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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탈루 혐의 치과·한의원 하반기 특별세무조사

    국세청은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치과와 한의원 4,400곳에 대해 이달말까지 소득세 확정신고를 성실히 신고하지 않을 경우 하반기에 특별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들을 합쳐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 2만8,000명에 대해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21일 “전국의 치과 2,400곳과 한의원 2,000곳은 상당한 규모의 비보험 수입을 올리고도수입금액을 낮춰 신고,소득을 빼돌려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이달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가 끝난 뒤 국세통합전산망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모든 전산정보 등을 활용,이들 치과·한의원의 탈루여부를 정밀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와 별도로 성형외과 400곳과 기타 병·의원 2,400곳,대형 집단상가 등 도·소매업 5,900곳,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서비스업 3,600곳,음식·숙박업 3,500곳,부동산 임대업 3,100곳 등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키로 했다. 그동안 종합소득세를 낮춰 신고한 혐의가 있는 학원 2,400곳과 제조업 1,800곳,운수·창고업 300곳,건설업 100곳,기타업종 100곳 등도 집중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성실히 신고하는 업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특별세무조사를 유예해 줄 방침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민주 黨報, 일보언론 비판

    민주당이 21일 발간한 당보 ‘평화의 도약‘에서 일부 언론보도내용과 관행을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다. 당 홍보위원회(위원장)가 제작, 배포한 이당보는 ‘일보 언론, 언어 폭력 위험수위’ 등의 기사를 통해 “일부 언론이 허위·과장 보도 악의적인 정권 흠집 내기에 특정 정당 편들기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타블로이드판 2개 면에 걸쳐 실은 관련기사에서 C·D·J일보 등 해당 언론의 영문 이니셜로 거명했다. 이들 언론의 문제점으로는 ‘마구잡이 정부 흠집 내기’ ‘개혁정책 헐뜯기’ ‘외신 기사 왜곡하기‘ ‘경제 불안 조성하기’ ‘지역감정 부채질하기’등을 꼽았다. 당보는 ▲언론사 세무조사를 ‘언론 제압용’ 이라고 묘사한 기사 ▲‘대구·부산엔 추석이 없다’는 기획기사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를 인용해 ‘정부, 최근 언론기업 세무조사 위협’이라고 쓴 것 등 16개 기사의 사설을 구체적 사례로 열거했다. 이와 함께 “(일부 언론은) 기업이면 당연히 받아야하는 세무조사를 언론 탄압이 라고 호도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언론의) 사실에 대한 의도적인 왜곡” 이라고 주장했다. 정당이 여러 신문의 보도 내용을 직접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서 정부·여당과 일부 신문의 대립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당보의 제박 경위 등이 문제되자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대변인실과 사전 협의 가 없었다” 면서 “앞으로 언론문제에 대해 대변 인실과 협의토록 담당 부서에 요청했다” 고 해명했다. 이종락 기자 jrlee@
  • [매체비평] 조·중·동 차별성 없다

    정기간행물법 개정, 언론발전위원회 설립, 언론사 세무조사및 공개,공정거래법 규정의 언론사 적용 등 언론개혁을 둘러싸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언론개혁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언론운동단체들과 대한매일·한겨레가 한편을 이뤄언론개혁을 주장하고,동아·조선·중앙일보와 한나라당이 다른 한편을 이뤄 반개혁의 철벽공조를 보여주면서 언론개혁을좌절시키려 하고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어정쩡한 모습으로머뭇거리다가 올 들어서야 비로소 시민언론운동단체들의 요구에 부분적으로 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필자는 신문개혁을 둘러싼 전쟁터에서 동아·조선·중앙 3개 신문이 보여주는 무차별적인 공조태도에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다.그 신문들은 일구어 온 역사가 다르고,조직문화나 환경도 다르며,경제적 토대도 다르고,그동안 취해온정치적 입장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응방식은 동일하다.이 신문들은 주로 정부와 시민운동을 표적으로삼아 객관적 사실을 왜곡보도하고,세무조사·신문고시·불공정거래조사를 폄하했다.이러한 사실은 그동안 시민·언론운동단체의 모니터활동이나 일부 신문·방송사의 매체비평을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심지어 이 신문들은 공통적으로 외국언론의 보도를 자사에유리한 방향으로 짜집기식 보도를 일삼고,외국의 공신력이떨어지는 저급한 극우파 언론매체들의 기사라도 정부를 공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싶으면 여과없이 보도하는 사대주의적이고 국익에 반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했다.아마도 그러한 보도의 원인은 자기들의 처지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판단되는 세무조사와 신문고시,불공정거래 조사를 시행하는 정부에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격을 가하겠다는 오기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염려된다.언론의 정도를 한참 이탈한 것이라아니할 수 없다. 이 3개 신문들은 우리나라에서 1,2,3위를 차지하는 거대신문들이고,신문시장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이념적으로는 보수일변도이고,사주의 강력한 통제 하에 놓여 있으며,그내부도 봉건적으로 관리되고 있고,전통적으로 현정부 담당세력과 불편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그러나 이 신문들은 비슷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보도내용도 동일하고 지향하는 목표도 같다. 신문의 차별성이 없고 다만 질적으로 같은 상품에 브랜드만 달리 하고 있다. 이 신문들의 내부종사자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성찰할수 있어야 한다.이성을 되찾아야 한다.그동안 신문 창간 이후 역사 속에서 영욕과 부침을 겪어 왔지만,그 역사는 해당신문 전체의 역사요 민족의 역사이기도 하다.1975년의 ‘동아·조선사태’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자랑스런 역사로기록되지 않던가.비록 사주가 언론종사자들을 기만하고 회사에서 내몰았을지언정 그 역사는 정부의 언론통제와 맞물려두 신문의 자랑스런 언론자유 수호투쟁의 역사로 기록되고있다. 신문은 사주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설령 신문이 사주에 의해 사적으로 소유될지언정 공익을 지향해야만한다. 이들 신문의 사시 어디에도 사주의 이익을 지향한다는표현은 없지 않은가. 세 신문의 종사자들은 이 시점에서 좀더 정밀하게 자기가 속한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어떠한보도태도를 취해야 할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 오랜 역사를 지니면서 성장해온 거대신문들이 전체적으로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린,그리고 그러한 인식이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참담한 현실에 대해 해당사의 언론인들은 머리를 싸매고 처절하게 고민하고 참회의 눈물을흘려야 한다.자기 신문이 올바른 길을 가지 못하고 비틀거릴때 그것을 바로세우는 힘은 언론사 내부에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그리하여 신문사와 언론인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자랑스런 신문사와 언론인으로 명예회복을 하기 위한 진지하고도 큰 발걸음의 성찰과 행동이 필요하다. 류한호 광주대교수 언론학
  • [사설] IPI의 해괴한 주장

    국제언론인협회(IPI)의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이 한국의언론 현황과 관련해 최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낸서한은 정부 대변인 표현처럼 “한국민의 자존심과 감정을 도외시한 무례한 내정간섭 행위”임을 우리는 분명히 지적한다.그 서한이 IPI의 공식입장인지 아니면 사무총장 사견인지 명확치 않지만 어쨌든 그 서한이 언론인답지 않은무지와 오만,편가르기로 일관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서한은 먼저 ‘독립 언론’과 ‘친정부 매체’라는 표현으로 한국 언론계를 양분했다.이어 조선·중앙·동아일보를 이른바 ‘빅3’로 특정화해,세무조사가 이 신문사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다고 주장했다.마치 ‘빅3’만이 ‘독립언론’이고 나머지는 ‘친정부 매체’인 것처럼 한국 언론계를 양분한 근거가 무엇인지를 묻고자 한다.아울러 그같은 행태가 연륜이 있다는 국제언론단체로서 할 짓인가도묻는다.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해 한국민의 64%,기자의 75%가 찬성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기자협회 등 공식 언론단체는 물론,시민단체·학계에서도 다수가 지지했다.또 세무당국 발표에 따르면 일부 언론사에서 세금포탈 혐의가 드러났으니 세무조사의 명분과 당위성은 이미 확인됐다.그런데도 막무가내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니 이는 IPI의 무지 또는 정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한국민의 여론과 언론단체 판단은 안중에도 없다는 오만 탓인가.게다가 정부와 ‘빅3’대표 간의 원탁회의를 제안해 중재자 노릇을 하겠다고 자처한 것이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국을 감시대상국 명단에올리겠다고 을러댄 대목에서는 ‘IPI가 도대체 뭐기에’하는 생각에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그 엄혹한 군사독재정권 시절 이 땅의 민주화인사들이 피땀 흘려 언론자유를 되찾으려 애쓸 때 IPI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이제 우리사회가 언론자유를 질적으로향상시키려고 애쓰는 참에 IPI는 무슨 자격으로,몇몇사의주장만 들어 내정간섭을 하려 하는가.IPI는 먼저 한국 국민과 정부에 사과하기 바란다.그리고 잘못된 정보,그릇된판단으로 협회의 공신력·신뢰성을 떨어뜨린 관련자들을정리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번 서한과 관련, IPI한국위원회·전국언론노조·기자협회 등은 IPI본부로부터 한국 언론상황에 관해 어떤 문의도 사전에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일부 언론인이개인적으로 IPI를 부추겨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볼 수밖에 없다. ‘IPI서한’건은 기본적으로 언론계의 문제다. 따라서 언론계가 경위조사에 적극나서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 국제단체에 기대 국민과 정부에 모욕주기를 서슴잖는 언론인·언론사는 이번 기회에 국민에게 엄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 IPI서한 학계·시민단체 반발

    국제언론인협회(IPI)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이 최근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김대중 대통령이 정부와 동아조선 중앙(가나다 순)등 이른바‘빅3’언론사 대표간의 원탁회의를 주선할 것을 제안하는 서한을 16일 보낸데 따라정부가 공개질의서를 보내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언론학계,언론·시민단체도 거칠게 항의하고 나섰다. 김서중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는 “과거에도 해외 언론단체가 국내 언론상황에 입장표명을 한 적은 있지만 이는 독재정권 하에서 행해진 언론탄압에 대한 중재역할 차원이었다”면서 “만약 정부가 이번 IPI측의 의견을 용인한다면 이는 정부의 세무조사,공정거래 조사가 언론탄압임을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언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지도 않고서 한쪽만의 의견을 듣고 의견을 제시한 것은 몰상식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이번 서한이 프리츠 사무총장 개인의 의견인지 아니면 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문순 언론노조위원장은 “IPI가 한국 언론계의 문제점,언론개혁의 당위성 등은 도외시한 채 보수 거대신문인이른바 ‘빅3’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특히 ‘IPI 관찰리스트’ 운운한 것은 수위를 넘은,거의 협박성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IPI는 기자협회는물론,언론노조에 질의서 한장 보내온 적이 없다”고 밝히고 “이번 서한은 IPI가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한 데서 기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IPI는 언론종사자 가운데 경영인·편집인·발행인들의 의견을 주로 대변하고 있다. 현 정권 출범 이후 IPI는 국내 언론상황에 대해 여러차례‘내정간섭성’ 입장표명을 한 바 있다.이 때문에 언론학자가운데는 IPI의 공익성·신뢰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펴기도 한다. IPI 한국위원회는 국내 언론사 경영자·편집인들이 이사,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다.대표격인 위원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며 부위원장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윤세영 SBS 회장 등으로 이들의 임기는 2년이며 모두지난해 11월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연임됐다. 한편 금년 1월 뉴델리총회 이사회에서 최우석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는 결의문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선출됐는데 최 기자는 IPI한국위원회 정회원 자격을 갖고 있다. 또 고종원 조선일보 사장실 기자가 IPI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등 조선일보사와 IPI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김대통령에 세무조사 항의홍보처, 사과·재발방지 촉구

    정부 대변인 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은 17일 국제언론인협회(IPI)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이 전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국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항의 서한을 보낸것과 관련,6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오 처장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서신내용은 한국의 법질서와 언론상황은 물론 한국민의 자존심과 감정을 도외시한 무례한 내정간섭 행위”라며 사과와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오 처장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부당한 언론탄압 사례가 빈번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년간 거의 침묵에 가까운행태를 보였던 IPI가 ‘국민의 정부’ 출범 후 반복적으로한국의 언론상황을 폄하·왜곡하는 이유와 배경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세무조사는 세정당국의 자체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중재나 타협,협의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그같은 주장은세계 언론법제 및 현실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문제의 서한이 프리츠 사무총장의 개인 의견인지여부와 의견수렴 절차,서신발송 경위 등에대한 상세한답변도 요구했다. 국정홍보처는 전세계 주요 언론기관에 이 질의서를 배포,우리의 입장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프리츠 총장은 지난 16일 보낸 서한에서 “나는IPI를 대신해 민주국가에 적합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것을 요청한다”면서 “김 대통령이 세무조사와 관련해 정부와 ‘빅 3’ 등 관련언론사 대표 간 원탁회의를 주선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IPI가 이 회의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문제가 민주적으로 해결되지 못할 경우 차기IPI 집행위원회 모임에서 한국을 부득이 ‘IPI 관찰대상’에올릴 것을 제안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오풍연 최광숙기자 poongynn@
  • 공공요금 인상 강력 억제

    이용료나 음식값을 올리는 목욕탕이나 이발소,음식점 등은 위생검사와 세무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터넷에도 요금인상 업소로 게재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물가 급등세가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보고 물가안정을 위해 5월부터 3개월간시·도별로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물가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현재 물가는 2.0% 상승에 그쳤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로 0.5%포인트 더높아졌다.이에 따라 될 수 있는 대로 물가 모니터 요원들을 현장에 많이 투입해 지방물가동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관리하는 지방공공요금과 지하철,상·하수도요금,쓰레기 봉투 요금 등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또 협정요금인 목욕·이발 등 개인서비스요금과 갈비탕 등 음식 가격도 업소들에 대한 위생검사와세무조사 등 간접규제방식을 동원해 인상을 자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 경기 부천이나 성남 등에서 이같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급등하는 물가 수준이 서민생활에 부담이 되고경제 발전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각 자치단체에서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장애인·유공자 면세차 구입 10월부터 서류제출 간소화

    오는 10월부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이 면세승용차를 구입할 때 각종서류를 내지 않고 특별소비세 면세승용차 구입신고서 1종류만 작성하면 된다. 국세청 권춘기 소비세과장은 16일 “”현재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들은 면세승용차를 살 때 차량 제조회사에 주민등록등본과 운전면허증사본, 장애인증사본, 자동차등록증사본 등 5종류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납세자 편의차원에서 10월1일부터 이같은 서류제출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인이나 개인택시 사업자도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세승용차 구입대상자는 모두 86만명으로 현재구입자는 12만 7,000명이다. 그는 “”편법으로 면세승용차를 구입, 소유한 일반인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국세청 통합전산망과 건설교통부의 행정전산망을 통해 무단양도자나 용도변경자들을 조기에 색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 의사등 1만여명 세무조사

    국세청은 소득탈루 혐의가 있는 복식부기 의무대상자 1만여명에 대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회계장부를 제출하지않을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한상률(韓相律) 소득세과장은 14일 “그동안 복식부기 의무대상자 1만여명이 매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소득금액이 드러나는 것을회피하기 위해 추계신고를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식부기 의무대상 사업자인 이들이 추계신고를 하면 최소 30%이상 세부담이 많아지는 등 상당한 불이익을 받는데도 특별한 사유없이 무기장 신고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한과장은 “특히 의약분업 실시이후 소득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추계신고하는 의사들은 이번에 중점 관리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일정규모 이상 사업자의 경우 모든 거래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될 수 있도록 관련 증빙서류를 비치하고 복식부기에 따라 회계장부를 작성,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는 또 “기장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지난99년부터 간편장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득세 신고부터 간편장부 대상자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4,800만원(대리·중개·주선 등은 1,200만원) 이상인 사람이 장부를 기장하지 않고 신고하면 10%의무기장가산세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박선화기자 pshnoq@
  • [김삼웅 칼럼] 민주당 위기의 본질

    집권당인 새천년민주당이 심한 난조(亂調)를 보이고 있다. 위기라는 분석도 따른다.집권당의 난조나 위기는 곧바로 국정과 연계되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사가 된다. 당명에 새천년이란 거창한 이름을 내걸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명분으로 한국 야당사상 최초의 집권당이된 국민회의를 해체하고 출범한 정당이 민주당이다.정통 민주세력과 건강한 보수세력이 결합하여 창당한 정당이라고선전했다. 민주당의 위기현상을 네가지로 분석할 수 있겠다. 첫째는 지도부와 간부들이 너무 빨리 기득권층에 편입되었다는 점이다.한마디로 권력의 맛에 도취하여 야당시절,민주화운동 시절의 정체성을 잃고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에 소홀함으로써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상실해가고 있다.둘째는 외부환경이다.IMF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빚어진 경기침체와 대량실업 등 전반적인 경제의 악화가 집권당 책임으로 나타나고 민심이반 현상을 가져왔다.여기에 정부의 4대개혁과 구조조정으로 피해를 본 많은 사람이 집권당에 원성을 보내거나 반대진영으로 돌아섰다. 셋째는거대야당의 저항이다. 원내 다수석을 차지한 거대야당에 발목이 잡혀 개혁입법과 민생법안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하는 무기력증을 보였다.이에따라 집권당의 권위와 신뢰가 크게 실추되었다. 넷째는 족벌신문의 무차별적 비판이다. 신문시장의 70%를장악한 몇개 족벌신문이 사사건건 공격하는 상황에서는 항우장사라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국민은 언론을 통해 정당활동과 정치인을 접하게 된다.언론매체가 매사를 부정적으로 전하면 그렇게 인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원내에서는 거대 야당에 끌려다니고 원외에서는 족벌신문에 만신창이가 된 정당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지탄받는 것은 당연하다.이렇게 복합적인 요인이 얽히고설키고 작용과 반작용을 일으켜 집권당 지지율이 야당에 뒤지는 참담한 현상으로 나타났다. 집권당의 위기론으로 몇가지를 들었지만 압축하면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으로 요약된다. 한마디로 민주당에서 활력을 찾기 어렵다.정상에 오른 알피니스트처럼,긴 항해 끝에 포구에 이른 마도로스처럼 안일과 나태에 빠져 야당시절의 패기와 신선미와 목표의식이 없어졌다. 여전히 총재인 대통령의 지침에나 기대하고 골프장이나 전전할 뿐 민생과 국가적 아젠다에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지않는다.개혁에 대한 열정은커녕 ‘개혁피로증’ 따위로 개혁에 헛발질이나 한다.새천년을 이끌어갈 비전이 있을 리없다. 민주당은 족벌신문의 불공정보도에 ‘개탄’하면서도 이를시정할 용기도 의욕도 보이지 않는다. 노무현 고문을 제외하고는 왜곡언론과 맞서려는 지도자가 없다.오히려 밉보일까 굽실대고 세무조사와 신문고시의 생트집에도 침묵한다. 언론개혁을 철저히 외면한다.민주당 정부는 수구세력에 둘러싸인 소수정권이다.그중에서도 족벌신문에 포위된 상태다.족벌신문은 수구세력의 상징으로 정부의 개혁정책에 피해의식을 갖고 저항하는 집단이다.그래서 정부와 여당의 개혁과 대북정책에 비판의 한계를 넘어 감정과 적개심에서 질타한다. 남북화해는 ‘퍼준다’고 매도하고 재벌개혁은 좌경으로,교육개혁은 공교육붕괴로,인사정책은 낙하산으로 몰아친다. 지방선거에서 이기면 싹쓸이라고 비난하고 지면 민심이 떠났다고 비아냥댄다.서영훈 대표와 같은 깨끗한 이미지의 지도자는 장악력이 없다고 무능으로 매질하고 김중권 대표의강력한 여당론이 나오면 독선독주한다고 질책이다.찍해도죽이고 짹해도 죽인다.그래도 한마디도 못하는 집권당이다. “만약 시의(時宜)를 알지 못하고 실공(實功)에 힘쓰지 않는다면 비록 재앙을 보고 두려워하는 마음만은 지극하다 하더라도 정치의 효과는 끝내 아득할 것이니 민생을 어찌 보전하며 하늘이 노함을 어찌 감당할 터인가?” 율곡 선생의‘만언봉사(萬言封事)’는 오늘의 집권당을 두고 한 말이아닐까 싶다. 김삼웅 주필 kimsu@
  • 서울대 기업형 과외 실태/ 피라미드식 학생모집 충격

    취재진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대 학생회관 앞에서 과외교사 회원이 3,000명에 이른다는 ‘H 과외동아리’ 관계자를 만났다. 자신을 회장이라고 소개한 김모씨(29)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 판결 이후 대학 밖에서 활동하는 과외알선 업체가 100여개에 이르렀으나 과열경쟁 등으로 이미지가 나빠져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외동아리가 등장했다”면서 “순수 모임인 만큼 학생들에게 피해를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원 교사는 각 학과의 선·후배를 통해 소개 받았다고 말했다.김씨는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은 취업할 때까지과외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 회원 모집이 쉬웠다”면서 “그러나 개인 신상은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자 회원이 급속하게 늘었다. 사이트에는 서울대 휘장과 캠퍼스 전경 사진이 올라 있다.사이트 주소(서울대 영문 약자인 SNU를 사용)도 서울대 공식사이트와 비슷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모임으로 착각하기 십상이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주변에 있는 또다른 서울대 S과외동아리 사무실. 10여평 남짓한 사무실에는 책상 4개와 상담 테이블이 놓여있었고 벽면에는 대형 수도권 지도가 붙어 있었다.일정기록판에는 강남·서초,구로·양천,안양·수원 등 수도권을 15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마다 뜻을 알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책꽂이에는 겉에 ‘교사명부’라고 적힌 30㎝ 두께의 서류철이 꽂혀 있었다. 취재진과 동행한 박사과정 대학원생 박모씨(31)는 사무실여직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대 학생증을 제시하고 회원 가입서를 작성했다.인적사항,출신고교 및 과외경력,어학연수 및입상경력과 희망 과외지역을 기재하자 여직원은 학생증을 복사한 뒤 ‘선생님 준수 사항’이라고 적힌 종이를 내밀었다. 준수 사항은 ▲학부모에게 학생증과 재학증명서를 제시한다 ▲면담은 적극적인 대화로 주도한다 ▲학습교재를 준비하고 1시간 무료수업을 진행한다 ▲날짜와 시간이 확정되면 회사에 통보한다 ▲첫달 과외비를 받는 즉시 수수료 50%를 모 은행계좌로 입금한다 등이었다.서울대생 80여명이 회원교사로가입한 또 다른 과외동아리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원하는지역과 전공학생을 언제든 공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이들 과외조직은 자신들을 ‘순수한 학생 동아리’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학교측에 동아리로 등록되지는 않았다. 과외 알선은 관할 구청에 신고하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해야 하나 이를 지킨 과외 조직은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원이 3,000여명인 H과외동아리만이 사업자등록을 마쳤을 뿐이다. 이들 조직은 회원 교사가 새 학부모를 다른 회원에게 소개하면 첫달 수입의 50%인 알선료를 소개해 준 회원에게 넘기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회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서울대 기업형 과외 법적 문제. 말로만 떠돌던 서울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기업형’ 과외조직의 실체가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4월27일 과외 금지 조치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과외교습은 전면 자유화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8일 시행을 목표로 입법예고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과외 교습에 대한 신고만을 의무화했을 뿐이다.누구나 과외교습을 할 수 있도록 하되 신고 절차를 거치도록 해 소득 만큼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취지이다. 하지만 재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스스로의 노력으로 학비를 조달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본사 취재팀에 의해 확인된 서울대 ‘H 과외동아리’는 건전한 아르바이트의 정도를 넘어섰다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이다.회원 모집 및 운영 체계 등으로 미뤄 ‘기업화’됐기 때문이다.더욱이 ‘H 과외동아리’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까지 마쳤다. [법적 문제] ‘기업형 과외’라도 ‘학원의 설립·운영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해 제재할 수 없다.과외교습을 위한모임 자체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10명 이상을 30일 이상과외교습할 때’라는 학원에 대한 규정을 엄밀히 적용하면규제할 수는 있다. 하지만 ‘기업형 과외’라 하더라도 학원의 외양을 갖추지않는 한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더많다. ‘H과외동아리’처럼 과외 교습료의 25∼50%를 ‘동아리발전기금’으로 떼면 직업안정법의 적용은 가능하다.과외알선을 직업소개사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직업소개사업은 유료든 무료든 직업안정법에 따라 관할 구청에 신고토록 규정하고 있다.이를 어기면 유료의 경우,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무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세법에 의한 제재도 가능하다.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과외교습 신고대상에서 빠져 ‘치외법권’ 지역에 있지만 세법의 테두리에서 제외된 것은아니다.관할 세무서에 ‘기업형 대학생 과외’가 제보되면세무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문제는 그동안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의 고액 과외가 한번도 드러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교육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과외를 통해 학비를 마련토록 한 취지를 어기고 조직적으로 ‘돈벌이’에나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법적인 제재와 함께 대학생들의 자정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 카드 미가맹사업자 세무조사

    국세청은 신용카드 의무가맹 대상이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하지 않고 있는 사업자 2만5,000여명을 우선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관계자는 11일“지난해 신용카드 의무가맹 대상 사업자는 모두 18만8,206명으로 이중 2만5,000여명이 정당한 사유없이 가맹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이들 사업자를우선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현재 조사 담당 부서가 이들 명단을 넘겨받아 조사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면서“앞으로 전산 분석시스템을통해 해당 사업주들은 엄격한 세무조사를 통해 그동안의신고 실적을 검증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NYT 한국언론보도’ 반박

    국정홍보처는 9일 언론사 세무조사에 관한 미 뉴욕타임스의 지난 7일자 기사와 이를 전재한 국내 일부신문의 보도는사실 오류,자의적인 번역과 원문에 없는 내용의 첨가, 각색등으로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홍보처는 이날 배포한 반박자료에서 뉴욕타임스 기사 중“한겨레신문이 지난 87,92,97년 대선에서 김대중씨를 지지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어 “한국정부는 3대지에 대한 세무조사를 다음달 19일까지 연장했다”고 한 부분도 조사연장이 조선·동아·중앙 등 3개 신문만겨냥해 이뤄지는 것처럼 잘못 보도했다고 말했다.홍보처는또 타임스가 인용한 유재천 교수의 언급 중 “심지어 기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도 진행중”이라는 부분도 유 교수에게확인한 결과 그러한 언급을 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오홍근(吳弘根) 홍보처장은 뉴욕 타임스지에 대해 항의서한을발송하고 3개 신문에 대해서도 정정보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매체비평] 부진한 언론개혁 해법

    **중은 제 머릴 못 깎는다. 지난 1월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부터 언론개혁이라는 말이 신문,방송에 오르내렸다.신문개혁 문제가 2001년에 와서야 불거진 사인인 줄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그러나이미 오래 전부터 신문개혁의 필요성은 존재했으며,시민언론운동 진영에서 신문개혁이 필요하다는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지도 이미 10여년이 다 되어간다.그런데 일반인들은 이런 주장이 있음을 왜 몰랐을까.바로 언론이 언론답게 기능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일반 개혁의 의제들을 언론이 다루기 시작한 것이 몇 년이나 될까? 하물며 언론과 관련된개혁 의제를 언론이 다룬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언론이 다루지 않았는데도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알기는 어렵다.이것이 언론개혁이 필요한 이유다.그런데 최근 세무조사,공정거래위원회 조사,신문고시,언론문건,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등등 언론개혁 또는 언론정책과 관련된 문제들을 끊임없이 보도한다.언론이 개과천선을 한 것일까.그렇지는 않다.이전에는 언론개혁이 한낱 운동단체들의 주장(?)에 불과했지만,이제는 정부의 정책,국회의 입법으로 구체화할 가능성이 있어 위기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언론개혁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언론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기사를 생산하는 것이다.따라서 수용자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언론의 행태를 보면 언론개혁이 필요한 것 같은데,언론에 따르면 이것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란다.더군다나 일부 언론들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되어 있다고 비판한다.‘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언론을 개혁하자는 ‘명분’이 언론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지금 정부는 어떤 의도일까? 정부가 할 수 있는 개혁 즉,관영 언론사 독립의 문제는 신경쓰지도 않으면서,각종 조사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받아도 마땅할 것이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왜곡과 편파보도,족벌에 장악된 언론 사유화 현상,소수 언론에 장악된 여론 독과점 현상 등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즉 개혁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올바른 개혁’이 더욱 중요해질 뿐이다. 언론개혁이 사회 의제로 부상한 이후 신문에서 나타난 두드러진 변화는 ‘미디어비평’란의 신설이다.이전에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방송의 신문비평도 상설화되었다.언론의 발전을 위해서 상호 비평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그런데 문제는 신문들이 이 난들을 많은 부분 자사 보호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데 있다.신문들은 미디어렙 문제가 나왔을 때 언론의 공익성을 강조하더니,이제는 신문고시 문제가 공익이 아니라 정치적 개입의 문제라고 호도한다.방송은 미디어렙 문제에서 방송의 상업적 성격을 이해해 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신문의 공익성을 강조한다. 언론개혁 문제가 왜 이리 혼란스러울까.그것은 정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도로 나아가지 않기 때문이다.언론개혁은 (국회 언론발전위원회 같은)공개된 장에서 정간법 개정과 같은 핵심사항을 중심으로 포괄적인 문제 접근을 통해이루어져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반개혁 세력에의해 정치적 의도라고 공격받고 혼란만 가중될 것이다.물론 언론들도 언론개혁의 대의에 동조해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언론개혁이 마무리되는 날 설자리가 있을까? [김 서 중 성공회대 신방과 교수]
  • [사설] 필요성 확인된 언론사 세무조사

    국세청이 7일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설명한 사유를 보면 왜 언론사도 정기적인 세무조사를 받아야 하는지가 분명해진다.세무조사를 받은 신문·방송사 23곳 가운데 30일 동안 추가조사를 받게 된 곳은 15개사로,이들은 돈세탁을 비롯한 탈세·탈루 혐의를 받고 있거나 조사에 꼭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대상이 됐다고한다. 현 단계에서 연장조사를 받게 된 언론사들을 탈세기업인양 예단할 필요는 없다.그러나 국세청이 현재 확인중인 혐의 사실을 보면 몇몇 언론사는 ‘언론 탄압’이라는 그동안의 주장이 무색한 경영 행태를 벌여온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사주와 그 2·3세의 연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국세청은 사주 또는 법인이 여러명의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개설,돈세탁을 한 혐의를 잡고 추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또 사주의 2·3세가 취득한 주식과 부동산의 자금 출처가 불투명해 소명자료 등을 요구했으나 해당사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했다.이밖에 ▲소유주식의 명의 수탁 ▲광고수익 누락 ▲수입의 간이영수증처리 등 법인·사주의 탈세·탈루혐의도 계속 조사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혐의들은 언론사 세무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묻혔을사안들이다.말하자면 언론사라고 해서 여느 기업과 달리 경영이 투명하지도,도덕적이지도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무조사를 극력 반대한 것이 실제로 ‘정치적 탄압’이라고 생각해서였는지, 아니면 사주나 법인의비리가 밝혀지는 게 두려워서였는지를 해당 언론사들에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다. 언론업을 하는 기업이라도 조세의무에는 예외가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우리는 국세 당국에 언론사 세무조사를 확실하게 마무리할 것을 촉구한다.아울러 조사 결과고의적으로 탈세·탈루한 사실이 드러난 언론사는 사주·법인을 막론하고 엄격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강조한다.
  • 일부 언론사주 비리 적발

    국세청의 언론사에 대한 60일간 현장 세무조사 결과 일부언론사 사주들의 차명계좌를 통한 자금세탁과 불법 상속·증여,법인세 탈루 등의 혐의가 적발됐다. 손영래(孫永來)서울지방국세청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지난 2월8일부터 시작한 23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이날 종료,현장에서 철수했다”면서 “그러나 사주나 법인들의 탈세혐의가 있거나 중요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15개사에 대한 조사를 오는 6월19일까지 연장조치했다”고 밝혔다.그는 “15개사의 연장 사유는 서면으로 통보했다”면서“계속 자료제출을 미루는 등의 경우에는 세무조사 기간 재연장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청장은 언론사 사주들의 탈세와 관련,“일부 언론사의경우 법인 및 사주가 여러 명의 이름으로 차명계좌를 개설해 자금세탁을 한 혐의가 있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사안별로 다르나 사기 등 부정한 방법에 의한 경우 검찰 고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세청은 일부 언론사 사주 2·3세의 주식 및 부동산취득 자금원이 불투명한 사례도 적발됐다고 밝혔다.소유 주식에 대한 명의수탁 혐의가 있는 일부 주주들도 드러나 추가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이밖에 언론사들의 광고수익금과 부대사업비,외부간행물 수입누락 등 법인세 탈루혐의가 드러났다고 공개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세무조사 연장배경

    국세청이 15개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을 연장한것은 언론사주들의 비리와 법인의 탈세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이를 최종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7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조사상 반드시 필요한 서류를 언론사가 제출하지 않았거나,중요항목에 대한 조사확인이 끝나지 않아 연장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무조사 연장사유는 크게 사주들의 개인비리와 주요서류미제출,법인소득 탈루혐의 세 가지로 나눠진다. 이를 보면 세무조사 연장조치의 정당성과 설득력이 더해진다. ●사주비리 드러나=일부 언론사의 경우 법인은 물론 사주들의 자금세탁 혐의가 적발됐다.여러 명의 이름으로 금융기관에 차명계좌를 개설해 회사공금 등을 빼돌렸다는 반증이다. 더불어 사주의 2·3세가 주식 및 부동산을 취득한 자금원이불투명한 경우도 있다.불법 상속·증여 혐의가 있는 셈이다. ●법인의 탈세=광고료와 부대사업의 수입이 누락된 경우가있다.법원 경매공고에 따른 광고수입이나 사기업의 안내광고료가 상당부분 탈루된 사례가 밝혀졌다.또한 외부간행물에대한 수입누락과 신문운반비 등을 간이영수증으로 처리해 탈세혐의가 있는 경우도 드러났다. ●서류제출 안해=언론사별 미제출 사례도 천차만별이다.특정사의 경우 주식변동 조사에 필요한 중요서류 제출을 미루고있다.또 퇴직급여충당금 등의 비용계상에 필요한 ‘퇴직금추계액 산정내역서’를 지난 2월26일,3월14일,4월26일 세 차례나 서면요구했으나 미제출 상태다. 국세청은 많게는 100여 가지의 서류제출을 요구했다. 박선화기자 pshnoq@
  • [기고] 당당한 언론이 되라

    불행히도 우리 언론의 역사는 공공성·공익성은 뒷전이고사익이 먼저였다. 신문 독과점 기업이 언론권력으로 욱일승천하면서 국민에 의해 선출되지 않은 자들이 감히 국민의 손으로 선출된 국가권력을 밀치고 한국사회의 지배세력이 된 것은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이다.그러나 그동안 이들의 불법·탈법행위에 대해 누구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서슬이 시퍼렇던 군사독재 정권도 수십년간 세무조사 한번제대로 실시하지 않았다.아마도 이는 정당성을 확보하지못한 정권이 언론기업에 당근을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언론기업은 너무 오랫동안 법과 제도의 감시를 받지 않아왔다.항상 언론은 언론자유의 성역 속에 안주하면서 다른기업만을 비판해 왔다.군사독재 정권 하에서조차 언론기업은 세무조사의 ‘무풍지대’였다.김영삼 정권은 국세청을동원해 세무조사를 했지만 국민이 놀란다느니,신문사가 망한다느니 등의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도 않았고,탈세 등에 대한 세금 부과도 형식적인 수준에서 그쳤다.이러한 것이 과연 언론자유인지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이 당시 언론기업은 군사정권에 당당히 세무조사를 요구하고 정권을 비판했어야 했다. 흔히 우리는 언론은 항상 자유로워야 한다고 당위적으로말한다.그러나 언론사가 개인 소유일 경우 어떻게 그 언론에 무한한 자유를 부여할 수 있을까? 사적인 소유 형태를갖는 언론이 언론자유를 누리려면 사회적으로 당당해야 한다.지난 2월부터 시작된 언론기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한달간 연장됐는데 이것은 일부 언론기업이 자료 제출을 하지않는 등 저항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그런데 시간을연장하면서까지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국세청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어서 긍정적이며,조사한 결과는 반드시국민 앞에 공표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언론사의 영리행위가 정당한 절차를 밟았는지,재산상속·증여 및 납세의무를 다했는지는 모든 국민의 관심사다.세무조사는 언론이 절대 특권층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하기 위해서라도 조사 결과는 완전히 공개돼야 할 것이다.세무조사와 신문고시는 무소불위의 언론권력을 법과 시장의테두리에 들어가게 하는 것으로 언론 민주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국세기본법을 들어 세무조사 결과를공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국세기본법은 공익을위해서라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정보를 공개할수 있다고 해석된다.만에 하나 현행법이 언론사의 세무조사 결과를 알고자 하는 국민의 권리를 부정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면 즉시라도 개정해야 함은 물론이다.만약 김대중정권이 언론기업과 거래와 협상을 통해 세무조사 결과를발표하지 않고,또 응분의 법적 처벌을 하지 않는다면 모든것이 끝장이다. 세무조사는 언론기업이 국민에게 자신이떳떳하다고 밝히는 증표가 될 수도 있다.당당히 세무조사를 받고,또 당당히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 [김 승 수 전북대 교수 (신문방송학)]
  • 언론사 세무조사 연장 배경

    국세청이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을 ‘보강조사’라는 이유로 한달간 연장한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세청은 당초 세무조사의 당위성을 놓고 정치권과 시민단체·언론사간 찬반논쟁이 빚어지자 ‘조사일수 60일 이내 종료’ 방침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그리고 대부분의 조사대상 언론사들도 사실상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이번 조사기간 연장은 일부 언론사들이 세금추징에 불복,법정소송으로 갈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보강조사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언론사 경리실무진들은 비록 충분한 조사를 위해한달간 연장한다고는 하지만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물증확보에 시간 걸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조사기간연장과 관련,“일반법인이나 대법인의 경우 조사기간내 현장조사가 끝나지 않으면 조사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통례”라면서 “이는 통상 법인 및 대주주 주변에 대한 보충조사와 법령해석·잡무처리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말했다.다른 실무자도 “세금을 추징하려면 확인서 외에도구체적인 물증확보에 시간이 걸린다”며 조사기간 연장의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주로 지난 95∼99년도분 법인세 및소득세 탈루여부와 계열사와의 부당내부거래,사주들의 주식이동조사 등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돼 왔다.이중 95년도탈루분에 대해서는 이미 세금추징 절차를 마친 상태다.지난 3월27∼30일 통보된 언론사들의 세금추징액수는 많게는80억원대에서 적게는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인정과세 형식으로 매긴 것이어서 96∼99년도분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국세청 주변의 얘기다. 특히 이번에 조사기간이 연장된 배경에는 언론사들이 관행상 광고수입의 일정부분을 영업소의 수익으로 처리하는점을 국세청이 매출누락으로 간주,이에 대한 확실한 마무리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매출규모가 큰언론사들과 사주의 불법사실이 포착된 언론사들의 주변 및증거조사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국세청의 생각이다. ■그동안의 조사결과는 국세청이 공개하지 않아 아직 유동적이다.그러나 거의 대부분 언론사들의 세금탈루 사실이적발됐으며,일부 언론사의 경우 사주들의 비자금 조성 사실과 불법적인 재산 상속·증여 등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특정사의 95년도분 세금추징액의 경우 대부분이지분변동과 관련된 것이며,다른 언론사들도 주주변동에 따른 증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또한 일부 언론사들은 특정비용을 직원소득에서 누락시키거나 계열사를부당지원한 사실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한때 일각에서는 특정사 사주의 사법처리설과 지분포기설 등이 떠돌기도 했다. 나머지 4년치에 대한 세금추징 액수는 큰 회사의 경우 수백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특히 세무조사 종료시 최대관건인 공개여부는 이번 연장조치로 인해공개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언론사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그동안 제대로 일을못했는데 조사를 연장한다니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박선화기자 pshnoq@
  • 7~8개 언론사 세무조사 연장

    중앙언론사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오는 6월19일까지30일간(실제 조사일수 기준) 연장된다. 국세청은 당초 오는7일까지 세무조사를 마치기로 했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4일 “7일까지 끝내려던 언론사에대한 현장조사가 불충분해 조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언론사별로 차이는 있으나 현재 현장조사에 나가 있는조사반원은 7일 일단 철수한 뒤 보강조사에 들어간다”고설명했다.조사기간이 연장된 언론사는 그동안 조사를 받아온 23개사 가운데 조사가 미진하거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은 7∼8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추가 조사 방침은 일부 언론사들에 이날 문서로공식 통보됐다.한 언론사 관계자는 “오는 6월19일까지 추가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일부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강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밝혔다. 박선화기자 pshn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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