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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여러분 1대 1 경영 과외 받으세요” 서울시 종합 지원 사업 추진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는 소상공인에게 1대1 경영 진단과 성공 노하우 체험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종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업 상담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와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온라인 서비스(golmok.seoul.go.kr) 등에서 제공한다. 서울시 소상공인 아카데미에서는 상권 분석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후 3년 이내 사업자에게 소상공인 디지털 맞춤 상권분석서비스를 바탕으로 창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컨설팅을 받은 업체에는 창업자금 융자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영지도사·법무사·세무사 등이 사업장을 찾아가 1대1로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자영업 클리닉도 운영한다.  성공한 소상공인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현장 실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청자는 성공한 소상공인의 사업장에서 열흘간 고객 응대, 점포 운영, 마케팅 노하우 등을 배우게 된다. 또 노후 사업장 600곳에 시설개선 비용을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6개월간의 장기 컨설팅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경영개선 자금을 제공한다. 3인 이상의 자영업자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는 공동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의 최대 80%(3500만원)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로 하면 된다.
  • 서울시립대, 세무·도시학 등 14개 강좌… 온라인 ‘케이무크’서 선보인다

    서울시립대, 세무·도시학 등 14개 강좌… 온라인 ‘케이무크’서 선보인다

    서울시립대학교가 올 상반기 14개의 온라인 강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좌는 온라인 플랫폼 ‘케이무크(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를 통해 선보인다. 케이무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학습 온라인 대표 플랫폼이다. 2015년 27개의 강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85개 강좌가 열렸다. 서울시립대가 선보이는 강좌로 먼저 조세와 회계 등을 다루는 세무학 시리즈가 있다. ▲시민을 위한 정부회계(최원석 세무학과 교수) ▲성공하는 사업자를 위한 법인세 세무전략(이영한 세무학과 교수) ▲도전! 국제조세법 101(양인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 등이다. 도시의 특성과 역할에 다각도로 접근해 도시문제의 미래를 진단하는 강좌도 있다. ▲도시성장기 서울의 도시 개발 경험, 1960-2010(강명구 도시공학과 교수 외 4인) ▲시민을 위한 도시학개론(정석 도시공학과 교수) ▲도시와 건축의 접점, 단지계획(유석연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강좌로는 ▲인공지능 만들기: 기계학습 방법론의 이해(전종준 통계학과 교수) ▲소재가 빚어내는 문명의 화음(홍완식 신소재공학과 교수)이 있다. 이외에도 올 상반기 운영하는 강좌로 ▲알기 쉬운 분자생물학(유권열 생명과학과 교수) ▲레이저란 무엇인가? 기초에서 응용까지(이주한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마켓과 ING하기: 마케팅 고수가 되기 위한 원리(이성호 경영학부 교수) ▲장애, 체육을 만나다: 장애인 체육 제대로 알기(진주연 스포츠과학과 교수) ▲국제이주의 이해(이병하 국제관계학 교수) ▲여성과 정치(김민정 국제관계학과 교수) ▲정의롭고 좋은 삶에 대한 이야기–플라톤 ‘국가’ 읽기(이종환 철학과 교수) ▲내 삶에 영향을 주는 음악 수업(전기홍 음악학과 교수) 등이 있다. 강좌는 케이무크 홈페이지에서 가입과 수강 신청 후 들을 수 있다. 일부 강좌는 운영 기간 내 강의를 수강하고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이수증이 발급된다. 이수증은 대학교 입시,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알기 쉬운 가족법 - 태어날 때, 사랑할 때, 이 세상을 떠날 때 적용되는 법(권재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히트펌프 입문(이동찬 신소재공학과 교수) ▲서울 거버넌스(이주헌 행정학과 교수) 등의 신규 강좌를 오는 10월 중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 경력단절여성,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운다

    경력단절여성,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운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72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선정,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158개 새일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등 최근의 산업 시장 변화에 대응한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 센터에서는 고부가가치 과정 62개, 기업맞춤형 과정 177개, 전문기술과정 83개, 일반훈련과정 407개를 운영한다. 직업교육훈련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등 1만 4000여명이 참여하며, 훈련과정은 무료다. 고부가가치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제약품질관리 분야다. 기업맞춤형 과정에는 세무사·법무사 사무소 연계형 과정, 경영지원 회계사무원, 노무행정 전문 등이 포함된다. 전문기술 과정은 지식재산 전략전문가, 품질종합관리,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전문가, 조선업 기초 전기 여성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담고 있다. 여가부는 특히 올해부터 광역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훈련과정개발팀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수요조사에 기반한 훈련 직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요자 중심의 여성인재 양성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도 확대 운영하고,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서비스도 8개 부처 11개 과정 25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2020년 새일센터 직업훈련과정에 1만 1023명이 참여했다. 수료율은 95.5%, 취업률은 73.8%를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훈련과정은 취업률이 80%에 육박하는 등 훈련에 참여한 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 [단독] 기부금 영수증 허위발급 받은 공무원 등 적발...경찰 수사

    [단독] 기부금 영수증 허위발급 받은 공무원 등 적발...경찰 수사

    공무원 등이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부당 소득공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소득공제에 사용되는 기부금 영수증을 공무원 등에게 허위로 발급해준 브로커 A씨(60대·남) 등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지역 공무원, 경찰관, 세무서 직원, 일반 회사원 등 2000여 명에게 지역 모 종교단체 등의 명의로 수백억원 상당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종교 단체의 직인과 서류 등을 위조해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기업 직원들 사이에선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이용해 탈세하다 적발된 적이 더러 있으나 이번처럼 공직자 등이 무더기 포함된 것은 이례적으로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한 자영업자는 “ 가뜩이나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들이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제출해 소득공제를 받는 것은 범죄행위나 다름없다”며 격앙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첫 檢 출신 대통령… ‘친윤’ 사단 전면 등장할까

    첫 檢 출신 대통령… ‘친윤’ 사단 전면 등장할까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조국 수사’와 ‘검찰 개혁’ 과정에서 좌천된 이른바 ‘친윤’ 특수통 검사들이 핵심 부서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벌써 검찰 내부에서는 향후 검찰 인사도 ‘정권 교체’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검사 시절 특수수사를 많이 해 왔던 윤석열 당선인은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거치면서 특수부 출신 검사들을 요직에 배치해 ‘윤석열 사단’을 꾸리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수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는 3차장 검사, 검찰총장일 때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관여해 정부에 미운털이 박힌 이후 비수사 부서를 전전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한 부원장과 관련해 “거의 (수사를) 독립운동처럼 해 온 사람”이라 언급할 정도로 아끼기에 향후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성이 같은 데다 선 굵은 수사 스타일도 유사해 검찰 내에서 윤 당선인과 함께 ‘대윤·소윤’으로 불렸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도 중요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의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이 변수로 꼽힌다.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시점은 검찰 고위간부 및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6~8월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통합을 강조해야 하는 대통령이 자기 사람만 챙기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반색하는 검찰 내 특수통…‘친윤’ 서초동 대거 복귀할까

    반색하는 검찰 내 특수통…‘친윤’ 서초동 대거 복귀할까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조국 수사’와 ‘검찰 개혁’ 과정에서 좌천된 이른바 ‘친윤’ 특수통 검사들이 핵심 부서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벌써 검찰 내부에서는 향후 검찰 인사도 ‘정권 교체’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검사 시절 특수수사를 많이 해 왔던 윤석열 당선인은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거치면서 특수부 출신 검사들을 요직에 배치해 ‘윤석열 사단’을 꾸리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은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수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는 3차장 검사, 검찰총장일 때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관여해 정부에 미운털이 박힌 이후 비수사 부서를 전전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한 부원장과 관련해 “거의 (수사를) 독립운동처럼 해 온 사람”이라 언급할 정도로 아끼기에 향후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성이 같은 데다 선 굵은 수사 스타일도 유사해 검찰 내에서 윤 당선인과 함께 ‘대윤·소윤’으로 불렸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도 중요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의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이 변수로 꼽힌다. 윤 당선인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으로 보좌했던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 ‘조국 일가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 등도 수사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시점은 검찰 고위간부 및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6~8월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통합을 강조해야 하는 대통령이 자기 사람만 챙기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시절에도 ‘윤석열 사단’만 챙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노골적인 인사를 하면 검찰 내부가 또 갈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조카, 싸이 노래 ‘아버지’ 틀며 의미심장글

    이재명 조카, 싸이 노래 ‘아버지’ 틀며 의미심장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카라고 밝힌 네티즌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행복한 밤”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본인 인증을 위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이재선’이라고 새겨진 명패와 자신의 사진 및 이름이 보이는 주민등록증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10일 오전 2시 35분 디시인사이드 ‘새로운보수당’ 갤러리에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재명 후보의 조카이며 고(故) 이재선 님의 아들 이ㅇㅇ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씨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리며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시고 새로운 시대를 나아갈 수 있게 정권 교체가 되도록 힘써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의 열렬한 관심과 행동이 모여 윤석열 후보님이 대통령이 된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아버지는 항상 사필귀정을 말하셨다.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데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2017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저희 가족이 겪은 설움이 정당한 민주주의 투표를 거쳐 새로운 정권으로 교체하는 결과로 바른길로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생에서 직장인이 되며 나이가 늙을수록 아버지가 그리워지는 날이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기쁜 소식을 들고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행복한 밤”이라고 했다. 이씨는 “이재선이라는 이름 석 자가 이재명 논란에만 나오는 이름이 아닌 자녀들에게 그리우며 멋진 회계사이셨고 자랑스러웠던 누군가의 아버지였다는걸 보여 드리고 싶어 젊었을 적 아버지의 멋진 사진을 같이 올린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재차 “감사하다. 고맙다. 덕분이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 [인사]

    ■외교부 ◇대사△주앙골라대사 최광진◇총영사△주시카고총영사 김정한◇국장△인사기획관 김학조△개발협력국장 원도연△국제경제국장 안세령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임용△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이창수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국장급) 승진△공무원노사협력관 정지만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산림복지국장 임하수 ■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장 김현경 ■홍익대 △경영대학원장 겸 세무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윤나라△미술대학장 이근△정보전산원장 이수용△감사실 실장 송시강△교수학습지원센터(서울) 소장 송민호△기획처 부처장 임병권△교무처 부처장(행정담당) 김경희△대학원 교학부장 최수형△서울캠퍼스 성평등상담센터 소장 이홍숙△세종캠퍼스 성평등상담센터 소장 겸 세종캠퍼스 학생상담센터 소장 남혜원△세종캠퍼스 교양주임교수 김은정
  • 국내도 ‘오일 쇼크’… 서울 휘발유값 ℓ당 2000원 코앞

    국내도 ‘오일 쇼크’… 서울 휘발유값 ℓ당 2000원 코앞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최후의 수단인 ‘에너지 제재’를 단행하려는 미국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률은 이미 오일쇼크 수준을 넘어섰다. 미 상원 재정위 및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소속 핵심 의원 4명은 7일(현지시간) 초당적으로 성명을 내고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 등 일부 유럽국이 동참에 난색을 표해 미국이 독자 제재를 단행할 수 있으나 그동안 이뤄진 제재처럼 미국 주도 이후 유럽에 이어 일본, 한국, 호주 등 타 지역 동맹들이 차례로 동참하는 구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원자재 현물지수 상승률은 오일쇼크 당시를 뛰어넘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08년 9월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우리나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도 ℓ당 1845.61원으로 전날보다 17.27원 올랐다. 2014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21.68원으로, 20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가격은 장중 한때 전날보다 111% 급등해 역대 최고가인 t당 10만 1365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치솟았고 안전자산인 금 선물가격은 8일 장중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종가 기준 2000달러를 넘은 것은 2020년 8월 6일이 마지막이다. 유가 급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성장률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7%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전날보다 28.91포인트(1.09%) 내린 2622.4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연저점인 1월 27일 2614.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1년 9개월 만에 1230원대로 올라서며 환율발 물가 폭등에 비상등이 켜졌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민간인 사상자가 1200명을 넘었다고 추정했다.
  • 순천시청 김석채 세무행정팀장, 2021 정부혁신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순천시청 김석채 세무행정팀장, 2021 정부혁신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순천시청 세정과 김석채 세무행정팀장이 ‘2021 정부혁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순천시의 선진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일하는 방식개선을 통한 세입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초자치단체 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순천시는 그동안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 납세편의 시책과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새로운 시책을 꾸준히 도입해 추진해 왔다.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을 통해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무정보 제공은 물론 알림톡에서 바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톡 간편납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난 2020년 정부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주민생활 혁신 챔피언’ 행정안전부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보험사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보이는 ARS 납부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지방세 납부에 활용하고, 납세자의 세금 궁금증을 즉석에서 바로 해결하는 고지서 탑재 QR코드 안내시스템을 도입했다. 노령자들의 고지서 읽는 불편을 해소한 실버 맞춤형 고지서 제작·보급, 카카오톡 과오납 환급 신청 서비스, 인·허가 시 등록면허세 고지서 발급을 위해 다른 인허가 관청에서 시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줄여 주는 카카오 원스톱 부과·납부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시는 이같은 지방세 납세편의 시책을 선도하며 우수 제도를 전국 자치단체에 전파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 팀장은 “대통령 표창은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닌 세정부서 전 직원을 대신해 받는 상이다”며 “그동안 세정부서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업무를 혁신하려는 노력이 인정받는데 대해 뿌듯함과 자긍심을 느낀다”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허석 시장은 “이번 표창은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이 불편해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생활공감 시책들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표창장 전수는 정부포상 행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간소화돼 지난 7일 순천시 간부회의 석상에서 허석 시장이 전달했다.
  • 구로, 주민·직장인 세무·노동 상담 서비스

    구로, 주민·직장인 세무·노동 상담 서비스

    서울 구로구가 주민과 지역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세무·노동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구로구는 앞서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세무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노동 분야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상담 대상 범위를 구로구 주민과 지역 소재 직장인으로 확대했다. 상담 서비스는 오는 10월까지 첫째·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구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구청 납세자보호관이 국세·지방세 등 세무 상담을 하고,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공인노무사가 최저 임금·근로조건 등 노동법 관련 상담을 맡는다. 납세자보호관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서울시 마을세무사를 통한 법률 자문도 연계해 준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시간에 맞춰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전화 상담은 요일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대상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주민이 상담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세금이나 노동 문제와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세청, 영세납세자 돕는 국선대리인 294명 위촉

    국세청, 영세납세자 돕는 국선대리인 294명 위촉

    국세청이 7일 제5기 국선대리인 294명을 새로 위촉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선대리인들은 앞으로 2년간 영세납세자 권리 구제를 돕는다. 세무사 241명, 공인회계사 29명, 변호사 24명 등이다. 국선대리인 제도는 영세납세자가 과세 전 적부심사 청구, 이의신청·심사청구를 제기할 때 무료로 세무대리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영세납세자는 청구세액 30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5000만원 이하, 보유재산 5억원 이하의 개인을 지칭한다. 2014년 국선대리인 제도 시행 이후 영세납세자 2777명이 국선대리인 서비스를 이용했다. 2020년부터는 과세 전 적부심사 청구까지 지원이 확대돼 지원 건수가 크게 늘었다. 2019년 237건이던 국선대리인 지원 건수는 2021년 396건으로 67.1% 상승했다. 소액사건 인용률은 2020년 기준 국선대리인을 선임했을 때 21.0%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을 때 8.6%보다 높았다. 국선대리인들은 손자와 함께 사는 조부의 자녀장려금 지급을 이끌어 내는가 하면 거래처 법인 임원의 횡령으로 손해를 본 납세자의 부가가치세를 바로잡게 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 국세청, 산불 피해 입은 납세자 세무조사 중단한다

    국세청, 산불 피해 입은 납세자 세무조사 중단한다

    국세청은 강원과 경북에서 일어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연기하는 등 세정 지원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세금 납부 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이다. 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법인세 등의 신고·납부를 최대 2년까지 미뤄주기로 했다. 이 지역 외 산불 피해 납세자는 세금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산불 피해로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상실한 사람에 대해서는 재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서를 세무서로 제출하면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할 소득·법인세에서 세액을 공제해준다.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된 부동산 매각을 보류하는 등 강제징수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한다. 산불 피해로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연말까지 착수를 중단한다. 현재 세무조사가 사전 통지된 상태이거나 진행 중이면 신청 시 연기하거나 중지하는 것을 검토한다. 국세환급금도 최대한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세정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세무서에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하지 못한 납세자에 대해서도 특별재난지역 소재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직권으로 납부 기한 연장 등에 나선다.
  • 윤석열 “코로나19로 집에서 죽든 알아서 하라는 정부, 바꿔야”

    윤석열 “코로나19로 집에서 죽든 알아서 하라는 정부, 바꿔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사전투표 이틀차를 맞은 5일 “정부가 코로나19 걸린 분들에게 집에서 대기하며 알아서 죽든지 치료하든지 네 맘대로 하라고 앉아있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제천 유세에 나서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들어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정부가 주먹구구식 엉터리 방역 대책을 펴서 결국 확진자 수 전세계 1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은 폭리나 취하고 늘 세무조사해야 하는 집단으로 만들어버리니 지금 병원도 다 한계가 와서 나자빠지고 있다”며 “철 지난 이념에 아예 노예가 된 사람들이 소수의 핵심 지지층을 전면에 내세워 집권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민주당 정권은 부패하고 능력도 없고 그러면서 국민은 선거 때마다 적당하게 활용하고 거짓말도 좀 하고 그러면 자기들을 찍어줄 거라고 여겨 함부로 여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의 탐욕, 돈과 벼슬에 대한 욕심은 말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저는 검찰총장까지 했지만 시켜주니까 맡았지, 벼슬을 하려고 애써본 적 없다”며 “벼슬이 뭐 별건가. 그러니까 안 되겠다 싶을 때 과감하게 던지고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민주당의 운동권 이념에 빠진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이제 믿지 말라”고 호소했다. 제천 이하영 기자
  • 이승기·조보아, 모범납세자 선정… ‘대통령 표창’ 받았다

    이승기·조보아, 모범납세자 선정… ‘대통령 표창’ 받았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35)씨와 배우 조보아(본명 조보윤·31)씨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은 3일 제5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1047명과 아름다운 납세자 30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표창장은 국세청 직원이 모범납세자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국세청은 이 두 사람을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위촉식은 4월 말 열린다. 두 사람은 향후 1년간 성실납세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범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모범납세자는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공항 출입국 우대 심사대와 전용 보안검색대 이용, 철도운임 1년간 10~30% 할인, 공영·국립공원 주차장 1년간 무료, 대출금리 경감, 리조트·의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와 세정에 기여한 유공자 568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했다. 에이스산업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부국철강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서진일렉트론·신광철강·한진산업이 동탑산업훈장을, 신성피앤엠·이랜드월드패션사업부가 철탑산업훈장을, 디엔피코퍼레이션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LG와 GS건설은 ‘국세 이천억원 탑’을, SKC와 바이오노트는 ‘국세 일천억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관세청은 이와 별도로 모범납세자 5명과 세정협조자 62명에게 관세청장 표창을 전달했다.
  •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 대폭 감소 이유는

    “글쎄요… 사실 저희도 궁금합니다.” 국가직 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경쟁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에서도 아직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3일 인사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에는 5672명 선발에 16만 5524명이 지원해 경쟁률 29.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05년 76.1대 1이었던 9급 시험 경쟁률은 2011년 93.3대 1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15년 51.6대 1, 2017년 46.5대 1, 2019년 39.2대 1, 2021년 35.0대 1 등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런 하락 추세는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역시 동일히다. 7급 경쟁률은 2011년 122.7대 1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15년 81.9대 1, 2017년 66.2대 1, 2019년 46.4대 1, 2021년 47.8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꾸준히 하락하는 건 사실 지원한 사람과 실제 시험을 치른 사람의 괴리에 따른 착시효과로 보는게 타당하다. ‘서울신문’이 인사처 출범 이후 7급과 9급 공무원시험 응시자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5년 14만 1718명, 2017년 17만 2691명, 2019년 15만 4331명, 2020년 13만 1235명, 2021년 15만 6311명이었다. 7급 시험 실제 응시자 역시 2015년 3만 3877명, 2017년 2만 7134명, 2019년 2만 5244명, 2020년 2만 3255명, 2021년 2만 4723명으로 9급 시험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7급과 9급 경쟁률과 응시율이 모두 감소한 2020년은 코로나19 불안감 때문에, 원서 접수만 하고 응시는 하지 않는 ‘허수’ 지원자와 연습삼아 시험을 보는 수험생이 모두 줄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코로나19 불안감이 줄어든 2021년에는 지원자가 응시자가 2019년 수준을 회복한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2017년에는 경쟁률과 응시율이 7급은 감소하고 9급은 증가했는데, 이는 그 해 7급 선발예정이 730명으로 전년도보다 140명 줄어든 반면 9급 선발인원은 4910명으로 전년도보다 790명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올해 들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지원자는 16만 5524명으로 작년보다 3만 2586명이나 적다. 이에 대해서는 시험과목 변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턴 9급 채용 시험에 수학, 과학, 사회 등 고교과목을 제외하고 직렬(류)별 전문과목이 필수가 된다. 가령 일반행정은 지난해까진 5개 선택과목(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에서 2개를 선택했지만 올해부턴 2개 필수과목(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으로 바뀐다. 2018년 세무직 9급 합격자 가운데 전문과목(세법개론, 회계학, 행정학개론)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은 비율이 65.5%나 될 정도로 시험에 유리한 고교과목만 선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에 인사처는 2019년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2년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한 공무원수험생은 “예전엔 암기만 열심히 하는 식에서 경기규칙이 완전히 바뀐 것과 다름없다. 주변에 몇 달 해보다가 올해는 시험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20·30대 인구감소와 공무원연금제도 변화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30대 인구는 2017년 1417만명에서 2021년에는 1337만명으로 감소했다. 2016년부터 입직한 공무원들은 공무원연금 수급액이 국민연금 수준으로 바뀐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노량진 학원가 관계자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 줄었다는 징후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공무원연금제도 변화에 대해서도 “당장 취업에 모든 관심이 쏠려있는 처지에 수십년 뒤 받을 연금까지 고려한다는 건 현실성 없는 얘기”라고 꼬집었다.
  • 증여세 신고 땐 꼬마빌딩 감정가 꼭 확인을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예전과 다르게 증여세 자진신고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증여를 하고 증여세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로 곤란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첫 번째로 조심해야 할 점은 증여세는 반드시 증여받은 수증자가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를 통해 부동산 명의 변경을 하고, 증여세 신고를 한 뒤 별생각 없이 증여세를 부모가 납부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증여세만큼 재차 증여한 것이 돼 해당 금액에 대한 증여세가 또 발생하게 된다. 증여 계획을 세울 때 수증자가 증여세를 납부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고 증여를 진행하거나, 애초에 증여자가 증여세 대납 부분까지 포함한 증여 계획을 세워야 추후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국세청이 감정가액을 활용한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통상 증여재산평가에 유리한 자산은 토지, 단독주택, 꼬마빌딩이 있다. 이 중 꼬마빌딩은 시세 대비 기준시가 평가금액이 적게 나와 자산가들이 증여 및 상속을 준비할 때 많이 활용하는 자산이다. 보통 50억원 정도 시세의 꼬마빌딩을 기준시가로 평가하면 시세 대비 절반 정도인 25억원 내외로 평가된다. 따라서 25억원에 대한 증여세만 부담하고 시세는 50억원인 자산을 명의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세부담을 줄이는 측면에서 유리했다. 하지만 국세청에서 꼬마빌딩에 대한 증여세를 검토할 때 감정평가를 활용해 세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한다고 발표했고, 실제 사례가 나오고 있다. 만약 꼬마빌딩 증여 계획이 있다면 감정가액을 반드시 확인해 증여세가 얼마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그 금액이 감당이 되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직계존비속과 배우자로부터 증여받은 자산을 증여일 기준 5년 이내 처분하면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다주택자에게 생기는 불이익이 많다 보니 오피스텔이나 상대적으로 금액이 낮은 주택을 부모나 자녀에게 미리 증여하는 사례가 있다. 다주택자가 되는 것이 불리하다고 생각해서 증여받은 후 빨리 처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증여세를 납부한 증여재산가액이 취득가액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보유자가 취득한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계산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버지인 홍길동이 1억원에 매수해 보유하던 오피스텔을 매매사례가액 2억원으로 아들에게 증여하고, 증여 뒤 1년 내에 아들이 2억원에 매도했다고 하자. 오피스텔 2억원에 대한 증여세는 그대로 납부해야 하고, 매도가액 2억원에서 기존 홍길동의 취득가액인 1억원을 차감한 1억원을 양도차익으로 봐 양도소득세를 재차 납부하게 된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권익위 “압류 소급해제는 부당”

    권익위 “압류 소급해제는 부당”

    과세관청이 체납자의 보험금 채권을 압류한뒤 강제 징수 절차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압류일자를 소급해 압류를 해제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A세무서장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세금을 체납한 B씨의 보험금 채권을 2010년 압류했다. 이후 2017년 보험금 채권을 추심하지 않고 장기간 압류했다는 이유로 압류일자로 소급해 압류를 해제했다. 이어 이듬해인 2018년 세무서는 동일한 보험금 채권을 다시 압류해 2021년 보험금 채권 50여만원을 추심했다. 현행 국세기본법상 국세징수권 소멸시효는 통상 5년이다. 5년이 경과하면 납부의무가 소멸되고, 압류시에는 시효가 중단된다. 통상 압류해제 후 그 다음날로부터 소멸시효 5년이 다시 진행된다. 이에 B씨는 세무서장이 보험권 채권을 압류일자로 소급해 압류를 해제한 것은 통상적인 경우에서 벗어나 무효이며 2002년부터 발생한 국세징수권은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보험권 채권을 압류한 것은 부당하다고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는 세무서가 2010년을 기준으로 압류 해제를 함으로써 5년 후인 2015년 납무의무가 소멸됐고, 보험금 채권을 2018년에 압류했더라도 2010년 압류의 효력이 없으므로 2018년 전에 소멸시효 5년이 완성된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세무서가 B씨의 국세체납액에 대해 납무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안준호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납세정의를 위해 과세관청의 강제징수 행위는 엄정하게 집행돼야 하고, 법 집행 과정에서는 자의적 해석으로 억울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1분 영상으로 법인세 쉽게 이해… 국세청 ‘숏폼 콘텐츠’ 제작 배포

    1분 영상으로 법인세 쉽게 이해… 국세청 ‘숏폼 콘텐츠’ 제작 배포

    국세청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99만 9000여곳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라고 안내했다. 특히 국세청은 세무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 법인세 납부 방법과 각종 공제·감면 제도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도록 ‘숏폼 콘텐츠’(짧은 영상)를 제작했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납부할 법인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분납할 수 있다. 납세액이 2000만원 이하인 법인은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납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세액의 50% 이하를 5월 2일(중소기업은 5월 31일)까지 분납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납부 기한은 3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법인세 납부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분 30초 안팎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안내한다. 숏폼 도움 자료는 임광현 국세청 차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올해 처음 법인세 납부 실전에 도입됐다. 영상은 어려운 용어로 돼 있는 각종 신고서와 계산서 작성법을 단 1분 만에 알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준다.
  • 딱 1분이면 세린이 탈출…국세청, 납세 돕는 숏폼 콘텐츠 제작

    딱 1분이면 세린이 탈출…국세청, 납세 돕는 숏폼 콘텐츠 제작

    국세청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99만 9000여곳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라고 안내했다. 특히 국세청은 세무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 법인세 납부 방법과 각종 공제·감면 제도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도록 ‘숏폼 콘텐츠’(짧은 영상)를 제작했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납부할 법인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분납할 수 있다. 납세액이 2000만원 이하인 법인은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납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세액의 50% 이하를 5월 2일(중소기업은 5월 31일)까지 분납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납부 기한은 3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세린이’(세금초보)도 법인세 납부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1분 30초 안팎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안내한다. 숏폼 도움 자료는 임광현 국세청 차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올해 처음 법인세 납부 실전에 도입됐다. 영상은 어려운 용어로 돼 있는 각종 신고서와 계산서 작성법을 단 1분 만에 알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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