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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세무서 41년만에 문 닫는다/국세청보다 앞서 57년 개청

    ◎오늘 종로세무서에 통합 국세청보다 먼저 문을 연 광화문세무서가 41년만에 문을 닫는다. 광화문세무서는 8월 1일자로 같은 건물에 있는 종로세무서에, 성수세무서는 성동세무서에 통합된다.이로써 전국의 세무서가 136개에서 134개로 줄게 됐다. 광화문세무서는 국세청 개청(66년 3월) 6년 전인 57년에 설립됐으며,성수세무서는 91년에 신설됐다.이에 따라 서울 종로구에는 종로세무서와 효제세무서만이 남고 성동세무서는 성동구 전체를 맡는다.이번 2개 서의 폐쇄로 남는 인력은 세수가 늘고 있는 경인지역과 음성 탈루소득 조사인력으로 보강된다. 한편 44년 5월 설립된 종로세무서는 광화문세무서를 흡수·통합해 납세인원 3만여명,총 세수 2조3,000억원,직원 122명 규모의 대형 세무서로 태어난다.
  • 세무공무원 105명 퇴출/국세청 자체 사정

    ◎165명은 정직 등 징계 국세청이 마침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사정(司正)의 칼날을 높이 뽑았다.국세청직원 105명의 ‘옷’을 벗긴 것이다. 국세청은 23일 새 정부 들어 자체 사정을 통해 세무비리 관련 직원 270명을 적발,이 가운데 죄질이 나쁜 105명을 파면하거나 해임 또는 면직시키는 등 공직에서 추방했다.나머지 165명은 정직이나 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지난 3∼4월에 1단계로 62명,6∼7월에 2단계로 208명을 골라냈다. 처벌자는 국세청 전체 일반직 공무원 1만4,915명 가운데 1.8%에 달한다.공직추방 인원만도 0.7%에 해당된다.전국 134개 세무서마다 2명 꼴이다.국세청이 문을 연 이래 사상 최대규모로 ‘환부’를 도려냈다. 지난 해의 경우 13명만이 공직에서 추방됐고 120명이 징계를 받았을 뿐이다.한편 국세청은 올 상반기 이와 별도로 192명을 명예퇴직시켰다. 공직 추방자 105명을 징계내용별로 보면 파면 22명,해임 33명,면직 50명이다.공직 추방자는 기업이나 민원인으로부터 돈을 한푼이라도 받았거나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축재 대상자 등이다.금품수수 금액은 몇십만원에서 억대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면된 한 지방의 간부는 조사 결과 등기된 집 외에 한채를 별도로 가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면직자에는 지방국세청장 두 사람과 본부에서 사정을 맡은 간부 한 사람도 포함됐다. 파면과 해임자는 각각 5년,3년간 공직에 다시 취업할 수 없으며 3년동안 세무사가 될 수 없다. 비리 내용은 △금품수수 및 향응제공 80명 △납세자를 협박하거나 과다 증빙서류 요구,처리기한 지연 등 업무 부당처리 142명 △업소 무단방문 등 기강위반자 48명이다. 직급별로는 △4급(서기관) 이상 16명 △5급(사무관),6급(주사) 47명 △7급(주사보) 이하 207명이다. 이로써 국세청은 올 들어 국장급이상 간부를 모두 교체하는 개혁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내달 李在滿 기획예산담당관 등 6명의 부이사관 승진,서기관·사무관 등의 후속인사를 통해 물갈이를 계속한다.
  • 받을 돈도 못받는 조세행정/감사원 국세청 실지감사 해보니…

    ◎차명계좌 이용 외화도피 기업/탈세액만 추징 “처벌은 남의일”/영세율 적용 수수료 세금 면제/4년전 소득세 아직도 안거둬 힘 겨루기라면 자신 있는 국세청이 같은 사정기관인 감사원으로부터 몇건의 지적을 받고 난감해하고 있다. 감사원은 15일 국세청 본청에 대해 실시한 실지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탈세자 관리 소홀,과세자료 처리태만등의 사실을 적발해 관련자를 처벌토록 재정경제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이 적발한 주요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1◁ 서울 서초구 방배동 T교역 등 29개 업체,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수입수수료를 매출누락해 조세를 포탈하고 외화를 해외차명계좌 등을 통해 해외에 도피. 국세청은 이를 확인하고도 법인세등 포탈세액만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 등에 따른 벌금의 통고처분은 하지 않음. 특히 이 가운데 9개 업체가 외국법인으로부터 수입수수로 11억7,900만원을 외국환은행을 통해 해외차명계좌로 송금받았는데도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부가가치세 1억1,800만원을 추징하지 않음. ▷사례2◁ (주)한양의 합리화 계획에 따라 94년 사업연도 법인의 자산부족액중 裵鍾烈 전 회장에게 지급된 33억5,500만원에 대해 징수해야 하는 소득세 17억9,800만원이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징수되지 않음. ▷사례3◁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식회사 M이 90평형 고급빌라 15세대를 준공, 이 가운데 7세대를 104억8,001만여원에 분양하고도 건물 공급가액 73억7,800만원을 14억7,200만원으로 줄여 신고. 용산세무서는 이를 그대로 인정해 부가가치세 6억4천9백만원을 부족 징수결정. 감사결과에는 이같은 사례말고도 소속 직원의 근무태만으로 상속세 등 각종 과세자료 처리를 소홀히 함에 따라 조세채권이 소멸되고,납세자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지운 일도 있었다. 또 외국본사로부터 운영자금을 송금받아 국내 외국기업 연락사무소 종업원에게 급여를 지급할 경우 이는 갑종 근로소득임에도 불구,을종 근로소득(국외에 있는 외국인으로부터 받는 급여)으로 신고,소득세를 덜 낸 경우도 있었다. 이밖에 뇌물수수등으로 징역 1년6월등의 형사처분을 받은 세무사,공인회계사등이 등록취소 없이 버젓이 활동한사실도 적발됐다.
  • 국세청 사상 최대 물갈이 인사

    ◎새달중순 5급이하 1만7,000명 자리이동/비리퇴출… 개혁·실적 중심 발탁/지원부서 줄여 조사분야 보강/사치·향락 차단 탈세추적 강화 국세청에 메가톤급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달 말 4급 이상 간부에 대한 인사가 끝난데 이어 오는 8월 중순부터 시작될 5급 사무관 이하 1만7,000여명이 대상이 되는 인사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자리 이동이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전체 인사 대상자의 40%선에서 이동이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60∼70% 이상의 엄청난 인사가 예상된다. 5급 사무관 이하의 인사에대해 아직 명확한 인사지침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큰 인사의 틀은 마련된 상태다. 우선 대규모 발탁인사를 하겠다는 것. 국세청은 이룰 위해 각 지방국세청에 업무실적이 우수한 직원,또는 조직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고 개혁의지가 있는 직원 등 2가지 큰 얼개로 추천대상을 추천할 것을 지시해 놓은 상태다. 李建春 청장은 “지금까지 잘못한 직원에 대한 처벌만 강조되고 업무에 충실한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는 도외시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모든 직원을 신상필벌하는 인사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 기획 등 지원부서의 인력을 줄이는 대신 조사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국세청은 현재 101개반 643명인 조사분야 인력을 124개반 800명으로 157명(24.4%)을 증원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음성·탈루소득자와 세금탈루혐의자에 대한 정보수집과 실지조사강화를 위해 조사국 인원이 598명에서 718명으로 120명 늘어나고 무자료거래 등 유통과정 추적을 맡는 간세국은 30명에서 45명으로,외환자유화와 관련한 불법 외환흐름 감시 요원은 15명에서 37명으로 는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과 경인청이 각각 94,24명씩 집중 보강되고 부산청 10명,대구·광주청 각 8명,대전청 6명,중부청 5명,본청 2명 등이 늘어난다. 서울청은 조사분야 조직이 41개반 3백30명에서 52개반 4백24명으로 확대된다. 국세청은 공무원 총정원 동결에 따라 법무관실,전산기획실,소득세과,납세지도과 등 기획 및 지원부서 인력 최소화로 조사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5급(사무관)의 경우 전부 본청에서 15명을 줄여 지방청 조사인력을 보강하고 6급이하는 지방청과 세무서에서 차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같은 조사기능 강화를 통해 탈루소득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하고 사치·향락행위 등 불건전 소비행위를 차단하기로 했다. 이같은 점 외에도 최근 들어 불거진 세무 공무원들의 각종 비리 연루 의혹이 인사의 물갈이 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 수출금융 현실·해결 방안 “지상토론”(수출 이렇게 풀자:2­3)

    ◎현장 찾는 당국자 아무도 없다/기업 입장­정부는 중기 애로점 파악해야.장래성 있는 기업 대출 확대를/은행 입장­회계내용의 투명성 전재돼야 은행도 기업… 담보요구 불가피 수출기업들은 자금이 없다고 아우성이다.각종 정책지원이 이어지고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다.IMF여파에 따른 부동산 가격폭락으로 금융권의 담보요구를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이들은 보다 현실성 있는 대책을 요구한다.반면 은행들은 대출 부실화를 우려해 대출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난색이다.(주)삼부물산 金洛賢 사장과 외환은행 黃鶴中 심사부장을 통해 수출기업과 은행의 속사정을 들어봄으로써 수출지원금융의 막힌 곳을 뚫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金사장=10일 있었던 무역진흥대책회의에서 대기업이 여신한도,자금부족등으로 중소기업에 로컬L/C(신용장)를 개설하지 못할 경우 대기업이 발급한 구매승인서를 담보로 중소기업에 무역금융을 지원키로 한 것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지금도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들에게는 대출이 많이 나가고 있다.그러나기술이 있고 사업성이 있는 기업들에게도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일선 은행창구에서 규정 이외의 것은 융통성을 발휘해 소신껏 대출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黃부장=우리 은행을 예로 들면 중소기업의 신용등급을 세 가지로 나눈다. A등급(우선지원기업)은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으로 신용평점이 60점 이상이다.60점 미만이라도 벤처기업이나 정부가 추천한 우수기업은 매달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그런 기업에 대출해 준 뒤 부실화돼도 면책해 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우량기업은 담보가 필요없다. 그러나 우량기업이 아닌 기업들은 회계내용의 투명성이 유지돼야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신용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신용대출 위주로 할 수는 없지 않은가. ▲金사장=담보없는 회사일수록 자금난은 가중된다.때문에 정부의 수출기업 지원정책이 중소기업 위주로 바뀐다해도 중소기업 내에서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만 심화시킨다.담보가 없는 수출기업의 경우에는 기업신용이나 현금흐름,향후 성장성 등을 심도있게 파악해서 정부가 보증해 줘야 한다. 수출증대의 당위성에는 누구나 공감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 대통령께서도 행정규제 등과 관련해 ‘혁파’라는 표현을 한 적이 있다. 혁파라는 것은 가야할 목표인데 실제 현장에선 움직이질 않고 있다. 중소기업 하는 사람들 외국에 나가서 고생 많이 한다. 입맛이 안맞는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무릎쓰고 뛰어 다닌다. 그러나 막상 수출주문을 받아 국내에 들어와봐야 자금이 없다. 무엇으로 제품을 만들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黃부장=현금흐름을 분석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실제 여신심사에 활용하고 있다.현금 흐름이 정상인 회사에는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외환은행의 경우 경영자의 경영철학이나 사업전망과 같은 비(非)재무 항목에 40%, 재무항목에 60%의 비중을 두고 있다.우수 기업에는 물론 담보를 요구하지 않는다.재무상태가 시원치 않은 업체에만 담보를 요구한다.은행의 상업성 차원에서다. ▲金사장=시·도·구에서도 우수 기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책이 많이 있다. 관악구의 경우 5억원 한도로 중소기업에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그러나 구에서 승인받아 주거래은행에 들고 가면 은행이 담보를 요구한다.그래서 기업들은 담보가 없으면 은행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 사업을 하는 한 친구가 통신제품을 국산화했다.그러나 자금이 모자라 흑자 도산할 운명이다.일본 미쓰비시 등과 같은 큰 회사로부터 부품을 사오려 할 경우 L/C 개설 대신 전신환(현찰)송금을 요구한다.그러나 현찰을 확보하려면 5∼6개월이 걸린다.정보통신부에서 인증을 받는다해도 실제 돈이 나가는 곳은 은행이다.거래은행이든,정통부에서 지정한 은행이든 담보를 요구하기 때문에 난감하다. 친척이나 처가집,선·후배 등으로부터 담보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어려움이 많다.요즘은 부자간에도 돈 빌리기가 어렵다.은행은 담보가 없더라도 그 회사가 과연 성장성이 있는 지 여부를 평가해서 대출해 줘야 한다.신용장으로 수출금융을 해 준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黃부장=은행도 투명성을 요구받고 있다.IMF 체제 이후 우리나라 은행권의 재무제표를 외국금융기관들이 잘 수용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기업체가 대출받아 제때 갚지 못하면 그 대출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은행으로서도 불이익이 크다. ▲金사장=기술이나 인력을 키우는 것은 중소기업인의 몫이다.그러나 자금 조달의 어려움은 중소기업이 풀 수 없는 부분이다.정책당국자나 언론 등에서는 총론적 얘기만 하지 말고 각론을 제시해달라. 지금까지 우리 회사 현장에 직접 나와서 애로사항을 듣는 정부 당국자는 아무도 없었다.세무서 직원이나 경찰 등이 업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능사는 아니다.회사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대신 리포트(보고서)를 작성해서 내도록 하면 된다.그래야 그 회사의 애로가 뭔 지를 알 수 있다. 제도적 뒷받침이 안된 상태에서 무조건 은행 문을 열라고만 할 수 없다는 점도 잘 안다.은행장이나 점포장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대목도 있다. 각종 규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예컨대 당국에서는 세관에 VIP룸을 둬서 바이어들과상담할 수 있게 했다.그런데 중간 기착지로 바이어들이 서울에 잠깐 들러 국내업자와 만나려면 짐을 받드시 끌어내야 한다.바어어의 발길을 막는 제도다. ▲黃부장=통관 문제 등을 얘기해 주셨는데,외환은행장은 얼마전 중소기업 고객과 상담한 적이 있다.고객들은 그 자리에서 경제관련 각종 자료를 은행을 통해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환율이나 금리전망,동종업종에 대한 현황 등이 그 예다.그래서 우리 은행에서는 환은경제연구소에서 매달 나오는 분기별 금리 환율 등 국내 경제동향 자료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金사장=신용장 개설이 잘 안되는 것은 한도 문제 때문이다.가령 신용장 개설 한도가 10만달러라면 기업은 이를 결제하고 다시 신용장을 개설해야 하는데 자금과 담보가 모자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문제의 핵심은 담보로 귀결된다.신용장 개설과 관련한 담보 정책을 달리 세워줬으면 한다.정책만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말고 후속 대책을 빨리 내놓아야 한다. 지난 주 제시된 무역진흥대책도 실행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먼저 정책을 결정해 놓고 나중에 시행해 보고 역기능이 생기면 흐지브지하는 식이 되면 곤란하다.구매승인서만으로도 대출해 주도록 바꾸겠다고 했는데 세부지침이 나와야 한다.구매승인서 자체는 신용장이 아니기 때문에 은행에서 실무적으로 움직일 때에는 수출업체의 신용부문을 검증하려 할 것이다. ▲黃부장=어쨌든 중소기업이 신용장을 제시하면 수출보험공사가 전액 보증해 주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희망적이다.총액한도 대출을 늘려서라도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해 주겠다는 것은 바람직한 조치다.우리 은행은 중소 거래업체 고객과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최근에도 은행장이 서울지역 5개 영업본부에서 5명씩 2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지레 겁먹고 중소기업이라고 은행을 피하면 안된다.
  • 유흥업소 업주­단속 공무원 뿌리깊은 공생관계

    ◎“떡값 月 100만원이면 단속 치외법권”/정기상납 대가 불법 묵인·단속정보 흘려/“못주겠다” 배짱땐 보복단속 각오해야/구청직원들 ‘공짜술’ 등쌀에 아예 폐업도 “이게 뭡니까,30만원 더 넣어서 100만원 만들어 오세요” K씨(55)는 당황스러웠다. 유흥가로 유명한 서울 A동에서 지역 유지 대접을 받으며 단란주점을 운영해온 지 10년째. 얼마전 신임 파출소장을 찾아가 건넨 70만원짜리 봉투가 퇴짜를 맞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K씨는 “부임 직후 ‘인사’를 안한 것이 꼬투리를 잡힌 것 같다”면서 “잠시라도 ‘관리’를 게을리하면 ‘밀월 관계’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K씨는 이 지역에서는 유력 인사로 통한다. 30여년을 살아온 토박이인데다 수년간 이 일대 업소 주인들의 모임 대표를 맡기도 했다. 웬만한 업주들은 K씨를 ‘형님’으로 모신다. 경찰 등 관내 공무원들의 면면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름을 줄줄 외고 신상을 손금 들여다보듯 한다. 때문에 단속 관청과 업주간의 밀착 관계도 훤하게 안다. K씨는 ‘파출소만 막으면 만사형통’이라고 말했다. 합동단속도 파출소가 ‘찍어주는 곳’에만 나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다. 그래서 K씨는 관할 파출소에 정기적으로 상납을 해왔다. 파출소 직원들은 한달에 한번씩 K씨의 업소를 찾아온다. 그들이 올 때마다 30만원씩 ‘용돈’을 줬다. 방범대원이 있을 때는 한달에 한 두번 5만∼10만원씩 식사비를 주기도 했다. 설날 휴가철 추석 연말연시 등에는 따로 50만∼100만원의 떡값을 댔다. 덕택에 K씨는 단속이 나오더라도 단속 날짜와 시간을 미리 알 수 있었다. 단속의 ‘치외법권지대’에서 영업을 해 온 K씨도 단속된 적이 있다. 업소문을 연 첫해,관할 경찰서 방범지도계에 한번 당했다. 이른바‘개업기념 단속’이었다. K씨는 “개업한 뒤 형식적으로 단속을 당해주는 것이 관례이고 그래야 서로 편하다”고 귀띔했다. 영업정지가 내려져도 영업은 계속할 수 있었다. 단속기관과 업주는 K씨의 경우처럼 상납과 묵인이라는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게 보통이다. 돈을 요구하면 주지 않고는 배길 수 없기 때문이다. 못주겠다고 저항하다가는 고의성이 짙은 보복 단속을 당하기 십상이다. 지난 5월 서울지검 모 지청이 업소 단속에 나섰을 때의 일. 당시 단속팀은 출동을 나가기도 전에 업주들 사이에 단속 사실이 이미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 단속반원은 “도대체 어디서 정보가 샜는지 모르겠다”면서 “업주와 공무원간의 뿌리깊은 공생관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팀은 자체 조사를 통해 출동 직전 경찰차를 배차하는 단계에서 정보가 샜을 것으로 추정했다. 내부에 누군가 내통자가 있다는 결론이었다. 단속 관청과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면 ‘특혜’를 누릴 수 있지만 밉보이면 영업이 불가능하다는 업주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K씨의 업소 근처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L씨(45)는 돈은 돈대로 주고 단속은 단속대로 당했다. 다른 곳에서 영업을 하다 이곳으로 옮겨온 ‘외지인’인 L씨는 92년 문을 연 뒤 경찰 구청 소방서 세무서 등에 10여차례나 단속됐다. L씨는 얼마전 한번 단속을 받아 벌금과 변호사 비용 등으로 5천여만원을 날렸던 적도 있다. L씨는 한달 평균100만원 이상을 꼬박꼬박 바쳤는데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했다. 아마도 단속기관들도 돈을 받으면서도 실적을 채우려 한 때문일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외지인인데다 단속반원들이 L씨를 ‘만만하게’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추측도 한다. 서울 S구청 맞은 편에서 주점을 하던 P씨(40·여)는 구청직원들의 등쌀에 못이겨 최근 업소를 처분해 버리고 장사를 포기하고 말았다. 개업한 지 1년여만이었다. 언젠가 심야영업으로 단속된 뒤 영업정지 기간에 영업을 하도록 묵인해주는 대가로 구청 직원들에게 공짜술을 대접했다. 거저 주는 술값 부담도 만만치 않았지만 접대부 팁마저 내지 않아 P씨가 대신 지불하기도 했다. 구청 직원들은 나중에는 친구나 아는 사람들까지 P씨의 가게로 데려다 공짜술 접대를 했다. P씨는 “술집을 경영하면서 ‘가혹한 정치가 호랑이보다 무섭다(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는 말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IMF 사태보다 그들이 더 무섭다고 했다.
  • 박세리 달러 번 만큼 중과세

    ◎광고료 포함 국내총수입 120억 전망/올소득 10배 이상 늘어 수억원 낼듯 박세리는 ‘효녀’­.달러도 듬뿍 벌고 세금도 많이 낸다.그녀가 내년 5월 내게 될 올해 분 소득세는 얼마나 될까. 올들어 미국 LPGA와 US오픈을 석권한 박이 납부할 올해 소득세는 그녀의 수입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 그녀가 서대전세무서에 낸 소득세는 1,100만원.지난 5월 신고한 수입금액은 연봉 등을 합쳐 1억1,600만원으로 각종 필요경비와 공제를 빼고 소득금액은 4,800만원이었다. 내년에 낼 세금은 올해 국내외 소득분을 합친 수입금액에다 필요경비를 제외(또는 표준소득률 46.2% 적용)한 소득금액에다 기초공제 등을 다시 뺀 과세표준에 소득세율(최고 40%)을 곱한 금액이다.따라서 박의 세금은 수입금액에 좌우된다.수입금액은 박이 국내 거주자로 남아 있어 국내외 소득을 합친다. 국내 소득은 삼성으로부터 받은 △연봉 1억원 △LPGA 우승보너스 4억원 △US오픈 우승보너스 5억∼10억원 △국내 광고료 등이다.특히 박의 상품가치로 볼 때 삼성이 독점대가로 지급할 광고료는 100억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국내 총수입은 120억원선에 이른다. 그러나 박세리가 올해 벌어들인 국내 수입에다 앞으로 보너스 등을 포함하면 벌써 지난 해의 10배 이상이어서 내년에 낼 세금 또한 수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 在加 金顯哲 前 삼미 회장/양도세 2억 포탈 기소중지

    청구그룹 張壽弘 회장(55)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1일 金顯哲 전 삼미그룹 회장(48)이 서울 왕십리역사 백화점(주) 주식을 (주)청구에 양도하면서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사실을 밝혀내고 金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탈세 혐의로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청구그룹의 비리사건을 수사하던 중 金씨의 탈세혐의가 밝혀졌으나 金씨가 지난 95년 12월 삼미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캐나다로 출국,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아 기소중지했다”고 밝혔다. 金씨는 지난 95년 3월 삼미그룹 계열사인 (주)삼미유통이 사업주관사이던 왕십리역사 백화점(주)의 주식 가운데 출자지분 12만800주를 (주)청구에 29억9,000만원에 양도했으나 세무서에는 9억9,000만원에 양도한 것으로 신고,신고누락한 20억원의 양도소득세 2억원을 포탈한 혐의다.
  • 사업자등록증명 등 민원서류 발급/관할세무서 안가도 된다

    ◎오늘부터 전국 전산발급 7월1일부터 전국 134개 어느 세무서에서나 주요 민원증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30일 지금까지 납세증명서만 실시하던 민원증명 전국 온라인 발급제도를 사업자 등록증명,휴업사실 증명,폐업사실 증명,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등 4가지 서류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증명서류를 받으려면 관할 세무서에 관계 없이 집에서 가까운 세무서에 가서‘민원서류 전산발급 신청서’를 내면 된다.이에 따라 주민등록지와 사업장 소재지가 다른 납세자나 지점이 많은 법인 납세자들의 증명 발급이 간편해진다.
  • 아들 병역면제 청탁/광주 국세청장 사표/검찰,곧 소환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30일 병무비리로 구속된 元龍洙 준위의 수첩에 林香淳 광주지방 국세청장(56)의 이름이 올라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29일 임 전청장의 부인을 소환한데 이어 조만간 임전청장을 불러 아들의 군면제 청탁경위와 금품제공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元준위 수첩에 올라있는 1차 수사의뢰자 185명 가운데 면제청탁자 ‘임향순=회사원’으로 기재돼 있었다”면서 “연락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임청장의 신원을 확인,부인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임청장이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사표를 냈다”고 밝혔으나 아들의 병역청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임청장의 아들은 서울 Y대 금속공학과에 재학중 최근 병무비리 사건이 터지자 현역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청장은 전남 장흥출신으로 파주세무서장 용산세무서장 중부지방청 직세국장 등을 거쳐 지난 3월 광주지방 국세청장에 올랐다.
  • 27일자 잔액만 手記로 지급/퇴출은행 업무차질­거래 어떻게 되나

    ◎창구서 출금거절땐 금융감독위에 신고/퇴출은행 발행수표 인수은행서 바꿔줘/5개銀 거래 납세자 월말까지 납기연장 전산결제 시스템의 중단으로 퇴출은행의 금융거래가 이틀 째 중단되고 있으나 1일부터 영업이 재개되는 일부 은행의 지점에서는 부분적으로 예금거래가 정상화된다.정부는 수기(手記)로 예금을 지급하라고 긴급 지시했다.따라서 은행 창구의 기능이 단계적으로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예금지급=통장에 27일 기준으로 잔액이 있을 경우 수기로 예금을 지급해 준다.그러나 은행 창구에서는 직원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다.이 경우 예금주가 금융감독위 상황실(3771­5199)에 신고하면 창구지도를 통해 예금을 지급해 준다. 소액의 대출도 허용해 주지만 보증인을 세워야 한다.소액기준은 은행별로 정한다.공공기관의 인출 요구는 신용으로 지급한다.그러나 지로납부나 통장정리 카드인출 등은 계속 중단된다. ■수표교환과 어음결제=퇴출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는 인수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꿔준다.제3의 은행에서도 원칙적으로 교환해주도록 했으나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 영업이 부분 재개되는 퇴출은행 점포에서는 교환이 가능하다.백화점이나 병원에서는 퇴출은행이 발행한 자기앞수표를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현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당좌수표나 가계수표는 전산망의 중단으로 교환이 안된다.어음결제도 당분간 유예된다.예컨대 A기업으로부터 할인한 어음을 갖고 있는 B은행이 지급은행으로 돼있는 퇴출은행에게 어음상환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금 등 공과금=국세의 경우 퇴출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납세자의 신청을 받아 7월 말까지 납기가 연장된다.통장사본을 첨부해 관할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는 행정자치부에서 연장해 준다.자동이체되는 공과금이 전산망 중단으로 빠져나가지 않아도 연체료를 물지 않는다. ■전산실 복구현황 및 영업재개 전망=동화 대동 동남 등 3개 은행은 업무 관련 전산자료를 되살렸다.창구에서 전산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거래카드도 확인했다. 그러나 지로납부나 통장정리 등을 위한최종작업(배치)은 끝나지 않았다. 경기은행은 지워진 전산 입력번호를 찾았으나 작업 입력번호는 풀지 못했다. 충청은행은 하나은행 담당 IBM 기술진이 도착해 겨우 암호를 풀고 있는 정도다.
  • 5개 퇴출銀과 거래중인 납세자/국세 납기 한달간 연장

    정부는 동화은행 등 5개 정리대상 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납세자들에 대해서는 국세의 납기를 한달간 연장해 주기로 했다.따라서 이들 5개 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납세자는 30일까지 예금 적금 신탁 등의 통장사본을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 신청서와 함께 관할 세무서에 내면 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5개 정리대상 은행의 전산시스템이 정상화되지 못해 거래계좌에서 예금 등을 인출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30일로 납기가 돌아오는 세금의 납기를 7월31일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납기연장 대상세금은 특별소 비세와 교통세를 비롯,15일과 30일 납부토록 고지서가 발부된 소득세와 상속세 등이 포함된다.
  •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고소득전문직/수임명세서 제출 의무화

    ◎탈루소득 과세강화 방안 내년부터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는 수입금액 을 신고할 때 수임사건의 보수액 등을 기재한 ‘수임자료 명세서’를 세무서에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기업은 물품구입비 등으로 10만원 이상을 지출할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전산처리되는 세금계산서를 받아야 지출증빙을 인정받게 된다. 재정경제부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는 26일 ‘사치낭비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강화 방안’을 마련,올 하반기 중에 소득세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한 뒤 국회에 올려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과세강화 방안에 따르면 변호사 등은 세무서에 수입금액을 신고할 때 사건 의뢰인과 수임내용,결과,보수액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한 수임자료 명세서를 반드시 내도록 했다.이에 따라 실제 소득액보다 줄여 신고하는 관행이 줄어 들 전망이다.지금은 세무서의 요구가 있을 때만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기관이 물품·용역 구입비로 각각 10만원과 5만원 이상을 쓸 경우 신용카드 전표나 세금계산서를 제출해야 지출증빙을 인정하도록 했다. 거래 상대방이 소득액을 줄여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기업의 접대비도 일정 한도(5만원)를 넘으면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손비(損費)로 인정된다. 이와 함께 유흥업소의 봉사료 수입에 대해 소득세를 물려 호화 사치성 수 입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한편 사채업자에 대해서도 일정 시점에서 파악된 대출금 규모와 이자율을 기준으로 연간 이자수입 금액을 환산한 뒤 세액을 추정해서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세무당국의 과세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납세자가 직접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 아파트 기준시가 인하 문답풀이

    ◎과세표준 낮춰 상속·증여·양도세 부담 경감/농어촌지역 등엔 지자체 시가표준액 적용 아파트 기준시가 조정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국세청 기준시가란. ▲아파트나 연립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상속 및 증여세를 부과할 때 기준으로 삼는 평가금액이다. 기준시가는 보통 실제 거래가격의 70∼80% 수준이다. 양도세는 원칙적으로 기준시가를 과세표준으로 삼으며 상속·증여세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 산정이 어려우면 기준시가를 적용한다. ­이번 고시대상 주택은. ▲전국 1,406개 동(洞),1만238개 단지,4만8,202개 동(棟),349만1,179가구의 아파트와 110개 동(洞),635개 단지,2,174개 동(棟),2만9,913가구의 연립주택이다. ­양도세 등 세금부담은 ▲단기적으로 양도세와 상속·증여세 부담이 적어진다.장기적으론 기준시가가 내린 뒤 아파트를 산 사람이 다시 팔 때 취득가액이 낮아진 것에 비례해 양도세를 더 부담하게 된다. 기준시가 인하가 주택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든 주택에 기준시가가 적용되나. ▲그렇지 않다. 아파트는 시 이상의 지역에 고시하되,도농 복합형태인 시의 경우 읍·면 지역은 수도권에만 적용된다. 연립주택은 시 이상의 지역으로 전용면적 50평 이상인 경우이다. 농어촌지역의 아파트 및 면적이 적은 소단지의 연립주택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산정한 시가표준액이 적용된다. ­기준시가 기준 양도세가 실지거래가보다 많을 때는 ▲아파트를 손해보고 팔았거나 기준시가에 의한 양도차익이 실제보다 과다한 경우에는 취득 및 양도 당시의 실지거래가로 세금을 낼 수 있다. ­기준시가를 알아 보려면. ▲관할 세무서 민원봉사실이나 재산세과에 문의하면 된다. 7월 중순부터는 PC통신 천리안 GO NATAX,하이텔 GO NTAX,나우누리 GO TAX,유니텔 GO NTAX로 알 수 있다. ◎신규 고시 아파트 기준시가가 새로 고시된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서울=가리봉동 이문동 토정동 동소문동4가 당산동1가 도림동 한강로2가 대조동 내수동 당주동 신문로1가 신영동 익선동 청운동 ▲인천=오류동 용종동 일신동 당하동 답동 ▲대전=관저동▲광주=운수동 치평동 ▲대구=동인동1가 ▲부산=좌천동 동광동1가 ▲울산=매곡동 상안동 신천동 정자동 중산동 천곡동 ▲경기도=고양동 관산동 풍동(고양) 대야미동(군포) 감정동 걸포동 북변동 사우동 운양동 장기동 풍무동(김포) 호평동(남양주) 여월동 작동(부천) 중동(성남) 고색동 당수동 오목천동 영통동(수원) 도창동(시흥) 건건동 사사동 수암동 신길동 장상동(안산) 금산동 낙원동 당왕동 봉산동 석정동 숭인동 아양동 옥산동 창천동(안성) 송정동(이천) 서탄면 진위면(평택) ▲강원도=강릉시 견소동 ▲전남=여천시 봉계동 ▲경북=경산시 삼북동 김천시 용두동 포항시 학산동 ▲경남=마산시 남성동 오동동.
  • 국가기강 확립대책 주요내용

    ◎공직기강 확립­업무추진력 중점 점검… 인센티브제 도입/부정부패 척결­국가존립 저해범죄 규정… 여야없이 엄단/사회질서 확립­불법파업·해고·민생침해 범죄 철저 단속 국가기강 확립대책 실무협의회가 19일 확정한 기강확립의 목표와 중점 추진 방향,제도개선 방향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4대 기본목표◁ 협의회는 △법과 질서 의식의 체질화를 통한 새로운 준법풍토 확립 △공직기강 쇄신을 통한 공직사회의 대국민 신뢰 강화 △부정부패 일소를 통한 왜곡된 사회풍토 개조 △경제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건실한 경제기반 조성을 기강확립의 4대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 방향◁ 회의는 1공직기강 확립 2부정부패 척결 3사회 경제 질서 확립 등 3개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 내용을 정리했다. ①공직기강 확립 ▲국가기강 확립업무 총괄·감독 강화(청와대) ­청와대가 직접 각 부처의 국가기강확립 세부실천 사항 및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국무조정실은 30까지 각 부처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종합해 청와대에 보고한다. ­국무조정실이 각 부처의 국가기강 확립 추진 실적을 종합해 한달에 한번씩 청와대에 보고한다. ­청와대는 수시로 국가기강 확립대책 실무협의회를 열어 추진 실적을 분석·평가한다. ­청와대는 각 부처의 3급 이상과 산하단체 임원의 승진·전보인사의 검증절차를 강화한다. ▲공직기강 합동점검 실시(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20부터 두 달 동안 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합동으로 정부 각 부처(지방자치단체 포함),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암행 공직기강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청와대는 중앙부처 1급 이상 공무원,감사원은 정부 산하기관,국무조정실은 중앙부처 2급 이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점검한다. ­중점 점검대상 분야를 각 부처 기관장 및 고위 공직자의 조직 장악력,업무추진력,주요 현안의 추진성과 인사공정 여부,직위를 이용한 청탁 및 압력여부로 정하고 이를 인사자료로 활용한다. ­각 부처는 복지부동 무사안일 불평불만 냉소주의를 공직사회의 불신을 조장하는 4대 악으로 규정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인센티브 시스템과 실적평가제 도입(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실적에 따른 성과급 보수제 및 우수 공직자 포상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개인별 업무 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과하는 ‘점수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 평가하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 ­‘기관 평가제’를 실시해 각 부처 업무 추진 실태의 점검을 강화한다.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평가 관행을 능력과 실력 위주로 개선한다. ▲각 부처 감사관실 기능강화 및 우수 인력 배치(감사원 국무조정실) ­감사관 이하 담당 공무원을 최우수 공무원으로 보임한다. ­감사관실 기능을 비위적발 위주에서 창의성등 업무수행 자세 평가 기능까지 확대한다. ­적극적 창의적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잘못은 관용을 베푼다.대신 소극적 업무 처리로 민원을 일으키는 공직자는 문책한다. ▲공무원의 지탄을 받는 행위 단속(감사원 국무조정실) ­촌지수수는 물론 룸살롱 등 호화업소를 드나들거나 향응,골프를 접대 받는 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②부정부패 척결▲사정기관의 지속적 사정 실시(검찰 경찰) ­부정부패 범죄를 ‘국가존립 저해범죄’로 규정한다. ­사건수사때 정치인의 비리 연루 혐의가 드러나면 여야 구별 없이 철저히수사한다. ­인·허가,민원처리,각종 단속과 관련,공무원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면 엄벌토록 한다. ­정치인 및 관료의 부정한 청탁·압력 등 각종 이권 개입 행위를 엄단한다. ­지방 토착비리 근절 ▲사정기관 비리의 철저한 정화(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사정기관의 구조적 비리를 최우선적으로 정화한다.. ­사건 알선료를 챙기는 등의 법조비리와 경찰 세무서 세관 직원이 피조사자 대상 업소로부터의 금품을 받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부정부패 요인이 되는 규제 및 제도 개혁(국무조정실 행자부) ­규제실명제,규제 정기심사제 도입으로 규제 생산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인·허가 등 민원 처리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담당공무원의 순환보직과 위임 전결도 확대한다. ▲비위 공직자 연대 책임 철저 이행(국무조정실) ­비위공직자의 감독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다. ­같은 부서에서 비위가 다시 발생할때는 부서 직원들의 인사를 실시한다. ▲직무상 고발제도 철저 시행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총리훈령 305호)에 따라 각급 행정 기관장은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발견 즉시 수사기관에 철저히 고발한다. ­문제가 발생할때는 해당 부처 감사관실의 조사와 더불어 수사기관의 수사를 병행토록 한다. ③경제·사회질서 확립 ­생활 거리 교통 환경 등 4대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계몽과 단속을 강화한다.(경찰)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불법해고·임금체불과 노동자의 불법파업·시위에 엄정 대처한다.(검찰 경찰) ­강도 절도 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를 철저히 단속한다. ­부실 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해외 재산도피를 철저히 규명한다.(검찰 국세청 관세청) ­호화사치 생활자,음성 불로소득자,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해외출국이잦은 자,해외 도박자와 미성년 퇴폐·탈선 부유층 자제의 부모는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분식결산 등 기업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행위와 은행·기업의 구조조정 방해 행위,금융기관에 대한 부정한 청탁·압력 행위,주식 거래질서 교란행위등 경제회생 저해행위를 엄정 처리한다.(금감위 국세청) ­악의적 탈세자는 세금추징과 더불어 형사 고발을 확대한다.(국세청) ­보따리 밀수방지 차원에서 세관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관세청) ­대기업 및 정부 투자기관의 불공정거래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고발토록 한다.(공정거래위) ▷제도 개선방안◁ ­뇌물을 주는 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자수하거나 수사에 협조한 뇌물공여자는 관용을 베푸는 방안을 포함한 뇌물공여 사범의 효율적 처리안을 마련한다.(검찰) ­뇌물수수 공직자는 퇴직 후 취업 제한은 물론 퇴직금 지급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행자부) □새 정부 사정 방향 ▲공직기강 확립 1.국가기강 확립업무 감독 강화(청와대) 2.공직기강 합동점검 실시(20일부터 2개월간) 3.인센티브제와 실적평가제 도입 4.각부처 감사관실 기능 강화 5.공무원의 지탄받는 행위 단속 ▲부정부패 척결 1.지속적 사정 실시(검·경) 2.사정기관 자체비리의 철저한 정화·사정 3.규제 및 제도 개혁 4.비위공직자에 대한 연대 책임 5.직부상 고발제도 철저 시행 ▲사회·경제질서 확립 1.생활·거리·교통·환경 등 기초질서 단속 2.민생침해 범죄 철저 단속 3.부실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해외 재산도피 엄단 4.호화사치행위자 세무조사 강화 5.악의적 탈세자 형사고발 확대 6.대기업·정부투자기관 불공정 거래행위 형사고발 ▲제도 개선 1.국민고발 촉진 및 내부고발자 보호법 제정 2.금융실명제법 시행령 개정(영장없이 금융거래 사실여부 확인 가능토록) 3.뇌물공직자 취업·퇴직금지급 제한 4.뇌물공여사범의 효율적 처리(자수·수사협조자 관용)
  • 폐업증명원 발급 간소화/의보조합 신청으로 끝

    의료보험료 조정 신청에 필요한 폐업 사실 증명원을 발급받으려고 세무서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15일부터 없어진다. 국세청은 12일 의료보험조합에만 보험료 조정신청을 하면 조합이 직접 관할 세무서에 폐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의료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들은 폐업할 때 의료보험조합에 보험료조정신청을 한 뒤 세무서에서 폐업 사실 증명원을 발급받아 조합에 제출해야 했다.이같은 절차 간소화로 연간 10억원의 경비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세청은 추산했다.
  • 국세청 매월 15일 ‘해결의 날’ 운영 호평

    ◎세금 고민 “한번에 싹”/직원들 출장 자제… 예약된 민원인 상담 李建春 국세청장이 최근 전남 여수의 납세자 金모씨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한통 받았다.중소 건설회사를 경영하는 金씨로 부터였다. 그는 지난 달 15일 여수시 돌산읍사무소에 관급공사 대금을 찾으러 갔다.그러나 ‘납세증명서’가 없어 돈을 찾을 수 없었다.여수세무서에 갔다 오려면 하루가 꼬박 걸릴 판이었다.때마침 읍사무소 입구에 내걸린 세금문제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다.바로 읍사무소에 설치된 출장사무소에서 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었다.급히 쓸 돈을 찾은 金씨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같은 날 서대구세무서.李모씨(62)는 4자녀와 며느리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찾았다.증여세 신고기한이 코 앞에 닥치고 자녀들은 모두 따로 살고 있었다.안양과 동대구 등지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신고해야 할 상황이었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대구세무서 직원이 자진납부 방법을 친절히 가르쳐 줬다.세무서측이 다른 곳에 사는 자녀의 신고서를 대신 작성해 관할 세무서로 넘겨주었다.李씨는 무사히 17일까지 증여세를 내 가산세를 피할 수 있었다. 尹모씨(여)는 91년에 4,800만원을 주고 산 부동산을 은행 빚에 몰려 최근 경매에 붙였다.그러나 2,100만원 밖에 받질 못했다.그러나 세무서가 기준시가로 양도차익을 계산,293만여원의 세금을 내라고 했다.尹씨는 실 거래가액이 기준시가보다 낮다며 이를 인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담당 직원이 직권으로 처리하기에는 벅찬 사안이었다.춘천세무서는 바로 공평과세위원회를 열었다.尹씨 사정을 듣고 실 거래가를 인정,양도세를 면제해 줬다. 국세청이 지난달부터 매달 15일 실시하고 있는 ‘세금 문제 해결의 날’이 이런 결실들을 맺고 있다.민원인은 사전에 전화로 편리한 시간을 정해 15일 찾아가면 된다.이날 만큼은 모든 세무공무원이 출장을 자제하고 자리에 앉아 민원인의 고민을 풀어준다.전국 143개 세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점차 잦아지고 그들이 세무공무원을 보는 눈길이 달라지고 있다.공무원들의 얼굴도 환해졌다.
  • “호스티스 팁 세금 물리겠다”

    ◎年 5,000억 규모… 감사원,세법개정 권고 ‘룸 살롱’과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여종업원의 봉사료(팁)에도 세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호화 유흥업소 과세 실태를 점검한 결과,업소들이 봉사료를 허위계상해 탈세하는 사실을 밝혀내고 봉사료에도 세금을 부과하도록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표본조사한 강남세무서 등 10개 세무서 관내의 유흥업소 196곳에서 술 값 47억원을 봉사료로 허위계상해 특별소비세 등 12억원의 세금을 포탈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양주 등 술값에는 세금을 부과하지만,봉사료는 과세하지 않는 허점을 이용,업주들이 세금을 포탈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4만1,869개 유흥업소의 연간 매출액은 1조5,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5,000억원이 봉사료로 추정된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봉사료도 특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 과세 표준에 산입하고,업주가 여종업원에게 세금을 원천징수하는 방식으로 관련세법을 개정하도록 권고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유흥업소의 술값 및 봉사료는 대부분 카드로 지급되기 때문에 과세자료로 삼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이번 감사에서 △위장가맹점 명의의 매출자료 작성 △영업허가가 취소된 업소의 불법영업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과세자료 수집불충분 등 47건 46억9,200만원의 부당사항을 적발해 8명을 인사조치 했다고 밝혔다.
  • 변호사·세무사·회계사등 전문직 고소득자/세무당국 방관속 세금탈루

    ◎감사원 공무원 9명 징계통보 변호사,세무사,공인회계사,변리사 등 전문직과 부동산 임대업자 등 고액소득자가 세무당국의 방관 아래 세금을 탈루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국세청과 일선 세무서를 상대로 음성·탈루소득 과세실태를 감사한 결과 39건 41억5,000만원의 세금이 덜 걷힌 사실을 적발하고 관계 세무서 직원 9명을 징계하거나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서울의 변호사 837명과 세무사·공인회계사 177명,변리사 142명의 소득세 과세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변호사 45명 공인회계사 7명 세무사 6명 변리사 15명 등 73명이 종합소득세 등 5억5,639만원을 덜 냈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해당 세무서가 변호사의 수임료 자료수집을 게을리하거나,법인이 세무서에 제출하는 고용변호사 세금 원천징수자료와 변호사 개인의 소득세 신고자료 대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세금이 누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서울 서초세무서 등 4개 세무서는 법원이 경매후 채권자에게 지급하는 이자배당자료 수집을 소홀히 해 채권자인 사채업자 172명으로부터 종합소득세 22억1,727만원을 덜 징수했다고 밝혔다.
  • 축의금 과세/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국세청이 결혼 축의금에 세금을 부과한 것은 두가지 상반된 느낌을 안겨준다.하나는 “웬 결혼 축의금이 그토록 많은가” 이고 또 하나는 “축의금도 세금을 내야 하는가”다. 이번에 국세청의 새로운 유권해석을 끌어내 화제가 된 납세자는 1억3천2백만원을 결혼 축의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아버지로부터 7억2천5백만원대의 부동산을 물려받고 2억5천4백만원의 증여세를 낸 그는 세무서가 증여세를 낸 돈의 출처를 제시하라고 하자 그렇게 밝힌 것이다. 궁상맞은 국제통화기금(IMF)시대 탓인가.30대 초의 젊은 나이에 7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1억원이 훨씬 넘는 결혼 축의금을 받았다는 납세자가 딴 나라 사람처럼 느껴진다. 지난해 말 경조사 비용 거품빼기 운동이 펼쳐졌을때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등이 정한 공무원의 축의금과 부의금 한도액이 실·국장급 3만원,과장급 2만원,5급이하 1만원이었다.실·국장급 수준의 축의금을 낸 하객이라면 이 납세자의 결혼식에 4천400명이나 몰렸어야 한다.현 정권의 실세인 金重權 청와대 비서실장과 權魯甲 국민회의 전 의원이 지난 3월 각각 딸 결혼식을 치를 때 1천여명의 하객이 몰려 결혼식장 주변에 교통 혼잡을 빚었다고 보도된바 있다.화제의 납세자나 그 부모는 두 사람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된다.그러나 그런 사람이라면 金·權씨처럼 축의금을 사양하는 편이 더 어울린다. 국세청이 이 축의금을 혼주(婚主)인 아버지 소유로 보고 증여세를 다시 부과한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그런 액수의 축의금은 진정한 축의금이라기보다는 뇌물에 가까운 것이다.서민들로서는 이번에야 비로소 알게 된 사실이지만 건당 20만원 이상의 축의금은 증여세를 내도록 하는 법도 있다지 않은가. 그러나 결혼 축의금에도 세금이 부과된다는 사실 자체는 삭막하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지만 서민들에게 결혼축의금은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저금한 돈을 찾거나 미리 가불해 받는 것이나 다름 없다.더욱 쓸쓸한것은 결혼 축의금이 과세 대상인지도 모른 보통사람들과 달리 일부 계층에서는 절세(節稅)의 한 방편으로 증여재산 항목에 결혼축의금을 일부러 포함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하긴 뇌물성 축의금을 바라면서 공직 재직시절에 자녀 결혼식을 서둘러 치르는 이들도 없지 않은 세상이다.이래저래 우리 결혼문화는 왜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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