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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 세무조사 여야 시각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한나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공세수위를 높이지만 민주당은 “정부조세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시비”라며 일축하고 있다.나아가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공개를 놓고도 정치권과 시민단체 사이에 논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23일을 기점으로 초강경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이날 당3역회의와 언론장악저지특위를 열어 일련의 언론사세무조사 과정을 여권의 언론장악문건에 따른 ‘비판언론 죽이기’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키로 했다. 언론장악저지특위 박관용(朴寬用)위원장은 이날 회의뒤 “현재 진행중인 비판적 언론 죽이기는 언론장악 문건에 따른것으로,이 정권이 사활을 걸고 추진한 언론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같은 날 “법을 앞세워 언론의 멱살을 잡고 정국운영에 대해 비판을 못하게 하는 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내용이 너무 과다하고,추징액이 부풀려졌으며 특정 언론사에 과도하게 추징되기도 했다”고 불공정성을 주장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4일 과거 문민정부 시절 야당 대표였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현 여권 핵심인사들이 “언론사 세무조사는 언론의 목조르기”라고 한 발언을 소개하면서 현 정권 인사들의 이중성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민주당 대변인실은 24일 “대법관 출신인 이회창총재는 법대로,원칙대로를 강조하지만 스스로는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양대 의무인 국방의 의무와 납세의 의무에 대해법과 원칙이 실종된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스로는 가족들이 국방의무를 성실하게 수행치 않고,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을 거둬쓰는 등 법과 원칙에 특권과 예외를 인정받으려 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법과 원칙을 강조할 수 있는지 답하라”고 하는 등 7개 항의 공개질의서를 냈다. 공개질의서는 또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일부 언론에 잘보이려는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발상이며,세무조사 결과 집행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라고 본다”며 “언론자유를 위해선 탈세를 덮어주어야 한다는 것인지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신문업계 판도 변화오나

    “지금 사주 구속문제나 언론사의 도덕성 문제를 운운하는 것은 오히려 한가한 얘기입니다.문제는 회사가 문을 닫느냐 마느냐 하는 것입니다” 20일 국세청이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한 언론사 현직 노조위원장이 한 말이다. 최근 언론사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언론계가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져들고 있다.추징액과 과징금의 규모가예상보다 커,자칫 일부 언론사의 존립이 위협받지 않겠느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일부 언론사는 벌써 사주의 개인별장이나 회사소유 땅을 팔려고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발표에는 전 언론사가 포함돼 있어 언론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탈루액의 규모와 죄질도 그러거니와,대주주(사주)들의비리규모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점이 시민들의 배신감을 가중시킬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는 그동안 언론이겉으로는 사회정의를 외치면서도 정작 스스로는 온갖 비리·탈법의 온상이었음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언론학자와 언론계에서는 앞으로 신문업계의 일대 ‘지각변동’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우선 이번 세무조사·불공정거래조사를 계기로 추징금과 과징금을 갚지 못해 문을 닫는 곳도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사주 구속설마저 나돌고 있는 몇몇 신문사의 경우 추징금 규모가 1,000억원대를 넘는다는 소문이 언론계 주변에파다하다.이 가운데 한 신문사의 경우 “회사에서 돈은 충분히 준비했으니 취재에 전념하라’는 얘기를 들었다”는얘기가 해당사 기자들 입에서 흘러 나오는 반면 또다른 몇몇 회사의 경우 “이번 일로 신문사가 문을 닫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에 휩싸여 있다. 일각에서는 몇몇 신문사가 이번 일로 재정적 타격은 물론위상에도 심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이는 2∼3개 신문사의 ‘몰락’까지도 예상한 것으로,신문업계에 일대 판도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로 풀이된다.한 언론학자는 “이번 세무조사파동은 차치하고라도 정간법 개정,언론발전위원회 설치 등 법적장치 마련에 이어 ‘신문고시’가 정착될 경우 신문시장에 자연스럽게 판도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무조사 결과공개를 둘러싸고 언론개혁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언론개혁 문제에 분명한 입장표명을 유보해 왔던 몇몇 시민단체들이 언론개혁에 적극가세할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한 시민단체의 관계자는 “대언론 관계,내부 인력부족 등으로 언론개혁에 적극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전담팀 구성문제 등을논의중”이라면서 “다른 몇몇 시민단체도 이같은 논의가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매일,한겨레,경향신문 등 3∼4개 신문사에서는추징액 등의 ‘자진공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방송사가 이 대열에 동참할 경우 대세는 ‘자진공개’쪽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도 있다.한 신문사 노조간부는 “‘자진공개’를 통해 자사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데다 시민단체의 압력이 커 상당수언론사가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언론학자 100인선언 배경/ “”언론이 서야 나라가 선다””

    22일 발표된 ‘언론학자 100인 선언’은 그동안 개인적차원에 머물던 언론학자의 ‘언론개혁’주장이 언론학계전체의 의사로 한차원 승격됐음을 알려준다. 더욱이 이 선언은 국세청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의 불공정거래 조사결과가 발표돼 대부분 언론사의 부정적인 모습이 밝혀진 직후 나온 것이어서,언론개혁의 중요성을 설득력있게 국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선언’이 당국의 발표 직후 나온 것을 두고,정치적 의도나 불순한 동기가 그 배경에 있는 것처럼 일부오해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이를 고려한듯,이번 ‘선언’을 준비한 김승수(전북대)교수는 이날선언문 발표에 앞서 경과보고를 통해 “이번 선언은 일시적 현상이나 ‘세무조사 결과 발표직후’라는 특수상황을감안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온것으로 신문개혁 국민행동이 추진하는 ‘6월 선언’의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언론학자들의 이번 선언은 오래전부터 준비돼왔다고할 수 있다. 언론학자들은 지난 99년 8월 통합방송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언론개혁국민연대의‘언론개혁촉구 150인 선언’, 지난 3월 신문개혁국민행동발족식 참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언론개혁운동을 펼쳐왔다. ‘선언’작성의 결정적 계기는 지난달 중순 충남대에서열린 언론학대회였다.당시 참석 언론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전체의 96%가 “언론개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같은 의견을 토대로 지난 2일 신문개혁국민행동 정책위원회는 ‘언론학자 100인선언’을 제안,실무작업에 나섰다.‘선언’ 발표시점은 이달 중순으로 정하고각 지역책임자를 통해 서명을 받았으며, 전국 51개대 107명이 서명한 것이라고 행사주최측은 밝혔다. 정상윤 경남대 교수는 “언론바로세우기가 나라바로세우기보다 어려운 지경”이라고 지적하고 “언론자유를 언론사주의 자유로 착각하는 것을 바로잡는 일이 시급해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주동황 광운대 교수는 “집단적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언론학자들이 한 목소리를 낸사실을 언론사나 정치권은 곰곰이 되새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참여교수 일문일답 “소장학자 자발적 서명 언론개혁 불씨 됐으면”. ◆대구·경북,충북,제주지역 대학교수들이 빠져 있는데…교류가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역 책임자를 정하다보니공교롭게도 해당지역에 마땅한 사람이 없어 빠졌을 뿐이다.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도 아니고 접촉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한 것도 아니다. ◆40대 개혁성향의 소장학자들이 서명자의 주류인데언론학계내 세대간 갈등은 없나 신문개혁 문제가 워낙 첨예하게 진행되다보니 젊은 사람들이 앞장서는 게 낫겠다는생각에서 연락 책임을 맡았다. ◆‘선언’ 이후 구체적인 행동계획은 무엇인가개별적 활동을 중시하는 학자들이 뜻을 모아 이 정도를 발표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명자들이 별도의조직을 구성한 것이 아니어서 당장 활동계획을 구체적으로세운 것은 없다.그러나 언론개혁 의지를 확인한 만큼 상황변동에 따라 새로운 행동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언론사 사주의 사법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서명자가 모두 동의한 내용에서 벗어나는 질문에는 대답하기 곤란하다. 정운현기자
  • “세무조사 결과 밝혀라”

    전국 대학의 언론학자 107명은 22일 신문개혁을 촉구하는선언문을 발표, 일부 신문사에서 사주 1인 중심의 소유구조가 부당한 편집 간섭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국민적인 언론개혁 운동을 제안했다. 이번 선언은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공정거래 조사결과가 발표된 직후 언론개혁을 향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학천(金學泉) 건국대 교수를 비롯한 언론학자들은 이날한국프레스센터 12층 연수센터에서 ‘신문개혁을 촉구하는전국 언론학자 100인 선언식’을 갖고 ▲세무조사 및 불공정거래조사 결과의 투명 공개 ▲국회 언론발전위원회 설치▲편집권독립 확보를 위한 정기간행물법 개정 등 3개항을요구했다. 언론학자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최근 세무조사와 부당내부거래조사 결과 언론사의 불법·비리가 사실로 확인되고 언론의 양면성이 드러남에 따라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전제한 뒤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행하는 온갖 위법행위까지 언론자유의 범위에 넣어서 보호할수는 없으며 그것들은 오히려 편집 자율성과 언론자유를 해치는 악성요인과 다름없다”고주장했다. 언론학자들은 또 “신문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내외부적으로 편집권의 독립과 자율성을 확보하는 일”이라면서 “언론사주 1인을 중심으로 한 강고한 소유지배구조가 부당한 편집 간섭을 낳고 있는 현실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신문개혁의 기초적인 쟁점조차 여야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개혁 대상이자 이해당사자인 보수족벌신문에 의해 곡해되고 있는 현실에서 독자ㆍ시민ㆍ언론인ㆍ언론학자들이 힘을 모은 신문개혁운동이 절실하다”면서 언론인들의 자율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선언은 지난 2일 신문개혁국민행동본부 정책위원회의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김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강명구(姜明求)ㆍ전북대 강준만(康俊晩)ㆍ한일장신대 김동민(金東敏)ㆍ고려대 김민환(金珉煥)ㆍ성공회대 김서중(金瑞中)ㆍ성균관대 방정배(方廷培)ㆍ건국대 유일상(柳一相)ㆍ광운대 주동황(朱東晃)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전국언론노조(위원장최문순)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서울지역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자진공개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그간 언론사가 권언유착으로 세금감면 등의각종 특혜를 받아왔음이 이번 세무조사 결과 드러났다”며“언론사는 자진해서 세무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매체비평] 언론사 탈법행위 엄정 처벌해야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발표에 의하면 23개 언론사의 총탈루액은 1조3,594억원.공정거래위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이들 언론사의 부당내부거래액은 5,434억원이다.그동안 언론관련 시민단체들의 언론개혁 주장과 조선·중앙·동아등 거대신문의 언론개혁음모론 사이에서 딱히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던 일부시민들은 매우 놀란 듯하다.그러나사회를 비판하고 여론을 이끌어야 할 언론이 무려 1조3,594억원의 소득을 탈루했고 추징한 탈루 법인세액이 5,056억원이라는 사실,부당내부거래액이 5,434억원이라는 발표내용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불법행위’의 유형이다.이들 언론사들은 돈을 벌고도 벌지 않았다고 사실을 감추었고 쓰지도 않은 돈을 썼다고 신고하는 등 거짓행위를 일삼았다. 또 부당 내부거래행위를 보면 계열사에 상품·용역거래를통해 지원하거나 사주와 친척 등 특수관계인에게 비상장주식을 저가매각한 뒤 고가매입하는 등의 방식을 썼는데 이는 그동안 언론이 줄기차게 비판해왔던 30대 재벌과 거의같은 행태로 ‘된똥 묻은 놈이 설사똥 묻은놈’나무란 격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민언련은 신문지면의 오보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를 해왔거니와 신문기업이 기업 경영적 측면에서조차 거짓말을 해왔다는 사실을 접하며 대부분의 회원들이 허탈감에 빠져 있다.꾸준히 신문지면의 편파·왜곡보도,오보를 지적해오면서 미운정이 든 것일까.아니면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사실보도에 대한 바람 때문인가.우리언론이 이 지경까지 오게된 데 대한 연대책임일 수도 있겠다.어쨌든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하지만 우리의 허탈감이 머쓱해지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세무조사결과가 발표된 다음날 일간신문들은 관련기사로도배질을 했다.조선·중앙·동아는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언론사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지말라” “언론압박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식의 기사를 내보내 여전히‘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배후의도’를 추궁하고 자신들의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 신문의 주장이 모두 억측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국세청이나 공정거래위 조사가 100%완벽한 조사일 수도없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언론을 정권의 대중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권력의 속성상 현정부에 면죄부를 줄수도 없기 때문이다.이를 뒷받침하듯 국세청은 세무조사결과의 구체적인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결과의 적법처리에대해서도 확실한 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그러나 정부가‘언론장악의지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국세청 세무조사 및 공정거래위 조사결과 나온 언론사 불법행위’를 탕감해줄 수는 없다.정부는 정부대로 비판받아야하지만 언론사는 언론사 대로 자신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적법한 처리를 감수해야 한다.그런데 지금 우리 거대신문은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맨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자.언론은 우리에게 정보를준다.마치 핏줄이 우리몸 세포 곳곳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해 인체를 살리는 것처럼.핏줄이 고장나거나 핏줄이 전달하는 피에 불순물이 섞이면 우리는 암,고혈압,당뇨 등난치병에 시달리게 된다.언론이 주는 정보가 잘못되고 비틀어지면 우리는 가치관의 암,고혈압,당뇨를 앓게 된다.우리는 가치관의 암을 앓고 싶지 않다.언론기업의 투명한 운영과 사실보도,진실보도를 갈망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번에 우리는 신문지면의 편파·왜곡보도,거짓말의 원인을 알게 되었다.언론기업이 ‘거짓운영’을 하는데 어떻게신문지면만 진실을 말할 수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모든 신문사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어서는 안된다.부도덕한 신문사만 ‘부도덕하다’는 낙인을 받아야 한다.정부와 국세청은 조사결과를 ‘의뭉스럽게’ 품고 있지말고 공개해 ‘사회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옥석을 가리는 것이 사회정의의 출발점임을 정부는 모르는가.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 “전문성따라 보수 차등을”

    세무·전산·국제통상 등의 공무원에게는 전문성에 맞는 보수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외대 김상헌(金相憲·행정학)교수는 23일 열리는 한국행정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에 관한 소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전문성에 따르는 보수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공무원의 만족도가 낮다고 밝혔다.특히 이 점이 전문성이있는 직원들의 이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국세청의 경우 미국 국세청(IRS)의 공무원 만족도 56점보다 낮은 32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특히 항목별로 보수에 대한 만족도가 22점에 불과했다. 김 교수는 이 때문에 전문직의 이직률이 높아 세무사의 경우 지난 10년간 1,415명의 합격자 가운데 1,308명이 퇴직하고 107명만이 남아있다고 밝혔다.또한 국세청 6∼8급 공무원의 잠재이직률이 60%를 웃돌아 민간의 30∼40% 수준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전문성이 필요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는 새로운 인사관리 및 보수체계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與野, 언론세무조사 성명전

    여야는 22일 국회 상임위와 성명전을 통해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군 수뇌부 골프 파문,국회법 상정 등 현안 문제를놓고 격돌했다.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당3역회의에서 “언론기업에 대한 업무상 조사라고 하지만 언론의 자유를 침해,보도자유에 대한 위축과 제약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사찰 과정의 적법성이 문제될 수 있는데 사주의 비리를 공개,본질을 왜곡시킬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은 당4역회의에서 “대다수 언론이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을 자성하며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있는 시점에 한나라당이 계속 일부 언론 편들기에 나선다면 이회창총재의 대권을 의식한 ‘정언유착’이라는 국민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전했다. 군수뇌부 골프파동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방장관과 차관,합참의장,3군 참모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민주당은 전용학 대변인 논평에서 “한나라당이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하는 군 전체를 정치공세의 대상으로삼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반박했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 [사설] 부끄러움 모르는 탈법언론

    세무조사에 이은 공정위 조사에서도 일부 신문사의 탈법적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이번에 발표된 내용은부당 내부거래의 일부분으로 과열 판촉과정에서 칼부림까지 빚었던 경품살포 등은 보강 조사를 거쳐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고 한다.‘사회의 목탁’을 자처해온 신문사들의탈법적 운영실태는 어디까지가 끝인지 모를 지경이다. 언론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성역이었다.갖가지 비리에연루됐다는 풍문이 난무했지만 책임추궁을 받지는 않았다. 얼마 전 한 신문사의 편집국장이 공언했다가 빈축을 샀듯이 “영향력 면에서 정치권력을 능가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갖가지 사회 비리를 고발하고 잘못을 가차없이 비판해 온 터라 걸맞은 도덕성을 갖춘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로 드러난 내막은 파렴치의 극치다.일부족벌언론의 사주들은 세금 한푼 안내고 신문사 주식을 자손에게 상속하는가 하면 주식을 헐값에 넘기는 등 언론을앞세워 돈과 명예와 부(富)를 대대손손 누리려 한 것으로밝혀졌다.변칙 회계처리를 일삼았고 언론으로서 지켜야할최소한의 선도 지키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들은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관행이라느니 전례없이 조사가 이뤄졌다느니 엉뚱한 변명으로 사안의 본질을 호도하며 반발하고 나섰다.잘못된 관행이라면늦게라도 바로잡아야 할 것 아닌가. 개전의 정이 없다 보니 타율적인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다른 이의 허물은 샅샅이 캐내 고발하면서 언론사 사주는 눈감아 주어야 한다는 말인가.이번 조사를 보고 ‘속이 다 후련하다’는 것이민심이다. 이를 새겨 들어야 한다.대한매일을 비롯한 몇몇언론사는 단순한 실수나 관행에 의한 것이라도 독자 앞에사과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사안의 경중을 떠나 반성의 뜻을 밝힌 연후에 억울한것이 있다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야당도범법(犯法)언론을 비호하는 당리당략을 버리고 언론개혁의정도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 與 “언론·野 야합” 野 “언론 죽이기”

    여야는 22일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와 재경위,또 장외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이날 당4역·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물론 소속의원과전 당원들이 국정의 큰 방향에서 단합해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창구로 정해진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언론과 언론사를 구분하기 위해 ‘언론기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대다수 언론이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을 자성하며 거듭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시점에 한나라당이 계속 일부 언론 편들기에 나선다면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권을 의식한 정언유착이라는 국민적 비난을 면치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이 총재는 “언론기업에 대한 업무상조사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침해,언론신장과보도자유에 대한 위축과 제약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세무사찰 과정에 적법성과 내용의 타당성 등 문제점이있을 수 있는데 사주의 비리를 공개,본질을 왜곡시킬 가능성이있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전했다. 정무위에서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은 “정기세무조사를 명분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 논설위원,부장,기자들에 대해서도 무차별 계좌추적이 이뤄졌다는말이 있다”며 근거자료를 이 원장에게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김경재(金景梓) 의원은 “일부 언론사들의 막대한 손실이 금융기관 차입금으로 메워지고 있고 이번에부과된 세무조사 추징금도 차입금으로 메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부실에 따른 대책을 물었다. 재경위에서는 한나라당이 요구한 손영래(孫永來) 서울지방국세청장과 23개 중앙언론사 세무조사에 투입된 현장팀장의 출석문제로 논란을 벌이다 정회로 이어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언론사 과징금 부과/ 검찰수사 어떻게 이뤄지나

    검찰은 언론사 및 사주 고발을 앞두고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검찰은 7월 초쯤 국세청의 고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국세청이 언론사주 등을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하려면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국세청도 지난 20일 세무조사 결과를발표하면서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한 세금 탈루혐의가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발이 된다고 바로 언론사주의 소환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국세청이 모든 자료를 넘겨준다 해도 검찰은 범죄사실만 추려야 하므로 사실상 ‘원점’에서 수사할 수밖에 없다.서울지검의 한 간부는 “국세청의 자료는 세금추징을 위한것이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을 범죄사실만이 필요하다”면서 “전체적인 윤곽은 벗어나지 않겠지만 수사는 국세청 자료와는 별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언론사 재무담당자,국세청 관계자 등 관련자 소환조사가 먼저 이뤄진 뒤 사주의 혐의가 입증되면 사주를 소환조사할 것으로보인다.지난 99년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 사장의 탈세 혐의수사 때도 홍 사장의 소환은 국세청 고발 이후 2주일 만에 이뤄졌다. 사주가 소환되면 상황은 급박하게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 고위간부들이 “전례와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수차례 예고한 만큼 ‘소환=구속’이라는 등식이 성립할가능성이 높다. 검찰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은 사건의 배당.워낙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어느 누구도 예단하기를 꺼린다. 검찰 주변에서는 법인은 서울지검에서,사주는 대검 중수부에서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발 규모가커질 경우,서울지검 형사부마다 언론사 1개사씩 할당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검찰총장 내정 당시 야권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점을 감안,신승남(愼承男) 총장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대검 중수부는 한발 비켜서지 않겠느냐는 전망도만만치 않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언론사 과징금 부과/ 이한억 공정위 조사국장

    공정거래위원회 이한억(李漢億) 조사국장은 21일 “특정신문에 대한 표적조사는 없었으며 이번 사안에 대해 검찰고발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거나 검찰에고발할 것인가.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국세청이 자료를 요청해오면 자료를 보낼 것이다. ■당초 무가지·경품 등 불공정행위에 조사초점이 맞춰져있었는데 부당내부거래만 발표한 이유는. 신문사 조사는 포괄적 시장개선대책(CMP)에 따라 공정거래 관련법에 따른 6개 유형에 대해 모두 진행됐다.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만을이번에 발표한 것은 부당내부거래가 핵심역량을 유출하고경쟁을 왜곡시켜 언론시장에 큰 폐해를 주는데다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가지·경품 등 불공정행위와 공동행위,약관법 관련 사항은 조사는 했지만 전수조사가 되지 않았고 증거보강 작업도필요해 시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추가조사할 분야보다는 조사결과에 대한 법위반 여부 해석이 이뤄질것이다.검토작업이 끝나야 처리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지방지·경제지에 대해서도 부당내부거래 등 불공정행위를 조사하나. 포괄적시장개선대책에 따른 신문시장 불공정행위 조사는 중앙언론사로 충분하다. 이제 또 7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착수해야 하는 만큼조사인력도 부족해 지방지에 대한 조사는 올해 안에는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동아·중앙일보는 적발 규모가 크고 대한매일과 한겨레신문이 적은 이유는. 조사결과를 그대로 반영했을 뿐이다.계열사가 많은 언론사가 적은 곳보다 적발 가능성이 많지 않겠는가. 박정현기자
  • [사설] ‘犯法언론’고발 미루지 말라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는 탈루 소득액이 무려 1조3,000억원을 넘는 데다 그 탈세 수법이 다양하다는 점에서도 충격적이다.무가지 탈세,인쇄료·광고수입 누락,가공비용 창출,변칙 회계처리,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등 마치 탈세 백화점을 보는 듯 하다.또 족벌언론의 경우 언론사나 계열사의 주식을 2·3세에게 물려주면서 매매로 위장해 증여세를 내지않거나,위장전입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자녀에게 물려준 사실도 드러났다. 누구보다 앞장서 사회의 부정 부패를 질타해온 언론사로서는 스스로 도덕성을 훼손한 데 대해 먼저 반성할 일이다.그럼에도 일부 족벌 언론사들은 반발부터 하고 나선다.무가지살포 등 관행적 판촉활동에 징세를 하는 것은 부당하며, 당국이 단순 소득 누락이나 탈루를 탈세인 것처럼 발표한 것은 언론계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가기 위한 의도라는 것이다.야당도 잠자코 있을 턱이 없다.한나라당은 “추징금을제대로 내고 나면 살아남을 언론사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비판적인 언론길들이기와 언론사 전면 재편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고 정부를 공격하고 나왔다. 게다가 대부분 언론사들이 국세청의 추징세액 통보에 불복해서 이의신청·심사청구·심판청구·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언론사들이 세법에 보장된 자구노력을 하는 것 자체를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통상적으로 세무조사와 관련된 사안이 대법원까지 가서 최종 판결을 받기까지 2년 이상 걸린다.따라서 일부에서는 족벌언론의 경우현 정부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최대한 버티기 작전으로 나가다가 다음 정권과 정치적 흥정을 벌이지나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다음 정권은 다음 정권이고,당장은 국세청의 확고한 태도가 문제다.조직적이고 의도적인 세금 포탈행위가 있었다면가차없이 검찰에 고발하고 범법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국민들은 국세청이 조사 결과 일부 언론사주의 외화도피나 돈세탁 등 검찰고발이 불가피한 범법 사실을 적발했음에도 언론사 눈치를 보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그러므로 범법언론에 대한 검찰고발은 시간을 끌 일이 아니다.일단 세무조사를 했으면 세금 추징과 검찰고발 등 후속처리도 투명해야 한다.그래야만 정부가 언론길들이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불필요한 의혹을 잠재울 수 있다. 검찰과 법원 또한 언론사와 언론사주의 범법에 대해서는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법처리를 마쳐야 한다.그렇게 함으로써 언론사의 초법적인 경영에 마침표를 찍고,지금껏 제왕처럼 군림해온 언론사주에게 ‘법 앞에서는만민이 평등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주어야 한다.
  • 언론사 과징금 부과/ “또 탈법” 도덕성 깊은 상처

    ***부당내부거래 유형.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중앙 언론사 부당 내부거래행위 조사 결과로 언론사들은 또한번 도덕성에 깊은 상처를입었다. 재벌들의 행태를 비판해오던 언론사들이 재벌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특히 언론사의 부당 내부지원행위가 30대 재벌의 그것과 비슷했다. ■의미= 언론사들의 매출액 대비 지원자금 비율은 0.2%였다. 삼성 SK 등 4대그룹 부당내부거래의 비율과 똑같은 것으로나타났다.사주와 친척 등 특수관계인에게 계열사 주식을 싸게 팔고 비싸게 되사줘 특혜를 주는 방식도 재벌기업의 행태와 ‘닮은 꼴’이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나온 공정위 조사결과는 개별언론사들의 탈법 유형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이번에 그 내용이 낱낱이 국민에게 공개됨으로써 앞으로 언론사들의 부당행위가 상당히 사라지는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정위가 매출액합계 290조원인 삼성 현대 SK LG등 4대그룹에 44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데 비하면 총매출액이 4,000억원에 미달하는 언론사들에게 242억원의 과징금 부과는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있다. ■계열사 부당지원= 조선일보는 조광출판인쇄,동아일보는 동아종합인쇄 등의 계열사에 인쇄비를 지나치게 많이 지급하는 특혜를 줬다.자매지 등을 인쇄해주고 인쇄비를 받지 않거나 늦게 받는 사례도 있었다. 한국일보의 경우 한주여행사 등 계열 6개사에 대해 광고를공짜로 실어줬다. 국민일보는 계열사인 미디앳에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기업어음(CP)을 저리에 사줬다. 중앙일보는 계열사인 조인스닷컴에 신문잉크와 신문용지를대행 구매시켜 직접 구매할 때보다 많은 대금을 지급했다. 한겨레신문은 계열사인 인터넷한겨레에 콘텐츠 사용료 및기사정보 사용료를 받지 않거나 늦게 받는 방식으로 도와줬다. 문화일보는 현대계열에서 분리된 뒤에도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현대자동차 등 12개 현대 계열사로부터 사무실 무상임대와 광고비 과다지급 등의 도움을 받았다.경향신문은 대경 애드컴,대한매일은 스포츠서울21 등 계열사에 사무실을무상 또는 싸게 임대해줬다. ■사주부당지원= 신문사들은 시가가 형성되지 않은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해 비상장주식을 사주와 친족 등 특수관계인에게 싼값에 팔거나 비싸게 사주는 방법으로 지원했다. 동아일보는 동아닷컴의 주식을 특수관계인인 김재열(차남)·희령씨(딸)에게 정상적인 가치 평가액보다 낮은 가격으로팔았다. 한국일보는 계열사인 광릉레저개발 주식을 특수관계인인 장재국씨에게 팔고 2년 뒤 시장가격보다 높게 되사주었다. ■방송사의 부당지원 행태= 방송사의 부당내부거래는 주로계열사에 대한 상품·용역 거래를 통해 이뤄졌다.문화방송(MBC)은 계열사인 MBC프로덕션에 프로그램 제작비를 과다 지급했고 한국방송(KBS)은 KBS 비즈니스와 KBS 미디어에 대해홍보성 광고를 무료방송했다. 서울방송(SBS)은 SBS프로덕션에 대해 협찬광고 수입을 받지 않았고 SBS골프채널과 SBS스포츠채널에 예금담보를 제공하고 파견인력의 인건비 부담을 지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공정거래위 고민. 공정거래위원회의 21일 언론사 조사결과 발표는 ‘미완(未完)’이다.부당내부거래·불공정거래 행위 두가지가 조사됐지만 부당내부거래 행위만 발표됐고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결과 처리는 유보된 상태다. 게다가 일부 언론사들은 발표된 공정위 조사결과에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불공정거래 행위 어떻게 되나 공정위가 2월12일부터 68일동안 벌인 언론사 조사 대상은 부당내부거래뿐 아니라 무가지 살포, 경품제공, 공동행위,약관,하도급법 위반 등 6가지다.공정위의 공식입장은 “아직 이 부분에 대해 전수조사를하지 못했거나 증거보강 문제 등으로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불공정거래행위 부분의 처리문제를 고민하고 있다.이남기(李南基)공정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무가지의 기준이 어떤 신문은 4,000∼5,000원이 되는가 하면 어떤 신문은 몇백원에 불과하다”며 “기준이 천차만별이어서 법률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다음달 1일부터는 신문시장의 정상화를 내건 신문고시가시행된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공정위는 적발된 언론사의 불공정행위를 ‘없던 일’로 매듭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향후 절차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공정위의 조사결과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조선·동아일보 등은 반론자료를 통해 “이의신청과 행정소송 등 적법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사의 선택은 과징금을 깨끗이 내거나 법적인 대응을하는 두가지다.과징금을 낼 경우 8월 말 정도까지 한국은행또는 우체국에 내야 한다. 법적인 절차는 이의신청을 하거나 바로 행정소송을 하는두가지다.공정위는 앞으로 2주일 내에 과징금 납부 고지서를 언론사로 보내고 언론사는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박정현기자
  • “언론사 추징액 법대로 처리”

    여야는 21일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놓고 국회 재경위와성명전을 통해 공방을 벌였다.국회 국방위는 북한 상선 침범때 골프를 친 합참의장의 국회 출석을 놓고,정회 소동을빚었다.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이날 재경위 답변에서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추징액에 대해서 개별 회사와 협상을 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어 “다만 통보된 추징세액에이의가 있는 언론사는 적부심 절차 등 법에 따른 구제 절차가 있는 만큼 사적인 협상이 아니라 법적 구제 절차를 거칠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또 “지난 94년 경우처럼 세무조사를 해놓고 제대로 부과하지 않을 경우가 문제가 되지,이번은 절대 언론길들이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상임위 질의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언론사 세무조사가 ‘언론 길들이기 차원’이라며 공세에 나섰고,민주당은 ‘조세 정의 차원’이라고 맞서 야당의 공세 차단에주력했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병역법 개정안 등 계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북한 상선 영해 침범당시 골프를 친 합참의장의 출석 요구에 민주당이 법안 심사를 먼저 하자고 맞서 파행 운영됐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의 인책론를 주장했고,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도 “책임을 져야할 일”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벽걸이TV 특소세 인하

    오는 7월말부터 PDP TV(일명 벽걸이TV)의 특별소비세가 낮아져 소비자가격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및 교통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을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PDP TV에 잠정세율을 적용해 최초 4년간(2005년 7월말까지)은 1.5%,5년차에는 6%,6년차에는 10.5%의 특소세를 부과한다. 2007년 8월초부터는 현행대로 15%를 물린다. 내수를 확충,장기적으로 수출 전략상품으로 집중육성하기위해서다. 이에 따라 1,000만원짜리 PDP TV(42인치)의 경우 소비자가격이 807만원으로 19.3%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이 면제되는 장애인·환자수송·영업용 승용차를 구입할때 세무서에 서류신고 뿐아니라 인터넷이나 컴퓨터 디스켓으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언론사 조사 발표 공방/ 稅추징 여야시각 ‘극과 극’

    여야는 21일 전날에 이어 국세청의 23개 중앙언론사 세무조사결과에 대한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며 2라운드 공방을벌였다. ■여야 움직임=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세정의 차원에서 세무당국이 법절차에 따라실시한 조사로서 발표 이전에 당정협의 등은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성명에서 “한나라당이 언론기업세무조사에 대해 언론 길들이기 운운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며 비판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도 충남 홍성 기독교청년회 주최강연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언론탄압’ 운운하며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또 다시 시작했다”며 “이는 이총재 스스로 ‘타락한 주류’임을 드러낸 것”이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반면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당3역 간담회에서 “비판적 언론을 죽이려는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며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번 언론 세무사찰은 정상적인 세무조사에 비해 형평의 도를 지나치게 넘은것으로 설득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재경위 설전=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발표에 대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25일로 잡혀 있는 국세청 보고를 앞당길 것을 민주당에 제안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한나라당 나오연(羅午淵)의원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가 요구하면 국세청은 구체적과세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민주당 강운태(姜雲太)의원은 “94년에 이뤄진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당시 야당이던 우리가 96,97년에 계속 공개를 요구했지만당시 국세청과 여당도 안된다고 했다”며 반박했다. 진념 재경부장관은 “언론사의 투명성 확보, 제도개선을위한 불가피한 조사였다”면서 “언론의 길들이기라는 시각은 94년처럼 조사를 해놓고 부과를 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모든 언론사 추징 당했다””

    손영래(孫永來)서울지방국세청장은 20일“6∼7개 언론사가 조세범처벌법을 위반했는지를 면밀히 검토,내달 초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일문일답을 간추린다. ■추징세액에는 지난 5월 1차로 끝난 언론사의 것도 포함됐나. 그렇다.이미 추징한 95년분도 포함됐다. ■세금을 추징당하지 않은 언론사는 없나. 없다.정기법인세 조사를 받은 모든 언론사가 세금을 추징받는다. ■언제쯤 일부 언론사에 대해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검찰에 고발하나.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없다.누구를 어떤 혐의로 언제 고발할지 시간이 걸린다.이달 말은 지나야 할 것 같다. ■일부 언론사에 대해 특별 조사로 전환한다는 말이 있는데. 아니다.정기법인세 조사는 어제로 종결됐다.그러나 일부 언론사의 경우 관련인의 진술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조사 연장을 통보했다.기간은 뭐라 말할 수 없다.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면 해당 언론사는 특별 세무조사로 전환된 것이 아닌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현재 국세청은 일부 언론사가 조세범처벌법을 위반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을 뿐이다. ■일부 언론사 사주가 외화 도피를 하거나 자금 세탁을 한혐의가 있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말할 수가 없다.그러나세금을 추징했으리라고 본다. ■1,000억원 이상 세금을 추징당한 언론사가 있나. 여기에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소득 탈루 혐의가 있는 언론사를 검찰에 고발한다면 세무조사 결과가 모두 공개될 수가 있나. 세무조사 결과가모두 공개된다. 박선화기자
  • 언론사 5.056억 稅추징

    국세청은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소득탈루 혐의가 짙은 6∼7개 언론사 및 대주주 등에 대해7월초 검찰에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들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지난 95∼99년도분 법인세 등 모두 1조3,594억원의 탈루소득을 적발해 5,05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세무조사를 받은 23개 언론사가 모두 세금을 추징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 손영래(孫永來) 청장은 20일 “지난 2월8일부터 6월19일까지 방송·신문·통신사 등 모두 23곳에대해 정기법인세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이중 6∼7개 언론사에 대해 사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손청장은 “세무조사 결과 23개 언론사에 대해 모두 5,05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말했다.국세청은 언론사 23곳과 출자관계에 있는 계열사에 대해 3,229억원,대주주 등에 대해 1,827억원의 세금을 각각 추징했다. 세금이 추징된 탈세유형은 법인의 경우 유가지의 20%를초과한 무가지 배포에 688억원 ▲광고료 등 수입누락 296억원 ▲허위 및 업무무관 경비 503억원 ▲계열사간 부당지원행위 275억원 ▲감가상각 등 기타 소득 탈루 1,467억원등이다. 대주주 탈세유형은 주식 우회증여 및 명의신탁 681억원▲광고료 등 대주주 부당행위 251억원 ▲증자 등에 필요한현금·금융자산 증여 등 460억원 ▲양도소득세 탈루등기타소득 탈루 435억원 등이다. 손청장은 “일부 언론사의 경우 주식변동조사와 관련된금융거래 내역과 해외거래 부문에 대한 확인작업이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기간 내부조사기간을 연장했다”면서 “이는 특별세무조사로의 전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내 해당언론사에 세무조사 결과와 추징세액을 세목별로 통보한다”면서 “추징세액의 일시납부가 어려울 경우 관련절차에 따라 최대한 9개월까지 3회 분할납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noq@
  • [사설]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보고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중앙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신문·방송·통신 23사 가운데 세금을 추징당하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고 그 액수가 무려 5,056억원에 이른다니 언론계로서는 국민 앞에 할 말이 없게 됐다.더욱이 6∼7개 언론사는 부정한 수단으로 소득을 탈루한혐의까지 받고 있다는 발표에는 아연할 뿐이다. 대한매일은 먼저 이번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둔다.비록 회계처리 등의 미숙과 일반적인 관행에서 비롯된 일이기는 하나전통 깊은 신문사로서 납세의무를 다하지 못했음은 부끄러운 일이다.다만 이번 세무조사 결과가 갖는 의미가 우리사회에 대단히 중요하기에 이를 무릅쓰고 몇가지 고언을하고자 한다. 국내 언론사는 세무조사에 관한 한 ‘권언유착’이라는비난을 받아도 변명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세월 성역처럼존재해 왔다.일반기업이라면 5년에 한번꼴로 받는 정기 법인세 조사에서 줄곧 제외되다가 그나마 한차례 받은 것이1994년 김영삼정부 때였다.그 결과는 “제대로 추징하면언론사 존립을 위태롭게 할 정도여서 금액을 대폭 깎아주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고 당시 대통령이 직접 밝힌 바있다.우리는 이번에 공개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가 이처럼 오랫동안 누적된 잘못된 관행의 축적물이라고 판단한다.언론사도 기업으로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하였다면,또 그것을 일반기업처럼 정기적으로 검증받았다면 오늘날 5,000억원대에 이르는 세금 추징을 당하는 일은 없었을것이다.그러므로 언론계는 이번 세무조사를 거울 삼아 투명 경영을 비롯한 자정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이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의 큰 틀은 공개됐다.남은 일은 부정하게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언론사를 검찰에고발하는 것뿐이다.국세청은 우선 해당 언론사의 혐의 내용과 검찰 고발기준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특히 사주를 비롯한 대주주의 증여 및 명의신탁 등에 따른 탈루는 언론활동과 무관한 개인 비리이므로 한치의 관용도 개입돼서는안될 것이다.우리는 국세청이 모처럼 실시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유종의미를 거두리라고 믿는다.
  • 검찰 “언론사 고발땐 엄정수사”

    검찰은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세청이 세금을 탈루한 언론사나 언론사 대주주 등을 탈세 혐의 등으로 고발해올 경우 법에 따라 엄정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고위관계자는 20일 “언론사 정기 세무조사는법에 따라 국세청이 자율적으로 한 것이며 국세청장이 어떻게 조치를 취할지는 전혀 모른다”고 전제한 뒤 “만일사기나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해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드러난다면 국세청이 검찰에 고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관계자는 “이번 일이 어물쩍 넘어간다면 국민들이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관심사로 등장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엄정수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또 세금 탈루 혐의가 드러난 언론사 사주에 대해서는 “범죄사실이 인지됐다면 병행수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도 “국세청에서 고발해오면 조세범처벌법 위반 여부 검토와 함께 수사팀을 결정하고 고발자료를넘겨받는 등 일반 고발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탈세했다고 해서 모두 조세범 처벌법 위반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발되는 언론사의 경우 부정한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국세청이 조세정의 차원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언론사들도 차제에 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정당한 납세관행을 정착시켜가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풍연 장택동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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