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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잘내면 공영주차장 공짜 국세청, 모범납세 분기별 선정

    세금을 성실히 내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국내 공항의 귀빈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납세자들이 실생활에서 우대받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국세청은 2일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제3자에 의해 추천받은 다음 국세청의 심사를 거쳐 ‘모범성실 납세자’로 선정되면 3년간 세무조사 면제와 같은 세정 혜택 외에 공영주차장 무료사용 등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우대 방안을 마련,각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또 귀빈실 등 공항시설 이용 편의도 제공하기 위해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사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모범성실 납세자는 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의 심의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분기별로 선정된다. 오승호기자 osh@
  • 세금도 마일리지제 검토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27일 성실납세를 위해 ‘세금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건설업을 포함한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하반기에도 가급적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성실 납세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주유 마일리지와 같은 세금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제도 도입시기 및 혜택 등을 언급하지는 않았다.세금마일리지 제도는 세금을 많이 낸 납세자 및 납세기업에는 그만큼 혜택을 주는 것이다. 그는 “정부의 지속적 지원대책과 민간건축 활성화로 국내 건설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해외수주는 계속 부진한 상태”라면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세금 납기연장과 징수유예,국세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부동산 등을 증여받고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사람에게 신고 의무를 사전에 통보해 주는 ‘부동산 증여세 자진신고 안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이후 증여를 통해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가 이뤄진 사례 가운데 국세통합전산망에 수록된 개별공시지가와 국세청 건물 기준시가 등으로 평가한 부동산 가액이 증여재산 공제한도를 넘어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를 안내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증여세액 계산과 신고납부 요령,증여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를 일괄 인쇄해 7월중 이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지난해에 증여세 자진 신고 사전 안내제를 실시했다면 9만여명이 혜택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시공사도 없이 허위분양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4일 굿모닝시티가 실제로 쇼핑몰을 건축할 시공사를 정식으로 선정하지도 않고 분양광고를 내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의 분양대금을 거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굿모닝시티가 지난 2001년 9월부터 쇼핑몰을 분양하면서 대형 건설사인 L건설과 실제로는 시공계약을 체결하지도 않고도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허위 분양광고를 내 일부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사실을 확인했다. 굿모닝시티는 L건설의 항의를 받자 다른 대형 건설사인 D건설과 정식 시공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광고를 내 지난해 중반까지 4000여명으로부터 3470여억원의 분양대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시티는 D건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굿모닝시티가 쇼핑몰 부지를 100% 매입했을 경우에 한해 D건설과 정식 시공계약을 체결키로 하는 조건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굿모닝시티는 부지 매입을 전부 하지 못해 착공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굿모닝시티가 D건설과 가계약을 맺고도 정식으로 시공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끌어 모은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지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굿모닝시티 고문 윤모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서울지방국세청 모 간부를 통해 굿모닝시티측의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중이다. 또 굿모닝시티 회장 윤모씨가 정관계 인사 4∼5명에게 거액의 금품 로비를 했다는 첩보을 입수,정확한 금품로비 액수와 대상을 조사중이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고소득 자영업자 탈루 조사 / 266개 전담반 가동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고소득 자영사업자의 세금 탈루 여부를 전담해 조사할 ‘자영사업자 조사전담반’이 국세청의 상설 조직으로 본격 가동됐다. 전문화·정예화된 조사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는 조사전담반은 고소득 자영사업자들의 소득신고 내용 분석 및 세무정보 자료 수집 등을 통해 과표를 양성화,벌어들인 만큼 세금을 내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세청은 23일 소득계층간 세부담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본청과 6개 지방청,세무서 등 전국적으로 266개의 자영사업자 조사전담반을 편성,집중 관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 업종은 ▲의사·변호사·회계사 등의 고소득 자영사업자와 연예인 등의 전문 직종 ▲음식·숙박업,유흥업소 등의 현금수입업종 ▲고급 명품 판매업,고급 의류,가구판매업 등 호화·사치·과소비 관련 업종 등이다. 학원·스포츠·건강 관련 업종 등 호황업종,사치성 해외 여행자와 호화생활자 등의 음성·탈루소득자도 포함된다. 조사전담반은 지방청별로 관리 대상 인원에 맞춰 3∼9개,99개의 일선 세무서 가운데 75곳(1급지)에 2∼3개씩 설치됐다.본청은 조사전담반을 총괄·지휘하고 전담반과 별도로 분석업무를 맡는 5개의 종합심리분석반을 운영한다. 김영배(金榮培) 조사 2과장은 “조사전담반의 규모는 지방청이 크며,세무서는 2∼5명 가량씩”이라면서 “개인별·가구별로 세무정보를 수집하는 등 상시 조사관리 체계를 유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각종 세무정보 자료를 수집해 검증하는 등 실질적인 불성실자 위주로 조사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다만 관리과정에서 과표가 양성화된 사업자는 가급적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오승호기자 osh@
  • 나라종금‘1차수사’감찰

    검찰은 지난해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의 1차 수사팀에 대한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검은 20일 1차 수사팀이 나라종금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부실하게 했고 축소했다는 의혹이 있어 자체 감찰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1차 수사팀이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의 비자금이 안희정·염동연씨에게 전달된 진술을 확보했고 당시 김홍일·한광옥 의원 등 여권실세에 대한 로비 첩보를 갖고도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수사팀의 김모 (현 법무부 근무)검사가 신승남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감찰과 병풍수사 때문에 대검·지검으로 차출되는 과정에서 업무의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좀 더 진상을 파악한 뒤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이날 민주당 박주선 의원과 한나라당 박명환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의원은 옷로비사건으로 청와대 법무비서관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2000년 초 검찰수사에 대한 선처청탁과 함께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관련자들이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음에도 검찰이 구여권 인사에 대한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박명환 의원은 나라종금 사건과 별도로 지난해 11∼12월 자동차부품업체 C사 회장 조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 전 사장으로부터 1억 5000여만원을 받은 민주당 김홍일 의원은 건강상태가 나쁘다는 점을 참작,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다음주 초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3억 9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안희정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그밖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명재 전 검찰총장과 구여권 정치인들은 아무런 의혹이 없다고 결론지었다.이 전 총장은 금품수수 자체가 없었고 정치인들은 위로금으로 받았거나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상습 부동산투기 209명 세무조사

    국세청은 19일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일반아파트 분양권을 고액의 프리미엄을 받고 양도하거나 용인·화성 등 개발 예정지역의 토지를 대량으로 사들여 고가로 전매한 상습 부동산 투기혐의자 209명을 적발,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가운데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56명에 대해서는 지난 17일 사전통지없이 세무조사에 착수,과세 근거자료를 확보했다.나머지 153명에 대한 세무조사는 오는 25일부터 실시된다. 김철민(金哲敏) 조사3과장은 “분양권을 여러차례 전매해 차익을 남긴 투기 혐의자들은 재건축이 아닌 일반아파트만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209명 가운데는 상습 투기자와 결탁해 미등기 전매를 조장·중개하거나 자신의 명의로 부동산을 매매하는 등 부동산중개업법을 위반한 부동산중개업자 9명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투기 혐의자를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분양권을 대량 매집한 뒤 고액의 프리미엄을 받고 전매한 사람이 123명으로 가장 많다.그 다음은 ▲용인·화성 등 신개발예정지 토지를 대규모로 사들인뒤 수백필지로 분할해 3배 이상 고가로 전매한 사람 44명 ▲거액의 자금을 동원해 택지를 분양받은 다음 미등기 전매한 사람 32명 ▲부동산을 단기매매하거나 상가를 신축 분양하면서 관련 세금을 탈루한 사람 10명 등이다. 오승호기자 osh@
  • 국세청 조사상담관실 신설

    국세청은 18일 세무조사와 관련한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독립된 조사 통제부서인 가칭 ‘조사상담관실’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상담관실은 지방청별로 과(課) 단위로 운영된다.세무조사 사전통지는 물론 조사 사유 설명,조사연기 요청,조사장소 변경,조사기간 확대,자료요구 범위 등에 대해 납세자와 상담하는 업무를 주로 맡는다.세무조사 과정에서 납세자와 법 해석 등에서 의견 차이가 클 경우에도 조사상담관실에서 투명하게 해결해 준다.대신 조사집행 부서인 조사국은 현장조사만 맡게 된다. 국세청은 또 금품을 제공한 납세자와 금품수수를 중개한 세무대리인도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승호기자 osh@
  • 30만원이상 접대비 지출 업무입증해야 손비 인정

    내년부터 기업들은 골프장이나 룸살롱 등 업종에 상관없이 건당 30만원 또는 5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할 경우 업무와의 관련성을 입증해야 손비처리된다. 국세청은 18일 후진적인 향락성 접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들의 고액 사교성 접대비에 대해 업무관련성 입증 책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특정업종에 대한 접대비 손비 불인정이나 접대비 전체 한도 축소 등의 방안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오대식(吳大植) 세정혁신추진위원회 기획단장은 “국세청장 고시로 입증해야 할 접대비 기준금액 및 입증 방법을 정해 내년 1월1일 이후 지출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병철(崔炳哲) 법인납세국장은 “세정혁신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업무와의 관련성을 입증해야 하는 금액은 5만원,10만원,30만원,50만원,70만원,100만원,200만원 등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면서 “이들 안 가운데 입증해야할 기준금액은 중간선인 30만원이나 50만원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입증책임 어떻게 하나 기업들은 기준금액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면 언제,어디서,누구와 무슨 목적으로 접대를 했는지를 기술한 서류를 보관하고 있다가 혹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 이를 제시하면 된다.국세청은 의심이 갈 경우 접대받은 사람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최 국장은 “업무와의 관련성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통일된 서식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보며,메모 형식으로라도 보관하고 있다가 세무조사때 제시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접대비는 업무와 관련해 지출하는 경우에 한해 손비로 인정하게 돼 있으나 접대비 전체 한도 이내에서만 손비처리하면 구체적 내용은 따지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말했다.또 “지출액이 5만원 이상이면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건당 접대비 지출액이 많더라도 기준금액 이하로 쪼개면 금방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퇴 여부 논란 국세청은 “이번 조치가 골프장이나 유흥업소에서 치르는 접대비의 손비인정 여부와 관련한 제도개선 방침에서 후퇴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세청은 당초 미국 등의 일부 선진국처럼 골프장이나 룸살롱에서 치른 접대비는 손비로 인정해 주지 않고 싶어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다.그러나 결국 업계의 반발과 경기침체 등을 감안,한발짝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오승호기자 osh@
  • 투기지역 양도세 實價신고 안하면 세무조사

    국세청은 투기지역에서 부동산을 양도한 뒤 예정신고 기한까지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거나 기준시가로 신고할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세무조사는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국세청은 16일 내놓은 ‘부동산 투기지역 확대에 따른 양도세 실가신고 안내’ 자료를 통해 “투기지역내 부동산을 전산으로 엄선해 신고전 사전안내를 실시하고,실지거래가액 신고분은 기준시가 신고분과 구분,양도세 신고서와 첨부서류 등을 월별·접수번호순으로 별도관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아파트 등 전국 공동주택 450만가구와 아파트 분양권 7만 5290가구의 거래시가를 매월 수집,국세통합시스템에 전산입력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지난 5월까지의 시세가 입력돼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전국 등기관서의 부동산 매매자료를 넘겨받아 실시간으로 전산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투기지역에서의 양도세 신고가격과 전산구축된 동일지역의 부동산 실거래 가격과의 차이가 클 경우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부동산을 처분하는 사람이 매입자와 짜고 실거래가를 낮게 신고하면 매입자가 추후 처분할 때 양도차익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담합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부동산을 매각하면 처분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2개월 이내에 양도세 예정신고를 하게 돼 있다.즉 6월16일 처분했다면 8월 말까지 신고를 해야 한다.기한내에 성실하게 신고하면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준다. 현재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대전시 서구·유성구,충남 천안시,서울 강남·서초구,경기 광명시 등 모두 28곳이다. 오승호기자 osh@
  • 검찰 ‘제2 범죄와의 전쟁’

    조직폭력과 강력사범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대검 강력부(부장 郭永哲)는 12일 전국 55개 지검·지청에 관할지역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생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조직폭력배 등 강력사범들을 엄단하라고 특별지시했다.검찰은 6∼8월,9∼10월,11∼12월까지를 1·2·3차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1차 기간 동안은 현행처럼 수사를 해나가더라도 2차 때부터는 지방별 검·경 합수부를 다시 만들어 강력사건에 대처키로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영세상인 상대 금품갈취 ▲각종 이권개입형 폭력 ▲합법적 사업체 가장 기업형 폭력 ▲인신매매사범 ▲청부살인·인질납치 등 강력사범 등이다.사건 발생 때 담당 검사가 초동 수사 단계부터 직접 사건을 챙긴다. 검찰은 또 유착·비호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공무원은 해당기관에 감찰을,일반인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신고자나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호와 집 주변 순찰은 물론,생계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수사과정에서도 이들 관련 자료를가명으로 기재하거나 재판 때에도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비공개재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원정 떴다방’ 투기조장 수법 / 연봉1억 전화상담원 고용 ‘한탕’유인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12개의 부동산 매매법인은 각각 50∼150명씩의 텔레마케터를 고용한 뒤 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거주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부동산 매수자를 모집하는 수법을 썼다.심지어는 국세청 사무실에 전화를 해 부동산 매입을 권유한 텔레마케터도 있었다. ●연 수입 1억원 넘는 텔레마케터도 텔레마케터는 주부가 대부분으로,매수자를 끌어들인 건수에 따라 성과급을 주는 방식으로 모집한다.국세청 관계자는 11일 “텔레마케팅으로 올린 연간 수입이 1억원을 웃도는 텔레마케터도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부동산 매매법인의 사무실은 대부분 논현동·서초동 등 부유층이 많은 서울 강남지역에 있다.이들 법인은 사무실에 ‘부동산 컨설팅’과 같은 간판을 내걸고,텔레마케터들로하여금 부동산 매수자를 모집한다는 점에서 ‘원정 떴다방’으로 불린다.이런 점이 일반 부동산중개업소와는 다르다. 국세청에 의해 법인세 등을 포탈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원정 떴다방 3곳은 텔레마케터 고용→매수자 모집→대규모 토지 매입후 100∼500평 단위로 분할 매각→이중계약서 작성→수입금액 축소신고 등의 수법을 써왔다. ●사례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주식회사는 부동산 매매업을 하기 위해 자본금 5000만원으로 2000년 4월 개업한 뒤 지금까지 전국에 걸쳐 개발이 예상되는 임야 15필지 11만 2000평을 150억여원에 사들였다.토지를 매입한 지역은 충남 서산,경기도 용인·화성,강원도 양양,전남 여수 등이다. 이 업체는 60명의 텔레마케터를 고용,수도권 지역에서 474명의 매수자를 모집했다.이들에게 매입가의 4∼5배인 평당 35만원에 토지를 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15만원에 판 것처럼 이중계약서를 작성,법인세 17억 1800만원을 탈루했다.토지 매각대금(수입금액)이 235억여원임에도 57억여원으로 줄여 신고했다.수입금액에서 인건비 등의 경비를 제외한 소득금액은 마이너스 4억 3900만원으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법인세를 탈루했다. 오승호기자 osh@
  • 서초등 15곳 투기지역 추가

    서울 서초·광진·용산·영등포구와 신도시가 들어서는 경기도 김포·파주시 등 15개 지역이 주택투기지역으로 무더기 지정됐다.이들 지역에서 집을 파는 사람들은 14일로 예정된 공고일 이후부터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내야 해 세금부담이 올라간다.또 개발사업지역은 주택매매 가격상승률이 한달만 기준치를 충족해도 곧바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다. 아울러 수도권 및 충청권 지역에서 부동산 투기를 일삼거나 조장해온 ‘원정 떴다방’ 등 부동산중개업자와 투기혐의자 1800여명이 당국에 적발됐다.이들은 탈루세금 423억여원을 추징당했다. ▶관련기사 19면 재정경제부는 11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 투기지역 후보에 오른 전국 15개 지역을 모두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후보에 오른 지역이 모두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정부의 단호한 부동산 투기 엄단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 4개구와 신도시 2곳을 비롯해 인천 서·남동구,경기도 성남시 수정·중원구,부천시,군포시,구리시,충북 청주시,경남 창원시다. 이에 따라 주택 투기지역은 기존에 지정된 13곳을 포함해 총 28곳으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수도권 및 충청권 지역에서 부동산 투기 혐의자를 대상으로 일제 세무조사를 실시,부동산중개업법을 위반한 중개업자를 포함해 모두 1836명을 적발하고 양도소득세 등 탈루세금 423억 2400만원을 추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오승호 안미현기자 osh@
  • KT 정기세무조사 / 국세청 “조세시효 새달 만기”

    국세청이 KT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제1기 부가가치세 조세 시효 5년이 오는 7월25일 끝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경기도 분당에 있는 KT 본사에 조사요원을 투입,조세채권 확보 등을 위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전에 KT측에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올 상반기까지는 세무조사를 유예키로 했지만 조세시효가 임박했거나 부동산투기 등 음성·탈루소득,조세 채권 확보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조사 유보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매출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의 경우 3∼4년마다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세무조사는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지분을 줄이기 위해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는 등 세무조사를 받을 여건이 안돼 1년간 유예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정치권 등에서의 KT 전·현직 고위 임원에 대한 비리 투서 등으로 인한 특별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국세청 감사관 수뢰 혐의 구속 / 고위간부 연루 여부 조사

    검찰이 이례적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현직 국세청 감사관의 뇌물수수 혐의를 적발했다.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蘇秉哲)는 5일 세무조사 선처 대가로 세무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홍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홍씨는 지난해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3과장으로 근무하면서 S기업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한 뒤 해당업체를 대리한 세무사 박모씨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S기업은 최근 사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이를 환급하는 수법으로 탈세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검찰조사에서 뇌물수수 액수를 3000만원이라고 축소해 진술하고,세무사 박씨를 사전에 만나 뇌물공여 사실을 번복하도록 유도하는 등 범죄은폐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홍씨와 같은 업무라인에 있는 국세청 고위관계자들도 뇌물 수수와 연루돼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직원 10여명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서울지방국세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국세청 “지방업체 세무조사 최소화”

    앞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있는 기업과 대표적인 향토음식점,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최소화된다. 국세청은 3일 침체돼 있는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간 세무관리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지방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성실납세자를 적극 발굴해 납기연장·징수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역 전통을 계승하는 기업 ▲공장이나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 ▲지방에서 창업한 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방청별로 ‘지방이전·창업지원 전담팀’을 운영키로 했다. 지방기업에 대한 세무간섭을 줄이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사업규모(매출액)를 기준으로 세무조사 대상 기업을 선정키로 했다.가령 100개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하면 전국적으로 매출이 많은 기업 순서대로 100곳을 선정하게 된다. 2002년 1월1일 현재 매출이 100억원 이상인 법인은 모두 1만 2125곳이다.이 가운데 서울청과 중부청 관할 기업은 4669곳(38.5%)과 2898곳(23.9%)으로모두 62.4%를 차지하고 있다. 종전에는 사업자수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사업을 하면 중소기업으로 취급돼 세무간섭을 덜 받은 반면,같은 규모라도 지방에서는 대기업으로 분류돼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았다. 박찬욱 조사1과장은 “사업의 규모를 기준으로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면 조사빈도 등에서 지방기업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면서 “음식·숙박·서비스업 등 현금수입이 많은 업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주상복합 청약명단 확보 투기혐의자 稅탈루 조사

    국세청은 인기가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신청자 인적사항을 건설회사 등을 통해 모두 입수,부동산중개업자 등의 대리인이나 친·인척 명의를 동원해 3건 이상을 신청한 투기꾼을 가려내기로 했다.단속반이 분양신청 접수 창구에서 목격해 적발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그 일환으로 지난 28일 마감한 서울 자양동 ‘더 스타시티’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신청자 8만 9000여명의 인적사항을 입수,추가 색출작업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9일 “인기가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아파텔)을 대상으로 신청자의 인적사항을 시공사 등을 통해 확보,3건 이상 청약자를 가려낸 뒤 자금출처조사를 포함한 세무조사는 물론,친·인척 명의의 청약자가 사업자이면 소득세·법인세 조사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리인이 중개업자일 경우 투기조장 혐의자로 분류,소득세 등의 신고 내용을 중점분석한 뒤 탈루 혐의가 있으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중개업자에게 돈을 댄 전주(錢主)를 가려내는 데도 역점을 둔다. 오승호기자 osh@
  • 1인 여러가구 청약 세무조사 / 국세청, 주상복합·일반아파트 분양현장 단속

    여러 가구의 아파트를 동시에 청약하는 투기꾼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7일 “서울지역 제4차 동시분양 아파트 7개 현장과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울 청담동 ‘더 샵 스타시티’ 분양 현장에 투기대책반 41명을 투입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더 샵 스타시티 분양현장에서 한 사람이 여러 가구에 청약을 신청하는 사례가 목격됐다.”면서 “실제로 10가구 이상을 신청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4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계약체결일은 27∼29일이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더 샵 스타시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신청 창구인 우리·하나·제일은행의 60개 점포에 세무서 조사요원 200여명을 투입,위임장을 받거나 가족 명의로 여러 건의 분양신청을 하는 투기꾼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김철민 조사3과장은 “현장에서 신청자의 인적사항과 부동산 거래자료 등을 수집해 분석할 계획”이라면서 “주상복합아파트는 물론 일반아파트도 경쟁률이 높으면 단속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서울 강남 등전국 13개 투기지역과 부동산 가격이 뛸 가능성이 있는 수도권·충청권의 투기우려지역,특별시·광역시 등 인구집중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자등록 일제조사에 나선다.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특정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사업자등록 여부를 조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오승호기자 osh@
  • 부동산중개소 77곳 매매계약서등 압수

    국세청이 지난 23일부터 조사인력을 상주시켜 집중 단속에 들어간 600곳의 부동산중개업소 가운데 77곳이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6일 “지난 23∼25일 서울·경기·충청권의 부동산중개업소 600곳에 3000명의 조사인력을 2인1조 또는 3인1조로 투입,입회조사를 했다.”면서 “탈루 혐의가 있는 77곳의 부동산매매계약서와 분양권 전매자료 등 세무조사에 필요한 서류를 확보,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21면 김철민 조사3과장은 “77곳은 모두 서울지역의 중개업소이며 대부분 강남에서 영업하고 있다.”면서 “단속 대상 600곳 가운데 316곳은 문을 닫아 입회조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 업소는 이중계약서 작성이나 분양권 전매 알선,청약통장 매집 및 매매 알선 행위 등을 통해 수수료 이외의 웃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수입을 고의로 누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또 강남 도곡 1차 아파트와 자양동 더 (the #) 스타시티,경기 양주 LG자이 등 서울·경기·충청지역의 아파트 분양현장 17곳과 주상복합아파트 분양현장 2곳 등 19곳에 부동산 투기대책반 96명을 투입,이른바 ‘떴다방’(이동중개업소)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신현우 재산세 과장은 “7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현장에도 투기대책반을 투입키로 했다.”고 말했다.국세청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입회조사로 중개업자와 투기성 가수요자들의 거래는 위축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분양권 전매 제한에 영향이 없는 자양동 스타시티 등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현장으로 떴다방이나 가수요자가 이동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부동산중개업소 600곳 국세청 상주 단속 / 주택가격안정책 발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구가 다음달중 자연보전권역 등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 일부로 확대된다.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서울·경기·충청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600곳에 사상 최대 규모인 3000명의 세무조사 요원을 상주시켜 이중계약서 작성,미등기 전매 등 투기를 부추기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가격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관련기사 15·16면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해 지정하되,수도권의 경우 접경지역과 도서,자연보전권역중 일부는 제외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수도권내의 자연보전권역인 경기 가평·양평·여주군,접경지역인 임진강 이북의 연천군 미산·중산·장남·백학·왕징면,도서지역인 강화군 교동·삼산·서도면과 옹진군 대청·백령·연평·북도·자월·덕적·영흥면,안산시 대부동,화성시 우정면 국화리와 서신면 제부리 등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빠진다.충청지역은 대전 및 천안시 전역과 아산·청주시,청원군 등 5곳이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다.지금은 대전시 노은2지구·서구·유성구,천안시 불당·백석·쌍용동만 투기과열지구다. 국세청은 3000명의 조사인력을 중개업소 600곳에 2인1조로 투입,아파트 미등기전매·이중계약서 작성·청약통장매매알선 등을 집중 단속토록 했다.상습적으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거나 탈세를 조장한 중개업소는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허가 취소나 영업정지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키로 했다. 또 서울·경기·충청권의 부동산 투기대책반 974명을 5,6월에 예정된 109개 분양현장의 중개업소·모델하우스·분양사무실에 상주시켜 이른바 ‘떴다방’(이동중개업소)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집값 안정대책 문제점 / 부동자금 퇴로·유인책 빠졌다

    23일 발표된 집값안정대책은 세무조사강화·투기조사실시·주택공급체계 개선·보유세 강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이 동원된 것이어서 참여정부 들어 나온 정책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 투기 대책이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다 380조원에 이르는 부동자금의 퇴로를 마련하지 않아 제대로 성과를 거두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재건축 아파트 대책 생색내기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후분양제와 전매가 금지되는 것은 일반분양분이다.일반분양물량은 지역에 따라 용적률 등이 차등적용돼 다르지만 대략 전체의 15∼20%에 그친다.나머지 4분의3이 넘는 조합원지분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자연 투기세력이 들끓어 재건축 아파트의 과열열기를 식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일례로 서울 잠실지구 1∼4단지 및 시영아파트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모두 2만 1250가구지만 후분양제 적용을 받는 일반분양분은 3300여가구에 불과하다. 특히 7월 이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100여개 단지의 재건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치솟고 투기꾼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커 추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동자금은 어디로 근본처방이 빠졌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바로 380조원에 이르는 시중 부동자금의 ‘퇴로’다.부동산에 이미 들어왔거나 들어오려고 기웃대는 돈을 차단하겠다는 수단과 의지는 강한데,이 돈이 빠져나갈 퇴로와 유인책에 대해서는 언급이 거의 없다. 주가하락 때에도 원금을 건질 수 있는 원금보전형 펀드 판매,간접주식투자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 등 기존에 발표한 대책을 ‘재탕’해 내놓았을 따름이다.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상무는 “시중에 풀린 돈을 흡수하거나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린 자금시장의 물꼬를 자본시장 쪽으로 돌리지 않고서는 부동산 투기를 결코 잡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오히려 내년초에 부동산 버블(거품)이 급격하게 꺼지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 시중은행 지점장도 “주택담보대출 취급에 따른 금융기관 부담을 늘리고,담보인정비율을 낮춘다고 해서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정책당국의 시각은 순진한 발상”이라면서 “저금리에 실망해 투자처를 찾아 헤매는 시중 부동자금에 대한 유인책이 수반되지 않는 한,내집마련 실수요자 등 선의의 피해자만 양산시킬 것”이라고 꼬집었다.증권업계는 연간 최고 40만원의 비과세 혜택 등으로 시중자금을 증시로 유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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