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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2025 경기도자원봉사대회’ 참석…자원봉사자 격려 및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2025 경기도자원봉사대회’ 참석…자원봉사자 격려 및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임상오)는 17일(화) 화성특례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대회는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경기도 31개 시군 자원봉사자와 도민 등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박람회, 아카이브 전시,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임상오 위원장(국힘, 동두천2)을 비롯해 윤성근 부위원장(국힘, 평택4), 김규창(국힘, 여주2)ㆍ강웅철(국힘, 용인8)ㆍ이영봉(더민주, 의정부2)ㆍ장대석(더민주, 시흥2)ㆍ이은미(더민주, 안산8)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전행정위원들은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한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동 내용을 살펴보고,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땀과 마음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특히 재난·재해 현장과 복지 사각지대, 외로운 이웃 곁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여러분의 헌신은 더없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발적인 나눔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대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나눔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꾸준히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입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대한전선, 아일랜드 기업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맞손

    대한전선, 아일랜드 기업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맞손

    대한전선이 아일랜드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인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에 밝혔다. 초전도 케이블은 전기가 흐르는 도체에 구리 대신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없어지는 ‘초전도 선재’를 사용하는 케이블로, 일반 케이블 대비 송전 효율이 높다. 낮은 전압에서도 대용량 전류를 보낼 수 있어 미래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슈퍼노드는 전력 송배전과 데이터센터 등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폴리머 기반의 신소재를 사용한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설계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냉각 손실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도화된 초전도 케이블을 공동 개발한다. 설계, 제조, 소재 분야에서 협력하는 동시에 케이블 기술 공유 등의 상호 교류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전도 케이블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대한전선의 케이블 생산 기술과 슈퍼노드의 초전도 설계 기술이 함께하면 초전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형 공공분양주택 ‘분당아테라’ 내달 3일 부터 입주

    성남형 공공분양주택 ‘분당아테라’ 내달 3일 부터 입주

    경기 성남시가 야탑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해 직접 시행한 아파트 ‘분당아테라’의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분당아테라는 2015년 부터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분양을 위탁받아 수행한 공영개발사업이다. ‘아테라’브랜드를 갖고있는 금호건설이 힘을 보탰다. 전국적으로 드문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돼 공영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4개 동으로 지어졌으며 전용면적 74㎡와 84㎡로 총 242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자들은 준공 후 다음달 3일부터 약 두 달간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야탑동은 2003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 이번 공급은 약 20년 만의 신규 주택 공급이다. 성남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으며,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완판됐다. 3.3㎡(1평)당 2350~2400만원에 분양했다. 이번 공영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분양 수익금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되어 도시 및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도 분당 아테라와 같이 품질 좋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성에 대한 건축적 구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한국성에 대한 건축적 구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우리는 스스로 근대를 맞이하고 현대로 넘어와 나라를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지치 못하고 일제에 의해 강제로 근대가 이식됐다. 해방이 되면서 스스로 자립하고 끊어진 전통의 맥을 이어야 했지만 36년의 공백은 너무나 컸다. 특히 예술의 전 분야가 그렇고 건축이 그렇다. 무척 오랜 시간 한반도라는 독특한 지형과 지리 안에서 최적화한 우리만의 독특한 양식과 미학이 존재했지만 일제강점기에 상당 부분 파괴돼 거의 백지상태에서 무언가를 다시 세워 나가야 했다. 해방 이후 1세대 건축가들은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건축을 시작했다. 김중업, 김수근, 이희태, 엄덕문 등 건축가들은 바뀐 시대와 환경에 맞는 건축을 공부하고 연구했으며 한국적 건축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하고 한국의 현대건축을 열어 갔다. 그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 준 건축가는 김수근이었다. 그런데 1967년 8월 동아일보에 김수근이 설계하고 한창 공사 중이던 부여박물관에 대한 기사(‘부여박물관 건축양식에 말썽’)가 실렸다. 부여박물관이 일본의 신사와 같은 양식이라는 내용인데, 진상조사단을 꾸리며 논란이 지속됐다. 우여곡절 끝에 완공됐지만 일본 유학 후 많은 건축물을 설계하며 한창 성가(聲價)를 올리던 젊은 김수근에게는 큰 시련이었다. 역설적으로 그 사건으로 인해 그는 한국성에 대한 보다 진지한 탐구를 하게 된다. 전통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나 기준도 없는 시점에 왜색이라는 ‘딱지’가 붙는 것은 마치 얼굴에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왜색 시비는 지금까지도 우리가 피해 가거나 멀리 돌아가야 할 무서운 구덩이다. 문제는 왜색이라는 딱지가 단순히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차원에서 결정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어디까지가 우리 것이고 어디서부터 왜색인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주거나 정의를 내리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논란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것을 이야기하며 정작 한국의 전통에 대해, 우리 전통 미학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하거나 정의한 것이 없다 보니 늘 그런 혼선이 빚어진다. 김수근 역시 그런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왜색 논쟁에 휘말린 건축가는 스스로 자책하며 한국 전통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가 창간하고 의욕적으로 발행하던 종합예술잡지 ‘공간’을 통해 한국성에 대한 많은 특집기사가 실리고, 공간소극장에선 한국적인 무대예술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게 된다. 새로운 공연 양식인 사물놀이를 발굴했고 공옥진의 춤과 만신 김금화 등을 세상에 알린 것도 공간소극장이었다. 한국적 미학을 참신한 방식으로 드러나게 해준 것도 공간그룹과 김수근의 공이다. 그리고 우리가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전통건축을 취재하고 분석하며 세상에 알렸는데, 대표적으로 담양 소쇄원을 들 수 있다. 그런 노력은 1972년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 사옥’으로 결실을 맺었다. 채로 나누는 한옥의 구성 원리를 도심의 좁은 필지에 여러 공간을 적층하며 구현했다. 땅 위에 다양한 공간들을 펼쳐 놓고 직조하듯 연결하는 전통 방식을 수직으로 쌓아 놓은 것처럼 실현했는데 이는 전통 건축의 현대적 해석으로 평가된다. 재료는 1960년대 그가 주로 쓰던 노출콘크리트에서 검은색 전벽돌로 변화했고, 공간 구성은 미로처럼 복잡해졌다. 크고 작은 공간들이 얽혀 있어 단일 건물이 아니라 마을로 들어간 것과 같다. 한국적인 공간을 형태보다는 구성으로 차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종로구 신영동 경사지에 전벽돌로 지은 ‘세이장’은 공간지에 깊이 관여했던 음악평론가 박용구를 위해 지은 집이다. 북한산 줄기의 끝단이라 대지 높낮이가 진입부부터 거의 3m 정도 차이 난다. 당시 주변에 집이 그리 많지 않아 전망이 시원하게 열렸다. 몇 번을 접은 외부 담장은 꺾인 면이 많아 본래 길이에 비해 훨씬 길어 보이고 성벽과 같은 인상을 준다. 담 중간에 슬그머니 접혀 들어간 대문 안에 진입 계단이 나오는데 그 계단 역시 여러 번 꺾였다. 그렇게 방향을 틀다 보면 거리 감각이 길어지고, 비로소 본건물에 도달했을 때 무척 극적인 느낌이 든다. 우리 옛집들은 세이장처럼 여러 번 꺾이는 길에서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 놓는 것을 선호했다. 이럴 때 집은 단순히 담과 건물이 아니라 하나의 마을이나 도시처럼 여러 개 길로 이루어진 복합체가 된다. 내부로 들어가서도 마당과 건물처럼 혹은 길을 품고 있는 마을처럼 유기적으로 구성된다. 세이장 역시 방마다 다양한 접근 경로를 가지고 있다. 거실은 넓고 모서리를 양쪽으로 열어 마당이 집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2층은 서재와 주인 침실이 있는 사적인 공간이다. 침실에는 작은 발코니 같은 공간을 두었는데, 동네 중심 광장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조율해 놓았다. 이 발코니로 나가면 거실과 연결되며 공적인 공간으로의 순환이 완성된다. 즉 거실이 집의 중심이자 광장과도 같다는 것을 상징하게끔 한 것이다. 그동안 형태로만 이야기하던 한국 건축의 미학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내외부의 유기적 구성으로 발전시켰고 전통의 건축 문법을 현대적으로 번안하는 작업과 논의는 이렇게 시작됐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서대문 도심서 미래형 스마트팜 미리 봐요

    서대문 도심서 미래형 스마트팜 미리 봐요

    서울 서대문구는 첨단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지난해 8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층에 문을 연 수경재배 시설이다. 식물 생장용 발광다이오드(LED), 배양액 순환 장치, 환경제어 시스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유럽형 상추인 ‘버터헤드’와 ‘카이피라’ 등을 재배한다. ‘견학교실’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수경재배의 원리와 작물 생장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미래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씨앗교실’은 유치원, 학교, 복지기관 등의 단체를 주 대상으로 하며 직접 씨앗을 파종해 보고 식물 생장에 필요한 조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교실’은 스마트팜에서 채소를 수확해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가 미래형 농업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상 속 영웅들의 투혼, 가슴에 새기겠습니다[보훈대상]

    일상 속 영웅들의 투혼, 가슴에 새기겠습니다[보훈대상]

    6월이 되면 어김없이 가슴이 저려 옵니다.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삶을 바치신 분들의 이름이 다시금 우리의 기억을 두드립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 평화 그리고 일상의 안전은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했던 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입니다. 보훈은 그 희생을 잊지 않고 가슴속에 되새기는 공동체의 약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70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우리가 해마다 현충일을 기리는 이유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보훈은 국가의 책임일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책무입니다. 서울보훈대상은 국가보훈부와 서울신문이 함께 마련한 소중한 기억의 장치로, 해마다 수상자를 선정하며 우리가 품어야 할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매년 서울보훈대상 심사를 하면서 우리 일상의 중요성과 그 속에 숨겨진 공헌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5년 수상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장에서 돌아온 후에도 평생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전몰군경의 유가족으로 묵묵히 살아오며 보훈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온 분들 모두가 공동체를 지탱하는 조용한 영웅입니다. 그들의 삶에는 드러나지 않은 희생과 봉사의 시간이 깊게 배어 있습니다. 보훈은 단지 기념일에 국기를 다는 일로 그치지 않습니다. 단 한 번 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끝나서도 안 됩니다. 보훈은 매일의 일상에서 실천돼야 합니다. 보훈은 기억인 동시에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서울보훈대상은 그러한 물음 앞에 선 우리의 자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국가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더이상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 정의로운 선택과 희생이 정당한 예우와 지원으로 이어지는 사회야말로 진정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참전유공자의 배우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의 유공자들에게 정부와 사회는 최선의 예우와 보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군·경·소방 등 제복을 입은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더욱 견고해져야 합니다. 앞으로 서울보훈대상에 더 많은 제복 시민의 참여와 선정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부의 역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숭고한 정신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이어 가야 합니다. 서울보훈대상이 단지 한 해의 수상자를 기리는 자리를 넘어 보훈을 생활의 일부로 녹여 내는 계기가 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국경과 재난 현장, 범죄와 위험 속에서 ‘우리’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억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곧 정의로운 나라입니다. 서울보훈대상 수상자들의 삶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들의 희생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습니까. 보훈은 멀리 있는 일이 아닙니다. 보훈은 일상 속 우리 삶의 방식이자 우리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정신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마음속에서 그분들을 기억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훈입니다. 성시경 단국대 공공정책학과 교수
  • “진화하는 개인정보 유출 범죄… 배상책임 강화·가이드라인 필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진화하는 개인정보 유출 범죄… 배상책임 강화·가이드라인 필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평범한 직장인 A씨는 2020년 자신의 블로그에 ‘여혐(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렸던 한 게임회사의 기부 소식과 관련해 부정적 의견을 올렸다가 끔찍한 경험을 했다. 소위 ‘남초 커뮤니티’에 자신의 신상이 박제돼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A씨의 사진과 함께 성적인 모욕 문구가 올라가 있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게시자들을 고소했지만 모욕죄에 해당하는 법적 조치만 취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A씨의 사진을 게시하는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건을 맡았던 송지은(39) 변호사는 이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피해의 심각성대규모 유심 정보 유출 사태 외에도개인정보 알아내 연락·방문 흔한 일약 2695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충격을 안긴 ‘SKT 유심 정보 유출 사태’ 역시 정보기술(IT) 대기업의 허술한 개인정보 보안·관리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경우다. 송 변호사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SKT 사태와 같은 대규모 유출 피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은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누군가 개인정보를 알아 내 수시로 연락하고 방문하거나 음식을 주소지로 배달시켜 골탕을 먹이는 일은 흔하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새변)의 창립 멤버이자 공동대표인 송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각별히 주목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의 법감정이 입법에 반영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새변은 육아·주거 등 청년들의 관심사에서부터 시작해 최근 인공지능(AI) 등 각종 기술 발전으로 사회적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나 사이버 윤리 등의 분야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음은 송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이재명 대통령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명확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기업의 정보 보호 투자 규모나 인력 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시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개인정보 유출 시 중대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전 국민 대상 즉시 공지 의무화도 추진하겠다고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발생한 피해 등의 구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점이 아쉽다. 또 기업 차원의 대규모 유출만이 아닌 개인 단위 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의식도 강조됐으면 한다.” 변화 못 따라가는 법사생팬, 연예인 정보 공유·공동구매현행법, 영리 목적 업자 처벌만 명시-개인 단위 정보 유출 문제를 강조하는 이유는. “요즘에는 다양한 목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이 이뤄지고 개인도 손쉽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그런데 법은 이같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서 ‘사생팬’들이 온라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개인정보를 구매하고 이를 다른 팬들과 공유하거나, 심지어 팬들끼리 개인정보를 ‘공동구매’하는 시장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타인의 개인정보를 구매하는 행위를 제재하기는 어렵다. 현재의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를 부정하게 취득해 영리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업자에 대한 처벌만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개인정보 구매·제공 행위에 대한 규제책도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해 본다면. “개인정보 유출 시 실태 점검과 처분을 강화해야 하며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이 신설돼야 한다. 또 최근에는 범죄 악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데이터 기업들이 이용자의 타사 행태 정보를 수집해 광고에 활용하거나, 제3자가 소셜미디어(SNS)에 전체 공개로 올린 게시물 속 개인정보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는 등의 일들도 많다. 단순히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뿐만 아니라 구매, 재가공, 재유포하는 행위 전반에 관한 제도적 설계가 촘촘히 이뤄져야 한다.” -징벌적 손해배상과 같이 무조건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면 관련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동의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행법상 기업에 배상 책임을 물으려면 고의성이나 중대 과실을 입증해야만 하는데, 이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또 고의가 없었다 하더라도 SKT 사태와 같이 대규모 핵심 정보 유출은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도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 신설해야구매·재가공 행위 관련 제도 설계를 심각성 인지하는 인식 변화도 필수-법적인 보완만 이뤄지면 되나. “사건을 맡다 보면 수사기관에서조차 개인정보 유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엔 기업 인사 담당자가 퇴사하면서 직원들 개인정보를 저장해 빼돌린 사건이 있었는데, 수사관이 ‘다운로드만 받은 게 뭐가 문제냐’라고 하더라.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지만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 ■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은 이념이나 정치 성향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피부에 와닿는 입법 제안을 하자는 취지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변호사 200여명이 모여 2023년 3월 만든 비영리단체다. 정부 정책 관련 연구 용역 수행, 자문 제공 등의 활동을 한다. 육아와 돌봄, 주거 안정, 개인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전국 공동주택 4채 중 1채 ‘30년 초과’…대전에 노후주택 가장 많은 이유는

    전국 공동주택 4채 중 1채 ‘30년 초과’…대전에 노후주택 가장 많은 이유는

    전국 공동주택 4채 가운데 1채가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이었다. 부동산R114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 비중은 22%에 이르렀다. 3년 전과 비교해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공동주택은 100세대 이상 관리비 공개 의무가 있는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을 가리킨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이 35%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29%, 전남이 27%, 전북이 26%였다. 이어 인천(25%), 울산(25%) 순이었다. 대전에 노후주택이 많은 이유는 1991~1994년 준공 물량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당시 준공한 둔산동, 월평동 등 대전 서구 둔산지구 위주로 공동주택 노후화가 뚜렷했다. 서울은 노원구 상계동·중계동, 양천구 신정동, 강서구 가양동, 도봉구 창동 등에서 노후주택 비중이 높았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는 이에 따라 내후년까지 1996~1997년식 노후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약 8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매년 멸실하는 주택을 고려하더라도 노후주택 비중 확대는 앞으로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고, 이달 4일 재건축 패스트트랙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 개정됐다. 새 정부 또한 노후도심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통해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공급확대 기조를 내비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도 빨라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는 “지방은 수요가 적어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수익성 제고의 한계가 있다”면서 “취약한 지역에 대한 정책 차등화와 행·재정적 지원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전세사기 예방 및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채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전세사기 예방 및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채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백현종, 국민의힘, 구리1)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임차인 권리보호 강화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건의안을 17일(화)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전세사기가 단순한 개인 피해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피해범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피해규모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전세사기 예방 및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전세사기 피해자 수는 2만 9천여 명에 달하며 이 중 75% 이상이 40세 미만의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세대주택 거주자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달 1천 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백현종 위원장은 “전세사기는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라 국민의 주거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며 “현행 특별법은 피해자 지원에만 국한되어 있어 전세사기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의안에는 ▲ 임차권설정등기 의무화, 전입신고 즉시 대항력 인정, 최우선변제 보증금 상한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 확대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 다주택 보유 임대인의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를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 유사 수법의 전세사기에 대해 피해금액 총합 기준으로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 ▲ 전세사기로 취득한 범죄수익 환수 및 귀속 제한을 위한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등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가 본격화된 초기부터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고 이번 건의안은 피해자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대응 경험과 정책적 성과를 다른 자치단체와도 공유해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 위원장은 “도의회 차원에서도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도민들이 전세사기로부터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오는 27일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무조정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법무부, 국토교통부, 법제처, 경기도로 전달될 예정이다.
  • 천안시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89개 사업 추진

    천안시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89개 사업 추진

    충남 천안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비·투자·일자리에 집중한 89개 민생회복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7일 시청사에서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회복 대응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시 민생회복 대응 주요 방향은 △지역 내수기반 회복· 소비 촉진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 확대 △세대별 맞춤형 고용지원·일자리 창출 △상생 복지경제 등 4개 분야다. 분야별 사업은 89개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내수 소비 진작 유도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발행 규모를 지난해 440억원에서 540억원으로 확대한다 천안사랑상품권 캐시백도 7~8월 30만원 8%에서 50만원 10% 확대한다. 충남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등으로 일-생활 균형, 가족 친화적 환경도 조성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경기침체와 서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도시에서 만나는 미래농업 스마트팜

    서대문구 도시에서 만나는 미래농업 스마트팜

    서울 서대문구는 첨단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지난해 8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층에 문을 연 수경재배 시설이다. 식물 생장용 발광다이오드(LED), 배양액 순환 장치, 환경제어 시스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유럽형 상추인 ‘버터헤드’와 ‘카이피라’ 등을 재배한다. ‘견학교실’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수경재배의 원리와 작물 생장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미래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씨앗교실’은 유치원, 학교, 복지기관 등의 단체를 주 대상으로 하며 직접 씨앗을 파종해 보고 식물 생장에 필요한 조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교실’은 스마트팜에서 채소를 수확해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무료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등 자라나는 세대가 미래형 농업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20~23일 청약홈서 임의공급 청약 접수 예정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20~23일 청약홈서 임의공급 청약 접수 예정

    수원 이목지구에서 실수요자 맞춤형 조건을 갖춘 브랜드 대단지가 임의공급 청약을 앞둬 다시 한번 분양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방건설이 선보이는 ‘디에트르 더 리체 Ⅱ’는 6월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해 임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하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단지는 실거주 수요자 맞춤 설계와 우수한 입지, 합리적인 계약조건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학업 환경과 더불어 12%대 건폐율로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자랑하는 해당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3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84㎡A·B·C ▲115㎡A ▲116㎡B ▲139㎡A ▲141㎡B 총 1,744세대로 조성된다. 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계약금(1차) 1,0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해 계약 시 초기자금 마련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총 5%의 계약금으로, 2028년으로 예정된 입주 시기까지 약 3년간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점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는 점에서 투자가치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이에 더해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또는 옵션 무상제공 등의 계약조건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계약자가 안심하고 선호도 높은 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수원이목 디에트르 더리체Ⅱ’는 총 1,744세대 규모로, 지난해 선분양된 1차 768세대와 함께 총 2,512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가 위치한 이목지구 일대는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대형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대거 신설될 예정이며, 수원장안힐스테이트, 자이렉스비아 등 1만 세대 이상 배후수요가 밀집한 신흥 학군지로 부상 중이다. 또한 단지 내 실내수영장, 유아풀, 어린이도서관, 돌봄센터, 스터디룸, 북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세대당 2.1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실거주 수요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심사 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1.5%의 가산금리가 반영돼 실제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정부에 따르면 연소득 5,000만 원 기준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 한도가 축소될 수 있어,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는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기존 분양 단지’ 또는 6월 말 이전 분양 단지에 실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6월 30일 이전 분양공고가 완료된 단지는 7월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분양 막차’ 기회로 평가된다. ‘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 Ⅱ’는 스트레스DSR 3단계 규제 미적용 단지라는 점과 입주 전 전매 가능, 합리적인 분양 조건, 초기 부담 완화 정책까지 갖춘 점에서 실수요 중심의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6월 중 ‘비단’ 정식 서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6월 중 ‘비단’ 정식 서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Bdan)는 국내 유일 실물자산(RWA) 거래소인 ‘센골드’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단은 센골드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또 센골드 플랫폼과 기존 가입자, 자산 및 IT 전문인력 등 일체를 보유하게 됐다. 비단은 센골드 인수를 위해 수개월 동안 실사와 회계 평가 등을 진행했으며, 이날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센골드 인수를 최종 의결했다.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해온 실물자산 플랫폼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수가 12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거래금액은 1조 2000억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블록체인 RWA 거래소다. 비단은 센골드가 올해 1분기 기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만큼 충분한 사업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되고, 디지털자산 시장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성장세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본다. 현재 센골드에서는 e금, e은, e플래티넘, e팔라듐, e구리, e니켈, e주석 등 7가지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이 거래된다. 한국금거래소에서 실물 금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비단은 향후 밀가루와 원유, 카카오, 와인 등으로 거래 품목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비단은 부산시의회 여야 합의로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조례에 근거해 설립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부산시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됐다. 비단은 지난해 12월 국내 첫 4세대 블록체인 RWA 거래소인 비단 베터버전을 공개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UX·UI, 보완 등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비단은 센골드의 데이터와 운영 경험 등을 비단의 시스템에 접목해 서비스 품질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토큰증권(STO)과 크립토 등을 포함한 종합 플랫폼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비단 관계자는 “일반적인 거래소 시스템 개발의 경우 검증과 시장 안착까지 최소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안정적 회원 확보에도 7~8년이 걸리지만, 이번에 기존 거래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각종 리스크를 줄이고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노인은 돈 덜 받아도 되냐” vs “소상공인 감당 어려워”

    “노인은 돈 덜 받아도 되냐” vs “소상공인 감당 어려워”

    “노인이라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돈을) 덜 받아도 되는 노동이 있습니까.”(노동계) “그간 최저임금은 업종별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인상됐습니다. 현재 최저임금은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경영계)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심의를 이어갔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을 줄 여력이 없는 일부 업종을 위해 차등적용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용자 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업종별 경영 여건과 지급 여력을 반영할 수 있는 구분 적용이 여전히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율(최저임금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율)은 12.5%에 달하고 숙박·음식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30%가 넘는다. 최저임금에 대한 현장 수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저임금 근로자나 낮은 이윤을 창출하는 사용자는 같은 처지다. 하지만 저임금 근로자는 최저임금제로 보호받고, 소득 수준이 낮은 사용자는 아무런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며 “지급 능력에 상응하는 최저임금을 설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반면 노동계는 차등적용이 저임금 노동자의 최소 생계를 보장한다는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고 맞받았다. 근로자 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제도 취지는 명확하다.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 및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업종별 차별 적용 같은 사회 갈등만을 부추기는 심의는 최소화하고 최저임금 수준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해외 업종별 차등적용 사례는 모두 국가가 정한 최저임금보다 높은 상향식 적용이다. 국제노동기구(ILO)도 ‘더 높은 지급 능력을 갖춘 업종에서 상향 적용하라’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그 어떤 노동자도 헌법이 보장한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에서 제외될 수 없다. 지역별, 업종별, 세대별로 나눠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의는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해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제 도입 첫해인 1988년 외에는 한 번도 적용된 적이 없다. 지난해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투표를 진행했으나, 찬성 11표·반대 15표·무효 1표로 부결됐다.
  • 한기대 연구팀, 고성능 섬유형 에너지 소재 개발

    한기대 연구팀, 고성능 섬유형 에너지 소재 개발

    “옷이 에너지 만들고 신호 감지” 스마트 재활치료 센서 등 활용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 연구팀이 섬유 기반 고효율 나노에너지 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 권순근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협력한 이번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4) 최신 호(2025년 5월 온라인 게재)에 발표됐다.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금속 전극(알루미늄)에 비해 160% 높은 전압, 150% 높은 전류, 190% 높은 출력 전력을 기록하는 CLIG-TENG를 구현한 성과다. 레이저 유도 그래핀(LIG)을 면섬유에 성공적으로 전사(transfer)해 유연하고 고효율적인 에너지 소자를 제작했다. 이번 기술은 기존 LIG가 PI(polyimide) 기판 등 제한된 소재에만 직접 제작 가능 한계를 극복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센서와 친환경 에너지 수확 기술로 확장 가능성에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CLIG-TENG 소자는 손목, 무릎, 허벅지 등 미세한 생체 신호를 고감도로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 스마트 재활치료 센서, 음성 진단 센서,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에너지 자가 공급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박진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고성능 웨어러블 에너지 소자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대면적 LIG 전극 전사 공정 고도화 및 머신러닝 기반 헬스케어 신호 분석 시스템 개발 등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헌 옷 입고 지하철 타는 16조 상속녀…돈 쓰는 곳 따로 있었다

    헌 옷 입고 지하철 타는 16조 상속녀…돈 쓰는 곳 따로 있었다

    수십조원대의 재산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삶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상속녀의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은 쉐라톤 호텔 창업자 어니스트 헨더슨의 다섯째 딸인 미치 퍼듀(84)가 명품이 아닌 중고 옷을 입고 전세기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쉐라톤 호텔을 창립한 가문에서 태어난 퍼듀는 어린시절 옷을 물려받아 입고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학교에 다니며 자랐다. 16세 때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회사의 지분을 상속 받았다. 122억 달러(약 16조 6000억원) 규모의 호텔 기업에서 비롯된 유산은 퍼듀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줬다. 여기에 미국 최대 규모 닭고기 생산업체 ‘퍼듀 팜스’를 이끈 프랭크 퍼듀와의 결혼으로 그녀는 또 하나의 거대 유산을 물려받았다. 퍼듀 팜스는 지난해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부에도 퍼듀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대저택이 아닌 중산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퍼듀는 새 신발을 사는 대신 구두 수선집을 이용하고 이동할 땐 지하철을 탄다. 어린시절처럼 여전히 중고 옷을 즐겨입으며 출장을 다닐 때도 전세기가 아닌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 퍼듀는 “전세기를 타고 다니면 세상 돌아가는 걸 어떻게 알 수 있겠냐”며 이코노미석을 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헨더슨과 퍼듀 두 집안 모두 명품을 입었다고 해서 더 좋게 보는 사람은 없었다. 사치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검소한 집안 내력을 전했다. 퍼듀는 “상속받은 재산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다른 사람이 관리하게 할 수도 있었지만 남은 인생을 빈둥거리며 보내고 싶지 않았다”며 ‘진짜 삶’으로 뛰어들었다. 농업에 관심이 많았던 퍼듀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근처에 땅을 사들여 대학이 농업 분야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벼농장을 관리하던 그는 몇 년 후 농업 분야와 정신 건강을 다루는 기자가 되기로 결심하며 언론인으로 변신했다. 2022년부터 그는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고인이 된 남편에게서 받은 약혼반지를 경매에 부쳐 수익금 120만 달러(약 16억 3000만원) 전액을 전쟁으로 파괴된 지역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퍼듀는 수요를 감당할 자원이 부족한 우크라이나의 피해자들을 위한 AI(인공지능) 트라우마 치료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퍼듀는 억만장자의 삶을 누리지 않고 일반 사람들처럼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받는 것의 공허함과 주는 것의 기쁨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한 날을 다섯번도 셀 수 없는 것보다 끝없는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사는 게 훨씬 낫다”면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의 공허함은 대형 요트와 실크 잠옷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자선 활동과 성실한 노력이 나를 충만하게 했다”면서 “돈은 탕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청지기가 되기 위해 있다”고 전했다.
  • 부산 연제구, 오는 20일 전국 첫 공립 만화도서관 개관

    부산 연제구, 오는 20일 전국 첫 공립 만화도서관 개관

    부산 연제구는 오는 20일 연제 만화도서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전국에서 처음 개관하는 공립 만화도서관으로,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 인근에 문을 연다. 지상 4층, 연면적 2067㎡ 규모로, 일반 만화와 비만화, 특화 만화, 어린이 만화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3만 권을 비치했다. 도서관 1층에는 만화 라운지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들락날락’을 마련했다. 2층에는 베스트 셀러, 스테디 셀러, 고전 만화 부산 만화 등 특화코너를 운영하는 ‘만화의 숲’을 조성했다. 3층에는 웹툰 창작, 문화프로그램 강의실이 있고, 4층은 영화 상영과 공연이 가능한 객석 93석 크기의 다목적 홀로 만들었다. 연제 문화도서관은 317인치 크기 대형 미디어월, 실감형 체험 공간인 만화EX존, 만화 VR감상, 고전 만화를 반응형 콘텐츠로 구현한 디지털 미디어 북 등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이다. 단순히 만화책을 보는 공간이 아닌 창작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다른 도서관과 차별화 했다. 개관식은 오후 3시에 진행하며, 시설 이용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1주일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는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연제구 관계자는 “만화는 단순 오락을 넘어 세대를 잇고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가 되는 문화 자산이다. 공공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첫 만화도서관인 연제만화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향수를, 청년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주는 문화 거점이 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남종섭 경기도의원, “계획은 있는데 실행이 없다”… 전철 공사장 사고 대응체계 질타

    남종섭 경기도의원, “계획은 있는데 실행이 없다”… 전철 공사장 사고 대응체계 질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은 16일(월), 제384회 정례회 결산심사에서 경기도 안전관리실을 상대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철 공사장 사고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경기도 안전관리계획」의 실효성과 특별안전점검의 내실화를 강도 높게 질의하였다. 남 의원은 “2025년도 경기도 안전관리계획에는 철도공사장을 대상으로 연 6회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지난 4월과 6월의 대형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4월 11일,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6월 5일에는 용인시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장에서 천공기가 전도되어 아파트 외벽을 덮치는 사고로 60세대, 156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였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균열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피해 주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남종섭 의원은 “이러한 사고들을 단순한 작업자 과실로 치부할 수는 없으며, 경기도가 보다 주도적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며 “특히 서천동 사고의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남 의원은 “특별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실이 주무부서와 협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강력한 후속 조치까지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한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책임자에 대한 명확한 책임 추궁,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그리고 각종 안전 관련 계획 간의 정합성과 연계성 확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행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전관리실장은 “철도공사장과 관련된 특별안전점검은 주무부서인 철도국이 시행하고 있으며, 안전관리실은 이를 총괄하고 있다”며, “최근 사고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이 공동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형 장비가 유휴 상태로 방치되지 않도록 현장지침을 개선하고, 시차를 두고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는 방안 등을 철도국 및 건설국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종섭 의원은 “중앙정부의 제도와 지침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 차원에서도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과 감시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53년 만에 무너진 금기…반바지·샌들 OK, 레깅스·민소매 NO

    53년 만에 무너진 금기…반바지·샌들 OK, 레깅스·민소매 NO

    HD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름철 출퇴근 복장에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한다. 대형 선박과 중장비를 다루는 제조업의 특성상 엄격한 복장 규정을 유지해 온 HD현대중공업이 조직문화 유연화와 세대 소통을 위해 과감한 변화를 택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부터 ‘쿨비즈(Cool-Biz)’ 제도를 도입, 9월 1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술직(생산직)과 사무직 직원은 물론, 사내 협력사 소속 인력까지 포함해 출퇴근 시 반바지와 뒤꿈치 고정형 샌들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트레이닝복, 레깅스, 민소매, 슬리퍼, 하이힐 등은 권장 복장에서 제외되며, 출근 후에는 반드시 근무복과 안전화를 착용해야 한다. HD현대중공업이 반바지 출근을 공식 허용한 것은 1972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보수적인 조직문화가 뿌리 깊은 제조업체에서 복장 규제를 완화한 것은 폭염 대응과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MZ세대와의 세대적 공감대를 높이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직원 만족도와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내년부터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안전 문구를 “아빠 올 때 치킨! 다치지 말고 와요” 등 감성적 메시지로 바꾸는가 하면, 워케이션(Workation) 제도 도입, 회식·소모임 활동비 지원 등 MZ세대와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복장 자율화 찬성” 한편, 2020년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장 자율화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76.4%가 “복장 자율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찬성 이유로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53.5%)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업무 효율 증가(48.3%) ▲개인 취향 존중(45.3%) ▲에너지 절약(30.3%) ▲건강 관리(2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반대 이유로는 ▲상호 간 예의 부족(52.3%) ▲부적절한 복장 우려(37.1%) ▲직무 특성상 복장 필요(27.9%) 등이 있었다. 그럼에도 전체 응답자의 89.4%는 자율 복장이 업무 효율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여름철 자율 복장과 관련한 꼴불견 복장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남성 직장인에 대해선 ▲땀 냄새 나는 옷(58.9%) ▲민소매 등 과한 노출(41.9%) ▲더러운 와이셔츠(36.3%) 등이 꼽혔고, 여성 직장인에 대해선 ▲시스루 등 속옷이 비치는 옷(42.2%) ▲땀 냄새 나는 옷(41.1%) ▲짧은 반바지·미니스커트(40.5%) 등이 있었다.
  • “이원일 셰프가 직접 담아주는 국밥 먹으러 왔어요.”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문전성시

    “이원일 셰프가 직접 담아주는 국밥 먹으러 왔어요.”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문전성시

    스타 셰프 군단이 준비한 광복 요리부터 참전 22개국 전통음식까지... 지자체와 함께 보훈 문화의 새로운 지평 열어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이어진 국가보훈부의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스타 셰프 군단이 준비한 광복요리들은 예상을 훌쩍 넘는 인기로 재료가 금세 동이났다. 최현석, 정호영, 이원일, 정지선 등 스타 셰프들은 각자의 부스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보훈’을 주제로 만든 음식을 직접 소개하고 대중들과 소통하자 반응은 뜨거웠다. 이원일 셰프는 특히 행사의 마지막날 팝업존 <광복한상>을 찾아 시민들에게 직접 임시정부의 어머니 ‘곽낙원’ 선생께서 당시 버려진 배춧잎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어렵게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사례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그는 “선생님을 기억하기 위해 우거지를 베이스로 국밥을 만들어 보았다”며, “오늘 하루 만이라도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 대한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광복절을 비롯한 국가보훈기념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찾은 많은 국민들은 “맛으로 보훈을 기억한다니, 기획이 우수하다.” 등 참신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각국의 전통요리 부스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타 셰프들의 팝업존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행렬이 이어졌고, 참전국 인기 부스 스웨덴과 룩셈부르크는 저녁 전부터 인파가 몰려 곧 ‘Sold Out’ 안내문이 붙었다. SNS에는 벌써 수많은 게시물이 넘친다. 페스티벌 내에서 유명 셰프들의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아 ‘인증샷’ 열풍이 불었다. 시민들은 각자 맛보았던 다양한 요리를 업로드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셰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스타 셰프들은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타임마다 페스타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만났다. SNS에는 정호영, 이원일, 조광효 셰프가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스웨덴 부스에서 만난 셰프 지망생 황태현 씨는 “우상과도 같은 스타 셰프 분들이 참여하신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곳에서 광복을 소재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주시는 선배 셰프님들을 보고 앞으로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민 여러분 및 셰프 분들과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원일 셰프의 응원도 받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셀럽들의 자발적 참여도 돋보였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글로벌 인기몰이 중인 배지연은 현장에서 샐러드 무료 나눔 이벤트에 참여했다. 그런가하면 배우 주윤찬은 관객석 곳곳을 돌며 치킨 요리 시식을 진행했다. 주윤찬은 주말 내내 종일 근무하며 대중들과 소통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가 참여한 제주남문숯불치킨은 행사 기간 발생한 수익을 전액 기부하기로 밝혀 박수를 받았다. 시민들과 연신 사진을 찍어주던 배지연은 “국가 행사가 이렇게 트렌디할 수 있다니 신기하고 또 반가웠다. 오늘 많은 분들과 만났는데 정말 전 세대가 음식 하나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니 대단해보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보훈의 진정성과 트렌디한 문화 콘텐츠를 고루 담아낸 실험적인 ‘한 그릇’이었다. 음식이라는 친숙한 도구를 통해, 보훈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친근하게 풀어낸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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