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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스 ‘2관왕’ 명예회복

    매리언 존스(미국)가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존스는 12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팀의 우승(41초71)을 이끌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독일이42초32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프랑스는 3위(42초39)에 올랐다. 존스는 전날 열린 여자 200m 결승에서도 22초39로 정상에올랐다.이로써 존스는 100m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으며현역 최고 여자 스프린터로서의 명예를 회복했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이반 페드로소(쿠바)가 4연패를 이룩했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페드로소는 결승에서 8.40m를뛰어 사반트 스트링펠로(8.24m·미국)와 카를로스 칼라도(8.21m·포르투갈)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95년 예테보리대회에서 대회 첫 정상에 올랐던 페드로소는 97·99년 대회를 포함해 연속으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페드로소는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가 장대높이뛰기에서 세운 대회 최다 연패(6연패·83∼97년) 기록에 2개 차로 다가섰다. 여자 5,000m에서는 약물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올가 예고로바(러시아)가 15분03초39의 기록으로 맨 먼저 결승선을통과했다.금지약물 복용 의혹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예고로바는 비록 1위로 골인했지만 관중들의 심한 야유를받았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지난달 지구력 강화제인 EPO 양성반응을 보인 예고로바의 2차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회 출전을 허락했다. 한편 남자 400m 계주 예선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 미국팀이 실격판정을 받았다가 번복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미국은 이날 2조 예선에서 1위로 골인했지만 첫번째 주자인 존 드러몬드가 60m 지점에서 다른 라인으로 넘어간 것으로 드러나 실격처리됐다.그러나 IAAF는 미국의 강력한이의제기를 받고 ‘드러몬드가 갑작스런 근육통으로 어쩔수 없이 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실격판정을 뒤집었다.이에 따라 미국팀은 13일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박준석기자 pjs@
  • 존스 “女200m서 명예회복”

    잃었던 명예를 되찾겠다-. 현역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 매리언 존스(미국)가 파죽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존스는 10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준결승에서 22초40을 기록,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전날 열린 1·2차 예선에서도 존스는 어느 때보다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존스가 이처럼 200m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명예회복 때문.존스는 지난 97년 이후 ‘지존’의 자리를 지켜온 100m에서 자나 핀투세비치-블록(우크라이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졌다.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제물로 전락한 존스는 1,600m계주 출전 여부도 확실치 않아 자칫 ‘노골드’의 수모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드니올림픽 200m 우승자 존스는 이 종목 26연승 행진을이어오고 있어 우승을 어느정도 확신하고 있다.특히 지난 대회 챔피언인 팀 동료 잉거 밀러가 결승진출에 실패해 우승확률이 높아졌다.존스의 결승전 스타트는 11일 낮 12시30분에이뤄진다. 남자 110m 허들에서는 앨런 존슨(13초04·미국)이 4년만에정상에 복귀하며 3번째 금메달을 땄다.존슨은 시드니올림픽우승자 아니에르 가르시아(13초07·쿠바)를 2위로 밀어내고95·97년 우승을 포함,3번째 정상에 올랐다. 남자 200m에서는 콘스타디노스 케데리스(그리스)가 20초04로 우승했다.크리스토퍼 윌리엄스(자메이카)와 숀 크로포드(미국) 킴 콜린스(세인트 키츠네비스)는 20초20으로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사진판독 끝에 순위를 가렸다.윌리엄스가 은메달,나머지 두 선수는 공동 3위.그러나 남자 200m는 지난 대회 우승자 모리스 그린(미국)과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이 불참해 맥빠진 경기가 됐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드미트리 마르코프(호주)가 역대2위의 기록인 6.05m로 금메달을 땄다.6.05m는 은퇴한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6.14m·우크라이나)와 지난 대회 챔피언 막심 타라소프(6.05m·러시아)만이 넘은 높이다. 여자 20㎞ 경보에서는 올림피아다 이바노바(러시아)가 1시간27분48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의 김미정(울산시청)은 자신의 한국 최고기록보다 8초나 늦은 1시간35분30초로 14위.한편 한국 여자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윤선숙(서울도시개발공사)은 12일 오후 11시 세계의 철녀들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박준석기자 pjs@
  • 카마티 男장거리 새 강자

    찰스 카마티(케냐)가 남자 장거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카마티는 9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만m 경기에서 27분53초25로 아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의 5연패를 저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5,000m와 1만m 세계기록 보유자인 게브르셀라시에(27분54초41)는 팀 동료 아세파 메즈게부(27분53초97)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이로써 게브르셀라시에는 여자 100m에서 자나 핀투세비치(우크라이나)에게 패한 매리언 존스(미국)와 함께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또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가 갖고 있는 최다 연속우승기록(6연패·83년∼97년)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남자 원반던지기에서는 라르스 리에델(독일·69.72m)이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며 이 종목에서 5번째 정상에 올랐다.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마르틴 부스(독일)가 2.36m를 넘어 금메달을 차지했고 세계기록(2.45m) 보유자 쿠바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2.33m)는 4위에 그쳤다. 여자 400m허들에서는나자 비도안(모로코)이 올 시즌 최고기록인 53초34로 4년만에 정상에 다시 섰다.남자 3,000m 장애물에서는 케냐의 루벤 코스게이가 8분15초1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준석기자 pjs@
  • 北-러 “北로켓 위협 안된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일 (현지시간) “북한의 로켓 계획이 순수히 평화적인 목적을 띠고 있으며, 따라서 북한의 주권을 존중하는 국가에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모스크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양측 정상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을통해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에 합의,서명했다. 양측은 공동선언을 통해 미·러간 지난 1972년 체결됐던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이 “전략적 안정의 초석이자 공격용 전략무기 감축을 위한 근거”라고 지적하고,두 정상이 21세기에도 “국제 안보 강화를 위해 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공동선언에서 “주한 미군의 철수 문제가 (한반도내)산적한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간주하고 있으며 주한 미군철수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안정에 기여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역시 “북한측의 이같은 입장을 이해하며,한반도의평화와 안정은 비군사적인 수단을 통해서만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명시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외국간섭배제,남북한 합의 존중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하고 동등하고 새로운 세계질서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또 “남북한과 유럽 및 러시아를 연결하는철도수송로 구축에 합의,실현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명시하고 국제 호혜원칙에 입각,이사업의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명시했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프리호지코 대통령 행정실(크렘린)부실장은 “이날 단독 회담때 김 국방위원장이 탄도탄 발사 유예조치를 오는 2003년까지 유예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오전으로 예상됐던 김위원장과 푸틴대통령간 제2차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김위원장일행은 5일 밤 열차편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났으며 현지 금속공단을 둘러보고 관광을 한 뒤 8일 오전 모스크바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모스크바 전경하특파원 lark3@
  • 美국방 12∼14일 訪러

    [워싱턴 AP 연합]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12∼14일 러시아를 방문,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과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과 ▲전략적 안정화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3일 보도했다. 럼즈펠드 장관의 방문에 앞서 미국은 오는 7∼8일 워싱턴에서 열릴 러시아 국방부 대표단과의 군사 실무협의에서양국의 미사일 정보·기술 공유 및 합동훈련을 포함한 새전략틀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일 밝혔다.라이스 보좌관은 협의틀의 전제조건으로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 등 이른바 불량국가에 미사일 기술 수출 등 군사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 러국방 “ABM 양보 안한다”

    [캔버라·모스크바 외신종합] 미국 미사일방어망(MD)은 북한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보유국들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을인용,31일 보도했다. 미국·호주 연례 각료회의 참석차 캔버라를 방문중인 파월장관은 지난 30일 미국 미사일 방어계획은 러시아와 중국이아니라 대량살상무기를 확보하려는 국가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량살상무기와 탑재용 미사일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북한과 이란,이라크를 생각하지 않는다면내가 순진한 것이다.위협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위협에 대응할 시점은 지금이다”고 역설했다. 파월 장관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위반 논란과 관련해 “30년 전 서명된 협정을 공격용 무기를 줄이고 제한된 방어 능력을 제공하는 신 전략적 체제로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ABM 협정 개정과 관련해 미국과 아무런 합의가 없었다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31일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이바노프 장관이 러시아가 미국과지난 72년 체결한 ABM 협정 개정에 합의할 준비가 돼있다는러시아 언론의 보도는 “완전히 틀린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지금까지 어떠한 협상도 없었기 때문에양국간 미사일방어망(MD)또는 전략적 공격무기와 관련,의견불일치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가안보보좌관은 ABM 협정 개정을 설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러시아는 라이스 보좌관이 MD구축에 관한 새롭고 설득력있는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MD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바노프 장관은 또 러시아는 오는 8월 7일 유리 보루예프스키 장군을 미 국방부와의 협의를 위해 워싱턴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러시아가 미국에 핵탄두 1,500기를 폐기할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 美·러 MD협의 일정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26일 새로운 안보체제 구축 및 효율적인통상·경제관계 발전에 합의했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미·러 두 나라가공격 및 방어용 무기로 구성되는 전략적 안정화 문제를 포함한 보다 진지하고 강력한 새 안보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다음달 7일 워싱턴에서 양국 실무자회담을 갖기로 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와 관련,“새로운 협력시대가 도래했기때문에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에 따라 새로운안보 구조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고 수개월 내에 양국관계의 최대 현안인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에 대한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러시아는 또 오는 10월,11월로 예정된 두차례의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추진중인 미사일방어계획(MD)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일정에도 합의했다. 미·러 양국은 이밖에도 오는 10월 미국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통상·경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폴 오닐 재무장관이 밝혔다. 두 나라가 이처럼 급속한 밀착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시적으로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은 최대목표인 MD 해결을 위해 러시아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으며 푸틴과 우호관계를 맺는 것이 동맹국들에 신뢰를 주는데 도움이 된다.푸틴도 MD를 묵인하는 대신 나토의 확장을 억제할 수 있고 국제무대에서 발언권도확대할 수 있다. 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의 환심을 사려는 미국과경제적 실익의 얻으려는 러시아의 계산이 맞아떨어져 유례없는 미·러 밀월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밀월에 대해 미·러 양국이 필요에 의해 ‘속이고 속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쿠르니코바 결혼설 전면 부인

    [런던 AP 연합] ‘테니스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20·러시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옥타곤이 쿠르니코바의 결혼설을전면 부인했다. 옥타곤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The Sun)’이 보도한 결혼기사는 진실이 아니다.쿠르니코바는 결혼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선지는 23일 쿠르니코바가 러시아 출신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선수인 세르게이 페도로프(31)와 지난달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 테니스 스타 쿠르니코바 결혼

    [런던 DPA 연합] 미녀 테니스 스타이자 모델인 안나 쿠르니코바(20·러시아)가 러시아 출신 북미아이스 하키리그(NHL) 스타인 세르게이 페도로프(31)와 모스크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영국 선지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페도로프 어머니의 말을 인용,이들이 최근 러시아여행 중 호적등기소에서 양가 부모 등 단 5명의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들이 각자의 일을 위해 미국 마이애미 집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러 여객기 추락 145명 사망

    승객과 승무원 145명을 태운 러시아 여객기가 3일 오후(모스크바 시간) 남부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 추락,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숨졌다고 비상대책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 사고로 승객 136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숨졌으며 탑승객 가운데는 6명의 어린이와 12명의 중국인이 포함돼 있다. 사고 항공기는 ‘블라디보스톡 아비아’ 소속 투폴례프(Tu)-154기로,예카테린부르그에서 이륙해 블라디보스톡으로가던 중 중간 급유를 위해 이르쿠츠크 공항에 착륙하려다가 이르쿠츠크 공항에서 22㎞ 지점에 추락한 뒤 폭발했다. 비행기는 추락에 앞서 3일 오후 9시쯤 레이더에서 사라진채 통신도 두절됐다. 추락 지점은 이르쿠츠크 남쪽 부르다노프카 마을에서 4㎞떨어진 고속도로 부근으로 사고 당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없었다. 세르게이 쇼이구 비상대책장관은 비행기내 3개 엔진의 작동불능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2∼3일 안에 사고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고기는 1986년 생산된 것으로 사용연한의 3분의 2를 소진한 상태며 지난 4월 대규모 보수를 받은 바 있다.사고 당시 정황을 밝혀줄 사고기의 블랙박스는 회수됐다. 1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Tu-145기는 엔진 세개를장착할 수 있는 여객기로 1972년 처음 비행을 시작했다.러시아 국내선의 주력 기종의 하나지만 1994년 이후에만 네차례의 추락사고가 이어져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돼왔었다. 모스크바 외신종합
  • 인간이란 악하고도 선한 존재

    흔히 예술작품 속에서 군(軍) 이야기는 비 상식적인 인간과 사회를 묘사하는데 할애된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러시아 연극 ‘가우데아무스’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크게벗어나지 않는다.그럼에도 이 연극은 독특한 재미를 던져준다.모두 19가지의 에피소드로 군대와 소비에트 사회,그리고 인생 전반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한다. 이 연극은 건설부대 병사들의 이야기지만 소비에트 연방말기의 붉은 군대를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가우데아무스’란 중세부터 라틴 젊은이들 사이에 전해져온 노래로, 흘러가는 젊음의 씁쓸한 환희를 담고 있다.연극의 주제를 강하게 암시하는 셈이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말리극장을 유럽 정상의 극장으로 일궈낸 예술감독 레프 도진의 연출작품.러시아 작가 세르게이 칼레딘의 소설 ‘건설부대’가 원작이며,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연극 아카데미 학생들의 실제 군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다.1990년 초연된 이후 10년을 넘게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부대는 억압받는 소수민족과전과자 낙오자 약물중독자 등 다양한 젊은이들로 구성됐다.부대에는 폭력과 부패,소외와 억압,그리고 짙은 비관이 만연해있다.부대원들은몽상이나 성을 통해 현실에서 도피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개의 에피소드는 그런 부조리한 세계를 폭로하고,강한혐오와 반감을 드러낸다.군 생활에 내재된 진부함과 타락,공포,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격렬하고 선동적으로 풀어내면서도 낙관주의적인 자유와 희망이라는 밝은 측면을 놓치지않은 게 이 연극의 묘미다. “인간이란 잔인하고 악한 일을 행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동시에 인간은 신이 창조한 신성하고 고결한 존재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일깨우려 한다. 이 두가지 존재성의 사이에서 ‘가우데아무스’의 미학이 탄생한다.” 레프 도진이연극 ‘가우데아무스’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MD돌파구 찾기 러에 손짓

    부시행정부가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폐기를 위해 러시아제 첨단 미사일등을 구매키로 러시아에 제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는 미국이 미사일방어(MD)체제 추진을 위해 러시아와 본격적인 외교거래에 착수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제안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S-300 지대공미사일의 구매다.전문가들은 미국제 패트리어트 미사일에비견되는 정확성을 갖고 있는 이 미사일을 러시아로부터 사들여 MD체제에 사용한다는 것은 러시아가 MD체제에 편입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외에도 백악관은 ABM폐기의 대가로 러시아에 대해 경제적 원조나 법률·상거래 시스템의 개발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1998년 경제위기 이후 러시아를 떠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유인책을마련해주는 것으로 러시아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다. 부시행정부가 대규모 경제지원을 미끼로 러시아로부터 MD계획에 대한 양보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내놓은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제안은 이달초 폴 월포위츠 국방부부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략 제시됐으며 다음달 16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릴 부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첫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제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은 이와함께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불량 국가’들이나 테러조직의 미사일 위협에 똑같은 정도로 노출돼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타임스는 보도했다.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일단이 제의를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아울러 제의를 받았더라도 러시아정부가 이에 응할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러시아가 처한 경제난 등을 감안할때 이 제의를 둘러싼 양국간 물밑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을배재하지 않고 있다. 현재 부시행정부로서는 제임스 제퍼즈 상원의원의 공화당탈당으로 상원 주도권을 ‘MD 절대불가’를 외치는 민주당에 넘겨주었다.다음달 5일부터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으로탈바꿈하면서 군사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차지,칼 레빈 의원이 공화당 존 워너 의원 자리를 대체한다. 사실상 부시 행정부의 MD추진을 위해 먼저 넘어야할 벽은외교적 협상 대상인 러시아나 중국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상원이다.민주당은 MD계획이 공화당 정치자금 후원자들인기업들의 이권과 직결돼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최대한 상정을 늦추거나 공화당의 공세가 거세지면 청문회를 개최,반대 여론을 고조시킨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美 “러 미사일 사주겠다”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는 미사일방어(MD)체제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폐기하기 위해러시아에 무기구매 및 군사원조, 공동 미사일 요격훈련 등을 제의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국이 러시아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구입,미사일 방어체제에 사용하거나 러시아의 노후한 레이더 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금을 제공하고 조기공중경보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 등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계획중 일부는 이달초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측에 제시됐다고 전하고,다음달 16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릴 부시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첫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제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 보도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그런 제안이 들어온다 해도 그것으로ABM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미국측 무기구입 제안을 통한 ABM 개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이상학 첫 金

    이상학(36·한국통신)이 서울월드컵사격대회 25m 속사권총에서 우승,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남자권총의 간판스타인 이상학은 17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25m속사권총 본선에서 한국타이인592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100.1점을 보태 합계 692.1점으로 시드니올림픽 챔피언 세르게이 알리피렌코(689.9점·러시아)를 2.2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종목인 속사권총에서 첫 국제대회 메달을 따낸 이상학은 내년 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 北·러 군사협정 체결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방위산업 및 군사장비분야 협력협정’과 ‘2002년 군사협력협정’ 등 2개 협정을 맺었다.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김일철(金鎰喆) 북한 인민무력부장은이날 방위산업 담당인 일리야 클레바노프 러시아 부총리와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및 군사장비분야 협력’에 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했다.또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과 회동,군사협력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했다. 이와 관련,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29일 “러시아가 북한에제트전투기, 정보수집시스템,기타 첨단기술장비 등 모두 3억5,000만파운드(7,000억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군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단거리 방공시스템,미군과 한국군의 움직임을 감시할 레이더,소형 해군순찰함정 등을 북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지난해 푸틴 대통령의 평양방문에 이어 김정일 위원장이 내달 중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 jade@ 연합외신종합
  • 北인민무력부장 내일 訪러

    김일철(金鎰喆)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인민무력부장(차수)이 26일 러시아를 방문,북·러간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군 AVN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 부장의 이번 방러는 지난 17일로 예정됐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연기된 가운데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북한측은 김 위원장의 방러에 앞서 탱크와 전투기 및 기타 첨단 군사장비와 석유 지원 등을 요청,이를둘러싼 양국간 갈등으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연기됐었다. 김 부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블라디미르 루샤일로 안보위원회 위원장 등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모스크바 AFP 연합
  • [다가오는 시베리아](5)행정수도 하바로프스크

    하바로프스크의 밤은 아무르강 위로 지는 석양으로부터 시작된다. 중심가 무라비요부 아무르스키 거리의 가로등과 상가에 불이 켜지고 자작나무 숲에 둘러싸인 극동러시아의 행정수도는 서편에서 휘감아도는 아무르강과 함께 어둠에 묻힌다. 도시 서편 부두 선착장은 아무르강을 따라 러시아 내륙과중국으로 향하는 선박과 승선을 기다리는 승객,화물로 밤을지새운다. 시베리아산 목재,석탄을 싣고 오호츠크해로 향하는 화물선, 중국 국경도시 헤이허로 향하는 여객선 등 아무르강은 가끔 눈에 띄는 철갑상어의 유영(遊泳)속에 선박과선착장의 불빛으로 아른거린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도 하바로프스크에서 아무르강을 건넌 뒤 강과 평행선을 그으며 내륙으로 달린다.우수리강도이곳서 세계 9번째로 긴 강(4,350㎞)인 아무르와 만난다.중국인들은 헤이룽장(黑龍江)으로 부르는 아무르강은 중국과1,890㎞를 맞대며 국경을 이루는 주요 운송로다. 극동군관구 사령부,극동철도관리국,주 법원의 유럽풍 대형건물과 극동최대라는 경기장도 ‘극동의 심장부’에 권위를더한다. 콤소몰스카야 거리엔 극동전역의 TSR를 컴퓨터로 조종하는10층 건물의 철도국 전산소도 보인다.1992년 군항 블라디보스토크의 개방으로 경제적 역할은 퇴색했지만 도시 전체가교통·운수의 중심이면서 군과 행정의 사령탑이다.상주 5년째인 조창호(趙昌浩) C&S코리아 사장은 “이곳은 교통요지·물산 집산지로 모피,목재,철재,광산물을 매매하는 한국무역상들이 모여든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연방국기가 펄럭이는 셰로노브거리 22번지 8층 건물의 극동지역 대통령대표부.주 정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중앙집권 강화를 위해 전 러시아를 TSR처럼 7개 구역으로 나눠 그 중심에 대통령대표부를 설치해 지방정부를 감독하는 푸틴의 눈과 귀”라고 설명했다.콘스탄틴 브리코프스키 대표는 3성 장군 출신의 체첸전쟁 영웅.푸틴 측근이다.법률전문가들이 지방정부의 입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여부도 심사한다. 최근 주변지역인 사할린의 가스·유전개발이 본격화되면서사할린과 하바로프스크주 북부를 터널로 연결하고 원유를파이프로 수송하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르게이 로파틴 하바로프스크주 경제국장은 “사할린 개발 및 자원개발진전,군수공업의 순조로운 민영화 과정에 힘입어 생산량이15%나 증가하는 등 주춤했던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로파틴 국장은 “하바로프스크주가 극동 제일의선박,항공기,중기계 등 중공업 중심지란 점도 저력”이라며“석유·천연가스는 매장량만도 5억t이고 알루미늄,주석 등광산개발, 군수공업의 민영화 참여 등의 협력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이고르 보스트리코프 극동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지역 경제생산량의 60%나 되던 군수산업이 소련 해체후 정부 수주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민수품 생산과 민영화로 극복중”이라고 설명했다.비행기엔진과 장갑차를 만들던 공장이자동변속기,변압기, 산업용 엔진을 제조하고 냉장고,압력밥솥까지 만들며 시장경제 적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그러나군함 제조로 유명한 하바로프스크 선박회사측은 약속을 하고 방문자 안내소에 기다리던 기자 일행에게 팀추크 바실리예비치 부사장을 보내 “외국기자의 취재에 최고경영자가난색을 표시했다”고 사과하면서 허가를 취소하는 민감한태도도 보였다. 하바로프스크 남서쪽 70㎞지점의 바트스코예.모스크바방송국 기자를 지낸 이주학(李柱鶴)씨는 “1940년대 북한 김일성(金日成) 주석이 한국·중국·러시아 혼성부대인 88여단의 한인부대 대대장으로 주둔했던 곳”이라며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라고 설명했다.미국,일본 등주요국가와 직항로가 개설된 항공교통 요지인 이곳에서 서울까지 직항로로 1시간40분.고대 한민족의 활동영역이었던이곳에는 지금도 중앙아시아에서 민족차별을 피해 몰려드는고려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바로프스크 (러시아) 이석우특파원 swlee@. *“러 군수기술 한국기업 활용 가능”. [하바로프스크 (러시아) 이석우특파원] 주정부 경제부처가몰려있는 푸른츠 거리.러시아 무기수출공단 ‘로스아바드’의 극동대표부가 자리잡고 있다. 수리진 알렉산드로비치 대표는 “개인 화기는 물론 수호이(SU-35)전투기,잠수함,군함등도 판매 목록에 들어있다”고밝혔다. 수호이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콤소몰스크의 가가린항공회사는 외국 구매자들의 관심 대상.알렉산드로비치 대표는 “80년대 이후 항공기를 3,000대 이상 수출했고 최근에도 해마다 100∼200대 가량을 수출한다”면서 “한국 항공전문가들도 지난해 공장을 방문,구매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판매와 함께 기술이전도 가능하다”면서 “레이저 박막기술,극한지에서 활용 가능한 유압기술,특수합성 세라믹 등 러시아 군수산업이 보유한 기술을 한국기업들이 민수부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무기수출은 전략적 육성부문. 소련 해체후 정부 주문 급감과 민영화 속에서 활로모색을 위해 민수품 생산과함께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는 “흑상어란 뜻의군용헬기 ‘아쿠’를 만들었던 아르시니예프 군수공장은 전자제품 생산과 민용 헬기생산으로 전환했다”고 소개했다. ‘로스아바드’ 극동대표부도 군수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위해 중앙정부 지시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로비치 대표는 “한국측은 전투기 잠수함 등 첨단군수품의 구입에 긍정적인 자세고 러시아도 적극적이지만이를 원치 않는 나라가 있는 등 아직 국제정치 역학상 여러난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 푸틴 취임후 첫 개각 단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취임 후 1년 만의부분 개각을 단행,세르게이 이바노프(48)국가안보회의 서기를 국방장관에 임명했다. 또 블라디미르 류샤일로(48) 내무장관을 국가안보회의 서기로,내무장관에 푸틴의 당인 보리스 그리즐로프(48)단합당 당수를 임명했다.국방차관에는 여성인 류보비 쿠젤리나전 재무차관을 임명했다. 이바노프 서기는 푸틴과 마찬가지로 구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출신.외교·국방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회의를이끌며 대미 강성 노선을 주도해 온 푸틴의 오른팔이다. KGB요원으로 서방에 근무,영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이날 민간인 출신인 이바노프 서기의 국방장관 임명에 대해 “러시아 공공부문에서의 ‘탈군사화’를 의미한다”면서 동시에 최근 북카프카스 지역의 상황 변화에대응한 것이라고 설명,대 체첸 강공책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관측통들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세력없이 크렘린에 입성한푸틴 대통령이 국방·내무 등 주요 포스트에 자신의 사람들을 임명함으로써 독자적인 권력망 갖추기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헤리티지 재단 모스크바 지국 예브게니폴크 연구원은 “특히 국방부와, 경찰력을 쥐고 있는 내무장관직에 측근을 앉힌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전격적인 이번 인사가 미·러 양국이 대립하고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대(對)미 외교정책변화여부와 관련,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정기자
  • 美·러 다시 ‘총성없는 전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외교관 추방을 둘러싸고 미·러관계가 냉전이후 가장 긴장된 상황을 맞고 있다.외교관 50명 추방은 냉전 종식 이래 최대 규모로 이른바 ‘외교적전면전’으로 불릴만하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직접 나서 22일 러시아 외교관 추방조치의 정당성을 역설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부시 대통령은 “이번 결정은 내가 내렸다.당연히 취해야 할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도 같은 수의 미국 외교관을 맞추방할 방침을 밝혔다.러시아는 자국내에서 활동중인 미 외교관 1,000여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사람들을 골라 “뼈아픈 추방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 경우 양국관계가 당분간 ‘신(新)냉전’ 상황을 맞을 수 있으며,이는 이스라엘·이라크 등 중동과 아시아의 분쟁지역은 물론 한반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한다. 두 나라간 국가미사일방어망(NMD)구축과 관련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 개정,전략무기제한협정(STARTⅡ)등의 논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더구나 강성을 표방한 부시 행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아직도 제자리를 잡지 못한 채 혼선을 빚고 있어 양국간 갈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추방령을 결정한 부시 행정부의 매끄럽지 못한 대응은 강성 기류의 축인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라인이 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을 제치고 주도권을 쥔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파월 장관은 한편에서 “미·러 두나라는 서로 협력하고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같은 관심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극단적인 관계악화는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기류는 좋지 않다.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네자비시마야 가제타는 미국의 추방 조치를 ‘러시아 길들이기’로 평가했다.세르게이 이바노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타르 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미·러두나라는 테러와의 전쟁,로켓·핵기술·마약 확산방지 등의 분야에서 정보기관간 협력관계를 쌓아왔으나 미국의 이번 조치로 그간의 결실있는 협력관계가 단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의 스파이 사건은 순전히 정치적인 것”이라며 “미국이 얼마나 얼마나 강한 근육을 갖고 있으며 얼마나 ‘센’ 친구들이 권부에 입성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조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미국의 강경 조치에 대응,맞추방을 강행할 경우앞으로 미·러 외교관계는 예측불허의 양상을 띨 것으로보인다. hay@
  • 러 “美외교관 50명 맞추방”

    미국의 러시아 외교관 50명 추방결정에 맞서 러시아 정부가 23일 1차로 미국 외교관 4명을 맞추방함으로써 양국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국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4명의미국 외교관 추방 결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전했다. 앞서 이날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조만간미국의 비우호적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며,추방 대상은 미국이 추방키로 결정한 러시아 외교관과 동일한 수가 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 외교관 50명 이상을 맞추방할 것임을 시사했다. 폴란드를 방문중인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국영TV와의 회견을 통해 “러시아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 외교관 1,000여명 중 1차로 4명을 선정했다”고 밝히고“미국의 국익에 ‘가장 귀중한’ 요원들을 우선적으로 대상자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보기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 당국이이미 추방 대상 미국 외교관의 명단 작성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방대상 명단에는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인력은 물론 미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다른 정보기관 등에서 파견한 정보요원들이 포함될 것이며,정계정보 수집업무를 띠고 있는 외교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모스크바 외신종합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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