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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부터 국정감사 실시

    국회는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지방자치단체 등 모두 402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국감은 2여 공조가 붕괴되고 정국 구도가 ‘신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바뀐 데다,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금강산 관광사업, 방북단 파문, 황장엽(黃長燁)씨 방미문제 등 정부의햇볕정책을 놓고 이념 논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또 경기침체,공적자금, 국가채무, 부실기업 처리 등 경제정책과언론사 세무조사와 탈세고발 수사,의약분업,건강보험 재정문제 등 사회복지정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김대중(金大中) 정부의 개혁성과를국민에게 홍보하고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로 야당의 공세를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지난 3년반의 정부 공과에 대한 중간평가의장으로 활용,실정 사례를 집중 추궁,수권 야당의 이미지를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국방위가 지난 93년 이래 처음으로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며,정보위는 위원회 발족후 처음으로 경찰청이 사용하는 국정원 정보비 예산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 금강산 관광사업에 따른 현대 특혜논란과 관련,문화관광위는 현대아산정몽헌(鄭夢憲) 이사회회장과 김윤규(金潤圭) 사장을 증인으로 선정했고, 정무위는 산업·외환·하나은행장을 증언대에 세운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7급 필기시험 응시율 55%

    지난 2일 치러진 제39회 7급 국가공무원 선발 필기시험에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4만5,812명 중 2만5,268명으로 절반가까이 시험을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7급 시험 응시율은 지난해51.86%보다 약간 높아진 55.16%로,응시원서 접수인원의 절반은 허수(虛數)인 셈이다. 분야별로는 행정·공안직계는 55.94%,기술직계는 51.5%였다. 행정·공안직계 중 행정(철도장애)직은 14명 전체가 시험을 치러 100%의 응시율을 보였지만 교정(분류) 63.36%,행정(장애) 62%,세무(장애) 60.57% 등으로 낮았다. 반면 관세(일반) 49%,교육행정 47.88%,소년보호 47.24%,검찰사무 44.89%,출입국관리 43.8%,감사(장애) 40.63% 등 절반에도 못미치는 경우도 있었다. 기술직계의 경우 68.18%의 응시율을 보인 전산(장애)이 가장 높았고,화공 55.56%,기계 55%,임업 52.94%,토목 52.23%등이었다. 원서접수 현황으로는 평균 7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결시율이 절반 가까이 됨에 따라 실제 경쟁률은 결국 크게 낮아졌다. 최여경기자
  • 9·7 개각/ 첫 ‘DJ작품’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7일 단행한 부분개각은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 및 DJP 공조 붕괴에 따른 파문을 조기에 수습,국정의 안정을 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개혁을 마무리짓고,남북관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할수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개각 폭을 최대한 줄인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해임건의안이 가결된 통일부 외에 자민련 소속 3명을 포함,5명에 그친 게 이를 말해주고 있다. 진념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을 전원 유임시킨 것도 이의 연장선으로볼 수 있다.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 등 해당 분야에서 나름대로 전문성·추진력을 인정받고 있고,중량감이 느껴지는 인물들을고른 데서도 김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내다볼 수있다. 특히 통일장관에 김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홍 주중 대사를 임명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외교부장관을 지낸 그로 하여금 임 전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게 함으로써 ‘햇볕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셈이다. 공동정부의 유산을 씻은 것도 눈에 띈다.자민련 출신인 한갑수(韓甲洙) 농림·김용채(金鎔采) 건교·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모두 경질,명실상부한 첫 ‘DJ 내각’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김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내각에 잔류시켜 절반의 실패를 맛본 뒤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이다. 아울러 집권 후반기를 맞아 책임감을 갖고 소신있게 국정을 운영하려면 당 출신 인사들을 기용해야 한다는 건의를대폭 수용,민주당 유용태(劉容泰)·유삼남(柳三男) 의원을노동부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에 각각 발탁한 것 같다.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의 건교부 장관 기용은 그동안 세무행정을 성실하게 이끌어온 데 따른 공로를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각에서는 지역안배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홍순영 통일(충북),유삼남 해양수산(경남),김동태(金東泰)농림(경북),유용태 노동(경기),안정남 건교장관(전남) 등 5개 시도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언론탄압 감시대상’ 이라니

    한국 언론상황을 관찰하겠다고 최근 입국한 국제언론인협회(IPI)와 세계신문협회(WAN) 합동조사단이 6일 한국을 IPI의 ‘언론자유탄압 감시대상국’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은 “IPI이사회가 지난주 만장일치로 이같은 결정을내렸다”면서 한국에서 심각한 언론탄압이라도 벌어진 양법석을 떨었다. IPI는 언론사 사주 및 편집인들이 소속된 단체이며, 현재탈세·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중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부회장 겸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다.지난 5월에도언론사 세무조사를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정부와 족벌언론사 간에 중재자 노릇을 하겠다는 해괴한 태도를 보인단체다.이를 익히 알기에 우리는 조사단에게 예단(豫斷)하지 말고 언론사 탈세의 본질,곧 ‘언론 권력’의 횡포를 심도 있게 조사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그러나 우려한 대로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오고야 말았다. 굳이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기는 하나 몇몇 족벌 언론사가 이를 대서특필했기에 우리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IPI측에 몇가지를 묻고자 한다.IPI조사단은 5일 낮 입국하자마자 탈세 혐의로 구속 수감된 방상훈씨 등 언론사 사주들부터 만났으며 이후 국정홍보처장·야당 총재와 면담했다.8일까지 민주당 관계자·방송사장·시민단체 대표들과도 만날예정이라고 하고서는 그들과 만나지도 않고 6일 서둘러 ‘IPI이사회 결정’이라는 것을 발표했다.이것이 과연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단체로서 할 짓인가.한국 언론상황을조사하겠다고 입국한 조사단이 충분한 조사도 하지 않은채입국 하루 만에 미리 만들어 온 결정사항을 발표하는 것이과연 공정한 것인가.정작 한국 위원들의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채 ‘IPI이사회 결정’이라면서 WAN을 끌어들인것은 세를 부풀리려는 의도가 아닌가. 우리는 IPI의 편파적이고 정치적인 태도에 분노를 느낀다. IPI나 WAN보다 하루 이틀 뒤늦게 입국한 국제기자연맹(IFJ)대표단은 언론·시민단체 및 정부 관계자,언론개혁에 다양한 견해를 보이는 신문사 간부들을 두루 만난 뒤 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 6월 서울총회에서 ‘한국 언론발전을위한 결의문’을 채택,언론개혁을 지지한 바 있는 이들은“한국의 언론개혁이 지연돼서는 안될 급박한 과제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우리는 국제언론단체들이 국내에 들어와 ‘감 놔라,배 놔라’식의 간섭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IFJ와 IPI의 상반된 평가가 어차피 존재하느니만큼국민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언론개혁은 중단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기 때문이다.
  • 국제기자연맹 크리스토퍼 워렌회장

    크리스토퍼 워렌 회장 등 국제기자연맹(IFJ)대표단은 7일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언론상황은 ‘개혁 이행기’에 있다”면서 “국제언론협회(IPI)가한국을 ‘감시대상국’으로 지정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해 국제언론협회(IPI)는 IFJ와 다른견해를 내놓았는데. 각자 독립된 기구여서 ‘사실’에 대해다른 결론 도출도 가능하다고 본다. ■IPI가 한국을 ‘감시대상국’으로 지정한데 대한 평가는. 회원국에 문제가 생겼으면,찾아가서 도움을 줘야지 문화토양이 다른 국가에 대해 자국 시스템을 강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 ■국제단체들의 방문조사·의견피력 등이 내정간섭으로 비쳐지는 면도 있다.이를 중단할 용의는. IFJ에는 한국기자협회,언론노조 등이 가입해 있어 외국기구라고만 보기 어렵다.한국내에도 존재하는 셈이다.국제적 관심이 되고 있는 한국의언론상황에 대해 IFJ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한국의 언론개혁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공영방송 독립,기자들의 독립성 강화,언론사 재정안정 등이라고본다. ■‘공영방송 독립’은 한국적 상황을 지칭한 것인가, 아니면 일반론인가. 일반론이다.지난 91년 조사과정에서 공영방송의 독립이 민주화의 핵심으로 지적됐다.이후 한국은 정부가약속을 지켜 많이 진전됐다. ■IFJ와 달리 IPI는 조선일보와의 ‘특별관계’로 인해 한국의 언론사태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른 기구에 대해 말하기 곤란하다.다만 이 기구들은 IFJ와 결론이 다르다고 본다. ■조선일보 안병훈 부사장과 나눈 대화내용은. 안 부사장은조선일보가 처한 입장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강력한 견해를 피력했다. ■‘성명서’에서 기자들의 언론자유가 정부에 의해 손상되지 않았다고 단정한 구체적 근거는 무엇인가. 우선 언론사 세무조사문제와 언론개혁은 별개라고 본다.언론개혁을 정부가주도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으며 오히려 정부가 (언론개혁을)미적거리고 있다는 불만을 들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워렌 회장,로리 맥클라우드 영국·아일랜드 언론노조 회장,제인 워딩턴 IFJ 아시아·태평양사무소 부소장,이세용 집행위원 등 IFJ관계자를 비롯해 최문순전국언론노조위원장,김영모 한국기자협회장,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김주언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 영수회담 이르면 13일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제의한 여야 영수회담에 대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수용의사를 밝히고 청와대가 즉각 환영하고 나서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영수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수회담은 DJP공조 붕괴로 정국구도가 ‘1여 2야’로 재편된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향후 정국의 흐름을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회담 시기는 오는 10일 여권의 당정개편이 마무리된 뒤 여야 중진급 접촉 등을 통해 의제 등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에다음주 13∼14일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회창 총재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대중대통령과 만나 진지하게 위기극복의 해법을 논의할 용의가있다”며 영수회담 성사를 위한 전제조건을 철회하고 회담에 응할 뜻임을 밝혔다. 이 총재는 “여권이 국민의 소리를겸허하게 듣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면 야당도 정략의 정치나 수(數)의 정치에 매달리지 않고 적극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제의한 여야 영수회담을 한나라당 이 총재가받아들인 것을 환영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국민들에게 정치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생산적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영수회담에앞서 양측에서 중진급 접촉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수회담에서는 정국구도 변화에 대한 시각차와 정치개혁 등 정치현안,경제 및 민생문제,대북정책 등이 논의될것으로 예상되지만 언론 세무조사 등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뚜렷해 사전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풍연 이지운기자 poongynn@
  • 국가 ‘稅政의 핵’ 국세청장 누가 될까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의 건설교통부장관 영전으로 빈후임 국세청장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비록 차관급이지만 국가권력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된국세청장의 보이지 않는 파워는 언론사 세무조사에서 드러나듯 막강하다.따라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의사에 전적으로 달려있어 후임자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다만 특성상 외부인사의 진입이 어려운데다 전문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내부인사 가운데 발탁될 것이 확실시된다.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는 손영래(孫永來)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곽진업(郭鎭業) 차장,봉태열(奉泰烈)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이다.이 가운데 국세청 안팎에서는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하고 언론사 세무조사에 따른 국정감사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손청장의 낙점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있다.일의 핵심을 짚어내는 데 뛰어난 조사통이다.추진력도 인정받고 있다.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이 친형이다.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지닌 행시 12회. 김청장은 안장관과 같은 행시 10회로 국세청 출신인사로는 처음 외청장에 나갔으며이번에 다시 입성에 성공할지 관심사다.조사·기획·재산 등 세정의 모든 분야를 두루 거친 학구파로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대외활동에 능하다.조달청의 전자구매제도 정착 등으로 올해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의 친동생. 봉청장은 대변인을 지낼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행시 13회로 호남출신 첫 조사국장을 지냈으며 최근 경기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법인통인 곽차장은 안장관과 호흡을 맞추며 세정개혁의 정착에 힘써왔다. 박선화기자 pshnoq@
  • 내년부터 전자정부 서비스

    내년 1월부터 대부분의 공공기관에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국세완납증명을 내지 않아도 되는 등 대(對)국민 행정서비스가 개선된다.또 내년 11월부터는 법인세·소득세 등 모든 국세의 신고·고지·납부·세무상담 등을 인터넷을 통해안방에서 처리할 수 있다. 기획예산처는 7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전자정부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이처럼 정부 단일창구를 통한 전자 민원혁신사업(G4C)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지면 국민들에 대한서비스 수준은 높아진다. 국민들은 내년 1월부터 4,000여종의 모든 민원사무 절차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전자정부 통합 웹사이트를 통해 받을수 있다.정부기관은 물론 은행과 대기업 등에도 주민등록등·초본을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토지대장등본 교부신청 등 50여종의 민원서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된다. 내년 3월부터는 호적 등·초본,지방세 납부증명 등 200여종의 민원업무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된다.11월부터는 400여종으로 늘어난다. 내년 7월에는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전산망 연계시스템이 갖춰진다.이에 따라 가입자변동 사항 신고,급여내역 조회 등 관련 서비스를 단일창구를 통해 원스톱으로 받을수 있다. 구매에서 대금납부까지 조달과정이 온라인으로 처리되는전자조달시스템이 내년 8월까지는 구축돼 정부와 기업간의전자상거래가 더욱 활성화된다. 국세서비스 체제도 구축된다.내년 1월부터는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주세·원천세를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IFJ “한국 언론자유 확인”

    지난 6일 방한해 한국 언론상황을 현지조사한 국제기자연맹(IFJ)대표단은 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국의 언론개혁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제인 워딩턴 IFJ아시아·태평양사무소 부소장이 낭독한 성명을 통해 “한국의 여러 신문 편집자들과기자들을 만나 언론개혁 및 언론사 세무조사 과정에 대해토론한 뒤 한국의 언론개혁은 지연돼서는 안될 급박한 과제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면서 “정부가 조세관련법을 이용해 언론기업들에 부당하거나 과도한 주의를 기울였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한국언론이 일반적인 언론자유(general press freedom)가 보장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한국언론노조,한국기자협회 및 언론·시민단체들이 기자들과 국민을 대변해 언론개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면서 “기자는 민주선거를 통해 세워진 정부의 세금 부과와 납세 시행의 권리를인정해야 하며 언론기업 소유주들이 언론의 자유를 경영상의 이익과 혼동할 때 해당 언론기업들은 언론자유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단은 이어 IFJ집행위원회는 ▲한국 언론자유에 대한지속적인 모니터링 ▲후속 대표단 파견 ▲IFJ전회원에 대한지속적인 한국 언론개혁 과정 보고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명 낭독이 끝난뒤 크리스토퍼 워렌 회장은 “지난 6월서울총회에서 한국 언론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으며,이후 2개월간 한국의 언론개혁의 진전상황을 살펴보기 위해다시 한국을 찾았다”고 말하고 “이번 조사결과는 10월 스톡홀름 집행위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 맥클라우드 영국·아일랜드 언론노조 의장은 “분명하게 언론자유와 관련된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만나려고 노력했으며,최학래 신문협회장(한겨레 사장)을 시작으로 성유보 언론개혁시민연대 상임대표,안병훈 조선일보부사장,최홍운 대한매일 편집국장,장준봉 경향신문 사장 등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정에서 IFJ 대표단은 국제언론인협회(IPI)·세계신문협회(WAN)와는 달리 구속사주들을 면담하지 않았다. IFJ는 전세계 106개국 현업언론인 50만명이 가입한 세계최대의 언론인 기구로,한국에서는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조가 정회원이고,관훈클럽이 준회원이다. IFJ대표단은 이에 앞서 IPI대표단과 조찬모임을 갖고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으며,8일 출국한다. 한편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IPI와 WAN대표단이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않는등 사전 각본에 의해 편향된 조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9·7 개각/ 새 장관 프로필

    ■홍순영 통일:외교부 장·차관을 지낸 40년 경력의 전형적인 직업외교관.외무고시(13회) 출신으로 선이 굵고 소신있게 일을 추진한다는 평. 98년 8월부터 외교장관으로 일하다지난해 1월 중국 탈북자 7명의 북한 송환사태로 물러났다가지난해 7월 주중대사로 복귀했다. 외교장관 시절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을 서울로초청하는 등 대중 외교수완을 발휘했다. 부인 장동련(張東蓮·61)씨와 2남2녀. ■김동태 농림:농업경제학을 전공한 정통 농림관료 출신이다.농정의 기본틀을 다지고 쌀협상 등 현안을 푸는 데 적합한 실무형 장관으로 기대된다. 무리하지 않는 성품에다 기획·판단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해 4·13 총선때 차관을 그만두고 야당세가 강한 고향 경북 성주·고령지역구에 나가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그러나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아 총선후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에 임명됐다.부인 오경자(吳京子)씨와 1남1녀. ■유용태 노동:노동부 전신인 노동청 총무과장,공보담당관,근로기준관 등을 거친 노동문제 전문가 출신의 재선의원. 12·12 직후 노동청에서 강제해직 당한 뒤 한국산업훈련협회를 설립하고 월간 ‘노동’지를 발간하는 등 노동관련 활동을 하다 88년 당시 여당인 민정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후 한나라당에서 국민회의로 말을 바꿔탄 그는 지난해 총선 때 재선에 성공,영입파 배려 차원에서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올랐다.부인 송안옥(宋安玉·61)씨와 1남2녀. ■안정남 건교:선이 굵은 풍모 못지않게 조직장악력이 탁월하고 소신이 뚜렷하다.29년간 국세청에 몸담은 전형적인 세무통으로 부가가치세 전문가다.관련 서적을 내고 모교인 건국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행정대학원에 출강중이다. 공직은 서울 남산시립도서관 사서(9급)로 시작해 서울시공무원교육원(7급) 생활에 이어 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국세청에서 일했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주도하는 등 치밀함과 추진력을 갖췄다. 한때 두주불사로 별명은 황소.부인 정해은(丁海銀·60)씨와 1남1녀. ■유삼남 해양:64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줄곧 바다를지킨 정통 해군 출신. 해군참모총장 시절인 지난 9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국제 관함식’을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맺은 인연을 계기로 16대 총선 직전 정치에 입문했다.지난 6월 북한 상선의 영해 및 북방한계선(NLL) 침범 당시 야당의 공세에 조목조목 반박,당 지도부로부터 바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인정받기도 했다. 소문난 ‘학구파’. 전문성과 지역안배(경남 남해) 차원에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부인 김옥순(金玉順·55)씨와 1남1녀.
  • 이미경의원 “IPI 한국언론상황 상습 왜곡”

    한국 언론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조사단을 파견한 국제언론인협회(IPI)가 유신시절인 1978년 한국의 언론환경이미국·스위스와 똑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등 한국의 언론실태를 상습적으로 왜곡해 왔다고 이미경(李美卿) 민주당의원이 7일 밝혔다. 다음은 이 의원이 시대별로 정리한 ‘IPI와 한국의 인연사’다. ■1970년대:긴급조치 9호가 발효중이던 78년 1월 IPI는 ‘77년 세계 58개 국가의 언론자유실태’에서 한국의 언론자유가 미국·스위스와 비슷하고 프랑스·이탈리아보다 높다고평가했다. ■1980년대:81년 나이로비 총회에서 당초 강경했던 한국 관련 보고 내용이 한국 대표단의 로비에 의해 뒤바뀌었다.보고문은 “300여명의 언론인들이 직장을 잃은 것은 그들이부패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81년 IPI 사무총장은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을 면담하면서 “언론자유는 원칙론이며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84년 방한때는 “의심의 여지 없이 자유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1987년 이후:94년 언론사 세무조사 당시 방한한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그와 관련해 한마디 언급도없었고 그에게 세무조사에 대해 묻는 언론사도 없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매체비평] IPI가 남긴 궁금증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 조사로 촉발된 ‘우리 언론 공방'에대해 몇차례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이른바 ‘빅3'와 흡사한 입장을 밝혔던 국제언론인협회(IPI)가 급기야 ‘심판결과'를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6일 IPI와 세계신문협회(WAN) 공동조사단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한국을 감시대상국(Watchlist)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다.‘워치리스트'란 정부의 언론통제가 심각한 나라에 IPI가 붙이는 것으로,러시아·스리랑카·베네수엘라 등이 이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PI는 매년 2회 이사회를 통해 대상국가와 명단 게재여부를 결정한다. 기다렸다는 듯이 조선,동아는 IPI 발표를 대서특필했다.조선일보는 ‘한국 언론탄압 감시국에'라는 제목으로 1면 사이드톱 기사를 게재하고 이어 5면을 거의 ‘IPI 언론탄압 감시대상국 포함파장-러시아 스리랑카 수준으로 전락’등 관련기사로 채웠다.동아일보 역시 ‘한국 언론탄압 감시국-IPI 만장일치로 결정’제하의 기사를 1면 사이드톱으로 올렸다.동아일보는 종합 3면에서 ‘언론개혁 아닌 탄압 국제 공인’기사를 통해 기자회견 사실을 보도한데 이어 종합 4면에서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요한 프리츠 IPI사무총장 간의 일문일답 내용까지 기사화했다. 도대체 IPI가 어떤 단체이길래 우리 언론상황에 대해 ‘훈수'를 두다 못해 ‘판정'까지 내리며,조선·동아일보는 그들의‘주장'을 이토록 크게 보도하는 것일까.더나아가 이회창 총재는 왜 IPI사무총장에게 “(현 정부가)햇볕정책에 대한 국민불만을 우려해 특별히 ‘빅3'신문을 길들일 필요성을 느꼈던 것 같다”는 요지로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에게 ‘이르기'까지 한 것일까.IPI는 그토록 ‘대단한' 단체인가.IPI 부회장겸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며,홍석현중앙일보 회장이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사실은 ‘이 일련의 사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궁금한 것 투성이다. IPI의 이번 ‘서울행적'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애초8일까지 체류하며 이미 만난 구속 언론사주 3명,이회창 총재 등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국정홍보처장 외에 민주당과 언론개혁시민연대 관계자들과의 면담이 잡혀있음에도 서둘러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표명을 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또 공동조사단이 한나라당 박관용 위원장등을 면담하면서 ‘민감한 사안'임을 내세워 언론인들을 내치면서 ‘수행 겸 통역'이라는 명목으로 조선일보 기자에 대해서만 배석을 허용했다는모 신문기사가 사실이라면 이 지점에서 IPI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은 ‘의혹'으로 바뀌기에 충분하다. 당사자가 아니면서 어떤 일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이다.심지어 바둑판 앞에서도 ‘훈수'를 잘못두면 뺨을 맞는다.하물며 ‘국제관계'속에서 ‘훈수두기'는 얼마나 복잡한것인가.복잡하다는 말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는 뜻이고,남의 나라일에 훈수를 두려면 현지 사정과 ‘사태의 다양한측면'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IPI가 특정 신문사 사장들과가깝다는 것을 놓고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하지만 친분혹은 친밀도에 따라 ‘사안'을 왜곡하여 이해한 뒤 입장을 표명하고 IPI와 가까운 특정 신문사들이 ‘왜곡된 사실에 기초한 입장표명'을 ‘침소봉대'하여 여론을 호도한다면 이는 마땅히 비판받고 시정해야 한다.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은 “…정치인들의 권력남용으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상황에서는 “언론권력의 권력남용으로 진실이 훼손되고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요한프리츠 사무총장은 이해할 수 있을까.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 IPI “한국 언론자유 감시대상국 포함”

    한국의 언론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방한중인 요한 프리츠국제언론인협회(IPI) 사무총장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세계신문협회(WAN)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IPI는 지난 주 이사회를 열고 한국을 언론자유 탄압 감시대상국(Watch List)에 포함시키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밝혔다.현재 IPI의 워치 리스트에는 러시아,스리랑카,베네수엘라가 올라가 있다. 프리츠 사무총장은 아울러 “언론사 세무조사는 한국정부가 명확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언론탄압”이라는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번 방문조사는 IPI가 한국에서의 좋지 못한 언론환경을 모니터링하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련의 한국 언론사태를 언론개혁의 일환으로평가해 온 국제기자연맹(IFJ)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기자회견장에서 크리스토퍼 워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정운현기자 jwh59@
  • 국정홍보처 “IPI·WAN 조사활동 편향된 것”

    정부는 국제언론인협회(IPI)와 세계신문협회(WAN)대표단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비판적 언론 길들이기’로 규정하고 ‘감시대상국 포함’ 등을언급한데 대해 “편향된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정부대변인인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은 “이번 조사단의 방한 목적이 한국 언론상황 조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한국 정부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흠집내기에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오 처장은 또 “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기자회견을통해 감시대상국 포함을 발표하는 등 이미 짜여진 각본에의해 일련의 행위가 진행되는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6일 오후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에서 후원회를 열고 내년 대통령 선거에출사표를 던졌다. 노 고문은 이날 인사말에서 “나는 부산에서 3번이나 낙선했으나 당선이 보장된 종로를 버리고 부산으로 돌아왔다”면서 “내년 12월19일(대선투표일)에는 절반의 대통령이아닌 통합의 대통령이 나와서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에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김원기(金元基) 김기재(金杞載) 최고위원,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 등 40여명의 현역의원과 영화배우 명계남(明桂男) 문성근(文成瑾)씨, 박재윤(朴在潤) 부산대 총장 등이참석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6일 당사에서 방한중인국제언론인협회(IPI)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 세계신문협회(WAN) 로저 파킨슨 회장 등을 면담하고 언론사 세무조사를소재로 대화를 나눴다. 프리츠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조세법이 해석의 폭이 넓어 제멋대로 할 수 있는 식의 결점이 크다”면서 ▲검찰수사의 불공정성 ▲TV의 편향 보도 ▲정부의 TV통제가능성 등을 제기했다. 그는 또 “이번 세무조사는 한국의개인 소유의 독립된 신문을 망신주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주장했다.IPI조사단은 이어 단식 농성중인 박종웅(朴鍾雄) 의원을 면담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정동채(鄭東采) 의원은 6일 정기국회 정책자료집을 통해 “국민의 정부 하에서는언론탄압은 없으며 권력화된 언론이 군림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26쪽 분량의 자료집에서 “87년 6·29선언으로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되면서 언론은 급속히 권력화됐고,92년 대선 이후 언론권력은 정치권력과 대등하거나 우위를누리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 ‘불황’ 모르는 유흥주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유흥주점 수가 사상 최대를기록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현재 전국에서 영업중인룸살롱과 나이트클럽 등 유흥주점은 5,544개로 지난해말보다 38개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유흥주점수는 지난 96년말 2,467개에서 97년말 5,239개로대폭 늘어났다가 외환위기 여파로 98년말 4,819개로 감소한뒤 99년말 4,852개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도 유흥주점수가증가한 것은 일부 계층에 과소비 풍조가 만연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매년 폐업하는 유흥주점보다 개업하는 유흥주점이 더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흥주점 수를 지방청 관할별로 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1,422개로 가장 많고 △중부지방국세청 1,148개 △부산지방국세청 1,139개 △대구지방국세청 699개 △광주지방국세청 599개 △대전지방국세청 537개 등의 순이었다. 관계자는 “올들어 지난해보다 유흥주점 수가 늘어난 지방청은 부산·중부·광주청이며 서울·대전·대구청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처럼 유흥주점 수가 늘고있는데도 특별소비세를 면제키로 방침을 세운 것은 ‘카드깡’등 변칙거래를 통해 소득을 노출시키지 않고있는 유흥주점에 대한 과세표준을 양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유흥주점 5,506곳으로부터 모두 1,600억원의 세금을 거둬들였으며 유흥주점 업주 13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182억원을 추징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국민의 소리 귀막은 검찰

    검찰의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이 부실해 국민들의 목소리를귀기울여 듣지 않는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대검찰청 홈페이지가 있지만 민원이나 의견을 올릴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 없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검 홈페이지 주소(www.sppo.go.kr)로 들어가면 검찰 안내,검찰 활동,생활 법률 코너가 있고 민원을 접수하는 ‘국민의 소리’라는 창도 있다.그러나 다른 행정·수사기관과비교하면 내용이 부족하고 손쉽게 의견을 전달하기 어렵다. ‘국민의 소리’ 코너를 통해 글을 보내려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주소를 모두 적어야 한다.실명 또는 익명만 쓰고의견이나 불편을 올려 활발히 토론하고 공론을 조성할 수있는 공간이 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대검 산하 5개 고검과 13개 지검,40개 지청 가운데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은 광주지검,대구지검 뿐이다. 고검과 지청은 한 곳도 없다. 지난 7월 휴양지 콘도 예약 청탁으로 물의를 빚었던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대해 네티즌들이 비판의 글을 올리려 했으나 속초지청은 아예 홈페이지가 없고 대검 홈페이지에도 게시판이 없어 시민단체 등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 비난의 글을 쏟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홈페이지 운영 초기에는 게시판이 있었는데 수사 중인 사건 등에 대해 실명으로 비방성글을 많이 올려 없앴다”면서 “지검·지청은 해킹을 당할우려가 있어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고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해결되면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참여연대 하승수(河昇秀) 변호사는 “근거없는 비방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이해가 가지만 역기능만을 걱정해 순기능을 막는 것”이라면서 “게시판이 갖고 있는 공론 형성의 기능이 무시됐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일선 지청에 홈페이지가 없는 점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국민들이 직접 부딪힐 일이나 민원이 많은 국세청(www.nta.go.kr)도 대표 홈페이지에서는 자유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으나 산하 대부분의 지방 국세청과 일선 세무서는 홈페이지를 두지 않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 때문에 산하기관에서는 홈페이지를 운영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 14개 시·도 경찰청과 230개 경찰서는 하나도빠짐없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한 주 평균 3만여회의 접속 건수를 기록하고 자유게시판에도 한 주에 200여건의 글이 올라온다.최근 ‘용산서 의경 자살’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게시판에 비판의 글이 폭주했다.자유게시판에는 경찰에 대한 가감없는 비판은 물론 선행 경찰관에 대한 칭찬,범죄 신고,의견등을 담은 글이 오르고 있다.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계 한 관계자는 “비난의 글이 쏟아질때면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외에도 핸드폰 요금 인하와 서비스 불량 등 국민들의 항의와 민원이 많은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 이동통신회사들도 게시판 기능을 두고 있지 않다.네티즌들은 이에‘안티 사이트’까지 만들어 소비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항의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사설] 국제언론단체에 보내는 권고

    구속중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협회 부회장 겸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가 탈세언론사를두둔하는 서한을 보내면서 촉발된 국제언론단체들의 한국언론상황에 대한 개입은 IPI와 세계신문협회(WAN) 그리고 국제기자연맹(IFJ)이 조사단을 파견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우리는 외세를 끌어들인 듯한 이같은 모양이 결코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한국 언론발전에 도움이 된다면나쁠 것도 없다고 본다. 언론개혁을 갈망하는 많은 한국민들은 국제언론단체,특히언론사 경영주와 고위간부로 구성된 IPI 등의 활동에 대해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한다.세계 130여 언론사 250여명의 기자가 참가한 IFJ 서울총회가 한국의 언론개혁을 적극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마당에,IPI는 탈세언론사를 두둔하는항의서한을 한국 정부에 거듭 보내오고 있는데다, 그 서한이 나오게 된 과정 또한 의심스럽기 때문이다.만약 이들 국제언론단체의 조사결과가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하는데 그친다면 한국 사회에 갈등만 부추기고 국제언론단체의 공신력에도 크게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조사가 ‘언론사 세무조사’라는 피상적 현상의 배경,즉 탈세와 범법행위가 가능했던 초법적인‘언론권력’등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가 되기를 바란다.지금 한국에서는 건국이래 초유의 언론자유가 보장돼 있다.만일 제한이 있다면 정부권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부 족벌언론의 사주나 광고주에 의해서이다.그리고 과거 수십년 동안언론자유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 언론사 세무조사를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전국 기자들과 언론노조를 대변하는 매체가 세무조사와 관련,어떤 보도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안다면 해답은 금방 나올 것이다.지금 언론자유를 말하는 탈세 언론사들이 과거 언론이 탄압 받을 때 무슨 말을 했으며언론자유를 유린한 역대 독재권력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취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진위를 가리는 단서가 될 것이다.
  • 언론사 세무비리 사주등 13명 기소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은 4일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전 명예회장, 국민일보 조희준(趙希埈) 전 회장 등 사주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동아일보 김병건(金炳健) 전 부사장 등 10명과 고발된 6개 언론사 법인을불구속기소했다. 이로써 6월29일 국세청 고발 이후 68일만에 검찰 수사는사실상 끝났다. 불구속 기소자에는 조선일보 방계성 전무,중앙일보 송필호 대표·이재홍 경영지원실장,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대한매일 김학균 총무국장, 대한매일사업지원단 전·현직대표 이태수·정대식씨 등이 포함됐다. 피고발인 12명 중 대한매일 김행수 상무는 무혐의 처리됐으며, 피고발인이 아닌 대한매일 김문진 전 전무와 대한매일사업지원단의 회계처리를 담당한 세무사 김성환씨가 기소됐다. 공소장을 접수한 법원은 사건을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등 4개 재판부에 배당했다.조선일보 방 사장은 증여세 등63억여원을 포탈하고 4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 김 전 명예회장은 43억여원 포탈과 18억여원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국민일보 조 전 회장은 25억여원을 포탈하고 7억8,000만원을 횡령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그러나 국세청이 당초 법인세 등 34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고발했던 대한매일신보사는 포탈세액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국세청의 고발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은 대한매일신보사가 ‘사기 기타부정한 방법’으로 34억여원을 탈세했다고 고발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박홍환 강충식 조태성기자 stinger@
  • 공소장에 드러난 탈세·횡령 수법/ 사주부인 기사 월급 회사돈으로

    국세청이 고발한 언론사 대부분은 지출을 부풀리거나 수입을 축소하는 등의 수법으로 막대한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검찰의 공소장에서 드러났다.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사주의 개인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그러나 34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고발된 대한매일 법인은 조세포탈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국세청이 무리하게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다음은 공소장 내용. 방상훈 사장은 98년 1월부터 99년 12월까지 사돈인 허모씨와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 전·현직 임직원 10여명에게 명의신탁한 계열사 주식 30여만주를 아들과 조카에게 편법으로 증여해 54억여원을 포탈했다. 방 사장은 또 96년 12월 복리후생비,접대비를 지출한 것처럼 전표를 작성해 8억여원을 인출,법인세 2억여원을 포탈했다.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회사자금을 가·차명 계좌로분산해 관리하면서 생긴 이자수익금 11억여원을 누락, 3억여원의 법인세도 내지 않았다.방 사장 부인의 개인 운전기사를 회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급여와 차량유지비 6억여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방 사장은지출을 과대계상하는 수법 등으로 부외자금을 마련한 뒤 조광출판·스포츠조선·디지틀조선의 증자대금 명목으로 45억원을 빼내 사용했다. 김병관 전 명예회장은 98년 12월 동아일보사주식 26만여주를 아들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공익재단 출연 한도를 초과한 부분에 대한 증여세 및 상속세 부과를피하기 위해 허위의 주식명의 전환신고서를 작성하는 등의우회적인 수법으로 증여세 30억여원을 포탈했다. 취재조사비와 광고비를 가공 계상,조성한 자금으로 여동생으로부터주식을 매입하는 등 18억여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김병건 전 부사장은 98년 12월 가짜 주식명의신탁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동아일보사 주식 27만여주를 아들에게 편법 증여,증여세 44억여원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희준 전 회장은 97년 1월부터 99년 10월까지명의신탁된 아버지의 현금과 주식 등 50여억원을 증여받았지만 돈을 빌려 산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수법 등으로 21억여원의 증여세를 포탈했다.외부간행물 인쇄비로 받은 돈을 장부에 올리지 않고 개인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회사자금 7억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장재근 전 사장은 98년 3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제3별관 공사비가 실제보다 34억여원이 더 들어간 것처럼 관할 세무소에 신고,특별부가세 6억여원을 포탈했다. 또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 사주 일가 6명에게 급여 및 출장비를 지급하거나 회사 비용 등을 자산에 편입시키는 방법으로 결손금 56억여원을 과대계상했다. 송필호 부사장은 97년 11월 서해리조트 주식 39만주를 23억여원에 매수하는 것처럼 매매계약서를 꾸며비자금을 조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법인세 6억여원을 포탈했다. 이재홍 경영지원실장은 97년 2월부터 99년 12월까지 허위영수증을 첨부해 2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법인세7,000여만원을 포탈했다. 지난 2월에는 보존연한 5년이 지나지 않은 95년도 회계장부를 파기하기도 했다. 김문진 전 전무는 96년 1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한 접대비 11억여원에 대해 과세표준을 낮춰 신고,법인 결손금 10억여원을 과대계상했다. 김학균 총무국장은 발행부적격자명의의 세금계산서 280건을 발급받았다. 그러나 대한매일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태수·정대식 전·현직 대표는 96년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시내버스 내부광고 수입금을누락하거나 허위의 세무신고 서류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각각 21억여원과 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했다.이들을 도운 세무사 김성환씨도 함께 기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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