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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단서 있나 봤더니..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 단서 있나 봤더니..

    숨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추가로 발견됐다. 1일 검찰은, 유 전 회장이 도피 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검찰이 확보한 유 전 회장의 가방이 총 10개며, 가방 안에서는 권총, 현금, 만년필을 포함한 개인용품 등 다양한 물건이 발견됐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유병언 장례식 발인식 끝으로 마무리 “후계구도 논의 어떻게?”

    유병언 장례식 발인식 끝으로 마무리 “후계구도 논의 어떻게?”

    유병언 장례식 발인식 끝으로 마무리 “후계구도 논의 어떻게?” 검·경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가 31일 오전 발인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유 전 회장의 2일장이 치러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총본산 금수원에는 오전 7시쯤부터 검은 양복 등 조문 복장을 갖춘 신도들이 모여들었다. 발인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추모예배에 참석하려는 신도들로 금수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경찰은 장례 첫날인 전날 신도 2000여명이 금수원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추가로 1500여명이 조문을 와 현재 3000여명이 금수원에 머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추모예배는 대강당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같은 곳에서 신도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식이 열린다. 발인식을 끝낸 운구행렬은 대강당 2층 유 전 회장의 작업실 등 금수원 내부를 둘러본 뒤 장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구원파 측은 유 전 회장의 시신을 대강당 건물과 인접한 금수원 내 청량산에 묻기로 했다. 청량산에는 유 전 회장의 장인이자 구원파의 창시자인 권신찬 목사의 묘가 있다. 장례 참석을 위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 등 일가 4명은 장례를 마무리하고 오후 8시 인천구치소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들은 구치소 복귀 전까지 구원파 핵심 신도 등과 함께 후계구도와 계열사 처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원 입구 38번 국도는 신도들이 타고 온 승용차와 승합차, 전세버스가 몰려 이른 아침부터 정체를 빚었다. 일부 대중교통을 이용한 신도들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차분한 표정으로 금수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금수원 입구 맞은편에 늘어선 취재진에 카메라를 치우라는 의미로 손을 내젓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구원파 측도 전날부터 취재진의 접근은 물론 헬기나 헬리캠을 이용한 항공 촬영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조문객은 되돌려보내고 유가족과 신도, 초청된 유 전 회장의 일부 지인 이외에 일반 조문객은 받지 않는 등 외부의 관심을 극도로 경계했다. 경찰은 금수원 인근에 5개 중대 4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장남 유씨 등 4명에 대한 보호감독인력도 전날 60명에서 90여명으로 늘려 밀착 감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성 금수원 유병언 장례 마무리 “5억 현상금 걸고 들짐승처럼 사냥하다 객사” 주장

    안성 금수원 유병언 장례 마무리 “5억 현상금 걸고 들짐승처럼 사냥하다 객사” 주장

    안성 금수원 유병언 장례 마무리 “5억 현상금 걸고 들짐승처럼 사냥하다 객사” 주장 검·경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가 31일 마무리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이날 오후 2시께 구원파 총본산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청량산에 유 전 회장의 시신을 매장하는 것으로 30일부터 치러진 2일장을 끝마쳤다. 금수원에는 장례 첫날인 전날 신도 2000여명이 조문을 와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2천여명이 찾아 발인에 앞서 열린 추모예배에는 모두 4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검은 양복 등 조문 복장을 갖춘 신도들은 승용차와 승합차, 구원파 측에서 빌린 관광버스 등을 타고 집결해 금수원 입구 38번 국도는 오전 7시쯤부터 정체를 빚었다.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가량 대강당에서 진행된 추모예배와 간단한 발인식이 끝난 뒤 운구행렬은 대강당 2층 유 전 회장의 작업실 등 금수원 내부를 둘러보고 장지로 향했다. 구원파 측은 유 전 회장의 장인이자 구원파의 창시자인 권신찬 목사의 묘가 있는 청량산을 유 전 회장의 장지로 결정했다. 운구행렬이 대강당을 나와 청량산까지 700여m를 이동할 때에는 신도들이 2m 간격으로 늘어서 유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장지에 시신을 담은 관이 도착하자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 등 유족과 일부 신도들은 생석회를 섞은 흙을 뿌리고 한차례 더 추모예배를 갖는 것으로 장례절차를 마무리했다. 장남 대균씨 등 유족과 구원파 집행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이틀간 열린 장례식에 대한 결산 회의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유 전 회장의 후계 구도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 참석을 위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장남 대균씨 등 4명은 결산 회의가 끝나는대로 법무부 호송버스를 타고 인천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검찰은 오후 8시까지 복귀를 조건으로 지난 28일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한편 구원파 측은 장례식이 끝난 직후 취재진에 ‘세월호 참사의 시작과 끝은 인천지검의 잘못된 법집행’이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돌려 “정부를 비난하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5억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들짐승처럼 사냥하다가 객사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구원파 측은 헬기나 헬리캠을 이용한 항공 촬영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금수원에 대한 취재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유족과 신도, 초청된 유 전 회장의 일부 지인 이외에 일반 조문객은 돌려보내 외부의 관심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금수원 인근에 5개 중대 4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장남 유씨 등에 대한 보호감독인력도 전날 60명에서 90여명으로 늘려 밀착 감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일가 4명 일시 석방…31일까지 장례 치르고 복귀

    유병언 일가 4명 일시 석방…31일까지 장례 치르고 복귀

    이번 주말 예정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유씨 일가 4명이 일시 석방됐다. 지난 28일 법원으로부터 2일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유씨 장남 대균(44)씨와 유씨 동생 병호(61)씨, 부인 권윤자(71)씨,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는 29일 오후 4시 10분쯤 인천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병호씨를 제외한 3명은 구치소를 떠나 곧바로 장지가 마련된 경기 안성시 금수원으로 향했다. 병호씨는 일단 경기도 내 자택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균씨 등 유씨 일가 4명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31일 오후 8시까지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에 이들이 머물 수 있는 곳은 주거지와 유씨의 장례식장으로 제한된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관할 경찰서장의 보호 감독을 따르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날 유씨 매제인 오갑렬(60) 전 체코 대사도 인천구치소를 찾아 석방되는 가족들을 맞았다. 지난 25일 가장 먼저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법원에 낸 유씨의 형 병일(75)씨는 따로 보석을 청구해 전날 오후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해경, 언딘에 특혜’의혹 사실로

    해양경찰이 세월호 희생자 구조 작업에 참여한 언딘에 일부 특혜를 준 사실이 확인됐다. 광주지검 해경 수사 전담팀은 그동안 제기된 해경과 언딘의 유착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인하고 사법 처리 대상과 적용 법조문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등 해경 간부와 언딘 관계자들을 소환하고 경기 성남시 언딘 본사, 관련자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해 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해경이 언딘에 유리하도록 독점적 권한을 주려고 노력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업무와 관련해 뇌물이 오간 사실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단 평소 친분 등을 고려해 해경이 언딘에 일감을 몰아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모 언딘 대표는 해경의 법정단체로 지난해 1월 출범한 한국해양구조협회의 부총재를 맡고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목포해경 123정 정장 김모 경위와 함께 언딘과 유착한 해양경찰관도 다음주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30일 열리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를 희망한 유씨 일가 4명에게 법원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인천지법 형사12부는 이날 유씨의 부인 권윤자(71)씨, 장남 대균(44)씨, 동생 병호(61)씨, 처남 권오균(64)씨 등 유씨 일가 4명에 대해 2일간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29일 오후 4시부터 31일 오후 8시까지다.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구형받은 유씨의 형 병일(75)씨는 보석으로 석방됐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대균 “횡령한 돈 구원파 자금으로 썼다”

    유대균 “횡령한 돈 구원파 자금으로 썼다”

    7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여)씨에 대한 첫 재판이 27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렸다. 대균씨는 범죄 사실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일부 혐의를 부인한 반면, 박씨는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대균씨 변호인은 “공소장 내용 중 사실관계는 대부분 인정한다”면서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세부 조항이 일부 잘못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범죄 액수 전체를 합쳐 특경가법을 적용했지만 피해 회사별로 분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소쿠리상사에서 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시된 급여 1억 1000만원은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뒤 “횡령한 돈은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기독교복음침례회 자금으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대균씨는 2002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청해진해운 등 세모 계열사 7곳으로부터 상표권 사용료와 급여 명목으로 73억 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대균씨는 이날 공판 전 재판부에 오는 30일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서 열리는 부친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유씨의 부인 권윤자(71)씨, 형 병일(75)씨, 동생 병호(61)씨, 처남 권오균(64)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인천지법에 제출했다. 인천지법 장준아 공보판사는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진 사람은 아직 없다”며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장례식이 열리기 전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같은 법정에서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구속 기소된 박씨와 구원파 신도 하모(35·여) 등 도피 조력자 3명에 대한 공판도 열렸다. 박씨와 하씨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박씨는 “대균씨 부인이나 아이들과의 개인적 친분으로 사건에 휘말려 처음 의도와는 달리 장기간 도피하게 됐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박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크게 쉬는 등 검거 당시 당당했던 모습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박씨는 세월호 사고 직후인 지난 4월 21일부터 3개월 넘게 대균씨와 함께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 숨어 지내다가 지난달 25일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에게 음식을 공급하며 은신를 도운 하씨는 같은 날 긴급체포됐다. 한편 유씨의 장례식은 주말 이틀간 금수원 대강당에서 교회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식은 약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유씨의 생전 설교 영상 시청, 사진 감상 등으로 진행된다. 장지는 유씨의 장인인 고 권신찬 목사가 묻힌 금수원 뒷산 중턱이다. 구원파 측은 이번 장례식에 7000~8000명의 신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찰은 5000명으로 전망했다. 평소 주말 예배에는 1500~2000명의 신도가 금수원을 찾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병언 시신 소홀’ 순천지청 검사 2명 감봉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27일 감찰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 6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체를 발견한 뒤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한 광주지검 순천지청 정모 검사와 이를 결재한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감봉 징계 권고를 결정했다. 검사에 대한 징계는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이 있다. 일반적으로 정직 이상은 중징계, 감봉 이하는 경징계로 분류된다. 감찰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변사사건 처리로 (검사를) 징계한 적은 없지만 직무 태만으로 엄청난 수사력이 낭비됐다”며 “변사체 검시 제도 전반에 미비점이 발견돼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감찰위 권고를 받아들여 이날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 법무부는 조만간 징계위를 열어 감봉 기간 등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감찰위는 그러나, 변사 사건 처리는 부장검사 전결 사항이라는 이유로 이동열 순천지청장과 안영규 차장검사에 대해서는 직무 태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이 지청장을 29일자로 대전고검 검사로 발령하는 문책성 인사를 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박수경,체포 당시의 꼿꼿한 모습 어디로 가고…

    박수경,체포 당시의 꼿꼿한 모습 어디로 가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수경(34·여) 씨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27일 오전 인천지법에서 열린 1회 공판에서 박수경 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체포 당시 꼿꼿했던 모습과 달리 경직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선 박수경 씨는 크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고개를 숙이더니 재판 내내 침울한 표정으로 머리를 숙였다. 주변도 둘러보지 않았다. 박씨는 재판장이 피고인 주소와 인적사항을 간단히 확인할 때만 나지막한 소리로 입을 열었다. 크게 한숨을 쉬는 모습도 보였고 짧게나마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박씨는 앞서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유대균씨 부인과 아이들과의 개인적 친분으로 사건에 휘말렸고, 처음 의도와는 달리 장기간 도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수경 씨는 지난 4월 22일 유대균 씨를 경기 용인의 오피스텔로 도주시키고 지난달 25일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함께 거주하며 식사를 제공하고 의류를 세탁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기소됐다. 유대균 씨에게 자신의 오피스텔을 제공하고 검찰의 수사상황을 알려주는 등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기소된 하모(35·여)씨도 공소사실과 증거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문재인 명예훼손 고소에 “문재인 의원, 좌파의 극단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태경, 문재인 명예훼손 고소에 “문재인 의원, 좌파의 극단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문재인 하태경’ 문재인 하태경 고소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오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을 고소하는 고소장을 서울 남부지검에 발송했다. 고소장은 26일 오전 남부지검에 접수될 예정이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남부지검은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에 대한 악의에 가득 찬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이로써 명예훼손 사건을 즉시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당시, 세모그룹의 부채를 탕감해 준적도 없고, 그럴만한 사회적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권한도 없었다”며 “세모그룹의 부채 탕감은 법원의 기업 회생 절차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어느 모로 보나 하태경 의원의 게시글은 허위사실이다. 따라서 문재인 의원의 명예를 심대히 훼손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그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문재인 의원은 비서실장 때 유병언의 세모그룹 부채 1800억원을 탕감해 주어 유병언의 재기를 도와서 세월호 사건에 책임이 있다”라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하태경 의원은 이에 25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의원이 저를 고발하면 제가 국회의원 당선되고 저를 고발한 사람이 두 사람이 되네요. 다른 한 사람은 지만원. 지씨가 우파의 극단에 있는 것처럼 문재인 의원은 점점 좌파의 극단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 문재인 의원이 중도 쪽으로 오고 박영선 의원이 좌파의 극단에 가깝게 갈 것이라고 과거에 예상했는데 제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가고 있군요. 아무튼 저 하태경은 좌, 우 양극단과 흔들림 없이 싸울 것입니다. 그것이 국민통합의 길이니까요”라고 덧붙이며 고소에 따른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문재인에 고소당하자 “예측이 빗나가고 있다” 왜?

    하태경, 문재인에 고소당하자 “예측이 빗나가고 있다” 왜?

    하태경 문재인, 문재인 하태경 명예훼손 고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대변인은 26일 “서울남부지검은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에 대한 악의에 가득 찬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이로써 명예훼손 사건을 즉시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당시 세모그룹의 부채를 탕감해 준 적도 없고 그럴만한 사회적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권한도 없었다”며 “세모그룹의 부채 탕감은 법원의 기업 회생 절차에서 이뤄진 것이므로 어느 모로 보나 하태경 의원의 게시글은 허위사실이다. 따라서 문재인 의원의 명예를 심대히 훼손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고소는 하태경 의원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의원은 비서실장 때 유병언의 세모그룹 부채 1800억 원을 탕감해 유병언의 재기를 도와서 세월호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글을 올린 것과 관련됐다. 앞서 하태경 의원은 앞서 25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의원이 저를 고발하면 제가 국회의원 당선되고 저를 고발한 사람이 두 사람이 되네요. 다른 한 사람은 지만원. 지씨가 우파의 극단에 있는 것처럼 문재인 의원은 점점 좌파의 극단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전 문재인 의원이 중도 쪽으로 오고 박영선 의원이 좌파의 극단에 가깝게 갈 것이라고 과거에 예상했는데 제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가고 있군요. 아무튼 저 하태경은 좌, 우 양극단과 흔들림 없이 싸울 것입니다. 그것이 국민통합의 길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태경 문재인, 복잡하네” “하태경 문재인, 고소까지 안타깝네” “하태경, 서로가 서로를 까는 사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금수원 안치… 주말에 2일장 치를 듯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원에 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25일 오후 유족에게 인계돼 금수원에 안치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은 오는 30일 2일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며, 구속 수감 중인 부인 권윤자씨와 장남 대균씨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이미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통상 3일장이 관례지만 신도들이 유 전 회장 유언을 존중해 장례 일정을 간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문재인, 하태경 고소장 남부지검 발송…하태경 “문재인, 비서실장 때 유병언 도왔다”

    문재인, 하태경 고소장 남부지검 발송…하태경 “문재인, 비서실장 때 유병언 도왔다”

    ‘문재인 하태경’ 문재인 하태경 고소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오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을 고소하는 고소장을 서울 남부지검에 발송했다. 고소장은 26일 오전 남부지검에 접수될 예정이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남부지검은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에 대한 악의에 가득 찬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이로써 명예훼손 사건을 즉시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당시, 세모그룹의 부채를 탕감해 준적도 없고, 그럴만한 사회적 위치에 있지도 않았고 권한도 없었다”며 “세모그룹의 부채 탕감은 법원의 기업 회생 절차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어느 모로 보나 하태경 의원의 게시글은 허위사실이다. 따라서 문재인 의원의 명예를 심대히 훼손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그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문재인 의원은 비서실장 때 유병언의 세모그룹 부채 1800억원을 탕감해 주어 유병언의 재기를 도와서 세월호 사건에 책임이 있다”라는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자 협의체에 일단 묻힌 ‘박영선 사퇴론’

    3자 협의체에 일단 묻힌 ‘박영선 사퇴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 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퇴론 진화에 나섰다. 파국의 화살을 외부(여당)로 돌려 당 대 당 대치 구도를 심화함으로써 당내 불만을 피하는 고전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자신이 제안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오늘까지가 시한”이라고 못 박은 뒤 새누리당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끝내 거부할 경우 “강도 높은 대여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의총에서는 두 차례의 협상안 ‘불발’에 대한 당 안팎의 반발을 감안한 듯 “제가 모자란 탓이다. 걱정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3자 협의체라는 ‘재재협상 카드’와 사과를 병행하며 ‘사퇴론’을 불식시키고 ‘협상 동력’ 확보에 다시 한번 나선 셈이다. 일부 의원이 박 원내대표를 비판하면서 의총 분위기가 험악해졌으나 지도부를 흔들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 좀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에서 신기남 의원은 “현시점에서 지도부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 의원도 “당 소속 130명의 의원이 사퇴를 각오하며 박 원내대표에게 협상의 권한을 준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지도부를 공격하는 에너지를 정부·여당에 돌려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현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에게 “원내대표-국민공감혁신위원장직 분리와 같은 문제로 당내 분란을 초래해서는 안 되고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고 검토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반면 은수미 의원은 “박 원내대표가 한 게 뭐 있느냐”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학영 의원도 “선수가 두 번 다 KO 당했으면 국민과 함께 바깥에 나가서 싸워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박 원내대표의 전략 부재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의원도 의총장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나는 (박 원내대표가) 잘 이해가 안 된다”며 “3자 협의체 구성안은 새누리당이 이미 거부했다고 봐야 한다”고 일갈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박 원내대표 사퇴론 확산이 저지됐지만 논쟁을 잠시 뒤로 미룬 것일 뿐 언젠가 다시 폭발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당 관계자는 “상당수 의원이 지금은 당내 분란으로 비쳐질까 일단 목소리를 자제하는 것일 뿐 언제든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가족이 사흘째 청와대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노숙하는데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세월호의 ‘세’자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참으로 비정하고 냉정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7일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인 문재인 의원은 전날 법원의 세모그룹 부채 탕감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을 서울남부지검에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구원파 다음주말 유병언 장례… 경찰 이르면 금명 시신 인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내주 주말쯤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는 22일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주 금(29일)·토(30일)·일(31일) 가운데 하루를 잡아 유씨의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신도가 모이는 토요일에 열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를 며칠 치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전에 구원파 설립자인 권신찬 목사 장례식이 금수원에서 하루간 진행된 적이 있다. 구원파 관계자는 “금수원에 유 전 회장 시체를 오래 보관할 수 없어서 장례식 하루 또는 이틀 전에 금수원으로 옮겨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유씨 시체와 관련, 유족과의 협의를 어느 정도 마무리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시체를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신계륜·신학용 놓친 檢… ‘야당 탄압’ 강한 반발 부딪힐 듯

    신계륜·신학용 놓친 檢… ‘야당 탄압’ 강한 반발 부딪힐 듯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신학용(62)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21일 밤늦게 기각됨에 따라 ‘입법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소 힘이 빠지게 됐다. 검찰은 ‘강제 구인 시도’라는 초강수를 꺼내는 등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법원은 두 의원에 대해서만큼은 범죄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방탄국회’를 뚫은 검찰로서는 ‘야당 탄압’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검찰은 수사 착수 전부터 ‘소환→구속영장 청구→구속→사법처리’의 수순을 그려놓은 듯했다. 한 차례 소환 조사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검찰은 그동안 “진술만 갖고 의원들을 소환 조사하지 않는다. 증거로 말하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법원은 이들을 구속하지 않고서도 수사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신병을 확보한 후 수사를 마무리 지으려던 검찰의 수사 ‘로드맵’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검찰은 두 명의 신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이사장의 진술을 제시했지만 법원은 이를 뒷받침하는 물증이 부족하고 김 이사장의 진술도 신빙성이 떨어져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신학용 의원의 경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출판 축하금과 관련해 대가성이 있다는 검찰 판단과는 달리 법원은 법리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물증까지 확보된 것으로 보이는 김재윤(49) 의원이 구속되기는 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범죄 혐의가 새누리당 조현룡(69)·박상은(65) 의원보다 무겁지 않다는 시각도 많다. 박 의원은 범죄 혐의만 11개로 전체 범죄 혐의 액수는 10억원이 넘는다. 조 의원도 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금품 액수만 1억 6000여만원 수준이다. 이에 반해 야당 의원들은 금품수수 액수만 따지면 세 의원 모두 5000여만원에 불과하다. 혐의만 놓고 보면 조 의원이 받은 돈의 액수가 야당 세 의원이 받은 금품의 총액보다 많다.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와 ‘피살 재력가 장부 검사’ 논란에 이어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 성추문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 검찰이 정치인 수사를 통한 국면 전환을 꾀했으나 외려 ‘정치 검찰’이라는 비판까지 받게 됐다. 검찰 기소에 이은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법원이 야당 의원들의 구속영장만 기각한 만큼 야당의 ‘구색 맞추기 수사’라는 비판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게다가 향후 수사 동력이 약해져 주도권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조정식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장은 이날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은 검찰의 야당 의원 망신주기 수사를 규탄한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유병언 6월 2일 이전 숨져”… 사인 결국 못 밝혀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을 끝내 밝히지 못했다. 타살의 단서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망 시점은 6월 2일 이전으로 결론 내렸다. 백승호 전남경찰청장은 19일 순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병언의 사망이 범죄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할 근거나 사망 후 시신이 이동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 청장은 “변사 현장 유류품 등에서 DNA가 검출되는 등 유병언은 맞지만 독극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배제됐다”며 “이상탈의 현상을 토대로 저체온사로 판단한 전문가도 있으나 정확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씨의 의류 등 유류품에서도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매실밭 풀숲에서 유씨 시신을 발견하고도 40여일 동안 신원 파악도 하지 못하는 등 초동수사에 허점을 드러냈으며, 이에 따라 수사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됐다. 변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지문 등을 통해 유씨의 시신을 확인하는 데 그쳤고 사망 시점과 이동 경로, 사망 원인 등은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게 된 것이다. 경찰의 수사는 지난달 21일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고 나서 본격화됐다. 그동안 2회에 걸친 부검, 주요 장소에 대한 정밀 감식 등 과학적 수사방법과 함께 구속 피의자 조사, 22곳의 폐쇄회로(CC)TV 분석, 송치재 인근 주민 등에 대한 탐문 수사 등을 진행했다. 사망 시기와 원인을 추정하기 위해 경찰이 국과수, 고려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의뢰해 법곤충학 기법을 통한 실험·분석을 진행한 결과 사망 시점은 6월 2일 이전으로 결론 내려졌다. 또 서울대 법의학과 이윤성 교수로부터 변사 현장 사진상 외상 및 변사체를 옮긴 증거는 없다는 조언도 받았다. 변사 현장에서 발견된 ‘꿈같은 사랑’ 글자가 박힌 천 가방(금수원 신도 사용)은 별장에서 압수한 것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소지 경위와 용도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은 유씨의 의복류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예리한 도구 또는 둔기 등에 의한 손상은 없었으며, 내복과 팬티 등에서도 타격 등 외부 충격 시 발견되는 섬유 손상이나 잠재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송치재에서 옛 순천교회 구간에 설치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녹화자료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원거리에서 촬영되고 해상도가 낮아 판독에 실패했다. 송치재 주변의 주민 1400여명을 상대로 진행된 탐문 수사에서도 유씨 사망과 관련한 특이한 진술을 받아 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 같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유병언의 사망에서 범죄의 흔적이나 사망 후 시신이 이동됐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도 이날 해체하고 앞으로 순천경찰서에 수사전담팀 체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제보나 단서를 중심으로 사실 규명을 해 나가기로 했으나 사실상 수사가 종결된 셈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유병언 CCTV 추가 확보…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서 경찰차 지나가자 허겁지겁

    유병언 CCTV 추가 확보…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서 경찰차 지나가자 허겁지겁

    ‘유병언 CCTV’ 유병언 CCTV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추가로 입수됐다. 채널A는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CCTV 영상을 추가로 입수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최후 행적이 담긴 CCTV 영상은 지금까지 하나밖에 없었다.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CCTV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에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쯤 유병언 전 회장이 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차가 슈퍼마켓 앞을 지나가자 유병언 전 회장이 허겁지겁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인 5월 28일, 인근에서 찍힌 또 다른 CCTV 영상에는 유병언 전 회장이 인적이 드문 새벽에 학구삼거리 옆 계곡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이 방향은 옛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연수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새로 밝혀진 CCTV 영상을 종합하면 유병언 전 회장은 옛 구원파 연수원으로 가기 위해 계곡을 따라 이동했다가 경로를 틀어 매실밭 주변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CCTV 영상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유병언 전 회장의 최후 행적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속보]유병언 CCTV 추가 확보 불구 경찰 “유병언 타살 증거 없어…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

    [유병언 속보]유병언 CCTV 추가 확보 불구 경찰 “유병언 타살 증거 없어…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

    ’유병언 속보’ ‘유병언 CCTV’ 유병언 CCTV 등을 추가 확보한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이 타살에 의한 것이 아니며 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이 유력하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한 달여에 걸친 수사에도 유병언 전 회장 사망 원인 등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의문을 속시원히 없애지 못한 데다 수사에도 큰 진척이 없어 논란이 가라앉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 전남경찰청장은 19일 순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본부의 조사 결과 유병언의 사망이 범죄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할 단서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병언 사망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28일 동안 2회에 걸친 부검, 법의학·법곤충학·생태환경 분석, 주요 장소에 대한 정밀 감식 등 과학적 수사방법과 함께 구속 피의자 조사, 송치재 인근 주민·버스기사·자영업자 등 1400여명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또 변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지문이 유병언 전 회장의 것과 일치하고 유병언 전 회장 주치의의 사전정보와 변사자의 사후 치아정보 일치, 입었던 의복 등에 대한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할 때 변사자가 유병언 전 회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수사본부가 광범위한 수색 활동, 탐문수사, 각종 과학수사 기법 등을 동원해 분석한 결과 범죄의 흔적이나 사망 후 시신이 옮겨졌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유병언 전 회장 측근들이 5월 25일 이후 유병언 전 회장과 접촉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토대로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기를 6월 2일 이전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병언 전 회장 사망시기와 원인을 구체적으로 추정하기 위해 분석을 의뢰한 국과수, 고려대학교, 전북지방경찰청 등은 변사 현장에서 법곤충학 기법을 통한 실험·분석을 진행해 사망 시점이 적어도 6월 2일 이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고려대 생태환경공학과 강병화 명예교수는 시신에 눌려 있는 풀과 주변 풀 이삭 상태 등을 비교해 발견 시점으로부터 10일 이상, 1개월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서울대 법의학과 이윤성 교수는 변사 현장 사진상 외상 및 변사체를 옮긴 증거는 없다고 자문했다. 변사자의 의류 7점을 비롯해 천 가방 등 소지품 34점, 현장주변 수색 중 발견한 생수병 등 69점, 별장의 압수품 18점 등 유류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에서도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복류에서 손상흔과 충격흔 감정 결과 예리한 도구 또는 둔기 등에 의한 손상은 없었으며, 내복과 팬티 등에서도 타격 등 외부 충격 때 발견되는 섬유 손상이나 잠재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변사체 현장의 천가방에 있던 소주병 주입구, 점퍼에 있던 스쿠알렌 병 주입구, 보해골드 소주병, 막걸리병, 매실 씨앗과 청미래덩굴 열매(맹감 열매), 육포, 머스터드 소스통 등에서도 유병언 전 회장의 DNA가 추가 검출됐다. 이 밖에 학구삼거리를 중심으로 송치재에서 옛 순천교회 구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22곳과 차량 블랙박스 11개 등 녹화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행적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영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이 한달여 동안이나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도 정확한 사망 원인이나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했다. 백승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앞으로 경찰은 순천경찰서에 수사전담팀 체제를 유지하며 새로운 제보나 단서를 중심으로 사실규명을 위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CCTV 추가 확보…유병언, 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서 경찰차에 허겁지겁

    유병언 CCTV 추가 확보…유병언, 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서 경찰차에 허겁지겁

    ‘유병언 CCTV’ 유병언 CCTV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추가로 입수됐다. 채널A는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CCTV 영상을 추가로 입수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의 최후 행적이 담긴 CCTV 영상은 지금까지 하나밖에 없었다.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추가로 확보한 CCTV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에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1시쯤 유병언 전 회장이 매실밭 인근 슈퍼마켓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차가 슈퍼마켓 앞을 지나가자 유병언 전 회장이 허겁지겁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인 5월 28일, 인근에서 찍힌 또 다른 CCTV 영상에는 유병언 전 회장이 인적이 드문 새벽에 학구삼거리 옆 계곡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이 방향은 옛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연수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새로 밝혀진 CCTV 영상을 종합하면 유병언 전 회장은 옛 구원파 연수원으로 가기 위해 계곡을 따라 이동했다가 경로를 틀어 매실밭 주변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CCTV 영상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유병언 전 회장의 최후 행적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찰은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하고 구더기 조사시점이 늦어져 유병언 전 회장의 정확한 사망시점은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에 발견된 CCTV 영상이 수사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CCTV 추가 확보했지만…경찰 “유병언 타살 증거 없어…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

    유병언 CCTV 추가 확보했지만…경찰 “유병언 타살 증거 없어…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

    ‘유병언 CCTV’ 유병언 CCTV 등을 추가 확보한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 원인이 타살에 의한 것이 아니며 사망시기는 6월 2일 이전이 유력하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한 달여에 걸친 수사에도 유병언 전 회장 사망 원인 등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의문을 속시원히 없애지 못한 데다 수사에도 큰 진척이 없어 논란이 가라앉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 전남경찰청장은 19일 순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본부의 조사 결과 유병언의 사망이 범죄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할 단서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병언 사망사건 수사본부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28일 동안 2회에 걸친 부검, 법의학·법곤충학·생태환경 분석, 주요 장소에 대한 정밀 감식 등 과학적 수사방법과 함께 구속 피의자 조사, 송치재 인근 주민·버스기사·자영업자 등 1400여명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또 변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지문이 유병언 전 회장의 것과 일치하고 유병언 전 회장 주치의의 사전정보와 변사자의 사후 치아정보 일치, 입었던 의복 등에 대한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할 때 변사자가 유병언 전 회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수사본부가 광범위한 수색 활동, 탐문수사, 각종 과학수사 기법 등을 동원해 분석한 결과 범죄의 흔적이나 사망 후 시신이 옮겨졌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유병언 전 회장 측근들이 5월 25일 이후 유병언 전 회장과 접촉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토대로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시기를 6월 2일 이전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병언 전 회장 사망시기와 원인을 구체적으로 추정하기 위해 분석을 의뢰한 국과수, 고려대학교, 전북지방경찰청 등은 변사 현장에서 법곤충학 기법을 통한 실험·분석을 진행해 사망 시점이 적어도 6월 2일 이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고려대 생태환경공학과 강병화 명예교수는 시신에 눌려 있는 풀과 주변 풀 이삭 상태 등을 비교해 발견 시점으로부터 10일 이상, 1개월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서울대 법의학과 이윤성 교수는 변사 현장 사진상 외상 및 변사체를 옮긴 증거는 없다고 자문했다. 변사자의 의류 7점을 비롯해 천 가방 등 소지품 34점, 현장주변 수색 중 발견한 생수병 등 69점, 별장의 압수품 18점 등 유류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에서도 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복류에서 손상흔과 충격흔 감정 결과 예리한 도구 또는 둔기 등에 의한 손상은 없었으며, 내복과 팬티 등에서도 타격 등 외부 충격 때 발견되는 섬유 손상이나 잠재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변사체 현장의 천가방에 있던 소주병 주입구, 점퍼에 있던 스쿠알렌 병 주입구, 보해골드 소주병, 막걸리병, 매실 씨앗과 청미래덩굴 열매(맹감 열매), 육포, 머스터드 소스통 등에서도 유병언 전 회장의 DNA가 추가 검출됐다. 이 밖에 학구삼거리를 중심으로 송치재에서 옛 순천교회 구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22곳과 차량 블랙박스 11개 등 녹화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행적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영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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