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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업소 2.565곳/요금인하 강력 유도

    ◎국세청/“함부로 올려 물가상승 선도” 판단/불응땐 세무조사등 강력 제재/폭리 농산물 수입 업체도 중과세 국세청은 4일 최근 물가상승을 음식·숙박·서비스업종등과 일부 농산품이 선도하고 있다고 보고 가격을 마구 올리는 음식업소에 대한 세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이같은 조치는 올해들어 전국 각시도등 지방자치단체가 이들 업종에 대해 가격 안정을 위해 수차례 행정지도를 하고 있으나 업소들이 이를 무시,터무니없는 값을 인상하는등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우선 지난 1·4 분기(1∼3월)동안 가격 인상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세무조사를 의뢰받은 전국 2천5백65개 음식·숙박·서비스업종등에 대해 가격인하를 종용하고 이에 불응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경정조사와 입회조사,특별세무조사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당업소에 대한 철저한 세무관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녹두·팥등 값이 싸고 국산품에 비해 질도 낮은 중국산 농산물을 대량 수입,이를 국산인것처럼 속여 비싼값으로 유통시키는 중간 도매업체들에 대해서도 거래 단계별로 추적 조사를 실시,소득표준율에 따른 과세대상자라 할지라도 실제 수입금액을 밝혀내 폭리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과세할 방침이다. 이밖에 문구류·가전제품등 일부 공산품도 가격인상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들 제품 유통업소에 대한 가격 감시를 보다 강화하도록 일선세무서에 긴급 시달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앞으로 행정지도만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관련 행정기관으로부터 가격및 요금 무단 인상업소의 명단을 수시로 통보받아 세정차원에서 물가 인상요인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 상반기 물가5%이내 억제/정부 대책회의/20개 생필품값 매주 점검

    ◎모범요식업소 세무조사 유보/통화 엄격관리/「5%총액임금」 적극 유도 정부는 올 상반기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지난해 같은기간의 6.5%보다 낮은 5%이내에서 억제키로 했다. 또 물가오름세를 선도하고 있는 각종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을 위해 가격안정에 협조하는 요식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보하고 오는 7월부터 수도료를 30%감면해 주는 등의 우대를 하기로 했다. 공공요금은 2·4분기중 의료보험수가만 5%이내에서 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2일 상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상공부 등 관계부처차관과 서울시·국세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4분기 물가안정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한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3월말까지 소비자물가가 2.6%올라 최근 3년간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물가안정기조가 지속되게 하기 위해서는 총통화량의 엄격한 운용등 총수요의 안정관리와 총액기준 5%내의 임금타결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20개기본생필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경제기획원등 관계기관합동으로 시장동향 조사반을 편성,주1회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최근의 밀가루값 인상(9.8%)에 따른 식빵·제과 등 관련제품과 자장면 등 음식값의 편승인상을 막기로 했다. 또 1∼2월중 건축허가면적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8% 증가에 그치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건축성수기가 됨에 따라 건자재수급 불안을 방지할 수 있도록 월별·분기별 주택건설계획을 엄격히 지켜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건설경기의 진정을 위해 중앙정부의 올 사업예산 5천2백35억원 가운데 2천4백45억원의 집행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늦추어 상반기 1천4백98억원,하반기에 3천7백37억원을 집행하기로 시기를 조정했다. 정부는 올해 물가억제 목표를 당초 9%선보다 낮은 7%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 행정규제 3백85건 단계적 완화/기업 경쟁력 제고·주민불편 덜게

    ◎전기사업 허가등 2백84건은 연내실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백85건의 행정규제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완화된다. 행정규제완화 민간자문위원회는 2일 정부에 완화해줄 것을 건의한 6백49건의 행정규제가운데 정유부문의 가격규제등 59%인 3백85건이 받아들여졌다고 발표했다. 지난달말 자문기관의 활동기간이 끝난 위원회는 국민생활부문과 관련된 2백94건과 지역활동부문에 관련된 3백55건의 행정규제완화를 건의했었다. 이가운데 2백84건의 행정규제가 올해 완화되고 나머지 1백1건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완화된다. 위원회가 건의한 행정규제완화 대상을 소관부처별로 보면 재무부및 건설부 업무가 각각 1백79건과 88건으로 1·2위를 차지해 기업활동과 관련된 금융및 토지규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다. 수용률이 80%이상인 부처는 경제기획원,과학기술처,환경처,동자부로 행정을 집행하는 부처보다는 정책을 다루는 부처가 규제완화에 보다 적극적이었다. 금융,인허가,수출입가격,구매등의 분야는 수용률이 낮았으며 공공성등 막연한 이유보다는 논리적으로 명확한 해답이 드러나는 부문의 수용률이 높았다. 규제가 완화되는 주요 내용들은 ▲재래시장에 대한 여신규제 완화 ▲도시설계 결정권한 위임 ▲대로변의 돌출간판 허용 ▲건기사업허가 ▲세무조사시 사전통지 제도 ▲상품권 발행제한 완화 ▲단자사의 사채발행규제완화등이다. 유창순행정규제완화 민간자문위원회위원장은 이날 『작은 정부가 세계적인 추세』라고 전제한 뒤 『정부에서 행정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당초 예상한 것보다 수용률이 높았다』고 말했다.행정규제완화 민간자문위원회는 지난해 9월 정부기구인 규제완화위원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무총리직속 자문기관으로 발족했었다.
  • 향락업소·사치생활자에 3년간 6천억 세추징

    지난 3년간 향락·과소비조장업소와 호화사치생활자들로부터 추징한 세액이 6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일 89년이후 지난해말까지 유흥업소등 향락·과소비업소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서 탈세자 9백1명으로부터 1천3백44억원,호화·사치생활자 1천5백53명으로부터 4천9백13억원등 모두 6천2백57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 기간동안 ▲룸살롱·나이트클럽등 과세유흥장소 ▲여관 모텔등 숙박업소 ▲실내 볼링장등 서비스업소 등에 대한 집중적인 세원관리로 지난 89년 8백14억원,90년 4백19억원,91년 1백11억원을 각각 추징했다. 국세청의 한관계자는 『유흥업소 등에 대한 추징세액 규모가 점차 줄고 있는것은 조사대상을 대형업소보다는 과표은폐가 심한 연간 매출액 2억원정도의 중규모업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강력한 입회조사 등을 통해 수입금액신고 현실화가 정착돼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또 호화·사치생활자의 불로소득에 대해서도 89년 1천8백8억원,90년 1천5백74억원,91년 1천5백31억원을 각각 추징,본인은 물론 가족 파일을 토대로 한 종합세무조사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투기우려지역」 327곳 특별관리/「공약」따른 가격상승 차단

    ◎전담반 배치 주 1회 점검/투기거래자금 추적·세무조사/국세청 국세청은 총선기간동안 각종 공약 등으로 부동산투기가 다시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택지·공단·관광지·신시가지 등 각종 개발예정지역과 경기·강원북부의 북방정책 관련지역,총선중 지역개발 공약지역 등 전국3백27개 읍·면·동을 「투기우려지역」으로 선정하여 이들 지역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28일 지방국세청장회의를 소집,『올해들어 부동산투기행위가 진정추세에 있으나 선거에 따른 각종 지역개발공약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투기 재연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투기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초기단계부터 모든 조치를 강구,단속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라』고 지시했다. 추청장은 『투기거래에 대해서는 자금출처조사를 하고 조사결과 기업자금의 변태유출 등이 밝혀지면 관련 기업까지 세무조사를 확대 실시하라』고 시달했다. 추청장은 특히 『토지거래허가제를 피해 증여로 위장한 투기거래자와 미등기전매자,제3자 명의등기 등 탈법행위에 대해서는관계기관에 형사고발하고 입회조사결과 투기조장 중개업자나 아파트전매자·부정당첨자로 확인된 사람은 본인 및 가족에 대해 종합적인 세무조사를 벌이라』고 지시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투기우려지역에 전담직원 2명씩 모두 6백54명을 배치,부동산 거래현황·중개인의 개입여부,건축허가상황 등을 매주 1회씩 정기점검하도록 했다. 이번에 지정된 투기우려지역은 ▲택지개발 91개 ▲공단조성 56개 ▲관광지개발 44개 ▲북방정책관련 39개 ▲신시가지조성 33개 ▲도로및 항만건설 26개 ▲역세권 23개 ▲기타 15개 등이다. 또 시도별로는 경남이 45개 지역으로 가장 많고 ▲충남 37개 ▲전남 32개 ▲전북 28개 ▲대전 25개 ▲부산 24개 ▲대구 24개 등이며 서울은 수서·거여동 등 4개 택지개발지역과 서초·양재·우면동 등 법원단지 주변,전철 9호선이 신설되는 문정동 등 10개동이 포함됐다. ◆DB편집자주:투기우려지역 생략 KME 920328­07­07번 참조
  • 외제품 과다반입자/관세포탈 제재강화

    관세청은 23일 값비싼 사치성 외제물품 과다반입자에 대한 관세법 위반에 따른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1만달러 이상의 외제물품 반입자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이들의 허위신고 관세포탈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 벌과금을 중과하고 위반정도가 심할 경우 검찰등 관계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외제물품 과다반입자 1백38명을 적발,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의뢰했으나 앞으로는 국세청통보와 함께 자체제재도 강화키로 했다.
  • 선거철 틈타 기습인상/음식·목욕료 환원 촉구(단신패트롤)

    ◇보사부는 13일 최근 선거기간을 틈타 음식값과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한요식업중앙회 등 7개 위생관련 민간단체장을 불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사부는 요금을 올린 업체는 부당인상분만큼 가격을 환원토록 촉구하고 인상 움직임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단체가 나서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사부는 아울러 부당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검사와 함께 세무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 요금 올린 업소 세무관리 강화/목욕탕등 서비스업 대상/국세청

    ◎수입금 누락신고 여부 철저 추적 국세청은 12일 선거분위기를 틈타 요금을 멋대로 올려받는 서비스업소에 대해 수입금액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외형누락이 없도록 하는등 이들 업종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중음식점·이발소·목욕탕·다방등 개인서비스 업소가 가격을 올려받을 경우 이들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의 물가지도단속 결과 명단이 통보되는 업소와 국세청 자체적으로 물가지도 단속활동을 벌여 적발한 가격질서 문란 업체 및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서별로 이들을 특별 관리,수입금액 누락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들 업소들이 정부의 지도가격을 무시하고 멋대로 요금을 올려받을 경우 이들의 부가가치세 수입금액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해 올려받은 가격등이 반영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관련 업소에 대해 입회조사등 강력한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가격을 내리도록 하는 1차 행정지도를 무시하고 인상가격을 그대로 고수하는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보고,수입금액 과표 현실화를 통한 세금추징 외에 앞으로 현금수입업소에 대한 각종 세무조사 대상 선정시 우선적으로 포함시켜 강력한 세무조사도 실시한다는 것이다.
  • 위장증여 투기 1,180명 적발/국세청/경기·강원 북부5지역 조사

    ◎거래허가 피하려 변칙매매/외지인 몰려 땅값 3배 급등/양도세 추징·자금출저 조사·형사고발 국세청은 토지거래허가제에 묶인 농지와 임야등을 증여로 위장해 변칙거래해온 투기성 부동산 매매관련자 1천1백80명을 적발,부동산 투기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국세청은 6일 경기도 연천과 파주,강원도 속초·고성·철원 등 휴전선부근 5개 지역에 대해 지난 2월부터 토지거래실태를 표본조사하는 과정에서 외지인들이 위장증여형태로 토지를 매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원래 토지소유자와 취득자·중개업자등의 명단을 확보,투기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원·경기북부지역은 최근 남북화해분위기를 타고 외지인들의 투기가 극성을 부려 일부지역은 땅값이 불과 몇달사이에 2∼3배씩 급등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에 묶여 외지인들의 매입이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토지소유자가 매입자에게 증여하는 형식으로 소유권을 넘겨주고 있다. 이 경우 증여세를 물더라도 공시가격이 워낙 낮아 실제거래가격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무는 것보다 유리하며 소유권이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편법이 성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조사결과 위장증여로 밝혀진 토지양도자에 대해서는 공시가격이 아닌 실질거래가액을 철저히 추적,양도소득세를 실질가격에 따라 무겁게 추징함은 물론 국토이용관리법위반으로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또 토지매입자는 취득자금에 대한 출처를 조사,탈루여부를 가려내고 이들의 과거 5년간 부동산거래 현황까지 추적해 투기혐의가 드러나면 개인및 가구별 특별세무조사도 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부동산중개업자들이 변칙거래를 부추긴 사실도 밝혀내고 이들 중개업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이번 표본조사결과로 미루어 공시지가가 낮은 지역에서 위장증여가 성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앞으로 친인척관계가 아닌 매매당사자가 토지증여를 신고해올 경우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투기행위를 차단해나가기로 했다.
  • 불로소득자 세금 안내곤 못견딘다/국세청

    ◎89∼91년 1조1천억원 추징/사치생활자/1천5백명에 5천억/부둥산투기/1만1천명에 6천억/전산망 가동 따라 과거 5년거래 추적조사 지난 3년간 호화사치생활자와 부동산투기꾼들의 음성불로소득에 대해 1조원이상의 세금이 추징됐다. 국세청은 4일 89년이후 지난해말까지 호화사치생활자 1천5백53명으로부터 4천9백13억원을 추징했고 부동산투기자 1만1천8백71명으로부터 6천4백13억원을 추징하는 등 음성불로소득에 대해 모두 1조1천3백26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89년부터 호화사치생활자를 중심으로 한 과소비풍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채업자·변칙상속자·부동산임대업자·기업자금 변태유용자 등 주로 지하경제에 기생하거나 변태적 경제 활동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었다. 그 결과 89년에는 8백18명으로부터 1천8백8억원,90년에는 4백43명으로부터 1천5백74억원,지난해는 2백92명으로부터 1천5백31억원의 탈루세금을 각각 추징했다. 또 그동안 정기조사 10여차례와 통상조사 등을 통한 부동산투기조사에서는 89년 2천3백97억원(6천7백54명),90년 2천2백40억원(3천6백49명),91년 1천7백76억원(1천4백68명)을 각각 추징했다.올해부터는 주택상가·토지 등 부동산 거래 및 소유 등에 대한 전산체제가 완료됨에 따라 투기혐의자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조사대상에서 빠졌던 사람들의 부동산 이동사항에 대해서도 과거 5년간 거래까지를 모두 추적,탈세행위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 정주영씨가 퍼뜨리는 「정치외압」의 진상

    ◎「현대 핍박설」내세워 “동정표 끌기”/그룹 총부채 9조… 담보는 3조 불과/“부도땐 국민이 부담” 정부가 더 걱정/부도설/금융제재설/선거앞두고 통화긴축… 예외기업 없어/“정공등 유상증자 불허는 주식매각규정 위반때문”/증권감독원 정주영현대그룹 전명예회장의 정치참여로 현대그룹이 각종 「정치적 외압」을 받고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있다.심지어 현대그룹의 자금줄을 막아 부도를 내려한다는 소문까지나오고있으며 급기야 이를 뒷받침하듯 현대계열사사장단이 「금융제재 해제요청」을 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현대그룹이 지금 어려운것은 정씨의 정치참여로 현대그룹이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은 제쳐둔채 정씨의 정치활동을 돕는데 총동원되고 있고 자금도 정치판에 마구뿌리고 있기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금융제재」 「부도」등 정치적외압설도 현대가 부당한 핍박을 받고있다는 인상을 주어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동정」을 얻기위해 국민당과 정씨측이 앞장서 퍼뜨리는 다분히 계산된 작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막대한 부채를 안고있는 현대가 부도가 날 경우 국민경제에 줄 엄청난 피해와 국민부담을 생각해 정부는 현대가 혹시 부도라도 낼까봐 오히려 더 신경을 쓰고있는 형편이다. 현대에 대한 각종 「외압설」이 나돌고 있는 부문의 진상을 헤쳐본다. ▷금융 제재설◁ 현대측은 지난해 10월이후 은행에 요청한 신규대출 5천여억원이 사실상 끊겨 부도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물론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조차 운영 및 설비자금 대출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으며 지난 1월말 하나은행으로부터 고작 3백억원을 현대석유화학이 끌어다 썼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현대그룹이 은행권에 지고 있는 여신은 현대자동차등 3개주력업체가 9천5백억원의 대출금과 2조2천억원의 지급보증을 합쳐 3조2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여기에 나머지 계열사의 대출금 9천여억원과 지급보증분을 합치면 모두 5조원에 이를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단자사등 제2금융권까지 합치면 현대그룹의 총부채는 단자사의 어음할인 및 중개어음등이 2조원,회사채발행액 2조4천억원등 총9조원이 넘는다.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의 경우 현재 현대측에 은행대출금의 20%가량인 3천1백억원을 현대그룹에 대출해주고 있어 더이상의 추가대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입장이다. 여신관리규정에 정해진 여신한도가 이미 넘쳐 추가대출시 감독기관의 제재를 받을 처지이며 은행자기자본의 25%까지 대출해 줄수 있는 동일인 대출한도까지 차있는 상태다. 또 그동안 정주영전명예회장과 이명박전현대건설회장등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해 이들을 보고 계열사에 신용대출을 해줬으나 이들이 정치판으로 떠나 현대그룹경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다 극심한 자금난과 재무구조까지 좋지않은 기업들에 기왕에 나간 대출금을 회수했으면 했지 추가대출을 해준다는 것은 금융계의 생리상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은행측은 현대그룹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대출금을 회수하지는 못하고 다만 재무구조가 나쁜 일부 계열사 대출금의 만기도래시 추가담보를 요구하고 있는 정도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올들어 현대자동차등 주력업체의 대출금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정부가 제조업에 대한 자금지원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월말 1차특별검사를 한데 이어 2일부터 2차검사에 들어가 그동안 비주력계열사에 쏠렸던 돈들이 주력업체쪽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력사는 대출늘어 그동안 현대그룹의 비주력업체들에 대한 대출금은 이들에 대한 전체대출금의 5%정도인 4백50억원 가량이 준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 돈은 주력업체로 들어가 주력업체대출금이 현재 1조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또 그동안 현대측은 은행권대출이 여의치않자 개인에게 매입이 허용된 단자사의 중개 어음시장에서 지금까지 7천억원가량을 끌어다 썼다. 현대측은 산업은행이 이미 융자승인까지 난 3천2백61억원중 1천1백56억원을 주지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산업은행이 공사진행도에 따라 기업에 설비자금으로 빌려주는 융자승인금액 가운데 현대측에 곧 집행해줄 금액은 2백80억원에 불과하다. 이 돈은 소정의 절차만 끝나면 나갈 돈이다. 현대측은 이에 더해 산업은행이 아직 배정작업도 끝내지 않은 올해 각그룹및 계열사에 대한 설비자금중 현대에 주어야 할 돈이 3천억원이라고 자기들 마음대로 계산,이를 못받은 것처럼 말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이후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책강화와 함께 올들어 한정된 자금이 생산부문으로 흐르도록 자금흐름의 개선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지난1월에 이어 2일부터 2차특검을 실시,금융기관의 대출금이 주력업체에서 다른계열사나 대주주에게로 흘러가 선거자금으로 유용되거나 부동산투기등 용도외로 쓰이는 것을 철저히 막고 있다. 이같은 대출관리강화는 여신관리대상기업들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유독 현대만을 겨냥한 금융제재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특히 당국은 이같은 은행권의 자금흐름개선을 돕기위해 그동안 감독이 미치지 않던 단자·보험·상호신용금고등 제2금융권에도 제조업의무대출비율의 설정과 함께 30대재벌에 대한 여신취급현황을 주거래은행에 통보,종합적인 자금관리를 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현대가 지고있는 총부채는 9조원에 이르고 있으나 담보는 부채의 3분의1에 불과한 3조원 정도라 만약 현대가 부도가 날 경우 부족한 채무는 모두 정부나 은행이 안게되며 그것은 곧 국민들이 부담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나 금융권은 정씨의 정치참여로 현대의 경영에 공백이 생기고 그룹이 정치활동에 동원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부도가 날까봐 오히려 걱정하고 있는 판에 정치적 보복으로 일부러 부도를 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해외공사 보증거절설◁ 현대건설은 리비아의 메리라화력발전소를 17억9천6백만달러(1조4천억원상당)에 사실상 수주했으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이 계약에 필요한 공사이행보증을 해주지않아 계약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현대건설측은 지난1월 수주를 앞두고 외환은행측에 구두로 보증가능여부를 물어와 당시 은행관계자들이 현대건설의 자금난을 들어 곤란하다는 의견을 표명한 적은 있으나 그후 곧 현대측이 공식요청을 해오면 부동산담보를 조건으로 6개시중은행이 공동으로 보증을 해주기로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측은 아직 은행측에 보증요청서나 이에 필요한 관계서류들을 제출하지 않고 있으며 리비아측으로부터도 공사의향서가 오지 않았다. ▷추가 세무조사설◁ 지난해 정주영씨일가의 불법상속및 증여에 대해 1천3백9억원을 추징했던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현대상사의 89년 정기법인세 조사과정에서 정주영씨가 임직원등 제3자명의로 주식을 위장분산한 혐의를 새로잡고 정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7일부터 현대그룹 대주주보유 주식의 매매를 전담해온 현대증권창구에 특별조사반 10명을 파견,주식거래장부와 현대계열사 임직원50여명에 대한 주식거래서류를 확보,조사를 진행중이다.현대측은 이에대해 지난해 국세청이 임직원명의 주식위장분산부분에 대해 83억원을 추징했음에도 동일사안으로 재조사를 하는 것은 현대그룹을 「목조르기」위한 「정치적 탄압」「제2의 세무사찰」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주식 위장분산 혐의 그러나 국세청은 『지난번과 달리 이번조사는 변칙상속증여가 아니라 임원에 대한 주식의 위장분산여부를 집중조사하는 것으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어느 누구에게든 실시하는 극히 정상적인 조사일뿐 정치적 목적의 조사란 당치도 않은 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유상증자등 불허설◁ 지난해 7월과 8월 현대 정공이 4백89억원,현대종합목재가 1백98억원의 유상증자를 증권감독원에 신청했었다.그러나 증권감독원은 두 회사의 신청이 유상증자 요건에 위배돼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증권감독원은 두회사의 대주주가 유상증자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해 상장사의 유상증자특례조항을 위반했고 주주총회를 개최하지도 않고 다른 법인에 출자했으며 재무구조적립금도 기준에 미달돼 관계규정에 따라 유상증자를 불허했다고 밝히고 있다. 89년 12월과 90년1월에 각각 신청한 고려산업개발과 현대상선의 기업공개신청도 당시 폭락세를 보이고있던 증권시장을 정상화하기위한 조치로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포함,다른 기업 모두에 적용됐던 공급물량조절책에 따라 유보됐을 뿐이다.
  • 유흥업소 폐업 속출/국세청의 입회조사등 세무관리 강화 영향

    ◎지난해만 과세업소 358곳 문닫아/술집종사자수도 30%나 줄어 지난해부터 과소비풍조를 억제하기 위해 호화사치성 소비업소및 유흥업소등에 대한 국세청의 입회조사·특별세무조사및 세법위반행위등 세무관리가 강화되면서 이들 업소의 폐업·업종전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와 고급 유흥업소등 과세유흥업소가 1천4백21개에서 3백58개 업소가 문을 닫아 1천83개업소로 줄어들었으며 특히 서울에서만 3백38개 업소가 폐업 또는 업종을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무관리가 강화되면서 세부담이 증가하고 손님들도 줄어 수지가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 87년초부터 고급 수입의류등의 전문판매점들이 들어서기 시작,중산층의 과소비를 부채질했던 서울 압구정동의 한양쇼핑센터에서 강남구청에 이르는 속칭 「로데오거리」도 최근 찾는 발길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하루 매상도 지난해초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바레·나이트클럽·룸살롱등 사치성 유흥업소도 심야영업금지·세무규제와 함께 불법영업업소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업소의 폐업·종업원의 전업이 잇따르는등 전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 특히 술소비량은 지난해초 월29만㎘에서 연말에는 23만㎘로 21%나 감소했으며 유흥업소 종사자수도 업소당 평균 7명에서 5명으로 30%정도 줄었다. 국세청은 그러나 앞으로 선거분위기를 틈타 과소비풍조와 함께 이들 업소의 탈세행위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성실납세가 이루어질 때까지 세원관리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를위해 오는 3월7일까지 전국 2만4백34개 유흥·음식·숙박및 서비스업소에 대해 과세를 위한 추정수입금액(사후심이기준)을 업소별로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고 올해 부가가치세신고때 신고금액이 심리기준보다 낮은 업소에 대해서는 입회조사·특별세무조사등을 불시에 실시키로 했다.
  • 해외여행에 돈 너무쓴다(사설)

    91년 해외여행수지가 9년만에 적자로 반전했다.지난 86년만 해도 10억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보였던 여행수지가 불과 4년 남짓 사이에 3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시현했다.우리나라 여행수지는 지난 89년 여행자유화 조치 이후 흑자폭이 격감해 왔다. 해외려행자유화 조치로 인해 여행수지 흑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몇해 사이에 적자로 반전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적자를 보이기 시작했다.이때부터 해외에 나가는 우리 국민들이 국내에 여행을 온 외국인보다 외화를 더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관광객이 1인당 평균 국내에서 1천57달러를 쓴데 반해 우리 국민들은 해외에서 한사람당 무려 2천79달러를 허비했다.외국관광객의 소비액은 우리나라에서만 쓴 것이고 한국관광객은 통상 2∼3개국에서 쓴 것을 고려한다 해도 우리의 지출수준이 높다.이 액수는 우리 보다 국민소득이 4배 이상 많은 일본인들과 비슷한 수준이고 미국인들 보다는 많기 때문이다. 물론 여행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외국관광객의 증가추세가 둔화된 데도 원인이 있다.그러나 지난해 한국관광객들이 태국 등 해외에서 보신관광 등으로 추태를 부린 점을 감안하면 해외여행수지가 적자로 돌아서지 않을 수 없었다.동남아에서의 퇴폐·향락적인 관광 뿐이 아니고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골프와 낚시 등 레저를 빙자한 탈선관광이 잇따라 해외려행수지의 적자누증을 부추겼다. 지난해 3억4천만달러의 여행수지적자는 해외여행자가 은행 등에서 공식적으로 환전한 것을 집계한 것이다.여행자들이 비공식적으로 외화를 바꾸어 나가거나 LA와 홍콩 등지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것 등을 감안하 면적자폭이훨씬넘을것으로보인다. 해외관광에서 한국인들의 관광탈선 행위가 잇따르자 정부가 탈선관광을 알선한 국내여행사에 대해 행정조치를 단행하기까지 했다.또 호화·퇴폐적인 관광을 한 사람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공직자들이 휴가기간 때 해외여행을 자제해 주도록 조치한 바 있다.정부의 여러가지 조치가 취해진 9월 이후 월별 여행수지가 균형내지는 흑자를 보이고 있다. 이는 건전한 해외여행 풍토가 조성될때까지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지 않을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결국 스스로 건전하고 유익한 해외려행을 할 자질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여행업계 또한 자체적으로 정화활동을 펴지 않으면 정부가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교정해야 할 것이다.해외려행수지적자는 귀중한 외화의 낭비 뿐이 아니라 「어글리 코리안」의 인상을 해외에 뿌린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계도와 규제가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 관광업계는 선진국에는 물론 개도국 등에 관광유치단을 파견하고 순회 여행상품 발표회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외국관광객의 유치에 힘쓰기 바란다.또 해외선전물 등을 이용한 해외광고활동을 강화하고 국제관광회의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관광산업을 홍보해야 할 것이다.이와 병행하여 국내 관광상품의 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 무허가 신학교 강력단속/23곳 명단 공개/각 교육청에 제재 지시

    교육부는 21일 무인가 신학교 등이 대학 명칭을 사용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사직당국 고발 및 세무조사 의뢰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전국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와관련,최근 학생모집 광고를 낸 한국선교대학(서울 강남구 대치동922)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 23개 무인가대학의 명단을 서울시 교육청과 경기도 교육청에 통보했다. ▲순복음총회신학교(서울 관악구) ▲한국어린이 교육신학교(서울 성북구) ▲총회신학(서울 관악구) ▲연세예술신학(서울 구로구) ▲연합신학교(서울 중구) ▲총회신학교(서울 동작구) ▲총회신학(서울 성동구) ▲총회신학교(서울 서대문구) ▲한사랑 세계선교대학(주소 미상) ▲총회신학교(서울 중구) ▲한국선교대학(서울 강남구) ▲체육선교신학교(서울 성동구) ▲순복음신학교(서울 은평구) ▲중앙예술신학(노량진역앞) ▲총회신학교(서울 서대문구) ▲합동여자신학교(서울 송파구) ▲미국 쎈츄럴 대학교(서울 송파구) ▲한국예술신학교(서울 강남구) ▲서울 예술신학교(서울시 강동구) ▲수도침례신학교(서울 서초구) ▲한국불교대학(서울 종로구) ▲서라벌예술신학교(고양시 지도구) ▲총회신학교(부천시 중구)
  • 유망중기 금융지원 늘린다/재무부/경쟁력 돕게… 통화량 신축 운용

    ◎“자생력 강화” 세무조사도 유보/새달 금융기관 통해 실태조사 정부는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촉진을 위해 앞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세무조사를 유보하는 등 금융및 세정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그러나 제품의 시장성과 기업의 경영형태 등에 비추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업종전환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3월중 한은과 전국의 금융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현황에 관한 대대적인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정부는 앞으로 사업내용이 유망하고 자금을 지원해주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통화목표를 다소 넘어서라도 자금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최근 중소기업의 잇따른 부도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전국의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쟁력및 자금사정에 관한 실태를 조사해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소기업을 ▲사업내용이 유망하면서도 일시적인 자금난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과 ▲근본적인 경쟁력의 상실로 부도위기에 처한 기업으로 분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그러나 자금을 지원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경쟁력이 있는 새로운 분야로의 업종전환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석국세청장도 이날 대한상의 초청간담회에서 『제조업과 수출을 주업으로 하는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설기업은 자생력이 배양될 때까지,자금난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회복할 때까지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 임금인상 총액기준 5%이내 억제/대기업등 1,528곳 확정

    ◎서비스업체·정부투자기관 포함/준수업체엔 금융·세제혜택 정부는 종업원 3백인이상 서비스업체와 5백인이상 대기업,시장지배적 사업자,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출연기관등 모두 1천5백28개업체를 올 임금관리 중점대상업체로 선정하고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임금인상을 총액기준 5%이내에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하오 과천정부청사에서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이용만 재무·한봉수 상공·최병렬 노동등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임금안정방안을 논의,이같이 결정하고 20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날 선정된 업체는 ▲5백인이상 대기업이 8백68개 ▲3백인이상 5백인미만 서비스업체가 3백42개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2백10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및 출연기관이 1백8개등 모두 1천5백28개업체이다. 또 이들 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5백인이상 대기업이 90만5천명 ▲3백인이상 5백인미만 서비스업체 16만5천명 ▲시장지배적 사업자 38만6천명 ▲투자·출연기관 20만6천명등모두 1백66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3백인이상인 금융 74개사와 신문·방송 19개사만 총액기준 5%인상을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들 중점관리대상업체에 대해서는 올해 임금인상을 각종 수당을 포함,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타결짓도록 강력히 유도해나가고 이를 준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회사채발행 및 정책자금 지원우대,세무조사 면제,분규발생시 금융·세제상의 우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그러나 임금인상이 5%를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의 주요 인·허가 사업참여를 제한하고 여신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의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 투기협의 313명 특별 세무조사/국세청

    ◎섬 구입·호화별장 소유등 대상/75개 전담반 3백59명 투입/어제부터 4월18일까지 60일간 국세청은 지금까지 한차례도 투기조사를 받지않은 고액 부동산 거래자와 서·남해안 섬의 토지취득자,다주택 및 호화별장 소유자중 부동산 투기혐의가 짙은 3백13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17일 「92년 1차 부동산투기 조사계획」을 발표,양대 선거와 남북화해 등을 틈타 경기·강원 북부지역을 비롯해 고속전철건설예정지역 등 전국적으로 부동산투기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오는 4월18일까지 60일간 부동산투기 일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람은 ▲주요 개발예정지역 및 지가급등지역 등의 고액부동산 투기혐의자 1백35명 ▲서·남해안개발에 편승해 유·무인도의 토지를 취득한 49명▲ 자금출처가 분명치 않은 고액부동산 취득자 39명 ▲다수주택 및 호화별장 소유자 21명▲허위계약서로 양도소득세를 낮게 신고한 사람 69명등 모두 3백13명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내사를 해 조사대상자를 선정,집중조사에 들어갔다. 섬 투기로 조사대상이 된 사람들은 지난 87년이후 서·남해안 개발붐을 타고 전국 3천2백1개 유·무인도의 토지를 취득한 외지인들로서 이들중에는 섬에 별장·보트선착장·사설 해수욕장 등을 설치하거나 심지어 1개 섬 전체를 혼자 소유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고액부동산 취득자 가운데는 경제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와 부녀자,신고소득에 비해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10채이상 주택을 소유,전세를 주고 있는 사람과 거래상대방과 담합,양도소득세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사람들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부동산투기 전담 75개반 3백59명을 투입,조사대상자는 물론 가족들의 최근 5년간 전체 부동산거래 및 소득탈루여부,거래 상대방의 탈세부문까지 종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조사 대상자중 기업인 또는 기업의 임원인 경우는 관련기업까지 조사를 확대,기업자금의 변태유출 여부도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 부가세신고 불성실업체/25일부터 집중세무조사/국세청

    국세청은 지난달 25일 마감된 91년 2기분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자료를 정밀분석,신고성실도가 낮은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집중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세청은 15일 부가가치세 신고대상업체중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음식 및 숙박업종,자동차 관련업종 등 신고수준이 저조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수정신고할 것을 통보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곧바로 입회조사 및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중점 세무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호화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를 비롯,자동차부품 및 정비업체 등 자동차 관련업종은 최근 수년간 호황을 누렸음에도 이번에 신고수준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예년수준과 비슷하게 신고,이들 업체의 수입금액 탈루가 상당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세청은 또 연료매입 등을 과도하게 계상,불법으로 매입세액공제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진 중기사업자와 화물자동차 관련사업자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 신고내용을 면밀히 검토,수입금액 누락혐의가 드러나면 정밀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위장증여 땅투기 수사착수/한수이북지역/외지인이 논·밭매입수단 악용

    ◎연천군선 작년 5백75건 발생 최근 남북화해 분위기에 편승,땅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북부지역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토지거래 허가제도를 피하기 위한 위장증여 거래가 성행하고 있어 정부가 일제조사에 나섰다. 건설부는 12일 이같은 위장증여 거래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지난해 증여에 의한 토지소유권 변동현황을 조사토록 각 시·도에 지시하고 위장증여 거래 혐의가 밝혀질 경우 형사고발 조치와 함께 그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자금출처 및 세무조사를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검찰도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군의 토지증여와 관련한 자료를 이관받아 위법행위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제가 실시되고 있는 경기도 연천 파주군 등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에서 임야나 전·답 등에 대한 외지인 토지매입이 불가능해지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실제 땅을 매매하고서도 증여형식으로 위장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연천군의 경우 지난해의 토지소유권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증여형태로 소유권이 변경된 토지가 5백75건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의 경우 한 사람의 토지소유자가 서울 거주자등 여러명의 외지인에게 동시에 증여형식으로 토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증여형식이 성행하고 있는 것은 외지인이 토지거래허가제를 피해 토지를 매매할 수 있는데다 이들 수도권 북부 및 강원도 지역의 임야가 실제 거래가격의 절반에도 채 못미치는 평당 7천∼1만원선에 공시지가가 책정돼 증여세를 무는 것이 양도소득세를 내는 것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 보험대출금 부동산 투기땐/전액 회수·세무조사

    국세청은 보험대출금을 부동산투기에 사용한 사람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대출보험금은 관계기관을 통해 전액 회수토록 요청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1일 주택이나 토지등 부동산매입자에 대한 자금출처조사시 지금까지는 은행및 단자회사의 대출금에 대해서만 투기에 전용됐는가를 점검했으나 지난해말 국무총리령에 의해 보험대출금에 대해서도 대출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됐을 경우 회수할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보험대출금의 투기자금화도 강력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앞으로 부동산등의 매입에 따른 자금출처 조사시 보험대출금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면 이에 대한 자료를 분기별로 보험감독원에 통보,해당 보험사를 통해 즉시 대출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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