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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개 시·도 상반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30.1대 1’

    16개 시·도 상반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30.1대 1’

    16개 시·도의 상반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30.1대1로 집계됐다. 16개 시·도에서 7294명(소방직 제외)을 채용하는 시험에 21만 965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은 5월 12일로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별로 동시에 치러진다. 서울 필기시험은 6월 9일이다. 서울시는 852명 모집에 8만 7811명이 지원해 103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623명 모집에 7609명이 지원해 1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충북의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시 단위 지역이 도 단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는 84.6대1, 대전 55.9대1, 광주 35.6대1, 부산 31.9대1, 인천 27.6대1, 울산 25.5대1로 나타났다. 반면 1717명을 선발해 모집단위가 가장 큰 경기는 3만 3258명이 지원, 19.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북 26.6대1, 경북 21.4대1, 경남 19.8대1, 제주 16.4대1, 충남 16.2대1, 강원 14.8대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 단위는 경기의 경우 3명 모집에 198명이 지원해 66대1의 경쟁률을 보인 부천 9급 세무직이었다. 또 서울 9급 산림자원직 422대1, 대구 9급 세무직 227대1, 전남 목포 9급 일반행정직 173대1, 광주 9급 세무직 138.5대1, 전북 전주 9급 세무직 134대1, 대전 9급 보건직 121대1, 경북 포항 일반행정직 119.2대1, 경남 창원 9급 세무직이 102.5대1을 기록했다. 울산 9급 세무직(92대1), 부산 9급 세무직(82.8대1), 강원 춘천 9급 일반행정직(69.3대1), 충남 계룡 9급 일반행정직(47.3대1), 인천 9급 일반행정직(44.4대1), 제주 제주시 9급 일반행정직(43.3대1), 충북 충주 9급 세무직(26대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반면 강원지역의 인제 9급 지적직은 2명 모집에 1명, 고성 9급 일반토목직도 3명 모집에 2명, 충북 9급 수도토목직도 2명 모집에 1명만 지원해 미달됐다. 또 각각 1명을 선발하는 전남 진도 9급 일반환경직과 나주·해남·영암 7급 수의직에는 지원자가 없었다. 경북 울릉의 9급 일반토목직은 1명 모집에 3명이 지원,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소방사 경쟁률도 공개됐다. 98명을 뽑는 충남소방본부에는 84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7대1, 68명을 선발하는 강원소방본부에는 74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대1로 나타났다. 또 광주소방본부 25대1, 경남소방본부는 15.6대1 등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부고]

    ●오무환(전 우성건설 부사장)씨 별세 세중(경진물산 부장)신정(인제대 교수)씨 부친상 이동훈(인피니움코리아 대표이사)김장열(오리어스파트너스 부사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5 ●이회창(전 경향신문 출판국 부국장)씨 모친상 권영하(자영업)씨 장모상 28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30-7903 ●김옥경(전 KBO 심판위원)씨 별세 학선(미국 애틀란타 민주평통 자문위원)학신(포에버영 대표이사)씨 부친상 27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2)257-6943 ●민경일(대우버스 전무)경오(사업)씨 부친상 조영철(미국 거주)씨 장인상 김진숙(우촌초 교사)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32 ●박해용(우일씨앤씨 부장)씨 모친상 장순길(태경산업 차장)씨 장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63 ●한순상(한국경제TV 뉴미디어국 부국장·인터넷뉴스팀장)씨 장모상 28일 일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1)900-0444 ●이돈구(SK텔레시스 고문)경구(경영산업 대표)진구(울산세무서)씨 모친상 하학수(토석건축 대표)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15분 (02)3410-6901 ●임철수(사업)은영(미국 거주)순영(미래초 교사)선희(한국신용평가 IS실장)정수(사과나무유치원 원장)씨 부친상 이재호(한국소년보호협회 사무국장)김선현(일신회계법인 회계사)강명춘(이화외고 교사)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 [현장 행정] 성동구 부패추방운동 ‘청렴韓 세상’

    [현장 행정] 성동구 부패추방운동 ‘청렴韓 세상’

    성동구가 직원들의 명함에 청렴 의지를 새긴다. 구는 세무조사와 세무상담 등 청렴성을 각별히 필요로 하는 민원행정 분야의 부패척결 의지를 다지고,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한(韓) 세상’ 명함을 제작해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힌 데 이어 서울시 평가에서도 우수구에 선정된 구는 청렴문화를 조직 전체에 뿌리내리기 위해 명함을 제작했다. 청렴 명함은 직원들의 인적사항이 적힌 명함 뒷면에 청렴한 세상 로고와 함께 부패신고 공익센터 연락처를 적었다. 명함은 먼저 세무분야 부서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이후 민원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의 명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청렴 명함 사용은 공무원 스스로 청렴을 기본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의지 표현의 기회도 된다.”면서 “전문적이면서도 깨끗한 공무원으로의 청렴의식 향상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구는 직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최근 간부 직원을 중심으로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담당 팀장과 직원으로 ‘추진실무단’을, 대학생 봉사자들로 ‘청렴선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청렴마일리제와 관행적 부조리 및 청탁·알선 근절대책 등도 마련했다. 특히 공직자에게 강조되는 덕목을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전달하고,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행동강령을 익히도록 했다. 내부 전산망의 청렴 게시판에는 청렴한 인물 탐구, 행동강령, 사례 청탁에 대처하는 방법 등 직원들이 쉽게 청렴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고 구청장은 “청렴을 시대를 막론한 공직자의 기본 소양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에 새길 수 있어야 하므로 직원들에게 부담을 안기지 않으면서 청렴문화를 확산시켰으면 좋겠다.”며 “전국 최고의 청렴 으뜸도시로 도약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여수엑스포 시민의식 결여 비상

    여수엑스포를 불과 50여일도 남기지 않은 촉박한 시기에 여수시민들의 승용차 안 타기 참여 저조와 숙박업계들의 예약 거부 등 시민의식이 결여돼 성공 엑스포에 비상이 걸렸다. 여수엑스포의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은 시내 주요도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지만 정작 주최 도시인 지역민들의 참여율은 저조하기 때문이다. 여수시는 시민들의 차만 해도 12만대로 외지인들의 승용차까지 합하면 도로 여건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도 소규모 행사만 열려도 몇 시간씩 정체현상이 생기며,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이 마비될 정도다. 이 때문에 여수시는 현 시점에서 도로확장은 어렵다고 보고 교통량 최소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펴고 있다. 하지만 여수 시민들의 ‘자가용 안 타기’와 환승주차장 이용 등에 대한 분석 결과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가 박람회 기간 중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3차례에 거쳐 실시한 ‘여수시민 승용차 안 타기 운동’ 실제 예행연습 결과 차량통행 감소율은 13.8%에 그쳤다. 특히 여수시가 승용차 안 타기 대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라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외곽지역은 정시 운항이 안 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가 하면 택시업계들도 영업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호텔 등 숙박업소들이 여수엑스포 기간 중 요금을 더 받기 위해 예약을 아예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담합 요금 등으로 시 이미지까지 먹칠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와 관련, 김충석 여수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단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흡한 승용차 안 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김 시장은 이어 “숙박업소들에 대해 신고포상금제와 같은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세무서와 공조해 세금을 추징하는 등 시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불편한 속내를 보였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시론] 복지재원 마련, 국민설득이 먼저다/송헌재 한국조세연구원 부연구위원

    [시론] 복지재원 마련, 국민설득이 먼저다/송헌재 한국조세연구원 부연구위원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화두는 역시 복지정책인 듯하다. 정당 스스로의 계산으로도 매년 수십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복지공약이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원 마련 대책은 애매하다. 고소득층에게 적용되는 세율을 올리고 금융종합과세 대상을 확대하는 등 부자들에게 좀 더 많은 세금을 물리는 방안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이로 인해 예상되는 추가 세수는 최대수준이라도 1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믿음직스러운 재원 대책이라고 말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 정도의 세수도 확신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소득세가 비록 분배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세목임은 분명하지만, 고소득자 해외 유출의 빌미가 될 수 있다. 탈세도 부추길 수 있다. 작년 국회의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2005년 12월 이후 착수된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기획세무조사 결과 평균 소득탈루율이 45.6%에 달하였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세율이 인상되면, 탈세의 유인은 더 커질 수 있다.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려는 사람들의 불만도 쌓일 수밖에 없다. 세법이 개정되면 납세자들은 세금을 납부하기 위하여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이를 ‘납세협력비용’이라고 부른다. 필자가 속해 있는 한국조세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소득세와 법인세 1000원을 납부하는 데 각각 75원과 55원의 납세협력비용이 발생한다. 납세협력비용은 세제가 복잡할수록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증세가 이루어지면 납세자들은 추가적인 세금에 더하여 세금을 납부하기 위하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세목을 신설하거나 세율을 올리는 명시적인 증세는 신중해야 한다. 그 이전에 이미 정해진 세금부터 제대로 걷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원을 양성화하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납세자들의 납세협력비용도 더 줄여 주어야 한다. 정책효과를 다 거둔 것으로 판단되는 각종 세금 감면제도도 그 혜택을 줄이거나 폐지해 나가야 한다. 특히 고소득계층에 보다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세율 체계에서 소득공제는 당연히 고소득층에 보다 높은 혜택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고소득자 입장에서도 마치 징벌적으로 더 높은 세율을 얻어맞는 것보다는 차라리 소득공제를 줄이는 것이 속이 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세수는 늘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축소하게 되면 상당한 세수 확보가 가능해진다. 그 다음 단계로 증세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증세를 위해서도 단계가 있다. 국민에 대한 설득이 먼저다.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증세는 그 실현 자체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설령 실현된다고 해도 기대하는 세수를 채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한국조세연구원은 서울의 모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탈세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실험을 하였다. 실험참가자들에게 각기 다른 수준의 소득을 지급하고 자신의 소득과 정해진 세율에 따라 결정된 세금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이후 무작위로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하여 실제소득과 신고소득이 다를 경우, 납부세금에 더하여 가산세를 부과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신고소득에 따른 세금만 납부하는 것으로 실험을 종료하여 실험참가자들의 보수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였다. 실험 결과 세율결정방식이 탈세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하였다. 세율이 투표로 결정된 경우 독재적인 방식으로 결정되었을 때보다 소득탈루율과 세금의 과소 납부 비율이 각각 7.5% 포인트, 17% 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납세자들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더니 탈세 비율이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실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현재의 정치권에 던지는 시사점은 크다.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는 마지막 수단이다. 그리고 증세를 택하더라도 국민의 동의를 얻기 위한 노력이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말해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 中, 투자유치 정책 큰 틀 이동

    中, 투자유치 정책 큰 틀 이동

    중국이 자동차산업을 외자 유치 장려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 유치 정책의 큰 틀을 바꾸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업도 업종별 세무조건을 확인하는 등 한·중 투자교류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이 시행에 들어간 ‘외국인투자산업지도목록(2011)’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환경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을 강화한 반면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자동차(완성차), 에틸렌 등은 장려대상에서 제외했다고 26일 밝혔다. 무협 관계자는 “중국의 외자유치정책 변화는 우리 기업의 투자 및 현지경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세심한 관찰과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면서 “투자 검토단계부터 장려업종에 어떤 산업이 포함됐는지 파악해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 산업지도목록에서는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자동차부품, 공업 및 건축폐기물 부산물 재활용품, 고기술 녹색전지 등 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장려품목이 확대됐다. 지식서비스 산업의 우대 방안도 확대됐다. 특히 자동차충전소의 건설·운영, 물류시스템의 건설·운영, 지식재산권 등이 장려 대상에 추가됐다. 하지만 완성차, 에틸렌 등 과잉 생산 및 일반기술은 장려대상에 제외됐다. 또 이번 목록을 전략적으로 이용,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환우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이 FTA 협상에서 투자와 서비스 개방에 대체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면서 “이번 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의 투자 장벽 완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위원회 워킹파티 의장…김성채 관세청 주무관 첫 선임

    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위원회 워킹파티 의장…김성채 관세청 주무관 첫 선임

    관세청 주무관(6급)이 세계관세기구(WCO) 의장에 선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관세청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WCO 제49차 품목분류(HS)위원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던 김성채(45·세원심사과) 관세행정관이 품목분류위원회 차기 워킹파티(WP·실무위원회) 의장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WP 의장은 품목분류위원회 의장단(6명) 중 한 명으로 우리나라가 의장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김 의장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다. 세무대를 졸업하고 1989년 8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김 행정관은 관세평가분류원에서 품목분류를 담당하며 2006년부터 품목분류위원회에 참석해 왔다. 2010년 5월에는 관세 공무원으로는 처음 WCO 인증 국제훈련 전문교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의장이 이끌 WP는 매년 3·9월 열리는 품목분류위원회에 앞서 개최하는 사전기술그룹으로 품목분류위원회에서 검토하는 품목분류 해설서 개정안의 입안을 주 임무로 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WCO 내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WCO 다른 기술위원회에 진출할 가능성을 보여 줬다.”면서 “IT 제품 등 신상품의 품목 분류에 한국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데스크 시각] 명의(名醫) 단상/심재억 사회부 전문기자

    [데스크 시각] 명의(名醫) 단상/심재억 사회부 전문기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가 명의인가.’라는 다분히 속물적인 질문에 대한 저의 솔직한 답입니다. 어떤 기준, 어떤 판별식을 적용하든 거기에 걸맞은 명의가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문이나 방송, 심지어 인터넷 매체까지 가세해 경쟁하듯 주워섬기는 명의 열전을 보고 있노라면 우울한 감상을 떨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명의 명패를 달고 여기저기 얼굴 내미는 일부 의사들의 ‘장삿속’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내놓고 ‘이 사람이 명의’라고 말하려면 먼저 어떤 잣대로 쟀는지를 밝혀야 합니다. 사회적 합의나 동의도 없이 작위적으로 ‘명의’ 작위를 남발하는 것은 확실히 위험한 일입니다. 자칫 엉뚱한 논란을 부를 수도 있고, 혼란의 단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명의래서 어렵사리 줄을 대 진료를 받았지요. 그런데 퇴원할 때까지 그 의사 두번 봤고, 들은 말이라곤 ‘수술합시다’와 ‘결과를 지켜봅시다’가 전부였어요.” 지방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놀란 김에 서울로 올라와 내로라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명의라는 의사가 대뜸 수술을 하자고 해 안도했단다. 통상 수술이 가능하다면 의료적으로 통제가 가능한 상황일 것이라고 믿었다. 그 환자는 수술 후 2년여 만에 숨지고 말았다. “암인데 죽을 수 있지요. 그런데 죽을 때까지 어디까지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은 어떻게 됐으며,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등 정말 궁금한 것에 대해서는 들은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화가 납니다.” 그는 명의를 ‘전지전능’의 다른 말로 이해했는지 모릅니다.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한국 최고라는데….”라며 엉뚱한 기대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환자의 절명이 의료적으로는 도리 없는 결과였다 하더라도 이미 인플레 수준인 ‘명의’ 작위의 남용이 증폭시킨 의료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까닭 없이 아픈 사람들을 실망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명의답게 지나치게 근엄한 의사의 태도도 실망과 분노를 부른 다른 이유였을 수 있습니다. 이런 ‘명의 바람’은 특정 병원으로 환자가 쏠리게 합니다. 환자 탓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자신의 병을 유능한 의사에게 맡기고 싶어 하니까요. 그렇다고 병원을 나무랄 일도 아닙니다. 병원이 “우리 병원으로….”라고 호객한 것도 아니지요. 그냥 그렇게 된 것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등 5개 상급종합병원에 지급한 급여비가 2조 971억원이나 됩니다.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에 지급한 5조 7133억원의 급여 중 37%를 이들 5개 병원이 차지한 것입니다. 다른 선진국도 이럴까 싶을 만큼 엄청난 환자 쏠림현상이고, 그 이면에는 ‘큰 병원 선호’뿐 아니라 “아, 그 의사” 하는 세간의 인식, 즉 소위 명의라는 의사들의 흡인력이 작용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의사들의 전문적 역량을 폄훼하려는 건 아닙니다. 단언컨대, 명의는 존재합니다. 자기 분야의 전문성과 인품으로 존경받는 의사들, 정말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각종 매스컴에서 명의 작위를 받았지만 그런 평가에 초연한 분들도 계십니다. 문제는 ‘바람 든 명의들’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사는 방식은 다르지만, 의사 이름으로 환자들에게 고통을 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건 사는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절대적인 가치의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도 묵시적일지라도 명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룰 때가 됐습니다. 명의를 의술만으로 규정할 것인지, 거기에 사회적 기여 정도나 인품을 더할 것인지도 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왜 새삼 이런 문제를 거론하느냐 하면, 의료는 생명을 다루는 존엄한 분야이고, 그래서 상업적 의도를 숨긴 ‘명의 잔치’가 혹시라도 혹세무민으로 흐른다면 그것은 곧 생명에 대한 중대한 위해행위가 될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jeshim@seoul.co.kr
  • 전남 공무원 시험 평균 20대 1 경쟁

    전남도가 올 상반기에 시행하는 제1회 공무원 임용시험의 원서 접수 결과 337명 모집에 6570여명이 몰려 평균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모집하는 9급은 310명 모집에 6321명이 접수해 평균 20.4대1을 기록했다. 7급은 11명 모집에 23명(2대1), 8급은 15명 모집에 224명(15대1), 연구사는 1명 모집에 2명(2대1)이 접수했다. 이 중 1명을 모집하는 목포시 9급 일반행정 분야에는 175명이 접수(175대1)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8명을 모집하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분야는 9급 일반행정 등 4개 분야에 149명이 접수해 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3485명(53%)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32명(43%), 40대 이상이 253명(4%) 순이었다. 최고령 접수자는 9급 일반행정에 응시한 57년생(55세)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5월 12일에 치러진다. 이와 함께 11명을 뽑는 전남개발공사 정규직 공개채용에는 변호사 자격증 취득 예정자 등 417명이 응시해 평균 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법고시 1차 합격자, 세무사, 대학 겸임교수(박사), 영관급 장교(소령)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오는 2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1일 인성검사 및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15년째 생활비 뺀 전액 기부

    15년째 생활비 뺀 전액 기부

    “어머니가 이미 10년 전 시신기증 서약을 했을 정도로 모든 것을 베풀고 가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요. 재산을 모으는 것보다 베푸는 게 훨씬 보람이 크다고 생각할 뿐이지 대단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금천구 세무2과에서 일하는 신인섭(51) 주무관은 숨은 ‘기부 천사’다.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손사래를 치며 극구 사양했다. 21일 민원인과 대화를 마친 뒤에야 어렵게 ‘토막 시간’을 냈다. 기부를 시작한 지 15년째라고 귀띔하며 또 쑥스럽다는 얼굴을 했다. 현재 홀어머니와 살면서 동생의 병원비 100만원과 생활비를 뺀 40만원을 매달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 등에 내놓는다. 기본급의 17%에 해당하는 적잖은 돈이다. “노후를 대비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퇴직하면 한 달에 100만원 넘게 나오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죽을 때까지 기부하겠다.”고 말하곤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가 내는 돈으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있는 어린이 10명과 국내 초등학생 2명 등 12명이 도움을 받고 있다. 신씨는 “나도 처음에는 선뜻 돈을 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어머니가 ‘죽을 때까지 재산을 모으는 건 무의미하니 베풀어야 한다’고 되뇌시는 통에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관리비와 생활비를 내면 저축은 꿈도 못 꾼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퇴직 뒤 직접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생각하고 있다. 신 주무관은 “공무원 생활을 하기 전 록밴드에서 여러 악기를 다뤘는데 특기를 살려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공연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매월 기부금과 별개로 어렵게 저축한 돈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내놨다. 한편 금천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동아리 ‘아름다운 여행’은 2011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700㎞의 백두대간 종주 계획을 진행하면서 ㎞당 200원의 후원금을 모으는 소아암환우 돕기 모금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회원 270명이 기금 1800만원을 적립했다. 매년 회원들이 자비로 베트남·캄보디아 등 저소득 국가 장애아동과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및 후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역외탈세 ‘선박왕’ 권혁 회장 3051억원 세금 취소訴 제기

    역외탈세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권혁(62) 시도상선 회장이 20일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종합소득세 2774억원, 지방소득세 277억원 등 모두 3051억원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시도상선도 4년치 법인세 1044억원, 부가가치세 283억원 등 1327억원에 대한 세금 취소 소송을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했다. 권 회장은 “시도상선 등 자산 대부분이 국외 소재로 돼 있고 자산 관리도 국외에서 해 왔다.”면서 “실제로 세금을 일본에 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면서 조세피난처에 거주하는 것처럼 속여 세금 2200여억원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정선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강남署 경위, 차명으로 이경백 면회”

    ‘룸살롱 황제’ 이경백(40·구속기소)씨의 뇌물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05년 이후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등에 근무했던 직원과 2010년 유착비리 수사 당시 이씨와의 통화로 징계를 받았던 경찰관들의 감찰 자료를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또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이씨를 면회한 강남경찰서 소속 A경위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만난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지난 19일 협조 공문이 전달돼 관련 기록을 보낼 예정”이라면서 “특히 감찰에서 확인한 결과 A경위가 동생 이름으로 접견 신청을 하고 이씨를 만나는 등 의심스러울 만한 정황이 파악돼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전달받은 강남서 근무자 명단과 이씨의 면회자 명단을 비교, 의혹이 있는 경찰관을 찾아낼 방침이다. 경찰 역시 검찰로부터 접견자 명단을 넘겨받아 추가 감찰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감찰팀의 조사 결과 A경위가 이씨의 내연녀인 장모(35)씨에게 “(이경백이) 한번 오라고 했다. 할 말이 있다고 한다.”는 연락을 받고 장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이씨를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이 자리에서 “매달 수백만원씩 총 1억여원을 당신(A경위)에게 상납했으니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자 “A경위가 ‘1억원을 돌려줄 테니 봐 달라, 살려 달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또 “(이씨가) 3억원을 빌려 달라고 해서 거절했더니 장씨를 통해 다시 오라는 연락을 해 왔다.”면서 “(당시) 장씨가 ‘면회를 안 가면 큰일이 생길 것’이라며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2010년 당시 강남경찰서 여청계장이었던 A경위는 당시 이씨의 유흥업소 단속 문제로 이씨가 찾아오면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위의 비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은 이씨의 2심 재판에 참석했던 이씨의 지인 B씨를 최근 불러 조사했다. B씨는 “장씨가 이씨를 면회 갈 때마다 태워다 주는 운전기사 역할만 했다.”며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장씨는 경찰과의 전화통화에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한 뒤 잠적한 상태다. 한편 이씨는 현재 113억 2600여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강남세무서와 동대문세무서로부터 각각 70억 804만 2080원(56건), 27억 2814만 4500원(5건)의 세금을 부과받았다. 백민경·배경헌기자 white@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38) 공무원 민간근무 휴직제 부활

    [테마로 본 공직사회] (38) 공무원 민간근무 휴직제 부활

    공무원이 휴직하고 민간기업 등에서 일정 기간 근무할 수 있는 ‘민간근무 휴직제’가 새롭게 정비돼 부활했다. 민간근무 휴직제는 공무원이 대학이나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에 임시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한 ‘고용 휴직제’의 한 부류다. 민간기업 근무를 통해 민간의 효율적 업무수행과 경영기법을 배워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 도입됐다. 하지만 취지와 달리 대기업이나 로펌 등에서 지나치게 높은 연봉을 받거나 민관 유착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아 2007년 이후 사실상 폐지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간근무 휴직제가 부활됨에 따라 4월 말까지 희망기업 채용 수요를 파악한 뒤 휴직대상 공무원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희망 기업과 공직자들의 무관심으로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상 기업과 휴직 신청 공무원들에 대한 심의·선발을 5월까지 마칠 예정”이라면서 “기업들과의 최종 채용 계약이 끝나는 6월 말쯤이나 돼야 휴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5월까지 휴직 대상기업·공무원 선발 하지만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개월간 공고해 마감한 공무원 채용 기업 신청·접수 결과 희망 기업이 10곳도 채 안되는 등 초반부터 삐걱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신청 기업이 저조한 것은 대기업과 금융지주회사를 비롯, 법무(로펌)·회계·세무법인 등은 신청할 수 없도록 자격을 제한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한 대기업 고위 관계자는 “신청 대상이 중견·중소기업으로 바뀌고 과거와 달리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해도 강화된 복무지침 등으로 손발을 묶어 버려 회사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에서 신청을 꺼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체들은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오해 때문이기도 하다. 해외 진출에 눈을 돌려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한 환경기술업체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환경신기술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도움받을 일이 많다.”면서 “해당 부처 공무원이 일정 기간 함께 일할 수 있다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 공무원을 채용한 대기업으로부터 처우 문제 등을 전해듣고 신청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과거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 관리·감독이 엄격해진 것을 아는 기업들도 관행이 쉽게 바뀔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공무원들 반응 또한 시큰둥하다. 2년 동안 민간근무 휴직으로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사회부처 한 과장은 기업에서도 소속 부처에 따라 공무원 선호도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억대 연봉을 받았다거나 휴직기간이 끝나고도 기업에 눌러앉는 등의 부작용은 공정거래위원회나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이른바 ‘힘있는 부처’ 이야기”라며 “민간기업에서 근무했던 모든 공직자들이 다 극진한 대우를 받은 것처럼 색안경을 쓰고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공무원 ‘고용휴직 제도’에 따라 법무법인, 대학 등에 취업한 사례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공직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만 비쳐져 지탄을 받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공무원들이 휴직 중 대학이나 유관 기관에 취업해 억대 연봉을 챙겨온 사실이 불거져 공직자 고용휴직 제도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비슷한 보수 받는데 누가 가겠는가” 행안부는 문제가 불거지자 각 부처에서 고용 휴직을 승인할 경우 휴직의 타당성, 휴직기간, 보수 수준 등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고, 휴직 당사자는 해당 부처에서 정기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해 복무실태 등을 점검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중단됐던 민간기업 휴직제에 대해서도 제도를 대폭 손질했다. 올해 부활된 민간근무 휴직제는 해당 공직자들이 지켜야 할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기업에 대해서도 준수사항을 명문화해 지키도록 하는 등 보완책이 마련됐다. 하지만 과거 문제 됐던 행위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 반면 해당 공직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대폭 줄어들어 관심은 예전만 못하다. 실제로 과천 경제부처 한 과장은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기업에 가서 근무할 때나 복귀 후에도 제약이 많아진 만큼 제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무엇보다 비슷한 보수를 받으면서 손들고 나설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이인호 행안부 심사임용과장은 “제도가 보완되고 곧바로 운영계획을 공지하다 보니 희망기업의 신청·접수 시한이 다소 촉박했다.”면서 “신청기간은 지났지만 일부 기업들은 접수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해 왔기 때문에 희망기업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한·미 FTA 발효 이후] 자동차稅 352억원 돌려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로 자동차세율이 인하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자동차세 352억원이 환급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지방세법 개정안이 시행돼 지난 1월 자동차세를 미리 낸 사람들에게 인하된 세율만큼 자동차세를 돌려주게 된다.”면서 “이는 전국적으로 104만 5000대, 352억원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다. ●1000㏄초과 2000㏄이하 미포함 환급대상 차량은 비영업용 승용차량으로 800㏄ 초과~1000㏄ 이하 자동차의 경우 ㏄당 100원에서 80원으로, 2000㏄ 초과 자동차는 ㏄당 220원에서 200원으로 각각 20원씩 낮아진다. 차종별 환급액은 2011년식 신차 기준으로 모닝(990㏄)과 스파크(995㏄) 1만 8000원, 그랜저(2359㏄) 4만 4000원, SM7(2495㏄) 4만 6000원 등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1000㏄ 초과 2000㏄ 이하인 차량은 환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6월 인하된 고지서 발급 개인별로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납세자의 계좌번호 확인을 거친 뒤 돌려준다. 환급신청은 각 지자체 세무과로 전화·방문 또는 지방세 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에서 가능하다. 아직 납부하지 않은 차량 소유주에게는 오는 6월 인하된 자동차세 고지서가 발급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육아·실업 등 복지 안내 앱 개발을”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2월 의정모니터] “육아·실업 등 복지 안내 앱 개발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2월 의정모니터에는 요원들의 의견 92건이 접수됐다.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발굴한 개선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그중 심사를 통해 5건이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신정이(32·마포구 염리동)씨는 “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육아와 실업·문화 활동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본인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른다.”며 “일상에 바쁜 시민들을 위해 시 홈페이지에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고 이와 관련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민식(56·서초구 서초동)씨는 “최근 보건소에서 한방 진료까지 겸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일반 병원과 달리 침술과 물리치료를 각기 다른 날에 따로 예약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침술은 한방에서, 물리치료는 양방 내과에서 하기 때문인데 시스템을 일원화해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철웅(39·도봉구 창1동)씨는 “장애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교육을 펼치고 있으나 이들에게는 취업, 창업 기회가 거의 없어 교육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공공시설에서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용주(50·강서구 내발산동)씨는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전용 용기나 플라스틱 봉지를 이용해 수거통에 버리게 하는 방식은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쓰레기를 줄이려는 의지를 갖지 않게 만든다.”며 “일반 쓰레기처럼 음식물쓰레기 처리용 봉투를 위생적으로 만들어 유상으로 제작·판매하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하게 될 것이고 쓰레기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진(36·강동구 천호1동)씨는 “서울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광 지도와 정보를 얻고 있다.”며 “대부분 자국의 3G 로밍 서비스를 받아 많은 요금을 내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많은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이를 외국에 홍보하면 첨단 도시 이미지도 살리고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세금납기 마감일 전 안내 한번 더 서울시 세무과는 ‘세금 납부일을 넘기지 않도록 세금 통지서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통지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현재 지방세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회원들에게 그 같은 전자고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납기 마감일 전에 한번 더 납부 안내를 해 체납으로 인한 가산금 납부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지도과는 ‘아파트 주변의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에 대해 “순회 단속을 하다 보니 차량을 이동시킨 뒤 단속원이 지나가면 다시 주차하는 경우가 발생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강력히 단속해 시민 불편을 없애도록 노력하고 자치구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회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외국계 기업 세무간섭 최소화

    김문수 국세청 차장은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축소해 세무 간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1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외국계 기업 초청 세정간담회를 열어 “한국의 경제회복과 성장에는 외국계 기업의 투자와 경제활동이 큰 기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세정 측면에서 과세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며 “외국계 기업의 공통관심사인 이전가격 과세 문제와 관련해 정상가격 산출방법 사전승인제도(APA)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전가격 사전합의란 모·자회사 등 관계회사 간에 앞으로 적용할 거래가격 수준을 과세당국과 미리 합의하는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 외국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IBM, GE 등 외국계 기업 국내지사의 최고경영자(CEO), 재무책임자(CF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놓친 연말정산 환급 신청하세요”

    연말정산 원천징수 의무자 지급명세서 제출기한이 지난 12일로 종료됐지만 이후로도 계속 추가 환급 신청을 받고 있다. 국세청과 한국납세자연맹은 올해 1월 연말정산 때 놓친 소득공제를 개인적으로 관할 세무서에 환급신청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과오납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경정청구 권리기간이 3년이어서 사정상 연내 추가 환급이 어렵다면 2015년 5월까지 기회가 있다. 출산휴가나 휴직, 연말정산 시기에 출산·사고로 인한 입원·퇴직이나 외국근무·출장·외항선 승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증빙서류를 제때 제출하지 못한 근로자들도 이번 기회를 활용하는 게 좋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추가환급을 원하는 납세자들을 위해 환급 도우미 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9년간 3만여명의 근로소득자들이 1인당 85만원, 모두 260억여원을 환급받았다. 예컨대 한국 국적의 외국 영주권자인 김모(55)씨는 급여 30%의 비과세 혜택을 추가로 받아 6313만원을 돌려받았다. 손희선 납세자연맹 간사는 “추가 환급은 회사에 통보되지 않고 환급세금을 개인통장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본인이 정확히 환급을 받았는지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은 지난해 추가 환급받은 근로자 2500명의 유형도 공개했다. 가장 많이 차지한 유형은 직장에서 퇴직자에게 소득공제 서류제출을 요구하지 않고 기본공제만 신청해 약식으로 연말정산을 받은 퇴직자의 경우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선물·옵션 이용 지능적 탈세 ‘발본색원’

    선물·옵션 이용 지능적 탈세 ‘발본색원’

    2010년 상반기 중소기업 사장 A씨는 주식옵션을 이용해 세금 없이 회사 돈 4억 1000만원을 증여받았다. 법인이 10종목의 주식옵션을 A씨에게 싸게 판 후 비싸게 되사는 방식이었다. 주식옵션의 경우 거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경쟁매매자의 방해 없이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이 사건은 통정매매(미리 짜고 거래하는 것)로 의심돼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이첩됐다. 이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소는 3건의 탈세 혐의자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감원에 통보했다. 하지만 거래소는 탈세 혐의는 있지만 불공정거래가 아닌 경우 금감원에 통보할 권한이 없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행위와 별개로 탈세 혐의에 대해 따로 감시하고 이를 국세청에 직접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 관계자는 13일 “시장감시 대상에 탈세 혐의가 있는 매매를 포함하고 이를 국세청에 직접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선물·옵션과 같이 복잡한 파생상품을 이용한 지능적인 탈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3년간 3건의 탈세 혐의를 발견한 것을 포함해 2005년부터 지난 2월까지 총 86개월 중 주식옵션 매매가 있었던 개월 수는 26개월(30.2%)이나 된다. 주식워런트증권(ELW) 출시로 매매가 거의 사라진 시장이라는 점에서 적발되지 않은 지능적인 탈세 행위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거래소가 시장감시 대상에 탈세 혐의를 포함하면 탈세 행위를 초기 단계에서 적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거래소는 불공정 행위만 금감원에 통보하도록 되어 있을 뿐 불공정거래가 아닌 탈세 혐의 통보 권한이 없다. 현재는 거래소가 불공정거래 혐의 사례를 추려내 금융당국에 넘기면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 탈세가 의심되는 사례를 적발해 세무당국에 이첩한다. 이 경우 처음부터 불공정거래 정황이 포착되지 않는 탈세 행위는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기 쉽다. 실제 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옵션을 이용한 탈세의 경우 테마주처럼 다른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해 가격을 올리는 시세조종이 없기 때문에 불공정 행위로 적발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불공정거래 의심 매매는 금감원으로, 탈세 의심 매매는 국세청으로 각각 통보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는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금융거래정보를 불공정거래 조사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명제법과 국세청의 관련 규정을 손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세청과 협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성북구, 건축계약 노하우 교육

    성북구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건축주들이 건축과정에서 불합리한 계약으로 재산상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2012 건축아카데미를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구는 건축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 참여형 건축행정을 구현하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 아카데미는 3∼7월 매월 셋째, 넷째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건축행정 및 인허가 과정 ▲건축시공과정 및 건축관련 분쟁사례 ▲공사원가, 하자보수, 리모델링 ▲도시형생활주택 및 친환경주택 ▲부동산 및 건축 관련 세금 ▲등기 및 민사판례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강사진도 다채롭다. 건축사와 시공기술사뿐만 아니라 공인중개사,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 등 건축 관련 분야별 전문가들을 망라했다. 수강 대상은 구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은 건축주나 건축에 관심을 가진 주민 등이다.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당월 강의에 대해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모집인원은 매월 선착순 50명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국세청, 220兆 지하경제 ‘현미경 조사’

    탈세 의혹이 있는 2000만원 이상의 현금 거래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국세청으로 자료가 넘어가 샅샅이 조사를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지난달 말 국회를 통과한 특정금융거래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달 말 발효되면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FIU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FIU의 정보를 활용하면 2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지하경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출범한 FIU는 자금세탁 혐의가 있는 금융거래정보를 수집, 분석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국세청은 그동안 세금 탈루 등 혐의가 있는 조세범 조사를 할 때만 관련자료를 FIU에 요청할 수 있어 금융자산 추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달 말부터는 국세청장이 일반 세무조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거래로 혐의를 확인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FIU에 특정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 혐의가 확인된 조사 단계에서는 실익이 없어 그동안 국세청의 FIU 자금 세탁 관련 정보 활용은 미미했다. 국세청은 “FIU 정보의 활용 범위가 확대돼 고소득 자영업자와 현금수입업소 등의 고의적 탈세 감시와 금융자산을 이용한 변칙적 상속과 증여에 대한 과세 활동이 큰 힘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FIU의 고위공직자에 대한 자금 세탁 감시 기능은 더 확대된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국회의원, 장·차관, 법원장, 공기업 사장 등 고위 공직자의 비자금 조성이나 자금세탁을 감시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에서는 고위공직자가 현금거래를 할 때 이름, 실제 계좌 명의자, 주소 등 고객확인 의무가 강화됐을 뿐 아니라 거래 목적, 거래 자금 원천 등 추가정보도 수집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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