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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民心에 화합의지 전달 영남차별 ‘오해’ 없앤다

    金大中대통령의 발걸음이 빠르다.동·서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갔다.金대통령은 곧 金杞載행자부장관·金正吉정무수석과 국민회의영남지역 출신 인사들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한다.국민회의 徐錫宰부산시지부장,盧武鉉경남도지부장 내정자,李圭正울산시지부장,沈完求울산시장,金원桓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부산·울산·경남지역의 경제회생과 발전방향,국민회의가 이 지역에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전국정당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는 복안이다.우선 급한 ‘불’인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밑바닥 민심잡기에 치중하되 이 지역에 대해서도 그동안 잘못 알려진 오해를 불식시킨다.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 등을 통해정지작업이 진행중이지만,金대통령의 뜻과 의지를 더욱 확신시키겠다는 생각이다. 金대통령 화합구상의 기본 축은 ‘허리와 팔·다리’의 보강이다.지역차별의 최대 피해자인 대통령 스스로 갈등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데도 이러한 노력과 움직임이 제대로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즉대통령의 의지와 정책을 현지에서 구체화하면서 실천할 사람이 필요하고,이들을 통해 그것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朴智元대변인도 “이번‘2·5인사’와 대우자동차 부산공장 마티즈라인 투입 등으로 영남지역에서열린 마음이 생겨나고 있다”고 전하고 “호남지역에서까지 이제 불이익을당해도 옛날과 달리 당당하게 당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중”이라고 전했다. 청와대가 시·도와 시·군·구,세무서,경찰서 등 일선 행정기관의 부패체감지수를 수치화,이를 공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도 이 연장이다.사정활동이 ‘통상적인 정부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표적사정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부패척결을 제도적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그동안 권력의 중추가 영남인사들로,사정활동에 이들이 많이 대상이 된 것은 불가피했던 일”이라며 “‘나만 재수없어 걸렸다’는 식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연금 민원 해결 이렇게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전국민 연금 확대실시와 관련,지난 5일부터 도시지역자영자들을 상대로 소득신고를 받고 있으나 홍보부족 등으로 인해 연금가입대상자들의 소득과 관련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연금공단은 시일의 촉박성과 홍보 부족을 시인하면서도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의 차별성 부각 등 장점 알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민원이많이 제기되는 사례와 처리기준을 정리해본다.▒사업장을 휴·폐업했으나 통지서가 나온 경우 납부예외 신청을 통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휴·폐업사실 신고서 사본이나 본인의 사실확인서 제출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사업자등록 내역은 지난해 11월30일 기준이기 때문에 세무서에 휴·폐업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그 이후에 신고한 경우는 신고권장소득이 제시됐다.▒실직자인데 통지서가 나온 경우 신고서의 납부예외란에 사유만 적으면 납부예외자로 처리된다.고용보험 실업급여 수령자나 구직신청등록자,사업장가입자 자격을 상실한 사람 등은 공단이 확보한 전산자료를 통해 확인되므로별도의 증빙자료를 낼필요가 없다.▒학생,군인신분인데 통지서가 나왔다면 본인이나 대리인이 사실확인서만제출하면 납부예외자가 된다.공단은 교육부의 협조로 33만여명의 학생에 대해 직권으로 납부예외조치했으나,일부 재수생이 포함된 경우도 있다.군인(사병)은 전산자료 입수가 곤란해 신고서가 배부된 것이다.▒지난해 소득이 97년에 비해 월등히 감소한 경우 신고소득이 권장소득의 80% 미만일 경우 본인의 소득감소 소명서만 제출하면 된다.소명서는 추후 98년 과세자료를 통해 진실성 여부가 확인된다.다만 과세자료가 없는 자영자의 신고소득이 업종별 기준소득의 80% 미만이면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추계액 신고서 사본 등 입증자료가 필요하다.
  • ‘간편장부’ 사용 사업자 年 10% 세금공제 혜택

    간편장부로 장부작성의 어려움도 덜고 세금도 절약한다. 국세청이 3일 내놓은 간편장부는 복식기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의개인사업자들에겐 희소식이다.회계지식이 없이도 손쉽게 기장할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간편장부를 사용하는 사업자에게 연간 10%(100만원까지)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부기장을 하지 않는 사업자에게는 가산세 10%를 물리고 세무관리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여러가지 불이익을 준다. 간편장부는 동네 문구점에서 권당 4,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으며 기장요령과 기장사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간편장부를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자는 ▦수입금액이 3억원미만인 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어업,광업,임업,축산업자 ▦1억5,000만원이하의 제조업,건설업,음식숙박업,운수통신업자 ▦7,500만원이하의 부동산임대업,서비스업자 등이다. 또 간편장부용 전산기장프로그램을 올 상반기중에 개발,PC로 기장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일선세무서에 상담요원을 배치해 전화 및 면담을 통해 도와준다. 국세청 蔡丞容소득세과장은“개인사업자의 32%가 장부기장을 기피하는 바람에 납세자의 자율신고에 의한 세정구현이 어려웠다”면서 “간편장부의 보급 및 이용이 확대되면 근거과세와 공평과세의 기반이 다져질 것”이라고 말했다.魯柱碩 joo@
  • 관청 대민봉사 실태-전화 불통에 떠넘기기 일쑤

    관청의 문턱은 아직도 높다. 최근 초등학교 스승을 찾기 위해 은사 찾아주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서울시 교육청의 교원정책과로 전화를 걸었던 대학생 金모씨(21·여)는 불쾌감을감출 수 없었다.교육청 관계자는 “찾으려는 교사와 무슨 관계냐”,“담임선생님도 아닌데 왜 찾느냐”고 따지더니 “찾는 교사가 현재 교원 명단에없으니 퇴직한 것 같다”며 전화를 끊었다. 중학교 은사를 찾으려고 이 서비스를 이용한 회사원 申모씨(27)도 같은 대답을 들었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찾던 스승은 자신이 다녔던 학교에 여전히 재직하고 있었다. 서울지방법원이 지난해 11월 신설한 등기부 등본 예약 서비스는 전화조차제대로 연결되지 않는다. 주부 金모씨(50·서울 은평구 응암동)는 최근 10여차례 전화를 건 뒤에야겨우 이 자동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었다.그러나 金씨는 끝내 신청을 하지못했다.음성이 나오지 않거나 통화시간이 10분을 넘어가면 저절로 끊겼다.서류를 신청하는 절차도 지나치게 복잡하고 설명이 어려워 필요한 서류를 다받아 적기 위해 여러번 반복해듣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신문고’는 이용자들의 민원을 다른 기관으로 떠넘기기 일쑤다.심지어는 상담원이 “해당 관청을 대상으로 소송을 내라”거나 “무료 법률상담소를 이용해 보라”고 강권하기도 한다.적극적인 태도로해결책을 제시해주려는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회사원 崔모씨(25·여)는 폐차된 자동차에 부당한 세금을 물렸다고 따졌다가 “먼저 세금을 내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라”는 답변만 들었다.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金모씨도 최근 납세 상담을 하기 위해 세무서민원봉사실을 찾았다가 “담당 세무사에게 가서 상담하라”는 대답을 들었다.金씨는 “그럴 바에야 상담창구는 무엇하러 만들었는지 의심스러웠다”고말했다. 경실련 金承保 정책부실장(37)은 “공무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해 행정서비스 제도가 전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정기 점검과 지속적인토론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가야만 시민의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말했다.李志運 崔麗京 jj@
  • 공무원-납세자 결탁‘有錢小稅 無錢多稅’

    한국 사람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기사 한 토막이 지난해 말 외신을 타고 들어왔다.가짜 부가가치세 계산서를 만들어 7억6,000만달러를 탈세한 중국 저장(浙江)성 진화(金華)현의 세무관리 1명과 기업인 3명에게 인민법원이 사형을 언도했다는 뉴스였다.?갸선鳧獵? 곳에 비리있다 검은 돈을 받은 세무관리와 돈을 준 기업인에 대한 중국의 ‘가혹한’ 처분을 본 한국의 세무관리와 기업인들은 잠시 섬뜩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그러나 같은 기사를 읽은 대부분의 국민들은 ‘우리도…’라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한국의 형편은 어떤까.지난 한해도 우리 주위에서는 갖가지 세무비리가 끊임없이 생산됐다.‘유전소세(有錢小稅) 무전다세(無錢多稅)’라는 세간의 비아냥이 난무했다. 세금을 흥정대상으로 삼아 기업들로부터 정치자금을 긁어모은 이른바 ‘세풍사건’은 징세권 악용의 극치였다.특정업체를 겨냥한 세무조사의 남용,잘못된 기준에 따라 멋대로 부과한 억울한 세금,납세자와 짜고 세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등 갖가지 세무 커넥션이 ‘맑은 세정’을 가로막았다. 지난해 5월 세무공무원 경력 15년째인 서울 모세무서 8급 직원의 부인이 쓴 ‘뇌물백서’를 본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9개월 만에 1억원 목표초과 달성,매일 30만∼150만원씩 모두 1,800만원,앞으로 8년 동안 10억원을모아…’의 대목에서는 말을 잃었다. 사무실은 물론 국세청 복도·화장실·승용차안 등에서 마구잡이로 이뤄진‘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세무공무원의 뇌물수수 천태만상이 감사원 국감에서 폭로되기도 했다. 지난 97년 1월부터 98년 8월까지 감사원에 적발된 중앙부처 공무원의 뇌물수수 범죄 270건 가운데 72%인 195건이 국세청 공무원의 몫이었다.?건太섟? 샌다 세무공무원의 비리는 개인의 독직과 치부에 그치지 않는다.엄청난 국고손실로 이어진다.뇌물을 챙긴 세무공무원이 1억원을 받았을 때 뇌물을 준 당사자는 10배 이상의 반사이익이 보장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97년부터 98년 8월까지 20개월 동안 일선 세무공무원들의 법규적용 잘못 등으로 발생한 기업체 및 개인의 세금탈루액이 6,200여억원이었다.국세청 자체조사 결과 조세감면 요건을 실수 또는 고의로 적용하거나 소득표준율을 낮게 적용하고,체납중인 세금을 부당하게 결손처리해 주는 등 다양한 ‘세금깎아주기’ 수법이 동원됐다.?갼錚뺐? 깰 것인가 세정에 대한 납세자들의 뿌리깊은 불신을 어떻게 깰 것인가. 국세청은 요즘 세제개혁안을 마련 중이다.미국처럼 한번 세무조사를 받으면 그동안 내지 않은 세금을 모두 추징,파산케 하는 ‘초강도’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세무서의 조직개편도 개혁안에 포함된다. 세무서 직원별로 지역·사업자·기업을 맡아 납세신고를 받고 세무조사를하던 ‘비리의 온상’ 지역담당제는 이미 없앴다.납세신고도 세무서에 마련된 신고센터에 내거나 우편으로 우송토록 하는 등 세무공무원과 납세자의 만남 자체를 아예 차단했다.
  • 변호사 탈세 뿌리뽑아야

    징세당국인 국세청에서 가장 골치를 앓고 꺼리는 과세대상이 변호사다.이들은 전문적인 법률지식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세무사자격증이 자동적으로 갖춰지는데다 검·판사출신이거나 국회의원 등의 고위직을 겸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세금매기는 데는 가히 무소불위(無所不爲)라는 국세청 직원들도 매우힘겨워하는 납세계층이다.사회적인 위상을 과시하고 고압적인 자세로 과세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변호사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그래서 국세청이 과거에도 여러차례 변호사들의 과세표준(課稅標準) 양성화를 시도하고 세금의 성실신고납부를 당부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변호사들에 대해 국세청이 전가(傳家)의 보도격인 특별세무조사를단행하겠다고 천명했다.대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을 계기삼아 개인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는 것이다.개인변호사 직군(職群)에 대한특별조사는 이번에 비로소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그만큼 이들은 징세영향권에서 멀리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국세청은 의정부사건을 비롯,변호사를중심으로 한 대형 법조비리가 그치질 않고 이에 대한 여론의 질책이 강화되는데 힘입어 그동안 다루기 어려웠던 변호사 조사착수의 타이밍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때문에 우리는 모처럼 특별세무조사에 나서는 국세청이 빈틈없는현장확인으로 변호사들의 수임자료를 철저히 확보하고 소송의뢰인 등에 대한 세무직원의 질문검사권을 통해 정확한 형사사건 수임료와 민사소송 승소금액 등을 밝혀냄으로써 탈세관행을 뿌리뽑도록 당부한다. 변호사 외에 대부분 불로소득을 얻는 사건브로커들도 일제히 조사해서 뇌물·알선료 주고받기와 함께 탈세가 판을 치는 법조주변 비리가 설 땅을 얻지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국세청과 검찰의 합동조사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대부분 개인변호사들은 그동안 수임장부를 세무서에 제출하지 않고 임의로작성·신고한 수임명세서에 의해 적은 금액의 세금이 부과됐다.때문에 관련부처에서 과표 현실화를 겨냥,해마다 변호사업종 부가가치세 납부의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로비의 작용으로 부결이 거듭되다 지난 연말 겨우 힘겹게 통과됐던 것이다.그렇지만 수입금액을 불성실신고할 경우 부가세 부과의 효력이 약화되므로 세무조사를 강화해서 탈루소득을 철저히 밝혀내기바란다.변호사들은 법조인의 공적 사명감에 보다 충실해서 ‘법률상인(商人)’의 오명을 벗고 세금의 성실신고납부 풍토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 호황사업자 10만명 중점관리

    올해 부가가치세 신고때 인터넷 쇼핑몰,통신판매,심야영업이 해제된 지역의 현금수입업소,PC게임방 등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는 업종의 사업자를 비롯,모두 10만명이 국세청의 중점 관리를 받는다. 국세청은 13일 ‘98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안내’를 통해 지난해 7∼12월의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를 25일까지 마감한다고밝혔다. 신고대상 가운데 ●인터넷쇼핑몰,통신판매,TV홈쇼핑 등 전자상거래업 ●골프연습장,의류·스포츠용품 임시매장,청소년을 상대로 한 키즈(KIDS)산업,대도시 주변의 러브호텔 등 상대적인 호황업종 ●과표현실화가 미흡한 현금수입업종 ●간이과세자 및 과세특례자의 과세유형이 부적합한 위장 소규모 사업자 ●세원동향 파악결과 세원관리가 필요한 업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분류했다. 특히 유흥업소 음식점(한·중·일·양식),단란주점,체인음식점,다과점 등 10개 현금수입업종 사업자 6,900명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신고성실도를 가늠하는 기준을 새로 마련,추정수입금액을 산정키로 했다. 부가세 확정신고대상은 법인 19만명,개인 일반과세자 105만명,간이과세자 57만명,과세특례자 118만명 등 모두 299만명이다. 국세청은 특히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는 지역담당자에 의한 부가세 신고접수를 폐지,사업자가 스스로 신고서를 작성해 세무서에 설치된 신고센터에 접수하거나 우편신고하도록 했다.
  • 국세청 조직 기능위주 개편 공무원-납세자 접촉 차단

    올 상반기까지 국세청과 세무서 조직이 기능 위주로 바뀐다.현재는 소득세과(課),법인세과,부가가치세과 등 세금종류별로 부서가 구분되어 있으나 이를 재편해 징수세과,조사과 등으로 구분키로 했다. 세금비리를 줄이기 위해 세무서 공무원과 납세자들의 접촉도 차단된다. 12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세풍(稅風)사건을 계기로 세금행정을혁신시키기로 하고 세정개혁안을 1·4분기 중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재경부,국세청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세정개혁팀을 이달중 발족시켜 장단기 세정개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같은 세정개혁과 관련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조,외국의 사례 등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제공받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세금 종류별로 되어있는 국세청과 세무서 조직은 신고·조사와 정보관리 등 기능별로 조직을 재편키로 했다. 이같은 조직 개편 작업은 3월 말로 예정된 정부조직 개편작업과 같이 추진하거나 이와 별도로 추진하더라도 상반기 중 마무리짓기로 했다. 또 정보화 작업을 확충,국세청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갖고 있는 조세관련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세청 훈령을 개정해 세무조사 외에는 세무공무원이 납세자들이나업소를 방문하는 것을 금하는 등 비리 여지를 줄이기로 했다.
  • 변호사·건축사·공인회계사 20일까지 사업자등록해야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로 바뀐 변호사,공인회계사,건축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담배 공급 및 수입업자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자등록을 신청해야 한다.기존 사업자는 정정신고를 내면된다. 사업자등록 또는 정정신고 대상은 변호사 2,620명,세무사 3,670명,공인회계사 1,370명,건축사 6,200명,법무사 3,510명,관세사 420명,기술사 790명,변리사 270명,감정평가사 180명,도선사 170명,기타 750명 등 모두 1만9,950명의전문직과 담배사업자 16만8,000명 등이다. 국세청은 4일 대상 사업자 편의를 위해 민원봉사실에 사업자등록 전담창구를 설치,신청즉시 사업자등록증을 교부해주고 새로운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기 전의 거래분에 대한 세금계산서는 1월 31일을 공급일자로 세금계산서를교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전국의 17만명에 이르는 담배소매인의 사업자등록신청이나 정정신고는 한국담배인삼공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제출받도록 해 담배소매인들이 세무서에 직접오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 조약돌-탤런트 이승연씨 종합소득세 취소청구訴

    ●인기 여자탤런트 李丞涓씨(30)는 3일 서울 강남세무서가 지난 94년과 95년의 소득에 대해 각각 1억1,700여만원과 1억8,7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냈다. 李씨는 소장에서 “지난 94년과 95년에 번 출연료 2억3,300여만원과 전속계약금 12억1,700여만원에 대해 세무서측이 전속계약금까지 고율의 세금이 부과되는 사업소득으로 간주하고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姜忠植 chungsik@
  • 청렴사회 만들기 ‘남의 일 아닌 나의 일’

    지방도시에서 5층짜리 건물을 짓고 있는 중소건설업체 현장소장인 A씨는 연 말 연시를 맞아 20만∼50만원이 담긴 봉투 12개를 준비했다.IMF 탓에 예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평소 신세진 시 건축과의 결재라인에 봉투 3개,교통계 등 관할 경찰서에 3 개,세무서에 2개,소방서에 1개,노동부 지방사무소에 1개274 봉투를 전하는 A씨나 봉투를 받는 담당 공무원이나 당연한 인사치레로 여긴 다. 서울에서 3평 남짓한 주점을 경영하는 J씨(여)도 5만원짜리 봉투 1개와 10 만원짜리 봉투 3개를 준비했다.구 위생과,세무서,파출소,방범대원에게 전할 몫이다. 공무원에게 건네지는 이들 봉투는 모두 건축자재비나 술값 등 ‘원가’에 반영된다. 여권의 중진의원인 S씨는 “공무원 등쌀 때문에 국회의원이 됐다”고 털어 놓은 적이 있다.서울에서 중소 제조업체를 경영한 그는 연말에 납기를 맞추 기 위해 공장을 24시간 가동시켜도 부족한 상황에서 ‘예비군 소집’,‘소방 점검’ 등의 명목으로 숱하게 뜯기다 못해 홧김에 국회의원이 됐다는 것이 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시 재개발과에서 12년 동안 근무하면서 200억원대의 재 산가가 된 6급 주사 李모씨가 화제가 됐다.그는 재개발업무를 담당하면서 인 ·허가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이같은 재력가가 된 것으로 밝 혀졌다. 지난 9월에는 관내 단란주점에서 4년여동안 47차례에 걸쳐 1,300여만원어치 의 술을 공짜로 마신 서울 서초구 위생과 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비슷 한 시기 광주의 李모 경위는 성폭행사건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구속해줄테 니 합의금의 3분의 1을 달라”고 했다가 구속됐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구멍가게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떡값’이라는 형 식의 먹이사슬로 연결돼 있다.IMF 직후 외국언론이 한국을 ‘부패공화국’이 라고 소개했을 정도다. ‘권한이 있는 곳에 규제가 있고 규제가 있는 곳에 부패가 있다’고 공무원 들도 인정할 정도로 공직자의 부패는 만연돼 있다.규정은 최소로,재량은 최 대로 해석하는 탓이다.돈봉투가 돌지 않으면 서류도 돌지 않는 것이 아직도 민원인들이 접하는 현실이다. 金大中대통령도 오죽했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부패를 척결 하겠다”면서 부패 척결에 전 내각이 나서도록 독려했다.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제 2 건국운동의 핵심도 부패척결이다.과거 정권처럼 구호성에 머 물지 않고 의식개혁은 물론 제도적·구조적 기반까지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자치부의 PC통신 홈페이지 등에 올려진 공무원들의 반응을 보면 “죄없는 자,돌로 쳐라”,“공직사정은 백년하청(百年河淸)” 등 정부의 의지를 비꼬는 내용도 적지 않다.‘3공(共)에서 문민정부에 이르 기까지 공중전,수중전까지 다 거친 백전노장인데 할테면 해보라’는 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청렴(TI) 순위는 조사대상국 85개국 가운데 43위,부패 지수는 4.2점이다.96년의 27위(부패지수 5.02점),97년의 34위(부패지수 4.29 점)에 비해 해마다 10단계 정도 떨어졌다. 경쟁상대인 홍콩은 16위,일본은 25위,대만은 29위로 모두 우리보다 청렴지 수가 높다. 미국 하바드대학의 샹진웨이교수에 따르면 부패지수가 1점 떨어지면 해외직 접투자가 16% 줄어든다.부패지수 기준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의 직접투자는 2년만에 13%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IMF사태와 부패 의 함수관계를 단적으로 입증하는 사례다. 金令鐘 한국부패학회장(숭실대 교수)은 “부패공화국을 정의공화국으로 변 화시키려면 새로운 부패통제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부패통제시스 템을 관리,운용하는 공직자의 태도나 리더십,일반국민의 의식개혁이 입체적 으로 작동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禹得楨 djwootk@ [禹得楨 djwootk@];SN10;TI통일외교 전망-金대통령 정상외교 방향;DA990101;TX
  • 중하위공직비리 사례/아파트 건축허가 관련 305차례 뇌물 받아

    ◎러시아 여성 고용 윤락 알선… 화대 가로채/토지대금 분할납부 미끼 1억 받기도 관악구청 건축과 주사보(7급) 2명은 아파트 건축허가 등과 관련,건축회사로부터 건당 5만∼10만원씩 총 305회에 걸쳐 2,000만여원을 챙긴 뒤 상급자들에게 매월 15만∼30만원을 상납했다.먹이사슬형 집단비리의 전형을 보인 것이다. 23일 검찰이 발표한 중·하위직 공무원 부패사범 수사결과에는 공무원들의 금품갈취 유형이 다양하게 적시돼 있다.검찰이 밝힌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수법 등을 간추린다. ●인사 청탁 전남 장성군수는 96년 12월부터 부하직원으로부터 7급 승진청탁과 함께 110만원을 받았다가 지난 15일 불구속기소됐다.인천시청 총무계장은 옹진군청 건설과장으로부터 인천시에서 근무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건축민원 적발된 공무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노른자위’ 부서임을 입증했다.마치 ‘수수료’를 떼듯이 돈을 챙겼고 공사감독관들은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월정금’을 받았다. 수원시의 도로과장 등 11명은 시 발주공사와 관련,업체선정과 공사감독을 봐주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3,500만원∼350만원씩을 집단으로 받아 배를 채웠다. ●토지 관련 부산지방철도청 전기사무소 서무계장은 철도청 국유지를 자동차정비업체 사장에게 불하하면서 토지대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적발돼 검찰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조치까지 당했다. ●공사 관련 광주서부교육청 건축계장은 청에서 발주한 광산중학교 재배치건축과 관련,설계용역을 낙찰받은 건축사로부터 설계도면 심사 때 편의를 봐달라는 조건으로 500만원을 받았다.수해복구 현장도 예외가 아니었다.북부지방산림관리청 임업사무관은 임업협동조합 직원으로부터 철원 수해복구공사의 준공검사에 편의를 제공해주고 720만원을 수수했다. ●사법경찰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고발돼 수사중인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무주경찰서 수사과장도 구속됐다. 경남 합천경찰서 경관 6명은 음주단속때 적발된 동료 공무원을검찰에 송치하면서 직업란을 허위로 작성하고 적발사실을 해당기관에 통보하지 않았다. ●세무 동울산세무서 직원은 지난해 3월 건설업자로터 사업소득세 징수 때 선처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만원을 받았다가 쇠고랑을 찼다. 동래세관 소속 7급 직원은 업자로부터 900만원을 받고 일본에서 참깨를 밀수입한 사실을 눈감아주기도 했다. ●기타 목포의 한 동사무소 직원은 러시아 여성 4명을 고용하여 윤락을 알선하고 500만원의 화대를 받았다. 공사실적에 따라 지급해야 할 보조금 등 18억원을 설계도가 완성되기 전에 일괄지급한 뒤 사업자가 4억원을 용도 외로 유용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환수하지 않고 허위 준공검사 서류를 작성,준공처리한 제주도 공무원도 있었다.
  • 영화제작업 제조업 수준 세제 혜택

    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으로 국내 영화산업의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영화제작업과 광고영화제작업이 제조업과 같은 수준의 각종 세제지원을 받게 된다. 또 제조업의 범위가 확대돼 하청업체에 설계도면을 제공하고 물품을 외주하는 기업도 제조업과 같은 세제혜택을 누리게 된다.현재는 설계도면과 원재료를 함께 하청업체에 제공해 외주할 경우에만 제조업체로 간주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은 ‘영화를 제작한 자가 상영권을 포함해 일괄적으로 이를 판매할 경우’ 제조업으로 포함시켜 각종 조세지원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화제작업체들이 극장주나 제3자에게 영화를 판매하지 않고 자체극장에서 상영하는 경우 등에는 세제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일선 세무서도 조항이 애매모호하다는 이유로 조세지원 대상에서 제외,극장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 64개 세무서에 신고센터/내년부터 법인세·부가세 등 처리

    새해 1월1일부터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위치한 64개 세무서에 신고센터가 설치돼 납세자들은 법인세나 부가세 등 모든 세목별 신고서를 해당과에 제출하지 않고 신고센터에 내면 된다. 국세청은 22일 신고와 조사 기능을 분리,세무공무원의 재량권행사를 줄이고 비리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확대설치키로 했다. 신고센터는 일선 세무서 총무과에 ‘신고등록계’로 설치되며 세금신고 외에 사업자등록업무까지 일괄처리한다.현재 서울지방국세청 관내 종로·성동세무서 등 2개 세무서를 비롯,전국 10개 세무서에서 신고와 조사를 기능별로 분리한 시범세무서가 운영돼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시범세무서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검토,내년 하반기쯤 전국 세무서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 鄭周永 명예회장 두 손녀 증여세 부과 취소訴 승소

    서울고법 특별10부(재판장 李鍾郁 부장판사)는 15일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의 친손녀인 恩希(27)·有希씨(25) 자매가 “9,200여만원의 증여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면서 서울 종로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恩希씨 자매의 어머니인 李良子씨(90년 작고)는 자신이 대주주였던 동서산업 명의로 5억원을 은행에 금전신탁했다.이를 담보로 李씨는 4억4,000여만원을 빌려 동서산업 주식을 매입,당초 11%였던 지분을 21.8%로 높였다.이후 90년 李씨가 지병으로 숨지자 恩希씨 자매는 주식지분만큼 늘어난 주주가불금을 회사에서 빌려 대출금을 갚았다. 이에 세무서측은 93년 4월 “회사명의의 신탁자금으로 이익을 얻었기 때문에 신탁원금 및 수익금인 5억2,600여만원을 회사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증여세를 부과했다.
  • 부동산 아는 만큼 세금 덜낸다/양도소득세 節稅 요령

    ◎내년부터 세금 10%P 인하/차익 없으면 실거래가 신고/세액공제 등 적극 활용을 신규아파트 분양호조로 부동산 경기가다소 회복기미를 보이지만 기존 주택의 거래는 아직 뜸하다. 그러나 실직 등으로 인한 생활비 조달,명예퇴직 후 사업자금 마련 등 여러가지 이유로 보유부동산 매각을 서둘러야 할 경우가 많다. 부동산매각을 계획하고 있다면 양도소득세를 어떻게 하면 적게 낼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부동산을 양도해 버리면 세금이 결정되어 버리기 때문에 부동산을 매각하기 전에 양도시기,양도방식 등을 조절하면 양도세의 절세가 가능하다. 부동산 매각과 관련한 양도소득세 절세요령을 알아본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부동산 매각은 내년으로 미뤄라 정부에서 내년 1월부터 개인이 부동산을 매각할때 내는 양도소득세의 비율을 10%포인트씩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갑이라는 사람이 93년 공시지가 1억원짜리 토지를 매입해 6년간 보유했더니 98년 현재 공시지가가 2억원이 됐다. 갑이 올해 이토지를 매각한다면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5,000만원(2년이상 보유하고 양도차익이 6,000만원을 초과하므로 시세차익의 50%의 세율 적용)이 된다. 하지만 내년에 매각할 경우 올해 부동산가격을 기준으로 공시지가가 고시되므로 공시지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40%의 양도소득세율을 적용받게 돼 4,000만원 이하의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매매차익이 없을 경우 실거래가격으로 신고하라 양도소득세는 원칙적으로 공시지가(토지)나 기준시가(주택,아파트 )등으로 계산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매매차익이 없거나 공시지가나 기준시가로 계산한 금액보다 실거래가로 산정한 양도소득세가 적게 나온다면 기준시가 등에 의하지 않고 실거래가격에 따라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이 경우 취득 또는 양도 당시의 매매계약서 등에 실거래가격이 확인되어야 하며 양도자가 증빙서류를 갖추어 납세지 관할 세무서에 자진신고 해야 한다. ●세액공제와 세액감면제도를 활용하자 양도소득세의 경우 확정신고(매매년도 익년 5월31일까지)와 예정신고(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가 있는데 예정신고를 하고 자진납부를 할 경우 산출세액의 10%를 공제해 준다. 그리고 등기전에 미리 부동산양도 사전신고를 하는 경우 납부세액의 15%를 공제해 준다. 또 국민주택건설용지 등 부동산의 용도에 따라 납세자의 신청에 의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므로 이러한 감면에 해당하는지 검토해야 한다. ●분납제도와 물납제도를 활용하자 양도소득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2,000만원을 초과할때는 각각 납부세액의 50% 범위내에서 45일 이내에 나누어 분납할 수 있다. 또 토지공사에 부동산을 양도하고 토지개발채권을 교부받은 경우에는 관할 세무서장의 승인 을 얻어 당해채권으로 물납을 할 수 있다. 문의 이윤형세무사사무소 (02)508­0342∼3.
  • 세법시행령 개정안 문답풀이

    ◎퇴직금 1억원 위로금 5,000만원/세금 62만5,000원 줄어/직원 주택자금 지원 2,000만원 이하도 과세/병원·학원·골프연습장,카드사용 적극 유도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알기쉽게 풀어본다. ●올해 고용조정으로 퇴직한 근로자다. 퇴직금 1억원과 퇴직위로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다. 납부세액은 얼마나 주나. 시행령 개정안에서 퇴직위로금 소득공제율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됐다. 현행 퇴직소득 공제액은 퇴직금의 절반인 5,000만원과 퇴직위로금의 절반인 2,500만원 등 7,500만원. 내년부터는 퇴직금의 절반인 5,000만원에다 퇴직위로금의 공제율이 75%(3,750만원)로 늘어나 공제액은 8,750만원이 된다. 여기에다 근속연수를 공제하면 퇴직소득 납부세액은 315만원에서 252만5,000원으로 줄게된다. 이 차액만큼인 62만5,000원의 세금을 덜 내게된다. ●올해 퇴직한 근로자다. 이미 납부한 퇴직소득세를 환급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년 5월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퇴직소득에 대해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할때 환급을 요청하면 된다. ●A라는 회계사가 B라는 기업에 지난 11월에 자문해주고 그 대가로 100만원을 내년 1월 말에 받기로 했다. 부가세가 매겨지는가. 또 B는 지급시점에서 3%의 원천징수를 하나. 내년부터 전문용역업에 대해 부가세가 매겨진다. 그러나 이처럼 올해 제공된 전문용역에 대한 대가가 내년에 제공되더라도 부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 올 연말 이전에 전문용역을 공급받고 그 대가는 내년 1월1일 이후에 지급할 경우 예외적으로 원천징수를 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B는 A에게 내년 1월 말 100만원을 내면서 3만원을 원천징수해 이를 세무서에 납부해야 한다. ●주택자금 특례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되면 과세문제는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는 기업이 무주택 종업원에게 주택자금을 꿔줄 경우 2,000만원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기업에는 정상이자와의 차액에 대해 법인세를,종업원에게는 근로소득세를 매겼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2,000만원 이하 대부금에 대해서도 정상이자와의 차액에 대해 기업에는 법인세,종업원에게는 근로소득세를 과세한다. 여기서 올 연말까지 나간 2,000만원 이하의 종업원 대부금은 예외이다.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가입을 유도할 행정지도 대상 업종은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종이다. 병원 학원 예식장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스키장 여행사 등이 포함된다. 카드결제를 거부하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
  • 체납세 징수 세무공무원/인센티브 부여방안 검토/국세청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세청관계자는 1일 “내년부터 일선 세무서 조직이 기능별 조직으로 개편될 경우 체납세금 징수를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체납세금에 붙는 가산금의 5∼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납세금의 경우 납기후 첫달에 5%의 가산금과 그 이후 매달 1.2%씩의 중 가산금이 붙게돼 징세 소멸시효인 5년까지 체납세금의 77%에 해당하는 가산금과 중가산금이 추가된다. 국세청은 이중 일부를 인센티브로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 국유 호텔 무단점유 배짱영업/백제호텔 상무 등 7명 영장

    ◎임대료 40억 체납·미성년 윤락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백제호텔 지배인 安광선씨(31)와 호텔룸살롱 상무 金복현씨(39) 등 7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호텔 사장 安광춘씨(38)와 호텔룸살롱 사장 安상용씨(48) 등 5명을 수배했다. 백제호텔 사장 安씨 등은 지난 95년 서울 강남세무서가 이 호텔의 전 소유주에게 부과한 상속세가 체납돼 국가로 소유권이 넘어간 백제호텔을 임대받아 운영하면서 최근까지 40억원의 임대료를 내지 않고 호텔을 무단 점유한채 불법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세무당국이 지난 4월 2차례에 걸쳐 법원 집달관을 동원,강제로 건물을 넘겨받으려 하자 조직 폭력배들을 끌어들여 공권력 행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호텔룸살롱 상무 金씨 등은 지난 96년 5월부터 호텔 지하에 무허가 술집인 ‘백제 룸살롱’을 운영하면서 미성년자 등을 접대부로 고용한 뒤 윤락행위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 ‘지역 최고 어른’ 군수:5(공직 탐험)

    ◎기관장 모임땐 항상 座長 역할/원만한 업무협조에 필수/軍 관계자와도 관계 긴밀/몇달만 지나도 마당발 변신 업무를 원활히 이끌기 위해 군수는 다른 기관 및 단체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만 한다. 경찰서·교육청·세무서 등 관공서는 물론 지역에 산재한 각종 관변 및 자생단체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가져야만 한다. 농협·수협·농지개량조합 등과는 필수적으로 업무협조를 해야 하며 조합장들과도 친분을 유지해야 한다. 군단위에서는 군수·경찰서장·농협조합장이 3대 기관장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또 새마을운동본부·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재향군인회 등 지역 내 관변단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청년회의소(JC)·라이온스·로터리클럽 등 순수한 민간단체 회원들과도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 수 없다. ‘마당발’로 유명한 任璟淳 강원도 양구군수(59·재선)는 “군수는 지역의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군수를 오래하면 자연히 마당발이 된다”고 강조한다. 다른 기관장들과는 업무를 떠나 정기적으로 저녁에 친목모임을 갖는다. 물론 이 자리에서 군수는 나이가 많든 적든 당연히 좌장이 된다. 지난 66년 28세로 최연소 군수를 지낸 姜祐赫씨(60·경기도 안성·강화군수 역임)는 “당시 다른 기관장들은 대개 50대였지만 아무 거리낌없이 아들뻘인 나를 좌장 취급해주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모임과 각종 단체가 주최하는 저녁행사는 거의 술자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군수와 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룬다. 술을 좋아하는 군수는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술자리가 곤혹스럽기만 하다. 林明煥 전북 완주군수(65·재선)는 술을 전혀 못하는 스타일. 거의 매일 있는 저녁행사가 부담스럽다. 대신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내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경우는 군관계자들과도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다. 울릉도와 독도 등으로 구성된 특수지역인 경북 울릉군의 鄭宗泰 군수(58·재선)는 관내에 주둔하는 각종 군부대 및 해경,기무사·안기부 관계자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지역안보 문제를 논의한다. 관선 시절에는 소위‘유신사무관’출신 군수들이 군과의 관계에 있어 남다른 수완을 발휘했다. 육사 26기 출신으로 지난 86년 경기도 가평군수를 지낸 千明洙씨(51·경기도 부천부시장)는 각종 행사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군부대의 지원을 잘 이끌어내기로 유명했다. 민선 군수의 권한은 막강하다. 권위는 관선시절에 비해 떨어졌지만 인사권·재정운영권·인허가권 등 권한은 반대로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인사권이 돋보인다. 민선 군수의 조직장악력이 관선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는 평가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관선시절에는 군수가 계장(6급) 이하에 대한 인사권만 행사하고 과장(5급)인사는 도에서 했지만 지금은 전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임면·승진·전보권을 군수가 행사한다. 중앙정부가 인사권을 갖고 있던 부군수도 지난 7월1일자로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군수의 손아귀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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