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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銀 첫 세무조사 착수/국세청

    ◎법인세 납부 실사… 공기업도 곧 대상에 국세청이 지난 15일부터 모두 7명의 조사인력을 투입,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대해 법인세 납부실적 등 정밀 세무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세무조사는 월말까지 계속된다. 국세청은 지난 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나 한은에 대한 세무조사는 사상 처음이다.국세청은 이와 함께 한국중공업등 주요 공기업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어서 공기업전반에 대한 세무조사 태풍이 불 전망이다. 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21일 “한국은행은 창립 이후 한번도 세무조사를 받지 않아 이번에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제대로 냈는 지와 회계장부 작성의 적정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공공 부문에 대한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전기로 삼고,올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 세수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일부 공기업의 경우 감사원 특감 결과 섭외비·기밀비 등의 지급내역을 장부에서 대거 누락,탈세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혀 이들 공기업에 대해서도 조만간 세무조사에 들어갈 방침임을 비췄다. 한국은행의 경우 ▲연간 법인세 납부실적과 ▲임직원에 대한 명예퇴직금,의복비 등 후생비 적정 지급여부 ▲근로소득 및 국공채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82년부터 법인세를 내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세원발굴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 해 환차익과 RP(환매조건부 채권)매매에 따른 이자수익의 급증 등으로 당기 순이익이 1조8,522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 오늘부터 공직암행감사/정부 기강확립대책

    ◎두달간 부정부패·무사안일 단속 중앙 및 지방 정부,산하단체를 망라한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부실 기업주의 재산은닉 등 각종 사회·경제 분야 비리 근절을 위한 총체적인 사정활동이 20일부터 2개월동안 시작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정부 각 부처 사정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확립 실무회의’를 열어 국정의 총체적 개혁을 위해서는 공직자 솔선수범을 포함,국민의 의식개혁과 제도개선을 수반하는 사회구조조정 차원의 국가기강 확립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합동으로 암행감사반을 편성,▲청와대는 중앙부처 1급 이상 ▲감사원은 정부 산하기관 및 단체 ▲국무조정실은 중앙부처 2급 이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나눠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각 부처 기관장 및 고위 공직자의 조직 장악력 및 업무추진력,직위를 이용한 청탁압력,인사의 공정성 여부를 집중 점검해 그 결과를 인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아울러 이들의 촌지수수와 룸사롱 등 호화업소 출입 및 향응,접대 골프행위 등도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복지부동,무사안일,불평불만,냉소주의를 공직자의 4대 악으로 규정하고,각 부처로 하여금 다음달 말까지 자체 점검활동을 통해 해당 공무원들을 문책토록 했으며,비위공직자의 감독자도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는 이같은 사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공무원의 재직중 뇌물수수 행위로 형사처벌을 받거나 내부징계를 받았을때는 퇴직 후에도 불이익을 피할 수 없도록 ‘뇌물수수 공직자의 취업 및 퇴직금 지급 제한방안’을 법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서는 공직사회 내부의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고 판단,‘국민고발 촉진 및 내부 고발자 보호법’과 ‘금융실명제법 시행령 개정’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정부는 이밖에 경제난 극복을 위한 사회·경제질서 확립차원에서 ▲부실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 및 재산 해외도피 ▲분식결산 등 기업투명성 저해행위 ▲은행 기업의 구조조정 방해 행위 ▲해외 도박 및 퇴폐 탈선 등 부유층 부모의 세무조사 강화 ▲주식거래질서 문란행위 등도 형사고발 등 강경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朴柱宣 청와대 법무비서관 주재로 尹銀重 감사원 2차장,金炳浩 국무조정실 심사평가 조정관,吳馨煥 행자부 기획관리실장,金圭燮 대검수사기획관,金炯鎭 경찰청차장,安正男 국세청차장,金湧 공정거래위 사무처장,李容根 금감위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 국가기강 확립대책 주요내용

    ◎공직기강 확립­업무추진력 중점 점검… 인센티브제 도입/부정부패 척결­국가존립 저해범죄 규정… 여야없이 엄단/사회질서 확립­불법파업·해고·민생침해 범죄 철저 단속 국가기강 확립대책 실무협의회가 19일 확정한 기강확립의 목표와 중점 추진 방향,제도개선 방향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4대 기본목표◁ 협의회는 △법과 질서 의식의 체질화를 통한 새로운 준법풍토 확립 △공직기강 쇄신을 통한 공직사회의 대국민 신뢰 강화 △부정부패 일소를 통한 왜곡된 사회풍토 개조 △경제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건실한 경제기반 조성을 기강확립의 4대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 방향◁ 회의는 1공직기강 확립 2부정부패 척결 3사회 경제 질서 확립 등 3개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 내용을 정리했다. ①공직기강 확립 ▲국가기강 확립업무 총괄·감독 강화(청와대) ­청와대가 직접 각 부처의 국가기강확립 세부실천 사항 및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국무조정실은 30까지 각 부처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종합해 청와대에 보고한다. ­국무조정실이 각 부처의 국가기강 확립 추진 실적을 종합해 한달에 한번씩 청와대에 보고한다. ­청와대는 수시로 국가기강 확립대책 실무협의회를 열어 추진 실적을 분석·평가한다. ­청와대는 각 부처의 3급 이상과 산하단체 임원의 승진·전보인사의 검증절차를 강화한다. ▲공직기강 합동점검 실시(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20부터 두 달 동안 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합동으로 정부 각 부처(지방자치단체 포함),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암행 공직기강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청와대는 중앙부처 1급 이상 공무원,감사원은 정부 산하기관,국무조정실은 중앙부처 2급 이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점검한다. ­중점 점검대상 분야를 각 부처 기관장 및 고위 공직자의 조직 장악력,업무추진력,주요 현안의 추진성과 인사공정 여부,직위를 이용한 청탁 및 압력여부로 정하고 이를 인사자료로 활용한다. ­각 부처는 복지부동 무사안일 불평불만 냉소주의를 공직사회의 불신을 조장하는 4대 악으로 규정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인센티브 시스템과 실적평가제 도입(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실적에 따른 성과급 보수제 및 우수 공직자 포상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개인별 업무 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과하는 ‘점수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 평가하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 ­‘기관 평가제’를 실시해 각 부처 업무 추진 실태의 점검을 강화한다.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평가 관행을 능력과 실력 위주로 개선한다. ▲각 부처 감사관실 기능강화 및 우수 인력 배치(감사원 국무조정실) ­감사관 이하 담당 공무원을 최우수 공무원으로 보임한다. ­감사관실 기능을 비위적발 위주에서 창의성등 업무수행 자세 평가 기능까지 확대한다. ­적극적 창의적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잘못은 관용을 베푼다.대신 소극적 업무 처리로 민원을 일으키는 공직자는 문책한다. ▲공무원의 지탄을 받는 행위 단속(감사원 국무조정실) ­촌지수수는 물론 룸살롱 등 호화업소를 드나들거나 향응,골프를 접대 받는 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②부정부패 척결▲사정기관의 지속적 사정 실시(검찰 경찰) ­부정부패 범죄를 ‘국가존립 저해범죄’로 규정한다. ­사건수사때 정치인의 비리 연루 혐의가 드러나면 여야 구별 없이 철저히수사한다. ­인·허가,민원처리,각종 단속과 관련,공무원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면 엄벌토록 한다. ­정치인 및 관료의 부정한 청탁·압력 등 각종 이권 개입 행위를 엄단한다. ­지방 토착비리 근절 ▲사정기관 비리의 철저한 정화(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사정기관의 구조적 비리를 최우선적으로 정화한다.. ­사건 알선료를 챙기는 등의 법조비리와 경찰 세무서 세관 직원이 피조사자 대상 업소로부터의 금품을 받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부정부패 요인이 되는 규제 및 제도 개혁(국무조정실 행자부) ­규제실명제,규제 정기심사제 도입으로 규제 생산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인·허가 등 민원 처리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담당공무원의 순환보직과 위임 전결도 확대한다. ▲비위 공직자 연대 책임 철저 이행(국무조정실) ­비위공직자의 감독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다. ­같은 부서에서 비위가 다시 발생할때는 부서 직원들의 인사를 실시한다. ▲직무상 고발제도 철저 시행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총리훈령 305호)에 따라 각급 행정 기관장은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발견 즉시 수사기관에 철저히 고발한다. ­문제가 발생할때는 해당 부처 감사관실의 조사와 더불어 수사기관의 수사를 병행토록 한다. ③경제·사회질서 확립 ­생활 거리 교통 환경 등 4대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계몽과 단속을 강화한다.(경찰)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불법해고·임금체불과 노동자의 불법파업·시위에 엄정 대처한다.(검찰 경찰) ­강도 절도 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를 철저히 단속한다. ­부실 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해외 재산도피를 철저히 규명한다.(검찰 국세청 관세청) ­호화사치 생활자,음성 불로소득자,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해외출국이잦은 자,해외 도박자와 미성년 퇴폐·탈선 부유층 자제의 부모는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분식결산 등 기업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행위와 은행·기업의 구조조정 방해 행위,금융기관에 대한 부정한 청탁·압력 행위,주식 거래질서 교란행위등 경제회생 저해행위를 엄정 처리한다.(금감위 국세청) ­악의적 탈세자는 세금추징과 더불어 형사 고발을 확대한다.(국세청) ­보따리 밀수방지 차원에서 세관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관세청) ­대기업 및 정부 투자기관의 불공정거래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고발토록 한다.(공정거래위) ▷제도 개선방안◁ ­뇌물을 주는 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자수하거나 수사에 협조한 뇌물공여자는 관용을 베푸는 방안을 포함한 뇌물공여 사범의 효율적 처리안을 마련한다.(검찰) ­뇌물수수 공직자는 퇴직 후 취업 제한은 물론 퇴직금 지급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행자부) □새 정부 사정 방향 ▲공직기강 확립 1.국가기강 확립업무 감독 강화(청와대) 2.공직기강 합동점검 실시(20일부터 2개월간) 3.인센티브제와 실적평가제 도입 4.각부처 감사관실 기능 강화 5.공무원의 지탄받는 행위 단속 ▲부정부패 척결 1.지속적 사정 실시(검·경) 2.사정기관 자체비리의 철저한 정화·사정 3.규제 및 제도 개혁 4.비위공직자에 대한 연대 책임 5.직부상 고발제도 철저 시행 ▲사회·경제질서 확립 1.생활·거리·교통·환경 등 기초질서 단속 2.민생침해 범죄 철저 단속 3.부실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해외 재산도피 엄단 4.호화사치행위자 세무조사 강화 5.악의적 탈세자 형사고발 확대 6.대기업·정부투자기관 불공정 거래행위 형사고발 ▲제도 개선 1.국민고발 촉진 및 내부고발자 보호법 제정 2.금융실명제법 시행령 개정(영장없이 금융거래 사실여부 확인 가능토록) 3.뇌물공직자 취업·퇴직금지급 제한 4.뇌물공여사범의 효율적 처리(자수·수사협조자 관용)
  • 부유층 압박 稅收 늘리고 노동자 달래기/윤곽 드러난 종합실업대책

    ◎연 4,000만원 이상 이자소득자 최고 40% 세금 여권이 종합 금융소득 과세제도를 다시 도입키로 하는 등 금융실명제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실업대책의 보완 차원에서다.부족한 실업재원을 마련해 대대적인 실업대책에 나서겠다는 여권의 의지로 해석된다.오는 17일쯤 발표될 ‘종합 실업대책’을 통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종합 금융소득 과세는 지난 해 12월 말 국회에서 전면 유보키로 결정됐다.IMF체제로 인한 경기침체와 이에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금융 소득층의 투자 기피등으로 유보 취지는 무색하게 됐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부유층의 증여세 폐지 등 파격 혜택을 보장했던 무기명 장기채권 발행액이 예상 목표액 1조6,000억원의 11%(1,800억원)에 불과한데서도 확인됐다. 여기에 200만명에 육박하는 대량실업 시대를 맞아 고금리에 따른 불로 소득자는 오히려 더욱 늘어 가고 있다는 점도 정책 선회의 주요 배경이 됐다.국민회의의 한 정책관계자는 “불로소득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것은 사회정의와 형평성에 비춰 현 정권의 개혁의지와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종합과세가 재도입될 경우 연간 4,000만원 이상(부부합산)의 이자소득자는 현행 20%(주민세 제외)에서 최고 40%까지로 세금이 대폭 오르게 된다.약 1조3,000억원의 추가 세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종합 과세 유보 조치는 금융실명제 대체 입법의 부칙 조항으로 이뤄졌다.따라서 부칙 조항만 폐기하면 종합과세가 가능하다.보유 토지의 과세표준을 상향 조정하고 변호사와 회계사,세무사 등에 10%의 부가세를 부과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방향 전환은 DJ정권의 정체성 확보와 무관치 않다.적극적인 구조조정에 앞서 ‘부유층’에 대한 적극적인 고통분담을 요구하겠다는 의지다.이는 노사정 2기 출범에 맞춰 ‘노동자 달래기’ 측면도 적지 않다.
  • 폐업증명원 발급 간소화/의보조합 신청으로 끝

    의료보험료 조정 신청에 필요한 폐업 사실 증명원을 발급받으려고 세무서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15일부터 없어진다. 국세청은 12일 의료보험조합에만 보험료 조정신청을 하면 조합이 직접 관할 세무서에 폐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의료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들은 폐업할 때 의료보험조합에 보험료조정신청을 한 뒤 세무서에서 폐업 사실 증명원을 발급받아 조합에 제출해야 했다.이같은 절차 간소화로 연간 10억원의 경비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세청은 추산했다.
  • 국세청 매월 15일 ‘해결의 날’ 운영 호평

    ◎세금 고민 “한번에 싹”/직원들 출장 자제… 예약된 민원인 상담 李建春 국세청장이 최근 전남 여수의 납세자 金모씨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한통 받았다.중소 건설회사를 경영하는 金씨로 부터였다. 그는 지난 달 15일 여수시 돌산읍사무소에 관급공사 대금을 찾으러 갔다.그러나 ‘납세증명서’가 없어 돈을 찾을 수 없었다.여수세무서에 갔다 오려면 하루가 꼬박 걸릴 판이었다.때마침 읍사무소 입구에 내걸린 세금문제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다.바로 읍사무소에 설치된 출장사무소에서 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었다.급히 쓸 돈을 찾은 金씨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같은 날 서대구세무서.李모씨(62)는 4자녀와 며느리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찾았다.증여세 신고기한이 코 앞에 닥치고 자녀들은 모두 따로 살고 있었다.안양과 동대구 등지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신고해야 할 상황이었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대구세무서 직원이 자진납부 방법을 친절히 가르쳐 줬다.세무서측이 다른 곳에 사는 자녀의 신고서를 대신 작성해 관할 세무서로 넘겨주었다.李씨는 무사히 17일까지 증여세를 내 가산세를 피할 수 있었다. 尹모씨(여)는 91년에 4,800만원을 주고 산 부동산을 은행 빚에 몰려 최근 경매에 붙였다.그러나 2,100만원 밖에 받질 못했다.그러나 세무서가 기준시가로 양도차익을 계산,293만여원의 세금을 내라고 했다.尹씨는 실 거래가액이 기준시가보다 낮다며 이를 인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담당 직원이 직권으로 처리하기에는 벅찬 사안이었다.춘천세무서는 바로 공평과세위원회를 열었다.尹씨 사정을 듣고 실 거래가를 인정,양도세를 면제해 줬다. 국세청이 지난달부터 매달 15일 실시하고 있는 ‘세금 문제 해결의 날’이 이런 결실들을 맺고 있다.민원인은 사전에 전화로 편리한 시간을 정해 15일 찾아가면 된다.이날 만큼은 모든 세무공무원이 출장을 자제하고 자리에 앉아 민원인의 고민을 풀어준다.전국 143개 세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점차 잦아지고 그들이 세무공무원을 보는 눈길이 달라지고 있다.공무원들의 얼굴도 환해졌다.
  • “호스티스 팁 세금 물리겠다”

    ◎年 5,000억 규모… 감사원,세법개정 권고 ‘룸 살롱’과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의 봉사료(팁)에도 세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호화 유흥업소 과세 실태를 점검한 결과,업소들이 봉사료를 허위계상해 탈세하는 사실을 밝혀내고 봉사료에도 세금을 부과하도록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표본조사한 강남세무서 등 10개 세무서 관내의 유흥업소 196곳에서 술 값 47억원을 봉사료로 허위계상해 특별소비세 등 12억원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양주 등 술값에는 세금을 부과하지만,봉사료는 과세하지 않는 허점을 이용,업주들이 세금을 포탈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4만1,869개 유흥업소의 연간 매출액은 1조5,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5,000억원이 봉사료로 추정된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봉사료도 특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 과세 표준에 산입하고,업주가 여종업원에게 세금을 원천징수하는 방식으로 관련세법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유흥업소의 술값 및 봉사료는 대부분 카드로 지급되기 때문에 과세자료로 삼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이번 감사에서 △위장가맹점 명의의 매출자료 작성 △영업허가가 취소된 업소의 불법영업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과세자료 수집불충분 등 47건 46억9,200만원의 부당사항을 적발해 8명을 인사조치 했다고 밝혔다.
  • 향락·임대업 특별 세무조사/연내 2차례 추가조사 방침

    ◎불성실 납세·무자료 거래 287명 대상 이달말까지 부동산 임대업자와 호화 룸살롱 업주,주유소·의류·노래방 기기 등의 무자료 거래업자 등 287명이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11일 통상 매출액의 30% 수준인 신용카드 결제액을 80∼90%로 속여 신고한 향락업소와 고급빌라 별장 골프회원권을 2개이상 가진 부동산 임대업자,유통질서를 어지럽힌 업소 등을 대상으로 12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올들어 지난 3월 호화사치 생활자 281명으로부터 1인당 평균 2억1,100만원 규모인 593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데 이어 두번 째이다.연내에 600여명에 대해 두 차례 더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국세통합시스템(TIS) 전산망에 나타난 불성실 납세 신고자로 고급 유흥업소 업주 98명과 부동산 임대업자 71명,시멘트·타일 등 건축자재 거래상 28명,노래방기기 등 전자제품 18명,자동차 부품 및 주유소 15명,의류전문 상인 14명,가구·양약·경금속 취급상 43명이다.서울지역의 조사 대상자는 모두 80여명이며,특히 여기에는 강남과 신촌,북창동 일대 대형 룸살롱과 나이트클럽,단란주점 40개가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세금계산서 추적조사 전담반을 투입,최근 2년 간의 신고상황과 거래실적을 정밀 조사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추징하고,조사업체와 거래한 상대방 사업자에 대해서도 조사한다.조사 결과 세금계산서 누락,신용카드 불법사용,상습적인 무자료 거래 사실이 드러나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업체들이 앞으로도 수입금액 신고에서 특별한 사유없이 국세청이 파악한 금액에 못미치면 다시 조사키로 했다.이들로부터 추징할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규모는 1,000억원을 웃돈다.
  • 도시·교통분야 기피/동사무소 인기

    ◎일산구 직원 500명 희망부서 조사/신도시 주민욕구 다양/민원부서 기피 현상 【고양=朴聖洙 기자】 신도시 공무원들이 가장 꺼려하는 근무부서는 어디일까.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는 최근 인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근무 희망부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대다수 직원들이 도시·교통분야의 인·허가 관련부서를 가장 싫어하는 부서로 꼽았다.지방자치제 실시 이전에는 가장 인기있는 부서였다. 그러나 같은 인·허가부서라도 건축·건설분야(18%)는 가장 선호하는 부서로 나타났다.과거 좌천의 대명사였던 동사무소(17%)가 인기있는 자리로 등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사회복지분야(15%)와 기획·총무·세무(8%)분야도 희망자가 많았다. 이에 반해 도시·청소환경·위생·교통 부서 등은 1%대 이하의 선호도를 보였다.특히 도시·교통분야는 가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부서배치와 전보 때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직원들은 70% 가량이 업무능력을 꼽았다.이어 근속 연수(14%)와 연고지 배치(11%) 등이라고 대답했다. 李麟載 일산구청장은 “신도시는 주민욕구가 다양해 직원들이 민원관련 부서를 몹시 꺼리고 있다”면서 “이들 부서 직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근무 환경에 대한 업무교육이 보다 과학적으로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국유재산 매입 분납 허용(입법예고)

    앞으로 군부대나 정부청사 부지를 사들이는 민간인은 대금을 나눠낼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9일 국가가 매각재산을 일정기간 동안 계속 점유·사용하는 조건으로 국유재산을 팔 때는 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같은 조건으로 매각할 수 있는 국유재산은 군부대 이전부지나 세무소 등 청사부지다. 현행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매매 계약시점에서 60일 이내에 매입대금을 다 내야 한다.그러나 관공서나 군부대 등은 땅을 민간에 팔고 대금을 모두 받은 뒤에도 새 청사를 지어 입주할 때까지 자리를 비워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따라서 업자들은 대금을 일시불로 주었음도 불구하고 땅은 개발하지 못하는 2중고를 겪어왔다. 재경부는 이와함께 예금보험공사와 정부가 공동출자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매각을 원활히 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정부 소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이들 은행을 인수할 외국기업에서 국내 감정평가 기관의 신뢰도를 문제삼아 외국의 감정평가법인을 평가기관으로 지정해달라고 요구할 경우,이 기관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정부청사 등 국유 건물에 커피자판기나 담배자판기 등 3평 이하의 임대사업을 허가할 때,감정평가액으로 돼 있는 건물 재산가액의 산정기준을 지방세법에 의한 과세시가 표준액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감정평가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공무원들의 후생복지를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으면 오는 27일까지 재경부 국유재산과 503­928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위원 및 교육감 선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교육위원 선거인의 후보검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소견발표회를 반드시 갖도록 한다.교육부 학교정책실 학교정책총괄과 720­3316
  • 통일교육원 존폐 싸고 갈등

    ◎기획위 “예산절감 차원 통폐합 대상 포함”/“국민교육… 연수원과 다르다” 통일부 펄쩍 통일부와 기획예산위원회가 통일부 산하인 통일교육원의 존폐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기획위가 각 부처 연수기관(연수원)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통일부와 심한 이견(異見)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획위는 현재 중앙공무원교육원과 세무공무원교육원,법무연수원 등 각 부처 산하 22개 연수기관을 기능 별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비슷비슷한 기능의 연수원을 한데 묶어 정부의 예산을 절감하겠다는 차원에서다.기획위가 한국개발연구원(KDI)와 산업연구원(KIET)·조세연구원 등 각부처산하 연구기관을 정리하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문제는 통일교육원이다.통일부는 기획위가 통일교육원도 다른 부처 산하연수기관처럼 당연히 통폐합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펄쩍 뛰고 있다.기획위가 정부의 몸집 줄이기와 예산절감 작업의 일환으로 연수기관을 통폐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통일연수원은 다른 연수기관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행정자치부나 법무부 등 다른 부처산하의 연수기관들은 자체 공무원들의 연수를 위한 것인데 비해 통일연수원은 일반 국민과 교사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논리다. 통일연수원은 올해 모두 5만7,000명을 교육시킬 방침이다.연수원에 들어와 교육을 받는 직접교육 대상자가 2만2,000명,강연형식의 지방 순회교육 대상자가 3만5,000명이다.통일연수원은 지난 72년 통일부(옛 통일원)소속기관으로 발족한 이후 통일에 관한 교육활동을 전담해 왔다.지난해 말까지 교육을받은 사람은 123만2,000명이었다.기획위는 통일연수원의 서울 수유리 부지 1만7,000평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부동산을 처분하면 수백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다.증권가에 ‘광화문 곰’으로 알려진 高盛逸씨가 지난 88년 통일교육에 쓰도록 헌납했던 땅이다.高씨는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실향민이다.실향민이 통일교육에 쓰도록 한 땅을 정부가 마음대로 처분하는 것 또한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 탈세 유도 세무대리인 제재/국세청

    ◎세무사·회계사 등 적발땐 등록 취소 납세자에게 탈세를 유도하는 세무사,공인회계사,변호사 등 세무대리인에 대한 감독이 강화된다. 국세청은 5일 탈세를 조장하는 세무대리인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등록을 취소시키거나 세무조사를 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세무대리인의 명의 대여나 부실기장 조장,허위 세무조정,실지거래가격을 가짜로 꾸며 양도소득세를 신고하는 행위 등이다. 국세청은 지난 1일 마감된 소득세 신고내용을 전산 분석해 이같은 세무사법 위반사례가 드러난 세무대리인에 대해서는 세무대리인 징계위원회에 3개월간 직무정지 또는 등록취소 등의 제재를 요구키로 했다.불성실 신고를 상습 조장한 것으로 파악된 세무대리인은 소득세 조사대상에 우선 포함시켜 수임료 과다 수수 등에 따른 탈세 여부를 가려내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특정 세무사 등에 세무대리를 의뢰한 사업자들의 신고수준이 같은 업종의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탈세조장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세무대리인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불성실 세무대리인으로 적발되면 차등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변호사·세무사·회계사등 전문직 고소득자/세무당국 방관속 세금탈루

    ◎감사원 공무원 9명 징계통보 변호사,세무사,공인회계사,변리사 등 전문직과 부동산 임대업자 등 고액소득자가 세무당국의 방관 아래 세금을 탈루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국세청과 일선 세무서를 상대로 음성·탈루소득 과세실태를 감사한 결과 39건 41억5,000만원의 세금이 덜 걷힌 사실을 적발하고 관계 세무서 직원 9명을 징계하거나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서울의 변호사 837명과 세무사·공인회계사 177명,변리사 142명의 소득세 과세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변호사 45명 공인회계사 7명 세무사 6명 변리사 15명 등 73명이 종합소득세 등 5억5,639만원을 덜 냈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해당 세무서가 변호사의 수임료 자료수집을 게을리하거나,법인이 세무서에 제출하는 고용변호사 세금 원천징수자료와 변호사 개인의 소득세 신고자료 대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세금이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서울 서초세무서 등 4개 세무서는 법원이 경매후 채권자에게 지급하는 이자배당자료 수집을 소홀히 해 채권자인 사채업자 172명으로부터 종합소득세 22억1,727만원을 덜 징수했다고 밝혔다.
  • 가진자 고통분담 외면말라(사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강조되는 선행조건의 하나가 국민 각계층간 고통분담의 형평성이다.이는 위기극복의 국민적 합의를 위해 절대불가결의 중차대(重且大)한 요소다.그럼에도 우리사회에는 IMF체제의 출발을 전후해서 이미 불평등의 고통분담구조가 형성됨에 따라 국민적 화합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빈부(貧富)격차 확대에 의한 부익부빈익빈현상이다. 지난해 11월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의 금융실명 종합과세실시 전면유보 주장을 정치권이 받아들이고 IMF합의에 의한 고금리체계가 도입됨으로써 예금 등 금융자산이 많은 고소득층의 부(富)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반면 저소득 및 중산층은 금융기관 대출금의 높은 금리부담이나 실직·감봉 등에 따른 가처분소득감소의 상대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금융실명 과세의무기한 연장조치와 이에 따른 세수부족 보충을 위한 이자소득세율 조정은 명백한 문제점을 지닌 것으로 지적된다.종전 고소득자에 대해 44%,저소득 및 중산층16.5%이던 세율이 22%의 단일세율로 조정된 것은 ‘고소득 중과(重課) 저소득 감면’의 조세정의에 역행할 뿐아니라 국민 소득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함으로써 국난극복의 사회적 통합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따라서 금융자산소득이 많은 경우와 그렇지 못한 저소득·중산층과 구분,세금을 차등부과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를 위한 세제개편이 추진돼야 할 것이다.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자격직종사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10%과세 문제도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다.다른 영세서민업종이 부가세(附價稅)를 내고 있음에도 대부분 고액소득자인 이들이 지금까지 면세특혜를 받고 있는 것은 고통분담의 불공평함을 가리킨다.재벌 기업인은 사재(私財)를 털어서라도 기업회생을 도와야 한다.이와 함께 방만한 경영과 과다한 금융자금 차입으로 기업을 부도내는 기업주에 대해서는 회사공금 횡령이나 해외재산도피 등의 비리여부를 철저히 밝혀내고 개인재산을 회수토록 촉구한다.이들의 재산은닉행위는 결국 부도기업과 부실금융기관 정리에 따른 국고(國庫)지출을 늘리고 이는 곧 일반국민의 세금부담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 실직자 취업교육‘있으나마나’/이수자 70%이상 새 일자리 못구해

    ◎대부분 1주 미만 강좌… 전문성 없어/실업자들 “훈련수당 타려고 참가할뿐”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재취업 교육을 받고도 직장을 구하는 비율이 기껏 30%에 그치자 실직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때문에 올 한햇동안 1,350억원을 투입,8만명의 실직자들을 재교육시키려던 재취업 교육계획은 예산만 낭비할 공산이 커졌다. 취업률이 떨어지자 재취업 교육기관들은 수강생 부족으로 일부 과목을 폐강했으며 수강인원도 갈수록 줄고 있다.실직자들도 재취업 교육을 ‘재충전’이나 20만∼30만원의 훈련수당을 받기 위한 기회 정도로 여기는 실정이다.실직자로 직장에 다닐 때 고용보험을 1회 이상 납부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을 받는 재취업 교육기관은 모두 634곳으로 지금까지 3만6,0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하지만 재취업한 사람은 30%에 그쳤다. 서울대 증권금융연구소의 ‘단기금융과정’을 지난 달 28일 수료한 금융직실직자 67명 가운데 4명만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세무·메이크업·코디네이터 등 6개 분야에서 5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지만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5∼6명 정도다.지원자도 지난 3월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소자본 창업투자과정과 텔레마케터 양성과정등은 지원자가 없어 폐강했다. 사무직 실직자 재취업 기관인 한국 능률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한국표준협회 등 10여곳도 인터넷 정보검색사와 주택관리사 M&A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지만 재취업률은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메이크업 교육을 받고 있는 崔모씨(30·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는 “취업을 거의 포기한 상태이며 훈련수당이나 타려고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직자들은 재취업 교육과정의 상당수가 1주일 미만의 단기 강좌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 대해 불만을 털어 놓는다. 일부 사설학원은 정부 지원을 받기위해 실직자 교육과정을 내용은 무시하고 형식적으로만 편성,지원자가 없어 대부분 폐강했다. 한국생산성본부 경영교육부 姜基英씨(41)는 “마구잡이로 강좌를 개설하다보니 재취업 교육기관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러,미납세금 50억루블 징수/금융시장 안정대책 마련

    ◎정부기관 축소·기업 파산절차 간소화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 정부는 28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대책을 발표하고 세수부진 책임을 물어 국세청장을 전격 해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예산을 확충하고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한 일련의 긴급대책을 선언했다. 정부는 세무조사 강화 등 각종 대책을 통해 다음달 하순까지 적어도 50억루블 이상의 미납세금을 거둬들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금체불 기업체에 대한 파산절차를 간소화가고 석유회사들에 대해서는 수출이익금에서 체불세금을 징수하기로 했다. 또 정부예산 직접배정 대상을 29% 줄이는 한편 정부기관을 축소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감축하는 등 각종 대책을 통해 올해 재정지출을 42%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 국영기업에 대한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150억루블의 예산을 확충키로 했다.
  • 사이버 행정시대/정부·지자체 57곳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구인·구직 하루 1만여건 접속… 최고 인기 ‘사이버 정부’ 시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 개성 있는 홈페이지를 잇따라 개설,사이버 공간을 통해 국민들을 상대로 직접 정책을 홍보하거나 민원 서비스를 해주는 부처가 늘고 있는 것이다.현재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는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는 57곳.95년 정보통신부가 처음 개설한 이래 해마다 늘어 지금은 국가안전기획부 법무부 국가보훈처 병무청 해양경찰청 5곳을 빼곤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인터넷은 신문이나 방송과 달리 정보를 한번 띄워 놓으면 거의 영구적으로 보존되고,즉시 바꿔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민원 업무가 많은 기관일수록 효율성이 높다. 인터넷 이용자들 사이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홈페이지는 청와대 정보통신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청 등이 꼽힌다.이중 노동부 인터넷 사이트는 IMF 시대를 맞아 양산되고 있는 실업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구인 구직에 관한 각종 정보가 매일 새롭게 소개되면서 이용자들이 갈수록 늘어 1일 접속건수가 많게는 1만여회에 이른다.앞으로 실업자가 2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동부 인터넷 사이트는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부동산이나 건축에 관한 정책과 까다로운 세무 관련법,아파트 택지 분양계획 등을 서비스해 조회가 폭주하고 있다.부동산 경기가 침체됐지만 경제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늘어 세제혜택 등 알짜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내부적으로 문서결재 대신 ‘전자결재제도’까지 도입됐을 만큼 이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정보통신부 홈페이지도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정보방이다.
  • 축의금 과세/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국세청이 결혼 축의금에 세금을 부과한 것은 두가지 상반된 느낌을 안겨준다.하나는 “웬 결혼 축의금이 그토록 많은가” 이고 또 하나는 “축의금도 세금을 내야 하는가”다. 이번에 국세청의 새로운 유권해석을 끌어내 화제가 된 납세자는 1억3천2백만원을 결혼 축의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아버지로부터 7억2천5백만원대의 부동산을 물려받고 2억5천4백만원의 증여세를 낸 그는 세무서가 증여세를 낸 돈의 출처를 제시하라고 하자 그렇게 밝힌 것이다. 궁상맞은 국제통화기금(IMF)시대 탓인가.30대 초의 젊은 나이에 7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1억원이 훨씬 넘는 결혼 축의금을 받았다는 납세자가 딴 나라 사람처럼 느껴진다. 지난해 말 경조사 비용 거품빼기 운동이 펼쳐졌을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등이 정한 공무원의 축의금과 부의금 한도액이 실·국장급 3만원,과장급 2만원,5급이하 1만원이었다.실·국장급 수준의 축의금을 낸 하객이라면 이 납세자의 결혼식에 4천400명이나 몰렸어야 한다.현 정권의 실세인 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과 權魯甲 국민회의 전 의원이 지난 3월 각각 딸 결혼식을 치를 때 1천여명의 하객이 몰려 결혼식장 주변에 교통 혼잡을 빚었다고 보도된바 있다.화제의 납세자나 그 부모는 두 사람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된다.그러나 그런 사람이라면 金·權씨처럼 축의금을 사양하는 편이 더 어울린다. 국세청이 이 축의금을 혼주(婚主)인 아버지 소유로 보고 증여세를 다시 부과한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그런 액수의 축의금은 진정한 축의금이라기보다는 뇌물에 가까운 것이다.서민들로서는 이번에야 비로소 알게 된 사실이지만 건당 20만원 이상의 축의금은 증여세를 내도록 하는 법도 있다지 않은가. 그러나 결혼 축의금에도 세금이 부과된다는 사실 자체는 삭막하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지만 서민들에게 결혼축의금은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저금한 돈을 찾거나 미리 가불해 받는 것이나 다름 없다.더욱 쓸쓸한것은 결혼 축의금이 과세 대상인지도 모른 보통사람들과 달리 일부 계층에서는 절세(節稅)의 한 방편으로 증여재산 항목에 결혼축의금을 일부러 포함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하긴 뇌물성 축의금을 바라면서 공직 재직시절에 자녀 결혼식을 서둘러 치르는 이들도 없지 않은 세상이다.이래저래 우리 결혼문화는 왜곡되고 있다.
  • 미도파·뉴코아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은 미도파백화점과 뉴코아백화점에 대한 긴급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5일 “법인종합관리 규정에 따라 부도났거나 화의를 신청한 두 백화점에 대해 조세채권 확보를 위해 24일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면서 “범법행위의 적발에 따른 특별 세무조사나 범칙조사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는 부도를 낸 두 기업의 사주나 경영진들이 회사자금을 개인용도로 빼돌림으로써 법인세 포탈 등 세금을 누락했는지 여부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를 계기로 이미 부도를 내 법정관리나 화의를 신청한 기업 가운데 상당수 회사들도 세무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지금 우리 부처·기관 이런 일 합니다

    ○어촌개발 연구용역 ▲해양수산부는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전국 어촌을 유기적으로 종합 개발하기 위한 용역 연구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을 주요 어항 별로 20개 권역으로 나눈 뒤 농어촌진흥공사에 14개 지역개발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해양수산개발원에 나머지 6개 권역을 맡겼다. ○대학순회 창업 로드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고급 인력의 벤처기업 창업 활동을 돕기 위해 27일 숭실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20여개 대학을 순회하며 ‘벤처창업로드쇼’를 개최한다. ‘로드쇼’에서는 대학생 등의 아이디어가 창업까지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차,문제점 등을 설명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 창업 아이템 경연대회’를 열어 대상 1팀에게 공단 이사장 표창과 상금 1백만원을,금상 4팀에 대학 총장 표창과 상금 30만원씩을,은상 8팀에 표창과 상금 10만원씩을 준다. ○민원상담예약제 ▲부산 지방 국세청은 25일 증여세 등 국세관련 재산세 민원상담 예약제의 실시에 나섰다. 납세자의 불편과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이 제도는 과세 적부심사를 청구하기 전에 세무공무원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과세 내용을 사전 조정함으로써 부실한 세금 부과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수출가이드 요원 연수 ▲중소기업청은 25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안산연수원에서 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협회,상공회의소 직원 등 15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출가이드 요원 양성을 위한 4박 5일동안의 연수에 들어갔다. 제 2,3차 연수는 350명을 대상으로 6월 중 실시된다. 연수에서는 수출과 국민경제,주요 국가의 수출지원 정책,해외시장 개척기법 등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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