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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세계원전도시 부산 기장선언 채택

    세계원전도시 부산 기장선언 채택 세계 원전도시의 관심 속에 지난 12일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 원전소재도시 안전과 번영을 위한 기장포럼’ (서울신문 11월 12일자 12면)이 ‘기장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14일 폐회했다. 핀란드 등 세계 7개국 10개 도시 자치단체장 및 원전 관계자 등은 포럼을 격년으로 열기로 했다. 또 포럼이 국제기구로 정착될 때까지 원전도시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만들어 사무국을 기장군에 두기로 했다. 기장군은 2014년 포럼을 다시 한 번 개최한다. 2016년 포럼은 일본 겐카이에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속초 아바이마을 특구 이달 완료 강원 속초시가 추진해 온 ‘아바이마을 특화지구 조성사업’이 이달 완료돼 먹거리 관광위주였던 아바이마을에서 볼거리 관광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청호동 갯배 선착장 부근의 교량하부 일대에 10억 20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아바이마을 특화지구 조성사업은 휴식공간(쉼터), 포토존 및 야외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인접도로 내 보도신설 및 노후도로 포장사업 등을 포함한다. 야외전시공간은 실사사진과 함께 설치된 상징조형물의 정면을 포토존으로, 후면은 ‘실향민 마을’로 대표되는 청호동의 역사와 실향민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을 담은 전시공간으로 설치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월 내년 공영주차장 유료화 강원 영월군이 만성적인 영월읍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내년 초부터 공영주차장의 유료화를 추진한다. 군은 우선 영월경찰서 주변, 한국통신 영월지점 앞, 영월세무서~영월초교, 서부시장~우정외과 구간 등을 유료화해 그 결과를 지켜본 뒤 영월농협에서 영월지구대까지 구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 주차면 수는 모두 284면이 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자동차 영월대리점 뒤 부지에 45면의 주차장을 확충하고 도시계획도로 잔여부지를 활용해 소형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주차료는 30분 기본 500원 및 초과시간 10분당 200원으로 잠정 책정했다.
  • ‘비협조’ 청와대 압박… 조직적인 사건은폐 증거 나오나

    내곡동 특검팀의 청와대 경호처 압수수색 결정은 관련 자료 임의제출 형식 등 여러 가지 수사 방식 가운데 가장 강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와대 측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거부하는 상황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압수수색 영장은 집행 이후 알려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집행에 앞서 발부 사실이 파악됐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토대로 수사의 정당성을 드러내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청와대를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인하려는 것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이상은 회장에게 부지 매입 자금으로 현금 6억원을 빌리기 위해 작성했다는 차용증 원본 파일, 시형씨의 검찰 서면 답변서를 대필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특검팀은 청와대로부터 내곡동 사저 및 경호시설 터 매입계약, 예산집행 관련 자료 등을 여러 차례에 걸쳐 받았지만, 차용증 원본 파일은 확보하지 못했다. 시형씨의 진술서를 대필해 준 행정관도 청와대의 비협조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특검 수사에 대한 청와대의 기존 태도를 감안하면 청와대 측이 특검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제110조를 이유로 특검팀의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특검팀으로서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관련 자료를 건네받는 수밖에 없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정권 실세들의 유전개발 개입 의혹을 수사한 유전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 신청 없이 제3의 장소에서 청와대 비서실 컴퓨터 하드를 임의 제출받은 바 있다. 과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국가기관이 거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국가정보원의 경우 2005년 불법도청 혐의로 검찰에 의해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검찰도 압수수색에는 예외가 아니었다. 서울중앙지검은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대검 공안부장실과 공안 2과장실, 공안연구관실 등 대검 청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 2010년 7월에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으로 총리실 일부가 압수수색 대상이 됐고,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은 2009년 5월 박연차 당시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 수사 때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특검팀이 청와대 협조로 압수수색에 나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검찰이 같은 사안으로 수사를 벌였고, 특검팀의 청와대 및 경호처 압수수색이 충분히 예견된 만큼 청와대 측이 사건 관련 자료를 이미 파기했을 가능성도 크다. 만약 압수수색까지 했는데도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특검팀으로서는 역풍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시형씨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 1100만원을 청와대 경호처에 전달한 인물은 당초 알려진 김세욱(58·복역중)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행정관이 아니라 같은 기획관실 소속 박모 전 행정관이었던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특검은 박 전 행정관을 지난달 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총무기획관실이 사저 부지 매입 대금을 처리한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정부, ‘지자체 상시모니터링’ 내년 전면 실시

    정부, ‘지자체 상시모니터링’ 내년 전면 실시

    전남 여수시 공무원의 76억원 횡령 사건을 겪은 정부가 예방 행정 강화에 나섰다. 당초 2016년까지 구축하려고 했던 ‘자치단체 통합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앞당겨 내년에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올해 경기도와 수원시, 파주시 등 경기도 산하 5개 지방자치단체에 통합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효과가 좋다고 판단해 당초 2016년까지 전국 지자체에 점진적으로 확산 보급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내년에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획상으로는 내년에도 광역시 1곳과 기초자치구 5~6곳을 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돼 있다. 그러나 227개 기초단체 전수 감사를 펼친 결과, 여수시 외의 다른 지자체에서도 잇따라 회계 부정 등 공무원 비리가 밝혀짐에 따라 올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문제는 예산이다. 올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데 들어간 예산은 40억원이었다. 내년 시범사업으로 편성된 예산은 11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행안부는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국비 8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지방비 90억원을 더해 180억원으로 시스템 구축을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통합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산·회계 관련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과 지방세 정보시스템, 지방인사 정보시스템 등 각각 분산돼 있는 지자체 업무 모니터링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예방 행정 시나리오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회계, 세무, 인사 부문 어느 한곳에서만 문제가 발생해도 자동적으로 책임자에게 전후 관계가 전달되는 자동 경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감사부서에 분야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행정관리시스템과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시스템 임의 조작, 고의 또는 부적정한 입출금 등이 발생할 경우 경고 표시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감사부서는 이를 검사·확인함으로써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누적된 자료를 통해 데이터베이스화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전산업무 시스템을 이용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금 횡령, 근무성적평정 조작 등의 공직 비리가 잇따름에 따라 내부 통제를 강화해 원천적으로 비리를 차단하고자 마련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경기도와 기초단체에서 비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고, 인허가 업무와 세금 부과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지방세 징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는 사실도 시스템 전면 도입을 서두른 배경이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단 내년 8월까지 광역시·도, 기초시·군·구의 실정에 맞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뒤 9월부터 전면적으로 가동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뉴스&분석] 내년 시행 예정 ‘즉시연금 과세’ 싸고 정부·생보업계 뜨거운 논란

    [뉴스&분석] 내년 시행 예정 ‘즉시연금 과세’ 싸고 정부·생보업계 뜨거운 논란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즉시연금 과세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거액 자산가들의 조세 피난처에 대한 과세라는 입장과 중산층 이하의 은퇴 준비에 불이익을 준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11일 기획재정부와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목돈을 한번에 맡기고 현금을 연금처럼 매달 타는(중도인출) 즉시연금에 대해 내년 가입자부터 과세할 방침이다. 현재 보험상품은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면 그 수익에 대해 비과세된다. 이 점에서 즉시연금을 이용, 수억원을 예치한 뒤 매달 돈을 받아도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문제점이 지적됐었다. 노후 대책이 아니라 부유층의 전유물이 됐다는 점이 정부가 과세를 결정한 주요 원인이다. 정부는 이자와 원금을 매달 나눠 받는 종신형은 연금소득세(5.5%)를, 이자만 받고 원금은 후손에게 물려주는 상속형은 이자소득세(15.4%)를 내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현재 5억원의 종신형(10년 보증)에 가입하면 매달 233만원가량(공시이율 4.6% 적용)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여기서 이자소득세 13만원을 떼고 220만원만 받게 된다. 김형돈 재정부 조세정책관은 “고액 연금자들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즉시연금에 가입하지 못하는 대다수 서민들이 차별을 받는 상황을 의미한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도 최근 국정감사에서 “다른 금융상품과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고액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전문가들도 과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데다 국세감면율이 13%대인 상황에서 자산 소득자들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보업계는 과세 취지와 달리 가입자 대다수는 노후 준비가 절실한 은퇴자와 중산층 이하라고 주장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한화·교보 등 국내 대형 생보 3사의 즉시연금 2만 2708건 중 예치금 1억원 이하가 전체의 55.6%다. 3억원 이하는 83.3%며 5억~10억원은 5.6%, 10억원 초과는 1.0%에 불과했다. 또 퇴직자 평균 연령은 53세 정도지만 내년부터 국민연금은 61세가 돼야 받는다. 즉시연금이 은퇴자의 부족한 소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보험설계사 수십만명의 실직도 우려된다. 정부 역시 저소득층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연 200만원 이하 중도인출과 장기요양 등에 대해 예외를 두기로 했다. 업계는 이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는 입장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연 200만원 이하 중도인출 비과세는 현실성이 부족하다.”며 연간 1800만원(월 150만원) 이하 중도인출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류건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즉시연금을 통해 과세를 회피하려는 고소득층에게는 엄격하게 세금을 부과해야 하지만 저소득층은 면세 혜택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현 상명대 금융보험학부 교수도 “서민들은 저금리 상황에서 세금까지 물게 되면 즉시연금으로 별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인 만큼, 이들의 노후대비용 자금은 막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구의원도 공부해야 돼…쇼맨십? 없어도 괜찮아”

    “구의원도 공부해야 돼…쇼맨십? 없어도 괜찮아”

    “구의원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사회 전반의 문제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려면 끊임없이 주민을 만나고 책을 읽고 자기개발을 해야 합니다. 쇼맨십보다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진정 바른 정치인입니다.” ●區 부가가치세 5억 환급 ‘일등공신’ 윤동규 영등포구 의회 사회건설위원장은 ‘공부하는 구의원’으로 불린다. 초선이었던 2009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1급 자격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7일 “노인과 돌봄, 보육 문제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구의원이 공무원보다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구의원에 당선되자마자 구의회 속기록을 일일이 들여다보고 문제점을 노트에 기록하는 열성을 보였다. 심지어 다른 기초의회의 속기록까지 연구했다. 자신의 의정비를 각종 자료를 수집하는 데 아낌없이 사용했다.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2007년 1월 1일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 이후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잘못 납부한 부가가치세 공제액을 발견, 영등포구가 영등포세무서로부터 5억 4000여만원의 부가가치세를 환급받도록 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할 만큼 회계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그다. 조용하고 깐깐한 성격에 공무원들도 혀를 내두른다. 그런 윤 위원장이 최근 다시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배운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의회에서 단 1분을 얘기하려면 한 시간 이상을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잠을 줄이고 시간을 잘게 쪼개면 얼마든지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연구 중 2급 자격증 따… 1급도 도전 윤 위원장은 주민에 대한 자세도 ‘쇼맨십’보다는 ‘진심’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행사에 참여해 얼굴을 내미는 것보다는 쓰레기가 방치된 공터와 방범 사각지대를 찾으려 애쓰는 편”이라면서 “무턱대고 문안인사를 하는 것보다 주민이 법을 모르면 알려주고 애로사항이 있으면 가슴으로 듣는 그런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제프리즘] 국세공무원 정보유출 사유 보니

    2009년 3월 세무서에서 일하던 허모씨는 전직 직장 동료 요청으로 모 사업자의 체납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알려줬다. 2008년 8월 다른 세무서에서 일하던 김씨는 궁금해서 자신의 아버지와 관계된 두 세무사무소의 세금신고 내역을 찾아봤다. 납세자연맹이 5일 밝힌 국세공무원의 개인 세무정보 무단 유출 실태다. 친구가 부탁해서, 그냥 궁금해서 등 사유는 다양했다. 형의 세금 신고를 대신하다가 형 소유 건물 세무자료를 열람하거나, 친구의 부탁으로 친구 거래처의 세무 관련 정보를 알아봐 줬다. 관할 지역에서 영업하는 세무사가 부탁하는 경우도 잦았다. 납세자연맹은 납세자 개인정보 무단열람이나 유출 등의 혐의로 국세청 소속 세무공무원 14명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국세청 자체 감사에서 징계를 받았고 누설된 정보가 부당한 목적에 쓰이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납세자연맹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납세자 개인정보를 무단열람하거나 유출해 징계를 받은 세무공무원 32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가운데 18명은 공소시효(3년) 만료 등으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국세청은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양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 “세무공무원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여전함에도 처벌은 미약하다.”고 주장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성북세무서장 배상재 ■통계청 ◇서기관 승진△경제통계기획과 윤종호△사회통계기획과 우영제 ■서울시 △비서실장 서왕진 ■한국환경공단 ◇승진 <처장>△하수도지원 최익훈△상수도지원 권순식△수생태시설 양홍규△검사진단 전기석<영남지역본부>△환경관리처장 김상인△자원순환〃 이인섭△환경시설〃 강금배 ■시티미디어 △전무이사(신문본부장 겸임) 권태영△편집인 임태주△경영지원팀장 신학철△편집국장 직무대행(편집팀장 겸임) 최윤미△취재팀장 황인교△광고국장 정영민△광고영업팀장 신은희△광고관리〃 이원주△기획팀장 직무대행 이형진△수석디자이너 김광현△시티데일리팀장 직무대행 박영웅△미스스마트 취재팀장 전형철△내셔널타임즈 취재팀장 직무대행 한병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학장 김명환(연임)△교무부학장 유재준△학생부학장 허원기 ■건국대병원 △진료부원장(마취통증의학과장·수술실장 겸임) 우남식△연구부원장(임상의학연구소장·의료원 기획조정실장·재활의학과장 겸임) 이종민 ■환경보전협회 ◇신임△수변생태관리 준비사업단장 최병권 ■현대해상 △재무기획부장 이재경
  • 학교주변 200m내 키스방·전화방 퇴출한다

    학교주변 200m내 키스방·전화방 퇴출한다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에 있는 키스방 등 신·변종 퇴폐업소가 강제 폐쇄된다. 전국 지역교육청은 31일부터 정화구역에서 퇴폐영업을 하다 2회 이상 적발된 전화방과 키스방, 마사지업소 등을 이전 또는 강제 철거해 줄 것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난 8~9월 관계부처 합동 집중단속에서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된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4113곳 가운데 정화구역에 있는 신·변종 퇴폐업소 40여곳과 단속에는 적발되지 않았지만 지역교육청 현장 확인 과정에서 추가 확인된 업소들이다. ●정화구역 단속… 40여곳 적발 경기 의정부 의정부동 주택가 한복판에 있는 전화방은 방에 침대와 PC 등을 갖춘 뒤 음란물을 상영하다 적발됐으며, 직선거리 193m 지점에 유치원이 있어 강제철거 대상이다. 용인 기흥구 신갈동 H전화방도 80m 지점에 신갈초교가 있어 같은 상황이다. 안양지역교육청은 지난 8~9월 합동단속에서는 전화방 1곳만이 정화구역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현장 확인과정에서 음란물을 공연한 10개 성인PC방을 추가 적발하고 이날 관할 구에 정화구역 밖으로 이전을 시키든가 시설 철거명령을 발동해 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반경 200m 이내를 절대정화구역(50m 이내) 또는 상대정화구역(200m 이내)으로 설정, 청소년 정서 형성이나 학습에 지장을 주는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전화방과 키스방 등의 신종 퇴폐업소들은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내면 영업을 할 수 있는 자유업에 해당돼 사전에 차단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 또 퇴폐영업을 하다 적발돼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받더라도 소유권이 이전된 것처럼 명의자를 바꿔 계속 영업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 ●사전차단 등 근본대책 절실 의정부YMCA 최근혁 사무총장은 “자유업종이라 해도 청소년 유해시설은 정화구역 안에 들어설 수 없도록 사업자등록을 내주지 않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달수(민주통합당·고양8) 의원도 “청소년들이 낯 뜨거운 퇴폐업소 전단과 성 매매업소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청소년 탈선을 따지기에 앞서 미성년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유해환경부터 근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부고]

    ●구본영(서울신문 논설실장)목일(제일레이저 전무)본광(SC스탠다드차타드 대구침산동지점장)미향(서울 선곡초 교사)씨 부친상 강신구(현대증권 가락지점 차장)이순호(제일정공 대표)씨 장인상 27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53)957-4442 ●이병록(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씨 장모상 2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62)670-0034~36 ●장근복(전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씨 별세 현재(대학생)씨 부친상 김동파(미국 퍼시픽 트레이딩)씨 장인상 장정복(울산MBC 부국장)흥복(사업)씨 형님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94 ●김대종(광주매일신문 전무이사)씨 부친상 28일 전남 무안종합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61)453-4953 ●민수홍(인하대 명예교수)씨 별세 동규(미국 거주)동균(한국기술교육대 교수)씨 부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72-2016 ●김촌성(예비역 육군 준장·전 승마 국제공인심판)씨 별세 봉환(예비역 육군 준장·동그라미 회장)동환(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서진국(오포 제일약국 대표)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0 ●안웅린(면세점협회 이사장)씨 모친상 선면(삼성카드 과장)씨 조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10분 (02)3010-2236 ●강신오(전 한국감정원 부원장)씨 별세 의홍(미국 거주)문석(전 기아자동차 중남미본부장·전 쌍용자동차 부사장)효석(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 박종석(전 주택은행장)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5 ●임종욱(전 대한전선 부회장)종성(사업)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92 ●이규화(화가)씨 별세 태환(덴츠코리아 제작본부장)은영(비손 대표)지현(국민일보 기자)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27-7580 ●안성균(사업)영균(〃)씨 부친상 황석주(대한항공 정비부 차장)이민주(인현정보 대표이사)씨 장인상 28일 인천 세림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32)508-1348 ●김태수(연세의료원 암센터 종양내과 암전이연구센터)인수(광동이엔씨 부장)씨 부친상 홍종선(동대문구청 교통행정과 과장)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2227-7584 ●마요한(전주교회 목사)기환(부천 상동안과 원장)기욱(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소병은(전주 신흥중 교장)김동일(삼양사 부장)씨 장모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63)250-2450 ●강연수(청주시 상당구청 세무과 계장)씨 부친상 28일 청주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43)279-0157
  • 8급 공무원 ‘76억 횡령’ 돈 어디 감췄나 보니

    8급 공무원 ‘76억 횡령’ 돈 어디 감췄나 보니

    100억대로 추정되는 공금을 횡령한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 김모(47)씨가 범행 탄로 직전 가묘를 쓴다며 임야를 매입하려 한 것으로 알려져 공금 은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여수시와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김씨는 아내와 승용차를 타고 동반자살을 기도하다가 발견된 전날인 지난 17일 전남의 한 지역에 들러 가묘를 쓴다며 임야 매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공금 횡령액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76억원에 이르는 데다 현재까지 사용처가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남은 돈을 비밀 장소에 숨겨뒀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검찰에서 김씨는 돈을 모두 써버렸다며 용처를 정확하게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씨를 구속한 검찰도 공금을 숨겨뒀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수색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2009년부터 시청 회계업무를 보면서 퇴직했거나 전출한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해 급여계좌를 만들어 이를 시금고인 농협에 제출, 금여를 가로챘다. 또 여수상품권을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과정에서 액수를 부풀려 남은 만큼 빼돌렸다. 그는 직원 근로소득세를 세무서에 납부하는 과정에서도 총액을 축소 신고하고 남은 액수를 챙겼다. 검찰은 김씨의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지능적인 데다 회계업무를 장기간 본 점 등으로 미뤄 횡령액이 100억원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경찰청 새 2청사 2년만에 준공

    경기경찰청 새 2청사 2년만에 준공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25일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에 마련한 신청사로 이전했다. 제2청은 한강 이남과 이북으로 나뉜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2005년 3월 개청했으며 그동안 의정부 3동에 있는 옛 병무청 건물과 세무서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제공
  • 8급 공무원 횡령 20억→75억→100억 ‘눈덩이’

    전남 여수시청 8급 기능직 김석대(47)씨의 공금 횡령액이 당초 알려진 20억원보다 휠씬 많은 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드러난 김씨의 횡령액은 75억원이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금액이 계속 불어나고 있어 100억원이 넘을 가능성도 있다. 횡령수법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밀하고 다양했다. 돈을 빼돌리기 위해 차명계좌만 100개 이상을 개설했을 정도다. 검찰조차 희대의 공무원 횡령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씨가 공금을 만진 기간도 6년이 넘었다. 김씨는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회계업무를 보다가 다른 부서에서 근무한 뒤 2009년 7월 회계과에 복귀, 지금까지 회계과에서만 6년 2개월을 보냈다. 연간 190억원대의 현금이 지출되는 시세입세출 현금계좌를 본인이 관리해 온 점, 일부 회계 서류가 사라지거나 고의로 폐기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횡령액이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 김씨의 범행 수법은 동료 직원 급여 가로채기, 세무서에 보낼 직원들의 근로소득세 중간 착복, 여수시가 발행한 여수상품권의 환급금 부풀려 빼돌리기 등이다. 동료 급여 가로채기는 퇴직이나 전출된 동료들의 명단을 파악, 가짜 급여계좌를 만든 뒤 시금고인 농협에 찾아가 급여계좌가 변경됐다고 신고하고 급여를 모두 가로챈 것. 이 급여 횡령액이 5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들의 급여에서 원천징수하는 근소세 징수액을 과다 계상, 남은 차액을 챙겼다. 세무서에 보낼 근소세 착복은 세무서에 근소세금 총액을 낮춰서 보고한 뒤 이체를 하고 차액을 자신의 차명계좌로 빼돌렸다. 여수상품권의 경우 가상의 가맹점을 만들어 거짓으로 상품권 판매대금을 결제한 뒤 이를 다른 차명계좌로 이체했다. 이 돈은 20억원대 정도로 추정됐다. 이처럼 범행 수법이 복잡하고 지능적이어서 검찰도 수사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한 돈으로 사채놀이를 하는가 하면 처가 등 친인척에게 아파트를 사주고 외제 승용차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범행을 일단 김씨 혼자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횡령액이 공직사회에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거액인 점, 회계업무를 6년이 넘도록 보고 범행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공범이 있을 개연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또 여수시의 회계시스템, 감사 등 관리감독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관련 직원의 묵인이나 방조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오는 29일 중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건 전모를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분노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김충석 시장이 이 사건과 관련, 공식 사과한 뒤 횡령 액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다 시 자체 감사에선 드러나지 않다가 감사원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8일 밤 여수시 화양면 화동일 화양농공단지에서 수면제를 먹은 뒤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을 기도하다 구조됐으며 부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김영욱(아주대 명예교수·전 생산기술연구원장)씨 별세 우식(제이티바이오비스 대표)매기(브랜딧 대표)미미(미국 파슨스대학 교수)씨 부친상 권오정(지식경제부 부이사관·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신성장동력국장)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410-6905 ●이도형(한국수출입은행 기획부 부부장)윤자(동화화재 팀장)씨 부친상 이승민(세계태권도연맹 과장)문전자(부산 서구청)씨 시부상 22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779-2182 ●이규정(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씨 별세 규화(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씨 형님상 2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923-4442 ●박영호(목사)영복(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경현(마크마운트 회장·전 서울중앙지검 국장)씨 장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01 ●추수호(전 해운대구청 국장)창호(울산문인협회장)철호(자영업)정호(현대엔지니어링 부장)명호(밀양시 부북면사무소)성호(롯데그룹 홍보실 이사)씨 부친상 22일 밀양 농협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055)355-8525 ●김종옥(안양세무서장)씨 부친상 22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31)384-4634 ●조주태(서울고검 형사부 검사)씨 모친상 21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55)750-8651 ●연영일(청주시 감사담당)씨 부친상 22일 증평 장례문화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43)838-9874 ●심상백(대원방송 방송본부장)씨 부친상 안희욱(한국은행 인사경영국 부국장)최석영(주불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씨 장인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58-5940
  • 이시형씨 피의자 신분 소환

    이시형씨 피의자 신분 소환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특검 이광범)은 이르면 24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창훈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시형씨에 대한 소환 계획을 밝히면서 “청와대 측과 경호 문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특검에 소환되는 것은 시형씨가 처음이다. 특검팀은 지난 16일 수사 착수 전날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24일 귀국할 예정인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 부부도 이번 주 후반 부르기로 했다. 시형씨는 큰아버지인 이 회장에게서 내곡동 부지 매입자금 12억원 중 6억원을 현금으로 빌려 청와대 관저에 보관했다고 앞선 검찰 조사 때 진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세욱(58·다른 사건으로 구속수감)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행정관은 지난 21일 특검의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에서 “시형씨가 이 회장에게 빌린 현금 6억원으로 땅값과 세금을 처리하는 업무를 김백준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 시형씨의 대출이자 납부는 청와대 부속실이 담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내곡동 부지의 원주인 유모(57)씨 측 세무사 최모(56)씨도 불러 조사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특정필지 25억 매매 과정이 최대 관심사

    특정필지 25억 매매 과정이 최대 관심사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은 이 대통령 일가의 배임 혐의를 밝힐 핵심 사안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와 청와대 경호처가 공동 소유한 내곡동 20-17번지 매매 과정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로서는 처음으로 특검의 조사를 받게 됐다. 특검팀은 시형씨와 청와대 경호처가 공동 매입한 내곡동 20-17번지(528㎡), 20-30번지(62㎡), 20-36번지(259㎡) 등 3필지 중 20-17번지를 25억원에 매매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은 “매도인 유모씨 측에서 양도소득세 때문에 특정 필지(20-17번지)에 대해 25억원을 요구했는데 이 금액이 없었으면 적당히 배분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특정 필지를 25억원으로 하게 됨으로써 (문제가 됐고) 형식적으로 그 차액을 배임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매도인 측이 25억원을 요구한 20-17번지 중 시형씨는 사저 부지 330㎡와 건물을 포함해 10억 1775만원을 분담했다. 나머지 198㎡를 구입하는 데 들어간 14억 8225만원은 경호처가 지불했다. 이와 관련, 22일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은 매도인 측 최모(66) 세무사는 “전체 매매대금 54억원은 그대로지만 20-17번지는 매도인이 원래 팔려고 했던 가격(30억원)보다 싸게 거래됐다.”고 말했다. 즉 전체 거래액은 동일하지만 시형씨가 공동 매매한 토지 중 20-17번지의 매매가가 낮아진 만큼 다른 필지의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올라간 것이다. 한편 특검팀이 이번 주중 시형씨를 소환하게 되면 시형씨는 현직 대통령 아들 중 첫 특검의 조사를 받는 불명예 기록에 오르게 된다. 지난 10번의 특검 중 2001년 이용호 G&C그룹 회장의 정관계 로비 특검에서도 당시 현직 대통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가 비리에 연루됐지만, 당시 특검은 직접 조사하지 않고 계좌추적 결과만 대검에 넘겼다. 이후 홍업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권청탁 대가 등으로 47억여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 기소됐다. 특검팀은 시형씨 소환이 임박함에 따라 경호 문제를 고심하고 있으며, 청와대 경호처는 이미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 주변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 자녀 중 검찰의 조사를 받은 인물까지 포함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부친 재임 기간에 기업인들로부터 6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처음 검찰 조사를 받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 외에 삼남 홍걸씨도 체육복권 사업자 선정 관련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구속 기소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개성공단 입주 기업 北 ‘세금폭탄’ 충격속 철수 공포감에 불안

    우리 기업들의 항의에도 북한의 일방적 세금 부과 조치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지 않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불안해서 기업 활동을 할 수가 없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세금 부과가 일시적 타격을 입었던 과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나 천안함 폭침 사건 때와는 달리 개성공단의 공장 유지와 직결된 사업 안정성에 관한 것이어서 이들 기업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관련 당국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123개 개성공단 입주 기업 가운데 북측 세무 당국으로부터 과세 통보를 받은 곳은 8개사, 과세 총액은 16만 달러로 잠정 조사됐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북한 조치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재권 회장은 “북한이 두 달 뒤 대선이 있어서 다음 정부와의 협상용으로 쓰려고 이러는 것인지 아니면 북한 직원들이 (북측의) 상부에 충성하려고 일부러 그랬는지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유창근 협회 부회장은 “개성공단 기업들이 북한의 조치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면서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정부가 나서서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중국으로 투자처를 옮긴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산출근거 기재 않은 가산세 부과는 위법”

    세무 당국이 각종 세금을 제때 내지 않거나 불성실 신고한 사람에게 부과하는 가산세와 관련해 산출 근거를 기재하지 않은 가산세 부과 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18일 박모(37)씨 등 3명이 서울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판결은 세무 당국이 지금까지 가산세의 산출근거 등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합계액만 고지서에 기재해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과세 관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재판부는 “가산세는 종류가 다양하고 산출 근거가 제각각이어서 내용을 알기 어렵다.”면서 “가산세를 부과할 때는 조세원리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세액과 산출근거 등을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예산 50%가 복지비… 시비 전환해야”

    “예산 50%가 복지비… 시비 전환해야”

    “자치구의 사회복지 보조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충당해야 합니다.” 강서구의회 장상기(49) 의원은 18일 “전체 구 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복지 분야 예산으로 인해 구 재정이 이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악화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제6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맨다 하더라도 사회복지비 증가로 인해 구 재정악화와 재정불균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 자치구에 교부하는 조정교부금 비율을 10% 이상 상향 조정해 각 자치구 복지사업을 위한 특별복지교부금을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화곡동 지역에 편중된 다가구 임대 매입 등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공공임대 주택의 31.2%가 강서구와 노원구에 집중돼 있다.”면서 “현재 일부 구와 일부 동에 편중돼 추진되고 있는 임대주택 매입과 관련해 지역별 쿼터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9년 이후 4년째 표류하고 있는 강서구청 통합청사 건립에 대해 “통합청사 건립이 정치적 이슈나 소모적 논쟁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면서 “현재 구청과 인근 경찰서, 아파트 등의 부지를 활용해 통합청사와 공원 등을 조성하고, 마곡지구 내 공공부지에는 세무서와 보건소, 경찰서, 출입국관리소 등을 건립해 또 하나의 행정타운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北, 개성공단 기업에 ‘세금폭탄’

    북측이 최근 들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일방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퇴직금까지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북측이 지난 8월 통보한 ‘세금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 가운데 일부에 실제 기업 소득세, 영업세 등의 명목으로 세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세금이 부과된 곳은 전체 123개 입주기업 가운데 10∼20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의 세금 부과는 입주기업의 자진 신고가 아닌 북측의 자체 추산으로 일방적으로 부과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A사는 지난 9월 중순 북측 세무당국으로부터 2009~2011년 소득분에 대한 기업소득세로 3만 달러의 과세 통보를 받았다. B사도 지난해 소득분에 대한 기업소득세로 8만 9000달러의 세금을 지난 8월 말 부과받았다. 두 기업 모두 북측의 일방적 과세에 반발해 납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을 총괄하는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지난 8월 입주기업의 회계 조작 시 조작액의 200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리고, 소급과세 금지 폐지와 자료제출 확대 등을 담은 ‘세금규정 시행세칙’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 북측은 세금 부과는 물론 입주기업들에 원부자재 구매 증빙 서류, 원가분석 자료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세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물품 반출입이나 공단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압박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기업 대표들의 모임인 기업책임자회의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 세무당국에 항의했지만, 북측은 강행 방침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또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이 자신들을 대변하는 직장장을 통해 입주기업에 퇴직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부가세 인상·부유세 신설 대선 전 이례적 증세 논쟁

    1978년에 치러진 10대 총선에서는 여당인 공화당이 참패했다. 유신정권에 대한 저항이 가장 컸지만 정부가 그 전해 부가가치세를 전격 도입하면서 물가 인상을 야기한 요인도 컸다. 결국 부가세 도입은 유신정권 몰락으로 이어졌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선거를 앞두고는 증세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생겨났다. 그런데 올해는 정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치권이 먼저 ‘세금을 올리자’고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있다.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7일 “(전날 언급한) 부가가치세 조정은 세율을 올리자는 게 아니라 면세 대상 등을 조정하자는 얘기였다.”며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증세 논쟁에 확실하게 불을 댕겼다. 1977년 도입된 부가세는 이후 35년 동안 10% 세율을 지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19% 선인) 조세부담률을 21%까지 끌어올려 새롭게 들어오는 30조원의 세수를 복지 재원으로 쓰자.”고도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부유층에 누진적으로 과세하는 부유세 신설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의 경제수장인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은 “부유세는 썩 좋은 세금이 아니다.”라면서 “가장 좋은 세금은 참여정부 때의 종합부동산세”라고 말했다. 소득세와 법인세 상향 조정 방침도 공식화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복지를 위해 국민 모두가 조금씩 세 부담을 더 져야 한다.”며 ‘보편적 증세론’을 들고 나왔다. 정부는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다. 문창용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소득에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무는 간접세인) 부가세는 세율을 1% 포인트만 높여도 국민 부담이 5조원 늘어난다.”면서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정책관은 “(일본과 달리) 우리 국민이 부가세율 조정을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부가세율은 스웨덴(25%), 영국(20%), 프랑스(19.6%) 등 유럽보다는 낮지만 일본(5%)보다는 높다. 전문가들은 증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방법론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38%의 세율이 적용되는 연소득 3억원 이상 기준을 1억 5000만원 내지 2억원 정도로 낮춰 소득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인세 역시 각종 공제 혜택을 줄여 실제로 걷는 세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무차별적인 개별소비세를 인상하기 전에 골프채 등 사치품에 대한 세율을 높이는 게 선행돼야 한다.”면서 “소득세 문제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에 따라 세율 조정보다는 면세 대상 축소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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