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무사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숙적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정확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만섭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육지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74
  • [CEO 칼럼] 그리스 국가부도위기와 한국의 주택건설산업/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CEO 칼럼] 그리스 국가부도위기와 한국의 주택건설산업/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전세계 경제가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사태로 휘청이고 있다. 과도한 재정지출이 근본 문제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서울시장 사퇴까지 몰고 온 학교급식문제로 복지 정책 전체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세금 추징도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경제활성화, 국가재정지출, 세금문제, 복지와 분배로 나눠지는 이들 문제는 서로 톱니바퀴처럼 연결돼 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경제를 활성화시켜, 기업과 개인이 돈을 많이 벌고, 세금을 많이 내고, 이를 국민 복지에 잘 쓰면 되는 것이다. 필자는 이 난제들을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주택건설산업 활성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회사가 대전에서 진행한 아파트 건설 사업을 분석해 본 결과, 아파트 885채를 짓는 데 총 200만여 시간의 현장 노동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25만명의 일당(하루 8시간 기준), 5만여명의 주급(일주일 40시간 기준), 960여명의 연봉이 된다. 주택건설은 상상 이상의 일터인 것이다. 건설산업은 우리나라 인구 중 10%를 먹여 살리고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다. 부동산 등 관련 업종의 비중 6.5%를 합하면 모두 14%대에 육박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이다. 게다가 건설산업은 많은 노동력과 자재를 필요로 해 ‘후방연쇄효과’가 크다. 주택 건설에는 레미콘, 철근, 창호, 주방가구, 벽지, 타일 등의 자재가 필요하다. 또 법무사, 세무사, 이삿짐센터, 주택관리업, 컨설팅업, 금융업 등 유관 업종의 종류도 다양하다. 주택건설산업은 한 마디로 ‘일자리 백화점’인 셈이다. 2008년 기준 건설산업의 취업유발계수(매출 10억원이 늘어날 때마다 증가하는 취업자 수)는 17.1로 전 산업 평균 14.0보다 3.1이나 많다. 스티브 잡스의 사망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국내 정보기술(IT) 제조업의 취업유발계수가 5.7(2007년 기준)임을 고려할 때 건설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아파트 한 채를 3억원으로 잡을 때 1000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면 3000억원의 매출, 약 510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이는 국내 굴지 대그룹에서 하반기에 채용하는 신입사원 규모의 일자리다. 국민의 일자리는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수입까지 발생시키는 주택건설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고 새롭게 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보금자리주택, 4대강사업과 같이 공공건설로 고용을 창출할 필요도 있지만 순수한 민간건설부문에서도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인 ‘서민경제’, ‘윗목경기’, ‘골목경기’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이 필수다. ‘건강한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면, 저소득층의 일자리와 소득증가에 가장 효과적인 주택건설산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정책 당국도 획기적인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지난 정권 말기 주택 관련 각종 규제가 꽁꽁 묶였다. 현 정부 들어서도 분양가상한제, 총부채상환비율(DTI), 담보인정비율(LTV) 등이 한층 강화됐다. 주택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규제들을 2007년 이전의 수준으로라도 환원하자는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도산하는 주택건설업자를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다. 일부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책 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여의도 정치권에 막혀 공염불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타깝다. 전셋값도 잡고 성장과 복지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묘책, 바로 주택건설산업 활성화에 있다고 본다. 정책 당국과 정치권의 통 큰 결단으로 작금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직원 소득 축소·누락… 민간 사업장 뺨치네!

    직원의 소득을 축소하거나 누락시켜 건강보험료를 떼먹는 행태는 공공기관이나 민간이 다를 바가 없었다. 다만 민간과 달리 공공기관의 경우 의도적으로 소득을 축소했다기보다는 관리가 허술한 탓에 누수가 생긴 측면이 있다. 그렇지만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부실화를 앞장서서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정부가 건보 재정 부실화 앞장? 더욱이 공무원들은 일반 직장인들과 달리 월정직책급, 복지포인트, 특정업무경비 등 사실상의 상여금이 소득으로 잡히지 않고, 따라서 원천적으로 건보료 면제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민간 부문과의 불평등은 더욱 크다. 외교통상부는 그동안 해외 공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국외근로소득을 누락시키 채 보험료를 납부하다가 지난해 2월 적발됐다. 국외근로소득이 누락된 공무원은 551명이었고, 추징액은 5억 3000만원이었다. 지식경제부와 기술표준원 등 6개 산하기관은 128명의 보수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421만원을 추징당했다. ●국외근로소득 누락 외교부 5억 추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작성한 지도점검 결과 중 일부를 살펴보면, 지난 3월에 88개 공공기관을 점검했는데 보험료를 제대로 납부한 기관은 30곳에 불과했고 58곳이 축소 납부했다. 축소 납부한 기관은 부산지법 동부지원, 과천경찰서, 부산교도소,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농업과학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으로 다양했다. 기획재정부, 법무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은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의 사업장 지도점검 당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중앙부처 외에 부산시, 춘천시, 안동세무서 등 122개 공공기관도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민간 사업장도 심각했다. 고소득·전문직 사업장 3만 8097개를 점검한 결과 40%인 1만 5284개가 적발됐다. 고소득 사업장의 직종별 적발 비율은 유흥업소가 48.8%로 가장 높았, 공인회계사가 46.6%, 의사 45%, 수의사 43.9%, 건축사 42%, 의사 45%, 약사 38%, 세무사 37% 등의 순이었다.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위장취업을 한 이들도 1239명이나 됐다. 과표재산(재산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이 520억원이고, 과표소득(소득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이 14억원인 자영업자 A씨는 지역보험료를 월 160만원 납부해야 했지만 위장취업으로 월 2만원만 내다가 덜미를 잡혔다. ●고소득·전문직 축소 납부 여전 연예인 B씨도 과표재산 10억원, 과표소득 8억원으로 월 150만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위장취업으로 2만원만 내다가 적발돼 3500만원을 추징당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사업장별로 3년마다 한 번씩 점검을 받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 축소 실상은 더 심각할 것”이라면서 “정부기관과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보험료 부과 형평성을 제고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고시&취업 플러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무·기능직 채용 사무직 7급 및 8급 각각 ○명. 사무, 행정, 경영, 기획, 회계 등 행정업무. 기술직(기계, 전기, 토목, 환경) 8급 ○명. 폐기물 매립 및 관련업무,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업무, 국외사업 및 공원화 사업 업무 등. 사무직 또는 기술직 8급 ○명. 사무직 7급은 회계·세무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또는 자격증(공인회계사, 세무사) 보유자. 기술직 8급은 TOEIC 750점(TEPS 656점 또는 TOEFL-IBT 79점) 이상인 자. 사무직 또는 기술직 8급은 청년(행정)인턴 6개월 이상 유경험자(2010~2011년 경력자)로서 TOEIC 750점(TEPS 656점 또는 TOEFL-IBT 79점) 이상인 자. 25일까지 공사 채용홈페이지(slc.career.co.kr)에서 접수. 문의 사무관리실 (032)560-9373, 9380.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복궁관리소 문화재해설사 뽑아 한국어 및 영어 문화재해설사(비정규직) 각각 ○명. 경복궁 문화재해설 안내 업무. 우리말 구사능력과 해당 외국어 실력이 우수하고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자. 궁궐 안내 경력자 및 관광통역안내원 자격증 소지자는 동일 조건 시 우대. 응시원서는 23일까지 나라일터(gojobs.mopas.go.kr), 문화재청(www.cha.go.kr), 경복궁(www.royalpalace.go.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방문(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7번지 경복궁관리소) 및 이메일(popang@korea.kr) 접수. 문의 경복궁관리소 김철현 (02)3700-3913. ●국립중앙박물관 기능직 특채 기능 10급 기계원 1명. 기계설비 유지관리 업무. 18세 이상으로 학력제한 없음. 공조냉동기계 기술사·보일러 및 배관 기능장·공조냉동기계 및 일반기계 기사 또는 산업기사·기능사 중 1개 이상 자격증 소지자. 취업보호 대상자 및 저소득 계층 우대. 응시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에서 내려받아 30일까지 우편(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지원과 채용담당자 앞) 또는 방문(사무동 6층) 제출. 문의 행정지원과 이우선 (02) 2077-9032. ●국방부 기간제 근로자 모집 언론모니터링 담당 1명. 국내외 언론보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공보상황 유지 및 대언론 관련 업무 보조. 응시자격은 언론·신문·방송 등 관련분야 경력자로 정훈 분야 근무 전역 장병 및 동영상 편집 능력 우수자 우대. 응시원서는 국방부 홈페이지(http://www.mnd.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9일까지 우편(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국방부 운영지원과 공무원인사담당) 또는 방문(청사 1층 종합민원실) 제출. 문의 운영지원과 (02) 748-5092.
  • 박재완 “대외경제 고려 안전운행”

    박재완 “대외경제 고려 안전운행”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자본유출입의 추가 규제 여부와 관련,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서울 세무사회 빌딩에서 열린 세무사제도 설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이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도입 여부를 묻자 “시장상황이 워낙 불확실하므로 함부로 움직이는 게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할 때에는 예의주시해서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강구해야겠지만 함부로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며 “대외경제부문 쪽은 지금 안전운행이 큰 기조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안개가 많이 낀 상황이라 함부로 좌회전 우회전을 하는 것보다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의 이런 발언은 정부가 당분간 자본유출입 변동을 완화하는 규제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 없으며, 은행의 선물환포지션 한도 규제와 외환건전성 부담금 등 기존 제도를 차질 없이 시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470억 달러(500조원) 상당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당초 전망보다 규모가 큰 것 같다.”며 “재원 조달의 현실성과 의회 통과 가능성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박 장관은 최근 추가 감세 계획 유예와 관련, “대외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데, 당정이 세제 개편안을 확정하면서 일부 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율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율을 내리지 못했지만 기업하기 좋은 여건의 개선을 위해 낡은 규제를 없애고 각종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어 “10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물가가 올라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물가 현상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경제 브리핑] 세무사제도 창설 50돌 기념식 개최

    한국세무사회는 9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과 여야 의원, 학계, 관계기관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사제도 창설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구정 세무사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0년 전 만들어진 현행 세무사법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세무대리 환경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세무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 박근혜 조카 2명 같은 날 피살되고 자살하고… 돈 문제 다툼? 제3자 개입?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 중 한 명이 살해되고, 또 다른 한 명은 피살된 장소 근처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탐방안내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박 전 대표의 5촌 조카인 박모(50)씨가 얼굴과 복부 등을 5차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또 다른 5촌 조카 박모(52)는 5시간 뒤인 오전 10시 30분쯤 피살 현장에서 3㎞가량 떨어진 북한산 용암문 인근 등산로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해된 박씨의 차량 옆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둔기를, 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개울가에서 흉기를 찾아냈다. 자살로 추정되는 박씨의 바지주머니에서는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가방에서는 또 다른 흉기가 나왔다. 경찰은 피살된 박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함께 유류품 분석 감정을 의뢰했다. 또 또 다른 박씨의 옷과 피살된 박씨의 차량에서 혈흔이 발견됨에 따라 두 사건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한편 제3자의 개입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피살된 박씨는 5일 오후 1시쯤 부인에게 “세무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 오후 9시쯤에는 성동구 왕십리의 노래주점에서 자살한 박씨, 후배 H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6일 오전 1~2시 사이에 대리기사를 불러 강북구 4·19 기념탑 인근까지 이동한 뒤 기사를 돌려보냈다. 경찰은 H씨로부터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두 사람이 ‘얘기할게 있다’고 해 자리를 비켜줬다.”는 진술을 확보, 두 박씨의 이후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둘 사이에 돈 문제로 다툼이 좀 있었다고 들었다. 유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살된 박씨의 친형은 “둘이 사촌 간인데 사이가 나쁠 리가 있겠나. 경찰 수사에서 제대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탈세 강호동’ 국세청 수억원 세금 추징

    ‘탈세 강호동’ 국세청 수억원 세금 추징

    국민 MC이자 톱스타 예능인인 강호동(왼쪽)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탈세 의혹에 따른 세무조사를 받고 수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강호동에 대한 세무조사는 이현동 국세청장이 내세운 ‘공정세정’에 발맞춰 국세청이 최근 하반기 세수 관리 강화와 관련해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힌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최근 종합편성채널(종편)들이 앞다퉈 연예인과 거물급 PD 등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대거 영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국세청의 칼끝이 거물급 연예인들과 PD 등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세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월 신고된 강호동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분석한 뒤 탈세 의혹이 있다고 판단하고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2국이 나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 공무원 출신의 한 세무사는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과 비교해 소득이 늘어난 정황이 있는데도 줄여 신고하거나 필요경비 등을 입증 자료 없이 과다 계상해 신고한 경우 세무조사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세무조사 및 세금 추징 의혹이 제기되자 그는 소속사를 통해 즉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경비 인정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으나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와 과정이 어찌됐든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추징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현재 지상파 3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맡고 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KBS ‘1박2일’, SBS ‘강심장’과 ‘스타킹’을 진행 중이다. 출연료는 회당 900만~1000만원선으로 알려져 있다. 특집 프로그램이나 행사 진행 이외에도 지상파 3사 고정 프로 수입만 단순 계산해도 연간 20억원이 넘는다. 업계에서는 TV 출연료 이외에 각종 광고와 개인 사업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의 연간 수입을 5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탤런트 김아중(오른쪽)도 국세청으로부터 과거 수년간의 소득세 내역에 대해 세무조사를 받아 수억원의 추징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 개인의 세무조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면서 “연예인 등 특정 직업에 초점을 맞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오일만·김정은기자 oilman@seoul.co.kr
  • 세금 포탈 파문 강호동 대국민 사과

    세금 포탈 파문 강호동 대국민 사과

    ’국민 MC’ 강호동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포탈과 관련해 수십억 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강호동의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세 사실을 포착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강호동은 지난달 하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2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최근 하반기 세수 관리 강화를 위해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힌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강호동은 국민들에게 공식사과했다. 강호동은 이날 오전 소속사를 통해 “세금 관련 착오로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추징당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한번도 탈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성실히 납세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강호동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5일 오전 언론 보도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강호동은 5개월 여의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습니다.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습니다. 이에 강호동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입니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도 강호동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팬들 앞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름이 오르내린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국세청, 고소득 전문직 37명 기획 세무조사

    국세청이 변호사, 회계사, 성형외과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5일 “지난해도 귀속 소득에 대한 신고내용 등을 정밀 분석해 음성적 현금거래, 차명계좌 사용 등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큰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37명에 대해 23일부터 기획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에 전문직 274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1534억원을 추징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친인척·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임료·등기대행 수수료 등을 신고 누락해 세금을 탈루하고 친인척 명의로 다수의 부동산을 취득한 혐의가 있는 변호사와 법무사다. 등록대행 수수료 등을 신고 누락하거나 경영자문수수료를 허위로 계상해 세금을 빼돌린 뒤 자녀에게 편법 증여한 세무사·변리사도 대상에 포함돼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외화수입을 올리면서 차명계좌를 이용해 국외소득을 탈루한 성형외과 의사와 지방흡입술 등 비만 치료 관련 수입을 신고누락한 비만클리닉 의사도 명단에 들어 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의 효율성과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사대상 업체와 관련자에 대해 동시조사를 실시하고, 금융 추적조사 및 거래상대방 확인조사 등을 통해 누락소득을 세금으로 환수할 방침이다. 국세청이 이날 탈루사례로 소개한 A법무법인은 유명 로펌으로, 고액의 사건 수임료를 법인계좌가 아닌 직원명의 계좌로 입금받는 방법으로 수입금액 21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송수행 과정에서 지출한 접대성 식사, 유흥비용을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로 변칙 처리해 1억원을 탈루한 점도 확인됐다. 김재웅 조사2과장은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서라도 고소득 전문직의 고질적, 변칙적 탈루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부고]

    ●권기진(전 서울신문 출판본부장)씨 부인상 성하(에버피아 부장)정하(딜로직 조직부장)씨 모친상 7일 중국,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3153 ●최기완(서울신문 관악지국장)씨 모친상 8일 신길동 성애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844-6942 ●김이경(전 스포츠서울 연예부 차장)씨 부친상 8일 적십자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002-8479 ●권영진(한나라당 국회의원)영근(연세대 교수)영태(사업)씨 부친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2227-7580 ●고형진(전 신한은행 관리역)씨 모친상 한흥섭(전 한국상업은행 상무이사)김순동(사업)김용운(세무사)홍윤화(현대증권 부장)씨 장모상 8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923-4442 ●손홍섭(구미시의원)씨 모친상 8일 구미차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4)452-1974 ●박기환(한국예탁결제원 펀드결제팀 파트장)씨 모친상 8일 일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1)900-6953 ●최준식(미국 켄터키대 박사과정)현아(한양대 건축학부 겸임교수)현민(이탈리아 시에나대 교수)씨 부친상 김종원(중산고 교사)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정기(코스콤 경영지원부 부부장)씨 부인상 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01-1093 ●정운준(전 한국외환은행 서소문지점장)씨 별세 형화(JL메디텍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현철(연세대 중어중문과 교수)한재훈(연세대 경영학과 〃)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정훈(수출입은행 부부장)씨 장인상 8일 서울 동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929-5654 ●최충옥(경기대 교수)충웅(전 문화일보 차장)정순(웅진그룹 인재개발원장)충원(공인중계사)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20분 (02)3410-6901
  • 세무사회 상근부회장 김광철씨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21일 상근부회장에 정읍세무서장을 지낸 김광철 세무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1974년 국세청 근무를 시작으로 국세청 조사국, 조세심판원, 기획재정부 감사담당관실·세제실, 서울지방국세청 법무과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6월 말 정읍 세무서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 ‘골프 접대’ 국세청 직원 딱 걸렸네!

    최근 기강 확립에 나선 국세청이 직무와 관련된 외부인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직원 5명에 대해 인사조치를 취했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대부분 본청과 지방청 조사국 계장급 직원들인 이들은 지난 5~6월 중 세무사 등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가 내부 감찰반에 적발됐다. 이들은 지난 18일 복수직 서기관 및 사무관 전보 인사에서 지방으로 좌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이현동 국세청장이 앞서 밝힌 ‘업무와 연관된 외부인과의 골프, 식사대접 등 자제’, ‘외부로부터 접대를 받을 경우 즉각 인사조치’ 등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지난 5월 16일 전국 세무관서장들을 모아 놓고 “국세공무원의 엄격한 자기절제가 공정사회 구현의 출발점”이라며 “내·외부의 알선·청탁에 개입하지 말고, 직무 관계자와의 골프 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특별 당부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전국 조사국장 회의를 통해 국세 공무원으로서의 바른 몸가짐을 강조하는 등 기강 확립을 지시했다. 국세청은 행동강령에 향응(음식물·골프·유흥 등의 접대)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의료·금융 뜨고 외식·농어업 진다

    앞으로 보건·의료, 금융·경영, 문화·예술·디자인·방송 관련 직업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음식서비스업, 농림·어업, 섬유·의복 관련 직업은 인력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개별 직업으로 인력 수요는 ‘문화·예술·디자인·영상 관련 관리자’가 연 평균 8.6%로 가장 빨리 증가하고 ‘양식원·어부·해녀’는 연 평균 6.6%로 가장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직종 중에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의 인력 수요는 늘고 교사는 저출산의 여파로 줄어들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의 ‘직업별 인력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종사자수 2만명 이상인 직업과 주요 관심 직업 204개를 대상으로 2018년까지 연 평균 인력수요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146개(71.6%) 직업은 증가하고, 58개(28.4%)직업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로 문화·예술·디자인·방송 분야 직업의 인력 수요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관련 분야 관리직이 연 평균 8.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음향 및 녹음기사(5.6%·8위), 촬영기사(5.2%·13위), 웹 및 멀티미디어 디자이너(4.7%·19위), 통역가(4.6%·23위), 사서 및 기록물 관리자(4.5%·26위), 배우 및 모델(4.4%·29위) 등의 직업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쇄매체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화·영상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관련 일부 출판·번역 산업도 부활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 및 경영 분야의 미래는 밝다. 인력 수요 증가율 상위 10위 중 4개의 직업이 이름을 올렸다. 보험심사원 및 사무원(6.2%·3위), 감정평가전문가(5.9%·5위), 손해사정인(5.9%·5위), 경영 및 진단전문가(5.4%·9위) 등이다. 감정평가전문가는 부동산 감정평가 분야에서 매년 2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내고 있다는 점이, 손해사정인은 상해 및 질병 보험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증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노후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자산운용가(4.2%·33위)와 보험 및 금융상품 개발자(3.0%·60위)도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건·의료 직군 중에는 영양사(6.3%·2위), 치과위생사(5.4%·9위), 수의사(5.3%·12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간병인(4.7%·19위), 물리 및 작업치료사(4.4%·29위), 간호사(4.2%·33위), 간호조무사(4.0%·41위) 등도 고령화사회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음식서비스업은 양식 주방장 및 조리사(0.2%·143위)를 제외하고 한식·일식·중식·분식·단체급식 분야에서 0.5~1.2%씩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외식업체의 폐업 증가가 결정적인 이유다. 농림·어업직군도 양식원·어부·해녀가 연 평균 6.6%로 가장 많이 줄고, 가축 및 동물 사육 종사원(-2.3%), 작물재배원(-2.3%) 등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 및 의복 관련 직군은 재봉사(-0.7%), 재단사(-3.3%)를 포함해 5개 직종이 모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5.1%·14위), 회계사(4.6%·23위), 세무사(4.2%·33위), 치과의사(3.9%·42위), 의사(3.1%·57위), 기자 및 논설위원(3.1%·57위), 한의사(2.9%·63위) 등의 증가율이 인력 수요가 증가한 146개 직업의 전체 평균 증가율(2.7%)을 넘었다. 중·고등학교 교사(-0.2%·152위)와 초등학교 교사(-0.5%·161위)는 교원 1인당 학생 수 감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여파로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檢, 국세청 前직원 또 기소

    검찰이 국세청 출신 인사들을 잇따라 수사 대상에 올려놓고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하고 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비리가 밝혀질 가능성이 커 국세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최윤수)는 세무조사 무마 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대전지방국세청 전 과장 임모(5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9년 8∼10월 관내에서 영농조합 등을 운영하던 이모(55)씨에게서 청탁과 함께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이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차명계좌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임씨는 지방세무서 운영지원과장으로 근무하던 2008년 지역 세무사, 회계사, 사업가 등 7명으로부터 “세무서에서 국화 전시회를 개최하니 찬조금을 내라.”며 총 650만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임씨는 지난 4월 이 같은 사실이 적발돼 직위해제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임씨에게 돈을 건넨 이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비리 혐의 적용이 가능한 국세청 출신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밝혀진 뇌물에 대해서도 최종 수수처를 밝힐 방침이다. 김승훈·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국세청 전관예우 실태 어떻기에…

    서울국세청 조사 2국장을 지낸 이희완씨는 지난 2006년 2월 승진인사에서 무려 3단계나 뛰어올라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국세청 사상 처음으로 서울국세청 과장급에서 서울국세청 국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2월 3일 인사에서 서울청 조사1국 1과장에서 복수직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가 하루만인 4일 서울청 조사2국장에 전격 발탁됐다. 배후에 권력이 있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며, 이씨의 뒤를 누가 봐 줬느냐에 관심이 집중된다. 세무업계의 한 관계자는 27일 “당시 한상률 서울국세청장이 인사에 어느정도 개입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상명하복이 엄격한 국세청 조직문화를 감안하면 두 사람 간에 모종의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 내부에서는 당시 국세청장인 이주성씨가 직접적인 인사권자이기 때문에 한 전 청장과는 무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씨가 퇴직 후에도 30억원대의 고문수수료 등을 기업들로부터 받아 챙길 수 있었던 것은 ‘조사국장 출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사국장은 국세청의 핵심자리로 야전 사령관에 해당한다. 탈세한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세무조사 권한을 갖고 있어 ‘저승사자’와도 같은 존재다. 업계 관계자는 “국세청 핵심 국장 이상의 퇴직자들이 세무사로 전직한 이후 기업들은 이들에게 매월 100만원부터 수백만원씩 고문 수수료로 제공하며 전관예우를 하는 것이 일종의 관행처럼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검찰이 기업 고문료와 관련해 국세청 1·2급 출신들에게 칼을 겨눈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관행은 대부분 정상적인 거래로 포장을 하기 때문에 대가성 입증이 어렵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SK와 관련해 받은 수억원대의 고문수수료 거래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편 SK그룹은 연이은 악재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대규모 선물 투자 손실에 이어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준홍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에 대한 최재원 부회장의 자금 유입마저 수사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그룹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SK그룹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은 최근 1000억원대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개인적인 투자 거래로 파악하고 있으며 회사 공금이 유입되거나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개인적 거래로 나타나 그룹 차원에서 공식 해명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일만·안동환기자 oilman@seoul.co.kr
  • [부고]

    ●이기환(소방방재청 차장)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4시 (02)3010-2265 ●정연두(외교통상부 북핵정책과장)씨 부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0 ●홍희선(와이디지 대표)경선(전 서울공고 교사)목선(전 현대종합상사 전무)호선(전 국방대 안보대학원장)씨 모친상 이의재(전 중앙대 교수)정용문(전 삼성전자 사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4시 30분 (02)3410-6902 ●서성석(당진군 합덕농협 전무이사)강석(동신관유리 이사)태석(한국은행 외자운용원 자금결제팀장)기석(유라시아트랙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우성(선화치과기공소 대표)김세교(그린비즈 팀장)씨 장인상 19일 충남 당진 중앙장례예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41)357-1004 ●류현성(연합뉴스 경제부장)웅렬(천안 유화치과 원장)씨 부친상 18일 천안 순천향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10-6738-1160 ●조형찬(대전MBC 기자)씨 부친상 19일 의정부 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844-4442 ●정원헌(CS포존 대표)대헌(에너지기술연구원 효율연구부장)씨 모친상 정윤영(바우컨설탄트 부회장)최범종(서희건설 상무)씨 장모상 정윤서(GS칼텍스 대리)씨 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2 ●정태원(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찬원(EST 대표이사)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태선(전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태성(이씨엠아시아 상무)태건(외환은행 지점장)태섭(현대건설 부장)씨 부친상 조동옥(삼성화재 점장)문영춘(주택관리공단 소장)최기용(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실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631 ●성현경(삼경섬유 대표)윤경(스카이케미컬즈 〃)의경(신용보증기금 청주지점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1 ●현승림(신용보증기금 인천중앙지점 부장)상림(동일전기 대표)흥림(동작고 교사)웅림(대윤 부장)부림(블루니어 부장)씨 모친상 18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2)817-1023 ●장봉용(진로발효 회장)씨 별세 진혁(진로발효 상무이사)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김수길(세무사)씨 모친상 종문(인천지법 부장판사)종원(어센트테크 전무이사)윤숙(변호사)혜정(약손한의원 원장)씨 조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258-5977 ●오준수(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준봉(중랑제일교회)준옥(한국가스공사 차장)씨 모친상 김형일(조이도미노 대표)씨 장모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030-7902
  • [공직비리 후폭풍] 檢 ‘국세청 몸통’ 정조준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대검 중수부가 국세청으로 타깃을 옮긴 것은 의미심장하다. 중수부가 세무조사 무마로비의 ‘몸통’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검찰은 일단 국세청의 6~7급 등 4명을 수사 대상에 올렸다. 하지만 하위직만을 상대로 수사할 것이라는 관측은 많지 않다. 부산저축은행이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세무조사 무마는 하위 공무원들에게만 금품을 뿌린다고 성공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검찰이 부패 공직자 사정 분위기에 맞춰 국세청 고위직에 대한 수사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금품을 살포한 기관으로 드러난 곳은 금융감독원과 감사원, 금융위원회 등이다. 금감원 부국장 이자극(52)씨에게 1억원, 전 국장 유병태(61)씨에게 매월 300만원씩 총 2억 1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은진수(50) 감사원 전 감사위원에게는 금감원 검사 무마 청탁과 함께 7000만원을 브로커 윤여성(56·구속기소)씨를 통해 전달했다. 김광수(54) 금융정보분석원장도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모두 차관급이나 1~2급 고위 공무원이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이 부산지방국세청에도 금품을 뿌린 정황이 드러난 만큼, 고위층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부산지방국세청 국장까지 지냈던 세무사 김모(64)씨가 세무 공무원과 부산저축은행 간의 ‘연결 고리’였던 점에 주목, 국세청 고위 공무원, 즉 ‘윗선’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광주지방국세청 서광주세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광주세무서는 2008년 부산저축은행 특수목적법인(SPC)의 부동산 매매와 관련해 세무조사에 나섰는데, 김양(59·구속기소) 그룹 부회장이 2대 주주 박형선(59·구속기소)씨에게 조사 무마를 청탁하고 1억 5000만원을 건넨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박씨가 실제로 서광주세무서에 로비를 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서광주세무서는 그러나 “문제의 SPC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법인으로 광주세무서가 조사할 권한이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세청 전·현직 4명 구속영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김모(64) 전 부산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3급)이 부산저축은행 세무조사 무마와 관련해 현직 국세청 직원들에게 금품을 건네며 다리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비리에 연루된 현직 직원들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검찰은 전직 국세청 고위 인사가 부산저축은행과 부산국세청 직원을 연결하는 중개자로 나선 만큼 현직 고위 인사도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상납 가능성 및 세무조사 무마 종착지를 쫓고 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의 고문 세무사인 김 전 국장이 2009년 정기 세무조사 때 부산국세청 직원들에게 “조사 강도를 완화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김 전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동래세무서 이모(6급)씨를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부산국세청 조사3과 유모(6급)씨와 통영세무서 남모(7급)씨를 부정처사후 수뢰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윗선’ 상납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혀 국세청 현직 고위 인사도 검찰 사정권에 들어와 있음을 시사했다. 김승훈·임주형·김양진기자 hunnam@seoul.co.kr
  • ‘부산저축’ 현직 국세청 직원 체포

    ‘부산저축’ 현직 국세청 직원 체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15일 부산지방국세청 동래세무서 직원 이모씨(6급)가 부산저축은행 세무조사 무마 등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씨를 체포했다. 검찰이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현직 국세청 직원을 체포하기는 처음이다. 검찰은 또 세무사 김모씨도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중수부는 이날 오전 수사관을 보내 이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부산저축은행 세무조사 무마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저축은행 관계자 조사에서 이씨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우병우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씨를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중수부는 또 이날 오전 부산저축은행이 전남 순천시 왕지동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게 인허가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순천지역 변호사 서모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리츠(부동산투자신탁회사) 사주에게서 3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국토해양부 과장인 백모씨를 구속했다. 김승훈·강병철·김진아기자 hunnam@seoul.co.kr
  • 춘천 9.38%↑ 상승률 1위

    춘천 9.38%↑ 상승률 1위

    전국의 개별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2.57% 올랐다. 하지만 상승폭은 지난해에 비해 0.46%포인트 둔화됐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251개 시·군·구가 산정한 개별 공시지가(올 1월 1일 기준)를 31일자로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 공시지가는 올해 초 1.98% 오른 것으로 조사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올해 공시 대상은 지난해보다 약 40만 필지 늘어난 3093만 필지다. 개별 공시지가는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대비 2.32% 오른 반면 광역시는 2.87%, 지방 시·군은 3.14% 상승했다. 16개 시·도별로는 개발 호재가 있는 강원(4.08%), 경남(3.79%), 경기(3.36%), 대전(3.2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전국 251개 시·군·구별로는 충남 계룡시(-0.18%)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반면 강원 춘천시가 9.38%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춘천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땅값이 뛰었다. 경남 거제시(8.75%), 경기 하남시(7.94%), 강원 홍천군(7.38%) 등이 뒤를 이었다. 독도(6.48%)는 최근 관광객 증가와 근해의 ‘메탄하이드라이트’ 발견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공시지가도 상승했다. 전국에서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 충무로1가 24-2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부지로 8년째 수위를 지켰다. 땅값은 ㎡당 6230만원에 달했다. 개별 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재산세 등의 과세표준과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별도합산 대상인 경우 공정시장가액 비율(세율)이 지난해보다 5%포인트 높은 80%가 적용돼 세금이 늘 수 있다. 하나은행 이신규 세무사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8-5(1105.6㎡)은 공시지가가 지난해 139억 3056만원에서 올해 149억 2560만원으로 7.14% 올라 재산세(세율 70%)는 3780만원에서 4059만원으로 늘어난다. 종부세는 세율이 75%에서 80%로 상향돼 978만원에서 1218만원으로 증가한다. 총 보유세는 7076만원에서 7796만원으로 10.18% 가중된다. 공시지가 변동이 없더라도 세부담은 늘 수 있다. 전국 최고가인 충무로1가(169.3㎡)의 ‘네이처 리퍼블릭’의 토지는 공시지가가 105억 4739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으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증가로 보유세가 지난해 4937만 9000원에서 올해 4971만 5000원으로 0.68% 늘어난다. 개별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관할 시·군·구청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