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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EU 반덤핑조치 남용/세계무역 막대한 피해”

    ◎서덜랜드 WTO총장 경고 【브뤼셀 연합】 피터 서덜랜드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은 6일미국과 유럽연합(EU)등을 겨냥,반덤핑 조치의 남용은 세계무역에 엄청난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서덜랜드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덤핑 법규가 지나치게 사용되도록 방치될 경우 세계무역의 발전측면에서 막대한 피해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무역 방어수단에 대한 준비가 철저한 국가들일수록 종종 어려움이 그만큼 더 컸다고 전제하면서 『과거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체제하에서 최대의 무역방어국이었던 미국이 동시에 무역논쟁을 가장 많이 제기했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유럽연합(EU)역시 미국에 이어 2번째의 무역상 방어자이자 분쟁제기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덤핑조치가 고려됐던 때가 있었으며 그것은 크게 볼 때 단순히 미국과 EU의 특권이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 “가족이 대신 경작해도 자경농/양도소득세 면제해야”/대법

    농촌을 떠나 농지를 직접 경작하지 않더라도 직계 가족이 대신 경작해 왔다면 자경농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야 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4일 김병환씨(44·서울 성북구 보문동)가 서울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부가 8년 이상된 자경농을 양도세 비과세 대상으로 규정한 것은 농지 양도에 따른 조세부담을 줄여 주려는 육농정책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같은 비과세대상에는 가족이 대신 경작한 경우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남 밀양군 귀명리의 토지를 상속받아 형 등 가족과 함께 경작해 오다 79년 회사에 취직,서울로 이사하면서 형에게 경작을 맡겨오다 92년 이 땅을 팔았었다. 이에 대해 서울 성북세무서측이 『자경농이 아니므로 양도소득세를 물어야 한다』며 1백78만원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
  • 92년 주식이동 등 변칙증여 혐의/1백40개 계열법인 조사/국세청

    국세청은 지난 92년에 주식 이동으로 변칙 증여를 한 혐의가 있는 1백40개 계열법인을 실지조사하고 있다.계열법인은 모기업에서 지분을 30% 이상을 소유한 기업이 2개 이상인 기업집단을 말하며 모두 4백46개이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계열법인 가운데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기업은 올 상반기 중 93년도 주식이동 조사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 뒤 세금을 추징키로 했다. 조사 대상은 ▲기업주의 친인척이나 임직원이 해당 기업이나 또는 계열 기업의 주식을 일정 규모 이상을 사들였거나 ▲미성년자나 부녀자 등 자금 능력이 없다고 판단된 사람이 주식을 취득한 경우 등이다. 탈세 행위가 드러날 경우 세액 추징과 미납부 가산세까지 물리고 올해부터 강화된 세무조사 처리방침에 따라 탈세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형사고발도 병행한다.
  • 작년 호황업종/세무관리 대폭강화/고급옷 등 신고액 낮으면 정밀조사

    ◎매출누락·장부조작 고발/법인세 관리 지침 가전·자동차·철강·반도체·고급 상표의 의류업체,현금 수입업소 등 지난 해 호황을 누린 업종에 대한 세무관리가 대폭 강화된다.이에 따라 이들 업종으로 돈을 많이 벌어 다양한 절세 방법을 동원했던 일부 재벌기업들의 세무 관리가 보다 엄격해질 전망이다. 국세청이 12월 말 결산 법인의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2일 발표한 「95년 법인세 신고관리 지침」에 따르면 지난 해 호황을 누렸는 데도 법인세 신고 수준이 전년도와 비슷한 기업은 상반기 중 정밀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조사 과정에서 매출 누락,장부 조작,원가 조작 등의 사실이 적발되면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형사고발을 병행한다.사양산업이나 재해발생 등의 사유가 없으면서 신고 수준이 떨어진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신고는 완전 자율에 맡기는 대신 신고 상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난 문제점은 종전처럼 납세자에게 통보하지 않고 지난 3년 간의 분석 내용과 함께 조사대상 선정에 활용한다.자진신고를 권장하되 관리는 엄격히 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세무대응 능력이 부족한 중소법인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문제점을 알려준다.서면 분석도 1년 이상 걸리던 예년과는 달리 6개월 안에 끝내고 문제점은 실지조사를 한다.신고 대상인 10만5천여개 법인 중 5천여개를 실지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부당한 세무조정에 의한 과세소득 누락 ▲수입누락·가공원가 계상 등의 원천적인 소득누락 ▲기부금·접대비·광고 선전비 등 소비성 경비의 변태처리 ▲국제 거래를 이용한 기업 자금의 부당한 해외유출 ▲특수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부당한 부동산 거래 ▲소득공제 및 세액 감면의 적정 여부 등이다.
  • 중기상대 정치성 모금 단속/감사원/준조세실태 내사

    ◎지자선거 자금유입 차단 감사원은 오는 6월27일로 예정된 4대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각종 성금이나 준조세를 요구하는 행위가 감지됨에 따라 중소기업 감독기관등을 통해 정치성 모금행위를 강력히 단속해나가기로 했다. 감사원의 고위관계자는 1일 『대통령이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를 근절하도록 몇차례 촉구했는데도 아직도 관공서에서 관할기업에 지원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준조세를 없애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관공서나 갖가지 사적인 단체등을 통해 중소기업으로부터 여러가지 명목의 성금을 접수한다는 정보도 입수되고 있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가는 사례는 철저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선거일까지 각급 세무서에 보관된 중소기업의 제세공과금 납부자료와 법인세 과세신고 자료등을 수시로 입수,준조세 명목의 부담금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중소기업자금의 정치권 유입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이미 전국의 매출액 1천억원이상 기업을 상대로 1천만원이상의 성금이나 준조세 납부실태를 내사한 바 있다고 감사원의 한 당국자가 말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 한달동안 전국의 중소기업을 상대로 탐문조사한 결과,대부분의 기업이 소속 업종별 조합비를 비롯,협회비 기금출연 적십자회비등 30∼40여종의 준조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외환제도/이렇게 달라진다/1단계 개혁 문답풀이

    ◎개인 해외투자 5억2,400만원까지/1년이상 유학때 정착비 2만달러/4인가족 이민 1백만달러내 반출/가족 3인 동반 1년이상 해외근무 13만5천달러까지 지참 허용 외환제도가 오는 2월 13일부터 크게 달라진다.정부는 경제규모의 확대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외환제도를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3단계로 개혁,외자의 유출입을 자유화한다.이번에 시행되는 내용은 그 첫 단계이다.개인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해외여행경비◁ ­해외여행 때 현금을 얼마나 쓸 수 있나. ▲체제 기간 1개월 당 1만달러씩 쓸 수 있다.출국할 때 6개월분 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다.체재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현지 공관장이 발급하는 체재 증명서를 은행에 내고 본국에서 송금받아야 한다.1년 이상 장기 체재자인 경우 정착비로 5만달러가 추가된다.해외에서 월급을 받는 경우에는 월급만큼 체재비에서 공제한다.치료비와 등록금 등은 한도와 관계 없이 쓸 수 있다.동반가족 1인당 월 5백달러가 추가된다.현재는 체제 기간 1개월까지는 5천달러이고,1개월을 넘으면 월 3천달러씩 추가되며,1년 이상이면 다시 2만달러가 추가된다. ­유학생 또는 20세 미만인 경우는. ▲체재기간 1개월당 3천달러를 쓸 수 있으며,1년 이상 장기 체재하는 경우 정착비로 2만달러가 추가된다.지금은 월 경비 2천달러,1년 이상 장기 체재자의 정착비는 1만달러이다. ­신용카드로는 얼마나 쓸 수 있나. ▲숙식·교통·통신·치료비 등 직접적인 필요경비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다만 월 5천달러를 넘으면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거래 은행에 제출,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지금은 사후관리를 받는 한도가 월 3천달러이다.지출 내역을 소명하지 못할 때 고발하는 현행 제도는 없어진다.적법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해외여행 경비가 완전 자유화되는 셈이다. ­남편이 1년 이상 해외근무 발령을 받아 부인과 20세 미만인 자녀 2명과 함께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13만5천달러이다.내역은 기본경비(1개월분)가 남편 5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한사람 당 3천달러씩 6천달러를 합쳐 6만6천달러이다.여기에 6개월분 월당경비를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으므로 남편이 월 1만달러씩 6만달러,동반 가족 한사람 당 월 5백달러씩 9천달러가 추가된다. ­남편이 1년 이상 유학을 가기 위해 부인과 20세 미만의 자녀 한명과 출국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5만7천달러이다.내역은 기본 경비가 남편 2만달러,부인 1만달러,자녀 3천달러를 합쳐 3만3천달러이고,6개월분 경비로 남편 1만8천달러,동반 가족 6천달러를 합쳐 2만4천달러이다. ­해외여행 때 현금은 2천달러만 휴대하고 8천달러를 신용카드로 사용할 계획이다.사용 절차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5천달러 이상 쓰는 경우에는 미리 카드회사에 가서 카드사용 예정금액과 현금휴대 예정금액을 확인받는 것이 편리하다.카드회사에 미리 신고하지 않은 경우 나중에 사후관리 때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카드사용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해외이주비◁ ­4인 가족이 이민을 떠날 때 반출할 수 있는 재산의 규모는. ▲1백만달러이다.내역은 이주 정착비가 세대주 20만달러,세대원당 10만달러씩 30만달러를 합쳐 50만달러이고,여기에 투자사업비로 세대당 50만달러를 더 가져갈 수 있다.투자이민을 가는 나라의 국내법령상 최소 투자요구액이 1백만달러를 넘는 경우에는 초과액만큼 더 가져갈 수 있다. ­아들이 이민을 갈 때 부친의 재산을 반출할 수 있는가. ▲재산 반출 때 세무서에 자금출처 증명서를 내야 하므로 반출재산은 반드시 이주자 본인의 재산이어야 한다. ▷해외자산운용◁ ­개인이 해외에 예금할 수 있는 한도와 예금의 사용 용도는. ▲한도는 한사람당 연간 3만달러이다.해외예금은 원칙적으로 자산운용이 목적이므로 해외여행 경비나 유학생의 체재비 등으로는 쓸 수 없다.다만 국내에서 해외 발간 서적을 구입하는 경우 등 건당 5천달러 이하인 물품과 용역의 대가 지급은 가능하다. ­해외예금의 절차와 인출 방식은. ▲국내 은행(외국 은행의 국내 지점 포함)의 해외 점포에만 할 수 있다.한 은행을 지정해 외화예금 계정을 개설하고 송금한도를 확인받아 이 은행의 국외 점포에 송금·예치한다.인출은 이 은행이 발행한 개인수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국내 지정은행은 연 1회 예금잔고를 한국은행에 보고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 예금을 꺼내 쓸 수 있는가. ▲없다.국내에서만 인출할 수 있다. ­해외근무 중에 번 3만달러를 현지의 외국 은행에 예금해 놓았다.임기가 끝나 귀국할 때 이를 국내로 가져와야 하는가. ▲아니다.그러나 3만달러가 넘으면 초과분은 반드시 귀국후 1백80일 안에 국내로 들여와야 한다. ­내국인이 해외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와 절차는. ▲한사람 당 5억원 범위에서 국내의 한 증권사를 지정해 매매를 위탁하는 형태로 해외의 상장 증권에 투자할 수 있다. ­개인이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연간 자산운용 규모는. ▲해외증권 5억원,해외예금 3만달러(2천4백만원)를 합쳐 5억2천4백만원이다.해외부동산 투자도 3월 중 허용될 예정이므로 해외 자산운용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외화매입·보유·사용◁ ­개인이 은행에서 외화를 살 수 있는 한도와 방법은. ▲한사람 당 연간 1만달러까지 여권이나 거래증명서류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다만 사후관리를 위해반드시 한 은행에 본인 이름으로 외화예금계정을 개설하고,원화를 외화로 바꿔 이 계정에 예금한 후 인출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내에서 어떤 외화라도 마음대로 보유할 수 있나.사용은 어떤가. ▲그렇다.사는 것은 한사람 당 연간 1만달러로 제한되나 수출입 거래 등으로 합법적으로 취득한 외화는 종류에 관계 없이 무제한으로 보유할 수 있다.5만달러가 넘을 경우 은행에 등록하는 현행 절차도 없어진다.외화 사용은 건당 1천달러 이내로 제한된다.이 경우에도 거래 상대방이 외화 결제에 동의해야 한다.외화로 지불할 경우 환율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WTO의장국 싱가포르/창립총회 아주국 역할 확대될듯

    【제네바 AP AFP 연합】 새해들어 새로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는 31일 창립총회를 열고 싱가포르를 향후 2년간의 총회 의장국으로 선정했다. 우루과이 라운드(UR)협정에 따라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을 대체해 지난 1월 1일부터 발족한 WTO는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첫번째 총회에서 제네바 주재 싱가포르 대사인 M K 케사바파니를 총회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주요 집행부 임원구성에 합의했다. 그동안 세계 76개국이 지난해 마무리된 UR협정에 비준했는데 최근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도 WTO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76개국 대표들은 10개국으로 구성된 섬유감독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기구에는 WTO에 가입하지 않은 중국이 올해 안으로참여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다음은 WTO가 발표한 집행부 명단이다. ▲총회의장=M K 케사바파니 싱가포르 ▲분쟁조정위원장=돈 케년 호주 ▲상품교역위원장=엔도 미누로 일본 ▲서비스교역위원장=크리스터 만허센 스웨덴 ▲지적재산권위원장=스튜어트 하빈슨 홍콩 ▲예산위원장=장 마리 메츠거 프랑스
  • 13개구청/도세의혹 영수증 17만여건/법무사사무소 22곳 고발

    ◎등록세 특감/세액불일치 48건 적발 서울시의 22개 구청에 대한 등록세 감사 결과,비리 의혹이 있는 영수증은 모두 17만4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은행 및 등기소통보분 영수증간 세액이 달라 횡령 혐의가 짙은 48건이 적발돼 이 영수증을 처리한 22개 법무사사무소가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시는 28일 부동산 등록세 비리를 밝히기 위해 취득세 수납원부 1백18만건을 전산 입력해 등록세와 대사한 결과,취득세 영수증은 있으나 등록세 영수증이 없는 14만3백44건,등록세 과표가 취득세 과표보다 적은 3만4천1백85건 등 모두 17만4천5백29건의 영수증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법무사가 영수증을 작성하면서 고의로 등록세를 낮게 처리해 차액을 횡령했을 가능성과 세무직원과 짜고 수납인을 위조,등록세는 납부하지 않고 등기를 마친뒤 변조된 영수증을 모두 폐기했거나 영수증철에 끼워 넣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지 확인감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은행 및 등기소통보분 영수증간 세액이 다른 것으로 밝혀진 2만5천2백23건에 대한정밀 대사를 벌여,김종오 법무사사무소의 사무장 김종량(구속중)씨가 횡령한 1백52건 외에 횡령혐의가 짙은 48건(1억1천만원)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들 영수증 48건은 성동구 13건(1천4백만원),강남구 9건(8천8백만원)등 13개 구청에서 적발된 것으로 시는 이를 취급한 22개 법무사사무소에 대해 이날 서울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 연 2억이상 탈세땐 형사처벌/「자진신고」 악용 불성실납세 엄격규제

    ◎탈루액 5배까지 벌과금/전국 세무서장회의 앞으로 연간 2억원 이상 탈세를 하면 무조건 조세범칙조사(세무사찰)를 받게 된다.덜 낸 세금을 추징당하는 것은 물론 탈루세액의 2∼5배의 벌과금을 물고 형사처벌까지 받게 되는 것이다.자진신고제를 악용하는 불성실 납세자를 엄격히 규제하기 위해서이다. 지금까지는 탈세가 적발되더라도 대부분 세무조사를 통해 덜 낸 세금을 추징하는 데 그쳤다. 국세청은 27일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추경석 국세청장,전국의 지방청장 및 일선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시달했다. 세무사찰 대상은 ▲기업의 탈세 자금을 빼돌려 착복한 기업주 ▲실물 거래없이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는 자료상 ▲자료상 행위를 중개·알선한 사람 ▲조세포탈 목적으로 장부를 소각·파기·은닉한 사람 ▲3회 이상 체납자로 재산을 고의로 빼돌린 사람 등이다. 그러나 납세자가 부당하게 피해를 입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범칙조사는 반드시 국세청장과 지방청장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범칙조사는 지난 93년 27건에 추징세액 6백64억원,94년에는 10건에 81억8백만원에 불과했다. 홍부총리는 치사를 통해 『세무 규제와 간섭을 줄이고 납세자의 자율적인 성실신고를 유도하되 불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과세의 공평성과 납세자의 자진신고 체제가 확립되도록 힘써 달라』며 96년 금융소득의 종합과세와 오는 7월 시행되는 부동산 실명제에 대한 세정측면의 지원도 당부했다. 추청장은 『자진신고 제도의 성공 여부는 효율적인 세원관리와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 달려있으므로 세무조사의 형평과 조사수준을 높이기 위해 조사실적과 세원관리팀의 활용도 등을 일선 세무서장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위장 영세업자 4,600명/새달 정밀 세무조사

    ◎국세청,변호사 등 자유직종 포함 호화생활을 하거나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하면서도 연간 수입금액을 3천6백만원 이하로 신고,세금을 거의 내지 않던 4천6백명의 위장 영세사업자들에 대한 대규모 정밀 세무조사가 실시된다.한의사 학원 변호사 건축사 연예인 등 과표가 상대적으로 낮은 전문·자유 직종도 강력한 세무조사를 받는다.내달 2일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신고가 끝나는 즉시 착수한다. 26일 국세청이 발표한 「94년 귀속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조사업무 개선내용」에 따르면 파악된 위장영세 사업자는 ▲대형주택(건평 80평,아파트는 50평 이상) 소유자 ▲골프,스키,콘도,마리나 회원권을 가진 사람 등이다. ▲대도시 중심 상권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 ▲상당 규모의 사업을 하는 사람▲도매업 및 납품업자 ▲종업원을 고용하는 사업자도 포함된다.
  • 일용직 전직으로 3년내 이사/「1주택」이면 양도세 면제

    ◎국제심판소 결정 식당종업원 등 일용직 근로자가 근무지를 옮겨 부득이 3년 거주 요건을 못 채운 채 집을 팔더라도 1가구 1주택이면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 중소기업이 위탁가공을 위해 원자재를 국외로 반출할 때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신고 불성실 가산세를 물지 않게 된다. 국세심판소는 25일 경남 울산에 사는 이모씨가 이혼 뒤 친정이 있는 대구의 식당에 취업하기 위해 2년10개월간 보유하고 1년간 거주한 아파트를 판 데 대해 8백60만원의 양도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고 결정했다. 현재 1가구 1주택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요건은 3년 이상 거주하거나 5년 이상 보유해야 하며,취학·질병·요양·근무 또는 사업 형편상 부득이한 사유로 가구원이 모두 다른 시·읍·면으로 퇴거한 경우에는 이 요건을 갖추지 못해도 비과세 혜택을 준다. 그러나 근무지 변경의 경우 일선 세무서에서는 재직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어 정규 직원이 아닌 일용직 근로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했다.
  • 세계경제질서 중심에 서자(최택만 경제평론)

    정부는 올해를 「세계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김영삼대통령은 25일 세계화의 의미를 5가지로 압축시켜 발표했다.첫째는 국민 모두가 세계 일류,일등이 되는 것이며 둘째는 비합리적인 제도·의식·관행을 고치는 합리화이고 셋째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뛰는 일체화라고 정의했다.넷째는 우리 고유가치와 전통을 존중하는 한국화이고 다섯째는 일류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인류화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그러한 세계화를 통해서 21세기에는 한국을 통일된 세계중심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대통령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환경 행정 언론 등을 포괄하는 국가발전전략을 세계화속에 담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이 밝힌 세계화는 시중에서 논의되는 개념을 한단계 뛰어 넘고 있다.경제계 일부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인한 개방화와 무한경쟁의 생존전략으로 제품의 일류화를 제창해 왔다. 올들어 WTO출범으로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고 상품은 물론 서비스무역도 무한경쟁이전개되는 글로벌경제시대가 개막되었다.세계경제사를 보면 경제의 글로벌화 내지 세계화는 19세기 영국에서 태동되었다.19세기 후반 영국은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무역비중이 24%에 달했고 무역흑자는 국민총생산의 4%를 기록했다.노동력의 이동도 무려 1천만명에 이르렀다.영국은 이같은 압도적인 경제력을 배경으로 자유무역주의의 리더로서 세계경제의 글로벌화를 추진했고 이로써 영국에 의한 평화시대(Pax Britanica)를 연 바 있다.그러나 1930년대 후반부터 이 나라 경제가 쇠퇴하면서 제1차 글로벌경제는 후퇴하고 말았다. 제2차 글로벌경제는 2차대전이후 미국의 주도아래 시작되었다.미국은 자유무역주의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출범시켰고 이 체제를 이용하여 유럽부흥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세계무역은 확대일로를 거듭했다.GATT가 출범할 당시 불과 8백80억달러에 불과했던 세계무역 총액이 지난 91년 3조4천5백억달러로 36년동안 무려 39배가 증가했다.제2의 글로벌경제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들어서이다.무역적자 누증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시대(Pax Americana)가 기울면서부터이다. 제3차 글로벌경제는 WTO의 주도아래 진행될 전망이다.이번 글로벌화의 추진주체는 세계시민이다.이번에는 세계인이 주도하는 경제시대(Pax Economica)가 열린 것이다.WTO를 탄생시킨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는 전세계 1백16개 국가가 참여했고 자유무역대상에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를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제1차 글로벌경제시대에는 토지·노동·자본 등이 중요한 생산요소였고 2차 글로벌경제시대는 3대 생산요소중 자본비중이 더 중요시되었다. 제3차 글로벌경제시대는 자본보다는 경영과 기술,그리고 정보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WTO출범으로 인한 서비스무역의 자유화는 생산요소의 개념을 과거 토지·노동·자본 등 물적요소개념에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인적요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3차 글로벌경제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과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무한경쟁시대에 한국이 세계중심국가가 되려면 대통령의 지적대로 국가경영의 각 주체가 세계화되지 않으면 안된다.즉 개인은 자세변화를 통하여,기업은 능동적 변신을 통하여,정부는 탈규제를 통해서 세계화를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 국민 개개인은 일체화로 뭉쳐 한국화와 인류화를 실현하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아야 하겠다.민족자존과 국수주의를 구별하고 대외개방을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기업인은 합리화와 일류화를 기업모토로 삼고 국제경쟁력 향상과 해외진출의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공직자들은 국민들에게는 세계에서 자랑할 만한 최상의 공공서비스를,기업에는 어느 나라에도 없는 최상의 기업환경을 제공하는 행정의 일등화가 요구된다.우리가 21세기에 세계경제질서의 중심에 서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비전을 갖고 팍스 이코노미카(Pax Economica)시대를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부가세 자진신고 자리잡았다/“간섭 없어졌다”환영… 신고율도 높아져

    ◎신고액 산정 고심… 민원창구 개설 호평 『세무 간섭을 안 받으니 좋고,스스로 신고하니 세금 상식도 늘고…』 『얼마 정도를 신고해야 하는지 고민은 했어요.누구든지 세금은 덜 내고 싶어 하잖아요』 25일 마감된 94년도 제 2기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납세자들의 반응이다.국세청의 세정개혁으로 이번 부가세 신고는 「실적대로 알아서 내는 자진신고」의 첫번째 사례이다.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물론 일부 영세업자들은 적정한 신고액을 정하느라 고민도 했다.준비기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을지로 세무서 관내에서 다방을 한다는 이모씨(45)의 경우 최근 장사가 안 돼 고민하다가 정확히 신고하면 된다는 세무서 직원의 말을 듣고 지난 번보다 매출액을 5% 정도 줄여 신고했다.이씨는 6개월 정도 계도 기간을 두었다면 세금 계산서도 잘 챙기고 매출액 계산도 정확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특히 세무간섭이 없어진 것을 가장 반긴다.오퍼상을 한다는 김모씨(39)는 『세금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고 세무 간섭도 없어 아주 좋다』며 『세무공무원들의 자세도 은행 직원에 버금갈만큼 친절해졌다』고 평가했다. 신고실적도 전 년에 비해 높아졌다.서울 을지로 세무서의 경우 종전에는 마감 하루 전날의 신고율이 30∼40% 수준이었으나 이번에는 70% 정도로 높아졌다. 이 세무서는 연간 매출액이 7천5백만원 이하인 한계세액 공제대상자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한계세액 전화민원 창구를 개설했다.세액 계산이 너무 복잡해 자진 신고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전화로 매출액을 불러주면 세액을 계산해주고,나중에 그 계산서를 내 줘 신고할 때 첨부하도록 함으로써 호평을 받았다. 허석구 부가가치세 과장은 『납세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다음 신고부터 보다 완벽해지도록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고 말했다.
  • “대한선주에 3백46억 세금부과 위법”/윤석민 전회장 승소

    ◎서울고법, “절차상 하자… 취소 하라” 5공정부의 해운산업합리화조치에 따라 87년 4월 한진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대한선주의 전회장 윤석민(59)씨에게 3백46억여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3부(재판장 이용우 부장판사)는 25일 윤씨가 용산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등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당시 세무당국이 부과한 3백46억여원의 세금은 절차상 하자가 있는 만큼 이를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 서울 도세혐의 43건 고발키로

    22개 구청에 대한 세무특감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는 24일 등록세 영수증에 대한 전산대조작업 결과,은행통보분과 등기소통보분의 세액이 일치하지 않는 2천1백5건을 적발,이 가운데 횡령 혐의가 짙은 43건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 취득·등록세 과표 단일화/김내무,국회 보고/지방세 비과세·감면축소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23일 『지방세 비과세·감면액이 지난 93년을 기준으로 1조7천억여원에 이르러 지방세수를 잠식하고 과세형평을 저해하고 있다』고 전제,『오는 97년까지는 감면 폭을 크게 줄이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세무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회 내무위에 출석,지방세 비리 현황과 대책등을 보고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세의 중·장기 개선대책을 밝혔다. 김장관은 또 『국가소유자산등에 대한 교부금법을 제정,지방세를 비과세하는 대신 이에 따르는 세수결함 부분은 국가에서 교부금으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와 함께 『지방세비리를 막기 위해 앞으로 취득세및 등록세 과표를 토지는 공시지가로,건물은 과세시가표준액으로 단일화하겠다』고 보고했다.
  • 행정부 과장들,총리에 “직언공세”/언로트인 「세계화」 토론

    ◎이총리­중견 공무원 대화 중계/지방정부 자율성·재량권 확대해야/정부,사람 키우는데 너무 인색하다/하위직 인사 부처 자율에 맡겨보라/“부단한 자기개혁 통해 세계화 선도를”/이총리 이홍구 국무총리는 23일 낮 중앙행정부처의 과장급 10명과 사무관 9명등 중견공무원 19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첫 국정좌담회를 가졌다.좌담회에서 나온 이야기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총리=행정부는 이제 부단한 자기개혁을 통해 세계화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야 하며 급변하고 있는 세계화 조류에 발맞춰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구창덕 법무부 출입관리국 기획과장=최근 세무비리사건등으로 행정의 합법성이 지나치게 강조돼 합목적성 행정이 침해받을 우려가 있다.합목적성 행정행위를 계속 통제하면 결국은 세계화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영기 국방부 행정관리 담당관실 사무관=세계화에 있어 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정책을 결정하면 그에 따른 제도가 보완돼야 하며 또 그것을 국민이 믿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연성외무부 경제협력1과장=싱가포르대사관에 근무할 때 싱가포르공무원의 3가지 점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첫째 공무원이 국가경영의 참여자라는 의식,둘째 국가경영의 전문가라는 긍지,셋째 비리와는 무관하다는 자부심이 바로 그것이다.싱가포르는 연금을 정부에서 전액 부담하는 대신 비리가 적발되면 연금을 박탈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백태현 통일원 통일정책실 사무관=정부가 사람을 키우는데 인색한 감이 있다.해외연수및 파견근무를 더욱 확대해야 하며 각분야의 주재관도 증원돼야 한다. ▲유성엽 내무부 지방기획실 사무관=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중앙집권적 인식이나 발상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며 지방정부를 행정의 파트너로 인식해 중앙정부의 권한과 사무를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재정확충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총리=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는 정치의 속성상 지방자치가 가져오는 혜택만 강조할뿐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국민들에 대한 새로운 부담과 의무는 거론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원용기 문화체육부 문화산업기획과 사무관=사무관급이하 실무직원들은 아직 세계화에 대한 체득화된 개념 정립이 미흡한 것 같다.실무직원들의 생활 자체에서 세계화의 실천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으로 믿는다. ▲한춘구 정보통신부 기획예산 담당관=깨끗하고 투명한 정부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행정전산화가 필수적이지만 전산화가 자신의 권한을 빼앗아간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잘 추진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 ▲정석구 교육부 대학교육정책관실 서기관=교육개혁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선교육현장의 문제와 정책의 일관성 등 제반 요인을 고려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 ▲한현규 건설교통부 기획예산 담당관=예산과 인사문제를 시범적으로 과감하게 부처에 맡겨 총액으로 부처에 예산을 배정하고 과장급 이하의 조직및 인사는 부처가 독자적으로 하도록 하는 시도가 있었으면 싶다. ▲김락 노동부 부녀소년과장=공무원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눈높이를 국민 각자에 맞춰 나가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김용진 환경부 폐기물정책과 사무관=지금까지의 환경행정은 환경사고의 뒤처리에 치우친 경향이 있었으며 현안의 해결에 매달리다 보니 전체적 방향과 목표등에 대한 신중하고 충분한 정책적 노력이 부족했다. ▲변철식 보건복지부 의료관리과장=경제성장에 우선하다 보니 사회복지 부문에 소홀한 경향을 보였으나 앞으로는 불우하고 자립능력이 없는 계층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국민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헌규 과학기술처기획총괄과장=인적 교류의 활성화 없이는 정부의 경쟁력 제고는 요원하다.부처별 특정 업무 분야의 교류와 특수법인등 산하단체별 교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승현 공보처 여론과 사무관=공무원의 개혁과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가 있어야 한다.공무원의 자기성찰과 발전을 위한 기회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안식년제를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현출 농림수산부 행정관리 담당관=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도·농간의 격차가 너무 큰 편이다.앞으로 농림수산부가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업무추진방식을 변화시키면 해당 시·군이 전적으로 재량권을 갖고 세계 일류화를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승희 재정경제원 종합정책과 서기관=세계화는 열린 세계로 합류해 나가는 과정이며 전체적 시각에서 볼 때 지금까지의 기본 전제가 바뀌는 시점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김상인 총무처 조직기획과 사무관=자율화 개방화 규제철폐등 제도 개선의 이면에는 책임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부문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원진식 총무처차관=국민은 대통령이,그리고 각 부처는 세계화추진위원회에서 세계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 이같은 생각이 바로 세계화의 걸림돌이다. ▲강봉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우리 모두 프로가 되려는 정신무장이 더욱 요구된다.각 분야와 전체를 함께 보는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 ▲이총리=세계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정신·문화적 측면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특히 불우이웃이나 노인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농촌문제등 이웃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 “중과세대상 재조정… 기준 단순화”/김내무/도세 원인·처방 봇물

    ◎내무위/“서울 22개 모든 구청서 도세” 질색/세정 「1일 점검체제」 정착 시켜야 국회 내무위는 23일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로 잡혀 있는 세무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내무위는 그동안 3개 조사반을 편성,서울 강남구청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무비리의 유형과 세무행정의 문제점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세도가 전국적으로 심각한 지경이며 이에 대한 근절대책이 종합적으로,또한 범국가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 했다. 의원들은 먼저 세무비리의 폐해를 개괄적으로 짚고 넘어가는 것으로 이번 조사활동에서 느낀 소감을 대신했다.김옥두의원(민주당)은 『서울의 모든 22개 구청에서 세무비리가 터져 나왔다』고 우려했다.정균환의원(민주당)은 『세계화는 뇌물공화국,부패의 천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떨쳐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가쟁명식의 원인 진단과 처방이 다양하게 쏟아졌다.이는 김충조의원(민주당)의 지적처럼 세무업무가 워낙 복잡하고 자료관리 체계가 비과학적,비효율적이라는 문제 제기에서부터 출발했다.따라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 종합전산화 사업이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하는 데도 문제점 투성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박희부의원(민자당)은 『전국 2백78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적인 전산화가 되어 있는 곳은 22개기관에 그치고 있다』고 「주먹구구식」 행정을 꾸짖었다.장영달의원(민주당)은 『지방세 종합전산화 사업을 위해 지난 92년부터 4백45억원을 투자했지만 전자계산기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남평우의원(민자당)은 『개혁의지와 철저한 준비,그리고 강력한 실천력만이 세정개혁을 이룰 수 있다』면서 「1일점검체계」의 정착을 주문했다. 정균환의원은 나름대로 종합한 문제점에 대한 대처방안을 다각도로 내놓았다.그는 연계전상망 구축,범정부적 대처,세무부서 전문화,자체감사직 전문화,부정예방활동 강화,지방세 감사에 국세청 참여,주민세의 지방양여금 편입,과표현실화등 공동세제 도입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사치성재산과 비업무용 토지등은 취득세의 7.5배,대도시 공장 법인 설립 때는 취득·등록세의 5배를 중과함으로써 비리발생 소지를 안고 있다』고 말하고 『각종 중과세 대상범위를 재조정하고 판정기준 등을 단순 명료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취득세와 등록세 과표가 2원화되어 담당 공무원의 자의적 재량에 의한 비리 가능성이 있어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과세시가표준액으로 단일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땅 전문사기」 8명 구속/주민증·인감 등 위조

    ◎3차례 6억대 가로채/서울지검,달아난 3명 수배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이부영 검사는 23일 토지전문사기단 「김사장파」총책 김용권(62·사기 등 전과6범·동대문구 답십리동)씨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용화(이용화·63·사기 등 전과4범·인천시 북구 부평동)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강서구 등촌동 곽모씨(72·용산구 원효로 4가)의 대지 1백여평을 가로채기위해 곽씨의 주민등록증과 강서구청장 직인·부동산 매매계약서 등을 위조,정모씨(41·여)에게 3억7천만원에 파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이같은 방법으로 남의 땅 3백30여평을 팔아넘겨 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주민등록증·인감증명서 등 각종 서류 위조책,대상토지를 물색하는 정보책,처분책,대상토지처분시 소유자로 행세하는 위장책 등으로 각각 역할분담을 한 뒤 물색한 피해자들을 『이민을 가게돼 땅을 싼 값에 판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이같은 사기행각을 20여년전부터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토지소유에 따른 세금을 7년 이상씩 장기간 내지않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는 토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고 등기업무를 대행해 준 법무사 직원들이 서류의 위조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등기신청을 해줬다는 점을 중시,법무사와 세무 및 등기관련 공무원들의 결탁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
  • 등록·취득세 과표 일원화/세추징기간 10년으로/민자,상반기 법개정

    ◎세무공무원 비리 막게 민자당은 세금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공직자의 비리를 막기 위해 등록세와 취득세의 과세표준을 일원화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국회 내무위가 지난 11일부터 벌이고 있는 국정조사가 끝나는대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금부정방지대책을 마련,올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지금은 과세액산정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액이 지역별·등급별로 각양각색이어서 과표산정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잇따르고 세무담당공무원의 자의적 부과및 징수가능성등 부정의 소지가 많았다』고 지적,『이같은 소지를 없애고 과세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표를 일원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부과및 징수에 대해 객관적으로 사후검증을 하기 위해 세금의 부과와 징수업무를 분리하고 세무담당인력을 일용직과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교체하는 내용을 세금부정방지대책에 담을 계획이다. 또 세무공무원의 현금취급과 법무사의 대리납부제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할 때는 추징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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