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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세무검증제 논란

    5일 국회를 통과한 ‘성실신고 확인제’(세무검증제)가 제2의 ‘준법감시인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성실신고확인제는 고소득 전문직의 세무를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세무사에게 주는 것으로 관련 법이 이날 국회에서 통과됐다. 개인사업자의 성실한 세무 신고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세무사 ‘밥그릇 챙겨 주기’라는 지적이 많다. 기업마다 준법감시인을 두도록 한 ‘준법감시인제’는 변호사들을 위한 혜택이라는 비난을 받고 좌초위기에 놓였다. 더구나 “세무사 자신조차 성실 납세를 하지 않는 마당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느냐.”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국회는 오전 본회의를 열어 성실신고확인제 도입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세무사법·국세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성실신고 확인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세무사가 장부 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하고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하는 것이다. 개정 법률은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소득세 산출세액의 5%를 가산세로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성실신고확인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무사 수임 비용의 60%(100만원 한도)를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정부 입법으로 발의됐다. 그러나 관련 전문직 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대한의사협회 문정림 공보이사는 “정부가 전문직의 세원 투명화 및 소득 탈루 방지 명목으로 새 제도를 입법화해 밀어붙이지만, 법인은 제외하고 자영업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 조세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면서 “또 세원 관리와 세무조사는 국가의 고유 권한인데도 이를 국세청이 아니라 세무사를 통해서 한다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변호사협회 관계자도 “납세자의 부담으로 세무사 등에게 국가 고유 과세권의 일부를 행사하게 하는 성실신고확인제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무사 수임 비용 100만원을 국가가 부담할 바에야 국세청 인력을 늘려서 국세청이 본연의 임무를 하게끔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졌다는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대리 신고자에 불과한 세무사가 고용인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의 이익에 반대되는 일을 할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빅뱅·소녀시대·2NE1·2PM… 대학축제 뛴 아이돌 세금부과?

    대학교 캠퍼스 축제에 출연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출연료에 대해 국세청이 사실상의 세무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15일 서울시내 4년제·전문대학 학생처에 연예인 출연료 현황 파악을 요청하는 공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각 대학이 축제 등에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며 지급한 출연료 및 원천징수세액, 계약서 유무, 섭외방법, 대행업체 사업자번호, 대금지급 방법 등을 기재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조사라기보다는 현금 영수증이나 신용카드 사용 내역처럼 연예인 출연료에 대한 세원 관리 차원”이라며 “연예인이 대학에서 받은 출연료(소득)를 신고하지 않았다면 세금 징수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이 같은 조사는 증빙자료 없이 현금 거래가 대부분인 축제 행사 등에서의 탈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로 보인다. 국세청은 증빙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대학 측이 받아야 하는 매입 세금 계산서를 통해 대금 지급 내역을 파악·관리할 방침이다. 대학들의 축제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일부 유명 연예인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연예계의 전언이다. 2010년 기준 대학교 아이돌 가수 출연료는 빅뱅이 4500만원, 2NE1과 소녀시대가 2500만원 이상, 2PM이 25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복지와 장학금을 위해 사용돼야 할 대학 예산이 축제 등 비생산적인 이벤트에 사용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는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번 국세청 조사를 통해 대학 축제에서 연예인들의 과도한 출연료가 정상화되고 탈세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체크카드로 가계체크

    체크카드로 가계체크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하나로 체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카드업계도 이에 호응하고 있어 ‘체크카드 전성시대’가 도래할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4일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려면 아무래도 세금 측면에서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소득공제 확대 방안을 놓고 세무당국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체크카드 소득공제 비율은 연소득의 25%로 신용카드(20%)보다 높은데 추가로 공제율을 높이거나 공제 한도액을 현행 300만원에서 더 높이겠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방침은 빚을 내서 소비하게 만드는 신용카드가 가계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잠재부채의 원인이 되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통장에서 즉시 돈이 빠져 나간다. 따라서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 가계부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국내 체크카드 이용은 점차 늘고 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2009년 기준으로 유럽의 체크카드 이용 비중은 60.4%, 미국은 40.7%였으나 우리나라는 9.0%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소득공제 비율이 늘어나 이용실적이 전년보다 39.5% 증가한 51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업계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체크카드 영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서 이윤이 안 남는 장사로 취급받았다. 그나마도 정부 압력 때문에 지난달 말 수수료율을 2.0~2.5%에서 1.0~1.7%대로 내렸다. 그러나 유치 비용과 리스크 관리 비용 등이 적게 들어 ‘이문’이 쏠쏠하다는 후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한 장 유치할 때 모집인에게 8만~10만원이 지급되지만 은행 창구에서 발급되는 체크카드는 모집비용이 5만원 이하”라면서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도 연체가 없어서 채권추심 비용이 ‘제로’이기 때문에 수익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체크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저신용자이거나 알뜰소비자, 저연령층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잠재 신용카드 고객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를 ‘체크카드의 해’로 꼽는 카드사들도 있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KB국민카드는 올해 체크카드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9조 6000억원으로 농협NH카드(10조 8700억원), 신한카드(10조 4000억원)에 이어 3위다. 농협NH카드와 하나SK카드도 각각 채움 글로벌체크카드, 메가 캐쉬백 카드 등 주력 신상품을 내놓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홍지민·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지방 9급 경쟁률 32대1

    올해 지방직 9급 공개채용시험 경쟁률이 32대1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의 올해 지방직 9급 공채 원서 접수 결과, 3916명 모집에 12만 6974명이 원서를 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37대1보다 5% 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선발 인원이 약 11%(401명)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직군별로는 2671명 선발에 10만 3384명이 지원한 행정직군이 39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214명을 선발하는 기술직군에는 2만 3079명이 원서를 내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84.5대1로 가장 높은 반면 강원도가 20.2대1로 가장 낮았다. 전국 15개 시·도 362개 모집 단위별로 따지면 대전 세무직이 235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지방직 9급 공채 경쟁률 32대1···지난해보다 낮아져

    올해 지방직 9급 공개채용시험 경쟁률이 32대1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의 올해 지방직 9급 원서접수 결과 3916명 모집에 12만6974명이 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37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선발 인원이 401명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의 경쟁률은 39대 1로 기술직군의 19대 1보다 배 이상 높았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84.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전이 84.4대 1로 뒤를 따랐다. 강원도는 20.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모집 단위를 감안하면 대전 세무직이 23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중 여성은 53%로 남성의 47%보다 높았다. 20대가 63.8%,30대가 33.3%였다. 지난해에 비하면 20대 인원이 3% 감소하고 30대 이상 연령대는 늘었다.  저소득층 구분모집 경쟁률은 8.5대 1,장애인 구분모집은 14.8대 1이었다.  지방 9급 공채시험은 다음달 14일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 중 지방자치단체별로 발표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한상률 前청장 5번째 소환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1일 한 전 청장을 다섯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또 한 전 청장의 최측근으로 고문료 전달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장모 세무서장도 함께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한 전 청장과 장 서장을 상대로 한 전 청장이 받은 기업 자문료의 성격과 전달 과정, 용처 등에 대해 조사했다. 한 전 청장은 미국 체류 기간 동안 총 8개 기업으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7억여원의 자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장 서장은 자문료 전달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자문료 수수 의혹과 관련 최근 국세청 소비세과장을 지낸 A씨를 방문 조사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비세과는 주정 및 주류업체 인허가권 및 통제권을 가진 과로, 검찰은 2008년 2월 주류업체 D사가 수입면허를 재발급받는 과정에서 한 전 청장이 부당 압력을 넣었는지, 청탁과 함께 금품이 오고 간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준법지원인제도 논란 확산

    준법지원인 제도를 두고 재계와 변호사업계 간의 날 선 공방이 오갔다. 재계는 “윤리경영과 사외이사제 도입으로 기업의 투명성이 높다.”며 준법지원인 제도를 노골적으로 반대했다. 반면 변호사업계는 “재계가 기업의 편법 경영에 제동이 걸릴까 불편해하는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일 준법지원인 제도에 대해 “시행되기도 전에 폄하하고 변호사 집단의 이익을 위해 도입되는 것처럼 매도하는 세태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서울변회는 성명서에서 “준법지원인 제도는 법률 전문가가 상시적으로 법적 위험을 진단·관리해 분쟁의 소지를 미리 예방하고, 법률 비용을 절감해 기업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한 후 기업가치와 수익성이 증대되고 회계투명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변회는 “사외이사는 상근성이 확보되지 않아 실무상 제한적이고, 감사도 경영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실질적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변호사가 준법지원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기업의 편법 경영에 제동이 걸려 불편한 게 속마음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은 ‘폭풍 전야’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기존 법무팀 등 인력을 활용하면 되지만 중소기업들은 연봉 1억원 가까운 고급 상근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야 한다.”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혹이 하나 더 붙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준법지원인 채용을 위한 자산 기준 확대와 면책 조항 추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도 쓴소리가 나온다. 한 법무법인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위헌 요소가 많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세무검증제’(세무대리인을 통해 세금의 성실신고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와 유사한 제도를 스스로 도입하려 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국민의 호주머니로 실업 상태의 청년 변호사만 구제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두걸·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성실 납세자 ‘브랜드화’… 체납징수 민간이양 검토

    성실 납세자 ‘브랜드화’… 체납징수 민간이양 검토

    31일 정부가 발표한 조세정의 실천방안은 지난 2월 1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1차 공정사회 추진회의에 따른 첫 결과물이다. 당시 공정한 병역의무, 공평과세, 교육 희망 사다리 구축, 체불임금 해소, 공정한 공직인사, 전관예우 관행개선, 학력·학벌 차별 개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8대 과제가 추려졌지만 공평과세가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첫 결과물로 나온 것이다. 실제 최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4대 의무 중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납세가 41.4%로 나타났다. 근로 21.9%, 교육 20.2%, 국방 16.5% 등과 큰 차이가 난다. 한국갤럽이 조세불공정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고소득·전문직 소득탈루가 31.6%, 사업자·봉급생활자 간 과세불형평 25.4%, 편법적 상속·증여 24.1%, 고액체납 9.8% 등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실천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많은 금액뿐만 아니라 적은 금액이라도 성실하게 납세하는 국민은 우대하고 탈세자에 대한 추적은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효과적인 징수를 위해 체납 징수 업무를 통합하고 민간에 일부 위탁하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소득의 신고내용이 맞는지 세무사가 확인하는 성실신고확인제도가 4월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소득세 신고부터 시행된다. ●미성년자 재산상속 관리 강화 이날 발표된 방안 중 가장 관심을 끄는 항목은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방안 검토다.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관행은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이자 해당 기업과 주주에 대한 배임 혐의가 있고 변칙 상속·증여 수단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이렇다할 제재 수단이 없었다. 정부가 2006년 대기업 계열사들의 물량 몰아주기를 적발, 과징금을 물린 뒤 과세방안 부과 여부가 논의됐으나 더 이상 진척되지 않았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사례를 심도있게 분석해 과세요건, 이익계산 방법 등 합리적 과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익법인이 상속·증여세 회피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사후관리가 강화되고 관련 제도도 보완된다. 외부 전문가의 세무확인·결산서류 공시 의무 대상법인이 자산 10억원 이상 법인에서 수입금액 일정기준 이상인 법인까지 확대된다. 허위기부금 영수증 발급, 일정금액 이상 세액 추징 등 부실운영 공익법인 명단을 공개하고 기부금 단체 지정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미성년자가 고액 재산을 물려받는 경우 부모 등 증여자가 세금을 제대로 신고했는지를 조사하고 차명재산, 우회상장 등을 통한 변칙 상속·증여 행위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10개국과 체납자 정보교환 추진 국세청은 올 1분기 역외탈세 조사를 통해 총 4600억원을 추징했다. 지난해 최초로 스위스, 싱가포르 등에 개설한 계좌의 입출금 내역과 잔액을 확인하고 5000억원의 세금을 추징하는 등 역외탈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국세청은 2분기부터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역외 탈세의 경유지와 목적지로 자주 이용되는 나라에 세정전문요원을 파견하고 외국 국세청과 적극적인 정보교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6월 해외금융계좌에 대한 첫 신고를 받은 이후 하반기에는 미신고자를 파악, 제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액체납자의 해외 은닉자산 정보를 얻기 위해 올해 오스트리아, 코스타리카 등 10개국과 정보교환협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닉재산 확보결과를 4월과 10월 등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고의적 체납 처분 회피자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고액·재산은닉 체납자를 전담 관리하는 인력을 50명에서 174명으로 3배 이상 늘렸다. 명단이 공개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범위도 늘어난다. 국세는 체납액 7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 지방세는 1억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강화된다. 지방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에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국세와 같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지방세법 조사 및 처벌 규정이 신설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1억원 이상 체납자는 3019명이며, 3000만원 이상 체납한 사람은 3만 2616명으로 확인됐다. ●소액 성실납부자도 인증·표창 행안부는 명단 공개를 위해 이달부터 체납자 확인을 시작할 방침이다. 최근 2년간 3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이름 또는 상호, 나이, 직업, 주소 등이 언론에 공개되고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모범 납세자를 브랜드화해 성실신고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인증마크를 제작, 사업장 현관에 부착하게 된다. 사업자를 위한 무료 세무자문 서비스 대상이 음식·도소매업종의 생애 최초 창업자에서 모든 영세납세자로 확대된다. 지방세 납부 금액이 적더라도 3년 이상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성실납제자 인증 및 표창이 수여된다. 또 국·공립 박물관 입장료 할인, 시·도립 어린이집 유아 선발 시 우대, 공공기관 전용주차장 지정 등 생활 속에서 우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별 조례가 만들어진다. 7월부터는 현행 광학식문자판독기(OCR) 고지서 납부방식 대신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낼 수 있도록 납부 방식이 변경된다. 전경하·박성국기자 lark3@seoul.co.kr
  • “한상률 자문료 국세청 간부 개입”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한 전 청장의 자문료 수수와 관련, 최측근 장모 세무서장으로부터 “자문료 모금 과정에 국세청 간부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최근 자문료 수수와 관련성이 의심되는 국세청 간부 등을 불러 조사했다. 장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국세청 간부의 지시를 받고 자문료 수수를 위해 고문계약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했다.”며 자신은 ‘심부름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씨는 자문료를 한 전 청장에게 직접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2007년 1월 한 전 청장의 지시로 서미갤러리에서 ‘학동마을’을 구입한 인물로, 현재 지방 세무서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국세청 간부들을 상대로 자문료 모금 과정과 경위 등을 물었으나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장씨를 다시 불러 자문료 모금 과정을 조사하고,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은 당사자 대질조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 전 청장은 입국 전 23개월의 미국 체류 기간 동안 S사, H사 등 대기업 3곳을 포함, 총 8개 기업으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7억여원을 받아 체류비로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李 국세청장 “성실한 외국인 투자 적극지원”

    이현동 국세청장은 30일 “외국계 기업에 대해서는 특수성을 감안해 간담회 수시 개최 등으로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많이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초청 간담회에서 “성실한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세금에 신경 쓰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6%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데에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128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큰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외국계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법인 수에도 불구하고 전체 법인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한 수준으로 우리나라 재정수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9년 말 현재 외국계 법인은 8951개로 전체 법인의 2.1%에 불과하지만 신고 법인세액은 13조 5000억원으로 전체 법인세액의 18%를 차지했다. 이 청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세무상 불확실성 해소 방안과 관련해 최근 도입한 수평적 성실납세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평적 성실납세제도는 성실납세를 서약하고 이를 실천한 기업에 정기 세무조사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한상률 비리’ 국세청 수사로 확대되나

    검찰이 진행 중인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국세청 비리 수사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한 전 청장이 기업들로부터 수억원의 자문료를 받는 과정에 국세청 현직 간부들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 한 전 청장의 최측근인 장모 지방세무서장을 재소환 조사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검찰은 대기업 등이 전직 국세청장에게 수억원의 자문료를 제공할 이유는 없다고 보고 현직 국세청 직원들이 자문료 수수 과정에 관여했을 것으로 판단, 집중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자문료 수수에 대해서는 한 전 청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장 세무서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검찰은 지방세무서장인 장씨가 국세청을 떠난 전직 청장을 위해 대기업을 상대로 수억원의 자문료를 모으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국세청 내 다른 인물들의 개입 여부를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 최근 장 서장을 재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서장은 조사에서 “나는 심부름꾼이나 단순 전달자 역할을 했을 뿐 직접 연관되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서장은 서미갤러리에서 고 최욱경 화백의 그림 ‘학동마을’을 구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국세청 현직 간부들이 이번 사건에 개입했을 경우 한 전 청장이 수수한 자문료 역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자문료 금액은 7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에 국세청 측도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전 청장이 형사처벌을 받을 경우 15대 이주성(62) 전 청장부터 17대 한 전 청장까지 3대에 걸친 기관장들이 비리혐의로 사법처리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퇴직한 청장뿐 아니라 현직들이 자꾸 언급되는 상황이라 진행 상황을 예민하게 체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전 청장은 미국 체류 시절 S사, H사 등 대기업 3곳 등 기업 8곳에서 자문료 명목으로 7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전 청장은 이를 “정당한 자문료”라고 주장하는 반면, 검찰은 이 돈이 대가성이 있는 뇌물로 보고 한 전 청장을 사법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남은 수사가) 길게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고시플러스]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채 농업연구사 30명. 작물직렬은 장애인 구분 1명 모집. 1차 시험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평가 후 직렬별 2차 시험 시행. 20세 이상으로 학력제한 없음. 지원 희망자는 5월 16~20일 농진청 홈페이지(http://www.rda.go.kr)에 신청. 7월 23일 1·2차 필기시험 일괄 시행 후 8월 23~24일 면접시험 시행. 자격증 공통 가산점 및 직렬별 가산 자격증은 홈페이지 참고. 문의 운영지원과 (031)299-2948~9. ●수원지검 사무보조원 특채 기간제 사무보조원 1명.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근무. 18세 이상으로 학력 제한 없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경기인 자. 워드프로세서 3급 이상 또는 컴퓨터활용능력 3급 이상 지원 가능. 포토샵·프리미어·애프터이펙트 등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수원지검 홈페이지(http://www.spo.go.kr/suwon)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4월 8일까지 방문(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12 안양지청 401호 총무계)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제출 불가. 문의 총무계 (031)470-4511. ●기획재정부 전문계약직 채용 전문계약직 다급 1명. 조세법령을 명확하고 알기 쉽게 새로 쓰고, 조세법 구조 및 편제 개편 업무. 조세법 분야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 조세 분야 경력자. 응시원서는 기재부 홈페이지(www.mosf.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6일까지 우편(경기 과천시 관문로 88 과천정부청사 1동 707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조세정책과 (02)2150-4121, 인사과 (02)2150-2254.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목포해양대 국가공무원 특채 해양수산서기(8급), 선박기관원(기능 8급) 각 1명. 199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광주·전남 지역 거주자.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해양수산서기는 4급 기관사 이상, 선박기관원은 5급 기관사 이상 자격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http://mm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4일까지 방문(전남 목포시 죽교동 해양대학로 91 대학본부 1층 총무과) 제출. 우편 제출 불가. 문의 총무과 (061)240-7072. ●헌법재판소 기간제 사무원 채용 비서업무. 문서작성 및 수발, 기타 사무업무 보조 등. 18세 이상으로 워드프로세서, 엑셀 등 전산업무 가능자.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공공기관 비서 또는 사무보조업무 경력자 우대. 응시원서는 재판소 홈페이지(http://ccour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8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북촌로 15 헌법재판소 인사관리과) 및 이메일(recruit@ccourt.go.kr) 제출. 문의 인사관리과 (02)708-3516.
  • 檢, 한상률 前청장 구속 수사 가닥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한 전 청장을 구속 수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다수 기업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처리 대상이 된 혐의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한 전 청장은 미국 체류 중 S사, H사 등 대기업 3곳을 포함해 기업 8곳에서 고문료 명목으로 5억~6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전 청장은 또 주류업체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2007년쯤 광고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탈세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당시 국세청 차장이었던 한 전 청장이 이 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뇌물은 2000만~3000만원만 돼도 구속이 가능하다.”며 “한 전 청장은 뇌물 액수가 크다.”고 말했다. 반면 한 전 청장이 연루된 이른바 ‘4대 의혹’은 모두 무혐의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2007년 초 전군표(58) 당시 국세청장에게 건넸다는 그림 ‘학동마을’은 뇌물이 아닌 선물 성격이 강하다고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 청장 연임 골프 로비, 태광실업 표적 조사 의혹도 입증이 어렵다고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곡동 땅 실소유주는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안원구(51) 전 국세청 국장의 주장은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오리온 그룹의 관계자들은 미국 팝아트 거장 앤디워홀의 작품을 두고 민사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오리온이 시공한 고급빌라 ‘마크힐스’ 시행사의 박모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위탁했던 앤디워홀 작품 ‘플라워’를 돌려달라.”며 홍송원(58) 서미갤러리 대표와 오리온그룹 핵심 임원 조모씨를 상대로 5억여원의 양수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소장을 통해 “‘플라워’ 소유권자로서 2009년 3월 조씨에게 그림 판매를 위탁했는데, 조씨가 홍 대표에 다시 판매를 맡겼다.”면서 “위탁계약을 해지했지만 홍 대표 등이 작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병철·이민영기자 bckang@seoul.co.kr
  • ‘오리온 비자금’ 고위임원 소환 임박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비자금 조성을 배후에서 조종한 것으로 알려진 그룹 고위 임원 조모씨를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조씨는 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근으로 그룹 경영에도 깊이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조씨가 오리온그룹과 건축 사업 시행사인 E사, 서미갤러리 사이에서 조율자 역할을 하며 사실상 ‘돈세탁’을 진두지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8월 오리온그룹 세무조사 후 탈세 등의 혐의로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조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조씨가 오리온그룹 비자금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그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오리온그룹에 포장용기를 납품하는 I사가 2005년 화랑을 설립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조성한 수십억원대 비자금이 그룹 측으로 흘러갔다는 의혹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오리온그룹 비자금 세탁처 의혹 서미갤러리 대표 소환키로

    오리온그룹 비자금 세탁처 의혹 서미갤러리 대표 소환키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홍송원(58·여) 서미갤러리 대표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이와 관련, “수사팀 조사 여건을 감안해 언제가 가장 효과적일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미갤러리는 담 회장의 비자금 세탁처로 지목된 곳이다. 담 회장은 서울 청담동에 있는 창고 부지를 부동산 시행업체 E사에 헐값에 넘긴 뒤, 이후 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고급빌라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미술품 거래 명목으로 비자금 40억원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서미갤러리는 ‘그림 로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측근 장모 세무서장을 시켜 그림 ‘학동 마을’을 구입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검찰은 홍 대표를 상대로 미술품 거래 내역 및 돈세탁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홍 대표가 담 회장 측과 40억원대 규모의 토지매매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관련 의혹을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전 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어느 정도 수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차장검사는 “앞으로 부를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수사를 길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국세청 직원 등 일부 참고인 조사와 추가 자료 수집 및 분석을 마치는 대로 법리 검토를 거쳐 한 전 청장에 대한 사법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한 前청장 기업측에 돈 요구 가능성”

    기업들이 국세청의 요구를 무시하지 못해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고문료 명목으로 수억원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 한 전 청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장모 세무서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림 로비’ 등 한 전 청장의 ‘권력형 비리’ 부분은 입증이 어렵다고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청장의 고문료 수수 의혹과 관련해 언급된 기업의 한 관계자는 24일 “국세청이 도와 달라는데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다.”며 한 전 청장 측이 이를 요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일부 업체가 세무조사 받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느냐.”며 “기업이 피해자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고문 등은 회사 정식 직제가 아니라 보수 파악이 쉽지 않다.”며 “월 1000만~2000만원씩 주거나 사안별로 따로 고문료를 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 전 청장은 이에 대해 “연구보고서를 주고 받은 정상 자문료”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 전 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자문료 전달 경위와 관련, 장 서장을 최근 소환해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 전 청장은 미국 체류 시절 S사, H사, 또 다른 S사 등 대기업 3곳과 중소기업 5곳 등 총 8개 기업으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5억~6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장 서장은 이 과정에서 자문료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성해운 사건도 다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전 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시절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신성해운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반면 검찰은 그림 로비는 “말이 안 된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청장은 2007년 1월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인사 청탁 명목으로 그림 ‘학동 마을’을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그림이 선물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이들의 사회적 지위로 볼 때 1000만원짜리 그림은 선물로 용인될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판례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고급빌라 건축사업 시행사 대표를 지낸 중견가수 C씨의 부인 P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P씨는 지난해 9월까지 오리온그룹의 계열사 메가마크가 시공한 서울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의 사업 시행사인 M사 대표를 맡은 적이 있으며, 오리온그룹 경영진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함’ 스티커 안 붙이면 과태료

    다음 달부터 병의원, 학원, 변호사 등은 현금영수증을 의무발행한다는 스티커를 업소 내에 붙여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세청 훈령을 고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티커에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가맹점:현금영수증 미발급액의 50% 과태료 부과, 신고 시 미발급액의 20% 포상금 지급’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가맹점은 고객이 요구하지 않더라도 30만원 이상 현금거래 시 현금영수증을 의무발행해야 하는 업소로, 변호사·세무사 등 전문직과 병의원·학원·골프장·부동산중개업소·예식장 등이 해당된다. 점검 결과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의무발행 가맹점에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티커 제작을 위해 국세청은 스티커 디자인과 성실납세 표어를 공모했으며, 이날 이현동 국세청장이 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은 양세희씨 외 7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현금영수증 시민감시단을 결성해 현금영수증 미발행업소에 대한 신고 및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10년간 줄줄 샌 면세유 환급금

    값싼 면세유를 10년간 불법 유통해 1000여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주한미군 군무원과 주유소 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3일 가짜 면세유 쿠폰을 만들어 환급받은 석유를 빼내 주유소에 팔아온 주한미군 군무원 박모(71)씨와 한국인 군무원 노조 간부 지모(57)씨, 주유소 업자 고모(53)씨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입찰 브로커 이모(54)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정유사 직원 박모(45)씨 등 4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2001년 8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허위 면세유 쿠폰 1323장(약 1억 7000만ℓ 상당)을 제작, 세금 환급분으로 받은 경유와 휘발유를 일반 주유소 등에 팔아넘겨 세금 1172억여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면세유 쿠폰이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주한미군과 계약한 업체에 면세 석유를 구입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서다. 쿠폰을 받은 주유소는 정유사로부터 면세액만큼의 석유류로 환급받고, 정유사는 쿠폰을 세무서에 신고해 쿠폰 수량만큼의 세금을 면제받는다. 경찰은 “세무당국이 주한미군에게서 받는 구매 사전통보서와 정유사가 제출하는 면세유 쿠폰에 적힌 공급량 등을 철저히 대조하지 않는 허점이 드러났다.”면서 “미군과 국세청, 정유사 측에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그림로비 ‘학동마을’ 감정가 최소 1000만원

    한상률(58)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로비 증거물인 고 최욱경 화백의 그림 ‘학동마을’의 감정가가 최소 1000만원이라는 결과를 최근 한 감정기관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그림 가격이 확인됨에 따라 검찰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감정가는 한 전 청장이 인사 청탁 명목으로 전군표(58) 전 국세청장에게 그림을 상납한 것으로 알려진 2007년 초 기준이다. 그림 학동마을의 애초 구입가는 5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윤갑근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아직 결과를 종합적으로 받은 건 아니다.”며 “감정 결과들을 종합해 어느 가격이 합리적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주말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갤러리는 그림 학동마을의 원소장처로,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세무조사 무마 등의 대가로 이 갤러리로부터 그림을 상납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담철곤(56) 오리온그룹 회장의 횡령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전날 오리온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서미갤러리 홍송원(58) 대표의 자택도 압수수색, 회계자료 등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오리온 임원들이 조성한 비자금을 양성화시키는 창구로 서미갤러리를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미갤러리는 2008년 삼성그룹 비자금 수사 당시 삼성 측이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한 곳으로 지목돼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졌다. 서미갤러리는 한 전 청장이 2007년 1월 측근인 장모씨를 통해 학동마을을 500만원에 구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검찰은 오리온 측이 횡령 등으로 조성한 비자금 수십억원을 미술품을 통해 ‘돈세탁’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오리온 측의 부지 매각 등 부동산 거래가 미술품 거래로 이어지는 과정에 수상쩍은 부분이 있다고 보고 거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리온그룹 임직원 등 참고인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부고]

    ●최덕성(자영업)정아(서울신문 동전주지국장)덕문(자영업)씨 부친상 21일 전북 진안 동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3)432-4481 ●전영석(충북 보은군 산림녹지과장)기영(나라감정평가법인 충북본부 부장)씨 부친상 곽승호(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신영선(제천세무서 민원실장)강정석(MBC 미디어텍 방송중계팀 부국장)씨 장인상 21일 충북 보은 청록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43)544-0612 ●길용훈(GS건설 토목기획담당 상무)광훈(캐나다 거주)득훈(사업)씨 부친상 오규상(동인당제약 대표이사)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영창(전남개발공사 기획조정본부장)남국(개념원리수학학원)씨 부친상 21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62)227-4382 ●김완식(한국정보기술연구원 경영조정실장)씨 모친상 22일 경기 양평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31)774-4444 ●정남일(수원시립예술단 악장)씨 별세 윤지원(단국대 겸임교수)씨 남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65 ●방지현(신한금융투자 대리)혜원(파고다어학원 강사)보원(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김범조(삼성밝은마음정신과 원장)씨 장모상 오수진(중랑구청 주임)씨 시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03 ●구자선(조계종 중앙신도회 상임고문·사단법인 연우 이사장)씨 부인상 21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31)961-9401 ●김충근(대련삼영화학 사장·전 동아일보 베이징특파원)씨 모친상 22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55)290-5647 ●정혜윤(경북도민일보 대구취재본부장)석과(자영업)석교(낙동강환경연구소 이사장)인교(자영업)석모(〃)씨 모친상 21일 경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420-6145 ●김영표(신한은행 전무)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95 ●황수철(자영업)씨 부친상 조진만(포세이돈 리뷰 대표·전 국제신문 해양전문기자)이병조(부산시의원)씨 장인상 22일 부산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51)312-4444 ●정승환(서서울컨트리클럽 대표이사)승렬(현대산업개발 부장)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2 ●이준(한국품질재단 심사원)선(삼성SDS 상무)건(한국선물아카데미 이사)씨 부친상 정수세(태양금속공업 이사)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31 ●방수명(한화그룹 상무)씨 부친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207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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