인」으로 기재된 2억7천여만원의 납세고지서를 보내자 4인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은데다 상속인별로 부담해야할 세액과 계산명세를 기재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며 소송을 냈었다.
  • “UR협상 결렬 가능성”/농업보조금 이견 못좁혀

    ◎통신ㆍ금융ㆍ서비스분야 협상도 난항/가트 사무총장 밝혀 【제네바 AP 로이터 연합】 아서 둔켈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총장은 2일 우루과이라운드 무역자유화협상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일련의 회담을 개막하면서 협상종결 시한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목표와 현실 사이에 너무나 큰 차이가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열린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운영기구격인 무역협상위원회의 특별회의에서 협상을 서둘러 합의에 이르려는 줄기찬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극히 실망적이었다고 지적하고 세 가지 주요 분야가 브뤼셀에서 열릴 최종 각료회의를 불과 4주 앞두고 염려될 만큼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둔켈 총장은 가장 심각한 것은 농업보조금 분야로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다른 분야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 문제에 관해서는 아직 실질적인 협상이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이며 제3세계의 섬유류 수출에 대한 공업국가들의 제한을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문제와 원거리통신ㆍ수송ㆍ금융보험 등 서비스분야에 대한 규정을정하는 문제 등의 분야에 있어서도 협상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출처 못밝힌 부동산취득 자금/「증여 받은것」 볼수 없다”

    ◎증여세 부과한 세무서 패소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최공웅부장판사)는 3일 하영근씨(강남구 청담동 134의9 한양아파트1동)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피고가 지난해 5월 부동산을 취득하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을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해 원고에게 증여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부동산을 사들일 때 일정한 직업이나 소득이 없었고 부동산취득자금 전액의 출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취득자금 전액을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신도시 아파트 투기조사 착수/국세청/분양현장서 당첨권 전매등 색출

    국세청은 분당ㆍ일산ㆍ평촌ㆍ산본ㆍ중동 등 5개 신도시의 아파트 동시분양과 관련,분양신청 접수창구인 수도권의 주택은행 본ㆍ지점에 모두 1백71명의 투기조사 전문요원들을 투입,현장 단속활동에 들어갔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투기꾼들은 대체로 중ㆍ대형 아파트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날부터 시작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초과 아파트분양신청 현장에서 이동복덕방의 투기조장행위를 색출하고 분양신청자들에 대해 당첨권 전매는 세무조사 대상이 되는 점을 주지시키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서울 지방국세청에서 35개반 70명,중부지방 국세청에서 49개반 1백1명 등의 투기조사 전문요원들을 동원해 주택은행 본ㆍ지점을 순회하며 대리신청이나 복수신청 등을 현장에서 단속키로 했다. 국세청은 특히 이미 분양된 신도시의 아파트에 최고 1억여원의 프리미엄이 붙는등 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분양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명함을 돌리거나 전매를 알선ㆍ중개하겠다고 선전하는 투기조장 중개업자들의 단속에 주력,적발되는 악덕 중개업자들은 모두 관계당국에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또 신도시의 아파트 당첨권을 전매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매차익을 모두 세금으로 환수하는 한편 최우선적으로 투기조사 대상에 올려 본인은 물론 전가족의 최근 5년간 부동산 거래실적을 샅샅이 추적,투기행위가 드러날 때에는 무거운 세금을 물릴 계획이다.
  • 새 민방 “납세실적까지 체크”/“지배주주” 태영 선정의 안팎

    ◎민간자문위,회사규모ㆍ경력 등 “우수” 판정/“고위층과 무관” 해명에도 시비 오래갈 듯 태영이라는 새 민방운영주체가 결정되기까지의 선정작업을 둘러싸고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 특정기업을 사전 내정해 놓고 다른 신청자들을 들러리 세웠다는 의혹설이 있는가 하면 친분있는 정부당국자가 개입됐다는 설,뒷돈을 받고 대리참여했다는 설 등 갖가지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태영내정설이 나돌아 태영주가는 상종가를 구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지배주주가 태영으로 확정되자 『설대로 였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6공의 최대이권이랄 수 있는 이번 민방허가는 태영의 등장으로 그 과정이 더욱 아리송해져가고 있는 현실이어서 자칫 일반에게 「6공비리」라는 불명예를 안겨 줄 우려마저 있다. 이에 대해 공보처 당국자들은 『하늘에 맹세코 결코 하자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의혹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태영과 함께 지배주주 적격자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인켈과 일진이 배제된 이유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 높다. 공보처는 태영선정 이유에 대해 기업내용이 비교적 단순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으나 사업확장을 꾀하는 인켈과 마찬가지로 태영도 최근 울산 퍼시픽화학을 설립하고 용인에 27홀의 골프장을 건설하는 등 급격히 사업이 다변화되고 있어 약속대로 방송업에 주력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게 재계의 얘기. 특히 대주주(7% 출자)로 물러앉은 일진의 경우 산하 3개 기업과 회장 개인이 공동출자한다고 해 자금조달상 문제가 있어 제외시켰다는 설명 역시 『왜 6개 지배주주 신청자를 탈락시킨 1차 심사에서는 모른 척 하다가 최종 심사에서 문제가 됐느냐』는 의문을 수반. ○…최병렬 공보처장관은 31일 하오 민방주체를 최종 확정하기 위한 민방설립추진위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실에 들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관해 설명하면서 상당부분 태영과 관련된 설에 대해 집중 해명. 최장관은 윤세영 태영회장과의 친분관계와 관련,『이순간 믿든 안믿든…』이라고 비장감이 감돌 정도로 서두를 꺼낸 뒤 『윤회장과는 대학동기도 아니며고교동기도 아니다』『대학선배인 윤회장과는 안면이 있으나 밥자리나 술자리는 해 본적이 없으며 리셉션장에서 만나면 인사나 하는 정도』라고 소개. 그는 또 『특히 내가 소문으로 거론되고 있는 언론사 출신이라 로비를 받아들였다는 얘기도 있으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면서 전직 장관의 태영연계설에 대해 『그분이 민방 참여의지를 가지고 과거 부하직원들과 숙의,전주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을 접촉하고 다니다가 포기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털어 놓아 눈길. ○…이번 민방 주체선정과정에서 누구보다 십자포화를 맞은 사람은 주무부처 장관인 최장관일 듯. 공교롭게도 태영 윤회장과 출신대학이 같아 갖가지 루머를 야기시켰는데 이는 실무기획단 단장인 강용식 차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두사람의 학연에 초점을 맞춘 의혹설이 한동안 사실의 전부인양 유포됐을 정도. 태영이 「간택」된 이후에는 그같은 현상에 대해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6공의 최대 이권을 실무 장차관이 다뤘겠느냐』면서 「실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 역선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대두. ○…지배주주에서 배제된 인켈은 지난달 31일 최장관을 만났을 때 방송사옥으로 여의도 KBS별관을 매입,사용하는 방법과 공동신청한 한국화장품체육관(성동구 능동) 사용을 제시했다고. 그러나 1천억원이 넘는 KBS별관 매입자금조달과 체육관 위치에 문제점이 있어 보였으며,특히 대표가 고령(74)인데다 아직도 현업에 바빠 방송에 전념하기가 곤란할 것 같다는 인상을 최장관이 받았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 ○…민방 참여주체를 보면 한때 방송계에서 제기됐던 「TK(대구ㆍ경북)방송국 설립」설이 무색하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주장. 이는 태영의 윤회장이 강원도 철원출신이나 경북 문경에서 사업기반을 닦았으며 7%의 대주주인 대한제분의 주식일부를 소유하고 있는데다 나머지 순수 경북출신 주주의 몫도 16%나 돼 이를 모두 합치면 53%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민방 주체선정 1차 심사를 했던 지난달 30일 하오 민방설립추진위 회의에 앞서 열린 민간자문위 회의에서 공보처가 참석위원들에게배포한 자료철에는 국세청에서 온 신청자의 납세실적ㆍ세무사찰여부ㆍ재무구조자료와 관계기관에서 만든 ▲사주의 학력ㆍ경력 ▲회사연혁 및 규모 ▲경쟁사와의 관계 ▲범죄사실 유무내용까지 들어가 있었다고. 이날 회의는 위원 13명중 변협ㆍ공인회계사회 대표 등 5명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는데 공보처 담당국장이 한 신청자의 「신상명세」 보고내용을 관련자료와 비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는 참석자는 없었다는 후문.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공인회계사등 전문가들이 빠진 상태에서 재무구조를 보는 자료를 내놓았으니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 한 참석자는 『준비된 지배주주 신청자 9건에 관한 자료를 볼 때 태영이 제일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
  • 44세 공무원 “국가고시 4관왕”/사시 “최고령 합격” 진행섭씨

    ◎73년 행시ㆍ86년 회계사 붙은 “교수님”/“맡은 업무에 몰두해 얻은 보너스죠” 30일 발표된 제32회 사법시험에서 최고령으로 합격한 진행섭씨(44)는 세무대학 교수로 내국세법을 강의하는 현직 서기관. 지난70년 서울공대 화공과를 졸업한 뒤 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공업진흥청을 거쳐 재무부 관세국과 국세심판소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87년 승진과 함께 세무대학으로 옮겼다. 지난 85년에는 세무사시험에 수석으로,86년에는 공인회계사시험에 최고령자로 각각 합격했었다. 국내에서 어렵기로 소문난 시험을 모조리 통과한 셈이다. 『현직 공무원의 신분이기 때문에 주변에 계신분들께 송구스럽다는 느낌』이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했다. 혹시라도 신문에 이름이 나가면 건방지게 비쳐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공무원을 당분간 휴직하고 사법연수원에 들어가 공부를 마친 뒤 다시 공무원으로 돌아올 생각』이라는게 장래의 계획. 나이로 봐서 검찰이나 법관의 길을 밟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고 반문한다. 『국세심판소 근무시에도 그랬지만 복잡한 세법을 많이 다루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법률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 그래서 이것저것 수박 겉핥기로 들여다보다 내친김에 더 큰 목표를 내걸게 됐다』고 응시동기를 밝혔다. 3년간 시험준비에 매달리다보니 직장이나 친구간의 모임에 제대로 참석을 못해 외톨이가 됐다며 앞으로 주변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려 「사는 재미」를 적극 찾아보겠다고. 이 속에는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뒷바라지를 해 준 부인과 자녀에 대한 본격적인 가장의 역할도 포함돼 있다.
  • 월동기 53개 생필품값 특별관리/매점매석ㆍ가격담합등 단속

    ◎목욕ㆍ숙박료 연내인상 억제/경찰ㆍ세무서ㆍ농협서 합동지도 내무부는 다가오는 김장철과 월동기간에 대비,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넉달동안을 「월동기 지방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서비스요금과 생필품의 가격인상에 대한 단속 및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내무부가 각 시ㆍ도에 시달한 지침에 따르면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에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주요 생필품 및 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에 힘쓰고 경찰서ㆍ세무서ㆍ농축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물가지도 단속반을 편성,운영토록 했다. 물가대책상황실은 주요 생필품 53개,개인서비스요금 6개 등 59개 품목의 물가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특히 석탄ㆍ연탄ㆍ석유류ㆍ난방기기 등 월동연료 및 장비의 수급계획을 철저히 세우도록 했다. 이와함께 김장재료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배추ㆍ무ㆍ고추ㆍ마늘ㆍ파 등 소채류와 새우젓ㆍ멸치젓 등 젓갈류에 대해 대책기간중 집중 출하토록 지도하고 농협의 협조를 받아 아파트단지 등 대량수요처와 생산지간에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유관기관합동으로 물가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상거래질서 및 생필품 ▲양곡 ▲축산물 ▲수산물 ▲식품 및 서비스요금 ▲운수ㆍ교통 등 6개 분야에 걸쳐 가격표시제 및 표시가격 불이행,유사상품권유통,정부미와 일반미의 혼합판매,부정축산물유통,담합행위에 의한 부당한 요금인상,무허가 및 불량식품제조,승차거부 및 부당요금징수 등의 행위를 월 2회 중점적으로 단속토록 했다. 특히 연말연시의 상거리질서의 확립을 위해 ▲매점매석행위 ▲가격담합행위 ▲기습적 가격인상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의 지도ㆍ단속에 힘쓰고 일선 행정기관 및 소비자보호단체 등에 설치돼 있는 소비자고발신고센터 운영을 강화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상하수도요금,도시가스요금,지하철운임,시ㆍ도립병원수가 등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원가절감 및 경영합리화 등으로 흡수,올 연말까지는 요금인상을 원칙적으로 금지토록 했다.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문화재관람료,부동산 중개수수료 등 시ㆍ도지사 및 시장ㆍ군수가 승인하는 요금과 예식장사용료ㆍ공원입장료 등의 고시요금,숙박료ㆍ목욕료 등 신고요금은 연말까지 인상을 억제시키고 이ㆍ미용료,대중음식료 등 자율요금도 협회ㆍ조합 등을 통해 인상을 억제키로 했다.
  • 유흥업소 입회조사 재개/새달부터/정확한 외형파악,과표 현실화

    대형음식점과 룸살롱ㆍ카바레ㆍ나이트클럽ㆍ디스코테크 등 사치성 유흥업소에 대한 현장조사가 3년만에 부활된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일선 세무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흥업소의 세무신고기준 상향조정작업을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하고 지난 25일 끝난 90년 하반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실적과 비교,신고기준에 크게 미흡하거나 세금탈루혐의가 큰 업소들을 가려내 다음달 중순께부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와 수도권 지역의 유흥업소들을 대상으로 세무서 담당직원의 현장입회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유흥업소에 대한 이번 현장입회조사는 지난 87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실시되는 것으로 국세청은 그동안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부가세신고를 사업자의 완전한 자율적 판단에 맡겨왔다. 국세청은 그러나 최근 사치성 과소비와 퇴폐ㆍ향락풍조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같은 비건전 소비행위를 조장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유흥업소들에 대해서는 세무신고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납세지도를 펴기로 하고 현장입회조사를 통해 이들 업소의 정확한 외형을 파악,과표를 대폭 현실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월간 외형이 1천만원이상인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관할세무서의 서장이나 부과세과장이 직접 개별면담을 실시,정부의 과소비풍조 추방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세무신고를 성실히 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 마약사범 재산 몰수한다/검찰

    ◎제조ㆍ공급조직 뿌리뽑게 자금줄 차단/기소중지자 등 3등급 분류,동태 감시/밀반입 막게 통관검사 강화 검찰은 28일 날로 조직화ㆍ국제화ㆍ광역화하고 있는 마약사범을 뿌리뽑기 위해 마약공급조직 관련자의 재산이동을 철저히 추적해 몰수 추징 등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나섰다. 이는 범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노태우대통령의 「10ㆍ13 특별선언」의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로 마약류의 확산이 각종 범죄를 유발하고 범죄의 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특히 마약류의 공급조직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자금원을 없애야 한다고 보고 국세청 등 관계당국의 협조아래 한번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다시는 재기할 수 없도록 재산상의 타격을 입힐 계획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앞으로는 마약뿐 아니라 마약제조시설ㆍ장비ㆍ운반수단과 그에 따른 수익금을 모두 몰수하도록 개정된 마약법 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등의 몰수규정을 적극 활용,체포되는 마약사범의 몰수 및 추징대상물을 철저히 파악해 법원에 공소를 제기할때함께 제출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국세청과 내무부 및 동사무소ㆍ금융기관 등의 전산입력자료와 재산관계 서류를 활용,마약공급조직 관련자의 부동산ㆍ금융재산 등을 가려내 취득경위를 추적하는 등으로 마약을 제조한 사실을 밝혀내기로 하는 한편 이를 몰수의 기초자료로 삼기로 했다. 검찰은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운용하고 있는 「불법이득재산 추적조사반」을 전국 각 지검에 설치,마약류사범의 재산을 추적토록 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금융기관 등에서 마약류 불법거래의 의심이 가는 자금이 이동할 때는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마약류 공급조직의 체계적 단속방안」을 전국 일선검찰에 시달,『마약류의 제조ㆍ공급ㆍ투약사범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들의 재산 이동상황을 철저히 분석,마약공급조직을 색출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이 지시에서 『마약류 공급조직을 수사할 때는 관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수사내용을 통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마약공급 조직원을 3등급으로 분류,기소중지자ㆍ형집행정지자 등 1등급은 지검별로 단속전담반을 편성해 계속해서 추적하고 동태를 감시하며 2ㆍ3등급도 주기적으로 동태를 살펴 면담ㆍ계몽 등을 통해 선도해 나가도록 했다. 검찰은 또 최근 코카인 등 신종마약의 밀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공급조직원 관련자들의 출입국 등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고 세관당국에 명단을 통보,특별관리를 하고 이들의 휴대품과 화물에 대한 검색 및 통관절차를 강화해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 외언내언

    우리의 기업문화 가운데 일본식 잔재가 적지 않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의 하나가 「접대문화」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른바 바이어 접대 명목으로 돈을 지나치게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접대를 핑계로 회사돈을 물쓰듯하는 사용족들의 작태가 우리 사회에 과소비와 향락풍조를 이식시키는 역기능마저 야기시키고 있다. ◆한 경제연구소가 12월말 결산법인 4백4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89년 회계연도의 기부 접대비 실적은 우리 기업들의 접대비 과다지출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고 있다. 89년중 이들 기업의 기밀비를 포함한 접대비가 15.7%가 늘었고 기부금은 3.4%가 줄어들었다. 이해 전체매출은 9.9%밖에 늘지 않았다. ◆이들 업체의 총매출액에 대한 접대비의 비율은 0.13%이고 기부금의 비율은 0.19%였다. 결국 기부 접대비 비율은 0.32%가 된다. 이들 업체의 평균 접대비 규모는 2억9천만원,기부금은 4억2천만원. 한햇동안 기부 접대비 명목으로 업체당 평균 7억1천만원의 돈을 썼다. 이것은 평균치이고 어느 대기업은 접대비로 무려 51억원을,기부금으로 88억원을 지출했다. 서민들에게는 천문학적 숫자이다. ◆기업들이 접대비를 과다하게 지출하자 국세청이 내달부터 연간 외형이 1백억원 이상인 대기업 가운데 일부를 골라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조사대상 기업은 경비를 가공으로 계상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포탈하는 것은 물론 사치성 과소비와 퇴폐ㆍ향락 분위기를 조장하는 기업들이다. ◆우리 기업들이 기업환경을 정화하는 한편 올바른 기업문화를 창달시키려 하지 않는 한 세무조사는 그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기업들이 기업문화뿐이 아니라 건전한 소비문화의 창출을 위하여 낭비적 지출을 자제해야 한다. 정부 또한 일과성의 세무조사보다는 근본적인 세제개편을 통하여 기업이 접대비를 줄이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 접대비 과다지출 기업 세무조사/국세청,새달에/거래상대방까지 추적

    연간 외형이 1백억원이상인 대기업중 접대비ㆍ광고선전비ㆍ음성적 장려금 등 소모성 경비를 지나치게 많이 쓰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다음달중 일제히 실시된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경비를 가공으로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포탈하는 것은 물론 사치성 과소비와 퇴폐ㆍ향락 분위기를 조장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세무규제를 가한다는 방침아래 이달말까지 접대비등 소모성 경비관련 법인세무조사 기준을 마련하고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 22일 전국의 6개 지방국세청 법인과장회의를 소집,지난해 외형이 1백억원 이상으로 접대비와 광고선전비 등을 같은 업종의 전체 평균보다 많이 쓴 업체들 가운데 가공경비 계상에 의한 탈세혐의가 큰 기업들을 1차적인 조사대상으로 선정하라고 시달한 바 있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소모성 경비의 거래상대방까지 추적,거래사실과 지출원인의 타당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내기 위해 법인세 부분조사를실시하고 용도가 확인되지 않거나 불분명한 경비지출이 많은 업체는 특별 세무조사대상에 올려 경영전반에 걸쳐 탈세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 학교주변 유해업소 “일제정화”/내무부/불법영업땐 형사고발ㆍ세무조사

    ◎오락실ㆍ만화가게 등 신설 불허/환경정화위원 절반 이상 학부모 위촉/윤락ㆍ유흥가 청소년 출입금지 학교주변의 각종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신규허가가 억제되고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위반업소에 대한 벌칙도 대폭 강화된다. 내무부는 25일 노태우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선언」에 따른 후속조치의 하나로 청소년들의 탈선온상이 되고있는 학교주변의 유해업소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학교주변의 범죄유발환경을 없애기 위해 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학교보건법을 개정,지금까지 학교정화구역내(학교경계선에서 2백m이내)의 설치규제 대상업종에서 제외됐던 전자오락실,이ㆍ미용업소,다방,만화가게,음반가게,사우나탕,안마시술소 등의 허가를 일체 금지하기로 했다. 또 정화구역 안에서의 불법영업에 대해서는 현행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앞으로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개정하는 등 벌칙을 한층강화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학교정화구역내의 건축허가나 접객업 등의 허가 때는 반드시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건축허가 등과 관련된 복합민원처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는 현재 교육위원회 소속 직원,관련기관공무원,학부모 등 9∼15명이내로 구성토록 돼 있는 것을 앞으로는 학부모를 과반수이상 위촉토록 해 학부모 중심의 학교주변환경 규제체제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학교보건법 및 관계규정이 개정될 때까지 학교주변의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이들 업소를 「학교환경유해업소관리카드」에 올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단속활동에는 일반공무원 및 경찰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중점단속대상은 ▲대중음식점의 유흥접객영업,성인오락실의 청소년출입묵인 등 업태위반 ▲전자오락실의 불법유기기구 및 사행성 프로그램설치 ▲유흥업소의 퇴폐ㆍ변태영업,시간외 영업,호객행위 ▲이용업소의 칸막이ㆍ커튼 등불법시설물설치 및 퇴폐ㆍ음란영업 ▲만화가게 다방 인삼찻집 여관 여인숙에서의 음란비디오상영,음란도서 취급 및 대여 등 풍기문란행위 등이며 이를 위해 사법권이 부여된 단속전담요원 3백98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 치안본부,입법 예고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고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병행하고 상습위반업주는 구속과 함께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25일 청소년범죄와 비행의 예방을 위해 윤락가ㆍ유흥가 등지에 미성년자 비행방지 지역을 설정,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미성년자보호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 경매처분 체납세금/주식투자로 유용

    ◎대전시공무원 3명 구속 【대전】 대전지검 수사과는 24일 법원의 경매를 거쳐 징수한 체납세액을 세입조치하지 않고 주식매입을 하거나 주택마련 등에 유용한 대전시 공무원 김형년(35ㆍ지방행정 주사보ㆍ7급),정승식(40ㆍ지방행정서기ㆍ8급),신규현씨(34ㆍ지방행정서기ㆍ8급) 등 3명을 업무상횡령 및 공무상표시 무효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서구청 세무과에서 지방세징수와 체납세액에 대한 법원의 경락배당금 교부청구 및 수령업무를 담당하던 지난88년 11월22일 서구 갈마동 소재 합자회사 한양기업이 85년부터 88년 6월30일까지 체납한 재산세 등 체납세금 1천2백86만9천7백50원을 징수키위해 대전지법에 한양기업 소유 부동산에 대한 경매를 의뢰,경락대금중 1천1백56만8천9백10원을 세입조치 하지 않고 주식매입과 주택구입자금으로 활용하는 등 세차례에 걸쳐 모두 1천2백22만1천9백90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룸살롱ㆍ고급의류점등 대상/새달 대대적 세무조사

    ◎국세청,과소비업소 과세강화 다음달중 룸살롱ㆍ카바레ㆍ나이트클럽ㆍ디스코테크 등 사치성 유흥업소와 호화 예식장 및 혼수전문점ㆍ고급의류와 가구 및 운동용품을 비롯한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 등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사치성 과소비 및 퇴폐ㆍ향락행위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 등 6대 도시와 수원ㆍ과천ㆍ안양 등 수도권지역의 유흥업소 및 사치성물품 취급업소 등에 대한 신고지도와 세무조사를 전담할 조사반을 각 지방국세청과 일선 세무서에 설치키로 했다. 이들 전담조사반은 이달말까지 6대 도시와 수도권의 과소비ㆍ퇴폐ㆍ향략업소를 모두 파악,이중 규모가 큰 업소는 특별관리대상에 올려 사업주의 과거 직업과 소득ㆍ가족사항ㆍ부동산 보유실태ㆍ업소의 시설ㆍ종업원수ㆍ위치ㆍ업황 및 주요거래처 등을 낱낱이 기록한 개별관리카드를 작성하고 매월 1회 이상 변동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 신용카드 해외서 과다사용땐 세무조사

    ◎1회 5천불 넘으면 가족ㆍ기업 내사/묵인하는 카드회사도 제재 국세청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이용,지나치게 돈을 많이 쓴 사람들에 대해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이 활성화하면서 일부 여행객들이 신용카드를 여러개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빌리는 등의 방법으로 여행경비한도인 5천달러이상을 쓰는 사례가 많아 이들에 대해서는 소득원조사등 철저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각 신용카드회사로부터 결제사항을 넘겨받아 이를 전산입력,개인별 사용금액을 합산할 예정이다. 이 결과 1회 사용금액이 5천달러를 넘어서거나 불필요한 여행횟수가 잦은 사람에 대해서는 본인 및 가족은 물론 관련기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남의 카드를 사용했는지를 가리기 위해 출국자료와 카드결제내용을 대조,사용자를 정확히 밝힐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일부 카드회사가 고객유지를 위해 경비한도를 초과해 사용하는 것을 묵인해 왔다고 보고 이같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 카드회사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전국 숙박업소 심야단속/내무부

    ◎경찰등 5만여명 동원 내무부는 범죄유인성 유해환경을 일소하기위해 17일 하오5시부터 18일 상오2시까지 지방행정,경찰공무원 등 5만여명을 동원,전국전자유기장 1만6천1백58개소,이용업소 2만9천2백99개소 등 3천5백73개소의 식품위생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벌였다. 내무부의 이날 일제단속은 지난13일 노태우대통령의 범죄와 폭력소탕을 위한 특별선언이후 처음실시하는 것으로 영업시간위반,칸막이커튼밀실 등 시설기준위반,음란퇴폐 변태 무허가 등 불법영업행위,미성년자출입,불법음반 비디오 음란서적 등을 판매하는 행위 등에 중점을 두어 실시됐다. 내무부는 야간단속전담공무원 3백38명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고 가스총과 무전기를 휴대토록하며 적발된 업소는 명단을 공개하고 행정처분과 행사고발을 병행토록하고 상습고지위반업주는 구속과 동시에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토록했다.
  • 호화생활자 70여명 세무조사/국세청,「10ㆍ13담화」 후속조치

    ◎과소비ㆍ투기 등 추방/관련업소ㆍ가족재산 등 추적/음성ㆍ불로ㆍ탈루소득엔 중과 국세청은 사회에 만연한 과소비ㆍ향락풍조를 뿌리뽑기 위해 호화생활자 및 이를 조장하는 업소,기업의 접대비 과다지출,부동산투기 등에 대해 대대적인 추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지방청별로 조사국ㆍ직세국ㆍ간세국을 총동원한 특별조사반을 편성,운영한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최근 해외여행에서 지나치게 많은 돈을 쓴 사람등 호화생활자 70여명과 관련기업 30여곳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17일 전국지방청장회의를 긴급소집,노태우대통령의 「10ㆍ13담화」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하면서 『과소비,퇴폐ㆍ향락 및 투기행위의 근원인 음성ㆍ불로ㆍ탈루소득에 대해 세법과 조세범처벌법에 정한 국세행정의 모든 기능을 동원,과세권을 철저히 행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청장은 호화생활자 및 투기자가 사업체를 갖고 있을 경우 영리ㆍ비영리를 막론,업체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가족 전체에 대해서도 재산 및소득상황을 조사하라고 시달했다. 이와 함께 죄질이 나쁜 사람은 사직당국에 고발,조세범으로 처벌하도록 지시했다. 서청장은 과소비ㆍ향락행위자 및 그 유형으로 ▲가족수대로 승용차를 가진 사람 ▲퇴폐ㆍ향락업소를 자주 출입하는 사람 ▲내기골프 ▲해외유학 자녀에게 과다한 송금을 하는 사람 ▲상습도박 및 마약상용 ▲해외에서의 회의ㆍ행사등을 빌미로 자주 해외나들이를 하면서 고가품을 밀반입하는 사람 등을 들었다. 서청장은 『과소비 및 퇴폐ㆍ향락업소와 사치성물품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소득세ㆍ부가가치세 등 모든 분야에서 최대한 불이익을 가해 이들 업소가 더이상 손쉬운 돈벌이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라』고 강조했다. 이런 업소로는 ▲퇴폐적인 쇼나 외국무희를 출연시키는 곳 ▲호화사우나 ▲호화가구ㆍ고급의류취급점으로서 과다한 광고로 사치를 조장하는 곳 ▲성인오락실 ▲고급빌라 건축업자 등이 제시됐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수도권 등 6대 도시 지역의 해당업소에 대해서는 부가세 신고창구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관리를 강화키로했다. 또 심야영업 등으로 적발된 업소도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는 한편 국세청조사에서 법규위반이 드러난 업소는 해당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 토초세 예상세액서/새달말 개별통보

    내년에 토지초과이득세를 낼 사람들은 대부분 11월말쯤 자신의 납부액을 가늠할 수 있는 「세액예상서」를 받아 보게 된다. 이는 물론 해당자가 토초세 납부대상으로 확정됐거나 세액이 결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세청은 16일 91년 처음 과세되는 토초세상 「지가급등지역」에 대해 과세대상토지 및 납부액 등을 미리 추정하는 「토초세예행연습」에 들어갔다. 토초세는 3년단위로 부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지가급등지역은 1년마다 부과하기 때문에 내년에 실질적인 토초세 납세가 시작된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지가급등지역으로 지정고시된 1백84개 읍ㆍ면ㆍ동에 대해 대상토지 선정연습에 들어갔다. 우선 시ㆍ군ㆍ구의 종합토지세 자료에 의거,과세대상인 유휴토지 및 비업무용토지를 가려내고 해당토지의 소유자를 파악하기로 했다. 이들 토지소유자에 대해서는 ▲그 지역이 지가급등지역으로 지정된 사실을 알리고 ▲해당토지의 90년 1월1일 현재 공시지가를 통보하며 ▲세액산출 및 세부담을 가늠할 수 있는 세액예상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무서별로 토초세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세무상담도 받을 예정이다.
  • “농산물 보조금 10년내 90% 감축”/미의 UR 최종 협상안

    ◎쿼타제등 비관세장벽 모두 제거 미국은 15일 농산물 보조금의 대폭 삭감을 골자로 하는 우루과이 라운드 농산물 협상안을 제네바의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국에 제출했다. 우루과이 라운드 다자간협상에서 미국의 입장을 최초로 공식 문서화한 이 제안은 ▲농산물 수출보조금(86년 기준)을 91년부터 10년간에 걸려 90% 삭감하고 ▲국내농가에 대한 보조금은 향후 10년간 75% 감축하며 ▲쿼타제등의 비관세장벽을 관세장벽으로 바꿔 나가되 기존의 관세를 10년간 평균 75% 인하하자는 내용으로 돼있다. 국내 농가보조금의 경우 미국의 75% 삭감 주장은 EC(구주공동체)와 일본의 30% 삭감안과 격차를 보이는 것이어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은 막바지까지 큰 진통이 예상된다. 미국은 또 농산물 수입개방에서 특정품목 제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보조금 삭감에 반대하고 특히 쌀 쇠고기 참깨 돼지고기 등 9개 농산물의 수입개방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국내 보조금의 경우 식량안보를 위한 최소한의생산기반유지의 필요성을 인정,점진적으로 철폐해야 하며 수출보조금도 합의기간내에 점차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지켜오고 있다. 일본 역시 쌀의 수입개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미ㆍ일ㆍEC 및 캐나다의 무역장관은 지난 12ㆍ13일 캐나다 뉴파운드랜드의 세인트 존스에서 회동,농산물 문제의 타결을 시도했으나 미ㆍ캐나다와 일ㆍEC로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현재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때 4년여를 끌어온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당초 계획대로 오는 12월까지 타결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지배적인 전망이다. 미 행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 다자간협정과 관련,의회로부터 이른바 「패스트 트랙」 승인을 받아놓고 있다. 이는 의회가 협정에 대해 찬성ㆍ반대만 할 수 있지 그 내용은 수정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 패스트 트랙 승인시한은 내년 6월말로 돼 있고 그때까지 의회 인준을 받으려면 내년 2월말까지 협정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하므로 미국과 관련해서 볼때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타결 시한은 내년 2월말인 셈이다. 만일 그때까지 협상타결이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루과이 라운드는 소멸되고 쌍무적인 대립이 노골화돼 무역전쟁이 불붙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는 『농산물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무역전쟁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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