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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고려대 공동연구팀, 초박막 AI 멤리스터 반도체 소자 개발

    단국대·고려대 공동연구팀, 초박막 AI 멤리스터 반도체 소자 개발

    단국대학교는 김민주 교수·최준환 교수, 고려대 신용구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10㎚ 이하 초박막 고분자를 기반으로 기억과 연산을 동시에 수행하는 차세대 AI 반도체 ‘멤리스터(memristor)’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AI 기술의 고도화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분야에서는 이른바 ‘메모리 병목(Memory Wall)’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멤리스터는 전류 흐름을 스스로 제어하며 학습 가중치를 조절할 수 있어 ‘스스로 생각하는 메모리’로 차세대 메모리·연산 소자로 주목받는다. 그러나 기존 고분자 기반 멤리스터는 소자 특성 편차로 인한 오작동, 수율 저하 등 내구성과 신뢰성 문제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전류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고성능 초박막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액체 용매 없이 기체 상태 물질을 반응시켜 박막을 형성하는 iCVD(initi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공정을 적용해, 사이아노(CN) 기능을 갖는 고분자 물질을 10nm 이하 두께(머리카락 굵기의 수천 분의 1 수준)의 초정밀 박막으로 구현했다. 개발된 멤리스터를 고해상도 이미지 기반 최신 AI 모델(CNN)에 적용 결과, 최대 88.39%의 분류 정확도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전력 효율 향상, 처리 속도 증가, 칩 면적 감소 등 기존 반도체 구조 대비 구조적 우수성도 입증했다. 김민주 단국대 교수는 “엣지 AI, 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 로봇 등 저전력·고효율 AI 시스템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Science’(2024년 영향력지수 IF=15.1)에 2025년 11월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An Ultrathin, Cyano-Functionalized Copolymeric Memristor by iCVD Process for Driving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of High-Resolution Images’(고해상도 이미지용 합성곱 신경망 구동을 위한 iCVD 기반 초박막 사이아노 기능화 공중합체 멤리스터)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주관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우수신진연구사업, 중견연구사업과 신진연구자인프라지원사업(기초과학연구원), 인간지향적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개발사업(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서울시의회, 2026년 62조원 살림 확정… 서울시 51조 4778억원, 교육청 10조 9422억원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6일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서울시 예산 51조 4778억원을 의결했다. 이번에 최종 의결된 서울시 예산은 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 51조 5060억원보다 282억원이 줄어든 액수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은 10조 942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과 동일한 금액이다. 한편, 2026년 서울시 예산은 2025년 본예산 48조 1145억원 대비 3조 3633억원이 늘었다. 2026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2025년 본예산 10조 8026억원 대비 1396억원이 늘었다. 최호정 의장은 “올해 서울시의회는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희망을 물려주고자 하는 석과불식(惜果不食)의 자세로 예산 심사에 임했다”라며 “기본에 충실하되 민생과 시민 안전에는 과감히 투자해 한 분 한 분의 선량한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탈모, 미용 아닌 생존 문제…건보 적용 검토하라”

    李대통령 “탈모, 미용 아닌 생존 문제…건보 적용 검토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 보고에서 탈모 치료약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도 병의 일부 아니냐”며 건보 적용 가능성을 질문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학적 이유로 생기는 원형탈모 등은 치료를 지원하지만, 유전적 요인으로 생기는 탈모는 의학적 치료와 연관성이 떨어지기에 건보 급여 적용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유전병도 유전에 의한 것 아니냐”며 “이걸 병이라고 할 것이냐 아니냐의 개념 정리 문제 아니냐. 논리적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재차 물었다. 정 장관은 “증상이 있거나 생명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미용적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도 건보 급여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탈모에 대해 “옛날에는 미용 문제라고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무한대 보장이 너무 재정적 부담이 크다면 횟수나 총액 제한을 하는 등 검토는 해보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의료보험으로 지정하면 약값이 내려간다고 들었다”며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검토를 한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2022년 대선에서 탈모 치료약의 건보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만 올해 대선에서는 이를 공약으로 내걸지는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를 소개하면서 “제게 ‘왜 약속 안 지키냐’고 하는데 ‘저번에 약속했지만 이번에는 안 했다’고 말하기 어려워 ‘아, 네’ 하고 넘어가곤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비만 치료에 대한 건보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정 장관은 “고도비만으로 의학적 문제가 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는 일부 급여 대상이지만, 약물 치료는 아직 급여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관련 약제에 대해 급여 신청이 접수돼 적정성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약물 치료도 상당히 보편화된 것으로 안다”며 약물 치료에 대해서도 급여 적용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탈모와 비만 모두 청년층에서 체감도가 매우 높은 문제”라며 “세대 간 보험료 부담 구조 속에서 청년 소외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정책적으로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 키즈플라자 개관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 키즈플라자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2일 강서구 화곡동에 조성된 ‘서울 키즈플라자’ 개관식에 참석해 아동복합시설 개관을 축하하고, 시설 조성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진교훈 강서구청장, 신의진 연세대학교 교수 및 보육 시설 종사자와 이용 아동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조성된 시립 아동 복합시설이다. 1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시립 화곡점)’, 2층에는 초등 돌봄을 위한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3·4층에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심리검사치료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가 들어서, 아이들의 놀이와 돌봄, 마음건강까지 한 곳에서 챙길 수 있는 통합 거점시설로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와 ‘돌봄’을 한곳으로 모으고, 여기에 ‘마음건강’ 기능까지 더한 서울시 아동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명실상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아동종합선물세트’ 같은 공간이 탄생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당초 계획보다 개관이 늦어지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기다림 덕분에 3·4층에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가 함께 들어서게 되어 전화위복이 됐다”면서 “기다린 만큼 더 완성도 높고 알찬 시설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훌륭한 공간이 완성될 수 있도록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오세훈 시장님과 아동 심리치료 분야에 전문적인 자문을 아끼지 않으신 신의진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개관식 이후 김 위원장은 주요 내빈들과 함께 대형 정글 미끄럼틀 (1층), VR실 및 요리실(2층), 심리상담실(3·4층) 등 시설 곳곳을 라운딩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시설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김 위원장은 “아이들의 치료 이전에 마음을 살피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돕는 공간이 절실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부모님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익숙한 ‘귀요미들’이 벌이는 유쾌한 소동…어른 마음 휘어잡을까

    익숙한 ‘귀요미들’이 벌이는 유쾌한 소동…어른 마음 휘어잡을까

    우리에게 익숙한 ‘귀요미들’이 스크린에서 한바탕 유쾌한 소동을 펼친다. 세상에 나온 지 수십 년이 흘렀음에도 전혀 나이 들지 않은 그들에게서 어쩌면 어른도 향수를 느낄지 모르겠다.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의 32번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가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짱구’ 극장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93년 ‘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짱구가 마냥 어린이를 위한 만화영화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특히 2001년작 ‘어른제국의 역습’은 일본 문화청이 주관하는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 꼽힐 만큼 탁월한 작품성을 갖췄다. 짱구 극장판을 보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젊은 세대에게 짱구는 돌아갈 수 없는 유년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문화적 아이콘이 된 지 오래다. 이번 ‘떡잎마을 댄서즈’는 인도를 배경으로 한다. 인도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춤이다. 짱구와 친구들이 결성한 ‘떡잎마을 방범대’에서 늘 과묵한 성격으로 짱구의 장난을 든든히 받아주는 ‘코흘리개’ 맹구. 순하디순한 맹구가 콧구멍에 휴지를 꽂더니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됐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재기발랄한 쥐와 맨날 쥐한테 당하는 고양이. 미국 대중문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가 1940년 처음 방영된 뒤 올해로 딱 85주년을 맞았다. ‘몸으로 웃기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는 톰과 제리의 좌충우돌은 이후 나오는 여러 비슷한 미국식 애니메이션의 원조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2차원의 톰과 제리가 익숙하다. 다음 달 1일, 새해가 되자마자 한국 관객과 만나는 극장판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은 톰과 제리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3D 애니메이션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최근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공개됐는데, 제목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가 열연한 영화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제목. 입체감 있게 되살아난 톰과 제리가 이번에는 또 어떤 사고를 칠지 주목된다.
  • 광주은행, 정일선 부행장 차기 행장 단독 추천…17일 최종 확정

    광주은행, 정일선 부행장 차기 행장 단독 추천…17일 최종 확정

    광주은행은 정일선 부행장을 제15대 광주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1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정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정했으며, 정 부행장은 오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일선 부행장은 1968년 강진 출신으로, 1995년 광주은행에 입행한 이래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영업, 여신, 인사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는 여신 심사관리 및 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특히 2021년 인사지원부장을 맡아 조직 운영과 인사 제도 전반을 총괄하는 등 관리 역량도 입증했다.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승진한 정 부행장은 은행 내부로부터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리더십 및 조직 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그는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으로서 영업 조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정 부행장이 행장으로 최종 선임될 경우, 광주은행은 제13대 송종욱 행장과 제14대 고병일 행장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을 배출하게 된다. 한편,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됐던 고병일 현 행장은 고사 의사를 전달하며 용퇴를 결정했다. 은행 안팎에서는 고 행장이 내부 인사가 차기 행장에 오를 수 있도록 경쟁 구도를 펼친 뒤 최종 단계에서 물러남으로써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조직의 안정과 내부 승계를 동시에 고려한 판단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행장은 2023년 1월 취임 이후 재임 기간 동안 지역 기반의 상생 경영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취임 직후 최대 현안이던 광주시 금고를 지켜냈으며, 토스뱅크와의 협업으로 금융권 최초의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 확장에 기여했다. 특히, 본점 중심의 보수적인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산 운용에 집중한 결과 2024년 사상 최대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 수입산 멸균우유 공세 속, 국산 우유를 지키는 건 결국 ‘시간과 신뢰’

    수입산 멸균우유 공세 속, 국산 우유를 지키는 건 결국 ‘시간과 신뢰’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산 유제품 관세가 FTA에 따라 전면 철폐된다. 이미 수년 전부터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되며 수입산 유제품의 국내 진입은 꾸준히 늘어왔고, 특히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수입산 멸균우유의 수입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유통기한이 1년에 이르는 수입산 멸균우유는 운송·통관 과정만 평균 3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이러한 유통 구조를 소비자가 자세히 알기는 어렵다. 다양한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시장은 확대됐지만, 국산 신선우유의 기반은 점차 압박받고 있다. 관세 제로 시대가 본격화되는 지금, 국내 우유산업은 가격 경쟁력이라는 단편적 기준만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식량안보라는 더 큰 과제가 자리하고 있다. 멸균우유 수입량 증가 추이를 보면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하다. 2020년 약 1만 1500t이었던 멸균우유 수입량은 2024년 4만 8000t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반면 국내 유제품 자급률은 45%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관세가 완전히 사라지는 2026년 이후 수입 제품의 시장 점유가 더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 요인에 민감한 글로벌 식량시장 속에서 안정적 공급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국산 우유의 가격 구조가 생산비에 따라 자동으로 오르는 것처럼 인식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생산비 연동제는 2023년 개편됐다. 원유가격은 생산비와 수급 상황을 함께 고려해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 물가가 상승했음에도 원유가격이 동결된 상황에서 사료비와 에너지 비용은 지속적으로 올랐고, 통계청 조사에서도 우유 생산비가 리터당 1018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연천의 한 낙농가는 “사료값과 자재비가 크게 올랐지만 원유가격은 그대로라 부담이 크다”고 말했고, 충남의 한 낙농가는 “시설 투자 비중이 큰 산업 특성상 부채 부담도 적지 않지만 국민 기본 식품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국내 낙농가는 생산성 개선과 품질 고도화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유전체 기반 평가 도입으로 우수 젖소 선발 기간을 크게 단축했고, 국내 홀스타인 젖소의 연간 산유량은 1만kg을 넘으며 세계적인 수준을 기록한다. 국산 원유의 위생 기준 또한 매우 엄격해 덴마크와 같은 낙농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독일·네덜란드보다 기준이 더 높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수준의 품질을 갖춘 국산 신선우유가 종종 가격 위주의 비교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국산 신선우유는 착유 후 약 2~3일 만에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반면, 수입산 멸균우유는 해외 생산과 멸균 공정, 해상 운송, 통관 및 국내 물류를 거치며 평균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많은 소비자가 잘 모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한 ‘우유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20~30대의 70%가량이 이러한 유통 구조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우선하는 젊은 세대의 선택이 단순한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정보 접근성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수입산 멸균유는 장기 보관이 가능하지만, 오래 걸리는 운송과 통관 과정으로 신선도 측면에서는 신선우유와 비교할 수 없다”며 “국산 신선우유는 생산에서 소비자 식탁까지 약 3일이면 도달하는 만큼, 두 제품은 성격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우유를 선택하는 기준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신선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는 비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는, 국산 신선우유의 경쟁력이 결국 ‘시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입산 멸균우유와 달리 짧은 시간 안에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구조는 단순한 품질 요소를 넘어 국가 식량 공급 체계의 안정성을 지탱하는 힘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시장 경쟁에서 필요한 것은 가격만이 아니라, 각각의 제품이 어떤 과정과 시간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지를 소비자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고 전했다.
  • 해양진흥공사, 인천해사高 예비 해기사 20명에 장학금

    해양진흥공사, 인천해사高 예비 해기사 20명에 장학금

    한국해양진흥공사(KOBC·해진공)는 지난 15일 인천 중구 인천해사고등학교에서 차세대 해기사를 꿈꾸는 우수 학생 20명에게 총 1000만원의 ‘KOBC 해양인재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 기후 위기 ‘대한민국 컨트롤타워’ 해남이 닻 올렸다

    기후 위기 ‘대한민국 컨트롤타워’ 해남이 닻 올렸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들이 전남 해남군에 본격적으로 동시 조성되며, 해남이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국가 핵심 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해남군은 농업 분야의 기후 적응력 강화 연구의 구심점이자 전 국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교육 플랫폼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후 위기 시대 대한민국의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비용 50억 원과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비용 60억 원이 반영되면서, 이 두 국가기관은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민국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업무를 총괄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사업비 594억여 원이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직접 사업이다. 해남군 삼산면 평활리 일원 3ha 부지에 조성될 이 센터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려는 농식품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기후 스마트 농업’ 실험실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 기후 관련 데이터 관리 및 연구, 민간실증을 통한 탄소감축 및 적응 정책 지원, 농업인 및 소비자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국가 탄소중립 교육을 총괄하게 될 탄소중립 에듀센터 역시 총사업비 38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비, 지방비, 민자가 함께 투입된다.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들어설 에듀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국가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에듀센터는 교육, 체험, 전시 기능을 통합한 국가 차원의 환경 학습 인프라로 구축되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설계를, 한국환경보전원이 향후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 두 국가 핵심 시설의 동시 조성을 통해 ‘농어촌 수도 해남’을 군정 핵심 목표로 설정한 군의 위상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약 100ha 규모의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병행하고, 전남도 과수연구소를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센터가 가동되면 연구개발(R&D) 기능 강화와 함께 신품종 및 기술개발, 농기계 등 농식품 분야 기업 유치가 활발해져, 연구실증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해남은 기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두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국가적 과제 해결에 해남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남에 조성되는 이 국가적 거점 시설들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농업 분야의 기후 적응력을 높이고 전 국민의 환경 의식을 고양하는 중대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빛 쪼이면 지방세포만 ‘쓱’ 분해… 숙명여대, 차세대 비만 치료기술 개발

    빛 쪼이면 지방세포만 ‘쓱’ 분해… 숙명여대, 차세대 비만 치료기술 개발

    변준호 교수팀, 국소 비만 치료 나노기술 ‘Advanced Materials’ 게재 숙명여자대학교 변준호 교수 연구팀이 빛 자극을 이용해 오직 지방세포에서만 지방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혁신적인 나노 기반 비만 치료 전략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신 부작용이나 침습성 한계가 있던 기존 치료법의 단점을 극복하고, 원하는 부위에만 정밀하게 작용하는 안전한 국소 비만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지방세포가 스스로 노폐물을 청소하며 지방을 분해하는 ‘샤페론 매개 자가포식(CMA)’ 기작을 활용했다. 개발된 나노플랫폼은 지방세포 고유의 막 성분으로 코팅되어 해당 세포에만 흡수된다. 이후 근적외선 빛을 쬐면 나노입자에서 발생하는 약한 열 자극이 CMA의 핵심 단백질을 활성화시킨다. 그 결과 지방 분해 효소가 지방 방울에 접근하게 되어 선택적인 지방 분해가 유도된다. 특히 주요 독성 지표에서 이상이 없어 국소 치료 전략으로서의 안전성까지 입증했다. 변 교수는 “지방세포를 직접 손상시키는 방식이 아닌 세포 본연의 분해 시스템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새로운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향후 비만 외에도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고려대, 한국재료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 美 B-21 닮았나?…中 고고도 스텔스 드론 CH-7 이착륙 첫 공개

    美 B-21 닮았나?…中 고고도 스텔스 드론 CH-7 이착륙 첫 공개

    장시간 고고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중국의 최신형 스텔스 무인 항공기 ‘차이훙(彩虹·CH)-7’의 이착륙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북서부의 한 비행장에서 CH-7이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노란색으로 도색된 CH-7이 활주로를 박차고 오르는 장면과 착륙하는 장면이 생생히 담겨있다. 개발사인 중국 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C)에 따르면 이번 초도 비행에서는 자율 이착륙, 자세 제어, 궤적 추적 등 CH-7의 기본 성능이 검증됐으며 결과는 성공적이다. CASC 측은 “CH-7 초도 비행의 주요 목적은 설계 타당성과 핵심 기술 개발의 진척 상황을 효과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라면서 “가장 기본적인 비행 특성만을 테스트했으며 향후 성능 테스트와 탑재 장비 기능 검증을 포함한 추가 비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시제기 모델이 공개된 후 여러 차례 설계 수정을 거친 CH-7은 정찰과 정보수집, 고가치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포함한 고고도, 장기 체공 임무를 위해 설계된 무인 전투 항공기(UCAV)다. 특히 스텔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됐는데, 기체 앞은 레이더 전파 흡수 설계, 표면은 스텔스 코팅, 랜딩기어, 무장 베이 등 전체적으로 스텔스 기술이 적용됐다. 중국 언론은 “CH-7은 레이더와 미사일이 밀집된 전장에서도 탐지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면서 “현대전 시나리오에서 독보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홍보했다. CH-7은 아직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길이는 약 10m, 날개폭은 27.3m, 순항 속도는 마하 0.5~0.6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고 고도는 약 1만 6000m, 최대 16시간 체공하며 작전 반경은 2000㎞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CH-7은 수직 꼬리날개가 없는 ‘전익기’(Flying-wing) 구조로 설계됐는데, 미국의 스텔스기와 비슷한 외형 때문에 관심을 모았다. 앞서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과 미 육군 장비를 소개하는 웹사이트(Armyrecognition.com)는 CH-7 모습이 미군의 스텔스 무인정찰기 ‘RQ-180’와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와 비슷하다며 비교 사진도 올린 바 있다.
  • 美 B-21 닮았나?…中 고고도 스텔스 드론 CH-7 이착륙 첫 공개 [밀리터리+]

    美 B-21 닮았나?…中 고고도 스텔스 드론 CH-7 이착륙 첫 공개 [밀리터리+]

    장시간 고고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중국의 최신형 스텔스 무인 항공기 ‘차이훙(彩虹·CH)-7’의 이착륙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북서부의 한 비행장에서 CH-7이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노란색으로 도색된 CH-7이 활주로를 박차고 오르는 장면과 착륙하는 장면이 생생히 담겨있다. 개발사인 중국 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C)에 따르면 이번 초도 비행에서는 자율 이착륙, 자세 제어, 궤적 추적 등 CH-7의 기본 성능이 검증됐으며 결과는 성공적이다. CASC 측은 “CH-7 초도 비행의 주요 목적은 설계 타당성과 핵심 기술 개발의 진척 상황을 효과적으로 검증하는 것”이라면서 “가장 기본적인 비행 특성만을 테스트했으며 향후 성능 테스트와 탑재 장비 기능 검증을 포함한 추가 비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시제기 모델이 공개된 후 여러 차례 설계 수정을 거친 CH-7은 정찰과 정보수집, 고가치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포함한 고고도, 장기 체공 임무를 위해 설계된 무인 전투 항공기(UCAV)다. 특히 스텔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됐는데, 기체 앞은 레이더 전파 흡수 설계, 표면은 스텔스 코팅, 랜딩기어, 무장 베이 등 전체적으로 스텔스 기술이 적용됐다. 중국 언론은 “CH-7은 레이더와 미사일이 밀집된 전장에서도 탐지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면서 “현대전 시나리오에서 독보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홍보했다. CH-7은 아직 정확한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길이는 약 10m, 날개폭은 27.3m, 순항 속도는 마하 0.5~0.6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고 고도는 약 1만 6000m, 최대 16시간 체공하며 작전 반경은 2000㎞ 이상으로 추정된다. 특히 CH-7은 수직 꼬리날개가 없는 ‘전익기’(Flying-wing) 구조로 설계됐는데, 미국의 스텔스기와 비슷한 외형 때문에 관심을 모았다. 앞서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과 미 육군 장비를 소개하는 웹사이트(Armyrecognition.com)는 CH-7 모습이 미군의 스텔스 무인정찰기 ‘RQ-180’와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와 비슷하다며 비교 사진도 올린 바 있다.
  • 안산시,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기초지자체 1위

    안산시,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기초지자체 1위

    이민근 “지방외교 정책의 방향성과 노력,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경기 안산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최한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1위다.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243개의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지방정부의 글로벌 역량을 공유·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안산시는 ‘글로벌 혁신 도시 안산, 작은 세계를 품고 더 큰 세계로 뻗어나가다’를 주제로, 다문화 도시로서의 특성과 국제 교류 정책을 접목한 차별화된 지방외교 모델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다. 안산시는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통한 세계 여러 도시와 상호문화 정책의 우수성 공유,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 추진으로 미래 세대의 글로벌 감각과 시민의식 함양 등을 강조했다. 또, 글로벌 시장(Mayors) 챌린지 50개 혁신도시 선정으로 국제도시 네트워크에서의 위상 제고, 공직자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한 체계적 국제 업무 대응력 강화, 문화·예술사업과 연계한 프랑스·영국 교류 도시 확장이라는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산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지방외교 정책의 방향성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및 글로벌 협력을 활발히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 접견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15일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함께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달 의회를 방문해 저출산 문제 등 양국의 공통 현안에 대해 최 의장과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최 의장은 “한국과 독일 모두 정치 지도자들이 단기적 인기보다 미래 세대를 위한 결정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재단이 세계 주요국에 사무소를 두고 우수 정책을 연구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활동은 그 비전을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 본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각국의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정치·사회 정책 연구재단이다.
  • 중랑구, ‘면목8·9구역’ 재개발 탄력…2317세대 공급

    중랑구, ‘면목8·9구역’ 재개발 탄력…2317세대 공급

    서울 중랑구는 면목8·9구역(면목5동, 면목7동 일대)에 대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계획이 지난 5일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모두 마치면서 두 구역의 도시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정비구역 지정까지의 걸리는 기간도 기존보다 약 3년 단축돼 노후 주거지 재정비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면목8구역은 중랑천 인근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면목선 신설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예정된 곳이다. 해당 구역은 2023년 8월 민간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024년에는 기획안 수립과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라 현재 7층 이하 위주의 건축물은 기준이 완화돼 최고 35층, 13개 동, 1260세대(임대 257세대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중랑천 수변과 어우러지는 주거지 조성을 목표로 장안제일시장과의 연결성을 높이고, 공원과 보육시설, 어르신 일자리 지원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면목9구역은 2022년 8월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올해 사전기획과 행정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8곳 가운데 가장 먼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최고 30층, 1057세대(공공주택 265세대 포함)가 공급되며, 용마산 자락의 지형을 살린 단지 내 공원과 등산로, 사가정공원과 연계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녹지 축을 확보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8·9구역 모두 지역의 도시환경 변화에 맞춰 주거환경 수준을 높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이 끝까지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고광민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2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 및 지방자치 발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 공로가 있는 시도의회 의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고 의원은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중심의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에는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후반기에는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특히 고 의원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선도적인 입법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교육청 도서구입비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교과서 외의 참고서와 전자책까지 지원범위를 확장하는 획기적인 교육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가계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고 의원은 서울시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서울시 정책 유효성 검증 조례’와 ‘서울시교육청 정책 유효성 검증 조례’를 제정하며, 서울시와 교육청 정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제도는 정책 결정의 과학화와 예산 집행의 책임성 강화를 이끈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고 의원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문제 등 일상의 불편을 초래하는 사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서울 도심의 대표적 교통정책인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제도는 도입 당시의 정책 목적과 현실적 효과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고 의원은 혼잡통행료의 실효성과 형평성을 면밀히 검토해 통행료가 실제로 교통량 분산과 환경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데도 지속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초부터 외곽 방향 통행료는 폐지되고 도심 진입 방향에만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편되는 등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고 의원은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건축 조례’ 개정도 주도했다. 자치구마다 다르게 운영되던 건축심의 관행을 개선하고, 심의대상을 운영기준에 공고된 사항으로 명확히 규정하여 불필요한 심의 확대를 막았다. 또한 소규모 건축허가 대상 분양건축물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를 폐지해 행정 부담과 사업 기간을 줄임으로써, 소규모 주택 공급이 보다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고 의원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서울Watch), 2023년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Watch가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수상하며,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균형 및 정책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주관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도 선정되어 ‘2022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2관왕’ 영예를 안기도 했다. 수상 소감에서 고 의원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높게 평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살피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과 함께 가꾸는 일상”…은평구, 서울시 정원도시상 2년 연속 수상

    “주민과 함께 가꾸는 일상”…은평구, 서울시 정원도시상 2년 연속 수상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서울시 정원도시상에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세대별 시그니처 정원’ 릴레이 행사를 열어 ‘매력정원’을 조성·관리한 성과로 정원도시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정원 조성 범위를 넓히며 ‘새싹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매년 일상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을 준 우수한 정원 조성 사례를 발굴·평가해 정원도시상을 준다. 올해 정원 조성에 참여한 ‘은평구 제2기 마을정원사’는 주민 생활권 전반으로 매력정원을 넓혀 관내 어디에서나 5분 이내에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원을 만들었다. 기존의 화단 중심 정원이 아닌 주민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관내 16개 동의 화분에 매력정원을 조성했다. 이를 위해 동별로 대상지를 사전 조사하고, 주민 이용도·접근성·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기존의 단조로운 일년생 초화류(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뒤 1년 이내에 생을 마치는 꽃) 중심 식재에서 벗어나, 튀긴 좁쌀 같은 꽃이 피는 조팝나무, 보라색 꽃이 방망이처럼 줄기에 길게 피는 미스김 라일락 등 관목류와 다년생 초화류를 활용한 혼합 식재로 계절의 변화를 일상에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마을정원사는 “회색빛 골목에 계절마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변화하는 정원이 조성되면서 도시경관이 한층 밝고 생동감 있게 변화했다”며 “정원을 사진으로 담고 감상하는 구민들이 늘어나 일상 속 쉼과 즐거움의 장소가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마을정원사는 ‘내 손으로 가꾸는 일상 속 정원’ 실현을 위해 구석구석 다양한 정원을 지속해 조성·유지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로봇·자율주행, 광진미래기술체험관에서 배운다

    인공지능·로봇·자율주행, 광진미래기술체험관에서 배운다

    서울 광진구가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미래 핵심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한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이 오는 23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광진구청 지하2층에 자리한 첨단 기술 기반의 융·복합 교육 체험시설이다. ▲전시체험존 ▲교육체험존 ▲아카데미존 ▲인공지능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인공지능·로봇·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미래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탐구할 수 있다. 겨울방학 특강은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코딩 등을 주제로, 실습 위주의 개인·가족 단위 아카데미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 23일 개관을 시작으로 2026년 1월 3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월 6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주요 강좌는 ▲나도 드론전문가 ▲온가족 수업 3차원 펜으로 가족액자 만들기 ▲달려라 나만의 자율주행자동차 ▲햄스터 로봇의 인공지능 코딩 대탐험 등이다. 각 회차당 약 90분간 진행되며, 회차별 정원은 20명 내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미래 기술은 더 이상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이 아니라 모두가 이해해야 생활 속의 필수 역량”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미래를 맞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광진미래기술체험관에서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술 잘 아는 사람이 디지털 문제에 더 걱정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기술 잘 아는 사람이 디지털 문제에 더 걱정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아는 것이 병’, ‘식자우환’은 너무 많이 알아서 근심과 걱정이 늘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디지털 문제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보다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런던대(UCL),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공동 연구팀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잘 알아 디지털 문해력이 높은 고학력 밀레니얼 세대들이 사생활 보호, 온라인 허위정보, 디지털 기술로 인한 업무와 삶의 경계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정보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정보, 커뮤니케이션과 사회’ 12월 15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유럽 사회조사(ESS) 데이터를 분석했다. ESS는 2년마다 유럽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조사로, 유럽 시민들의 가치관, 태도, 행동을 다각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30개국 5만 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된 ESS를 활용했다. ESS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사생활을 침해하는 정도, 허위 정보 확산에 이바지하는 정도, 업무와 생활을 방해하는 정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 질문에 대한 응답을 하나의 지수로 통합해 디지털 우려 척도를 만들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디지털 사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연구팀은 디지털 문해력과 디지털 노출도를 측정하기 위해 응답자들에게 인터넷 사용 빈도를 묻고, 컴퓨터 환경 설정, 인터넷 고급 검색, PDF 사용에 대한 숙련도를 평가했다. 이들은 국가 차원에서는 국가별 인터넷 사용자 비율을 통해 디지털 노출도를 측정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국가별 우려 수준과 사회 집단 간 우려 차이를 분석해, 개인의 디지털 문해력과 디지털 기술 노출도에 따른 패턴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22년 기준으로 25~44세였던 밀레니얼 세대가 디지털 문제에 대해 청소년(15~24세)이나 고령층(75세 이상)보다 더 큰 우려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별 차이와 달리 남녀, 소득 계층 간, 도농 거주자 간 디지털 우려 수준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또, 전반적으로 사람들은 디지털 기술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우려하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비율보다 높았다. 조사 대상 국가 중 디지털 우려 수준은 네덜란드가 가장 높았으며, 영국이 그 뒤를 이었고, 불가리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출생 시민보다 이민자들이, 실업자들보다는 취업 상태인 사람들의 디지털 우려 수준이 높았다. 중·고등 교육 이수자와 대학 학위 소지자는 무학력자나 초등 교육만 받은 동년배에 비해 더 높은 우려를 드러냈다. 또, 기술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이 디지털화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더 큰 우려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중 역설’을 드러낸다. 연구팀에 따르면 디지털 피해에 가장 취약하다고 여겨지는 청소년, 노인, 낮은 수준의 디지털 문해력을 가진 사람들이 디지털 피해에 대해 가장 덜 우려하는 반면, 고급 디지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큰 우려를 보인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양 후 영국 UCL 사회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디지털 세계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잠재적 해악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다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디지털화에 대한 불안은 오늘날 세계의 특징적인 요소로, 기술의 사용과 이해가 증가함에 따라, 그 잠재적 피해에 대한 우려는 개인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은 물론 더 넓은 사회적 복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빙속 김민선, 올림픽 시즌 월드컵 첫 입상…500m 동메달

    빙속 김민선, 올림픽 시즌 월드컵 첫 입상…500m 동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 83으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요시다 유키노(일본·37초 65), 2위는 카야 지오메크-노갈(폴란드·37초 831)이었다. 김민선의 메달 획득은 2025-26시즌 처음이다. 앞서 월드컵 1차 대회부터 4차 대회 1차 레이스까지 한 번도 3위 이내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3위 입상으로 랭킹 포인트 48점을 추가해 총점 222점으로 월드컵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함께 출전한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 91로 4위에 올랐다. 이나현은 랭킹 포인트 43점을 보태 254점으로 월드컵 랭킹 4위를 달렸다.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으로 배분하기 때문에 이나현과 김민선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권을 무난하게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남녀 500m, 1000m, 1500m는 월드컵 랭킹으로 21명, 기록으로 7명에게 올림픽 쿼터를 주고 국가당 최대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ISU는 오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각 세부 종목 월드컵 순위와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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