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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율곡사업 3단계감사 착수/무기성능실험 등 포함

    군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자료수집에 이은 2단계 감사를 마치고 27일 감사요원 43명을 재투입,3단계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2단계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무기체계의 선정,소요량 판단,대금지급등의 문제점을 집중분석,관련자의 책임규명에 주력하는 한편 제도적 개선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합참전력본부 산하 전력기획부,국방부 전력기획관실,군전력증강위원회,국방부 군수본부등 무기도입의 결재과정에 관여했던 관계자들을 상대로 확인서를 받는 한편 비위혐의가 포착된 인사에 대해서는 출석을 요구해 최종적인 문답서를 받아내기로 했다. 감사원은 특히 계약과 설계내용에 비해 성능이 뒤떨어지는 K­1전차등 각종무기의 실지사격등 성능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다.이와 관련,이회창감사원장은 2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율곡사업을 비롯한 그동안의 감사진행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감사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의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소위원회를 열고다음달 3일 전체회의에서 확정할 「세무부조리의 근원적 방지대책」안을 심의했다.
  • 이건개씨 오늘 구속/검찰,철야조사/“5억제공” 덕일씨증언 증거보전

    ◎“2∼3개월 도피 종용했다”/덕일씨/신건·전재기씨는 밤샘조사후 귀가/내일 수사결과 중간발표 검찰내부의 정덕진씨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는 27일 이건개전대전고검장과 신건전법무부차관,전재기전법무연수원장을 불러 뇌물수수 및 정씨 형제와의 유착관계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이전고검장은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조성일씨가 집을 사겠다고 해 정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5억여원을 대신 빌려주었을 뿐 뇌물로 받은 것이 아니다』고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의 뇌물수수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물증을 확보,28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정씨형제에 대한 서울지검의 내사가 진행중이던 지난달 24일 덕일씨와 만나 『검찰이 당신 형제들을 내사중이니 88년에 매입한 서초동 롯데빌리지 매입자금을 내가 아닌 조성일씨에게 빌려준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형 덕진씨가 검찰에 구속되더라도 당신은 출두하지 말고 2∼3개월 도피하라』고 종용했다는진술을 덕일씨로부터 받아냈다. 검찰은 이같은 덕일씨의 진술내용을 이날 서울형사지법 주경진판사 심리로 1회공판기일전 증인신문을 통해 증거보전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덕일씨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지난달 24일 서울 힐튼호텔 객실에서 이씨를 만났을 때 서울지검 강력부의 내사사실을 귀띔해주고 조씨에게 5억여원을 빌려준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도피를 종용했다』면서 『이날 만남은 이씨가 모방송사 J부장을 통해 전화연락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진술했다. 덕일씨는 또 이씨가 롯데빌리지를 자신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5억여원을 갚겠다고 제안했으나 등기부등본등을 통해 이고검장이 실소유자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 뻔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덕일씨는 이와함께 90년 4월 당시 대검 공안부장으로 있던 이씨의 사무실을 방문해 『청와대와 안기부가 이승완씨와 당신 형의 친분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것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90년 11월 타워호텔 객실에서 이씨를 만났을 때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및 자금추적을 통해롯데빌리지 구입자금부분이 나올 경우 조씨에게 빌려준 것으로 해달라며 조씨를 처음으로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와 김씨를 상대로 정씨와의 유착관계를 집중 추궁했으나 사법처리할만한 혐의점이 없어 28일 새벽 귀가 조치했다. 한편 검찰은 29일쯤 검찰내부 관련자들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판·검사 내손에”…평소 친분 과시/“명의대여” 조성일은 누구인가

    ◎컴퓨터·마을버스회사 운영/이건개씨 재산관리인 추정/수사 본격화되자 행방묘연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받은 돈으로 빌라를 구입할 때 명의를 빌려준 조성일씨(46)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형이 운영하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H운수 사장으로 근무했던 조씨는 현재 인천에서 대연수 마을버스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L여행사 이사로 일하고 있다. 49년 형의 등에 업혀 월남한 조씨는 운수업에 성공한 형의 일을 도우면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새마을중앙회 노원구지회장,노원구 구정자문위원,노원세무서 세정민간협의회간사장등 구청,경찰서,세무서의 유관단체에 관여해온 조씨는 지난 87년부터 민정당·민자당 지구당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91년에는 기초의회의원선거에 출마,호남세에 밀려 2백여표차로 낙선했다. 서울 D상고를 졸업한 조씨는 주민등록상에는 D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돼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씨의 형은 H운수외에 S운수와 컴퓨터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상당한 재력가이다. 이전고검장과 조씨가 언제 어떤 경로로 알게됐는지는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인천 대연수 마을버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씨는 평소 『우리나라 판·검사는 모두 내손안에 있다』고 말할 정도로 법조인들과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조씨는 이씨가 서울지검장에서 대전고검장으로 영전한 지난 3월을 전후해 수시로 대전에 내려갔을 정도로 이씨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조씨는 이씨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25일 인천의 마을버스회사에 잠시 나타난뒤 행방을 감춘 상태이다. 조씨 이름으로 된 문제의 롯데빌라는 조씨가 88년 10월12일 구입했으며 지난해 11월27일 김모씨(70)에게 2억3천만원에 전세를 줬다.94·5평의 이 빌라는 17억∼2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때 조씨는 이고검장의 재산관리역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실명제 큰틀」속 공평과세 실현/세제개혁안에 담긴뜻

    ◎높은 세금 낮추고 비과세는 줄여/97년까지 전가구 전산망 완비해야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혁안에는 공평과세를 실현하면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추진에 필요한 재정수입을 차질 없이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소득이 있는 곳에 법대로 세금을 물리고 예외를 최소화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금융실명제의 완벽한 실시등 획기적인 제도의 도입과 함께 기존의 틀들도 분야별로 모조리 보완하는 광범위한 내용이다.지나치게 높은 세금은 낮춰주는 반면 실제보다 세금을 덜 내거나 과세에 예외를 적용하던 부문은 크게 줄임으로써 과세의 형평을 꾀하려 한 노력이 역력하다. 조세부담률이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의료·교육·환경 등에 대한 기대욕구,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중소기업과 농어촌의 산업구조 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은 오직 세금밖에 없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근로자를 전체의 46%(92년)에서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것은 세수확보보다 국민개세의 원칙에 충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근로소득세의 과세대상 금액을 소득수준에 맞춰 높일 계획이라 근로자들의 세부담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는다.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대상은 음성및 불로소득자,부동산등 재산이 많은 사람,과다 금융소득자와 사치성 소비재 등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자와 배당소득은 물론 주식의 양도차익까지 종합과세하겠다는 내용이다.김영삼대통령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의 요체이며 그동안 쟁점이 돼 온 금융실명제의 실시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세율이 급격하게 높아짐으로써 예상되는 중산층의 조세저항을 막기 위해 과세대상과 세율을 적절하게 조정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예컨대 종합소득세의 최고세율 50%를 크게 낮추고 종합토지세의 과표가 공시지가로 바뀌는데 따라 갑자기 늘어날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체적인 세율도 낮춘다는 것이다.이미 소비가 대중화된 가전제품의 특소세를 대폭 내리겠다는 것도 시대의 변화에 맞춘 당연한 조치이다. 재무부 김용진 세제실장은 『그동안 국세청과 조세연구원 등이 내놓은 여러개의 대안 중에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안을 찾느라 애썼으며 세원확보를 위한 부처간의 고집을 설득하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개혁안이 실효를 거두려면 97년까지 1천2백만 가구의 재산변동 상황을 입력하는 등 전산망을 갖추고 납세자들과 얼굴을 맞대며 징세행정을 맡고 있는 세무공무원의 자질향상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 근로자 면세점 점진적 상향 조정/신경제 5개년계획 세제개혁안 내용

    ◎종토세과표 96년부터 공시지가로/휘발유·경유·LPG 특소세 인상/부가세 특례자 줄이고 1가구다주택 중과세 재무부가 마련한 세제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소득세 ▷개인소득세◁ 소득이 해마다 높아지는데 맞춰 근로자의 면세점을 적정수준으로 올림으로써 근로자의 과세비율을 현 46%에서 50% 이상으로 높인다.올해부터 연월차 수당과 취재수당·연구보조비 등 특정 직업에 대한 비과세와 감면제도를 점차 축소·폐지한다.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과세하되 고액소득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한다.종합소득세의 누진도를 완화하기 위해 세율적용 계급구간의 폭을 95년부터 넓힌다.현재 비과세 대상인 3년 이상 보험상품의 차익과 상장법인의 주식 양도차익에도 세금을 물린다. ▷법인소득세◁ 94년 이후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춘다.또 올해부터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 10%와 17%를 일반법인의 최저세율 20%로 높인다.현행 항구적인 자산재평가 제도를 임시적인 제도로 전환하거나 폐지한다.공공법인중 민영화 됐거나 이익을 출자자에 배당하는 법인은 공공법인에서 제외한다. ○재산과세 ▷상속·증여세◁ 대기업이 장학재단·사회복지법인 등의 공익법인 4천개를 통해 부를 우회 상속·증여하는 것을 방지한다.올해부터 출연자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의 이사참여 범위를 축소하고 세금이 면제된 주식지분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한다. ▷토지초과이득세◁ 현행 토초세는 유휴토지의 지가상승 이익중 초과이득에 대해 50%의 세율로 과세하되 3년 단위로 정기 과세하거나 지가급등 지역은 1년 단위로 예정과세한 뒤 정산하고 있다.올초 유휴토지의 판정기준을 완화,상속임야는 5년동안 세금을 물리지 않고 자경농지의 통작거리도 8㎞에서 20㎞로 늘렸으며 7월에는 전국의 지가상승률에 30%를 곱한 44.53%를 토초세로 부과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미비점을 보완한 뒤 96년이후 땅값이 안정되고 투기가 가라앉으면 토초세를 포함한 토지관련 세제를 취득,보유,이전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양도소득세◁ 고세율 다감면체제를 올해부터 적정수준으로 조정,저세율 소감면체제로 바꾼다.감면대상을 최소화하고 감면요건을 강화하며 감면 종합한도 제도를 강화한다.양도소득공제등 각종 공제액은 축소한다. ▷종합토지세◁ 지역간에,또 같은 지역이라도 지목 및 필지간에 과표현실화율의 격차가 크다.토지과표를 오는 96년부터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납세자의 85%를 차지하는 중산층의 세부담이 현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한다. ▷재산세◁ 94년 상반기에 관계법을 고쳐 95년부터 다주택 보유가구에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가구 단위를 기준으로 과세하되 가구가 분리됐더라도 원가구주의 소유로 확인되면 중과한다.1가구 2주택이라도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감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1가구 2주택 이상의 보유가구에 대해서는 여론수렴을 거쳐 보유수에 따라 또는 주택별 과세액을 합쳐 누진세율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 ○조세지원 입법예시를 통해 연차별로 축소한다.검토대상은 사업간·업종간 공정경쟁을 해치는 내용이나 특정 산업과 계층에 대한 지원 또는 재정 및 금융지원이 보다 효과적인 부문에 대한 지원을 축소한다.중소기업등 세무지식이 적은 계층에 대해 지원방법과 절차를 단순화한다.올해부터 조세지원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조세지출 예산제도의 도입기반을 조성해나간다.지원이 중복되거나 우루과이 라운드등 대내외 경제여건에 비춰 지원이 부적절한 부문등의 감면을 축소한다.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기술개발등은 계속 지원한다.개별부문에 대한 지원시한도 못박는다. ○소비과세 ▷부가가치세◁ 특례자의 기준은 현행대로(연간 3천6백만원)유지하되 올해부터 특례범위를 점차 줄여나가고 해마다 배제기준을 확대,고시한다.그러나 특례자가 일반 과세자로 전환할 때 세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보완조치도 마련한다.신규 사업자에 대한 과세특례 적용을 엄격히 한다.위장특례 혐의자에 대한 세무규제도 강화한다.또 농협슈퍼·연쇄점등 정부업무 대행단체와 수입시 부가세가 없는 미가공 식품등에 대한 면세범위도 줄여 나간다. ▷주세◁ 탁주 5%,희석식 소주 35,맥주·위스키·브랜디는 1백50%등 13개 주종에 대해 9단계로 정률과세하고 있다.위스키 등에 대한 대외통상 마찰문제와 소비행태의 변화를 고려해 저·고급주 기준에서 알코올도수에 따라 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유류세◁ 특별소비세를 부과하는 품목을 휘발유(1백9%),경유(9%),액화석유가스(LPG·8%)등 3개 품목에서 다른 유류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또 휘발유와 경유와 LPG에 대한 세율은 올린다.따라서 소비자 가격도 세율인상만큼 오르게 된다.유류 관련 세목의 목적세 전환은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목적세 신설에 따른 조세체계 상의 문제점을 고려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담배세◁ 지난 89년부터 지방세로 전환된 담배세는 값에 관계없이 갑당 3백60원씩을 물리고 있다.내년부터 이를 현행보다 인상하거나 값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종가세 체제로 전환해 지방재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관련세제◁ 특소세를 비롯,교육세·취득세·면허세등 7개 세금을 과세하고 있다.취득,보유단계에 무는 세금을 현행대로 과세하되 지프등 일부 차종에 대한 세율을 높인다.
  • 일 「보복관세」 도입 결정/미 슈퍼301조에 대응

    ◎“무역수치목표 설정” 미 요구에 반발/「관세정율법」 제정 추진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일본판 미통상법「301조」(불공정 무역관행에 관한 제재조항)라 할 수있는 「보복 관세 제도」를 도입,실시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미 정부가 대일 무역역조 해결을 위해 제시하고 있는 「무역수치 목표 결정」등의 요구를 일본이 수락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미 통상법301조의 발동 등 일본에 대한 무역 압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일본 정부는 우선 오는 가을까지 외무성,대장성,통산성 공동으로 ▲보복관세의 과세 기간은 일본이 불이익을 받고 있는 기간만큼으로 하고 ▲대상품목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품목과 동종으로 하며 ▲세율은 일본이 받고 있는 손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한다는 것 등을 골자로 담은 「관세 정률법」의 정령을 새로 제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일본은 어디까지나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에 위반하는 조치로 불이익을 당했을 때에 한해 상대국 수입품에 보복관세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일본의 보복관세 조치는 미 통상법 「301」조와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는 특히 현재 진행중인 다국간 무역교섭 (UR)이 타결되면 상품무역 뿐만 아니라 서비스,지적 소유권 등 새로운 분야의 「룰」에 위반하는 행위도 개정 관세 정률법의 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 UR 올 타결 가능성 한국 쌀시장 개방을/GATT총장

    아르투르 둔켈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 사무총장은 24일 『우루과이 라운드가 올해 안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도 쌀시장개방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입장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서울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둔켈 총장은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처럼 밝혔다.
  • 무기장사업자 세무조사 강화/국세청/연 2천만원이상 소득자 대상

    ◎골프회원권소유자 낮게 신고땐 가족까지 탈세조사 국세청은 이달말까지 신고·납부해야하는 종합소득세의 납세자들 중 소득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력히 하기로 했다.특히 장부에 따른 소득신고를 하지 않는 무기장 사업자들에 대한 조사가 강화된다. 국세청이 24일 발표한 「소득세 불성실 신고자 관리방안」에 따르면 총수입금액에 업종별 표준소득률을 곱한 표준소득금액(무기장사업자의 소득계산방법)이 연간 2천만원 이상인 대사업자로서 ▲최근 2년간 장부를 기재하지 않은 무기장 사업자와 ▲최근 3년간 기장으로 신고했다가 올해에 특별한 이유없이 무기장으로 신고한 사업자의 경우 소득금액을 적게 신고한 가능성이 높아 정밀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세무사의 조정계산서 없이 기장으로 신고한 사업자중 신고소득이 부동산 취득규모와 주택보유 현황에 비해 크게 낮거나,헬스회원권·골프회원권·승용차·요트 등 소비성 재산이 있음에도 소득세 신고수준이 낮은 경우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이 산 부동산의 자금 출처와 수입 및 소득누락,상속·증여세의 누락등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세무사의 조정계산서 없이 기장으로 신고한 사업자 중 표준소득금액이 1억원 이상인 도·소매업자·제조업자등과 5천만원이상인 음식·숙박업자·부동산임대업자·3천만원 이상인 의사·변호사·연예인등 자유직업자는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또 세무사의 조정계산서를 붙여 장부에 따른 서면신고를 한 사업자라도 장부와 관련자료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신고한 혐의가 있거나,지난해의 업종별 신고기준율과 비슷한 수준에서 신고한 유흥업소와 서비스업소등 현금사업자에 대해서도 조사가 강화된다.
  • 신길용경정 구속/정씨 협박 7백만원 뜯어

    서울지검 강력부는 22일 슬롯머신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으로 정계및 검·경찰 고위간부들이 있다고 폭로한뒤 해외로 도피하려다 붙잡힌 신길용경정(57·전청와대민정비서실 군무)이 정씨를 협박해 7백만원을 뜯어낸 사실을 밝혀내고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신경정은 정씨 형제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되기 전인 90년 1월 정씨를 만나 『세무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정보를 알려주고 유학중인 아들의 생활비 명목으로 10만달러를 요구했다 거절당한뒤 같은해 1월과 2월 2백만원과 5백만원씩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정씨동생 덕일씨로부터 『신경정이 청와대에서 파견근무를 시작한 86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2백만∼3백만원씩 모두 1억원가량을 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신경정의 여죄를 추궁키로 했다.
  • 상속·증여·양도세 과세 강화/감사원/세무부조리 척결 종합대책안마련

    ◎탈세방조 공무원 처벌 가중/근소세 원천징수 축소/새달 3일 부정방지위서 확정 감사원이 그동안 벌여왔던 세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세무부조리 척결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2일 『감사원이 그동안 세무서를 감사하면서 수집한 자료및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조세연구원,재무부세제관실등에서 검토하고 있는 세제 개선방향을 묶어 종합적인 세무부조리척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고 『조세의 형평성과 중립성을 실현하는 것이 그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마련하고 있는 세무부조리 척결방안에는 각종 세금의 탈루를 간과하거나 방조하는 세무공무원의 부정및 업무소홀에 대한 처벌강화등의 조치와 함께 ▲상속·증여·양도소득세등 포탈하기 쉬운 재산제세에 대한 과세 강화 ▲명목세율에 못미치는 실효세율을 높이기 위해 비과세감면등의 요건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간접세에 대한 직접세의 비율을 높여 누진과세를 가능하게 하되 ▲근로소득세에 대한 원천징수는 가급적 줄여 근로의욕의 상실을 방지하는등의 세제개편방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같은 방안을 다음달 3일 열리는 부정방지대책위원회 3차회의에 보고,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확정된 방안은 대통령과 감사원장에게 보고돼 곧바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감사원이 확정된 세무부조리척결방안을 기준으로 삼아 일선세무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면 일선세무서의 업무가 자연히 이 기준에 따라 이뤄지게 돼 세무처리방향이 실질적으로 개선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박철언의원 구속수감/수뢰 부인… 정­홍씨와 3자 대질신문

    슬롯머신계의 대부 정덕진씨(53)의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2일 정씨 형제로부터 5억원을 받은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알선수재)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법무부장관에게 박의원에 대한 구속품신을 올려 승인받았다. 박의원은 지난 90년10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성애씨(42)집에서 정덕일씨(44)를 만나 『세무조사를 완화해주고 고발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의원이 90년 추석을 전후해 덕일씨를 한차례 만났을 뿐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뇌물공여자와 목격자등의 진술이 확보돼 있어 사법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박의원이 혐의사실을 끝까지 부인함에 따라 덕일씨·홍씨 등과 3자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그러나 돈을 준 덕일씨는 ▲형이 구속된 점 ▲검찰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감안,추후에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이날 신길용경정(57·전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근무)이지난 90년 정씨 형제에게 10만달러를 요구했으며 이후 두차례에걸쳐 7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정덕진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공갈)혐의로 기소했다.
  • 박 의원,홍여인 대질서 변명 급급/박철언의원 구속집행 이모저모

    ◎홍 검사,“혐의부인 박 선배에 연민느껴”/자구수정 요구에 조서는 인주투성이 6공시절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던 박철언의원이 「친정」인 검찰에 의해 22일 밤 구속됨으로써 정덕진씨 비호세력 수사는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박의원은 그러나 구속되기전 정씨 형제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에 대한 검찰의 집요한 추궁에 이은 덕일씨와 목격자인 홍성애씨와의 3자대질심문에서도 끝내 돈받은 사실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떨린 손으로 악수 ○…박의원은 이날 하오 10시30분쯤 서울지검 홍준표검사가 청구하고 서울형사지법 한덕렬판사가 발부한 구속영장을 집행키 위해 수사관들이 11층 특별조사실로 들어서자 미리 예상한듯 입술을 깨물며 정재수 보좌역과 떨리는 손으로 이별악수. 박의원의 구속이 집행된 서울지검 청사 1층에는 박한상 전의원등 국민당관계자 10여명만이 눈에 띄어 전날 출두 당시 김동길 당대표등 2백여명이 나와 「박철언」을 연호하던 모습과 대조적. ○…정씨사건 수사의 주임검사인 홍준표검사는 22일 박철언의원이 구속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담담한 표정으로 검찰선배를 구속시킨 심경을 토로. 홍검사는 『87년 초임검사 시절 법무연수원에서 박의원의 「공안검사 특강」을 듣던 시절이 기억난다』면서 『명백한 증인인 정씨와 홍여인을 앞에 두고 대질신문을 하는데도 감기걸린 목소리로 혐의를 부인하는 선배를 보며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협박전화 등 토로 ○…홍검사는 지난 14일 정씨를 구속한뒤 4차례나 전화번호를 바꾸는등 쉴새없이 걸려오는 협박전화에 시달리고있다고. 이 전화들은 홍검사에 대한 인신공격에서부터 가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가족들이 홍역을 치렀다는 것.이 때문에 홍검사는 최근 수사팀이외에는 누구도 통화가 불가능하도록 번호확인이 불가능한 전화를 새로 설치했다고. ○…박의원은 검찰의 조사를 받는동안 신문조서 자구 하나하나에 불만을 표시,수정을 요구하는 바람에 수정부분에 찍힌 박의원의 손도장으로 조서가 온통 인주투성이가 됐다고 수사관계자가 귀띔. 이 관계자는 『박의원이 본질과는 관계없는토씨 하나 하나에 대해 동의할수 없다며 수정을 요구,신문시간보다 수정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렸다』면서 『검사장출신답게 자구 하나하나에 시비를 걸었으나 막상 법률적으로 의미있는 지적은 하나도 없더라』고 촌평. ○“기자들이 한 말” ○…박의원이 혐의사실을 끈질기게 부인하자 검찰은 홍성애씨및 정덕일씨와의 3자 대면시간을 마련했으며 이자리에서 홍씨는 기다렸다는듯 박의원에게 쌓인 불만을 표출. 홍씨는 박의원이 자신과 정씨가 내연의 관계인 것처럼 발언한 경위와 5억원을 받은 것은 홍씨라고 말한 사실에대해 눈물까지 흘리며 격렬히 항의했으며 박의원은 『그같은 말을 한 적이 없다』 『기자들이 지어낸 말』이라며 해명하기에 급급했다고 수사관계자가 전언. ○…형을 대신해 정·관계등 유력인사들의 로비를 전담한 덕일씨의 신병처리문제를 놓고 검찰은 무척 고심하는 눈치. 당초 검찰은 물증이 확보되지 않는 박의원의 혐의사실을 캐내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비호세력들의 실체규명에 덕일씨의 협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최대한 「선처」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를 두고 「막후협상」「표적수사」등 거센 비난이 빗발치자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취재진에게 묻는등 뒤늦게 여론의 향방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 한 수사관계자는 『덕일씨가 받고 있는 8억여원의 탈세혐의는 이미 전액 추징을 당했고 박의원에게 적용된 알선수재혐의의 경우 돈을 준 사람은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언론이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 ○…유창종강력부장은 22일 정씨형제 비호세력을 3가지로 분류,전체 수사구도를 상세히 설명. 유부장은 천기호치안감등 인·허업무와 관련된 경찰간부 등을 제1단계 ▲엄청장·박의원등 정씨형제의 큰 위기를 넘겨주는 「큰손」들을 제2단계 ▲정이 특정사안과 관계없이 대외적 과시용으로 재정지원을 했거나 과도한 동행 등으로 관계를 맺어놓은 정·관·언론계,군내의 친교·유착세력 등을 제3단계 수사로 구분. □박철언의원 영장 박철언의원은 88년 9월 하얏트호텔 헬스클럽에서 홍성애씨를 처음 만난뒤 강남 풍지룸살롱에서 N모교수·룸살롱마담과 같이 술을 마시면서 홍씨와 친해지게 되어 90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서울 평창동 474의7 홍의 집에서 파티를 벌였던 바 90년 10월초 자신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홍씨로부터 『정덕일 형제가 탈세조사로 고통을 겪고 있으니 해결해 줄수 없느냐』는 전화연락을 받고 「알았다」면서 다음날 홍씨집에서 만나겠다고 약속한뒤 이튿날 낮12시 정덕일과 만나 청와대 사정수석 비서관주도로 억울한 세무사찰을 받고 있으니 그에게 알선해 탈세조사를 완화해주고 고발을 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은뒤 이를 승낙하고 헌수표·현금 일부 등 5억원이 담긴 007가방을 받은 혐의이다.
  • 쌀개방 불가 불변/한 외무,둔켈에 강조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22일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 참석차 방한중인 아르투르 둔켈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한국의 쌀시장개방문제를 비롯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전망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장관은 이자리에서 쌀은 한국내에서 차지하는 정치·경제적 특성상 개방품목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정부의 기본입장을 밝혔으며 둔켈총장은 쌀시장을 개방하되 관세화와 최소시장 접근방식을 통해 개방속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머신」 업소 7월부터 중과세

    슬롯머신 업소에 대한 과세가 오는 7월부터 강화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22일 『슬롯머신 업소들의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 신고수준이 실제 수입에 비해 크게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이같은 과세강화 방침을 밝혔다.이 관계자는 『제1기 부가가치세를 확정,신고 납부해야 하는 오는 7월부터 슬롯머신 업소들에 대한 과세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세무서가 업소 별로 정하는 추정 수입금액을 대폭 올려 신고금액이 추정 금액에 따라오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자보지급 1인 최고 21억원/90∼92년 윤화보상금

    ◎방한관광 하반신불구 미 기술자가 받아/4억이상 16명…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교통사고를 당해 많은 보험금을 받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보험금은 상해 정도와 과실여부,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정년까지의 상실소득액을 보상해 주는 것이다.따라서 직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보험사와 피해자 간에는 보험금을 둘러싼 실랑이가 끊이지 않는다.실제 소득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다.예컨대 변호사와 의사등 고소득 직업인은 평소 소득을 낮게 세무서에 신고했다가 사고가 나면 실소득대로 보험금을 받아야겠다고 떼를 써 눈총을 받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0∼92년 3년 동안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은 외국인의 경우 최고 21억원,내국인은5억7천만원이었다.4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받은 16명 가운데 상위랭커(내국인)들은 대학교수·의사·사장·변호사등이 대부분이다.회사원·공무원·일용근로자들은 상대적으로 보상금이 적다.연간 25만건의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하루 35명의 사망자와 8백80명의 부상자들의 평균 보상액은4천8백만원(92년) 밖에 안 된다. 톱을 기록한 미국인 팔머씨(44)가지난 91년 4월 A사로부터 받은 금액은 무려 20억9천5백만원.현대상선의 캐나다주재 석탄 감별사로 있던 그는 지난 88년 현대측의 안내로 렌터카를 타고 광양을 관광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됐다.월소득 8천달러이던 팔머씨는 당초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 훨씬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으나 고문변호사를 동원한 A사가 『미국에서 승소를 해도 변호사 수임료와 소송비용을 제외하면 한국의 지급액과 별 차이가 없다』며 가족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타협을 이뤘다.그의 소득보다 평생 간병에 따른 보상금액이 더 컸다. 최고의 보험금을 탄 내국인은 원광대 의대교수인 백모씨(51)로 지난해 1월 D사로부터 5억7천7백만원을 받았다.교통사고로 입은 후유장해에 대한 정년인 70세까지의 상실소득액이었다.보험사는 월소득 2백만원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로부터 교수가 아닌 의사의 소득인 5백만원을 인정받았다. 의사인 임모씨(54)는 90년 3월 S사로부터 5억3천8백만원,변호사인 S모씨(52·사망)는 91년 10월 H사로부터 4억5천만원을 탔다.S씨의 유가족들은 당시 고인의 평소 월소득이 세무서 신고액인 2백34만원이 아니라 7백만원이라며 50억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운전사인 권모씨(26)와 일용 근로자인 김모씨(31)도 각각 4억6천4백만원과 4억6천3백만원을 받아 랭킹 4,5위에 올랐다.나이도 나이지만 권씨는 월급여 1백22만원을 계산한 소득상실액보다 사지마비로 죽을 때까지간병인을 붙이는 데 따른 비용이 더 많았다.김씨도 법원에서 정년을 보험사의 규정보다 5년 긴 60세로 잡고 보상금도 소득증가를 고려,위자료(사망시 최고 13배)·생계비·간병비 등을 실제 수준으로 보상하도록 판결했기 때문이다.법원의 판결보상금은 보통 보험사의 지급액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밖에 무직자(정모씨·18)도 4억4백만원,어린이(이모양·4)가 4억5천1백만원을 기록했다.
  • 박철언의원 철야조사/검찰,어제 소환/5억 수뢰여부 집중추궁

    ◎박 의원 부인땐 정덕일­홍여인과 대질키로/“10만원권 헌수표 50다발 덕일씨에 전달”/정덕일씨 경리상무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의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1일 정씨 형제로부터 5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을 이날 하오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박의원을 상대로 ▲정씨 형제를 알게된 경위 ▲돈을 받은 명목 ▲돈을 받은 대가로 90년 세무당국의 정씨형제에 대한 세무조사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정씨 형제를 잘알지 못하며 덕일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더더욱 없다』며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박의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헌수표로 5억원을 주었다고 진술한 덕일씨와 이를 목격한 홍성애씨(42)등과 대질신문을 벌인뒤 22일중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박의원을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덕일씨의 경리상무를 지낸 이모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정씨의 지시에 따라 보관중이던 슬롯머신업소 수익금가운데 10만원짜리 헌수표를 1백장씩 묶어 50다발을 만들어 덕일씨에게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한편 검찰은 정덕진씨가 91년3월 매입한 미국 LA의 호화저택 구입자금 2백60만달러중 1백60만달러가 외교행낭을 통해 밀반출됐다는 혐의를 잡고,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정씨가 지난88년 미국에서 갖고 들어와 91년에 자진 반납했다고한 리벌버권총 1정과 실탄이 군장성출신인 오모씨로부터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함께 조사하고 있다.
  • 미국세금 한국세금(뉴욕에서/임춘웅칼럼)

    미국사람들처럼 「조사」좋아하는 국민도 흔치는 않을 것이다. 정치인들에 대한 인기조사,의회에 상정된 각종 법안·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할것 없이 매일 조사 결과 안실린 신문 잡지를 보기가 어려울 정도다.그밖에도 각종 비교연구조사가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나 조사결과에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태의 추이를 파악하는데 여론조사만큼 가까운 지표가 달리 없고 판단이 어려운 일도 수치나도표로 표시해 놓으면 한결 개념파악이쉽다는 편리성 때문에 미국사람들은 「조사」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같다. 얼마전엔 미국시민이 1년중 세금을 내기 위해 며칠이나 공짜(?)일을 해야하는지,또 하루로 따져서는 몇시간이나 공짜 일을 해야 하는지를 조사한 보고서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비영리재단인 세금연구소가 만든 이 보고서를 보면 올해 미국인들은 1년중 평균 1백23일을 연방세 주세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시 말하면 1년중 3분의 1을 세금내는데 소비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 8시간 근로자의 경우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뺀 순근로시간으로 쳐 1시간43분을 세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한다.그밖의 생활비용으로는 의료건강관리비용을 위한 근로시간이 1시간22분,주거비 57분,식품비 53분,교통비 35분,유흥비 24분,의류비 21분 순으로 돼있다. 이 보고서는 세금제도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무보수 근로일수」가 지난 3년동안은 변함이 없었으나 클린턴정부의 증세정책에 따라 앞으로는 달라질 것으로 내다 봤는데 94년엔 1백26일,오는 98년엔 1백28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보수 근로일수」는 주별로 큰차가있다.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뉴욕주와 워싱턴이 1백42일,캘리포니아 1백27일 등 14개주가 전국 평균치를 상회한 반면 36개주는 평균치를 밑돌았는데 사우스 다코타는 1백5일로 납세부담이 가장 적은 주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1년중 며칠이나 세금을 내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일까.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이런 조사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일이 없다.그러나 조사를 해봐도 미국처럼 많지는 않을것이다.아직은 한국이 납세부담이 특별히 많은 나라로 분류되지는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의 세무당국이 쾌재를 부를 일만은 아니다.중요한 것은 세금을 내고 돌아오는 것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다.한국의 가계에 가장 큰부담이 되고 있는 교육비와 관련해서만 해도 미국에는 일부 특수한 사립학교가 아니면 대학까지 부모의 도움없이도 공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돼있다.또 완전치는 않으나 각종 사회보장제도가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은 국민들에게 자유롭고 번영된 1등국가의 국민이란 자부심을 되돌려 주고 있다. 우리도 「무보수 근로일수」조사도 해보고 세금내는데 따른 만족도 조사도 해 보면 어떨까.
  • 박철언의원 오늘 소환/정덕일씨에 5억 받고 탈세 형사고발 막아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구속중)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0일 정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을 21일 하오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그동안 수배를 받아오다 19일 하오9시30분쯤 자진출두한 정씨의 동생 덕일씨(44·뉴스타호텔대표)로부터 박의원에게 5억원을 건네준 사실을 확인했다. 덕일씨는 검찰에서 『90년 10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성애씨 집에서 박의원을 만나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헌수표 5억원을 007가방에 담아 박의원에게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수사 결과 박의원은 덕일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뒤 그 대가로 국세청에 압력을 행사,세금추징을 하는 대신 형사고발은 하지않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검찰은 특히 박의원이 정씨로부터 5억원외에도 추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정씨에게서 받은 돈을 자신의 사조직인 「월계수회」에 활동자금으로 제공했는지와 재산해외도피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조사를 펴 22일중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현재 덕일씨는 참고인겸 피의자신분』이라고 전하고 『지난 90년 당시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덕일씨가 8억원을 탈세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모두 변제한데다 동일한 사안의 경우 형제를 함께 구속하지 않은 전례에 비춰 박 의원이 소환되는 대로 귀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 의원이 혐의사실을 부인할 경우 박 의원과 홍여인·덕일씨의 3자대질신문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박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자 덕일씨측에 단순히 참고인자격으로만 조사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하는 등 막후 협상을 하며 자진출두를 종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엄삼탁전병무청장(53)이 지난 89년부터 92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정씨로부터 2억2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변호사법위반및 공갈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엄씨는 안기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던 90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안가」에서 정씨를 만나 당시 안기부 수사국에서 진행중이던 정씨의 세무조사 상황을 알려주고 이를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1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체납국세 688억 부당 결손처분/세무서서 재산·소득추적 소홀

    ◎감사원 1백24개 세무서 감사 결과 전국의 1백24개 세무서가 토지·건물등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무재산자로 인정,7백억원에 가까운 세액을 결손처리한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이 20일 발행한 「감사회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세무서등 전국의 1백24개 세무서가 90년 1월부터 92년 6월까지 서울 강남에 사는 이모씨등 1만1백45명에게 부과된 양도소득세등 6백88억2천9백96만9천7백12원을 『납세자가 돈이 없어 세금을 낼 능력이 없다』고 인정,결손처분했다는 것이다.그러나 감사결과 이 가운데 7천8백95명은 결손처분일 이전부터 토지및 건물등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근로소득등 원천소득이 발생하고 있음이 국세청 전산자료와 내무부의 종합토지세 전산자료및 건설부의 주택전산자료등에 의해 확인되는데도 세무서가 이들 전산자료를 잘못 활용하거나 전혀 활용하지 않아 양도소득세등 5백63억6천94만8천2백31원을 무재산을 이유로 결손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밖에 2천2백49명도 결손처분후에 재산을 취득한 사실이 국세청및 내무부,건설부의 전산자료등에 의해 확인되는데도 은닉자금에 의한 재산취득 여부등을 조사하지 않아 1백24억6천9백2만1천4백81원을 징수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 적발됐다.
  • 방효선씨 세무사회 회장(새의자)

    ◎“비리 뿌리뽑힐때까지 자체정화 계속” 『자체 정화작업을 비리가 뿌리 뽑힐때까지 강력하게 벌여 나갈 것입니다.자체 수술을 하는 것이 회원중 대다수인 선량한 세무사들을 보호하는 길이고,국민들의 세무사에 대한 인식도 좋게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말 「재수」끝에 한국세무사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방효선씨(61)는 취임하자마자 최근의 사정한파를 의식,회원들의 정화 문제부터 착수했다고 강조한다. 『일부 탈선한 세무사들이 자격증을 빌려 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죠.세금과 관련,수수료 이외의 돈을 주고 받는 등의 비리와 사고가 나는 것도 주로 이 때문입니다.또한 납세자가 세금을 적게 내도록 불성실한 소득신고를 유도하고 가르쳐주는 것도 없어지도록 자체정화와 교육을 하겠습니다』 그는 자체 정보와 검찰 및 국세청의 도움을 받아 비리 혐의가 있는 회원 1백여명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비리가 밝혀지면 이들을 징계하고 무자격자가 세무사 일을 한 경우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다. 『회원들의 위상과 복지 및서비스향상에도 신경을 써야지요.세무사는 조세분야의 유일한 전문직인데도 불구하고 공인회계사가 세무사회에 가입도 하지않고 세무사와 비슷한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시정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새 회장으로서의 포부로 대화가 옮겨가자 이같이 밝히면서 2천7백명의 회원들을 위한 신용협동조합을 만들고 회원들의 업무 능률과 표준화를 높이기 위해 법인·소득·양도세 등 세무분야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하며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방세무사회가 독립 법인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하는등 의욕이 넘쳤다. 방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대학원을 마친뒤 지난 62년 총리실에 들어가 관계와 인연을 맺었다.그동안 재무부 국세청에 주로 있었으며 지난 83년 중부지방 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삼화왕관 사장을 하기도 했다.재무무 증권과장 시절에는 자본시장 육성법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부인 이용의씨(58)와 사이에 2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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