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리에A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콘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하니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세종청사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3
  • 즐라탄, 코로나19 털고 밀라노 더비 멀티골

    즐라탄, 코로나19 털고 밀라노 더비 멀티골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밀라노 더비’에서 멀티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이브라히모비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4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과 전반 16분 결승골 잇달아 넣었다. 2-1로 승리해 개막 4연승을 달린 AC밀란은 이날 나폴리에 1-4로 패한 아탈란타(3승1패)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또 통산 226번째 밀라노 더비에서 1승을 추가하며 82승 67무 77패로 앞섰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AC밀란과 계약을 연장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틀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정규리그 2, 3라운드를 결장했다. 이달 3일 생일도 자가 격리를 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아 이번 더비에 나서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원톱으로 나서며 팀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전반 13분 상대 박스 안에서 자신이 직접 얻어낸 패널티킥의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공이 흘러나오자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3분 뒤에는 상대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올라온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3, 4호골을 거푸 작성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나섰다. 인터 밀란은 전반 29분 로멜루 루카쿠가 추격골을 넣는데 그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19 걸린 호날두, 이번엔 방역 지침 위반 논란

    코로나19 걸린 호날두, 이번엔 방역 지침 위반 논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로 돌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방역 지침을 위반 의혹에 휘말렸다.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자국 라디오 방송에서 “호날두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이번엔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빈첸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자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호날두의 입국이 방역 지침 위반인가’를 물은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 규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경기 출전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던 호날두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 감염으로 격리에 들어간 그는 다음날 포르투갈에서 응급의료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갔다. 소속팀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간 호날두는 포르투갈과 스웨덴의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집에서 TV로 관람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반면 유벤투스 구단은 “호날두가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했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보건부와 내무부 장관에게 전화해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격리에 들어간 호날두는 당분간 유벤투스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17일 크로토네와 치르는 프로축구 세리에A 4라운드 원정 경기, 20일 디나모 키예프와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달 28일에는 리오넬 메시가 뛰는 FC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UEFA 대회에 참가하려면 호날두는 경기일 최소 일주일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두 팀의 경기까지 2주도 남지 않아 호날두의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 확진 “증상은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 확진 “증상은 없다”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포르투갈축구협회(FPF)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14일 리스본으로 스웨덴 대표팀을 불러 들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호날두는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를 제외하고는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FPF는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몸상태가 좋으며 증상이 없으며 자가 격리됐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은 지난 11일 프랑스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조별리그 선두로 나섰다. 호날두는 지난달 9일 스웨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유럽 남자축구 선수로는 처음 A매치 100골을 기록했다. 또 유벤투스의 오는 17일 크로토네와의 세리에A 경기, 20일 디나모 키예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 25일 베로나와의 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12일 밤에 팀 동료들과 함께 찍은 셀피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경기장 밖이든 안이든 단결”이라고 글을 달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토트넘에 굴욕패’ 맨유, 이적시장 마지막 날 카바니 등 4명 폭풍 영입

    ‘토트넘에 굴욕패’ 맨유, 이적시장 마지막 날 카바니 등 4명 폭풍 영입

    지난 주말 손흥민의 토트넘에 1-6으로 처참한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유럽리그 이적 시장 마감 당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하고 새 둥지를 찾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3)와 이탈리아 아탈란타가 키우던 유망주 아마드 트라오레(18) 등 4명을 폭풍 영입했다. 맨유는 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바니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1년에 1년 연장 옵션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우루과이 축구를 대표하는 카바니는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 556경기에 출전해 341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3~14시즌부터 PSG에서 뛰며 301경기에서 200골을 넣었다. 그간 리그 6회, FA컵 4회,리그컵 5회 등 영광도 함께 누렸으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밀려 입지가 줄어들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났다. 맨유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오는 21일 PSG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카바니가 출전할 지 주목된다. 맨유는 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와 윙어 트라오레 영입에 합의했다며 내년 1월 합류한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트라오레는 아탈란타 유스팀을 거쳐 2019~20시즌 데뷔, 정규리그 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 능력, 공을 다루는 테크닉이 돋보이는 유망주다. 2019년 10월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데뷔하자마자 골을 넣어 세리에A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맨유는 또 포르투갈 FC포르투의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28·브라질)와 우루과이 아틀레티코 페나롤의 공격수 파쿤도 펠리스트리(19·우루과이)도 영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리에A 집단 감염, EPL도 10명 추가 확진…코로나19 파장 지속

    세리에A 집단 감염, EPL도 10명 추가 확진…코로나19 파장 지속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제노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제노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구단 직원이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제노아는 지난 28일 2020~21시즌 세리에A 나폴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골키퍼 마티아 페린과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세 쇠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뒤 구단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벌였다. 그 결과 12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구단은 확진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선수가 10명, 스태프가 4명이라고 전했다. 제노아는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는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제노아와 연고지가 같은 삼프도리아도 이날 AS모나코(프랑스)에서 임대 영입한 세네갈 국가대표 케이타 발데가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EPL 사무국은 이날 3차 전수조사 결과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지난 21~27일 1595명의 선수와 구단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10명은 열흘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EPL은 새 시즌 개막 즈음부터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9월 6일 1605명을 대상으로 한 1차 검사에서는 3명, 9월 7~13일 2131명을 대상으로 한 2차 검사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9세, 즐라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39세, 즐라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무 살이었다면 두 골은 더 넣었을 텐데 다행히(?) 난 서른아홉 살이다.” 한국 나이로 불혹인 세계적인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새 시즌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라운드 볼로냐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AC밀란이 2-0으로 이겨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그와 함께 뛴 선수 중에는 조카뻘이 수두룩했다. 경기 막판 투입된 산드로 토날리(AC밀란), 에마누엘 비냐토(볼로냐)와는 무려 19살 차이가 났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장 원기 왕성했다. 팽팽하던 0-0 상황은 전반 3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깨뜨렸다.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비집고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볼로냐 골망을 갈랐다. 또 후반 6분에는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볼로냐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추가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해트트릭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뒤 “난 늙게 태어나 젊게 죽는 벤저민 버튼(영화 주인공)과 마찬가지”라고 농담을 던지며 “아직 최상은 아니지만 시작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981년 10월생으로 곧 만 39세가 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앞서 우승 청부사로 유럽 빅리그 빅클럽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으나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며 은퇴 수순을 밟는 듯했다. 그러나 AC밀란의 구조 신호를 받고 지난 1월 빅리그에 재입성했고, 팀을 6위로 끌어올리며 내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태리 닥공’ 아탈란타, 경기 종료 직전 불과 3분 사이에 눈물

    ‘이태리 닥공’ 아탈란타, 경기 종료 직전 불과 3분 사이에 눈물

    ‘이태리 닥공’ 아탈란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경기 죵료 직전 불과 몇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다잡았던 4강 티켓을 놓치며 눈물을 뿌렸다. 아탈란타는 13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8강 단판 승부에서 1-2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초호화 군단 파리 생제르맹이 경기 점유울에서 6대4 정도로 우세했으나 선제골은 이번 시즌 세리에A 38경기에서 98골을 뽑아내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아탈란타가 가져갔다. 전반 26분 아탈란타의 짧은 패스워크가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마리오 파살리치에게 연결됐고, 파살리치는 논스톱으로 파포스트를 향해 왼발 감아차기 슛을 쏴 골망을 갈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네이마르를 앞세워 쉴 새 없이 몰아쳤지만 아탈란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5분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되지 않은 킬리안 음바페와 후반 34분 추포모팅 등을 차례차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막판으로 가며 체력이 떨어진 아탈란타 선수들의 발이 느려지며 흐름이 뒤집혔다. 아탈란타로 승부가 기운 듯 하던 후반 45분, 상대 왼쪽 측면을 타고 올라가던 네이마르가 추포모팅의 패스를 받아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보냈고, 이를 마르키뇨스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아탈란타의 수비수 마티아 칼다라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이 됐다. 극적인 동점골에 파리 생제르맹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48분 네이마르가 건네준 공을 받아 음바페가 문전으로 굴려주자 쇄도하던 추포모팅이 넘어지며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2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고, 사상 처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아탈란타는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한 풀까…메시와 챔스리그 8강 격돌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한 풀까…메시와 챔스리그 8강 격돌

    코로나19를 뚫고 커리어 하이를 달린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격돌한다.바이에른 뮌헨(독일)은 9일 새벽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을 앞세워 첼시(잉글랜드)를 4-1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7-1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한 뮌헨은 이로써 오는 15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상대 수비 5명을 제치는 경이로운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고 페널티킥(루이스 수아레스 득점)도 얻어낸 메시의 활약으로 나폴리(이탈리아)를 3-1로 제쳐 1·2차전 합계 4-2로 8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유벤투스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상황이라 뮌헨(분데스리가 1위)과 바르셀로나(라리가 2위)의 격돌은 미리 보는 결승전과 마찬가지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구상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으나 올해 시상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진하게 남긴 상황이라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더욱 간절한 상황이다. 앞서 뮌헨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등까지 모두 합쳐 51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2골을 보태며 자신의 한 시즌 득점을 53골까지 늘렸다. 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13골)를 질주하며 2위권(6골)에 멀찌감치 앞서고 있어 사실상 대회 득점왕을 예약하기도 했다. 메시는 2014~15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5회째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다. 메시로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자존심을 곧추 세울 기회다. 늘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던 메시는 라리가 사상 첫 20-20클럽(25골 21도움)에 가입했지만 이날까지 시즌 전체 31골에 그쳐 레반도프스키에 밀리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현재 3골로 역전 득점왕을 노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라리가 득점왕, 도움왕을 차지하긴 했지만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럽 축구, 반 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스’

    유벤투스·레알, 1차전 패배 뒤집기 나서PSG 8강 선착… 뮌헨도 합류 무난할 듯 코로나19로 지난 2월 멈춰 섰던 2019~20시즌 유럽 축구의 마지막 축제, 챔피언스리그가 드디어 재개한다. 8강 진출 절반이 확정된 상황에서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이상 앞 팀이 홈)의 16강 2차전이 열리는 것. 프랑스 리그앙 1위 파리 생제르맹이 8강에 선착해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유벤투스와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1차전 패배를 딛고 승부를 뒤집어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전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상대로 3-0으로 크게 이기고 이번에 홈에서 2차전을 갖기 때문에 8강 합류가 무난해 보인다. 이후 8강전부터는 포르투갈 리스본 한 곳에서 진행된다. 8강 선착 팀들이 먼저 출발한다. 13일 아탈란타(이탈리아)-파리 생제르맹, 14일 라이프치히(독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 이어 이번 주말 16강전 승자들의 경기가 진행되고 19·20일 4강전을 거쳐 24일 파이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시즌 득점왕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유력하다. 16강 1차전까지 6경기에 나와 모두 11골을 터뜨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골 댄 호날두… 유럽 3대리그 득점왕서 멀어진다

    골골 댄 호날두… 유럽 3대리그 득점왕서 멀어진다

    ‘유럽 3대 리그 득점왕’ 탄생이 사실상 무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30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7라운드 칼리아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침묵했다. 9시즌 연속 우승을 조기 확정했던 유벤투스는 0-2로 졌다. 같은 날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는 브레시아 전에서 2-0 승리의 쐐기골을 넣으며 리그 35호골을 기록했다. 제자리걸음을 한 호날두와의 격차를 4골로 벌렸다. 최종전 한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이라 호날두의 역전극은 힘들어 보인다. 호날두가 득점 선두에 오르려면 새달 2일 38라운드 AS로마전에서 최소 4골은 넣어야 한다. 앞서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임모빌레에게 6골 차로 뒤졌던 호날두는 지난 6월 리그 재개 뒤 8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3골에 그친 임모빌레와 34라운드에서 각각 30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 호날두가 1골에 그친 반면 임모빌레가 5골을 터뜨려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회), 스페인 라리가(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노렸던 호날두는 후일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멀어진 득점왕..유벤투스는 9년 연속 우승

    호날두, 멀어진 득점왕..유벤투스는 9년 연속 우승

    이탈리아 축구 명문 유벤투스가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세리에A 9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으나 득점왕 레이스에서는 뒤쳐졌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26승5무5패(승점 83)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2위 인터밀란(22승 10무 4패)에 승점 7점 차이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9연패 포함 세리에A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36회로 늘렸다. 유럽 5대 리그에서 9시즌 연속 우승은 처음이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을 포함해 8연패를 한 바 있다.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미랄렘 퍄니치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삼프도리아 골망을 흔든 호날두는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실축, 멀티골을 놓치며 시즌 31호 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호날두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는 이날 베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호날두와의 차이를 3골로 벌렸다. 둘은 34라운드에서 30골로 동률을 이뤘으나 35라운드에서 호날두가 침묵하는 사이 임모빌레가 한 골을 보탰고, 이어 36라운드에서도 임모빌레가 한껏 치고 나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3대 빅리그 골 50호… 축구역사 첫 위업

    호날두, 3대 빅리그 골 50호… 축구역사 첫 위업

    ‘빅리그 여행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3대 빅리그 역대 처음이다. 호날두는 또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에 나서 3대 빅리그에서 득점왕 등극이라는 유례없는 기록도 정조준했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4라운드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3분 뒤 역습 상황에서 파울로 디발라의 패스를 받아 재차 라치오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치로 임모빌레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33라운드까지 임모빌레에 한 골 차 뒤진 득점 2위였던 호날두는 이날 29, 30호골을 뽑아내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벤투스 선수가 정규리그 30골 이상을 달성한 것은 1951~52시즌 욘 한센(30골) 이후 68년 만이자 역대 3번째다. 호날두는 또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세리에A에서 61경기 만에 50, 51호 골을 기록하며 안드리 셰프첸코(68경기), 호나우두(70경기) 등을 제치고 최소 경기 50호골 기록도 작성했다. 특히 호날두는 역대 처음으로 EPL(84골), 라리가(311골), 세리에A(51골)에서 모두 5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 유럽 4대 빅리그로 따지면 현재 AS로마에서 뛰는 에딘 제코가 분데스리가(66골), EPL(50골), 세리에A(77골)에서 같은 기록을 세웠으나 톱 리그인 라리가가 빠졌기 때문에 호날두 기록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상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코로나19로 세계 축구계가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상이 만들어진 1956년 이래 처음이다. 호날두는 물론 라리가 사상 첫 단일 시즌 20-20클럽에 가입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등은 입맛을 다시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날 기록하라 역사가 될지니…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

    날 기록하라 역사가 될지니…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

    메시, 라리가 최초 20골-20도움 기록유럽 5대 빅리그선 앙리 이어 2번째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 1골 차 추격역전 땐 EPL·라리가 이어 초유의 기록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기록 제조 경쟁이 흥미롭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한 우물을 파고 있는 메시는 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20골 20도움) 가입 기록을 썼다. 12일 3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메시는 리그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선두다. 라리가에서 한 시즌에 20-20 클럽을 가입한 것은 메시가 처음. 20도움도 2008~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11시즌 만이다. 한 시즌 20-20 클럽은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24골 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17시즌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는 EPL에 이어 라리가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32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나온 두 번째 득점은 경기를 2-2 무승부로 이끌어 팀에 소중한 승점을 안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리그 2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에는 6골 차였는데 리그 재개 뒤 호날두가 6경기 연속골(7골)을 넣고 있는 반면, 임모빌레는 2골에 그치며 격차가 좁혀졌다. 호날두의 7골 가운데 4골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밀어주기 분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추월한다면 EPL(1회), 라리가(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도?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까지 3대 빅리그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호날두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포함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2-2 무승부로 이끌어 팀에게 소중한 승점을 안겼다. 승점 76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이날 사수올로에 1-2로 패한 2위 라치오(승점 68)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2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인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29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에는 6골 차였는데 호날두가 리그 재개 뒤 6경기 연속골(7골)을 작성하고 있는 반면, 임모빌레는 2골에 그치고 있다. 물론 호날두가 7골 가운데 필드골은 3골에 그치고 있다. 4골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득점왕 밀어주기 분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추월한다면 EPL(1회), 라리가 득점왕(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물었다 4경기 ‘물렸다’

    물었다 4경기 ‘물렸다’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깨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에게 4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BBC는 세리에A 징계위원회가 라치오의 수비수 파트리크(왼쪽·27·스페인)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유로(약 135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보도했다. 파트리크는 전날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라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줄리오 도나티의 왼팔을 물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한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라치오는 1-2로 졌다. 파트리크는 경기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썼다. 도나티는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선두 유벤투스(승점 75점)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던 라치오로서는 주전 수비수의 장기 이탈로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그래도 축구계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33·FC바르셀로나)에 견주면 약과다.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에서 뛰던 2010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상대 선수의 목을 물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3년에는 첼시 선수의 오른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처해졌다. 이듬해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나선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선수의 어깨를 물어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핵이빨의 대가, 4경기 출전 정지…그래도 싸네

    핵이빨의 대가, 4경기 출전 정지…그래도 싸네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깨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에게 4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방송 BBC는 세리에A 징계위원회가 라치오의 파트릭(27·스페인)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유로(135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보도했다. 파트릭은 전날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라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줄리오 도나티의 왼팔을 물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한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라치오는 1-2로 졌다. 파트릭은 경기 뒤 소셜미디어(SNS)에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썼다. 도나티는 “그라운드에서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리그 선두 유벤투스(승점 75점)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며 실낱 같은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던 라치오로서는 주전 수비수가 4경기나 나설 수 없게 되어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그래도 축구계 ‘핵이빨‘의 원조격으로 최근 수년간은 잠잠한 루이스 수아레스(33·FC바르셀로나)의 사례와 견주면 4경기 출장 정지는 약과다.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에서 뛰던 2010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상대 선수의 목을 물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3년에는 첼시 선수의 오른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처해졌다. 이듬해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나선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선수의 어깨를 물어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너 호날두? 나 즐라탄이야

    너 호날두? 나 즐라탄이야

    2010년대 세계 축구계를 빛낸 베테랑들이 황혼 맞대결을 벌였다. ‘인간계 최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신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치른 11년 만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은 8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세리에A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5분간 세 골을 뿜어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유벤투스에 4-2 대역전극을 펼쳤다. 유벤투스가 후반 초반 아드리앵 라비오와 호날두의 연속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갈 때까지만 해도 호날두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AC밀란은 후반 17분 상대 레오나드로 보누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후반 21분 프랑크 케시에, 후반 22분 하파엘 레앙의 연속골까지, 5분간 세 골을 뿜어내는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AC밀란은 후반 35분 안테 레비치가 쐐기골을 박아 넣으며 유벤투스를 좌초시켰다. 앞서 ‘인간계 최강’으로 꼽혔던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신계’의 호날두에 1승4무5패로 열세를 보여왔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뛰는 팀이 호날두 팀을 상대로 승리한 건 2009년 11월 스페인 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은 뒤 11년만의 일이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넣었다. 리그 종료까지 7경기가 남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2위 라치오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줄어들었다. AC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5위로 올라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상의 벗어던진’ 패리스 힐튼의 뜨거운 조국애

    [포토] ‘상의 벗어던진’ 패리스 힐튼의 뜨거운 조국애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이 ‘핫 바디’로 뜨거운 조국애를 나타냈다. 힐튼은 최근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자신의 SNS에 토플리스 차림 및 시스루 의상으로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모든 사진에 성조기를 배경으로 해 조국 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했다. 또한 힐튼은 다수의 게시물에 ‘Paris Hilton for President’라는 캐치프레이즈 문구를 올려 올해 미국 대선에 출마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 미국 대선은 11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유명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도 최근 미국 대선에 출마할 뜻을 비쳐 화제가 됐다. TV 리얼리티 쇼 패널을 비롯해 배우와 셀러브리티로 활동하고 있는 힐튼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가의 상속녀로 유명세를 떨쳤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르며 미국 매체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39세의 사업가 카터 럼과 공개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노출되기도 했다.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축구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염문을 퍼트리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제프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 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급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셉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 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