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무사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키움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산호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악취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 해류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4
  • 고소득 자영업자 ‘꼼짝마’ / 국세청, 변호사·한의사등 전담조사반 가동

    고소득 자영사업자의 소득을 전담해 조사할 ‘자영사업자 조사전담반’이 국세청의 6개 지방청별로 가동된다. 고소득 자영사업자는 변호사·의사·한의사·회계사·세무사 등의 고소득 전문직종과 현금수입이 많은 음식·숙박·유흥업소 등을 말한다. 국세청은 28일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무조사시스템 전면 개편안’을 6개 지방청장과 99개 세무서장에게 시달했다. 조사전담반은 고소득 자영사업자의 재산변동상황과 신용카드 해외사용실적,입출국내역,소득신고상황 등을 정기적으로 분석하는 상시 관리체제로 운영된다. 7∼8명씩의 조세전문가가 참여하게 될 조사전담반은 빠르면 올 상반기에 설치된다.국세청은 전담반을 통해 고소득 자영사업자의 소득을 상시 파악,벌어들인 만큼 소득을 내지 않을 경우 세금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납세자의 불만이 많은 특별세무조사는 원칙적으로 폐지,‘카드깡’ 등 악성 탈세유형에 한해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세무조사에 대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 납세자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조사대상 선정기준을 객관화하고 이를 미리 공표하기로 했다. 오승호기자 osh@
  • 세무사 출신 은행원 ‘잘나가네’

    세무사 은행원들,‘바쁘다 바뻐.’ 시중은행들이 ‘큰손’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PB(프라이빗뱅킹) 영업을 강화하면서 PB팀내 세무사 출신 행원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은행마다 앞다퉈 세무전문 인력을 확충하면서 ‘스카우트’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어 몸값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국민·하나·조흥·신한은행 등이 PB팀내 전문 세무사를 각각 1∼3명씩 두고 VIP고객들을 상대로 세테크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31일까지 마감인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 고객들의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대행 업무까지 맡아 처리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행내 직원 대상 교육뿐 아니라 외부 강의도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마다 PB영업내 세무분야를 강화하면서 인력충원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 원종훈 세무사를 비롯,국민은행 이장건 세무사,하나은행 김근호 세무사,조흥은행 안만식 세무사 등이 활동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년전 채용한 김봉기 세무사 외에 올해초 유병창·황재규 세무사를 추가영입했다.이들은 모두 20대 후반∼30대 중반이다. 특히 올해초 국민은행이 하나은행으로부터 1명을 스카우트한 뒤 우리·하나은행이 조만간 추가로 1명씩 더 뽑기로 하는 등 수요가 늘어 전체적으로 몸값이 뛰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스카우트 대상이 되는 세무사의 연봉은 1억원 안팎이며 여기에 고객의 반응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귀뜀했다. 일반 행원으로 뽑은 신한은행도 조만간 이들에 대해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PB팀 세무사들이 젊을 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춰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PB팀 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은행들의 스카우트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자격증 대해부 / (상) 법률관련 자격증

    자격증의 ‘홍수’ 시대다.정부가 관리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은 기사 등 620여종이고,개별사업법에 따른 자격증도 회계사·의사 등 120여종에 이른다.여기에 인터넷정보검색사와 한자 능력급수 등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자격증 35종이 있고,순수한 민간자격증은 1000여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는 무턱대고 자격증을 취득할 게 아니라,어떤 자격증을 따느냐하는 선택의 문제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대한매일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펴낸 ‘2003 한국직업전망서’를 바탕으로 유망한 주요 자격증의 전망과 수입 등을 시리즈로 알아본다. ●판·검사 월평균 소득은 250만원? 공단에 따르면 판·검사의 한달 평균 월급은 250만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사회적 신분에 비해서는 월급은 형편없이 짠 셈이다.하지만 행정부 3급 과장의 한달 월급이 230만원에 불과하지만 수당 등을 합하면 실제 지급액은 500만원을 넘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대목이다. 사법연수원생에게는 ‘별정직 5급 사무관’에 상당하는 월급을 받게 된다.1학년은 연간 1727만 4600원,2학년은 1864만 3000원을 각각 국가예산에서 지급받는다.사법연수원생 가운데 판·검사에 임용되는 사람이 절반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예비변호사에게 국고에서 월급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변호사 한달 평균수입은 600만원 활동중인 변호사 5565명(지난해 7월말 기준)의 한달 평균 수입은 많게는 979만원으로 1000만원 가까운 고소득자가 있는가 하면,417만원에 그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수입은 608만원이다. 지난 99년부터 수임료가 자유화되면서 경쟁이 심해졌고 수입은 전반적으로 줄었다.변호사간 수입격차도 커지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사법연수원을 졸업해도 일자리 찾기가 또다른 고민거리다.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이혼소송 한건의 수임료는 100만∼3000만원으로 30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52.3시간이다.변호사는 여전히 고소득 계층이기는 하지만 한해에 1000명 넘는 새로운 율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데다 법률서비스 시장이 개방되면 고용환경이 위축될 가능성이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법무사,‘바늘구멍에 낙타 들어가기’ 일반 응시자 가운데 1∼2%만 합격할 정도로 법무사 자격증 따기는 ‘바늘 구멍에 낙타 들어가기’ 정도로 치열하다.하지만 지난해에는 선발인원이 30% 가량 늘면서 합격률은 2.3%로 높아졌다.변호사들도 법무사 업무를 볼 수 있어 법무사 업무영역은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대한법무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말 기준으로 활동 중인 법무사는 4768명이다.개인의 능력과 지명도,경력 등에 따라 한달 수입이 400만원인 사람도 있지만 적게는 167만원에 불과한 법무사도 있다.등기업무의 전산화와 법원·검찰에 제출하는 서류 간소화 등으로 업무영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변리사는 전망 밝다 특허권 출원과 관련한 업무서비스를 맡는 변리사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매년 출원건수 등은 증가하는 반면,변리사의 인력공급은 부족한 탓이다.변리사의 인력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등에 대한 출원수요와 권리충돌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때 이를 해결하는 심판청구수요 등이다.이런 업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말 기준으로 변리사 자격 소지자는 모두 1925명이며,이 가운데 순수 변리사시험 합격자는 624명이다.한달 수입은 최고 667만원에서 최저 200만원으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평균 수입은 418만원으로 조사됐다. 변리사는 다른 사람의 의뢰로 특허권 취득을 위한 법률적·기술적인 상담과 지원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과 취득후 취업에서도 이공계 출신이 유리한 편이다.변리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특허청에서 실시하는 변리사시험에 합격하거나,변호사 자격취득 후 변리사로 등록하면 가능하다.변리사시험 합격률은 10% 안팎으로 만만치 않다. ●세무사 수요 꾸준히 늘 듯 세무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세무사 취업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2005년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해 ‘조세소송대리권’을 갖게 되는 지도 세무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한달 평균 수입은 최고 500만원,최저 230만원이고 평균 수입은 367만원이다.세무사는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5383명이며,이중 순수 시험합격자는 1697명이다.세무사는 개인이나 기업 등을 대리해 납세신고서를 작성하고,부당 납부고지서에 대해 세무서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세금의 환급신청과 과세문제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해준다. 장세훈 기자 shjang@
  • 서울 미아동 SK아파트 32평 25만530원 부산 해운대 현대아파트 32평 26만6천원

    정부의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과표 현실화 방침이 시행되면 세금은 어느 정도 올라갈까.서울 강북의 중형 아파트는 5년 뒤 두 세금이 대략 20% 정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직속 ‘빈부격차 및 차별시정 기획단’이 재산세와 종토세의 과표를 매년 3%포인트씩 향후 5년간 20%포인트 높이기로 한 것을 전제로 추정한 결과다.본사가 각 지역의 아파트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변화를 집계한 결과 중형 아파트일지라도 비교적 큰 폭의 세금인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억 4000만원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아파트 32평형은 현재 재산세 13만 6860원,종합토지세 6만 3700원이지만 과표가 3% 인상되는 내년에는 재산세가 14만 1180원,종토세가 6만 9150원으로 모두 9776원이 오른다.매년 3%씩 오르면 오는 2008년에는 재산세 15만 9780원,종토세 9만 750원으로 모두 25만 530원이 된다.올해와 비교할 때 세금 증가액은 4만 9970원이지만 세액 인상률은 24.9%에 이르는 것이다. 같은 단지의 43평형은 올해 재산세 12만 4620원에서 내년엔 12만 8360원,2008년에는 14만 4470원으로 는다.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4평형은 올해 재산세 11만 4320원과 종토세 22만 6000원이나 2008년에는 재산세 12만 7940원과 종합토지세 36만 2000원으로 세금이 43.9% 증가하게 된다. 거래가격 1억 7000만원인 부산 해운대구 현대아파트 32평형도 재산세와 종토세가 16만원과 7만원에서 내년에는 16만 4800원과 7만 2100원으로 각각 오른다.2008년에는 재산세 18만 5432원과 8만 1147원으로 인상된다.자치단체들의 반응은 서로 다르다.광주시 관계자는 “매년 3%씩 과표를 올릴 경우 시·구세가 연평균 30억∼4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구시 수성구 관계자는 “현행 지방세법상 시가표준액 결정은 자치단체장의 권한”이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국민공감대를 먼저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조세 저항을 우려했다.세무사 김기동씨는 “보유만으로도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부동산시장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오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세제는 경기동향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고 납세자의 납세의사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장롱속에 신권 1200만원·양주 200병/ 법인세 부정환급 국세청 간부 구속

    공문서를 위조해 거액의 법인세를 부정 환급해준 국세청 간부와 세무서장 출신 세무사 등 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일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유모(55)씨,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 공무원 이모(45·6급)씨 등 2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하고,포항세무서장 출신 세무사 이모(62)씨와 대구국세청 조사과장 허모(4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짜고 경리장부를 거짓으로 작성,법인세를 돌려받은 R특급호텔 대표이사 주모(49)씨 등 호텔 임원 3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포항세무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월 R호텔측의 부탁을 받고 허위로 경리장부와 현장조사보고서,세무사 확인서 등을 작성한 뒤 R호텔의 법인세 2억 4967만여원을 환급받도록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해 6월부터 7개 주류업체들로부터 “준수사항 위반이나 세금부과 등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차례에 걸쳐 600만원 어치의 양주와 현금 등을 받았다. 경찰은 호텔측이 법인세부정환급 과정에서 유씨 등 세무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넸는지 여부와 국세심판원에 법인세 불복신청을 하면서 청탁성 로비를 벌였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씨의 집 장롱에서 1만원짜리 신권 다발 1200여만원과 양주 200여병을 압수,여죄를 캐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재테크가이드/상속·증여재산 처분...상속 6개월·증여 3개월뒤 매매를

    상속·증여세는 본인의 신고에 의해 내야할 세금이 확정되는 양도소득세와 달리 세무서가 납부 세액을 결정한다.부동산(재산) 평가원칙도 양도세는 기준시가인 반면 상속·증여세는 시가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세금을 계산할 때 재산평가 원칙이 시가라는 부분과 납부세액을 세무서가 확정한다는 것은 시가에 의한 세금계산이 잘못됐을때 언제든지 과세관청에서 다시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에서는 상속세와 증여세가 기준시가에 의해 계산될 때도 있다.소유권 이전이 무상으로 이뤄지는 상속과 증여의 성격상 시가를 파악할 수 없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세법에서 정한 기한 이내에 시가가 파악되면 원칙대로 상속세와 증여세는 시가에 의해 다시 부과된다. 시가란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로이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 통상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을 말한다.세법에서는 상속 개시일 전후 6개월,증여일 전후 3개월 이내에 매매가 이뤄졌을 때는 그 금액을 시가로 평가하고 있다.가령 부모가 자녀에게 토지 100평을 증여하기 2개월 이전 100평 가운데 30평을 부분 매각하고 나머지 70평을 줬다고 하자.이럴 경우 70평에 대한 증여세는 먼저 처분한 30평에 대한 평당 시가를 적용해 산출하게 된다. 만약 상속세와 증여세 신고를 기준시가에 의해 신속히 마무리하고 상속 또는 증여받은 재산의 일부를 이 기간 이내에 처분할 때는 시가가 노출된다.이럴 때 세무서는 시가에 의한 상속세와 증여세를 다시 계산해 알려준다. 따라서 상속이나 증여받은 재산을 매각할 때는 이런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시가는 기준시가보다 높기 때문에 상속세나 증여세를 기준시가에 의해 신고했더라도 상속일부터 6개월,증여일부터 3개월이 각각 지난 뒤 매각하는 것이 좋다.상속세나 증여세가 많이 나와 세금을 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상속 또는 증여받은 재산을 처분하는 예도 있다.이처럼 어쩔수 없이 부동산을 처분해야 한다면 상속이나 증여받은 부동산이 아닌 다른 부동산을 매각하는 방법도 있다.매각이 불가능하면 부동산으로 세금을 내는 물납(物納)을 신청하거나 세금 납부를 3년 이내로 연장하는 ‘연부연납’을 신청하는 것도 생각해 봄직하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 osh@
  • 오영식·구종태씨 의원직 승계

    민주당 전국구인 김영진(金泳鎭) 김화중(金花中) 의원이 27일 입각함에 따라 전국구 예비후보 순서에 의해 오영식(吳泳食) 전 고려대총학생회장과 구종태(具鍾泰) 전 세무사협회장이 각각 의원직을 승계한다.
  • 재테크가이드/위자료 대신 부동산 소유권 이전 채무 대물변제 해당… 양도세 내야

    김모(36)씨는 부인과 이혼을 한 뒤 위자료로 줄 돈이 모자라자 본인 소유의 오피스텔을 주기로 했다.이 경우 양도소득세는 어떻게 될까. 김씨가 돈이 넉넉해 부인에게 위자료를 현금으로 줬다면 부인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위자료를 대신해 부동산 소유권을 부인 명의로 이전시켜 줄 경우에는 다르다. 채무에 대한 대물변제로 보아 김씨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따라서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부인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처럼 증여와 양도는 세법을 적용할 때 까다로운 점이 있다.채무변제를 대신해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시키는 것처럼 증여의 형식을 취하지만 실질은 양도인 경우도 있다.증여와 양도를 구분하는 기준은 소유권 이전에 대한 대가성 유무로 판단한다.김씨의 예처럼 대가성이 있으면 양도에 해당된다. 양도와 증여가 동시에 발생하는 예도 있다.아버지가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은 4억원을 아들이 갚는 조건으로 6억원짜리 아파트를 증여하는 것을 예로 들어보자. 6억원 중에서 4억원의 채무를 아들이대신 갚는 조건으로 증여했기 때문에 무상으로 증여한 것이 아니라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즉 6억원 중에서 4억원은 양도로 간주,아버지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 4억원을 제외한 2억원은 무상으로 증여한 부분이므로 아들은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이같은 방식의 증여를 ‘부담부 증여’라고 한다.실무에서는 이런 방법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절세테크닉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 osh@
  • 올 세무사 합격자 50명 증원 700명으로

    국세청은 지난달 29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합격인원을 지난해보다 50명 늘린 700명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무사자격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에 의해 과목당 40점,전과목 평균 60점을 각각 넘어야 합격자로 결정된다. 국세청은 그러나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인원이 700명을 밑돌 경우,과목당 40점만 넘으면 전과목 평균은 60점 미만이라도 고득점자 순으로 700명까지 합격자로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1차 시험에 한해 지방에서 분산해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서울·수원·대전·광주·대구·부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응시원서도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게 했다. 자세한 시험시행계획은 오는 10일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및 관보에 공고된다. 오승호기자 osh@
  • 자격증 활용/(하) 7·9급 합격자 90% 가산점 받아

    7,9급 공무원시험에서 자격증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는 각각 전체 합격자의 70%를 넘고,자격증 또는 취업보호 가산점 등을 받지 않고 순수한 시험성적만으로 합격한 사람은 10%대에 불과한 만큼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가산점 제도 활용이 요구된다.이에 따라 가산점 제도의 현황과 반영비율,쉽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을 살펴본다. ●가산점 현황 및 반영비율 6급이하 공무원시험에서 가산점을 주는 대상은 크게 취업보호·지원대상자와 자격증 소지자로 구분되며,최고 18%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취업보호·지원대상자에게는 과락에 상관없이 필기시험 과목별 득점의 10%를 부여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자는 자격증의 종류와 지원직렬에 따라 과목의 40%이상 득점자에 한해 과목별 득점의 0.5∼5%까지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자격증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전날까지 자격을 취득해야 하며,공통적용 가산점 자격증 1개와 직렬별 가산점 자격증 1개 등 2개까지 인정된다. 이 가운데 공통적용 가산점은 통신·정보처리나 사무관리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한응시자에게 0.5∼3%까지 적용된다. 직렬별 가산점은 일반행정과 검찰사무,세무 등 행정·공안직렬의 경우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법무사,관세사,세무사,변리사,감정평가사 등의 자격증 취득자에게 5%가 주어진다.행정·공안직렬 모두에 적용되는 자격증은 변호사 자격증이 유일하다. 또 건축과 토목,전기 등 기술직렬의 경우 7급시험에서는 기술사와 기능장,기사 자격증은 5%,산업기사 자격증은 3%의 가산점을 준다.9급시험에서는 기술사와 기능장,기사,산업기사 자격증에 5%,기능사 자격증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취업보호대상자인 수험생이 변호사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7급 일반행정직에 지원한다면 과목별 득점의 18%를 가산점으로 받게 된다. ●취득이 도움이 되는 자격증 자격증을 취득하면 시험에서뿐만 아니라 합격 이후에도 근무평정 등을 산정할 때도 가산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승진 등에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가산점 반영 비율이 높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시간적,금전적 투자에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이 지원하는 직렬의 특성을 고려해 취득할 자격증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시험성적이 당락의 중요 변수이기 때문에 ‘여유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격증을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가산점 비율은 최고 3%로 비교적 낮지만 최근 행정분야의 정보화 추세를 고려해 봤을 때 공통적용 가산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며,이들 자격증 대부분은 자격제한이 심하지 않고 시험 등에 대한 부담이 적은 이점도 있다. 일반 수험생이 취득하는 데 용이한 자격증으로는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사무자동화산업기사,워드프로세서 1·2·3급 등이 있다. 하지만 기술직 응시자의 경우 자신의 전공분야 등을 살린 직렬별 가산점 자격증 취득도 고려해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정 자격을 취득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현행제도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원하는 직렬의 업무와 관련한 신중한 자격증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 현금 계산한 변호사비·병원비 소득공제 해준다/정부, 고소득 전문직 ‘현금영수증카드제’ 검토

    현금수입이 많아 고질적인 탈루행위가 여전한 의사·변호사·세무사 등과 서비스업종 등 고소득 자영·전문사업자들은 이르면 내년부터 벌어들인 만큼 세금을 제대로 내게 된다.정부가 세정(稅政)의 최우선 과제인 공평과세와 과표현실화를 위해 실시중인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시책과는 별도로 현금거래 내역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이른바 ‘현금영수증카드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일 “고소득 전문사업자와 일부 서비스업종은 신용카드를 기피하고 있으며 현금거래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상습적인 탈세를 막기 위해 현금영수증카드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입 시기에 대해 “중기과제로 선정해 구체적 시기와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올해 세제개편안에 반영할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올해 세제개편안에 이런 방안이 반영되면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현금영수증카드제는 병·의원이나 유흥업소 등에서 치료비나 술값 등을 현금으로 치르더라도 신용카드 결제처럼 사업자의 수입내역이 통합전산망에 모두 드러나게 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사업장에 고객들이 카드결제를 할 때 쓰는 카드단말기 외에 별도의 현금단말기를 비치하고,현금 거래내역이 국세청의 통합전산망으로 포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이 현금으로 치른 대금의 영수증(현금영수증 카드)을 연말정산 때 제출하면 카드사용 내역서처럼 소득공제 또는 세액공제 등의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세제개편 때 반영,근로자들이 이를 적극 활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같은 제도는 그동안 정부가 공평과세 및 과표현실화를 위해 수 차례 시행을 검토했으나 각종 사업자 단체의 압력과 변호사 등 특정직업인이 많은 국회에서 번번이 입법을 기피하는 바람에 시행되지 못했다. 오승호기자 osh@
  • 고소득 자영업자 신용카드 기피 실태

    의사·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들이 벌어들인 만큼 세금을 제대로 내게 할 묘책은 없을까.땀흘려 직장에서 일하는 봉급생활자들은 과표가 그대로 드러나 넉넉지 않은 봉급에서도 매월 꼬박꼬박 세금을 낸다.하지만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들은 소득을 실제보다 줄여 세금을 덜 내는 경우가 많아 윤리적 측면에서 손가락질을 받곤 한다.이들은 올해에도 세정(稅政)의 최우선 과제인 공평과세 취약분야의 ‘단골 손님’으로 선정됐다.어제 오늘의 현안은 아니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당국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정부는 현금거래로 이뤄지는 수입까지 포착하는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머리를 싸맸다.세무조사라는 ‘무기’를 동원,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 양성화 효과를 얻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J(25·여)씨는 지난해 9월 승용차로 쇼핑을 가다 서울 종로에서 차량 접촉사고를 내 인근 정형외과를 찾았다.X선 촬영 결과 “이상없다.”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는 마음이 놓였다. 그러나 병원비를 치르려는 순간 화가 치밀었다.병원측이 요구한 X선 촬영값 2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려 하자 “일요일은 카드결제가 안된다.”며 거절했기 때문이다.이를 따지자 병원 직원은 “카드결제는 가능하지만 2만원은 소액이라서 안된다.”며 핀잔을 줬다.J씨는 하는 수 없이 은행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병원비를 치르고 다음날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국세청 세금감시고발센터에 고발했다. J씨처럼 황당한 경험을 한 이들이 적지 않다.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등에도 비슷한 사례의 제보나 고발이 잇따른다.카드결제를 하는 대신 수수료를 환자에게 떠넘기거나 결제금액이 크면 쪼개 현금과 카드로 나눠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현금보다 오히려 카드를 종용하는 모범적인 곳도 많다.하지만 카드 대신 현금을 주면 깎아주겠다며 카드결제를 피해가는 사업자들이 부지기수다. C(45)씨는 지난해 인천 남구에 있는 한의원에서 보약을 짓고 약값 35만원을 카드로 결제하려 했으나 결국 현금을 냈다.한의사가 카드를 내민 C씨에게 “이중으로 세금을 물어야한다.”면서 “카드 대신 현금 결제를 하면 몇 만원을 할인해 주겠다.”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 C씨는 “이곳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병·의원에서 비슷하니 정부에서 이런 사실을 알고 철저한 감시와 세무조사를 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국세청에 고발했다. 서울 모대학병원 원무과 관계자는 “3년 전만 해도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병원들이 카드 사용 환자들을 박대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최근에는 치료비의 65∼70%를 카드로 받으면서 현금을 내는 환자들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은 “고객들이 2만∼3만원밖에 안되는 진료비도 카드로 계산하는 등 카드결제가 70∼80%에 이른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그러나 “서울에서도 강남 등 일부 지역에만 국한된 현상이며,천호동·상계동 등 변두리 지역과 지방의 성형외과에서는 거의 현찰로 진료비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신용카드 사용 행태도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병·의원 중 카드수납 성적은 비보험진료가 많은 성형외과,교정전문치과,라식수술 전문안과,보약조제 전문 한의원 등이 불량한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변호사는 병·의원에 비해 카드결제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편이라고 설명했다.형사사건 등 상황이 다급해 변호사를 찾는 민원인이 많기 때문에 설령 카드결제를 거부당했을 때 빚을 내서라도 현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카드결제를 거부당한 환자들의 제보는 많이 들어오지만 변호사 상담과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고발자가 조직폭력배나 강간범 등일 경우 신상이 노출되는 점도 의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2000년 7월부터 시행된 ‘과세자료제출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원으로부터 사건수임명세서를 넘겨받아, 건당 수임료가 비슷한 사건을 다루는 다른 변호사들과 비교해 낮을 경우 소득을 성실신고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탈루행위를 잡기엔 역부족”이라고 털어놨다. 오승호기자 osh@kdaily.com ◆외국사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탈세를 거의 찾아보기어렵다.있더라도 극소수에 불과하며,적발되면 가혹한 처벌이 뒤따른다. 미국은 현금거래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가계수표와 신용카드가 주거래 수단이어서 탈세 가능성이 그리 많지 않다.소득의 출처가 분명히 드러나고,금융권 등에서 이를 철저히 파악하고 있기도 하다. 조세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우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의 납세율은 소득의 80∼90% 가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물론 일부 탈루나 탈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일단 적발되면 그동안의 탈세나 탈루소득을 소급적용해 무거운 세금을 물리기 때문에 ‘파산선고’나 다름없는 중벌을 받는다.특히 성형외과 등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우리나라와 달리 모든 분야에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미국은 극빈자 등 일부 계층만 공적의료보험에 들어있고,대부분은 사적의료보험 등에 가입돼 있어 병원 등이 이를 속일 수 없도록 되어 있다.독일 프랑스 등 유럽도 미국과 비슷한 제도를 갖고 있어 탈세나 탈루가 빈번하지 않다.다만 일본의 경우 미국보다는 고소득자의 납세율이 다소 낮다.60∼70%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조세연구원 송대희(宋大熙) 원장은 “선진국은 거래자체가 현금이 아닌 수표와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래내역이 쉽게 확인된다.”며 “무엇보다 탈루·탈세를 하는 기업이나 개인을 용서하지 않는 납세의식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세금을 제대로 내는 사람은 바보’라는 우리나라의 납세의식 수준과는 다르다. 주병철기자 ◆전문가 제언 부유한 사람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하려고 하지만,그들은 순순히 응하지 않고 빠져나갈 궁리를 한다.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돈과 권력을 갖고 있다.그들은 앉아서 자발적으로 세금을 더 내지는 않으며,세금을 최대한 적게 내기 위한 방법만을 찾는다.(중략)반면 중산층과 서민층은 이런 자원이 없다.그들은 정부의 바늘이 그들의 팔을 뚫고 들어와 피를 빨아가도 그저 속수무책으로 놔둘 뿐이다.(로버트 기요사키 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중에서) 과세당국은 모든 납세자에게 경제적 능력에 따라 과세하기를 원하고,납세자들은 가능하면 세금을 적게 내려고 애쓴다.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다.양자 사이의 암묵적인 전쟁의 승패는 결국 상거래의 투명성 정도에 달려 있다.이는 결국 상거래에서 현금거래가 얼마를 차지하느냐의 문제다. 과세당국은 현금거래의 비중을 최소화하여 과표를 양성화하려 하고,자영업자들은 현금거래를 극대화하여 세부담을 줄이고자 한다.따라서 고소득 자영업자의 과표 양성화는 현금거래의 비중을 최소화하는데 맞춰져야 한다.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이 가계의 3대 주체인 소비자,기업,정부에 대해 포괄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신용카드 거래의 비중이 크게 늘긴 했지만 아직도 현금 거래는 총 민간소비지출의 50% 이상이다.그만큼 과표를 추가로 양성화해야 할 여지가 많은 셈이다. 현금거래를 줄이는 방안은 크게 2가지로 나눠 추진해야 한다. 첫번째는 대규모 탈세,불법 정치자금,마약자금 등에 사용될 가능성이 많은 거액 현금거래를 방지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일반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소액 현금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중요한 것은 첫번째이다. 이에 대한 과표현실화 방안은 4가지로 요약된다.우선 일정액 이상의 거액 현금거래는 금융기관이 국세청에 보고하도록 법제화해 금융기관과 국세청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외국에서도 일정금액 이상의 현금거래는 불법자금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간주,철저하게 감시·통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70년 은행비밀법(Bank Secrecy Act)을 만들어 1만달러 이상의 현금거래는 금융기관이 국세청(IRS)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86년 발효된 마약방지법(Anti-Drug Abuse Act)에 따라 3000달러 이상의 여행자수표 등 거래에 대해서도 기록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발행을 금지하고 있다.고객이 3000달러 기준을 회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거래 단위를 3000달러에 약간 미달하도록 할 경우에도 혐의거래로 간주해 국세청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둘째,납세자의 신뢰와 세무조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우리나라처럼 현금거래의 비중이 높고 탈세가 만연한 국가에서는 세무조사가 효율적인 탈세 억제 방안 중의 하나다.이를 객관화하고 과학화하여우선적으로 납세자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또 탈세혐의 정도에 따라 세무조사의 유형과 강도를 달리함으로써 세무조사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 세번째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의 직업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이들 세무대리인이 납세자들에게 탈세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납세자들을 잘 지도해 이들이 성실한 세금 납부를 도와주도록 투철한 직업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사회의 모범이 돼야 할 사회지도층이 탈세했을 때는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미국은 탈세자가 사회지도층인지 여부를 감옥에 보내는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 재테크가이드/사업곤란 .재해때 최장 9개월 납세연장

    사업을 하다 재해를 입거나 거래처의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세법이 정한 납기일 안에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곤란할 때가 있다.이런 경우 자금사정을 이유로 신고와 납부를 하지 않는 예가 있다.그러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신고·납부 불성실에 따른 가산세와 가산금을 물어야 한다. 세법상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법인세 등은 사업자가 내야할 세금을 스스로 확정해 법정 기한내에 신고 및 납부하도록 의무화돼 있다.일정한 사유가 있으면 납부기한 연장이나 징수유예를 통해 세금납부를 연기할 수 있다.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다.우선 납세자가 천재지변이나 화재,기타 재해를 입거나 도난당했을 때 가능하다.납세자나 동거 가족이 질병으로 위독하거나 사망해 장례를 치를 때도 마찬가지다.▲권한있는 기관에 장부·서류가 압수됐을 때▲납세자가 사업상 큰 손해를 보거나 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한 때▲정전·프로그램의 오류 등으로 한국은행 및 체신관서의 정보처리장치 가동이 불가능할때에도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납부기한은 최장 9개월 연장할 수 있다.납부기한이 끝나기 3일 전까지 연장기한과 사유를 작성해 신청하고 세무서장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된다.세무서장은 국세 채권보전을 위해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는 조건으로 담보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신고기한도 연장할 수 있으나 사업상 큰 손해를 보거나 중대한 위기에 놓인 때에는 제외된다.따라서 이럴 때에는 내야할 세금은 제때 신고하고 납부기한 연장신청을 따로 하는 것이 좋다. 연장한 납기일이 토요일이면 그다음 정상근무일(월요일)까지 납부기한이 연장된다.토요휴무제로 은행이 문을 닫기 때문에 납부불성실 가산세나 가산금 부과 대상이 되지 않는다. 상속·증여세처럼 정부가 세액을 결정해 납세고지서를 보내는 세금은 납부기한 연장 대신 징수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사유는 납부기한 연장과 비슷하다.6개월에서 9개월까지 가능하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 osh@
  • 지도층 ‘학위세탁’ 성행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신고된 2개 이상 박사학위를 가진 복수학위 수여자 가운데 교수·목사·세무사·중소기업체 대표등 사회지도층 인사 20여명이 미국 등 외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거나 관광목적으로 잠시 체류하면서 박사학위를 딴 ‘부실 학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01년 학술재단에 신고된 외국 박사학위 논문 1818편 가운데 한글로 작성된 논문도 7.4%인 135편이나 됐다.특히 일부 인사는 후진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학점 및 학위관리가 부실한 미국 대학에서 다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학위 세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패방지위원회는 28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신고된 박사학위자 2만 5000여명 가운데 복수학위 수여자 58명에 대해 표본조사를 한 결과 이처럼 정상적인 유학과정을 거치지 않고 학위를 취득한 자가 상당수되는 것으로 조사돼 ‘외국박사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육관련 민간단체 임원인 S(58)씨는 지난 99년 12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대학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9개월만에 미국 G대학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법무부 조회결과 그는 학위취득국가인 아프리카나 미국에 출입국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 모 지방사립대학 교수 J씨(30)는 지난 2000년 미국 F신학대에서 신학 박사학위를,2001년 미국 L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2년 2월 교수로 임용됐다.그가 학위취득국가인 미국을 방문한 것은 학위취득전인 99년 관광목적으로 7일간 다녀온 것이 전부다.지방사립대학 C대학 교수 K씨(46)는 지난 98년 미국 U대학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한 뒤 한달만에 F 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가 학위취득 국가인 미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96년 15일간이다. 또 외국학위 취득을 알선하기 위해 국내에 외국대학통신과정 사무소를 운영하거나,학위 브로커가 활동하며 학비 등 경비명목으로 평균 3500여만원을 받아 입학에서부터 학위취득 및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신고 업무까지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방위는 이에 따라 “현재 학위취득자들로부터 검증없이 단순 신고만 받는 학술진흥재단에 학위인증을 위한 ‘학문분야별외국학위인증위원회’를 구성해 외국학위에 대한 국가적 인증기준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최경수 재경부 세제실장 “의사등 전문직 징세 강화 中企 법인세 인하 곧 시행”

    “전문직 자영업자의 소득파악을 강화하고,고액재산가의 상속·증여세 탈루를 막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최근 정부가 복지 정책의 강화를 밝히면서 필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조세정책의 실무 사령탑인 재정경제부 최경수(崔庚洙) 세제실장은 이같이 말하고 “전문직 자영업자들이 (징세강화의)최우선 타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최 실장은 이른바 ‘부(負:마이너스)의 세금’인 EITC(근로소득세액공제)제의 도입은 준비과정상 1∼2년내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 정부 출범후 조세체계가 너무 크게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적지 않다. 틀이 크게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중산·서민층과 농어민을 지원한다는 기본방향은 오래전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것이다.상속·소득세에 대한 완전포괄주의 과세와 EITC제 등이 새로 추진되는 부분이다. ●복지정책을 강화하려면 재원이 많이 필요하다.그 방안은. 경기상황에 따라서 방법은 달라지게 돼 있다.그러나 중심골격은 각종 비(非)과세 감면을 축소하고 세원(稅源)파악을 철저히 한다는 것이다.특히 지금까지 세금을 안냈거나,극히 적게 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소득파악을 강화할 것이다.구체적으로 말하면 전문직 자영업자들이 최우선 타깃이다. 의사나 변호사,세무사 등 전문직 고소득자의 세금탈루는 큰 문제다.시스템 구축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를 차단할 것이다.현재 대책을 마련중이다.신용카드를 받도록 유도하고 그러지 않을 경우,세무조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법인세 체계는 많이 바뀌나. 법인세 인하는 중소기업에 한해 추진중이다.(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현재 12%인 최저한세율의 인하를 검토중)대기업의 법인세는 전혀 인하할 계획이 없다.대신에 연결납세제 도입을 최대한 서두를 것이다.가능하다면 내년부터 도입할 수도 있다.그러나 법 개정이 굉장히 복잡한 작업이어서 자신하기는 어렵다.또한 DDA(도하개발어젠다)협상을 앞두고 관세체계도 선진화해 기업활동을 도와줄 것이다. ●새로 도입되는 EITC의 개념에 대해 혼란이 일고 있다. 이전까지는 전혀 없던 개념의 저소득층 지원제도여서 그럴 것이다.일정 소득수준 이하인 사람에 대해서 소득금액 대비 공제세액을 정한 뒤 여기에서 그 사람이 내야 하는 세금을 빼고 나머지를 환급하는 것이다.공제세율이 40%일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소득이 100만원이고 내야할 세금이 5만원이면 35만원을 환급받게 된다.1차 공제세액(TC·Tax Credit) 40만원(100만원×40%)에서 그 사람이 내야할 소득세를 뺀 것이다.(40만원-5만원) ●시행시기는 언제쯤인가. 1∼2년내 시행은 어려울 것 같다.제도시행에 앞서 정비돼야 할 부분이 많다.봉급생활자 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까지 모두 포함해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소득파악을 위한 전산시스템 등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세청 내부 “개혁” 봇물/“직원 자살 조직 문제점 외면한 우리 책임”

    “우리는 그동안 ‘조직에 해를 끼친다.’는 명분으로 국세청의 잘못을 덮어두려고만 했습니다.그러나 썩은 환부는 도려내야 새 살이 돋습니다.” 6급 직원 김동규씨가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건물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20일 이후 국세청 내부 인트라넷(intranet) 게시판에 국세청의 내부 개혁과 자성을 촉구하고 진상규명을 바라는 직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하루 만에 조회수 1만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글도 있다. 이들은 김씨의 자살 원인에 대해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보다 이번 사건이 국세청 내부를 돌아보고 잘못이 있다면 바로잡아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개인적인 이유에서 자살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사건으로 조직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평소 강직했던 동료 공무원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도 오르고 있다. 한 직원은 “내부의 흉한 모습이 드러나 손가락질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김씨의 자살은 어쩌면 조직의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지금껏 침묵하고 외면해왔던 구성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30년 가까이 국세청에 몸을 담고 있다는 또 다른 직원은 “구성원들을 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직원들을 아꼈는지 조직 내부를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그는 “자료 확인절차가 까다롭고 부서간 업무협조가 매끄럽지 못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룻밤도 빈소를 지키지 못한 죄인’이라고 밝힌 한 직원은 “국세청이 한 일은 유서에 등장하는 ‘전체’가 ‘가족전체’를 의미한다고 해명한 것밖에 없다.”면서 “어떻게 조직을 거듭나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이어 만일 김씨의 죽음에 특정 인사나 부서가 연루됐다면 낱낱이 진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직원은 “고인이 몇년 전 국세청 전체의 명예를 위해 세무서장 출신의 막강한 세무사와 힘겨운 명예훼손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참 당찬 직원이란 생각을 했다.”며 무엇이 정의감이 투철하고 꿋꿋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았는지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일선 세무서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몇 년 사이 게시판이 이렇게 들끓어본 적이 없다.”면서 “폐쇄적인 의사소통 구조와 하위직에 대한 인색한 투자,인사적체 문제 등 직원들의 불만이 김씨의 죽음을 계기로 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투신 국세청직원 메모 공개“괴전화·미행 힘겨워”

    국세청 6급 직원 김동규씨의 투신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숨진 김씨가 세무사 이모씨와의 소송 기간 동안 괴전화와 미행 공포에 시달렸음을 보여주는 메모가 담긴 다이어리 등 유품을 공개했다. 속 표지에 “이 노트는 보지 말고 태워라.”라는 친필이 적힌 다이어리에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1월 사이 김씨가 자신을 미행한 것으로 의심한 차량번호 4개가 “국립의료원 앞,미행의심”,“힘겨워,정체불명의 자동차가 계속 따라와.”라는 메모와 함께 적혀 있었다. 2001년 6월9일에는 3개의 전화번호가 “언제까지 이런 전화가 오냐 말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적혀 있어 김씨가 협박전화에 시달렸다는 유족의 주장을 뒷받침했다.2001년 10월 초에는 이틀 연속 “free from terror(테러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는 문구를 적었다.김씨의 형 동춘(55)씨는 “동생이 안팎에서 극심한 시달림을 당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세영 황장석기자 sylee@
  • 재테크가이드/사업자 비용 카드결제

    한의원을 운영하는 양모(45)씨는 올해부터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친구로부터 “사업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되지 않아 큰 장점은 없다.”고 들은 데다 신용카드로 인해 소비가 늘었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판단은 맞는 것일까.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근로소득자들이 연봉의 10%를 초과해 사용한 카드금액의 20%(직불카드는 30%)를 500만원 한도에서 연말정산 때 소득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다.근로소득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맞다.하지만 경우에 따라 사업자들에게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근로소득자보다 휠씬 큰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연봉 5000만원의 근로소득자가 최고 한도인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3000만원 이상을 카드로 써야 한다.이로 인한 절세효과는 1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사업자인 양씨가 약재를 사는데 신용카드로 3000만원을 사용했다면 어떻게 될까.카드 사용액 전액을 경비로 인정받아 본인이 적용받고 있는 소득세율만큼의 세금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양씨가 위에 예를 든 근로소득자와 같은 세율(소득세율 18%)을 적용받고 있는 경우라면 세금절감 효과는 주민세를 포함해 594만원(3000만원×0.198)이나 된다. 또 현행 소득세법은 10만원 이상의 경비에 대한 증빙서류로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 영수증만 인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근거자료로도 100% 활용할 수 있다.접대비를 지출할 때도 신용카드는 유용할 수 있다. 사업자가 사용한 신용카드가 전액 경비처리되는 것은 아니다.개인신용카드이든,개인사업자 명의로 만든 기업카드이든 가령 집에서 사용할 냉장고를 사는 등 사업용이 아닌 가사용으로 사용하면 경비처리를 받을 수 없다.이 점이 근로소득자에게 적용되는 신용카드소득공제와 가장 큰 차이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 osh@
  • 盧당선자·서청원대표 회동의미 ‘상생의 정치’ 물꼬튼 30분대화

    22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와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의 여의도 만남은 여러모로 알찼다.채 30분이 안됐지만 긴장과 갈등이라는 기본적 여야관계 속에서도 ‘상생의 정치’의 실마리를 보여줬다.당선자의 야당 방문은 헌정사에 처음 있는 일.한나라당은 “신뢰를 바탕으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며 “원내 1당이 협조할 건 하고 비판도 하는 동반의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노 당선자는 특유의 스타일대로 민감한 인사 고민까지 털어놨다.검찰총장의 임기보장 문제는 “첩첩산중”이라고 고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서 대표가 국가정보원장을 겨냥했을 때는 “연임은 없다.”고 확인해 주기도 했다. 서 대표도 당내 사정을 꺼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심성이 착한데 일부 정치검찰의 탄압을 받아 독해졌다.”면서 중·대선거구제 추진에도 우려를 나타내자 노 당선자는 “학자들에게도 인기 없는 중·대선거구보다는 비례대표를 통해 지역구도를 해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그는 “과거 정계개편을 말할 때 서 대표는 우리편으로 생각했었다.”고 해 한바탕웃음이 터졌다. 노 당선자가 도착했을 때 당사 앞에는 ‘재검표 진행중,당선자는 없다.’란 피켓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박종희 대변인이 “말려도 안된다.”며 양해를 구했고 노 당선자는 “정당 경험이 있어 안다.”며 넘어갔다.이낙연 대변인도 한나라당의 방미단 보고를 혹평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그러나 서 대표는 이날 속마음이 무거웠다.7대 의혹,북핵 등이 걸려 있어 “무거운 마음으로 환영할 수밖에 없다.”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말하기도 했다. ●노 당선자 이번 결과가 좋으면 취임하고 나서도 왔다 갔다 못할 것 없다.청와대로 오라는 것보다 국민들 보기에도 좋다. ●서 대표 그동안 대통령들이 너무 권위적이었다.외국에도 요한 법안은 청와대에 여야 지도자를 초청해 협의하고 그런다.우리는 새 정부에 흔쾌히 협조할 것은 한다.그러나 4000억원,공적자금 부분은 털고 가시는 것이 상생의 정치에 도움이 된다. ●노 당선자 처지가 미묘하다.당선자가 수사에 이래라 저래라 말하기 어렵다.대통령이 돼도 법무장관에게만 포괄적으로 지시할수 있을 뿐이다. ●서 대표 북핵문제는 여야 한 목소리가 나야 국민도 확신할 수 있고 한·미문제를 푸는 데도 좋다. ●노 당선자 한·미관계에서 미국의 오해나 국민불안 있었던 게 사실이다.많이 풀렸고 한나라당도 많이 도와주었다.조금만 더 신경 써달라. ●서 대표 과거 정권은 세무사찰 등으로 야당을 탄압했다.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안 하겠지만 중·대선거구제 등의 문제는 정치권에 맡겨 달라.이제 발목잡기는 안 하겠다. ●노 당선자 (정계개편에 대해) 나는 의지도 힘도 없다.비례대표라도 지역갈등을 해소했으면 한다.총리 문제는 도와달라.한나라당과 청문회의 정서와 분위기를 고려해서 고른 분이다.내가 색깔이 선명해서 정부와 대화가 안 되는데 총리까지 그러면 문제가 생길 것 같다.무색무취하고 시대를 보는 관점이 있는 분이다.완전한 노무현 컬러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서 대표 우리당에 똑똑한 초·재선 의원들이 많다.(총리) 청문회에 다 들어갈 거다. ●노 당선자 검찰총장은 임기 중이라도 (유임시) 정치권에서 (청문회를 요구하면) 하겠다.(나머지 빅3도) 한나라당이 불신하는 사람은 임명 않겠다. 박정경기자 olive@
  • 국세청 동료 집단괴롭힘 수사/경찰 자살전날 휴대폰 통화내역 추적

    국세청 6급 직원 김동규씨 투신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김씨가 직장 안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족들의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또 김씨의 유족들은 국세청이 김씨의 죽음을 국세청과 무관한 개인신상에 의한 것으로 몰아가면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김씨의 형 동찬(55)씨는 이날 기자와 만나 “동생이 세무서장까지 지낸 세무사 이모씨와의 소송 문제로 이씨와 친분이 있는 국세청 내 특정 인맥에 의해 불이익과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동생의 죽음은 개인이나 가족문제가 아닌 국세청 조직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경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면서 김씨의 친구인 김모 변호사를 통해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 김 변호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사불이익과 소송 문제 등에서 비롯된 괴롭힘이 자살의 직접적인 이유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유족의 일방적 주장”이라면서 “경찰 수사를 지켜보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죽기 하루 전인 19일 오후 점심을 먹다 어디선가 전화를 받은 뒤 한동안 멍한 표정으로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통신회사에 김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의뢰했다. 이세영 황장석기자 sy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