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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이상 실명 전환 30세미만 집중조사

    실명전환 의무기간중 2억원 이상을 실명전환한 고액 실명전환자 1만1천여명 가운데 30세 미만의 연소자들에 대해 세무당국이 집중적인 자금출처 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31일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제출될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법률안에는 앞으로 30세 미만자가 고액을 실명전환하는 경우에 한해 국세청에 실명전환 사실을 통보,자금출처조사를 하도록 돼 있어 30세 미만 연소자에 대해 집중적인 자금출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앞으로 일정액 이상의 금융자산을 실명전환하는 사람들 가운데 금융기관에서 통보가 오는 30세 미만자에 대해 집중적인 자금출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30세 이상 고액 실명전환자는 소득세 조사 등 각종 세무조사에서 과세 자료가 나오는 경우에 한해 금융자산에 대한 자금출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국세청은 93년 실명전환 의무기간중 2억원 이상을 실명전환한 사람을 고액 실명전환자로 분류하고 실명전환액이 큰 경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자금출처조사에 나선 상태다.
  • 문답풀이/분할거래 대비 1일 입금총액으로 고액여부 판단

    ◎범죄행위·탈세 등 관련없으면 차명예금 처벌안해/실명전환때 과징금 40%·30세미만은 국세청 통보 자금세탁방지법과 금융실명제 대체입법의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고액 현금거래의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1천만원,3천만원,5천만원에서 최고 2억3천만원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금액을 쪼개 거래하면 괜찮은 가. ▲그럴 경우에 대비,하루 거래를 합산해 고액 여부가 가려진다.예컨대 1천만원이 고액기준일 경우 하루 3백만원씩 4차례 입금했다면 고액현금거래 대상이 된다.수표거래 금액은 물론 제외된다. ­고액 현금거래의 경우 별도의 조사를 받는가. ▲검찰이나 국세청에 통보하지는 않기로 했다.다만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 5년간 자료를 보관하며 검찰이나 국세청이 업무상 필요에 따라 열람 및 복사할 수 있다.이 경우 영장은 필요없다. ­차명거래도 처벌되나. ▲불법자금과 관련되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는다.예컨대 배우자 이름으로 예금하더라도 범죄행위나 조세포탈과 무관하다면 처벌받지 않는다. ­아버지가 아들 이름으로 적금(차명거래)을 들면. ▲세법에서 정한 상속·증여세 대상이 아니라면 문제가 없다. ­남의 이름으로 증권투자를 할 수 있나. ▲불법 자금이 아니면 관계없다.그러나 불법 비자금임을 알고 예금하거나 증권투자를 하면 특정범죄로 간주,이름을 빌린 사람과 빌려준 사람 모두가 가중 처벌된다. ­정치인에게 떡값 명목으로 자금을 주면. ▲떡값의 불법여부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판단한다.다만 남의 이름을 빌려 금융기관을 통해 정치자금을 줄 경우 이름을 빌려준 사람은 처벌된다.예컨대 정태수한보그룹 총회장이 직원 이름으로 정치인에게 돈을 준 것과 관련 지금은 법 근거가 없어 회사직원을 처벌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차명을 통한 불법거래로 간주 처벌된다. ­중소기업에 출자하면 자금출저 조사를 받지 않나. ▲중소기업에 출자한 자금,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에 투자한 벤처자금,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에 출자하면 자금출처조사를 받지 않는다.그러나 만 30세 미만 사람 명의로 출자하면 조사받는다. ­실명전환시 과징금은. ▲무조건 40%다.당초 1년마다 과징금을 10%씩 올려 오는 8월 12일부터는 50%,내년 8월 12일부터는 60%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무통장 입금시 실명을 확인하나. ▲일정금액 이상만 확인한다.아직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50만원 80만원 1백만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지금은 30만원 이상일때만 확인한다. ­실명전환시 국세청에 통보되는가. ▲실명 전환자가 30세 미만이면 금액에 관계없이 모두 통보된다.지금은 20세 미만 1천5백만원 이상,20∼30세 3천만원 이상,30세 이상 5천만원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국세청에 이미 통보된 30세 이상의 실명전환자는 어떻게 되나. ▲특별한 탈세혐의가 없다면 더이상의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 기업인과 대질… “일부 대가성” 시인/김현철 수사­검찰 조사내용

    ◎이권청탁 대가 등 20억∼40억대 확인/비자금 등 기타의혹 구속후 보강수사 검찰은 16일 김현철씨를 상대로 이틀째 신문·부인·추궁·대질신문 등으로 이어지는 공방을 계속했다.현철씨는 처음에는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권청탁의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권개입에 따른 대가성 금품수수,비자금 관리,인사개입을 비롯한 국정개입 등 신문 사항을 세갈래로 분류한 뒤 이권개입 대목부터 집요하게 추궁해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대검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이 될 것이니 기다려 달라』고 자신감을 내보인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검찰은 이미 현철씨로부터 두양그룹의 김덕영 회장이 95년 4월 건넨 3억원과 우성 최승진 전 부회장이 건넨 3억원 등은 대가성이 있는 돈이라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회장의 3억원은 신한종금 주식 반환소송과 관련,청탁의 대가로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우성 최 전 회장도 부도를 막아달라며 돈을 건넸고 현철씨가 이에따라 당시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 이철수 행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현철씨 소환에 앞서 상당부분 대가성을 확인한 22억7천5백만원을 건넨 경복고 동문 기업인을 포함한 5∼6개 기업인들과 현철씨와의 대질신문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15일 이 자금에 대해 95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맡겼던 것으로 상당액이 이권청탁에 따른 대가성임을 이씨와 이씨의 측근인 김종욱씨(41·전 대호건설 종합조정실장)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씨가 93년 11월부터 2년동안 매달 5천만원씩 건넨 부분도 「검은 돈」으로 보고 추궁했으나 현철씨는 활동비 명목이었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검찰이 대가성 자금으로 확인한 돈은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4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실제로 구속영장에 기재될 금품 수수액이 얼마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검찰은 이와관련,슬롯머신 업자 정덕진씨로부터 『세무조사때편의를 봐달라』며 돈을 받은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던 박철언씨가 알선수재혐의로 구속됐던 점을 상기시키며 돈을 준 사람만 시인하면 돈을 받은 사람이 부인하더라도 사법처리는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비자금 관리와 인사개입 등 나머지 의혹은 현철씨를 구속한 뒤 보강수사를 통해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 세금이 잘 안걷힌다는데(우홍제 칼럼)

    세금이 잘 안걷힌다.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연간 세수목표달성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때문에 징세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세원관리의 고삐를 조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얼마전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1·4분기」(1∼3월)국세징수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중 17조5백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의 낮은 세수증가율을 기록했다.이같은 증가율은 91년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기업들의 채산성악화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2% 줄어든 2조9천억원을 걷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득세는 90년대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10%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소득세법개정으로 세부담이 다소 낮아진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경기악화로 인한 실업급증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업급증으로 세수차질 전반적인 소비심리위축으로 특별소비세는 작년보다 5.6% 줄었고 주세도 지난 80년이래 17년만에 감소세로 반전,14.6%나 덜 걷혔다. 물론 1·4분기 실적만 놓고 올해 전체 세수차질을 우려하는 것은 이른 느낌이 없지 않다.그러나 현시점에서 볼때 빠른 시일안에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므로 목표달성을 낙관하지 못함을 결코 지나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세수차질이 빚어질 경우 국공채를 발행해서 부족분을 메우는 적자재정운용방식도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채권인수를 위한 통화 증발과 인플레발생의 마이너스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본다.따라서 정부는 징세활동을 강화하든지 아니면 예산절감의 방법으로 세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일선 세무관서에서는 이미 세무조사대상 선정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선 세수확보를 위한 쥐어 짜기에는 한계가 있을뿐 아니라 기업경영의욕을 꺾고 한걸음 더 나아가 심각한 조세저항을 불러 일으킬 위험성이 많다.게다가 연말 대통령선거도 있기 때문에 징세강화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물론 소득원이 불분명한 호화생활자나 사치성업소등 세금탈루 가능성이 큰 분야의 세원발굴행정은 강화하겠지만 전체 세수부족분을 메우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로선 예산절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정부는 이미경상경비 중심으로 2조원을 줄여 올해 세입목표를 72조원으로 수정했다.이른바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바꿔 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예산절감=경상지출억제」 등식에 의한 한때의 미봉책으론 고비용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근본적으로 재정수요를 줄이는 대수술이 있어야 「작지만 경쟁력은 막강한」 정부의 새모습을 갖춰 나갈수 있다. 이를 위해선 정부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비생산적인 기관과 공무원수를 줄이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단행해야 할 것이다.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것처럼 방만하게 운용되거나 유사한 성격으로 난립된 각종 기금도 대폭 축소정리하는게 마땅하다. ○조세 경기조정기능 강화를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은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확충하는 게 당연하지만 경부고속철의 예에서 볼수 있듯 주먹구구식 졸속행정에 따른엄청난 예산낭비의 시행착오는 재발이 안되게끔 제도적 장치를 확고히 해야 할 것이다.중장기적으론 물가·임금등의 안정추세에 맞춰 조세증가율도 낮춤으로써 세부담의 완화조치가 산업활동의 역동성을 뒷받침하게끔 조세의 경기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논설위원실장〉
  • “세금징수 지지부진” 국세청 비상/세원관리 고삐 죈다

    ◎불황겪는 일반기업 징세강화에는 한계/호황·과소비업소 등 성실신고 독려 주력 세금 징수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국세청에 비상이 걸렸다.세수 증가율이 둔화될 것은 지난해부터 경기가 나빠졌기 때문에 예상됐던 일.국세청은 당초보다 2조원 가량 국세징수액이 삭감됐지만 72조원의 세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고삐를 바짝 죌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일선 세무관서에서는 이에 따라 세무조사와 세원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업과 개인 업소들은 예년보다 더 세금납부 독촉과 제대로 신고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경기도 지역에 있는 D기업의 재무담당 관계자는 『올해 세금 납부액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질문하는 등 세무서에서 세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고민도 크다.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는 기업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징세 활동을 강화해야하기 때문이다.국세청은 공식적으로는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세무조사를 강화하는 일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법인세와 소득세 등 거의 모든 세목에서 신고납부제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납세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설명이다.국세청은 따라서 차질없이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서는 납세자들이 성실하게 신고하고 납부하도록 촉구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임채주 청장도 『어려울 때일수록 적법한 절차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국.청장회의에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등의 신고 납부후 사후 관리를 통한 세원 확보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국세청 직·간세국에서도 이런 방침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또한 대부분의 불황 기업에 대한 조사 강화나 세금 독촉은 하지 않더라도 호황·과소비 업소 및 이익이 많이 나는 대법인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수진도는 늦지만 올해 세수목표 72조원을 달성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게 국세청의 결론이다.이를 위해 국세청은 일선 지방청과 세무서를 독려,합법적인 절차를 지키며 세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 작년 5억원이상 부동산 매각/양도세 이달말까지 신고해야

    ◎위반땐 세무조사 지난해 기준시가 5억원 이상(서울 이외 지역은 3억원 이상)의 고액 부동산을 팔고도 양도소득세를 자진 신고·납부하지 않은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신고해야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국세청은 8일 확정한 「96년도 분 양도세 확정신고 지침」에서 이같이 밝히고 고액 부동산 양도자 명단을 분류,이달 중순전에 대상자에게 양도세 확정신고 안내문을 우송해 성실신고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도세 확정신고 대상은 지난해 토지 또는 건물과 지상권·전세권·등기된 부동산의 임차권·아파트당첨권·비상장주식 등 양도세 과세 대상 주식·골프회원권 등 자산을 팔고 예정신고 납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다.
  • 김희찬씨 거평서 10억 수수/김현철씨 측근

    ◎민방업체 선정 청탁받아/박태중씨도 6억9천만원 챙겨… 2명 모두 오늘 구속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9일 현철씨의 측근인 (주)디즈니여행사 대표 김희찬씨(37)가 거평그룹으로부터 민영방송 업체로 선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도 민방 선정 등과 관련해 삼정·라인건설로부터 6억9천만원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관련기사 6면〉 검찰은 이날 김씨와 박씨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확인,30일 각각 변호사법 위반혐의와 특가법의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구속키로 했다.이와 함께 김씨 등이 받은 돈을 현철씨에게 주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김씨는 94년 3월 거평그룹 기획조정실장 나선주씨로부터 『현철씨를 통해 공보처장관 등 관련 공무원에게 청탁해 계열사인 대한중석이 광주·전남지역의 민방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1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거평그룹이 민방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자 5억원을 거평측에 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나머지 돈도 현철씨에게 주지 않고 자신이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김씨는 현철씨가 고려대에 편입하기 전에 다녔던 한성대 국문과 입학 동기이다. 박씨는 94년 4월 삼정건설 컨소시엄 대표 이강연씨(43)로부터 『현철씨를 통해 민방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5천만을 챙긴 혐의다.삼정건설도 대전지역에 민방을 신청했으나 떨어졌다. 또 지난해 1월 삼정건설 방계 회사인 대신기업이 운영하던 4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의 임대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94년 12월에는 광주지역의 민방 신청업체인 라인건설 공병곤 부회장으로부터 같은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았으며,95년 5월에는 세무조사 선처 명목으로 2천만원 등 모두 4억4천만원을 받았다.박씨가 2개 업체로부터 챙긴 돈은 모두 6억9천만원이다. 검찰은 박씨가 9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주)파라오의 융통어음을 진성어음인 것처럼 속여 한미은행으로부터 5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특경가법의 사기혐의도 밝혀냈다.이와 함께 지난 93년 3월부터 95년 10월까지 (주)심우의 회사 돈을 빼돌려 현철씨가 운영하던 「청년사업단」과 광화문 사무실의 운영비·직원월급 등 4억5천만원을 지원한 사실도 드러났다.
  • 비실명자금 한시적 조세사면제 검토/실명제 보완 공청회

    ◎재경원 세제실장/지하자금 양성화 행정수단 총동원 남궁훈 재정경제원 세제실장은 29일 『실명,비실명자금을 가리지 않고 금융기관에 들어오면 동일하게 취급하는 접근방법을 생각해볼 만하다』고 밝혀 정부가 금융실명제 보완조치와 관련,비실명자금에 대해 한시적인 조세사면제도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남궁세제실장은 이날 하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신한국당 주최로 열린 금융실명제보완을 위한 공청회에서 『과거에 자금을 어떻게 조성했는지를 문제삼아서 밝혀내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금융운영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고 이같이 밝혔다. 남궁실장은 『다만 비실명자금에 대해서는 일정한 기준으로 세무조사를 해나가면 조세형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실명전환자금에 대한 과징금과 관련,『지하자금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양성화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최고 과징율 60%은 실효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최고과징율을 40%정도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 “돈세탁 방지법 등 제도보완 필요”/신한국당 주최 실명제 공청회

    ◎최고세율 따라 분리과세 탈세조장할 우려/대출 쉽게 출처 따지지않고 돈 끌어들여야 신한국당이 29일 주최한 「금융실명제 보완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실명제보완은 경제정의실현이라는 금융실명제의 근본취지는 훼손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곽태원 서강대교수=사채자금 등 지하자금을 제도권으로 충분히 끌어올릴수 있을 지도 의문이지만 한시적으로 1차례 양성화할 경우 지하자금이 계속 남으면서 돈 세탁의 기회만 줄 우려가 있다.아예 자금조성의 잘잘못을 가리지 않겠다는 조세사면제도가 고려돼야 한다.특히 미성년자 명의를 제외한 비실명자금에 대해서 자금출처자료제출의무를 면제한다고 했으나 이는 실효가 없을 것으로 본다.아예 30세를 기준으로 액수를 정해 국세청 통보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본다.자본소득 과세에 대해서는 세부담을 완화쪽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본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최고세율에 따라 분리과세를 허용하는 방안은 상속·증여세 탈루에 이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보완장치가 필요할 것 같다.실명전환 금융자산에 세무조사 특례를 인정하는 방안도 문제가 있다.새로운 음성소득이 생길 때는 어떤 식으로 처리한다하는 방법이 제시돼 있지 않다.오히려 세무조사 특례를 인정하려면 대상금액을 조정하는게 낫다고 본다.중소기업 지원금 자금출처조사 제외방안은 중산층에는 거의 해당되지 않는다.아주 큰 비실명 구좌보다는 중산층의 저축심리를 고양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조세사면제도를 한번 생각해볼 때이다.과거 세금 빼먹은 사람도 이제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납세헌장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재승 한국일보논설위원=법무부나 재경원이 돈 세탁법을 제정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법도 없는 상태에서 실명계좌를 통한 입출금거래의 실명확인을 생략하는 방안은 위험한 발상이다.실명확인 대상금액은 3천달러가 기준인 미국의 수준이 적당하다.금융실명거래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한다고 모든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는 것도 문제다.현행 종합소득세 최고한계세율 40%만 내면 나머지 금융소득은 분리과세되면 실명제의 종합소득과세조항이 사문화될 수 있다.차라리 종합소득세 하한선을 높여주는게 합리적이다.중소기업에 대한 의무출자기간도 10년으로 늘리는게 좋을 것 같다. ◇남궁훈 재정경제원세제실장=과거에 어떻게 돈을 만들었는지를 문제 삼아서 밝혀내는데 집착하다보니 미래지향적인 금융운영이 안됐다고 본다.실명,비실명을 가리지 않고 일단 금융기관에 들어오면 동일하게 취급하는 접근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다만 출저자료에 대해서는 일정 기준하에 세무조사를 하면 될 것이다.실명전환 과징금이 60%이지만 40%로 내려봐야 지금까지 실명전환 하지 않은 자금은 어떤 압박을 가해도 기대효과가 없다고 본다. ◇최배진 선일옵트론 대표=많은 중소기업인들은 처음 실명제에 적극 찬성했지만 이제는 반대분위기다.기업하는 입장에서 검은 돈이든 흰 돈이든 어떤 형태로든 기업으로 들어와 경제활동 활성화하는 돈이라면 상관없다.신용보증기금 같은 곳은 사실 재원이 없어서 대출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게 실정이다.중소기업진흥공단도 마찬가지다.중소기업 일하다 보면 은행문턱 높다.담보없이 1원 한장 주지 않는다.많은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이 투자할 수 있도록 고리대금업도 생각해봐야 한다. ◇엄기웅 대한상공회의소 이사=실명제는 관행화해야 한다.실명거래는 차명거래에 젖은 우리 사회에서 무리가 따른다.신용사회를 정착시키려면 실명제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같이 병행되어야 한다.선진국처럼 돈 세탁방지법이 법제화해야 한다.현행 종합과세의 경우 1억원 이상은 분리과세 하고 종합과세제는 폐지하는게 낫다.1억원이하에 대해서는 납세자가 종합과세와 분리과세를 선택하도록 하면 된다.
  • 고소득 사업자 5만명 소득세 중점관리/국세청 신고 관리방향

    ◎연수 30억이상 등 대상/2년연속 불성실신고땐 정밀세무조사 연간 수입금액이 30억원을 넘거나 표준소득률에 의한 추계소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개인 대사업자 5만여명은 중점관리대상으로 분류돼 집중관리를 받는다. 또 올해는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실시되는 첫해로 지난해 1년간의 부부합산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함께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소득세 신고 관리방향을 발표하고 올해에도 소득세 자율신고 납세제를 적용,신고전에 세무간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관리는 더욱 엄격해진다.지난해 5월 95년분 소득세 신고에서 불성실 신고자로 분류된 납세자가 올해 다시 불성실신고할 경우 지난해에 세무조사를 받지않았다면 2년치 소득에 대해 정밀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소득세 신고가 마감되는 다음달 31일 이후 신고성실도 전산분석 평가자료와 각종 개인별 세원관리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 작업에 착수,서면분석 및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하기로했다. 이번 소득세 신고대상자는 지난해 근로소득이나 퇴직소득이 있는 사람으로서 연말정산을 한 사람을 제외하고 사업·부동산·이자·배당·근로·일시재산·기타소득 등의 종합소득이나 퇴직·양도·산림소득이 있었던 사람으로 지난해에는 1백35만명이었다. 이자나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부부합산으로 4천만원이 넘는 사람은 초과분을 신고해야 한다.초과분에 대해서는 다른 소득과 합산,누진세율로 종합과세한다.
  • 모든 금융소득 분리과세 가능/여 실명제보완책 요지

    ◎실명계좌 현금 일출금때 확인절차 생략/세무조사면제 부담금 중기지원에 활용 신한국당은 금융실명제 보완방안마련을 위한 각계 의견수렴을 위해 29일 하오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실명거래제의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공청회에는 노기성한국개발연구원(KDI)연구위원이 중소기업 출자금 세무조사 면제추진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한다.이날 발표될 주요 내용을 미리 간추려본다. ◇금융기관 이용불편해소=▲보험거래는 실명으로 성립되므로 실명확인 대상에서 제외한다.▲실명확인된 계좌를 통한 공과금납입,현금송금 등 입출금 거래는 실명확인을 생략하되 고액에 대해서만 실명을 확인한다.미국은 3천달러(2백70만원),일본 3천만엔(2억원),독일 2만마르크(1천만원) 이상의 현금거래에 대해서만 실명확인을 하고 있다. ◇실명거래 불안감해소=▲기존의 5년이상 장기채권 및 장기저축에다 추가적으로 모든 금융소득을 분리과세 선택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분리과세되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금융소득 자료를 담고 있는 지급조서를 국세청 제출대상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96년말 현재 미확인 실명예금 잔액 3조2천억원,미전환 가명예금 3백44억원 등 실명전환되는 금융자산은 미성년자 명의인 경우에만 국세청에 통보하고 실명전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자산의 원본에 대해 현행 60%인 최고 과징율의 하향조정을 검토한다. ◇지하경제자금의 양성화 및 중소기업 지원=▲중소기업 직접 출자금과 창업투자조합같은 벤처자금,제1,2금융권을 통한 중소기업 출자금에 한해 세무조사를 면제한다.▲세무조사면제를 선택할 경우 소정의 출자부담금을 부과,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활용한다.
  • 중기출자금 세무조사 면제 추진/당정/지하자금은 양성화

    ◎벤처자금외 간첩출자금엔 부담금 부과 정부와 신한국당은 27일 지하자금을 양성화하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에 직접 출자한 자금과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자금등 벤처 자금에 대해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은행과 대동·동남·국민은행,지방은행 등 제1금융권과 상호신용금고,리스회사,할부금융회사,앞으로 설립될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을 통해 중소기업을 간접 지원하기 위해 출자한 자금에 대해 세무조사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다만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출자금 및 벤처자금을 제외한 간접출자금등의 경우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대신 소정의 출자부담금을 부과,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활용키로 하고,세무조사 면제가 자금세탁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년간의 의무출자기간을 두기로 했다.
  • 부동산 실명전환 626명 세무조사/국세청,새달부터

    ◎공시가 10억이상­30세미만 대상 명의신탁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 중 공시지가 1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실명전환한 사람과 30세 미만인 실명전환자 626명에 대해 세무당국이 오는 5월1일부터 정밀 세무조사에 나선다.나머지 사례에대해서도 탈루혐의가 있을 경우 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24일 명의신탁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인 95년 7월1일부터 96년 6월30일 사이에 실명전환한 6만5천976건에 대한 전산분석을 최근 마무리짓고 탈세 혐의가 짙은 사례에 대해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한뒤 세무조사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자는 실명전환한 부동산 가격이 95년 7월1일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10억원을 넘는 고액 전환자 377명(1천18건)과 30세 미만의 연소자이면서 부동산을 실명전환한 249명(332건)이다.국세청은 이들을 상대로 부동산을 명의신탁하게 된 경위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하더라도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 세무조사에 착수,탈세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더라도 각종 과세자료 등을 통해 세무조사의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도 탈세 여부 파악을 위한 세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법인 명의로 실명전환한 1천66개 법인(1천684건)에 대해서도 해당 사업연도 법인세 서면분석에 나서 탈세 혐의가 있을 경우 수정신고를 유도하거나 정기법인세조사 등 세무조사 때 과세 자료로 삼기로 했다. 국세청은 실명전환자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주택을 명의신탁해 다른 주택을 양도,1세대 1주택으로 비과세 혜택을 받은 사람은 양도소득세를,피상속인이 부동산을 명의신탁해 상속재산을 누락시킨 경우 상속세를 각각 부과한다.
  • 금융실명제 법 제정/금융거래자 신원조사 금지/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21일 현재 대통령긴급명령으로 시행되고 있는 금융실명제를 법률로 제정하고 금융실명제의 폐단으로 지적되고 있는 금융거래자의 신원조사 금지 등을 이 법에 명시키로 했다. 당정은 「금융실명제와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현재 시행중인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긴급재정명령」을 대체한 뒤 이 법에 금융거래자의 신원조사,자금출처,세무조사를 금지할 방침이다. 신한국당 나오연 제2정조위원장은 21일 『당정은 현재의 긴급재정명령을 「금융실명제와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로 입법대체키로 하고 내용을 협의중』이라며 『우선 이 법을 통해 종합과세를 위해 국세청에 통보된 금융자료 일체를 ▲금융거래 원금조사 ▲자금출처조사 ▲탈세여부조사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위원장은 이와함께 현행 금융실명제를 보완,『금융거래로 인한 이자가 4천만원을 넘어 종합과세 대상자로 분류될 경우에도 최고세율인 40%를 자진 부담하겠다고 신청할 경우,특례적으로 종합과세 대상에서 면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30만원 한도내에서 신분증없이 자유송금할 수 있던 것을 1백만원까지 대폭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오는 29일 공청회와 당정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민간주도 소비절약운동 막을수 없다/정부,미 트집에 공격적 방어

    ◎미 정부·업계관계자 “자동차 수출 등 지장” 철폐 요구/임 통산 “경제난 감안때 시의적절한 운동” 강경자세 한국의 민간주도 소비절약 운동을 둘러싼 한미양국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미국의 업계와 정부관계자들이 소비절약운동을 무역장벽으로 규정,이의 철폐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임창렬 통산부장관은 『민간주도의 소비절약운동은 시의적절하다』고 공세적 입장을 취하고 나서 주목된다. 1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의 로버트 캐시디 아태담당 대표보와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3사 부사장단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노영욱 통산부 통상무역실장에게 한국측의 소비절약 운동때문에 미국산 자동차 수출이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미국보다 높은 한국의 자동차 관세율과 배기량별로 누진부과되는 과세체계,지프형 승용차에 대한 세금감면 축소 등은 개선돼야 하며 수입차업체와 수입차를 리스한 사람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한미 자동차협정 이행을 의심케하는 반수입 편견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임장관은 9일 하오 미국철강협회의 커티스 H.바네트 회장(베들레헴스틸사 회장)의 예방을 받고 민간주도의 과소비 추방운동과 한보철강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이 국제수지를 개선하고 국가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민간의 「자율적인 운동」임을 강조,이를 정부가 저지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임장관은 『민간주도로 추진중인 소비절약 운동은 국내의 상품과 자원분배상의 낭비적인 요소를 없애는 등 자원절약을 촉구하는 것일뿐 정부의 지침에 따르거나 외국상품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수입규제를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임장관은 이어 『미국도 80년대 무역적자를 개선하기 위해「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정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만큼 한국의 소비절약운동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미국정부와 업계에 실상을 전해달라』고 주문하고 『한국정부도 민간차원의 절약운동에 대해 시범을 보이기 위해 정부지출을 다소 억제하고 낭비적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관은 한보철강 지원과 관련,『한보철강의 부도직전 이뤄진금융기관의 대출은 한보철강과 금융기관간의 상업적 거래이고,부도직후 이뤄진 금융지원 역시 한보의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이 여신을 확대한 것일뿐 정부와는 무관하고 따라서 보조금 지급도 없다』고 못박았다. 임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모방송과의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서도 『영국이 70년대 영국병 치유를 위해 「바이 브리티시」(Buy British)정책을 편 것을 비롯,미국이 80년대 「바이 아메리칸」정책을 추진했고 호주는 현재「어드밴티지 오스트레일리아」(Advantage Australia)라는 국산품 구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민간부문의 근검절약 운동이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으로 평가했다.
  • 6급이하 공무원도 심사관 등 직명 부여

    정부는 5일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행정의 전문성을 유도하기 위해 6급이하 공무원들에게 전문분야별 업무특성을 고려한 대외직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는 업무특성에 따라 6급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특허심사관,근로감독관,세무조사관,민원상담관 등 다양한 형태의 대외직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총무처 관계자는 『현재 중앙부처의 4급 이상과 지방의 5급이상 관리직은 국장·과장 등 공식적인 직위가 있으나 6급 이하의 경우는 직위명 없이 「주사」나 「선생님」 등으로 어색하게 불리고 있어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돈받고 감세·세무조사 협박/세무비리 5명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전창영 부장검사)는 3일 업자들로부터 1천만∼5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 용산세무서 법인세과 성기창씨(39·6급)와 서초세무서 법인세과 김정환씨(52·6급) 등 시내 5개 세무서 직원 5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1년 8월 서울 광진세무서 총무과 지도계장으로 있으면서 광진구 자양동 대지 340평을 양도받은 하모씨(47)에게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협박,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한국 소비절약운동은 무역장벽” 억지

    ◎미 무역대표부 올 보고서서 항목 추가/한보철강 지원도 거론… 협의계획 시사 31일 발표된 미 무역대표부의 국별 무역장벽보고서는 곧장 행동이나 조치로 이어지는 어떤 결정을 담고 있지 않고 그 이전의 기본자료 수집 차원에서 이뤄졌다.그러나 앞으로 펼쳐질 미 정부의 통상정책과 무역보복에 관한 잠재적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중대한 단서가 된다. 분량으로 볼 때 해마다 정기적으로 의회에 제출하는 이 보고서의 주요 대상국가는 일본(46쪽),유럽연합(26),한국(20),중국(18) 등을 꼽을수 있는데 이중 한국만이 유일하게 대미 무역 적자국이다.미국은 지난해 일본에 4백77억달러 무역적자를 보았으며 대중국 무역적자는 95년도의 3백38억달러에서 3백95억달러로 늘어났다.반면 한국과의 무역에서는 95년 12억달러의 흑자를 보았고 1년후엔 이 흑자가 39억달러로 급증했다.국별마다 맨 서두에 이런 무역통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9개 분야별 「불평」에서는 흑자국이라 해서 조금이라도 봐주는 기색없이 불만이란 불만은 모조리 쓸어 담고있다. 실제 한국 장벽부분은 95년 14쪽,96년 16쪽,그리고 올해 20쪽으로 불어나기만 했다.또 381페이지를 가득 메우고있는 세계 50개국의 무역장벽이란 것도 이 보고서가 인정하고 있듯이 현행 국제 통상규범과의 일치 여부는 논외에 부치고 미국 정부와 기업의 눈에 어긋나는 법·정책·관행이라면 무조건 장벽이란 딱지를 붙여 적어 넣었다.이같은 강자의 일방적 횡포는 올해로 12번째인 이 보고서의 한국 부분에 새로 추가된 몇몇 항목에서 잘 드러난다. 「일반적인 반수입편견」이란 소항목 아래 소비절약 운동을 언급,무역적자 증가에 따라 한국언론 및 공무원들이 10개 물품의 수입문제를 거론하였으며 교통경찰은 외제차 운전자들을 괴롭히고 외제차 리스 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불평했다.한국정부는 근검절약 운동에 대한 개입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러한 운동은 수입품을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정부의 한보철강 지원과 관련해 미 철강업계가 이는 세계무역기구(WTO)와 한·미 철강협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함에 따라 향후 한국정부와 이를 협의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 실명제보완 쟁점사항 “가닥”

    ◎소득세 최고세율 적용때 분리과세·100만원 송금까지 실명확인 생략 □재경원 방침 ­증여·상속세 면제 저축상품 신설계획 철회 ­출자부담금 부과율 20%보다 10%쪽 유력 ­실명전환 과징금 45%안 선택 가능성 많아 금융실명제 보완 쟁점사항들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정부는 모든 금융상품에 대해 소득세 최고세율(40%)을 적용할 경우 분리과세 선택을 허용키로 한 당초 방침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과 상관없이 그대로 시행키로 했다.그러나 증여·상속세가 면제되는 저축상품 신설 계획은 철회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금융거래시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송금 범위는 현행 3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9일 『금융상품에 대해 소득세 최고 세율에 의한 분리과세 선택을 허용할 경우 차명거래를 합법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감안,종합소득세율 자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지난 2월에 발표했던 증여·상속세 면제 저축상품 신설방안은 정부 차원의 실명제 보완론이 거론되기 이전 단계에서 취한 조치로 현재 전반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명제 보완작업으로 인해 신설할 실익이 없는 점을 감안,이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원은 당초 정치권에서 실명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선제공격 차원에서 20세 미만을 대상으로 1자녀 1통장에 한해 5천만∼1억원 한도에서 증여·상속세가 면제되는 저축상품을 신설키로 했었다. 한편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대신 부과하게 될 도강세 성격의 출자부담금 부과율은 20% 보다는 10%를 택할 공산이 크다.예컨대 증여액이 5억원일 경우 증여세 실효세율이 18%로 출자부담금 부과율을 20%로 할 경우 지하자금 양성화 유인효과가 적다고 재경원은 설명하고 있다.또 10억원 이하분은 10%,초과분은 20%를 부과하는 방안은 금액을 쪼개 분산출자할 경우 의미가 없는 점이 감안돼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 실명전환시 부과되는 과징금 최고율(60%)의 하향 조정치는 40% 및 45% 등 두 가지 대안 중에서 향후 실명전환증대 효과를 감안,45%를 택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긴급명령 시행 4년 째인 97년의 과징금 세율이 40%이기 때문에 최고세율을 60%에서 40%로 낮출 경우 실명전환을 서두를 시급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 듣기 겁나는 소문·설(숨막히는 자금시장:3)

    ◎악성루머가 기업 피말린다/자금 악화설 나오면 금방 부도설로 확대 재생산/사실여부 관계없이 대출회수·주가폭락 “치명상” 『1차 부도설이 웬말입니까.아침부터 증시에 이런 근거없는 소문이 나돈다고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확인전화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한창 어려울 때 불필요한 얘기가 나도는 이유를 모르겠어요.다른 회사 재무담당자들도 루머때문에 주가가 급락하는등 피해가 엄청나다고 하소연합디다』 삼미부도직후 증권시장에 자금악화설이 나돌던 A그룹 자금담당임원은 주초 급기야 1차 부도설로 소문이 비화되자 말을 잇지 못했다.이 기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28일 또 다시 자금악화설이 나돌면서 계열사의 주가도 모조리 하한가를 기록,루머 회오리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그렇다고 즉시 부인공시를 내지도 못하고 있다.내용과 상관없이 공시 그자체로 소문을 기정사실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속한 사업확장으로 자금악화설이 나돌때마다 단골로 거론되는 B기업은 담당임원부터 직원들이 모두 은행쪽에 나가있다.한보와 삼미부도직후 나돈 자금악화설로 단자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은 거의 안되고 있고,회사채 발행계획도 연기됐다.보증을 서주겠다고 나서는 금융기관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금악화설·법정관리설·부도설·세무조사설 등 악성루머는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기업에 치명적이다.아무리 「사실무근」이라고 부인공시해도 진정되기 보다 오히려 확대 재생산되는 속성때문이다.이런 「설」이 불경기한파와 한보.삼미 부도가 맞물리면서 재계 전체의 피를 말려가고 있다. 일단 부도·자금악화설이 증시에 퍼지면 제일 먼저 제2금융권에서 한꺼번에 대출회수에 들어간다.만기연장도 물론 거부된다.사채시장에서 어음할인도 어려워져 눈깜짝할 사이에 자금줄이 막히게 된다.계획됐던 회사채발행도 지급보증을 서는 곳이 없어 무기한 취소되기 일쑤다.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에만 일신석재·두산기계·신일건업·동신제약·태화쇼핑·신화건설·사조산업·불교텔레비전 등 8개 회사가 계획했던 회사채 물량 전체를 발행하지 못한 것을 비롯,31개사가 전부 또는 일부를 미발행했다. 소문에 민감한 주가도 곤두박질친다.6공시절 특혜설로 시달렸던 C기업은 1월23일 2만4천500원 하던 주가가 29일 현재 1만1천100원으로 뚝 떨어졌다.문민정부 들어 급성장한 다른 중견대기업들도 주가가 1만8천600원,2만1천800원씩에서 각각 1만3천400원,1만6천200원까지 떨어졌다.자금악화설이 나돈 C그룹은 지난달 자사주펀드 1백억원 어치를 매입,주가관리에 나서고 협력업체의 진성어음 할인을 위해 3백억원을 지원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D사도 지난 1월 발행한 2백억 규모 사모전환사채를 최근 전량 매입,소각하면서까지 루머진화에 나섰지만 효과가 별로 었다. 증시에 떠도는 악성루머 때문에 해당 기업이 무너지는지,아니면 반대로 기업이 부실하다보니 루머가 돈 것인지 인과관계를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루머가 기업의 숨통을 죄어가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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