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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등 520건 공매

    자산관리공사(KEMCO·옛 성업공사)가 오는 18일 아파트 등 압류재산 520개물건을 공매한다. 이번 공매물건은 국세나 지방세 체납액을 충당하기 위해 세무서나 시,구청등 지자체가 압류한 후 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압류재산은 대부분 체납자들이 소유재산을 압류한 것으로 아파트와 단독,연립 등 주거용건물이 대부분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압류재산 공매는 법률상의 행정처분 성격을 띠고 있어 명도책임이 자신에게 있고 임대차 계약등 철저한 권리분석이 필요하다. 공매는 자산관리공사 본사 3층 공매장 및 9개지사 공매장에서 실시된다.(02)3620-5319.5308. 김성곤기자 su
  • 수출서류 위조 세금 부정환급

    수출서류를 위조해 세금을 부정하게 되돌려 받은 대기업 직원과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세무 공무원 등 28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부장 朴用錫)는 13일 최순묵(崔淳默·35·전한무역 대표이사)씨 등 5명을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세금부정환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종로세무서 6급 세무공무원 서모씨(40) 등 14명은 뇌물 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의류 수출 중개인인 최씨 등은 지난 98년 4월 의류를 수출한 것처럼 신고 필증을 꾸미는 등 지난해 5월까지 68차례에 걸쳐 서류를 조작한 뒤 관세 2억5,600만원과 부가가치세 1억 2,360만원을 부정하게 환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동양글로벌 부장 안모씨(46)와 현대종합상사 과장 이모씨(35) 등 대기업 간부들은 ‘두본무역’이라는 유령회사로부터 의류를 사들여 수출한 것처럼 세금계산서와 수출신고필증을 위조해 각각 2억7,000만원과 3,400만원의 부가가치세를 부정 환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부정 환급받은 세금을 착복하지 않고 회사 자산으로 넣은 점이 고려돼 불구속 입건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현대’ 간판 단 업소 최다

    우리나라 중개업소 40곳 중 한 곳은 ‘현대’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회장 李鍾烈)가 지난해말 현재 전국 4만4,461개의 중개업소 대상으로 인기 있는 상호를 조사한 결과 1,101개(2.5%)업소가 ‘현대’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삼성’이 639개업체이고 ‘제일’이 537개로 3위를 차지했다. 중개업자들이 상호를 ‘현대’나 ‘삼성’으로 정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서 건설사 및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가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이름을 상호로 내건 경우는 ‘서울’이 384개 업소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라는 상호를 사용하는 업소도 157개나 됐다.또 새천년에 접어들면서는 ‘21세기’를 상호로 내건 업소도 크게 늘어났다. 또 변호사·세무사 사무실처럼 공인중개사 개인 이름을 상호로 내세운 업소는 전체의 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찬희기자
  • 장애인 고용…7월부터 대폭 확대

    정부의 장애인 의무채용 정책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공직사회의 장애인 채용비율이 법률상 규정돼 있는 2%를 밑돌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공무원 채용비율을 현행 3%에서 5%으로 의무적으로 높이도록 했다. 이 비율은 현재 3,636명인 장애인 공무원이 1만명이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적용된다.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서다. 법상 장애인 채용률은 2%이지만 행정자치부 지침으로 96년 12월부터 이를 3%로 높여 한시 적용하고 있었다.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장애인 공무원은 의무고용 분야인 행정·교육행정·감사·세무·관세·전산직의 전체 종사자 27만6,491명 가운데 2%로 5,490명이다.현재의 3,636명은 이에 못미치는 1.32%다. 문제는 장애인 의무채용률을 5%선으로 높여 장애인 공무원수를 1만명으로끌어 올린다는 법 규정에 뚜렷한 근거가 없는데다 현실적으로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점이다. 장애인 공무원 1만명은 의무고용률 2%보다 높은3.6%다.이때문에 각 부처나 지자체가 의무고용률이 충족되는 5,490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확보한 이후에는 정상인 대신 장애인을 더 채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기때문이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이 되려고 노력하는 정상인들도 많은 실정에서 장애인을 법정의무 고용률보다 더 선발하겠다는 부처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도 이와관련,“솔직히 말해 1만명이란 수치에는 별 근거가 없다”면서 “이때문에 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을 통해 의무고용분야 직렬을 현재보다 더 늘리는 방안을 연구용역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용역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의무고용률 2%를 상향조정하지 않는상태에서는 실효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증명민원서류 1,070건 연내 폐지

    민원신청에 따른 증명서류 1,070건이 올해 안에 폐지되고,하반기부터는 인감증명을 전국 어디에서나 발급받게 된다.또 다음달부터 각 단계별 운전면허 시험일자가 응시원서를 낼 때 지정돼 응시자들이 불편을 덜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11일 정부 각 부처 및 시민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국민생활개선과제 22개를 선정,발표했다. 주요과제로는 증명민원서류 감축과 건축행정처리 공개,운전면허시험일 지정예고제 등으로,증명민원서류는 올해 안에 1,070건이 폐지된다. 이와 관련,행정자치부는 1단계로 13일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에 따른 주민등록증 사본 등 483건의 첨부서류를 폐지키로 하고 민원사무처리기준표 변경을 관보에 고시하기로 했다. 지적도 등 행정기관간에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류 587건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이 구축되는 올 하반기에 폐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학과시험,기능시험,주행시험 등 각 단계별로 시험일자를지정받는 현행 운전면허시험제도를 개선,다음달부터는 응시원서를 낼 때 일괄 지정받도록 했다.이에 따라 학과시험에 합격한 뒤 기능시험의 응시일을지정받기 위해 접수창구에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응시자들의 불편이 크게 덜어질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들 22개 과제 외에 각 부처가 제출한 135개 과제도 관련부처간 협의를 거쳐 추진하는 한편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제안심의회’와협의,국민생활개선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국민생활개선과제 주요내용 기획예산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135개 정책개선과제를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아 이 가운데 22개 과제를 시민단체들과의 협의 끝에 1차 ‘국민생활개선과제’로 선정,범정부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들 과제를 요약 정리한다. ◆증명민원서류 감축(행정자치부) 규제완화로 첨부할 필요가 없거나 주민등록증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류,행정기관의 공부로 확인할 수 있는 서류등 각종 증명에 필요한 1,070건의 민원서류가 올해 안에 폐지된다.주요서류는 법인등기부등본(방문판매업 신고),점포소유권 증명(제조담배소매인 지정),주민등록증 사본(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영주권 및 사본(거주여권 유효기간 연장신청),주민등록표 초본(학원설립 등록),운전면허증 사본(긴급자동차 지정) 등이다. ◆인감증명 발급 온라인화(행정자치부) 인감증명은 현재 신고한 기관에서만발급받을 수 있으나 오는 9월부터는 전국의 어느 행정기관에서도 발급받을수 있다.행자부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전국의 읍·면·동에 신고된 인감 2,350만건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한편 인감대조 및 인감증명 발급에 필요한 전산프로그램을 각급 행정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운전면허 시험일자 지정예고(경찰청) 학과시험,기능시험,주행시험 등 각시험단계별로 응시일자를 지정받고 있으나 앞으로는 처음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때 한번에 지정받게 된다.학과시험에 붙은 뒤 다시 접수창구에 줄을 서 한참을 기다린 다음 기능시험 일자를 지정받는 불편이 사라지는 것이다.경찰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면허시험장에 관련 전산프로그램을 설치,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건축행정처리과정 인터넷 공개(건설교통부)인·허가 등 건축행정과 관련한 민원처리 전반이 건설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려 일반에 투명하게 공개된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의 기능을 보완,민원처리과정을 공개하고 민원접수와 발급,서류열람 등의 인터넷 민원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차평가제(건설교통부) 법규시험속도를 현행 시속 48.3㎞에서 56.3㎞로높여 시험기준을 강화하고 탑승자의 부상위험 정도를 5개 등급으로 수치화해 공개한다.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확률이 45%를 넘으면 ☆,35∼44%이면 ☆☆,10% 이하면 ☆☆☆☆☆가 된다.지난해 말 아반떼 누비라 세피아 등 준중형차 3개 차종에 대해 실시한 데 이어 상반기 중 중형차들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동전화 전파사용료 면제(정보통신부)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연간 1만2,000원씩 부과돼온 전파사용료가 오는 4월부터 폐지된다.사업자가 내는 전파사용료에 가입자의 전파사용료가 포함돼 있어 그동안 이중부과라는 논란을 빚어 왔던 사안이다.정보통신부는 3월 중 전파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우체국과 은행간 창구 공동이용 확대(정보통신부) 우체국에서 시중은행과거래할 수 있는 제도다.현재 한미은행이 전국 우체국과 창구를 공동이용하고 있으나 오는 4월부터 평화·외환은행도 우체국을 통한 입·출금이 가능해진다.멀리 떨어진 은행 점포를 찾을 필요 없이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수수료없이 해당은행에 입·출금을 할 수 있다. ◆전화지역번호 광역화(정보통신부) 7월 2일부터 전국의 144개 지역번호가 16개 시·도 단위로 통합된다.서울과 6대 광역시,제주도는 지금의 번호를 그대로 쓰고 나머지는 경기 031,강원 033,충남 041,충북 043,경북 054,경남 055,전남 061,전북 063으로 바뀐다. ◆세금 우편신고제(국세청) 부가세나 소득세 신고를 우편으로 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으로,납세자의 불편을 덜고 세무비리를 차단하려는 취지다.국세청은 상반기 중 우편신고 정착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홈페이지에 신고서 작성요령과 서식 등을 수록,납세자가 쉽게 우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금관련 민원증명 발급 감축(국세청) 재무제표확인 등 금융기관 제출용민원증명 발급을 최대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행정기관에 내는 민원증명도해당 기관이 직접 국세청이나 세무관서에 일괄 요청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또 체납정보나 사업자등록정보 등 간단한 납세정보는 ARS 등을 활용해 직접 조회하도록 해 증명발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수용자 원격화상 접견제(법무부) 컴퓨터 화면으로 수감자를 면회하는 제도다.멀리 떨어진 교정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대신 가까운 교정시설에서 카메라와 마이크,스피커 등이 장착된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수감자를 접견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상반기 중 교정시설 2곳에 대해 이를 시범운영한 뒤 200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영양표시제 개선(식품의약품안전청) 가공식품의 영양소를 구체적으로표시,소비자에게 자세한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올해 안에 시행한다는 방침 아래 영양소의 기준치와 표시대상 영양소 선정,표시방법,허용오차 설정 등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서관정보 데이터베이스구축(문화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문헌이목록정보는 물론 본문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목차정보까지 데이터베이스화된다.일반인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nl.go.kr)를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게된다.일반도서 13만5,000권의 94만5,000쪽이 데이터베이스화될 계획이다.다음달 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3월부터 시행된다. 진경호기자
  • 金龍煥·許和平씨 공동위원장에

    ‘희망의 한국신당’(가칭)이 1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졌다.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는 김용환(金龍煥)의원과 허화평(許和平)전의원이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의원은 인사말에서 “권력의 1인집중과 보스중심의 붕당정치를 타파하지않고는 21세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창당발기인에는 256명이 서명했다.이중에는 50여명 이상이 4월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발기인으로 동참한 오용운(吳龍雲)의원은 조만간 자민련을 탈당해 현 지역구(청주 흥덕)에서 다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련의 송업교(宋業敎·전국구)의원과 김길홍(金吉弘)·김동권(金東權) 전의원도 발기인에 포함됐다.그러나 김용환의원의 측근인 김칠환(金七煥)의원과 참여가 확실한것으로 알려졌던 정호용(鄭鎬溶)전의원은 발기인에서 빠졌다. 전문가집단에서는 손경락(孫慶洛),최성호(崔成豪)변호사,회계사 이상엽(李相燁)씨,세무사 정금영(鄭錦泳)씨 등이 포함됐다.학계에서는 이원재(李源裁) 경기대 교수와 박영조(朴榮祚) 대구대 교수 가 참여했다.군출신으로는 예비역 육군 중장 이택형(李澤珩)씨,예비역 육군 소장 강명오(姜命五)·장석규(張錫奎)·최기홍(崔基洪)·전관(全寬)씨 등이 가세했다.안성열(安聖悅) 전동아투위위원장과 최동우(崔東祐) 전 연합통신상무 등은 언론계 대표로,김대은(金大殷)나라일꾼연합 사무총장,김창수(金昌洙)전 동아대 총학생회장은 ‘젊은 피’로 합류했다.한국신당은 다음달 11일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 공무원시험은 가산점 천국?

    정부가 공무원시험에서 여성등 군미필자의 사회봉사활동에 가산점을 주기로함에 따라 공무원시험은 가산점 천국이 됐다. 현재 존재하는 가산점만 해도 ?제대군인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자격증에 의한 것 등이 있다. 제대군인의 경우 2년이상 군복무는 만점의 5%,2년미만은 3%,국가유공자 및독립유공자의 자녀는 10%의 가산점을 받는다.군복무를 마친 독립유공자 자녀는 10%의 가산점만 인정받는다. 또 자격증의 경우 정보처리분야의 정보처리기사2급이상,정보처리기능사 1급,정보기술다기능기술자,사무정보기기 응용기사 2급은 3%,정보처리기능사 2급은 2%씩 받는다.워드프로세서자격증은 1급이 1.5%,2급 1%,3급 0.5%씩이다. 이밖에 세무직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검찰사무직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법무사 자격증 소지자에게 5%씩 가산한다. 가산점과는 별도로 여성공무원채용목표제에 따라 시험단계별로 여성을 20%씩 채용하며 20%에 못미치는 경우 합격선의 하한선내에 든 여성을 추가로 채용한다.장애인은 일반,전산,세무직에서 별도로 모집한다.이처럼 적용되는 가산점이 많기 때문에 공무원시험에서 가산점 획득은 필수요건이 됐지만 부작용도 만만찮다. 군필자,유공자에 해당하지 않는 수험생들은 가산점을 위해 필요하지도 않는 각종 자격증을 따야 한다.이들 대부분은 공무원시험과 자격증을 위한 학원을 동시에 다니고 있다. 여기에 사회봉사활동 가산점까지 적용되면 9급 공무원시험을 치르기 위해시험공부보다는 1년간 자격증소지를 위한 공부를 별도로 하고,30개월간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 수 있다. 서정아기자 seoa@
  • [독자의 소리] 구청별 반부패지수 조사 객관성에 의심

    서울시가 지난 4일 공개한 구별 반부패지수(청렴도)를 볼 때 객관성과 업무 의 표준화를 도외시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행정업무 수행에 대 한 비교평가에서는 당연히 업무량과 지역 특성(주민 성향),선입관 같은 것을 감안한 가중치 등 최소한의 표준화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조사내용을 보면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업무량만 보더라도 지난해 행자부 조사에 의한 강남구 공무원 1인당 업무량 은 다른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비해 2∼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었다.실 례로 이번 조사에서 세무 분야 최우수 점수를 받은 동대문구의 세금 부과건 수는 80여만건인 데 비해 강남구는 200여만건으로 2.5배 이상이다.어떤 지수 를 산정할 때 전체 수량 대비 발생건수로 계산함은 상식이다.공무원의 한 사 람이지만 모든 게임에서 깨끗한 승복은 공정한 심판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지는 것은 왜일까. 신오식[강남구청 지방행정주사]
  • 25일 마감 부가세신고 주요 변경내용과 요령

    국세청은 6일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인증업체 등 지난해 특히 활황을 보인 업체와 고급 룸살롱 등 전국의 현금수입업자 1,100여명을 부가가치세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세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마감되는 99년 부가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국세청은 종전 일선세무서에서 관리하던 대형업소 및 유명·호황업소를 지방국세청이 직접 주관,관리한다고 밝혔다. 또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과세특례자를 제외한 현금수입업소 24만명과제조·도소매업 일반과세자 37만명 등 61만명에게 그간의 신고내용을 상세히 전산으로 분석해 개별통보했다.이는 신고제도 도입이래 처음 있는 일로,지난해까지는 지역담당관이 지역의 대표적인 몇몇 업소에게 통보하는 방식을취해왔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1억원 이상 허위세금계산서를 받거나 이를 중개한 자는즉시 검찰에 고발된다.주요 내용 및 신고요령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고 대상은.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사업실적이다.법인사업자 23만명과 개인사업자 305만명(일반·간이·과세특례자 모두포함) 등 총 328만명이 해당된다.다만 분기별로 납부하게 돼있는 법인과 전기매출액 1억5,000만원 이상인일반과세자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사업실적에 대해서만 신고 납부하면 된다.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종전에는 신고때마다 사업자가 세무서에 가서 개별적인 세무지도를 받아야했지만 이번부터는 세무공무원들이 사업장을 무단방문하지 못한다.따라서 관할세무서에서 우송해준 신고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신고 관련 서류를 분실한 경우는. 세무서에 가서 다시 받거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지역담당관제가 없어졌다는데 누구에게 세금작성 요령을 물어보나. 각 세무서별로 ‘신고서 자기작성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가면 상세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세무대리인에게 작성을 의뢰해도 된다. ?구체적인 중점관리업종과 사업장은. 대형 룸살롱이나 고급 숙식업소 등은 물론 Y2K인증업체,전자상거래업체,대형할인점 등 지난해 특히 활황을 보인 업체들이 중점관리대상이다.심야영업 제한이 해제된 지역의 현금수입업소,규모가 작더라도 지역의 ‘소문난 맛집’ 등 알짜업소들도 관리대상이다. ?벤처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은.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부가세 환급세액을 현지 확인절차 없이 서면검토후 조기 지급해준다.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가세 예정신고를 안해도 된다는데. 사업자가 일일이 세금을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관할 세무관청에서 알아서 세금을 매겨주는 게 ‘예정고지’ 제도다.2000년부터는모든 개인사업자에게 확대적용된다.(문의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02-3971-486) 안미현기자 hyun@
  • [오늘의 눈] 행자부 탁상 세무행정

    중앙부처 행정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왕따’당하기 십상이다.최근 행정자치부의 세무행정을 보노라면 이런 우려를 감출 수 없다. 행자부는 지방세 과오납 사유 가운데 징수기관의 잘못으로 말미암은 것은없다는 입장이다. 납세 의무자가 착오납부하거나 이중납부하는 경우와 납부뒤 부과취소나 경정결정으로 과오납금 환부사유가 생길 뿐이라고 설명한다.납세자가 멍청해서 세금을 두번 내거나 부과 당시는 정당했으나 관련법 개정이나 증빙서류의사후제출 등으로 뒤늦게 감액조치되는 경우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한마디로징수기관의 잘못은 없다는 강변이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이다.일선 시·도에서는 징수기관의 잘못으로 과다 부과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한술 더 떠 정책건의를 올리는 지방자치단체를 나무라기까지 한다.과오납 환부이자율을 국세수준으로 높여 달라는 부산시의 정책개선 건의에대해 ‘떠넘기기 행정’이라고 비난한 것이다.민원을 받은 시·도에서 관련법규를 검토,민원인을설득하지 않고 무조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것은 책임을 중앙정부에 떠넘기는 것과 같다는 게 한 행자부 관계자의 주장이다. 물론 전혀 일리가 없는 얘기는 아니다.그런 경우도 없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온 국민의 관심사인 세금과 관련된 건의에 대해서는 행자부측이 좀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부산시에서 올린 검토보고서가 ‘떠넘기는 차원’에서 어설프게 작성된 게 아니라 납세자 위주의 세정을 하겠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행 과오납 이자율은 문제점이 많다.국세인 소득세가 잘못 부과됐을 때는 이 소득세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소득할 주민세도 자동적으로 과오납 사유가 발생돼 돌려줘야 한다.그런데 국세는 환급 이자율을 10.95%로 적용하는 반면 소득할 주민세는 7.3%만 적용,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모름지기 행정은 수요자 입장에서 펼쳐져야 한다.모든 국민의 관심사인 세무행정이라면 더욱 더 납세자 입장에서 접근해야 마땅할 것이다.‘서비스행정’은 구호에 그쳐서는 안될 일이다. 박현갑 행정뉴스팀 기자 eagleduo@
  • 서울시 5대 민생분야 반부패지수 첫 공개

    서울시의 5대 민생분야 가운데 소방분야가 가장 청렴한 반면 건설공사 분야가 가장 부패하다고 시민들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반(反)부패지수(청렴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4.8점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세무와 주택·건축분야에서 동대문구가,위생분야에서는 은평구가,건설공사에서는 노원구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소방분야에서는 강동소방서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해 1년동안 5대 민생분야 민원인 8,789명의 설문조사 결과를점수화한 반부패 체감도와 기관별 실사를 토대로 민원관련부서의 직원교육등을 평가한 반부패 노력도를 합산,기관별·분야별 반부패지수를 4일 발표했다.분야별로 하위 5개 기관을 제외한 상위권의 순위만 발표했다. 반부패지수공표는 국내 처음이다. 앞으로 중앙정부나 다른 자치단체에도 파급될 것으로보인다. 분야별 반부패지수는 소방이 80.4점으로 가장 높고,위생 75.7점,세무 73.8점,주택·건축 72.9점이었으며,건설공사는 71.4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부패 체감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64점에 불과했다.소방(69.5점),위생(67.5점),세무(63.6점),주택·건축(60.8점),건설공사(58.7점)의 순이다. 반부패 노력도는 소방(95.8점),주택·건축(90점),건설공사(89.5점),세무(88.3점),위생(87.4점) 등 평균 90.2점으로 전반적으로 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전과 부패수준을 비교하는 설문에는 주택·건축분야의 62.3%가,건설공사분야의 58.7%가 부정부패가 줄었다고 답한 반면 늘었다는 응답은 분야별로 3.8∼5.4%에 불과했다. 그러나 건설공사 21%,주택·건축 12.5%,소방 6.2%,위생 5.3%,세무 4.3% 등 전체 응답자의 8%인 698명이 최근 1년동안 금품이나접대를 제공했다고 답해 아직도 부조리가 상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금품 제공 금액은 10만∼5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건설공사와 관련된 시 산하기관의 청렴도는 지하철건설본부(76.3점),건설안전관리본부(72.1점),상수도사업본부(71.3점)의 순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제주도 다양한 여성복지정책 편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여성들을 위해 소자본 여성 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등 21세기여성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복지 증진 및 권익 옹호 시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여성 창업교실은 1월중 저소득 모자가정과 여성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50명의 교육대상자를 공모한 뒤 3월부터 교육에 들어가며 2주간 20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창업의 중요성과 역할 및 절차,소자본 창업아이템과 마케팅,회계 및 세무실무,창업지원 제도의 활용방안 등을 교육한다.교육생중 희망자 전원에게 재정투융자기금을 융자하고 점포 임대료를 지원하며 창업자금 대부 등을 알선한다. 제주도여성특위는 1월중 설치되며 위촉직 27명과 당연직 3명 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도지사 직속으로 운영된다.여성정책 종합계획을 연구·개발하고 남녀 차별사례 조사·시정 업무도 맡는다.도는 여성특위 과제사업으로 오는 6월까지 21세기 제주여성발전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여성발전기금을 올해 2억원,내년까지 5억원을 조성해 각종 여성발전 사업을 지원하고 여성인력의 국제화를 위한 5개월 과정의 외국어강좌 인원도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 여성관련 시책에 총 14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고있다”며 “이들사업 외에도 21세기 제주여성 포럼 구성,여성지도자 의식 전환교육,여성단체 지도 육성사업,여성고용 우수기업 선발사업 등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전국 99개 세무서 순시 安국세청장 기록 눈앞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이 역대 국세청장으로는 처음으로 전국 세무서를 모두 돌아본 청장으로 기록된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안청장은 8월부터 지방순시에 나서기 시작,현재까지 82개 세무서를 방문했다. 이달 지방청 소재지의 세무서 17곳만 방문하면 전국 세무서 순시는 끝나게된다. 안청장이 전국 세무서 순시를 계획하게 된 데는 지난 9월 ‘제2의 개청’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세정 개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독려하기 위해서였다. 또 개청 이래 한번도 청장이 다녀가지 않은 오지의 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겠다는 생각도 한몫했다. 안청장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금·토요일을 이용,1박2일간 4곳의 세무서를 순시했고 평일에는 오후에 수도권 지역 세무서를 다녀가는 방식을 택했다. 특히 지난달 16일 부친상을 당하고도 장례가 끝난 다음달인 20일 곧바로 안양과 안산세무서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계속,직원들을 놀라게 했다.안청장은 사석(私席)에서 이에 대해 “방문일정을 잡아놨다가 취소하면 그곳 세무서 직원들은 두번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무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 전문자격사 보수수준 최고20-30배 차이

    변호사 등 전문자격사들의 보수가 자율화되면서 20∼30배까지 차이가 나고있다.지난 2월부터 카르텔일괄정리법이 시행되면서 종전에 비해 전반적인 가격편차는 커졌지만 평균가격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8개 전문자격사의 보수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변호사 공정위는 변호사들이 수임받는 민·형사 사건을 5개 유형으로 구분,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이에 대한 수임료를 조사했다.사례별로 100만∼1,500만원까지 받는다고 답했다.300만∼500만원을 받는다는 응답이 39∼57%로 가장 많았다. 예를 들어 아파트 전세금 1억원을 받지 못한 세입자의 채권채무 소송에서는 300만∼500만원을 받는다는 답이 44%였다.증권사 직원의 일임매매에 따른 1억원 손실건은 300만∼500만원이 39%,500만∼1,000만원이 36%를 차지했다.또 전치 5주 진단이 나온 폭행사건은 300만∼500만원이 53%,500만∼1,000만원이 34%였다.행인 3명을 친 교통사고는 300만∼500만원이 57%로가장 많았다. ◆공인회계사·세무사 공인회계사의 경우 중소기업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기업 대상 보수는 내려가고 대기업에 대한 보수수준은 다소 올랐다.개별재무제표의 회계감사 기본보수는 자산총액 80억∼120억원인 경우 평균 1,031만원이었다. ◆기타 공인노무사는 임금대장 대행은 최고 100만원,건강진단결과서(50인 기준) 대행은 평균 8만8,000원,노무관리진단(100인 기준)은 평균 213만3,000원이었다.행정사는 같은 서비스에 대한 보수차이가 20∼30배나 됐다.수의사는뇨검사가 최고 5만원에서 최저 2,000원으로 다양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세청, 세금 과다부과 공무원 엄중 문책키로

    앞으로 세금을 적게 부과한 경우뿐아니라 많이 부과한 세무공무원도 엄한문책을 받게 된다. 국세청은 29일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세금 과다부과 행위에 대한 자체감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세청의 자체 감사는 주로 세금의 과소부과에 치중돼왔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앞으로 모든 감사 때 ‘결정전 통지’를 포함한 과세업무절차 전 과정에서 과다부과 사례가 있는 지 여부를 중점 감사하기로 했다. 고의에 의한 과다부과는 물론,단순 업무착오나 과세요건의 사전확인 소홀 등 실수로 인한 과다부과에 대해서도 과소부과와 동일하게 해당 공무원을 문책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일정기간 이를 누적관리해 인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 11월 8개 세무서를 표본추출해 특별감사를 실시,과다부과 또는 과소환급된 총 72억5,100만원의 세금을 찾아내 납세자에게 되돌려줬다. 또 이에 관련된 공무원 4명은 징계,6명은 인사 반영,64명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내렸다. 김동구(金東九) 국세청 감사과장은 “이번 감사결과,과다부과의 경우 업무착오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부는 세무조사 실적을 의식,고의로 세금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추승호기자 chu@
  • 열린 학습·평생교육의 산실 방송통신대

    한국방송통신대학은 21세기 미래상을‘열린 학습 사회를 이끄는 세계 속의첨단 원격대학’으로 설정했다. 이찬교(李璨敎) 총장도 “새천년에는 교육의 질이나 학생수,첨단 매체 등모든 면에서 세계 10대 원격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대는 현재 재학생만 20만3,675명인 국내 최대의 대학이다.교육부는 지난 96년과 98년 두차례에 걸쳐 방송대를 정보화 우수대학으로 뽑았다.누구나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교육 방송대는 지난 9월 LG정보통신,한빛네트와 공동으로 ‘사이버 에듀빌’을 구축했다.일정기간 출석 수강하며 이수하는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의사·변호사·세무사·공무원 등 전문 직업인에서 각종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방송대 사이트는 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속하는 사이트로 평가받는다. 방송대는 다국적 컴퓨터회사인 IBM의 고등교육부문 정보통신 사이버 대학협의회의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지난해부터 경북대 경성대 경희대 광운대 대구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양대 등 8개 대학과 연합해 ‘한국가상대학연합’을 설립,운영 중이다. ■방송대학TV(OUN) 96년부터 대학 과정 프로그램 뿐아니라 국내외 석학의 특강,일반인을 위한 영어·한자교육 등을 방송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무궁화위성을 이용,난시청지역을 해소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다.매주56시간,EBS TV로 주 6시간,EBS 라디오로 매일 7시간씩 강의를 진행한다. ■지역학습관 전국 46개 지역학습관은 대학본부와 연결된 원격영상강의실을갖춘 학습공간이다.일반 대학의 지방캠퍼스인 셈이다.학생들은 지역학습관에 소속된 조력자를 통해 상담·논문지도·각종 시험에 대비한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다.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센터로도 이용된다.지난 8월 평생교육법의 제정으로 ‘지역평생교육센터’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입영연기 혜택 내년부터 24세 이하 재학생도 일반 대학생과 같이 입영 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관련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태다.저렴한 학비로 학업을 계속하려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시행되면 재학생 6,216명이 혜택을 본다. ■해외교류 9개 해외 원격대학과 자매결연을 했다.연변대와는 지역학습관을개관하기로 합의했다. 연변대학에는 동포들을 위한 모국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한국학연구자들에게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찬교 총장 인터뷰 “모든 국민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21세기 최고의 열린대학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찬교(李璨敎) 한국방송통신대학 총장은 28일 새천년의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20만3,000명의 재학생이 보다 다양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송대의 원격영상강의시스템은 강의를 한 차원 높혔다.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영상 강의로 전국 13개 지역과 본부를 연결해학습 효과를 크게 올렸다.교수와 학생이 영상을 통해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가시청 지역이 80%나 되는 위성 TV방송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국내에서는 KBS와 EBS만 위성방송을 내보내고 있을 뿐이다. 전자도서관도 자랑거리다.TV나 라디오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전자도서관에 비디오와 오디오로 저장,인터넷을 통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방송대 재학생은 60%가 여성이다.이총장은 “방송대에는 예전과는 달리 남자보다는 여자,특히 주부들의 입학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사 편입도 늘고 있다.올해 1만8,000명이 편입했다.이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일류대 출신이 1,000명이나 된다.방송대가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좌다. 영국에서는 방송대가 대학 순위 10위 안에 든다.정보화 사회에 걸맞게 자신의 삶을 영위하면서 배우고 싶은 것을 즐겁게 배우는 평생 교육기관이기 때문이다. 이총장은 “기존의 학교교육과 같은 규격화된 교실,얼굴을 보고 가르치는교육방법,특정시기에만 배우는 시대는 지나가고 열린 학습과 평생교육이 특징인 에듀토피아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18개학과 신입 편입생 15만여명 모집 방송대 원서 접수기간은 신입생은 1월3일부터 10일,편입생은 1월12일부터 17일까지다. 고졸 이상 학력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문대나 4년제 대학에서 소정의 학점을 이수한 자는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모집정원은 신입생 6만6,400명,2학년 편입생 3만8,539명,3학년 편입생 5만4,161명이다.학과별 신입생 정원은 2,000∼5,000명이다. 학과는 국문·영문·중문·불문·일본학·법학·행정·경제·경영·무역·방송정보·농학·가정·컴퓨터과학·정보통계·보건위생·교육·유아교육 등18개이다. 지원자는 원서를 작성해 학교장의 확인을 받아 성적 및 졸업증명서와 함께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형은 학과별 지역별로 배정된 정원에 따라 출신학교 성적이나 검정고시성적순으로 결정한다.입학정원의 1% 이내에서 귀순동포,재외국민 및 외국인등을 뽑는다.유아교육학과는 정원의 10% 이내에서 유치원 교사 자격증 또는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근무 중인 사람을 우선모집한다. 지원서 접수처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본부와 전국 시·도 학습관이다.시·군학습관에서는 마감 하루 전까지 접수를 대행한다.합격자는 내년 2월8일 대학 본부과 원서를 접수한 시·도 학습관에서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nou.ac.kr)나 PC통신(go knou),전화 (02-3668-4163∼9)를 통해 알 수 있다.
  • 國稅납기 1월4일까지 연장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문제로 국세의 납기가 연장된다. 국세청은 27일 Y2K 문제로 금융기관과 우체국이 오는 31일∼내년 1월3일 휴무함에 따라 이 기간에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국세에 대해 납기를 일괄적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납세자가 오는 31일 납부하고자 할 경우는 해당 세무서를 방문하면된다. 국세청은 또 오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부과되는 체납 국세에 대한 가산금도 내년 1월 4일까지 내면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추승호기자 chu@
  • 뉴 밀레니엄 새해 달라지는 것들(I)

    새해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90∼240일로 확대된다.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된다.세율 인상으로 소주값이 오르고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된다.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세금[국세불복 절차] 간소화 국세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청구,심판청구 중 하나만 거쳐도 행정소송이 가능하다. [전자신고제 도입] 과세표준·세액 신고를 정보처리장치에 의해 전자신고할수 있다. [상속·증여세 평생과세] 50억원 이상 세금을 포탈하면 세무당국이 이를 안날로부터 1년 이내에만 과세하면 세금을 내야한다. [본사·공장 지방이전 촉진] 수도권 과밀억제 권역내의 공장이나 본사를 수도권 생활지역 밖으로 옮기면 법인세를 5년간 면제하고 이후 5년간 50% 감면한다. [원천징수세율 인하] 이자소득,증권투자신탁수익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22%에서 20%로 내린다. [성과배분상여금제 도입]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의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이를 손비로 인정한다. [대주주 주식양도 과세강화] 주식 양도차액 과세 대상 대주주가 5% 이상에서3% 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되고 1주만 양도해도 과세대상이 된다. [고급주택 양도신고 의무화] 시지역 전용면적 50평 이상 아파트,읍·면지역6억원 이상,50평 이상 아파트 등은 양도시 세무서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효도주택 세제지원] 부모봉양,결혼으로 2주택이 된 경우 2년 내에 양도하고양도주택만 3년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특례과세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사업자는 모두 일반과세자로 바뀌고 현재 과세특례자인 4,800만원 미만의 사업자는 간이과세자로 바뀐다. [신용카드매출 세액공제 확대] 개인사업자의 신용카드 세액공제가 500만원한도에서 매출금액의 2%(현행 300만원 한도,1%)로 인상된다. [신용카드 복권제도] 실시 매출전표를 추첨해 보상금을 주는 복권제도가 도입된다. [대중예술행사 부가세 면제] 순수 예술행사뿐 아니라 비영리 목적의 대중예술행사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면제한다. [주세율 조정]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의 세율이 72%로 단일화되고 맥주는 115%로 낮아진다. ■국유재산[기납부재산 전대 허용] 국가에 기부채납한 재산을 기부자가 사용·수익의허가를 받으면 국가 승인을 얻어 다른 사람에게 전대할 수 있다. ■금융[유사수신행위 금지] 법령에 의한 인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출자금·예금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유사수신행위를 위한 광고 및 금융기관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호사용이 금지된다. [금융기관 소수주주권 강화] 은행, 종금사와 일정규모(자산·수탁고 2조원)이상의 증권,투신,보험사 등에 사외이사,감사위원회제도가 도입되며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이 일반 상장기업의 2분의 1 수준으로 완화된다. [은행 신용공여 한도제] 동일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20%, 동일차주(동일인 및 신용위험을 같이하는 자) 에 대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5%로 규제된다.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신설] 코스닥시장에 관리종목이 생기고 퇴출기준에 해당되는 기업은 즉시 등록이 취소되는 등 코스닥시장 관련 제도가 바뀐다.2월부터는 비상장·비등록 업체의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장외시장(제3시장)이 개설된다. [공모 주간사 시장조성제도 부활] 내년부터 신규 상장·등록업체의 시장가격이 공모가밑으로 떨어지면 주간 증권사가 공모가로 사들여 주가를 떠받치는시장조성제도가 부활된다. [보험가격(부가보험료)자유화] 4월부터 각 보험사들의 부가보험료가 자유화된다.보험요율 산출기관은 순보험요율만을 제시하고 부가보험료는 보험사별로 자율적으로 산출해 적용함으로써 보험사간의 가격차별화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인회계사 제 1차 시험 실시지역 확대] 기존의 서울외에 부산 대구 광주대전 등 금융감독원의 지원(支院)이 있는 주요 도시에서도 실시된다. ■기업[분기보고서 제출] 상장법인 등 증권거래법상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외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결합재무제표 제출] 기업집단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법인은 이를 사업연도종료후 6개월 이내에 금감위에 제출해야 한다. [전자공시제도 실시 확대] 내년 3월부터는 상장법인뿐만 아니라 코스닥시장등록법인이나 외부감사법 적용법인들도 모든 공시서류를 전자문서로 제출해야 한다.2001년 2월말까지는 서면제출을 병행하고 그 이후부터는 전자문서로만 제출해야 한다. [무역업 신고제 폐지] 무역업 신고제가 폐지되고 수출실적 확인 등 통계관리목적을 위한 무역업 고유번호제가 도입된다. [원산지 표시제도 개선] 전에는 제조단계에서 표시가능한 모든 방법이 허용됐으나 새해부터 프린팅,각인 등 영구적인 방법만 허용되고 유통과정에서 훼손의 우려가 있는 라벨링,스티커 등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한정해 허용된다. [남북거래 제도 개선] 대북한 반출실적을 수출실적으로 인정,대북 반출실적이 있는 업체가 이 실적을 토대로 무역금융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출보험제도 개선] 종전까지 9개 보험종목이 운영됐으나 새해부터 기존 9개종목 이외에 이자율변동보험,환변동보험,수출원자재수입신용보증 등이 새로 도입된다. [기업구조조정 조합 등록] 종전까지는 산자부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와 기업구조조정조합 등록을 받았으나 새해부터 기업구조조정조합과 관련한 등록,감독 및 취소권한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이관된다. [전기용품형식 승인제도의 안전인증제 전환] 형식승인을 받은 전기용품에 대해 종전에는 형식승인마크를 부착,팔도록 했으나 새해부터는 안전인증마크를부착해야 한다. [석유품질검사체제 개선] 종전까지는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서만 검사를 시행했으나 새해부터 복수 품질검사지정기관이 검사를 시행하고 정유사 자체검사도 가능하다. ■건설·주택[댐건설조정위원회 설치] 댐건설 입지조정을 둘러싼 정부 부처별 논란과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부처 실무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댐건설 조정위원회가 신설,가동된다. [댐주변지역 지원확대]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대상지역이 현행 만수위선으로부터 상류 2㎞에서 상류 5㎞ 주변까지 확대된다. [댐건설 예정지 행위허가권자 변경] 댐건설 예정지의 행위허가권자가 종전의건설교통부 장관에서 관할구역 시장·군수로 바뀐다. [이주정착 지원금 상향조정] 이주정착지원금이 종전 가구당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하천편입토지 보상기한 연장] 국가하천 및 지방1급 하천으로 편입됐지만 시기를 놓쳐 보상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 대해 2000년 1월부터 오는 2002년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청약제도 개선] 내년 2월부터 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이 폐지되고 주택은행에 독점권이 인정되는 청약예금 취급권한이 다른 시중은행에도 주어진다. [개발부담금 재부과] 부동산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유보됐던 개발부담금이 다시 부과된다. ■교육[제7차 교육과정 시행]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시행돼 오는 2004년 3월 고교 3학년에 적용되는 것을 끝으로 완료된다.특징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초1∼고1) 편성,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 도입,수준별 교육과정 도입,재량활동의 신설 확대 등이다. [평생교육법 시행] 직장인들이 유급 또는 무급 휴가를 받아 재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학습휴가제가 실시되며 사내(社內)대학·원격대학이 설치되고 도자기,창(唱)등 인간문화재에게 사사해도 상응하는 학위를 주는 문하생학력인정제도 실시된다. [사립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의무화] 사립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되며 심의기구인 국·공립과는 달리 자문기구로 운영된다. [외국인 유학생 입국 간소화] 외국인이나 외국국적 재외동포가 국내 대학(원)에서 수학(연구)하려 할 경우 신원보증서를 내지 않아도 되고 대학이 법무부를 대신해 실질적인 입국심사를 맡게 된다.입국심사 서류도 최종학력증명서,재정입증관계서류 등 4종에서 대학의 총·학장이 발행하는 표준입학허가서 1종으로 줄였다. [학위등록제 폐지] 그동안 대학에서 학위를 수여한 뒤 교육부에 등록을 해야했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학 자체에서 학위를 주고 관리토록 했다. ■노동[실업급여 지원 확대]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현재의 60∼210일에서 90∼240일로 확대되고 최저지급액도 최저임금의 70%에서 최저임금의 90%로 상향조정된다.이에 따라 오는 2002년까지 현재 13% 수준인 실업자대비 실업급여 수혜율이 20% 수준으로 높아진다. [산재보험 적용확대] 현재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산재보험이내년 7월1일부터 1인 이상 전사업장에 확대 적용된다.특히 산재보험에 ‘후유증상 진료제도’를 도입,치료를 받은 후 후유증상이 있는 경우 재요양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장애인 고용 확대] 내년 7월 1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고용이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뀌며 장애인 공무원수가 1만명에 이를 때까지공채비율이 현행 3%에서 5%로 높아진다. ■법무[회사정리절차 개선] 내년 3월부터 개정 회사정리·파산·화의법 시행으로회사정리절차 신청후 개시여부 결정까지 기간이 ‘수개월’에서 ‘1개월내’로 빨라진다.예전엔 회사 재무상태를 미리 조사했으나 개정법은 일단 개시결정후 채권조사와 병행해 조사토록 했다. [특허법원 대전 이전] 내년 3월1일부터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있는 특허법원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외국인 전담재판부 설치] 외국인 소송사건 증가로 서울지법 등에 전담부가신설되고 법정통역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재판안내 팩스서비스] 전국법원 재판기일및 업무안내 시스템(지역번호없이1588-9100)을 통해 재판기일,절차 등 법원업무에 관한 안내를 팩스로 받을수 있다. [중국동포 출입국 간소화] 동포 1세들의 자유로운 출입국이 허용된다.친척방문 목적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5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친인척의 범위도 6촌 이내에서 8촌 이내의 혈족 등으로 넓어진다. [법률구조대상 확대] 재판에 넘겨진 형사사건에 한해 법률구조가 실시됐으나새해부터는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구속 피의자들도 법률구조 혜택을 받을 수있다.
  • [군필가산점 위헌결정 파장] 軍가산점 폐지 소급 않기로

    헌법재판소의 군가산점 위헌 결정 이후 혼선을 빚어오던 합격자 선정기준이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교육부는 헌재의 결정일인 23일 이전에 이미 합격자를 발표한 교원선발 1차 필기시험에서 군가산점은 그대로 인정하고,1·2차 시험을 합산하는 최종 합격자 선발과정에서는 군가산점을 제외하기로 27일 방침을 정했다.소급적용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시·도별로 6,000여명을 선발하는 중등 교사 선발시험의 경우 12월12일 1차 필기시험을 치렀고 합격자는 새해 1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이 헌재의 결정일보다 훨씬 늦어 고민할 대상이 아니다.즉 군가산점이 주어지지 않는다. 교육부의 고민은 5,621명을 뽑는 초등학교 교사선발시험이다.11월28일 시험이 실시됐고,헌재 결정 전날인 22일까지 시도별로 합격자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선발예정인원 700명의 1.2배수인 840명을 뽑았던 서울시의 경우가 군가산점 배제 적용대상이다.지원자가 많지 않았던 다른 시도에서는 군가산점이 1차 시험 당락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았다는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남성들의 지원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합격자의 3분의1이 남성이었다.교육부의 이같은 결정에 군필 수험생들은 “당초 공고내용과다르다”며 반발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9급 세무·검찰직 공무원 공채는 일찌감치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됐다.하지만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에는 가산점 조정이불가피한 곳이 있다. 합격자 사정을 다시 해야 하는 곳은 대구와 울산 두 곳이다.사회복지직 7명을 선발하는 대구는 지난 19일 시험을 실시,오는 30일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사회복지직 23명을 선발하는 울산은 헌재 결정 이후인 24일 발표했기때문에 합격자를 다시 가려야 하는 곳이다. 울산시는 당초 2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동점자가 나와 23명을 선발했다.울산시의 관계자는 “2∼3일내에 재공고를 내서 군가산점을 빼고 합격자를재사정해 새해초에 합격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기·강원·전남·경남 지방경찰청은 300명의 순경 공채필기시험(5일)에서 이미 가산점을 적용해합격자를 결정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부 차원 보상대책 마련 촉구 27일 PC통신에는 공무원 시험에서 군필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수백건의 글이 쏟아졌다.네티즌들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군필자에게는 실질적인보상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금전적인 보상이나 취업 등에서 군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부차원의 보상안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리안 이용자 ‘BJ502’는 ‘군경력 호봉인정 제도화’란 글에서 “정부가 군복무 기간을 호봉으로 인정해 주려는 것은 임시방편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면서 “군필자에게 금전적인 보상이나 취업 등에서 혜택을 주는 실질적인제대군인 지원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마당’에 ‘여성특별채용 또한 위헌이다’라는 글을 올린 김재봉씨는 “완전히 평등하고 공정한 경쟁채용을 하겠다면 군복무 가산점제도와 함께 여성특별채용제나 장애인·국가유공자에 대한특혜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유섭씨도 열린마당을 통해 “정상적으로 군복무를 마친 남자의 경우 연령제한으로 채용시험 응시 기회가 1∼2차례에 불과한 반면 여자들은 4차례 이상 시험을 볼 수 있다”면서 “군복무자에게 가산점을 줄 수 없다면 각종 시험의 응시연령 제한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리안 ‘WHOLE’은 “군경력을 호봉에 반영하는 문제는 신중해야 접근해야 한다”면서 “같은 조건이라면 어느 회사가 호봉이 높은 군필 신입사원을뽑겠느냐”고 반문했다. 천리안 ‘LOCK21’은 “솔직히 말해 군필자에게 5%까지 가산점을 주는 것은 상징적인 조치에 불과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모든 군필자들이 취업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이텔 이용자 이진우씨(ForUs)는 “군입대를 기피하는 현실에서 이런 혜택이 폐지되면 누가 군복무를 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정부는 자발적인 입대를 유도할 수 있게끔 각종 유인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가산점 너무 높아 위헌 결정 분위기”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심판할 수 있다.지난 23일 공무원 채용시험 때 제대군인에게 가산점을 주도록 규정한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과 국가유공자예우 등에 관한 법률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것도 헌법에 따라 고유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다. 물론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수는 있다.그러나 헌재의 결정은단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결정이 뒤집어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재심청구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헌재는 부적합한 청구라는 이유를 들어 각하(却下)결정을 내리게 된다. 헌재는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9명의 헌재 재판관이 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을 내리기는 했지만 2명의 재판관은 결정 직전까지 합헌의견을 고집했다는 후문이다.사건이 접수된 뒤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회를 6차례 열었던 것도 사회적 파문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부터 위헌 의견을 낸 7명의 재판관도 제대 군인에게 5% 또는 3%의너무 많은 가산점을 주는 것이 위헌이지 가산점을 주는 것 자체는 위헌이 아니라는 견해를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헌재의 한 관계자도 “대부분의 재판관은 가산점이 너무 높기 때문에 위헌으로 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즉 6급이하 공무원 시험에서 5%나 3%의 가산점을 주는 것은 여성 응시자,장애인,군면제자 등에게는 시험을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 조항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 위헌 결정으로 인한 제대군인들의 반발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후속 ‘입법’ 등으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5% 또는 3%의 가산점을 주는 법률은 효력을 잃었지만 향후 국회 등이 보다 적은 가산점,예를들어 2% 또는 1%선의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률을 제정할 수도있다.물론 이 경우 여성이나 장애인,군면제자들은 또다른 헌법소원을 낼 수있다.하지만 대부분의 헌재 재판관이 가산점 자체는 위헌이 아니라는 의견이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합헌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가산점 위헌訴 李石淵변호사 군 가산점 위헌소송을 맡았던 변호사는 이석연(李石淵)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사무총장이다.이변호사는 27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소송의 본질은 군가산점이 여성과 장애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변호사는 “헌법에 따라 군필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응분의 보상을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군필자에게 응분의 보상조치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방법은 역시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변호사는 “헌재의 결정은 군필자에게 대우를 해줄 때 다른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해서 안된다는 헌법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이변호사는 “그렇다고 병역 이행에 응분의 대우를 해주는 것이 퇴색되서는 안된다”며 군필자에게 호봉과 경력인정은 배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성단체가 호봉과 경력인정도 위헌소송에 포함하자고 했을 때 자신이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얘기다. 이변호사는 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뒤 81년부터 3년3개월 장교로 근무한뒤전역, 다음해인 95년 사법시험 27회에합격했다. 공익차원에서 이번 소송을 무료로 변론한 이변호사는 “정부와 각종 단체들이 헌재의 결정에 냉정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하고,각종 단체들도 합의점을 찾는 자세를 보여야한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 토지외 취득세 산정때 시가 기준은 헌법불합치

    골프회원권 등 토지 이외의 재산에 대한 취득세를 신고액이나 시가표준액기준으로 산정한다고 규정한 지방세법 111조 2항2호는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李在華 재판관)는 26일 골프회원권을 매입한뒤 매입가의 4배에 달하는 시가를 과세 표준으로 해 취득세를 납부한 이 모씨가 낸 위헌제청 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지방세법 111조 2항2호은 토지 외의 재산에 대한 취득세는 납세자의 신고가액을 기준으로 하되,신고가액을 정할 수 없거나 신고가액이 시가표준액에 못미칠 때에는 시가표준액에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지방세법은 취득세에 대한 시가표준액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가액’이라고만 규정하고 있을 뿐 시가표준액의 개념이나 내용에대한 규정이 없다”면서 “이는 ‘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고규정한 헌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세무당국의 자의적인 과세로 국민의 재산권 침해할 소지까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당장 위헌결정을 내리면 법적 공백 상태와 조세 수입 감소를 야기하게 되는 만큼 오는 2000년 12월31일까지 법률을 개정할 수 있도록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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