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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혁·이준기·조인성 떠난 안방극장… 이번엔 반가운 스타들

    장혁·이준기·조인성 떠난 안방극장… 이번엔 반가운 스타들

    스산한 바람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가을, 때로는 정 붙이고 보는 드라마 한편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 여름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던 장혁, 이준기, 조인성이 간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방송사마다 화제작을 야심 차게 전진 배치한 데다 가수 겸 배우 비, 한석규, 감우성 등 오랜만에 컴백하는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을 안방극장의 새 드라마 중 태풍의 핵은 오는 22일 밤 10시 ‘유혹’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월화 드라마 ‘비밀의 문’이다. 3년 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아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한석규와 최근 군대를 제대한 이제훈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한석규는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를, 이제훈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2년 전 개봉한 영화 ‘파바로티’의 사제(師弟) 지간에 이어 ‘비밀의 문’에서 부자(父子)의 인연을 맺게 됐다. 제작진은 이들에 대해 “영조와 이선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갈등과 긴장감을 정확히 짚어낸 감정 연기를 주고받으며 신뢰도 200%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군 제대 이후 복귀작 선택에 고심을 거듭했던 가수 겸 배우 비도 4년 만에 SBS 새 수목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돌아온다.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이 작품에서 그는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작곡가 및 프로듀서인 현욱을 맡았다. 그는 극중에서 개를 키우는 미남으로 등장해 섬세하고 성숙한 30대 배우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 멜로에서 두각을 나타낸 노지설 작가가 집필했다. SBS에 따르면 K팝 아이돌 스타 탄생의 산실인 한국 가요계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중국에 역대 한국 드라마 최고가인 32억원에 팔려 새로운 한류 드라마로 등극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감성 연기의 대표 주자 감우성도 4년 만에 돌아온다. 그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10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사별한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를 연기한다. 드라마 ‘고맙습니다’, ‘보고싶다’의 이재동 PD가 연출한 이 작품에서 그는 아내를 잃은 뒤 후회와 자책, 그리움으로 살아가다 뜻밖의 사랑에 빠지는 40대 축산업체 대표 강동하 역으로 ‘연애시대’에서 선보였던 섬세한 연기에 또 한번 도전한다. 최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예전보다 성숙하고 밀도 있고 완성도 있는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 안방극장에는 한동안 주춤했던 20대 여배우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신세경은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 그는 내면의 상처로 쌓인 분노가 폭발할 때면 악마로 돌변하는 주홍빈(이동욱)을 무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 게임 개발자 손세동 역을 맡아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승부한다. 또한 걸그룹 출신 연기자들이 나란히 지상파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아 연기 시험대에 오른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꿈을 가진 연기 지망생 역으로 대선배 비와 호흡을 맞춘다. 소녀시대 수영도 돌아온다. ‘내 생애 봄날’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이 되어 감우성과 멜로라인을 엮는다. 수영은 “경쟁 드라마에 나오는 신세경, 크리스탈과 친해 문자메시지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과 이야기가 확고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아이언 맨(KBS2 밤 10시) 비가 오는 밤이면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굴지의 게임회사 대표 홍빈(이동욱)은 가뜩이나 더러운 성질을 주체 못하고 직원들을 닦달하느라 온 에너지를 쏟고 있다. 세동(신세경)은 친구들과 힘을 모아 만들어 낸 게임이 홍빈의 회사에 팔아넘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동분서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동은 공항에 버려진 어린 아이를 맡게 된다. ■내 생애 봄날(MBC 밤 10시) 봄이(최수영)는 병원에 있는 할머니 환자를 위해 곰탕 국거리를 사러 마트로 향하고, 동하(감우성)는 봄이를 악덕 유통업자로 오해하며 두 사람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이 모습에 병원장 명희(심혜진)는 사고만 치고 다니는 봄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한편 봄이는 제주도에서 동하와 마주치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동하는 그런 봄이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수퍼 내추럴 5(FOX 밤 12시)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퇴마사 형제의 이야기. ‘역병’이 있는 곳을 알아낸 샘과 딘은 한 요양원으로 잠입하던 중 ‘역병’이 내뿜는 기운에 쓰러지고 만다. 그 순간 카스티엘이 나타나 샘과 딘을 구하고 ‘역병’을 제거해 세 번째 반지를 손에 넣게 된다. 샘은 루시퍼를 다시 우리에 가두려면 자신이 루시퍼를 받아들이는 것밖에 없다고 믿고 딘과 바비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민낯으로 대본 인증샷 ‘눈부신 비주얼’에 기대 폭발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민낯으로 대본 인증샷 ‘눈부신 비주얼’에 기대 폭발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드라마 ‘아이언맨’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동욱 신세경의 인증샷이 화제다. 최근 KBS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홈페이지를 통해 주연 배우 이동욱과 신세경의 대본 인증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아이언맨 대본을 들고 있는 이동욱과 신세경은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잘 어울리네”,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완전 기대된다”,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민낯인데도 우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언맨’은 마음속 상처와 분노가 칼이 되어 몸에 돋아나는 남자 주홍빈(이동욱 분)이 세상 가장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여자 손세동(신세경 분)을 만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로맨틱 판타지멜로드라마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 = kbs(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다정한 커플사진에 손 위치가 어디에? ‘깜짝’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다정한 커플사진에 손 위치가 어디에? ‘깜짝’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이동욱 신세경’ 드라마 ‘아이언맨’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동욱과 신세경이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최근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홈페이지에는 이동욱과 신세경이 드라마 대본을 들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과 신세경은 ‘아이언맨’ 대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이동욱의 손이 신세경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고 있어 다정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대본 인증샷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드라마 벌써부터 기대된다”,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케미 폭발한다”,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10일이 기다려진다”,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정말 선남선녀네”, “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 둘의 호흡 기대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아이언맨’은 마음 속에 상처가 있어 몸에 칼이 돋아나는 주홍빈(이동욱 분)과 주홍빈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손세동(신세경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9월 10일 밤 10시 KBS2에서 첫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아이언맨’공식홈페이지(’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이동욱’ ‘신세경’’이동욱 신세경’) 연예팀 mingk@seoul.co.kr
  • 아이언맨 이동욱, 가벼운 대화만으로 상대방 사망? 티저 보니 “남성미 폭발”

    아이언맨 이동욱, 가벼운 대화만으로 상대방 사망? 티저 보니 “남성미 폭발”

    배우 이동욱의 ‘아이언맨’ 격투기 스틸컷이 공개됐다. 25일 공개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스틸 속 이동욱은 격투기장의 링 위에서 악에 받친 표정으로 누군가의 위에 올라타 상대방을 응시하고 있다. 또한 거칠게 분노를 표출하며 주먹을 날리고 있는 모습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어 그가 보여줄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다. 드라마 ‘아이언맨’에서 이동욱은 오직 가벼운 대화만으로 수 분만에 상대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언어의 조탁. 욕설과 주먹질, 발길질을 동시에 구사하는 능력으로 당사자를 패닉에 빠뜨리는 인물 주홍빈 역을 맡았다. 특히 주홍빈에 완벽하게 빙의 된 듯한 스틸 속 이동욱의 모습은 앞으로 보여줄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언맨’의 한 관계자는 “이동욱은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었다. 주홍빈이란 캐릭터로 냉정함부터 극도의 분노까지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이동욱의 연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언맨’ 이동욱 스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언맨 이동욱, 완전 기대된다”, “아이언맨 이동욱, 헐리우드 영화랑은 관계 없는 거겠지?”, “아이언맨 이동욱, 멜로하면 이동욱!”, “아이언맨 이동욱, 오빠 너무 좋아해요”, “아이언맨 이동욱, 진짜 남자가 봐도 멋있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언맨’은 마음속 상처와 분노가 칼이 되어 몸에 돋아나는 남자 주홍빈이 세상 가장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여자 손세동(신세경 역)을 만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로맨틱 판타지멜로드라마이다.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오후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 제공(아이언맨 이동욱)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신세경,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여주인공 캐스팅

    신세경,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여주인공 캐스팅

    신세경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그동안 청순한 외모와 톡톡 튀는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배우 신세경이 ‘아이언맨’의 여주인공 손세동으로 캐스팅된 것. 신세경이 연기할 손세동은 천성이 착해서 늘 자신보다 주변사람을 더 챙기는 인물. 도덕 교과서를 그대로 복사해놓은 듯한 그녀는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성격을 지녔지만 누구 앞에서든 절대 기죽지 않는 당돌함까지 갖춘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특히, 신세경(손세동 역)은 전작들을 통해 보여줬던 도도한 이미지와 180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베이비페이스’로 명성이 자자한 그녀이기에 순수함의 결정체 손세동 캐릭터와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언맨’은 첫 사랑의 쓰라린 상처와 분노가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몸 밖으로 나오는 주홍빈과 그런 홍빈의 칼날을 품어 줄 수 있는 천사같은 여자 손세동의 스토리를 담은 웰메이드 판타지멜로드라마다. 180도 변신 할 신세경을 만나 볼 수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 맨’은 ‘조선총잡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의지의 기억/이정옥 대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의지의 기억/이정옥 대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선량한 일본인 아주머니가 조선인 이웃을 향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관동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을 사회적 범죄인 조선인 학살, 제노사이드‘로 도피한 것이다. 가해자의 잠재적 불안이 피해자에 대한 과잉방어로 나타난 것이다. 학살의 피해 기억이 생생한데도 도쿄 공습의 공포로 피난 온 일본인들을 ’조선인‘들은 품에 안아 주었다. 피해자의 관용으로 만들어진 평화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최근 관동 대지진 때를 연상시키는 혐한(嫌韓)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에다가와는 해수면보다 낮은 쓰레기 매립지였다. 도쿄 올림픽 개최를 이유로 도심에 살고 있던 조선인들이 1941년 강제이주됐던 곳이다. 해수면보다 낮은 쓰레기 매립지를 삶터로 바꾸면서 끈끈한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공동체의 저력으로 1945년 3월 도쿄공습 때 쏟아지는 소이탄을 보이는 대로 꺼버리면서 그곳은 공습의 피해를 가장 적게 받은 피난처가 되었다. 소문을 듣고 피난을 왔던 일본인들을 조선인들은 관동 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살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들였다. 이런 이야기를 묻은 채 2014년 일본에서는 재특회의 ’혐한‘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헌법 재해석을 통한 재무장이 시도되고 있다. 물론 일본에서도 ’망언‘을 범죄로 다스려야 된다고 주장하는 깨어 있는 시민도 많다. 2014년 6월 20일에서 22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역사 NGO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참가한 깨어 있는 시민들이 목소리가 한데 모아졌다. ‘대회’에서 마에다 아키라 교수는 ’위안부의 거짓말‘, ‘난징 대학살 거짓‘등 역사부정 발언이나 헤이트 스피치를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U가맹국들이 다양한 헤이트 스피치 처벌법을 제도화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독일에는 ’아우슈비츠의 거짓말‘ 범죄법이 있다. 즉 아우슈비츠에 가스실이 없었다고 하면 민중 선동죄로 처벌된다. 아우슈비츠의 거짓을 범죄로 정하는 나라는 스위스, 스페인은 물론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들이다. 프랑스에서는 인종주의 반인도주의에 해당하는 발언은 처벌의 대상이 된다.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분명하게 정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일찍이 ’ 탈아입구 (脫亞 入歐 : 아시아를 떠나 서구로)‘를 내세우면서 아시아를 떠났다. 서세동점의 위기를 맞이하여 아시아에는 같이 연대할 파트너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청나라와 ’ 조선‘ 이 연대의 파트너가 되기는커녕 자신의 한 몸 가누기도 어렵다는 외교관 보고서가 일본의 이와나미 문고 제1권의 내용이다. ‘대동아 공영권‘을 파기한 것에 대한 내부 해명이기도 하다. 아시아와의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아시아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보인 적도 있다. 고노담화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었다. 2014년 현재 일본은 고노담화라는 작은 성과도 무너뜨리고 헌법 재해석을 통한 재무장으로 다시 탈아입구의 노선으로 가고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한국도 구한말의 ‘조선’이 아니고 현재의 중국은 더구나 청나라 말기가 아니다. 모방의 대상이 되는 서구도 옛 서구가 아니다. 전쟁 범죄에 대한 참회를 토대로 인권과 민주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동아시아의 시계는 1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과거사가 발목을 잡고 있다. 과거를 봉합한 채 경제협력만을 강조했던 것이 한계를 드러내게 된 것이다. 과거의 올가미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이다. 역사는 ‘현실의 거울’이고 죽은 과거의 기록의 더미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현재와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재구성되고 재해석되는 것이다.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과거사를 대하는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아시아의 미래 기획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사 때문에 미래 기획이 없는지 아니면 미래 기획이 없기 때문에 과거사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인가.
  • [문화마당] 의리/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 의리/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의리를 내세운 한 광고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의리 이미지를 갖고 있던 한 남자 배우의 일상이 무척 바빠졌단다. 그래서인지, 우리 사회에서 한동안 뜸했던 의리라는 단어가 요즘 귀에 자주 들린다. 아마도 신자유주의의 팍팍한 사회생활에 지치다 보니 의리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회상하는 정서가 사람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모양이다. 예전만 해도 의리는 한국사회에서 사람을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었다. ‘의리의 사나이’라는 짧은 촌평 한 마디면 그 사람의 됨됨이는 더 이상 물을 필요도 없었다. 영화 제목에도 노래 가사에도 ‘의리의 사나이’가 넘쳐흘렀다. 그러니 굳이 육두문자를 쓰지 않고도 상대방을 단칼에 제압할 수 있는 욕은 ‘의리 없는 놈’이라는 일갈이었다. 이런 평을 받은 사람은 재기 불가능할 정도로 타격을 받았다. “의리가 밥 먹여 주냐?”라는 말도 있지만 대개 멀쩡한 사람을 안 좋은 일을 위해 회유할 때도 사용됐다. 따라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거의 악역이었다. 의리라는 단어는 조선왕조 500년 유교사회의 오랜 경험에 일제강점기에 밀려 들어온 무사도라는 일본식 의리가 접합해 이 땅에 뿌리를 단단히 내렸다. 그런데 유교에서 말하는 의리는 명분(名分)에 기초한 인간관계의 기본이자 덕목이다. 현대어에서 ‘명분’은 흔히 ‘어떤 일을 정당화하는 구실’의 의미로 쓰이지만, 본래는 모든 사람은 칭호(名)에 따라 그 위계가 나누어진다는(分) 개념이다. 따라서 이런 명분에 기초한 의리는 한 인간이 태어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맺는 타인과의 다양한 관계를 규정하는 이치이자 행동규범인 것이다. 의리에 이런 의미가 담겨 있으므로 거기에는 반드시 의리를 실천할 대상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유교 윤리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충과 효도 따지고 보면 의리라는 기본 뿌리에서 솟아나온 줄기인 셈이다. 인간이 태어나 첫 인간관계를 맺는 가정에서 의리를 지켜야 할 최고의 대상은 당연히 부모이며 그 의리가 바로 효이다. 가정 밖의 사회에서 의리를 지켜야 할 최고의 대상은 국왕으로, 그 의리가 바로 충이다. 이런 의미의 의리였건만, 나라가 망하고 식민지로 전락하자 “의리가 박 먹여 주냐”라는 식의 ‘역설적 근대화’가 사람들 사이에 상당한 수준으로 이루어졌다. IMF 금융위기 때도 이런 말이 크게 유행해 현재에 이른다. 그래도 역사의 전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의리로 회귀하려는 사람들의 정서 또한 여전하다. 문제는 의리의 대상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회귀본능만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군사반란을 일으켜 권력을 농단한 전두환과 장세동에 대해 “그래도 의리는 있다”고 평하는 장삼이사가 이 땅의 여론을 주도하는 한 요즘 유행하는 의리는 표피적이고 즉흥적인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 국가적 범죄행위는 의리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 신념이나 철학도 없이 임면권자의 의중에만 안테나를 세우는 관료와 정당인이 요즘처럼 득세하는 한 의리는 극도로 왜곡된 추태일 뿐이다. 권력 감투는 의리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본질에는 무관심한 채 의리라는 현상만 강조하는 한국사회의 고질병이 바로 이것이다. ‘내 몸에 대한 의리’라고 하여 의리의 대상을 분명히 밝힌 광고만도 못한 요즘 한국사회다.
  • 자치구와 함께 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열기’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교육에 바쁘다. 안전교육은 기존에 흔하던 딱딱한 설교형 강의를 넘어 체험형, 그림 이용형 등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실제 상황에 적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3일 강남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3개 초등학교마다 4~5학년들이 학교주변 통학로에 있는 위험요인을 직접 현장에서 조사해 지도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2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31개 학교 중 18개가 교육을 마쳤다. 성범죄 예방교육 등을 받고 학부모 인솔자와 조를 이뤄 지도를 제작하는 동안 학생들은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대처법을 익히게 된다. 이들이 만든 지도는 다른 초등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고 경찰서에 통보돼 순찰 강화를 위해 활용된다. 중랑구는 오는 7~10일 신묵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 교실’을 연다. 약봉지를 만들어 직접 약 처방을 해보고 비타민을 주는 놀이 학습을 하면서 아이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붙이는 약과 먹는 약 등을 구분하는 법을 알려주고, 안전한 약 사용법, 스마트폰 온라인 중독에 대한 예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성북구는 오는 7~25일 주 3회(월·목·금)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보다 교육 횟수를 늘렸다. 자동제세동기(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를 실제 사용할 기회를 준다. 1회당 정원은 50명이다. 어린이를 포함한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 보건소 의약과 관계자는 “최근 사람들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고 있지만, 실제 이용법을 아는 이들은 적다”면서 “몸에 물이 묻어 있으면 물기를 먼저 닦아야 하는 것 등 아주 간단한 주의사항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3일까지 초등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및 비상 시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전문강사가 강의를 하는데, 심폐소생술 아기 모형을 이용해 초등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했다. 동생이 물놀이 사고를 당했을 때 얼른 적용할 응급처치법을 일깨운 것이다. 영등포구는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순회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강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그림, 동영상, 모형 소품 등으로 유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교육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장세동 등 쿠데타 주역 10인 군인연금 반환 소송 패소

    12·12 쿠데타의 주역인 장세동(77)씨 등이 개정된 법령에 따라 못 받게 된 군인연금을 돌려 달라며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함상훈)는 13일 장씨 등이 “군인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낸 군인연금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 역시 각하했다. 이번 소송에는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낸 장씨를 비롯해 허화평(76) 전 보안사령관 비서실장, 허삼수(77) 전 보안사 인사처장, 고 이학봉 전 보안사 대공처장 등 10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1979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진행된 12·12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군 복무자로서 쿠데타에 가담했다. 이들은 이후 1980년 11월부터 차례로 퇴직했다가 1996년 서울고법에서 반란모의참여죄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장씨 등은 1997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이후부터 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형법상 내란 등의 혐의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연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한 개정 군인연금법에 따른 조치였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그동안 지급받지 못한 연금을 요구하며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가 거부당했다. 이에 불복한 장씨 등은 지난 1월 연금지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군인연금법에 대해선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국방부가 민원을 수용하지 않은 것이 소송으로 다툴 수 있는 처분은 아니라며 청구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군인연금을 지급받던 중 군인연금법이 개정돼 급여제한 사유 등이 발생한 경우 법령에 따라 연금지급 유무 및 금액이 확정되는 것”이라며 “국방부가 법 개정에 따라 연금지급 거부 의사를 표시하더라도 이는 행정처분이 아니라 사실상·법률상 의견을 밝힌 것에 불과해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군인연금법에 규정된 내용을 확인해 주는 국방부의 통지에 대한 이들의 문제제기는 행정소송의 대상이 아니라 부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세동, 허화평, 허삼수씨 등은 2003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같은 소송을 냈으나 패소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생활 속 응급처치 이렇게”

    “생활 속 응급처치 이렇게”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백화점에서 직원들이 소방관들의 지시에 따라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심장 멎은 KTX 승객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변호사가 KTX 안에서 갑자기 심장이 멈춰 의식을 잃은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3일 오전 10시쯤 부산역을 막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 안에서 승객 A(55)씨가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꺽꺽’하는 소리를 내며 괴로워하는 A씨를 보면서 주위 승객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이때 같은 칸에 타고 있던 이준채(43)씨가 A씨에게 다가왔다. 이씨는 즉시 A씨의 옷과 신발을 벗기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어 승무원이 가져온 자동제세동기(AED)로 A씨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이씨는 열차가 울산역에 도착하기까지 약 2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하며 A씨를 돌봤고, 승무원들은 울산역에 119구급차가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울산역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완전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날 A씨의 목숨을 살린 이씨는 의사자격증을 지닌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의뢰인에게 도움을 주고 더 광범위한 지식을 쌓고 싶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올 1월 의사면허를 취득했다”면서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와 다른 승객의 협조로 ‘골든타임’(초기 구조가능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소방본부는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시민에게 주는 ‘하트 세이버’를 이씨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더성형외과의 더 특별한 행복, 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개최

    더성형외과의 더 특별한 행복, 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개최

    지난 28일, 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THE 뷰티 : 두 번째 이야기’가 압구정 더성형외과 5층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더성형외과는 그간 지속해 온 ‘착한병원’, ‘의술재능기부’ 등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수술 후 외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메이크업 강연을 주최해 왔다. 더성형외과 관계자에 따르면 “THE 뷰티의 시작은 행복이다. 성형이나 시술을 선택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콤플렉스의 극복이다. 달라진 얼굴형만큼이나 관리법, 화장법을 제시해 사후에도 행복지수를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메이크업 클래스는 유명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대해 강연의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개인별 1:1 맞춤 화장법과 피부타입에 따른 화장품 추천, 마지막으로 여름대비 “섬머 내츄럴 메이크업” 등 실사 위주의 메이크업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뜻 밖의 공간에서 만난 기대하지 않은 행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내 화장품의 비밀’ 등 메이크업 쇼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그 중 메이크업 체험자로 참여한 J씨(30세, 회사원)은 “평소 화장법이 제일 고민이었는데, 지금까지 내 피부 타입에 대한 오해와 어울리지 않는 화장법이 스스로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이번 메이크업 클래스를 기획한 더성형외과는 국내 유수의 병원에서 라이브서저리를 집도하며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로 정평이 나있는 옥재진 원장과 각종 일간지, 지상파 TV 인터뷰 등 ‘안티에이징 멘토’로 유명세를 달리는 김수철 원장이 뜻을 같이한 병원이다. 지난 14년간 체계적인 진료서비스와 꾸준한 학술 활동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심장제세동기, 대형병원과의 협진시스템, 무정전시스템 등 안전을 강조한 응급의료장비 및 시스템이 잘 구축된 병원으로 소개된 바 있다. 더성형외과 옥재진, 김수철 대표원장은 “우리 더성형외과에서 자신감을 찾게 된 가족분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앞으로도 한결같이 같은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학봉 사망, 조문 온 전두환 ‘추징금 1250억에 대해 묻자..’

    이학봉 사망, 조문 온 전두환 ‘추징금 1250억에 대해 묻자..’

    ‘이학봉 사망’ 제 5 공화국 실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사망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학봉 전 차장의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와 장세동 전 3공특수전여단장,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등 5공화국 실세들이 조문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조화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 이학봉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학봉 사망, 전두환 주요 인물”, “이학봉 사망, 12·12, 5·18 주도자”, “이학봉 사망, 신군부 핵심 인사였구나”, “이학봉 사망..전두환은 왜 입을 닫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이학봉 사망)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이학봉 별세 빈소 찾은 전두환 “추징금 언제 낼 거냐” 질문에…조화 보낸 공직자 누구?

    이학봉 별세 빈소 찾은 전두환 “추징금 언제 낼 거냐” 질문에…조화 보낸 공직자 누구?

    ’이학봉 별세’ ‘이학봉 빈소’ ‘전두환 추징금’ ‘전두환 조문’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에 조문을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50억원의 추징금 납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빈소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조화를 보냈다. 이학봉 전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는 등 신군부 핵심세력의 주요 인물로 꼽혔다. 5공 신군부의 핵심 인사였던 이학봉 전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를 나와 1962년 육사를 18기로 졸업했다. 1979년 전두환 당시 소장이 보안사령관에 부임했을 당시 이학봉 전 의원은 보안사 대공수사과장(중령)이었다. 그해 12·12사태 당시 이학봉 전 의원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연행 계획을 수립해 전 사령관에게 제출했고, 전 사령관이 최규하 대통령에게 정 총장의 연행을 재가받기 위해 청와대에 갔을 때도 동행했다. 5공화국 탄생에 큰 몫을 하기도 했다. 1980년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을 맡아 정 총장을 수사했으며, 김대중 내란음모사건과 김종필 부정축재사건 등 5공 권력 창출을 위한 기획을 현장에서 지휘했다. 육군 중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전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을 맡았다. 이후 민정당 상임위원을 거쳐 경남 김해에서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의원은 1989년 5공 비리 수사 때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다가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또 1997년 4월에는 12·12 내란 음모 사건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조문 ‘누구인가 보니..’

    이학봉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 조문 ‘누구인가 보니..’

    ‘이학봉 사망’ 제5공화국 실세였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이 지난 24일 오전 0시 30분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76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학봉 전 차장의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와 장세동 전 3공특수전여단장,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등 5공화국 실세들이 조문을 위해 자리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조화를 보냈다. 부산 출신인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1212 군사 반란 때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신군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또 80년 육군 준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학봉 전 차장은 지난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과 5·18 폭력 진압 사건 관련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 단행된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된 바 있다. 사망한 이학봉 전 차장의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이다. 네티즌들은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갔구나”, “이학봉 사망, 누구인가 했다”, “이학봉 사망, 요즘 세대들에겐 낯선 이름”, “이학봉 사망, 제5공화국 이런 시절이 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이학봉 사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두환 추징금 질문에…제5공화국 이학봉 별세 조문 온 인사들 면면 보니

    전두환 추징금 질문에…제5공화국 이학봉 별세 조문 온 인사들 면면 보니

    ‘전두환 추징금’ ‘이학봉 별세’ ‘전두환 조문’ ‘김기춘 김관진 조화’ 전두환 추징금 질문에 대한 답변이 화제다. 이학봉 별세에 조문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50억원의 추징금 납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빈소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조화를 보냈다. 한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1979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12·12 군사쿠데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 중 하나다. 12·12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을 맡고 있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했다. 또 1980년 5월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에는 정치인과 학생들에 대한 체포조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정호용·최세창씨 등과 함께 “군인연금을 못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방부를 상대로 연금지급 거부 취소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모인 백발노인 20여명은 숟가락을 놓고서는 입을 모아 군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학봉 빈소 찾은 전두환 “추징금 언제 낼 거냐” 질문에…조화 보낸 공직자는 누구?

    이학봉 빈소 찾은 전두환 “추징금 언제 낼 거냐” 질문에…조화 보낸 공직자는 누구?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에 조문을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50억원의 추징금 납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빈소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조화를 보냈다. 이학봉 전 의원은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는 등 신군부 핵심세력의 주요 인물로 꼽혔다. 이학봉 전 의원은 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1980년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으로 정치인 체포를 진두지휘한 제 5공화국 탄생의 주역이다. 이학봉 전 의원은 1980년 육군 중장 예편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기부 2차장을 지냈으며 민정당 상임위원을 거쳐 1988년 경남 김해에서 출마해 13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학봉 전 의원은 1997년 4월 12·12 내란 음모 사건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8·15 특사에서 사면 복권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설혜씨와 장남 일형, 차남 세형씨가 있다. 이학봉 전 의원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추징금 묻자 한다는 말이..김기춘·김관진도 조화 보내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추징금 묻자 한다는 말이..김기춘·김관진도 조화 보내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이학봉’ ‘김기춘 김관진 조화’ 이학봉 사망에 조문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50억원의 추징금 납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빈소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방부장관도 조화를 보냈다. 한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1979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12·12 군사쿠데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 중 하나다. 12·12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을 맡고 있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했다. 또 1980년 5월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에는 정치인과 학생들에 대한 체포조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정호용·최세창씨 등과 함께 “군인연금을 못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방부를 상대로 연금지급 거부 취소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추징금 묻자 한다는 말이…이학봉은 누구?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추징금 묻자 한다는 말이…이학봉은 누구?

    ‘이학봉 사망’ ‘전두환 조문’ ‘이학봉’ 이학봉 사망에 조문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50억원의 추징금 납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5일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뿐 아니라 장세동, 박희도, 정호용 씨 등 제 5공화국 인물들이 줄줄이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빈소에서 만난 취재진의 추징금 관련 질문에 “나중에 결정되면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1979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12·12 군사쿠데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 중 하나다. 12·12 당시 보안사 대공처장을 맡고 있던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은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했다. 또 1980년 5월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 당시에는 정치인과 학생들에 대한 체포조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학봉 전 안기부 차장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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