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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15채 재산이 고작 28억 시장님… 6개월 새 빚 21억 줄인 의원님

    집 15채 재산이 고작 28억 시장님… 6개월 새 빚 21억 줄인 의원님

    백시장 되레 5억↓… 실제는 신고액의 2배 공시가·취득가로 신고 규정한 맹점 노려 딸 재산 고지 안해… 자산가치 반영 부실 유의원 몇달 새 재산 21억 늘어 채무 줄어 부친 집 수십채 고지 거부로 채무 ‘삭제’ 대출 등 채무 포함 실제 재산 ‘포장’ 가능 “자산 형성 과정 소명 의무화 제도 개선을”지난해 9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에서 뽑힌 공직자에 대한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당시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나선 문재인 정부를 비웃듯 주택 16채를 신고했다. 유세움 인천시의원도 부채 21억 4492만원을 고지했지만 부친 명의로 아파트를 포함해 44채를 갖고 있는 것이 알려져 입방아에 올랐다. 28일 공개된 ‘2019년 정기재산 변동사항’에서 백 시장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15채와 토지 5건을 신고했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산은 28억 3530만원으로 전년(34억 2371만원) 대비 5억 8841만원 줄었다. 딸 명의의 재산을 고지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도 자산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유 의원은 몇 달 새 재산이 21억원 이상 늘어 채무가 크게 줄었다. 아버지 명의의 재산 고지를 거부해 그의 채무가 지워졌기 때문이다. 이번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를 계기로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25억원 건물 매입’ 논란에서도 알 수 있듯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대출 등 채무로 이를 가리면 실제 신고 재산은 서민 수준으로 포장할 수 있다. 평생 투기를 멀리한 청렴한 공직자나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고자 16억원의 빚을 낸 사람이나 정부 기준으로는 모두 똑같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유 의원의 부친은 지난해 9월 논란 이후로도 부동산 투기를 이어 가고 있었다. 그는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농협손해보험, 수협중앙회 등에서 돈을 빌린 뒤 경매에 참여해 부동산을 늘렸다. 이런 식의 대출 때문에 유 의원의 실제 재산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형적인 부동산업자의 행태”라고 설명했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소득 수준을 보지 않고 재산만 내는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의 맹점을 드러낸 사례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10년 이상 아버지와 따로 생계를 유지했다. 생각지 못한 부친의 채무에 마음이 아프다. 복잡한 가정사를 일일이 해명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본업인) 문화 예술 활동으로 개인 채무가 늘고 있다. 제 명의의 집 한 채 갖지 못한 게 솔직한 현실“이라며 ”재산공개때마다 본의 아니게 오해가 쌓여 아쉽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서울 방배동의 한 아파트를 8억 6386만원에 신고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그가 보유한 같은 단지·면적의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1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신고가격이 실제 시세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백 시장 재산 대부분이 공동주택이라는 걸 감안하면 그의 실제 재산은 신고액의 두 배에 가까울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렇게 신고가액과 실제 시세 간 격차가 크게 발생한 데 대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측은 “공시가격과 취득 당시 가격으로만 재산 신고를 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 때문”이라며 “제대로 된 재산 공개가 이뤄질 수 있게 자산 형성 과정도 같이 소명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금융상품] 전국 30억원 이상 고객 위한 특화 서비스

    [금융상품] 전국 30억원 이상 고객 위한 특화 서비스

    삼성증권은 초부유층 전담 점포였던 ‘SNI’(Samsung&Investment)를 전국의 30억 이상 고객 대상의 특화서비스 브랜드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개편의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SNI 서비스를 전국 삼성증권 모든 지점에서 확대 제공한다. 그동안 서울에 있는 SNI 전담 점포 3곳에서만 제공하던 컨설팅 서비스를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전국 모든 고객이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SNI 고객 관련 컨설팅의 품질을 강화한다. 기존 투자컨설팅팀을 SNI 고객 전담 컨설팅 조직으로 역할을 넓히고 금융, 세무, 부동산은 물론 IB, 글로벌자산관리 전문가까지 충원하는 등 인력을 보강한다. 셋째 부가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SNI 고객들이 전국 어느 곳에서도 편리하게 미팅·사무를 할 수 있도록 SNI라운지를 도입해 전국 12개 지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영업 과정·노력 집중해 ‘고객 가치’ 실현

    영업 과정·노력 집중해 ‘고객 가치’ 실현

    NH투자증권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 특히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인 도전을 꾀하고 있다. 영업직원들을 재무 성과 중심으로 평가해왔던 기존 방식을 중단하고 올 상반기부터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변화의 움직임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경영관이 반영된 결과다. 정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 경영전략의 키워드로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의 완성’을 내세웠다. 플랫폼 플레이어의 완성이란 자산관리가 필요한 개인 고객과 더 좋은 투자대상을 찾는 기관고객, 다양한 재무적 고민을 가진 기업고객 모두가 NH투자증권이라는 플랫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얻는 단계를 의미한다. 즉 훌륭한 플랫폼으로 고객이 몰려들고 자본이 집중돼 더 많은 네트워크 효과를 얻어 플랫폼은 더욱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이와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핵심적 요소로 ‘고객 가치’를 강조했다. 30여년이란 기간 동안 IB 영업에 몸담아온 경험을 살려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영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세일즈 중심의 영업 방식에서 탈피해 고객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과정가치’ 기반의 활동성을 영업의 중요한 요소로 삼기로 했다. 즉 결과보다는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이 목표를 달성하기까지의 영업직원들의 과정·노력을 더 중시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황분석과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학습활동 또는 고객 분석 등과 같은 사전 준비활동 ▲실제 고객 대면접촉 횟수, 자산운용보고서 및 데일리 정보자료 발송 등 고객 접촉활동 ▲수익률보고서 및 세무 정보, 고객 행사 안내와 같은 사후 관리활동 등에 대해 영업직원 평가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19년 NH투자증권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며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내딛는 발걸음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최정욱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

    최정욱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

    다음달 3일 문을 여는 인천지방국세청의 초대 청장에 최정욱(54)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최 신임 인천국세청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신임 청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중부청 조사3국장과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징세법무국장,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거쳤다. 특히 파주세무서장과 경기·인천 법인 비정기조사와 범칙조사 등을 담당하는 중부청 조사3국장을 맡아 인천과 경기 서북부 지역의 세정 환경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도 억만장자의 추락, 여배우들과 보석 자랑하다 금융사기범 몰려

    인도 억만장자의 추락, 여배우들과 보석 자랑하다 금융사기범 몰려

    인도의 다이아몬드 중개업자로 경제잡지 포브스가 17억 5000만 달러(약 2조원) 재산을 지닌 것으로 평가한 니라브 모디(48)는 예술 애호가로도 명성이 자자했다. 우리에게 낯설지만 인도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라자 라비 바르마와 바수데오 S 가이톤데의 희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었다. 그의 회사 전속 모델로는 여배우 프리얀카 초프라조나스가 있다. 할리우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로지 헌팅턴휘틀리, 나오미 왓츠도 이 회사 보석 선전에 동원됐다. 다이아몬드 중개상 집안 출신인 그는 2010년에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출시해 인도 전역은 물론, 미국 뉴욕과 중국 홍콩 등에도 매장을 거느릴 정도로 빠르게 성장시켰다. 그런데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고급 자택에서 체포돼 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도로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이달 초 일간 텔레그래프가 그가 1050만 달러짜리 자택에 숨어 지내고 있다고 보도한 지 며칠 안돼서였다. 체포 며칠 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장관은 인도 정부의 추방 요구가 지난해 8월에 처음 접수됐다고 뒤늦게 밝혔다. 그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은행인 펀잡 내셔널 은행(PNB)의 20억 달러(약 2조 2700억원) 규모 금융사기에 연루됐다. 지난해 초 영국으로 달아났고, 당국은 170여점의 예술 작품과 사치품목들을 압류했다. 많은 점포들이 압수수색을 당했고 자산은 동결됐다. 물론 그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으며 29일까지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 그런데 인도 세무당국이 남부 뭄바이에서 진행한 경매에 모디로부터 압류한 작품 가운데 68점이 팔려 목표로 했던 730만 달러를 웃도는 800만 달러를 환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영국 BBC가 전했다. 이번에 낙찰된 작품 중에는 당대 최고의 구상 화가로 꼽히는 가이톤데의 유화가 370만 달러에 팔리고, 바르마가 1880년에 그린 작품이 230만 달러에 새 주인의 품에 안겼다. 세무 당국은 1차 경매 성공에 고무돼 부동산, 순금, 사치품과 나머지 미술 작품들을 묶어 2차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금 행정 3개 평가 석권 ‘알뜰한 종로’

    서울 종로구는 ‘2018 회계연도 시·구 공동협력사업’ 가운데 시세종합 평가, 지방세 세원 발굴실적 평가, 체납시세 징수실적 평가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세종합평가는 매년 서울 25개 자치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목표 달성도 등 5개 항목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구를 선정한다. 종로구는 1그룹 4위, 전체 9위를 차지했다. 재정보전금과 포상금 9800만원을 시상금으로 받는다. 또 지방세 세원 발굴 실적평가는 노력구로 선정돼 재정보전금 3500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체납시세 징수와 정리 실적을 평가하는 체납시세 징수실적 평가는 체납시세 종합평가와 징수규모 평가가 있는데, 종로구는 전년도 체납 처분 등을 평가하는 징수규모 평가에서 수상구로 선정돼 재정보전금 6500만원을 받는다. 구는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명단공개·가택수색·동산압류·출국금지 등을 실시하고, 부동산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신뢰받는 세무행정으로 세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주민을 위한 종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찰, 경총 압수수색… “김영배 전 부회장 비리 의혹”

    경찰, 경총 압수수색… “김영배 전 부회장 비리 의혹”

    경찰이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과 경기 김포 소재 김영배 전 경총 상임부회장 자택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김 전 부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경총 회관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두세 박스 분량의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회장 자택의 경우, 김 전 회장이 퇴직하며 갖고 나간 자료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 전 부회장 등을 소환할 예정이다. 김 전 부회장은 업무추진비로 상품권을 챙기고 내규로 정해진 학자금 한도를 초과해 자녀에게 지급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경찰은 김 전 부회장이 사적으로 사용한 공금 규모가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점검 결과 김 전 부회장은 2014년 특별회계상 업무추진비로 산 1억 9000만원 상당 상품권을 챙겼다. 그러나 영수증과 사용처 등 증빙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김 전 부회장이 2009∼2017년 내규상 학자금 한도(8학기 기준 약 4000만원)를 초과한 약 1억원을 해외 유학 중인 자녀에게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고용부는 이 같은 사실이 횡령·배임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12월 국세청도 고용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탈세 여부를 확인하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벌였다. 앞서 참여연대도 지난해 8월 서울국세청에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 탈루 혐의로 손경식 경총 회장과 김 전 부회장의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참여연대는 경총이 2010∼2017년 대기업 협력사로부터 단체교섭 위임 비용으로 수십억원을 받고서도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수십억원 규모의 정부 용역을 수행하며 비용을 허위로 부풀린 의혹도 제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박양우 공개 사과… “딸들 증여세 탈루 전혀 몰랐다”

    박양우 공개 사과… “딸들 증여세 탈루 전혀 몰랐다”

    박사 학위 논문 대필 지시 의혹은 부인 스크린 독과점 답변 회피에 여야 질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억대 예금을 보유한 자녀들의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증여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공개 사과했다. 박 후보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둘째 딸은 6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집에 같이 살면서 저축하는 걸 일부 도와줬고 딸은 생활비를 내지 않고 급여를 받으면 거의 저축을 해 왔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자녀에 대한 누적 증여액이 5000만원을 넘으면 증여가 된다는 지적에 대해 “가족경제공동체처럼 살아와서 그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일부 증여 범위를 벗어났다는 것을 알게 돼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증여세를 일시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자는 2011~2013년 한국영화배급협회장 재직 시 받은 월 350만원 업무추진비 소득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업무추진비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지만 해당 기관이 문을 닫아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가 없어 가산세까지 모두 납부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런 의혹이 불거지자 청문회 하루 전인 25일 6500만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박 후보자는 2007년 부하 공무원으로부터 박사 학위 논문 대필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 공무원이 관광 관련 자료를 모아 줬다”고 해명하면서도 대필 의혹은 부인했다. 박 후보자가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NM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독점기업 입장을 대변했다는 영화계 비판을 받는 데 대해 “사외이사로서 회사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자는 업무 전문성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에게 모두 인정받았다. 하지만 정책 질의에서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회피하자 여야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돌파력과 추진력에서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도 “이력서만 보면 완벽한 후보이지만 답변하는 것을 보면 왜 이렇게 자신이 없나”라고 말했다. 특히 대형 배급사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에 대해 여야 의원이 집중 질의하자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지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그러자 안민석 문체위 위원장은 “영화인들이 왜 박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했는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적산가옥이 몰려 있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박 후보자는 “문화재청과 문화재 보존, 관광 측면을 분리해 깊이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정기오(한국교원대 정책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 김형진씨 별세, 정기오(한국교원대 정책대학원 교수)·정기주(㈜에이씨엠텍 부사장)씨 모친상, 홍복순·조정순씨 시모상, 박영문(세무법인 진명 세무사)씨 장모상. 26일 오전 6시45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28일 오전 8시45분. 02-3410-6914
  • “6촌” “4촌” 정무위 때아닌 촌수 논쟁 까닭은

    은닉자산 계좌 추적 대상 법안 놓고 충돌 “악의적 체납자에 경고”“국세청 남용 우려” 격론끝 원안대로 ‘친척6촌·인척4촌’ 의결 “은닉자산 흐름을 추적해서 4촌이든 6촌이든 10촌이든 친구든 다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나요.”(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지만 행정의 효율성과 선의의 피해자 방지 차원에서 범위를 정해야 됩니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때아닌 ‘촌수’ 논쟁이 벌어졌다. 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2016년 11월 대표 발의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법 개정안 때문이었다. 개정안은 고액 체납자의 악의적 재산 은닉에 따른 조세포탈을 막고자 체납기준액 5000만원을 기준으로 재산조회 대상자를 배우자와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으로 정해 2017년 12월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이 재산조회 대상자를 체납자의 6촌 이내 혈족까지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해 이날 법안소위에서 다시 논의한 것이다. 25일 당시 속기록을 보면 법안소위 의원들은 공권력의 허용 범위와 악의적 재산 은닉 징수 효과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성 의원은 “돈(세금)을 안 내려는 사람이 얼마나 지능이 높고 꾼일 텐데 의심되는 계좌는 다 볼 수 있도록 이왕에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부위원장은 “계좌 추적 확대는 사실상 세무조사 확대이면서도 거기에 따라야 할 행정절차나 의무가 그렇게 꼼꼼하게 규정돼 있지 않아 우선 최소한으로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어떻겠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6촌이 아닌 4촌으로 더 좁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기본권 제한 문제가 있어 침해를 최소화하는 게 맞기 때문에 4촌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엄청난 권력기관인 국세청에 너무 큰 칼을 줄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법 규정을 할 때 친척은 약간 넓게, 인척은 좁게 하니 친척은 6촌, 인척은 4촌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당 김성원 의원은 “너무 광범위하면 국가가 큰 권력을 남용할 우려가 많으니 4촌·4촌으로 하자”고 밝혔다. 이에 성 의원은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것에는 원칙대로 가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국세청은 체납자 조사 권한이 없어 일단 진일보하는 차원에서 당시 소위에서 6촌·4촌으로 의결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넘어가자”고 말했다. 갑론을박이 오간 끝에 친척 6촌·인척 4촌으로 개정안은 의결됐다. 개정안은 큰 이견이 없으면 다음달 5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62억 탈세’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씨 구속

    ‘162억 탈세’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씨 구속

    거액의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아레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모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였다. 강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아레나의 서류상 대표 임모씨도 함께 구속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강씨 등은 아레나를 운영하며 현금거래를 주로 하면서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2014∼2017년 세금 162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를 받는다. 국세청은 지난해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 끝에 총 15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이 클럽 서류상 대표 6명을 고발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강씨가 실소유주이고 탈세를 주도한 혐의가 드러났고, 국세청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다시 아레나에 대한 세무조사를 한 끝에 강씨를 고발했다. 한편 아레나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이 있는 장소로 지목된 바 있다. 승리는 2015년 12월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인석(34) 대표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라. 지금 여자 부를 애가 누가 있지’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고]상생의 미덕/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

    [기고]상생의 미덕/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

    포항 내연산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상생폭포라는 이름의 물줄기가 눈에 띈다. 바위를 가운데 두고 두 줄기 폭포수가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모습이 적당히 조화롭고 의좋게 보여 좋다. 서로의 물길을 인정함으로써 조화를 모색하는데서 상생폭포라고 했음 직하다. 땀을 식히기 위하여 어느 물줄기에 손발을 담글 것인가는 오롯이 인간의 몫이다. 상생(相生)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자연과 인간, 중소기업과 대기업, 지방과 중앙, 근로자와 사용자의 상생 등에서다. 얼핏 보아도 조화로운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이 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겸손미와 배려미를 두루 갖춘 빼어난 언어다. 상생의 사전적 의미는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감”을 말한다. 이는 공동체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공존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렇듯 상생은 의젓하면서도 품격 있는 말이다. 그런 만큼 적당히 포장되기도 쉬운 말이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남용되어 사용되기 일쑤다. 이는 그만큼 용어의 쓰임새에 비하여 실천이 힘들다는 것을 말해준다. 상생의 숨은 뜻 속에는 인간이 자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모두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것이 그 본질이다. 한 예로 자연과 인간 간의 상생이라는 것도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이 자연을 해치면 자연이 재해로 보복하고 자연이 인간을 해치면 인간은 자연을 자신에 맞추어 바꿔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상생이 상극으로 돌변하게 되어 서로에게 득 될 것이 없다. 이렇듯 상생은 다른 쪽을 인정함으로써 자신도 풍요롭게 하고자 함이다. 이것이 상생의 제1미덕이다. 하버드의 철학자 마이클 샌델의 정의가 미덕을 키우고 공동선을 고민하는 것이라면 상생은 곧 정의와도 통한다. 현재의 내 존재가 남의 도움에 힘입은 바 큰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생은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미덕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상생을 이렇게 이해하면 이는 동양철학에서의 사물의 근본과 닿아있다. 자기가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도 강요하지 말라는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는 논어의 한 구절도 상생의 미덕과 통한다. 그래서 논어는 또 타고난 분수를 지키며 중용의 자세를 권하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을 말하고 있다. 상생의 또 하나 미덕은 소비자 지향적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공존의 정점에 국민이 있음을 말해준다. 이해당사자들만의 상생은 야합으로 이어져 오히려 국민에게는 해악이 됨을 알아야 한다. 국민이 배제된 상생은 상극일 따름이다. 최근 들어 법률자격사 간의 다툼이 부쩍 심해지고 있다. 법무사와 변호사, 세무사와 변호사, 변리사와 변호사, 노무사와 변호사의 다툼 등이 대표적이다. 자유주의 경제 체제 아래서 수급의 불균형이 심화된 탓도 있을 게다. 하지만 근본적 이유는 남이야 어떻든 자신의 잇속만 챙기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되는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것은 이들 다툼의 중심에 선망의 대상이던 변호사가 자리하고 있음이다. 국민의 눈에는 참으로 딱하게 보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전문자격사들 간에 서로를 인정함으로써 곧 자신을 위한 것이며 또 법률소비자인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정작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새겨봐야 한다. 혹여 예비변호사로서 국민의 눈에 초록동색으로 비치는 사법기관 또한 방관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한다. 시대가 변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하여 국민경제를 발전시킨다는 상생협력법까지 탄생한 마당이다. 법률서비스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사법기관 및 법률시장이 전에 없이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처해 있는 어려운 시기다. 이런 때일수록 본래 특수목적을 띠고 탄생된 법무사 등의 자격사와 무소불위의 기세로 거대공룡화 되어가는 변호사 간의 상생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서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자격사들 간에 더불어 나아가는 통 큰 미덕을 발휘해야 할 때다.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중요한 것은 변호사와 다른 법률전문가와의 상생관계야말로 시민의 법률문턱을 낮추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 “버닝썬 월 매출 30억 이상, 현금 결제 40%” 탈세 의혹 눈덩이

    “버닝썬 월 매출 30억 이상, 현금 결제 40%” 탈세 의혹 눈덩이

    여성을 마약과 몰래카메라 등 성범죄 노리개로 이용해 논란을 빚은 버닝썬의 하루 매출이 수억 원대에 달했고 매출의 40%가 현금 결제나 통장 입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당국은 탈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버닝썬 일일 판매일보’에 따르면 2018년 버닝썬의 영업한 특정일의 하루 매출은 약 2억 3000만원이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세금 신고를 피할 수 없는 카드 결제액은 1억 4000여만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9000만원가량은 모두 현금 결제나 통장 입금, 외상이었다. 일 매출의 약 40%가량이 장부에 제대로 기재됐는지 알 수 없다는 얘기다. 이 판매일보가 작성된 날의 매출 중 외상 결제는 약 5000만원으로 일 매출액의 4분의 1에 달했다. 현금 결제가 약 3000만원, 술이나 음식대금을 버닝썬 측 통장으로 입금한 경우도 500여만원이었다. 현금이나 외상결제는 그간 버닝썬 같은 유흥업소들이 세금을 탈루하고자 써먹었던 고전적인 수법 중의 하나다. 버닝썬이 업소를 찾은 입장객의 술·음식값을 현금으로 받은 뒤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외상 매출금 자체를 아예 장부에 계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버닝썬은 지난해 2월 개점 당시 손님이 많이 몰리는 금·토·일요일만 문을 열었다가 매출이 늘면서 다른 요일로 영업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운영 등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버닝썬 개점 초기 매출은 1억 안팎에 불과했으나 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단기간에 급증한 것으로 안다”면서 “영업을 잘 하는 날은 2억∼3억원대, 문을 닫기 전에는 그 이상의 매출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버닝썬의 한 달간 영업일을 15일 가량으로 추정해보면 월 매출액은 3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버닝썬 개점 이후 폐쇄까지 1년간 매출은 단순 계산만으로도 적어도 300억∼4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버닝썬이 ‘특별 고객’에게 1억원에 달하는 ‘만수르 세트’를 판매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연간 매출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버닝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1년치 장부를 확보했다. 국세청도 지난 21일부터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해 버닝썬의 실제 영업규모나 탈세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충북 혁신도시에 세무지서 만들어 주세요”

    “충북 혁신도시에 세무지서 만들어 주세요”

    충북 혁신도시가 반반씩 걸쳐있는 음성군과 진천군이 22일 혁신도시내 세무지서 공동유치 협약을 체결했다.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양 지역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국세 민원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군에 따르면 음성·진천지역의 최근 3년간 인구가 5.8% 늘었다. 납세자 수는 112.8%나 증가했다. 통합세수 규모는 7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충주 또는 청주세무서를 방문해 민원을 처리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진천 양군의 3800여 기업인과 19만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혁신도시에 설치되면 대부분의 세무 업무 처리가 가능해 군민들의 금전적·시간적 손해를 줄이고 양질의 납세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가 신설되기 위해선 국세청 조직개편안에 반영돼 행정안전부에 상위 순위로 제출돼야 한다. 행안부 승인과 국회 예산 성립이 되면 2020년 개청할 수 있다. 군은 음성과 진천을 관할하는 대전지방국세청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실현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양 지역에는 국세청 직원이 1명 파견돼 법인사업자 등록 같은 간단한 민원만 해결하고 있다. 세무지서가 생기면 국세청 업무의 95% 가량을 처리할수 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 국세청 전국 유흥업소 21곳 전격 세무조사

    국세청 전국 유흥업소 21곳 전격 세무조사

    국세청이 전국의 유흥업소 21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격 착수했다.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탈세 방법을 다른 유흥업소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에 따른 것이다. 22일 국세청은 사업자 명의위장, 신용카드 위장가맹 등 고의적·지능적 탈세 혐의가 큰 유흥업소 21곳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소는 이른바 룸살롱, 클럽, 호스트바 등으로 재산이 많지 않은 종업원을 ‘바지사장’으로 앞세워 세금 체납과 폐업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피해왔다. 제삼자 명의로 등록한 일반음식점, 모텔 등 신용카드 단말기로 업소 매출을 결제해 수입금액을 분산하는 ‘꼼수’도 일부 포착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간 유흥업소에 대해 세무조사를 해왔지만 대부분 명의위장 사업자들이어서 실사업주에 대한 처벌과 세금 추징이 어려웠다”며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앞서 광범위한 현장 정보를 수집해 탈루혐의가 큰 업체를 조사대상으로 추렸다. 국세청은 명의위장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 검찰의 도움을 받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전날 서울 강남구 버닝썬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클럽 버닝썬의 운영사로 빅뱅 멤버 승리가 사내이사를 맡았었다. 국세청이 실소유주를 탈세 혐의로 고발한 클럽 아레나 역시 명의위장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YG 양민석 대표 재선임 “승리 사건+탈세 의혹, 죄송”

    YG 양민석 대표 재선임 “승리 사건+탈세 의혹, 죄송”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의 동생 양민석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YG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양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은 15분 만인 9시 45분 끝났다. 또 최성준 YG 사업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탕샤오밍 상하이 펑잉 경영자문 파트너십사(Shanghai Fengying Business Consultant Partnership Ltd.) 자본투자위원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조영봉 이엔캐스트 부사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다만 상장사가 감사·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에 걸려 배호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의 감사 재선임안은 부결됐다. 이밖에 2018년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YG는 소속 가수였던 빅뱅 승리가 성 접대 의혹과 불법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YG 역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상태다. 이날 주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YG 양민석 대표는 승리가 성 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YG 역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민석 대표는 이날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며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민석 대표는 형인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YG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선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추가적인 말씀을 드리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YG 주가 급락으로 국민연금이 손실을 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며,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G 시총은 지난달 25일 8638억원에서 이달 21일 6438억원으로 25.47%(2200억원) 급감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YG 지분을 6.06% 보유 중이며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지분 평가 가치가 330억원 이상 감소했다. 소속 가수들의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에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선 엄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企 “가업승계 사후관리 과도… 상속공제 실효성 저해”

    중소기업들이 세제 혜택을 받으며 가업을 상속할 수 있는 가업승계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승계 뒤 사후관리의 정도가 기업 활동을 해칠 정도로 과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업승계 뒤 10년 동안 업종 변경을 불허하거나 정규직 근로자의 80% 이상 고용유지를 하게 한 조항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잘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중소기업중앙회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가업 승계 정책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강성훈 한양대 정책학과 교수는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강 교수는 “해외 주요국들이 세제 혜택에 따른 사후관리 기간을 2~5년 정도로 설정한 데 비해 한국은 10년 동안 경영상 제재를 가한다”면서 “지나치게 엄격한 사후관리는 가업상속공제제도의 실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교수는 “중소기업에 대해 사후관리를 완화해야 하고 명문장수기업과 가업상속공제제도를 연계하여 사회·경제적 기여가 인정되는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자들은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으로 가업승계 지원제도가 활성화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완일 세무법인 가나 세무사는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 요건을 지키기 어려워 제도를 기피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면서 “새로운 장비나 신기술의 도입으로 환경이 변경된 경우에도 정규직 직원수를 유지해야 한다면 계속기업으로 존속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가업상속 세제 혜택 뒤 정규직 직원수 대신 급여총액으로 사후규제를 하는 독일 사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근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변화하는 경제상황 속에서 현 가업승계 제도가 기업의 능동적 대처를 가로막는 면이 있어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오늘 버닝썬 영장심사 4건… 경찰 수사 분수령

    국세청, YG 세무조사·아레나 경찰 고발 승리 입대 3개월 연기… 추후 연장 결정 ‘버닝썬 사건’의 단초가 됐던 클럽 내 폭행 사건과 여론 분노를 키운 불법 영상물 촬영·유포 사건의 주요 피의자 구속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전담 수사 인력을 152명까지 늘리며 대대적 수사를 다짐했던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문호(29) 버닝썬 공동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한 차례 스텝이 꼬였다. 남은 피의자들의 영장 발부 여부가 수사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21일 버닝썬 사건 피의자 4명의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된다. 우선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또 정씨로부터 동영상을 받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버닝썬 직원 A씨도 심사를 받는다. 클럽 고객 김상교(28)씨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지목한 버닝썬 전 영업이사 B씨의 구속 여부도 이날 결정된다. 또 강남 클럽 아레나의 전 직원인 C씨도 공동상해 혐의로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경찰은 정준영 몰카 사건과 관련해 지라시(사설 정보지) 등을 통한 2차 가해 행위 수사에도 나섰다. 이 수사는 배우 이청아(35) 측이 “지라시 작성자·게시자·유포자·배포자를 밝혀 달라”고 의뢰해 시작됐다. 세무당국도 뒤늦게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은 이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5년마다 하는 정기조사가 아닌 조사4국이 주도하는 특별세무조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국세청은 이날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강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명의 위장과 조세포탈 혐의가 적용됐다. 강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버닝썬보다 더한 의혹이 제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병무청은 이날 가수 승리의 현역병 입영일자 연기 신청에 대해 입영 연기를 결정했다. 병무청은 “현역병 입영 연기 기간인 6월 24일 이후 다시 입영 및 연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서울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세청, YG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 전격 착수 ‘서교동 클럽은..’

    국세청, YG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 전격 착수 ‘서교동 클럽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개별소비세 탈루 의혹을 받고 있다. 양현석 대표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유흥업소임에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YG엔터테인먼트가 특별 세무조사 통보를 받았다는 설이 불거졌을 당시 YG 측은 “세무조사 관련해 통지받은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국세청, YG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 전격 착수

    국세청, YG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 전격 착수

    과세당국이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YG는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통상 정기조사는 5년 단위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서울청 조사4국에서 주도하는 특별 세무조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날 조사는 세무를 담당하는 재무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공연·마케팅 등 광범위한 부서를 상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세무조사에 100여명에 가까운 조사관이 투입됐다는 목격담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통상 개소세가 부과되는 주점은 유흥 종사자가 있거나 별도 무대가 있는 식품위생법상 유흥주점이다. 하지만 일반음식점이라고 해도 별도 무도 공간을 마련하는 등 유흥주점과 ‘실질상 유사한 영업’을 하면 개소세를 내야 한다. 과세당국이 최근 불법 행위로 물의를 빚으며 지탄을 받는 연예인과 관련 사업의 탈세 여부를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있다. 1996년 설립된 YG엔터테인먼트는 SM, JYP와 함께 3대 기획사로 불리며 승승장구했지만, YG의 경영 방식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높았다. 특히 최근 승리의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면서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탈세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버닝썬 사건에 대해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불법적 영업과 범죄 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해 묵인·방조·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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