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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다세대주택서 초등생 숨진 채 발견…부친 의식 없어

    수원 다세대주택서 초등생 숨진 채 발견…부친 의식 없어

    A양, 학교 안 나와 교사 신고…경찰 출동30대 부친, 목에 자상 입고 집서 쓰러져시신 부검…부친 의식 회복하는대로 조사경기도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인 A양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집 안에서는 A양의 아버지인 B씨도 목에 상처를 입은 채 의식 없이 발견됐다. 5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A(1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서는 A양 아버지인 30대 후반 B씨가 화장실에서 목 부위에 흉기에 찔린 듯한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앞서 경찰은 A양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보호자에게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두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잠겨 있던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집안에 쓰러져 있던 이들 부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는 A양과 B씨만 살고 있었으며,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B씨가 의식을 되찾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서울포토]4분기 전기요금, 8년만에 전격 인상

    [서울포토]4분기 전기요금, 8년만에 전격 인상

    한국전력공사가 4분기 부터 적용되는 전기요금을 8년만에 전격 인상한 23일 서울 종로구 한 다세대주택에 설치된 전력계량기가 돌아가고 있다. 2021. 9. 23
  • 외국인 주택 보유 7만 7000여가구, 5년새 92%증가

    외국인 주택 보유 7만 7000여가구, 5년새 92%증가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수가 2016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대비 외국인의 주택 소유 현황은 91.7%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만 511가구에서 2017년 4만 6865가구, 2018년 5만 5153가구, 2019년 6만 2735가구, 2020년 6만 9526가구, 2021년 8월 현재 7만 7692가구로 늘어났다. 평균 시세 10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 보유 수도 1만 2400여 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2016년 1만 1106가구였던 경기도의 외국인 주택 소유량이 2만 8129가구로 153.2%, 서울은 1만 5209가구에서 2만 2829가구로 50.1%, 인천은 2016년 2634가구에서 2021년 6525가구로 147.7%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 투자가치가 높은 주택의 매수에 집중했다. 단독주택은 2016년 6130가구에서 2021년 8101가구로 32.1%, 연립주택은 1603가구에서 2584가구로 61.1%가 증가했다. 아파트는 2만 3518가구에서 4만 6200가구로 96.4%, 다세대주택은 9260가구에서 2만 807가구로 124.6%나 증가했다. 외국인들이 값비싼 서울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다세대주택과 경기, 인천의 아파트를 주로 투자용으로 매수했다고 추정됐다. 송석준 의원은 “특히 지난 2~3년간 외국인이 사들인 아파트 증가율이 가파르다”며 “정부는 주택마련 과정에서 내국인이 외국인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연휴 중 부부싸움하다 불 질러…처지 비관해 방화 시도도

    연휴 중 부부싸움하다 불 질러…처지 비관해 방화 시도도

    추석 연휴 중 가족과 다툼을 벌이다 또는 혼자서 신변을 비관해 방화를 시도한 사건이 서울 곳곳에서 벌어졌다. 아내와 다툰 뒤 화장실에서 옷에 불 붙여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성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을 지른 A(72)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와 말다툼을 한 뒤 화장실에서 옷 여러 벌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옷가지만 태우고 다른 곳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A씨와 아내가 크게 다투는 소리를 들은 이웃이 소음으로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할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112에 전화 걸어 “시너 뿌리고 불 질러 죽어버리겠다”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쯤에는 서울 중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B(69)씨가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체포됐다. 술에 취한 B씨는 112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집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혼자 사는 집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랑경찰서 관계자는 “실제로 불이 난 것은 아니라 피해는 없었다”면서 “B씨가 집에 뿌려놓은 물질이 시너가 맞는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입 당일 보증금 사기 치는 나쁜 임대인 많아요”

    “전입 당일 보증금 사기 치는 나쁜 임대인 많아요”

    전·월세 입주자를 상대로 전입 당일에 전세보증금 사기를 치는 악덕 임대인이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집주인이 전·월세를 주고 전입 날 소유권을 변경해 보증금을 떼먹는 사기 범죄다. 그동안 임대인이 전세를 놓으면서 은행 담보가 없는 것처럼 보여준 뒤 전입 당일에 맞춰 은행 돈을 빌리고 담보를 제공하는 사기는 있었지만, 아예 소유권을 넘기는 사기는 흔치 않았다. 전세보증금보험금 사기는 보험의 효력 발휘 시기가 전입 당일이 아닌 ‘전입 다음 날’이라는 것을 악용한 것이다. 19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7~8월 단 두 달 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한 임차인 중 29명이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금 먹튀는 특히 빌라·다세대주택 등 서민들이 많이 찾는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빌라·다세대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일어난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는 전세보증금보험은 전입 다음 날부터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이 인정된다. 악덕 임대인이 이를 악용해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기면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보증금 반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차인이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해도 현재 집주인은 보증보험에 대한 대항력이 없어서 HUG로부터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이를 악용한 집주인이 세입자가 전입하는 날까지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처럼 해놓고 당일 소유권을 넘기는 것이다. 새로 집을 사는 사람에게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속이는 동시에, 보증금을 떼어먹고 나 몰라라 하는 식이다. 이러면 세입자는 새 주인을 상대로 보증금 반환을 주장할 수 없고, 대항력도 없어져 보증금을 떼이고 만다. 29건 사기 가운데 27건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또 서울에서 접수된 13건 중 10건이 빌라나 다세대주택이 많은 서울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에 집중됐다. 유사한 경우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현재 집주인에 대한 대항력이 없어 HUG 보험금 지급이 보류된 건수는 32건, 67억원이나 된다. 이 중에서 한 임대인에게만 보류 건수 10건에 금액 23억원이 몰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 자산을 지켜줘야 할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전입하는 날까지 해당 주택의 소유권 변동을 확인하고, 이용 제약 권리관계가 존재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T팬티 입으란 지시 받았다”…속옷만 입고 건물 돌아다닌 20대男

    “T팬티 입으란 지시 받았다”…속옷만 입고 건물 돌아다닌 20대男

    간이 시약 검사, 마약 양성 속옷 차림으로 다세대주택 건물 안을 돌아다니던 20대 남성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다세대주택 건물 안을 속옷만 입은 채 돌아다니는 등 이상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T’자 형태의 팬티를 입고 있던 A씨는 “티 팬티를 입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횡설수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A씨의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투약 시점과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보내 마약 투약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이다.
  • 전입 당일 집주인이 바뀌어 보증보험 못 받는 피해 신고 두 달새 29건

    주택 전·월세 임차인이 입주하기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했으나, 전입 당일에 집주인이 바뀌어 보증보험을 못 받는다는 피해 신고가 최근 두 달새 29건이나 되는 등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에 따르면 전입 다음 날부터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이 인정되는데, 임대인이 이를 악용하여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겨 임차인이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사기 행각에 대한 피해 신고이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비해 임차인이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을 해도 현재 집주인은 보증보험에 대한 대항력이 없기 때문에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보험금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회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받은 ‘전입당일 소유권이전으로 발생한 민원 현황’에 따르면, 신고된 피해 민원신고는 29건이다. 접수된 일자를 보면 ‘21년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로 단 두 달 동안에만 신고된 현황이다. 총 29건 중 27건이 서울·경기·인천으로 거의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 접수된 13건 중 10건이 빌라나 다세대주택이 많은 서울 서남권인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구 지역에 집중됐다. 유사한 경우로 지난 ‘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현재 집주인에 대한 대항력이 없어 전세보증금보험금 지급이 보류되었던 건수는 총 32건에 67억원이다. 이 중에서 한 임대인에게만 보류 건수 10건에 금액 23억원이 몰렸다. 김 의원은 “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켜줘야 할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여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짜장면 시키신 분? 잡았다 요놈!”… 배달원인 척 납치범 잡은 경찰

    “짜장면 시키신 분? 잡았다 요놈!”… 배달원인 척 납치범 잡은 경찰

    지난 7월 29일 오전 6시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의 한 다세대주택. 서울 동대문경찰서 회기파출소 황의호(24) 순경은 다세대주택 내 한 집 앞 현관문에서 숨죽이고 있었다. 중국 음식점 배달원인 척 “그릇 가지러 왔다”며 노크를 하자 문이 열렸고, 황 순경과 대기하고 있던 형사들은 곧바로 납치범을 체포했다. 반나절 동안 납치돼 있던 피해자도 그제야 풀려날 수 있었다. 112 신고가 접수된 건 7월 28일 오후 10시쯤이다. 피해자의 어머니가 “피해자가 귀가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당시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위치추적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다음날 새벽 5시쯤 납치범이 한눈을 파는 사이 피해자는 휴대전화를 몰래 켜 어머니에게 대략적인 위치와 빌라 공동 현관문 비밀번호를 보냈다. 납치범과 피해자는 모르는 사이로,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시켜 주겠다는 꾐에 넘어가 납치된 상황이었다. 황 순경과 그의 사수는 즉시 피해자가 알려준 대략적인 위치로 이동해 납치 장소인 빌라를 찾아 나섰다. 인근 빌라의 공동 현관문에 비밀번호를 넣어 일일이 확인한 뒤 결국 해당 빌라를 찾아냈다. 회기파출소를 비롯해 인근 파출소, 관서 내 형사까지 지원 나와 범인을 잡는 데 힘을 모았다. 빌라 내 호수를 특정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황 순경이 중국집 배달원을 가장해 노크했던 집에서 납치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청은 지난달 칭찬 플랫폼에 등재된 사례 4408건 중 우수 사례에 선정된 195건에 대해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황 순경은 “사건 현장에서 같이 고생해 주신 팀원들 덕에 제가 표창까지 받았다. 현장에 함께 출동한 팀장의 지휘대로 움직였고, 결국 납치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것 외에도 피해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발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 본회의 통과

    이상훈 서울시의원 발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 제2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이 지난 1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호수밀도가 1hr(헥타르) 당 건축물의 밀집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다세대주택은 세대수가 가장 많은 층의 세대수를 호수로 산정하고 있는 반면, 다가구주택은 건축물의 규모, 거주형태가 다세대주택과 유사함에도 거주 가구 수와 관계없이 건축물 1동을 1호로 산정하고 있어, 호수밀도 취지에 부합하도록 다가구주택 호수밀도 산정 방법을 다세대주택과 동일하게 호수밀도 산정 시 거주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층 가구 수를 1동으로 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시 뉴타운을 비롯해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 요건 중 하나인 ‘호수밀도’가 불합리한 산정방식 때문에 오히려 낙후 지역 개발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했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다가구주택의 호수밀도 산정방식을 다세대주택에 준하도록 개정할 경우, 주거환경개선사업 또는 재개발사업의 호수밀도는 평균 8% 가량 완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열악한 주택 밀집지역 특히, 상대적으로 다가구주택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정비를 활성화하고, 이와 동시에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강대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서민주거 안정에 최선 다해달라”

    강대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서민주거 안정에 최선 다해달라”

    강대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지난해 대표 발의했던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안이 관련안 5건과 병합된 대안처리로 10일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했던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면적 1ha당 호수밀도를 60호에서 50호로 완화 ▲노후·불량건축물 연면적 기준을 2/3이상에서 57% 이상으로 조정하는 내용이었다. 조례안 발의 이후 주택정책실과 오랜 논의 끝에, 호수밀도 관련 부분은 다가구 호수밀도 산정 방식을 다세대가구와 동일하게 적용토록 개정했다. 그동안 다가구주택은 다세대주택과 형태가 비슷함에도 건축법 상 ‘단독주택’의 일종으로 분류돼 1동으로 산정돼 왔다. 이번 개정조례안에서는 다세대주택과 동일하게 거주 세대수가 가장 많은 층의 세대수를 1동으로 산정토록 했다. 이로써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호수밀도 요건 자체를 완화하지 않아도 평균 8~9호의 완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후도 기준은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상 노후도 연면적 60% 이상 의무 기준을 삭제하도록 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노후도 연면적에 대한 재개발사업 진입문턱을 낮추게 됐다. 강 의원은 “이번 일부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현재 서울시의 가장 시급한 생활과제인 주택시장 안정 및 서민주거 안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강 의원은 “서울은 더 이상 개발 가용지가 없어 주택공급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공급이 대폭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안정,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은평 옛 기자촌에 한국문화관, 예술마을 등 생긴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옛 기자촌 일대에 국립한국문학관, 예술마을, 신혼희망타운이 조성된다. 동대문구 전농 재정비촉진구역은 주거비율을 높여 주택공급이 확대된다.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전날 진관동 일대 은평 재정비촉진지구와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진관동 옛 기자촌 지역엔 당초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은평구 문화거점 지역 기능 강화를 위해 계획안이 변경됐다.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은 은평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변경안에 따르면 국립한국문학관은 2022년 착공해 2024년 전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부지 면적 1만 3248㎡에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예술마을은 부지 2만 520㎡ 규모로 문화·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넣어 만든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주택이다. 전용면적 49㎡ 187가구, 59㎡ 187가구 등 총 3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주거비율을 69.9%에서 86.5%로 상향해 가구 수를 기존 임대 163가구 포함 824가구에서 임대 190가구 포함 1122가구 규모로 확대했다. 시는 그간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추진 동력이 없었던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 “술 그만 마셔라” 걱정하는 70대 노모 폭행한 아들 입건

    “술 그만 마셔라” 걱정하는 70대 노모 폭행한 아들 입건

    술을 그만 마시라고 말하며 아들을 걱정한 70대 노모를 때린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존속폭행, 특수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노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하자, A씨는 집 안에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다. A씨는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7시 30분쯤 스스로 문을 열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노모가 자신에게 “술을 그만 마시라”고 이야기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카페 같은 성동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 “상가 발전·주민 화합 아이디어 샘솟아”

    카페 같은 성동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 “상가 발전·주민 화합 아이디어 샘솟아”

    “용답동은 곧 서울에서 가장 매력 넘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입니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 1층에 들어서자 시장 방문객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휴게 공간과 300여권의 도서가 갖춰져 있어 아늑한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3~4층에는 주민과 상인들이 서로 화합하며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용답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자리 잡았다.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장 내 건물 하나를 모델링해 이번달 초 문을 열었다. 구는 2017년 마장축산물시장, 올해 왕십리도선동상점가에 이어 세 번째로 용답상가시장에 고객센터를 마련했다. 연면적 325.27㎡, 지상 5층 규모다. 이날 고객센터를 찾은 정 구청장은 “전통시장과 저층주거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입지적 특성이 있는 용답동은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정감이 있는 마을”이라며 “이런 특징을 살려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면 인근의 성수동과 같이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유의 매력을 가진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인들은 “몇 년간 반지하에 위치해 있던 상인회 사무실이 새 건물로 이전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일하게 되어 상가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옥 상인회장은 “깨끗하고 넓은 개방형 화장실이 생겨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용답동 상점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용답상가시장은 지하철 2호선 용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과 가까워 유동인구가 많으며 특히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중심에 있다. 약 1만 5821㎡의 면적에 180여개의 점포가 있어 구 전통시장 중 두 번째로 크다. 이에 구는 용답상가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또 용답동 지역의 숙원 사업인 ‘전농천 주변 악취저감 사업’을 시작해 이번달 초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내년 5월까지 2단계 공사를 진행해 운동시설과 휴식 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 청계천과 같은 주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주택가 낡은 골목 정비, 집수리 지원 등 그동안 불편했던 것들은 하나씩 없애고 상권을 더욱 활성화 시켜 용답동이 보다 살기 좋은 동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에 내팽개쳐진 가난한 죽음…아무것도 하지 않는 복지가 죽였다

    코로나에 내팽개쳐진 가난한 죽음…아무것도 하지 않는 복지가 죽였다

    꽃도 제사 음식도 없는 쓸쓸한 장례식집회 금지에 봉사자들 분향소 1인 상주 장례위 “살아선 짐 취급… 애도뿐인 사회”부양의무자 폐지·장애인탈시설법 요구1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초입에서 쓸쓸한 장례식이 열렸다. 꽃 장식도, 제사 음식도 없었다. 영정사진 대신 무명씨의 실루엣 그림을 넣은 액자 2개가 상 위에 놓였다. 코로나19로 방치된 끝에 숨진 복지 사각지대의 장애인, 가난한 사람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였다. 빈곤사회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동자동사랑방 활동가로 구성된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합동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 오전 11시까지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집회와 행사가 금지됨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돌아가면서 1인 상주를 맡아 분향소를 지킨다. 장례위는 최근 장애와 가난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가 코로나19를 핑계로 취약계층을 버려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협의회 회장은 “7∼8월 두 달간 언론에 보도된 것만 종합해도 서울 강서구·중랑구·도봉구·은평구와 경기 동두천시에서 연일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죽음이 발생했다”며 “발견의 문제가 아니라 가난하거나 아프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안일한 복지 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례위의 분석처럼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기초수급자 사망사건이 잇따랐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한 동네에서 기초수급가정 2가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5일에는 생계급여 외에 벌이가 없던 어머니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이달 4일에는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의 ‘악취 신고’로 발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 뇌 병변과 희소 질환을 앓던 30대 장애인이 숨진 지 일주일 지나 발견됐고 하루 뒤 도봉구 방학동의 다세대주택에서 각각 류머티즘과 조현병을 앓던 80대·70대 부부가 숨졌다. 지난 8일 노원구에서는 집 대신 낡은 승용차에서 먹고 자던 50대 남성이 두세 달 걸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 인정을 기다리다 지병으로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발달장애 아들을 둔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약 5개월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빈민 활동가들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취약계층 고독사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고독사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수는 2880명으로 5년 전(1820명)보다 58.2% 증가했다. 숨진 사람들은 복지 제도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인간답게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장례위는 “살아서는 짐 취급하다가 죽음만을 애도하는 사회라면 그 추모는 기만”이라며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 등 복지 확대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요구했다. 장례위는 사회장을 마친 후 추모 메시지와 불평등 해결을 요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 생활고에 ‘벼랑 끝’ 죽음마저 쓸쓸했다

    생활고에 ‘벼랑 끝’ 죽음마저 쓸쓸했다

    “시체 썩는 냄새가 자꾸 나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랑소방서에 전화가 걸려왔다. 중랑구 한 다세대주택 안에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는 신고였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집에서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지 2~3일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장애가 있던 A씨는 고시원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 왔다. 가족, 친척들과는 오래전 교류가 끊겼고 불편한 몸으로 홀로 수십 년을 살았다. 2014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인정된 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세금을 지원받아 빌라에서 거주했다. 장애와 심한 알코올중독으로 일을 구하기가 어려워 지자체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근근이 버티던 그는 코로나19로 고립감이 더 심해지면서 술에 빠져 살다 끝내 홀로 숨졌다. ●장애 있던 ‘기초수급자’ 50대男… 아무도 몰랐던 그의 죽음 최근 안타까운 기초생활수급자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의 대면 복지 서비스가 제한되면서 방치되는 1인 가구가 늘어난 탓이 크다. 시민사회에서는 정부·지자체의 긴급 점검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한동네에서 기초수급가정 2가구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5일에는 생계급여 외에 벌이가 없던 어머니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이달 4일에는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의 ‘악취 신고’로 발견됐다. 지난 8일 노원구에서는 집 대신 낡은 승용차에서 먹고 자던 50대 남성이 두세 달 걸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격 인정을 기다리다 지병으로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발달장애아들을 둔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약 5개월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화곡동 일가족 사망 이어 계속되는 비극… 정부 대책 절실 빈민 활동가들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취약계층 고독사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고독사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수는 2880명으로 5년 전(1820명)보다 58.2% 증가했다. 복지 전문가들은 지난해 고독사가 급증한 원인으로 코로나19를 꼽았다. 중랑구에 따르면 숨진 A씨는 분기별 대면방문 대상자였다. 지자체는 대상자의 환경에 따라 정기적으로 대면방문을 진행하고 상태를 확인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 6월 이후 복지공무원의 대면방문은 제한됐다. 사회관계망의 붕괴도 취약계층을 위협한다. 한 주민센터 복지공무원은 “기초생활수급자는 가족과 관계를 단절한 채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웃 주민끼리 서로 안부를 묻고 이상이 생기면 지자체에 알리는 역할을 했지만 최근 이마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이 대부분 코로나19 지정병원이 되면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것 역시 영향을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 점검과 적극적인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생활고에 ‘벼랑 끝’ 죽음마저 쓸쓸했다

    생활고에 ‘벼랑 끝’ 죽음마저 쓸쓸했다

    “시체 썩는 냄새가 자꾸 나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랑소방서에 전화가 걸려왔다. 중랑구 한 다세대주택 안에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는 신고였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집에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지 2~3일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장애가 있던 A씨는 고시원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 왔다. 가족, 친척들과는 오래전 교류가 끊겼고 불편한 몸으로 홀로 수십 년을 살았다. 2014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인정된 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세금을 지원받아 빌라에서 거주했다. 장애와 심한 알코올 중독으로 일을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빈곤은 그를 더 옥죄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정기적으로 그를 찾던 복지사의 발길도 끊겼다. 지자체 지원금으로 근근이 버티던 그는 그렇게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장애 있던 ‘기초수급자’ 50대男… 아무도 몰랐던 그의 죽음 최근 안타까운 기초생활수급자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복지 서비스가 제한되면서 방치되는 1인가구가 늘어난 탓이 크다. 시민사회는 정부·지자체의 긴급 점검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한동네에서 기초수급가정 2가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5일에는 생계급여 외에 벌이가 없던 어머니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이달 4일에는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의 ‘악취 신고’로 발견됐다. 지난 8일 노원구에서는 집 대신 낡은 승용차에서 먹고 자던 50대 남성이 두세 달 걸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 인정을 기다리다 지병으로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발달장애 아들을 둔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약 5개월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화곡동 일가족 사망 이어 계속되는 비극… 정부 대책 절실 빈민 활동가들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취약계층 고독사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고독사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수는 2880명으로 5년 전(1820명)보다 58.2% 증가했다. 복지 전문가들은 지난해 고독사가 급증한 원인으로 코로나19를 꼽았다. 중랑구에 따르면 숨진 A씨는 분기별 대면 방문 대상자였다. 지자체는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지난 6월 이후 복지공무원의 대면 방문은 제한됐다. 사회관계망의 붕괴도 취약계층을 위협한다. 한 주민센터 복지공무원은 “기초생활수급자는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웃 주민끼리 서로 안부를 묻고 이상이 생기면 지자체에 알리는 역할을 했지만 최근 이마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공공병원이 대부분 코로나19 지정병원이 되면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들어진 것 역시 영향을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겐 관계적 지원이 갖는 의미가 상당하다. 오히려 대면 복지를 확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돈이 필요했다”…편의점·여성 혼자 사는 집에서 강도행각

    “돈이 필요했다”…편의점·여성 혼자 사는 집에서 강도행각

    혼자 사는 여성의 집과 편의점 등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최유신 판사는 5일 특수강도 혐의로 지난 3일 긴급체포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심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범행 동기는 무엇이냐’, ‘추가 범행이 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돈이 필요했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들고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났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같은 날 관악구에서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지난달 30일 강남구 논현동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노트북과 현금 등을 훔쳐 경찰이 추적 중인 피의자로 확인됐다.
  • “기초수급자들도 절망…박탈감·단절감 살펴야”

    “기초수급자들도 절망…박탈감·단절감 살펴야”

    코로나에 빈곤계층 대면 접촉 어려워가난·고립에 일가족 극단적 선택까지 수급자란 이유로 다른 지원 못 받기도복지 업무 증가… 인원·예산 확대 촉구“기초생활수급자도 빈곤의 사각지대로 더 몰릴 수 있습니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서울 강서구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김 활동가는 “수급비로 생활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 코로나19로 더 나은 삶을 꾸릴 여지가 없어 절망했을 것”이라면서 “이분들의 박탈감과 단절감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센터가 일가족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시기는 지난 4월이었다.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복지공무원 인력이 부족한 데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마저 어려워져 일가족이 처한 가난과 고립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 김 활동가는 코로나19 이후 빈곤층이 증가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가 과도하게 늘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인력과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항상 일제조사로 대응하지만, 사각지대의 빅데이터를 모으는 게 능사가 아니라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일제조사로 개인의 민감한 금융 정보가 정부의 사회복지전산망에 모이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문턱이 낮아지긴 했으나 수급자가 되기는 여전히 힘들고 수급자가 되더라도 생계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2014년 송파 세 모녀의 죽음 이후 정부가 전국적으로 일제조사를 했고 당시 7만 4000여명이 복지 신청을 했는데 기초생활보장이나 긴급복지지원으로 연결된 사람은 9%에 불과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몇 가지 급여가 충족됐냐, 아니냐로 사회적 빈곤인지, 사각지대인지 따질 일이 아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고 해서 사각지대가 아니라는 말은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복지 신청을 위해 동사무소의 문턱을 넘는 사람들이 빈손으로 돌아갈 때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나아질 것처럼 얘기하지만 빈곤 상황은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특수한 상황만을 염두에 두고 ‘핀셋 지원’을 하다 보니 다들 수급에서 밀려나게 된다. 수급자를 선정할 때는 개인이 처한 여러 상황을 대부분 용인하는 식으로 정책을 짜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반빈곤운동을 벌이는 빈곤사회연대는 2001년 최저생계비 현실화 등을 요구한 최옥란 열사의 명동성당 농성을 계기로 2004년 결성됐다. 현재 상근활동가는 4명이며, 4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수원 다세대주택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

    수원 다세대주택서 노부부 숨진 채 발견

    2일 오전 9시 44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다세대주택 A(80대)씨 집에서 남편 A씨와 아내 B(7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부의 가족이 최근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이곳을 찾았다가 거실에서 숨져있는 부부를 발견했다. A씨 부부는 4∼5일 전까지는 가족과 연락이 됐으며 부부 모두 지병을 앓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도 보이지 않는다”며 “사망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고자 내일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작년 1인당 주거면적 9평… 서울 다세대는 6평 그쳐

    작년 1인당 주거면적 9평… 서울 다세대는 6평 그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주거 면적이 평균 9평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다세대주택의 1인당 주거 면적은 6평에 그쳤다. 1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일반가구 2046만 4080가구의 가구당 주거 면적은 70.1㎡(21.2평)로 집계됐다. 일반가구원의 1인당 주거 면적은 29.7㎡(9.0평)였다. 1년 전(29.2㎡)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뒤지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1인당 주거 면적이 26.6㎡(8.1평)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좁았다. 특히 서울 다세대주택의 1인당 주거 면적은 20.5㎡(6.2평)에 그쳤다. 우리나라 가구의 거처 종류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일반가구의 절반(51.5%) 이상인 1078만 가구가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단독주택(30.4%), 연립·다세대주택(11.4%) 순이었다. 그러나 임차 가구 비중이 높은 청년 1인가구의 경우 아파트보다는 주택에 많이 거주했다. 지난해 2030세대 1인가구의 43%는 단독주택에 살았으며, 12.2%는 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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