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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산책하며 대화하는 ‘步通날’

    영등포구 산책하며 대화하는 ‘步通날’

    영등포구가 최근 본격 가동한 ‘보통(步通)날’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보통날 프로젝트는 조길형 구청장과 각 부서장, 직원들이 생생한 행정 현장을 함께 거닐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정기 행사다. 영등포구는 이를 통해 구청장과 각 부서장, 직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소통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보통날 프로젝트는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일과 뒤 진행된다. 지난 3일 열린 첫 행사에서는 세무과 직원 29명이 조 구청장과 함께 선유도와 자원순환센터를 돌며 허물 없는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구청장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직원들의 여러 아이디어와 고충을 새겨 듣는 모습을 보고는 진정성과 배려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보통날 프로젝트가 내부적으로는 업무 효율화를, 외부적으로는 행정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담당관 백승수◇과장△경제제도개선 서재식△국민신문고 민성심△재정세무민원 강성출△도시수자원민원 김재수△행동강령 김세신△행정심판총괄 권근상△재정경제심판 김승조△국토해양심판 정혜영△환경문화심판 김응서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김세환△징세과장 김대지 ■기상청 ◇3급 승진△총괄예보관 이미선△기상산업정책과장 임용한△국가기상위성센터장 권태순◇4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전준항△김포공항기상대장 구대영△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김용상<승진>△인천기상대장 장현식△총괄예보관실 장근일△예보기술분석과 박경희△해양기상과 심재면 ■충남도 ◇4급 <승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신기영△건설교통항만국 치수방재과장 김순기△기획관리실 균형발전담당관 최재왕△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정석완<전보>△종합건설사업소장 박승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장 이상흔
  • 명함에 부패신고 QR마크…대구시, 비리 근절 운동

    대구시는 7일 청렴명함을 제작해 부조리를 근절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렴명함은 직원들의 기존명함 여백에 부패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신고창을 인쇄(QR 마크)한 것이다. 민원인이나 업무 관련자들이 공무원의 부조리를 발견하면 현장에서 바로 QR 마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비리를 신고할 수 있다. 기존의 서면 또는 전화신고 방법과 함께 신고 수단을 다양화한 게 특징이다. 신분이 노출돼 피신고자들로부터 보복을 당할 우려를 막기 위해 외부 아웃소싱 프로그램인 부패예방 셀프클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신고자의 아이피(IP) 추적이 불가능해 익명성을 강화했다. 또 신고된 부조리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될 경우 대구시 부조리신고 포상금 지급조례에 의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렴명함 제작 대상은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계약, 공사감독, 세무, 보건 등 대민 접촉이 빈번한 부서 직원들이다. 시는 청렴명함이 부조리 근절에 도움이 되면 앞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소청심사위는 경찰 구제위원회?

    2011년 8월 휴대전화기를 분실했다는 민원인의 신고를 받던 A 경위는 지구대장으로부터 불친절한 언행을 지적받자 고성을 지르고 경위서 제출을 거부해 감봉 3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신청해 징계 정도가 가장 낮은 견책으로 처벌 수위가 낮아졌다. B 경사는 가정폭력상담소장의 피해신고를 받고 일반전화 신고인 줄 알고 17분 늦게 출동했다가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받았으나 소청심사위에서 견책으로 감경받았다. 고의적 직무태만이 아니란 이유에서였다. 소청심사위원회에 불이익 처분에 대한 구제를 요청한 공무원 중 경찰의 소청이 압도적으로 많고, 징계 처분 감경률도 높다. 사건 발생 시 분노한 여론을 의식한 경찰의 중징계 꼼수가 결국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는 셈이다. 6일 소청심사위원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7~2011년 5년간 연평균 732명의 공무원이 소청 심사를 제기했는데, 이 가운데 77.5%가 경찰이었다. 기타 일반 행정공무원의 비율은 14.6%, 교정공무원은 5.3%, 세무공무원은 2.6%다. 경찰의 징계 처분 감경 비율도 지난해 55.1%에 이른다. 2010년 경찰의 감경률 43.2%보다 더 늘어났다. 평균적으로 공무원의 징계 처분이 소청심사위원회에서 변경되는 비율은 32.2%다. 소청심사위 관계자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정활동과 공무원의 권리구제 의식이 높아지면서 소청 심사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 내부적으로는 비리 경찰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난 여론을 의식해 일단 중징계하고, 소청심사위에 가서 감경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듯하다”고 말했다. 소청심사위 직원들은 ‘허리 펼 시간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과도한 업무에 허덕이고 있지만, 경찰이 중징계를 남발하는 바람에 행정력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높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 5곳 계좌정보 공개 합의

    국제사회에서 조세피난처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버진아일랜드를 비롯한 영국령 섬 5곳이 앞으로 영국 정부에 계좌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2일 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버뮤다, 앵귈라, 몬트세랫, 터크스케이커스제도가 앞으로 영국 세무당국에 구체적인 계좌 정보를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이들이 제공한 정보는 영국 외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과도 자동으로 공유된다. 공개되는 정보에는 계좌 소유주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계좌번호, 계좌잔고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불법자금을 숨겨뒀던 사람들은 앞으로 2016년까지 밀린 세금과 10~20%의 과징금을 내면 기소를 면할 수 있다.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이번 합의는 불법자금 및 탈세와의 전쟁에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도 조세피난처를 없애기 위한 이러한 노력을 따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앞서 영국령인 맨섬과 건지섬, 저지섬과도 정보 공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합의는 해당 섬들이 날로 거세지는 조세피난처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탈세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선진국의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조세피난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주요 20개국(G20)은 지난달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와 각종 역외 탈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 간 조세 정보 교환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경남도, 경영난 STX협력사에 300억 긴급지원

    경남도는 2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STX의 협력업체에 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긴급 융자지원하고 지방세 납부를 1년간 유예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조선·해운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TX와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일 도청에서 STX 그룹과 도내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STX 협력업체에 대한 특별보증을 실시하고 창원세무서와 통영세관은 국세 유예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경남에너지와 한전도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경남은행과 KDB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도 협력사에 대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원과 세금 납부 유예, 외화물품 구매대금 신규 신용장(L/C) 한도 긴급 증액 등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충일 STX 사장은 “이런 자리를 만들게 돼 송구스럽고 경남도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면서 “6월이 지나면 자금난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협력사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대기업들이 대부분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STX는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도 힘만으로 될 수는 없지만 다같이 힘을 모아 도와야 한다”면서 “채권은행단에도 도지사 명의로 협조 요청서를 보냈고 지방에서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저소득층 100만여명 대상 근로장려금 이달중 신청해야

    국세청은 5월 한 달간 근로소득자와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등 100만 5000여명을 상대로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제는 일은 하지만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에게 국세청이 현금을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지원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올해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은 지난해 90만 2000명보다 10만 3000명(11.4%) 많다. 이는 부양 자녀나 배우자가 없어도 60세 이상인 경우, 지난해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았어도 올해 3월 중 주거·생계 급여를 지급받지 않았으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청자격 요청을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려금은 휴대전화, 모바일 웹, 인터넷(www.eitc.go.kr), ARS 등 전자신청이나 세무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이달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9월 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주의 소득자료 미제출로 신청 안내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국세청의 신청안내문을 받지 못했어도 수급 요건을 갖췄으면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배우자 또는 18세 미만의 부양 자녀가 있거나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60세 이상 ▲지난해 부부합산 총소득 1300만원(무자녀), 1700만원(자녀 1명), 2100만원(자녀 2명), 2500만원(자녀 3명 이상) 미만 ▲가구원 전원 무주택 또는 기준시가 6000만원 이하 주택 1채 소유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고졸 9급 공무원 170명 선발

    올해 지역인재 및 기능인재 선발시험을 통해 고졸 9급 공무원을 170명 선발한다고 안전행정부는 1일 밝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지역인재와 기능인재 9급 견습직원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전문대학의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응시 대상으로 6개월 견습근무를 거치면 9급 공무원으로 임명된다. 지난해 100명을 선발한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은 올해 120명을 뽑을 예정이다. 회계 35명, 농업·세무 25명, 공업 16명, 관세 10명 등을 선발한다. 선발 절차는 관련학과 성적 상위 30% 이내면 학교장 추천을 받아 국어·영어·한국사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거쳐 견습근무를 한 뒤 일반직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순서다. 필기시험은 8월 24일로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날짜와 같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0월 31일이다. 내년부터 기능직이 폐지되면서 2010년부터 시행된 기능인재 9급 견습직원은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된다. 선발인원은 기계 8명, 정보통신 현업 42명이다. 채용 절차는 지역인재와 같으며,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한국사 두 과목으로 영어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최종 합격하면 6개월 견습근무를 거쳐 기능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되지만, 2014년부터 기능직이 폐지되므로 합격자는 직렬이 일반직 등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날짜와 합격자 발표일은 지역인재와 같다. 6개월 견습근무 중의 보수는 9급 1호봉에 해당하는 월 150만원(세전소득) 내외를 받게 되며, 견습근무를 마치고 공무원으로 채용될 때는 견습근무 기간이 호봉에 반영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산업공단에 묻습니다…‘이런 자격시험’ 시험 자격 있습니까

    산업공단에 묻습니다…‘이런 자격시험’ 시험 자격 있습니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시행한 세무사 시험에 대한 소송에서 패한 데 이어 최근 실시한 청소년상담사와 직업상담사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불만도 폭주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49회 세무사 1차 시험에 대해 불합격한 응시생 32명이 일부 문제가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됐다며 소송을 내 지난 29일 승소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응시생 가운데 30명은 2차 시험을 치를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이번 소송에서 공단이 패한 원인은 2차 시험 범위에 속하는 문제를 1차 시험에 출제해 시험 범위에 관한 세무사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합격률이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급락한 제11회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에 대해서도 재시험 요구가 거세다. <서울신문 4월 18일자 22면 보도> 수험생들은 “지난해 48.1%를 제외하면 최종 합격률이 평균 10~12%였는데 올해 청소년상담사 합격률이 6% 이하로 떨어진 것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공단에 문제가 있다”며 “시험 접수인원 1만 1082명 가운데 2차 시험인 면접 대상자는 5.48%인 607명밖에 안 되는데 공단에서는 필기시험과 면접 응시료가 포함된 시험 수수료를 받았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사법시험도 1차에서 최소 10% 이상을 뽑고, 의사고시도 합격률이 90% 이상인데 청소년상담사는 누구를 위한 시험이냐, 원서 접수할 때 필기와 면접비를 한꺼번에 받아 면접비 환불도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개선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연구 용역을 맡긴 연세대의 최근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상담에 대한 관심은 늘었지만, 필기시험 선택과목의 숫자가 지나치게 많고 과목 구성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되는 등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번의 시험을 통해 배출된 6097명의 청소년상담사를 살펴보면 특히 학사 학위 이상이 응시 가능한 3급 상담사의 실무 능력이 부족했다는 연구진의 지적이 있었다. 연구진은 응시자격을 낮추는 것은 반대했지만, 자격증 취득자의 일자리나 대우가 적정하지 못하다는 현실에는 공감했다. 지난 20일 시작되어 3일까지 치러지는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에 대한 불만도 높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은 주관식 서술형이다. 강성원씨는 “실기시험은 직업상담 실무능력을 평가해야 하므로 실무능력 평가 범위에서 출제되어야 하는데,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은 실무와는 무관한 이론서술형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며 “실기시험 합격률의 기복이 심하고, 또 다른 자격증에 비해 합격률이 저조한 것은 출제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8번째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에 도전했는데, 출제경향에 일관성이 전혀 없고 과목별로 문제 숫자도 왔다갔다 한다”며 “직업상담사의 자격증 가치와 현재 시험 난이도는 전혀 맞지 않다. 직업상담사가 실제로 근무할 때 필요한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니라 전공자도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출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15번 ‘Hall이 제시한 경력발달 4단계를 순서대로 설명하시오’란 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항의가 많았다. 수험생들은 홀은 출제 범위에 포함된 사람이 아니라며 출제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레일관광개발 납품중단 통보… 강 회장 “폐업할 것”

    ㈜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의 롯데호텔 현관 서비스 지배인 폭행사건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은 프라임베이커리에 경주빵 등의 납품 중단을 통보했다. 네티즌들은 직원 보호에 소극적인 롯데까지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강 회장이 이동 주차를 요구하는 호텔 박모(50대) 지배인을 지갑으로 폭행한 사실이 서울신문에 보도되자 각 언론의 후속보도와 강 회장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온라인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다. 30일 오후 4시 현재 각 언론의 관련 인용보도 건수는 690건을 넘었고, 강 회장을 비난하며 프라임베이커리 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글도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은 프라임베이커리에 납품 중단을 통보하고 열차 등에 실려 있는 제품은 긴급 회수조치에 나섰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큰 사회적 문제가 됐기 때문에 사회 통념상 해당 회사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납품 중단을 요구하게 됐다. 그러나 거래를 완전히 끊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 아니다”고 밝혔다. 제품의 온라인 판매와 기업 홍보를 위해 개설된 프라임베이커리 공식 블로그는 네티즌들의 분노 가득한 400여건의 글을 견디지 못하고 이날 오전 10시쯤 폐쇄됐다. 직원 보호에 소극적인 롯데호텔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도 잇따르고 있다. 미투데이 ID tesc***는 “엄연히 폭행죄인데도 롯데 측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아마 도어맨은 일이 커지면 직장을 잃을까봐 가만히 있는 거 같다”고 썼다. 한편 강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뒤늦은 전화통화에서 “(지난 24일) 당직실에 가서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하고 악수를 했는데 그게 기사가 될 일이냐”고 말했다. 강 회장은 “거기에 차를 대라고 해서 댔는데 금방 차문을 두드리고 차를 빼라 해서 문을 열며 ‘왜 말을 그렇게 해?’ 하면서 욕을 조금했더니 그 호텔 직원이 나도 나이가 50이 넘었다고 해 (화가 나서) 한 차례 때린 것이지 (신문에 보도된 것처럼) 여러 차례 때린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적든 많든 그 직원은 서비스맨이다. 자신이 인솔해서 (자동차를) 대게 해놓고 1분도 안 돼서 빼라고 하니 기분이 어떻겠나? 오늘 용산세무서에 사업자 반납(폐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강 회장이 박 지배인에게) 너 오늘 일진이 안 좋은 날이라고 생각해라.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라며 어깨를 한 번 두드린 게 전부”라면서 “그분은 그게 사과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셨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1분이 아니라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한참을 정차해 있었다. 차를 아주 빼라고 한 것도 아니며, 주차장 입구이니 차량 한 대만 들어가게 하고 다시 원위치하시면 된다고 누차 설명했으나 끝까지 차를 이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개성공단 운명은] 입주기업대표단 방북 또 무산

    [개성공단 운명은] 입주기업대표단 방북 또 무산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의 30일 방북 계획이 또 무산됐다. 입주기업 대표단 1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 파주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모여 공단 진입 허가를 기다렸지만 끝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북한이 우리 측과 미수금 정산 문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사실상 입주기업 대표단의 방북 가능성은 희박했다. 이에 대해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는 방북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며 “하지만 입주 기업들의 지속적인 방북 시도를 통해 공단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에 입주 기업들에게 공단 정상화는 절박함 그 자체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정부가 부가가치세 납부 유예 등을 약속했지만 세무서에서는 납부 유예를 조건으로 보증보험을 요구하고 있다”며 “보증보험이 300만원에 달해 부가가치세 연체료보다 오히려 높다”고 토로했다. 이어 “방북은 무산됐지만 공단 정상화에 따라 기업의 존폐가 달린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 기업 대표단은 지난 27일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잔류 인원 전원 철수를 결정하자 우리 정부와 북측에 30일 방북을 요청했다. 또 거래처 소유의 제품과 원부자재 보호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고, 남북 당국 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북측은 앞서 지난 17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표단의 방북을 거부한 데 이어 22일 범중소기업계 대표단의 방북도 승인하지 않았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단독] 성난 네티즌, ‘도어맨 폭행’ 프라임베이커리 불매운동

    [단독] 성난 네티즌, ‘도어맨 폭행’ 프라임베이커리 불매운동

    ㈜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의 롯데호텔 현관 서비스 지배인 폭행사건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은 프라임베이커리에 경주빵 등의 납품 중단을 통보했다. 네티즌들은 직원 보호에 소극적인 롯데까지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강 회장이 이동 주차를 요구하는 호텔 박모(50대) 지배인을 지갑으로 폭행한 사실이 서울신문에 보도되자 각 언론의 후속보도와 강 회장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온라인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다. 30일 오후 4시 현재 각 언론의 관련 인용보도 건수는 690건을 넘었고, 강 회장을 비난하며 프라임베이커리 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글도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은 프라임베이커리에 납품 중단을 통보하고 열차 등에 실려 있는 제품은 긴급 회수조치에 나섰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큰 사회적 문제가 됐기 때문에 사회 통념상 해당 회사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납품 중단을 요구하게 됐다. 그러나 거래를 완전히 끊기로 결정한 것은 아직 아니다”고 밝혔다. 제품의 온라인 판매와 기업 홍보를 위해 개설된 프라임베이커리 공식 블로그는 네티즌들의 분노 가득한 400여건의 글을 견디지 못하고 이날 오전 10시쯤 폐쇄됐다. 직원 보호에 소극적인 롯데호텔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도 잇따르고 있다. 미투데이 ID tesc***는 “엄연히 폭행죄인데도 롯데 측에서 가만히 있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아마 도어맨은 일이 커지면 직장을 잃을까봐 가만히 있는 거 같다”고 썼다. 한편 강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뒤늦은 전화통화에서 “(지난 24일) 당직실에 가서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하고 악수를 했는데 그게 기사가 될 일이냐”고 말했다. 강 회장은 “거기에 차를 대라고 해서 댔는데 금방 차문을 두드리고 차를 빼라 해서 문을 열며 ‘왜 말을 그렇게 해?’ 하면서 욕을 조금했더니 그 호텔 직원이 나도 나이가 50이 넘었다고 해 (화가 나서) 한 차례 때린 것이지 (신문에 보도된 것처럼) 여러 차례 때린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적든 많든 그 직원은 서비스맨이다. 자신이 인솔해서 (자동차를) 대게 해놓고 1분도 안 돼서 빼라고 하니 기분이 어떻겠나? 오늘 용산세무서에 사업자 반납(폐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강 회장이 박 지배인에게) 너 오늘 일진이 안 좋은 날이라고 생각해라.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라며 어깨를 한 번 두드린 게 전부”라면서 “그분은 그게 사과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셨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1분이 아니라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한참을 정차해 있었다. 차를 아주 빼라고 한 것도 아니며, 주차장 입구이니 차량 한 대만 들어가게 하고 다시 원위치하시면 된다고 누차 설명했으나 끝까지 차를 이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내년 나라살림 민간자금 의존도 껑충… 도로·철도 등 SOC 사업 원점 재검토

    내년 나라살림 민간자금 의존도 껑충… 도로·철도 등 SOC 사업 원점 재검토

    내년 나라살림 편성 때 민자유치 사업 활성화와 이차(이자의 차액) 보전 확대 등 민간자금 의존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복지공약 예산 135조원 중 82조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다만 민자사업 확대가 당장의 재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의 빚을 키우는 ‘조삼모사’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내년 예산안을 짜는 일종의 바로미터다. 박근혜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편성하는 나라살림의 기준인 데다 복지정책 등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향후 4년간 예산 편성의 로드맵이 될 전망이다. 지침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세출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각 부처에 분야별 지출효율화 방향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는 점이다. 대신 정부는 민간 자본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복지공약 재원 조달 등으로 나라 살림이 빠듯한 만큼, 시중의 풍부한 자금을 공공사업 재원으로 대신 쓴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민간투자 방식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안산선 등 수도권 지역 시설은 민자사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은 “수도권 시설은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상당하다”면서 “정부가 적정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면 민간 자본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간에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융자사업은 이차보전을 확대한다. 이차보전은 은행이 대신 사업비 등을 빌려준 뒤 이자의 차액을 정부가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농협 등 민간과의 역할 분담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복지사업에 대한 자기책임원칙 확보 등도 민간의 여력을 활용하려는 취지다. 도로·철도·하천 등 그동안 집중 투자로 성과가 가시화된 사업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라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철도는 과다 설계를 지양하고, 생태하천 등 부처 간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할 계획이다. 대기업에 대한 정부 연구·개발(R&D) 지원도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4대강 사업 등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 친대기업 정책을 폈던 전 정부와 선을 긋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부는 대신 선도·창조·융합형 R&D 확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 발굴 육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지원, 글로벌 킬러콘텐츠·한류콘텐츠 확산 등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간 자본을 활용한다는 정부 구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상당하다. 민간자본이 특정 공공사업 투자나 운영 등에 참여한다면 당장은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지만 향후 이익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정부가 주도하는 SOC 사업은 공공성이 강해 수익성과 거리가 있는 만큼, 민자사업 확대는 당장의 부담을 향후에 갚는 ‘돌려 막기’가 될 수 있다”면서 “재원이 부족하다면 국채 발행 등으로 충당하는 게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재정운용 방안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재부가 지침을 이달 말까지 각 부처에 통보하면 부처는 예산요구서를 만들어 오는 6월 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이후 예산안은 여론수렴 및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최대 200만원 현금으로…근로장려금 신청하세요

    최대 200만원 현금으로…근로장려금 신청하세요

    국세청은 새달 1일부터 31일까지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30일까지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근로장려금이란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20009년 도입된 제도다. 심사를 통과하면 국세청으로부터 70만~2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부양자녀 수에 따른 총소득기준금액 미만(0명 1300만원, 1명 1700만원, 2명 2100만원, 3명 이상 2500만원) ▲부양하는 18세 미만 자녀 1인 이상 ▲무주택이거나 6000만원 이하 주택 한 채 보유 ▲가구원 전원의 재산 합계액 1억원 미만(2012년 6월1일 기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근로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청서와 근로소득·재산 증거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자·방문·우편·전화 가운데 편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eitc.go.kr)나 전화 1544-9944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장려금 제도가 시행된 지난 4년간 지원된 금액은 전국 243만여 가구, 1조 9066억원이었으며 매년 90여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국립중앙박물관 전주박물관장 유병하 ■국세청 ◇고위공무원△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신동렬◇부이사관△국제세원관리담당관 구진열△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김명준△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동신△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정욱△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임광현△국세청 양병수 황용희◇서장급△정책조정담당관 정재수△납세자보호담당관 윤상수△부동산납세과장 문희철△조사기획과장 김국현△국제조사과장 조정목△세원정보과장 김요성△동래세무서장 안광원△세무조사감찰T/F팀장 이청룡△국세청 이기열<서울지방국세청>△신고분석2과장 전영래△조사4국 조사3과장 신충호△국제조사관리과장 이경열△국제조사1과장 박노익<중부지방국세청>△조사1국 국제조사과장 유재준△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재웅△조사3국 조사2과장 김남영◇초임세무서장△서인천 박해영△서산 안광근△여수 김춘배△나주 박금구△제주 지성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이종우△감사담당관 이돈경△통관기획과장 양승권 ■소방방재청 ◇고위공무원 전입△기획조정관 권영수◇서기관 전보△운영지원과 김선태△기획재정담당관실 라엄용△민방위과 박현용 우성근 최충수△복구지원과 이상권△재해경감과 이곤기 ■아시아경제신문 △논설실 논설고문 윤승용 ■U’s Line △대표 송광섭
  • “부가세 취소소송서 신고액 변경 청구 가능”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애초 신고액이 잘못됐는지까지 판단할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지금까지 세금 부과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과 세금 신고액을 변경하는 요구(경정청구)는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판결을 통해 기존의 판례를 변경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조모씨 등 2명이 남대문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부가가치세 취소 소송과 경정청구는 모두 정당한 과세표준과 세액을 정하려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분리해 별도로 진행하는 것은 납세자의 권익보호나 소송경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납세자는 부가가치세 처분 취소 소송 과정에서 경정청구 절차를 밟아야 하는 사안도 함께 주장할 수 있다”면서 “소송과 경정청구를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존의 대법원 판결은 이 범위 내에서 모두 변경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조씨 등이 매출액을 과도하게 신고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심리를 통해 정당한 세액을 산정하고 해당 처분이 위법한지 여부를 판단했어야 한다”며 “이미 확정된 세액을 이 소송에서 다룰 수 없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한 것은 심리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검사의 형’ 영장 또 반려… 檢·警 갈등 재점화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던 전 용산세무서장 윤모(57)씨의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이 최근 윤씨를 태국에서 송환해 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범죄 혐의 입증이 부족하다”며 보강수사를 지휘한 것이 발단이 됐다. 경찰은 일단 윤씨의 재도주를 막기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새 증거를 찾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6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씨에 대해 신청했던 구속영장을 검찰에서 반려했다고 밝혔다. 또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육류 수입업자 김모(56)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속영장을 반려한 서울중앙지검 측은 “윤씨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사람의 진술이 바뀌는 등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해 보강 수사를 지휘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씨가 현직 검사의 친형인 까닭에 검찰이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해 뇌물검사 파동 등을 겪은 이후 검사와 관련된 사건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일단 윤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수사자료를 검토해 새 증거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씨가 김씨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만큼 윤씨가 수수한 금품 등의 대가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한 자료를 충분히 분석할 예정”이라면서 “보강 수사 방향이 정해지면 숨어 있는 제보자나 참고인 등을 찾고 이들을 상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윤씨 등의 재소환이나 관련 자료 압수수색 여부 등도 자료 검토가 끝난 뒤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좌세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처장은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경우 다시 도망갈 우려가 있어 검찰이 구속영장을 받아들여 주지 않는 일은 드물다”면서 “경찰에서 보강수사 뒤 영장을 재신청하면 의혹의 여지 없이 영장 청구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속영장 반려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한 영장을 줄줄이 기각·반려하자 불만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 경찰 관계자는 “제보자와 돈 전달자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조합해 범죄 혐의를 상당히 입증했다고 믿었기에 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의 퍼즐 조각 중 80~90%는 맞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윤씨와 김씨가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검찰 간부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6차례 신청했으나 줄줄이 기각된 바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정부질문 이틀째 공방

    대정부질문 이틀째 공방

    국회 대정부 질문 둘째 날인 26일 여야는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한 ‘속도조절론’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당은 “경제민주화 입법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야당은 “박근혜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포기했다”며 정홍원 국무총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맹공을 가했다. 새누리당 김종훈(왼쪽) 의원은 이날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경제 여건을 감안해 순환출자금지 등 기업규제 강화 논의에서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처럼 경제가 나쁜 상황에서 마른 행주를 짜듯 하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는 경기에 역행한다”고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경제민주화 법안 입법과 관련해 “무리한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경제민주화는 어느 한쪽을 옥죄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경제민주화 정책의 입법 속도를 줄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경제민주화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질문에 현 부총리는 “경제민주화는 경제의 상수”라면서“다만 시장 경제의 공정성을 확보해 경제를 도약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절대 기업을 옥죄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입법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윤후덕(오른쪽)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총수 일가의 지분이 30% 이상인 계열사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는 방안을 사실상 포기했는데 박 대통령의 가이드라인 때문 아니냐”고 따졌다.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도 “대통령이 국회 입법 수위를 조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총리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고 한 것보다는 원론적인 생각을 말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민주화는) 양쪽이 충돌하는 것이 아니고, 경제가 잘 돌아가게 하자는 차원”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창조경제는 포장에 비해 알맹이가 없다”면서 “기존 국정 과제의 이름만 바꾼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현재 국내 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엔저와 같은 대외 여건,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전망 하향과 함께 재정 여건도 과거보다 순탄치 않다”면서 “정책은 타이밍을 놓치면 추후에 더 많은 재정이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추경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검찰의 4대강 사업 수사와 관련해 “의혹이 없도록 말끔하게 밝혀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성역은 본래 없다”며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수뢰혐의 前용산세무서장 영장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육류 수입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 윤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윤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육류 수입업자 김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의 개인적인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를 벌였다”면서 “윤씨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일부 혐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2010∼2011년 서울 성동·영등포 세무서장으로 재직하면서 김씨로부터 세금 감면과 세무조사 무마 등을 대가로 현금 2000만원, 20여 차례의 골프 접대를 포함해 모두 6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세금탈루 혐의 세무조사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세금탈루 혐의 세무조사

    국세청이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국세청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신 회장이 2004년부터 5년간 강원 춘천의 중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채업자의 자금을 관리하고 수십억원을 받고 세금을 탈루한 정황을 최근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다. 이는 사채업자를 상대로 탈세 등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에서 올 1월 사이 국세청의 요구에 따라 관련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면서 “신 회장은 국세청이 제기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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