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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리·피부미용·번역·보육·논술지도…/140개대,실직자 직업훈련

    ◎1,293개 과정 새달 개강… 7만여명 수용/자격증 취득 305종목 포함 최고 2년 교육 IMF 한파 속에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 및 구직자들을 위한 취직 교육훈련에 대학과 전문대 등이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오는 3월1일 개강하기 위해 취직 교육과정을 준비 중인 대학과 전문대는 모두 140개교이다. 정부는 고용보험기금 및 일반회계에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고용보험기금에서 1천3백50억원,일반회계에서 65억원을 책정해 놓은 상태이다.따라서 수강료는 무료이다. 69개 대학이 723개 교육과정,71개 전문대가 570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수용인원은 7만2천678명이다. 교육기간은 짧게는 2개월,길게는 2년이다.교육과정 가운데는 자격증을 딸수 있는 것만도 305종류에 이른다. 강좌는 조리사,피아노조율기능사,피부미용사,포장디자인,번역사,컴퓨터속기사,카지노딜러,칵테일기능사,증권투자분석,세무사,제과제빵사,주택관리사,소자본창업,보육교사,논술지도자,호스피스전문교육 등으로 다양하다. 각 대학은 수강자들의 취업을 위해서도적극 나설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지방노동사무소 등에 구직 등록을 했거나 실업자로 재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고용보험에 든 1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실직한 사람이면 모두 대상이다.또 고교나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을 못한 신규 미취업자도 포함된다.고용보험에 가입한 교육 희망자가 몰리면 30세 미만의 실직자에게 우선권을 준다. 이유 없이 중간에 그만둔 뒤 1년이 지나지 않았거나,동일 직종 동일 수준의 훈련을 새로 받으려 하거나,지방노동관서의 장이 부적당하다고 인정한 실직자는 교육대상에서 제외된다. 훈련기관으로 참여하려는 대학이나 전문대는 훈련시작 1개월 전까지 관할 지방 노동사무소에 훈련계획서를 제출,승인을 받아야 한다. 개설학과 등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허용한다는 것이 노동부의 방침이다. 성균관대 사회교육훈련원 최태성 팀장(55)은 “국가의 위기극복을 위해 대학들이 적극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대학들은 실직자들을 위해 질 좋은 취직 교육은 물론 취업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골프연습장 등 아파트단지내 허용/주택건설 기준규정 개정

    아파트단지의 주민 운동시설에 볼링장 골프연습장 볼링장 체력단련장 게이트볼장 탁구장 핸드볼장 등을 추가로 만들 수 있다.아파트의 1층을 개방,주민들이 공동사용할 수 있도록 통로 조경 휴게시설을 설치할 때 이 부분의 절반이 법정 조경면적으로 인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아파트 단지의 주민 운동시설은 500가구 이상일 때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운동시설 면적은 기본 300㎡에 200가구마다 150㎡를 더한 운동장을 추가로 확보,배드민턴 배구 농구 정구장 중 1개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유치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주택단지 규모를 1천가구 이상에서 2천가구 이상으로 완화하고 이를 학원 서점 의료시설 보육시설 등과 복합 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단지내 상가에도 노래방과 세무사사무소가 들어설 수 있게 했다.약국은 500가구 이상,의원은 1천가구 이상일 때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던 규정을 없애고 자율화 했다.
  • 외환·주조조정 “외자로 푼다”/비대위 기업구조 조정안의 의미

    ◎현실보자 원칙 중시 ‘모범답안’ 성격/차입경영 메스… 점진·자율개혁 추진 비대위가 2일 확정안 기업구조 조정안은 재벌개혁에 대한 신정권의 확고한 의지를 가시화한 것으로 볼수 있다. 지난 1일 제시된 정부 구조조정 방안이 ‘현실론’에 무게를 뒀다면 비대위 안은 기업이 나가야 할 ‘모범답안’의 성격이 짙다.이는 기업측의 획기적 구조조정 없이 IMF 국난극복은 물론 난마처럼 얽혀있는 현 정국을 풀어갈수 없다는 위기감이 깔려있다. 특히 전면적인 정리해고에 앞서 노동계 설득을 위해선 기업측의 적극적 고통분담이 필수적이라는 정치적 판단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비대위 안의 대원칙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4대재벌총수 간의 합의사항이다.▲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상호지급보증 해소 ▲재무구조 획기적개선 ▲기업의 핵심부문 설정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 ▲지배주주이 책임강화 등 5개항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도 최대한 수렴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추진방법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을 기했다.세무사찰 등의 초법적 강압책을 배제하고 법적 뒷받침을 통한 ‘점진적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일률적으로 시한을 정하지 않고 사안별로 시차를 두면서 자율조정을 유도하되,순차적으로 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상호지급보증에 대해 오는 4월부터 자기 자본의 100%초과 한도에 대해 벌칙금리를 물리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정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적대적 M&A(인수합병)을 사실상 허용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우리기업들이 외국인에 다 넘어간다”는 재계의 불만도 적지 않았지만 외국인 투자를 통한 ‘외자유치’라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의지가 관철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외환위기의 안정적인 탈출과 함께 기업의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압박한다는 이중 포석의 의미도 적지않다. 과다차입금의 손비 불인정 방침은 기존 차입의존 경영체제에 대해 과감히 메스를 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고려도 적지 않았다.자금난에 시달리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이 기업의 자기자본의 30%까지는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토록 한 것이다.하지만 은행의 산업자본지배와 기업부실이 은행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부작용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기업구조 조정안은 3일 임창렬부총리가 참석하는 비대위 전체회의를 거쳐최종적인 방안이 도출될 전망이지만 현재로는 비대위안에 무게가 실려가는 형국이다. ◇쟁점에 대한 비대위와 정부의 입장 구분 비대위 정부 적대적인수합병 ▲허용(⊙이사회승인 10% 이상으로→33%이상으로 ⊙ ▲올해안 도입반대 자산 2조원이상 기업인수시 ▲올해안 도입반대 재경원장관 허가 폐지 과가차입금 ▲자기자본 5배초과 차입금 에 대한 이자 손비 불안정 ▲2000년부터 불인정 을 99년부터 상호지급보증 ▲98년 4월부터 100% ▲99년말까지 완전해소 해소 이상 보증액에 5%벌칙금리 ▲이후 보증액에는 과징 부과 금부과 ▲2000년 4월부터 지급 보증액 전체에 3% 별칙금리부과 소액주주권한 ▲주주대표소송 등 가능지분 ▲주주대표소송 가능지분 강화 율 0.5%이상 율 0.01%이상 ▲주총소집 및 장부열람가능 ▲주총소지 및 장부열람 지분율 0.3% 예상 가능지분율0.05%이상 은행대출금 ▲현행 10%에서 30%로 ▲현행대로 유지 출자전환 확대(신중검토) 총액출자한도 ▲현행 25%에서 40%로 ▲출자총액한도를 현행대 상향조정 로 유지하되 부실기업 인수회사 요건울 자기자 본 25%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완화.
  • 재벌개혁 국민에 부담주면 안된다/국민회의 재벌개혁 촉구 배경

    ◎한계기업만 정리… 어물쩍 넘어가기 제동/구조조정특별법 강화 등 채찍 동원 시사 숨죽이며 재벌개혁의 추이를 지켜보던 국민회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기대에 미흡하다”는 김대중 당선자의 심중이 전달된 것이 직접적인 이유다.하지만 집권당으로서 김당선자의 의지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긴박감이 배여있다. 이에따라 이날 국민회의는 지도위회의를 통해 당의 입장을 정리,“강도높고 적극적인 재벌개혁을 촉구한다”는 결의를 했다.일부 재벌들이 ‘개혁’이라는 이름을 빌어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는 의구심이 짙게 깔려있다.지도위 결의를 전달한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재벌 개혁이 80년대 산업합리화때처럼 국민에게 부담만 지워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경고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회의는 과감한 구조조정 방향도 제시했다.한계기업의 정리는 물론 ▲주력기업강화 ▲국내외 3자와 제휴 ▲기업간 과감한 사업교환(빅딜) 등이다.세계적인 초일류기업을 위해선 반드시 경쟁력 강화가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날 지도위의 결의에는 정치적 고려도 적지않다.본격적인 정리해고에 앞서 노동자를 설득할 명분이 필요한 것이다.“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개혁방안을 제출하라”고 다그친 것도 이런 맥락이다.김의장은 “기업주가 사재를 털어 증자나 채권매입,기증 등이 방법으로 소유기업의 자금 숨통을 터 줘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회의는 세무사찰 등의 강압적 방법에는 반대했다.김의장은 “시대가 바뀌었다”는 말로 기업의 ‘자율조정 우선원칙’을 견지했다.‘시장경제 원리’를 절대로 훼손할수 없다는 김당선자의 의지가 투영된 셈이다. 이에따라 국민회의는 법제화를 통한 ‘당근과 채찍’의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재벌 개혁안에 따라 내달 임시국회에서 제정할 기업구조조정 특별법의 내용이 달라질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비상경제대책위에서도 뛰고 있다.재벌개혁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있다.22일 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재벌 총수재산의 기업투자시 비과세를 검토하는 한편 부동산에 묶인 재벌총수들의 재산을 현금화시키는 방안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문답

    ◎“주력부분 초일류로 육성계획 제시를”/개혁 수준 못미치면 기업유지 어려울것/사재기증 등 성의표시 국민 신뢰 얻도록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21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기업들의 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촉구했다.다음은 일문일답요지. ­대기업 구조조정중 미흡한 점은. ▲우선 적자 계열사만 잘라내고 수지맞는 부분은 남기려는 것이다.이는 적자부문을 국민부담으로 떠넘기려는 하지하책이다.발표된 내용중 상당수는 입법사항으로,기업들이 하고 말고할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들이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도 부실기업을 빨리 정리하라고 하지 않았나. ▲부실기업만 정리하라는 뜻은 아니었다.일부 기업은 신문사만 내팽개 쳤다.대우자동차가 미국 GM사의 50억달러를 들여와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를 만들겠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 ­구조조정안에 보완할 사항은. ▲주력부문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제시되면 좋을 것이다.여기에 국민의 믿음을 얻을 자발적인 성의표시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자발적인 성의표시란. ▲기업주가 돈이 있다면 자기 기업을 위해 증자를 하거나 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국제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 방안은 공개를 꺼리는데. ▲김당선자나,기밀유지를 전제로 비상경제대책위에 설명하면 된다. ­기대에 못미치면 어떻게 할텐가. ▲결합재무제표 도입 등 법률적 사항은 입법화하면 된다.그렇지 않은 부분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재벌이 어물어물해서는 구조조정을 못해낼 것이다.그렇게 되면 기업구조조정법의 내용과 처리에 영향이 미칠 것이다. ­제재도 가할 것인가. ▲제재는 가하지 못한다.세무사찰은 박정희 정권 때의 것이다.그러나 원하는 수준대로 못가면 결국 그 기업은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김당선자 뜻이 업계에 전달됐나. ▲개인적으로 문의해 온 분들께는 얘기해 줬다.지금의 계획을 그대로 두면 재벌 폐해를 고치는 게 아니라 거꾸로 강화하는 결과만 빚는다. ­현대의 사외이사제에 대한 평가는. ▲소유주가 경영에서 철수하고 사외이사로만 참여하는 것은 대환영이다.가이드라인을 넘는 수준이다.
  • DJ “대기업 개혁실천 다각 뒷받침”

    ◎개인재산 출자시 비과세/대기업간 사업교환 지원/인수합병때 앵도세 감면/개혁안하면 금융 불이익 김대중 당선자측은 19일 발표한 현대와 LG등 대기업의 구조조정안에 대해 특별한 논평을 내지 않았다. 자체 개혁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외부개입의 모습을 우려했기 때문이다.시장경제 원칙에 맞도록 기업이 자율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김당선자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김당선자측은 “업종 전문화를 통해 세계 제일의 기업이 돼야 한다”는 김당선자의 개혁원칙이 이번 개혁안에 상당부분 수용됐다는 의견이 적지않았다.일부 측근들은 당장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분석도 하고있다. 하지만 김당선자측은 “과거 정권에서도 개혁하지 않겠다는 재벌들이 있었느냐”며 개혁안 자체보다는 실천에 무게를 두고있다.내달 임시국회에서 기업 구조조정 특별법안에 ‘구조조정위원회’ 등의 감시·감독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경제관료와 기업전문가 등13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반면 강제적인 수단은 배제할 방침이다.한 측근은 “과거 정권처럼 세무사찰이나 사법권을 동원하는 방안은 생각치 않고있다”고 밝혔다. 당선자측은 ▲재벌총수들의 사유재산 출자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및 비과세 ▲핵심주력 기업 강화를 위한 재벌들간의 사업교환(빅딜) 지원 ▲인수·합병시(M&A)시 양도세에 대한 대폭적인 감세조치 등 ‘당근’을 마련,자율조정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부진한 기업에 대해 회사채·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나 은행차입이 어렵게 하는 ‘채찍’도 검토 중이다.
  • “세금도 고통분담” 감세대상 축소/비대위의 세수증대 방안

    ◎외국인·농어촌·기술 투자 우대방침/법인세 예납률도 하향조정 가능성/변호사·세무사 등 자유전문직엔 부가세 비상경제대책위의 12인 전체회의는 17일 세수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재경원이 지난 14일 제시한 세제조정안을 전면 백지화시키고 ‘제로베이스’에서 재작업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1월말까지 세부안을 확정,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내부방침이다. 이날 비대위는 세수증대의 원칙을 ‘과세형평성’과 ‘조세감면 축소’로 잡았다.어느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고통분담’의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그러나 당초 1조2천억원으로 추산했던 세수증대 계획이 상당부분 차질이 불가피,세부안 확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비대위는 외국인·농어촌 투자와 기술개발 부문에 대한 세율인상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가 시급한 시점에서 세금의 상향 조정은 어렵다”며 “농어촌 지원이 지속될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간 4천∼5천억의 세수증대가 가능했던 농어촌 기자재에 대한 영세율 배제방침이 상당부분 후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농어민 보호라는 정치적 이해를 최대한 고려한 셈이다. 연간 6천억원의 세수증가가 예상됐던 법인세의 중간 예납율의 상향조정(50%→70%)도 재검토키로 했다.장재식 위원은 “현실적으로 적자로 허덕이는 기업에게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하향조정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일각에서 현실적인 세수보전 방안으로 검토했던 국채발행을 통한 적자재정 실현과 부가가치세율 인상에 대해선 반대 입장이다.김의장은 “재정적자를 도입할 경우 상당한 부작용이 야기되기 때문에 균형재정이 계속돼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부가세 인상은 최후의 수단으로서 현재는 검토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변호사와 세무사 등 자유직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10%) 부과 방침은 원칙적으로 동의했다.유리알처럼 세원이 드러나는 봉급생활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정된 재원에서 세수를 늘려야 하는 재경원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비대위가 어느 선에서 조화를 이룰지 두고 볼일이다.
  • 법인·소득세 선납비율 70%로 올려/세제 조정안 요약

    ◎국제관행 맞지않는 면세·감면대상 축소/농자재 부가세 면세… 농민부담 10% 늘어 정부의 세제조정안을 간추린다. ▲부가가치세 면세 축소=오는 7월 1일부터 변호사 변리사 법무사 집달관업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관세사 건축사 설계제도사 측량사 작명·관상가 등 부가세 면세 사업자들이 과세자로 전환된다.의사의 의료행위는 계속 면세된다.외국어학원(성인대상),성인고시학원 등 인문사회계열 학원과 서비스계열 학원,기술분야 학원 중 자동차운전학원,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의한 무도학원은 7월1일부터 부가세가 과세된다.고교생 수준 이하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과 독서실 수강생이 9명 이하인 교습소는 현행대로 면세된다. 정부업무대행단체 업무 중 민간부분과 경쟁관계에 있는 음식점,수영장 등 휴양시설업과 산매업도 7월1일부터 부과세가 과세된다.농자재(비료,사료 포함) 부가세 영세율은 면세로 전환된다.오는 7월1일 공급분부터 최종공급단계에서 영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모든 거래단계에서 면세로 전환한다.영세율이 되면 제품을 공급하는 업자가 재료를 살 때 냈던 부가세를 환급받아 농민들이 살 때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었지만 면세로 되면 환급은 받지 못한다.이에 따라 농민은 종전보다 세부담이 10% 안팎 늘어날 수 있다.회사택시사업자의 경우 7월부터 납부세액의 50% 경감제도가 폐지된다. ▲직접세 비과세,감면의 전반적인 축소 조정=법인세,소득세 중간예납비율이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된다.오는 7월 1일부터 99년 6월30일까지 중간 예납비율을 50%에서 70%로 올린다.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이 부가세가 면세되는 의료보건용역,서비스를 제공할 때 지급액(수입금액)의 1%를 소득세로 원천징수했으나 법 공포일 이후부터는 3%로 높아진다.자본재산업 현장근로자의 소득공제한도를 종전 총급여액에서 연간 2천4백만원으로 정했다. ▲양도세 감면 축소=국가 등에 양도하는 토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율을 50%에서 25%로,공공사업용 토지와 국민주택건설 용지 등에 대한 양도세 감면율을 5년 미만 보유 30%,5년이상 보유 50%에서 2년 미만 보유는 폐지하고 2년 이상은 25%로 축소한다.시행일 이후 최초 양도분부터 적용한다. ▲최저한 세율 상향 조정=일반법인은 과세표준의 12%에서 15%로,중소법인은 10%에서 12%로,개인은 산출세액의 30%에서 40%로 조정된다.오는 9월 1일 이후 최초 종료 과세연도분부터 적용된다. ▲공공법인에 대한 특례세율 상향 조정=단위 농·수·축협 등 조합법인은 10%에서 12%로,공사 사단 등 일반 공공법인은 과세표준 1억원 이하 16%,1억원 초과 25%에서 1억원 이하는 현행대로 하지만 1억원 초과는 28%로 조정한다.오는 9월1일 이후 최초종료 사업연도분부터 적용한다. ▲수출손실준비금 등 세계무역기구(WTO) 금지 보조금 폐지=오는 99년 1월1일 이후 최초 개시 과세연도분부터 수출손실 준비금,해외시장 개척준비금,해외사업손실 준비금,해외사업 소득공제는 없앤다. ▲투자세액 공제율 하향 조정 등=법 공포 이후 임시투자세액공제율은 10%에서 5%로 내리고 중소기업투자 세액공제,의료취약지역 병원 투자세액 공제 등 내·외산 차 등이 있는 투자세액 공제율을 구별없이 3%로 한다.5%와 3%로 나눠진 기술·인력개발 설비투자세액 공제를 5%로 단일화한다.오는 9월1일이후 최초 종료 과세연도분부터 적용한다. ▲주식취득에 따른 취득세 면제=비상장법인의 과점주주(51%)에 대해 당해 주식발행법인의 부동산 등을 취득한 것으로 보고 과세해 온 취득세를 면제한다.
  • 법인세 최저한세율 15%로/정부 세수증대방안

    ◎변호사 등 전문직 7월부터 부가세 정부는 지금까지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던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자에 대해서도 오는 7월 1일부터 부가세를 물리기로 했다. 또 당해년도 법인세를 미리 내는 법인세 중간예납 비율을 50%에서 70%로 높이고 법인세 최저한세율도 12%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원활히 하기 위해 양도하는 기업의 주주가 보증한 채무는 손비로인정해 주는 등 기업 인수과정에서의 세제지원을 강화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따른 성장률 둔화 등으로 올해 세수부족이 당초 3조6천억원에서 7조1천억원으로 늘 것으로 예상,이같은 내용의 4조8천억원 세수증대 방안을 마련했다. 조세감면규제법 등 세법 개정안을 마련,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부가세를 새로 내야하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등 전문자격자는 7월 1일부터 부가세 과세사업자로 전환,매년 4차례 부가세 예정 및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외국어학원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고시학원 자동차운전학원 무도학원 작명·점술가 등도 부가세를 내야 한다.
  • 한국SW지원센터/‘미래’를 만드는 벤처기업의 요람

    ◎21개 업체 입주 밤낮없이 기술개발 몰두/특수장비 무료이용·기금지원 등 각종 혜택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소장 유병배)내 창업지원실 607호.벤처업체 디지털퓨전(대표 김태완·34)이 빌려 쓰고 있는 이 사무실에선 8명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빌 게이츠’를 꿈꾸며 밤낮없이 프로그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PC 8대와 TV 3대가 어지럽게 놓인 10평 남짓 되는 초라한 작업공간이지만 창업지원실은 이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꿈을 가꾸는 보금자리다. 일컬어 ‘인큐베이터’라고 불리는 창업지원실은 유망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자립하기까지 사무실,장비,정보 등 유·무형의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인큐베이터는 미숙아를 정상아로 만드는 최적환경의 의료기기에서 따온 말. 김사장은 지난해 11월 인큐베이터에 입주했다.한국과학기술원 박사 출신인 그는 입주전 이미 지인들과 회사를 차려 국내 미개척 분야인 방송용 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6년을 투자했다.국내 최고 기술이라는 자부심에 찬 그지만자금난에 시달리다 이곳에 들어왔다. 인큐베이터만 아니라면 땅값이 금값인 서울 강남에서 5천만원 정도는 족히 들 사무실을 입주보증금 1백만원 월임대료 20만원의 헐값으로 거저 얻다시피 한 것.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떳떳한 입주였지만 인큐베이터의 출현자체가 고맙기만 한 일이었다. 그가 인큐베이터에서 누리는 혜택은 이것만이 아니다.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고가의 특수장비도 무료로 쓴다.디지털퓨전의 경우 영상그래픽 제작에 필요한 수억원대의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를 지원센터 장비실에서 자유롭게 사용한다. 사업 및 기술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도 큰 도움이다.현재 지원센터내 인큐베이터에는 21개의 소프트웨어 벤처업체들이 들어와 있다.공동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레 타업체와의 정보교류는 물론 공동개발,공동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그도 예상치 못한 일종의 시너지 효과였다. 실제로 디지털퓨전은 이웃 입주업체인 데이터베이스 개발업체 신양정보통신과 최근 어느 케이블TV업체의 주문을 함께 따내는데 성공했다. 또 지원센터측이 회계사,세무사,선발벤처기업 사장 등 전문가를 초빙,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도 20·30대가 주류인 사장들에게 유익하다.이밖에도 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의 벤처지원기금을 타내거나 병역특례업체로 뽑히는데도 가산점을 받아 유리하다. 그러나 인큐베이터에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을수 있는 것은 아니다.입주 2년이 차면 ‘졸업’해야 한다.다만 한차례 6개월을 연장할 수 있을 뿐이다.입주업체들의,대학 동아리방을 연상케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시샘한다면 속사정을 모르는 탓이다. 컴퓨터게임 개발업체 라온프로덕션(대표 장규순·28)이 쓰고 있는 창업지원실 502호(?).프로그램 개발자 8명이 일하는 이 회사는 아침 8시 출근에 퇴근시간은 자유다.말이 자유지 사실상 퇴근시간이 따로 없을 만큼 정상퇴근이 불가능한 사정 때문이다.밤샘작업도 잦아 이럴땐 지원센터내 수면실을 이용하거나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잔다. 게임광들의 자발적인 노고이기도 하지만 입주해있는 동안 성과를 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라는 장사장의 고백이다. 팽팽한 긴장속에 창조적 작업에 몰입하는 젊은 벤처전사들의 땀이밴 인큐베이터.불 꺼질줄 모르는 그곳에서 그들의 미래가 영글고 있다. ◎인큐베이터란/정통부 등 3개기관서 운영… 첨단 중기 창업지원 창업보육실 또는 창업지원실로 불리는 인큐베이터는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창업지원실을 비롯,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서울시 서울창업보육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개발업체에만 인큐베이터를빌려 주고 있으며 다른 보육센터도 컴퓨터를 중심으로 한 각종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업체들이 입주업체의 대종을 이루고 있다. 입주업체들은 인큐베이터 시설이 경비절감이나 입주업체간 정보교류 등 창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한다.그러나 보육센터의 자체 정보망이나 기술개발말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조달 네트워크의 확충이 과제라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서울 서초동과 구의동 두곳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 등에서 인큐베이터를 운영하고 있다.입주신청자격은 ▲소프트웨어 창업을 준비중인 2인 이상의 팀 ▲창업한 지 2년이 안된 중소기업 ▲총장이나학장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팀 등이다. 입주기간은 2년 이내(6개월 이내에서 한번만 연장 가능)이며 보증금 1백만원에 월 임대료는 평당 2만원정도.(02)5984-111. 서울대학교가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서울창업보육센터는 모두 23개의 인큐베이터를 보유하고 있다.입주기간은 6개월∼3년.2년 이내 연장가능하다.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창업 1년이 안된 기술집약형 중소업체들이 신청할 수 있다.입주 보증금은 30평미만 2백만원,30평이상 3백만원이며 임대료는 평당 1만원정도.(02)3662-0511.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보육센터에는 서울,안산,광주,전주,울산,원주 등 6개 지역에 101개실의 인큐베이터가 있다.입주 기간은 6개월∼2년이며 한번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입주 자격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이 안된 업체.입주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평당 5만∼10만에 4천~1만원이다.(02)769-6772. 신청은 3개 기관 모두 아무때나 할 수 있다.
  • 사업자단체 자율 요금결정제 폐지/공정위 추진

    ◎변호사 수임료 등 공익대표와 합의 검토/청바지 등 마진높은 10개 품목 수입규제 철폐 공정거래위원회는 변호사협회,공인회계사회 등 사업자단체의 자율 요금결정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화장품 청바지 냉장고 등 유통마진율이 높은 10개 수입품에 대해 수입규제 철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입자유화를 촉진할 방침이다.생산자단체가 독점 수입해 경쟁을 막는 것도 개선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23일 물가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시책을 수립해 연말까지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변호사·공인회계사·법무사·세무사 등 국가자격자단체의 경우 법령의 위임을 받아 해당 단체가 수임료 등을 독자적으로 결정하므로 고객확보를 위한 경쟁을 제한해 가격 인하 및 서비스 개선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소비자대표와 공익대표가 참여하는 합의체에서 수임료를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장기적으로는 사업자단체에 의한 요금결정제도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입은 개방됐지만 일부 수입품의 경우 수입구조와 유통구조 등의 이유로 외국에 비해 제품가격이 지나치게 비싼 품목중 물가가중치가 큰 품목 10개를 중점 조사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화장비누·운동화·승용차·카메라·손목시계·위스키·TV도 포함됐다.화장품의 경우 수입업자에게 외국의 제조사가 발행하는 제조증명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도록 의무화돼 있으나 이같은 규정을 없애 실질적인 화장품 병행수입이 이뤄지도록 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유가공협회 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생사수출협회 등 일부 생산자단체가 독점적으로 수입해 경쟁을 막는 수입제도 및 유통제도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있다.현재 실태조사가 진행중인 자동차타이어 산업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경쟁촉진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예식장 및 장례식장의 끼워팔기 등 거래강제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나가고 수요자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요금을 올려 받을수 있는 피크타임제 도입 등 요금결정 구조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 ‘별난 보험’ 기발한 아이디어

    ◎홈카드보험­가정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 보장/치매보험­치매 걸리면 급여금+매달 100만원/납치보험­항공기 피랍·독극물 투약협박 등 대상/세무사보험­의뢰인에 손해 입혔을때 배상금 책임/군인보험­1급장해 발생하면 2,000만원까지/학생안전보험­학원폭력으로 피해 입원을때 보상 이색적이고 별난 보험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자녀상해나 군인장해를 비롯,각종 레포츠관련 보험 등이 잇따라 등장,피보험자들의 다양한 보험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홈카드보험=현대해상화재는 자녀상해 도난 강력범죄 등 가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홈카드보험’을 개발,시판중이다.살인과 강도,성폭행 등 강력범죄로 손해를 입었을 경우 1인당 1백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며 도난피해시 5백만원까지 보상해준다.자녀의 학교생활중 발생하는 상해 등에 대해 후유장해의 경우 최고 3천만원까지 치료비를 지급한다.화재로 생긴 손해는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하고 있다.보험기간은 3년 5년 10년형이 있다.10년형의 경우 보험료는 월 2만원선이고만기시는 납입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수 있다. ◇치매보험=고려생명은 노년기에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위험을 보장해주는 ‘무배당 치매보장 보험’을 판매중이다.30세에서 60세까지의 성인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물론 만료 후에도 치매에 걸리면 보험금을 지급한다.보험금액은 사망시 지급되는 보험금인 주계약액 1천만원을 기준으로 치매에 걸린뒤 6개월이 지나면 5백만원의 치매급여금이 나오고 이후 치매환자가 살아있는 동안 월 1백만원씩의 연금이 최장 12회 지급된다.보험료는 40세 남자가 주계약 1천만원,만기 60세형에 가입할 경우 월 2만3천200원이다. ◇납치보험=대한화재는 납치와 협박,억류 등의 사고를 당했을때 피해액을 보장해주는 ‘납치보험’을 개발,대기업 계열사와 계약을 체결했다.항공기 공중납치 등 각종 납치때 몸값을 내주는 것은 물론 제품에 독극물을 넣겠다고 협박당하는 생산자에게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동전화보험=대한보증보험은 SK텔레콤과 제휴,이동전화 가입시의 보증금을 대신 지급하는 ‘이동전화 가입 신용보험’을 시판,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시판 10일만에 가입자가 10만1천952명에 달해 20억3천9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세무사보험=LG화재는 세무사가 고의 또는 과실로 의뢰인에게 손해를 끼쳤을때 이에 대한 법적 배상책임을 보장해주는 ‘세무사 배상책임 보험’을 개발,판매중이다.연간 매출액이 2억원이 넘는 세무사가 연 30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의뢰인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쳤을때 최고 2천만원을 보상해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레포츠보험=동양화재가 시판중인 스키보험은 1년 보험료가 2만∼2만5천원으로 피보험자가 상해를 입었을때 치료비를 포함,최고 3천2백만원을,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 1천5백만원,스키용품 손실과 도난에 대해 3백만원까지를 보상해준다.현재 가입자는 1천100명으로 스키 이용자 3백40만명에 비하면 턱없이 적어 마케팅이 요구되는 분야로 꼽힌다. 동양화재와 대한화재개 95년부터 판매중인 수렵보험은 1년 보험료가 4만4천∼5만원으로 피보험자와 타인 배상이 1억원,사냥용품 배상이 5백만원까지다.보장범위가 크지만 가입자는 1천명이 되지 않는다.손해율(보험료가 100원일때 보험사가 지급하는 돈의 비율)이 600%에 이르러 판촉을 꺼린 탓이다. ◇운전면허보험=쌍용화재는 운전면허시험에 도로주행이 신설되는 등 시험중 사고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보장하는 ‘운전면허교습생 안전보험’을 개발,판매에 나섰다.운전면허 교습생을 상대로 운전학원 등록시 1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시 5천만원까지,의료비는 2백만원까지 보상해준다. ◇군인보험=교보생명은 위험직으로 분류돼 보험 사각지대였던 군인을 대상으로 한 ‘군인보험’을 개발 시판중이다.월 2천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1급장해시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밖에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을때 부담되는 비용을 보상해주는 골프보험과 국내외의 여행중 생기는 상해와 질병을 보장해주는 여행보험,학원폭력에 따른 피해를 보장해주는 보험(교보생명 무배당 천만학생안전보험) 등도 최근들어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새로운 보험상품이다.
  • 지자제 전면실시 2년의 공과(서울신문 포럼)

    ◎대민서비스 정착·지역특화사업 기틀 마련/단체장 전시행정·집단민원 남발 해결이 과제/행정 중층구조·공무원법 개선으로 「참뜻」살려야 □참석자 ·오석홍­서울대행정대학원 교수 ·이시종­현 충주시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김형수­현 서울시영등포구의회의장겸 전국 시군구의회협의회의장 6월 27일로 지방자치제 전면실시 출범 2년을 맞았다.중앙권력의 지방이양을 통한 권력분산을 의미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제도는 시행된지 2년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의 향상과 적극적인 지역특화사업 추진이라는 측면에서 공을 세운 반면 인기위주의 행정과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집단민원의 남발이라는 과도 함께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우리 사회의 주요현안과 쟁점을 심층분석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서울신문 포럼」은 오석홍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이시종 충주시장,김형수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의장을 초청,지방자치실시 2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진단했다.〈편집자주〉 ▲오석홍교수=지방자치 2년이 거둔 성과를 집약해보면 대략 세가지로 정리됩니다.먼저 「주민 중심주의」가 제도적으로 정착됐다는 점과 주민에 대한 책임의 강화,재정확충을 위한 행정의 적극화 등을 꼽을수 있습니다.현장에서 뛰고 계신 이시장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단체장들 적극적 노력 ▲이시종 시장=지자제 실시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일단 큰 틀속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봅니다.특히 공무원의 자세가 과거 임명제 시대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공무원법에 의한 신분보장에서 주민들에 의한 신분보장으로 바뀐 것입니다.또 도청이나 시청 등 행정기관이나 도지사,시장,구청장을 「남의 기관」이나 「남의 시장」으로 생각하던 인식이 「우리 시청」「우리 시장」으로 변화됐습니다.또 각 단체장들이 무언가 해보려 노력하는 자세를 갖게 됐습니다.세수증대를 위한 관광개발,도시개발,특산품 생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그같은 노력의 일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형수 의장=자치제의 도도한 물결은 이미 대하처럼 흐르기시작했고,대장정의 막이 올랐다는 말로 출범 2년의 소회를 대신하고자 합니다.국민들도 「민선의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기초의회의 역할에 대한 회의 표출도 많았지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징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의원자질시비 등도 없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씨앗을 뿌려 놓고 싹이 트기도 전에 짓밟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의원 결의대회도 이러한 맥락에서 열린 것입니다. ▲오교수=좋은 지적들을 해주셨습니다.이번에는 관치 행정체제가 자치 행정체제로 전환하면서 생긴 여러가지 과도기적 실책과 미진한 부분을 한번 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지방자치의 개념은 권력의 분권화로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또 행정안에 정치가 들어간 것이 지방자치이기도 합니다.지사나 시장,군수 등 단체장들에게 행정에 정치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이 현실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주민들의 폭발하는 욕구 때문에 단체장이 받는 심리적인 압박감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협동역량의 부족,자원배분의 왜곡화,정실인사 등 온존하고 있는 제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하실 말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시장=오교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현행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신분보장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기술사나 회계사 세무사를 채용,행정에 전문성을 불어 넣고 혁신을 꾀하려해도 인재를 끌어올 길이 없는게 현실입니다.지방공무원법을 지방공무원 활성화법으로 개정하는 일이 절실합니다.단체장의 권한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아주 부정적입니다.임명제 시대에 비해 달라진게 과연 무엇일까 하고 가끔 반문해 보곤 할 정도입니다.옷만 바꿔 입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주민들은 내 손으로 선택한 「화려한 지방자치의 개막」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지방교부세만 해도 과거 임명제 시대 「그대로」입니다.자식을 분가시키면서 전세돈도 안주고 나가라고 하는 격과 다를바 없습니다. ○정당공천제로 편가르기 ▲김의장=단체장들이 인기 위주의 전시행정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단체장의 정당공천제도 때문에 편을 가르는 문제도 심각합니다.항간에는 「계원 7명만 모이면 단체장이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표를 의식한 단체장의 행동이 지나친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이와 함께 일부 단체장들이 마치 소국가의 대통령 노릇을 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군림하려다 보니 의회와 마찰이 생기기도 하지요.인사 문제도 마찬가지 맥락입니다.대부분 자기 사람으로 물갈이하고 싶어합니다.공무원 사회는 다른 어느 조직보다 「해바라기 성향」이 강합니다.단체장의 색깔이 조직의 색깔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곧잘 지역이기주의도 제도적 미흡함 때문에 필요악이라는 식으로 해석되곤 하는데 얼마나 이를 극소화할 수 있느냐가 자치제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교수=그러면 지자제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얘기해보도록 하지요.저는 무엇보다 정치권의 정략적 대응이 문제라고 봅니다.또 지방자치에 적응하지 못하는 옛 관치행정의 주도세력들이 기득권의 상실을 우려,적응을 회피하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겠지요.충분한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시행하다 보니 행정 역량이 모자라는 경우도 많고 반면 주민 자치 훈련 부족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두 분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신 지자제 발전의 걸림돌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이시장=단체장들의 고민은 주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주민의 욕구는 분출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 줄 재정능력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죠.민선 시대의 개념과는 거꾸로 단체장의 「중앙 예속현상」이 가속화되는 경향도 있습니다.일례로 시·군에 위치한 지방도로를 국도로 승격시켜 국가에서 개발,관리하는 경우는 자치화에 역행하는 「중앙화의 진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특별시,직할시,도,시,군 등으로 복잡하게 이뤄져 있는 행정의 중층구조도 문제입니다.동일한 자연인이 국민,도민,시민,군민,읍민 등 복잡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시골 사람의 경우 서울에 올라와 청와대나 정부종합청사를 볼 때 비로소 「국가」와 만나 「국민」이 됩니다.즉 국민은 멀고 시민은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단체장의 인기행정,선심행정,공약남발,독선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지만 문제는 기준이 아닐까 합니다.현저하게 법에 저촉되는 문제가 아니라면 일단 맡긴 이상 주민이 선거를 통해 심판하고 책임을 묻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선거법이나 제반 법에 의해 단체장의 일상업무까지 제한하는 것은 지자제를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위험이 많습니다. ▲김의장=자치제의 문제점을 정치권,입법부,자치단체,언론,주변환경 등 몇가지로 나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국회의원 1명에 들어가는 비용이면 기초의회 의원 100명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대우와 교육이 부족합니다.정치권이 자치제를 정략적 담보로 악용한 탓이지요.입법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조례 제정권과 예산 편성권이 있지만 상위법,편성지침에 의해 모조리 제한돼 있어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농기구도 주지 않고 밭을 갈기를 원하는 격입니다.「거수기 의원」이라는 비판에 우리 기초 의원들도 깊은 반성이 있어야 겠지만 의욕을 꺽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또 4천5백21명에 달하는 지방의원중 몇명이 잘못을 저질러 구속이라도 되면 마치 전체가 썩은듯 난리를 쳐댑니다.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기초의회를 보는 언론의 따뜻한 시선이 아쉽습니다. ○각종 규제와 법령풀어야 ▲오교수=두분께서 문제점 및 장애요인과 함께 해결책,대안까지 상세하게 제시해 주셨습니다.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능동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지방의 적응을 힘들게 하는 각종 규제와 법령을 풀어야 합니다.번문욕례없애는 「탈규제」는 기업에만 해당되는게 아닙니다.하지만 지방정부도 중앙 탓만 하지말고 「조직의 다원화」 등을 통해 실정에 맞게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임무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고 협동체제를 강화해야 합니다.이는 행정운영의 소프트웨어를 조금 바꾸는 것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두 분이 한 말씀씩 덧붙여 주시죠. ○국민 관심 가질때 성공 ▲이시장=반복되는 얘기지만지방공무원법을 지방공무원 조직활성화법 개념으로 바꿔나가도록 해야 합니다.그래야 지방자치단체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할 수 있습니다.지방공무원 자신도 지방화에 빨리 적응해야 합니다.아직도 일부 공무원들에게는 조그만 사안도 도나 내무부 등 중앙에 물어보는 경향이 남아 있습니다.어쨌든 지방자치는 잘될 것으로 봅니다.국민의식 교육수준 경제규모 등으로 미루어 지방자치제의 성공을 확신합니다.무엇보다 지방자치라는 묘목을 북돋아주는 국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중요합니다.성급하게 평가를 내리고 조급하게 문제점만을 부각시킬 경우 자칫 지방자치 무용론을 부추길 위험이 많습니다 ▲김의장=중소기업이 활성화돼야 국가경제가 잘돌아가듯이 지방자치가 잘 이뤄져야 민주주의가 튼튼하게 정착될 수 있다고 봅니다.지방자치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실책들은 개선할 사항이지 결코 지방차치 무용론의 주장 근거가 돼서는 안됩니다. ▲오교수=관치시대의 눈으로 보면 자치는 혼란이지만 자치의 눈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마지막으로지적하고자 합니다.〈정리=박재범·노주석 기자〉
  • 김병일 공정위 정책국장(폴리시 메이커)

    ◎“단순의약품 약국외 판매 연내 관철”/백지화 아닌 유보… 집단이기에 물러서지 않을것 공정거래위원회는 요즘 따뜻한 격려와 따가운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다.내년부터 단순 의약품을 약국 이외에서도 판매하려던 방안이 약사협회의 반발로 백지화된데 따른 것이다.격려는 『계속 밀어붙여라』는 것이고 비난은 『정부가 일개 이익단체에 굴복할 수 있느냐』는 내용이다. 김병일 정책국장(47)은 이처럼 논란이 일고 있는 단순의약품 문제를 비롯해 규제개혁 작업을 이끄는 실무 책임자로 공정위 경제규제개혁작업반의 부단장을 겸임하고 있다.지난 4월 총리실에 규제개혁추진위원회가 설치되면서 공장위 제도개선과가 개혁작업반으로 확대됐고 이때부터 규제개혁의 속도가 빨라졌다. 『선진국은 이미 70년대 말부터 규제개혁을 시작했고 규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도 90년부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개혁의 속도를 늦출수 없다는 것이 김국장의 올곧은 소신이다. 그는 『규제개혁을 하다 보면 특정 집단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나 정부는 국민전체의 이익을 감안해야 한다』며 『단순의약품 판매 문제가 보류됐지만 반드시 연내에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따라서 「백지화」라는 말은 온당치 않고 의견수렴을 위한 「유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규제개혁이 국민 편익보다 기업 이익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김국장은 솔직히 수긍한다.그동안 2차례 회의에서는 공장입지나 물류시설,시장진입 등 대부분 기업의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규제를 풀었다. 때문에 김국장은 하반기부터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부문,일반 주택의 증·개축과 관련된 건축규제,변호사나 세무사와 같은 전문자격 서비스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규제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나아가 기업부담 완화 차원에서 법령에 의해 설립이 인가된 사업자단체를 조사,가입을 강요하거나 회비를 강제하는 준조세 성격의 불필요한 관행을 없애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익단체들이 자기 이익과 관련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극한적인 시위 등 물리적인 행동으로 치닫는 것은 옳지 않다』며 『더이상 집단 이기주의에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건축사들이 건축설계를 건설회사에 허용하는데 대해 약사협회처럼 반발하고 있으나 오는 27일 4차 경제규제개혁위에서 예정대로 통과시킬 것이라고 했다.단순의약품은 국민건강과 직결됐다는 이유가 있지만 건축설계는 「밥그릇」 싸움에 불과하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라고 한다.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행시 11회에 합격,73년 원호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78년 옛 경제기획원으로 옮겨 경제기획국 동향분석과장,총무과장을 지냈다.지난해 5월부터 정책국장을 맡고 있다.
  • 현철씨 돈받을때 “장소 불문”/김현철 구속­수사 이모저모

    ◎“전세봉 감사위원이 기업인 연결” 눈길/김기섭씨 이성호씨 대질시키자 자백 검찰은 지난 17일 김현철씨를 구속한데 이어 18일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으로써 4개월이 넘도록 계속해 온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금품수수 사실을 극구 부인해 애를 먹었으나 돈을 준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과의 대질신문이 이뤄진 이날 새벽 김씨가 결국 허물어졌다고 설명. ○…당직 판사인 서울지법 고재민 판사는 이날 검찰이 청구한 김기섭씨에 대한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19일 상오10시에 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판사는 『대법원 예규상 특별한 사안이 아닌 경우에는 영장실질심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며 하오2시 이후 청구된 영장은 다음날 상오 10시에 심사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 검찰 주변에서는 그러나 『고판사가 사안의 중대성에 부담을 느껴 영장전담판사에게 넘긴 것이 아니냐』고 분석. ○…현철씨가 받은 65억5천만원 가운데 대가성이 없어 처벌이 곤란한 33억원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죄를 적용한데는 이훈규 중수3과장의 아이디어가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후문. 이 과장은 권력형 비리사건에서 흔히 제기되는 축소수사 시비가 현철씨 사법처리에도 제기될 것을 염려,현철씨 소환 1주일전부터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을 만났으며 『단순한 활동자금으로 받은 돈도 증여세 부과대상이 된다』는 응답을 얻어냈다는 것. ○…현철씨에게 기업인들을 맺어준 사람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에 소환됐던 전세봉 감사원 감사위원이 맡았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 현철씨는 93년 3월 고교 선배인 전 감사위원에게 『활동비를 지원해 줄 동문 기업인들을 물색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전 감사위원은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우성그룹 최승진 전 부회장,신성그룹 신영환 회장을 소개시켜줬다는 것. ○…현철씨는 검은 돈을 전달받을때 광화문 사무실과 고급 호텔,유명 음식점,룸살롱 등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고. 심재윤 대검 중수부장은 『현철씨가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으로 부터 93년이후 21차례에 걸쳐 모두 15억원을 받았는데 장소는 롯데·하얏트·플라자 등 서울 시내 특급호텔과 송죽헌·금모래 등 유명음식점,지안 룸살롱 등이었다』고 설명. ○…검찰은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여러 경로로 탐색했으나 금융기관에서 수표번호 등이 기록된 마이크로 필름의 보존연한이 3년에 불과해 대선자금과 관련한 자금추적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는 후문.
  • 한보청문회이후 해야할 일/김석준 이대 정보과학대학원장(시론)

    허탈감과 끝없는 불신감을 남기고 한보청문회가 막을 내렸다.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기보다 더 많은 의혹만 남긴채 끝나 청문회를 왜 했느냐는 국민들의 분노에 찬 질책마저 대단하다.위증과 잡아떼기 답변만 일삼은 증인들과 충분한 준비없이 호통이나 욱박지르기만 했던 특위 국회의원들 모두 「청문회무용론」의 빌미를 제공한 주역들이다.지난 9년동안 청문회는 도리어 후퇴했던 것이다. 이번 청문회가 「정태수리스트」와 김현철씨 국정개입비리 등 한보비리의 일부를 밝히는 등의 소득이 없었던 것이 아닌데도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데에는 이유가 많다.청문회 자체의 제도나 운영상의 문제,정치권의 당리당략,언론이나 국민의 태도 모두가 함께 어울어진 복합적 산물이다.이제 모두 냉철한 마음으로 청문회 이후 할 일을 해야 하겠다.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 첫째,선거공영제 확대 등 깨끗한 정치와 돈 안드는 투명한 정치자금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한보비리의 원인은 「고정치비용」을 불가피하게 만든 한국정치의 구조 그 자체이다.천문학적인 자금을소요하는 선거제도나 정당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하지 않으면 악순환은 반복될 수 밖에 없다.대통령,국회의원,재벌기업 등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채 「배우」만 바뀌면서 「한보비리 속편」은 인기없는 세계적인 망신으로 계속될 것이다.선거제도,정치자금,정당제도 등의 전면개편이 시급하다.15대 대선을 앞둔 지금 대규모 청중동원 집회를 금지하고 TV,라디오,신문 등 매스컴을 이용한 선거,특히 국가경영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루어지는 선거공영제에 의한 정책선거의 도입은 매우 중요하다. 둘째,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한보비리에서 밝혀진 국정문란 사건의 재발방지와 국정운영 시스템의 재정립이 절실하다.이 문제는 매우 중요함에도 정부나 정치권이 너무 소홀히 취급하고 있다.우리가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면서 국정운영의 메카니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정립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한 체계적인 노력이 없었다.노태우정부에서 시작된 정부 표류현상이 단순히 「물태우」라는 말로비하되고,김영삼정부에서는 정부관료나 재벌총수의 「복지부동」과 이에 대한 「문민독재」로 비판되는 것 자체에서 끝날 일이 아니다.김현철씨나 사조직이 국정운영에 깊숙하게 개입하여 국정문란을 가져온 것은 엄히 문책하되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으며 이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민주적인 작고 유능한 정부」실현은 국정운영의 메카니즘과 시스템을 정파차원이 아닌 국가차원에서 재검토하여 전면 개편해야 한다. 셋째,국회와 청문회제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청문회는 처벌위주보다 진실규명과 예방위주의 청문회,증인의 위증과 국회모독 및 증언거부에 대한 대비,특위의 정보접근권 보장,충분한 조사기간 보장,조사를 위한 인적·물적 지원 강화,정당과 특위 위원의 당리당략적 태도 등에 대한 대비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이외에 특별검사제 도입,고발자보호법 제정 등도 시급하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국회가 입법조사국에 각 전문분야의 박사,기술사,공인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 전문가를 대폭보강하여 미국의 입법조사국,일반회계국,의회예산국,기술평가국의 기능에 버금하는 조직과 전문능력을 지니고 상시운영체제를 갗추는 일이다.상임위원회가 전문분야별로 국정을 심도있게 감시,견제,평가하면서 정책형성과 예산심의에 입법청문회,조사·감독·예산·인사청문회 등 다양한 청문회를 일상적,장기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국회가 일회성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진실규명·예방위주 운영을 한보청문회이후 국민들은 대선자금이나 비리관련 정치인의 처벌문제에만 관심을 갖고 관중으로 동원되고 있다.숱한 대형사건이 날 때마다 놀라고 비통해하면서도 우리는 국가적인 차원이나 사회적으로 학습효과를 축적하지 못해왔다.항상 거국적으로 비난하고 분통을 터트리면서도 차분히 교훈이나 재발방지장치를 마련하지는 못했다.늘 감정이 이성보다 앞서왔다.이번에도 정직한 증인의 자살을 애통해하거나,한보비리 진상과 대선자금 의혹에 분노하는 것에만 그쳐서는 안된다.이제 차분히 교훈을 실천하는 국민적인 슬기가 필요하다.
  • 다양해진 특기자 전형방법

    ◎중앙대­영화·TV상 입상 수험생 학교장 추천받아/동서대­수능 120점 이상 설계·측량 특기자 선발/경희대­바둑 프로기사·아마대회 5위입상자 대상/전남대­고교 지리성적 전학년 평균 「우」 넘으면 가능 특정분야에서 능력이 탁월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대학에 들어가는 길이 더욱 넓어졌다.대상 분야도 영화·의상·측량·설계 등으로 다양해졌다. 특기자 선정 기준에 대한 권한은 97학년도 입시부터 국립교육평가원에서 각 대학으로 넘겨졌다.98학년도 입시에서는 99개 대학이 특기자 전형으로 3천609명을 선발한다. 특기 유형은 모두 19개 분야에 이른다.문학·어학·수학·과학·음학·체육·컴퓨터·지리·농업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학생이나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등이 대상이다.신문방송·영화·의상·측량·설계 등 5개 분야와 특정자격소지자도 이번 입시부터 추가됐다. 영화 특기자 4명을 뽑는 중앙대는 국내·외적으로 공인된 영화 및 TV상을 받은 경력이 있거나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수험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도록 규정했다.수능성적은 10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동서대는 대학 또는 광역시·도 등이 주최한 기능대회에서 우수상급 이상에 입상한 설계과 측량 특기자를 선발한다.수능성적은 120점 이상이면 된다.광주여대는 수능성적 120점 이상으로 전국 규모의 의상 관련 대회나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을 의상학과 특기자로 모집할 계획이다. 홍익대와 경기대는 사법고시·공인회계사·세무사 등 각종 국가고시 1차 합격자와 동시통역사·세무사·변리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를 따로 뽑는다. 전남대는 수능성적 70% 이상이고 고교 지리성적이 전학년 평균 「우」이상인 학생을 지리 특기자로 선정했다. 경희대 등 3개 대학은 지난번 입시부터 프로기전에 출전한 프로기사나 전국 대회 등에서 5위안에 입상한 아마추어기사를 특기자로 선발하고 있다.단국대는 농업분야 특기자로 농림·낙농·원예·조경 등 농업 분야 2급 공인자격증 취득자를 특기자로 선발한다.
  • “한국기업인 방미 속성비자 발급을”/통상회담서 요청

    정부는 30일 전경련,대한상의,무역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4개 경제단체가 지정한 기업인의 미국방문시 인터뷰절차를 생략한 속성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미대사관측에 공식요청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외무부에서 열린 한·미 통상실무협의체(TAG) 26차 회의에서 이같은 통상현안을 집중 협의했다. 정부는 또 ▲한국산 컬러 TV 및 반도체의 대미수출에 대한 미국정부의 반덤핑조사 철회 ▲미국주재 상사원 및 가족의 비자유효기간 연장 등을 요구했다. 또 미국측은 ▲근검절약운동에 대한 한국정부의 개입불가 ▲담배인삼공사의 외산담배 불매운동 철회 ▲외제승용차 소유자에 대한 세무사찰 등 각종 규제완화,자동차판매금융서비스 허용 등을 우리측에 요구했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태식 외무부 통상국장,미국측에서 케빈 호난 주한미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신한국 새 중간당직자 프로필

    ◎유흥수 국책자문위장/차분한 성격… 경찰출신 3선 경찰출신의 3선의원.고등고시행정과에 합격,26세의 나이에 총경에 오른 뒤 충남지사,교통부차관 등을 지냈다.지난 82년 치안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야간통금 해제의 실무를 맡았다.차분한 성격에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김윤환 고문과 가깝고 박찬종 고문과는 경기고 동기동창.부인 박혜자씨(57)와 2남1녀. ▲경남 합천·60세 ▲서울대 법대 ▲청와대정무비서 ▲12·14·15대의원 ◎박종웅 기획조정위장/YS가신 출신의 재선의원 김영삼 대통령 비서 출신의 재선의원.94년 부산사하 보궐선거에 출마,원내에 진입했다.87년과 92년 대선때 김대통령의 공보비서와 보좌역을 맡아 신임을 쌓았다.매년 국정감사 스타의원으로 꼽힐 정도로 의정활동이 활발하다.분석력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부인 이종영씨(43)와 1남1녀. ▲부산·44세 ▲서울대 법대 ▲신민당 김영삼총재 비서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영일 제2정조위장/청와대 사정수석 출신… 재선 검찰출신의 재선의원.6공 청와대 사정수석으로 있을때 「걸어다니는 인명 사전」으로 불릴 만큼 인사분야에 정통했다.92년 대선전에 김영삼 대표의 대세론을 따랐으며 94년 민자당 공천을 받아 원내에 들어왔다.조용하면서도 꼼꼼한 성격으로 일처리가 매끄럽다.부인 고인숙씨(50)와 1남2녀. ▲경남 김해·55세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3차장 ▲청와대 민정·사정수석 ▲신한국당 정세분석위원장 ◎나오연 제2정조위장/세제분야 전문… 경제학박사 세제분야 전문가로 당 세제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원.경제학 박사로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와 국민대 경상대학장을 맡는 등 경제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특히 토지초과이득세 폐지와 금융실명제 보완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부인 이경숙씨와 1남3녀. ▲경남 양산·65세 ▲부산대 ▲재무부 세정차관보 ▲한국세무사회 회장 ▲중소기업은행 이사장 ◎함종한 제2정조위장/교수·문민강원지사 지낸 3선 교수출신의 3선의원.교육과 청소년 문제에 식견이 탁월하다는 평.92년 대선 당시 강원도 영서지역의 득표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 문민정부 출범후 강원도지사를 지내는 등 김영삼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부인 손원교씨와 2남. ▲강원 원주·53세 ▲서울대 농대 ▲상지대 교수 ▲민정당 정책조정실장·부총무 ▲민자당 민원실장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조용한 성격… 방송앵커 출신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방송 앵커 출신의 3선의원.11대때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국무총리 비서실장과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을 지냈다. 13대에서는 낙선했으나 14대때 무소속으로 당선,곧바로 민자당에 입당한 뒤 대변인을 맡았다. ▲경남 진양·57세 ▲서울대 사대 ▲문화방송 정치부장 ▲정책조정위원장·수석부총무
  • “95년 1월 현철씨 전화통화 녹음”/박경식씨 인터뷰

    ◎메디슨 특혜의혹사건 계기로 공개 결실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연합TV뉴스(YTN) 사장 선임과 관련,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화통화 내용을 녹음한 서울 송파구 송파2동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는 10일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화녹취록은 지난 95년 1월 현철씨가 내 병원에 들러 전화한 내용을 녹음한 것』이며 『환자를 진료할 때 참고하기 위해 설치한 폐쇄회로TV에 우연히 녹음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녹취록을 공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 94년 의료기계업체인 (주)메디슨 특혜의혹사건 터진 뒤』라고 밝히고,『(주)메디슨으로부터 구입한 초음파진단기의 성능이 엉터리라는 기사를 의사신문에 기고를 한 것이 발단이 돼 현철씨와 갈등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박씨는 (주)메디슨과 현철씨의 관계에 대해 『(주)메디슨은 현철시가 관리하던 기업으로 초음파진단기를 자체 개발했다며 정부에서 1백억원의 특혜금융까지 지원받았을 뿐아니라,(주)메디슨의 개발 뒤 초음파진단기가 수입금지품목으로 묶였다』고 주장했다.박씨는 『나는 초음파진단기가 수입금지품목으로 묶이기 전 국내 수입업자로부터 이 기계를 넘겨 받았으나 수입금지품목으로 묶인뒤 기계를 돌려주었으며,수입업자는 사법기관에 구속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후 (주)메디슨의 이민화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으나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은 물론,형인 박경재 변호사의 사무실을 무단으로 압수수색하고 세무사찰을 실시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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