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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24시] 광안리 해수욕장/낮엔 피서 천국… 밤엔 청춘 해방구

    연일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 인파도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운다.주말이면 해운대 100만명,대천 40만명 식의 ‘추정보도’가 난무하면서 어떻게 든 짧은 휴가를 이른바 ‘방콕’,‘방굴러데시’로 버텨보려는 가장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산과 계곡이 더위를 피하는 곳이라면 해수욕장은 직접 더위와 맞서 더위를 쫓는 ‘이열치열의 피서지’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뙤약볕 아래의 뜨거움과 해질녘의 낙조,바다가 만들어내는 시원한 해조음은 여름철 바닷가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낭만 그 자체다.해수욕장의 낮과 밤 풍경은 사뭇 다르다.교수와 괴물을 넘나드는 프랑켄슈타인처럼 해수욕장도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다.부산의 대표적 해수욕장중 한 곳인 광안리 해수욕장의 낮과 밤을 최근 들춰봤다. ■광안리 해수욕장 아침 풍경= 광안리의 하루는 모두들 곤히 잠들어 있을 시간인 새벽 5시쯤 미화원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더미를 치우면서 기지개를 켠다. 미화원들이 청소차를 동원해 쓰레기를 치우기시작할 때쯤이면 붉게 이글거리는 원반의 불기둥이 바다밑을 박차고 수면 위로 서서히 솟구친다. 그러나 아직도 백사장 곳곳에는 전날 밤 더위를 피해 돗자리를 깔고 잠든 인근 주민들과 질펀한 술판을 벌인 피서객,청소년들이 웅크린 채 깊은 잠에 빠져 있다.같은 ‘노숙’이지만 서울의 지하철역에 웅크린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난 3일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침도 그렇게 시작됐다.동녘이 훤히 밝은 오전 6시쯤.백사장은 이미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로 북적대기 시작한다. 모래사장을 뛰는 조깅파와 무작정 걷는 워킹족,맨손체조를 하는 사람,바닷가를 거닐며 새벽녘 신선한 기운을 마셔보는 외지 피서객들로 활기를 띤다.이들의 얼굴과 몸에는 어느새 굵은 땀줄기가 줄줄 흐른다.건강한 시민들의 힘찬 발걸음 소리가 박스를 덮고 자고 있던 술꾼들의 잠을 방해한다.때맞춰 주변 해장국집의 호객행위 목소리도 커져간다. 사람들은 어제의 숙취와 운동 뒤에 오는 출출함을 해장국집에서 간단히 달랜다.이들 해장국집은 쉬는 날이 없다.종업원들은 24시간 2교대로 돌아가면서 자리를 지킨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오전 8시쯤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그러나 그것도 잠깐,이내 낮 손님을 받을 채비에 돌입한다.신문의 사진이나 TV화면을 통해 낯이 익은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해변을 메울 준비를 마쳤다.2시간 뒤인 오전 10시쯤.아빠·엄마와 여동생 손을 꼬옥 잡고 곧 있을 물놀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벅찬 한 초등학생이 해변에 나타났다.물놀이도 물놀이지만 이제 학원에 가도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생겼기 때문인지 아이의 얼굴은 벌써 붉게 달아올랐다.언제부터인지 초등학생들에게 보편화된 학원수강 때문에 아빠·엄마 손잡고 나서본 지 꽤 오래됐다. 해가 머리 위로 떠오른 낮 12시가 되자 해수욕장은 갑자기 바빠졌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피서 차량으로 도로는 순식간에 마비돼 주차장으로 변해버린다.가만히 앉아 있어도 연신 등줄기에는 땀이 줄줄 흐르고 태양의 신은 이를 즐기기라도 하듯 더욱더 뜨겁게 내리쬔다. 벌겋게 달궈진 백사장은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물놀이객들로 빼곡히 들어찼다.이날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줄잡아 50여만명.고작 2㎞ 정도의 해안에 마산 시민 모두가 들어앉은 셈이다. 여기저기 모래에다 몸을 파묻고 찜질에 여념이 없는 아저씨·아줌마,날씬한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비키니 수영복차림으로 선탠을 즐기는 젊은 여성,팔짱을 낀 애인을 두고도 비키니 여성을 곁눈질 하는 청년,아빠·엄마를 졸라 바닷가에 온 어린이들은 연신 짠 바닷물을 마시면서도 물놀이가 마냥 즐겁기만 하다.이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팔고다니는 아르바이트 학생과 잡상인의 풍경이 오히려 정겹게 와닿는다. 여름철 해수욕장의 한낮은 마치 ‘혼돈 속에서 질서가 묻어나는 시골장터’를 방불케 한다.그러나 해가 서산에 뉘엿뉘엿 지고 밤이 찾아오면 해수욕장은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한다.잠시 휴식기를 취한 해수욕장은 토요일밤의 열기 속으로 금세 빠져든다. ■청춘의 해방구, 해수욕장의 밤=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은 한낮의 열기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미친 듯이 밤을 파고든다.열기가 가라앉은 백사장에는 파라솔 대신 돗자리가 깔린다. 가족,친구,연인,대학동아리 등 끼리끼리 삼삼오오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가져온 음식과 음료수 등을 마시며 밤의 여유를 만끽한다.이날은 이달들어 처음맞는 토요일이자 바다축제가 열린 탓에 평소보다 많은 5만여명의 인파가 찾아들었다.광안리의 밤은 북적대던 낮 못지 않게 역동적이다. 전국 청소년들 사이에 광안리는 이미 생소한 곳이 아니다.해수욕철이면 전국 각지의 젊은이들이 모여든다.한때는 서울 강남의 ‘오렌지족’들이 여름철 광안리를 점령하곤 했다.폭발하는 퓨젼쇼,현란한 몸짓 등 광안리의 젊은축제는 밤이 깊어가면서 절정에 달한다.모래밭에 무리지어 저마다 노래하고 춤추며 젊음을 발산한다.청춘 남녀들의 뜨겁고 질퍽한 사랑도 밤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게 익어간다. 젊은 남자들은 부나방처럼 여자들을 찾아나선다.오가는 여성들을 보는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다.일상생활에서 벗어난 피서지에서는 흔히 긴장감이 풀리게 마련.‘늑대와 여우’들의 탐색전이 치열하다.동그랗게 모여 앉은 여성들 주변에는 항상 두세무리의 ‘늑대’들이 어슬렁거린다.‘침투조’를 뽑기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는 무리가 있는가 하면 이미 ‘대표선수’가 정해진 듯 어깨를 두드리며 기를 불어넣어 주는 쪽도 있다. 서울 연희동에서 왔다는 회사원 김모(27)씨는 “숙소는 해운대에 잡았지만 밤에는 광안리에서 논다.”며 “아무래도 젊은이 취향에는 광안리가 더 좋은것 같다.”고 한다. 밤이라고 청춘들만 있는 건 아니다.전국 최고의 피서지라는 부산에 사는 시민들은 따로 피서갈 필요없이 ‘밤마실’을 나오면 된다.인근 해운대구 수영동에 사는 김진헌(50)씨는 “더위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밤 피서를 왔다.”며 “아예 여기서 자고 새벽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자정이 넘었는데도 광안리에는 차량들과 사람들로 넘쳐난다. 날이 바뀐 4일 오전 1시30분.민락동 야외공연장 앞 도로변 건널목에는 대낮같이 밝은 가로등 아래 오가는 사람들로 붐빈다.거의 초저녁 수준이다.바로옆 회센터들의 간판도 여태껏 반짝이고 있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해장국을 팔아왔다는 한 해장국집 주인 아들(33)은 “몇년 전부터 광안리의 밤은 젊은이들이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습기를 머금은 무더위,술,젊음이 어우러지다보니 서로간에 충돌하기가 쉽다. 광안리 여름 경찰서 관계자는 “술에 취해 싸움을 하다 연행되는 경우가 하루 5∼6차례 이상은 꼭 있다.”고 한다.하루종일 온 몸으로 사람들의 더위를 식혀준 백사장은 그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때문에 밤새 신음을 토해낸다.이날 오전 2시쯤 ‘만남의 광장’에는 어김없이 컵라면 용기,담배꽁초,맥주병 등이 어지럽게 나뒹굴었다.한편에는 10대들의 소란스러움으로 여름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기 힘들었다. 하지만 해수욕장은 낭만과 젊음,열망과 환희뿐만 아니라 무질서와 추태마저 따뜻하게 감싸고 어루만져 준다.인고의 세월을 겪어온 넉넉한 어머니 같은 바다에게 못난 자식이나 잘난 자식이나 소중하기는 다 마찬가지다.많은 것을 감춰주고 새로운 것을 잉태한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밤도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물론 바다는 '네가 올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을'것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아파트 매입자금 조사 강화 - 정부,부동산가격 안정대책 내일 발표

    정부는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입자의 자금출처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지금까지는 아파트를 판 사람이 양도세를 제대로 냈는지 여부만 중점 조사했다.매입자 조사를 강화하면 아파트 거래에 영향을 끼쳐 전체 부동산경기가 위축될 여지가 없지 않으나 특정지역의 아파트 가격 폭등을 막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또 아파트 가격안정 일환으로 강남지역 학원가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국세청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7일 “강남의 특정 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부동산가격 상승은 투기세력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관련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부동산 투기심리를 차단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날 특정지역에 대한 투기를 차단하는 대책을 세울 것을 국세청에 지시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가령 20대의 젊은이가 강남에 5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했을 때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아파트를 처분할 때 양도세를 제대로 냈는 지 여부를 가려내는 것만으로는 급등하는 아파트 가격을 끌어내리는데 큰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종전에도 매입자의 자금출처를 조사한 적은 있으나 앞으로는 양도자보다 매입자에 조사의 비중을 더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00년과 지난해 상반기에 부동산경기가 위축돼 있었기 때문에 투기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무조사 역시 신중히 해야 한다는 점을잘 알고 있다.”면서 “그렇더라도 서민들의 어려운 입장을 가만히 보고만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말해 자금출처 조사 등의 세무조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전체적인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특정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국세청은 “종전에는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뛰면그 파장이 전국적으로 번졌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강남지역 학원가에 대한 세무조사 등의 세정(稅政)활동을 강화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재경부는 그러나 세제개편을 통한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은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종전에 부동산 가격이 뛸 때마다 거론됐던 부동산 보유세제강화 방안 등은 이번 세제개편에서도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다.국세청 관계자는 “평생 집 한 채를 갖는 것이 소원인 서민들이 많은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국세청은 과거 1,2차 부동산투기 단속에서 실수요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난 일부 투기세력에 대해 정밀 추적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정부는 강남 등 특정지역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건축규제 방안을논의하고 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호 김태균 김미경기자 osh@
  • 청약통장 불법거래 191명 적발

    아파트 청약통장 불법거래자 191명이 무더기로 적발돼 세금 추징과 당첨 무효,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서울 강남 등 아파트 분양권 매매 과열지역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국세청이 적발한 청약통장 불법거래 191건을 통보받아 이 가운데 이미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127건에 대해 서울시에 주택공급 계약을 취소토록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아직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은 64건은 금융결제원에 해약 조치토록 해통장을 구입한 사람이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번에 적발된 191명에 대해서는 국세청 세금 추징과 검찰 수사가 함께 진행되며,불법 청약통장거래 등 분양질서 문란행위는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류찬희기자 chani@
  • 고양시 ‘유흥도시’ 오명벗기 총력

    경기도 고양시에 숙박·위락시설 신규 허가가 전면 금지되고 이미 영업중인 시설의 경우 불법·퇴폐영업에 대한 대규모 입체단속이 실시된다. 시는 6일 ‘유흥도시’의 오명을 벗기 위해 ‘숙박·위락시설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나이트클럽·룸살롱과 바닥면적 150㎡ 이상의 단란주점 등 숙박·위락시설의 허가가 주거·준농림지역은 물론 상업지역에서도 사실상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주거지역 주택지와 지형지물로 차단될 경우 100m내에서도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숙박·위락시설의 입주를 전면 불허하고 준농림지역에서도 신규 설치를 불허하도록 했다. 특히 일반·중심상업지역에도 숙박·위락시설이 원천적으로 들어설 수 없도록 ‘주거 경계 100m 이내 불허’의 거리제한 규정을 300m로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도시계획조례와 준농림지역숙박시설 설치 허용조례 등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그전까지는 건축법상 규정된 건축심의 규정을 통해 신규 허가를 막아 나갈 방침이다. 또이미 영업중인 숙박·위락시설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 불법·퇴폐영업을 중단토록 계도하고 다음달부터 경찰서·세무서·소방서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세무조사 등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또 숙박업소 차량 번호판 가리개 등 불법 구조물이나 불법 광고물에 대해 계고 이후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고 즉시강제 철거하기로 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카드 위장가맹점 이용자 조사

    국세청이 위장가맹점을 통해 매출전표를 발행한 유흥업소 등 실제 사업자의 탈세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2001년 한해동안 위장가맹점을 통해 신용카드를 사용한 법인과 개인 6만 4000여명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실제 사업자를 가려낸 뒤 탈루 세금을 추징할 계획이다. 또 위장 가맹점을 통해 기업카드를 사용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법인세나 소득세를 추가 징수할 방침이다.법인세의 경우 위장 가맹점을 통해 신용카드를 사용한 부분은 접대비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5일 “지난해 적발된 3890개 위장 가맹점의 거래내역을 통해 기업·개인카드 사용자 6만 4824명을 대상으로 실제 사업자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지난달 30일 착수,오는 31일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실제 가맹점(사업자)이 확인되면 정밀세무조사를 실시,법인세 등의 탈루세금을 추징하고 고발을 하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조사 대상자는 기업카드사용자의 경우 지난해 연간 사용액 100만원 이상,개인카드사용자는 200만원 이상으로 직접 조사와 우편조사를 병행한다. ◇위장 가맹점 판친다- 최근 3년간 적발된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은 9800여곳. 이들을 통한 거래금액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매출을 줄이기 위해 위장 가맹점을 이용한 대규모 결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국세청은 보고 있다. 2000년 신규등록한 A간이주점의 경우 일일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1200만원인 사실이 조기경보시스템에 의해 포착됐다. 국세청이 카드사용자를 통해 실제 사업자를 추적한 결과,매출업체는 B유흥주점인 것으로 밝혀졌다.B유흥주점은 특별소비세 등 4억여원을 추징당하고 관련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C나이트클럽은 고객이 카드로 결제할 때 미리 결탁한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권 등을 구입한 것처럼 가장,거래한 뒤 쇼핑몰 상호가 적힌 매출전표를 발급했다가 카드고객에게 들켰다. 심야에 카드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난 소프트웨어업체 D사의 경우,매출전표를 받은 이모씨를 조사한 결과 실제로는 E단란주점을 통해 결제한 사실이 확인돼 2억여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F단란주점은 노숙자에게 접근,사례비를 주고 명의를 빌린 뒤 위장 가맹점을 만들어 매출전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위장 가맹점이 문을 닫거나 이면거래를 한 경우 카드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제가맹점(사업자)을 찾아낼 수 밖에 없다.”면서 “카드사용자들은 유흥업소 등에서 카드로 값을 치를 때 상호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피해 커- 위장 가맹점과 거래한 것이 밝혀지면 카드이용자들도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기업은 카드결제액을 접대비로 인정받지 못한다.개인과 사업자는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신용카드복권 추첨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보상금 지급을 받을 수 없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업 접대비의 경우 실제 가맹점이 적발되면 올해말 접대비 총액에서 제외될 것”이라면서 “카드이용자들이 위장 가맹점 거래를 직접 확인해 시정을 요구하지 않으면 소득공제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이 크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강남아파트 투기 세무조사 검토

    국세청은 5일 강남지역 아파트가격 폭등과 관련,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자금출처 조사 등을 포함한 세무조사는 시장에 큰파장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동향 등을 감안해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조사의 강도나 범위 등이 문제”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부동산 구입자금의 출처 조사를 위한 자료는 이미 확보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미성년자나 소득이 전혀 없는 무능력자 등이 부동산을구입했을 때,자신의 소득수준에 비해 월등히 가격이 높은 부동산을 구입할때 자금출처 조사를 한다.”면서 “이같은 조사를 위해 각종 자료는 정기적으로 수집한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은행 中企대출 경쟁 ‘후끈’

    은행권이 ‘중소기업 대출 전쟁’을 벌이고 있다.올 상반기에 가계대출 경쟁을 벌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점포를 늘리는 물량공세를 펴는가 하면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소기업 공략에 나섰다.이익을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대출해주는 ‘노마진 논쟁’을 빚을 정도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상반기에 폈던 가계대출 확장전략을 하반기들어 중소기업 대출확장 전략으로 수정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상반기에 가계대출에 중점을 두면서 중소기업 대출을 상대적으로 소홀히했다.”면서 “하지만 가계대출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진단,중소기업 대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가계대출은 지난 3월 7조 6000억원을 고비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대기업 위주의 대출을 해온 외환은행은 중소기업 대출비중을 현재 45%에서 올 연말에는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흥은행도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5일부터 기업금융 지점을 5개에서 86개로 늘린다.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기업금융을 전담하는 지점을 72개에서 222개로 대폭 늘렸다. 국민은행의 일반자금 기업대출 금리는 ‘노 마진’에 가깝다.신용등급이 좋은 기업에 적용되는 금리는 연 5.9%로 다른 은행보다 1%포인트쯤 낮아 다른 은행으로부터 ‘밀어붙이기식 저가공세’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금조달 비용을 감안해 이익이 전혀 나지 않는 노 마진 금리는 연 5.83%이기 때문에 현재 대출금리는 노 마진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낮추는 맞불 작전보다는 서비스 경쟁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금리가 1%포인트쯤 차이가 나지만 고객들의 이탈현상은 없다.”면서 “중소기업에 양질의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은행은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가장 큰 세무분야 상담과 기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하반기에 미국발(發) 금융불안이 사라지고 경제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중소기업 대출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본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지금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지만 하반기에 경제회복이 빨라지면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 대출경쟁에 따른 자금조달 전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주택공급규칙 개정안 문답/ 주택조합원 분양권 전매 가능

    건설교통부가 3일 입법예고하는 ‘주택공급에 관한규칙’ 개정안은 9월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현재 분양권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전매를 허용하면 법 개정의 취지가 퇴색하지 않나. 분양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분양권을 팔더라도 이를 산 사람은 일정 기간 되팔 수 없어 실수요자 외에는 매수자가 없을 것으로 본다. ◇전매제한 기간을 ‘중도금 2회 납부’ 및 ‘계약일로부터 1년 경과’로 정한 근거는. 중도금 4회 가운데 절반인 2회 이상을 내야 실수요자로 볼 수 있다.사업자가 중도금 횟수를 늘리더라도 조기 전매를 막기 위해 1년간 전매를 제한했다. ◇지역조합 등 주택조합 조합원도 전매제한 적용을 받나. 지역조합 등 주택조합 조합원은 청약과정을 거친 분양과 달리 조합원 자율 의사로 조합을 구성했기 때문에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다만 사업승인 전 조합원 지위를 양도하는 것은 공급질서 교란행위로 여겨 금지한다. ◇분양권 전매 여부는 어떻게 적발하나. 사업자가 입주자 명단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명의 변경시 확인할 수 있다.재산상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고액의 분양권을 신고없이 음성적으로 팔고 사지는 않을 것이다.또 당첨자 명단을 시장·군수에게 통보,주기적으로 세무당국과 전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불법 전매된 분양권 처리는. 사업자가 납부된 입주금에 대해 은행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이자를 주고 분양권을 다시 사서 예비당첨자에게 공급하게 된다.주택건설촉진에 관한 법률에는 불법으로 분양권을 판 사람에 대해 2년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주상복합건물이나 오피스텔도 전매제한 적용 대상인가.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아 짓는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텔은 사업승인 대상이 안되기 때문에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상가임대료 부당인상 색출 착수

    내년초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임대료 인상 움직임이 다시일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임대료를 부당하게 인상한 임대사업자를 골라내기 위한 정밀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분석결과 탈세혐의가 드러난 임대사업자 가운데 임대료 불성실신고혐의가 짙거나 영세상인에게 상가를 임대한 1000여명을 우선 선정,이르면 이달 중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1일 “세무서별로 지난달 말 부가가치세 신고때 파악한 상가건물의 임대계약 내용과,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임대료 부당 인상자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일일이 대조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상가임대차보호법 회피목적 임대료 부당인상 강력제재

    정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공개를 전후해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부당하게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세무조사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임차인에게 5년간 계약갱신요구권을 인정하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적용 대상 상가기준 등이 공개될 경우 법적용을 피하기 위한 건물주들의 임대료 부당인상 요구가 잇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1일 “법 적용대상 상가의 기준과 임대료 인상한도 등 주요 기준에 대한 정부측 시안이 발표되는 것을 계기로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임대료 부당인상 등의 부작용이 재발할 경우 세무조사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설치한 관계부처 차관급 대책반을 적절히 가동키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월드 비즈뉴스/ 中 외국기업 대대적 세무조사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가 외국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華通訊)은 “베이징시 세무당국은 외국기업의 주재사무소를 대상으로 개인소득세에 관한 세무조사를 시작했으며,이번 조사는 9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또 지난 15일까지 3200개사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이중 납세액이 부족하다고 인정된 1100개사에 대해 6356만위안(약 101억원)을 추징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근로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를 통해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등 사회적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다.중국의 개인소득세는 근로소득액에 따라 5∼45%로 차등 적용된다.월 과세소득의 4000위안(64만원)을 우선공제한다.이후 500위안(8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과세율인 5%를 적용하고,10만위안(1600만원) 이상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과세율인 45%를 적용한다. khkim@
  • 골프 회원권 기준시가 평균 18.7% 상향조정

    국세청은 30일 전국 120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를 지난 2월 고시가격보다 평균 18.7% 상향 조정했다.새 기준시가는 8월1일 이후 회원권의 양도·상속·증여때 과세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번 상승률은 최근 3년간 기준시가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다.상승률 기준으로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7월1일 고시때에 비해 가격수준이 101%에 도달,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 국세청은 회원권의 기준시가가 급등한 것은 ▲골프인구의 꾸준한 증가 ▲주5일 근무제 도입 확산 등으로 회원권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비싼 회원권은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로 직전고시(2002년 2월1일)때보다 17.8% 오른 5억 3000만원이다.경기도 가평의 리츠칼튼(구)은 1800만원으로 가장 쌌다. 골프장별 회원권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나 전화세무상담센터(1588-00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철수기자 ycs@
  • 한의사·변호사등 전문직 817명 ‘무소득’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

    한의사·변호사·변리사 등 12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중 “소득이 없다.”며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납부예외를 신청한 사람이 올들어 817명에 달해 실업자 등에게 연금보험료 면제를 인정하는 납부예외제도를 악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30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홍신(金洪信·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12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전체 가입자 3만 6168명 중 2.3%인 817명이 연금을 전혀 내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건축사 234,의사 208,한의사 139,치과의사 113,세무사 및 회계사 53,수의사 28,변호사 16,법무사 13,관세사 7,감정평가사 6명 순이었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도 안된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도 전체 가입자의 20.8%인 7506명이나 됐는데,특히 이 중 수의사와 관세사가 각각 97.1%와 88%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일부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연금을 적게 내거나 아예 내지 않기 위해서 소득을 축소 신고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장상 총리 인사청문회/’위장전입’어떤처벌 받나/시효지나 양도세 추징못해

    장상(張裳) 총리서리가 부동산 투기를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서리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의원들의 질의에 지난 80년 서울 강남 잠원동(6개월15일),85년 반포동(2개월19일),87년 목동(1년) 등 3곳의 아파트에 실제 거주하지 않고 주민등록만 옮긴 사실을 시인했다. 장 서리가 전매 차익을 노리기 위해 ‘위장전입’을 해 전매차익을 남겼다면 양도소득세 과세요건에 해당된다.세금을 제대로 냈다면 도덕적인 문제와별개로 법적인 책임은 없다.세무 전문가들은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더라도 ‘위장전입’한 시기가 10년이 지나 세금추징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장 서리는 또 주민등록법 위반에 따른 처벌대상도 된다.행정자치부는 “각읍·면·동에서 매년 두차례 실시하는 주민등록 일제 정리기간에 주소 이전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다가 적발됐을 경우 법적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이 말소된다.”면서 “위장·허위 전입신고가 명백한 경우 행정기관은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행정기관이 인지하지 못했을때는 실제 거주지로 옮겨 주민등록을 다시 이전하면 그만이다. 따라서 장 서리는 서대문구 대현동에 실제 거주하면서 강남구 잠원동,강남구 반포동,강서구 목동으로 옮겨 다녔지만 당시 적발되지 않아 주민등록법에 따른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고,소급처벌 대상도 아니다. 장 서리가 당시 행정기관에 적발됐다면 즉시 거주지를 옮겼어야 했고,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 4만원 이하,주민등록이 말소된 뒤 재등록을 했다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을 것이다. 장 서리는 청문회 답변에서 의원들의 위장전입 추궁에 대해 “(청문회를)준비하면서 잠원동과 반포에 간 것을 확인했는데 3년전까지는 시어머니가 재산관리를 총지휘했다.”면서 “대현동에 전세로 살았는데 무궁화아파트가 부도가 나서 24가구가 길에 나 앉게 됐고,어디든 가야할 상황이어서 시어머니가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답변했다.이어 “나는 전혀 상황을 모르며,현재 시어머니가 앓고 있어 물어볼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육철수·이종락기자 jrlee@
  • 장상총리서리 지상 청문회/ “”3000만원 투자, 40% 올랐다””신고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30일 열린다.대한매일은 2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출석 예정인 증인들을 상대로 장 서리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지상청문회’를 실시했다.특히 장 서리는 88년 3000만원으로 매입한 경기도 양주 땅의 현재 재산가치가 매입가보다 1.4배 오른 4200만원이라고 신고했으나 해당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목따라 최소 26배 이상 올랐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장 서리측의 해명이나 주장과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위원장 鄭大哲)’가 지난 24일 증인으로 채택한 19명 가운데연락이 안되거나 증언을 거부한 4명을 제외한 15명으로부터 증언을 들었다.다음은 주요 증인들이 진술한 증언 내용이다. ■부동산투기 의혹·아파트 개조 ◇부동산 투기의혹 ◆봉승용(경기도 양주군 부동산관리계장)=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땅 4필지(장 서리가 6분의1지분 보유)의 취득 당시 가격은 10년이 넘어 자료가 폐기돼확인할 수 없다. 다만 기산리 산14의1(임야)과 산16(임야)의 경우 취득시점인 88년 12월 과표 등급이 60등급으로 ㎡당 93원,159(대지)는 105등급으로 759원,160(잡종지)은 102등급으로 657원이어서 당시 관례로 보아 이 가격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으로 매매 신고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필지별 현 공시지가는 산 14의1이 ㎡당 3990원,산 16이 2460원,159는 5만 3900원,160은 2만 1700원이다.공시지가로만 볼 때 임야의 경우 취득시점보다 26∼42배,대지는 70배,잡종지는 30배 이상 올라있다.시가는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확인한 결과 임야의 시가는 ㎡당 2만∼2만 5000원으로 공시지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159와 160 대지·잡종지는 ㎡당 5만원선으로 공시지가와 근접했다.) ◆박종철(전 연세대 교수)= 양주군의 땅 관리와 소유권에 대한 권한 위임 여부,재단설립 등은 청문회에서 얘기할 것이다.국회에 서류 제출도 했는데 기억을 못한다.복지재단을 만들려고 나한테 위탁한 것만 안다.복잡한 얘기다.국회에서 얘기하겠다. ◇아파트 개조 ◆박용규(서대문구 건축과장)= 지난 24일 집을 방문해 실측한 결과 1901호와1902호 사이에는 폭 0.9m,높이 2.1m의 출입문이 뚫려 있었다.건축사에 확인한 결과 이 문은 공사 당시 이미 뚫어놓은 것으로 준공검사를 받을 때는 공간에 벽돌을 채워 넣었다가 곧바로 문을 달았다고 한다.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내력벽’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이 건물이 아파트가 아닌 주상복합건물인데다 벽을 허문 면적이 1.8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이웃에서 안전을 문제삼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다.이 주택은 98년9월7일 준공검사를 받았고 장 서리 가족은 11월 20일 입주했으며 벽은 그때이미 문이 뚫려 있었다. ◆박활(서대문구 세무1과장)= 장 서리의 남가좌동 주택 48평,49평 2채에 대해 99년부터 각각 17만원 조금 넘게 재산세(35만원)를 받고 있다.이 집을 97평짜리 한채로 본다면 재산세는 170만원으로 늘어난다.아직 현장은 보지 못했지만 한채로 확인되면 지난 4년치를 추징할 수 있을 것이다.아래 위층을 터서 쓰는 복층 아파트의 경우 한 가구로 보기때문에 벽을 터서 쓰는 장 서리의 집도 한 가구로 볼 수도 있지만 벽을 완전히 튼 게 아니어서 조금 난감하다.재산세를 적게 내기 위해 자진신고를 하지 않았다고는 보지 않는다.오히려 두 채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훨씬 많을 것이다. ◆주수웅(명승건축 대표)= 준공 이후에 입주자가 시행한 문제라 잘 몰랐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불법은 아니다.아파트를 개조하려면 공사하는 벽의 면적이 평수에 상관없이 30㎡ 이상일 경우에만 관할 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두 채를 산 뒤 벽 전체를 허문 것이 아니라 출입문 하나 크기만큼 공사한 것이어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김재천 류길상기자 ukelvin@ ■장남국적·의보논란 ◆김영철(법무부 법무과장)= 장 서리 장남의 국적 논란과 관련,법적인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이중국적자들에 대해 국적을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것을요구하는 서약서 제도는 77년 3월 도입돼 98년 (84년 이후 사문화) 국적법개정과 함께 폐지됐다.서약서 내용은 한국국적을 얻기 위해서는한국국적 획득을 위한 명백한 의사표시를 하거나,그러지 않으면 한국국적을 포기하라고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지침이나 서약서 문구 자체만을 놓고 보면 한국국적포기를 강요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물론 당시 유신정권하의 사회분위기,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의법처리’ 운운한 서약서 문구 등을 감안하면 장 서리가 서약서 문구에 대해 다르게 이해했을 수는 있다. ◆유병석(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자격차장)= 장 서리의 장남의 경우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고 79년 의료보험 시행 이후 계속 아버지 박준서 연세대교수의 피부양자로 등재돼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법상 하자는 없다.현행 건강보험법상 국적이 미국이더라도 부친이 한국인이면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진다. 통상 외국인의 경우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거소등록을 한 뒤 직장이나 지역건보에 신고하면 자격이 주어진다.외국인이라고 해서 보험료가 다른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건강보험료에 있어서 내국인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다. 노주석 조태성기자 joo@ ■학력허위기재 ◆송지예(전 이대 총장비서실 근무)= 96년 당시 대학원생이었으며 조교를 겸해 서무일을 도왔다.장 서리가 인문대학장을 맡은 이후 언론사 등에서 DB를 구축한다면서 인명자료를 많이 요구했다.학력란은 ‘최종학교’로 표시된 것 같은데 쓸 공간이 좁았던 것 같다.언론 보도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프린스턴신학대학원과 프린스턴대가 다른 학교인지 몰랐다.이후에도 비서실은 잘못 기재됐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프린스턴신학대학원으로 정정할 생각은 당연히 못했다. ◆박금옥(사랑의친구들 사무총장)= 장 서리가 사랑의 친구들에 관여한 것은 98년 8월 창립 초기로 알고 있다.사랑의 친구들에는 이사가 25명 있는데 재산을 출연하는 것은 없다.단지 이사회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만원씩 낸다.장서리도 최근 3년 동안 이사회비를 납부해 왔다.하지만 총리서리로 임명되면서 이사직을 그만뒀다.공직을 맡으면 자동적으로 이사직에서 제외된다. ◆정봉섭(교육부 학교정책과장) 현행 초·중등교육법상 내·외국인의 교육권과 관련해 특별한 차이가 있거나 외국인이 내국인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내용은 전혀 없다. 장 서리 장남의 경우도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교육적인 입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 ■총리시절 ◆강선영(98년 이대 총학생회장)= “라면 먹을 돈으로 스테이크 먹을 수 있느냐.”는 발언은 진위를 떠나,2000년도에 일어났던 일이라 알지 못한다.등록금 인상과 관련,장 서리는 “학생들은 학교 재정에 개입해선 안된다.”는 식의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장 서리가 그 전임자였던 윤후정 전 총장에 비해 더 보수적인 편은 아니었다. ◆유재욱(이대 노조위원장)= 구조조정은 딱히 시기를 정해놓고 진행되지 않았다.95년도 이후 계속적으로 학사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장 서리는 웬만한 남성보다 낫다.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독재와는 거리가 멀다. ◆송희준(이대 행정학과 교수)= 나는 당시 장상 총장을 가까이서 모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얘기만 할 수밖에 없다.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여성리더로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장 서리의 교육관은 ‘공부할 기회 확대’를 철학으로 갖고 있다.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확대하려 노력했고,대학원을 중심으로 장학금 유치를 많이 했다. ◆전길자(이대 화학과 교수)=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는 사양하겠다.이번 장 서리 사태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김정애(이대 총장 비서실장)= 일각에서 국정수행 및 통합조정 능력에 대한회의적인 시각이 있는데 장 서리를 모르고 하는 얘기다.김활란상 제정과 관련,99년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면서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이 많아 포기했다.장 서리는 기념사업 세미나를 열면서 김활란씨의 공과를 구분해서 연구하자고 했다. 구혜영 강혜승기자 koohy@
  • 장서리 해명·증인 주장 일부 상충, 인사 청문회 대공방 예고

    오는 29∼30일로 예정된 장상(張裳·얼굴) 국무총리 서리의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증인들이 장 서리의 양주 땅과 아파트 개조문제 등에 대해 장 서리측의 기존 해명과 상충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매일이 26일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가 지난 24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19명 가운데 15명을 상대로 국회에서 증언할 내용을 미리 취재한 결과 장 서리가 88년 공동으로 취득,소유중인 경기도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땅 4필지의 지가가 지난 10여년동안 지목별로 26배에서 최고 70배까지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장 서리측은 88년 3000만원으로 매입한 이 땅의 현재 재산가치는 4200만원이라고 밝혔다. 봉승용 양주군 부동산관리계장은 “취득가격은 관련 자료가 10년 이상 넘어 폐기돼 알 수 없다.”면서 “다만 88년 12월 취득 당시 산정한 양주 땅의과세표준액이 임야 2곳은 ㎡당 93원으로 현재의 공시지가 2460∼3990원과 비교할 때 26∼42배,대지는 759원에서 5만 3900원으로 70배,잡종지는 657원에서 2만 1700원으로 30배 이상올랐다.”고 말했다.총리실은 이에 대해 “88년에는 공시지가 개념이 없었으며,당시의 과세표준 지가와 공시지가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90년 처음으로 산출한 공시지가와 2002년의 공시지가를 비교할 경우 양주 땅 값은 12년동안 평균 29% 오르는데 그쳤다.”고 반박했다. 박활 서대문구 세무1과장은 장 서리의 남가좌동 주택 창덕에버빌 두채와 관련,“99년부터 각각 17만원 조금 넘게 재산세를 받고 있으나 이 집을 97평짜리 한채로 본다면 재산세는 170만원으로 늘어난다.”면서 “현장이 (두채가아닌 한채로)확인되면 4년치 재산세를 추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규 서대문구 건축과장은 장 서리 자택의 불법개조 의혹과 관련,“지난24일 집을 방문,실측해본 결과 두집 사이에 폭 0.9m 높이 2.1m의 출입문이뚫려 있었다.”면서 “이 건물이 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벽은 ‘내력벽’으로볼 수 있지만 벽을 허문 면적이 1.89㎡ 밖에 되지 않아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내력벽’은 주먹만한 크기도 허물 수 없지만 장 서리의 주택은 30㎡ 이하이면 신고없이 내력벽을 수선할 수 있는 주상복합건물이어서 법적인 하자는없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법무부 법무과장은 국적을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장 서리측 주장과 관련,“서약서의 문구 자체만을 놓고 보면 한국국적 포기를 강요했다고 단정해 말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당시 유신정권의 사회분위기,‘의법처리’ 운운한 문구 등을 감안하면 장 총리 서리가 다르게 이해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서리 장남의 한국국적 취득 문제와 관련,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미국국적을 포기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장서리의 남편 박준서 연세대 교수는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모든 창구를 총리실로 단일화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만교 강동형 김재천 조태성기자 yunbin@
  • 연예인 訟事 제기 잇따라

    유명 연예인의 송사가 잇따르고 있다.탤런트 최불암씨는 24일 전속계약금을 사업소득으로 간주,종합소득세를 소급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영등포세무서를 상대로 2억여원의 과세처분 취소요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최씨는 “그동안 기타소득으로 인정되던 전속계약금을 세무당국이 지난해부터 근로소득으로 해석하기 시작했다.”면서 “국세기본법은 소급과세를 인정하지 않는 만큼 지난 1996∼2000년 MBC에서 받은 전속계약금 5억 6500만원에까지 소급해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영화배우 유오성씨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챔피언’의 투자배급사 코리아픽쳐스와 모 의류업체를 저작권 위반혐의로 최근 고소했다. 주현진기자 jhj@
  • 서울 7차 동시분양 아파트 전용면적률 계약면적의 57% 불과

    7월 서울에서 분양되는 9개 아파트의 평균 전용면적이 계약면적의 5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시민들사이에서 피상적으로 언급되던 아파트 실평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민의 모임은 조사결과 특히 H공영의 경우 처럼 전용면적률이 53.4%로 절반을 간신히 넘긴 업체도 있다고 주장했다. 전용면적률이란 전용면적을 계약면적으로 나눈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고층은 물론이고 16층이상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라도 70% 이상,최소한 65% 수준은 돼야 합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의 모임은 “전용면적이 이렇게 낮아진 이유는 복도,엘리베이터 등 공용면적을 늘리거나 지하주차장을 합산했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으로 공용면적이나 지하주차장의 공사비가 50∼60% 수준임을 감안할 때 평당 가격을 낮게 표시하기 위한 업체의 관행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재건축 조합아파트의 경우 지난 5·6차 분양때와 마찬가지로 일반분양자에게조합원보다 2배이상의 많은 비용을 전가시키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임은 이번 분양에 참가한 9개 업체에 대해 분양가격 인하를 권고하고 불응할 경우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재·보선 후보 분석/ 재산신고 10억이상 8명

    8·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후보 등록 첫날인 23일 13곳의 선거구에서는 4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평균 3.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말 대통령 선거를 불과 4개월여 앞두고 치르는 대선 전초전이란 인식 때문인지 대부분의 후보들은 오전 일찍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드는 모습이었다. ◇재산 및 납세 실적 - 최고의 재력가는 서울 금천구에 무소속으로 나선 김기영 후보로 62억 4350만원을 신고했다.다음으로는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한나라당 서병수 후보 42억 1435만원,경기 하남의 무소속 손영채 후보 30억원,광주 북갑의 무소속 변형 후보 29억 7400만원,북제주의 한나라당 양정규 후보 19억 2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 금천의 사회당 김향미 후보와 서울 종로의 민주노동당 양연수 후보는 -700만원과 -300만원을 신고해 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광주북갑의 민주당 김상현 후보는 임야와 주택 등 8억 7000여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부채가 8억 5000만원이나 돼 신고재산은 28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재산 신고액 10억원 이상 8명 중 상당수는 장관이나 구청장,세무관료 등 공직자 출신이었다.등록후보 가운데 6명은 최근 3년간 단 한푼의 납세 실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는 14명이다.대부분 민주당과 민노당 후보들로,국가보안법이나 집시법 위반 등 시국사건과 관련돼 있다.하지만 무소속의 한 후보는 사기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을의 민주당 장기표 후보는 국가보안법과 내란음모죄 등 6건의 전과를 기록했으며,서울 종로의 민노당 양연수 후보와 군산의 무소속 함운경 후보는 각각 국가보안법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5건의 전과기록이 있다.종로의 민주당 유인태 후보는 긴급조치법 위반으로 지난 75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광주 북갑의 민주당 김상현 후보는 81년 계엄법 위반으로 10년형을 선고받았다가 87년 특별사면됐다. ◇병역 - 여성후보 3명을 제외한 43명 가운데 군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3분의1인 14명이다.민주당에서는 종로의 유인태,부산 해운대·기장갑의 최인호,인천서·강화을의 신동근 후보가 각각 시국사건 관련 수형사실로 인해 면제처분됐다. 전북 군산의 강봉균 후보는 신체 등위 1을종을 받았으나 질병을 이유로 입영기일을 연기,결국 고령으로 소집면제됐다. ◇학력과 연령,성별 - 고졸 이하는 2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대학을 다녔다.또 대학원 수료 이상자도 20여명 가까이 됐다.후보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북제주의 한나라당 양정규 후보로 올해 69세이고,가장 젊은 후보는 서울 금천에 출마한 사회당 김향미(33) 후보였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전 지역구에 후보 공천을 한 반면,자민련은 단 한 곳도 공천하지 않았다.반면 민노당은 3명,민주공화당과 사회당은 각 1명씩을 공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일산 호수공원 앞 미관광장 지하 대규모 상가·주차장 건설

    고양시 일산구 호수공원 앞 미관광장 지하에 상업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지하 주차장이 건설된다. 고양시는 23일 민자 1000억원을 들여 일산구 장항동869의 1만 7836평에 자주식주차장(2만 1000여평,1750면)과 상가(9090평)가 포함된 시설을 지하에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전문기관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연말 결과가 나오는 대로 민간사업자 선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미관광장 지하 시설물 설치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필요없어 사업자만 나서면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관광장 주변에는 일산구청·고양교육청·세무서·등기소·호수공원 등 공공기관 및 시설,롯데백화점·까르푸 등 대형 유통매장이 밀집해 있고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신축중이어서 수년내 고양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도 미관광장 주변에는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수천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주·정차난이 빚어지는 등 일대 교통체증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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