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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진출하려면 문서계약 철저히… 국제 원자재값 위기 대책 세워야

     “통역 실수가 많다. 그걸로 인한 오해로 계약이 파기되는 게 많다. 고급 번역가 확보가 중요하다. 저쪽은 조금만 틀려도 숙청되기 때문에 말로 아닌 문서로 한다. 문서가 정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생일을 잘 챙겨야 한다. 외교부 장관 생일 때 외교부 전체가 쉰다고 하지 않느냐. 일본의 아베는 푸틴 생일부터 장관 생일까지 챙긴다고 하더라.”  송영길 의원이 말하는 러시아 진출을 꿈꾸는 국내 기업에 대한 정보다.  해외 진출은 장애요인이 많다.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극동 러시아에서 근무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인 등의 얘기를 들어 봤다.  산림자원 개발업체인 세원마르스는 지난해 초 러시아가 외국 기업에 벌목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극동 러시아 산림벌목권 획득을 앞두고 있다. 나데진스카야 선도구역에 13만여평의 목재공장 부지도 확정한 상태다. 2년 전부터 러시아 연방법 등을 따지며 극동 러시아 진출을 준비한 한창윤 대표는 지난 12일 트루트네프 부총리 앞에서 전기, 수도 등 인프라의 신속한 설치 등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제재목의 35% 정도가 칠레나 라트비아에서 오는 반면, 1000조원 가까운 산림자원을 둔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수입물량이 14%에 불과하다”면서 “운송 경제성 문제로 극동 러시아 산림 개발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율주행 트럭 등을 이용하면 목재와 우드펠릿 등 신재생 에너지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음료업계 해외 지사 근무경험이 있는 한 기업인은 “2015년 경제 제재로 유가 하락 등 러시아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연해주에 진출한 국내기업 10여개가 철수한 적이 있다”면서 자원 변수를 지적했다. 러시아 재정수입의 70~80%를 차지하는 석유나 가스 값이 떨어지면 언제든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경제위기 전후로 5년 간 극동지역에서 현지인들과 일했다는 그는 “일부 러시아인들은 적극적, 능동적으로 일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 ‘안 바쁘면 좀 와 줘’라고 했을 때, 우리 같으면 오는데 그러질 않는다. 곧이 곧대로 듣는 거다. ‘니 맘대로 하라’는 역설적인 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이질적인 문화에 따른 소통의 애로사항도 소개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국내 기업의 현지 법률, 세무회계 등을 컨설팅하는 법무법인 로앤비의 안철환 변호사는 “업무적으로 접근할 때는 일목요연하게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듯이 짚어 주듯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다주택 절세 비법 ‘부부간 명의 분산’ ‘임대사업자 등록’ 들이셔야 합니다

    다주택 절세 비법 ‘부부간 명의 분산’ ‘임대사업자 등록’ 들이셔야 합니다

    최근 은행과 세무사 사무실에 종합부동산세를 덜 내는 방법을 묻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1주택자인데 집을 살 계획이 있거나 현재 집을 두 채 이상 갖고 있는 다주택자들이다. 올해부터 종부세 최고 세율이 2.0%에서 3.2%로 오르고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공시가격이 상당폭 오를 예정이어서 세금을 더 내야 해서다. 13일 은행과 세무사들은 다주택자 종부세 세테크 방법으로 부부간 명의 분산과 임대사업자 등록을 꼽았다. 특히 1주택자가 집을 한 채 더 살 때는 현재 보유한 집의 명의자가 아닌 배우자 이름으로 등기하면 종부세를 덜 낸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와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종부세가 늘어나는데 남편과 아내가 각각 주택 명의를 나눠 가지면 낮은 세율과 세부담 상한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절세 방법이 가능한 이유는 종부세가 인(人)별 과세여서다. 세율은 물론 지난해 낸 종부세와 재산세 합계(보유세)액의 일정 비율로 올해 세금 증가액을 제한하는 세부담 상한은 1인당 주택수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남편이나 아내 중 한 명의 명의로 조정대상지역에 집 두 채를 갖고 있으면 2주택자로 종부세 세율은 0.6~3.2%, 세부담 상한은 200%이다. 하지만 부부가 집을 한 채씩 나눠 가지면 세율과 세부담 상한을 적용할 때 각각 1주택자가 돼 세율은 0.5~2.7%, 세부담 상한은 150%로 낮아진다. 예를 들어 남편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전용면적 82.61㎡)를 보유한 부부가 또 남편 명의로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84.943㎡)를 산다면 올해 종부세(농어촌특별세 20% 포함)로 2349만 8000원을 내야 한다. 반면 아내 명의로 사면 종부세가 702만 2000원으로 1647만 6000원(70%) 줄어든다. 2주택자가 집을 사서 3주택자가 될 때도 마찬가지이다. 우 팀장은 “특히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한 채를 부부 중 1명 명의로 해야 종부세가 많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남편 명의로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와 용산구 한가람 아파트(84.96㎡)를 보유한 부부가 공시가격이 더 높은 반포 자이 아파트를 남편 명의로 사면 올해 종부세는 4028만 6000원이다. 반포 자이 아파트를 아내 명의로 구입하면 종부세는 1534만 8000원으로 2493만 8000원(62%) 감소한다.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보유한 주택의 명의를 배우자로 돌리는 경우는 오히려 세금을 더 낼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고가 주택일수록 그렇다. 배우자에게 명의를 넘기면 취득세와 증여세를 내야 해서다. 남편 명의로 된 시세 20억원짜리 아파트를 아내 명의로 바꾸면 취득세(4%)는 8000만원이다. 배우자 간 증여는 6억원을 공제하지만 나머지 14억원에 40% 세율을 매겨 증여세는 5억 6000만원이 된다. 우 팀장은 “고가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는 부부 사이에 명의를 나눌 경우 장기적인 종부세 절세 규모와 당장 낼 취득·증여세액을 따져봐야 한다”면서 “강북의 소형 아파트 등 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은 배우자 공제를 받으면 증여세 부담이 없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다주택자에게는 임대사업자 등록이 또 다른 절세 방법이다. 등록 시기와 공시가격, 주택 면적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종부세 합산 배제는 물론 양도세 감면 등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13일 이전에 계약하고 계약금까지 낸 집은 임대사업자 등록이 상당히 유리하다. 공시가격 6억원(수도권 밖 3억원) 이하에 주거전용면적 85㎡ 이하면 종부세를 매기는 주택수에서 아예 빼준다. 8년 이상 장기임대하면 장기특별공제로 50%, 10년 이상이면 70% 양도세를 깎아준다. 지난해 9월 13일 이후 계약한 집이더라도 같은 조건이라면 종부세 합산 배제 혜택은 없지만 양도세 장기특별공제는 받을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부산, 올해 공무원 972명 선발...지난해보다 20% 증가

    부산시가 올해 공무원 972명을 뽑는다. 부산시는 올해 행정직 9급 385명, 사회복지직 9급 75명 등 30개 직렬에 972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05명보다 20% 증가한 인원이다. 부산시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대한 우수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직, 일부 기술직과 특성화(마이스터고 포함)고교 졸업(예정)자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양성평등임용 목표제 지속 시행(성별 7대 3),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 비율 5% 수준 유지,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비율 2%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직급별로는 ?의무직 5급 9명 ▲행정직 7급 15명 ▲수의직 7급 8명 ▲약무직 7급 2명 ▲시설직 7급 4명, ▲행정직 9급 385명 ▲세무직 9급 58명 ▲사회복지직 9급 75명 ▲간호직 8급 64명 ▲공업직 9급 92명 ▲시설직 9급 100명 ▲연구직 13명 등이다. ‘제1회 임용시험’은 오는 6월 15일에 치러지며 행정직, 사회복지직, 간호직 등 18개 직렬 911명을 뽑는다. 이어 10월 12일에 시행하는 ‘제2회 임용시험’에서는 행정직 7급 및 연구직 등 12개 직렬 61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기술직 9급 5명을,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 54명, 저소득층은 24명 등을 채용한다.저소득층 응시자는 응시수수료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장애인 54명과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선발인원의 2%인 24명 이상으로 구분 모집·선발하고 저소득층 응시자는 응시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부산시 홈페이지(http://gosi.busan.go.kr) ‘2019년도 부산광역시 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참고하거나 부산시 인사담당관실 인재채용팀(888-197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1억 시청 설특집 방송에 불륜배우 통편집 당해

    11억 시청 설특집 방송에 불륜배우 통편집 당해

    11억 7300만명의 중국인이 시청한 설날 특집 방송에서 불륜 스캔들을 일으킨 남성 배우 우슈보(吳秀波·오수파·51)가 사회를 맡았지만 모조리 통편집을 당했다. 우슈보는 탕웨이와 함께 영화 ‘시절인연’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국민아저씨’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다.하지만 가수 천위린이 18세인 미성년자 때부터 우슈보와 7년간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지난해 9월 폭로해 큰 파문을 낳았다. 우슈보는 천위린을 협박과 사생활 침해로 고발했지만 이미지에 큰 금이 갔다. 설 특집 방송 춘완뿐 아니라 저장위성TV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왕패대왕패’에서 우슈보의 출연 장면을 모조리 삭제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러브세인트2(情聖2)’도 개봉 날짜가 몇 차례 바뀐 끝에 결국 설 연휴에 개봉하지 못했다. 급기야 베이징위성TV 설 특집 방송에서는 진행을 맡은 우슈보의 출연 장면을 모조리 잘라냈고, 자르지 못한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거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슈보의 편집 흔적을 찾아냈다. 불륜 스캔들이 터지자 베이징위성TV의 춘완 방송 제작진은 방송 전 “모든 것을 적절하게 처리해 방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판빙빙의 탈세 사건 이후 중국 연예계에서는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진행돼 유명 배우들이 수십억 원의 세금을 물고 사회에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자정 노력을 다짐했다. 우슈보도 불륜 사건으로 방송과 영화가 금지되면서 당분간 판빙빙처럼 연예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 중앙(CC)TV의 설날 특집 춘완 방송은 지난해보다 4200만명 늘어난 사상최대 숫자인 11억 7300만명이 시청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6억 2140만명이 TV로 춘완방송을 시청했으며 국외에서도 2380만명이 방송을 지켜봤다. 5억 2700만명은 휴대전화 앱 등을 통해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 기간 중국 박스오피스도 사상 최대 호황을 누려 지난 5일 14억 3000만 위안(약 236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7%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의 설 연휴 기간은 중국 영화계의 최대 성수기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편 많은 8편의 신작 영화가 개봉했다. 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잠재적 한한령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영화를 포함해 수입 영화는 단 한편도 이번 설연휴에 새로 극장에 걸리지 못했다. 설 연휴에 앞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이스케이프 룸’ ‘데드풀2’ ‘범블비’ 등은 모두 스크린 점유율이 연휴에 10% 이상 떨어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연말정산 의료비 세액공제는 나이·소득 관계없이 받을 수 있어 꼭 챙겨야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환급액을 더 많이 받는 방법을 묻는 직장인들이 많다. 사실 지난해 소득과 지출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연말정산 특성상 해가 넘어간 시점에서 공제액을 늘릴 방법은 많지 않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가능한 항목도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빠뜨렸던 의료비 세액공제를 챙기는 것이다. 회사의 연말정산 기간이 끝나고 누락된 내역을 찾더라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5월에 확정신고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의료비 세액공제란 근로소득자가 본인과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부모·자녀·형제자매 등)을 위해 쓴 의료비의 15%를 소득세에서 깎아 주는 제도다. 본인과 65세 이상자, 장애인, 건강보험산정특례자를 위해 쓴 의료비와 난임시술비는 총급여액(연봉-비과세소득)의 3%를 넘는 금액을 한도 없이 전액 공제해 주고, 그 외의 부양가족은 연 700만원이 한도액이다. 다른 공제보다 대상 항목이 넓지만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의료비가 ‘누구의 의료비인지’와 ‘어떤 항목으로 지출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첫 번째로 ‘누구의 의료비인가’를 따질 때는 의료행위를 받는 대상의 나이 및 소득 요건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말정산에서 공제 규모가 가장 큰 기본공제(1명당 150만원)를 받으려면 부모는 만 60세 이상, 자녀는 만 20세 이하 등의 나이 요건과 연간 소득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다면 500만원) 이하라는 소득 요건에 맞아야 하지만 의료비 세액공제는 나이·소득에 관계없이 받는다. 예를 들어 소득이 있는 50대 아버지의 의료비를 아들이 냈다면 아버지는 아들의 기본공제대상자가 아니지만 아들이 아버지 의료비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아들이 아버지를 모시고 살거나, 같이 살지 않더라도 용돈을 드리고 보살피는 등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일 때만 가능하다. 본인 의료비보다 부모나 조부모의 의료비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근로자가 낸 의료비 중 공제 대상에서 누락되는 의료비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어떤 항목에 지출했는지’도 중요하다. 크게는 진찰이나 치료 또는 질병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비용과 치료·요양을 위해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한약 포함)을 산 비용이 포함된다. 특히 시력보정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구입비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기본공제대상자 1명당 연 5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과 라식으로 불리는 레이저각막절삭술 비용도 공제 대상이지만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국투자증권 마케팅부 세무컨설턴트
  • 모리뉴 전 감독도 세금 회피 인정, 28억원만 내면 실형 모면

    모리뉴 전 감독도 세금 회피 인정, 28억원만 내면 실형 모면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세금 사기 혐의로 징역형에 합의했으나 감옥에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리뉴 전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2011~12시즌 330만 유로(약 44억원)를 세무 당국에 빚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서의 1년 실형은 18만 2500 유로의 벌금으로 대신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200만 유로의 벌금이 주어져 218만 2500유로(약 28억원)만 내면 된다. 스페인은 2년 이하 징역을 선고받을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거나 초범이라면 실형을 살지 않도록 하고 있어 감옥에서 지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검찰은 4일(현지시간) 법원 심리 도중 모리뉴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와 다른 여러 곳에서 초상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체를 세웠다며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부러 애매하게 꾸몄다고 주장했다. 모리뉴 전 감독은 최근 스페인 세무당국과 법정에서 화해한 축구 스타 가운데 가장 최근 인물이다. 지난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마찬가지로 초상권 관련 등으로 1880만 유로와 23개월 집행유예를 받아들였다. 그는 모리뉴 감독이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던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몸 담고 있었다. 호날두 재판과 다른 점이라면 5일 심리에는 어떤 매체도 사전 공지를 받지 못해 많은 이들이 그의 출두 사진을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같은 레알 출신 사비 알론소도 200만 유로의 초상권 수입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르첼로 비에이라는 여전히 레알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지난해 9월 해외 기업들로 하여금 50만 유로의 수입을 관리하도록 한 혐의로 4개월 집행유예를 받아들였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같은 팀 출신 네이마르 역시 스페인 세무당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승희 국세청장, 납세자 소통팀 신설

    한승희 국세청장, 납세자 소통팀 신설

    국세청이 납세자의 세금 관련 고충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주는 ‘납세자 소통팀’을 신설했다. 국세청은 31일 세무사·회계사 자격을 갖고 있거나 조사·세무 분야 경험이 풍부한 직원 5명으로 납세자 소통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납세자 소통팀의 첫 일정으로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해 벤처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세청, 상속세 사전안내 도입

    가상계좌 납부방식 모든 은행 확대 대기업 총수 ‘변칙 탈세’ 조사 강화 올해부터 상속세에 대한 사전 안내가 도입되고 하나의 전자납부 번호로 모든 은행에서 세금을 낼 수 있는 국세계좌 납부 서비스가 시행된다. 모바일로도 사업자등록 신청 및 업종 정정이 가능해지는 등 모바일로 가능한 세정 업무가 늘어난다. 국세청은 28일 한승희 국세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국세 행정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한 청장은 “조세 정의를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 행위에 엄정 대응해 공정과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국 세무관서장 293명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올해 처음으로 대법원으로부터 가족관계 자료를 제공받아 상속세 사전 안내 서비스를 한다. 상속세는 자진 신고 항목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별도 통지가 없었다. 이에 따라 상속인이 상속세 납부 대상임을 모르고 기한 내에 세금을 내지 않아 가산세를 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또 현재 5개 은행에만 제공되는 가상계좌 납부 방식을 모든 은행에서 가능한 국세계좌 납부서비스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민원실 기능을 개선해 사업자 등록 신청과 업종 정정, 민원증명 열람·전송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대기업 총수 등 자산가들의 변칙적인 탈세에 대한 조사도 강화한다. 대기업 사주 일가의 차명회사 운영, 사익편취, 자금 사적 유용,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경영권 편법 승계를 집중 점검한다. 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금융상품을 악용한 변칙적 탈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해외 손자회사를 통한 소득 은닉, 해외 독점사업권 무상 이전, 해외신탁·펀드를 활용한 편법 증여 등 역외탈세와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다국적기업의 공격적 조세 회피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회삿돈 50억 횡령’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법정구속

    ‘회삿돈 50억 횡령’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법정구속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회삿돈 50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인장(56) 삼양식품 회장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 이성호)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 회장의 아내인 김정수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전 회장 부부는 2008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총 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는 건전한 기업 윤리에 따라 기업을 운영해서 사회적 공헌을 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기대를 저버리고 약 10년간 지출결의서, 품의서, 세무조사서 등을 허위로 작성해 회삿돈 49억원을 적극적으로 횡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소유 주택 수리비용, 승용차 리스 비용, 카드 대금 등 (회삿돈을) 지극히 사적으로 사용했다”면서 “회사와 개인의 자금은 엄격히 구별되기 때문에 이같은 의사결정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혐의를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횡령한 전액을 회사에 변제한 점을 고려했다”며 “구체적인 결정은 전인장 피고인이 한 것으로 보이고 김정수 피고인은 이런 결정에 따른 측면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전 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전 회장에게 적용된 특경법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전 회장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계열사의 자회사인 외식업체가 영업 부진으로 경영이 악화한 것을 알고도 계열사 돈 29억5천만 원을 빌려주도록 조치해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외식업체에 들어간 회사 자금은 규모를 볼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며 “손해가 분명한데도 멈추지 않고 자금을 지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10년 회장에 취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빙빙 탈세’ 학습효과?…중국 연예계 2조원 ‘자진납세’

    ‘판빙빙 탈세’ 학습효과?…중국 연예계 2조원 ‘자진납세’

    지난해 중국 최고 여배우 판빙빙이 탈세 문제로 가택연금 등 당국으로부터 조치를 받은 이후 중국 연예인들이 총 2조원에 육박하는 세금을 ‘자진 납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중국의 영화 산업 종사자들은 총 117억 4700만 위안(약 1조 9500억원)의 세금을 비납했다고 신고했는데, 이 중 115억 5300만 위안(약 1조 9150억원)의 세금을 이미 납부했다. 지난해 판빙빙의 탈세 사건이 불거진 뒤 중국 당국은 영화계 스타들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세무 당국은 지난해 10월 고소득 연예인들이 2016년 이후 납세 실적을 스스로 재점검해 누락된 세금이 있으면 연말까지 ‘자진납세’하라고 요구했다. 당국은 스스로 탈세액을 납부한 연예인들을 가볍게 처벌하겠지만, 기간 안에 탈세액을 자진 신고하지 않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특별 조사 기간에 탈세 사실이 새로 드러나면 행정적, 형사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홍콩 빈과일보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미월전’의 주연 배우 쑨리와 그 남편 덩차오가 2억 5000만 위안(약 414억원), 영화 ‘전랑 2’의 주연 배우 우징은 2억 3000만 위안(약 381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산재 신청 사업주확인제’ 없앴더니 건수 21.5% 늘고 기간은 3.1일 단축

    ‘산재 신청 사업주확인제’ 없앴더니 건수 21.5% 늘고 기간은 3.1일 단축

    목공 일을 하는 건설근로자 김모(46)씨는 2013년 10월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형틀을 고정하는 일을 하다가 발판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산재보험을 청구하려고 원청업체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하청업체와 알아서 해결하라”고 선을 그었다. 김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사업주를 10차례 가까이 찾아가 어렵사리 재해 경위에 대한 확인을 받아냈다. 치료 시기도 늦어져 시간적·경제적 고통도 컸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월 사업주 확인제도를 없앴다. 사고 피해자가 경위를 구체적으로 적고 병원 소견서만 첨부하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자 산재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21.5% 늘어나고 평균 소요기간도 3.1일 줄어드는 등 효과가 컸다. ●희귀질환 927개 본인부담금 10%만 내게 행정안전부는 4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정부혁신 추진실적’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고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2곳이 정부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높은 등급을 받은 기관들은 안전과 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정책을 성실히 추진하고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했다. 고용부는 1964년부터 시행된 ‘산재 신청 때 사업주 확인제’를 폐지해 국민 편익을 높였다. 그간 업체 사장이 재해 확인을 꺼려 근로자가 산재를 인정받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 제도가 사라지면서 노동자의 권익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8월부터 희귀질환 지정 실태조사에 나섰다. 환자 가족, 전문학회 등과 협업해 지난해 9월 희귀질환 927개를 공식지정하고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희귀질환자는 유병 인구가 2만명이 되지 않는 질병 보유자로 사회적 약자인 이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국가의 역할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희귀질환자들은 이달부터 의료비 본인부담금 가운데 10%만 내면 된다. ●수입 의존 치료제 예산 지원해 위탁 생산 2015년 4월 유한양행은 수입 원료 공급이 중단돼 결핵 필수 치료제 ‘카나마이신 주사’ 생산을 멈췄다. 그러자 환자들이 대체 치료제를 사용하다가 부작용이 생겨 어려움이 커졌다. 그러자 식약처는 수입에 의존하던 필수 치료제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을 지원해 위탁 제조에 나섰다. 꼭 필요한 치료제를 국내에서 자급해 난치병 치료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또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실시해 국민이 불안해하는 식품·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도 공개했다. 국민 청원을 통해 영유아용 물휴지와 기저귀, 다이어트 음료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섬 주민에 교통복지 국세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상의 세무 검증을 완화하고 법원행정처와 협업해 납세자가 가족관계증명서를 내지 않고도 연말정산이 가능해지도록 개선했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를 운영해 항로 단절 우려가 있는 적자 항로나 일일 생활권 항로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도서 지역민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연안여객선 공공성도 강화했다. 또 민간기업 사내벤처를 모델로 한 ‘벤처형 조직’을 운영해 드론을 활용한 불법조업 감시체계도 마련했다. 정부혁신평가는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학계 16명, 연구원 3명, 시민단체 1명으로 이뤄진 정부혁신평가단(20명)이 진행했다. 평가 결과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평가 특정 평가에 반영된다. 우수기관 가운데 혁신 추진 실적이 탁월한 곳에는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앙행정기관 실정을 반영해 평가지표도 개선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적극적이고 유능한 정부를 실현해 정부혁신을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동영상] 호날두 밝은 얼굴로 여친 손 잡고 법원 출두

    [동영상] 호날두 밝은 얼굴로 여친 손 잡고 법원 출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포토라인에 섰다. 스페인 검찰로부터 탈세 혐의로 기소된 그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법원에 동거녀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검정색 버트 수트에 폴라 티를 입고 선글래스를 쓴 채로 로드리게스의 손을 꼭 잡은 채였다. 그는 재판에 앞서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벌금을 납부해 실형 선고를 피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느냐 여부에 더 관심이 쏠렸다. 호날두 쪽은 법원 안의 주차장에 곧바로 들어감으로써 카메라 기자 앞에 서지 않으려 했는데 법원은 당당히 정문을 통해 입정하도록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마드리드 북부 지원의 후안 파블로 곤잘레스 에레로 지원장은 법원 문서를 통해 호날두의 대단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특별 대우 요청을 거절했으며 법원 층계를 걸어올라올 때 경호를 해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역시나 호날두 쪽은 아예 법정에 화상회의 카메라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법원에 출두하지 않으려 했는데 이마저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곧바로 선고가 내려질지, 아니면 며칠 뒤로 미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Así ha llegado Cristiano Ronaldo a la Audiencia Provincial. De la mano de Georgina, firmando autógrafos y sonriente: “Estoy perfecto” pic.twitter.com/zandMqqMGm— Rubén Cañizares (@Ruben_Canizares) 2019년 1월 22일다섯 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홉 시즌을 활약했는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해 초상권 수익을 은폐하는 방식으로 1470만 유로(약 189억원)를 탈세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징역 23개월을 유예받고 1880만 유로(약 242억원)의 벌금을 받아들이기로 검찰 측과 합의했다. 스페인에서는 폭력 사범이 아닌 초범이면 2년 이하의 징역은 형 집행을 유예할 수 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비 알론소도 역시 같은 날 탈세 혐의로 재판에 출석한다. 검찰은 알론소에 대해 5년형을 구형했는데, 그는 계속 무죄를 주장하며 검찰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연히 알론소는 더 법원을 들락거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세무당국과 축구 스타로는 둘 말고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역시 초상권 수입을 누락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있다. 한편 전날 키에보와의 세리에A 20라운드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얻은 호날두는 오른쪽 골망을 노렸으나 상대 마흔 살 골키퍼 스테파노 소렌티노의 선방에 막혔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의 킥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경기 전 훈련 도중에도 몇 차례 실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뭔가 정상적인 마음자리가 아니었다는 점을 감독도 감지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몇 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그는 입을 실쭉거리거나 어이없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팀은 3-0으로 이기며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제2 박현주·워런 버핏 키우려 투자법 교육합니다”

    “제2 박현주·워런 버핏 키우려 투자법 교육합니다”

    “부산·울산·경남 주민과 청소년에게 올바른 투자법을 알려줘서 ‘제2의 박현주’, ‘한국의 워런 버핏’을 키우는 게 꿈입니다.” 박응식(50)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20일 “부·울·경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제대로 된 금융투자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지회장은 2016년 12월부터 금투협 부산지회를 이끌며 교육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연평균 8000명에게 무료 교육을 해준다. 교육은 일반인과 청소년, 대학생 등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일반 주민들은 종잣돈을 불릴 재테크가 목적이어서 주식과 펀드 등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실전 교육을 한다. 박 지회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남북경협 등이 앞으로 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수혜주는 무엇인지 등 최신 이슈를 강의한다”면서 “부산 지역은 고령자가 많아서 초보자 강의도 편성하고 상속 관련 세무 교육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잘못된 정보와 판단으로 투자했다가 실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바른 정보 선택과 시장 분석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강조했다. 가장 교육하기 어려운 수강생은 중·고생이다. 수능 등 성적과 금융은 아무 관계가 없어 강의에 집중하질 않아서다. 박 지회장은 “청소년 시기는 인생에서 금융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점이라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놓지 않도록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금투협 부산지회는 ‘청소년 드루와 금융학교’를 운영 중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박물관 등에 현장 방문을 가고 학생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용돈 관리 보드게임 등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박 지회장은 “중·고생이 금융에 더 관심을 갖도록 수능 과목에 ‘금융’을 넣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한부모·장애인 보호시설과 군부대도 찾아간다. 그는 “소외계층은 시간을 내서 금융교육을 받기가 더 어려워서 출장 교육을 나가 관심을 가질 만한 금융상품을 알려준다”면서 “군부대에서는 전역을 앞둔 군인들에게 금융투자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방법을 교육 중”이라고 전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시안게임때 ‘사용료’명목 부과 세금 177억원 취소해달라” 인천시, 1심 승소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낸 177억원의 세금을 되돌려달라며 남인천세무서를 상대로 낸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인천세무서는 당시 조직위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지급한 591억원이 한국-쿠웨이트 조세 조약에 따라 ‘사용료’에 해당한다며 2015년 법인세 등 177억원를 부과했다. 이에 시는 같은 조세 조약에 따라 사용료가 아닌 사업 분배금은 국내에서 과세할 수 없게 돼 있다며 2017년 인천지법에 법인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인천지법 행정2부(부장 김예영)는 인천시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당시 OCA에 지급한 금액은 ‘사용료’라고 보기 어려워 세금부과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세금부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지난 18일 판결했다. 통상 OCA를 비롯한 국제체육대회 주최 기관은 개최국의 조직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수익사업을 하고 그 수익을 나눠 가진다. 앞서 시 아시안게임 조직위도 2010년 OCA와 마케팅 권리양도 협약을 체결해 공동 마케팅을 하고 그 수익을 분배하기로 약정했다. 조직위는 이 협약에 따라 마케팅 수익 중 591억원을 OCA에 분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강북 자치구 4곳에 ‘도전숙’ 1200가구 내년까지 공급할 것”

    “서울 강북 자치구 4곳에 ‘도전숙’ 1200가구 내년까지 공급할 것”

    “서울 자치구에 내년까지 ‘도전숙’ 1200가구를 공급하고, 도전숙과 창업지원시설이 결합된 ‘창업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전숙을 중심으로 한 창업밸리 조성을 통해 경제특별시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경제특별시를 구현하는 하나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인이나 예비창업자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2014년 성북구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성동·강동·은평·금천·광진구를 포함해 6개 자치구에 318가구가 공급됐다. 김 사장은 “창업 여건을 조성하고, 창업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특별시를 일구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일문일답.→창업밸리를 어떤 식으로 조성하겠다는 건가. -현재 도전숙은 점점으로 흩어져 있는데, 새로 지을 도전숙을 포함해 이들을 하나로 묶으려 한다. 그리고 창업밸리 안에 창업하는 사람들 간 아이디어 교환 공간, 변호사·세무사·펀드투자자 등과 함께 일하는 공간 등 창업 지원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창업 때 가장 어려운 게 법이다. 회사를 어떻게 설립해야 하는지, 세금은 어떤 식으로 내야 하는지 등을 잘 모른다. 아이디어만 있어선 제대로 창업할 수 없다. 변호사·세무사·펀드투자자들이 창업하려는 이들과 더불어 일하면서 실질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집을 주면 방 안에서 내가 창업하는 구조인 현 도전숙을 개선해 창업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서울을 젊은이들의 창업 요람으로 만들겠다. →공급 계획은. -강북 지역을 정릉권역, 홍릉권역, 신촌권역, 노원권역 4개 권역으로 나눠 내년까지 도전숙 1200가구와 공유창업공간(도전선) 60곳을 조성한다. 2021년엔 도전숙 1200가구와 공유창업공간 60곳, 2022년엔 도전숙 1600가구와 공유창업공간 80곳을 만들 계획이다. →SH공사는 오는 2월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30년을 평가한다면. -1989년 2월 출범 이후 서울시 주거지 면적의 3.2%에 이르는 19.2㎢의 택지를 개발했고, 임대주택 18만 5000가구를 공급했다. 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 입주민은 42만명을 웃돈다. 서민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본다. 현재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대상도 생활보호대상자뿐 아니라 노인, 여성,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까지 넓혔다. 유럽 복지 선진국에서 100여년에 걸쳐 이룩한 성과를 훨씬 짧은 기간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동남아 등 후발 개발국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30년을 준비하기 위해선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이제 서울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를 끝으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할 나대지가 없다. 기존 사업모델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기존 대규모 택지개발을 기반으로 한 주택건설, 임대주택 공급과 관리 전문기관에서 주거복지·도시재생 전문 공공디벨로퍼로 거듭나야 한다. 서울 도심으로 들어가 노후화된 도심을 스마트하게 재생하고, 스마트시티 건설로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 우물 안 개구리로 머물 게 아니라 그 노하우를 갖고 외국에도 진출해야 한다.→취임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주력한 사업 중 하나를 꼽는다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주택’ 개발이다. 취임 후 두 차례 진행한 ‘청신호 콘서트’에서 젊은이들을 만나 보니 정말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사람이 많았다. 이들의 주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진 못하더라도 완화해 주기 위해 청신호주택 정책과 브랜드, 특화설계 개발에 힘을 쏟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청신호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도록 특화설계를 해 건축해야 하기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청신호주택이 공급되면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이 주거 문제로 서울 외곽 위성도시로 빠져나가지 않아도 되고, 서울에 삶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젊은이들이 서울에 모여들면 서울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젊은 도시가 돼 우리 사회 기반도 한결 튼튼해질 것이다. →강남과 강북의 삶의 수준 차이가 크다. 박원순 시장도 강남·북 균형 발전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강남·북 인프라스트럭처는 하늘과 땅 차이다. 쇼핑, 의료, 도서관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갈수록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인구 대비 강남구의 병상 수나 도서관 좌석 수는 강북구를 훨씬 웃돈다. 강북 다세대·다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주변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낮다. →어떤 식으로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나. -‘공간복지’를 하나의 해결책으로 삼을 수 있다. 공간복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안에 보건소, 도서관, 복지관, 공원, 피트니스센터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 서비스 시설들을 마련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우리 공사는 강북 저층주거지들을 중심으로 공간복지 인프라를 신설하려 한다. 작년 강북 지역 다세대·다가구주택 2500가구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는 5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들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재개발·재건축하면서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 다양한 사회 서비스 시설들을 10분 생활권 내에 마련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연말 발표한 서울시 주택공급 대책 중 ‘도로 위 아파트 건설’을 공사가 주도하는데. -처음엔 한강 둔치에 집을 짓는 걸 구상했다. 둔치가 엄청 넓은데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둔치에 집을 지을 수 없고, 짓는다면 법을 개정해야 했다. 도로 위에 집을 짓는 건 현행법상 별 문제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 집을 가린다는 등 주민들과 마찰이 없는 곳을 찾아낸 게 북부간선도로 신내IC 부근이다. 그 일대엔 공사가 지은 임대주택도 많고, 도로로 분리된 임대주택단지와 산업연구단지를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입장은. -지난번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확정 발표 때 그린벨트는 해제되지 않았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그곳에 미니 신도시를 만들어 도시를 확장하는 것보다 도심 유휴지를 활용해 주택을 늘리려는 서울시 방침이 더 ‘어필’을 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도시가 더 확대되는 것보다는 기존 땅의 가성비를 높여 효율적으로 쓰는 게 중요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30여년 건축 분야 한 우물 판 ‘도시계획 전문가’ 김세용(54)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30여년간 건축 분야 한 우물을 판 도시계획 전문가다. 지난해 1월 서울시 주거 혁신을 위해 SH공사 경영을 맡았다. 2006년 고려대 건축학과 부교수 임명 후 학계에 나갔지만 연구만 한 게 아니다. 2006~2010년 서울시 마스터플래너(MP)로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과 신도시 개발 사업 분야에서 활동했다. 잠실지구 재건축, 수색지구 개발, 저탄소 도시계획 시스템과 주거복지모델 개발, 한국형 스마트시티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일대 뉴타운 사업 총괄사업관리자로 뛰기도 했다. 사장 취임 전엔 고려대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 ‘안암동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도시계획 베테랑’으로 통하는 이유다.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주택 vs 아파트’ 공시지가 인상 시대… 똑똑한 부동산 증여법

    A씨는 가지고 있는 단독주택을 자녀에게 빨리 증여해야 할지 고민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올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매매가 없는 탓에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증여세나 상속세 부담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확정·발표되는 오는 4월 말 전에 증여를 서둘러야 할지, 세금은 얼마나 늘어날지 등이 궁금한 것이다. 지난해 A씨의 단독주택가격은 5억원으로 예상 시가의 절반 이하였다. 만약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0% 올라 7억 5000만원이 된다면 증여세는 얼마나 늘어날까. 우선 A씨가 성년 자녀인 아들에게 기존 공시가격인 5억원으로 부채 없이 증여하면 아들의 증여세는 7760만원이다. 계산 과정은 이렇다. 증여가액 5억원에서 사전 증여가 없다면 성년 자녀는 증여공제 5000만원을 받아 과세표준이 4억 5000만원이 된다. 여기에 10~20%의 세율을 적용하면 세액이 8000만원인데, 신고세액공제 3%(신고세액공제는 지난해 5%에서 올해부터 3%로 하향 조정)를 빼면 실제 부담할 세금이 7760만원이 된다. 반면 공시가격이 7억 5000만원으로 50% 뛰었을 때 내야 할 증여세는 1억 4550만원으로 지금보다 88%가량 늘어난다. 5억원이 넘는 과세표준에는 30%의 높은 증여세율이 적용되므로 증여세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난다.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도 증여가액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매매가 잦아 가격 비교가 상대적으로 쉬워 매매사례가액 같은 시가를 쉽게 찾을 수 있어서다. 아파트는 같은 면적의 비슷한 층수의 거래가액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시가를 찾기 쉬운 아파트를 증여하면 공시가격이 아닌 매매사례가액으로 증여세를 부담하게 된다. 오히려 지난해 상승했던 아파트 가격이 올해 조정을 받는다면 시가가 낮아져 증여세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다. 모든 증여재산은 증여하는 날의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단독주택은 매매사례가액으로 시가를 적용하기 어려워 세법에 따라 기준시가로 증여가액을 산정했다. 참고로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평가하는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는 통상 5월 말에, 개별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4월 말쯤 발표된다. 오피스텔이나 상가의 기준시가는 9월 1일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공시된다. 삼성증권 SNI사업부 세무전문위원
  • 순천농협, 조합원 권익지원센터 개소

    순천농협, 조합원 권익지원센터 개소

    전국 최대 규모의 단위농협인 전남 순천농협이 조례동 본점 6층에 농업인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조합원 권익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석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김수현 순천시 기술센터소장 등 내빈과 관내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센터의 주요 역할은 법률, 노무, 가정복지, 농업경영, 세무 분야에 관한 무료상담과 지원 등이다. 법률분야는 각종 법률적 분쟁 및 소비자피해에 대한 상담을 해준다. 노무분야에서는 조합원 또는 가족· 마을기업의 노사문제 및 노동법관련 고충상담을 지원한다. 가정복지분야는 고령조합원의 일상안부와 조합원·다문화 가정의 건강, 행복, 심리 등에 대한 상담을 한다. 농업경영분야는 농업정책이나, 예산, 정부지원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농업경영컨설팅을 돕는다. 또 세무분야에서는 각종 재산의 매매나 상속, 증여 등에 대한 종합세무 상담을 통해 정보나 지식부족에 의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운영주체는 법률, 노무, 가정복지는 순천농협 자체직원인 변호사와 노무사, 사회복지사가 담당한다. 농업경영은 농협사외이사인 이기웅 순천대 교수가 맡으며, 세무는 외부 세무사를 위촉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채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 다문화 등 복잡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조합원 권익지원센터를 열게 됐다”며 “조합원들께서 일상에서 흔히 부딪칠 수 있는 애로나 고통을 덜어 삶이 더 평온하고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법무사 등 국가자격증 대여·알선 형사처벌

    앞으로 의사, 약사, 법무사, 세무사 등 국가전문자격증을 대여해 주거나 알선하는 사람은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1개의 국가전문자격증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자격증의 대여, 알선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가전문자격증 대여·알선행위 제재 강화방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27개 중앙행정기관에 제도 개선할 것을 10일 권고했다. 국가전문자격증은 빌려주거나 이를 중개할 수 없는 데도 의사, 약사, 변호사 등 전문직종뿐 아니라 보육교사 등 일반 분야에서도 대여·알선 행위가 돈벌이로 악용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의사와 약사, 법무사, 세무사, 보육교사 등 153개 국가전문자격증의 경우 대여를 알선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규정이 도입된다. 또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88개 자격증에 대해서는 자격증을 대여한 사람을 형사 처벌하는 규정을 신설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의사, 응급구조사 등 93개 자격증에 대해서는 대여를 받은 사람에 대해 형사처벌 규정을 마련하도록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금천 납세자보호관 배치… “지방세 상담하세요”

    금천 납세자보호관 배치… “지방세 상담하세요”

    서울 금천구가 납세자 권리 보호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금천구는 이달부터 민원감사담당관 통합민원센터에 납세자보호관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지방세기본법 개정으로 납세자보호관 배치가 의무화된 것에 따른 조치다. 공정한 권리구제가 이뤄지도록 세무 부서가 아닌 민원 관련 부서에 배치한 게 특징이다. 금천구에 따르면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와 관련한 민원처리 및 세무상담, 세무조사·체납처분 등 권리 보호 요청에 관한 사항, 기타 위법 및 부당한 처분에 대한 시정 및 중지 요구 등 납세자의 권익 보호 업무를 전담한다. 덕분에 지방세 공무원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재량을 남용해 지방세를 부과·징수할 경우 시정 요구 및 처분 중지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전영석 납세자보호관은 “앞으로 금천구에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한결 활성화시켜 납세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통을 통한 위기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감사담당관을 민원감사담당관으로 변경하고, 부서 내에 통합민원지원센터팀을 신설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강남구, 서울 자치구 최초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안내서’ 발간

    강남구, 서울 자치구 최초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안내서’ 발간

    서울 강남구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안내’ 소책자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소책자는 임대사업자 정의, 등록 절차, 등록 후 유의사항, 주요 세제 혜택, 자주 찾는 질문(FAQ)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세제 혜택 부분은 세무서 등 전문기관 검수를 거쳐 수록됐다.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 본관 1층 임대사업 등록 창구에서 누구나 가져갈 수 있으며, 전자 파일은 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강남구 신규 임대사업자 월 평균 등록 처리건수는 1540여건으로 2017년 774건보다 99% 증가했다. 정한호 공동주택지원과장은 “이번 소책자 발간을 통해 주민들이 ‘기분 좋은 변화’를 실감하도록 하고, 현장행정의 서비스 질 향상으로 건전하고 품격 있는 임대사업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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