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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 총선매눈분석] 코로나19가 여당에 유리하다고?

    [D-8, 총선매눈분석] 코로나19가 여당에 유리하다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치러지는 제21대 총선(4월 15일)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코로나 이슈를 어떻게든 자신이 몸 담은 정당과 후보에 유리하게 끌고가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를 두고 ‘바위 전략’과 ‘조경 전략’의 격돌이라는 재미있는 분석이 나왔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사회과학대학장)는 7일 서울신문 특별기획 선거방송 ‘4·15 총선이슈 톺아보기’ 첫 회 <코로나 이슈 총선판 흔들까>에 출연해 “여당은 정부·여당이 바이러스와 위기를 극복하는데 협력해달라며 ‘바위’(바이러스+위기)를 쭉 굴려 나가자는 전략을 내세울 것이고 야당은 국론이 분열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슈와 경제 파탄 이유를 들어 청와대와 여당을 심판하자는 ‘조경’(조국+경제파탄) 전략으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선거 첫 주말인 지난 5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불어닥친 ‘경제 코로나’가 더 심각하다며 “(경기가) 거지같을 뿐만 아니라 깡통을 찰 지경에 도달하고 있다”며 ‘경제 심판론’을 내세웠다. 7일에도 “지난 3년간의 경제 실정을 볼 때 이 정부가 ‘경제 코로나’를 극복할 능력이 없다. 이 정부는 굉장히 무능하다”고 공격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불공정 아이콘, 불법의 아이콘인 조국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조국 호위부대가 대거 공천을 받아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내보내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겸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우리는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할 처지”라면서 “싸우려고 준비하는 사람보다는 일할 준비부터 갖춘 사람을 뽑아주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방송에서는 ▲코로나, 총선 주요 변수로 부상한 이유 ▲코로나 후반으로 갈수록 정부·여당에 유리한가 ▲한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탄 배가 입항을 원한다면 국민의 선택은 ▲경기도, 코로나 대응 여론조사 1등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천지 강력 대응해야’ 응답자 76% 지지정당 바꿨다의 의미 ▲외신 극찬 ‘정은경 지휘’ 질병관리본부 몸값 상승? ▲정부, 외교적 대응 비판 받은 이유 ▲‘입국제한 조치 강화해야’ 응답자 66%의 정당 선택은 ▲마스크 대란 후 민심 향배 등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서울신문 3월 30일자 1·2·6면 참조)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순천시청 직원중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은 비권위적 리더십

    순천시청 직원중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은 비권위적 리더십

    ‘순천시청 2000여명 공직자중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은 누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가 2002년 출범이래 처음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순천시지부는 신구세대들의 문화적 충돌을 방지하고, 상대방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매년 추진할 방침이다. 6일 순천시지부에 따르면 활기차고 서로 존중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 2월 한달동안 갑질인식 및 실태,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조합원 1000여명중 564명이 참여했다. 순천시청 공직자들은 좋은 리더의 조건으로 갑질에 무관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비권위적 간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4급에는 임종필 안전도시국장·채승연 생태환경센터소장, 5급은 이기정 국가정원운영과장·문미정 덕연동장·김왕성 세정과장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업무 해결과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고, 경청과 서로를 존중하는 배려심, 에너지가 충만한 부드러운 품성을 가졌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았다. 또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기획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희 순천시지부장은 “90년대생들이 대거 들어오면서 예전의 직장 형태가 꼰대 갑질로 비쳐질 우려가 있어 실태조사를 하게됐다”며 “직원 상하간 차이점을 이해하고 개선해나가는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북도, 보건복지부, 한국경제TV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 기획조정관 이창규 ■ 전북도 △ 기획조정실장 강승구 △ 도민안전실장 김양원 △ 전주시 부시장 최명규 △ 새만금관광홍보팀장 김용래 ■ 보건복지부 ◇ 과장급 △ 운영지원과장 이재란 △ 혁신행정담당관 이선영 △ 질병정책과장 송준헌 △ 보험약제과장 양윤석 △ 의료보장관리과장 공인식 △ 해외의료총괄과장 남점순 △ 사회서비스자원과장 김우기 △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구축추진단장 김기남 △ 장애인서비스과장 김일열 △ 아동학대대응과장 조신행 △ 요양보험제도과장 임혜성 ■ 한국경제TV ◇ 국장급 승진 △ 보도본부 제작총괄국장 겸 방송제작부장 한순상 ◇ 부국장급 승진 △ 보도본부 증권부장 최진욱 △ 보도본부 산업부장 박병연 △ 뉴미디어본부 와우넷부장 장인석 ◇ 부장급 승진 △ 보도본부 부동산부장 권영훈 △ 뉴미디어본부 디지털사업부장 유종민 △ 경영기획실 편성부장 김창원 ◇ 전보 △ 마케팅본부 총괄부국장 겸 AD마케팅부장 이봉익 △ 보도본부 정경부장 김택균 △ 보도본부 대외협력지원팀장 박정윤 △ 보도본부 성장기업부 IT벤처팀장 김정필 △ 보도본부 디지털전략부 콘텐츠사업팀장 박준식 △ 보도본부 방송제작부 방송팀장 이계우 △마케팅본부 AD마케팅부 1팀장 이정근 △ 마케팅본부 AD마케팅부 2팀장 엄동범 ◇ 전출·전입 △ ㈜와우에스앤에프 대표이사 이승용 △ 뉴미디어본부 와우파센터장 김경식
  • 화웨이가 호실적에도 삼페인을 터뜨리지 못하는 까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화웨이가 호실적에도 삼페인을 터뜨리지 못하는 까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華爲)가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의 파고를 헤치고 화려한 성적표를 내놨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도입을 금지하고 동맹국에도 이를 따를 것을 요구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았지만, 중국인의 ‘애국 소비’와 유럽 각국에서 통신장비 도입이 잇따르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19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9.1% 늘어난 8588억 위안(약 148조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6% 증가한 627억 위안에 이른다. 미국의 강력 제재가 이어지자 중국인들에게 ‘미국에 맞서는 국산품’으로 인식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덕분이다. 실제로 중국 내 매출액(5067억 위안)은 36.2%나 폭증했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라는 악재를 중국인의 ‘애국 소비’로 돌파한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지난해 2억 4050만대를 출하했고 매출액도 34%나 급증했다.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2억9510만대)에 바짝 따라붙었다. 연구·개발(R&D) 투자 역시 29.7%가 늘려 1317억 위안을 기록했다. R&D투자 비중이 무려 15.3%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1위의 자리를 넘볼 수준이다.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순환회장은 이날 “2019년은 화웨이에게 매우 도전적인 한 해였다”며 “외부의 엄청난 압박에도 오로지 고객가치 창출에 전념해 견고한 비즈니스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화웨이는 지난 20년 간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세계 통신장비 시장 1위와 스마트폰 시장 2위로 올라섰다. 화웨이의 고위 관계자들은 2~3년 전부터 “조만간 삼성전자를 따라잡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처음 상용화된 지난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왕좌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9년 5G 스마트폰 시장조사에서 화웨이는 36.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화웨이가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4G 롱텀에볼루션(LTE)과 5G를 통틀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35.8%로 2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초로 5G폰을 출시하고 시장을 주도하던 삼성전자가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빼앗긴 셈이다. 빌 페트리 우코나호 SA 부사장은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은 거의 모두 중국 내수 시장에서 소비돼 미국의 제재 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하지만 화웨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강력 제재 조치가 풀리기는커녕 더욱 강화되는 데다 올들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락하고 5G 장비시장도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하고 부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보다 더 강력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에서 설계된 반도체 장비로 생산되는 반도체를 화웨이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수출 허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적공사(臺積公司·TSMC)가 화웨이에 더이상 반도체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 상무부는 2주 전 미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하는 것을 45일 연장해주는 유화적인 조치를 내린 것을 전격 철회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장비들이 전세계에서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의심된다며 화웨이를 지난해 5월부터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 때문에 인텔과 퀄컴, 마이크론 등 미 반도체 업체들은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면서 규제를 피해왔으나, 이젠 이마저도 어렵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쉬 회장은 “그저 시나리오이기를 바라지만 만약 이 제재마저 현실화한다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나 대만 미디어텍 칩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 미디어텍 칩이 화웨이의 고사양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단시간에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10월 2220만대, 11월 1960만대, 12월 1420만대, 올해 1월 1220만대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지난 2월 화웨이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보다 69%나 곤두박질친 550만대였다. 1년 전의 절반도 채 못팔았다. 1위인 삼성전자(1820만대)의 30% 수준이다. 애플은커녕 ‘한수 아래‘로 여겨졌던 샤오미(小米·600만대)에도 밀려 4위로 추락했다. SA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1억 8000만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의 75% 수준으로 화웨이의 성장세가 처음으로 꺾이는 것이다. SA는 화웨이가 세계 2위 자리도 애플에 다시 내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7% 축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화웨이는 더 하락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애국 소비’라는 중국 내수 판매에 너무 기댄 결과다. 화웨이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의 69%가 내수였다. 중국의 스마트폰 애국 소비도 올해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며 재정적·물질적으로 힘든 만큼 지난해처럼 화웨이를 구제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 올해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G메일이나 유튜브와 같은 구글 서비스가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해만 해도 주력 스마트폰엔 구글 서비스가 탑재됐지만 올해 신제품에는 모두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가 빠져 유럽 등에서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 ‘P40’엔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 ‘EMUI 10’이 탑재됐다. 지난 2월 선보인 화웨이의 2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s’에도 EMUI 10이 들어갔다. 화웨이는 구글의 서비스에 맞서기 위해 화웨이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HMS)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SA는 “화웨이가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 HMS를 개발하는 것은 위험하고 험난한 여정”이라고 말했다.잔뜩 기대를 걸었던 5G 통신 장비시장도 성장 정체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5G 통신망 구축 일정이 지연될 조짐이다. 화웨이로선 고객의 투자가 감소하는 셈이다. 지연될수록 1위 화웨이와 이를 쫓는 에릭슨과 노키아, 삼성전자와 기술 격차가 좁혀질 수밖에 없다. 수 년간 선행 개발한 노하우의 효과가 반감되는 셈이다. 화웨이의 중국 내 생산, 오프라인 매장 중심 판매 전략도 추락을 가속화했다.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스마트폰 대부분을 만든다. 그런데 중국 곳곳이 코로나19 사태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면서 직원들의 출근도 어려워졌고 공장 가동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샤오미가 화웨이를 역전한 이유로 샤오미의 온라인 판매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꼽는다. 코로나로 매장 중심 화웨이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말이다. 화웨이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고수했던 샤오미, 오포, 비포 등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샤오미·오포·비보는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화웨이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더군다나 샤오미가 화웨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샤오미는 이미 가격 한계를 떨어뜨렸고 고급 모델 스마트폰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공개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하이엔드(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화웨이에는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 화웨이는 중국 내 최고급 스마트폰 판매를 둘러싸고 이젠 중국 업체들과도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벌여야 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대박 친 여자배구 “인기 있는 집에는 비결이 다 있구나”

    대박 친 여자배구 “인기 있는 집에는 비결이 다 있구나”

    시청률 1.05%로 지난해 프로야구 평균 앞서올림픽 선전·세대 교체·긴 랠리 등 인기 요인매시즌 다른 순위도 리그 재미 돋구는 요소로‘겨울스포츠의 꽃’으로 자리잡은 여자배구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케이블TV의 대박 시청률로 평가되는 1%를 넘은 것은 물론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의 2019년 정규시즌 평균 시청률까지 넘어서며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일 발표한 2019~20시즌 V리그 시청률에 따르면 남자배구는 112경기에서 평균 시청률 0.83%를 기록했고, 여자배구는 80경기에서 1.05%를 기록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의 지난해 평균 시청률 0.88%를 앞서는 수치로 여자배구의 1% 돌파는 V리그 출범 후 최초다. 여자배구는 시청률 뿐 아니라 관중수에서도 평균 2315명으로 남자배구의 2083명을 앞질렀다. 같은 연고지의 남자팀 경기에 맞춰 일정이 짜여 ‘보너스 경기’로 인식됐고, 분리 운영된 2017~18시즌에도 평일 5시 중계로 찬밥신세였던 여자배구로서는 그야말로 천지개벽 수준이다. 여자배구의 인기는 올림픽 선전과 새로운 세대의 성장으로 인한 신구 조화, 긴 랠리로 대표되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 스타 플레이어들의 존재감과 팀간 치열한 라이벌 구도 등이 꼽힌다. 여자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과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선전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자랑했다. 남자배구가 20년 동안 올림픽 진출조차 못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여자배구는 지난 1월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도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유애자 KOVO 경기감독관은 “국제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덩달아 선수들의 실력도 올라갔다”면서 “김연경은 여전하고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의 기량이 물이 올랐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또한 한송이·김수지·양효진·김희진 등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이재영·이다영·강소휘 등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남자배구가 3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여전히 팀의 주축이자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활약할 때 여자배구는 20대 동생들이 30대 언니들과 함께 주전일 정도로 세대교체가 자연스럽다. ‘긴 랠리’를 자랑하는 특유의 아기자기함은 선수들이 꼽는 인기 요인이기도 하다. 남자배구가 힘으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 점수가 금방 나는 것에 비해 수차례 랠리가 이어지는 여자배구는 긴장감을 높이며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지난 1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5세트 25점 경기는 여자배구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던 경기로 꼽힌다. 남녀농구, 남녀배구 모든 팀에 응원을 이끌고 있는 홍창화 현대건설 응원단장은 “배구는 주고받는 과정에서 응원의 긴장도가 쌓이는데 여자부는 랠리가 길다보니 더 많은 긴장감이 쌓이면서 팬들에게 더 큰 짜릿함을 준다”고 말했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배구얼짱 고예림, 꼴찌팀의 절대 에이스 박정아 등 선수들의 강한 개성은 팬들에게 ‘덕질’(좋아하는 스타에 빠져 몰입하는 것)을 불러 일으키는 요인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승점 1 차이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을 만큼 팀간 경쟁이 치열한 점, 절대 강자 없이 매시즌 달라지는 순위 등도 여자배구의 보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단독] 한국 코로나 대응 점수 中·日의 두 배… 마스크 민심은 ‘반반’

    [단독] 한국 코로나 대응 점수 中·日의 두 배… 마스크 민심은 ‘반반’

    “정부 코로나 정보 공개 투명하다” 74% “입국 제한 등 조치 더 강화해야” 53% “정부 외교적 대응은 잘못했다” 51% 경기>서울>세종>TK 대응 높게 평가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코로나19 위기·재난 대응 이슈가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이슈와 함께 4·15 총선 주요 변수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다른 나라들보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총선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문명재 행정학과 교수는 29일 “20%가 넘는 무당층 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처의 상대적 긍정 평가와 경제적 상황 악화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맞춰 여당은 비상시국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는 반면 야당은 여당의 경제 실패를 심판해 줄 것을 요청하는 프레임으로 전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이 평가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점수는 64.3점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된 중국(37.5점)은 물론 이탈리아(35.1점), 일본(27.6점)보다 크게 앞섰다. 정부의 코로나19 정보 공개에 대해서도 74.4%가 투명하다고 평가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 수단 등 정보 공개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는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84.4%로 압도적으로 나왔다. 문 교수는 “개인정보보호보다 정보공개가 국민 보건을 위한 공익적 가치에 부합한다는 인식이 더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코로나19가 초반에는 총선을 앞둔 여당의 악재로 보여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대응보다 호평을 받으면서 악재 효과가 사라지고 대정부 신뢰를 높이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경기 67.1점, 서울 62.2점, 세종 57.9점, 대구·경북 49.2점 순으로 나왔다. 문 교수는 “경기도 1위의 의미는 신천지 과천본부 신도 명단 압수수색 등 코로나 위기와 관련해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실제 응답자의 79.2%가 신천지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현재 수준보다 강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대구·경북의 경우 83.6%가 현 수준 이상의 강력 대응을 바랐다.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금지(강제격리 14일)에 정부가 맞대응 조치를 한 데 대해서도 7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절반 이상(52.7%)도 ‘잘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외교적 대응에는 절반 이상(50.8%)이 부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100여개 국가로부터 한국인의 입국제한 조치를 막지 못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정부의 중국 방문객 전면 금지 등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서도 52.7%가 현재 수준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은 66.2%가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입국제한 조치 강화를 선택한 응답자 66%가 지지 정당을 변경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이뤄진 ‘마스크 수급’ 평가는 긍정이 49.9%, 부정이 48.3%로 비슷했다. 한편 응답자 절반 이상인 52.4%는 일본 정부가 하선을 막아 감염자를 키워 혹평을 받았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같이 부산항에 확진자를 실은 배가 들어온다면 ‘입항을 찬성하겠다’고 답했다. 문 교수는 “30대에 입항 찬성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글로벌 시민성과 개방성이 노년층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경북의 입항 반대 의견이 적은 것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입장에서 확진자에 대한 공감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집값 잡으려다 청년층 표심 놓쳤나…20대·저소득층 29%만 “부동산 잘해”

    [단독] 집값 잡으려다 청년층 표심 놓쳤나…20대·저소득층 29%만 “부동산 잘해”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68%가 지지 정당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아 서민 집값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나선 것과 달리 소득이 적은 계층일수록 불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29일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절반 이상이 ‘잘못하고 있다’(52.5%)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35.5%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12.0%였다. 부정 응답자 가운데 67.7%는 지지 정당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부정 평가자 중에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은 무려 82.5%에 달했다. ‘지지 보류층’인 무당층에서도 60.2%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부동산 규제 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 44.4%는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꼽았다. 이어 ‘지역 간 양극화’(34.9%), ‘집값 상승 유도’(31.5%), ‘규제 부작용 풍선효과 방치’(25.4%), ‘부적절한 지역에 신도시 개발 등 공급정책 실패’(25.0%) 순(3개 복수응답)이었다. 반면에 긍정 응답자는 ‘부동산 투기 근절’(49.3%), ‘서민 내 집 마련 기대’(42.8%), ‘다주택자 세금 인상’(38.0%), ‘집값 안정·하락 기대’(30.5%)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기대와 달리 응답자 가운데 월평균 소득이 400만원 이하에서 ‘잘못한다’는 응답이 55.2%로, 월평균 소득이 601만원 이상(49.7%)보다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응답한 200만원 이하 응답자는 29.4%인 반면 201만~400만원은 34.5%, 401만~600만원 39.7%, 601만원 이상은 42.4% 등 월 소득이 늘어날수록 긍정 답변이 많았다. 특히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이 포진한 20대 응답자(만 18~29세)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28.7%에 그쳐 부정 평가(45.7%)보다 크게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20대 응답은 26.1%였다. 정부가 대출규제, 종합부동산세 인상,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대상으로 여긴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부동산 정책에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정작 소득이 적은 계층은 불만이 더 많았다. 부정 응답 이유로 소득별 200만원 이하 응답자는 전월세 상승 불안, 집값 상승 유도 등을, 601만원 응답자는 풍선효과 방치, 대출 억제 과도,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을 꼽았다.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부동산 정책에 불만이 많은 것은 부동산 투자에는 고소득자뿐 아니라 저소득자들도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월 소득이 높지 않은데 갭투자로 투기과열지구에 투자한 사람 등 재산 규모는 아파트가격 때문에 크지만 월평균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현 정부 부동산정책에 불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조국은 싫지만 ‘검찰공화국’은 바꿔야”…曺 임명 잘못 57%, 檢 개혁 잘해 49%

    [단독] “조국은 싫지만 ‘검찰공화국’은 바꿔야”…曺 임명 잘못 57%, 檢 개혁 잘해 49%

    4·15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과 무당층이 이번 총선에서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연구정부센터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지지유보층’은 국민 5명 중 1명(21.3%)이다. 이들은 특정 정당이 아닌 사안별로 판단이 달라 막판까지 여야 공약과 대응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29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21대 총선에서 42.9%가 더불어민주당, 26.6%가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49.0%가 민주당, 10.7%가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을 지지했다고 답해 수치상 민주당은 6.1% 포인트 내렸고, 미래통합당은 15.9% 포인트 올랐다. 무당층 5명 중 3명은 지지 정당을 바꿨거나(24.6%) 모르겠다(32.6%)고 답했다. 당장은 여당이 우세해 보이지만 코로나19 이슈와 조국·검찰개혁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무당층 표의 향배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는 얘기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무당층의 경우 코로나19 정부 초기 대응에는 부정 평가(56.5%)로 야당 손을 들어주다가 후기 대응에는 긍정 평가(53.3%)를 내리면서 여당과 궤를 같이했다”면서 “조국 장관 임용 건이나 검찰개혁도 상대적으로 야당의 입장에 무게를 둬 사안별로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가변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를 후끈 달군 조국 이슈는 재판이 진행되면서 여전히 표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은 싫지만, 검찰개혁은 필요하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조 전 장관의 임명에 부정 평가는 57.1%로 긍정 평가(34.9%)보다 우세했다. 특히 부정 응답자 중 지지 정당을 바꿨다는 응답이 76.9%로 압도적이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는 ‘언행불일치’(21.9%), ‘불공정’(17.0%), ‘자녀 입시비리’(16.1%), ‘여론분열 국정운영 방해’(15.7%) 순이었다. 무당층에서 부정 평가가 64.7%로 더욱 치솟았다. 검찰개혁은 전체 응답자에서 ‘잘한다’(48.5%)가 우세했지만 무당층에서는 부정적 견해(41.0%)가 긍정 평가(32.9%)보다 앞섰다. 나태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조 전 장관 임명과 맞물린 공수처 설치, 사법개혁은 근본적으로 보수·진보 성향의 표심을 명확히 구분할 결정적 이슈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국민 10명 중 8명(79.9%)이 미국의 방위비 대폭 인상 요구에 반대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분담금 협상에 실패할 경우 주한미군 감축을 감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성전환자 여대 입학 포기와 성전환 군인 강제 전역 등과 관련해 성소수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데는 절반 이상이 찬성(52.3%)했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정부 코로나 후속 대응 잘했다” 60.1%…“최근 1년 새 지지 정당 바꿨다” 20.6%

    [단독] “정부 코로나 후속 대응 잘했다” 60.1%…“최근 1년 새 지지 정당 바꿨다” 20.6%

    정부의 코로나19 후속 대응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대응은 부족했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격상된 이후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다. 아울러 최근 1년 사이 국민 10명 중 2명이 지지 정당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직후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49.6%가 ‘잘했다’고 응답했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 정부 대응에는 60.1%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 기간 부정 평가는 46.5%에서 37.3%로 낮아졌다.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5 총선 중요 의제(복수응답)는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58.4%), ‘집값 안정·주거비 부담 완화’(35.9%), ‘공수처 등 사법개혁 완성’(27.2%), ‘저출산 극복’(21.2%) 순이었다. ‘코로나19 등 위기대응 능력’(17.4%)과 ‘재난·안전 관리역량 강화’(13.6%) 등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투표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2.9%, 미래통합당 26.6%로 여당이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지지 정당이 바뀌었다는 응답이 20.6%로 집계됐다. 그 이유는 ‘대통령·여당의 리더십과 문제해결 능력 부족’(26.3%)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가족 의혹 논란’(13.8%)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의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 대학생·대학원생 장학금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 대학생·대학원생 장학금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회장 신정현 의원)는 지난 25일 ‘경기도 대학생·대학원생 장학금 사업 타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신정현(더불어민주당·고양3)의원을 비롯한 오지혜(더불어민주당·비례)·김강식(더불어민주당·수원10)·김우석(더불어민주당·포천1)·김지나(민생당·비례)·유광혁(더불어민주당·동두천1)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책임자인 경기도교육연구원 김위정 연구위원의 연구 보고가 이뤄졌다. 김 연구책임자는 경기도 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현황과 장학금 수혜 실태와 시군 장학재단 조례를 분석한 내용을 설명했고, 대학생과 대학원생, 장학금 관련 실무자 면담 내용을 보고했다. 이어 경기도의 새로운 장학금 사업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기존 장학금 사업의 지급 기준을 보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경기도 장학금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경기도와 시·군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장학금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대학과 협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성과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언급했다. 장학금 사업의 중장기 계획으로는 지원대상을 학생에서 학습자로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 비진학 고졸자,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지원의 범위를 넓히는 방향을 제언했다. 연구 제안자인 오지혜 의원은 “학생에게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장학금의 개념을 넘어서, 청년의 자기 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으로써의 개념으로 나아가는 것에 정책적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신정현 의원은 “근로장학금의 개념을 조금 바꿔서,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소셜 이노베이터(Social innovator)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의 장학금을 제안한다”면서 “이는 전공과 관련된 것, 관련되지 않은 것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되어야 할 것이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사회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나 의원은 “그동안의 장학금 사업은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서 수혜를 받는 방식이었다”면서 “이제는 학생이 능동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찾아보고 스스로를 추천해서 장학금을 받는 식으로 학생 본인이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강식 의원은 “우리가 장학금 정책을 정교하게 만들더라도 장학재단 업무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장학금 제도가 제대로 실현되기는 어렵다”면서 장학사업 기관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광혁 의원은 “경기도 장학시스템을 위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한다”면서 “장학금 사업의 목적과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그 이외의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체에 위탁해서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우석 의원은 “미국의 경우는 학교가 기부금을 확보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의 경우에는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거나 소정의 근로를 통해서 장학금을 받는 부분이 대다수”라면서 “우리도 여러 형태로 장학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볼 때”임을 강조?다.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는 지난해 ‘경기도 청년 프리랜서 실태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프리랜서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형의 밀레니얼] 코로나19가 앞당긴 밀레니얼시대

    [이은형의 밀레니얼] 코로나19가 앞당긴 밀레니얼시대

    이런! 예상치 못하게도 때가 빠르게 와버렸다. 세계가 코로나19로 재난 상황에 처하면서 많은 것이 변하고 있지만 그중 밀레니얼 세대의 급부상을 빼놓을 수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원하는 세상이 훌쩍 앞당겨졌다고 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유연근무제, 원격근무 등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자율을 추구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은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방식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로 성장한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디지털로 협업하는 데 익숙하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밀레니얼들은 취업과 동시에 기존의 전통적인 형태, 즉 획일적인 출퇴근 시간, 사무실근무를 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의 근무 형태에 큰 변화가 생겼다.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언택트(비접촉) 근무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정보기술(IT) 대기업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자동차, SK텔레콤 등의 대기업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그 외 많은 기업이 유연근무제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도입하고 있다. 부장님도 상무님도 ‘행아웃’, ‘줌’, ‘슬랙’을 익히고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많은 조직이 빠르게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서 스마트워크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재택근무, 원격화상회의,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니 실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재난 상황이 앞으로 또 언제 닥칠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준비도 하고 있다. 사실 디지털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진전돼도 선배 세대가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를 받아들이고, 시행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바이러스 재난’을 계기로 많은 조직이 단숨에 ‘언택트 근무’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 사태가 진정되면 아무 일 없었던 듯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사회문화적으로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이 바뀌겠지만 조직문화도 그럴 것이다. 직장인들이 그동안 한 번도 해 보지 못했던 경험을 했다. 집에, 가정에 무게중심을 두고 일하는 경험,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내면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 일과 삶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실감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새로운 근무 형태’를 체험한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선배 세대는 ‘재택근무당하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언택트 근무 형태가 ‘역시나’ 기대만큼 생산성을 내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욱 걱정이 앞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완전히 되돌리기는 어렵게 됐다. 앞으로 모두가 가야 할 ‘스마트워크’라는 미래를 서툴게나마 체험함으로써 이미 한발짝 내디뎠기 때문이다. 어쩌면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번에 경험한 것을 기회로 삼아 조직문화, 근무 형태, 그리고 다양한 근무 형태를 포용하는 인식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먼저 리더들은 우리 회사에 맞는 스마트워크 형태는 어떤 것인지, 업무 효율성을 최대화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소통할 것인지 등을 찾아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번 사태로 갑자기 재택근무를 하게 된 많은 기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더 좋은 근무 방식, 가이드라인 등을 준비하는 작업에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을 참여시키고 마음껏 의견을 내게 하자. 자신들에게 적용될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정하면서 권능감을 느낀다면 당연히 그것을 충실하게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언택트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충실하게 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일정을 서로 공유하고, 공통 집중근무시간을 정해서 활용하는 등 물리적 거리를 메울 수 있어야 한다. 자주 연결해서 업무 관련 확인을 하되 업무 외의 일상적 이야기도 나누는 ‘스몰토크’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밀레니얼의 스마트워크 능력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는 선배, 그리고 선배의 경험과 지식을 배우려고 노력하며 존중하는 밀레니얼 후배의 열린 자세다.
  • ‘QR코드’가 뭐죠?… 노년층 외국어 신문맹 심각

    ‘QR코드’가 뭐죠?… 노년층 외국어 신문맹 심각

    70세 가운데 10% 정도만이 ‘루저’, ‘스트리밍’, ‘리스펙트’, ‘메디컬’, ‘3D’와 같은 외국어 표현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외국어 표현조차 세대 간 이해도 격차가 심했다. 외국어로 인한 ‘신문맹’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연령별 외국어 표현 이해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전국 국민 1만 1074명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외국어 3500개에 관한 이해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령, 성별, 학력을 고려해 300명 내외로 35개 그룹을 구성한 뒤 온라인과 개별 면접으로 그룹당 100개 단어를 주고 이해하는지를 5점 척도로 물었다. 조사 결과 외국어 표현 3500개에 관한 이해도 전체 평균점은 100점 만점에 61.8점이었다. 60대 이하까지는 66.9점이었지만, 70세 이상은 28.4점으로 하락했다. 3500개 외국어 표현 가운데 응답자 60% 이상이 이해하는 단어는 1080개(30.8%)에 불과했다. 세대별로는 60대 이하에서 60% 이상이 이해하는 단어가 1378개(39.4%)였지만, 70세 이상 응답자 60% 이상이 이해하는 단어는 242개(6.9%)뿐이었다. 이해도 차이는 정보통신 관련 단어에서 두드러졌다. QR코드, 팝업창, 키워드, 모바일앱, 패스워드, 스쿨존, 노키즈존 등 346개 표현에 관해 이해하기 쉽다고 응답한 비율은 60대 이하와 70세 이상이 단어마다 50% 이상 차이가 났다. 전체 국민의 74%가 일상에서 외국어나 외국 문자 등 외국어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상에서 외국어 표현을 사용하는 일에 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36.1%에 그쳤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외국어 표현 사용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문체부는 “외국어 표현에 대한 일반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나 지자체의 보도자료, 보고서 등에 어려운 외국어 사용을 줄여 나가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화성산업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견본주택 오픈

    화성산업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견본주택 오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고 사람과 사람 간의 대면접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아파트 신규분양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의 등장이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별로 각 실에서 VR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확인하기 힘든 부분까지 자세히 소개한 견본주택 소개 동영상도 함께 업로드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여주는 방법이다. 화성산업도 지난 20일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소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을 에 사이버견본주택을 오픈했으며 오는 24일에 1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며 당첨자 분양계약체결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루어진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지하3층 지상8 ~ 26층 아파트 8개동 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총403세대로서 전용면적 59㎡, 74㎡, 84㎡A, 84㎡A B형이다. 화성산업은 사이버견본주택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인 화성파크드림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건립된 각 유니트를 자세한 제품 설명과 함께 동영상으로 제공하며 각 유니트를 동영상으로만 구성된 화면을 통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도록 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청약을 돕기 위하여 상담전화도 최대한 많은 회선을 구비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일대일 맞춤형 안내를 한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전세대 모두 전용면적 84㎡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하였다. 남향중심의 단지배치와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 아파트로 설계하였다. 단지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테마공원들은 앞산과 신천의 바람길을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74㎡, 84㎡A형은 4베이 설계, 84㎡B는 이면개방형 설계, 59㎡는 DEEP & WIDE 설계 등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 하였으며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하였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주민 안전과 에너지 효율도 동시에 높이도록 설계하였다.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되어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 최근의 코로나19로 인하여 부동산시장에도 첨단 사이버기능이 증가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SNS가 확대 발전하는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입지와 미래가치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사이버 견본주택은 당분간 대세를 나타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후위기 방관은 위헌”… 헌법소원 낸 한국의 툰베리들

    “기후위기 방관은 위헌”… 헌법소원 낸 한국의 툰베리들

    “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 턱없이 부족파리협정 이행 위해 최소 27% 늘려야기후위기 없는 미래 상상할 권리 필요”“기후변화는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문제예요. 당장 어떤 재난들이 덮칠지 알 수 없거든요.” 한국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방관은 위헌”이라면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소년들의 헌법소원 청구는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환경 단체 ‘청소년 기후행동’(기후행동) 소속 청소년 19명이 이번 소송의 원고로 나섰다. 기후행동은 세계적인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가 시작한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를 지난해 네 차례 열었다. 원고로 참여한 김유진(18)양, 성경운(19)씨는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목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양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설정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6년 5월 정했던 목표와 다를 게 없다”면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2도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해야 하고, 1.5도까지 제한하도록 각국이 노력한다고 규정한 파리협정을 이행하는 데도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2015년 12월 12일 당시 196개국 대표가 모여 채택한 파리협정을 한국은 2016년 11월 3일 비준했다.정부는 지난 2016년 5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2030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30년 배출전망치(BAU·현재 시점에서 전망한 목표 연도의 배출량) 대비 37%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12월에는 ‘2030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17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24.4%만큼 감축한다’고 시행령을 개정했다. 최근 목표대로라면 정부는 2017년 7억 910만t이었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5억 3600만t으로 줄여야 한다. 2030년 배출전망치 8억 5080만t의 37%를 줄여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결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표현만 달라졌을 뿐 2016년과 차이가 없다. 기후행동은 파리협정을 이행하려면 현재 목표에서 최소 27% 이상을 추가로 감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성씨는 “지난해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때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정부는 감축 약속을 2009년 이래로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당장 기후변화를 눈으로 보면서 살고 있다. 폭염, 가뭄, 홍수 등 기상재해뿐만 아니라 몇 달씩 이어지는 산불까지”라면서 “기후변화가 닥치면 안전한 환경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지킬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양은 “아이들이 미래를 꿈꿨을 때 기후위기가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권리는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면서 “헌법재판소가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위헌 결정을 해서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 과감하게 설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송은 비록 청소년들이 하지만 기후변화 위기는 미래세대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계증시 시총 숨막히는 공포…1경 9000조 증발

    세계증시 시총 숨막히는 공포…1경 9000조 증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못지않은 불확실성이 찾아오면서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도래했다는 진단이다. 과거 금융위기 때와 달리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경제 타격이 금융으로 옮겨 간 ‘복합 위기’라 파장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물론 일시적인 충격일 뿐 금융기관의 건전성, 유동성 측면에서 과거 금융 위기와는 다르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지난 감염병 때와 달리 전 대륙으로 번지면서 인적·물적 자원 교류가 차단되는 국경 봉쇄까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위기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수출마저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더 무서운 까닭을 ▲실물·금융 복합 위기 ▲팬데믹에 따른 국경 봉쇄 ▲수출 타격 등 세 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지난 13일 과도한 시세 변동 때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서킷브레이커’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발동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98년 도입된 서킷브레이커는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면 20분간 매매 거래가 중단되는 제도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네 번째다. 미국 9·11 테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2001년 9월 12일이 마지막이었다. 코스닥지수도 8% 넘게 급락하면서 2016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금융위기 수준인 11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우리나라 증시가 혼란에 빠진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생산 차질, 수출 감소 등 실물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커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76.1% 감소했다. 감소폭은 1999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할인점 매출은 19.6%, 백화점 매출은 30.6% 감소했다. 다만 온라인 매출액이 27.4% 증가하면서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6.5% 늘었다. 과거와 달리 실물경제에서 시작된 이번 위기로 주식 외에 채권과 원화 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퍼펙트 패닉’이 도래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가가 빠질 때 가치가 오른다. 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채권금리는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금융시장 전체가 패닉에 빠지면 가치가 하락한다. 지난 9일 장중 연 0.998%까지 내려갔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3일 연 1.149%에 장을 마쳤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값도 하락세다. KRX 금 시장에서 지난주 첫 거래일인 9일 g당 6만 4726원이었던 금값은 금요일인 13일에는 6만 2151원으로 내려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금은 9일 온스당 1674.5 달러로 거래되다가 13일 1515.7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달러 가격은 치솟았다. 지난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원 오른 121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91.0원에서 시작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3일 1.3% 오른 98.76을 기록했다. 다른 자산을 팔고 가장 안전한 달러(현금)를 손에 쥐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것은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세 번째다. 코로나19는 과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것이다. 감염병 공포에 따른 소비 위축, 생산 차질 등으로 세계 각국의 경제도 흔들리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실물경제 타격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수출 비중이 높고 세계 각국과 네트워크가 구축된 한국 경제는 각국의 국경 봉쇄나 비상사태 선포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를 통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경기 침체를 겪을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지면 이탈리아는 관광업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0.3∼0.4% 수준인 50억∼70억 유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국도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1~2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2% 감소했고 수입은 4.0% 줄었다. 중국에서 전체 15.2%의 중간재를 수입하는 미국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지난주 세계 각국의 증시도 혼란에 빠졌다. 지난 9일 전 세계 증시는 ‘검은 월요일’을 맞은 이후 일주일 내내 하락세가 지속됐다. 코스피는 일주일 만에 13.2% 주저앉았고, 코스닥은 18.5%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같은 기간 16.0% 급락했고, 홍콩항셍지수(-7.9%), 중국 상하이종합지수(-4.8%)도 하락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와 유럽 증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2일 폭락장을 맞았다가 다음날 회복하긴 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2~23.3% 하락했다. 이탈리아가 23.3%로 낙폭이 가장 컸고, 독일(-20.0%), 프랑스(-19.9%), 영국(-17.0%)도 급락했다. 뉴욕 증시는 지난 13일 반등했지만, 일주일 사이 다우존스30(-1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8.2%) 등 3대 지수가 모두 주저앉았다. 15일 블룸버그가 86개국 증시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코로나 이전 고점인 지난 1월 20일과 비교했을 때 16조 6696억 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52일 만에 1경 9475조원이 사라진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기간 증시가 하락한 국가는 82개국이고, 상승한 국가는 4개국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 조짐으로 국제 유가도 대폭락했다. 각국의 국경 봉쇄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 생산 차질은 세계 경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수출 기반의 우리나라 경제는 타격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우리나라 2월 수출은 일평균 기준 11.7%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유럽연합(EU), 품목으로는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이 부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는 과거 감염병으로 발생한 경제 위기 단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사스나 메르스 등 과거 감염병 사태 때보다 더 크고, 회복 속도는 느리다”고 진단했다. 과거엔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후 13거래일 이내에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는 주가와 장기금리 모두 2개월째인 이달 들어서도 직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품 설계, 부품과 원재료 조달, 생산, 유통, 판매로 이어지는 글로벌 밸류 체인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은 “부품과 원재료 조달 등 공급 측면에서 중국과 유럽에 의존하다 보니 어느 한 국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가 흔들린다”며 “중국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다고 해도 미국과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시아 최초로 ‘기후변화 소송’ 나선 한국 청소년들

    아시아 최초로 ‘기후변화 소송’ 나선 한국 청소년들

    청소년 기후행동 청소년 19명 헌법소원“정부 온실가스 감축 목표 턱없이 부족” “기후변화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문제예요. 당장 어떤 재난들이 저희를 덮칠지, 그로 인해 우리의 기본권이 얼마나 침해될지 알 수 없거든요.” 한국 청소년들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13일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지난해 ‘기후를 위한 결석 시위’를 기획한 ‘청소년 기후행동’ 소속 청소년 19명이 이번 ‘기후변화 소송’의 원고로 나섰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소년들의 헌법소원 청구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청소년들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와 생태계 파괴 등 환경 위기가 심화하고 있지만 정부가 이런 기후변화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오전 청소년 기후행동 페이스북 계정으로 생중계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도 이하, 더 나아가 1.5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2015년 12월 국제사회가 체결한 ‘파리협정’을 지킬 수 없다”면서 “헌법에서 보장한 생명권과 행복추구권, 정상적인 환경에서 살아갈 환경권 등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원고 청소년들은 정부의 감축 목표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은 원고로 참여한 김유진(18)·성경운(19)씨를 전날 인터뷰를 해서 이번 소송을 준비한 배경과 소송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2009년 이후로 지켜지지 않은 약속 -기후변화 대응 행동으로 헌법소원청구를 선택한 배경은. 김유진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열린 유엔 청년 기후정상회의에서 참석했고, 지난해 여러 차례 ‘기후를 위한 결석 시위’도 기획·참여했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도 만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후위기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 정부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소송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성경운 “지난해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때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약속을 2009년 이래로 한 번도 지키지 않았어요.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아요.” 2015년 12월 12일 당시 196개국 대표가 모여 채택한 파리협정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2도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해야 하고, 1.5도까지 제한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 11월 3일 이 협정을 비준했다. 2018년 4월 18일 기준으로 175개국이 비준했다. 이 175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8%를 차지한다. 앞서 2009년 11월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현재 시점에서 전망한 목표 연도의 배출량) 대비 30% 감축한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최초로 설정했다. 국제사회와의 약속이기도 했다. 그런데 정부는 2015년 6월 “기존의 2020년 감축 목표 달성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후 2016년 5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2030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까지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고, 지난해 12월에는 ‘2030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17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24.4%만큼 감축한다’고 시행령을 개정했다. 최근 목표대로라면 정부는 2017년 7억 910만t이었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5억 3600만t으로 줄여야 한다. 2030년 배출전망치 8억 5080만t의 37%를 줄여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결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표현만 달라졌을 뿐 2016년과 차이가 없는 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려한다면 현재 목표에서 최소 27% 이상을 추가로 감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만큼 청소년들에게는 기후변화가 절박한 문제다.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 소송 진행 -청소년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성경운 “기후변화가 정말 심각한 문제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한지 한참 됐잖아요. 정부도 온실가스 증가가 인류 생존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동안 노력을 안 한 거죠. 우리는 지금 당장 기후변화를 눈으로 보면서 살고 있어요. 폭염, 가뭄, 홍수 등 기상재해뿐만 아니라 몇 달씩 이어지는 산불까지…. 기후변화가 닥치면 안전한 환경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지킬 수가 없으니까요.” 김유진 “저는 7살 때부터 자연 속에서 야생 동식물을 연구하는 생태학자가 되고 싶었어요. 어릴 때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다양한 생태계를 연구하고 싶었는데, 수천 년이 지난 원시림이 분 단위로 불타 사라지고, 수만 년 동안 얼어붙어 있던 땅이 녹아내리고, 알록달록한 산호초가 새하얗게 죽어가고 있어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너무나 무서운 속도로 생물종들이 멸종되고, 곳곳에서 생태계가 통째로 무너지고 있는 이대로라면 제가 오랫동안 품어 온 꿈은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런데 꿈을 꿀 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져야 하는 거잖아요.” 원고 청소년들은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에 “청소년들은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피해를 받고 있고, 청소년들이 성인으로 살아갈 시대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적 재난이 이미 회복이 불가능한 피해를 보게 된다”면서 “이로 인한 피해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에 차별적으로 발생함으로써 세대 간 불평등의 문제도 야기한다”고 적었다. 세계 곳곳에서도 기후변화 소송이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현지 환경 단체 우르헨다(Urgenda) 재단이 네덜란드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네덜란드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억제할 의무가 있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18년 4월 콜롬비아 대법원은 콜롬비아 청소년 및 청년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콜롬비아 정부에게 “아마존 산림 파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라”고 판결했다. 벨기에 시민들이 발족한 ‘기후소송’이라는 이름의 원고인단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하라”면서 벨기에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최종 판결은 올해 가을쯤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의 툰베리들 “기후변화는 모두의 문제” -이번 헌법소원 청구를 통해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김유진 “헌법재판소(헌재)가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위헌 결정을 해서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 과감하게 설정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제 또래 청소년들, 그리고 저희보다도 어린 동생 세대들이 마음껏 꿈꿀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미래를 꿈꿨을 때 기후위기가 없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권리는 당연히 보장돼야 하는 거잖아요.” 성경운 “헌재가 청소년들이 권리 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서 국회와 정부에서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계획으로만 남지 않았으면 해요. 정부 입장에서는 ‘한국이 온실가스를 감축한다고 해서 반드시 기후변화가 방지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중국이 나서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식의 주장을 할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렇게 작지도 않고, 또 우리나라 국민은 우리나라가 보호하는 게 맞잖아요. 국가가 할 일을 먼저 해야지 다른 나라의 행동만 기대할 문제가 아니에요.” 원고 청소년들은 이번 기후 소송이 비단 청소년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유진씨는 “소송은 비록 우리가 제기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청소년 등 미래세대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소송을 공감하고 지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경운씨는 “사실 저희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서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양한 개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행동들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기후행동은 지난해 3월과 5월, 9월, 11월 네 차례에 걸쳐 기후를 위한 결석시위(결석시위)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스웨덴의 ‘기후 투사’ 그레타 툰베리(17)가 시작한 기후 파업의 한국판이다. 툰베리는 지난해 등교를 거부하고 스웨덴 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해 9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는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여러분은 헛된 말들로 내 꿈을 빼앗아 갔다”고 일갈해 화제를 모았다. 청소년 기후행동은 오는 5월 전국 단위의 결석시위를 준비하고 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30 세대] 19세기 런던의 콜레라, 그리고 현재 우리의 코로나19/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19세기 런던의 콜레라, 그리고 현재 우리의 코로나19/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트렌디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은 영국 런던의 소호 거리는 150여년 전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로 많은 사람이 죽어 가던 곳이었다. 당시만 해도 과학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아 사람들은 콜레라의 원인이 나쁜 공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창문과 대문을 걸어 잠그며 대처했다. 이때 콜레라의 원인을 밝혀낸 사람이 있었으니, 마취과 의사였던 존 스노였다. 현대 역학(Epidemiology)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노는 콜레라균이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전파된다는 가설을 세우고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마치 셜록 홈스와 같이 당시 소호 거리 지도를 들고 콜레라 환자들이 마신 물을 기록하며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브로드 거리에 있던 펌프를 런던 콜레라의 숙주로 지목했고, 결국 해당 펌프를 폐쇄하고 난 후 콜레라의 기세는 꺾이기 시작했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여전히 소호 거리에는 ‘브로드가 콜레라 펌프’가 존재한다. 콜레라의 대유행, 그리고 그 해결 과정에서 인류는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인식해 급속여과법, 오존살균법과 같은 정수방법을 발명하기 시작했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정 투입을 통해 상하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인프라가 구축된 현대 도시에서 이제 콜레라는 찾아보기 힘든 질병이 됐다. 이렇듯 과학은 무형의 공포였던 콜레라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인류는 그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공학은 상하수도 시스템을 조성해 더는 수인성 전염병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만들었다. 아직도 갠지스강 어귀의 어느 동네에서는 강물을 성수라 여기고 마실 수 있겠지만, 문명인이라면 정수처리되지 않은 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 역병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개인위생 지식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다. 이제는 누구나 화장실에서 나올 때 손을 씻으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린다. 비말감염 개념도 알게 됐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은 자제하게 됐다. 부디 이 사태가 잘 해결된 후에도 이런 상식이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 더는 화장실에서 나올 때 손을 씻지 않는다거나,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린다거나, 공공장소에서 대차게 기침을 한다거나 하는 행위가 없어지길 바란다. 19세기 런던 콜레라는 더없는 재앙이었다. 하지만 인류는 콜레라를 극복하며 수인성 전염병을 현대 문명에서 삭제시킬 수 있었다. 코로나19는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의 개학을 3주까지 연기시킬 정도로 우리 사회를 크게 할퀴며 지나가고 있다. 많은 사람은 이러한 상황에서 화가 나기도 하고, 타인을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150년 전 우리 선배들이 콜레라를 극복해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었듯이 우리도 코로나19를 극복한 후 더 위생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인류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 또한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3월 분양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3월 분양

    화성산업이 오는 3월 중순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분양에 나선다. 지하3층 지상8~26층 아파트 8개동 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총403세대다. 현재 사업지가 위치한 봉덕동일대는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산과 신천, 수성구생활권까지는 모두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전용면적 59㎡, 74㎡, 84㎡A, 84㎡A B형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했다.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하고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디지털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을 적용한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해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리며 세대내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을 도입해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홈네트워크와 연동되어 승강기 호출, 스마트폰 어플제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 전기차충전설비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한다. 클린에어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놀이터와 공동현관 등에는 200만화소, 지하주차장에 1200만화소 CCTV를 적용했고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와 거실 동체 감지기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경우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현관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날씨정보, 승강기호출, 일괄소등, 가스차단, 외출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돼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세대내와 공용부위, 지하주차장 모두 LED조명기구가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홍석경의 문화읽기]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아침에 일어나면 시차를 두고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결과를 접한다. 동아시아를 먼저 공격했다가 이제 지구 전체로 전투를 확대한 외계인과 싸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바이러스가 각국의 취약한 곳을 먼저 공략하는 게 보인다. 한국의 경우 종교단체였듯이. 결국 소외된 계층의 피해가 훨씬 크겠지만, 바이러스는 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리지 않는다. 영화 ‘기생충’이 보여 줬듯이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양극화된 지구인의 삶은 사실 누가 누구에게 기생하는지 모를 정도로 빈자와 부자, 강자와 약자가 서로 기생하며 살아간다. 이란,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고위 공직자의 감염은 계급, 인종, 젠더와 상관없이 지구인 누구나 이러한 공생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바이러스는 국가공동체 사이 규범마저 공격했다. 국가 간 이동의 원천봉쇄가 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다는 과학적 진단과 전문가 견해가 무색하게, 자국 내 공포와 혐오를 다스리고 단기적 목적을 위해 정치인들은 외교적 긴장을 가져오는 국가 간 봉쇄를 결정했다. 오래된 ‘동에서 온 역병’의 공포에 다시 떨어진 유럽과 북미의 거리에서 동아시아인에 대한 인종혐오 언행이 자행되고 있는데도 말이다. 승객이 없는 대륙 간 항공기, 도시를 잇는 철도 객실의 공허함, 급격한 소비활동의 감소, 관중이 없는 공연과 경기. 바이러스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의 장면은, 이 코로나19가 극복된 이후 더는 우리의 삶이 전과 같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알려준다. 바이러스 위험이 상존하는 사회에서 자가격리는 향후 공동체 삶의 일반 예절이 될 것이다. 1인 가족이 최대 가구 형태인 나라에서 자가격리가 의미하는 단절은 어떤 것일까. 자가격리를 위해서는 일단 격리할 수 있는 자기 집이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현실이 있고, 한국의 청년과 노인세대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이어서 격리된 상태의 1인은 어떻게 사회적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궤도에 오른 우주선의 비행자처럼 바깥세계와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는 삶? 우리는 새로운 일차집단, 작은 돌봄의 공동체를 만들면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가능한 거대한 연대의 양극화된 사회성을 살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러스는 이 세계의 모든 ‘사나이성’(Virility)을 단숨에 무용화시켰다. 테러와의 싸움에서처럼 공포에 무릎 꿇지 않겠다고 광장에 나와 모임을 지속하는 유럽인의 시민적 ‘용기’나 중무장한 GI로는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없다. 일상의 위생화, 공동체를 구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와 희생, 자가격리의 일상에서 아이들과 노인과 가능한 한 즐겁게 버티려는 노력같이 여성적이고 세심한 손길이 인류를 구한다. 강한 남자 트럼프, 시진핑, 아베, 마크롱이 아니라 차분하고 변함없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지금 세상을 구하고 있고, 앞으로 다른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도 그럴 것이다. 바이러스가 국가 간 봉쇄를 가져오면서, 세계화 자체의 취약성마저 드러냈다. 앞으로 지구의 공장을 중국에 의존할 수는 없다는 인식 아래, 향후 재지역화가 진행될 것이다. 유럽과 북미와 한국과 일본은 중국이 아닌 제3의 지역으로 공장들을 재분배할 것이고, 이에 따라 노동의 기회도 변할 것이다.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지구상 모든 자원을 최대착취 운송하며 번영하던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지구에 미치는 환경적인 해악이 일단 줄어들 것이 예상되는 시나리오다. 이 바이러스를 어머니 지구가 보낸 마지막 경고라고 해석하는 이유이다. 코로나19는 수십년간 환경운동가들이 외쳤으나 지구의 강자들이 듣지 않았던 자연과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단숨에 실현해 버렸다. 자연 서식지 파괴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 이루어지면서 인간은 면역체계가 적응할 시간 없이 새로운 인수공통 바이러스에 직면하게 됐다. 기온상승은 동토에서 잠자던 과거의 바이러스들을 깨울 것이다. 인류는 코로나19를 통해 무책임한 세계화와 환경파괴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지금 선거에 정신없는 한국과 미국의 정치인들이 지구가 보낸 이 경고 메시지를 들을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의 사랑하는 자식들은 툰베리의 눈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감히?”라고 묻고 있다. 이들에게 미래가 있으려면, 바이러스가 가져올 변화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 비례1번 받은 20대 게임노동자 “노동 외면 인식 바꾸고파”

    비례1번 받은 20대 게임노동자 “노동 외면 인식 바꾸고파”

    정의당 류호정 후보 인터뷰청년기초자산제 등 입법 목표“노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데도 노동을 외면하는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뽑힌 류호정(28)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환의 노동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의당 1번 브랜드가 될 거라고 약속했기에 비례 1번이 되고 싶었다”며 “정의당 1번 브랜드는 현재의 트렌드에 잘 맞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유능한 채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기존 대다수 국회의원들과 정확히 반대되는 ‘청년, 여성, 노동’이라는 정체성을 지녔다. 그는 “저의 정체성을 ‘젊은 노동 진보정치 업데이트’라는 말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류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1·2·11·12번 등을 득표율이 적은 청년에게 배당해 청년 후보들을 당선권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100명 넘게 당선시키는 정당에서 청년 몇 명을 영입하는 ‘다양성 알리바이’와는 차원이 다른 정의당의 결단”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선배 활동가들이 희생됐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 후보는 대학에서 e스포츠 동아리를 만들고 게임회사에 취업한 후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며 모델도 했다. 그는 회사 후배의 성희롱 문제에 대해 증언에 나섰고 노조를 만들다 권고사직당했지만 노조 선전홍보부장으로 상근하며 민주노총 홍보의 새 기원을 연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노조와 당 모두 소외된 약자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하려고 존재한다는 점은 같다”면서도 “다만 정치는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어도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류 후보는 청년기초자산제, 1가구 다주택 중과세 등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했다. 불평등이 ‘세대’ 편에서 청년 문제가 되고, ‘성별’ 편에서 여성 문제가 되는 한국사회의 근본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시민사회가 제안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검토하는 비례연합정당과 관련해서도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을 때 우리는 약자의 곁에 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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