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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해운사 운송료담합 적발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세계적 해운업체 스톨트닐슨이 국내 업체들을 상대로 화물운송료를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 스톨트닐슨은 액화화학물 전문 운송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22%(2003년 기준)를 차지하며 국내 석유화학 수출입업체의 화물운송을 대행하고 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스톨트닐슨의 위법성을 입증할 자료를 확보함에 따라 이번주 중 전원회의를 열어 스톨트닐슨측의 가격담합 행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8년부터 스톨트닐슨과 선적물을 임의로 배분하고 가격을 협의해 인상해온 한 외국계 해운업체가 2003년 자진신고해 옴에 따라 시작됐다. 스톨트닐슨은 다른 3개 해운업체와 가격담합행위를 한 혐의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담합행위가 인정돼 벌금을 부과받았다. 특히 이번 카르텔은 해외에서 일어난 불공정거래행위라도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칠 경우 공정거래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개정돼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뒤 적용되는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공정위는 지난 2002년 흑연전극봉 가격담합에 참여한 6개 외국기업에 과징금 88억원을 부과했으나 일부 기업이 법적조항이 없다며 항소하자 공정거래법에 역외적용 규정을 명문화했고 역외적용 대상이 되는 외국사업자들에 대한 문서전달 규정도 신설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이나 유럽연합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것이 1000억원 정도”라면서 “공정위도 2003년 비타민 카르텔에 참여한 6개 해외 제약회사에 39억원을 부과하는 등 지금까지 외국기업에 1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재건축은 ‘비리백화점’] (上)조합·컨설팅사 검은 고리

    [재건축은 ‘비리백화점’] (上)조합·컨설팅사 검은 고리

    최근 들어 드러나는 재건축 사업 비리는 마치 건설 현장의 각종 불·탈법을 모아 놓은 ‘종합선물세트’를 보는 것 같다. 비리의 한복판에는 조합과 컨설팅 업체, 시공사와 행정관청이 얽히고 설켜 있다. 재건축 사업 비리는 결국 사업비 증가를 가져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소비자들이 뒤집어쓰고 있어 이 기회에 재건축 비리 사슬을 끊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건축 사업의 실태와 문제점을 3회에 걸쳐 진단한다. 조합은 그 자체가 거대한 이권 단체다. 조합원을 대리해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이르는 사업을 쥐락펴락하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조합은 1000가구만 지어도 사업 규모가 1조원 가까이 된다. 전체 사업비의 1%만 움직여도 100억원이다. 조합 간부를 하기 위해 잘 다니던 사업을 접거나 직장을 그만두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재건축 사업은 일반 아파트처럼 3∼4년 안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빨라야 5∼6년, 사업 기간이 10년을 넘는 경우도 흔하다. 조합은 사업 시행자로서 각종 이권에 개입, 얼마든지 검은돈을 만질 수 있다. 대부분의 조합은 재건축 사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졌거나 시공 과정을 꿰뚫는 전문가 집단이 아니다. 컨설팅사나 대형 건설사가 볼 때는 아마추어에 불과하다. 시행자가 비전문가이다 보니 오히려 조합으로부터 일감을 받은 컨설팅사와 시공사에 질질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조합 간부들의 비도덕적인 행태도 비리를 키운다. 조합원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치부를 위해 조합 간부를 맡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시공사의 입맛대로 조합을 운영한 뒤 얻는 반대급부는 ‘운영자금’으로 불리는 뒷돈이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비리가 대표적이다. 경찰 수사 결과 조합은 시공사로부터 각종 편의를 받는 대신 재건축에 동의하지 않은 조합원 아파트를 임의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줘 시공사가 수억원의 비자금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생기는 갖가지 이권도 조합을 비리 유혹에 빠지기 쉽게 한다. 우선 설계비·컨설팅 용역비에서 한몫 챙긴다. 설계비를 과다 책정하고 일정 부분을 조합 간부들이 떼먹는 수법이다. 설계업자와 이면계약을 맺고 설계비를 평당 3만∼4만원으로 책정한 뒤 비자금을 만드는 수법이다. 한 건축설계업체 대표는 “조합과 평당 3만원에 계약하고 실제는 평당 1만 7000원밖에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철거 공사를 주고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서울 강동 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은 최근 철거공사를 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재건축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이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법무사에게 소유권 이전등기를 맡긴 대가로 얻는 뒷돈도 적지 않다. 심지어 세무회계비를 부풀린 뒤 조합 간부들이 용돈을 받는 경우도 있다. 조합·건설사간 비리 고리 연결책은 컨설팅사가 맡는다. 조합이 사업의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법률 등을 잘 모르는 약점을 악용한다. 전국에 100여개의 컨설팅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컨설팅사는 조합 간부와 짜고 시공사 선정 과정부터 대관 업무, 설계 변경, 분양가 책정 등에 끼어든다. 조합원의 이익보다는 조합 집행부·시공사의 입맛에 맞게 일을 몰고 간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으로 재건축 초기 단계에서 건설사들이 끼어드는 것을 막자 건설사를 대신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대리전을 치르는 경우도 흔하다. 한 컨설팅 업체 간부는 “용역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일감을 얻기 위해 건설사와 조합 간부의 요구를 거스를 수 없고 심지어 건설업체 직원의 대소사까지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투기성外資 면밀 모니터링”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투기성 외국 자본의 움직임은 면밀히 모니터링,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적 기준에 맞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계 자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논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되며 이는 조세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22∼23일 경주에서 금융연구원이 개최한 ‘금융부문의 경쟁력 제고’ 세미나에서 “외국 자본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거나 강화하기보다 국제 기준에 맞고 국내 자본과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규제 완화로 모든 자본에 실질적인 공정경쟁 보장 ▲국내 자본과 외국 자본의 차별없는 대우 ▲내부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불공정 행위와 불건전 회계·공시 등 위법·부당 행위 엄정 처벌 등을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동북아 금융허브를 지향하는 시점에 자본의 국적을 따지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면서 “오히려 외국 자본이 정당한 영업활동을 통해 투자 자본을 회수하는 것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 자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는 과세 원칙에 따른 것으로 규정과 법에 따라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외국 자본은 세금낼 부분이 있으면 내고 없으면 안내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고]

    ●박종규(동림당 원장)봉립(전 한솔종합금융 부장)정규·행규(자영업)민규(강림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동민(매일경제신문사 기자)씨 조모상 24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1)550-9951 ●최태수(연합뉴스 영상취재부장)민수(전 두산주류 과장)영곤(세림종합건설 이사)씨 부친상 김무경(세무사)손규락(경주 신라CC 차장)씨 빙부상 2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53)959-4441 ●이시욱(전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씨 모친상 규진(베이직솔루션 이사)우진(마사츄세츠 주립대 교수)씨 조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410-6914 ●최영근(공무원)영재(전진상사 대표)영호(메트로이앤씨 〃)씨 부친상 이순일(뉴질랜드 거주)정태영(고려인삼 서울본부장)이민종(한국외대 기획부처장)손형락(자영업)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5 ●박흥식(서울 증산치과의원 원장)춘식(광주 우리들의원 〃)인식(상신무역 대표)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 ●오원석(보워터 한라제지 고문)현석(명진 대표)씨 모친상 김철희(조령산업 회장)김현수(〃 대표)씨 빙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92 ●변영균(만남공인중개사무소 대표)석균(자영업)정실(아현중 교사)정심(미국 거주)씨 부친상 배용기(한국남동발전주식회사 처장)양진수(KBS보도본부 뉴스광장 데스크)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8,6988 ●정경옥(성균관 고문)씨 별세 영수(전광건설 엔지니어링 이사)씨 부친상 신태섭(국제강재주식회사 이사)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410-6907 ●이옥주(전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 교수)씨 별세 임인재(서울대 명예교수)씨 상배 창순(미국스탠포드대학 연구원)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 ●권석조(전 한국씨름연맹 부총재)씨 별세 24일 오전 1시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3)620-4273
  • 재건축 건설사 5~6곳 조사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를 뻥튀기하거나 재건축 사업을 허위로 부추긴 건설업체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건설교통부는 강남 재건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6개 대형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허위·과다 책정했다는 첩보를 확인, 이들 업체에 대해 사업을 중단시키는 한편 강력한 세무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초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며 무리하게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 및 시공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고분양가 책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잠실 주공 1,2단지, 시영단지, 삼성동 차관아파트, 도곡2차 아파트단지 등이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부풀려진 것은 조합뿐 아니라 시공사가 적극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질서가 잡힐 때까지 건설사들에 대한 조사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또 “건설업체들이 부동산 시세정보제공업체나 부동산중개업자들과 결탁, 주변 집값을 끌어올린 뒤 이에 맞춰 분양가를 높게 매겼다는 의혹을 확인했다.”면서 “(결탁 여부를)철저히 조사한 뒤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응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앞으로 고분양가 책정 의혹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분양가 산정 내역을 조사한 뒤 지자체와 협의, 아예 분양승인을 내주지 않는 등의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재건축이 예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초기부터 불법·탈법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등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로 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분양분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지나치게 부풀려져 주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올 국세청 간편장부 대상자 35만명

    내달말로 다가온 종합소득세 신고에 앞서 실시되는 간편장부 신고에서 기입대상자가 이를 어기면 산출세액의 2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 간편장부란 매출액이 일정액 이하인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복잡한 회계기준 대신 일기장처럼 간편하게 기입할 수 있도록 국세청이 별도로 고시한 장부를 말한다. 올해 간판장부 기입대상자는 35만 6000여명으로, 농·어·임업 등은 직전 연도 수입(매출)금액이 3억원 미만이고, 부동산임대업, 사업·교육서비스업 등은 7500만원 미만이면 여기에 해당된다. 국세청은 “간편장부 기입을 유도하기 위해 세무서별로 전자우편(e메일)을 이용, 개별 안내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돼 올해 5월말의 종합소득세신고(2004년 귀속분) 때부터는 무기장에 따른 가산세가 산출세액의 10%에서 20%로 인상돼 무기장 자영사업자의 세부담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간편장부를 기입하면 ▲연간 100만원 한도에서 산출세액의 10%가 공제되고 ▲감가상각비나 준비금 등을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일정기간 세무조사가 면제되고 ▲간편장부를 기장한 뒤 결손이 발생한 경우 5년 이내에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도 공제를 받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정치인·공직자 뇌물에 소득세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의 뇌물에 대해 소득세가 매겨진다. 국회 재경위는 전날 열린 조세법안 심사소위에서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정치인·고위공직자의 뇌물 또는 알선 수재로 인한 금품 수수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현행 소득세법은 뇌물 소득을 기타소득의 과세 대상으로 정하지 않아 세무 당국에서 과세하지 않고 있다. 심 의원측은 “일반인의 뇌물은 과세하면서 고위공직자나 정치인 등의 뇌물은 과세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된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합법적 소득에 과세하면서 위법소득에 면죄부를 주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측면도 함께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소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뇌물과 알선수재는 이미 형사처벌이 끝나 몰수·추징됐더라도 세금을 물려야 한다는 게 대법원의 판례”라고 설명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부동산 거래가 축소신고자 내년부터 국세청 자동통보

    내년 1월부터 토지ㆍ주택 매매가격을 낮게 신고한 거래자와 부동산중개업자의 명단이 국세청에 자동 통보된다. 건교부는 22일 “내년 시행되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에 맞춰 개인과 중개업자가 인터넷으로 검인신청할 수 있는 전자검인시스템과 실거래가검증시스템이 지난해 말 개발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를 본격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말까지 전국 시, 군, 구청에 설치될 이 시스템은 실거래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으면 부적격 가격으로 판정해 국세청에 자동 통보하며 국세청은 이를 넘겨 받아 세무조사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자동검증시스템에 입력하는 부동산 가격정보는 감정기관과 국민은행의 가격조사 자료, 공시지가, 단독주택 공시가격 등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론스타 ‘세무조사 거부’ 논란

    외국계 펀드 론스타가 세무조사를 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국세청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마찰을 빚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이 조사관의 방문을 불법침입이라고 주장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세무조사에 대한 외국계 펀드의 강한 적대감을 드러낸 행위로 비쳐진다. 22일 국세청과 경찰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관 10여명은 지난 21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스타타워의 론스타 한국지사를 2차로 방문했을 때 론스타측이 압수수색영장을 요구하며 출입문을 봉쇄하는 바람에 론스타 직원들과 몸싸움을 했다. 론스타측은 지난 12일 국세청의 1차 방문조사 때에는 미국 본사에 연락을 한 뒤 순순히 자료를 제출했다. 국세청 조사관들은 21일 오후 8시쯤 112에 신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순찰차가 출동하자 론스타측은 경찰이 철수하는 조건으로 세무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 경찰이 물러난 뒤 국세청 조사관들은 론스타측으로부터 세무자료를 넘겨받아 돌아갔으나, 국내법의 적용을 받는 외국계펀드가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론스타 관계자는 “국세청이 1차 조사 때와 달리 미국 본사에 협조를 구하지 않고 방문해 원칙에 따라 출입을 막고 조사 연기를 요청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행 국세기본법에는 세무조사 연기를 요청할 수 있는 조건이 천재지변 등 특별한 경우로만 한정하고 있다. 국세청이 현장조사를 다시 실시한 것은 1차 조사에서 론스타측의 결정적인 세금탈루 단서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1차 조사에 앞서 론스타 본사에 동의를 구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경찰간부후보생 최종 합격 이형주·김윤정씨 수석영예

    경찰종합학교는 21일 2005년도 제54기 경찰간부후보생 최종합격자 50명을 발표했다. 경찰 일반직과 세무·회계, 외사, 전산·통신직을 뽑은 올해 시험에는 2229명이 응시해 4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 수석은 이형주(26·서울대)씨가, 여자 수석은 김윤정(24·연세대)씨가 차지했다. 이들은 경찰종합학교에서 1년간 교육을 받은 뒤 경위로 임관한다.
  • “과세도 상품”… 稅政혁신 나섰다

    “과세도 상품”… 稅政혁신 나섰다

    ‘과세도 상품이다.’ 국세청이 대대적인 ‘과세품질‘ 혁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21일 경제·납세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열린세정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과세도 서비스 상품인 만큼 납세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의도로,‘열린 세정’을 펴겠다는 이주성 청장의 세정철학이 반영됐다. 과세품질 혁신은 철저히 실용적인 개혁에서 출발한다. 우선 ‘과세기준 사전 자문제도’를 도입, 과세기준이 불명확하거나 다툼의 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소관 부서의 명확한 지침을 받아 처리하도록 했다. 담당 직원의 독단적인 처리를 미리 방지한다는 차원이다. 국세청은 법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사실조사를 철저히 하지 못해 초래되는 부실 과세를 막기 위해 ‘처분관서 원인분석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과세품질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원인을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 실적위주의 세무조사는 없애기로 했다. 각 세무서와 직원들을 평가할때 세무조사 실적을 따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세무조사 대상 선정기준과 중점조사항목 등 공개범위를 최대한 확대해 예측 가능한 조사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국세청 입장에서는 대단한 결심이 필요했던 대목이다. 각종 경제단체 등이 참여해 업계의 건의사항과 애로점을 점검하는 ‘열린세정추진협의회’를 발족시킨 것도 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신선감을 준다. 종전에는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유사한 위원회가 있었지만, 탁상행정이란 비난을 받아왔다. 세금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납세자보호담당관과 연결되는 대표전화(1577-0070)를 신설하고, 연말정산때 신용카드 보험료 연금 등 각종 증빙서류를 일일이 내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재보선 앞두고 표심 유혹 공약 만발

    재보선 앞두고 표심 유혹 공약 만발

    오는 3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를 위한 선거전 양상이 점차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네 곳의 선거구 기초의회 의원을 새롭게 뽑는 서울에서는 모두 14명의 후보자가 나서 3.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2개 선거구는 같은 당 후보 두명씩 출마 광진구 구의3동과 서대문구 홍은2동은 같은 당 소속 후보가 맞붙어 눈길을 끈다. 현행 선거법상 기초의회 선거에서는 정당 공천 없이 출마하게 돼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중앙당 내부에서 출마희망자들중 ‘내부 공천(내천)’이라는 형식으로 후보를 가려낸 뒤 당 차원에서 측면 지원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정당의 최하부 조직이 기초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데다 이들의 의정활동이 구정(區政)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천이라는 절차는 정당 내부에서만 의미가 있을뿐 선거법상 필수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불복하더라도 선거에 나설 수 있다. 따라서 같은 당에 속한 여러 명이 입후보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선거운동 과정 내내 ‘정당 내부공천’ 운운하며 상대후보를 공격하고 이에 불복해 출마하는 행태는 기성 정치판과 다르지 않고 ‘구태’를 벗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전직 구의원이 지난해 열린 시의원 선거에 당선돼 자리가 빈 광진구 구의3동에서는 모두 세명의 후보가 나섰다. 세 후보 모두 지역내 공영주차장 확충 문제와 한강둔치로의 진입로를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무공무원 출신인 기호1번 김찬경 후보는 재산세율 인하와 테크노마트·동서울터미널·골목상가간 연계망 형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보육시설 갖춘 동사무소 신축도 기호2번 정대교 후보는 홍보물을 통해 김 후보를 제치고 한나라당의 정식 내천을 받았다는 점을 집중부각하고 있다. 여성인 기호3번 박삼례 후보는 홍보물을 통해 구의원 선거에는 정당공천이 없음을 꼬집으며 경로당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직 구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난 서대문구 홍은2동에서는 네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홍은2동 재개발사업 추진을 돕고 낙후된 도로망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은 공통된 공약이다. 기호1번 한상열 후보는 새마을운동에 18년간 참여한 경력을 바탕으로 ‘노인공경 으뜸마을’을 만들고 지역내 국공유지 무단점유자들이 국가에 지불해야 할 변상금을 인하하는 것을 공론화할 것을 다짐했다. 포방터시장 번영회장을 역임한 기호2번 정용래 후보는 북한산 자락에 맞닿은 주택가에 산책로를 겸한 산불방지턱을 만들고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개발 관련 건축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기호3번 정금섭 후보는 보육시설 등을 갖춘 동사무소를 신축하고 부족한 경로당 수를 크게 늘리겠다는 점을 제시했다. 기호 4번 홍길식 후보는 자신이 한나라당의 정식 내천을 받았고 같은 당 소속인 기호1번 한 후보가 무리하게 출마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홍 후보는 정두언 전 서울시 부시장실에서 근무했다는 경력을 들며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했다. ●‘터줏대감’이냐 ‘굴러온 돌’이냐 전직 구의원이 지병으로 숨져 공석이 된 성동구 성수2가1동에서는 모두 네명의 후보가 나섰다. 동네에서 나고 자라 ‘터줏대감’격인 후보가 두명 출마한 가운데 타 지역출신 후보 2명이 ‘박힌 돌’을 빼내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지역 후보들은 뚝도시장 활성화와 도로확충 등에는 비슷한 공약을 제시했다. 5대째 이 지역에서 살아온 기호1번 신동욱 후보는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구내 취업안내센터를 새로 만들고 노인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기호2번 최천식 후보는 차상위계층과 중소기업을 자생 시민단체와 연결해 자립기반을 찾도록 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상대후보에 비해 지역기반이 약한 기호3번 박영천 후보는 지역내에서 인쇄공장 노동자로 일한 경험을 십분활용할 방침이다. 이 지역에 보건분소를 유치하고 작은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소속당인 민주노동당과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통장을 10년 이상 지내고 성동구민대상 봉사상을 수상해 ‘터줏대감’ 못지않은 지역기반을 가진 기호4번 김호진 후보는 자신은 서울숲과 이 지역을 잇는 문화관광벨트 추진을 제시했다. ●보궐선거에 이은 재선거 강동구 길1동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를 치렀지만 당선자가 후보등록 당시 지역 선거관리위원을 사퇴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돼 법정공방을 벌이다 재선거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입후보한 세명의 후보는 모두 길동시장 현대화와 길1동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구의원으로 활동하다 재선거를 치르게 된 기호1번 홍익표 후보는 지역내 초등학교 교육환경개선과 길동 문화센터를 증축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이부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으로부터 측면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후보인 기호2번 김행자 후보는 길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탁아시설·노인정 확충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2002년에 이어 구의원 선거에 재도전하는 기호3번 이육재 후보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장애인 결식지원, 경로당 현대화 등을 약속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부고]

    ●허석한(한국포리탱크 대표)근우(미국 거주)운나(한국정보통신대 총장)씨 모친상 전종우(서울대 교수)박성호(서강대 〃)권태우(권태우정형외과의원장)김영훈(국회 보좌관)씨 빙모상 노혜란(한양대 연구교수)홍정림(미국 거주)씨 시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7 ●최낙기(한화자동차 이사)성옥(사업)성문(군포시청)성진(대한주택공사 차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94 ●공문필(전 덕소고 교장)문호(사업)씨 모친상 안성배(사업)씨 빙모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921-7699 ●지춘근(전 대한투자신탁 운용팀장)형근(하나가정의학과의원장)창근(A+과학나라 구리남양주지사장)씨 모친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7099 ●김성은(Cuno Filter System 한국지사 차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60 ●백민원(함경북도 중앙도민회 통일위원)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63 ●안창근(동원타워 사장)씨 별세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6 ●신태은(KBS 예능기술팀 선임감독)씨 빙모상 20일 울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10분 (052)259-5192 ●박재국(충북도의원)씨 모친상 20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3)286-9401 ●서만성(전남대 의대 안과학교실 교수)씨 별세 20일 전남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30분 (062)220-6983 ●이순재(전 대구가톨릭대 학장)씨 별세 이인구(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장)씨 상배 20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420-6151 ●이희갑(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부장)희열(한전 고창지점 과장)희방(금강화원 대표)씨 부친상 정진택(한국재활복지대학 교수)심동열(해양수산개발원 책임연구원)조계성(서울남부지방검찰청)씨 빙부상 19일 전북 김제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1시 (063)545-8391 ●이채준(두창산업 대표)채문(경북대 사회학과 교수)승범(대신증권 무거동지점 부지점장)씨 모친상 안태정(울산시청 행정사무관)씨 빙모상 20일 울산 21세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52)298-4535 ●박세원(용인시축구센터 기획실장)씨 부친상 19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31)217-2797 ●이기동(전 평택세무서장)기덕(미국 거주)기봉(삼환건설 주임)씨 부친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92-1899
  • 인터넷 납세자에 ‘세금 캐시백’

    서울 중구는 20일 인터넷으로 세금을 내는 주민에게 일정 포인트를 부여해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세금 캐시백’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납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제도는 있었지만, 이처럼 캐시백으로 시행하기는 중구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중구는 캐시백 적용 대상은 올 1월 이후 부과한 세금을 기한내에 인터넷으로 납부한 개인 납세자이다. 해당 세목은 면허세(1월 납부), 자동차세(6월·12월), 주민세(8월), 재산세(7월·9월) 등이다. 중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에서 세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해 인터넷으로 납부하면 납부 1건당 5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일정 포인트(5000원)를 초과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세무정리팀 (02)2260-1266∼9.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외국담배회사 3곳 세무조사

    국세청이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세계 3대 담배회사의 우리나라 현지 법인에 대해서도 잇따라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세계적인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PM)와 JTI의 한국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상반기에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국적 담배회사인 BAT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올해 서울지방국세청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빠르면 상반기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1988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98년 세무서를 통해 조사를 받은 적은 있지만 서울지방국세청이 실시하는 조사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담배회사인 JTI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고 미국 담배회사인 PM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같은 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2000만弗 사회공헌기금 뉴브리지 ‘생색내기?’

    미국계 투자펀드 뉴브리지캐피탈이 이미지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제일은행 매각으로 막대한 차익을 거둔 데다가 칼라일·론스타 등 다른 외국펀드들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뉴브리지는 20일 2000만달러 규모의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뉴브리지 데이비드 본더만 회장과 리처드 블럼 회장이 모두 참석한다. 이 기금은 국내 중소기업 육성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뉴브리지의 이같은 움직임에 금융권의 시각은 엇갈린다. 지금에라도 사회공헌에 나선 것에 대한 긍정론과 1조 1800억원에 달하는 제일은행 매각차익에 비해 공헌 규모가 미미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엇갈린다. 한편 뉴브리지가 최근 제일은행 매각을 완료함에 따라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세청이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될지 주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연말정산 서류제출 부담 줄인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공제 증빙서류 제출방식이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전산화돼 납세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올해 소득분부터 근로소득 연말정산 관련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카드사, 병원 등이 직접 납세자의 보험료, 의료비 등 지출내역을 세무당국 전산망에 전송하게 된다. 현재 근로자들은 특별공제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증빙서류없이 일괄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공제액이 이보다 많으면 납세자가 일일이 관련 서류를 떼어 내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脫 샐러리맨’ 창업 성공전략

    ‘脫 샐러리맨’ 창업 성공전략

    ‘탈 샐러리맨’ 행렬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평생 직장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자발적으로 명예퇴직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다.‘자의반 타의반’으로 실직자들이 바로 내 사업을 하자며 창업시장에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초보자인 이들이 불황기 창업에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퇴직금까지도 날릴 수 있다. 사전에 충분히 교육을 받고, 치밀하게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창업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퇴직자들의 창업성공 전략을 살펴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에서 치킨전문점 사장으로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서 ‘핫썬베이크치킨’(www.hotsun.co.kr)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필(31)씨는 대학원 졸업 후 인테리어 회사에 4년간 근무하다 지난해 하반기 퇴사하고 11월 창업했다. 근무 여건이나 수입 등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직장에 미련을 두는 것보다 하루빨리 독립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이씨는 점포부터 구하고 업종을 선택한 경우다. 의왕시 오전동 신도시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1억 4000만원을 주고 샀다.7평 남짓한 규모로 작은 테이블 2개 정도 놓을 수 있는 공간이지만 주변에 수천가구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배달 전문으로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배달 전문 치킨집을 물색하다 최근 기름에 튀기지 않는 치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핫썬베이크치킨을 선택했다. 이씨는 “웰빙 바람 때문에 기름을 쓰지 않고 요리한 치킨이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안에 닭을 조각내 넣기만 하면 3단계에 걸쳐 자동으로 구워지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점포비를 제외하고 추가로 들어간 창업비용은 3000만원. 개업 후 6개월째인 현재 수입은 월 평균 매출 1500만원에 순이익 600만∼700만원. 직장 생활을 하다가 뛰어든 첫 사업임을 감안하면 순조롭게 굴러가는 편이다. 이씨가 말하는 탈 샐러리맨 창업의 성공 포인트는 성실성과 부지런함이다. 그는 “직장 생활과 달리 쉬는 날이 거의 없고 근무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몸이 힘든 만큼 꾀를 부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도 중요하다. 그는 현재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해서 쏠쏠한 배달 수익을 올리고 있다. 쿠폰 10개를 모으면 치킨 한 마리를 서비스하는 쿠폰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씨는 “앞으로 서울 번화가에 대형 점포를 내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벤처 전문경영인에서 비즈니스센터 사장으로 소호 사업자들에게 사무실을 임대해 주고 사업 운영을 도와주는 비즈니스 센터 프랜차이즈 ‘르호봇’(www.ibusiness.co.kr) 역삼점 이명우(49)씨는 오랜 직장 생활 경험을 살려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 그는 대기업에서 10년, 중소기업에서 5년간 근무하고 직접 무역회사를 설립해 5년간 운영했으며 정보기술(IT) 관련 벤처회사에서 전문경영인으로 2년 정도 근무하기도 했다. 그러나 퇴직 후 두 번의 기업운영이 실패로 끝나면서 2003년 말 비즈니스센터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특별한 창업 아이템을 찾지 못하고 있는 화이트칼라 출신들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운영하기에 적합한 업종이다. 고수익을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또 다른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사무공간만을 제공하는 재임대 사업으로 운영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이씨는 “직장 생활과 사업 경험을 두루 살려 소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한다면 입주자들을 어렵지 않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역삼센터의 경우 1년5개월째에 접어드는 지금까지 입주율이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가 입주자들에게 세세한 사업운영 방법에서부터 영업, 세무, 업체간 업무연계 알선 등 다양한 컨설팅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창업비용은 124평의 임대보증금을 포함해 총 3억원이 들었다. 현재 월 평균 순익은 700만원선이다. 그는 “향후 유망 소호 사업체를 발굴, 영업력을 지원하거나 동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 정보는 어디서 전국 60개 센터를 갖고 있는 소상공인센터(www.sbdc.or.kr)는 비용 부담이 적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들이 한번 찾아볼 만하다. 창업정보, 개별상담, 분야별 창업교육, 자금정보, 창업 컨설팅 등 대부분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정부정책 자료와 지방자치단체의 창업지원 자료도 얻을 수 있다. 여성 창업자의 경우 한국여성경제인협회(www.womanbiz.or.kr)의 창업강좌가 유용하다. 파티플래너나 소량수입업 등 분야별 창업교육과 프리젠테이션 기법, 리더십 등 창업자 자질 향상을 위한 강좌도 정기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서울여성발전센터(womancenter.seoul.go.kr)도 서울지역 5개 센터에서 창업프로그램이나 직업교육 등 창업지원을 한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www.ikfa.or.kr)나 한국프랜차이즈경제인협회(www.kfa21.or.kr) 등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창업컨설팅 업체들에서도 창업설명회 및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창업을 고려하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업체의 창업교육에 참가해볼 만하다. 옥션(www.auction.co.kr)은 교육센터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인터파크 오픈마켓(www.interpark.com)은 매주 수요일마다 판매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 1∼2개월 간격으로 열리는 창업박람회에 참석, 최신 정보를 꾸준히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징세위한 월장은 합법”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세무공무원이 담을 넘으면 주거 침입죄가 아닙니다.” ‘서울시청 38세금 기동팀’이 지난 13일 오후 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고액체납징수활동 자체보고회’를 갖고 징세 노하우를 자치구 세무공무원들에게 전수했다. 올해로 10회째인 보고회에는 조사관 23명이 강연자로 나서 ‘별난 징세 경험’들을 전달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기동 2팀 안승만 조사관은 1억 5900만원을 체납한 송모(남)씨 사례를 전했다. 고액 체납자 송씨는 아내 명의의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100평 고급빌라에 살고 있었으며, 출입국 조회결과 1년에 5회 이상 해외를 다녀왔다. 안 조사관은 송씨의 고급빌라를 찾아갔으나 가정부가 집에 아무도 없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자 3m 높이의 담을 넘어 들어가 고액 가전제품과 가구 등 동산을 압류조치하고 세금납부계획서를 징구할 수 있었다. 그는 “지방세법 64조와 시행령 49조, 조세범처벌법 13조 등에 따르면 담 넘는 것뿐만 아니라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가는 일 모두 가능하다.”면서 “세무공무원들은 먼저 관련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동 2팀 권수 조사관은 ‘부부 공동재산이라도 절반은 압류할 수 있다.’는 판결내용을 소개했다. 김현중 조사관은 모든 재산을 아내 명의로 돌려놓은 뒤 위장 이혼으로 1억 2000만원을 체납한 김모(63)씨에 대한 징세 경험을 들려줬다. 김 조사관은 “체납자 김씨는 이혼한 뒤에도 서초구 반포동 60평형 아파트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다.”면서 “아내의 재산이 수십억원대였으며 25세 대학생 아들이 시가 5억원 아파트를 소유한 사실 등으로 볼 때 고의 체납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조사관이 김씨에게 “이혼 후 함께 사는 근거를 들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하고 동시에 동산 등을 압류조치하겠다.”고 하자 이혼한 아내가 다음날 7000만원을 납부한 뒤 며칠후 잔액도 모두 냈다고 소개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달러빼먹기’ 버릇 고친다

    ‘달러빼먹기’ 버릇 고친다

    ‘외국자본의 실체 규명이냐, 달러 빼먹기에 대한 응징 차원이냐.’ 외국계 자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단물만 빨아 먹는 외국계 자본의 합법적 영업활동에 대한 ‘검증’이란 긍정론과 금융자유화의 논리를 무시하고 국내 정서를 등에 업은 무모한 ‘칼질’이란 부정론으로 엇갈리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여과없이 받아들인 외국계 자본의 폐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세무조사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가 외국계 자본에 대한 명(明·선순환적인 투자)과 암(暗·투기로 인한 국부유출)을 가르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탈루·탈세 혐의가 드러난다면 외국계의 비난을 잠재우고, 정부와 국회에서 추진하는 국내 자본의 역차별과 관련된 법안 추진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과가 없으면 외국자본에 대한 역차별이란 비난은 물론 외자유치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조세파난처에 본부둔 펀드 도마에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투기성 자금(헤지펀드+사모투자펀드) 규모는 1조 8000억달러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세계 금융자산(2003년말 기준 126조달러)의 1.4% 정도다. 이중 아시아지역에는 2200억달러가량이 투기성 자금으로 옮겨다닌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펀드는 이번 세무조사에 포함된 칼라일·론스타 외에 JP모건·골드만삭스·뉴브리지 등으로 주로 케이만군도·라부안 등 조세 피난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의 행태는 투자대상 기업의 성장성과 경영 안정성을 해치고, 산업자본의 공급기능을 위축시킨다는 우려를 받아 왔다. 투자자금의 회수를 위해 무리한 감원, 핵심자산 매각, 고액배당 및 유상감자, 경영간섭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부실채권·부동산·은행 등을 싼값에 인수한 뒤 되팔아 큰 차익을 남기는 수법을 써 왔다.. 이 자본은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대우건설 쌍용건설 외환은행 LG카드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자본 역차별 해소 법안 논란 거듭 이 때문에 국내 자본의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논의가 그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외국에서 적대적 M&A 대응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차등의결권제도, 의결권제한제도, 황금주제도, 자사주 매입제한 철폐, 주식대량 보유 보고제(5%룰) 등의 도입 또는 강화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추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가운데 5%룰은 기존의 규정을 좀더 강화해 시행에 들어갔지만, 외국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은행법 개정안 등 외국자본 규제 관련 법률도 국회 의원입법으로 올 초부터 상정돼 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외자유치 걸림돌 될수도 이런 상황에서 국세청은 외국자본의 탈루·탈세 여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과세는 국가간의 조세협약에 따르도록 돼 있다는 현실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 데는 탈루·탈세 혐의를 밝혀내면 외국계 자본의 무분별한 행태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국회에서 논의되는 외국자본 규제 관련 법안이 탄력을 받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불법 행위를 발견하지 못한 채 ‘성과 없는’ 조사로 끝날 경우 적잖은 반격을 당할 수도 있다. 외국계 자본의 시세차익에 불만을 터뜨리는 국민 정서 등에 편승한 무리한 ‘코드성 세무조사’라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 외국자본에 대한 세무조사를 발표한 뒤 일각에서 반(反)외국자본 정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세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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