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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세포탈 고의성’ 입증 주력

    검찰이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장의 혐의내용을 더 밝혀낼 수 있을까. 검찰은 그동안 홍 사장에 대한 수사를 ‘언론 길들이기’라고 일각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개인 비리와 언론은 별개라는 차원에서 홍씨를 전격 구속했다.따라서 검찰은 앞으로 보강수사에서 보광그룹의 실질적인 사주로서 홍씨의개인비리 혐의를 추가로 밝혀냄으로써 이같은 부담을 떨쳐버리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특히 검찰이 국세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혐의 사실은 언론사와는 관계없는 보광그룹의 조세포탈 등의 혐의이므로 이를 철저히 밝힘으로써 항간의 논란으로부터 벗어나려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구속된 홍씨의 기소만기일이 1차 11일,연장시에는 21일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남은 기간동안 추가 혐의를 밝히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검찰은 홍씨의 ‘조세포탈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보강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홍씨가 혐의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조세포탈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김현철(金賢哲)씨 사건 등 관련 판례를 수집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 채비에 들어갔다.변호인측이 “단순 탈루로 간주해온 부분을 조세포탈로 의율한자체가 전례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법적으로 탈루와 조세포탈(탈세)은 ‘고의성’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탈루는 장부 기입시 누락시킨 행위를 가리키지만 조세포탈은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고의적으로 세무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누락한 행위다.고의성 여부에 따라 사법적 판단 기준은 크게 달라진다. 검찰은 일단 국세청이 홍씨의 조세포탈 금액으로 고발한 40억원 중 증거가충분한 23억3,000만원만 구속영장에 적시했지만 나머지 액수에 대해서도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국세청이 수사 의뢰한 54억원의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영장에 아예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증거자료를 보강해 기소단계에서는 추가시키는 데 무리가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국세청의 고발내용에 없던 6억2,000만원의 배임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듯이 보광그룹 경리 실무자들과 전·현직 임원들을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면 의외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현재 검찰은 홍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국세청이 고발한 1,071개의 가·차명계좌에 대한 추적작업에 매달리고 있다.영장에는 일단 9개의계좌만 홍씨 일가가 증여를 위해 이용한 차명계좌라고 언급했지만 나머지 계좌도 입출금을 반복하는 등 자금세탁을 통해 불법 증여에 이용됐음을 밝혀낼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결혼 축의금은 부모의 몫”

    결혼 축의금은 양가 부모의 재산일까 결혼 당사자의 몫일까. 서울 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任勝淳 부장판사)는 1일 한나라당 박우병(朴佑炳) 의원의 딸(30)이 “축의금을 증여세 부과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마포세무서를 상대로 낸 1억1,000여만원의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 93년 1월 결혼한 박씨는 결혼 직후 아버지가 넘겨준 대지·건물 등에대한 증여세 2억5,000여만원을 납부했다.그러나 곧 ‘수억원이나 되는 증여세 자금을 어떻게 구했느냐’는 추궁을 받게 됐고 박씨는 “부동산 임대보증금과 신부측 축의금 1억170만원,신랑측 축의금 3,000만원을 합쳐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세무서측은 “축의금은 사회 저명인사인 아버지를 보고 낸 것”이라며 축의금에 1억1,000여만원의 증여세를 물렸고 박씨는 지난 1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결혼 축의금은 혼주와 친분관계가 있는 하객들이 혼주에게 성의 표시를 하는 것”이라면서 “신랑·신부와의친분에 기초해 직접 건네진 돈을 제외하고는 전액 혼주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전남 강진세무서 국민만족도 1위에

    국세청이 실시한 국민만족도 조사에서 전남 강진세무서가 1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지난 6월 한달간 조사전문기관인 현대리서치에 의뢰,전 세무관서에서 민원인 30명씩을 대상으로 국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지만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국정감사에서 질의가 나왔기 때문이다. 세무서별로는 100점 만점에 77.8점을 얻은 강진세무소가 1위였고 진안과벌교 세무서가 70.2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지방청별 순위 2위였던 광주청은 1,2위 세무서 덕분에 올해 1위(65.3점)로 올라섰다.2위는 대구청(62.4점)이었고 서울청(56.9점)은 7개청 가운데 최하위였다. 평균점수는 60.1로 작년(57.3점)보다 높아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화응대가 80점 이상을 받는 등 외형적 친절도는 향상됐다”면서 “하지만 민원의 사후처리 등은 50점대에 불과,아직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이 조사결과를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추승호 기자 chu@
  • 전국세무서 세수랭킹 판도변화

    IMF체제로 인해 전국 세무서의 세수실적에도 판도변화가 오고 있다. 그동안 전국 2위,서울 1위를 지켜왔던 을지로세무서는 외환위기 과정에서부실 금융기관의 집단몰락과 기업의 경영부진으로 인해 올들어 전국 5위,서울 3위로 한참 뒤처지고 말았다.남대문 세무서도 대우 위기로 인해 지난해전국 4위에서 올해 7위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반면 올해 증권시장의 호황 때문에 지난해 전국 5위,서울 4위였던 여의도세무서는 올해 전국 2위,서울 1위로 뛰어올랐다.증권양도가액의 0.5%를 떼는증권거래세 덕분이다. 이와 함께 LG칼텍스가 포진해 교통세 비중이 높은 여수세무서는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전국 99개 일선 세무서 가운데 세수실적 1위는 올해도 역시 울산세무서가차지했다.㈜SK,쌍용정유 등 정유회사들이 쏟아내는 교통세와 외환위기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을 지속해온 조선경기(현대중공업)덕분이다.울산세무서는올들어 지난 7월까지 대구나 대전지방청의 전체 세무서 세수합계액보다 많은3조976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한편 전국 10대 세무서에는 여의도와중부,을지로,삼성,남대문,종로 등 서울지역 6개 세무서가 포함됐다. 추승호 기자 chu@
  • 작년 名退者 소득세 돌려준다

    지난해 정리해고 차원에서 명예 또는 희망퇴직당한 근로자 전원에게 정규퇴직금 이외에 추가로 지급된 명예퇴직금에 대해 75%의 개정 소득공제율이적용된다. 국세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정리해고 퇴직자를 위한 퇴직소득 환급 민원 일괄해결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해 5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받았던 명예·희망퇴직자에 대해 내년 1월까지 소득세 차액을 환급해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환급신청때 신청은 했으나 환급이 보류된 정리해고자에대해서는 회사의 구조조정계획서류를 구비하면 내달말까지 환급해주고 만일제출하지 못할 경우 세무서에서 직접 회사로 확인,환급해주기로 했다. 또 지난 5월 신고하지 못한 정리해고자는 내달부터 12월까지 추가신고 기간을 설정,내년 1월까지 모두 환급해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치로 혜택을 받을 정리해고자는 5만5,000명,1인당 추가환급액은 20만∼30만원으로 총 1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말 명예퇴직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50%에서 75%로 상향조정하고 대상을지난해 1월 1일 이후 정리해고자로 소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리해고자들은 지난 5월 시한으로 환급절차에 들어갔지만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도 정리해고에 들어가는지를 두고 정책당국간의 혼선이 빚어지면서 민원이 폭주했다. 추승호기자 chu@
  • 카드깡 탈세 수법

    26일 적발된 조직폭력배와 카드깡 조직이 써온 탈세수법은 단순하다. 만약 손님이 A주점에서 100만원 어치의 술을 마시고 신용카드를 내면 A주점이 아닌 B주점의 카드 매출전표를 받게 된다.카드깡 조직이 관리하는 유령카드가맹점의 매출전표를 끊어주기 때문. 이어 A주점은 100만원짜리 매출전표를 카드깡 업자에게 평균 13% 할인된 값으로 판다.100만원짜리 매출전표를 현금 87만원에 파는 것이다. 만약 A주점 명의로 전표를 끊어주면 소득이 파악돼 세무당국에 특별소비세·부가세 등을 합쳐 매출액의 3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100만원 어치를 팔았다면 65만원만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카드깡 조직을 이용하면 22만원을 더 벌 수 있다. 한편 카드깡 조직은 A주점으로부터 사들인 매출전표를 신용카드 회사에 제출한다.그러면 신용카드 회사는 3%,즉 3만원의 수수료를 떼고 97만원을 지급한다.카드깡 조직은 87만원에 산 매출전표를 카드회사에 제출하고 97만원을받는 셈이다. 한마디로 유흥업소는 세금을 포탈하고 카드깡 조직은 ‘앉아서’ 차액을챙기는 것이다. 세무당국은 B주점에 세금납부를 독촉하지만 명의가 도용됐거나 유령 카드가맹점이기 때문에 세금 추징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강충식기자]
  • 이석희씨 개인비리 확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검사장)는 26일 한나라당의 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미국에 도피중인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이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뒤 이씨의 개인비리가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이씨는 국세청 차장으로 재직하던 96년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아파트 시공업체인 P건설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이씨의 구체적 혐의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말했다.검찰은 지난 7일 이씨를 기소중지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노동부는 행정법원 ‘단골손님’

    중앙 정부부처 가운데 행정소송을 가장 많이 당하는 ‘피소(被訴) 1위’는노동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행정법원이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월 말까지 접수된 행정소송 5,345건을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별로 분류한 ‘청별 접수 현황표’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와 근로복지공단을 관할하고 있는 노동부의 피소 건수가 전체의 21.6%인 1,15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산업재해 보상금 요구 소송이나부당해고 취소처분 소송 등이 IMF 이후 급증했기 때문이다.특히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한 산재보상금 소송은 노동부 피소건의 76.4%인 881건을 차지,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 752건을 기록한 서울경찰청을 누르고 행정소송을 가장 많이 당하는 기관으로 뽑혔다. 노동부에 이어 서울경찰청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관할하는 행정자치부가1,057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산하 세무서를 상대로 한 세금소송이 많은 재정경제부(890건)가 3위에 올랐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도 1,403건이 접수돼 전체 소송의26.2%를 차지했다.이를 지자체별로 나눠보면 경기도가 163건으로 가장 많고이어 서울시(130건),서초구(119건),강남구(104건)순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형사정책硏 ‘직업별 부패지수’ 조사

    일반 시민들은 우리 사회에서 부패한 직업군을 ‘정치인·재벌총수·세무공무원’순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렴한 직업군으로는 ‘농부·체신공무원·신부’를 꼽았다.가장 대표적인 부패사례로는 ‘구청 공무원이관내 업주로부터 금품을 정기 상납받는 행위’라고 응답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전국 9개 도시 30세 이상 남녀 1,354명을 대상으로‘직업별 부패지수’를 설문 조사해 26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원은‘매우 청렴’을 1,‘다소 청렴’을 2,‘다소 부패’와 ‘매우 부패’를 3,4로 정해 평균 지수가 3 이상이면 부패한 직업군으로,2 이하이면 청렴한 직업군으로 분별했다.조사에 따르면 정치인의 부패지수가 3.81로 가장 높았다.이어 재벌총수(3.60),세무공무원(3.54),경찰공무원(3.43),대기업 사장(3.39),변호사(3.21),검사(3.08) 순이었다. 청렴한 직업군으로는 농부(1.43),체신공무원(1.56),신부(1.78),대기업 근로자(1.87) 등이 꼽혔다. 구체적인 부패 사례로는 ‘구청 공무원이 관내에서 정기 상납받는 행위’(3.80)가 1위를 기록했다.이어 ▲예능계 교수가 입시생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실기 점수를 올려주는 행위(3.75)▲정치인이 기업들로부터 금품을 받는것(3.68)▲의사가 돈을 받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하는 행위(3.63)▲기자가 기사 게재나 삭제를 대가로 돈을 받는 행위(3.58) 순이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매체비평] 탈세주주 고발이 언론 길들이기인가

    지난 18일자 중앙일간지의 1면에는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의 탈세혐의에 대한 국세청의 고발 사실이 일제히 보도되었다.놀라운 뉴스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탈세공화국이나 다름없는 대한민국에서 수백억원의 탈세혐의 정도는 그리 충격적인 사건이 아니다.따라서 신문사 사장이 탈세를 했다는 주장도 놀라운 것은 아니다.다만 정부가 ‘감히’ 신문사 사장을 수사하겠다고 나섰다는사실이 놀라운 부분이다. 물론 홍석현 사장이 보광그룹을 경영하면서 탈세를 했는지는 재판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국세청 발표직후 홍사장은 “국민과 중앙일보 독자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한편 중앙일보는 ‘어느 개인이나 외부 그룹이 간섭할 수 없는 독자들의 신문이자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면서,‘이번 사건을 계기로 언론의 공익적인 의무를 다시한번 깊이 깨닫고 공정하고 독립적인 신문,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신문이 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홍석현 사장의 탈세혐의 발표직후 중앙일보의 지면은 “공정하고 독립적인 신문”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주 방어성 기사들로 채워졌다.중앙일보는 이 사건이 “정치권에 심각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야당의원들의 입을 빌어 ‘명백한 언론 표적탄압’,‘이 정권의 속셈 뻔한 길들이기’ 라고연일 보도했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귀국 기자회견 보도에서도 홍석현 사장 사건에 대한 논평이 여당합당,북미협상타결,동티모르 파병 등의 문제보다 더 많은 지면을 차지했다.물론 야당의 주장대로 표적수사일 가능성도 있다.그렇다면 김대중 정권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홍석현 사장 사건이 ‘비판적 언론 길들이기’라는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정부는 이 사건을 언론계 부조리 척결의 신호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지금까지 우리나라 신문업계는 법적인 논리도,경제논리도,시장논리도,언론학적 논리도 통하지 않는 마지막 성역중의 하나였기 때문이다. 일반 기업에게 5년마다 실시하는 세무조사가 신문기업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90년대 접어들면서 신문기업에 대한 정부 및 사회의 감시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신문업계는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를 들먹이며 비판을 외면해왔다.언론의 자유라는 명분을 기득권 수호를 위한 도구로 이용해온 것이다.이제부터라도 우리나라의 신문사주들은 국민이 누려야할 언론의 자유를마치 자신들의 특권인듯 오만하게 남용한 것을 사죄하고,언론을 개인의 사유물이 아닌 국민의 여론수렴장으로 되돌려 놓아야 할 것이다.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서울시, 규제개혁백서 발간

    서울시(시장 高建)가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온 규제개혁이 시민들로부터 국가경쟁력 확보 및 경제 활성화,시민생활 편의 증진,부조리 척결 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규제개혁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건축·토목(34.5%),세무·교통(23.2%),환경·위생(29.7%) 등이 꼽혔다. 시가 지난 1년간 추진한 규제개혁에 대해 20세 이상 시민 519명을대상으로 최근 실시해 22일 발표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규제개혁이 국가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90.8%나 됐다. 86.1%는 경제활동에 기여한다고 했고,85.8%는 시민생활 편의를 증진시킨다고 했으며,78.4%는 부조리 척결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규제개혁으로 민원처리가 쉬워졌다는 반응은 64.5%,공무원의 친절도가 향상됐다는 응답은 70.7%였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91%가 규제개혁의 필요성에 동감을 표시했고 84.9%는규제개혁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시는 지난 1년간의 규제개혁 성과 등을 담아 이날 발간한 규제개혁백서를시청,자치구,동사무소의민원봉사실과 건축·위생 등 민원부서에 보내 업무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全斗煥씨 사돈 증여세 취소 소송

    서울 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金正述 부장판사)는 22일 “개인 재산으로산 무기명 채권을 상속받은 것으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사돈인 한국제분 대표 이희상씨(53)가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64억여원의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검찰조사때 무기명 국채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했고 개인적으로 구입했다는 변명을 전혀 하지 않았던 만큼 증여세 부과 처분은 정당하다”면서 “그러나 감정가격에 의한 재평가 결과 정당한 증여세는 54억여원인 것으로 산정돼 이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구멍뚫린 徵稅체제…5년간 1조7천억 누락

    지난 95년부터 올 8월까지 국세를 징수하는 과정에서 세무공무원의 잘못으로 부족징수하거나 부당환급한 세금이 1조7,4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1일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김재천(金在千) 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족징수 및 부당환급 금액은 95년 3,418억원,96년3,862억원,97년 4,151억원,98년 4,194억원,99년(1∼8월) 1,847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관련,징계를 받은 세무공무원은 240명 중 파면은 1명도 없었고,해임은 1.6%인 4명에 불과했으며, 85%인 203명이 견책처분을 받는 등 대부분경징계에 그쳤다. 박준석기자 jsp@
  • 전북 지자체 세무담당자 특근령

    “추석 연휴에 웬 특근?” 전북도내 일부 자치단체들이 추석 연휴기간에 세무담당 직원들에게 연휴 특근 지시를 내리고 있다.평소 외지에 거주해 연락이 잘 안되던 지방세 체납자들이 추석을 쇠러 고향에 오면 밀린 세금을 기필코 받아내기 위해서다. 21일 김제시에 따르면 최근 다른 지역에 사는 지방세 체납자 2,000여명에게납세 안내문을 보냈다. 연휴기간엔 세무 담당 직원 50명을 2교대로 근무시킬계획이다. 시는 체납자들이 고향을 찾을 경우 마을 통장이나 이장을 통해 납부를 권고하는 한편 담당 직원이 현지에 나가 세금을 받아내도록 할 방침이다. 익산시도 시 본청과 읍·면·동사무소 직원 등 150여명의 세무 담당 공무원들에게 추석 연휴 기간 고향에 온 체납자들의 집을 방문,밀린 지방세를 받아내도록 했다. 시는 특히 귀성객들이 밀린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타고온 차량 번호판을 압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완산구도 세무담당 공무원 12명이 연휴에도 근무하면서 관외 거주자98명의 체납 세금 2억원을 받아낼 계획이다.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다소 야박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일부는 평소에 연락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불가피하게 명절을 활용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석을 이용해 체납세를 거두려는 이같은 방식이 너무 지나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영세업체 갈취 무더기 적발

    구청,소방서,세무서,수도사업소 공무원들과 사이비기자가 영세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아오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소규모 염색업체 등 3개 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아온 성동구청 환경위생과 유모씨(46·7급) 등 공무원 11명을붙잡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특수전문지인 B신문 북부지부 차장 신우균씨(60)를 공갈 등혐의로 구속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지난 4월 19일 섬유 염색가공업체인 S실업에서 폐수처리시설 점검과 관련해 20만원을 받는 등 영세업체들로부터 모두 600여만원을받은 것(유씨 등 성동구청 환경위생과 직원)을 비롯,지금까지 영세 염색공장및 주유소 등으로부터 소방시설 점검, 세금 축소,수도사용량 축소 등을 구실로 모두 765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세청, 중견기업 500곳 세무조사

    국세청의 전격적인 세무조사가 중견그룹과 고소득 전문직으로 확대되고 있다.국세청은 19일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고용 의사들에 대한 과세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국세청 관계자는 “대형병원들이 고용의사에 대해 급여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원천징수의무를 제대로 이행치 않아 실제급여와 신고소득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세법에 정해놓은 비과세 수당을 제외한 급여분에 대해 원천징수의무를 이행토록 병원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병원들이 제약회사로부터 받은 각종 명목의 리베이트로 비자금을조성,신고외 소득으로 의사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법인소속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다른 고소득전문직종에 대해서도 원천징수의무 이행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사회지도층에 대한 세무검증 차원에서 재벌그룹뿐 아니라 중견그룹으로까지 조사를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지방청별로 탈세혐의가 포착된기업을 대상으로 부의 변칙증여나 사전상속,기업주의회사자금 유용 등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 기업들에 대한 탈세조사를 주식이동조사와 연계할 계획이며 연내 500여개 기업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에는 200∼300개 기업이 주식이동조사를 받았다. 추승호 기자 chu@
  • 유학근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문답

    유학근(柳鶴根)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은 17일 보광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앞서 “조사배경에 대한 세간의 의혹을 해소하고 세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조사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다음은유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세무조사 결과를 공개하게 된 이유는. 개별 납세자의 세무조사 결과는 원칙적으로는 공개하지 않는다.그러나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세법질서 확립과 공익성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극히예외적으로 공개한다. ■홍석현(洪錫炫)사장 한 사람만 검찰에 고발했나. 통상적으로 탈세액이 2억원 미만일 경우 세금만 추징하고 검찰고발을 하지않는다.이에 따라 홍사장 일가 3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다. ■검찰 고발은 언제 결정했나. 이번주 초에 검찰 고발 방침을 굳혔다.검찰고발은 오늘 했다. ■홍사장을 조사하면 삼성과 중앙일보 연관부분도 나올텐데. 이번 조사는 보광에 대한 조사다.삼성이나 중앙일보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홍사장은 언론사주 신분이 아닌 보광 사주 신분으로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홍사장에 대한 검찰고발은 국세청 단독으로 결정했나. 국세청이 단독으로 조사했고 또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다른 차원에서 보지말아달라. 추승호 기자
  • 언론사주 수사 聖域없이

    국세청의 보광그룹 사주 홍석현(洪錫炫)씨에 대한 고발조치는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사상 초유의 언론사 사장 구속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 언론계 내외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는 보광그룹 사주에 대한 조사결과이며 중앙일보와는별개”라고 밝히고 있지만 홍씨가 중앙일보의 대주주이자 사장을 겸하고 있어,사실상 언론사 사장을 겨냥한 당국의 단호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홍사장에 대한 국세청의 고발조치는 최근 족벌언론사의 사주·간부들의 개인비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당국의 조사가 여타 언론사로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역대 정권이 언론사나 언론사 사주의 비리 수사는 지난 70년대 대한일보 사장의 구속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국세청이 탈세 등의 혐의로 홍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언론사 사주의 탈세혐의 수사는 성역없이엄정히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도덕적인 공인의 위치에 서야 할 언론사 사주가탈법적 행위를 했다는 것은 사회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는 “과거 언론인에 대한 비리수사는 언론길들이기 차원에서 시작됐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유야무야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그동안의 언론사 세무조사는 권력층에 의해 공정한 수사없이 넘어갔지만 검찰고발까지 이루어진 이상 투명한 사법처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운대 주동황(朱東晃·신방과) 교수는 “검찰은 언론이 더이상 수사의 성역이 될 수 없음을 확실히 보여줘 언론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홍석현씨 검찰고발 반응

    재계는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씨에 대한 국세청의 검찰고발 조치에 아연 긴장하고 있다. 보광 외에 한진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고 삼성·현대그룹도 각각 우회증여와 주가조작 혐의로 국세청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한진그룹도 보광과 똑같은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혀 한진그룹의 세무조사 결과도 이달말이면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재계는 오너중심의 재벌체제에 대한 정부 의지가 이번 국세청 발표를 계기로 분명하게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고발된 홍씨가 중앙일보 대주주라는 점에서 그동안 ‘성역’으로 간주됐던 언론사 사주도 개혁의 칼날에서예외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재벌 때리기가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홍씨에 대한 고발로 정부의 의도를 재확인했다”면서 “정부의 재벌 총수에 대한 목죄기가 본격화한 것같다”고 말했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현대자동차 해외 주식예탁증서 발행과정에서도 보듯이번 홍씨고발로 국가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더욱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삼성측은 홍씨가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처남인 점을 의식해서인지 “우리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애써 의미부여를 축소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사설] ‘普光 탈세’ 충격과 파장

    종합일간지 중앙일보사장 홍석현(洪錫炫)씨가 대주주인 보광(普光)그룹에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결과 발표가 큰 충격파를 일으키고 있다.국세청은 보광그룹의 법인세 신고성실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계열사 및 대주주 홍씨 일가가 각종 비용 과다계상에 의한 이익금 변칙유출,위장매매계약을 통한 증여세포탈행위 등으로 685억원의 소득을 탈루시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262억원의 세금을 추징함과 아울러 홍씨 등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5년 이상 징역과 포탈세액의 2∼5배 벌과금이 부과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조세포탈)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 보광에 대한 이번 조사는 대주주가 비록 언론사 사주일지라도 뚜렷한 탈세혐의가 있을 경우 성역으로 보호받거나예외가 될 수 없음을 극명하게 보여준것으로 평가된다.또 탈세규모나 수법 등에 비춰볼 때 국세청의 검찰고발조치가 언론사 사장에 대한 인신(人身)문제로까지 이어 질 수도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종전의 경우 언론사와 관련된 세무조사나 사법처리문제는 특혜성 관행에의해 봐주었던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때문에 이번 조사는 앞으로 언론사주도 탈세사실이 있으면 당연히 세무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정론(正論)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가 더이상 탈세 등의 범법에 바람막이가 되거나 치외법권이 될 수 없음은 두말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번 조사는 또 오너중심의 재벌체제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하기 위한 정책의지도 투영된 것으로 평가된다.세정개혁차원에서 재계인사에 대한 소득탈루조사를 강화,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재벌개혁을 통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특히 보광대주주 홍씨가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회피하고 변칙증여행위 등을 감추기 위해 무려 1,071개의 차명(借名)계좌를 개설,운용해온 사실은 사회지도층인사로서의 도덕성이용납되기 어려운 수준임을 말해주는 것이라할 수 있다.따라서 이번 조사는우리 사회 상층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경종의 의미도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조사를 계기로 향후 세정당국의 조사는 세법규정에 의해 더욱 엄정하게 이뤄져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세법에는 자산 100억원 이상의 법인기업은 5년에 한차례씩 법인세와 법인대표의 상속·증여세 포탈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도록 왜 있다.이에따라 재벌이든,언론기관이든 차등이나 예외를 두지 말고 탈세혐의가 포착되면 세무조사에 착수,세금추징 등 응분의 조치를취함으로써 투명한 세정풍토를 조성하고 국정개혁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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