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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키리옌코 총리 인준/하원,또 거부땐 의회해산 우려 ‘찬성

    【朴海沃 기자】 세르게이 키리옌코 러시아 총리서리가 우여곡절 끝에 24일 총리로 정식 인준을 받았다.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이날 키리옌코 총리서리에 대한 3번째이자 마지막 인준 여부를 묻는 표결을 실시,찬성 251대 반대 25로 인준했다.하원 총원 450명중 투표에 참가한 의원은 276명이었다고 하원은 밝혔다.총리 인준에 필요한 득표수는 226표이다.러시아 국가두마가 키리옌코 총리 인준에 동의한 것은 이를 또다시 거부할 경우 스스로 존폐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막판 위기의식이 작용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의회가 마지막 3번째 투표에서마저 총리 인준을 거부한다면 헌법에 따라 곧바로 의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총선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공공연히 밝혀왔다.따라서 의회로서는 이번 인준 투표를 자신들에 대한 생사여부를 가름하는 투표로 간주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현재 의회를 구성하는 정당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새로운 총선이 실시되는 것을 두려워 했다.러시아 유권자들이 현 경제위기로 인해 기존 정치인에게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당도 선거결과를 자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게다가 총리 인준이 거부된다 해도 옐친 대통령이 키리옌코를 총리 임명자 신분으로 제2인자 자리를 유지토록 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었다.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인준에 반대했던 자유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옐친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이 정치적 타협을 일궈낸 22일 이후 급격히 분열되기 시작했다.이는 곧 총리 인준 반대의 핵심세력이었던 공산당마저 분열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공산당내 좌파와 독립적인 의원들은 겐나디 주가노프 당수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투표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인준 찬성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 “영토 일부 이양說 근거없다”

    【모스크바=柳敏 특파원】 러시아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북방 4개 섬에 대한 영유권을 현행대로 유지할 계획이며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일본 방문기간중 남쿠릴열도 일부 영토를 일본에 이양키로 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고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 크렘린궁 대변인이 20일 강조했다. 이 발언은 지난 주말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日총리가 옐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들 4개섬 북쪽에 새로운 국경선을 긋자고 제안한데 따라 나온 것으로 러시아측이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분석된다.
  • 러 하원 총리인준 또 부결

    ◎옐친,즉각 키리옌코 인준 요청 3차 서한 보내 【모스크바=柳敏 특파원】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17일 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 서리에 대한 인준을 또다시 부결했다. 하원은 이날 2차 총리인준 표결에서 찬성 115,반대 271표로 부결했다.키리옌코 서리에 대한 찬성표는 지난 10일 1차 투표 때의 143표보다 오히려 28표가 줄어든 것이다. 하원은 투표를 실시하기에 앞서 투표 방식에 대한 표결에 들어가 찬성 2백73대반대 1백3의 압도적 표차로 공개 투표하기로 결정했다.한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이날 표결이 있은 뒤 즉각 키리옌코를 총리로 인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하원에 보냄으로써 3번째이자 마지막 총리지명권을 행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 러 공산당 “총리 인준 공개투표”

    ◎의원 매수 못하게 비밀투표 변경 요구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하원의 최대 정당인 공산당은 12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차기 총리로 재차 지명한 세르게이 키리옌코가 의원 매수 공작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금주중에 있을 총리 인준 투표를 공개투표로 실시하자고 요구했다. 하원 450석중 149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 당수는 한 TV 토론에서 “모든 유권자들은 의원들이 어떻게 투표했는지에 관해 알아야 한다”면서 ‘비밀투표 대신 공개투표’를 실시하자고 요구했다. 주가노프 당수는 공산당이 키리옌코 총리지명자에 대한 공개투표를 확보하기 위해 의회 규정의 변경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의 제안이 통과돼 의원들이 공개로 투표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의회내 개혁 그룹 야당인 야블론코의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당수는 주가노프 당수의 제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원은 지난 10일 실시된 투표에서 키리옌코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부결시켰다.
  • 키리옌코 총리인준 실패

    【모스크바 DPA AFP 연합】 세르게이 키리옌코 러시아 총리지명자는 10일 하원 총리인준 1차 투표에서 예상대로 인준을 받는데 실패했다. 450명의 의원중 334명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키리옌코 지명자는 인준에 필요한 226표에 크게 부족한 186표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반대는 143표였고 5표는 기권이었다. 그러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같은 국가두마의 키리옌코 총리 인준 거부에도 불구하고 이날 키리옌코를 다시 총리로 지명,그에 대한 2차 인준요청을 했다.
  • 옐친 3연임 야망과 키리옌코 總理(해외사설)

    대승적인 전략차원인가.단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개인적 욕심에서 비롯된 것인가.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세르게이 키리엔코를 총리로 전격 임명한 이후 제기되는 이같은 의문은 러시아대통령 권력의 모든 모호성을 함축하고 있다. 진정으로 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였다면 35세의 테크노크라트의 총리지명은 상징적일 수 있다.60세였던 빅토르 체르노미딘 전 총리와 비교하면 구 蘇聯시대의 회색빛 이미지는 완전히 탈색됐다.훌륭한 에너지장관이었던 키리엔코의 총리 지명 자체만으로도 변화를 충분히 의미한다.공산주의자들 퇴장이후 1세대의 권력무대 등장을 말해 주고 있다. 러시아 행정부는 최근 몇달 동안의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득권층에 대응할만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오히려 기득권층은 석유은행 언론등을 독점하면서 정치인들을 조종했다.따라서 전혀 연루되지 않은 키리엔코의 선택은 기득권층의 전횡에 성공적인 대응을 보장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옐친 대통령은 또다른 계산을 하고 있는 듯하다.잦은 병치레로 인해 정부를 모든 일을 사실상 맡아서 했던 체르노미르딘 전 총리가 권부에 존재하는 것을 싫어했다는 점에서 나타나고 있다.체르노미르딘 전 총리는 기득권 층의 보이지 않는 후원으로 2000년의 유력한 대통령후보로 부상,엘친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최근 미국방문을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이같은 분석이 제기됐다. 옐친 대통령은 체르노미르딘 전 총리의 복귀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지난 26일 쟈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옐친 대통령은 그 의도를 드러냈다.정치적 기반이 전혀없는 백의서생인 키리옌코를 총리로 지명한 것도 자신과의 경쟁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다. 옐친 대통령은 대통령직 3연임을 의중에 두고 있는게 확실하다.현재 러시아 헌법은 이를 금지하고 있지만 지난 91년 옐친 대통령이 처음 대통령에 당선이 됐을때는 러시아가 구蘇聯의 연방국가였으므로 그의 계산은 93년 새헌법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공산당이 다수인 의회에서 키리엔코총리에 대한 인준거부 움직임을 의회해산이라는 초강경 카드로 맞선 것도 동일선상에서 행해진 정치적 도박일 것이다.
  • “총리 인준거부땐 의회 해산”/옐친,키리옌코 총리 지명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젊은 개혁가인 세르게이 키리옌코를 신임 총리로 지명한 뒤 의회가 이를 인준하지 않을 경우 의회를 해산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의회에 키리옌코 총리의 인준을 요청했으며 의회는 1주일내에 찬·반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 대권 향배에 러 정가 술렁/2000년 대선 앞두고 후계구도 촉각

    ◎“옐친 총리 경질은 3선 도전 의지” 해석 우세/체르노미르딘·주가노프·레베드 맞수 부상 【모스크바=柳敏 특파원】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각료 모두를 전격 해임시킨 이후 러시아 정가는 오는 2000년 실시될 대통령선거의 후보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옐친 대통령은 해임 결정을 발표하면서 “대통령선거를 준비하는데 몰두하라”고 떠나는 체르노미르딘에게 공개적으로 말을 건넸기 때문이다.러시아 정가는 이 말이 정계개편의 신호탄으로,또 대권향방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옐친의 ‘선거준비’언급은 두가지 뉘앙스를 풍긴다.하나는 옐친이 체르노미르딘을 후계자로 지목해 운을 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3선 도전에 미련을 갖고 있는 옐친이 그를 ‘장애물’로 판단,“정부에서 떠나 선거를 준비하라”는 다소 냉소적인 발언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모스크바 정가의 대체적인 지적은 후자다.대선을 준비하라는 것은 체면치레용일 뿐 사실상 체르노미르딘의 정치적 영향력을 없애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체르노미르딘은 96년 대선에서 옐친의 자금줄이었던 석유재벌 베레조프스키의 지원을 업으면서 최근 강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최근에는 TV토론 프로그램에 단골 출연자로 나와 ‘얼굴 내밀기’에 분주했던 사실이 있다.때문에 체르노미르딘에 대한 해임은 3선 도전의사를 명백히 포기하지 않고 있는 옐친이 대권향배와 자금이동을 우려해 나온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렇다면 2000년 대선에 가장 강력한 후보는 ‘아직도 옐친’이라고 상정할 수 있다. 옐친,체르노미르딘에 이어 2000년 후보군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이미 선을 뵌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국가안보위 서기,주가노프 공산당 당수,그리고리 야블린스키 야블로코당 당수가 있고 개혁 진영의 보리스 넴초프 제1부총리,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대행 제1부총리 등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개혁 진형에 맞설 후보는 물론 공산당 당수인 주가노프.그는 전국적인 최대의 정당조직을 갖고 있고 오는 대선에는 대선자금도 상당히 분산될 것이라는 판단에 고무돼 있는 상황이다.아나톨리 추바이스 전 제1부총리도 “그가 당선될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고 밝힐 정도다. 레베드는 현재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선거에 도전중이며 이번 득표력이 그의 정치생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야블린스키 당수는 현재의 지지도는 미약하지만 옐친의 이번 해임 조치에서 보듯 러시아에서 강력한 시장경제드라이브가 빛을 발하면 혜성처럼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오는 2000년 대선의 최대영향력 행사자는 옐친이어서 러시아 정가는 그의 의중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운다.
  • 옐친,각료전원 해임/공기업 체임·시장경제 실패 등 문책

    ◎새 총리에 세르게이 키리옌코 임명 【모스크바=柳敏 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3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비롯한 각료전원을 해임,내각을 해산시켰다.체르노미르딘 총리후임에는 에너지장관을 역임한 30대중반의 세르게이 키리옌코를 임명해 국가두마(러시아국회)에 인준을 요청했다. 이날 전각료들에 대한 전격적인 해임은 정치엘리트사이의 정쟁(政爭)을 중단시켜 러시아 시장개혁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30대 중반에게 ‘경제선장’을 맡김으로써 러시아의 시장개혁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옐친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체르노미르딘 전총리에게는 오는 2000년 대통령선거에 전념하라고 말함으로써 이번 해임이 대선을 앞둔 사전포석인 것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옐친 대통령은 해임배경과 관련“정치과정의 변화는 아니다”고 못박고“시장개혁에 대해 활력과 효율성,새 추진력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그가 해임배경으로 든 경제적인 이유는 두가지다.현재 체르노미르딘 총리이하의 경제팀이공공기업의 체불임금과 정부연금의 해결에 실패하고 시장개혁만이 러시아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국민들과 공산당지배하의 국회에 설득하지 못한 것을 표면적인 해임배경으로 들었다. 그러나 이번 해임파동은 2000년 예정인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엘리트 사이에 거의 공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파워게임을 중단시켜 대선후보를 ‘정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현지 정가소식통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이와 관련,예브게니 바자노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 부원장은 “현재 러시아는 정치적인 아노미상태다.대선후보로 떠오르는 사람들이 ‘돈줄’인 대자본가를 놓고 보이지 않은 음모와 결탁,정치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의 정치상황을 진단한 뒤“이번 해임은 이들에 대한 경고로도 받아들여진다”고 보았다. 옐친 대통령은 이번 해임을 공표하면서“체르노미르딘은 다가오는 대선준비에 초점을 맞추라”면서 “2000년 대선에서는 시장개혁주의자만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란 토를 달았다.이 말은 옐친이 대선후보로서 체르노미르딘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후보교통정리’로서 상당한 무게가 실린 게사실이다.경제실정으로 해임시킨 총리에게 “대선을 준비하라”는 대목이 다소 아이러니한 면이 없지 않지만 정치분석가들 사이에는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이번 해임은 불과 일주일전 “전각료는 나와 임기와 같이 할 것”이라고 한 옐친 대통령의 말이 번복된 것이어서 그 뒷배경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옐친 대통령의 3선도전 욕심도 이번 해임배경에 깔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 35세의 러 개혁파 기수/키리옌코 신임 총리

    ◎철도운송대 재학중 콤소몰 가입/작년 연료부장관 맡으며 급부상 【모스크바 AFP 연합】 23일 전격 발탁된 세르게이 키리옌코 러시아 총리서리(35)는 러시아 개혁파의 핵심인물.30대에 총리직을 맡아 내각을 구성하는 중대임무를 맡게된 그는 러시아 정계에서 떠오르는 별로 보리스 넴초프 전 제1부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키리옌코 총리서리는 62년 그루지야의 압하스 자치공화국 수도인 수후미에서 태어나 고리키시(현 니즈니 노브고로도) 철도운송대학 재학중 공산당 청년조직인 콤소몰에 가입했다.졸업후 이 지역의 은행인 ‘구아란티’의 간부로 재직하면서 당시 이 지역 주지사로 있던 넴초프와 교제를 텄다. 96년 니즈니 노보고로도 소재 노르시 석유회사 사장직에 오른 그는 97년 11월 개각때 넴초프 제1부총리 및 연료·에너지부장관으로부터 장관직을 물려받으며 러시아 정가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장래성이 있는 훌륭한 인물”이라는 체르노미르딘 전 총리의 말처럼 넴초프와 함께 개혁파의 기수로 꼽히고 있다.
  • 러 병영 핫라인 인기/군 검찰관과 직접 통화…구타·고문 등 고발

    ◎심리학자 1,500명 동원 병사 정신치료도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불만이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꺼리지 말고 다이얼을 돌리세요” 러시아 각 군부대에 설치된 ‘병영 핫라인’이 장병들의 관심 속에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핫라인’은 러시아 부대내 고참병의 구타·고문사건이 그치질 않자 지난해 12월 옐친 대통령이 포고령를 내려 대대급 단위부대 이상 전군부대에 설치토록한 것이다. 현재까지 내무반,장병휴게실 등에 7천여라인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핫라인’은 일정한 번호만 돌리면 지역 혹은 연방 군검찰관실로 직접 연결된다.일반인도 외부에서 ‘핫라인’을 통해 군검찰관을 면담한다.세르게이 우샤코프 연방 군검찰대변인은 “응답자는 군검찰관계자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1천500여명의 심리학자가 동원,병사들의 정신건강까지도 상담·치료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핫라인’이 설치된 배경은 전반적으로 군의 정체감에 대한 위기가 러시아에서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군관계자들은 작으나마 군개혁의 하나로 ‘핫라인’을 설치하게 됐다는 것이다.러시아 연방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료간 구타로 21명이 사망했으며 414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한해동안만 약 3만여명이 병역의무를 기피,군 자체가 공멸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핫라인’아이디어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파급효과는 엄청나다.7천여 핫라인을 통해 들어오는 내용은 당초 기대한 부대내 구타,고문사건 뿐만은 아니다.일부 고위간부들의 예산남용이나 횡령,군장교들의 신분불안 문제에 이르기까지 예상치 못한 다양한 문제가 분출되고 있다.이와 관련,우샤코프 대변인은 “당초 예기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제기 때문에 검찰요원,심리학자외에 여러 분야의 전문상담요원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가장 앞장서서 ‘핫라인’을 설치한 부대는 스몰렌스크 특공연대.올해에만 40여 통화를 기록한 이 부대는 고문·구타사건으로 12건을 접수,특별조사를 펴고 있다.하지만 장병 어머니들이 아들의 신변을 걱정하거나 장·사병할 것 없이 불투명한 자신의 미래를 호소하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한다.문제가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일부 병사들의 어머니들은 대부분 휴게실 등 공공장소에 전화가 설치돼 있어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우려가 있다는 점과 신고할 경우 이에 대한 보복 우려를 씻을 만한 ‘특별한 장치’가 없어 ‘핫라인’ 효력에 의문을 제기한다.
  • 걸프만 ‘머나먼 평화’/이라크 사찰수용설 부인… 긴장 지속

    【바그다드·유엔본부·카이로 외신 종합 연합】 이라크가 2일 조건부 사찰을 수용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와 사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되는 듯 했으나 미국과 유엔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이라크가 이를 곧바로 부인,이라크 사태를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군사행동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순방 중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압달라흐 압델 아지즈 왕세자와 회담을 가졌으나 군사행동 지원에 대한 확답을 얻지는 못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은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 크렘린대변인의 말을 인용,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특사인 빅토르 포수바류크 외무차관의 중재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대통령궁 8곳에 대해 추가 사찰을 허용키로 했으며 리처드 버틀러 유엔특별위원회(UNSCOM) 위원장에게 이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리야드 알 카이시 이라크 외무차관은 미국의 군사행동을 막기 위한 타협안이 마련됐다는 보도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하면서 포수바류크 러시아특사와의 회담에서 그같은 사항들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대사는 이라크가 조건부 무기사찰 수용설을 부인하기 전 “사찰대상 8곳을 지정하고 조건을 부과하는 것은 후세인의 몫이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이라크측 제안을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는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아랍 관리들은 에스마트 압델­메기드 아랍연맹 사무국장이 이날 사태해결을 중재하기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옐친 감기로 입원/10∼12일 요양… 집무는 계속

    【모스크바·워싱턴AP UPI 연합】 보리스 옐친(66)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감기증세로 모스크바 근교 ‘바르비하’요양소에 입원했다고 크렘린 관리들이 발표했다.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 대통령대변인은 옐친 대통령이 감기증세후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로 인해 독감에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입원해서 안정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의료진들이 10∼12일 동안의 입원치료와 당분간 외출자제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바르비하에서 마가단-모스크바행 비행기납치사건 처리를 지휘하는 등 집무는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실화 ‘베를린 007첩보전’/미·옛 소 스파이 공동집필

    ◎CIA 지국장·KGB 과장 숨막힌 비화 공개 【베를린·워싱턴 DPA AP 연합】 냉전절정기였던 50∼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스파이전을 진두 지휘한 ‘왕년의 두 원수’가 손을 잡고 분단 베를린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됐던 첩보전 비화를 책으로 펴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당시 KGB ‘독일 첩보과’과장이었던 세르게이 A.콘드라쇼프(73)와 CIA 베를린 지국장이었던 데이빗 E.머피(75). 책제목은 ‘보이지 않는 국경:분단 베를린의 비밀첩보전’.(미 예일대 출판부).뉴욕출신의 조지 베일리 전 라디오 리버티 방송기자도 공동집필했다.2차대전말부터 1961년의 베를린장벽 구축시까지 세계최대 냉전현장인 베를린을 중심으로 펼쳐진 흥미진진한 첩보전 내막을 공개했다.실화 ‘007시리즈’인 셈이다. 특히 50년대 중반 소련군 교신 내용을 도청하기 위해 미영 양국이 베를린 지하에 건설한 ‘스파이 터널’부문이 압권.미 CIA의 최대 야심작이었던 이 터널은 영국의 이중간첩 조지 블레이크가 KGB측에 그 전모를 제보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서베를린에서 동베를린의 소련 관할구역내 트레프토브까지 약 500m의 길이에서 멈췄다. 콘드라쇼프는 기자들에게 “냉전이란 벌어지기는 매우 쉽지만 종결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하고 당시 자국정부에 상대방의 ‘계획과 의도’를 항시 보고해 유럽을 3차대전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는 점이 동서첩보전의 꼽을수 있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 러 최고위급 정보책임자 피랍/잉구세티아공서

    ◎무장단체 소행… 국경봉쇄 검거나서 【모스크바 AP AFP 연합】 러시아 최고위급 정보 책임자와 그 보좌관이 11일 분리독립 움직임 등 치안상태가 불안한 러시아 남부 잉구세티아 공화국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이 밝혔다. 알렉산드르 즈다노비치 FSB 대변인은 FSB 잉구세티아 지부 책임자 유리 그리보프와 그의 보좌관 세르게이 레베딘스키가 납치됐다면서 납치범 검거에 “필요한 모든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잉구세티아 당국은 납치 단체의 정체를 파악,탈출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는 한편 헬기를 동원해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분리주의 움직이 거세게 일었던 체첸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조그만 공화국인 잉구세티아에서는 러시아인이나 외국인들의 납치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 러·일 11월 정상회담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1∼2일 러시아 극동지방의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 ‘빨간’시리즈(외언내언)

    피카소의 ‘청색시대’는 1901년부터 5년간 램프도 없는 방에서 팔리지 않는 자신의 작품을 불태워 훈기를 얻던 시절의 그림이다.이른바 세기말적인 고독과 빈곤을 묘사하고 있다.이후 러시아의 부호 세르게이 시튜킨같은 스폰서가 붙고 생활이 윤택해지자 서정적인 서커스나 유랑예인을 주제로 한 ‘장미빛 시대’를 맞고있다. 탄광에서 전도사로 활동하다 화가가 된 고흐는 초기에는 어둡고 비참한 광부들의 생활을 주로 그렸으나 남프랑스 아를르로 옮기면서 격렬한 운동감과 타는듯한 색채로 밝고 정열적인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그러나 그의 넘치는 감동과 정열은 마침내 정신 발작을 일으켜 자신의 왼쪽 귀를 잘랐고 권총자살로 비극적 삶을 마감했다. 지난 89년 5월,일본 NHK텔레비전은 빨간색 조명과 파란색 조명으로 된 칸막이속에 모자를 쓴 사람들을 각각 들어가게 하는 실험을 한적이 있다.5분이 경과했을때 모자를 벗기 시작한 것은 빨간색 칸막이쪽이 먼저였다.빨간색은 대뇌를 활성화하여 활동적인 흥분을 일으키고 균형감각을 흐트러뜨려놓는 반면청색은 활동을 억제하고 흥분을 진정시키며 명상으로 이끈다는 결론이었다.그래서 ‘정열’외에 ‘위험’‘경고’‘주의’는 빨간 신호로 쓰이고 있다. 지난번 10대들이 만든 ‘빨간 마후라’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빨간 보자기’‘빨간 스카프’가 등장하여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이같은 ‘빨간 시리즈’는 ‘빨간 마후라’의 파장과 화제를 이용해서 만든 성인 비디오들로 어른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대단하다는 소식이다.자신의 자녀들 또래의 불장난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빨간’이라는 제목만 듣고도 흥미를 느껴 이를 다투어 찾는다니 한심하지 않을수 없다.만 20세 이상만 들어갈수 있는 PC통신에도 ‘빨간 마후라’를 찾는 어른들이 ‘득시글거린다’고 한다.‘탈선한 아이들,또 그 아이들을 등에 업고 돈을 벌려는 어른들의 속보이는 상술과 이런 저질제목들이 버젓이 통과되는 자체도 문제다.‘빨간색이 지나치면 정열이 아니라 광적’이라더니 아무래도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 “시베리아는 지금 태권도 붐”

    ◎알타이주 도장 10여곳 1,500명 수련/“예절중시·용감성 커져” 태극도복 입고 비지땀” “이렇게 부드럽고 매력적인 운동은 처음 보았어요.발레하는 것같기도 하구요.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태극마크가 선명한 도복도 입게돼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우리나라 국방부로 부터 최근 도복 50벌을 기증받은 세르게이 가브린씨(21·알타이지방 태권도연맹회장)는 무척 감격해 하는 표정이었다. ○재미동포 시범단이 씨앗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3천㎞ 떨어진 알타이지방 주도 바르나울 시내 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8살난 스쿠토프군(녹색띠)이 야무진 목소리와 함께 기본동작을,초단인 피오트르(24)와 비탈리(22)가 대련 시범을 태권도 도복 기증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해보였다.“우리나라 무술을 이처럼 정확히 닦고 있는데 놀랐습니다”라고 도복전달차 방문한 유단자 명해돈 대령(육군무관)은 말했다. 가브린 회장이 태권도를 처음 익힌 것은 지난 91년.당시 이웃도시 케메로보에 와 있던 재미동포 순회시범단원들이 알타이지방의 청년들을 불러모아 씨앗을 뿌려놓은 것이다.태권도에 흠뻑빠져 6개월동안 지도를 받은 가브린회장은 알타이지방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단증을 수여받으며 알타이는 물론 광대한 시베리아지역 태권도 진흥의 선구자가 됐다. 그는 바르나울 시내에 ‘권’이라는 도장을 차려 ‘젊은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6년이 지난 올해 인구 70만명의 바르나울 태권도 인구는 5백여명,알타이지방 전체로는 1천5백명으로 그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권’을 포함해 도장도 무려 10여곳으로 늘었다.이곳에서 가지 친 이웃 인구1백만의 노보시비르스크 시의 태권도 인구도 벌써 5백여명이 넘었다고 한다.시베리아에 태권도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시드니올림픽도 봄 조성 피오트르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여성인구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그는 “어린아이부터 청년층들이 예절을 중시하면서 한편으로 용감성을 키울수 있다는 점에 크게 매료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가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이들을 흥분시키고 있다.이에따라 2년전 부터는 시·주선수권대회,러시아 전국선수권대회가 조직됐다.가브린 회장은 “일본의 가라데·유도 인구가 한국태권도에 밀리기 시작한지 벌써 3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한국인 태권도 시범 소원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정확한 동작들이 지난 수년간 한국인 트레이너 한명없이 구사되고 있는 것이다.어렵사리 스스로 구한 영문판 태권도교본,비디오테이프등을 분석하고 서로 단점을 지적해 온 덕택이란다.가브린 회장은 “한국인 태권도 사범을 알타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그는 “운동에 의문이 생길때마다 그러한 생각이 절실히 다가온다”고 말했다.단체시범을 보인 이들의 복장은 제각각이었지만 이들의 태권도 함성만큼은 시베리아벌판을 호령하고 있어 가슴이 뿌듯했다.
  • 코발료프 러 법무장관 경질/후임에 스테파신,전 FSB국장

    【모스크바 DPA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일 사우나에서 젊은 여성들과 나체로 어울려 물의를 빚은 발렌틴 코발료프 법무장관을 해임하고 그 자리에 세르게이 스테파신(45) 전 연방보안국장을 임명했다고 크렘린 소식통들이 전했다. 스테파신 신임 법무장관은 옛 소련 시절 KGB의 후신인 연방보안국(FSB) 국장을 지난 94년3월부터 95년6월까지 역임했다. 코발료프 장관은 러시아 마피아들이 자주 이용하는 사우나에서 나체 상태의 젊은 여성들과 함께 있는 사진과 비디오가 지난달 21일 한 선정적인 주간지에 의해 폭로됨에 따라 옐친 대통령에 의해 직무가 정지됐었다.
  • “러­나토협정 예정대로 서명”/크렘린 대변인

    【모스크바·워싱턴 AP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최근 합의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기본관계에 대해 양측이 해석상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예정대로 오는 27일 파리에서 이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세르게이 야스트르젬브스키 대변인은 이날 회견에서 『러시아·나토 합의안 서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이제부터 해석문제를 놓고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나 러시아 양측은 이번 합의가 국내 비준을 필요로 하는 조약이 아닌 일종의 합의문서로 보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의회통과 절차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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