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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사장단 세대교체

    삼성이 50대 부사장 12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주요 계열사 사장 46명 중 최소 15명 이상이 나이(1948년 12월 이전 출생) 등을 이유로 용퇴했다. ‘애니콜 신화’의 주인공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과 반도체 발전이론인 ‘황의 법칙’의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삼성은 16일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 승진 2명, 부사장→사장 승진 12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11명 등 총 25명이 자리를 옮겼다. 주요 계열사 사장의 절반 이상이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이 부회장은 부품(반도체+LCD)쪽을, 최 사장은 제품(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쪽을 맡는다. 삼성은 “고참 사장들이 물러난 것은 글로벌 불황이라는 경영환경 속에서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전자 이윤우·최지성 투톱체제로

    삼성그룹이 16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15명 안팎의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게 된다.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주로 1953·1954년생인 50대 부사장들을 대거 사장으로 전진배치한다.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재직기간이 5년이 넘은 고참 CEO들은 상당수 물러난다. 그룹의 주축인 삼성전자 CEO의 교체폭이 가장 클 것으로 알려졌다.이기태 대외협력 부회장을 비롯,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 임형규 신사업팀장, 오동진 북미본부 사장, 이현봉 서남아본부 사장 등은 퇴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반도체·LCD, 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으로 이원화하는 새로운 조직은 이윤우 총괄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정보통신) 투톱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종합기술원 사장으로 이동하고, 박종우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은 북미본부 사장 또는 삼성전기 사장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신설되는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이동이 점쳐진다. 최도석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삼성카드 사장 등 금융계열사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화학계열 4개사 CEO는 전부 교체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이 삼성토탈 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룹 업무지원실의 윤순봉 부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삼성BP화학은 박오규 삼성토탈 부사장이 승진해 이동하고, 삼성정밀화학은 배호원 전 삼성증권 사장이 후임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삼성 브랜드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이순동 사장은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충기 삼성물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 홍보 총괄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본 감사팀장 출신인 최주현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사장에 내정됐다.노인식 에스원 사장은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후임으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김 사장의 유임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승엽 없어도…화려해진 2기 WBC 타선

    이승엽 없어도…화려해진 2기 WBC 타선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이번 대회는 대표팀 성적 못지 않게 세대교체의 당위성도 부여된 대회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한 박찬호는 물론 올시즌 팀내 입지 강화에 신경써야 할 이승엽의 불참은 이번대회가 향후 한국대표팀 주역들을 발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표팀 수석코치인 김성한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대회 멤버 수준이 1회대회 때보다 더 낫다고 평가한다. 이승엽과 이종범을 제외하곤 타격에서 제몫을 해준 선수가 거의 없었던 지난대회와는 달리 이종욱-정근우-이용규-김현수가 올림픽을 통해 이미 검증을 받았고,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합류로 인해 타선의 짜임새가 월등해졌기 때문이다. 한방이 아니면 득점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기동력과 장타력을 고루갖춘 선수들이 많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동주의 불참으로 인해 생긴 3루 공백도 최정과 이범호의 합류로 대비책이 마련됐다. 최정은 올시즌 타율 .328 홈런 12개를 기록하며 포스트 김동주의 대안으로 떠올랐으며 1회 대회에 참가했던 이범호는 경험이 믿음직스럽다. 김성한 코치는 “올시즌 최정 선수의 스윙을 보면 신인티를 완전히 벗어 던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레벨이 올라와 있다. 많은 야구인들이 최정 선수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하는데 김동주가 없어도 최정과 이범호 이 두선수로 충분히 3루에 대한 고민을 덜어낼수 있을 것” 이라며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승엽의 공백은 김태균과 이대호가 그 역할을 대신할것으로 보인다. 1회대회 멤버였던 김태균은 당시와 비교할때 지금의 기량이 더욱 정점에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 올시즌 31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며 첫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음은 물론 2006-2007년 2년연속 3할을 밑돌았던 타율도 올시즌 .324를 기록하며 정교함을 되찾았다. 올림픽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이대호는 향후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이미 성장했다. 김성한 코치는 “김태균과 이대호 앞에 발빠른 주자들이 출루하면 이 두선수들이 쓸어담을 타점은 많아질 것” 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추신수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작년 9월 A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만큼 이미 그의 방망이 솜씨는 절정에 달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이 아시아라운드를 통과해 본선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국 중 하나인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해야 한다. 국내파 위주의 대표팀 선수들이 경험하지 못한 야구를 유일하게 체험한 추신수인지라, 그의 조언과 경험치가 대표팀 전력에 큰 도움을 줄것은 자명하다. 외적인 전력분석에 덧붙여 추신수의 직접조언이 더 큰 힘을 발휘할수 있을듯 싶다. 비록 이번대회가 병역혜택에 대한 메리트는 없지만 추신수의 활약여부에 따라 내년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병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의 WBC 합류는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그의 기량을 평가받는 자리임은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없이 1년 넘도록 무적생활을 최근까지 해왔던 김병현도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국내복귀 보다는 다시한번 해외진출에 뜻을 품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각 구단의 러브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대회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후쿠도메 코스케(시카고 컵스)에게 허용했던 홈런을 되갚아 주겠다는 출정식에서의 각오도 그가 대표팀에 꼭 참가해야할 이유 중 하나다. 이렇듯 대표팀 세대교체의 이면에 숨겨진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은 이번대회를 보는 또다른 즐거움이 될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스포츠 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2009, 가요계의 ‘新대세’ 부상

    2008→2009, 가요계의 ‘新대세’ 부상

    해가 바뀌면서 ‘가요계 대세’도 넘어가고 있다. 이른바 ‘2009년 첫 주자’들의 날개짓이 거세지고 있는 것. 마치 기다렸다는 듯 완벽한 ‘바통 터치’를 이룬 이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연말 가요대전 및 시상식 무대를 전환점으로 ‘2008년 가요계’를 이끈 주역들이 화려했던 한해 활동을 대거 마무리 짓자 가요계에 ‘신(新)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시간적 경계’의 오묘한 틈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약진을 펼치고 있는 ‘2009년형’ 가수(그룹)들이 있다. 컴백 시기를 ‘연말 및 신년’으로 맞춘 이들은 경쟁가수의 활약이 주춤해진 틈을 타 절묘한 ‘인기 교체’를 이뤄냈다. ‘2009년 역전승’을 일궈내고 있는 신년 가요계의 새 얼굴들을 짚어봤다. ◇ 원더걸스 → 소녀시대·카라 2008년 걸그룹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이들은 단연 ‘소핫(So Hot)’’노바디(Nobody)’의 원더걸스였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여름 ‘소핫’으로 공주병 열풍을 일으킨 뒤, 이어 ‘노바디’ 총알춤을 연속 히트시키며 각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에서 ‘MKMF 최고 노래상’, ‘K-차트 음원 1위상’등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오는 3월 예정된 단독 콘서트 및 미국진출 검토 문제로 인해 원더걸스가 공식적인 휴식기를 선언하자 제일 먼저 ‘걸그룹’의 세대교체가 눈에 띄고 있다. 원더걸스의 후발 주자로는 최근 ‘프리티걸(Pretty Girl)’로 가요차트 상위권에 빠르게 진입한 카라와 지난 7일 첫번째 미니앨범 ‘지(Gee)’로 컴백한 소녀시대가 지목되고 있다. 지난 타이틀 곡 ‘락유(Rock You)’를 통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굳힌 카라는 한층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을 보강해 연말 막바지에 복귀했다. 여기에 약 9개월만에 컴백 신호탄을 울린 소녀시대가 가세, 이틀만에 각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내면서 이들의 ‘新 경쟁구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동방신기 → SS501 음반 불황에도 불구, 4집 ‘주문-미로틱’으로 ‘음반 50만장 돌파’의 진기록을 세운 동방신기의 기세는 신년에도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연말 가요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동방신기가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빅뱅vs동방신기로 양분됐던 2008년 남성그룹의 판도도 바뀌고 있다. 새해 들어 다시 비상하고 있는 SS501 멤버들의 다방향 활약을 주목할만 하다. 김규종, 김형준, 허영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3인조 SS501’의 새 타인틀 곡 ‘유아맨’(UrMan)은 발표와 동시에 지상파 가요차트 5위권에 진입했다. 리더 박정민은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새로운 티켓 파워로 떠올랐으며 또 다른 멤버 김현중은 KBS 2TV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 2009년 내 SS501의 활약상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종국 → 김경록·케이윌 그렇다면 백지영, 김종국을 선두로 올 겨울, 모처럼 만에 불어닥친 ‘발라드 대세’ 바통은 누가 이어 받을까? 3인조 보컬그룹 V.O.S에서 솔로 가수로 거듭난 김경록과 5주이상 가요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백지영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케이윌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V.O.S의 막내로서 박지헌, 최현준에 이어 마지막으로 솔로곡 ‘이젠 남이야’를 발표한 김경록은 새해들어 온라인 음원 사이트인 엠넷, 싸이월드 차트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1위를 하는 기쁨을 누렸다. 각 방송사 음악방송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케이윌의 신곡 ‘러브 119’의 기세도 무섭다. 케이윌은 검증된 가창력에 한층 밝아진 멜로디로 대중적 색체를 가미해 성공을 거두며 김종국의 뒤를 이을 ‘발라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 비 → 세븐 ‘월드스타’로 돌아와 하반기 가요계에 숱한 이슈를 뿌린 가수 비의 빈자리는 세븐의 귀환으로 메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미국 LA의 한 클럽에서 ‘앨범 프리뷰 파티’를 성황리 개최하며 미국진출을 가시화한 세븐은 현지 최고의 프로듀서인 다크차일드, 여성래퍼 릴 킴의 참여로 화제가 된 현지 데뷔곡 ‘걸스’(Girls)를 올해 2월 미국 음반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어 국내 무대로 복귀도 예정돼 있다. 세븐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 동안 세븐의 미국 진출을 성원해 준 국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2009년 하반기에는 국내 활동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의 미국 재입성 소식과 영화 및 음반으로 도전장을 내민 비의 미국 진출도 본격화 되고 있어 2009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국내 가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이슈]월드컵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

    [2009 이슈]월드컵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

    “남은 고개는 다섯개입니다.반드시 넘겠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허정무 감독은 1일 팬들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에서 이렇게 각오를 다졌다.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것.대표팀은 오는 10일 제주에 소집된다. ‘허정무호’는 우선 한라산 등반으로 새롭게 마음을 다잡게 된다.허 감독은 “국민들이 잔뜩 기대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 5개나 남았다.”면서 “어느 팀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발 한발 살얼음 위를 걷는 마음가짐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현재 2승1무(승점 7)로 B조 선두지만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얘기다.아시아 본선 티켓은 4.5장.조 2위까지는 직행한다.자칫 3위로 떨어져 오세아니아와 와일드카드를 다투는 불행한 사태는 막을 다짐이다.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은 2월11일 최종예선에서 상대할 이란.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1단계 아래인 43위로 강호다.두 나라는 역대 전적에서 8승5무8패로 팽팽하다.하지만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1무2패를 기록,한 차례도 꺾지 못했다.조 2위(1승2무·승점 5)인 이란도 한국을 꼭 잡아야 할 사냥감으로 여긴다.2004년 6월17일 이후 무려 4년이 넘도록 ‘테헤란 불패’(24승4무) 신화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원정에 나서는 우리나라로서는 섬뜩할 지경이다. 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어 ‘19년 무승’ 징크스를 깼던 지난해 11월의 자세로 땀을 흘릴 생각”이라면서 “우리는 분명 한발 한발 올라가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지난 1년간 기존 멤버를 재발견하는 한편,새 재목으로 대표팀 세대교체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자평이다.또 시행착오를 통해 희망을 봤다는 얘기도 빼지 않았다. 이후 4월1일 북한과의 홈 경기 또한 조심스럽다.2005년 8월 전주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 0-0 이후 5경기나 이어진 지독한 무승부 릴레이 탓이다.골도 염기훈과 기성용이 한 차례씩 터뜨렸을 뿐이다.이어 같은달 6일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재 우리나라가 8승5무2패로 앞섰다.지난해 10월15일 홈 경기에서는 이근호(2골)와 박지성,곽태휘(이상 1골)를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으나 이번엔 거친 모래바람과 싸워야 한다.이 고비만 잘 넘기면 안방에서 본선행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6월10일 사우디,17일 이란전이 기다린다. 난적 이란전에 대비,허 감독은 23일까지 서귀포에서 실업·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살린 뒤 29일 UAE 두바이로 건너간다.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면 고지대 적응력은 필수.그래서 플레이가 비슷한 팀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마련했다.2월1일 시리아,4일 바레인과 실전 같은 평가전을 치른다.허 감독은 늦어도 바레인과 평가전엔 박지성 등 해외파를 합류시켜 마지막 퍼즐을 맞출 복안이다. 허 감독은 “남은 5경기 중 적어도 3승을 따내야 본선 직행”이라면서 “그러나 숫자에 개의치 않고 전승을 거두겠다는 다짐으로 열심히 뛰겠다.”며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MBC가요대제전] 원타임 테디, 1년만에 ‘깜짝 등장’

    [MBC가요대제전] 원타임 테디, 1년만에 ‘깜짝 등장’

    원조 힙합그룹 원타임(1TYM) 멤버 테디(Teddy·본명 박홍준)가 약 1년여만에 방송 무대로 돌아왔다. 테디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9시 55분 부터 경기도 일산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 후배 태양(본명 동영배)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빛내기 위해 기꺼이 무대로 나섰다. 이날 테디는 올해 빅뱅에서 솔로 가수로 거듭나 좋은 성적을 거둔 태양을 지원사격하기 위에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2007년 SBS ‘가요대전’ 출연 이후 1년만의 무대다. ’MBC 가요대제전’의 1부 피날레를 장식한 태양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어 ‘기도’, ‘마이걸’, ‘나만 바라봐’ 등 3곡을 연이어 열창했다. 테디는 이날 순서 중 자신이 작곡, 피처링한 태양의 ‘기도’ 무대에 래퍼로 투입됐다.오랫동안 기다려 온 그의 모습에 관중석 곳곳에서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잠깐의 무대였지만 선후배의 뜨거운 우정이 빛나는 시간이었다.태양은 예전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테디’를 꼽은 적이 있다. 태양은 자신의 첫 솔로 앨범 ‘핫’(HOT)을 비롯해 YG 소속 가수들의 음반 대부분을 프로듀싱한 테디를 가르켜 ”가장 배울 점이 많은 선배”라고 언급했다.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두 사람은 무대 말미 진한 포옹을 나누는 퍼포먼스로 힙합계의 세대교체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가요대제전은 경기도 임진각과 MBC드림센터를 연결해 이원 생방송으로 펼쳐졌으며 새해를 맞는 생생한 종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위공무원 물갈이 전국 지자체 확산

    고위공무원 물갈이 전국 지자체 확산

    중앙부처를 휘몰아치는 고위 공무원 ‘인사 태풍’이 지방자치단체로 옮겨붙으면서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중앙정부가 연내 고위직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도 2급 이상 고위직들에 대한 퇴직 권고가 확산되고 있는 것. ●서울시 2급이상 6~7명 사의 서울시는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2급 이상 국장급 가운데 1952년생 이상 간부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하고,행정고시 22회(1980년 임용) 이전 기수에게도 명예퇴직 의사를 물은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2급 이상 고위직 가운데 6~7명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25일 현재 3급 이상 5명,4급 9명 등 모두 14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내년 말 정년퇴직 예정자 가운데 명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명퇴자가 한꺼번에 많으면 연속성이 끊겨 업무 공백이 생긴다.”며 명퇴 자제를 당부했으나 명퇴자 개인 사정을 감안,자유의사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에서는 1950년생 이상(만 58세)인 2∼3급 6∼7명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비췄다.예년에 3∼4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인천시는 다음주 초 정기인사를 발표할 예정인데,인사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에서는 문경시 부시장을 비롯한 부단체장급 5명과 3급 국장급 1명이 이미 명퇴했거나 이달 말로 명퇴할 예정이다. ●경북 부단체장급 5명·3급 1명 명퇴·예정 경기도에서도 4급 이상 5명이 명퇴 신청서를 냈으며,전남에서는 4∼5급 10명이 명퇴했다.충북은 문화관광국장과 농정국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일단 중앙부처의 물갈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명퇴 대상자들의 반발도 거세게 일면서 지방 관가(官街)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사 가이드라인을 인정하지 않고 버티는 명퇴 권고 당사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이들은 ‘공무원 신분보장’을 근거로 반발하고 있다. 현행 지방공무원법은 2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선 형사처벌이나 징계가 아니면 본인의 의사에 반해 퇴직시킬 수 없도록 돼 있다. ●단체장의 자의적 물갈이 의혹도 또한 합리적인 기준이 전제되지 않은 채 단체장이 정부 방침을 핑계로 자의적인 ‘물갈이’와 ‘줄세우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때문에 인사 발표가 예년에 비해 늦어지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에는 12월 초에 인사규모와 조직개편이 확정됐지만 올해는 명퇴 대상자들의 반발로 늦춰지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부 명퇴 대상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사회 전반적인 구조조정 흐름을 지자체 고위직들이 거스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진통 속의 정해진 수순’임을 강조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행정2부시장 이덕수 본부장 유력

    2급 이상에 대한 명예퇴직 권고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시 내년 정기인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정2부시장엔 이덕수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홍선 주택정책과장,장혁재 정보화기획담당관 등 4급(서기관) 행정직 5명과 기술직 5명은 3급(부이사관) 승진자로 내정됐다.명예퇴직 권고를 받은 행시 22회 이내 간부와 1952년생 2급 이상 고위직 간부들의 일부는 대기 발령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는 명예퇴직 권고와 관련,“2급 공무원은 강제 명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들이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들을 대기 발령낼 것으로 알려졌다.●기술직의 세대교체오세훈 서울시장의 발탁으로 서울시의 기술직을 책임졌던 최창식 부시장은 2년6개월만에 물러난다.또 문승국 물관리국장도 사퇴 의사를 밝혀 기술직에 대한 세대교체의 길을 열어줬다. 최 부시장 후임엔 이덕수 본부장이 유력하다.김영걸 도시기반시설본부장도 거론되고 있다.연령으로는 1~2년 정도 젊어진다.고인석 도로계획담당관과 박성근 건축과장 등 기술직 3급 승진자도 5명이나 내정되면서 연쇄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명예퇴직 권고 진통서울시는 이날 2급 고위직에 대한 강제 퇴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대상자들이 공무원 신분 보장을 근거로 명예퇴직 권고를 거부하면 답이 없다는 현실적 근거에서 비롯됐다.일부 당사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상국 서울시의회 사무처장(1급)과 김찬곤 한강사업본부장(2급),이용선 재무국장(2급) 등이 명퇴 권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김 사무처장은 용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반면 김 본부장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서울시가 명예퇴직을 권고한 대상자는 10명 안팎.지방자치법상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1급 고위직 1명을 뺀 나머지는 정년이 최소 3년 이상이 남은 상태다.서울시는 이들이 반발하더라도 대기 발령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의 뜻대로 이번 인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중폭 이상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3급 승진 인사가 20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데다 연쇄적인 승진·전보 인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오세훈 시장의 친정체제 구축지난해 정기인사의 기준은 ‘성과’로 요약됐다.하지만 올해는 세대교체와 친정체제 강화로 보인다.한강 르네상스사업을 진두진휘했던 김 본부장의 사직 권고와 올해 신설된 물관리국을 본궤도에 올린 문 국장의 사의 표명이 이를 뒷받침한다.특히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수장을 바꾸는 것은 예상 밖의 행보다.사실상 오 시장의 전방위적인 친정체제 구축을 위해 사퇴를 주문한 셈이다.2010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내년엔 시정 성과물을 내놓아야 하는 만큼 오 시장이 신임하는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포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명퇴 대상자들이 이번 정기 인사에서 물러나면 오세훈 시장의 친정체제가 한층 공고해지면서 시정 개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오 시장의 측근그룹으로 인식되고 있는 C·S·Y모 국장 등 ‘젊은 국장’들의 영향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08 문화계 히트상품](2)가요계

    [2008 문화계 히트상품](2)가요계

    2008년은 한국 가요사에서 아이돌 그룹이 최전성기를 구가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한국 갤럽이 최근 발표한 ‘올해의 10대 가수’에서도 ‘원더걸스’, ‘빅뱅’, ‘소녀시대’ 가 모두 5위권 안에 들었다. 10대 소녀팬의 전유물에 그치던 아이돌 그룹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원더걸스의 ‘텔미’와 빅뱅의 ‘거짓말’이 히트를 쳤지만,당시만해도 가요계에서는 비와 세븐 이후 더이상 빅스타를 내놓지 못하던 대형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자구책’으로 일회적인 성공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기존 가수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참신함을 내세운 아이돌 그룹은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다재다능한 ‘끼’로 가요계 세대교체를 선언했고,이들을 실력없이 얼굴만 내세우는 ‘애들 그룹’으로 치부하던 20~30대까지 팬층으로 흡수했다.특히 학창시절 서태지와 아이들,H·O·T,god 등의 팬덤문화에 익숙한 성인 팬들은 보다 쉽게 달라진 변화를 받아들였다. 덕분에 한때 반짝 인기에 지나지 않을 것 같던 기존 아이돌 그룹은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고,기획사들은 더 많은 신생 아이돌 그룹을 내놓느라 바빴다. 대표적으로 올해 ‘소핫’,‘노바디’로 연타석 홈런을 친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는 2PM 등 신인 그룹을 내놨고,‘10점 만점에 10점’ 등의 데뷔곡을 히트시키며 적잖은 성과를 냈다.‘동방신기’가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도 남성 5인조 그룹 ‘샤이니’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입소문을 탄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라는 다소 저돌적인 제목의 노래로 10대팬뿐 아니라 연상의 ‘누나팬’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대담한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 10대라는 확실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대를 겨냥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가 활성화된 요즘은 ‘연중무휴’에 가까울 정도로 1년 내내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유리해진 측면도 있다. 때문에 ‘슈퍼주니어-T’처럼 일부 멤버들을 모아 ‘유닛’(팀)의 형태로 운영하는 ‘따로 또 같이’활동이 증가하고,멤버의 개별 활동으로 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도 한다.KBS 일일극 ‘너는 내운명’의 주인공 윤아나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SS501’의 김현중,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인 ‘빅뱅’의 대성과 승리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한 여성그룹의 매니저는 “요즘은 워낙 유행이 빨리 변하고,잠시라도 활동을 중단할 경우 대중에게 금세 잊혀지기 때문에 살아남으려면 더 자주 매체에 노출되는 수밖에 없다.”면서 “때문에 아이돌 그룹들이 공백기에도 쉬지 않고 일부 멤버들의 각자의 역량을 선보이는 ‘각개 전투’로 그룹 전체의 인지도와 실력을 높이는 솔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일요영화] 로맨스빠빠

    [일요영화] 로맨스빠빠

    ●로맨스빠빠(EBS 한국영화특선 밤 11시25분) 자식들에게 ‘로맨스빠빠’로 불리는 한 남자가 있다.그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가족들을 대한다.그러던 어느 날 직장에 감원 바람이 불면서 성실하게 일하던 그는 감원대상이 돼 퇴직하게 된다. 인기 라디오 방송극을 영화화한 ‘로맨스빠빠’는 1960년대 서민 가족의 일상을 따뜻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감원 대상이 된 아버지와 당대 어려운 시대상은 미국발 금융 위기로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맞고 있는 현재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자식들은 집안에서 ‘최고 권력’을 행사하던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아무런 권력도 없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지만,합심하여 가족의 행복을 일으키려고 노력한다. 보험회사 사원인 그(김승호)는 아내(주증녀), 2남 3녀의 자식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장이다.형편이 그리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단란한 가정에는 매일 크고 작은 즐거운 뉴스가 끊일 날이 없었다. 장녀 음전(최은희)은 기상관측사인 전우택(김진규)과 백년가약을 맺고,장남 어진(남궁원)은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부모님에게는 대학에 다니는 것처럼 속이고 영화 촬영 현장에 나간다.셋째 바른이(신성일)는 자신에게도 어엿한 인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당찬 성격의 고3학생.막내 이쁜이(엄앵란)는 동년배 남학생들에게 러브레터를 받는 미모의 여고생이다. 직장에서 퇴직당한 아버지는 가족들이 실망할까봐 자신의 실직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이 사실을 안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힘이 될 방법을 모색한다.아버지의 생일날 온 가족이 모여 웃음과 눈물로 뒤범벅된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 역의 김승호를 중심으로 2남 3녀의 각 캐릭터가 다채롭게 포진된 이 작품은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1960년대의 아버지상은 기존의 가부장적 권위의 상징이 아닌,경제적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한 위기의 남성상으로 표현된다. 또한 실직한 아버지의 상황은 1960년대 사회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세대교체를 암시한다.낙천적이면서도 애잔함을 불러일으키는 아버지 캐릭터가 배우 김승호의 얼굴 위에서 거의 완벽하게 연출된다.김승호는 이 작품으로 제7회 아시아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작품은 신성일의 배우 데뷔작으로 나중에 결혼하는 엄앵란과 남매로 나와 발랄하면서도 신선한 연기를 선보인다.당대 최고 인기 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가 있다.132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가장 큰 성과 세대교체 히딩크 그늘 벗어나야”

    “거스 히딩크 감독의 여운에서 얼른 벗어나야 합니다.업적은 뚜렷하지만 6년 전에 비춰 얼마나 진전됐나를 고민할 때입니다.” 2010년 남아공화국 월드컵축구 대표팀 허정무(53) 감독이 올 한 해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에서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다.그는 ‘히딩크 시대’와 견줄 때 경기력만으로 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국가대표팀 경기(A매치)에서 졌다는 이유로 비난만 퍼붓는 등 일희일비하지 말고,냉철하게 현실을 보면서 미래를 열어 나가자는 뜻을 내비친 것.허 감독은 “외국인이 7년간 한국 축구를 맡았고,이어 내가 지휘봉을 잡았는데 시련과 실험의 연속이었다.성과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1년을 평가했다. 대표팀이 고쳐야 할 문제점에 대해 “국제경기 감각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세계 축구는 상당히 격렬해지고 심판도 시뮬레이션 액션을 잘 잡아내는 추세다.(K-리그 등 우리 선수들은) 드러누우면 일어나지 않는 습관에 아직도 물들었다.”고 충고했다. 2002한·일 월드컵 4강을 일군 히딩크 감독의 업적을 인정해야 하지만 이제 여운을 걷어내고 새로운 발전을 꾀할 시기라고 허 감독은 덧붙였다.그는 “다른 훌륭한 지도자도 많은데,저 때문에 그 분들에 대한 평가도 잘못될까 걱정”이라고도 했다.또 “K-리그의 사례로 보면 한국축구는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면서 “챔피언결정전에 관중들이 몰린 가운데 빅리그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희망이 싹텄다고 말했다.따라서 아무리 스타플레이어라고 해도 K-리그 등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대표팀에도 불러들일 수 없다는 점에서 몇몇 후보에게는 ‘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축구에 대해 “이제 아이가 아장아장 걸음마를 시작해 떠듬떠듬 입도 떼며 한창 귀여울 응석받이쯤 된다고 본다.”고 빗댔다.대표팀 지휘봉을 처음으로 쥔 2000년에 비해 달라진 점에 대한 생각에서도 변화에 대한 바람이 묻어났다.그는 “옛날처럼 선수들이 시키는 대로만 따라 하는 게 아니라 김남일,박지성,이영표 같은 선배들과 후배들 모두가 맡은 역할을 다 함은 물론 서로 이해하고 뒷받침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그 본보기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와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들었다.허 감독은 가장 큰 성과로 세대교체를 손꼽았다. 스스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자괴감마저 든다는 허 감독은 “요즘 북한과 이란의 월드컵 최종예선 테이프를 많이 보고 있다.”면서 “프로팀들에 선수 차출을 요청한 터여서 오는 16일 연맹 이사회가 끝나면 내년 2월11일 이란 원정경기 밑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18일과 21일 제주에서 열리는 FA컵 대회에서도 괜찮은 선수가 보이면 발탁하겠다고 했다.최근 귀화를 선언한 프로축구 인천의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라돈치치(25)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인정받으면 국내 선수와 똑같이 평가하고 기량이 확인되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못박았다. 월드컵 대표팀은 이란전에 맞춘 전지훈련지로 중국 쿤밍을 예정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제주도 등 국내 따뜻한 곳으로 장소를 바꿨다.대표팀이 소집되면 곧장 2주일 동안 훈련한 뒤 내년 1월29일 두바이로 날아가 중동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장윤정, 4년 연속 트로트상 “역시 트로트 퀸!”

    장윤정, 4년 연속 트로트상 “역시 트로트 퀸!”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4년 연속 ‘골든 디스크 트로트 상’을 수상하며 트로트계의 완벽한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장윤정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2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트로트 상’을 거머쥐며 4년 연속 ‘트로트의 여왕’으로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 박현빈과 윙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트 상’을 가슴에 안은 장윤정은 “4년 동안 영광스런 자리에 계속 서게 되서 너무 기쁘다.”며 감격에 젖은 표정으로 잠시 할 말을 잃은 듯 했다. ”저를 위해 애써주시는 회사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을 이은 장윤정은 “요즘 여러가지로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다들 즐거운 제 음악 들으시고 힘나고 기분 좋아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트로트 상’ 후보는 모두 신세대 트로트 가수 3인이 이름을 올려 사실상 ‘트로트계의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음을 시사했다. 장윤정과 마지막 승부를 겨뤘던 박현빈 역시 ‘샤방샤방’,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로 올해 트로트계에 신바람을 불어 넣었다. 또한 개그우먼 출신의 쌍둥이 듀오 윙크(강주희·승희)도 ‘천생연분’이란 노래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한편 이날 축하 무대에서 장윤정은 히트곡 ‘장윤정의 트위스트’를 특유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깜찍한 안무로 선보여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oulntn.co.kr / 사진 = 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삼성화재, 체면 구긴 디펜딩챔프

    [프로배구] 삼성화재, 체면 구긴 디펜딩챔프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가 종이호랑이로 전락하는가.’ 김세진·김상우 등을 축으로 1995년 창단한 거함 삼성화재.이후 2005년까지 무려 9년 연속 성인배구 정상을 차지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최강팀으로 군림해 왔다.그러나 올해는 삼성화재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08~09시즌 V리그 1라운드를 마친 8일 현재 삼성은 앙숙 현대캐피탈과의 홈 개막전 패배를 시작으로 대한항공,LIG에 믿기지 않는 연패의 수모를 당했다.2승3패,4위로 추락한 것.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물론 예전의 불 같은 파이팅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시즌 개막 8연승을 질주했던 삼성이 올 시즌 급격히 하강 곡선을 긋는 이유는 무엇일까.삼성 신치용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기량이 이렇게까지 떨어질 줄 몰랐다.이제 세대교체를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해 노화된 팀 전력을 부진의 최대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석진욱,최태웅,손재홍 등 주축 선수들은 모두 32세로 이미 노장의 반열에 올랐다.게다가 삼성은 팀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10일 2라운드 첫 상대로 하필 5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선두 대한항공을 만난다.이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은 자칫 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내친 김에 2·3라운드 초반에 많은 승리를 따내겠다.”면서 삼성전 필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삼성은 이번에도 대한항공에 질 경우 딛고 일어설 기력마저 상실할 가능성도 있어 총력을 다짐하고 있다. 저력의 삼성은 믿는 구석이 있다.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시간이 흐를수록 매서워지는 특유의 승부 근성이다.여기에 여오현과 석진욱이 각 서브리시브 70.80과 69.67로 성공률 1·2위를 달리고,세터 최태웅도 세트성공률이 세트당 11.33개로 2위여서 부활의 가능성을 엿보인다.신 감독도 “2라운드를 반드시 반전 기회로 삼겠다.”며 대한항공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성근 SK 감독, 야구의 神 연봉도 新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돕겠다.”  프로야구 SK는 28일 ‘야신’ 김성근(사진66) 감독과 3년간 계약금 8억원,연봉 4억원 등 총 20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이 금액은 2006년 현대에서 LG로 옮기며 김재박 감독이 기록한,3년간 15억 5000만원을 뛰어넘는 감독 역대 최고 대우이다.  지난 15일 아시아시리즈를 마친 뒤 선수들을 이끌고 일본 고지현에서 훈련 중인 김 감독은 “이제 70살까지 야구할 수 있게 됐다.(계약기간인) 3년은 충분히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여건을 만들어준 구단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SK라는 새 명문 구단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더 많은 팬들이 매료되도록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을 맡지 않은 논란과 관련,“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요즘도 대표팀에 나갈 (SK)선수들의 일정을 조정하는 문제로 온종일 씨름한다.우리나라 야구니까 돕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구단이 이미 최고 대우를 약속한 터여서 옵션 계약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이제는 감독도 옵션계약을 할 때가 됐다는 일반적인 얘기를 한 것일 뿐,내가 그렇게 계약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일본프로야구 롯데의 코치로 있다가 지난해 SK 지휘봉을 쥔 김 감독은 철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그해 창단 첫 우승을 일군 뒤,올해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명장임을 입증했다.김 감독은 30일 귀국,새달 1일 8개 구단 감독회의에 참석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생의 긴 항로에 ‘명리학’이 숨어있다

    인생의 긴 항로에 ‘명리학’이 숨어있다

     ■ 오늘 이 시간에는 ‘명리학문’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고통스러울 때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이처럼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운(運)이 좋은지,나쁜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이에 따라 명리학(命理學)은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는 유익한 학문의 하나로,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무대 뒤의 학문(學文)이라 하여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식층으로부터 외면되어 왔었다.하지만 최근 들어 명리학(命理學)이 현대인에게 새롭게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문(學文)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이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함에 있어 그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구청,문화센터,언론사,대학 사회교육원 등 공공기관의 교양강좌를 주도할 수 있는 명리학 엘리트 지도자 양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이는 분명 이론적(理論的)·논리적(論理的) 지식체계와 함께 학문적 원칙을 확립하는 작업인 동시에 제도권안에서도 명리학(命理學) 중심의 세대교체(世代交替)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과학이나 다른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그런 관점에서 명리학(命理學)을 가르치는 한 사람으로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 인간이란,소우주(小宇宙)이기에 무한무교(無限無敎)의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이와 같이 우주의 공간속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힘의 세계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과학이 극도로 발전한 오늘날에도 이 학문만 유독 소멸(消滅)되지 않고 우리의 마음에 깊이 뿌리 박혀 존재하는 이유는 암흑 속에 쌓인 본지로부터 자기의 운명을 밝혀 주는 등불인 명리학(命理學)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예부터 명리학(命理學)을 만학(萬壑)의 제왕이라고 칭하여 왔다.그 이유는 본 학문자체가 그만큼 위대하다는 것을 뜻한다.또한 어떠한 학문과도 연결되는 명리학(命理學)을 연구함으로써 그만큼 박학다식(博學多識)해 진다는데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명리학(命理學)의 본질이 무분별한 난립으로 그 이치가 퇴색되고 있는 현실에서 찾아 볼 수 있다.오해와 편견으로 정립된 명리학(命理學)을 통해 재조명하기 위해 옛 문헌을 정리는 물론 끊임없는 학습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그 깊이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학문이다 보니 연일 공부를 거듭해야 함에 있어 어렵겠지만,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먼저,책이란 글로 이루어졌고 글이 나오기 전에는 대자연이 있었음을 깨달아야 한다.옛 선인들은 대자연을 먼저 이해하고 글을 표현했으나 후학들은 대자연을 파악하지 못한 채 글을 쓰고 있다. 대자연을 표현하지 못한 글은 가치가 없다는 얘기다.그렇다고 해서 고전적 이론에만 치우친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적용해서는 맞지 않는다.    고전이론을 타파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고전적 이론을 10년 이상 공부하고도 자신의 사주팔자(四柱八字)조차도 분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이제 명리학(命理學)이 미신이라는 불신과 오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고전이론을 토대로 보다 과학적인 학문으로서 명리학(命理學)을 더욱 연구·발전시켜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임을 명심하자.    명리학(命理學)의 기원은 출생이 일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비로운 진리를 밝힌다는 데서 시작되며,이미 3천년 전부터 행하여져 왔음이 문헌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이를 통해 고대 중국인들은 인간의 생애에 있어서 출생이라는 것이 가장 우연적인 사실이며,이 우연에 의해 어떻게 필연적인 인생행로가 전개되어 나가는가에 대한 규명을 위해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이치를 원용하며 학문적인 체계를 이룩해 왔다.    우리나라의 사주명리(四柱命理)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이보다 한참 후인 조선조에 들어와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도상으로는 태조 원년인 1392년부터이지만 과거제도의 잡과(雜科)에 음양과(陰陽科)가 편성되면서부터이다.초기에는 문신,후기에는 기술관이 훈도(訓導)에 임명되었으며 과거제도의 음양과는 천문학(天文學),지리학(地理學)과 함께 명과학(命課學)을 두어 각 분야별 인재를 등용하는 관문으로 기능했다고 전해진다.    초기에는 문신,후기에는 기술관이 훈도에 임명되었으며 시험은 관상감(觀象監)에서 주관하여 별도로 훈도(訓導)를 두고 생도를 모집하고 명과학(命課學)의 인재를 양성하였다.이들이 시험을 치르거나 배워야 하는 과목으로는 원천강(袁天綱) · 서자평(徐子平) · 응천가(應天歌) · 범위수(範圍數) · 극택통서(剋擇通書) · 삼진통재(三辰通載) · 대정수(大定數) · 육임(六任) · 오행정기(五行精記) · 자미수(紫微數) · 현여자평(玄輿子平) · 난대묘선(蘭臺妙選) · 성명총화(星命摠話) · 경국대전(經國大典) 등으로 1차 시험인 초시(初試)와 2차 시험인 복시(覆試)로 나뉘어 3년마다 시행되었으며,복시는 예조(禮曹)에서도 함께 주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명리학(命理學)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누구든 큰 틀의 운명(運命)을 갖고 태어난다.사람들은 그 틀 안에서 수많은 결정을 내리게 된다.때문에 운명을 결정지을 경우의 수는 무한한 셈이다.이런 점에서 보면 명리학(命理學)의 운명론(運命論)적 사고는 인간의 의지를 부정하지만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것만은 아니다.즉,사람의 운은 90% 이상 정해져 있고,이에 따라 근본적인 운(運)은 변하지 않지만 주어진 운명(運命)에 대해 어떻게 순응하고 개척하느냐,얼마나 자기 인생을 잘 관리하느냐가 일생(一生)의 성패(成敗)를 가름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명리학(命理學)의 본질은 개인의 그릇(命)과 운(運)을 보고 ‘때’를 알아 진퇴(進退)시기를 분별하는 데 있다.명(命)과 운(運)은 필연적이고 초월적인 힘을 뜻하며,운(運)이란 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실상은 변하는 이치도 이미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필연적인 과정일 뿐이라는 얘기다.    명리학(命理學)은 그 명칭에서 확인할 수 있듯,그에 따른 의미처럼 죽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오직 살아 숨쉬는 것을 그 대상으로 한다.그래서 명리의 명(命)은 목숨 ‘명’자를 쓰는 이유이다.우리 인간은 실존 즉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이미 목적인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죽게 되어 있다.그것이 끝이든 새로운 시작이든 우리는 현재의 육신(肉身)으로 그것을 인식 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    또한 명리학(命理學)은 사주(四柱)의 여덟 글자를 통해 인간의 명(命)을 나타내는데 사주(四柱)는 그 사람의 초년(初年),중년(中年),말년(末年)의 운(運)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해 표시하고,10년을 단위로 변하는 대운(大運)과 해마다 바뀌는 세운(歲運),그리고 월(月)·일(日)·시(時)의 운(運)을 표시한다.살아있는 동안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를 편히 살 수 있는 것이기에 사주(四柱)에 의거하여 일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판단하는 학문이 명리학인 것이다.이에 따라 명리학(命理學)은 사주학(四柱學)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사주(四柱)의 기원은 출생을 가장 중요시한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주(四柱)는 그 사람의 조상,부모,형제,배우자,자식의 운(運) 그리고 학문,직업운을 말해 주며 신체의 질병과 요수(夭壽)를 말해 준다.뿐만 아니라 성격과 이성관계,궁합과 택일 등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것을 표시해 준다.개인의 사주,즉 생(生)·연(年)·월(月)·일(日)·시(時)를 중심으로 하여 인간의 운명을 예지하고 대비하려 한 것은 사주(四柱)가 가장 우연한 결과로 인간의 의지가 전혀 개입되지 않는다.또한 연(年)·월(月)·일(日)·시( 時)가 각각 독특한 기(氣)를 띠고 있을뿐만 아니라 일정한 법칙이 존재한다.    인간의 운명을 사주(四柱)를 통해 관찰이 시작됐고,그것이 점차 학문적 체계를 갖춤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명리학(命理學)을 성립하게된 것이다.이처럼 자연의 이치,우주의 원리,나의 근원으로부터 시작된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생극제화로 이루어진 학문(學文)인 명리학(命理學).특히 생명의 태어남과 함께 부모가 주는 가장 큰 선물로,운세에도 좋은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조화로 이루어진다면 더할 나위없을 것이다.하늘의 변화와 땅의 신비를 가진 인간을 소우주(小宇宙)라고 인식하고 음양오행(陰陽五行)에 기초를 둔 학문(學文)으로써 말이다.    명리학(命理學)에 의해 매일 일운(日運)을 보지 않더라도 예감이나 꿈을 통해서도 사고를 예견할 수 있으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사고를 당한 후에야 비로소 인정하는 것이 바로 명리학(命理學)인 것이다.이는 사건을 예지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태어날 때부터 임종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긴 항로를 갖가지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전자를 근거로 가장 현명한 사람은 이를 미리 알고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는 사람이다.악재가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미리 알고 대처하면 대길(大吉)한 사주(四柱)를 가지고도 이를 알지 못하여 기회를 놓치고 운(運)을 잡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윤택하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명리학(命理學)이 인생의 운(運)과 길흉화복(吉凶禍福)을 미리 알아 그것에 잘 대처하여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학문이지,결코 정해진 운명(運命)을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비관적 운명론(運命論)을 주지시키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는 것이다.결론적으로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누구를 막론하고 명리학문(命理學文)을 배움으로써 자아발전(自我發展)은 물론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명리학(命理學)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 도움말-동방대학원대학교 문화교육원/명리학과 노재환 교수  
  • [남아공월드컵] “세대교체 성과가 가장 큰 소득”

    “대표팀이 자리잡아 가고 있고 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세대교체가 (늦게나마) 성과를 거둔 게 가장 큰 소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0일 귀국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16차례(8승7무1패)의 A매치에서 51명이 거쳐갔고 이 중 21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무모한 실험’이란 비난에도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기성용, 이청용(이상 서울), 이근호(대구)와 정성훈(부산)을 발굴했다. 허 감독은 “세대교체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성적이 기대 이하로 나왔다면 기존 선수들을 들먹였을 것”이라면서 “이름만 가지고 하는 때는 지났다.”고 젊은피 수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지성이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경기장에선 네가 감독’이라고 말해줬다. 위로는 이운재와 송정현, 이영표가 뒷바라지를 해주고 후배들도 잘 따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에 대해선 “키 큰 상대와 경합할 때 버텨내고 볼을 살려내는 집중력이 좋아졌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이겨내려면 더 해야 한다. 아직 서 있는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주간HOT] 잘못 찬 ‘지만원’ 잘 찬 ‘한국축구’

    ●지관 스님,어청수 경찰청장 사과 받아들여  17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이 마침내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어 청장은 ‘종교 편향 논란’으로 인해 불교계와 심한 갈등을 겪었었죠.  이날 지관 스님이 사과를 받아들이기까지 어 청장은 네 번이나 스님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촉나라 유비가 ‘참모’인 제갈공명을 얻기 위해 세 번을 찾아갔다는 중국 고전 삼국지의 고사성어 ‘삼고초려’에 빗대 ‘사고초려’란 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올해 청룡영화제 주역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물아홉번째 청룡영화제가 올해도 아주 멋진 ‘가슴 라인’을 드러낸 김혜수의 사회로 20일 진행됐습니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문소리·김정은 등의 연기는 우리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같이 열연을 한 김지영은 여우 조연상을 거머쥐었네요.여우 주연상은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이 차지했습니다. ●문근영을 함부로 차지 마라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둘러싼 설전이 격했던 한 주였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6년간 거액을 쾌척한 익명의 기부천사가 문근영인 게 밝혀진 뒤 시작됐습니다.그런데 일부 네티즌은 “착한 척은 혼자 다한다.”며 악플을 달았고,보수 인사 지만원씨는 ‘문근영의 가족사를 일부 언론에서 설명한 것을 들먹이며’색깔론과 음모론을 집요하게 제기해 사안이 커지게 됐습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는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를 인용했네요.“문근영,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람이었느냐?”   ●한국 축구 ‘제대로’ 살아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은 19년 동안 사우디를 이겨본 적이 없었다니 얼마나 큰 수확을 거둔 것인지 짐작이 갑니다. 더 고무적인 소식은 한국팀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은 것입니다.2002년 서울월드컵 때 ‘막내’였던 박지성은 주장 완장을 차고 이근호·이청용 등 ‘젊은 피’들을 훌륭히 진두지휘 했습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동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1년을 기다렸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08~09 프로배구 V-리그가 22일 오후 2시30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막, 내년 4월14일까지 5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경기 수는 전체 7라운드를 통해 정규리그 175경기(남자 105경기, 여자 70경기)와 포스트시즌 16경기 등 최대 191경기로 지난해와 똑같다. 정규리그 2,3위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3월26일부터,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1위팀의 챔피언결정전은 4월4~14일 펼쳐진다. ●지난해 1·2위 흥국생명 vs GS칼텍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대결이 또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초반 무릎 수술로 출전이 불가능한 ‘주포’ 김연경(20)의 공백이 부담스럽다. 반면 센터 정대영(27)이 올림픽 직후부터 펄펄 난 데다 일본리그 ‘베스트 6’ 출신의 새 외국인선수 데라크루즈(21)까지 영입한 GS칼텍스는 초반 승기를 잡아 챔피언결정전까지 내달린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2년 여자 코트를 호령하다 지난해 GS칼텍스에 여왕 자리를 넘겨준 흥국생명의 반격은 정규리그 중반부터 거세질 전망.KT&G 출신의 명세터 이효희(28)가 2년째 짜임새 있게 코트를 조율하는 데다 ‘백어택 퀸’ 황연주(22), 연습생 신화를 일군 전민정(23) 등 국가대표급 공격 라인업이 건재하다. 여기에 일찌감치 수혈을 끝낸 외국인 공격수 오카시오 카리나(23·푸에르토리코)의 어깨까지 제대로 돌아갈 경우, 와신상담한 황현주 감독의 표정도 달라질 수 있다. ●“바라만 보지 않는다. 복병은 나야, 나” 둘만의 싸움은 아니다. 새 용병 나기 마리안(32)을 앞세워 지난 9월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정상에 처음 오른 KT&G가 복병으로 꼽힌다. 원년 우승팀이라는 명함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명품 C-속공’의 세터 김사니와 장대 센터 김세영(이상 27) 등 ‘터줏대감’의 노련함에다 세대교체 훈풍으로 3년째 싹을 키운 젊은피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전력이 아직 가벼운 느낌이라는 게 코트 주변의 평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염혜선(17)이라는 출중한 세터를 잡아채 간 현대건설도 빠뜨려선 안될 다크호스.178㎝의 키에 지난해 여자월드컵에서 탄탄한 경험을 쌓은 염혜선의 합류로 가뜩이나 세터 기근을 앓던 현대건설은 조직력에서 한 단계 뛰어오를 전망. 여기에 센터 양효진과 레프트 한유미, 윤혜숙, 라이트 박경낭 등 무르익은 어깨들이 같은 박자를 낼 경우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다. 최병규 황비웅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스크시각] 글로벌 인맥 제대로 구축하라/김규환 국제부장

    [데스크시각] 글로벌 인맥 제대로 구축하라/김규환 국제부장

    양제츠(楊潔·58) 중국 외교부장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외교 사령탑에 올랐다. 최연소 부부장(차관)에 올랐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수장에 오르기는 다소 의외였다. 지난해 4월 외교부장으로 임명됐을 때 외국 기자들은 물론 중국인들조차 이름의 마지막 글자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당황할 정도로 ‘무명 외교관’이었다.2000년말 주미대사로 임명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외교관 생활의 대부분을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근무한 그는 부부장을 거친 베테랑 외교관인 리자오싱(李肇星) 전임 대사보다 10살이나 젊고 부부장에 오른 지 1년이 안 돼 중량감이 떨어져 보인 것이다. 중국 지도부가 그를 발탁한 배경은 무엇보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 가문과의 30여년 쌓아온 교분 덕분이다. 양 부장은 ‘아버지 부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주중 연락사무소 소장(대사급·1974~75년)으로 있을 때 부시 가족들과 함께 중국의 주요 지역을 돌며 통역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부시 전 대통령이 베이징 근무를 마치고 티베트를 여행할 때, 중앙정보국(CIA) 국장에서 물러난 77년 중국을 다시 방문했을 때도 통역을 담당해 친분이 두터워졌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악화된 중·미관계의 비밀창구 역할을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는 후문도 있다. 그는 이런 각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2001년 미 정찰기와 중 전투기의 충돌 사건으로 급랭된 중·미관계를 잘 해결하는 등 5년동안 주미대사직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마침내 외교 분야 최고위직에 올랐다. 글로벌 인맥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 상황은 어떤가. 미 대선에서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행정부는 물론 정·재계에서는 거의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중앙 정치무대 경력이 ‘일천한’ 오바마 당선인 진영의 인맥에 줄을 대기 위해서다. 행정부와 정재계에서 “나요, 나요.”하고 자천타천으로 오바마와 가깝다고 명함을 내놓았지만 신뢰성에 의문이다.‘하버드대 로스쿨’ 동문이니, 장관 시절 미국 유력 정치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와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다는 사실만으로 친분이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재계 일부 인사는 단순히 하버드대를 다녔다는 이유로 ‘오바마 인맥’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학교에 다닐 때 스쳐 지나갔을 가능성도 별로 없는데도 말이다. 고려대만 나왔다면 모두 이명박 대통령 인맥으로 분류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얼마나 한심한 노릇인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사회의 인맥관리를 재검토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인맥관리가 어려운 구조이다. 행정부나 기업 등에서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세대교체’,‘발탁 인사’라는 미명 아래 도태시켜버리는 행태가 빈번한 탓이다. 물론 전문성이 인정된다고 해서 한 분야에서만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가 아니다. 문제는 전문성을 별로 인정하지 않는 데 있다. 그래서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도 생소한 분야로 전직 배치하거나 거리로 내모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때문에 공직 사회에서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고 주위를 빙빙 돌아다니며 ‘밥줄’만 살아 있는 사람을 두고 ‘인공위성’이라고 비아냥거리는 말이 생겼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맥의 관리는 물론 기본적인 인맥의 인수인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전문성을 강조한 나머지 한 분야에만 묶어두라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다. 조직이 노후화돼 활력이 떨어지고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인맥의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인맥 관리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규환 국제부장 khk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어~ 못 보던 애들인데 잘하네”

    [여자프로농구] “어~ 못 보던 애들인데 잘하네”

    더딘 세대교체로 고민하는 건 남·여농구계가 마찬가지. 하지만 고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뛰어드는 여자프로농구가 더 더딘 것이 현실이다.08~09시즌 득점랭킹 톱 10 가운데 2000년 이후 데뷔한 선수는 김은혜(26·우리은행)와 김정은(21·신세계), 리바운드 톱 10 중에는 강영숙(27·신한은행)과 김은혜, 나에스더(27·국민은행)뿐이다. 데뷔와 동시에 주전을 꿰찬 김정은 같은 거물은 예외지만, 베스트5의 진입장벽이 어떤 종목보다 높은 여자농구판에서 올시즌 새 얼굴들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스무살 동갑내기‘ 홍보람(삼성생명)과 고아라(우리은행).‘늦깎이’ 이연화(25·신한은행)가 주인공. 지난 두시즌 동안 평균 5분 남짓 뛰면서 1점대 득점에 머물렀던 홍보람은 올시즌 물을 만났다. 국민은행으로 떠난 변연하의 빈자리를 김세롱과 나눠쓰는 홍보람은 평균 21분여를 뛰면서 8.5점을 올렸다.2년선배 김세롱이 평균 4.3점에 그친 것과 비교되는 대목.13일 신한은행전에서 결정적인 자유투를 놓친 뒤 펑펑 울 만큼 아직 덜 여물었지만, 이런 페이스라면 삼성생명의 대들보로 성장할 전망. 고아라의 성장도 눈부시다. 청소년대표 출신인 고아라는 프로데뷔 이후 연습에선 놀라운 실력을 보였지만 정작 점프볼이 된 뒤에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코칭스태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올시즌 평균 26분여를 뛰면서 10.3점에 5.3리바운드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숭의여고 선배인 김계령(29)·김은혜와 함께 약체 우리은행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홍보람과 고아라가 약체팀에서 빨리 기회를 잡았다면,7년차 이연화는 좀 다른 경우다.2002년 우리은행에서 데뷔한 이연화는 2004년 신한은행으로 옮긴 뒤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전·현 소속팀 모두 강팀이었던 탓. 지난 시즌부터 비로소 식스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다 올시즌엔 주전으로 거듭났다. 평균 34분여를 뛰면서 11.0점에 4.8리바운드. 가드 최윤아와 포워드 선수민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입지가 불안해지겠지만, 지금같은 활약이라면 그 역시 주전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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