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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인 인질범’ 확실치 않다

    |모스크바 연합|북오세티야의 학교 인질사건에 고려인이 개입됐다는 의혹은 아직 확인된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인질범들의 신원 파악에 나선 북오세티야 당국은 인질범 가운데 동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1명 포함돼 있으며 인상 착의로 봐서 한민족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을 뿐이다.이에 따라 당초 북오세티야 검찰 당국의 발표와 달리 고려인이 아닐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르게이 프리딘스키 북카프카스 대검 차장은 지난 6일 “인질범 가운데 체첸인,타타르인,카자흐인,카레예츠(한국인·고려인)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모스크바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문제의 인물은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일 것이라고 확인했다.대사관측은 프리딘스키 차장이 인질범들이 10여개국 출신들로 구성됐다고 말한 것은 ‘국적’이라기보다 ‘민족’을 지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질범들의 시신은 많이 훼손된 상태라 단순한 지문확인 등으로는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정밀한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중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신원 파악이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신바예바 ‘전설의 새’ 될까

    ‘여자붑카’ 얼마나 높이날까. 세계 육상계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2·러시아)의 몸짓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바를 넘을 때마다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8차례나 세웠고 특히 7차례는 올해 작성된 것이다. 최근 상승세는 더욱 놀랍다.두 달간 5차례나 세계기록을 냈다.지난달 아테네올림픽에서 4.91m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신바예바는 10일 뒤 치른 벨기에 브뤼셀골든리그(9월4일)에서 다시 1㎝를 경신했다.1인 독주 체제를 완전히 굳혔다는 평가다.이신바예바가 세계신기록을 세운데 반해 최대의 라이벌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24·러시아)는 4.62m로 4위,재기를 노렸던 스테이시 드래길라(33·미국)는 4.27m(12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참패를 당했다. 이제 관심은 이신바예바의 ‘마의 5m’ 돌파에 집중됐다.이신바예바는 “지난 5월 훈련에서 5m를 넘은 적이 있다.”면서 조만간 공식대회에서의 돌파를 자신했다.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가 가기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설적인 남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여자선수에게 5m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남자부문 세계기록(6.14m·1994년) 보유자 붑카는 이신바예바의 경기에 칭찬을 쏟아내고 있지만 5m 돌파를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일이 걸리겠지만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여자의 파워나 스피드로는 5m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그러나 올해 이신바예바가 놀라운 상승세로 기록행진을 이어가자 가능하다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물론 최대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스피드 부분을 먼저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신바예바의 기록 행진에 견주면 한국과 아시아의 기록은 ‘새발의 피’.아시아기록은 중국 가오슈밍이 갖고 있는 4.52m.한국기록은 최윤희(김제여고)가 지난 6월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세운 3.80m로 세계기록과는 1m 이상의 차이가 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러시아, 테러·진압 2중충격에 ‘도시패닉’

    러시아 북오세티야 베슬란의 학교 인질극은 진압작전 10시간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종결됐다.러시아 보안군 대변인이 10시간의 치열한 전투를 끝내고 작전 종료를 선언한 것은 4일 새벽.인질극이 시작된지 62시간 만이었다. ●사상자 급증 특수부대가 당초 의도했던 ‘전광석화’ 같은 번개작전은 인질범들의 자폭과 격렬한 저항으로 지연됐고 희생자 수가 크게 늘었다. 총격전속에 대책없이 놓여진 인질들은 인질범들의 자폭과 붕괴된 지붕 잔해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는 바람에 허술한 진압작전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00여명이 넘는 인질 수와 1000여명이 넘는 사상자 수도 유례없는 최악의 인질참극으로 기록됐다.실종자가 260명을 넘고,부상자가운데 90여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진압작전 러시아 특수부대 요원은 3일 오후 1시 큰 폭발음과 총격전 속에 학교 진입작전에 돌입,작전 직후 반나체의 일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 나왔고 자식의 탈출을 돕기 위해 창문으로 아이를 던지는 부모도 있었다.진압부대는 연방보안국(FSB)산하 대(對)테러 전담의 ‘알파부대’와 ‘오몬부대’.오몬부대는 내무부 산하의 경찰특공대. 알파부대는 1995년 10월 모스크바 현대그룹 연수생 버스인질사건을 해결한 바 있다.세르게이 프리딘스키 러시아 법무차관은 5일 인질범 32명 가운데 30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충격속의 베슬란 유혈사태는 종식됐지만 피로 얼룩진 베슬란은 유가족들의 울부짖음으로 도시 전체가 초상집으로 변했다.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인질들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어린이들은 충격속에 자기 이름도 대답하지 못했고 일부는 병원에 입원한 채 울부짖거나 패닉상태다.인질들은 “벽과 바닥,천장과 농구 골대에까지 부비 트랩과 폭탄이 설치된 체육관의 중앙에 짐승처럼 몰린채 3일 가까이 전율에 떨어야 했다.”면서 자기 곁에 있던 낯익은 얼굴들이 숯덩이로 변해 가는 모습을 떠올리며 울부짖었다. ●사건 배후 이번 사건은 체첸군 지도자 샤밀 바사예프가 배후 지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4일 보도했다.인질극은 바사예프의 야전사령관들 중 한명인 마고메트 예브로예프가 그의 지시를 받고 실행했다는 것.인질범들이 사용한 폭발물과 무기는 인질극 발생 전인 지난여름 학교 보수공사 기간동안 학교건물에 반입됐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안당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북오세티야의 대통령 언론담당 레브 드주가예프는 이날 참사와 관련 범인에 협조한 민간인 동조자들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의 후속조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새벽 연기가 여전히 피어오르는 현장을 전격 방문,유족들을 위로하고 인질범들을 비난했다.푸틴 대통령은 도주 인질범 검거를 위해 베슬란과 북오세티야를 봉쇄하라고 명령했다. 이석우기자 외신 swlee@seoul.co.kr
  • 체첸여성 2명 유력 용의자로

    연쇄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2대에서 모두 테러의 흔적이 발견된 가운데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체첸 출신 여성 2명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체첸에서는 29일 삼엄한 경계 속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다. ●“오빠 복수 위한 테러 가능성”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세르게이 이그나첸코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로스토프 온 돈에 추락한 Tu-154기에 이어 툴라 지역에 추락한 Tu-134기의 잔해에서도 폭발물인 ‘헥소겐’의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검찰이 이 사건을 테러리즘으로 규정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추락한 여객기에 탔던 체첸 출신 여성 2명의 행적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Tu-134기에 탔던 아만타 나가예바(27)는 오빠 1명이 3∼4년 전 러시아군에 의해 납치된 뒤 행방불명됐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나가예바는 ‘오빠의 복수’라는 뚜렷한 테러 동기를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Tu-154기에도 정확한 이름과 나이가 알려지지 않은 제비르하노바라는 체첸 여성이 탑승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두 여성 모두 ▲출발시간에 임박해 탑승수속을 마쳤고 ▲보안당국에 최소한의 인적사항을 제출했으며 ▲엔진·화장실이 있는 기내 뒷부분에 앉았는데 이 부분이 폭발의 진원지였다고 분석했다. ●체첸 대선 실시… 투표소 폭발 1명 사망 체첸에서는 29일 1만여명의 경찰과 군병력이 동원된 가운데 전국 430개 투표소에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다.이번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알루 알하노프 체첸 내무장관의 당선이 유력시된다.하지만 체첸 반군측은 러시아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알하노프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앞으로 반군의 공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29일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의 한 투표소에서는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사망,불안감을 더하고 있다.체첸 선거관리위원회는 “한 남자가 의심스러운 짐꾸러미를 들고 투표소에 나타나 검문하려 하자 달아났다.곧이어 짐꾸러미가 터지면서 그 남자가 숨졌다.”고 밝혔다.이번 선거결과는 30일 오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러 추락 여객기 테러 확실시

    |모스크바 외신|지난 24일 러시아 여객기 2대가 동시에 추락한 사건은 테러에 의한 것임이 확실시되는 정황과 증거가 27일 발견됐다. 자칭 ‘이슬람불리 여단’이라는 무장단체가 27일 러시아의 체첸 탄압을 거론하면서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데 이어 이타르타스 통신은 추락 여객기 두 대 가운데 한 대의 잔해 속에서 폭발물 잔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또 추락한 2대 가운데 1대인 Tu-154기에서 나온 위험신호가 ‘공중납치’를 알리는 것이었다고 전했다.이 보도는 이날 이슬람 웹사이트에 ‘이슬람불리 여단’이라는 단체가 여객기 추락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게재한 지 몇 시간 뒤에 나왔다. 인테르팍스 통신도 연방보안국(FSB) 관계자들의 말이라며 Tu-154기의 잔해 속에서 폭발물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은 폭발물 잔해가 발견된 곳은 40여명이 타고 있던 Tu-154기가 추락한 현장이라고 보도했다.통신은 또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를 인용,FSB 관계자들이 비행기 2대 가운데 최소한 1대는 테러에 의해 추락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세르게이 이그나첸코 FSB 대변인은 초기 분석 결과 폭발물 잔해가 ‘헥소젠’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슬람불리 여단은 지금까지 이슬람 무장단체의 입장을 대변해온 한 인터넷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재,2대의 러시아 여객기에 각각 5명의 전사(무자헤딘)들이 탑승했으며,이들 무자헤딘들의 유언장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의 무자헤딘들이 신의 가호 속에 체첸 등에서 부정한 러시아인들에 의해 고통받는 이슬람 형제들을 돕고 이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한 파상공세의 일환으로 첫 공격을 감행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에는 ‘알 카에다’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지난달 파키스탄 총리 암살미수 사건 때 ‘알 카에다의 이슬람불리 여단’이라는 이름의 성명이 나온 적이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추락 사건 직후 지금까지 가족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체첸 성을 가진 여성 2명의 신원을 알려줄 것을 체첸 정부에 요청했다.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추락 여객기 2대의 탑승객들 가운데 체첸 성을 가진 사람은 Tu-154기에 1명,다른 여객기에 3명 등 모두 4명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슬람불리 여단’은 1981년 카이로에서 안와르 사다트 당시 이집트 대통령을 암살한 단체의 지도자 ‘칼리드 이슬람 불리’로부터 명칭을 따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러 추락 여객기 블랙박스 수거

    지난 24일밤 3분 간격으로 떨어져 8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두대의 블랙박스 4개가 25일 현장에서 수거됐다.테러 가능성,기체 결함,조종사 실수,기상 악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러시아 정부는 블랙박스가 사고 원인을 밝혀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모스크바로 이송된 블랙박스의 데이터는 비교적 보전이 잘 돼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러시아는 체첸 대통령 선거가 29일로 예정돼 있어 체첸 반군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비행기가 추락한 툴라와 로스토프 온 돈 현장에서 잔해를 수색중이다.세르게이 이그나첸코 FSB 대변인은 아직까지 테러의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항공규칙 위반을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언론들은 이그나첸코 대변인이 조사 시작 당시 테러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후에 이를 부인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3분간격 폭발…체첸반군 소행?

    24일 밤 2대의 러시아 여객기가 3분의 시차를 두고 차례로 실종되자 각국의 항공 전문가들은 테러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러나 세르게이 이그나첸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대변인은 “테러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기계결함 등 사고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체첸 반군측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되기 직전 납치 시사하는 신호 현지 언론들은 2대의 여객기가 똑같이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의 국내선 터미널에서 빠져나간 점에 주목한다.특히 모스크바 남쪽 965㎞인 로스토프 온 돈에 추락한 Tu-154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직전 공중납치를 시사하는 조난신호를 보냈다는 소속 항공사 시비르의 발표로 테러의 가능성이 커졌다. 게다가 이륙 시간은 40분 차이가 나지만 불과 3분의 시차를 둔 밤 10시56분과 59분에 2대의 여객기가 사라진 것은 우연의 일치로 보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이타르타스 통신은 Tu-134기가 추락한 모스크바 남쪽 200㎞의 툴라 지역에서 목격자들이 세차례의 공중 폭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공중폭음 세차례 들려” 러시아 국영 NTV는 흑해의 휴양지 소치로 향하던 Tu-154기에 짐을 부친 뒤 탑승하지 않은 승객이 6명 있으며 당국이 이들의 주소를 확인중이라고 보도했다.툴라에 추락한 Tu-134기에선 자동기록장치가 발견돼 러시아 당국이 비행경로를 파악중이다. Tu-134기는 지역 항공사인 볼가 아비엑스프레스 소속이다.로스토프 온 돈에 추락한 Tu-154기는 시비르 항공 소속이다.여객기들은 1982년부터 운행됐으며 여러차례 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있어 단순 사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계결함 가능성도 제기돼 테러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받는 체첸 반군은 지난 5월 친러파인 아흐마드 카디로프 체첸 대통령을 암살했으며,지난달 13일에는 러시아의 후원을 업은 세르게이 아브라모프 대통령 대행을 공격했다.푸틴 정부는 체첸 분리주의에 강경책으로 일관하고 있다.체첸 공화국은 29일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른다. 그러나 러시아 연방보안국 이그나첸코 대변인은 “지금까지 비행기 폭발이나 테러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기체결함과 부주의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도 제기된 만큼 다각적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첸 반군을 이끌고 있는 아슬란 마스하도프의 대변인은 “마스하도프는 이번 사고와 결코 관련이 없다.”고 말했으나 체첸 반군의 공식적인 해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장에 급파된 비상대책 관계자들은 원인은 모르지만 비행기가 공중에서 부서졌으며 잔해가 추락 지점에서 사방 40∼50㎞까지 흩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스테이트 항공위원회의 올레그 예르몰로프 부위원장은 Tu-154기가 보냈다는 구조신호가 공중납치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기술적 결함을 호소했는지 단정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볼가 항공은 기술적 결함이 없다고 주장했으며,시비르 항공은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모스크바 외신 mip@seoul.co.kr
  • [아테네 2004] 러 이신바예바, 4.91m 날았다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러시아의 ‘미녀 새’ 한 마리가 전세계인을 흥분시켰다. 옐레나 이신바예바(22)가 마라톤,남자 100m와 함께 아테네올림픽 하이라이트로 꼽혀온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91m를 훌쩍 넘어 ‘육 1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팀 선배이자 ‘맞수’인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24)는 4.75m로 2위에 그쳤다. 경기는 25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시작됐지만 진정한 승부는 3위 안나 로고우스카(폴란드)의 기록이 4.70m에서 멈춘 5시40분부터 펼쳐졌다.지난해 7월 이후 번갈아 가며 8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이신바예바와 페오파노바만이 살아 남았기 때문이다. 기선은 페오파노바가 잡았다.4.40m부터 4.70m까지 네 차례를 가뿐히 넘은 반면 이신바예바는 4.70m에서 바에 가슴이 걸리고 말았다.역전을 위해 4.75m에 도전했으나,이마저 실패했다.이 모습을 여유롭게 지켜보던 페오파노바는 2차시기에서 4.75m를 훌쩍 넘었다. 단 한 번의 기회밖에 남지 않은 이신바예바는 4.80m에 바를 올려놓는 승부수를 띄웠다.주문을 외듯 한참 동안 혼잣말을 중얼거리다 힘차게 도약,체조 선수 출신답게 유연한 동작으로 바를 넘었다.승리를 직감한 듯 감격의 울음을 터뜨렸고,두 손에 키스를 담아 관중석을 향해 날렸다. 페오파노바는 4.80m부터 5㎝씩 높이며 세 차례나 역전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됐고,이신바예바는 4.85m를 여유있게 넘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것은 세계신기록.이신바예바는 자신이 한 달 전에 세운 4.90m보다 1㎝ 높게 바를 올렸다.입가에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가 흘렀다.바를 넘는 순간 8만여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쏟아냈다.눈물과 웃음이 범벅이 된 채 자신의 바에 입을 맞춘 이신바예바는 이내 러시아 국기를 몸에 두르고 화려한 자태를 한껏 뽐냈다. 숨을 가라앉힌 이신바예바는 “여성도 남성만큼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고 믿는다.아마 1m 낮은 기록까지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인간새’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세운 6.14m보다 1m 낮은 5.14m까지 도전하겠다는 것. 이신바예바는 “붑카처럼 높이 날고 싶다.그도 나의 도전을 지지할 것”이라고 투혼을 보였다.세계기록 포상금 5만달러 등 상당액을 받게 될 이신바예바는 또 “지금 가장 사고 싶은 것은 요트”라고 말했다. window2@seoul.co.kr
  • ‘첨단株의 여왕’ 미커 재도약

    |뉴욕 연합|1990년대 미국 증시에서 ‘첨단주의 여왕’으로 불리던 메리 미커(44)가 재도약을 위해 조용히 복귀할 채비를 갖췄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인 30일자에서 밝혔다.미커는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로서 당시 유망 기술주들을 족집게처럼 추천,월가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그러나 거품이 꺼지자 일부 언론과 투자자들은 모든 책임을 그녀에게 전가했다. 넷스케이프 등 첨단주의 공개를 주도했던 미커는 기업의 주가를 부풀린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다.상사인 데이스 셰이 모건 스탠리 회장과도 불화를 빚었다.그런 과정에서도 ‘아직도 주식 분석가가 되기를 원하는가’라는 글을 써 세인의 관심을 끌었다. 뉴스위크는 ‘첨단주 붐’ 시대의 스타 분석가인 그녀가 여전히 모건 스탠리에서 기술주를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고 평가했다.17억달러에 이르는 구글의 주식공개를 모건 스탠리가 맡는 과정에서도 그녀가 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의 주식공개에 미커의 공식 역할은 없다.그러나 구글의 공동 창업주인 래리 페이지 및 세르게이 브린과 수시로 식사하고 여행을 함께 떠날 만큼의 친분이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벤처지원 美대학들 ‘돈방석’

    구글의 상장으로 ‘대박’을 터뜨린 것은 창업자뿐이 아니다.구글의 창업을 처음부터 지원한 모교 스탠퍼드 대학과 교수들은 돈방석에 올랐고 다른 대학들은 벤처기업 육성에 혈안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던 대학원생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게 자금을 대고 기술개발을 도운 대가로 스탠퍼드는 구글 주식 1657만주를 받았다.22일 종가로 치면 1억 8000만달러(2100억원)다.이 가운데 18만 4207주를 팔아 이미 1560만달러를 현금으로 챙겼다. 스탠퍼드는 벤처 캐피털을 통해 구글에 투자,2억달러의 별도 수익도 예상된다.2011년까지 해마다 기술 특허권료도 받는다.스탠퍼드가 지원한 기업은 구글을 비롯해 선 마이크로시스템,시스코시스템,야후 등 80개.이들로부터 받은 특허권료는 지난해 4300만달러에 달한다. 구글의 이사로 등재한 존 헤네시 스탠퍼드 총장은 70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받았다.컴퓨터과학 교수인 데이비드 체리콘은 기술자문 등으로 받은 340만주 가운데 10%인 34만주를 팔아 290만달러를 벌었다. WSJ은 벤처기업을 육성해 엄청난 이익을 올리는 대학이 늘고 있으며 수익면에서 보면 컬럼비아 대학이 1위이고 캘리포니아 시스템 대학·뉴욕대·플로리다 주립대·스탠퍼드 대학 등의 순서라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립대가 건강음료 ‘게토레이’의 제조법과 상표 사용료로 지난 30년간 9410만달러를 번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대학의 기술지원을 보장한 연방법 개정으로 대학이 보유한 특허권은 1980년 이전 250개 정도에서 1985년에는 470개,지난해에는 3159개로 급증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학문 연구에 주력하던 캘리포니아 공대(칼텍)는 1995년 이후 70개 벤처기업을 지원해 139개의 특허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터프츠 대학의 셸든 크림스키 교수는 “벤처기업에 참여한 교수들이 너무 바빠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기 어려우며 이해관계 때문에 신기술을 공개하기보다 감추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벤처 육성에 뛰어드는 모든 대학들이 큰 돈을 벌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아테네통신]

    ●42세에 올림픽에 첫 출전한 미국 여자 양궁 선수 재닛 다이크만이 50세에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해 화제다.30세 때인 지난 1984년 LA올림픽때 경기를 보고 양궁에 입문한 다이크만은 96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해 16강까지 올랐다.다이크만은 “편안한 마음가짐이 긴 선수생명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스와의 축구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김동진이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께 드린 골 약속을 지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동진의 어머니는 지난 2001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김동진은 경기후 “첫 골을 어머니의 영전에 바친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개막을 앞두고 각국 정상을 비롯한 왕족,유명 연예인이 속속 아테네에 도착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각국 대통령 29명과 총리 26명 등 세계 정상 66명,왕족 11명 등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내외는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서 휴가를 마친 뒤 초호화 여객선 ‘퀸 메리 2세’에 몸을 싣고 아테네에 도착했다.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는 그리스의 부호 라트시스 가문의 호화 요트 ‘알렉산드라 호’의 손님으로 초대됐다. F1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와 조지 클루니,줄리아 로버츠,안젤리나 졸리 등 영화배우,마돈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도 모습을 드러낼 에정이다. ●개회식 남북한 공동입장 때 북측의 기수로 나서는 농구선수 출신 김성호(50·본부임원)는 2002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남자농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김성호 감독과 ‘동명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공동입장에 참가할 인원은 2000년 시드니대회때보다 20∼70여명이 늘어난 250∼300여명으로,남북의 구분없이 자유롭게 입장하기로 했다. ●스웨덴의 IOC 위원 구닐라 린드버그(57)가 12일 총회 부위원장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로써 린드버그는 지난 2001년 임기가 끝난 아니타 디프란츠(미국)에 이어 사상 두번째 여성 부위원장으로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린드버그는 96년 IOC 위원에 선출됐다.한편 총회에서는 전설적인 장대높이뛰기 선수 출신인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IOC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강영조기자(스포츠서울 사진부)
  • 2차 남북정상회담 9~10월께 추진설 돌아

    금강산,제주도,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만날 구체적인 장소까지 거론되면서 2차 남북정상회담설(說)이 솔솔 나오고 있다.정상회담의 시기도 미국 대선(11월) 전인 9월 또는 10월이라는 얘기가 나돈다. 청와대와 정부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권의 한 인사는 6일 “올해 남북관계에서 큰 뉴스가 나올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쳤다.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통일부에서 정상회담 가능성을 향해 노력하고 있겠지요.”라고 말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 추진을 준비하는 단계는 아니다.”면서 정상회담설을 부인했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국회 통외통위에서 “정상회담이 임박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때가 되면 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집권 1년5개월을 맞은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냥 미루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게다가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한나라당보다 뒤지는 상황에서 정국의 돌파구를 정상회담에서 찾을 가능성이 높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최근 중국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김 전 대통령측은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적절한 시기에 남조선을 방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 고위인사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남북 동시방문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용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으나,라브로프 장관은 강하게 부인했다. 노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9월 중 러시아 방문을 추진 중이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최신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 가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한 정상과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10월에는 동해선 철도가 시범운행될 예정이어서 정상회담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회담의 조건이 성숙됐는지가 관심이다.노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거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가 의미있고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3차 6자회담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기는 미흡하다. 이와 관련,라브로프 장관은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기와 관련한 합의점을 찾을 만큼 충분한 진전을 거뒀다.”고 평가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했다. 9월 4차 6자회담에서 합의 또는 진전에 도달하면 조건은 충분히 성숙되는 셈이다.회담 장소로는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제주도,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면 금강산이 유력시된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국제플러스] “남·북·러 외무회담 열자”

    |모스크바 연합|러시아는 5일 한반도 평화 증진 방안 논의를 위한 남북한과 러시아 3국 외무장관 회담을 북한에 제안했다고 러시아 소식통이 밝혔다.이같은 제안은 이날 평양에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전달됐다고 소식통은 말했다.소식통은 “3국 외무장관이 만나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상황을 논의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 회담 시기와 장소는 (평양을 방문중인)라브로프 장관이 돌아와 봐야 안다.”고 덧붙였다.라브로프 장관은 이와 관련,“김 위원장과 한반도 평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면서 “3국 당국자 회담 개최 문제도 조율했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사설] 기대감 갖게 한 북·미 외무회담

    지난 주말 자카르타에서 열린 백남순 북한외무상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간 회담은 여러 면에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특히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 보인 양측의 해결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고무적이다.일본과 러시아의 최근 움직임과 함께 북핵 해결 기대감을 높여 준 회담으로 긍정평가하고 싶다. 주지하다시피 그동안 북핵 해결의 최대 걸림돌은 북·미간 불신이었다.양국 외무가 이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의 해소 의지를 피력한 것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이념과 체제가 다르더라도 중요한 분야에서 협조가 가능하다고 말한 파월장관의 발언은 북한이 갖고 있는 안보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백 외상 역시 미국의 안을 신중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차기 6자회담에서 실질 진전 기대감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러시아와 일본의 최근 움직임 역시 고무적이다.서울방문에 이어 어제 평양으로 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외무장관의 행보도 북핵해결 중재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라브로프 장관은 연간 200만의 전력제공 등 핵포기시 북한에 제공될 구체적인 경제지원안을 전달할 예정이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도 지난 주말 향후 1년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오는 11월 미국은 대통령선거,일본은 참의원 선거를 한다.두 나라 지도자 모두 북핵 진전,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선거에 이용할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본다.하지만 미·일 지도자의 숨은 의도가 무엇이건 이 기회를 북핵문제의 진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면 우리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북한 지도부도 이런 호의적인 분위기를 놓치지 말고,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
  • 盧대통령 9월 방러 추진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머지않은 시기에 자신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져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폭넓게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오는 9월중 러시아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우리의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구상과 러시아의 극동 시베리아 개발정책이 갖는 공통 지향점에 유의해 양국이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노 대통령의 방러가 실현되면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한·러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희망하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앞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핵 6자회담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하프타임] 포틀랜드 하승진 등번호 5번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19·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등번호가 5번으로 정해졌다.하승진은 29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구단 사무실에서 함께 드래프트된 세바스찬 텔페어,빅터 흐리야파,세르게이 모니아 등과 상견례 겸 기자회견을 했다.이 자리에서 하승진은 등번호 5에 ‘HA’라고 적힌 유니폼을 받았다.하승진은 “NBA 선수가 된 건 생애 최고의 영광”이라면서 “열심히 훈련해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 OPEC, 비회원국에 증산 요청

    |자카르타 연합|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유가 상승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에 증산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푸르노모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멕시코,앙골라,오만 등 일부 비OPEC 산유국들에 증산 요청서를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장관이기도 한 푸르노모 의장은 이번주 초 이라크 남부 바스라항에 이르는 2개 송유관이 테러 공격으로 파괴돼 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러시아는 그러나 이라크를 대신해 산유량을 늘려달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요청에 화답할 계획이 없다고 세르게이 오가네샨 연방 에너지청장이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오가네샨 청장은 서북부 핀란드만(灣)에 새로 건설된 비소츠크 석유 수출항 준공식에 참석해 “러시아는 자체 계획에 따라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산유량을 조절할 장치를 갖고 있지 않으며 단지 생산할 수 있을 만큼의 석유만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 전문가들은 이라크 송유관 테러 공격에 따른 바스라항 원유 터미널 폐쇄로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되는 원유량이 당분간 하루 약 15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김정일 이달말 러 방문”

    |베이징 연합|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달말에서 7월초 사이에 러시아를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과 북핵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베이징(北京) 소식통들이 17일 말했다. 북한 정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오는 28일께 러시아 극동지방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남북한과 러시아간의 경제협력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7월초쯤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설이 며칠전부터 베이징 외교가에 나돌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러시아 방문 날짜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01년 1월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7∼8월 러시아를 방문했고,김 위원장이 작년 10월 연해주 방문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미뤄 지난 4월 베이징을 방문한 김 위원장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작년 10월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다르킨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에게 친서를 보내 그를 면담하지 못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 곧 회동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고,이는 김 위원장이 연해주를 방문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됐었다.˝
  • [하프타임] 천민호 밀라노월드컵사격 우승

    천민호(17·경북체고)가 밀라노월드컵사격대회에서 우승해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천민호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598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3.6점을 보태 합계 701.6점으로 세르게이 코발렌코(러시아·698.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 [유로 2004] 포르투갈 “두번 악몽은 없어”

    포르투갈이 러시아를 꺾고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고,개막전 이변의 주인공 그리스는 강호 스페인과 비겨 돌풍을 이어갔다.포르투갈은 17일 리스본 루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 A조 2차전에서 마니셰(27)와 후이 코스타(32)의 연속골로 러시아를 2-0으로 눌렀다. 1승1패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오는 21일 스페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8강 티켓을 노릴 수 있게 됐다.반면 2연패에 빠진 러시아는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포르투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56)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귀화한 ‘슈퍼’ 데코(27)를 파울레타(30)와 함께 전방에 내세우고 수비진도 대부분 교체하는 초강수를 던졌고,전반 7분 만에 러시아 문전을 파고든 데코가 건네준 공을 아크 정면에 있던 마니셰가 잡아 대각선으로 슛,기선을 제압했다. 러시아는 전반 인저리타임 때 페널티지역 밖에서 고의적으로 공을 건드린 골키퍼 세르게이 오브치니코프(34)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후반 초반에는 오히려 포르투갈을 압도했다.좀처럼 득점 찬스를 찾지 못하던 포르투갈의 ‘배고픔’이 해결된 것은 후반 43분.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19)가 러시아 진영 왼쪽에서 크로스를 띄웠고,문전으로 쇄도한 코스타가 가볍게 발을 대 승부를 끝냈다.‘돌풍’ 그리스는 스페인과 1-1로 비겨,남은 러시아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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