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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역세권·개발 호재 다 갖춘 김포 ‘호반써밋 풍무Ⅱ’ 눈길

    초역세권·개발 호재 다 갖춘 김포 ‘호반써밋 풍무Ⅱ’ 눈길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 조성되는 풍무역세권이 서울 접근성과 대규모 신축 주거단지,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풍무역(김포골드라인) 바로 앞 ‘호반써밋 풍무Ⅱ’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호반건설은 풍무역세권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Ⅱ의 견본주택을 2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오픈한 견본주택에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까지 도보 약 150m 거리의 초역세권의 주거 환경과 김포 최고층 랜드마크라는 상징성, 김포 메디컬캠퍼스 조성·5호선 연장사업 등 호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김포시 사우동 527-1 일원(풍무역세권 C5블록)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풍무Ⅱ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단지다. 공동주택은 지하 3층~지상 38층, 5개 동, 961가구로, 김포 풍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상 38층 단지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발코니형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6층, 1개 동 98실 규모로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타입별로 59㎡A 113가구, 84㎡A 260가구, 84㎡B 147가구, 84㎡C 257가구, 113㎡A 180가구, 182㎡A 2가구, 182㎡B 1가구, 182㎡C 1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두루 갖췄다. 발코니형 오피스텔은 전용 84㎡O 단일 타입으로 98실 공급된다. 분양 일정은 공동주택의 경우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발코니형 오피스텔 청약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일은 모두 6월 10일이며, 계약은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963만원이고, 입주는 2030년 1월 예정이다. 풍무역세권에는 이미 ‘김포풍무 호반써밋’(C5블록·959가구)이 분양을 마쳤고, 올해 안에 B4블록에 ‘김포풍무 호반써밋 2차’ 660가구도 추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를 다 합치면 총 2675가구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풍무Ⅱ는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와 김포 최고층 랜드마크라는 상징성, 그리고 2675가구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5호선 연장사업 추진과 김포 메티컬캠퍼스 조성 등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어 풍무동 일대 주거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풍무Ⅱ 견본주택은 김포시 사우동 547-8,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사업 면적은 약 87만㎡ 규모로, 공동주택과 상업·업무시설, 공원 및 기반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체 공동주택 공급 규모는 약 6600세대로 계획돼 있으며, 신축 아파트 중심의 계획도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경쟁력은 뛰어난 광역교통망이다. 김포골드라인으로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마곡지구와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서울 서부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사업지는 기존 풍무지구와 인접해 있어 대형마트와 병원, 교육시설, 상업시설 등 이미 구축된 생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까지 더해지면서 생활 편의성은 더욱 향상된다.
  • 1분기 주담대 신규 취급 인당 2.3억원…30대 가장 많이 늘어

    1분기 주담대 신규 취급 인당 2.3억원…30대 가장 많이 늘어

    올해 1분기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2억 3000만원에 육박해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30대를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다.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이 늘어난 건 반년 만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차주 한 사람당 평균 3542만원의 가계대출을 더 받았다. 지난해 4분기 대비 99만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 260만원에서 3분기 26만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하고, 4분기엔 409만원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 다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권별로 은행(-234만원)과 기타(-9만원)는 줄어든 반면, 비은행(317만원)이 크게 늘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신규 취급액 평균이 2억 2939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53만원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증가 폭이 3457만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20대(1811만원), 40대(1203만원)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중 30대가 받아간 비중이 41.4%로 전 분기(37.1%)보다 늘었다. 40대는 28.3%, 50대는 16.0%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248만원)과 충청권(1019만원)에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다. 강원·제주권(-1687만원), 동남권(-392만원), 대경권(-78만원) 등은 줄었다. 비은행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2억 2804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3814만원 늘었다. 은행(716만원), 기타(993만원) 등도 늘어 전 업권에서 증가했다. 민숙홍 한은 가계부채미시통계팀장은 “1분기 주택 거래가 일부 발생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이 늘었다”며 “특히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의 중저가 주택 거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가계대출이 늘어날 수 있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대책 효과나 수도권 주택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규 취급액이 아닌 1분기 차주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은 974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만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평균 잔액 1억 6006만원으로 179만원 증가했다. 두 수치 모두 분기별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 분양가 상한제 ‘검암역자이르네’ 청약 돌입

    분양가 상한제 ‘검암역자이르네’ 청약 돌입

    자이에스앤디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검암역자이르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단지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검암역세권의 핵심 입지에 조성되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이 단지는 전 세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되며 분양가는 5억 4240만원부터 5억 941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전 세대가 6억원 이하로 공급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5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가 해당 지역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도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12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5개 동, 총 6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전용 84㎡A 234가구, 84㎡B 246가구, 84㎡C 121가구다. 모든 세대에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타입에 따라 3면 발코니,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다이닝 공간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건폐율은 약 12.70%로 계획됐으며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과 사생활 보호 효과를 높였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약 1.51대인 총 911대로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수경시설, 티하우스,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펫가든, 자이팜 등이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 검암역은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노선으로 서울 및 인천 주요 생활권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계획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200m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고 인근에는 간재울초, 간재울중, 서인천고 등 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 남측에는 경서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동측에도 공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북측에는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계획돼 있고 단지 내 상가도 조성될 예정이다. 가톨릭 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공공시설이 가깝고 청라국제도시 내 코스트코, 스타필드 청라 등 쇼핑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검암역자이르네’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경서동 일원에 마련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 ‘주거사다리’ 붕괴 우려에…정부 “비아파트 공급해 시장 정상화”

    ‘주거사다리’ 붕괴 우려에…정부 “비아파트 공급해 시장 정상화”

    정부가 비아파트 주택 공급 카드를 꺼내든 배경에는 서울 전역을 덮친 전·월세난으로 인해 서민·청년 무주택자들의 ‘주거사다리’가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 이에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단기간에 집중 공급이 가능한 비아파트 매입임대를 확대해 주거난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2일 “2년간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9만호를 공급하고, 서울·경기 규제지역에 6만 6000호를 집중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거 2년간 공급된 3만 6000호와 대비해 1.8배 확대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6만 6000호 중 규제지역 내 신축매입으로 5만 4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직전 2년간 공급된 3만 4000호에서 2만호 늘어난 수준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이미 지어져 있는 빌라, 오피스텔, 원룸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사들여서 임대하는 주택이다. 신축매입은 매입임대주택의 한 종류로, 민간에서 건축 중이거나 예정된 주택을 준공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국토부는 “비아파트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규제지역은 당초 목표물량을 초과하더라도 매입을 확대 추진하여 비아파트 시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기존 ‘동 단위’ 일괄 매입 방식에서 벗어나 부분 매입도 허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기존에는 100세대 전체를 한꺼번에 매입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20~50세대만 부분적으로 매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규제지역 내 최소 매입 기준과 건축연한 제한도 완화해 공급 가능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민간 사업자의 자금 조달 부담 완화에도 나선다. LH가 지급하는 토지 확보 지원금을 토지비의 최대 80%까지 높이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지원을 강화해 사업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토지비의 10%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모듈러 시범사업 등 최신 공법을 적용해 공기단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현재 공사비연동형으로 약정한 물건에 대해서는 ‘선 착공·후 공사비 검증’ 박싱을 도입해 착공 시기를 앞당긴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거 사다리의 중요한 한 축인 민간 비아파트 시장의 공급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공이 적극 매입·공급에 나서 시장 정상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월세 시장 안정 등을 위해 비아파트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태그유, 판매자 중심 커머스 플랫폼 선언… “상생형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대안 제시”

    아이태그유, 판매자 중심 커머스 플랫폼 선언… “상생형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대안 제시”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이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중소상공인과 브랜드 판매자들의 독자적인 생존 기반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정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수록 판매자들은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 불투명한 노출 알고리즘, 과도한 광고 경쟁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종속이 중소 판매자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경영 자율성을 침해해, 궁극적으로는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아이태그유를 운영하는 아이태그유(대표이사 조민호)가 판매자 중심 구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아이태그유는 기존 오픈마켓 중심 구조와 달리 플랫폼은 시스템과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실제 운영의 주체는 판매자가 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판매자는 자신의 브랜드 몰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수수료 정책과 마케팅 전략, 고객 관리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매출 현황, 고객 정보, 유입 경로 등 핵심 데이터를 판매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단순 입점 판매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업 운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기존 플랫폼 중심의 구조에서는 판매자가 플랫폼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과 운영 방향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태그유는 판매자가 스스로 비즈니스 방향을 결정하고 브랜드 자산을 장기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친(親)판매자형 커머스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태그유는 판매자 중심 구조에 더해 인플루언서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유경제형 수익 모델도 도입했다. 소비자와 인플루언서가 상품 추천 및 콘텐츠 확산 과정에 참여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일정 기준에 따라 함께 공유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이러한 모델이 단순 광고 중심의 플랫폼 구조를 넘어 신뢰 기반 추천과 자발적 콘텐츠 확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호 대표이사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판매자들의 자율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에 대한 고민도 커져 왔다”며 “아이태그유는 ‘판매자의, 판매자에 의한, 판매자를 위한(of the seller, for the seller, by the seller)’ 플랫폼 철학을 기반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인플루언서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상생형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태그유는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중소상공인과 브랜드 판매자들이 보다 공정하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가치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광군, 선행공동체 일곱빛깔과 업무협약…치매예방 프로젝트 추진

    영광군, 선행공동체 일곱빛깔과 업무협약…치매예방 프로젝트 추진

    전남 영광군치매안심센터는 선행공동체 일곱빛깔(대표 채지혜)과 지역 어르신의 치매 예방 및 세대 통합을 위한 ‘세대공감 치매예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치매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고, 어르신과 청년 간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년들은 어르신의 인지 강화 활동을 돕고 세대 간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체계적 연계, 청년들의 현장 참여 및 돌봄 역량 강화,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추진, 우수사례 발굴 및 지역사회 확산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덕희 영광군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께는 활기찬 노후가 되고, 청년들에게는 세대 공감을 실천하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영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진그룹 계열 동양, 부천삼정 AI 허브센터 착공

    유진그룹 계열 동양, 부천삼정 AI 허브센터 착공

    유진그룹 계열 동양은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부천삼정 인공지능(AI) 허브센터’ 개발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9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삼정 AI 허브센터는 동양이 수년간 준비해 온 AI 인프라 플랫폼 구축의 첫 실행 사례로, 총 수전용량 9.8㎿, IT 로드(Load) 기준 7㎿ 규모의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급증하는 고성능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집적 서버 환경과 안정적인 전력·냉방 인프라를 반영해 설계됐다. 특히 AI 서버 확대 추세에 맞춰 차세대 냉각방식인 액체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동양은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이 사업 주체로 LG CNS 및 디씨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추진하며 시공은 DL건설이 맡는다.
  • 김대헌 호반 사장, 유럽 현장 경영…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확대 ‘가속도’

    김대헌 호반 사장, 유럽 현장 경영…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확대 ‘가속도’

    호반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핵심 계열사인 대한전선의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재생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호반그룹이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을 만나고, 대한전선 유럽본부를 방문해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먼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내년 준공 예정인 대한전선의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현황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고, 협업 가능성 및 정보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국가 간 전력망 연결 수요가 늘어나며 HVDC 기반 송전망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김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사가 개최한 전력 인프라 산업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와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호반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과 대한전선의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김 사장은 대한전선 유럽본부가 있는 네덜란드 암스텔베인을 찾아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해저케이블과 HVDC,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시장 공략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전선은 2017년 영국 지사를 설립했고 2019년에는 유럽 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하며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대한전선 유럽본부는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5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저케이블과 HVDC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넓히고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3월 영국 내셔널그리드와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 워크 계약을 체결하면서 차세대 전력망에 대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유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시장”이라며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HD현대, 美원전 공략… 테라파워에 SMR 핵심 설비 공급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4세대 원자로 핵심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한·미 간 차세대 원전 공급망 동맹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공급에 대한 기본 합의서(FA)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중공업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RES) 핵심 설비를 제작·공급하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나트륨 원자로란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로, 현존하는 SMR 중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원자로보다 핵폐기물 용량이 약 40%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 발전소의 상업화를 위해 주기기의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양사는 지난해 3월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뒤 제조 타당성, 가격 경쟁력, 인도 일정 등 연구를 수행해왔다. HD현대는 실증 공사 수행을 발판으로 상업 모델까지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의 체결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글로벌 SMR 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대건설도 HD현대, 테라파워와 ‘차세대 나트륨 원자로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세대 원자로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원전 밸류체인 확대를 위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SMR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원전 관련 기업과 건설사들도 SMR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미국 엑스에너지의 4세대 SMR ‘표준화 설계’를 국내 최초로 수주했고 두산에너빌리티도 엑스에너지·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기자재 공급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 서울 집 사면 이자 더 낸다… 은행 주담대 금리 ‘지역 차등화’

    서울 집 사면 이자 더 낸다… 은행 주담대 금리 ‘지역 차등화’

    서울에서 집을 살 때 지방보다 대출금리가 더 비싸지는 흐름이 현실화하고 있다. 은행들이 수도권과 지방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다르게 적용하기 시작하면서다. 이제는 단순히 “어느 은행에서 빌리느냐”를 넘어 “어느 지역 집을 사느냐”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수도권 주담대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약 0.4% 포인트 수준의 수도권 대출 우대를 줄이고, 대신 지방 실수요자 대상 혜택을 유지하는 방향이다.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한정된 가계대출 총량 안에서 지역 자금 공급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수도권 대출을 조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시중은행인 하나은행도 비수도권 주담대 우대 방안을 검토중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미 지역별 우대금리 체계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주담대 우대금리를 수도권 0.3% 포인트, 비수도권 0.5% 포인트로 차등 적용해왔다. NH농협은행도 지난달 말 비수도권 대상 ‘지방 정착 금융 패키지’를 내놨다. 비수도권 소재 주택담보대출 신규 고객에게 총 1조원 한도로 올해 말까지 우대금리 0.2% 포인트를 제공하고, 중도상환해약금과 고객 부담 인지세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 전세대출 심사 절차도 간소화해 지역 고객 자금 지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도권에 시행중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적용은 지방 주담대에 대해서도 올해 1월 시행 예정이었다가 지방 부동산시장 위축 등을 고려해 상반기까지 유예된 상태다. 현재로서는 7월부터 시행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지방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 유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규제 방향 자체는 이미 지역 차등 관리 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경기 흐름이 크게 갈리는 상황에서 은행들도 지역별로 대출 전략을 세분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SC제일은행, 박세리와 함께 ‘마스터클래스’ 성황

    SC제일은행, 박세리와 함께 ‘마스터클래스’ 성황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박세리 감독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SC제일은행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자산 1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 고객에게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라이빗뱅킹(PB)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고객 관심이 높은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SC제일은행 PB센터 1호 고객이자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박세리 감독이 직접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하이라이트는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원포인트 레슨’이었다. 박세리 감독은 참가자들의 스윙을 직접 점검하며 자세와 습관을 세밀하게 분석했고, 고객별 맞춤형 코칭을 제공했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부행장은 “차별화 서비스로 차세대 PB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송라이트(모이라 버피니 지음, 강동혁 옮김, 자음과모음) “권력을 잡은 지 그토록 오래되었는데도 페레그린은 여전히 지적 호기심과 따뜻하고도 겸허한, 타인에 대한 관심을 빛처럼 뿜어낸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이면에 있는 핵심에서 그는 무자비하다. 페레그린은 힘으로 이 자리에 올랐다. 오해해서는 안 된다. 지금도 그는 상냥한 살인자다.” 극작가 출신 모이라 버피니의 데뷔 소설이자 ‘토치 3부작’의 첫 권. 텔레파시로 소통하는 ‘송라이트’ 능력을 지닌 자들을 박해하는 디스토피아를 배경 삼았다. 바닷가 마을에 사는 엘사와 도시 소녀 카이라는 송라이트로 연결되면서 혼돈의 한복판에 휘말린다. 언어보다 노래를 관장하는 뇌 영역의 진화가 더 오래됐다는 뇌과학과 상상력이 결합하면서 기괴하면서 매력적인 이야기가 됐다. 여성 억압을 다룬다는 점에서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와 비견되며 차세대 SF 시리즈로 손꼽힌다. 580쪽, 1만 9800원. 교실에 떨어진 폭탄(파얌 에브라히미 지음, 하디 바그다디 그림, 제님 옮김, 책과콩나무) “다친 사람은 없는 것 같군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합니다. 아마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 폭탄이 터지지 않기로 마음먹는다면 훌륭한 옷걸이가 될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리기에도 좋을 거예요.” 어느 봄날 교실에 폭탄이 떨어졌다. 터지지 않은 폭탄을 교실에 두기로 했다. 옮기다 터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뛰지도, 소리치지도 못한 채 폭탄과 함께 생활한다. 어느새 제어 당한 행동에 적응된 아이들은 폭탄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기까지 한다. 분명 잘못된 일인데 일상이 된 서글픈 상황은 지금 세계 어디선가 일어나는 현실이다. 이란 출신 작가의 이야기는 짧지만 울림이 크다. 48쪽, 1만 4000원. 아주 간단한 스위치(홍지호 지음, 민음사) “기도하러 올라가는 산길에/ 작은 돌로 세운 탑들이 서 있다// (…)조심성 없는 바람 때문인지/ 돌이 몇 개 굴러떨어졌다// 애석하다/ 생각했는데// 할머니가 저 돌의 기도는 응답받았구나/ 귀하다/ 말해 주었다”(‘전설’ 부분) 첫 시집에서 ‘슬픔의 감각을 깨워 우리를 타인과 연결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던 홍지호 시인이 6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냈다. 할머니의 속삭임, 사람들의 대화(‘세상에’), 밤이 내는 소리(‘도시라솔파미레도’), 눈보라가 내는 소리(‘새벽에는 부딪히는 소리’)로 세상을 감각하는 시인은 켜고 끄는 단순 장치인 스위치로 감각을 전환하고 사라진 것과 남은 것을 오가면서 다양한 시적 체험을 건넨다. 144쪽, 1만 3000원.
  • N% 국민만 누리는 N% 성과급의 과제

    N% 국민만 누리는 N% 성과급의 과제

    ‘원팀 삼성’ 복원하고 글로벌 초격차 위한 투자 나서야사측, 인재·대규모 현금 유출 막아노조 22~27일 투표 가결 가능성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에 이르며 ‘총파업 파국’은 극적으로 피했지만, 이번 사태는 산업·노동계 전반에 적지 않은 숙제를 남겼다. 노조는 ‘성과급도 협상 대상’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고액 성과급을 확보했으며, 사측은 생산 차질을 막고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등 실리를 얻었다. 하지만 노조의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가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잡은 가운데 기업의 미래 투자 재원 마련, 노노 갈등 해소, 기업의 사회적 기여 확대와의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사내에서는 21일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는 안도감과 “반도체(DS) 부문에 편중된 합의”라는 반발이 동시에 분출됐다. 총파업을 막는 결과물을 얻었지만 노노 갈등을 비롯해 남은 숙제도 많다는 의미다. 노사 간 손익계산의 경우 노조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을 골자로 한 이번 잠정 합의안에서 줄곧 요구한 성과급 상한 폐지 및 투명화·제도화 등을 대부분 관철했다. 노사는 향후 10년간 DS부문 사업 성과의 10.50% 수준을 특별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연봉 50% 수준이던 상한을 사실상 없애 메모리 호황기에 수억원 성과급 지급 가능성을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삼성은 명예는 있지만 돈은 덜 받는 회사’ 인식이 있었는데, 젊은 직원들은 인식이 다르다”며 “사측도 ‘1등 기업이면 1등 수준 보상을 해야 한다’는 현실을 체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 지급과 ‘록업’(일정 기간 주식 매매 금지) 설정 등을 통해 재무적 부담을 완화하고 인재 유출 방지를 유도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지급할 경우 수십조원 규모의 현금 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하지만 회사는 자사주 지급 방식을 도입해 현금 부담을 줄였고, 여기에 보호예수 조건까지 적용하면서 핵심 인재 유출을 일정 부분 막을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또 2026~2028년 DS 영업이익 200조원, 2029~2035년 100조원 달성 시에만 특별성과급이 작동하도록 조건을 달아 불황기 고정비 부담을 차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가치와 재무 안정성을 지키는 선에서 최대한 양보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노조가 22~27일 실시하는 조합원 찬반 투표는 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약 12만 8000명 가운데 DS 인력은 약 7만 8000명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 중 메모리사업부 비중이 절대적이다. 파운드리·시스템LSI 등 비메모리사업부 역시 적자 시 공동지급률의 60%만 적용받는 규정이 1년 유예되면서 반대 동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회사 앞에 남은 과제는 만만치 않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노사 갈등으로 흔들린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투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 메모리사업부는 우선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강화와 고객사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노노 갈등도 봉합해야 한다. 그동안 성과급 협상은 DS부문 위주로 전개됐다. 잠정 합의안에 따라 흑자를 유지한 완제품(DX) 부문 내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직원들보다 적자를 기록한 DS부문 내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직원들이 더 많은 성과급을 받게 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커질 수 있다. 실제 DX 기반 삼성전자 동행노조의 조합원 수는 이달 초 2300여명 수준에서 최근 1만명을 훌쩍 넘어 5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 결집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주주와 근로자 간 성과 배분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와 삼성전자 주주 일동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영업이익 12% 성과급’ 잠정 합의안은 상법상 강행규정 위반이며, 주주총회 결의 없는 자본 분배 합의는 법률상 무효”라고 주장했다. 성과급 재원 산정 기준이 영업이익이라 주주 배당 재원과 회사 투자 재원을 침해할 수 있다는 취지다. 주주단체는 삼성전자 이사회가 잠정 합의를 비준하거나 집행하면 단체협약 효력정지 가처분, 위법행위 유지청구권에 따른 가처분, 주주대표소송 등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성명을 내고 이번 성과가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삼성전자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인 만큼 노동계가 이를 일반화해 과도한 성과급 요구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유플러스 등 곳곳에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요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 엔비디아,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AI ‘슈퍼사이클 건재’ 증명했다

    엔비디아,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AI ‘슈퍼사이클 건재’ 증명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가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슈퍼사이클’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이 816억 1500만 달러(약 122조 원)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11~1월) 681억 2700만 달러보다 2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85% 늘어났다.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부터 기존에 4개(데이터센터·게임 및 AI PC·전문 시각화·자동차 및 로봇공학)로 나누던 부문별 체제를 ‘데이터센터’와 ‘에지 컴퓨팅’ 2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전통적인 그래픽카드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데이터센터 부문에 집중됐다. 데이터센터의 1분기 매출은 75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데이터센터 컴퓨팅 부문 매출은 604억 달러, 네트워킹 부문은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로봇과 PC, 게임콘솔, 자율주행 등을 포괄하는 에지 컴퓨팅 부문 매출은 6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가 이미 현실화돼 생산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고 모든 최첨단 기술과 오픈 소스 모델을 지원하며 AI가 생성되는 모든 곳에서 확장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으로서 변화의 중심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이 글로벌 AI 투자 확대 기조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분기 매출 역시 이같은 호조세를 이어받아 910억 달러로 예측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도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하반기 출하 계획이 재확인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공급망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베라 루빈 플랫폼용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 계획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도 곧 양산 시점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양사 모두 엔비디아 중앙처리장치(CPU)에 들어가는 소캠2의 양산 계획도 밝힌 상태다.
  • “K9 만들더니 이젠 레이저포까지”…韓·인도, 드론 잡는 무기 손잡았다 [밀리터리+]

    “K9 만들더니 이젠 레이저포까지”…韓·인도, 드론 잡는 무기 손잡았다 [밀리터리+]

    값싼 드론이 전장을 바꿔 각국 군의 방공 전략도 흔들리고 있다. 수백만 원대 소형 드론을 막기 위해 수억 원대 대공미사일을 쏘는 방식으로는 장기전을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드론이 핵심 위협으로 떠오르자 기존 방공망의 한계도 뚜렷해졌다. 중국·파키스탄과 동시에 군사적 긴장을 안고 있는 인도도 이 흐름에 가세했다. 기존 대공포와 미사일만으로는 저가·다수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동식 자주방공체계와 지향성에너지무기 협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그 파트너 가운데 하나로 한국 방산기업이 다시 부상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21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가 자주방공체계와 지향성에너지무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향성에너지무기는 고출력 레이저나 마이크로파로 드론, 미사일,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로, ‘레이저포’보다 넓은 개념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을 열고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양측은 지난달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공동 전략 비전’을 계승해 방산 협력을 더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날 열린 한·인도 방산포럼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장면도 나왔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과 싱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인도 대표 방산기업 라르센앤투브로(L&T)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T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K9 자주포를 인도에 공급해온 기업이다. 인도가 한국 다시 찾은 이유 인도가 한국 방산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K9 바즈라의 성공 경험이 있다. K9 바즈라는 한국 K9 자주포를 인도 작전 환경에 맞게 개량한 155㎜ 궤도형 자주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체계 기술과 인도의 현지 생산 역량을 결합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인도 입장에서도 매력적이었다. 인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 가운데 하나지만, 최근에는 단순 구매보다 자국 생산과 기술 축적을 중시한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도 해외 무기를 들여오되 현지 생산, 기술이전, 공동개발을 함께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K9 바즈라는 이런 흐름에 맞아떨어졌다. 완성 장비를 그대로 사오는 방식이 아니라 한국 기업과 인도 기업이 역할을 나눠 현지 생산 기반을 만들었고, 이번 협약은 그 성공 모델을 자주방공체계와 지향성에너지무기, 감시정찰·센서 분야로 넓히는 성격이 강하다. 방위사업청도 K9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싱 장관과의 면담에서 “K9 자주포는 한·인도 방산협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이를 발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물론 다양한 무기체계 분야로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론 떼, 미사일로만 막을 수 있나 인도가 차세대 방공무기에 관심을 키우는 이유는 분명하다. 드론이 너무 싸고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측은 정찰 드론, 1인칭 시점(FPV) 자폭 드론, 장거리 공격 드론을 대량으로 투입하고 있다. 전차와 장갑차, 포병 진지는 물론 방공망과 에너지 시설까지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 문제는 비용 교환비다. 값싼 드론을 막으려고 고가의 대공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면 방어하는 쪽이 먼저 지친다. 이 때문에 각국은 기관포, 전자전, 레이저,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결합한 다층 방공체계를 모색하고 있다. 지향성에너지무기는 발사당 비용이 낮고 탄약 보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에서 소형 드론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레이저 무기는 표적에 에너지를 집중해 센서나 기체를 손상시키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는 전자장비를 교란하거나 파괴해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 아직 악천후, 출력, 냉각, 사거리, 이동식 플랫폼 탑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드론전이 확산할수록 각국 군의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인도에는 이런 수요가 더 절박하다. 북부 국경에서는 중국군과 대치하고 서부에서는 파키스탄과 군사적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전선 모두 고산지대, 사막, 국경 감시, 포병전, 무인기 정찰이 맞물리는 복합 전장이다. 인도군이 이동식 자주방공체계와 드론 대응 무기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K방산, 완제품 수출에서 공동개발로 이번 방한은 단순한 의전 일정이 아니다. 한·인도 방산 협력이 완성 장비 수출에서 공동개발과 현지 생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국은 국방사이버 협력,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양국 국방대학교 간 협력 등 실질적인 국방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서도 체결했다. 양측은 ‘한·인도 방산혁신 플랫폼’(KIND-X) 출범도 논의했다. KIND-X는 양국 방산기업, 스타트업, 대학 등을 연결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신기술 분야 방산협력을 가속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기존 무기 판매를 넘어 무인체계, 사이버, 전자전, 감시정찰 등 미래 전장 기술을 함께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입장에서도 인도는 중요한 시장이다. 인도는 대규모 육군과 해군, 공군 전력을 동시에 현대화해야 하고 중국 견제라는 전략적 목표도 뚜렷하다. 다만 단순 구매자가 아니라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강하게 요구하는 시장이다. K방산이 인도에서 성과를 내려면 가격과 납기만이 아니라 공동개발, 장기 정비, 기술 협력까지 제시해야 한다. 드론과 미사일이 전장을 바꾸는 시대, 인도는 더 싸고 오래 버틸 수 있는 방공수단을 찾고 있다. 한국은 K9으로 쌓은 신뢰를 앞세워 그 틈을 파고들고 있다. 포신과 포탄으로 시작한 한·인도 방산 협력이 이제 빛과 전자파, AI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 “미국 사는 소개팅남 가능하세요?”…일반인 男女 소개팅 엿보다 [요즘 뭐봐?]

    “미국 사는 소개팅남 가능하세요?”…일반인 男女 소개팅 엿보다 [요즘 뭐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8년 방영된 tvN 예능 ‘선다방’은 스타 다방지기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반인 남녀들이 소개팅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연애 관찰 프로그램(연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타 다방지기로는 가수 이적, 배우 유인나,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해 재미를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유인나의 섬세한 심리 분석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특히 결혼까지 골인한 두 커플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먼저 미국 텍사스에서 가족들과 작은 주유소를 운영하는 남성과 자유롭고 도전적인 건축 디자이너인 여성은 동갑내기로 소개팅 때부터 특별한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장거리 연애라는 장벽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형광등을 직접 갈아 끼우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방송작가 남자와 형광등쯤이야 손쉽게 갈아 끼우는 금융 IT 기획자 여자 커플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선다방’ 출연 당시 찰떡 케미를 자랑했는데요. 특히 방송작가 남성은 이적과 방송을 함께 한 적이 있어 그의 등장에 이적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고 “두 사람이 만약 결혼한다면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약속했던 이적이 실제로 약속을 지켜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선다방’ 최성윤(38) PD는 “‘선다방’이 30~40대 여성에게 인기가 특히 좋다”며 “30대들은 자기 얘기처럼 보고, 40대는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식당이나 카페에서 옆자리 남녀가 소개팅 중인 것 같으면 귀를 쫑긋하게 되는 마음으로 만든 게 ‘선다방’이다. 프로그램에 많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조각미남보다 두부상? 2026년 대세 결혼관은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1991~1995년생 ‘2차 에코붐 세대’가 본격적인 혼인·출산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결혼 상대를 바라보는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과거처럼 강한 인상의 ‘조각미남’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이미지의 이른바 ‘두부상’ 남성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부상’은 희고 깨끗한 이미지의 얼굴형을 뜻하는 표현으로 배우 최우식, 장동윤 등이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또한 큰 키를 중요 조건으로 꼽는 여성 회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들의 취향도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아담한 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키가 크고 늘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청순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외모를 원하는 경향도 강해졌다고 합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자체도 과거보다 복합적으로 변했습니다. 남성들은 외모뿐 아니라 직업과 능력까지 함께 고려하기 시작했고, 여성 회원들 역시 경제력만이 아니라 외모와 키 등도 중요한 요소로 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남녀 모두 ‘안정감’을 중요시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밝고 긍정적이며 잘 웃는 성격을 선호했고, 여성은 감정 기복이 적고 차분하면서 배려심 있는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았습니다. 직업 선호도 역시 안정성을 중시했습니다. 남성은 공무원·공기업처럼 육아휴직과 복지 제도가 안정적으로 갖춰진 직업군의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여성들도 전문직과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 등 안정적인 경제력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군의 남성을 선호했습니다. 연령 조건은 유연해졌습니다. 남성의 경우 과거 연하의 여성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치관과 능력이 맞는다면 1~2세 연상도 충분히 고려하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여성들 역시 연상의 경제력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이전보다 줄어드는 추세로 분석됐습니다.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는 단순히 외형이나 경제력 하나만 보기보다 결혼 이후의 삶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감정적 안정감과 현실적인 조건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고 전했습니다. “결혼해서 부부가 아닌 원수가 되면 제일 싫은 사람이 항상 집에 있는 거잖아요” 이는 ‘선다방’에 출연해 평생 함께할 인생의 동반자를 얻은 남성의 말입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만 봐도 “부부는 정으로 사는 것”, “애 없었으면 벌써 이혼했다”, “최대한 늦게 결혼해라”, “넌 절대 결혼하지 마라” 등의 댓글들이 자주 보입니다. 서로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우선시된다면 앞으로 점점 결혼을 추천한다는 부부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자극적인 연프에 질려 이제는 몽글몽글한 ‘현실 연애’의 감정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삼성 파국 피한 날 엔비디아 매출 122조원 ‘12분기 연속 신기록’

    삼성 파국 피한 날 엔비디아 매출 122조원 ‘12분기 연속 신기록’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가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슈퍼사이클’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이 816억 1500만 달러(약 122조 원)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11~1월) 681억 2700만 달러보다 2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85% 늘어났다.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부터 기존에 4개(데이터센터·게임 및 AI PC·전문 시각화·자동차 및 로봇공학)로 나누던 부문별 체제를 ‘데이터센터’와 ‘에지 컴퓨팅’ 2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전통적인 그래픽카드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데이터센터 부문에 집중됐다. 데이터센터의 1분기 매출은 75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데이터센터 컴퓨팅 부문 매출은 604억 달러, 네트워킹 부문은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로봇과 PC, 게임콘솔, 자율주행 등을 포괄하는 에지 컴퓨팅 부문 매출은 6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가 이미 현실화돼 생산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고 모든 최첨단 기술과 오픈 소스 모델을 지원하며 AI가 생성되는 모든 곳에서 확장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으로서 변화의 중심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이 글로벌 AI 투자 확대 기조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분기 매출 역시 이같은 호조세를 이어받아 910억 달러로 예측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도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하반기 출하 계획이 재확인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공급망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베라 루빈 플랫폼용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 계획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도 곧 양산 시점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양사 모두 엔비디아 중앙처리장치(CPU)에 들어가는 소캠2의 양산 계획도 밝힌 상태다. 다만, 엔비디아는 오는 2분기 전망에서도 중국의 데이터센터 시장 관련 매출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중 수출 규제의 여파로 중국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실적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 ‘스벅 탱크데이’ 뒤엔 섬뜩한 ‘영 일베’…“노무현 ‘노’자만 들어도 큭큭”

    ‘스벅 탱크데이’ 뒤엔 섬뜩한 ‘영 일베’…“노무현 ‘노’자만 들어도 큭큭”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시작된 혐오 정서가 10~20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번지고 있다. 이른바 ‘일베 문화’가 온라인을 벗어나 학교와 군대 등 청소년과 청년들의 일상 공간으로 확산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장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탱크데이’ 이벤트로 민주화운동 폄훼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깊숙이 파고든 이른바 ‘영(Young) 일베’ 문화의 실태를 고발했다. 박 위원장은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만 활동하던 ‘올드(Old) 일베’와 달리, 10대와 20대로 이뤄진 ‘영 일베’들은 “난 일베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일베 특유의 용어를 그대로 소비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일베 문화는 집단생활이 이뤄지는 학교 교실과 군대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교실 안에서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이 일상적인 ‘놀이’처럼 소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박 위원장은 “교실에서 이제는 ‘노’자만 나와도 웃음이 나온다”고 전했다. 교과서에 노씨 성을 가진 위인이 나오면 웃음이 터지고 노씨 성을 가진 학생의 별명은 3년 내내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별명이 된다는 심각한 실태를 전했다. 노 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이 조롱의 대상이 된 이유는 민주 진보진영의 상징을 무너뜨리기 위함이다. 박 위원장은 스타벅스코리아의 텀블러 논란에 대해서도 “작업자 중 하나가 5·18과 탱크 텀블러,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하는 것을 은근하게 숨겨서 알 사람은 알아보라는 식으로 문구를 만들었을 것”이라며 일베식 행태와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일베에서는 산업화가 추천 버튼이고 민주화가 비추천 버튼”이라며 이들의 반민주적 성향을 꼬집었다. 이러한 현상이 대중화된 배경에는 청년 세대의 불평등과 경제적 박탈감이 자리 잡고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들이 또래들을 상대로 고민 상담을 해주며 친근하게 접근한 뒤 “이 문제는 중국 공산당 때문이야”라는 식으로 극우적 프레임을 이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일베 집단 내부에서는 스타벅스 논란 이후 “애국 소비를 하자, 스타벅스에 가자”라며 이른바 ‘일베식 돈쭐 내기’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 논란에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처럼 사회적 규제와 처벌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토양’을 바꾸는 일이다. 박 위원장은 “청년들이 혐오 정서로 넘어가는 건 경제적 박탈감 때문”이라며 “경제적 문제를 풀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혐오 문제 역시 풀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파업리스크’ 해소된 K-반도체…중동발 악재 뚫고 韓성장률 3% 가나

    ‘파업리스크’ 해소된 K-반도체…중동발 악재 뚫고 韓성장률 3% 가나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21일 “이번 타결을 통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순항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성과와 반도체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가 1분기 성장을 견인한 만큼, ‘파업리스크’가 해소되며 우리 경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취지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조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JP모건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3.0%로 0.8%포인트 상향 조정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강력한 반도체 수요에 한국 경제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미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1.9%에서 2.5%로 높였다. 전체 수출액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수출액은 3064억 80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0.9%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09억 6000만 달러로 전체의 36.2%에 달한다. 이번 달에는 20일 동안 527억달러(통관 기준 잠정치)를 수출했는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02.1% 급증한 22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정부의 올해 수출 목표치인 7400억달러는 물론 800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올해가 ‘한·일 수출액 역전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여기다가 반도체 호황은 특히 지난 2월 발생한 중동전쟁발 고유가 악재까지 상쇄하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타결이 불발됐다면 중동 사태 같은 대외 악재 효과가 그대로 한국 경제를 짓눌렀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반도체 업계에 ‘직접 지원’까지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GDP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가 반도체 분야에 매년 5조 5000억원을 직접 지원하면 매년 7조 2000억원 이상의 GDP 추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지난해 제기된 바 있다.
  • ‘수도권 내 집’ 따로 두고 받은 전세대출 9.2조…“비거주 1주택 규제 검토”

    ‘수도권 내 집’ 따로 두고 받은 전세대출 9.2조…“비거주 1주택 규제 검토”

    금융당국이 수도권·규제지역에 본인 소유 아파트를 따로 두고 있으면서 전세살이하는 ‘비거주 1주택자’의 대출을 추가로 규제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기 목적 비거주 1주택 대출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황 파악과 아이디어 취합을 거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아파트를 보유한 이들이 은행권에서 받은 전세대출 규모는 9조 2000억원, 5만 9000건 수준이다. 이 위원장은 “투기 목적을 어떻게 정의하고 걸러낼지, 포지티브 규제와 네거티브 규제 중 어떤 방식을 채택해야 할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지티브 규제는 허용되는 것을 정해놓고 나머지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식, 네거티브 규제는 금지된 특정 사항을 제외하고는 허용하는 방식이다. 비거주 1주택자가 받은 전세대출뿐 아니라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는 방식까지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이어 투기 목적 비거주 1주택자까지 규제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한편, 수도권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청년 주거 안정이 흔들릴 수 있단 우려에 대해선 “포용금융 추진과 별개로 청년정책 담당 부서에서 바꿀 수 있는 부분을 살피겠다”고 했다. 이외 포용금융 안건은 이달 중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금융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추진단은 총괄, 정책·서민, 금융산업, 신용 인프라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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