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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 세몰이 가속/합동연설회 내일부터 시작/4·11총선 D­13

    ◎여­“비리 척결에 야당도 예외 없다”/야­장씨 축재·정치자금 공개 촉구 【부산·부천=박찬구·정승민 기자】 여야와 무소속후보들은 15대 총선전 돌입 3일째인 28일 서울과 수도권,부산,경남북,전남북등 정당연설회나 개인연설회를 일제히 열고 부동표를 공략하는등 득표율을 높이기 위한 유세를 계속했다. 특히 주말인 30일부터는 각 시·도 선관위 주체지역별 후보자활동유세와 더불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각각 텃밭인 호남과 대전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여야간 초반 기선제압을 위한 대회전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이날 인천·안산등 수도권에 유세를 집중,장학노씨 부정축재 사건을 계기로 한 권력핵심부의 자체정화와 쇄신 및 공직자부정 감시기능 강화를 약속하면서 야당의 공천비리를 집중 비난했다. 국민회의등 야권은 장학로씨등 청와대 측근의 비리의혹을 제기하면서 개혁의 문제점과 92년 대선자금 및 당선축하금 문제를 거론하면서 15대국회에서의 청문회개최 공약을 내걸고 견제의석 확보를 위한 지지를 유도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서울 종로와 진주갑·을 정당연설회에서 장학로 전 청와대부속실장의 부정축재사건과 관련,『이번 측근 가신의 부패사건은 붕당정치의 병폐에서 온 불행이자 30년 낡은 정치의 산물』이라며 『야당도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을 뿐 예외일 수 없을 것이며 선제공격을 했다고 해서 면죄부를 받은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종로·동대문갑·중랑을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장학로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문민 2기 국민정권부터는 그 재량적 인사의 범위를 축소하고 그것도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위직 부패는 국기확립의 차원에서 범죄행위를 철저하게 규명하고 중형으로 다스리도록 사법관행을 전환해야 한다』고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 광진을,송파병등 수도권 10개 지구당 연설회에서 청와대주변 개혁을 촉구하고,『김대통령은 92년 대선당시 1조원을 사용했으며,이 가운데 3천만원은 노태우씨로부터 받았고 나머지는 이원조·금진호씨가 마련했다』고 주장하면서 대선자금 공개를 거듭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명동 상업은행앞에서 홍성우 선대위공동위원장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거리유세를 열고 총선후 청문회를 개최,김대통령 대선자금과 야당의 두 김총재의 비자금을 낱낱이 밝힐 것임을 강조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경북 성주와 경남 합천 창녕 마산합포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장씨 사건을 거론,『개혁이다 뭐다 하면서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청와대 권력주변의 개혁부터 먼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정당연설회(4·11총선 유세전 이모저모)

    ◎신한국 “공천장사 하는 정당 심판” 역설/중기문제 등 거론… 10개 지역서 세몰이­국민회의/“대선자금 의혹 규명할 정당은 우리뿐”­민주/부산서 대규모 연단유세… 취약지 공략­자민련 여야는 28일에도 수도권 등 각당의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정당연설회를 열고 표밭공략에 나섰다. ▷신한국당◁ 김포·군포·안산·시흥·부천 등 경기일대에서 잇따라 정당연설회를 갖고 수도권 세몰이를 가속화했다.이회창 중앙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이한동 국회부의장이 강행군 속에 지원유세를 벌였다. ○지역감정 타파 호소 이의장은 『장학로사건이 터지자 야권이 여소야대에 의한 견제안정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장씨사건이 잘못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해서 과거 6공 때처럼 여소야대가 되면 정치·경제불안을 초래,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지원을 호소했다.이의장은 『김영삼 대통령과 정부가 개혁상의 방법과 허점를 시정하고 도덕성을 증명해 보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의장은 지역감정타파를 외쳤다.그는 『6·27지방선거를 계기로 동서간 지역감정에 충청도 선비까지 뛰어들더니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까지 반신한국정서를 앞세우고 있어 지역할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중부권 주민들이 지역일꾼이라는 하나의 잣대를 사용,이성적인 주권행사로 4분5열된 지역구조를 타파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부천에서 합세한 박위원장은 야권의 공천헌금파동을 겨냥,『장씨사건을 폭로하고 비난하는 와중에서 뒤로 공천장사를 하며 돈잔치를 벌이는 속임수 정치는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아야 한다』고 비난했다.그는 장씨사건을 언급,『범죄행위 수단과 방법을 볼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라며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부천=박찬구 기자〉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 광진을과 강동갑,송파을·병,강남을 및 경기오산,평택갑등 10개 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이틀째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이틀째 수도권 공략 김총재는 수도권이 이번 총선의 승부처라 판단,30분∼1시간 단위간격으로 연설회를 강행군하며 장학로비리사건과 중소기업 문제,대선자금 의혹 등을 거론하며 강도높은 대정부 공세를 펼쳤다.선거초반인데다 날씨도 쌀쌀해 아직 열기가 달아오르지 않았지만 일부유권자들은 『김대중』을 연호하는 모습도 보였다.김총재는 가는 곳마다 출마자가 정치신인의 경우 「꿈나무」「기대주」로,기존정치인은 「참일꾼」등으로 소개하며 「지원사격」에 주력했다. 김총재는 『장학로사건은 개인의 비리가 아니고 권력핵심의 구조적 부패사건』이라고 공격한 후 견제의석 확보를 호소했다. 정대철 선대위의장도 성북구 길음시장에서 「그린유세」를 갖고,『경제를 살리고 서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선 국민회의가 반드시 3분의 1석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오일만 기자〉 ▷민주당◁ 하오 6시 홍성우 선대위원장과 노무현 전 부총재,김홍신 대변인등이 서울 명동으로 나가 상업은행앞에서 퇴근길 시민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유세에서는 장학로 전 청와대부속실장의 부정축재사실이 대여포문의 과녁이 됐다. 홍성우 위원장은 『민주당만이 김대통령의 대선자금,김대중씨의 20억원,김종필씨의 1백10억원의 정체를 밝힐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과감한 선택해달라 김홍신 대변인도 3김씨의 정치자금의혹을 맹비난한 뒤 『민주당을 선택하는 것은 곧 희망보험에 드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무현 부총재는 『이제 유권자들도 모험정신이 필요하다』면서 『전환기에 처했을 때 더욱 과감한 선택을 한 미국민들처럼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선거이변을 만드는 모험을 해달라』고 촉구했다.〈진경호 기자〉 ▷자민련◁ 대구·경북지역의 유세에 이어 이날 취약지역인 부산·경남권을 집중 공략했다. ○지역감정 부추겨 김종필 총재는 경북 성주를 시작으로 경남 거창·합천,창녕,의령·함안,마산등 5개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진 뒤 부산 중앙중학교에서 대규모 연단유세를 가졌다.마산에서는 『여당의 관권선거와 타락선거의 유혹을 딛고 떳떳한 「한표」를 행사하자』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또 부산·마산의 식수문제를 지적하며 『위천공단의 조성으로 경북과 경남의 갈등을조장하고 있다』고 지역감정을 조장하기도.〈부산=정승민 기자〉
  • 신한국/정치 1번지서 세몰이 첫 포문

    ◎국민회의­“기선 잡자” 67개지구당서 4여만명 동원/민주­스타급의원 총출동… 수도권 부동표 공략/자민련­대구·경북 첫 지원유세… 하루 5곳 강행군 「오픈게임이 끝나고 메인이벤트가 시작됐다」.여야 4당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27일 처음 열린 옥내외 정당연설회를 통해 이번 총선의 기선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첫 정당연설회 장소로 수도 서울의 심장부인 서울 종로(위원장 이명박)를 선택했다.「정치1번지」로 불릴 만큼 상징성이 큰 이 지역구에서 전국적인 여당바람에 불을 댕기겠다는 의지였던 셈이다. 그런 만큼 종묘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혁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당이미지를 과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했다.연사들의 연설내용에서부터 대정부 비판이 섞여 있는 등 종전 여당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개혁과 안정 부각 이명박 후보는 『지난해 경제성장이 9%나 되고 물가가 4.5%로 잡히는 등 대기업경제는 단군 이래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서민경제는 여전히 불경기』라면서 『실물경제를 다룬 경험을 살려 서민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유도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지원유세에서 『투쟁형의 야당,지역주의·붕당주의의 야당이 내건 견제론은 대안없이 정부의 발목만 잡는 것이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 개혁을 위한 안정의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의장은 특히 장학노 청와대비서관사건과 관련,『공정하고 엄격하게 이 문제를 처리하면 우리 국민들은 이 정부에 다시 신뢰를 보낼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야당측의 정치 공세를 차단했다. 박찬종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은 『돈받고 공천장사하며 국민을 속이는 정당 후보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야당측을 비난하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대통령후보는 이미 결정돼 있으나 신한국당은 야당보다 훨씬 젊은 애국적 대통령후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설회가 열린 종묘앞 노천공원에는 「이명박이 낡은 정치 혼내준다」,「서민경제 살리는 정치」 등 현수막이 나부끼는 가운데 이경규,정수라,민해경,임채무씨 등 신한국당 연예인자원봉사자들도 참석,이후보를 지원했다.〈구본영 기자〉 ▷국민회의◁ 서울역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갖고 초반 기선제압에 나섰다. 「YS가 기가막혀」,「난 알아요」 등 개작 로고송으로 분위기를 잡은후 김대중 총재와 정대철 선대위의장을 비롯,김근태·김민석·정한용 등 30∼40대 후보자들의 릴레이 연설이 있었다.이날 집회에는 67개 지구당원과 시민 등 4만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도덕성 공격 『쓸만큼 주었대요,솔직하게 말해요』 『부실개혁 신한국병 국민회의가 고칩니다』 등의 내용이 적힌 대형 현수막이 눈을 끄는 가운데 연사들은 5∼10분으로 연설을 짧게 끊는 방식으로 호응을 유도했다. 이날 강화와 김포,고양 등 수도권 유세를 끝낸 김총재는 연설회에서 장학노 비리사건을 집중거론,김영삼정부의 도덕성을 공격하는 한편 경제제1주의를 주장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김총재는 『장학로사건은 개인의 비리가 아니고 권력핵심의 구조적 부패사건』이라며 『대통령은 칼국수를 먹고 같은 시간에 장실장은 30만원짜리 식사를 하는 모순이 어디있느냐』고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이어 여성유권자들을 의식,『부정축재도 가증한 일이지만 아내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강제로 이혼한 것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난한뒤 김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총재는 이어 『15대 총선후 정국안정을 위해 거국 내각이나 연립내각 형식으로 김대통령과 협조할 의사가 있으며 미국과 일본, 러시아, 중국 등을 방문해 악화된 관계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근태 위원장은 여권의 정계개편 음모를 주장하며 『우리 당이 3분의1 의석을 차지해 이를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오일만 기자〉 ▷민주당◁ 하오 6시 서울 종로4가 종묘공원에서 당지도부와 소속의원,서울 지역 출마자,당직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11총선승리 민주대축제」를 갖고 본격적인 수도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거리축재로 진행 개그맨 최병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당의 참신성을 부각하고 젊은 부동층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레이저쇼와 멀티큐브,불꽃놀이,게임,토크쇼등이 가미된 거리축제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부영 최고위원과 제정구 사무총장,이철 총무,노무현 전 부총재,박계동 의원 등 당내 「스타」들이 총동원돼 지지연설을 한데 이어 청중들과 「아침이슬」「선구자」 등을 부르며 유권자들과의 친밀감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홍성우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의미없는 재선,3선이 되기보다 차라리 초선으로서 장렬히 전사하겠다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라면서 『민주당만이 3김씨의 부패정치와 지역할거정치를 청산할 국민통합정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진경호 기자〉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준규 선대위공동의장,박철언·김용환 부총재 등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지방지원 유세를 최대 격전지인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졌다. 김총재는 이날 아침 비행기편으로 경북 구미에 도착,KBS앞 광장에서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낮 12시 상주,하오 3시 의성,4시30분 영천,6시 대구 두류공원에서 유세를 갖는 등 강행군을 계속했다. ○지역감정 부추겨 김총재는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현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여소야대의 정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 신한국당에 입당,사실상 여당후보와 다를 것 없다』고 무소속 후보를 공격했다. 김총재는 특히 구미갑 정당연설회에서 『구미는 조국 근대화의 기적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곳』이라고 박전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상기시킨뒤 『여기 태생같지 않게 지조없이 행동하는 키큰 사람은 절대 찍지 말아달라』고 구미을의 김윤환 신한국당 대표를 겨냥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에서는 『대구가 21세기 경제도약의 주춧돌이 돼야 한다』고 대구지역의 경제침체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박철언 부총재도 『30년 근대화의 주역인 대구·경북지역이 현정권 태동 이후 소외되고 있다』며 『진정한 보수세력인 자민련을 밀어 21세기 현대화의 선봉에 서자』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했다. 김총재는 이날 대구에서 1박한 뒤 28일에는 부산과 경남 합천 등 6곳에서 지원유세를 갖는다.〈대구=정승민기자〉
  • 총선 D­20일 본격 “세몰이”

    ◎인천 필승결의대회 개최­신한국/서울 2곳 개편대회 열어­국민회의/공천자대회·후원회 행사­민주당/경남·북 4곳서 개편대회­자민련 여야는 21일 총선필승 결의대회나 지구당대회 및 당원교육등 각종 정당행사를 갖고 부동표 공략을 계속했다. 신한국당은 인천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수도권 지지기반 확대에 나섰으며 국민회의는 서울과 전북에서 지구당행사를 가졌고 민주당과 자민련도 각각 서울과 경북에서 공천자대회와 지구당대회를 열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인천필승대회에서 『지역주의에 때묻지 않은 청년이 주체가 돼 앞선 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망국병을 청산해야 하며 청년이 선거를 통해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20∼30대 젊은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야권은 대통령후보가 이미 정해져 있고 대선이 가까워 올수록 그들의 통제가 강해질 것』이라며 『그들의 지배를 빨리 끝내는 것이 나라가 사는 길이고 역사의 순리』이라고 양금퇴진을 촉구했다.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서울 강남갑대회와 광진갑 당원교육에 참석,『남북대결정책은 북한내 강경세력을 부추켜 극단적 판단을 할 구실을 줄 수 있다』면서 『북한의 온건세력을 지원,그들이 노력하고 있는 개방정책이 실현되도록 해 제2의 중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천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 행사를 겸한 공천자대회를 열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 ▲지역할거정치 ▲금권부패정치 ▲1인독재정치 청산등을 결의했다. 이기택 상임고문은 『민주당이 승리해야 군사독재정권과 3김씨가 30년간 범해온 위선 부정부패 독선등 3악을 청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포항남·울릉군등 경남·북 4개 지구당대회에 참석,『대통령에게 더 이상 불행한 일이 발생해선 안된다』면서 『대통령의 절대권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내각제 도입을 강조했다.
  • 여야,취약지 공략 “세몰이”

    ◎“지역정치 타파”·“전·노 비리 규명” 촉구 【청주=박찬구 기자】 15대 총선일이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20일 총선필승 결의대회를 갖거나 각종 정당행사를 개최하고 취약지를 공략하는 등 세몰이를 계속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충남 연기와 충북 청주에서 잇달아 열린 충남·북 총선필승 결의대회에서 『정치가 낡은 틀을 벗어나려면 새로운 정치의 물결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치란 우리정치의 병폐인 3김구도정치의 붕당정치·지역정치를 타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서울 마포갑등 6개 지구당 필승대회에 참석,『서울이 단순히 지역할거의 재판이라면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서울은 3김정치 종식의 견인차가 돼야하며 세대교체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은 또 충북 청주관광호텔에서 이의장과 김종호 선대위부의장,강삼재 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선대위 전체회의를 열고 충청권에 대한 득표전략을 논의했다.대전의 7개 선거구 가운데 중구등 3개이상에서 우세하며 충남(13개)·충북(8개)에서도 각각 5개,6개 이상 지역에서 각각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고 보고 경합지역에 당력을 집중 및 지역개발공약을 추가로 제시키로 했다.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 가양동 임대아파트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 남양주시·구리시 당원교육과 젊은층과의 맥주대화등에 참석하며 서민·농민·젊은층 공략에 주력했다. 정희경 선대위공동의장은 강원 동해시 창당대회에 참석,취약지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은 홍성우 선대위위원장,노무현 전 부총재,장기욱 의원,박인제 송파병위원장 등 법조인출신 후보자 18명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두환·노태우씨 뇌물 사용처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경기 부천 원미을 등 4개지역 개편대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 여야 “수도권 기선잡기” 세몰이

    ◎여­“붕당정치·지역감정 종식” 호소/야­“견제·균형 통해 정국안정” 주장 【수원·성남=박찬구·오일만 기자】 여야는 18일 이번 총선의 최대승부처가 될 서울·경기지역에서 대규모 필승결의대회 또는 지구당창당대회등을 열고 수도권의 우세확보를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신한국당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이회창 선대위의장·이한동 선대위부의장·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수도권 과반수의석확보를 위한 세몰이에 나섰다. 이의장은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정치·3김정치·붕당정치라는 낡은 정치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중간평가이자 최종평가가 돼야 한다』며 『경기도야말로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종식시킬 중요한 결정권을 행사하여 새로운 정치세력의 선봉이 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시지부 결성 및 인천·경기지역 지방의원전진대회와 충북 괴산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진정한 정국안정은 정계개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여야 사이의 견제와 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회의에 3분의 1이상의 의석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홍성우 선대위위원장도 서울 성동을과 경기 성남 수정,인천 중·동,남동을 등 5개 지구당개편대회에서 『15대국회에서 대선자금청문회를 열어 대선자금의 전모를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또 하루속히 4당 선거대책위원장이 모여 공명선거실현을 위한 TV공개토론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서울 용산과 광주·전남지부개편대회에 참석,『이제 권력구조를 바꾸고 그 토대위에 정권을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내각제도입을 거듭 주장했다.
  • 여·야 표밭갈이… 휴일잊은 공방

    ◎네티즌 모임… 정보화사회 대책 토론­신한국/DJ 울산 방문… 취약지 교두보 공략­국민회의/시국강연 강행… 지역주의 청산 주장­민주/안동지구당 개편… TK지역 세몰이­자민련 여야 4당은 일요일인 17일 지도부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 창당·개편대회,시국강연회,각종 이벤트행사에 참석,대선자금과 공천헌금 및 정국안정론등을 쟁점으로 유세공방과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는 지역구인 경북 구미을에서 표다지기를 계속했으며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한국 네티즌(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이의장은 이날 모임에서 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국가적 대책마련을 강조했으며 신세대 영입차원에서 입당한 컴퓨터전문가 이찬진씨로부터 「인터넷과 정보화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벌였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도 서대문을지구당(위원장 백용호)을 방문,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선거법 제정 이후의 자원봉사 중요성에 대해토론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울산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중 울산동남구을 울산 울주등 울산지역 4개지구당 합동창당대회에 참석해 취약지역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김총재는 『국민회의가 이번 총선에서 3분의1 이상의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서울 관악을과 경기 안성지구당 개편대회를 연데 이어 관악산입구,천호동 신세계백화점,잠실 롯데백화점,면목시장등 서울시내 4곳에서 홍성우 선대위원장 이부영 최고위원 이철 총무 서경석 사무총장 노무현 전 부총재 박계동 의원등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시국강연회를 잇따라 개최,3김정치와 지역할거주의 청산을 주장하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마포당사에서 단장단 회의를 열어 총선 실무지원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경북 안동 갑·을 지구당 개편대회를 잇달아 개최,대구·경북지역 세몰이를 계속했다.
  • 신한국당­“호남벌에 개혁바람” 호소/전남·광주지역 필승결의대회

    ◎“붕당정치 극복해야 지역 발전”/5·18특별법 후속조치 등 공약 신한국 「개혁전선」이 호남벌을 강타했다.주말 「불모지」 무등산에 거센 비를 뿌린 「전선」은 여세를 몰아 서서히 북상할 태세다. 신한국당은 16일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이홍구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보성실내체육관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잇따라 전남과 광주지역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4시간 간격의 강행군이었다.이들은 공천자들과 손을 맞잡고 개혁속의 안정으로 지역주의의 낡은 틀을 깨고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다짐했다. 이의장은 격려사에서 『지역주의와 붕당정치가 남아 있는 한 광주·전남은 단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스스로 지역당의 좁은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 가운데 「약무호남 시무국가(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구절을 인용,호남의 주도적 참여와 신역할론을 제창했다. 그는 『야권 일부에서 「이회창죽이기」 작전까지 나왔다고 들었다』면서 『서로 짓밟고 때리고 죽이려 드는지레밭 같은 정치판은 지역주의와 당수에 의해 좌우되는 붕당정치 때문』이라고 야권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고문은 『나라의 중요한 고비에 인물과 꿈의 고장인 호남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정치 중심으로 보내달라』며 필승을 독려했다.그는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뤘지만 이제부터 할일이 더 많다』면서 『총선승리를 통해 지역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 다함께 잘 사는 복지사회 건설에 앞장서자』고 단합을 호소했다.최근 2002년 월드컵유치 홍보를 위한 아르헨티나 방문을 언급,『50년전만해도 부강한 나라였던 아르헨티나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책임있는 국정 운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책임정치론을 갈파했다.신한국당이야말로 21세기와 통일을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호 광주선대위원장은 6천여 참석자에게 『이지역 야당은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한명으로 충분하다』며 『두번속이는 것은 속이는 사람이 나쁘지만 세번째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라고 일당일색의 종식과 교두보 마련을 촉구했다.▲민주성지·민주시민의 위상정립과 5·18특별법 후속조치의 차질없는 시행 ▲당정책에 대한 시민 불만족 대변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고부가가치형 미래산업 육성 등 8가지의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앞서 전남 대회에서 정시채 선대위부의장은 『15대 총선은 이지역에 그동안 실종됐던 민주주의를 회생시키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4백50만 도민이 더이상 한사람을 위해 희생되지 않도록 거짓된 「싹쓸이 민주주의」를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세계무역 전진기지로 열린 전남 건설 ▲권역별 거점공단 조성 ▲복지농어촌 건설 ▲사회간접시설 확충 등 「도민과의 6대 약속」을 발표했다. 지도부는 내주 자민련의 텃밭인 충청권과 승부처 수도권에서 필승 세몰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 경북 필승대회/신한국당 “TK자존심 회복… 개혁 동참” 역설

    ◎“지역주의·3김 정치구도 종식하자 정치철새들 청소… 새로운 미래 개척” 신한국호가 제주·경남·부산을 지나 15일에는 경북으로 북진을 계속했다.이날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최대의 승부처인 서울로 향한 대세몰이를 가속화했다. 신한국당은 한표 빼앗기면 「마이너스1」이 아니라 곧 「마이너스2」라는 절박감아래 총력전을 폈다.대구·경북은 전통 여권지역으로서 당연한 「플러스1」로 인식되어온 만큼 「마이너스1」은 그 두배로 계산될 수 밖에 없는 탓이다. 연설에 나선 지도부들은 때로는 자존심 회복을,때로는 위기론을 부르짖으며 표심에 접근했다.참석한 지도부나 지구당위원장들은 「필승」의 팻말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결연함을 보였다.이례적으로 본행사 뒤에 연예인들과 함께 즐기면서 김윤환대표위원이 노래도 하는 등 열기를 지속시키려 했다. 이회창 중앙선대위 의장은 『정치에 입문할 때 지뢰밭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서로를 죽일듯이 짓밟고 헐뜯고 전쟁터 같은 정치는 지역주의,분당정치의 3김정치구도 때문』이라며 낡은 정치병폐의 청산을 강조했다.이어 『경북은 근대화의 전진기지였으나 집중력을 잃고 있다』며 『그 저력을 갖고 문민정부의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앞장서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역의 맹주격인 김대표는 『대구·경북은 우리 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다』고 전략 요충지임을 부각시키고 『우리는 한번도 다른 세력에게 끌려다닌 적이 없다』고 자존심을 한껏 부추겼다. 이어 『일개 지역정당이나 무소속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이곳에서의 자민련 및 무소속 약진 분위기에 제동을 걸면서 『5백20만 대구·경북 자매들이 표를 몰아줄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만섭 고문은 『정권은 유한하지만 TK는 영원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과거 권력을 쥐고 백성을 짓밟고,부정부패를 일삼고,공천에 떨어지자 이당 저당 옮기는 정치철새들을 말끔히 청소하자』고 역설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내각제는 지역갈등을 영구히 고착시켜 정당·의회부패를 심화시키고 내각과 행정부까지 오염시킬 것』이라고 자민련 김종필총재를 겨냥했다. 경북도지부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득의원은 『가난의 추방은 경북·대구가 이끌어왔고 그 중심에는 집권여당의 쟁쟁한 인재들이 서있었다』며 『경북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미래까지 포기하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경북지역 공약 20개항을 발표,민심에 매달렸다.▲영일만 신항 ▲경북 북구 개발촉진기구 확대 ▲경주권 개발 ▲고속철도 경주통과 ▲낙동강변 산업도로 확장 ▲대구지하철 광역화 ▲부산∼울릉도 연안여객선 개설 ▲동해 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경산대학타운 조성 ▲안동·구미 네공단 조성등이다.
  • 여야 수뇌부 전국서 세몰이/공천헌금·대선자금 등 공방 가열

    【포항·제주=박대출·오일만 기자】 여야 각당 지도부는 15일 서울 경북 제주등 전국 각지에서 총선필승대회와 지구당 창당·개편대회에 참석,대선자금과 공천헌금등을 쟁점으로 득표 유세전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와 이회창 선대위의장등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경북필승결의대회를 열고 국민회의측의 공천헌금 비리를 비난했으며,박찬 종수도권선대위원장등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지부 후원의 밤을 열어 총선승리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 김윤환 대표위원은 경북필승대회 격려사에서 『우리 대구·경북의 힘으로 낡은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지역을 볼모로 삼는 사람은 결코 국민의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신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회창 의장은 『평상시에 정쟁에 몰두하다가 선거때만 되면 「경제제일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경제를 경시하는 또다른 정치논리』라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경제제일주의」를 공박했다.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은 『신한국당은 모든 개혁세력의 본류가 되고 신한국당을 중심으로지역과 정파를 초월해 개혁세력의 연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거듭 「개혁대연합론」을 역설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제주 남제주·제주시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92년9월 민자당을 탈당한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3천억원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거듭 주장하고 『이번에도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15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장을병 대표는 동작갑 개편대회에서 『3김정당은 1인이 지배하는 사당에 불과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표로 사당 정치시대의 막을 내려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동대문갑등 서울지역 3개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한당은 망해가고,다른 한당은 대통령병에 걸려있고,또 한당은 욕하고 폭로나 하는 당인데 그런 사람들에게서 기대할 것은 없다』면서 다른 여야 정당을 싸잡아 비난하고 『이번 4·11총선은 반드시 여소야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수도권서 집중 유세/여야/최대승부처 세몰이 박차

    15대총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4당은 13일 수도권선거대책위 발족 또는 지구당대회를 통해 유세대결을 벌였다.여야는 특히 최대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관훈동 당사에서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수도권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수도권에서의 제1당 확보전략을 논의했다.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강원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중국과 대만은 실탄을 갖고 전쟁연습을 하는 등 긴장과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남북대치 상황에서 나라의 안보와 통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정국안정론을 제기했다. 김대중 총재는 천주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종로전진대회에 참석,국민회의에 3분의 1 이상의 의석을 몰아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민주당은 서울 은평갑,인천 남구을 계양강화을등 수도권 지역 3개 지구당을 비롯,전국 11개지구당 개편대회를 개최하고 대구에서 시국강연회를 여는등 세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자민련은 마포당사에서 김종필 총재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대책위 현판식을 가진뒤 김동길 위원장 주재로 첫 전체회의를 개최,서울전역을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분할,득표전략을 마련했다.
  • DJ 29일부터 호남 지원유세/하루에 9곳이상씩 37곳 강행군

    ◎새달초엔 수도권서 대규모 집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호남유세 일정의 윤곽이 잡혔다.그러나 아직은 공개리에 내놓기를 꺼린다.지역여론의 동향과 선거전의 판세,낙천자들의 향후 움직임등을 예의주시하는 것이다. 현재는 오는 29일부터 포문을 열 예정이다.1박2일의 일정으로 두차례가 기획돼 있다.광주·전남지역이 주 대상인 3월 29·30일과 전북·전남·광주 전역을 누비는 4월 5·6일이다.하루에 9개지역 이상을 돌아다니는 「대장정」이다. 이 여세를 몰아 4월7일에는 대규모 집회를 구상중이나 장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4월 8∼10일 사이에 서울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어서 사전 세몰이를 위해 수도권,특히 서울이 될 공산이 크다고 한다. 29일 첫 텃밭유세는 광주 동구(신기하),북갑(박광태),북을(이길재)을 시작으로 나주(정호선),목포·신안갑(김홍일),신안을(한화갑),무안(배종무),영광·함평(김인곤),담양·장성(국장근)순으로 짜여져 있다.광주나 목포에서 1박한 뒤 30일에는 순천갑(김경자),순천을(조순승),여수(김충조),여천(김성곤),광양(김명규),곡성·구례(양성철),남원(조찬형),임실·순창(박정훈),전주 덕진(정동영),완산(장영달)을 누빌 예정이다. 4월5일에는 전북 완주(김대식)를 시작으로 전북의 10개지역,4월6일에는 전남 영암(김옥두)을 비롯,8군데를 강행군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김총재의 이번 텃밭유세의 특징은 호남 37개 지역을 한 군데도 빼놓지 않고 들른다는 점이다.지난 14대 때만해도 광주 동구등 3∼4군데는 지원유세를 하지 않았다.위원장들의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수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모두 방문을 원하고 있다.낙천자들의 반발로 전남 보성등 일부지역의 경우,조직인수가 여의치않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는 데다 김제·부안등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의 난립이 예상돼 낙관할 수 없는 선거를 치러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 백중지역 집중유세/여야/경북·경기서 “안정” “견제” 공방

    【마산·정읍=박대출·진경호 기자】 총선을 30일 앞둔 12일 여야4당은 자체 판세분석을 토대로 「D­30일」 전략을 수립,대규모 필승결의대회와 지구당대회 등을 통해 세몰이에 박차를 가했다.특히 전국 2백53개 선거구에 대한 판세분석 결과 백중이나 백중열세로 드러난 지역에 당력을 집중,판세 뒤집기에 힘을 쏟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회창 선대위의장,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강삼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경남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압승을 다짐했다. 이의장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겨냥,『여당이 소수가 돼야 안정을 찾는다는 논리는 안정과 정부의 무력화를 혼동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윤환 대표는 경북 군위지구당대회에서 『국민이 일시적 불만을 누르고 안정의석을 준다면 지역패권정치와 3김정치도 함께 청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경기 안양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 지역 당원교육에 참석,특강을 통해 「견제세력」,「경제 살리기」,「비자금 진상 규명」,「청년에게희망을」이라는 4가지 총선이슈를 거듭 제시했다. 민주당 김원기 대표는 「전북홀로서기」를 공식선언한 자신의 정읍지구당 개편대회에서 『한 지역이 다른 지역을 극단적으로 미워하고 배제하도록 부추기는 지역대결의 정치를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마약과 같은 악성지역감정을 유포시키는 구시대 정치세력을 국민의 힘으로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강원 춘천을,서울 강남을,양천을 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대통령 중심제는 모든 부패의 근원이며 특히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간 갈등의 심화,정경유착 등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 여야 「총선 D­30작전」 돌입

    ◎필승대회·정치강좌 개최 “대세몰이” 15대 총선을 한달 앞둔 11일 신한국당은 서울과 경북 충남에서,국민회의와 민주당 자민련 등 야3당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역에서 지구당대회나 당원단합대회를 갖고 권역별 득표활동을 가속화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중앙선대위 의장은 당진,서산·태안,청양·홍성,예산 등 충남지역 4개 지구당 필승결의대회에서 『내각제를 주장하고 여당이 소수가 되어야 안정된다는 논리는 안정과 정부의 무력화를 혼돈하는 것』이라고 야당 양금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경기 고양갑,을 지구당 정치강좌와 부천 원미을,광명갑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우리는 과반수 의석을 요구하는게 아니다』라면서 『진정한 안정을 실현할 수 있는 3분의 1의 의석을 달라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선대위 회의와 부정선거신고센터 현판식을 가진 뒤 서울 서초을,동대문을,성북갑,철원·화천·양구 등 4개 지구당 개편대회와 인천 연수구청 신축부지에서 시국강연회를 열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 야권,선거전략 변화 조짐/“바람 일으켜야”권역별 합동유세등 준비

    총선을 한달 앞두고 국민회의 민주당 자민련 등 야권의 선거전략이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이는 이제껏 쟁점부각이나 구상을 그대로 끌고가지 않으려는 자구적인 움직임인 것 같다. 야권3당의 지금까지의 전략을 보면 유권자들에게 자당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하는 차별성 부각에 주력해 온 게 사실이다.대대적인 조직정비와 아울러 「우리 당의 얼굴과 색채는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려 애써왔다.국민회의의 「경제 제1주의」,민주당의 「희망본부」「벨트전략」,자민련의 「내각제」와 「보수원조」 등은 바로 이런 측면에 비중을 둔 사전 정지작업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면 부각에 치중한 선거행태 및 기법으로는 현 판세를 뒤바꾸기 어렵다는 게 야3당의 공통적인 시각인 것 같다.아직은 바람을 일으킬 만한 이렇다 할 쟁점부각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판단인 것이다. 최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든 만큼 전략조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대목도 결국 야 3당의 현전략이 안고있는 문제점을 표현한 것이다. 야권이 염두에 두는 가장 특징적인 구상은 「부정의 공격법」이다.다시말해 앞으로는 유권자들에게 자당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선거기법에서 탈피,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부정적인 측면 부각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회의 김총재와 민주당의 김원기 대표가 최근 열린 관훈토론에서 「대선자금 청문회」를 약속한 것이나 여권을 겨냥,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촉구하고 나선 대목등은 이를 위한 첫 포문인 셈이다. 야권은 특히 두 전직대통령의 재판과 맞물려 잘만 요리하면 「대선자금」에 대한 쟁점화가 예상외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서울지역에 출마한 민주당의 한 후보는 『여권의 독선과 대선자금 쟁점화가 유권자들에게 먹혀들고 있다』고 말한다. 다른 하나는 야권의 전통적인 세몰이로 많은 지지자를 한데 모으는 이른바 「권역별 합동 유세전략」이다.현재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구상중인 이 전략은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아 실현여부는 미지수이나 종반 판세가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수도권과 텃밭에서 한 두차례 사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럴 경우문제는 자칫 선거판이 혼탁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흑색선전과 무조건 상대방 헐뜯기로 이어져 상호비방 중지나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에 역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여야 권역별 득표전 본격화/「총선 D­31」

    ◎내일 경남필두 대세몰이­신한국/빠르면 내주 지원반 가동­국민회의/4개 유세팀 취약지 공략­민주/김총재 충청 등 지원 나서­자민련 여야는 이번주부터 지도부가 총동원된 가운데 권역별 필승결의대회를 갖거나 유세지원반을 본격가동하는 등 권역별 공략을 본격화한다. 신한국당은 지방에서부터 서울까지 득표전을 북상시킨다는 방침아래 12일 경남을 시작으로 23일 서울까지 시·도별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권역별 대세몰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일 서울 광진을,충북 제천·단양,경북 울진·영양·봉화,경주을 등 4개 지구당에 이어 오는 16일까지 공천 등을 통해 위원장이 바뀐 61개 지구당 임시대회를 모두 마무리짓기로 했다. 특히 이회창 중앙선대위 의장이 11일 충남 당진,서산·태안,청양·홍성,예산 등 4개 지구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권 공략을 본격화하는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당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를 위해 이의장,김윤환 대표위원,이홍구 고문,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강삼재 사무총장 등을 위주로 5개 중앙당직자지원반을 편성했다. 국민회의는 선거대책위원에 산하의 유세위원회에 총재반·중진반·그린반등 3개조의 지원유세반을 편성하는 등 조직구성이 끝남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부 중반부터 본격적인 권역별 유세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대중 총재,이훈평 지방자치위 부위원장,김한길 대변인으로 짜여져 총재반은 오는 26일 후보등록일까지는 우선 지구당대회·당원연수 등 내부행사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권역별을 「벨트화」해 중앙당 차원에서 「다이아몬드 벨트팀」「해돋이 벨트팀」「희망물결본부팀」「청년프론티어팀」 등 4개의 유세팀을 본격 가동한다는 복안이다. 자민련은 충청·대구·경북 등 전략지역에 대해서는 김종필 총재가 직접 지원유세에 나선다는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아래 총 60여회에 이르는 유세일정을 마련했다.
  • “지역주의 버려야 개혁 완성”/이회창 의장 강조

    ◎신한국 선대위 발족… 득표활동/23일까지 시·도대회 “세몰이” 신한국당은 총선을 35일 앞둔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발족,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오는 4월11일의 15대총선에서 안정과반수의석확보를 위한 본격득표활동에 돌입했다. 신한국당은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의장,이홍구 중앙선대위고문,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 등 이른바 「빅3」를 유세지원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이날 임명된 부의장단 23명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진급 20명을 지역별로 대거포진,대세몰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윤환 대표위원·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의장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한국이 세계일류국가로 되기 위해서는 공명선거를 통해 총선에서 승리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필승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과거 여소야대시절의 불행과 혼란을 국민에게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안정 없이 개혁이 있을 수 없고,개혁 없이 안정도 있을 수 없다』고 안정과반수의석확보를 강조했다. 신한국당은 이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발족식 및 현판식을 가진 뒤 이회창 선대위의장 주재로 첫 선대위의장단회의를 갖고 총선대책을 논의했으며 하오에는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중앙상무위 운영위를 열어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의장은 공식기자회견에서 『4·11총선은 독재시대와 같이 선악의 대결이 아니라 미래의 선택』이라고 규정하고 『지역할거주의와 붕당적 정치구조에서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기대할 수 없으며 정치안정 없이는 안정속의 개혁도 좌초하고 말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현재 자체분석결과 전체 2백53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1백20곳,경합 50∼60곳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 이 경합지역을 중점공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전지구당개편대회를 마무리지은 뒤 23일까지 시·도지부 필승전진대회를 갖고 대대적인 대세몰이에 나서는 한편 중앙 및 지역 차원의 각종 공약과 다양한 홍보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명장을 받은 선대위부의장은 박찬종·김영구·이세기·김덕용(이상 서울)·최형우·서석재·박관용(부산·경남)·황명수·남재두(대전·충남)·이한동·서정화(인천·경기)·정재철·한승수(강원)·김종호·홍재형(충북)·양창식(전북)·정시채(광주·전남)·김용태·박세직(대구·경북)·양정규(제주)등 지역대표와 이윤자·김육덕·신영균씨등 여성 및 직능대표 등이다.
  • 4·11총선 40일 앞으로/여·야 득표전략 수립

    ◎경합 50∼60곳 집중공략­신한국/7일 선거대책위 발족­국민회의 15대 총선을 40일 앞둔 2일 여야 4당은 본격 득표전략을 수립,필승을 위한 표다지기에 나섰다.특히 각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는다는 전략에 따라 조직활동과 홍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주말인 2일부터 열흘남짓동안 전국 30곳의 지구당대회를 마무리짓고 오는 12일 서울 강북지역을 시작으로 총선직전까지 17개 권역·지역별 필승결의대회와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세몰이를 펼친다. 신한국당은 자체 분석 결과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50∼60여개 선거구를 「전략지구」로 설정,조직과 인력,자금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특히 대구경북지역에는 김윤환 대표를 투입,야권의 공세를 차단하고 서울·경기등 수도권과 중부권에는 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을 내세워 3김정치 종식과 개혁의 당위성을 부각,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4일 공천자명단의 일괄 발표에 이어 7일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선거대책위 발족식과 출정식을 겸한 공천자 필승전진대회를 갖고 표몰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서울·경기등 수도권에서 제1당을 차지한다는 목표아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대철 부총재와 정희경 지도위의장을 내세워 바람몰이에 돌입한다. 자민련은 2일 중앙선대위를 공식 출범시켜 당을 전면 총선체제로 바꾸고 14,15일쯤 대구와 대전에서 전국공천자대회를 잇따라 열어 이념공방을 통한 보수표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도 오는 20일쯤 총선전진대회를 통해 3김청산과 지역할거구도 타파를 선언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거중반전의 주도권 장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경기 군포/강원 춘천을(표밭 현장을 가다:7)

    ◎경기 군포/「무주공산」노려 신 4명 각축/강창웅·유선호 “동문대결”… 30대 심양섭씨도 경기 군포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정치신예들의 각축전이 뜨겁다.14대때 이 지역에서 뽑힌 민주당 제정구 의원이 분구돼 나간 시흥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16만4천여명의 유권자가 신도시와 옛주택가에 6대4쯤의 비율로 나눠져 있다.충청출신이 30%로 가장 높고 호남 27%,영남 22%,원주민 6%순이다.6·27선거때는 야당이 강세를 보였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쓰레기 소각장문제로 인한 신구시가지간 갈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신한국당의 강창웅 위원장(51)은 판사출신 변호사로 서울대 재학시절인 65년 한일협정반대 시위로 구속,옥고를 치렀다.당시 담당검사로 인연을 맺은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과 사법연수원시절 「선생님」으로 모신 이회창 중앙선대위의장의 수도권 개혁바람을 표몰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략적으로는 탈지역감정을 승부수로 띄웠다.전남 광주출신 부인과 쓰레기소각장 반대시위를 주도한 구례출신 주민을 부위원장으로 내세워 호남표를 노리고 있다. 국민회의 유선호 위원장(42)은 전남 영암출신으로 강위원장의 서울법대 후배다.임수경씨 방북사건,박노해 사건의 무료변론을 맡는등 인권변호사로 재야와 젊은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헌법소원 대리인등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호남 고정표를 무기로 막판 세몰이를 자신하고 있다.제정구 의원의 옛조직가운데 70%이상을 흡수한 것이 큰 장점. 민주당의 여익구 위원장(50)은 서울생으로 재야 민주투사 출신이다.74년 민청학련사건과 80년 계엄포고령위반 등으로 5차례의 투옥 경험을 지니고 있다.지난 94년 사회복지법인 군포광명의원을 설립,노인들을 무료진료해 왔다.경력의 차별성을 내세워 서민층 유권자들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의 심양섭 위원장(36)은 경북 청송출신으로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를 하다 정계에 입문했다.83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시절 학내사태로 무기정학을 받고 강제징집됐다. 당부대변인을 맡은 그는 일찌감치 터를 잡고 독특한홍보전략으로 참신성을 부각하고 있다.특히 PC통신망에 대화방을 개설해 젊은 표를 겨냥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민정당 도지부사무처장출신인 정창록씨(43)등이 뛰고 있다. ◎강원 춘천을/이민섭 의원 5선고지 향해 질주/자민련 유종수씨·민주 유남선씨 “바라불까” 관신 시·군 통합으로 새로 획정된 춘천을구는 퇴계동 석사동 온의동 등 90년대 들어 재개발된 아파트 밀집지역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구성의 변화 탓인지 정당에 대한 특별한 선호도가 아직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국당의 이민섭 의원(57)은 도내 초유의 5선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이의원에게 공천에서 밀린 뒤 탈당,자민련에 입당한 유종수 의원(54)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유남선 지구당위원장(49)이 두 현역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의원은 문체부장관시절 국립춘천박물관·청소년수련원등 많은 지역개발사업을 유치한 공적을 내세우며 「언론인·의원·장관등 경륜을 두루 갖춘 강원출신 국회부의장 또는 국무총리감」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의원은 『지난해 도지사선거와 달리 시장선거에서는 민자당이 승리했고 도의원도 5석중 4석을 차지했다』면서 유의원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공조직의 90%이상이 잔류한 점을 들어 자민련의 바람은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최근 우리 지구당대회에서도 젊은 자원봉사들이 대거 참여, 인물론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춘천에서 국민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나온 토박이임을 앞세워 도내 체육인등 개인적 연고를 바탕으로 바닥표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유의원측은 『이의원에게 공천을 빼앗긴데 대한 동정여론이 동문등의 적극적인 지지운동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유의원 사무실에서 만난 한 동문후배는 『정치나 선거는 모르지만 유의원을 도와야 한다는 인간적 관계 때문에 돕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유남선위원장은 49세라는 상대적 젊음과 참신성을 내세워 「강원도 무대접,춘천의 정체 타파」를 호소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유씨는 유의원의 춘천고·강원대 후배로서 카톨릭농민회와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등에서 활동한 재야운동가 출신이다. 국민회의측은 아직 후보를 내놓지 않고 있다.
  • 서울 영등포을/부산 중·동(4·11총선/표밭 현장을 가다:5)

    ◎서울 영등포을/탤런트·운동권·전직관료 대결장/최영한 의원­김민석씨 “안개속 접전” 서울 영등포을은 탤런트,운동권,공무원 등 출신을 달리 하는 「정치신인」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혼전지역이다.지난 개각에서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으로 옮겨간 나웅배의원이 14대 총선때 28세의 당시 민주당 김민석후보에게 불과 2백60여표차로 신승했을 만큼 대접전 지역이었다.중산층 밀집지역인 여의도동과 서민층의 신길·대림동 등 지역에 따른 유권자의 성향이 뚜렷이 구분되는 곳이기도 하다.때문에 이번 선거에 나선 각 당의 후보들도 지역에 따라 공략대상을 차별화하고 있다. 신한국당에선 최영한의원(예명 최불암·전국구)이 처음으로 지역구로 금뱃지에 도전한다.모든 연령층에 호감가는 탤런트 출신 현역의원으로서의 「프리미엄」을 기대했으나 공천이 확정된 뒤 예상 밖으로 주민들의 「거부감」에 고전했다는 후문이다.게다가 나의원이 일궈놓은 조직의 상당부분을 잃은 상태여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서민층과 50대 이상의 보수층을 집중공략하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얼굴이 알려질 대로 알려진 만큼 다른 당 후보에게는 없는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최대한 부각시킨 「경험론」으로 여의도를 중심으로 한 보수층의 표를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국민회의의 김민석후보는 다른 당 후보들도 인정하듯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14대 때 관록의 나의원의 간담을 서늘케 한 신인으로 지난 4년간 착실하게 지역구를 다져놓았고 당시 패인으로 분석된 운동권의 이미지도 많이 탈색됐다고 보고 있다.20∼30대를 주 공략 연령층으로 보고 출근시간대 버스정류장이나 주택가에서 얼굴 알리기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취약지역인 여의도동과 신길6동 등에 신경을 쓰고 변화를 바라는 보수층의 표도 기대하고 있다.현 판세에선 가장 앞서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막판까지 이어질지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인동 위원장은 오랜 서울시 공무원 경력,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관료출신. 이번 선거를 국민회의 김위원장과의 2파전으로 보고 표밭 다지기에 분주하다.나의원의 조직을 상당부분 흡수한데다 시의원 선거때의 조직과 함께 교회(서울 광림교회)장로임을 내세워 세몰이를 한다는 전략.탤런트,운동권보다는 노련한 관료 출신이 정치에 나서야 한다는 「일꾼론」으로 40∼50대를 집중공략하고 있다. 자민련은 구창림 대변인이 영등포갑으로 옮겨간 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부산 중·동/신예 정태화씨­전·현의원 셋 각축/무소속 허삼수 의원 옥중출마 변수 부산 중·동구는 전현직 의원 3명이 신한국당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부산지역 최대 격전지다.단일 선거구이던 중구(인구 6만5천명)와 동구(15만3천명)가 합쳐지면서 부산 「정치1번지」로의 면모를 다시 갖췄다. 이곳은 상업에 종사하는 부산 토박이가 주류로 원래는 신한국당의 텃밭이다.그러나 신한국당 탈당에 이어 12·12 군사반란죄로 수감중인 허삼수의원과 공천탈락에 반발한 정상천의원이 무소속 출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여기에 민주당 김정길 전 의원이 가세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4파전 양상이다. 신한국당 정의화씨(47)는 정상천의원을 제치고 신한국당 공천을 따낸 신예.40년 동안 토박이로 봉생병원을 경영하면서 지역의료사업과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 정후보측은 『표밭갈이를 일찍부터 해온 다른 경쟁자보다 지명도가 낮은 점이 약점』이라고 시인한다.그래서 바쁜 일정에 아랑곳 않고 지역언론 등의 인터뷰 요청은 즉각 응하면서 얼굴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하지만 허의원과 정의원이 관리해온 공조직 인수에 애를 먹고 있다. 무소속 허의원은 옥중 출마를 선언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신한국당 정후보의 중앙국교,부산중·고 10년 선배로 출신교가 모두 지역구에 있어 동문 표를 놓고 치열한 접전중이다. 허의원측은 『총동창회장으로 있는 부산고 동문 1만2천명이 지원해주는 표,4년동안 갈아온 토대에 동정여론을 업으면 승산이 있다』고 장담한다.기본표가 3만2천∼3만8천표는 족히 된다는 점은 신한국당 정후보측도 인정한다. 민주당 김정길 전 의원은 중선거구제 시절인 11대부터 중·동·영도구에서 3번 연속출마,12대때는 신한국당 박찬종 전 의원을 2등으로밀어낼 만큼 중·동 양쪽에 연고를 갖고 있으나 14대때 영도,보궐선거때 사하로 옮긴 게 약점이다.하지만 여권 성향의 세 후보의 난전으로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아래 이들 후보의 득표활동에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정상천의원은 중구 출신으로 인구가 3.7배 많은 동구출신의 신한국당 정후보와 허의원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있다.그러나 동구표의 분산,부산고와 함께 양대 명문인 경남고 동문표로써 동구를 상당부분 잠식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부산 관문인 중구가 선거구마저 없어졌다』며 중구 유권자의 섭섭함을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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