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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꽁 언 서울 아파트시장… 강남권 거래 절반 ‘뚝’

    꽁꽁 언 서울 아파트시장… 강남권 거래 절반 ‘뚝’

    겨울 한파만큼이나 서울 주택시장도 얼어붙었다. 특히 단독주택이나 연립·다세대주택보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소비자 심리도 위축되고 아파트값도 한달째 제자리를 걷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주인이 바뀐 아파트는 3959건으로 하루 평균 180건 정도 거래됐다. 지난해 1월 6824건이 거래돼 하루 평균 220건 사고 팔린 것과 비교해 평균 18% 정도 감소했다. 반면 단독·다가구주택은 올해 들어 하루 평균 41건이 거래돼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거래량 34건보다 많았다. 다세대·연립주택도 103건으로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거래량 94건을 넘어섰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주택시장을 이끌었던 강남권 아파트 시장은 더 얼어붙었다. 강남구는 올해 들어 244건으로 하루 평균 11건 정도 거래됐다. 지난달(609건) 하루 20여건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초구 아파트 시장도 51건이 팔려 전달(157건)보다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동구는 164건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7.4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1월 하루 평균 거래량 12.5건, 전달 하루 평균 20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만 1566건을 기록한 뒤 11월 이후부터 이달까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택 구매 심리가 작년 10월 이후 뚜렷하게 주춤해졌다는 방증이다. 특히 최근 매매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선 데다 다음달 가계부채 관리 방안 시행을 앞두고 시장에 미치는 파장 등을 지켜보려는 관망 수요가 늘면서 거래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 불안, 미국발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변화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세 세입자의 매매 전환 수요도 한계에 다다른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전월세 거래량도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029건으로 하루 평균 364건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 1월(1만 4328건)의 하루 평균 462건이나 지난달(1만 4767건)의 하루 평균 475건과 비교하면 하루 100건 정도 감소했다. 향후 주택시장 전망 수치도 하락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조사, 발표하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도 지난달 107.9로 전달보다 13.7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 95~115는 부동산 경기가 보합세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주택사업환경지수 역시 52.6으로 전달보다 13.1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100이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아파트값도 올해 들어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떨어져 4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부터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행됨에 따라 주택 구입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은 “주택시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데다 전셋값도 오름세가 주춤한 상황이어서 전세의 매매 전환이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이사철이 가까워지면 거래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만큼 거래량이 폭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택 거래량 작년 119만건 사상 최다

    주택 거래량 작년 119만건 사상 최다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120만건으로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2014년보다 18.8% 증가한 119만 3691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종전 연간 최대 거래량은 108만 2453건(2006년)이었다. 수도권 거래량이 61만 1782건으로 전년보다 32.4%, 지방은 58만 1909건으로 7.2%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49.5% 증가한 22만 1683건, 인천은 25.0% 증가한 8만 1773건, 경기는 24.1% 늘어난 30만 8326건이 거래됐다. 서울에서는 강북이 11만 759건(44.3% 증가), 강남은 11만 924건(55.1% 증가)이 거래됐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는 3만 2765건이 거래돼 전년보다 41.6% 증가했다. 강남권 주택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띄는 것은 재건축 규제 완화 이후 매매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0% 늘어난 80만 8486건, 연립·다세대주택이 33.5% 증가한 21만 7279건, 단독·다가구주택이 25.8% 많아진 16만 7926건 거래됐다. 거래량으로는 아파트가 많았지만 거래량 증가율은 아파트 전셋값과 비슷한 가격에 사들일 수 있는 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주택이 2배 이상 높아 전세난으로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매에 나섰다는 분석을 뒷받침했다. 국토부는 주택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주택시장활성화 대책이 본격 시작돼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전세 세입자의 매매 전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주택 거래량은 8만 7871건으로 같은 해 11월보다는 10.2%, 2014년보다는 3.6% 줄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속옷만 입은 사진 밴드에 올렸다며 동창생 살해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초등학교 동창생 인터넷 공간에 올린 데 화가 나 친구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밤늦게 초등학교 동창을 살해했다며 지구대로 찾아온 정모(46)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30분쯤 친구 김모(45)씨가 사는 인천 남구 학익동 다세대주택을 찾아가 김씨가 평소 친구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하고, 자신이 속옷만 입은 사진을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 밴드에 실어 놀림거리가 됐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부엌칼로 김씨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이불에 담뱃불을 버리고 나와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와 김씨는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함께 전기설비공으로 일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김씨의 시신에서 흉기로 찔린 흔적이 나오자 살인·방화사건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해왔다. 정씨는 경찰이 동창들을 상대로 탐문수사하는 것을 알고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살해 혐의는 인정하지만 방화는 담뱃불이 옮겨붙여 불이 난 것 같다며 혐의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SH가 원룸 사들여 공공 임대… 성북 4호엔 신혼부부도 입주

    SH가 원룸 사들여 공공 임대… 성북 4호엔 신혼부부도 입주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인 도전숙은 SH공사가 기존 원룸주택을 사들여 공공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 성북구는 2018년까지 도전숙을 10호까지 세울 계획이다. 성북구의 도전숙이 정릉동에 집중된 이유는 값이 싼 다세대주택을 사들인 결과다. 특히 1호와 2호는 좁고 고불고불한 언덕의 골목길에 있어 외부 회의 등을 여는 데 장애가 드러나자 모두 20가구가 입주하는 3호는 평평한 대로변에 들어서게 됐다. 최근 생기는 서울시의 창업시설은 1층 공간을 모두 터서 공용회의실 등의 공유 공간으로 구성한다. 하지만 도전숙은 기존 원룸주택을 활용하는 만큼 넓은 방 하나를 회의실 등 공동체 공간으로 쓴다. 젊은 1인 창업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전숙이 성북구, 성동구, 강동구에만 들어서는 것은 SH공사에서 각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성북구의 도전숙 입주자는 비즈니스센터, 게임교육원, 창업지원센터, 대학의 앱 창작터 등을 졸업해 정보기술(IT) 관련 업종이 대부분이다. 성북구 도전숙 4호는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과 창업자용 임대주택을 혼합해 2인 이상 가구도 입주할 수 있는 8가구용 주택이다. 성동구의 도전숙 1호에는 마을공방 육성 사업 등을 통해 창업한 창업가들이 주로 입주한다. 강동구의 도전숙도 신혼부부와 1인 창업자가 모두 입주 가능한 형태다. SH공사 관계자는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택”이라며 “서대문구에 독립유공자 자녀들이 사는 ‘8·15하우스’를 준비하는데, 이처럼 자치구의 특성을 고려한 주택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철거등급 ‘E’ 주택 2동… 붕괴 시한폭탄 안고 살았다

    철거등급 ‘E’ 주택 2동… 붕괴 시한폭탄 안고 살았다

    지난 26일 균열이 발생한 서울 은평구 녹번동 공사 현장 주변 주택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8개 동 가운데 2개 동은 붕괴 우려가 있는 E등급을 받고 나머지 6개 동도 사용 여부를 재검토해야 하는 D등급이 나왔다. 은평구는 건물 8개 동을 모두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했다. 은평구는 27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E등급 2개 동에 대해서는 철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해당 건물을 비롯해 균열은 생기지 않았지만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주변 5개 동 주택에 사는 주민까지 총 132명을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 중 26가구 74명은 구가 임시로 마련한 인근 숙박시설 4곳에서 묵고 55명은 친척이나 지인 등의 집으로 옮겼다. 사고가 발생한 녹번동 29-43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생활주택 2개 동(총면적 1717㎡)을 짓기 위해 땅을 파고 있었다. 이 공사장 주변 주택에 균열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24일이었다. 구는 이날 공사를 중단시키고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에 대책회의를 할 계획이었다. 25일 오후부터 가스가 샌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균열이 급격히 확대되자 구와 소방당국, 서울도시가스는 26일 새벽부터 도시가스를 차단하고 주민 대피 등의 긴급 조치를 했다. 구는 토질·건축구조 전문가 등과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현장 점검을 벌였다. 사고 원인은 터 파기로 인한 가시설의 변형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스 누출은 지반 침하와 건물 균열로 인해 외벽 가스관 연결이 느슨해진 결과로 보인다. 현장 점검을 한 우종태 경복대 교수는 “토압과 수압이 공사장 근처 건물에 금이 가게 만든 요인일 수 있다”면서 “땅의 경사가 일정하지 않아 철골 구조물을 더 튼튼하게 세워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조금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건설 현장 가까이에 있는 하수구에서 오수가 흘러나오고, 이틀 전에 노후한 상수도관이 떨어져 나갔다”면서 “이걸 보수하기까지 두세 시간 동안 물이 샜는데 그 물이 땅에 스며 공사 현장 지반을 약화시키는 등 부담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해당 공사 현장은 구릉지인데 크게 땅을 파면서 지지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26일부터 덤프트럭 186대를 동원해 토사 2500여㎡로 굴착 부분을 다시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물 보상과 관련해서는 이날 해당 주민과 건축주 대리인이 모인 회의에서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건축주는 이번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건강이 악화돼 참석하지 못했다. 건축주 대리인은 임시 숙소 제공, 건물주와 세입자에 대한 동등한 지원, 신축 예산 등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철거 예산을 대기로 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구의 현장 점검 결과를 지켜본 뒤 붕괴 원인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시공사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고 이후 구의 안일한 대처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 일대 주민들은 이달 중순부터 ‘건물 벽에 균열이 생겼다’는 민원을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D등급 판정을 받은 다세대주택 건물주인 윤모(41)씨는 “세입자가 12월 중순부터 집 벽에 금이 간다고 연락을 했다. 집 앞 전봇대가 싱크홀처럼 푹푹 꺼져서 신고했다고 들었는데, 구가 무시한 것 같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24일 이전에도 관련 민원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25일에도 세 차례 민원을 받아 현장에 나가고, 저녁에는 주민에게 대피할 것을 권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노후주택 수리비 80%까지 저리 지원

    노후주택 수리비 80%까지 저리 지원

    저층주거지에 위치한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의 집수리를 장려하고 집수리에 참여하는 집수리업체를 육성함으로써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의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되었다. 조례(안)에 따르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저층주거지 거주민에게 집수리 공사비용의 80% 범위 안에서 융자 지원할 수 있게 되고, 집수리 종합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여 저층주거지 거주민과 집수리업체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 기본계획도 5년마다 수립하고, 준공 후 20년이 지난 날부터 2년마다 한 번 정기적으로 점검토록 하여 노후주택의 성능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집수리 지원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조례안은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의 제도적 근거와 방법을 명확히 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많은 기대되고 있다. 이 조례안을 발의한 김미경 의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했던 저층주거지의 주택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단독주택·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 등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주택수명 연장을 통해 자원낭비를 최소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제26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2015.12.21.) 내년 1월 중 공포되어, 공포한 날로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시장 전망 2제] 올 주택매매 최대… 11월말까지 110만건

    한해 주택매매 거래량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누적 주택거래량이 110만 5820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주택거래량(100만 5173건)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최다 주택거래량을 기록한 2006년(108만 2453건)보다 많다. 11월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다. 수도권이 56만 8467건, 지방 53만 7353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3.9%, 9.8%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5만 2612건으로 16.8%, 연립·다세대주택이 19만 9126건으로 34.0%, 단독·다가구주택이 15만 4082건으로 27.1%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 추이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 달 주택거래량은 9만 7813건으로 지난해보다 7.4% 많았지만 10월보다는 8.0% 감소했다.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는 10월 9억 9000만원에서 11월에는 10억 2000만원으로 올랐고, 개포 주공1차 41.98㎡도 8억원에서 8억 500만원으로 뛰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주, 다세대도 2억 치솟아… “서민들에게 집값 폭등은 재앙”

    제주, 다세대도 2억 치솟아… “서민들에게 집값 폭등은 재앙”

    “땅값 올라 제주 사람들 대박 났겠네.” 제주도 사람들이 요즘 제주를 찾는 육지의 관광객들에게 듣는 소리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제주 사람들은 부자가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많은 제주 토박이 서민들은 쓴웃음을 짓는다. 제주의 쓸 만한 땅은 대부분 투기에 밝은 외지인 소유다.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 지역의 토지 41%가 이미 외지인 소유다. 수년 전부터 중국 자본이 앞다투어 개발이 가능한 땅을 싹쓸이하다시피 사재기를 했다. 중국 자본은 최근 지난해 3.3㎡(평)당 15만원을 제시했다가 사들이지 못한 서광리 마을목장 23만 76㎡을 1년여 만에 3배 가까운 42만 7000원을 제시해 298억원에 사들였다. 내 집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제주 주택 가격은 재앙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올해 85㎡ 이하의 다세대주택 등 기존 주택 150호를 사들여 집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싼값에 임대하기로 했다. 매입 상한선인 1채당 9300만원으로 잡고 예산은 139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현재 집값은 1채당 2억원 안팎이다. 계획한 예산으로 주택을 사들이면 논란이 불가피해 아직 1채도 사들이지 못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 제주도의 부동산의 문제를, 제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제주 사람들의 속사정을 제주시를 중심으로 들여다보았다. ●땅 사서 농사짓는 제주 귀농은 불가능 “도무지 농사지을 맛이 안 납니다. 공사판에나 나갈 볼까 합니다.” 4년 전 고향인 제주로 귀농한 김모(57)씨. 김씨는 요즘 농사를 그만둘까 고민한다. 귀농 당시 김씨는 한경면 저지리의 감귤 과수원 6600㎡와 밭 3305㎡를 빌려 농사를 시작했다. 집을 판 돈과 퇴직금 등으로 제주의 감귤 과수원과 밭을 먼저 사들인 후 귀농할까 했지만, 초보 농사꾼이어서 농사를 몇 년 지어 보고서 확신이 생기면 땅을 구입하기로 했다. 감귤과 도라지 등을 재배하며 열심히 농사에 몰두해 자신감도 생겼다. 하지만 이제 하루가 멀다 하고 뛰는 농지 가격이 신경쓰였다. “농부는 자신을 땅을 가지는 게 소원입니다. 귀농 당시에 왜 바로 땅을 사지 않았는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치솟은 농지 가격으로 김씨는 이제 자신의 땅을 사들일 엄두를 내지 못한다. 임차해 경작해 오던 감귤 과수원도 서울 사람에게 팔려 내년부터는 농사지을 다른 임차 과수원을 찾아야 한다. “귀농 당시 3.3㎡(평)당 20만~30만원 하던 동네 감귤 과수원이 지금은 70만~80만원을 호가합니다. 해마다 감귤값도 떨어지고 있는데 지금 80만원 주고 땅을 사서 농사짓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라는 김씨는 “치솟는 농지 값 때문에 외지인들이 자신의 땅을 사서 농사를 짓는 제주 귀농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평당 10만원 넘는 농지를 구입하면 적자라는 것이 농사꾼들의 일관된 이야기다. ●“시골 농가도 구하기 어려워요” “결혼을 미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직장인 고모(32)씨는 요즘 신혼살림을 차릴 집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탄다. 5~6년 전만 해도 제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변두리 주택가의 59.5~66㎡(18~20평) 규모 다세대주택은 1억원 정도면 골라잡을 수 있었다. 자신과 예비신부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은 돈 6000만원에 은행 융자를 더해 신혼집을 마련하겠다는 고씨의 꿈은 산산조각나 버렸다. 제주 이주민이 많이 늘어나면서 제주 시내 다세대주택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버렸다. 고씨는 “선배들은 제주에서 신혼부부들이 집을 구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며 “8000만~1억원 정도 하던 다세대주택이 불과 몇 년 사이에 2억원 안팎으로 올랐고, 월세도 덩달아 올라 신혼부부들에게 큰 부담이 돼 버렸다”고 하소연했다. 고씨는 “제주는 서울 등에 비해 급여도 낮은데 부동산 가격은 치솟아 제주 월급쟁이가 내 집 장만하기는 정말 어렵게 됐다”고 한탄했다. 다음달 자식을 장가보내는 박모(57)씨도 치솟는 집값 때문에 당분간 자신의 단독주택에 방 한 칸을 내주고 데리고 살기로 했다. 박씨는 “제주는 전세도 거의 없는 데다 월세도 치솟아 월 200만원 정도 수입이 있는 자식이 70만~80만원의 월세를 내고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며 “집 옥상에 방 하나를 증축할까도 생각했지만, 건축 비용도 너무 올라 포기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직장인 이모(33)씨는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제주의 주택 가격은 대재앙”이라며 “7~8년 전만 해도 빈집이었던 시골 농가도 이주민들이 선호해 가격이 폭등했고 구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제주의 주택 매매가는 전월에 비해 1.02%의 상승률을 보여 지방에서는 가장 높았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 0.75%, 광주 0.64%, 제주 0.57%로 제주가 전국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치솟는 집값에… 기업 유치 불가능 서울에서 제주로 이전한 기업에 다니는 김모(42)씨는 지난달 서울사무소에서 제주 본사로 전근 왔다. 김씨는 회사로부터 7000만원의 주거 지원비를 받았다. 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제주 시내에서 전세 7000만원짜리 집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김씨는 자신의 돈을 더 보태 제주 시내 변두리에 지은 지 20년이 다 돼 가는 30평 다세대주택을 전세 1억 3000만원에 구했다. 김씨는 “7~8년 전 제주 본사로 먼저 온 동료는 회사 지원금 등을 보태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한 경우가 많다”고 비교했다. 2년 전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또 다른 기업은 직원들의 이주를 위해 제주 변두리에 짓고 있던 아파트 350채를 임대했다. 다행스럽게도 마침 완공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있어 무더기로 직원용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임대료가 계속 인상되면 회사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거주비를 지원해야 하는 기업은 제주도로 회사를 이전하고 싶어도 못하게 됐다”며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때문에 제주는 아예 기업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신규 택지 개발이라는 카드를 내놓았지만, 택지 지정과 개발에만 최소 10여년이 소요된다. ●상가 임대료 폭등 장사 포기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시 연동 바우젠거리에서 10여년째 장사를 하던 김모(56)씨는 2년 전 쫓겨나다시피 하며 장사를 그만뒀다. 중국인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바오젠거리 상가 임대료가 폭등한 것이다. 바오젠거리 상가 건물 상당수는 이미 중국인에게 넘어갔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다. 김씨는 “건물주가 갑자기 평소보다 2배 이상 임대료를 올려 달라고 해 장사를 접었다”며 “인테리어 비용은 물론 권리금도 못 건지고 계약 해지나 갱신 거절로 쫓겨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분식집을 운영했던 이모(45)씨도 “2년 전 1000만원이던 임대료를 올해 3000만원으로 인상해 장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바오젠거리 상가들이 돈을 번다고들 하지만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 가게 등을 제외하면 돈을 버는 사람은 건물주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바오젠거리 상인들과 함께 최근 1년간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임대료 상승폭이 50%에서 최대 200% 이상인 가게가 40%에 달했다. 20~49%인 가게도 40%였다. 임대료가 연 12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233% 상승한 가게도 있다. ●쓸모없는 땅 공시지가 올라 세 부담만 오모(67)씨는 해마다 오르는 공시지가 때문에 골머리다. 오씨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임야와 밭 등 1만 3223㎡를 소유하고 있다. 도로가 없는 맹지로 동네 공동묘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쓸모없는 땅이다. 하지만 제주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덩달아 해마다 공시지가도 올라 오씨는 세금 부담이 늘었다. “경운기도 못 들어가 경작도 불가능하고 은행에서 담보로 받아 주지 않는데 공시지가만 자꾸 올라가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 시청에 세금 부담을 항의해도 제주도 전체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공시지가도 올랐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오씨는 “속사정 모르는 남들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이 있다고 부러워하지만, 제주에는 개발 자체가 불가능한 땅도 많다”며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제주시에는 올해 7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이의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85%인 63필지가 가격을 내려 달라는 요구였다. 제주 H부동산 관계자는 “제주 이주민 증가 등으로 주택은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지만, 농지 등의 토지는 외지인들의 ‘묻지마 투기’가 땅값 폭등의 주범”이라며 “제주도가 투기 세력을 차단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오늘의 눈] 성미산마을 ‘흙수저’의 이상향 되려면/윤창수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성미산마을 ‘흙수저’의 이상향 되려면/윤창수 사회2부 기자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는 ‘성미산마을’이 있다. 산자락에 있는 전원주택 단지가 연상되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빌라촌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세대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성미산마을을 서울시가 추구해야 할 도시 발전과 마을공동체 형성의 모범 사례로 자주 언급한다. 성미산마을은 2003년 마을 주민의 휴식처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인 성미산(이름이 ‘산’이지 작은 언덕쯤 된다)에 배수지를 짓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을 주민들이 무산시키면서 유명세를 탔다. 성미산마을 주민들은 지하철로 출근하던 이명박 전 시장을 ‘급만남’해서 배수지 건설 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0여년 전 전국 최초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성미산마을은 과연 서울시민이 살고 싶어 하는 이상향 같은 곳일까. 성미산마을에는 ‘소행주’(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란 이름의 공동주택이 있다. 겉보기엔 그저 빌라일 뿐이지만 마을회관 역할을 하는 공동 공간이 있어 같이 저녁도 먹고 아이들도 돌본다. 박 시장은 최근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낙후한 성북·강북·도봉·노원의 동북 4구 구청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소행주’와 같은 공동주택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강북은 강남과 다른 길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죄다 허물고 높고 넓은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은 이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강북은 강남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는 박 시장의 철학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강 건너편에 우뚝 솟은 강남 아파트를 보며 왜 나는 저기에 살 수 없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육아를 위해 성미산마을로 이사해 이곳에서 자식을 군대에 보낸 유창복씨는 얼마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성미산마을을 일구면서 터득한 협동의 노하우를 서울시 행정에 반영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유 자문관은 “취직을 하고 결혼은 할 수 있을지, 24평 아파트를 18평으로 줄여 가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저성장 시대에 보통 사람의 강남 입성은 불가능하게 됐다”며 “부모의 재산에 따라 수저의 색깔이 금수저, 흙수저로 갈린다는 젊은이들의 계급론은 그들이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한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경기도 임대아파트의 아이들보다 여기 아이들 옷차림이 더 꾀죄죄하다”는 지적에 유 자문관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아이들을 두고 한 할머니가 ‘얘들은 어느 고아원 애들인고?’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며 웃었다. 누구나 강남에서 살 수 없는 시대에 다른 삶의 방식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 아이들이다. 행복한 아이들은 맘껏 노는 아이들이다. 뛰어노는 아이들의 옷이 깨끗할 리 만무하다. 요즘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골목이 이웃의 정이 살아 있는 이상향으로 그려진다. 서울시의 마을공동체 사업은 결국 이웃이 가족처럼 지내던 예전 골목 문화를 복원하는 것이다. 부의 증식보다는 삶의 질을 따지는 시대에 행복은 평수 넓은 아파트가 아니라 이웃과 나누는 정에서 찾아야 한다. geo@seoul.co.kr
  • “다가구주택, 모든 동 합쳐서 19가구 이하 돼야”

    “다가구주택, 모든 동 합쳐서 19가구 이하 돼야”

    건축업자인 A씨는 한 동(건물)에 2~3가구씩 거주할 수 있는 다가구주택을 건축하려고 했다. 문제는 자신 소유인 한 대지에 이런 다가구주택을 10개 동이나 신축하려는 데 있었다. 현행법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다가구주택의 요건에 ‘19가구 이하가 거주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19가구 이하’라는 규정의 적용을 동별 기준으로 봤고, 국토교통부는 한 필지의 대지라고 해석하면서 이견이 발생했다.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다가구주택의 신축 붐이 일고 있다. 다가구주택은 여러 가구가 거주하더라도 소유주가 한 사람이기 때문에 가구별 주택 매매는 금지된다. 따라서 전·월세용으로만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직장 은퇴자 등이 노후 수익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26일 법제처에 따르면 법령해석심의위원회는 전문가 회의를 열고 A씨의 사례에 대해 “하나의 대지에 두 동 이상의 주택을 건축할 경우 다가구주택은 모든 동의 가구 수를 합산해 19가구 이하가 돼야 한다”고 결정했다. A씨처럼 한 소유주의 대지에 총 20~30가구가 거주하게 된다면 다가구주택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령심의위는 “현행법에 다가구주택의 바닥 면적은 동별로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가구별 거주 요건에 대해선 어떤 규정도 없다”면서도 “한 대지에 수십 동을 건축하는데, 이를 단독주택으로 본다면 공동주택과 구분하는 법령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해석했다. 건축법 시행령은 주택의 종류를 단독주택은 단독주택,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관으로 세분했고 공동주택을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기숙사로 규정하고 있다. 이어 단독주택의 한 종류인 다가구주택은 3개 층 이하(지하층은 제외), 1개 동의 바닥 면적은 660㎡ 이하, 19가구 이하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명시했다. 다가구주택은 이런 규정만 지키면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과 달리 건설 입지와 기준,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 기준, 주택의 공급 절차 등에서 거의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비교적 건축 기준이 까다롭지 않고 적은 면적이라도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 학교 주변이나 신도시 등지에서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다만 임차인은 법적 전세권을 설정하더라도 건물 외 대지에는 그 효력이 미치지 않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폐암 유발 ‘라돈’ 전국 주택 1만 가구 실태 조사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1만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주택 라돈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조사는 단독과 연립, 다세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라돈은 자연방사성 물질로 흡연과 함께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꼽힌다. 과학원은 실내 라돈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2년 주기로 주택 실내 라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3~2014년 조사 결과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 등에서 검출된 라돈 농도가 아파트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평균 측정치는 56.0㏃(베크렐)/㎥인데 비해 단독주택은 134.1㏃/㎥, 연립·다세대주택은 79.2㏃/㎥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에는 라돈의 권고기준(148.0㏃/㎥)이 있지만 주택에 대한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겨울철은 여름보다 환기를 자주 하지 않고, 토양과 실내 온도 차이도 상대적으로 커 실내 라돈 농도가 높게 검출된다. 조사는 각 지자체에서 선정한 주택에 라돈 검출기를 설치, 90일간 측정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환경부는 국회 심의 중인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이 시행되면 지역별 고농도 지역에 대한 라돈 관리계획을 세워 저감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재건축 전담부서 조직·이주자 재정착 유도

    경기 부천시가 뉴타운 해제 이후 낙후한 구도심 지역을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AtoZ(아토즈)지원단’과 ‘복사골ZERO주택사업단’을 운영한다. 뉴타운이 백지화된 많은 지자체 구도심에서는 다세대주택이 난립해 주차난 등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두 사업은 뉴타운 사업에 대한 일종의 ‘대안’이다. 아토즈지원단은 개발이 필요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을 ‘처음(A)부터(to)끝까지(Z)’ 지원하는, 부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말한다. 민간 정비업체와 달리 공무원들이 재건축 사업성을 직접 분석하고 단계별 추정분담금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민간정비업체와 부패한 조합 임원들에게 흘러들어가는 거품을 제거해 추가 분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복사골ZERO주택사업단은 공공택지(체비지 등)를 활용해 추가 분담금이 없고 이주자가 100% 재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LH, 경기도시공사와 함께하는 일종의 ‘보금자리 주택사업’이다. 저층형 노후·불량 주택을 시가 리모델링한 후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직장인 등 사회 초년생들을 입주시키기도 한다. 부천시는 LH와 협의를 거쳐 내년에 2곳에서 50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명경찰 명탐정’ 책 내는 정수상 고양경찰서장

    ‘명경찰 명탐정’ 책 내는 정수상 고양경찰서장

    ‘수처작주(隨處作主),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정수상(58) 경기 고양경찰서장이 “대민 행정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과 함께 후배들에게 종종 하는 조언이다. 그는 이달 하순 경찰의 날 70주년에 즈음해 ‘명경찰 명탐정’을 펴낸다. ‘공인 탐정 법제화와 수사권 현실화 앞에 우리가 너무 무기력했던 것 아닌가’ 하는 자성과 회한이 들어 후배들에게 남기는 일종의 ‘경험서’로 볼 수 있다. 책에는 탐정의 유래부터 활동 영역·유형·기법·법제화 당위성, 탐정이 국가 및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안, 탐정의 국제화·산업화, 경찰과 탐정의 경계와 협업 등 거의 모든 사안이 망라돼 있어 ‘탐정에 대한 백과사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훌륭한 경찰관이 갖춰야 할 3대 요소(지력, 체력, 사명감)’와 ‘관찰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강조돼 있다. 정 서장은 지난 1월 19일 취임해 “고양경찰이 최고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치안 현장을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별걸 다 하는 서장’이란 별명이 붙은 그는 친근한 경찰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경찰서 정문 담벼락을 허물고 화단을 만들었다.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 민원인들을 보고는 본관 앞과 민원실 앞 2곳에 민원인 전용 주차 공간을 확대 설치했다. 시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간담회’를 열었고 경찰서에 안전 북카페도 만들고 있다. 도농이 공존하는 고양시에서 그는 농작물을 도둑맞지 않도록 특별순찰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플래카드 및 경고 입간판을 설치했다. 정 서장은 “농작물 절도는 범행이 쉽고 죄의식 없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농심(農心)이 멍들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양시민과 네이버 밴드를 하고 다문화가족과 내국인협력단체 간 협력 치안 활동을 경기청에서 처음 이뤄 냈다. 단독·다세대주택이 많아 범죄에 취약한 지역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사업을 올 상반기 도입했다. 삼송 및 원흥지구 원룸단지 4곳에는 원룸인증제를 적용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자살사건 잇따라..‘어떤 사연이길래?’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자살사건 잇따라..‘어떤 사연이길래?’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이양 담임교사와의 통화에서 “아내가 숨져 딸이 경황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임교사는 이양이 결석하자 경위 파악을 위해 전화를 했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아내와 딸에겐 저항이나 외상 흔적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내와 딸의 시신이 발견된 안방 벽에는 ‘삶이 고단해 먼저 가니 부검을 원치 않는다. 언론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적은 A4 용지가 붙어있었다. 이씨의 아내는 암 환자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이씨는 질식, 아내와 딸은 수면제 등 약물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 상태로 보아 아내와 딸은 전날 사망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사진 = 서울신문DB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고등학생 딸과 부모 숨진 채..‘어떤 사연이길래?’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고등학생 딸과 부모 숨진 채..‘어떤 사연이길래?’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아내와 딸에겐 저항이나 외상 흔적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내와 딸의 시신이 발견된 안방 벽에는 ‘삶이 고단해 먼저 가니 부검을 원치 않는다. 언론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적은 A4 용지가 붙어있었다. 이씨의 아내는 암 환자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사진 = 서울신문DB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자살사건 잇따라..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자살사건 잇따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이유 보니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이유 보니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어떤 사연이길래?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어떤 사연이길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이양 담임교사와의 통화에서 “아내가 숨져 딸이 경황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임교사는 이양이 결석하자 경위 파악을 위해 전화를 했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아내와 딸에겐 저항이나 외상 흔적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내와 딸의 시신이 발견된 안방 벽에는 ‘삶이 고단해 먼저 가니 부검을 원치 않는다. 언론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적은 A4 용지가 붙어있었다. 이씨의 아내는 암 환자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고등학생 딸과 부모 대체 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고등학생 딸과 부모 대체 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무슨 일인가 보니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무슨 일인가 보니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던 남편이 수면제를 먹여 아내와 딸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쯤 이모(58)씨와 아내 김모(49)씨, 고등학생 딸 이모(16)양이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얼굴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쓴 이씨는 거실에 있었다. 손은 뒤로, 무릎과 발목도 헝겊 끈으로 묶여 있었다. 아내와 딸은 안방에서 발견됐다. 아내는 바닥, 딸은 침대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처조카 김모(28)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씨는 자살을 암시하는 A4 용지 6장 분량의 편지를 김씨에게 보냈다. 편지엔 ‘아내의 빚 때문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 ‘친척들이 뒤처리를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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