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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30’보다 절절했던 ‘오리에 포옹’

    손흥민,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30’보다 절절했던 ‘오리에 포옹’

    손흥민(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은 뒤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를 뜨겁게 껴안았다. 역대 유럽 무대 한 시즌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를 동시에 달성한 뜻깊은 순간이었지만 손흥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찾아 치른 뉴캐슬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아낸 뒤 오리에를 찾았다. 4-2-3-1 전형에 왼쪽 날개를 담당한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지오반니 로셀소가 연결해준 공을 잡아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뉴캐슬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지난 13일 프랑스에서 지내던 동생 크리스토퍼가 거리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슬픔을 겪은 오리에를 위로하는 가슴 먹먹한 골 세리머니였다. 자신의 리그 11호 골이자 시즌 18호 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FA컵 2골)이었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한 그는 이번 시즌 18골에 도움 12개(정규리그 10개·UEFA 챔피언스리그 2개)를 기록해 ‘공격포인트 30’ 고지를 넘었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 나선 이후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7~18시즌(18골 11도움)과 그 다음 시즌(20골 9도움)의 29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만 따져도 11골 10도움(공격포인트 21)으로 자신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17시즌 20(14골 6도움)이었다. 이미 지난 13일 아스널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단일 시즌 정규리그 ‘10-10 클럽’ 멤버에 가입한 손흥민은 득점에 성공한 뒤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매트 리치의 강력한 캐넌포에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해리 케인이 4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배달된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면서 헤딩으로 결승 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45분 에리크 라멜라가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또다시 다이빙 헤딩슛을 넣어 팀은 3-1로 이겼다. 케인은 개인 통산 201호 골까지 기록했다. 유럽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를 줘 멀티 골의 주인공 케인(8.4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런던 풋볼은 케인과 루카스 모라(이상 8점)에 이어 7점으로 팀 내 세 번째 평점을 줬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10언더파 코스레코드… 홍순상 개막전 자축샷

    10언더파 코스레코드… 홍순상 개막전 자축샷

    ‘미남 골퍼’ 홍순상(39)이 마지막 홀 짜릿한 이글샷을 타고 7년이나 지연되고 있는 개인 통산 6승을 겨냥했다.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클럽(파72·7245야드)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9개월 만에 열린 코리안투어에 나선 홍순상은 이날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지난해 같은 대회 2라운드에서 염은호(23)가 세운 코스레코드(9언더파)는 물론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라운드 때 기록한 자신의 통산 18홀 최소타(9언더파)까지 갈아 치운 것. 단독 선두에 나선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우승 이후 7년 만에 6번째 승전보를 날릴 발판을 마련했다. 1번홀과 3번홀(이상 파4)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홍순상은 5번홀(파5)~9번홀(파4)까지 6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다졌다. 14번홀(파4)까지 파로 버틴 그는 15번홀(파3·220야드)에서 28.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구며 포효했다. 홍순상은 “5번 우드로 그린에 올린 공이 핀에서 내 보폭으로 35걸음이나 됐다”면서 “그때 2008년 신한동해오픈 당시 32걸음 거리의 퍼트를 넣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18번홀(파5) 이글은 더 짜릿했다. 그는 “드라이버가 좀체로 말을 안 듣다가 마지막 홀에서 가장 잘 맞았다”면서 “고민하다 두 번째 샷을 3번 우드로 했는데 거리가 딱 맞아 공이 1.5m 앞에 멈췄고 어렵지 않게 이글을 잡아 첫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고 복기했다. ‘낚시꾼 골퍼’ 최호성(47)은 첫 홀 60도 웨지로 잡은 샷이글을 발판 삼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독특한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10번홀((4파·361야드) 샷이글과 8개의 버디, 1개의 보기를 묶어 9언더파 63타로 9년 만에 3승째를 노린다. 아내(황진아)에게 처음으로 백을 맡긴 그는 “심리적 편안함이 스코어에 반영된 것 같다. 낚시꾼 세리머니는 몸이 가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도운 선행으로 ‘의로운 시민상’을 받고 초청 출전한 2부 투어 소속 홍상준(28)은 3언더파 공동 48위로 1부 투어 데뷔 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그린스피드에서 달랐다. 통상 2.5m 빠르기인 2부 투어에 견줘 오늘 3.1m였는데, 다른 (1부) 선수들은 이 정도면 그리 빠른 편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이동민(35)이 12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시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창원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9년 만에 3승째 낚아볼까” … 최호성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단독선두

    “9년 만에 3승째 낚아볼까” … 최호성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단독선두

    ‘낚시꾼 골퍼’ 최호성(47)이 코로나19로 8개월 만에 열린 국내 남자프로골프 무대에서 9년 만의 코리안투어 2승째를 노크했다.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아라미르 골프클럽(파72·724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지난해 독특한 ‘낚시꾼 스윙’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초청 출전하는 등 세계 남자골프 투어에서 주목받았던 최호성(47)은 샷이글을 시작으로 8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후 2시 30분 현재 단독선두다.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 염은호(23)가 기록했던 코스레코드(9언더파)와 같은 타수로 선두권에 오른 최호성은 이로써 지난 2011년 레이크힐스오픈 우승 이후 잠잠했던 승전보를 날릴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한국인 최초의 PGA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48),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두 차례 상금왕에 올랐던 ‘일본파’ 김경태(34)와 10번홀(파4·361야드)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최호성은 첫 홀부터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비교적 짧은 홀인 이 홀에서 티샷을 그린 70야드 앞까지 보낸 그는 60도 웨지로 띄운 공을 홀에 바로 떨구며 샷이글을 잡아냈다. 13번홀 티샷을 러프로 보내는 바람에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최호성은 이후 18번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고 후반홀 2번~5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4개의 버디를 홀에 떨궈 기분좋게 첫 날을 마쳤다. 최호성은 “지난해 12월 초 경기에 나선 뒤 7개월 만이다.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열게 돼 감사할 뿐”이라며 “감각이 걱정됐는데 훌륭히 첫 라운드를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오늘은 특별히 아내(황진아)가 처음으로 백을 메고 내 캐디 역할을 했는데, 심리적 편안함이 스코어에 반영된 것 같다”면서 “처음 나선 이 코스는 티잉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는 곳이 많아 티샷이 매우 중요하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고, 출중한 기량을 가진 동료, 후배들이 많지만 내일 이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최호성은 “오늘 낚시꾼 세리머니를 몇 차례 했느냐”는 질문에 “횟수는 중요한 게 아니다. 샷이나 퍼트가 마음에 들면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했다”면서 “내일 오후 조로 칠 때 바람이 제법 불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그렇더라도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칠 것”이라고 특유의 낙천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창원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이사 조민호)가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이사장 김재현)과 한국 체육지도자 권익 증진 및 상호 간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업무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연기된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의 ‘2020 웰컴 세리머니’의 일환이다. 협약식은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의 사무총장인 이배영 종로구청 여자역도 감독 겸 2004 아테네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가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임원으로 위촉된 김병지, 신태용, 유승민, 이태현 등 유명 스포츠 지도자가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은 2012년 한국 법인 설립 이래 한국 스포츠 산업에 기여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공로를 치하해 감사패를 전했다. 감사패는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 명예 이사장이자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수여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와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 체육계 발전과 국민 체육 활동에 기여하고, 공동 사회공헌에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체육지도자를 중심으로 국내 스포츠계의 균형 잡힌 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많은 체육지도자가 국격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희생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체육지도자와 긴밀히 교류하고, 건강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을 통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의 체육 활동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 라이프 바이 시크릿의 ‘오가닉 프로 쉐이크 초코’, ‘리커버리 하이드로에프엑스 마그네슘’, ‘에이 부스터’ 등 주력 제품 3종이 영국 안티 도핑 연구소인 LGC로부터 국제 안티 도핑 인증서 ‘인폼드 스포츠’를 취득하면서 체육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이 주최한 ‘힘내라! 이겨라! 대한민국! 파이팅!’ 챌린지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비누와 생리대, 마스크 등 총 8000여 개의 물품을 기부해 전 국민적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과 함께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을 제정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도 후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가대표 선수로는 ▲탁구 이상수 ▲레슬링 김현우 ▲펜싱 오상욱 ▲유도 안바울 ▲체조 박민수, 이윤서 ▲복싱 함상명, 임현철, 김형규, 오연지 ▲태권도 이다빈 ▲유도 한희주 선수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퇴한 전태풍 훨훨 난 한솔레미콘 3대3 농구대회 우승

    은퇴한 전태풍 훨훨 난 한솔레미콘 3대3 농구대회 우승

    한솔레미콘이 프로농구(KBL)에서 은퇴한 전태풍의 활약을 앞세워 3대3 농구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솔레미콘과 아프리카가 맞붙은 국내 최대 3대3 농구 대회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 결승전은 27일 경기도 고양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특설 코트에서 열렸다. 최대 볼거리는 프로농구 최고 슈터로 군림했던 전태풍과 3대3 농구 최고 스타 한준혁의 맞대결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한준혁이 전태풍을 도발한 뒤 두 사람은 3대3 경기가 아닌 1대1 경기를 하듯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승자는 한솔레미콘의 전태풍이었다. 전태풍은 중간중간 흥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승부처마다 중요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준혁의 도발에 자신이 한수위라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코트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한솔레미콘이 21-19 신승을 거뒀다. 전태풍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마지막 위닝슛을 성공했고, 한솔레미콘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다. 우승을 차지한 한솔레미콘은 우승 상금 1200만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4명의 선수들은 티쏘(TISSO)에서 제작한 3X3 시그니처 손목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플레이오프 MVP로는 전태풍이 선정됐다. MVP 상금은 100만원. 전태풍은 경기 후 “상대 한준혁이 나를 자극한 게 실수였다. 내 열정이 살아났다. 물론, 경기 후에 남은 감정은 없었다. 한준혁의 열정 역시 존중한다. 오히려 더 재미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나이 먹고, 프로에서 은퇴했지만 아직 전태풍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박카스가 데상트를 21대19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맨시티, 30년만에 우승한 리버풀에 ‘가드 오브 아너’ 예우한다

    맨시티, 30년만에 우승한 리버풀에 ‘가드 오브 아너’ 예우한다

    새달 3일 에티하드 안방 경기서 우승 확정 팀 예우 세리머니 예정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30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밟은 리버풀과 올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우승팀 예우 세리머니인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를 펼친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8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우리 홈 경기장에 오면 믿지 못할 정도로 환대할 것”이라며 “리버풀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가드 오브 아너’를 예고했다. ‘가드 오브 아너’는 우승이 미리 확정된 우승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할 때 상대 팀이 양쪽으로 도열해 박수치며 축하를 해주는 세리머니다. 현재 승점 86점을 쌓으며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리버풀은 지난 26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2위 맨시티가 첼시에 1-2로 패하며 승점 63점에 머무르면서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차가 23점이 됐기 때문에 우승을 확정했다.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의 우승, EPL이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로는 사상 첫 우승이었다. 리버풀은 새달 3일 맨시티의 안방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3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우승 확정 뒤 처음 치르는 경기다. 맨시티는 지난해 11월 안필드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시즌 개막에서 앞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지난시즌 우승팀 맨시티가 FA컵 우승팀 리버풀을 승부차기로 꺾은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4개월 5경기 만에 페널티킥으로 ‘호우 세리머니’

    호날두, 4개월 5경기 만에 페널티킥으로 ‘호우 세리머니’

    23일 세리에A 볼로냐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포2월 스팔전 이후 첫 득점포··시즌 22호골 득점 2위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코로나19로 이탈리아 프로축구가 중단된 기간을 사이에 두고 5경기 만에 페널티킥을 통해 가까스로 득점포를 가동했다.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7라운드 볼로냐와의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파울로 디발라의 골까지 묶어 2-0으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21승3무3패(승점 66)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호날두가 골을 넣은 것은 지난 2월 23일 세리에A 스팔과의 25라운드 경기 뒤 처음이다. 이후 호날두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인터 밀란과의 세리에A 26라운드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고,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리그가 중단됐다. 이탈리아 축구는 약 석 달 만에 이달 중순 컵 대회인 코파이탈리아가 잔여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지난 주말 세리에A가 재개됐다. 호날두는 코파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과 결승전 두 경기에 출전했으나 모두 침묵을 지켰고, 유벤투스는 우승컵을 나폴리에게 내줬다. 호날두는 특히 AC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4경기 연속 무득점에다가 컵 대회 우승컵도 내주며 비판이 쏠렸던 호날두는 비록 페널티킥을 통해서지만 4개월 만에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앞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날 상대 골키퍼가 한쪽 방향으로 몸의 중심이 쏠리는 순간 골문 중앙으로 공을 차는 강심장을 과시했다. 리그 22호골. 득점 1위인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는 5골 차 2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 볼 수 있을까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 볼 수 있을까

    국제 스포츠인 단체, 올림픽 헌장 50조 즉각 폐지 촉구올림픽 무대에서 선수들의 정치적인 언행 등 금지 규정IOC, 지난 1월 손동작, 무릎꿇기 등 금지 대상 재확인세계 스포츠 곳곳에서 플로이드 사망 관련 항의 거세자IOC는 “해당 조항 관련 선수위와 협의하겠다”는 입장미국 올림픽·패럴림픽 위원회도 50조 개정 추진 시사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까. 코로나19 확산에도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뒤늦은 대응에 비판을 받았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종차별 문제와 관련해 다시 선수들의 항의에 직면하고 있다.국제 스포츠인 단체 글로벌 애슬리트(Global Athlete)가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까지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올림픽 헌장 50조를 즉시 폐지하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IOC에 보냈다고 15일 영국 BBC, 올림픽 전문 뉴스사이트 인사이드더게임즈 등이 보도했다. 올림픽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올림픽 헌장 50조는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 또는 기타 지역에서는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 종교 또는 인종 관련 선전 선동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1월 발표된 IOC 지침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표지나 완장, 정치적 성격의 손동작이나 무릎 꿇기 같은 행동,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 등 시상식 절차 거부 등이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앞서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당시 육상 남자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토미 스미스와 존 칼로스가 시상대에 올라 검은 장갑을 낀 손을 들어올리며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를 했는데 당시 IOC가 선수촌에서 퇴촌시키고 메달 박탈까지 거론하는 등 강경한 자세를 보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관련해 전세계 스포츠계 곳곳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퍼포먼스가 잇따르고, 국제축구연명(FIFA)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국프로풋볼(NFL) 등 인종차별 항의 퍼포먼스를 제재하지 않고 적극 수용하거나 동참하는 스포츠 단체 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주 집행위원회를 연 뒤 “IOC는 인종주의에 명백히 반대한다”면서 “올림픽 정신을 존중하면서도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선수위원회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협의 시기와 수정 방향은 언급하지 않았다. 바흐 위원장은 또 “올림픽 자체가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와 다양성에 대한 포용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면서 “올림픽 헌장에 담긴 원칙과 분열을 조장할 수 있는 의사 표현은 분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영국의 사이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컬럼 스키너 등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애슬리트는 “IOC가 선수들에게 스포츠에만 충실하고 정치에는 간섭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해당 조항과 지침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즉각 페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글로벌 애슬리트는 또 “선수들을 침묵시키는 것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운동 선수들은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큰데, 언론의 자유가 보호되어야만 사회 불의에 맞서 싸울 수 있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올림픽-패럴림픽 위원회(USOPC)도 최근 성명을 내고 “진보를 가로막는 시스템과 장벽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며 올림픽 헌장 50조에 대한 개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IOC가 올림픽 헌장 50조와 관련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르샤, 게 섯거라” 레알 마드리드도 리그 재개 첫승

    “바르샤, 게 섯거라” 레알 마드리드도 리그 재개 첫승

    에이바르에 3-1 승, 1위 바르샤에 승점 2점 차레알 마드리드, 남은 10경기서 역전 우승 노려코로나19 사태 이전 이미 2차례 맞대결 치러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석 달 만에 재개된 프리메라리가 복귀전에서 에이바르를 제압하고 선두인 FC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에이바르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17승8무3패(승점 59)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레알 마요르카를 4-0으로 대파한 리그 1위 바르셀로나(19승4무5패·승점 61)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심 남은 10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두 팀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홈 앤 어웨이 일정을 치렀기 때문에 남은 일정에서 더이상 맞대결은 없다. 원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리모델링에 들어가 남은 시즌 홈 경기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4분 토니 크루스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세르히오 라모스 추가골, 마르셀루의 쐐기골이 거푸 터졌다. 마르셀루는 득점 직후 왼쪽 무릎을 꿇고 오른손을 하늘로 향해 들어올리며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담은 세리머니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에이바르의 페드로 비가스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해 승점 3점을 챙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골·골·골·골·골… ‘대팍 신드롬’ 부활의 골 세례

    골·골·골·골·골·골… ‘대팍 신드롬’ 부활의 골 세례

    프로축구 대구FC가 ‘대팍 신드롬’ 부활을 알리는 골 폭죽을 대구 밤 하늘에 쏘아 올리며 2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대원의 멀티골과 세징야·데얀의 골에 상대 자책골 2골까지 묶어 FC서울을 6-0으로 완파했다. 지난 5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구는 안방 첫 승까지 거두며 2승3무1패(승점 9)를 기록, 5위로 뛰어올랐다. 대구의 서울전 승리는 2018년 9월 이후 1년 9개월, 6경기 만이라 기쁨은 더욱 컸다. 그간 2무3패의 절대 열세를 잊어버릴 만큼의 대승이었다. 신흥 라이벌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3연패 충격에 빠진 서울(2승4패·승점 6)은 이날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제압한 광주FC(2승1무3패·승점 7)에 밀려 9위로 떨어졌다. 대구는 지난 시즌 역동적인 공격력을 완연하게 되찾은 모습이었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정승원-세징야로 이어지는 패스 속에 세징야의 선제골을 터졌다. 이후 점유율을 늘려가는 서울에 경기 흐름이 넘어가려던 즈음에 김대원의 한 방이 터졌다. 전반 33분 상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은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슈팅을 날려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경기는 대구의 것이었다. 전반 40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서울 박주영의 머리를 맞고 서울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6분에는 츠바사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13분 뒤에는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막아낸 츠바사의 페널티킥을 정현철이 걷어내려다 자기 골문으로 차 넣었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올 초 대구에 합류한 데얀이었다. 후반 23분 에드가와 교체 투입된 데얀은 3분 만에 세징야의 프리킥을 헤더 골로 연결시켰다. 시즌 첫 골이자 K리그 통산 190호골. 과거 8시즌 동안 서울 유니폼을 입고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던 데얀은 세리머니를 펼치지는 않았다. 서울은 이날 분위기 전환을 위해 22세 이하 선수 5명을 투입했던 게 패착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재성 ‘극장 동점골’··· 시즌 10호골 고지

    이재성 ‘극장 동점골’··· 시즌 10호골 고지

    9일 새벽 홀슈타인 킬-함부르크 경기에서 3-3 동점포獨프로축구 재개 1호골 이후 네 경기만에 득점포 가동경기 시작 전 인종차별 반대 단체 세리머니 눈길 끌어독일 프로축구 재개 1호골을 쏘아올렸던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네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내며 승점 1점을 안기는 극적인 동점 골이었다.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020시즌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재성은 추가 시간 4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슈테판 테스커가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문전 쇄도,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상대 골문에 밀어 넣었다. 리그 9호골이자, 컵 대회까지 합쳐 시즌 10호골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뒤 킬과 3년 계약을 맺고 독일 무대에 진출한 이재성은 2018~19시즌 2선에서 뛰며 5골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 들어 최전방 공격수로 자주 나서며 골이 크게 늘었다. 그는 후반 19분 엠마누엘 이요하가 2-2 동점골을 넣을 때 도움을 추가하기도 했다. 리그 6호, 시즌 전체 7호 도움이다. 킬은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3-3으로 비기며 9위(승점 39)에 자리했다.한편, 이날 양 팀 선수들은 킥오프 전 센터 서클에 모여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하는 단체 세리머니를 펼쳤다.홍지민 기자 icarus@seou.co.kr
  • 연대는 계속된다

    연대는 계속된다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대한 항의 시위가 전 세계 스포츠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오른쪽)을 비롯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골이 터진 뒤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나타내는 한쪽 무릎 꿇기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세르주 그나브리가 6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팔뚝에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뜻의 문구가 새겨진 밴드를 차고 있다.미국 미식축구 덴보 크롱코스 소속 폰 밀러가 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진행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 행렬에 나선 모습.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소속 미드필더 피에르 쿤데가 6일 코메르츠방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골을 넣은 뒤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AP
  • 분노는 계속된다

    분노는 계속된다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대한 항의 시위가 전 세계 스포츠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오른쪽)을 비롯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지난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골이 터진 뒤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나타내는 한쪽 무릎 꿇기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세르주 그나브리가 6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팔뚝에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뜻의 문구가 새겨진 밴드를 차고 있다. 미국 미식축구 덴보 크롱코스 소속 폰 밀러가 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진행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 행렬에 나선 모습.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소속 미드필더 피에르 쿤데가 6일 코메르츠방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골을 넣은 뒤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AP
  • 팀이 흔들릴 때 중심… 베테랑의 ‘골격’

    팀이 흔들릴 때 중심… 베테랑의 ‘골격’

    인종차별 항의 세리머니… “나도 겪었다” 이청용도 K리그 복귀 2골… 4-0 승 앞장프로축구 2020 K리그1 5라운드에서는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 준 베테랑의 품격이 빛났다. 전북 현대의 이동국(41)과 울산 현대의 이청용(32)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어 각각 불의의 1패와 2연속 무승부로 처진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개막전 축포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던 이동국은 2라운드에선 후반 막판 투입됐고 3, 4라운드 연속 벤치를 달궜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지난 6일 FC서울전에선 그간 아쉬움을 털어버리려는 듯 후반 31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팀 내 최다 슈팅 7개를 날렸고 2개를 상대 골망에 꽂았다. 4-1로 이긴 전북은 다시 1위로 나섰다. K리그 최다골 기록을 227골까지 늘린 이동국은 41번째 다득점 경기도 기록하며 데얀(대구FC)의 최다 43경기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 막판 헤더가 골포스트를 때리지 않았다면, 후반 슈팅의 궤적이 조금 낮았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한 경기였다. 특히 이동국은 첫 득점 뒤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펄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더했다.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세리머니였다. 이동국은 “해외 시절에 나도 (인종차별을) 겪어 봤다”면서 “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청용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울산으로서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1-4로 져 전북에 우승을 넘겨줘야 했던 아픔을 보기 좋게 설욕한 셈이다. 이청용 개인적으로도 3라운드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K리그 복귀골이 미뤄졌던 아쉬움도 지워버렸다. 이청용의 K리그 득점은 10년 10개월 18일 만이다. 울산은 포항의 거센 공세를 견뎌내며 시즌 두 번째 클린시트(무실점)의 기쁨도 누렸다. 몸이 무척 가벼워 보였던 이청용은 후반 초반 포항 선수와 강하게 부딪치며 쓰러져 교체되는 바람에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으나 “해트트릭보다 승점 3이 필요했던 경기”라면서 “모두가 열심히 뛰어 승리를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다행히 부상은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흔들리는 팀 중심 잡아준 베테랑의 품격…동국·청용 나란히 멀티골

    흔들리는 팀 중심 잡아준 베테랑의 품격…동국·청용 나란히 멀티골

    이동국, FC서울전에서 2골···통산 41번째 다득점 경기에 227호골첫 득점 뒤 무릎 꿇기 세리머니 “아이들 미래엔 인종차별 없어져야”이청용, 포항 스틸러스 상대 2골···10년 10개월 만 K리그 복귀 골후반 초반 부상 교체됐으나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나와 한숨 돌려프로축구 2020 K리그1 5라운드에서는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의 품격이 빛났다. 전북 현대의 이동국(41)과 울산 현대의 이청용(32)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어 각각 불의의 1패와 2연속 무승부로 처진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개막전 축포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던 이동국은 2라운드에선 후반 막판 투입됐고 3, 4라운드 연속 벤치를 달궜다. 오랜 만에 선발로 나선 6일 FC서울전에선 그간 아쉬움을 털어버리려는 듯 후반 31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팀내 최다 슈팅 7개를 날렸고 2개를 상대 골망에 꽂았다. 4-1로 이긴 전북은 다시 1위로 나섰다. K리그 최다골 기록을 227골까지 늘린 이동국은 41번째 다득점 경기도 기록하며 데얀(대구FC)의 최다 43경기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 막판 헤더가 골포스트를 때리지 않았다면, 후반 슈팅의 궤적이 조금 낮았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한 경기였다. 특히 이동국은 첫 득점 뒤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펄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더했다.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세리머니였다. 이동국은 “해외 시절에 나도 (인종차별을) 겪어 봤다”면서 “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같은 날 이청용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울산으로서는 지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1-4로 져 전북에 우승을 넘겨줘야 했던 아픔을 보기 좋게 설욕한 셈이다. 이청용 개인적으로도 3라운드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K리그 복귀골이 미뤄졌던 아쉬움도 지워버렸다. 이청용의 K리그 득점은 10년 10개월 18일 만이다. 울산은 포항의 거센 공세를 견뎌내며 시즌 두번째 클린시트(무실점)의 기쁨도 누렸다. 몸이 무척 가벼워 보였던 이청용은 후반 초반 포항 선수와 강하게 부딪히며 쓰러져 교체되는 바람에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으나 “해트트릭보다 승점 3이 필요?던 경기”라면서 “모두가 열심히 뛰어 승리를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다행히 부상은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선수들의 외침 듣지 못한 우리가 틀렸다” NFL 총재 “무릎꿇어도 돼”

    “선수들의 외침 듣지 못한 우리가 틀렸다” NFL 총재 “무릎꿇어도 돼”

    “일찍이 북미프로풋볼리그(NFL) 선수들이 외치는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우리가 틀렸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가 2016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촉발시킨 무릎꿇기 세리머니를 금지한 정책이 잘못 됐음을 시인했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됐던 이날 동영상을 통해 “우리는 목소리를 내고 평화적으로 시위하도록 선수들을 고무하기로 했다”며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한쪽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패트릭 마홈스, 오델 베컴 주니어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미국에서 자행되는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맞서 NFL이 더 강경한 반대 의지를 드러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이를 전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구델 총재는 “우리, NFL은 흑인목숨도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고 믿는다. 우리 나라 전역에서 펼쳐지는 시위는 몇 세기에 걸친 침묵, 불평등, 흑인 선수와 코치, 팬, 스태프에게 가해진 압제를 상징하는 것이다. 난 이제 목소리를 높이는 선수들과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 논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퍼닉이 처음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펼쳤을 때부터 못마땅해 했고 NFL이 금지해야 한다고 압력을 불어넣었는데 지난 5일에도 트위터에 그런 의사 표시에 반대한다고 적었다. 그는 국가가 연주될 때 “우리는 똑바로 서서 이상적으로는 경례를 해야 하지만 안되면 가슴에 한 손을 얹어야 한다. 시위를 하려면 다르게 하는 방법은 널려 있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한 아메리카 국기 아래선 아니다. 무릎 꿇지 마”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반대 의사를 일축하고 무릎을 꿇는 시위를 한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쿼터백 드루 브리스를 비판하기도 했다. 브리스는 이날 “우리는 국기 얘기는 그만 두고 진짜 이슈가 되는 체계적인 인종차별, 경제적 압제,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 사법과 교도소 개혁에로 옮겨가야 한다”고 답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종차별 항의 골 세리머니’ 산초, 징계 받지 않는다

    ‘인종차별 항의 골 세리머니’ 산초, 징계 받지 않는다

    독일축구연맹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반대··징계 개시 안한다”“향후 라운드에서 같은 퍼포먼스 나오더라도 같은 입장 유지할 것”지난 주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관련해 인종차별 항의 퍼포먼스를 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징계받지 않게 됐다.독일축구연맹(DFB) 상벌위원회가 인종차별 항의 퍼포먼스를 한 산초 등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DFB가 밝혔다. DFB는 “다음 라운드 경기에서 플로이드의 폭력적인 죽음을 알리기 위한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가 또 있더라도 상벌위는 같은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츠 켈러 DFB 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벌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DFB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이것이 산초 등의 행동을 우리가 존중하고 이해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등이 정한 축구 규정은 경기 중 정치적, 종교적 또는 개인적 구호, 성명 또는 이미지’를 공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에서는 지난달 26일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퍼포먼스가 잇따랐다. 산초는 SC파더보른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을 벗고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이라는 문구가 적힌 속옷을 드러내 보였다. 산초의 팀 동료 아치라프 하키미도 비슷한 세리머니를 했다. 샬케04의 미국 출신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도 브레멘전에서 같은 메시지가 적힌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은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득점한 이후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 행동은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상징하는 동작 가운데 하나다. 이에 DFB는 산초 등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FIFA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비극적 상황에 비추어 많은 축구 선수들이 표명한 애도와 우려에 FIFA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각국 협회가 관련 규정을 적용할 때 상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 중 플래카드나 골 세리머니 등을 통해 특정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을 금기처럼 여겨온 FIFA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모두가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모두가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일주일째 시위경찰, 시민, 축구선수 가리지 않고미국 곳곳, 독일 등지서 무릎꿇기미 NFL에서 첫 등장한 지 4년만에인종차별에 대한 무언의 상징으로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뒤 일주일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위 ‘무릎꿇기’ 시위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시위대에 이어 경찰, 축구선수 등도 동참하면서 4년전 처음 등장했던 ‘무릎꿇기’는 전세계에서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무언의 상징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다.‘무릎 꿇기’는 미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선수 콜린 캐퍼닉이 2016년 8월 한 경기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국민의례 대신 한쪽 무릎을 꿇으며 시작됐다. 그는 당시 경찰 총격으로 흑인이 잇따라 사망하는 인종차별 국가의 국기에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일어날 수 없다고 했다.영국 BBC는 1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선수 29명이 홈구장 안필드에서 훈련 도중 무릎을 꿇고 인종차별 시위에 지지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피르힐 판데이크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LivesMatter)는 해시태그와 함께 이 사진을 올렸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도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뒤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라는 문구가 적힌 속옷을 드러내 보였다. 마르쿠스 튀랑도 최근 골을 넣은뒤 기뻐하지 않고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의미를 담아 세리머니로 무릎꿇기를 했다.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나 배우 제이미 폭스 등도 SNS에 경찰관이 플로이드의 목을 누르는 사진과 무릎을 꿇은 캐퍼닉의 사진을 나란히 올려 항의했고 백인인 가수 마돈나, 저스틴 비버 등도 이런 비판 기류에 동참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 그라운드서 들불처럼 번진다…FIFA도 지지 시그널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 그라운드서 들불처럼 번진다…FIFA도 지지 시그널

    FIFA, 항의 세리머니 한 산초 등 징계 말라고 각국 협회에 촉구해지난 주말 분데스리가 경기 이어 영국 리버풀도 연대에 단체 동참포그바, 래시포드 등 선수 개인 등도 SNS에 연대 메시지 이어져EPL 등 유럽 빅리그 재개되면 연대 세리머니 잇따를 것으로 보여지난달 26일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해 정의를 세워달라고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코로나19의 터널에서 속속 빠져나오고 있는 세계 축구 그라운드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갈 조짐이다.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중 플로이드의 죽음과 관련한 퍼포먼스를 벌인 선수들을 징계하지 말아달라고 각국 축구협회에 요청했다고 A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경기 중 플래카드나 골 세리머니 등을 통해 특정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을 금기시 해온 FIFA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FIFA가 인종차별 철폐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조만간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도 관련 퍼포먼스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FIFA는 이날 AP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비극적 상황에 대해 많은 축구 선수들이 표명한 생각과 우려에 FIFA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각국 협회가 관련 규정을 적용할 때 상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IFA는 인종차별을 비롯한 어떤 종류의 차별도 단호히 배격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해 왔다”면서 “최근 그라운드 내 차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징계 규정도 강화하고 또 반인종주의 운동도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축구연맹(DFB)은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을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구호, 성명 또는 이미지’ 등 공표하는 행위를 금지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제재할 지 여부를 심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너 코흐 DFB 부회장은 “축구 경기 자체는 정치적 발언이나 어떤 종류의 메시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제재가 필요한지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산초는 전날 SC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을 벗고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너웨어를 드러냈다. 그러곤 관련 축구 규정에 따라 옐로카드를 받았다. 산초의 팀 동료 아치라프 하키미도 비슷한 세리머니를 했다. 샬케04의 미국 출신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도 브레멘 전에서 같은 메시지가 적힌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은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득점한 뒤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 행동은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상징하는 동작 중 하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선수들도 이날 팀 훈련에 앞서 홈 경기장인 안필드에서 선수단 전원이 둥글게 대형을 짜고 무릎을 꿇은 퍼포먼스를 벌이며 플로이드 사태에 대한 연대의 뜻을 드러냈다. 피르힐 판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은 자신의 SNS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LivesMatter)는 해시태그와 함께 ’뭉치면 강하다‘(Unity is Strength)라는 글, 선수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 등도 SNS에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제시 린가드, 명품옷 가득 드레스룸 등 45억 저택 내부 공개

    제시 린가드, 명품옷 가득 드레스룸 등 45억 저택 내부 공개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27)가 살고 있는 저택이 방송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린가드는 1일(현지시간) MTV UK에서 방송된 리얼리티쇼 ‘크립스’(Cribs)의 특별판 시리즈 중 한 편을 통해 맨체스터 체셔에 있는 300만 파운드(약 45억 9000만원)짜리 저택 내부를 자세히 공개했다.린가드는 방송국 촬영 스태프들이 자택에 찾아오자 2분 만에 옷을 갈아입고 나서 카메라맨들을 자신의 옷과 모자 그리고 운동화가 보관된 드레스룸으로 이끌었다. 그는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들로, 옷들과 운동화들 그리고 잉글랜드 모자(England Cap)들이 있다”면서 “매일 아침 옷을 갈아입으러 이 방에 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 내 잉글랜드 모자들 좀 보라”고 말했다.여기서 잉글랜드 모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한 그에게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제공하는 기념 모자를 말한다. 이는 잉글랜드에서 축구가 처음 시작됐을 때 유니폼 대신 모자를 써 팀을 구분하던 전통에 유래한 것으로, 선수는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 횟수에 따라 이와 같은 모자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는 “(이를 보면) 하루를 제대로 시작한다. 하루 동안 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면서 “특히 이 파나마전 모자는 (내게 있어) 매우 중요한데 월드컵 당시 내 첫 골을 기록한 경기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실제 점수를 위한 하나의 엄청난 기분은 내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내 나라를 대표했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뿐”이라면서 “난 그들을 자랑스럽게 했다”고 회상했다.린가드는 또 이 방에서 명품 수트와 셔츠, 재킷 그리고 스니커즈로 가득한 인상적인 옷장들을 자랑했다.그의 저택에는 실내 수영장과 개인 영화관이 있고, 한 살배기 딸과 함께 놀 수 있도록 야외 정원에 정글짐과 그네도 설치돼 있다. 린가드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 조치 동안 자택에 머물며 뒷마당에 설치해둔 골대를 사용해 슈팅 연습을 해왔다. 이날도 그는 가볍게 슈팅을 성공시키고 나서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카메라 앞에서 선보였다. 한편 린가드는 현재 EPL 재개를 앞두고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TV U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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