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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 전문가상담 사례집 발간

    서초구는 본청 1층에 자리한 오케이민원센터에서 실시한 전문가 상담 사례를 모은 사례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변리사 등 전문가들의 자원봉사 형태로 민원센터에서 각 분야 주민 상담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130쪽 분량의 책에는 2006년 11월부터 진행한 4000여건의 상담 중 100건을 뽑아 정리했다. 법률, 세무, 건축, 특허 등 4개 분야로 나눴다. 여기에는 임금체불, 산재보상, 상속, 부동산 거래, 특허 분쟁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분쟁을 주로 다뤘다. 구는 이 사례집을 오케이민원센터와 관내 18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소장을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오케이민원센터 전문가 상담코너는 요일별 주제를 달리하며 운영된다. 월요일 변호사, 화요일 세무사·변리사, 수요일 건축사, 목요일 법무사, 금요일엔 공인중개사에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저소득 계층 90만가구 근로장려금 신청하세요”

    국세청은 5월 한달간 저소득 계층 90만 가구를 상대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자녀가 없는 35만 부부가구도 올해부터 신청 대상이 된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2011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의무자라면 5월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도 마쳐야 한다. 신청 때는 배우자와 부양자녀, 총소득 기준금액, 주택, 재산 등 신청자격 요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근로장려금은 휴대전화, ARS전화, 인터넷(www.eitc.go.kr),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국세청 전화상담실(126)이나 담당자 문자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무자녀의 경우 부부 합산 총소득이 1300만원 미만이면 70만원까지 장려금을 준다. 자녀가 1명인 가구는 연간 부부 합산 총소득이 1700만원 미만이면 1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자녀가 2명이고 총소득이 2100만원 미만이면 170만원이 지급된다. 자녀가 3명 이상이고 총소득이 2500만원 미만이면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국가직7급 3개월 앞으로… ‘소수 직렬’ 필수과목 대비법

    국가직7급 3개월 앞으로… ‘소수 직렬’ 필수과목 대비법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3개월 남짓 남았다.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형사소송법·세법·교정학·회계학의 출제경향과 대비법을 알아봤다. 선발 인원이 각각 5~54명인 세무·감사·교정·보호·검찰사무·출입국관리직 등 이른바 ‘소수 직렬’의 필수과목들이다. ●형소법, 최근 3년 판례 문제가 60% 7급 형사소송법(형소법)은 판례·조문·이론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최근 출제된 판례 유형은 과거 중요 판례보다 2000년 이후 판례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 3년 판례는 2010년과 2011년 전체 문제 가운데 60%(24문제)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지난해 7급 형소법에는 압수수색절차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압수·수색영장에 압수대상물을 압수장소에 ‘보관 중인 물건’으로 기재한 경우, 이를 ‘현존하는 물건’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2009년 3월 대법원 판례(2008도 763)를 바탕으로 한 문제다. 조문 유형도 최근 개정된 조문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2007년 6월 개정·공포된 형사소송법의 조문과 이를 바탕으로 한 판례를 연계한 문제가 다수다. 이런 조문 문제는 2010년, 2011년도 문제 중 35%(14문제)를 차지했다. 2010년 ‘공판준비절차’에 관한 문제가 대표적이다. 2007년 개정된 형사소송법 266조 8에서는 법원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피고인을 소환할 수 있으며, 피고인은 법원의 소환이 없는 때에도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론 유형은 최근 2년 동안 단 2문제 출제됐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합격의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복해야 할 문제다. 2010년엔 공판중심주의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문제 유형별로는 지문나열형·박스형·사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박스형·사례형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이승준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지난해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규칙, 형사특별법 부분이 출제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면서 “2007년 7월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2007년 12월 개정된 형사소송규칙, 2011년 12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법, 이론 암기해야 박스형 문제 해결 7급 세법은 9급 세무직 세법개론의 법조문에 대한 기본 내용을 묻는 문제에 이론적인 내용을 다룬 문제가 추가돼 출제되고 있다. 또 시험장에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어 복잡한 수치 계산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계산문제는 1~2문제가 출제되는데, 이는 이론을 수치로 표현한 간단한 계산문제다. 법조문을 변형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분야별 출제 비중은 국세기본법·소득세법·부가가치세법·법인세법에서 각각 4~5문제로 고르게 출제된다. 국세징수법에서 1~2문제, 상속세및증여세법(또는 종합부동산세)에서 1~2문제 출제된다. 박창한 강사는 “내용은 9급 시험과 같지만, 문제 형식에 차이를 둬 보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숙지하지 않으면 풀 수 없도록 하는 문제가 많다.”면서 “이런 유형의 문제가 2문제씩 출제되다, 지난해 8문제나 출제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국세징수법상 압류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몇 개인지’를 고르는 박스형 문제가 출제됐다. 5개의 보기를 모두 숙지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다. 이 때문에 ①기본서 숙독 ②정확한 이해 ③암기 순으로 반복해서 세부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교정학, 형사사법 최근 추세 반드시 숙지 김지훈 강사는 “7급 교정학은 최근 범죄 원인론, 범죄인 분류, 형벌과 보안처분제도에 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 “2007년 이후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박스형 문제와 사례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면서 “지문의 길이도 9급 교정학개론의 지문보다 눈에 띄게 길어진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교정학은 범죄학 이론을 ▲기초 개념 ▲학자 ▲장·단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강력범죄의 유형, 유전적 결함과 범죄 등 생물학적 원인론, 프로이트와 슈나이더의 심리학적 원인론, 사회해체이론(문화전달이론)과 아노미 이론 중심 등 거시환경론, 차별적 접촉이론, 중화이론, 사회통제이론, 낙인이론 중심 등 미시환경론에 집중해야 한다. 범죄인 분류는 이탈리아·독일·프랑스의 초기 실증주의 학자들에 대한 분류 정도만 알아도 된다. 최근 형사사법의 추세는 반드시 익혀둬야 한다.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분야는 ▲전환제도 ▲비범죄화·비형벌화 ▲비시설화 ▲회복주의 사법 등이다. 형벌과 보안처분제도 부분은 ▲형벌의 종류·기간·특징·성 ▲자유형 개선방안 ▲형벌과 보안처분의 관계·비교 ▲보안처분의 종류 등이 중요하다. 교정관계법령에서는 형집행법과 그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관련 문제의 출제 가능성이 크다. 꼼꼼하게 살필 분야는 ▲임의적 규정과 필요적 규정의 구분 ▲위임규정 ▲각종 숫자 관련 사항 ▲수용자의 외부교통권 ▲ 징벌·보호장비·보안장비의 종류·사용요건 ▲각종 허가요건 ▲주요 위원회의 구성 등이다. ●회계학, 계산문제 많아 시간 단축 연습을 올해 회계학은 지난해 시행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이윤호 강사는 “바뀐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이해와 과거와 달라진 점 등을 중점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론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다소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5~7문항 출제되는데, 과거보다 세부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돼 어려워졌다. 계산형 문제는 13~15문항이 출제돼 비중이 가장 크다. 최근에는 단순 계산문제보다 단원 전체의 내용을 묻는 문제의 출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회계처리의 전체적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또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정확한 계산, 문제풀이 시간 단축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남부행정고시학원
  • [부고]

    ●이영호(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일 전남 완도 대성병원, 발인 4일 오전 (061)554-4414 ●이춘복(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인력본부장)양복(이래 대표이사)씨 모친상 오승환(대흥교회 목사)씨 장모상 2일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 4일 오전 7시 (063)461-8402 ●이선일(코트라 전문위원)씨 부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오수학(YTN DMB본부장)씨 부친상 2일 전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63)250-2450 ●임유(전 여신금융협회 상무)씨 부친상 1일 중앙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30분 (02)860-3500 ●김유수(세무사)흥종(포스코엔지니어링 부장)씨 부친상 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923-4442 ●박선홍(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장)씨 장모상 2일 인천 연수성당, 발인 4일 오전 9시 (032)817-2271 ●김사현(MBC 드라마1 국장)씨 모친상 신재섭(한국경제신문 편집위원)씨 장모상 2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54)840-0030 ●이종상(전 한국개발연구원 사무국장)씨 별세 영수(ZMDI 코리아 지사장)씨 부친상 양진영(한국외환은행 해외마케팅 부장)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02)3410-6918
  • 발레 화려해도 잼 수준, 미술은 두부시장 비슷

    발레 화려해도 잼 수준, 미술은 두부시장 비슷

    “1년 동안 화랑의 미술품 매출액이 고작 두부시장 정도에 불과한데도 세금을 매긴다는 것은 미술 시장을 고사시키려는 것이다.” 6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미술품을 거래할 때 그 차액에 대해 세금을 매기겠다고 2009년 정부가 나서자 화랑협회에서 나온 이야기였다. 화랑업계를 통틀어 당시 한 해 매출은 4300억원 수준이고, 두부시장 매출이 4200억원 정도였다. 2006~2007년 미술시장 활황에 100호짜리 작품이 1억원이 넘는 생존 작가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나는 상황이었는데도 중소기업 수준의 매출이라며, 화랑 업계에서는 우울해했다. 2008년 팝아트 작가 리히텐슈타인(1923~1997)의 작품 ‘행복한 눈물’이 수십억원대의 대기업 비자금을 마련하는 도구로 활용됐다는 보도에 따른 세무조사 등으로, 미술시장이 얼어붙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지만 미술계의 매출을 들여다보면 ‘속 빈 강정’이라는 상황은 그다지 좋아지지 않았다. 지난 3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행한 ‘2010년 미술시장 현황’에 따르면 아트페어 34개와 324개의 화랑 등 전체 370여개의 업체의 2010년 미술작품 매출은 4516억원으로 2009년 화랑업계가 밝혔던 매출 규모보다는 살짝 늘었다. 캔커피 시장 8802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1조 60억원 잡지는 건강식품과 흡사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매출액을 보면 ‘헐!’이란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문화계의 매출액을 식품업계 등 산업부문의 매출과 비교해서 본다. 문화계 매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발표한 2011년 자료를 중심으로, 식품업계 등 산업부문의 매출액을 우리투자증권과 업계를 통해 알아봤다. 세밑만 되면 ‘호두깍기 인형’으로 화려한 주목을 받는 발레 등 무용계의 매출 규모는 어떻게 될까? 최태지 국립발레단장은 “1970~80년대에는 아무리 초대권을 뿌려도 공연장이 텅텅 비었는데 10년 전부터는 객석이 빈틈 없이 꽉 찬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호두깍기 인형’이나 ‘백조의 호수’ 같은 작품은 인기가 많아 초대권과 같은 공짜 표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공짜 표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 심해져서 그렇다. 그러나 발레나 한국무용·현대무용 등을 포함한 무용시장은 한 해 매출 420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딸기잼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잼 시장(400억원)이나 두유 등 콩 가공식품 시장(419억원)과 비슷하다. ‘명성황후’ 등 뮤지컬 시장도 매출만을 따지면 구멍가게 수준이다. 순수 연극을 포함한 뮤지컬 시장의 매출액도 무용계와 비슷한 477억원 규모다. 이것은 당면 시장의 472억원과 비슷하다. 뜻밖에 국악 시장은 뮤지컬보다 사정이 낫다. 한 해 92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악과 비슷한 식품업계를 들라면 된장을 꼽을 수 있는데 한 해 매출이 934억원이다. 하지만 국악시장은 클래식 음악에는 살짝 밀린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나 임헌정이 지휘하는 부천시향 등이 공연하면 관객들이 꽉 들어 차지만 클래식 음악의 시장 규모는 1117억원으로 1200억원대의 나물 시장과 규모가 엇비슷하다. 전 세계 주요 오페라공연단의 주역으로 임선혜 등 한국인 성악가들이 활약하고,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 등 차세대 음악가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매출 규모는 열악하기 짝이 없다.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돈이 안 되는’ 미술·발레·클래식음악·국악·연극 등 순수예술이 발전해야 하는 이유를 “물리와 수학·화학 등을 기초과학으로 응용과학과 공학들이 발달해 나가듯이 예술에서도 순수예술이 발달해야 뮤지컬이나 영화 등 산업으로서의 문화예술이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제외한 순수 단행본 등 출판물 시장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출판업계 한 관계자는 “교과서 등을 제외한 단행본의 매출 규모는 1조 3000억원 수준으로, 탄산음료 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출판시장 규모는 1조 4200억원으로, 커피믹스 등 봉지커피 시장 1조 428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종이책들이 팔리지 않는 등 출판 시장이 최근 축소되고 있는 만큼 1조 2000억원 수준인 달걀 시장과 비슷해질 날도 머지 않았다. 잡지는 1조 60억원으로 건강식품 생산액 1조 670억원과 흡사하다. ●신문 2조 5800억, 화장품 방문판매 비슷 미디어 시장의 규모도 한국에서는 조악하다. 신문 2조 5800억원으로 화장품 방문판매 시장(2조 5000억원)과 비슷하고, 그나마 방송 시장이 11조 1700억원으로 상당한 규모 같아 보이지만, 보험개발원이 밝힌 손해보험사의 단일 상품인 자동차 보험시장(11조 8228억원)보다 작다. 광고시장도 10조 3000억원으로 연간 화장품 판매액 10조 8200억원에 불과하다. 부가가치가 높다는 만화의 연간매출액은 7560억원으로 흰 설탕 시장의 연간 생산액(7716억원)과 비슷하다. ‘뽀로로’나 ‘아기공룡 둘리’ 등 애니메이션 시장의 매출이 4200억원으로, 역시 두부 시장과 비슷하다. 만화와 영화, 애니메이션의 파생 상품인 캐릭터 사업의 규모는 5조 9000억원으로 신발시장 6조원과 비슷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감정평가 기간 최대 2배 빨라진다

    감정평가 기간 최대 2배 빨라진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부산과 경남지역을 잇는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편입토지수용을 위해 2곳의 감정평가법인에 토지감정을 맡겼다. 하지만 감정평가법인이 감정평가보고서를 약정 기일(30일)보다 20일이나 늦게 제출하는 바람에 보상 등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감정평가법인은 보고서를 늦게 제출하거나 부실하게 만들어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 이런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보상 절차도 그만큼 늦어져 민원이 제기되고 결국 사업 자체가 늦어지는 등 전체사업공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이런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건설본부는 감정평가 수수료율을 납품기일에 따라 탄력 적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감정평가 선진화 시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감정평가 납품 기간을 30일로 일괄 정했던 것을 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감정평가 총액기준 30억원 미만이면 15일 ▲3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은 20일 ▲100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30일로 조정한다. 기준 날짜보다 평가서를 5일 이상 먼저 제출하면 수수료율이 5% 높아지고, 10일 이상 지연하면 날짜에 따라 최고 15%까지 낮아진다. 시는 또 감정평가 품질 향상을 위해 위법과 부당한 평가 등에 대한 심사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건설본부는 이 밖에 원거리 보상사업장의 시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보상제도’를 시행한다. 세무사와 감정사가 현장에 찾아가 무료 세무상담을 지원하고 감정평가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보상금 지급과 산정방법 등에 대해 현장설명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기 시 건설본부장은 “감정평가 선진화 정책이 시행되면 토지보상 등의 기간도 줄어들어 사업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납세자·세정당국 가교 역할 충실히”

    “납세자·세정당국 가교 역할 충실히”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5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황식 국무총리, 정선태 법제처장, 이현동 국세청장, 이삼걸 행안부차관, 백운찬 세제실장, 김낙회 조세심판원장,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인사 및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 여야 국회의원 35명 등 100여명의 내빈과 회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김 총리는 “세무사제도가 도입된 1960년대 초만 하더라도 40%에 불과했던 소득세의 자진 신고율이 95%까지 높아졌고 전자신고율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정부의 조세정책에 적극 협조해 국민의 성실납세를 유도해 온 세무사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조세정의 실현의 파수꾼 역할과, 그리고 납세자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따뜻한 전문가상을 확립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정구정 회장은 “지난 50년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가일층 매진하고 세제 및 세정의 발전에 적극 동참해 국가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무사회는 ‘납세자와 세정당국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세무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성북구, 소자본 창업 강좌

    성북구가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신규·예비 창업자를 위한 소자본 창업 강좌를 연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6개월 이내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구 상공회가 주관하며 200명을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첫날인 7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 지원제도 활용 ▲마케팅 전략 ▲창업세무 및 4대 보험관리 ▲주요 상권의 변화추이 및 입지 선정방법 등을 가르쳐 준다.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업타당성 분석 및 사업계획서 작성 수립을 위한 강의와 금융 및 경제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무료 강의이며, 수강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sbd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제 브리핑]

    새달부터 근로장려금 신청 휴대전화 OK 내달부터 세무서 방문 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으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25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이동통신사업자(KT, LGU+, SKT)와의 협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세무서 방문 없이 휴대전화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휴대전화 이외에도 인터넷과 자동응답전화(ARS) 등 쉽고 간편한 전자신청 위주로 근로장려금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재정부, 풍수해 보험금 7억원 지급 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 강풍 피해를 입은 주택 60동, 비닐하우스 156동에 대해 풍수해 보험금 7억원을 25일 지급했다. 소방방재청이 동부화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을 통해 판매하는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55~62%(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86%)를 정부가 지원하는 보험이다. 기업銀 21년만에 남자 고졸 행원 채용 기업은행에 21년 만에 남자 고졸 행원이 탄생했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올해 채용한 특성화고 3학년 110명에게 합격증을 수여했다. 이 중엔 남학생 36명이 포함됐다. 고졸 남자 행원이 창구직으로 들어온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 “한·미 FTA 때문에 야근 밥먹듯”

    “한·미 FTA 때문에 야근 밥먹듯”

    지난달 15일자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지방공무원들이 때아닌 ‘일 폭탄’을 맞고 있다. FTA 발효에 따라 지방세인 자동차세의 세율이 인하되면서 미리 낸 세금에 대한 환급 업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5일 서울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FTA 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2일자로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FTA 발효 이후 자동차세 세율이 5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됐다. 배기량이 1000㏄ 이하인 경차의 경우 ㏄당 100원에서 80원으로, 2000㏄ 초과 차량은 22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됐다. 그 결과 미리 1년치 세금을 낸 차량에 대해서는 인하된 세율만큼 미리 낸 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환급액 규모를 32만여건에 94억여원으로 본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시민들에게 개별안내문을 발송해 환급결정액과 수령 방법 등을 알렸다. 문제는 관련 업무를 위임받은 자치구에서 일어났다. 서초구의 경우 올해 미리 1년치 세금을 낸 차량은 7만 7000여대로, 세율 인하 대상에 포함된 3만 1100여대의 환급액이 12억여원에 이른다. 서초구는 강남구와 더불어 다른 구에 비해 1년치 세금을 미리 낸 납부자가 많고, 특히 세율 인하 혜택을 많이 보는 배기량 높은 고급 세단이 많아 환급 대상자도 많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세 환급 업무는 보통 1년 업무량의 3분의2 수준”이라며 “문의 전화가 많을 때는 하루 2400건이나 돼 팀 전체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귀띔했다. 담당인 세무2과 직원들은 환급 업무를 시작한 지난 2일부터 주말을 반납하고 연일 야근을 한 끝에 현재 환급액의 70% 정도를 돌려줬다. 인근 송파구 환급액은 2만 9000여건 11억원, 강동구는 1만 3000여건, 4억 6000여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환급액 대부분은 사실상 구청 세수가 아니라 시세에 해당돼 환급 업무를 맡은 자치구 공무원들의 씁쓸함은 그래도 덜한 편이다. 구는 자동차세의 3% 정도를 시세징수교부금으로 받고 있어 이번에 10억원 넘게 환급해준다 해도 실제 줄어드는 세수는 1억원을 밑돈다. 서울시는 올해 자동차세 환급액과 내년부터 줄어드는 자동차세 세수를 중앙정부로부터 보전받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부실재정·지역비리 꼼짝마! 시민이 나선다

    지방자치단체들의 부실 재정과 복지 정책 재원 부족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재정 건전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송파구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재정자문단을 최근 발족하고 ‘재정운용 10대 원칙’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문단은 재정, 세무, 경영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구 재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하는 게 주된 역할이다. 김찬곤 부구청장과 곽태운 서울시립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구는 세원 확보 아이디어, 수익사업 개선 방안, 세출입 구조 진단 등 종합적인 재정 상담자 역할을 자문단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회의에서 결정한 재정운용 10대 원칙은 자문단의 첫 작품이다. 10대 원칙에는 지방채무 0% 유지, 투자사업 이력관리제 운영, 투자사업 때 정부공모 우선 검토, 절감재원 재투자 결과 공개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구는 이 원칙에 따라 재정을 관리해 올해 14개 사업에서 156억원 이상 재정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민간 위탁경영 합리화를 위해 연 700억원 규모인 민간 위탁 사업에 대한 원가 분석을 실시한다. 그러면 민간 위탁 사업에 대한 경영 수익이 개선되고 서비스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황대성 기획예산과장은 “확충될 재정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 사업에 재투자해 재정건전화, 경기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지자체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번 조치가 지방 재정 건전화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국세청 사치성 업종 30곳·사업자 10명 세무조사

    사업가 등 부유층을 상대로 멤버십(회원제)으로 룸살롱을 경영하는 A씨는 수백명의 여성 접객원을 고용, 매출전표를 다른 업소 명의로 변칙 발행하고 술값은 차명계좌로 입금받는 수법으로 34억원을 탈루한 사실이 적발돼 세금 등 27억원을 추징당했다. 서울 강남에서 유명 여성전문 병원을 운영하는 여의사 B씨. B씨의 오피스텔을 급습한 국세청 직원은 고액 비보험 진료기록부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병원 수입 중 신용카드로 결제했거나 현금영수증을 발행한 수입만 소득신고를 하고 현금결제액을 빼돌린 정황을 찾아냈다. B씨는 탈루 소득 45억원 중 24억원을 5만원권으로 바꿔 자택 장롱과 책상, 베란다 등에 숨겨뒀다. 국세청은 B씨에게 소득세 등 19억원을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피부숍 “고가 관리는 현금만” 국세청은 호황을 누리면서 세금은 제대로 내지 않는 사치성 업종 30곳과 호화·사치생활 사업자 10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고급 피부관리숍과 고급 수입가구점 등 사치성 업종 등의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일부 사치성 업소는 고가의 상품 등을 판매해 높은 수익을 올린 뒤 지능적인 방법으로 탈세 행위를 지속함으로써 세무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피부관리 상품을 현금으로 판매하고 탈루한 토탈 뷰티 서비스(피부, 비만, 두피케어 등) 제공 고급스파는 물론 VIP 미용상품권을 현금으로만 판매해 신고 누락하고 웨딩플래너 등과의 제휴패키지 수입은 차명계좌로 입금 받아 소득금액을 축소 신고한 혐의가 있는 고급 미용실도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 “금융거래 등 끝장 추적” 신분 노출을 꺼리는 고객을 상대로 수천만원의 수입시계와 수입가구를 현금으로 판매하고 신고 누락한 혐의가 있는 고급 수입가구점과 고급 시계수입업체 등도 조사를 받게 된다. 고가의 수입 유아용품을 판매하면서 가공비용 계상 등을 통해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유아용품 수입업체도 조사를 받는다. 사업가와 부유층 유학생 등을 상대로 멤버십으로 운영하면서 수백명의 여성 접객원을 고용, 수백만원대의 술값을 현금으로 받아 신고 누락한 혐의가 있는 유흥업소도 조사 대상이다. ●작년 추징 3632억·환수 1002억 국세청은 “이번 조사는 본인은 물론 관련기업 등의 탈세행위, 기업자금 유용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동시에 실시하고 금융거래 추적조사, 거래상대방 확인조사 등을 통해 탈루 소득을 끝까지 찾아내 세금으로 환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환 국세청 조사국 조사2과장은 “조사 결과 사기와 기타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조세범처벌법의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은 2011년 고소득 자영업자 59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3632억원을 추징한 바 있다. 특히 고급미용실과 고급피부관리숍, 성형외과, 룸살롱 등 사치성 업소의 경우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0곳을 조사해 탈루세금 1002억원을 추징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부고]

    ●김성관(로레알코리아 부장)성열(뉴욕 총영사관 영사)성우(매화종합사회복지관 팀장)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01 ●오송은(GP테크 대표)용현(전 서광주세무서장)현삼(영암우편집중국장)영상(해남신문 편집국장)한수(성지정밀 대표)씨 부친상 여미원(전대병원 수간호사)씨 시부상 21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62)670-0024 ●김충원(KT 스카이라이프 동부관리지사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010-2232 ●홍경표(SK에너지 CR팀장)씨 부친상 김귀병(사업)조덕형(농협 팀장)박관철(동호 상무)김태진(다산컨설턴트 상무)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 오전 7시 (02)3410-6914 ●최인수(엠브레인 대표이사)씨 부친상 조중호(한미상사 실장)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00 ●방승주(페르노리카 코리아 전무)병주(유니콤트레이딩 이사)완주(유니콤트레이딩 대표이사)금주(서울교대 교수)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완선(상지학원 사업부장)준선(LG전자 상무)씨 부친상 양승관(모바일스트립 전무)씨 장인상 21일 강원 원주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33)760-4603
  • [부고]

    ●최정(건설화성 회장)씨 부인상 원석(다이음몰 대표이사)씨 모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58-5951 ●오수환(동대문세무서 소득계장)씨 모친상 세욱(매일경제신문 모바일부 연구원)씨 조모상 19일 한일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901-3934 ●황철(광운선박 회장)원(광운선박 감사)윤(광운선박 사장)씨 모친상 이열(한림대강남성심병원 원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5 ●양승관(전 엠코코리아)승노(전 엠코코리아)승호(기업은행 지점장)승대(CJ오쇼핑 부장)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27-7556 ●신천호(자영업)필호(보문기획 대표)선호(입시학원 원장)씨 모친상 1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923-4442 ●김한성(대한한의사협회 사무총장)씨 장모상 19일 인천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471-6362 ●장영돈(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준환(전 CJ기술원 수석연구원)혜숙(상명대 교수)씨 부친상 한광희(YMSA 사장)안형근(건국대 교수)씨 장인상 이윤경(삼성화재 FRC)씨 시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낮 12시 (02)3410-6914
  • 건설·환경 지자체간 교차감사 확대

    건설·환경 지자체간 교차감사 확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에 만연한 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30대 과제를 선정, 개선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8일 권익위는 지자체와 산하기관들이 운영 중인 각종 시행규칙과 조례, 내부지침과 운영규정 중 규정이 모호하거나 기준이 불명확해 부패를 유발시키는 부분을 집중 발굴해 개별기관이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패·비리 소지 30대 과제 선정 지자체장이나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과 관련된 토착비리가 근절되지 않는 데는 지자체와 산하기관이 업무 수행 근거로 삼고 있는 시행규칙과 각종 조례 탓이 크다는 게 권익위의 판단이다. 권익위는 우선 2008년 출범 이후 4년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차례 이상 권고했지만, 개선이 부진하거나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14대 과제와 최근 지방부패 사건들을 분석한 16대 신규 과제를 선정해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14대 과제에는 공무원 장학지원 특채제도 폐지(행정안전부, 도립대학 관련 6개 지자체), 공무원 징계·소청심사 실효성 제고, 동종·유사 용역계약 분할발주 금지 등이 담겼다. ●도립대 출신 특별임명 폐지 공무원 장학특채 제도는 우수 기술직 공무원 등의 충원을 위해 도립대학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지방공무원으로 특별임용하는 제도로 1979년 도입됐다. 하지만 장학생 선발 및 특별임용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데다 제도도입 당시와 달리 높은 경쟁률과 합격점수로 공개경쟁을 통해서도 우수인재 선발이 가능해지자 권익위는 2011년 1월 지자체에 이 제도를 폐지하라고 권고했다. 그럼에도 현재 전국 230개 지자체 중 27곳에서 개선하지 않고 있다. 권익위는 또 기초자치단체 6급 이하 공무원의 비리는 소속기관이 자체징계할 수 있어 솜방망이식 처벌이 빈발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징계감경 제한 부패행위’는 소속기관이 아닌 상급기관에서 징계를 심의·의결하도록 했다. 또 유사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의 징계감경률 수준이 광역자치단체별로 차이가 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청심사 결과의 주요 사례와 관련 통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서로 공유하도록 했다. ●이행 실적 경쟁력 평가 반영 신규 16대 과제에는 건설·건축·환경·세무 등 부패요인이 많거나, 식품위생업소처럼 지역 연고가 강한 업무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간 교차감사를 실시하고 교차조사·점검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원가계산 없이 발주해 예산낭비 요인이 되는 공사나 물품계약은 심사토록 하고, 일괄구입을 확대해 공금횡령 비리를 근절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권익위는 이번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연말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동대문구 직원 친절전화 교육

    동대문구는 민원여권과, 세무과 등 전화민원응대가 많은 10개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스텝업(STEP-UP)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인상이 그 사람의 전체 이미지를 결정짓듯 무성의한 전화 한 통이 그 기관의 전체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성심성의껏 응대한 한 통의 전화가 기관 전체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도 한다는 판단에서다. ‘STEP-UP 코칭 프로그램’이란 직원들의 친절한 전화민원응대를 위한 단계별 맞춤 교육과정이다. 구는 2010년 자체적으로 도입한 ‘자가코칭 시스템’으로 직원 전화친절도 조사를 실시해 본인의 음성 파일을 들어 보고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코칭의 1단계는 전화친절도 조사 후 직원 스스로 녹음 파일을 듣고 미흡한 부분을 진단하는 것이다. 2단계는 개인별로 부족한 응대 멘트에 대해 코멘트를 달아주고 개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단계를 거쳐도 향상되지 않은 직원에 한해 개별 1대1 테스트콜을 실시해 유선으로 멘트를 연습할 수 있게 하고, 4단계에서는 직접 전화친절도의 조사자로 참여해 평가를 해봄으로써 본인의 미흡한 부분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 전화응대 서비스 품질평가 대상 10개 부서 정기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120이관전화 해피콜 점검 개인별 점수를 매달 공개하는 한편, 자체점검으로 우수직원 2명을 ‘전화민원 응대 달인’으로 선발해 녹음 파일을 내부전산망(EKP)에 게시하고 모든 직원이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美, 탈세액 年 383조8000억원 ‘최악’

    美, 탈세액 年 383조8000억원 ‘최악’

    미국 납세자들이 지난해 세금 정산의 마감시한이 17일(현지시간)로 다가오면서 세금 환급과 납부 등으로 부산스럽다. 세목과 세율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공통적인 주요 이슈이지만 탈세 문제는 오히려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은행(WB)은 탈세 및 세금 사기와 관련된 지구촌 지하경제 규모가 전체 GDP의 18%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영국 NGO인 조세정의네트워크(TJN)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전 세계 탈세액이 해마다 3조 달러(약 341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학자 리처드 머피는 “부자와 기업들의 탈세는 가난한 이들에게 국민의 의무와 부채를 전가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포린폴리시는 전 세계 14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최악의 탈세 국가들의 현황’을 15일 보도했다. 미국은 경제규모가 세계 최대인 만큼 세금 탈루 또한 가장 많다. 미국의 탈세금액은 연평균 3373억 달러(약 383조 8000억원)로 2010년 저소득층 의료보장 총액을 초과한다. 머피는 “미국의 느슨한 기업 규제가 탈세 조장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세금 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미국 법 제도를 이용해 조세 피난처 케이맨 제도에 8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볼리비아는 경제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자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지하경제 규모는 66.1%로 세계 최악 수준이다. 국영기업도 탈세할 정도로 세금 사기가 만연하다. 볼리비아 GDP의 13.3%만이 세수로 잡힌다. 러시아 기업 60%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재산을 숨기는 기업을 설립한다. 이를 ‘스페이스멘’(spacemen)으로 부른다.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도 마찬가지다. 가즈프롬은 2003~2004년 20억달러 이상을 이전해 재산을 은닉했다. 정부가 탈세를 때려잡기 시작하면서 크렘린이 올리가르히(신흥재벌)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이탈리아의 탈세는 엽기적이다. 한 마을에서 페라리 소유자 42명이 소득을 3만 달러 이하로, 또 길이 10m 이상인 보트 소유자 절반 이상이 연소득 2만 6000달러 이하로 신고됐다. 회계사들에겐 장부조작이 큰 사업이다. 세금징수 전쟁을 벌이는 이탈리아는 이곳에서 뛰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5000만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다. 그리스 세무당국은 전통적으로 느슨하고, 공무원들은 돈봉투인 파케라키(fakelaki)에 약하다. 국가 부도사태를 맞으면서 부패한 세무공무원에 철퇴를 가하고, 경찰이 수영장을 가진 집을 찾기 위해 헬기를 동원했다. 당국은 납세 회피자 41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일랜드의 탈세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정부가 올해 2억 1200만 달러를 추가 징수하기 위해 가계마다 130달러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재 가계 50%가 납부 거부를 하고 있다. 머피는 “국민들의 새로운 저항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세무사회 공익재단 세운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익재단법인(가칭)’을 설립한다. 전문자격사단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공익재단법인이 설립되는 것은 세무사회가 처음이다. 세무사회는 5월중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지정기부금단체 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중 공익재단법인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10억원으로 책정된 공익재단법인의 출연금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며 15일 현재 2200여명이 5억 2000여만원의 출연기금을 납입하거나 약정한 상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여수, 박람회 성공 위해 똘똘 뭉쳤다

    여수, 박람회 성공 위해 똘똘 뭉쳤다

    “여수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제공하고, 여름방학을 조기 실시 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항만지원사업과 선박 입·출항 및 해경환경관리를, 여수고용노동지청에서는 산업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여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시 관내 기관, 단체장들이 의기투합했다. 여수교육지원청, 여수경찰서 등 여수시 9개 기관·단체장들이 20여일 남은 박람회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한목소리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16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박람회 기간 손님맞이 준비태세 확립과 시민참여를 위한 ‘유관기관·단체장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단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여수교육지원청 장재익 교육장을 비롯해 김재병 여수경찰서장, 손창성 여수세무서장, 이호주 여수고용노동지청장, 심장섭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수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서병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음두호 여수소방서장이 참여해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들은 “박람회 개최 열기가 지역은 물론 온 나라에 활화산처럼 불타올라도 모자라는 시점에 총선과 시·도의원 보궐선거로 그 열기가 시들해졌다.”면서 “지난 3여 통합과 박람회 유치 때 보여준 시민 여러분의 하나 된 뜨거운 열정과 저력을 박람회 기간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시대적 사명감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히 필요하다.”며 “승용차 안 타기 운동과 음식요금·숙박비 인상 억제,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특히 “박람회 성공 개최를 교두보 삼아 세계 4대 미항으로 성장해 2020년까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수도’로 발돋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히려 박람회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여수를 찾게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포커스 人] 납세자보호관 신호영

    [포커스 人] 납세자보호관 신호영

    “강호동씨처럼 일방적으로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는 납세자도 법적인 측면에서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신임 신호영(45) 국세청 납세자 보호관(국장급)은 15일 “세금 행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중과실이 있는 납세자라도 법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모범 납세자나 경미한 과실자 보호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다소 국민적 비난을 받는 납세범이라도 사실 여부를 파악해 납세자로서의 권익을 보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 납세자 보호관은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1995년에 사법시험(37회)과 행정고시(39회)에 동시에 합격한 뒤 1999년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2007년 퇴임 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국회 입법지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최근까지 고려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달 개방직 공모직에 응모, 민간인 3기 납세자 보호관으로 최근 업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납세자 보호를 위한 청사진은. -민간인 납세자 보호관이 세번째 임기를 맞으면서 시각이 다소 넓어져야 한다. 과거 모범 납세자 또는 경미한 과실 납세자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보호의 경계선상에 있었던 납세자들, 즉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는 중과실의 납세자도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국적인 세정 상황에서는 마치 도둑질을 한 사람에게 살인죄의 책임을 무는 식의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 →구체적으로 중과실 납세자란 어떤 의미인가. -연예인 강호동씨와 같은 사람이다. 탈루 혐의가 있는 사업가들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세무 대리인들이 업무를 처리한다. 본인도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르면서 일단 탈세자로 낙인찍히는 순간 국민적 비난이 몰아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납세자들도 사실에 입각해서 소명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납세자 보호관은 일종의 국선 변호사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어떤 시스템을 통해 납세자들을 보호할 것인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구체적인 사건들을 모니터링을 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과실 행위자의 동의를 얻어 공개적으로 보호하고 소명하는 시스템을 찾고 있다. 본인 동의가 보호를 위한 전제조건이다. →국세청 내부의 반응은. -조사나 징수부서와 다소 대립하는 의미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국세청이 민간인을 보호관으로 뽑는 것은 전문성보다는 납세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우선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다소 반발이 있더라도 중과실 납세자에 대한 구제와 보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임기 동안 해보고 싶은 일은. -로스쿨 교수로서의 경험을 살려 법과 세무를 합치는 컨설팅 업무를 활성화시키겠다. 특히 창업자나 영세납세자들을 위해 로스쿨 학생이나 변호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겠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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