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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언·엄삼탁씨 구속방침/정덕진씨 관련

    ◎“각각 5억·1억5천만원 수뢰”/오늘 엄 청장·21일 박 의원 소환/정씨­홍여인 진술/“90년 탈세무마 부탁”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17일 국민당 박철언의원(52)과 엄삼탁 병무청장(53·전안기부기획조정실장)이 정씨형제의 탈세무마조로 5억여원및 1억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정씨의 진술과 계좌추적과정에서 박의원의 혐의를 확인했으며 엄씨는 재산공개내용중 근린생활시설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수뢰혐의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엄청장을 빠르면 18일중에,박의원은 임시국회회기가 끝나는 21일쯤 불러 조사한뒤 혐의를 밝혀내는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그러나 박의원과 엄청장은 정씨로 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박의원과 엄청장외에도 정씨를 비호해준 혐의가 있는 정·관계인사들에 대한 계좌추적결과 상당수가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정씨 비호세력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박의원은 슬롯머신업소에 대한 국세청의 일제 세무조사가 시작된 90년 10월 『탈세를 무마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정씨형제로부터 5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정씨는 이와관련해 검찰에서 『동생 덕일이 박의원과 잘 알고 지내던 홍성애씨(42·여)를 통해 박의원에게 수표등 5억원이 든 007가방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지난 14일 홍씨를 불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15일 서울형사지법 최철판사의 입회아래 홍씨 진술에 대한 증거보전절차를 마쳤다. 홍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M상사라는 화장품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치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엄청장은 안기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던 90년 5월 서초구 서초동 1497의13 대지 2백40평 건평 1백86평의 2층짜리 동경가든을 매입한 사실이 확인돼 매입자금을 역추적한 결과 1억5천만원을 정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청탁과 함께 받은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확인됐다.
  • “수뢰 사실무근 소환 응하겠다”/박철언의원

    국민당의 박철언의원은 17일 자신이 슬롯머신사건과 관련해 5억원을 수뢰했다는 의혹과 관련,『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박의원은 『문제의 정덕진과는 일면식조차 없는 생면부지의 사이』라면서 『또한 홍모 여인으로부터 지난 90년 10월 5억원을 건네받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본인은 그해 4월 정무장관직에서 물러나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입장으로 세무조사무마등 압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5∼6년전 몇몇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홍모여인을 처음 만난 것으로 기억되며 그후 몇차계 지인들과 함께 만난 일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은 『검찰이 적법 절차에 따라 소환할 경우 떳떳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 「12·12」관련자 고발/엄정 수사… 의법처리/정부,상위 답변

    ◎국회상위 정책질의 답변 국회는 14일 법사·국방·문공·재무등 11개 상임위를 열고 ▲12·12사태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여부 ▲해·공군구속장성에 대한 기소유예처분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안기부의 정치사찰문제등에 대해 정책질의를 벌였다.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법사위에서 『12·12사태 관련자에 대해 두 차례의 고발이 접수돼 서울지검에서 종합해 수사하고 있다』면서 『사태관련자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은 엄정히 수사해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 사건의 해결방향과 관련,『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인가의 문제는 사건의 수사처리와 관련된 사법적인 사항이므로 신중을 기하여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법사위에서 『5·16과 12·12사태의 경우 군이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국민의 군대로 자리잡는데 좋은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방위에서 김덕안기부장은 『안기부는 향후 10년동안 1·2차로 나누어 선진정보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면서 『이 계획기간중 주로 인력운영체제개선및 직원의 전문화와 업무의 과학화에 주력,국제정보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안기부장은 또 안기부의 개혁조치와 관련,『전직원을 직급별로 나눠 3주간에 걸쳐 1단계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앞으로도 각종 직무교육을 통해 의식개혁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안기부장은 이인모노인의 북송허용과 관련,『북한은 이후 아무런 태도변화없이 오히려 사회주의자의 승리로 미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씨와 같은 방북희망자에 대해서는 불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안기부장은 안기부 요원의 정부기관 출입재개 지적에 대해 『부장의 지시를 어기고 일부 직원들이 행정부처에 출입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직원들에 대해 인사조치를 내렸다』면서 『모든 직원들에게 공식적인 업무협조외에는 부처출입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문공위에서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과거 권위주의시대에 관행적으로 이뤄지지 않아왔으나 이제 문민시대를 맞아필요한 경우 세무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또 언론사의 투기성 사업과 이권개입설등에 대해 『현재 정부는 이에대한 실태를 파악한바 없으며 파악할 의사도 없다』면서 『그런 일이 사실일 경우 언론사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계동의원(민주)은 질의에서 『방송개발원이 지난91년 경기 고양의 5천여평을 사옥신축부지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평당 시세가 30만원임에도 불구,68만원씩에 매입해 총 36억5천만원의 대금가운데 20억여원이 남용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 오 공보처장관 일문일답

    ◎“사이비기자 척결 범정부차원서 추진/언론사도 기업,유무형의 특혜 없어질것” 오공보처장관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사이비언론척결의 추진방향과 성과는. ▲현재 사이비기자 단속에 대한 전국적인 여론은 좋다.사이비기자의 척결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로인한 언론자유의 침해는 없을 것이다.부실언론사에 대한 법적,행정적 제재가 불가피할 경우 언론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언론탄압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언론이 개혁을 뒤따르지 못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개혁에 따르지 못한다고 한 것은 언론만 지칭한 것은 아니다.다른분야도 개혁을 따르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부처 중에도 헤매는 부서가 있다.이는 새정부가 출범한지 80여일 밖에 안돼 있을수 있는 일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 ­언론기관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다는데 재산공개문제와 함께 언론에 대한 통제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은 없는가. ▲우리언론의 특징 하나는 모든 것을 「음모」의 시각으로 보는 관행이다.언론사에대한 세무조사와 금융특혜문제는 대통령자신이 상당한 연구를 하고있다.앞으로 언론사에 대한 정부의 유·무형의 특혜와 편의는 없어질 것이며 언론도 기업인 만큼 다른 기업이 누릴 수 없는 특혜를 받을수는 없을 것이다. ­언론의 발상전환이후 바람직한 모습과 위상은. ▲발상의 전환은 정말로 힘든 일이다.언론계 발상전환은 꼭 찍어서 얘기하기 외람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언론계가 누리고 있는 자유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객관성있는 정확한 보도로 오보를 막고 언론에 대한 독자의 권한을 인식함으로써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한다.2∼3년밖에 안된 젊은 기자가 우리의 정치와 사회를 난도질해서는 안되며 신중하게 해야할 것이다. ­향후 언론계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방송광고공사에 대한 견해는. ▲대통령은 자기절제를 하는데 비해 언론은 무한정 자기낭비에 들어간 것같다.「공」은 언론계로 넘어갔으며 정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다.광고방송공사는 전체적으로 볼 때 순기능의 역할을 하고있다고 본다. ­방송위원회문제는. ▲방송위문제는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방송계인사들이 걱정하듯이 방송위에 정치적 입김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방송위의 정치색을 완전히 탈색시키고 방송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사계의 인사를 모셔 권위있고 공정한 방송위를 만들겠다. ­신문 증면문제와 언론사에 대한 성격규정에 대한 생각은. ▲신문증면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낭비적 요소를 극소화하면서 양질의 신문을 만드는 문제는 언론은 물론 정부의 고민이다.언론사의 성격은 공익성과 함께사기업성을 무시할 수 없는 두가지 얼굴을 갖고있다.다만 언론사도 제반 제도와 관행에 대해 공정하게 오픈돼 있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 언론도 개혁 동참해야/사주 재산공개·세무사찰 불가피

    ◎오 공보처 밝혀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14일 『언론도 개혁의 주체로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제,『발상전환의 가장 중요한 점은 언론계가 누리는 자유에 상응하는 책임의식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초청 금요조찬대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언론이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새 정부의 「보이지 않는 혁명」에 언론이 당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오장관은 언론인의 재산공개와 관련,『법차원이 아니라 재산공개가 불가피해진 상황을 역사적으로 인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가장 영향력이 큰 「윗물」로서 언론계가 스스로 어떻게 개혁해 「윗물맑기운동」에 참여할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재산공개범위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이 언론사주의 재산공개를 언급한 적이 있었다』면서 『언론이 건실하게 살아나가려면 개혁에 빨리 동참할수록 좋다』고 말해 언론사 사주를 비롯한 간부들의 재산공개를 간접 촉구했다. 오장관이 공개적으로 언론계 재산공개의 당위성을 밝힌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오장관은 또 『언론을 통제하는 「채찍」이 사라진 만큼 「당근」도 없어져야 한다』며 『세무조사·금융대출등에 있어 특혜는 없어질 것이며 언론사도 여타 기업처럼 시장기능에 맞춰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태준씨 비자금」 찾기 3개월/포철 세무조사 중간점검

    ◎가족·측근·거래기업 자금 정밀추적/“거액조성 적발” 소문 불구 확인 안돼 포철에 대한 국세청의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세청은 지난 2월13일 포철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가 지난달 26일로 예정됐던 조사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면서 자회사와 거래기업까지 조사하고 있다. 국세청은 정기조사라고 발표했지만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박태준전포철명예회장의 정치행로와 관련,비자금등 그의 비리를 찾아내기 위한 조사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서울청과 대구청의 정예요원 30여명과 수시파견 요원등을 포함,모두 90명의 인원을 동원해 박씨 및 포철의 비리와 탈세혐의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지금까지는 「전과」가 미흡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이다.때문에 「대어」를 기대했던 국세청이 난감해한다는 후문이다. ○요원 90명 철저조사 국세청이 지금까지 공식으로 밝힌 것은 포철의 기업회계가 일부 세무회계와 다르다는 것 뿐이다.세법상 당연히 과세되어야 하는 부분을 포철이 다르게 해석해 장부상 비과세 부분으로 처리했다는 뜻이다.그렇다고해서 탈세했다는 뜻은 아니다.단지 세법에 대한 견해 차이일 뿐이고 어느 기업에서건 세무조사 때마다 제기되는 문제이다. ○TJ 비리찾기에 초점 국세청은 그동안 박씨의 예금계좌는 물론 박씨 가족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박씨와 가까운 포철 임직원들의 예금계좌도 조사했으며 단자사등을 통해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박씨의 측근인 황경로전포철회장이 동부그룹 계열의 동부제강 회장을 지냈다는 이유로 동부증권까지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이밖에 거양개발등 포철의 20여 자회사(계열사)는 물론 삼정강업등 협력업체(하청업체)를 비롯,포항과 광양공장의 설비공사에 참여한 동아건설 대림산업등 건설사,수출대행사인 삼성물산 대우등 종합상사도 조사하는등 거래기업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국세청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릴 지,또 찾아낸 결과를 어느 정도나 발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F­16기 성능보완 등 계약 미이행땐/차세대전투기사업 재검토

    ◎“하나회장교 인사로 제재”/권 국방­김 육참총장,국방위 답변 국회는 11일 국방·교육·재무위 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이날 국방위에서는 차세대전투기(KFP)기종변경의혹과 군인사비리,교육위에서는 대입부정축소은폐여부,재무위에서는 포항제철에 대한 세무조사 등이 집중 거론됐다. 권영해 국방부장관은 국방위답변에서 12·12사태와 관련,『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될 불행한 사건으로 평가는 역사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국방부장관으로서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주력기종 변경에 대해 『당시 전력증강사업비가 GNP의 5.5∼6.5%수준에 불과해 F18기를 구입할 경우 공군이 보유해야할 주력기종의 최소치인 1백20대에 훨씬 못미치는 75∼80대밖에 살수가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답변했다. 권장관은 『미국측이 약속한 F­16기의 성능보완등 계약조건을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면서 『그러나 만약 미국측이 이같은 계약조건을 집행하는데 차질을 빚거나 이행하지 못할때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재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은 국방위에서 답변을 통해 『육군내 사조직인 하나회 회원에 대해서는 보직·진급상의 불이익을 통해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조치는 이들로 인해 피해를 입어온 인사들과 원칙적으로 대등한 위치에 놓일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그러나 주동자급 처벌에 대해서는 『이들의 활동이 음성적으로 이뤄진데다가 처벌할 수 있는 실정법을 찾을 수 없어 법률상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해 사법처리를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재무위에서 추경석국세청장은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씨의 탈세를 포착하고도 고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씨에 대한 세무조사는 일반조사인 소득세조사로 세금의 추징을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관행에 따라 세금만 추징했다』고 답변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검토하고있는 곳은 보성·여천등 전남지역 6개소와 경북 경주·울진,강원 삼척등 모두 9개지역』이라고 밝혔다.
  • 의사·변호사 탈세 97억 추징/국세청

    ◎1분기 불성실신고 1천2백명 조사/적발 음성탈루소득자 형사고발 방침 국세청은 앞으로 탈루소득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해 탈세가 적발된 경우 세금추징은 물론 가급적 형사고발까지 하기로 했다.또 고소득 자영 사업자와 부동산 양도 및 임대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11일 국회 재무위에서 『일선 세무서별로 음성 및 탈루소득 혐의자를 가려내 강력한 세무조사를 벌여,음성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사안에 따라 형사고발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보고했다. 추청장은 또 『변호사 의사 연예인 프로 운동선수등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히고 『올 1·4분기 중 소득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변호사 의사 연예인등 1천2백12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97억7천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덧붙였다.국세청은 지금도 변호사와 의사등 31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중 일부의 탈세사실을 이미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청장은 『부동산 투기혐의자와 고액 부동산 취득자,소득 없는 미성년자의 부동산 취득,부동산 거래빈도가 높은사람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겠다』며 『지난해 1천7백66명의 부동산 투기자로부터 탈루세금 1천7백44억원을 추징했다』고 보고했다. 국세청은 대형 음식점과 술집을 비롯한 유흥 및 서비스 업종과 주식등 변칙적인 자본거래를 통한 세금회피,계열기업과 대기업의 세무조사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 제2이통사업자 상반기중 선정/정부,경제2분야 국회답변

    ◎노소영씨부부 귀국하면 조사/안기부내 우편검열 심의위 설치 국회는 7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경제2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황총리는 안기부의 우편검열폐지및 대상자명단공개문제와 관련,『안기부가 실시하고 있는 우편검열은 대공수사및 외사방첩활동의 일환으로 폐지및 대상자공개는 안보차원에서 볼때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편검열과 관련해 안기부내에 별도의 심의위원회구성이나 법관영장제도입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노소영씨부부 외화밀반출여부수사문제와 관련,『노씨부부는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중』이라면서 『귀국하는데로 외화밀반출여부·스위스예금계좌여부등을 철저히 조사해 법위반사실이 드러나면 적법처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또 대도시교통난해소를 위한 부처간 업무조정문제에 대해 『현재 내무·교통부·경찰청등의 기능에 따라 교통업무가 다원화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이같은 정부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기는 어려운 만큼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를 구성,각부처의 기능을 조정,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행정구역개편과 관련,『우선 도내의 군간,면간경계는 빠른시일내에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면서 『그러나 시·도간 경계는 신중처리차원에서 장기적과제로 검토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각종 대형국책사업은 국가경제적 필요와 지역개발균형차원에서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사업규모가 워낙 방대해 현재의 재정능력으로는 당초 계획한 공기내에 완공하기 어렵다고 판단,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중기재정계획 수립과정에서 우선 순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경부고속전철도 지난 90년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89년 가격기준으로 모두 5조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근 일부구간에 대한 실지설계결과와 물가상승요인을 감안할 때 사업비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재형재무장관은 포항제철세무조사와 관련,『정기법인세 조사는 국세청이 매년 대상기업의 3∼5% 범위내에서 해왔다』면서 『이번의 포철세무조사도 국세청이 하고 있는 통상적인 일반 법인세조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96년도에는 농어민보험연금제 실시를 위해 현재 관계부처에서 방안을 마련중』이라면서 『이에앞서 농어민 재해보상기준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대형국책사업인 LNG수송선건조와 관련,『장·단기 수급계획및 도입물량을 감안해 추진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같은 방향에서 건조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해 현계획을 수정없이 시행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 관련,『사업계획서평가,연합컨소시엄구성,국민기업화등 세가지 방안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가급적 이번 상반기중 사업자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디지털방식과 아날로그방식가운데 현재 개발중인 디지털방식의 상용화시기와 해외시장전망 등을 참작해 적절한 방식을 결정하겠다』고밝혔다. 이날 질의에는 김은환·유승승·김형오(이상 민자)이윤수·이규택의원(이상 민주)등이 나서 수도권전철,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등 국책사업을 둘러싼 6공의 정경유착및 중소기업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 정씨 비호세력 검·경 등 수십명/5­6공실세 민자 L·K의원

    ◎안기부직원·군장성도 포함/언론계인사들도 거론 “눈길” 「빠찡꼬계의 대부」 정덕진씨(53)를 비호해온 배후세력들의 정체가 벗겨질까. 정씨가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며 거액의 세금을 포탈하고 폭력조직인 「서방파」두목 김태촌에게 활동자금까지 지원하면서도 번번이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나 정씨를 뒤에서 돌봐준 비호세력들의 실체와 유착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도 이번 수사의 핵심은 정씨 개인의 불법행위 보다는 정씨와 음·양으로 관계를 맺고 「보호막」역할을 해온 정치권및 검·경찰,안기부 등 수사기관 인사들과의 검은 유착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수사결과 정씨의 배후에 거물급 비호세력들이 엄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흔적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우선 국세청이 지난 90년10월 정씨의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슬롯머신업소 운영과 관련,각종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적발했지만 검찰에 고발조치하지 않은채 이듬해 3월 1백80억원을 추징하는 선에서 사건을 종결한 점이 석연치 않다.국세청은 정씨의 탈세가 「단순한 탈루」로 조세범에 해당하는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한 세금 포탈」이 아니어서 고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번 검찰 수사결과 탈세액중 32억여원은 명백한 「포탈행위」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당시 비호세력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정씨도 이와관련,『당시 경찰에서 청와대에 파견근무중이던 신모경정이 미국에서 공부중인 자기의 아들에게 10만달러를 송금해 달라고 요구해 거절한 뒤 보복성 세무조사를 당했고 이를 알고 안기부 E모 간부를 만나 선처를 부탁했지만 결국 세금추징을 당했다』며 실력자들과의 접촉을 시인하고 있는 상태다. 또 올림픽을 전후해 경계경비가 강화됐던 88년 정씨가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했었다는 권총과 실탄 6백발의 행방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미국 LA의 호화저택 구입자금 1백60만달러도 밀반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정씨의 비호세력들이 정계는 물론 검·경찰,안기부등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설」이 설득력을 갖는 것은 이같은 정황때문이다. 지금까지 정씨와 남다른 친분을 맺어온 인사들은 5∼6공 당시 실세였던 민자당의 L·K의원및 구여권 인사인 K·L의원등 정치인들과 현직 검·경찰의 고위간부,안기부·군장성·언론계인사등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특수부검사 전원 수사팀 합류/빠찡꼬대부 정덕진씨 수사 이모저모

    ◎“기자와 접촉땐 시말서” 보안유지 신경/전국 투전기업소 초비상… 10여곳 폐업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여부를 캐는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검찰주변에는 갖가지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이런 가운데서도 정씨를 구속,부설립 이후 최대의 개가를 올린 서울지검 강력부는 「제2탄」을 터뜨리기 위해 인원을 보강하는등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폭검사 집념 성과 ○…이번 수사의 수훈갑은 단연 주임검사인 홍준표검사(38).지난 89년부터 「밤의 황제」로 군림하던 정씨에 대한 자료수집을 시작,4년간의 집요한 추적끝에 결국 일을 내고 만것. 이에따라 그에게는 「조폭검사」라는 애칭이 붙어다니기도. 이보다 앞서 홍검사는 지난 88년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의혹을 둘러싼 비리를 파헤쳐 전두환 전대통령의 친형인 기환씨를 비롯,이 사건 관련자 10여명을 잡아 넣어 일찍이 수사검사로서의 두둑한 배짱을 과시. 홍검사의 수사를 뒤에서 적극 밀어준 송종의서울검사장과 유창종강력부장도 이 사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신이라는평가. ○…검찰은 수사가 비호세력의 정체에 접근해가면서 90년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청와대 및 안기부관계자의 개입설등 민감한 사안이 언론에 보도되자 「보안유지」에 부쩍 신경을 쓰는 눈치. 검찰관계자는 정씨에 대한 90년의 특별세무사찰을 둘러싸고 청와대 및 안기부관계자의 개입이 있었다는 언론보도가 나간 6일 『수사의 본질과는 무관한 사항』『때가되면 어련히 밝힐텐데…』라며 애써 외면해 궁금증을 증폭. 검찰은 특히 취재를 위해 수사검사를 찾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기자와 접촉하면 시말서를 써야한다』며 정중히 거절. ○전국 지검 공조 요청 ○…그동안 정씨를 비호해온 정계·관계등의 검은 실력자들을 밝히기 위해 검사장·차장·강력부장·주임검사외에 일체 정보공유를 차단해온 서울지검은 6일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수사팀에 대한 음해등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힐 수도 있다고 판단,특수 1·2·3부 검사 전원을 수사팀에 합류시키는 한편 대검을 통해 광주·부산·제주등 전국 대도시검찰청에도 수사협조를 정식 요청.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 『정씨가 뒤를 봐주는 인사들에게 슬롯머신지분등을 대가로 상납했을 가능성이 높은만큼 전국 3백37개에 이르는 모든 슬롯머신업소의 실제 소유관계의 파악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슬롯머신지분 소유자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조사한다는 목표로 「원군」을 지원받기로 했다』고 설명. ○…검찰이 전국 슬롯머신 업소 소유실태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서자 서울의 79개등 전국의 모든 슬롯머신업소들은 초비상. 검찰은 정씨에 대한 내사가 본격화된 지난 2월이후 문을 닫은 업소가 벌써 10여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국세청을 통해 슬롯머신업소들의 납세자료를 검토한 결과 거의 모든 업소가 정씨와 마찬가지로 월수입3억∼5억원 가운데 80∼90%를 탈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언. 검찰은 슬롯머신 지분소유 및 변동관계를 파악하기위해 이들업소의 지분소유자 2백여명을 무더기로 소환키로 했으며 이들이 실소유자등에 대해 함구하더라도 거액탈세로 구속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어 한바탕 태풍이 몰아칠 전망.
  • 전국 「투전기지분」 소유자 조사/정덕진씨 수사

    ◎오늘 서울 2백여명 1차소환/“90년 청와대인사가 10만불 요구/거절했더니 세무조사 시작됐다”/정씨 진술 「빠찡꼬(투전기)업계의 대부」정덕진씨(53·서울희전관광호텔대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6일 서울시내 79개 슬롯머신(일명 빠찡꼬) 업소를 포함한 전국 3백37개 슬롯머신업소의 지분소유실태 조사에 나서는등 정씨 비호세력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를위해 서울지검 특수1,2,3부 검사 10여명을 추가로 투입해 7일부터 서울지역 슬롯머신업소 지분소유자 2백여명을 소환키로 하는 한편 부산·광주등의 슬롯머신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검·지청과 공조수사에 나섰다. 슬롯머신업소는 현행법상 단독으로 경영하지 못하게 돼있어 대부분 2∼10명이 업소의 소유권인 지분을 5∼80%씩 나눠갖는 동업형태를 이루고 있다. 검찰은 또 정씨로부터 『90년 청와대 사정수석실에 파견 근무중인 신모경정으로부터 10만달러를 요구받았으나 거절했으며 그 직후 세무조사가 시작돼 이에대한 보복인 줄 알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사실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정씨는 또 『세무조사가 시작된 뒤 안기부 고위간부인 E모씨(현 차관급)에게 선처를 부탁했지만 1백8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해 섭섭하게 생각했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와관련,이날 자진출두한 신모경정이 『당시 정씨에 대한 수사를 맡고 있었으며 10만달러요구 등은 음해성 주장』이라고 밝힘에 따라 일단 귀가시킨뒤 조만간 다시 부르기로하는 한편 전안기부 E모간부도 빠른 시일안에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은행감독원 및 국세청직원들을 지원받아 정씨 소유 1백50여개의 실·가명계좌에 대한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세금추징액이 정씨는 1백80억원이라고 진술한 반면 당시 세무조사를 맡았던 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은 1백20억∼1백80억원이라고 진술하는등 서로 엇갈리고 있어 정씨와 국세청직원들을 상대로 이에대한 수사를 하는 한편 세금포탈 사실을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경위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정씨가 88년 김포공항을 통해 권총 1정과 실탄 6백발을밀반입하고 미LA호화저택 구입자금중 1백60만달러가 국내에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공항관계자들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검찰은 정씨의 불법무기자진신고를 담당했던 서울서초경찰서 고모형사를 불러 조사한 결과 정씨가 당초 밀반입했던 실탄 6백발중 46발만 신고했던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의145 한국슬롯머신중앙협의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경리장부 등 관계서류를 수거했다.
  • 호화별장 등 2백88억 세 추징/투기·사치성재산 2천여건 적발

    ◎내무부,3월중에 내무부는 1일 부동산 투기 억제와 과소비 풍조 배격 등 정부의 개혁의지 실천방안의 하나로 지난 3월1일부터 한달동안 전국적으로 실시한 투기성 및 사치성 재산에대한 세무조사 결과 모두 2천3백11건에 2백8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를 추징 내역별로 보면 ▲토지 취득세 미납부,축소납부 및 미등기 전매가 1천5백70건에 1백77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규 사치성 재산 4백25개소 85억원▲기존 사치성 재산 1백85개소 19억원 ▲비업무용 토지 66건 7억원 순이다. 또 세금을 탈루한 재산 유형별로는 ▲고급 오락장 2백69건 30억원 ▲별장 1백89건 12억원 ▲고급주택 1백86건 24억원 ▲골프장 27건 37억원 ▲고급자동차 4건 7천5백만원 등이다. 내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동산 투기나 과소비 풍조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공평 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투기성·사치성 재산에 대해서는 적법한 세금이 과세되도록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강남세무서장 오늘 구속/검찰/세금 줄여주고 3천만원 받아

    ◎국세청 사무관도 2천만원 수뢰 서울지검특수2부(김대웅부장검사)는 29일 서울강남세무서 조병환서장(55)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3반장 고광식사무관(46)등 2명이 세무조사와 관련,강남구 압구정동 「파티마성형외과의원」원장 최성호씨(44·예명 남궁설민)로부터 3천만원과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조·고씨를 이날 연행,철야조사했다. 검찰은 30일안으로 이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4월 파티마의원에 대해 세무조사를 할 당시 다른 병·의원 8곳도 함께 조사한 사실을 중시,다른 세무공무원들도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3반이 파티마의원에 대한 세금 탈루여부를 특별조사할 때 병원장 최씨로부터 『세금이 낮게 나오도록 힘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파티마의원에 대한 세금추징액을 1억3천만원으로 줄여 준 대가로 지난해 12월최씨로부터 사례비조로 2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고씨가 최씨로부터 받은 돈을 당시 조사팀에 참여했던 부하직원들과 나눠 썼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 의사·변호사·연예인·프로선수/종소세 신고율 대폭 인상/국세청

    ◎표준소득금액의 80%/세부담 평균 23% 늘어 의사·변호사·모델·가수·탤런트·프로운동선수 등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기준율이 대폭 인상됐다. 국세청은 27일 「92년분 소득세 신고지침」을 확정,실제 소득수준에 비해 세금부담이 가벼운 이들 자유직업 종사자의 종합소득세 신고기준율을 지난해 표준소득금액의 65%에서 올해는 80%로 15%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올해 이들 자유직업종사자의 종합소득세 부담은 소득규모가 지난 해와 같을 경우 평균 23% 늘어나게 된다. 종합소득세 신고기준율이란 장부를 기재하지 않아 정확한 소득규모를 알기 어려운 개인사업자의 성실한 장부기재를 유도하기 위해,장부를 기재한 사업자가 신고해야 할 소득금액(신고소득)을 국세청이 업종과 규모에 따라 미리 정한 표준소득의 40∼80% 수준까지 깎아주는 제도이다.예를 들어 매출이 1억원인 사업자가 장부를 기장하지 않을 경우 소득표준율(업종과 지역에 따라 다름.이 경우 15%라고 가정함)을 적용,1천5백만원 이상의 소득을 신고해야 하지만,기장사업자는이 액수의 50%(신고기준율)만 신고하면 세무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국세청이 이 신고지침에서 정한 업종별 신고기준율은 서울의 경우 제조업·광업·수산업·축산업·임가공업 등 경쟁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성업종은 50%,일반업종은 65%,소득수준에 비해 세금부담이 가벼운 중점관리 업종은 80% 등이다. 의사·변호사 등 자유직업 종사자는 지난해 일반업종으로 분류됐었으나 올해는 중점관리업종으로 분류해 이들의 종합소득세 신고기준율을 크게 높였다. 자유직업 종사자를 제외한 여타 사업자의 업종별 신고기준율은 지난해에 비해 최고 10%가 높아졌다.지난해의 경우 서울의 업종별 신고기준율은 생산성업종 45∼50%,일반업종 60∼65,중점관리업종 70∼80% 등이었다. 전국의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 80여만명중 기장사업자 29만여명은 오는 5월 한달동안 이 신고기준율에 따라 관할 세무서에 종함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신고하지 않은 사업자는 종합소득세가 20% 가산된다.
  • 일·유럽계 외국은행/미국,세무조사 강화

    미국세청(IRS)이 현재 1백여 외국계 은행을 세무조사하는 등 외국은행들에 대한 세무공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어 미국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할 예정인 국내 은행들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사치성재산 보유자/소득세조사를 강화

    골프·콘도·스포츠클럽 회원권과 고급 외제승용차,별장 등 호화사치성 재산 보유자에 대한 국세청의 소득세조사가 대폭 강화된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고위공직자 및 국회의원의 재산공개와 일부 사정 대상자들이 호화사치성 재산을 지나치게 많이 보유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다음달말에 종합소득세 신고가 끝나면 모든 사치성재산 보유자들이 세액을 제대로 신고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신고수준이 낮은데도 사치성재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이들을 우선적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 수입금액 탈루와 취득 재산에 대한 자금출처 확인 등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 포철 임직원 예금계좌 추적/국세청/세무조사도 한달 연장

    포항제철에 대한 정기법인세 조사를 진행해온 국세청은 26일 포철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을 다음달 31일까지 한달간 연장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2개월반 동안의 조사 결과 포철의 탈루세액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거래회사와의 자금흐름 추적 조사를 좀더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달여간 포철과 거래회사간의 거래내용과 임직원들의 예금계좌등에 대한 자금추적 조사가 더욱 강화되고 조사요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건설비리척결 “2호”… 업계 긴장/삼성 이은 럭키부회장구속 안팎

    ◎“올 것 왔다” 대책마련 부심/「재산도피까지 조사」설에 초조 『남의 일이 아니다』 금융권 비리조사로 시작된 「사정한파」가 삼성종합건설 남정우사장의 구속에 이어 럭키개발 구자원부회장의 구속으로 이어지자 재계는 『올 것이 왔다』며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재계는 이번 사태가 투서로 비롯된 만큼 언제 자신들에게도 이같은 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판단,집안 단속을 서두르며 숨을 죽이고 있다.정부와 껄끄러운 관계로 알려진 일부 그룹들은 더더욱 긴장하고 있다. ○금융권비리 조사시작 그러나 재계는 한번쯤 「바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건설공사 관련 비리의 첫번째 대상이 럭키였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럭키개발은 건설업체 가운데에서도 워낙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면의 질서」를 「새질서」로 대체하려는 의도라며 다소 낙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내수관련 건설분야 ○…재계는 일단 이번 사태의 파장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가 신경제 1백일 계획을 수립하면서까지 경제활성화를추진하는 상황에서 기업활동 자체를 움츠리게 하는 전면적인 사정은 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이는 첫 대상이 수출과 관계된 제조업 분야가 아닌 내수관련 건설분야인 점과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많았던 업체란 점에 근거를 두고 있다.검찰의 수사 역시 세무조사와 자금추적을 통한 내사가 아니고 투서에 의한 수사였던 만큼 「단발성」의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때문에 이번 조치를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받아들이며 정상적인 기업운영의 시발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재계는 사정한파가 일단 5월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각 그룹마다 회장비서실,종합기획실등이 주축이 돼 향후 전망 및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최근 증권가에 나도는 『재계에 대한 사정활동이 하도급 비리에 국한되지 않고 비자금 조성,과다 부동산보유,해외재산 도피등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소문의 진위 파악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해외 재산도피등 기업인의 도덕성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에 대한 조사라면 대기업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한 새로운 정책의 「서곡」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도덕성에 대한 철퇴는 다른 어떤 행정적 조치보다 효과적으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유도할 수 있어 정부가 최종 수단으로 사용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정부의 조사는 피할 수 없는 만큼 그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일반적인 입장이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 재계는 과거부터의 잘못된 관행이 하루 아침에 바뀌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못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정부의 경영과 소유 분리정책에 대비해 사전준비를 하는 것은 사실이다.오뉴월에 찬 서리를 피하려고 안간힘을 다하는 것이다.
  • 김종호 전 해참총장 금명 구속/오늘 소환

    ◎부인 신씨 “진급미끼 수억수뢰”/장성진급 29명 소환조사/국방부 합조단 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의 군인사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중앙수사부3과(박주선부장검사)는 25일 김전총장의 부인 신영자씨(54)가 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돈을 준 사람들의 명단이 확인 됨에 따라 김전총장을 26일쯤 불러 뇌물수수혐의로 금명간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23일 자진출두한 신씨를 상대로 사흘째 조사를 벌여 『김전총장이 지난 89년 9월부터 2년간 재임하면서 현역 장성급3명을 포함한 10여명의 장성및 영관급을 승진시켜주는 대가로 수억여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 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씨에게 돈을 준 것으로 밝혀진 해당장교들의 부인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신씨에게 돈을 건네준 현역 L모대령의 부인등 2∼3명을 불러 금품수수경위를 철야조사하는 한편 김전총장이 거래했던 2개은행에 대한 예금추적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뢰 여부 조사 국방부합동조사단과 해군은 25일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 재직당시 준장과 소장으로 진급한 장성 29명 전원을 소환,진급청탁명목으로 김전총장에게 뇌물을 주었는지의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군수사당국은 그러나 이들 진급자가 혐의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90,91년도에 진급한 장성들의 재산등록현황을 조사,재산변동사항을 추적하는 한편 은행감독원과 국세청의 헙조를 받아 이들의 은행계좌 추적 및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김전총장 재직시절인 90,91년도에 장성으로 진급한 사람은 준장 22명,소장7명이다. 군수사당국은 이와함께 당시 진급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장성 10여명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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