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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위, 경남지역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함안군청을 시작으로 27일 사천시청, 28일 하동군청을 찾아 경남지역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권익위가 직접 각 지역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 주는 현장 민원 상담제도로, 복지노동·농림수산·재정 세무 등 각종 행정 분야와 생활법률 분야 전문 조사관들이 상담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진주, 남해, 고성, 창원, 의령 등 인근 주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이동신문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동신문고에서는 공공분야 예산낭비와 각종 부패행위, 국민 건강·안전과 소비자의 이익 등에 대한 신고·접수도 병행한다. 아울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복지 분야 상담사도 함께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비수급 빈곤층을 발굴,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 26일 오후 2시에는 함안군 산인 농공단지에서 중소기업의 고충 해소를 위해 입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동신문고에 제기되는 민원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거나,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정밀조사 및 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처리하게 된다. 권익위는 지난해 전국 51개 지역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총 1748건의 민원을 상담하고, 그중 633건의 민원을 즉시 해결했다. 올해는 32개 지역에서 지역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 소상공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맞춤형 이동신문고도 18차례 운영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SM, 수백억 탈세 의혹 세무조사… ‘종이회사’ 대표 유명가수는 누구?

    SM, 수백억 탈세 의혹 세무조사… ‘종이회사’ 대표 유명가수는 누구?

    국세청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수백억원대의 소득을 탈루 의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국세청과 SM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8일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조사요원 수십명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자산가나 법인 등의 역외탈세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조직이다. 국세청은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측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 유명 가수의 명의로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 수입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내부 검토를 거쳐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측이 수년간에 걸쳐 탈루한 소득 액수가 수백억원대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세청은 SM엔터테인먼트측의 국내외 자금 거래 상황을 정밀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과 관련한 내부 알력으로 역외탈세 문제가 국세청과 일부 사정당국에 알려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만약 역외탈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SM엔터테인먼트측은 신뢰도 추락은 물론 향후 경영 등에 있어서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측이 조직적이고 의도적으로 조세포탈을 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페이퍼컴퍼니의 실제 소유주 등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이 불가피한 만큼 국세청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측은 “역외 탈세 등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2009년에 이은 일반적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세청은 “개별 회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을 거느린 국내 최대 규모의 연예기획사로 일본, 미국 등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해 왔다.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이수만씨이며 전문경영인인 김영민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M, 유명 가수 명의로 수백억 탈세”…SM측 공식입장은

    “SM, 유명 가수 명의로 수백억 탈세”…SM측 공식입장은

    SM엔터테인먼트가 역외 탈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날 보도된 SM 엔터테인먼트의 역외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지난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역외 탈세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근거 없는 소문에 의한 추측보도는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조사 인력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SM엔터테인먼트가 유명 가수의 명의로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으로 번 수익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해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탈루한 세금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SM 역외탈세, 사실이 아니겠지”, “SM 역외탈세, 공식입장도 나왔는데 지켜봐야겠다”, “SM 역외탈세, 큰 회사는 정기 세무 조사 하니까 신중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M엔터테인먼트 수백억 역외탈세 의혹…연루된 유명 가수 누구?

    SM엔터테인먼트 수백억 역외탈세 의혹…연루된 유명 가수 누구?

    국세청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수백억원대의 소득을 탈루 의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국세청과 SM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8일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조사요원 수십명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자산가나 법인 등의 역외탈세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조직이다. 국세청은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측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 유명 가수의 명의로 홍콩 등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 수입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내부 검토를 거쳐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측이 수년간에 걸쳐 탈루한 소득 액수가 수백억원대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세청은 SM엔터테인먼트측의 국내외 자금 거래 상황을 정밀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과 관련한 내부 알력으로 역외탈세 문제가 국세청과 일부 사정당국에 알려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만약 역외탈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SM엔터테인먼트측은 신뢰도 추락은 물론 향후 경영 등에 있어서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측이 조직적이고 의도적으로 조세포탈을 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페이퍼컴퍼니의 실제 소유주 등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이 불가피한 만큼 국세청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측은 “역외 탈세 등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2009년에 이은 일반적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세청은 “개별 회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 수많은 아이돌 그룹을 거느린 국내 최대 규모의 연예기획사로 일본, 미국 등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해 왔다.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이수만씨이며 전문경영인인 김영민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공적 창업 돕기’ 팔 걷어붙인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주민들의 성공적인 창업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예비 창업자나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존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를 오는 27~28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총 12시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재 등은 모두 무료다. 창업 세무·재무·고객 관리, 소상공인 지원제도·마케팅 전략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수료자에게 창업특별융자금 5000만원 이내, 사업장 임차보증금 융자 5000만원 이내 등 서울시 특별보증자금 신청 자격을 준다. 26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사이트나 지역경제과로 전화·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나 창업 초기 기업을 건실하게 육성하기 위한 창업지원센터 입주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를 지역경제과에 내면 1차 서류 심사, 2차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입주하게 된다. 구는 2011년 9월 서빙고동에 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 현재 14개 기업이 들어와 있으며 나머지 1곳의 입주자를 선발한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 혜택은 물론 각종 지원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최근 조기 퇴직과 청년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전 세대에 걸쳐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강소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게끔 한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수입금액 500억 미만 中企 국세청 세무조사 줄어든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18일 “수입금액 500억원 미만 중소법인의 세무조사를 지난해보다 줄이고 세무조사 기간도 최대 30%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인세 신고 후 사후검증에 대한 건수도 40% 정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법인은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면서 “특히 청년(15~29세) 고용을 실현한 기업은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더 큰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4월부터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적용 대상을 직전 연도 매출 500억원 미만에서 1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선행학습 금지법’ 대로라면 수능 미뤄야할 판

    교육부가 선행학습을 금지하겠다며 내놓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법’(선행학습 금지법)이 학교 교육과정과 대입수학능력시험 등과 상충하는 부분이 많아 또다시 논란이 일 전망이다. 18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선행학습 금지법 시행령을 이달 말 입법예고하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수능과 연합학력평가, 경시대회 등이 문제로 떠올랐다. 수능 출제범위는 고교 3학년 과정까지이지만 11월 둘째 주에 시행되는 까닭에 선행학습이 불가피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능 일정 조정도 검토해 봐야 한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관계자는 “현 수능 체제에서는 수능을 치르기 이전에 모든 교과목 진도를 나가야 한다. 이에 따라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능을 뒤로 미루는 일정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말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도 문제로 거론됐다. 학교마다 선택 과목을 마치는 시기가 각각인 탓에 시험 출제범위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만 해도 고2에 배우는 학교와 고3에 배우는 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연합학력평가에서 선행학습이 공공연히 용인됐지만, 선행학습 금지법 시행령이 마련되면 연합평가의 시험 범위를 조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학년 구분 없이 출제되는 경시대회에도 학년별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반고보다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사고와의 형평성도 문제로 거론됐다. 교육 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사고는 그동안 2학년 2학기까지 수학 과목을 모두 배우는 등 선행학습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선행학습 금지를 위해서는 자사고에도 손을 대야 한다. 선행학습을 가르치는 학원에 대한 제재와 처벌도 시행령으로 만들 수 없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학원정책팀 관계자는 “법으로는 규정하고 있지만 처벌 규정은 없는 상황”이라며 “상위법에 처벌 규정이 없어 시행령에서도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행학습 광고를 하면 적발을 하고 이를 또다시 어길 시 세무조사를 하는 등 ‘변칙적 단속’에 대한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러한 의견을 모아 이달 말 입법 예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대학지원실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수능 일정을 변경하기 어려워 3학년은 시행령에서 예외로 두는 방법 등도 나오고 있다”면서 “입법 예고 이후 부작용 등 의견을 5월 초까지 수렴해 9월 12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폴리시메이커] 이명구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폴리시메이커] 이명구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유니패스 수출은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해외 진출과 새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관세무역의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 전자정부시스템의 1억 달러 수출을 돌파하며 ‘행정한류’를 실현한 이명구(45)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은 17일 우리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에 대해 관세행정의 혁신과 우수한 정보기술(IT)이 결합한 ‘혁신의 결정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13일 이전까지 정보협력국장으로 재임하며 유니패스의 수출을 주도했다. 이 기획관은 “유니패스는 우리 무역업체들이 해외 통관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분쟁 발생을 사전 예방해 대외 경쟁력을 높이도록 했다”면서 “한국의 앞선 전자정부시스템을 경험했거나 지켜본 개발도상국들이 노하우 전수를 요청하는 등 국격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패스는 2005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42만 달러)된 뒤 7년 만에 8개국(10건)에서 1억 14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를 통해 1460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됐다. 그러나 쉽게 이룬 일은 아니다. 계약이 국제 경쟁입찰로 이뤄지는 데다 계약 체결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투자 사업이기 때문이다. 협상국의 정권이 바뀌거나 정책결정자가 교체되면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일도 빈번했다. 정부 기관이어서 마케팅에 한계를 느꼈고, 또 수입국의 빈약한 자금력 등 헤쳐나가야 할 난제도 많았다. 이 기획관은 3년에 걸쳐 진행한 에콰도르 수출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사업비(3745만 달러) 전액을 상대국 정부가 부담해 수출입 통관부터 화물관리, 싱글윈도우 등을 구축했다. 에콰도르는 유니패스 덕분에 통관시간 단축 및 연간 32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내며 지난해 세계관세기구(WCO)로부터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유니패스는 세계 최초로 장애 징후를 조기에 감지, 통제할 수 있는 조기경보제어시스템을 탑재해 무중단·무장애 전자통관서비스가 가능하다. 조기경보제어시스템은 2010년 국제 특허를 획득했다. 관세청은 이를 기반으로 2016년까지 아프리카·중남미 등 전략국가에 1억 달러 추가 수출을 통해 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타결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에 관세청 제안이 포함되면서 개도국 능력 배양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그러나 선진국 및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수출 전선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일본이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유·무상 원조에 나서면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이 기획관은 “한국의 전자정부시스템은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 덕분에 경쟁력이 높지만 개별 부처의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협업과 상대국 성격에 맞는 패키지 구성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력단절 여성 1만 4000명 직업훈련

    정부는 올해 경력단절 여성 1만 4000여명에게 국비로 600여개 과정의 직업훈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문교육을 마친 여성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시·도별 경력단절 여성 교육과정’을 확정하고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새일센터)를 통해 이달 중 636개 과정의 무료 직업훈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기업의 구인 수요를 반영해 기업 맞춤형 과정을 대폭 확대하고 직무적응을 위한 역량교육도 신설했다. 또 전국 130개 새일센터 외에 폴리텍대학교(2곳), 직업전문학교(6곳) 등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문기술 과정은 ‘웹콘텐츠 디자인 과정’, ‘반도체품질검사원 양성 과정’ 등을 비롯해 74개 과정이 운영된다. 기업 맞춤형 과정은 ‘세무사무원 양성 과정’, ‘2D 애니메이션 디지털 제작 전문가 과정’ 등 91개 과정을 운영한다. 각각 지난해 39개와 29개 과정에 그쳤던 것에서 그 수가 크게 늘었다. 새일 역량교육은 채용 예정이거나 채용된 직후의 여성들이 단기간에 원활하게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설된 것으로, 기업체 파견교육 및 직무태도·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등의 교육을 5일(20시간) 이내로 받게 된다. 이 밖에 ‘방과 후 지도사 양성 과정’ 등 여성이 선호하는 교육·복지 등 사회서비스 직종과 창업과정이 새로 마련됐고 장애 여성, 결혼이민 여성 및 북한이탈 여성 등을 위한 과정도 운영한다. 무료 직업교육 과정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은 해당 지역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여가부는 올해 안에 기업·직능단체 등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훈련’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조윤선 장관은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의 미스 매칭을 개선하기 위해 직업훈련에 기업의 구인수요를 반영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연계가 많아질 것”이라며 “향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리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미국내 한국인 금융계좌 정보 한국 국세청에 자동 통보된다

    내년 9월부터 미국에 예금 등 금융계좌가 있는 한국인의 정보가 우리 국세청에 자동으로 통보된다. 세금을 내지 않거나 적게 내기 위해 미국에 돈을 숨겨둔 역외 탈세자들이 대거 세무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미국 정부와 오는 7월 ‘해외금융계좌신고법’(FATCA)의 국내 시행을 앞두고 양국 간 납세자 정보를 자동 교환한다는 내용의 조세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FATCA는 미국 국세청(IRS)이 다른 나라의 금융기관으로부터 해외에 금융계좌를 갖고 있는 미국 영주권자, 시민권자, 법인의 정보를 받는 제도다. 개인은 5만 달러, 법인은 25만 달러를 넘는 해외 금융계좌가 대상이다. 우리 정부도 미국에 금융계좌 정보를 넘기면서 미국 내에 있는 한국인의 계좌 정보를 받는다. 오는 7월을 기점으로 연간 10달러 이상의 이자가 발생한 계좌가 대상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사실상 미국에 개설된 한국인의 계좌 정보를 대부분 받을 수 있고, 법인도 수표나 어음을 발행하는 당좌예금을 제외한 계좌가 모두 해당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사]

    ■관세청 ◇국장급△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이명구 ■서울시립대 △입학처장 박훈△교육혁신본부장 이춘우△입학부처장 양인준△정경대학 부학장 이영한△경영대학 부학장(경영대학원 부원장 겸임) 양재환△인문대학 부학장(교육대학원 부원장 겸임) 문영인△공과대학 부학장(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 겸임) 이동희△자연과학대학 부학장 이용희△도시과학대학 부학장(도시과학대학원 부원장 겸임) 정형섭△예술체육대학 부학장 이윤석△세무전문대학원 부원장 이상신△디자인전문대학원 부원장 주대원△국제도시과학대학원 부원장 박현△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장경원 ■국민일보 △상무이사 경영전략실장 정병덕△비서실장 김경호△수석논설위원 김진홍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영상정보부 부국장대우 편집위원 정동헌 ■KBS ◇계열사△KBS시큐리티 사장 조하룡△KBS미디어텍 이사 이청기 ■한국식품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 송성완△위생교육부장 김관현◇한국식품연구소△연구기획사업단장 금보연 ■한국IBM ◇총괄 임원△시스템Z비즈니스 박혜경△글로벌프로세스서비스 김연주 ■한국캘러웨이골프 △영업부 전무이사 신광철
  • 성실납세 협약 맺는 中企 정기 세무조사 안 받는다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성실하게 내겠다고 국세청과 협약을 맺는 중소기업은 정기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협약을 맺을 수 있는 적용 대상 기업은 종전 2511개에서 5599개로 늘어난다. 국세청은 12일 ‘수평적 성실납세제도’ 대상을 기존 수입금액 1000억~5000억원 규모에서 500억~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수입금액이 500억~1000억원 규모 기업(3088개)에도 이 제도가 확대 적용된다. ‘수평적 성실납세제도’란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 성실납세자로 인정된 기업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면제할 뿐만 아니라 세무 관련 상담도 지원하는 제도다. 국세청은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자체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2일까지 협약 체결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협약 기업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016년까지 정기 세무조사가 면제된다. 협약을 맺은 기업이 먼저 회사와 관련된 세무 쟁점을 문의하면 국세청이 함께 논의해 신속하게 해결책을 제공하게 된다. 실제 2011년 도입 당시 국세청과 협약을 맺은 70개 기업이 3년간 1048건의 세무 쟁점을 국세청과 협의해 해결했다. 국세청은 이번에는 최대 100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세무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단, 협약 기간에 기업이 고의적, 또는 중대한 조세포탈 등의 행위를 저지를 경우 협약은 파기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모닝 브리핑] 대법 “일시적 다주택 중과세 부당”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세대 3주택’ 이상 소유자가 주택을 매매한 것으로 간주돼 높은 세율의 양도세를 납부한 김모(57)씨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대법원은 “명목상 여러 채의 집을 가진 사람을 무조건 다(多)주택 소유자로 보고 고율의 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투기 목적 여부나 주거 이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것인지 등 ‘특별한 사정’에 해당한다면 양도소득세를 중과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임대주택 사업을 하는 김씨는 2002년 서울 동대문구의 주공아파트 한 채를 취득했고, 2007년 8월에는 광진구의 한 아파트를 샀다가 다섯 달 뒤에 팔았다. 이에 세무당국은 광진구 아파트 매매에 대해 중과세율을 적용해 양도세를 매겼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깜박한 소득공제 추가 환급 받으세요

    지난 1~2월 진행된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신청하지 못한 근로자는 오는 5월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개인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환급되는 세금은 본인 명의 통장으로 바로 입금되는 만큼 회사에 노출되기를 꺼려 누락했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기간인 5월에 근로자들은 추가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추가 환급 신청이 가능한 기간은 원천징수의무자(회사)의 지급명세서 제출기한 마감일(이듬해 3월 10일)로부터 3년이다. 즉 2013년 소득분에 대해서는 2017년 3월 10일까지 세무서에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 경정청구란 신고기한에 세금을더 냈거나 잘못 낸 경우 돌려받는 제도다.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추가환급을 받은 1607명의 근로소득자 중에는 퇴사 때 약식 연말정산을 하고 재취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직장에서는 퇴직자에게 소득공제 서류를 요구하지 않고 기본공제만 신청해 약식으로 연말정산을 한다. 만약 그해에 재취업하지 않았다면 의료비, 신용카드, 보험료 등의 소득공제 등을 본인이 직접 세무서에 청구해야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저소득 직장인 건보료 형평성 논란

    저소득 직장인 건보료 형평성 논란

    정부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소규모 월세 소득자들의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계속되자, 이달 들어 부랴부랴 세금과 건보료 부담을 줄여주는 보완책을 내놨다. 하지만 소규모 임대소득자들의 부담을 낮춰주자 이번엔 비슷한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은퇴 근로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생계형 임대소득자들의 소득세 및 건보료 부담을 줄이기로 해주면서 은퇴 이후 불로소득에 가까운 임대소득을 벌어들이는 집주인들에 비해 경비원 등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은퇴 근로자들이 훨씬 많은 건보료를 내게 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를 내놓으면서 2주택 보유자로서 임대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 14%의 분리과세를 적용하되, 연간 400만원을 소득에서 빼주는 등 현재보다 소득세가 늘어나지 않도록 했다. 또 그동안 직장에 다니는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던 임대소득자들의 경우 앞으로 소득이 국세청에 노출되면 건보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해 소규모 임대소득자에게는 피부양자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고, 현재보다 건보료 부담을 늘리지 않도록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같은 금액의 소득을 버는 근로자보다 임대사업자가 내야 할 소득세는 더 많아졌다. 예를 들어 은퇴자(배우자와 2인 가구)로서 경비원 등으로 근무하며 연간 1800만원의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를 받는 근로자와 연간 같은 금액의 월세를 받는 임대소득자가 내야 할 소득세는 각각 7만 7385원, 49만 2800원으로 임대소득자가 41만 5415원이 많다. 하지만 임대소득자에게는 2016년부터 소득세가 과세돼 내년까지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건보료 차이는 훨씬 더 크다. 건보료의 경우 직장가입자에게는 총급여의 2.995%가 부과된다. 총급여 1800만원인 근로자의 경우 연간 53만 9100원(1800만원×2.995%)의 건보료를 내야 하고, 건보료에 6.55%가 붙는 장기요양보험료까지 더하면 연간 57만 4411원이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진다. 반면 임대소득자는 건보료 부담이 늘지 않는다.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가입된 임대소득자는 예전과 같이 건보료 부담액이 ‘0원’이다. 세 부담은 임대소득자가 더 많지만 건보료까지 합하면 근로자가 내야 할 돈이 임대소득자보다 연간 15만 8996원이 많다. 임대소득자에 대해 2015년까지 소득세 과세가 유예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2년 동안은 은퇴 근로자가 임대소득자보다 매년 65만 1796원씩을 더 내야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에 전·월세 대책을 내놓으면서 2주택 이하, 연간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에게는 급격한 세금 및 건보료 부담을 완화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한쪽을 깎아준다고 원래 (건보료를) 내던 사람들까지 다 깎아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대책에 연달아 이 같은 허점이 발견되자 전문가들은 세금과 준조세인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료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좀 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이번 조치와 같이 누구는 세금과 보험료를 깎아 주고 누구는 안 깎아 주면 더 큰 사회적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적어도 부동산 정책에서는 세제를 임시방편으로 써서는 절대 안 되며, 4대 보험료도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미국식의 사회보장세 형태로 세금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권력 기관 출신 사외이사, 정경유착 걱정된다

    10대 재벌그룹들은 올해 새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면서 고위공직자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이 청와대 수석이나 장차관, 검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이라고 한다. 기업들이 고액 연봉을 줘 가면서 힘센 기관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모셔가는 이유는 뻔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전관예우’를 받는 이들이 공직에 있는 후배들을 상대로 로비스트 역할을 해달라는 무언의 부탁이고, 전직 관료들은 이를 수락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그동안 이런 퇴행적 사외인사 임명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던 이유다. 그런데 올해에도 여전히 이런 잘못된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외이사 제도는 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감시·감독해 경영 투명성을 높여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하지만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재벌의 ‘거수기’와 권력기관으로부터의 ‘방패막이’ 역할로 전락했다. 정경 유착의 한 통로가 바로 권력기관 출신들로 채워진 사외이사들이었다. 문제는 이런 비정상의 사외이사 제도가 갈수록 정상화의 길을 가기는커녕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재계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와 국세청의 전방위 세무조사,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계속되면서 관련법도 강화되는 추세여서 바람막이를 할 수 있는 권력기관 출신 인사들의 쓰임새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0대 재벌그룹 상장사 93개사가 올해 정기주주 총회에서 재선임 또는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126명 가운데 청와대 등 정부 고위 관료나 국세청, 공정위, 금감원, 사법 당국 등 소위 권력기관 출신이 모두 46명으로 전체의 36.5%에 달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재선임된 이들을 제외한 새로 뽑힌 사외이사들만을 보면 전체 69명의 40.6%인 28명이 권력기관 출신이다. 오히려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 노골적으로 권력기관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하니 정경 유착의 폐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횡령·배임·탈세 등 각종 경제범죄로 수사 또는 재판을 받은 재벌 총수들이 유난히 많았다. 그 결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한 김승연 한화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은 계열사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거나 임기 만료 후 재선임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력한 오너십을 무기로 굴러가던 재벌 그룹의 이사회는 이제 재벌 총수가 빠진 상황에서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는 시기다. 그런데 과연 기업의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노(No)’ 할 줄 모르는 ‘로비스트’ 사외이사들로 채워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겠는가.
  • 車 리스 등 금융용역 부가세 낸다

    내년부터 자동차 리스, 금고 대여, 재테크 자문 서비스 등 일부 금융용역에 대해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내세웠던 ‘금융용역에 대한 부가세 과세 범위 확대’ 방안이 실행되기 시작했다. 기재부는 9일 모든 금융기관의 권역별, 업무별 수익 구조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오는 8월 발표할 ‘2014년 세법개정안’에 금융용역 부가세 확대 방안을 담겠다고 밝혔다.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돼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과세가 가능하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예금 입출금, 계좌 이체, 환전 등에 붙는 수수료는 부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금융사 본연의 업무에서 발생한 수익이고, 부가세가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특성이 있어 국민들의 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보험, 증권사의 주식거래 중개 서비스 등도 금융사 본연의 업무라는 점에서 부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재부는 세무, 부동산 자문 수수료 등 부수적 업무에서 발생하는 수익에만 단계적으로 과세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달부터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새로 부가세가 부과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그만큼 부과 대상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2012년 정부의 용역 과제로 수행한 ‘중장기 부가가치세 과세구조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보험 관련 서비스 전반에 부가세를 매길 경우 2010년 기준으로 연간 총 6059억원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 부담이 늘어날 금융권과 일부 소비자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세법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 부담 커진다” 소비자·금융권 반발이 변수

    정부가 내년부터 자동차리스 등 금융사의 본래 업무에서 벗어난 부수적 금융 용역에 부가가치세(10%)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지만 실현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다른 업종과 과세 형평성을 맞추고 유럽연합(EU) 등 금융업에 대한 부가세 과세를 확대하는 국제 기조에 발맞추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세 부담이 늘어날 일부 소비자는 물론 금융권도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금융 용역에 대한 부가세 확대 논의는 꾸준히 있어 왔다. 정부는 복지재원 마련 등으로 세수를 늘릴 필요가 커지자 2012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중장기 부가가치세 과세구조 개선방안’ 보고서를 시작으로 과세 여부를 본격적으로 점검하기 시작했다. 당시 보고서는 부가세가 면제되는 금융·보험 용역 전반에 부가세를 부과하기는 어렵지만 수수료 등 일부 부수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해 부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EU에서 이미 시행 중인 자동차리스 등 금융 리스에 대한 과세를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부가세법에 따르면 은행업, 보험업, 투자신탁업, 상호저축은행업, 신용보증기금업, 여신전문금융업, 환전업, 일부 금전대부업 등 대부분의 금융·보험업에 부가세가 면제된다. 복권, 상품권, 부동산임대 용역, 인수합병(M&A) 중개 등 일부 용역에만 부가세가 붙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가세법이 제정된 1977년 당시 금융 용역에 부가세를 매기면 이자율을 자극해 물가 불안을 초래할 우려가 커서 금융업에 과세하지 않기로 했지만, 현재는 금융사의 본래 업무인 예금, 대출, 보험 등과 관련 없는 서비스에는 부가세를 매기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율(10%)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8.7%보다 낮고 면세 범위가 넓은 편이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금융사의 부수적 업무를 보면 금융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서 할 수 있는 업무를 겸업하는 것이 많아 다른 업종과 조세형평성에 문제가 된다”며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이런 수익은 원칙적으로 과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부가세 부과의 이유로 내세우는 다른 업종과의 과세 형평성은 명분일 뿐이며 세수 증대가 목적이지만 그 효과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2012년 기준 은행의 이자 순수익은 9조 2000억원 흑자지만, 부가세 과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수수료 순수익은 1조 1000억원, 기타영업 순수익은 3조 9000억원 적자”라고 밝혔다. 금융사들은 현재 전체 영업이익의 0.5%를 교육세로 납부하고 있는 점도 들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교육세(0.5%)를 내는 금융 용역에 부가세를 매기면 금융 서비스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금융 소비자들이 세금을 부담해야 하므로 서비스 비용은 늘고 물가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영록 기재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교육세는 전체 영업이익에 과세하고, 부가세는 일부 용역에만 과세하므로 문제가 되지 않아 교육세는 예전처럼 그대로 과세할 것”이라면서 “단계적으로 과세를 확대할 계획이므로 금융 소비자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경제팀 진퇴 걸고 컨트롤타워 기능 복원하라

    현오석 경제팀이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양상이다. 이번에는 전·월세 대책과 관련한 세금 문제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세법 개정안 파동을 겪은 경험이 있는데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을 조변석개식으로 바꾸는 일이 재연됐다. 민주당은 경제팀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경제활성화와 민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경제팀의 리더십이나 팀워크가 도마에 올라 안타깝다. 정부가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보완책을 내놓은 것은 부처 간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부동산 정책의 성패는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를 맞아 한국 경제의 사활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응 방식을 보면 애초부터 논리가 빈약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전셋값 폭등세가 이어지자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린다는 전략을 구사했다. 하지만 전셋값은 오르기만 하고 있다. 저금리 등으로 전세 물량은 줄어들고 월세가 증가하자 월세 소득을 양성화하고 세입자에게는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땜질식 처방임이 드러났다.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로 임대료 인상 문제가 불거졌다. 월세 임대료는 올라가고 전세 물량은 줄어드는 부작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을 세밀하게 시뮬레이션을 했는지 의문이 든다. 집값 띄우기와 가계부채 관리 대책도 혼선을 빚었다. 빚을 내 집을 사라고 하면서 가계부채는 줄이겠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정책은 국정에 대한 불신만 키운다. 박근혜 정부 1년의 경제 정책에 대해 합격점을 주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경제팀의 컨트롤타워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경제팀의 불협화음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미리 설명한 자료 가운데 여러 개의 핵심 과제가 박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문에서 빠지는 일이 빚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8월에도 박 대통령 집권 이후 첫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가 박 대통령의 지시 이후 이틀 만에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곤욕을 겪은 바 있다.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줄이고 세액공제를 늘리는 쪽으로 과세 방식을 바꾸는 안(案)을 마련하면서 세(稅) 부담 증가 기준을 연봉 3450만원으로 했다. 하지만 서민의 지갑을 얇게 한다는 반발이 나오자 결국 5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과세 강화는 조세 저항을 고려해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 정부가 지난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적극 시행했으나 기업들이 위축되는 부작용이 생기자 올해는 세무조사를 줄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제팀은 갈 길이 바쁘다. 보건·의료 등 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지만 원격진료 등의 문제로 집단휴진이 예고돼 있다. 기초연금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7월 시행이 불투명하다. 국회 탓만 하기에 앞서 얼마나 호소력 있게 설득했는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경제팀의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하기 바란다. 부처 간 협업이나 소통은 이상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각 부처 장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문제가 있으면 문책하는 책임총리·장관제도 정착돼야 한다.
  • 年소득 2000만원↓땐 0원 2100만원이면 289만원

    年소득 2000만원↓땐 0원 2100만원이면 289만원

    지난 6일 정부가 2주택 이하·임대수입 연 2000만원 이하인 영세임대사업자에 대해 세금을 2년 유예하고 2016년부터 분리과세를 하는 ‘전월세 보완대책’을 발표하면서 건강보험료 부과를 두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주택자의 경우 임대수입이 연 2000만원 이하면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지만, 2100만원만 돼도 피부양자 자격을 잃어 월 24만 1099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세무사업계에 따르면 분리과세를 적용받지 못하는 임대소득 연 2000만원 이상인 2주택자 및 3주택 이상을 소유한 임대사업자는 올해부터 사업소득이 노출된다. 자식 등의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올라있는 은퇴자의 경우 올 12월부터는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주택 한채 공시지가가 3억원이고, 5년 된 2000cc 중형차를 가지고 있다면, 2주택자 중 연간 임대수익이 2100만원인 경우 올해 말부터 내야 하는 연간 건보료는 289만 3188원이다. 연간 임대수익이 2500만원일 때는 337만 3632원, 3000만원이면 355만 4844원, 3500만원이면 373만 6068원 등이다. 3주택자라면 연 임대수익 2100만원이면 연 건보료는 312만 4980원, 3000만원이면 378만 6636원, 4000만원이면 408만 7968원이다. 4주택자는 연간 임대수입이 2100만원이면 325만 9836원, 3000만원이면 392만 1504원, 4000만원이면 422만 2824원이다. 지역가입자의 건보료가 연간 수백만에 이르는 것은 건보료가 소득뿐 아니라 재산에 따라서도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임대수입이 2500만원이라면, 임대수입에 기준경비율(2400만원 초과는 22.2%)을 곱한 555만원을 제외한 1945만원을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계산한 임대수입에 대한 보험료 부과 점수는 780점이 된다. 기준시가 3억원인 아파트가 2채라면 6억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점수는 731점이다. 5년 된 2000cc 자동차의 점수가 90점으로 모두 1601점이고, 1점당 175.6원의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월 28만 1136원(1601점×175.6원)이 부과되는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아직 기획재정부로부터 요청을 받지 않아 월세보완대책에 따른 건보료 부과에 대해 세밀히 검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건보료를 내는 직장가입자(1457만 7405명)보다 보험료를 내지 않는 피부양자(2038만 5380명)가 더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부정적이지 않다. 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꿔 총급여 7500만원까지 연간 임대료의 10%를 돌려주기로 한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2월 26일 발표) 역시 자영업자는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소득층의 경우 임금근로자보다 자영업자가 더 많다는 것이다.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는 세금이나 건보료를 세입자에게 전가해 월세만 올라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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