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대교체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민주당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정상급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입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23
  • 경선불복 문제 거론… 한때 무거운 분위기/회동 이모저모

    ◎70대 DJ·JP·TJ 빗대 “777연대로 써달라”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신당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30일 청와대 조찬회동은 상오 8시부터 1시간15분여 진행됐다.보도진에게 공개된 회동 첫머리의 분위기는 밝았으나 김대통령이 이후보의 경선불복 문제를 거론,한때 무거운 분위기가 됐다고 배석한 조홍래 정무수석이 전했다. ▷회동표정◁ ○…김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이후보와 악수를 나눈뒤 이후보가 화제를 건강과 등산으로 돌리자 “퇴임후에도 1주일에 한번 정도 등산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후보는 이어 지난 26일 춘천 단축마라톤 대회에서 5.4㎞를 달린 얘기를 하며 “조깅인구와 등산인구가 늘어난 것은 각하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대단한 붐입니다”라고 김대통령을 치켜 세우기도 했다. ○…회동에 앞서 이후보는 신우재 공보·이해순 의전수석 등과 환담하면서 “언론에서는 왜 ‘DJP’다,‘DJPT’라고 영문 이니셜을 쓰느냐.오히려 ‘777연대’라고 쓰는게 낫지 않느냐”고 말해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무소속 박태준 의원의 나이가 모두 70대인 것을 빗댔다.그는 기자들에게 “나에 대해 자꾸만 ‘젊다’고만 쓰지 말고 ‘연부역강’하다고 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후보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소리가 너무 커서 전혀 듣지를 못한다”며 “지금 시대가 변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사람들이 이를 못듣는 것”이라는 말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지사◁ ○…조찬회동을 마친뒤 이후보는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주로 경제문제를 얘기했다”고 말해 ‘YS 지원설’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이후보는 DJP연합이나 신한국당 내분 등 대선상황에 대해 얘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화가 없었다”면서 “나도 하지 않았지만 그런 얘기를 할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회동 분위기에 대해 “불만이고 만족이고 없다”면서 “경제 안보문제를 주로 말씀드렸고 대안과 의견을 제시해 국정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는게 전부였다”고 말했다.특히 ‘YS지원설’을 묻자 “내가 모르는 사실을 가지고 나를음해하려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후보는 김대통령의 독자출마 유감표명과 관련,“본론에 들어가자 느닷없이 대통령이 독자출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셨다”면서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어떻게 된거냐’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이어 “독자출마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드리고 곧바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날 회동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독자출마하고 국민정당을 건설하는 일이 역사와 국민을 상대로 하는 일이라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차원은 정신적으로 극복했다”면서 “특별한 감회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후보는 회동이 끝난뒤 ‘대통령이 잘 해보라는 격려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헤어질 때는 말없이…”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 국민회의 반DJP 차단 부심

    ◎‘단일후보’ 법적시비 예상밖 강도에 우려/통추 조기영입 DJP정당성 확보 나서 DJP단일화 타결 이후 국민회의의 관심은 온통 반DJP 연합기류에 쏠려있다.단일화에 대한 법적시비가 예상보다 강하게 일고 있는 분위기속에서 반DJP 연대의 탄력도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다.30일 이인제 전 지사와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전격회동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당직자들은 “단일화 시기가 빨라 반대세력의 결집만 촉진시킨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이에따라 국민회의는 반DJP 연합전선의 돌파구를 우선적으로 단일화에 대한 법적시비 종식에서 찾고 있다.“DJP의 당위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반DJP진영에 주도권을 넘겨줄수 있다”는 위기감이 배여있다. 이날 광주 무등호텔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DJ는 “연립정부 구성은 전세계적 선례가 있는 정치적 상식”이라며 “단일화는 자민련의 자율적 결의에 따른 것인 만큼 위법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못을 박았다.정동영 대변인도 “연립정부 구성은 과반수에 미달한 정당 사이에서는국제적 관례이며 민주주의의 기초”라며 “특정후보의 개인적 문제가 아닌 정당간 타협과 합의에 의한 고차적인 정치행위”라고 가세했다. 통추그룹을 ‘조기 영입’키로 한것도 맞불 전략의 일환이다.통추의 핵심세력인 김원길,김정길 전 의원 등이 3김청산을 전면에 내걸었던 만큼 이들의 회군은 DJP 정당성 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통추를 앞세워 반DJP진영의 3김청산·세대교체론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생각이다.여기에 DJ가 정통성을 야권의 단일후보임을 부각시키며 ‘정권교체’를 올 대선의 화두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 DJP와 반DJP(이동화 칼럼)

    김대중(DJ) 국민회의 총재와 김종필(JP) 자민련 총재간의 대통령후보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돼 합의서 서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DJ가 대통령,JP가 총리를 맡고 15대 국회말에 내각제로 개헌을 한다는 합의내용을 놓고 ‘권력나눠먹기’ ‘국민무시’라는 비판이 무성함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DJP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있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박태준 의원과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세력까지 DJP 연합에 가담시켜 세몰이로 대세를 결정지으려는 작전을 구사중이다.이렇게 되니 정계의 중도세력은 물론 관계 등 각계에서 DJP,특히 DJ쪽을 향한 눈치보기·줄서기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세가 세를 낳는다고나 할까.과연 백전노장다운 운신이요 전략이다. ○작용 있으면 반작용있다 그러나 작용이 있으면 반드시 반작용이 있음은 만고의 진리다.DJP연합에 맞서는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민주당의 조순 총재,그리고 가칭 국민신당의 이인제씨 등의 합종연횡이 여러가닥으로 모색되기 시작한 것이다.이런 움직임은 DJP연합이 구체화될수록 역시 구체적으로가시화될 것이다.왜냐하면 각종 여론조사 결과 DJ+JP의 지지도가 아직 40%선을 넘지 못하고 있어 반DJP 3자가 연합한다면 승리할 것이라는 산술적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3자연합은 현실적으로 볼때 매우 어렵다.이들중 누구도 자기를 희생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또다른 사람에게 충분한 대가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우선 이회창씨를 보자.그는 전례없는 여당의 자유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가 된 인물이다.따라서 스스로 후보를 양보하는데는 명분때문에 경직된 입장일 수 밖에 없다.지금까지 그가 보인 태도에서도 그런 입장을 읽을수 있다.당내 비주류쪽에서 인기도 하강을 들어 사퇴공세를 벌이고 있음에도 그의 태도는 요지부동이다. 그렇다면 그가 주도적으로 조순씨와 이인제씨를 포용해야 하겠지만 현단계에서는 매우 어려워보인다.특히 신한국당 후보경선에서 2위를 한 뒤 거기에 불복해 당을 떠난 이인제씨와는 감정적으로나 명분상으로나 포용이 어렵다.따라서 우선 조순씨와의 연대에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회창과 이인제의 딴 꿈 이인제씨는 비록 경선불복후 탈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세대교체를 바라는 상당수 국민들의 여망을 업고 있기 때문인지 여론지지도 2위를 고수하고 있다.따라서 지지도 1·2위인 김대중 후보와 자신이 맞붙는 양극구도를 모색중이다.그 역시 과거 정치적 동지들인 ‘민주계’를 매개로 조순씨와의 연합을 통해 양극구도를 보다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만 그의 ‘세대교체’는 양날의 칼이 되어 국민지지면에서는 큰 무기가 되고 있으나 정치세력을 꿰는데는 장애가 되기도 한다.대선이라는 큰 정치게임을 위해서는 탄탄한 정치세력을 우선 구축해야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노련한 정치인들은 그가 권력을 잡았을때 밀려날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그를 돕는데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이런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노력을 배가하고 그것이 가시화될때 세력확산과 나아가 연합의 중심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결정타가 될 조순의 선택 조순씨의 경우는 너무 적은 말을 타고 나선데다 그 말조차 제대로 조련하지 못해 인기도가 떨어진 케이스다.스스로 주도하여 남을 업고가야지 업혀서는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실증해주었다.그렇지만 아직도 그 자신은 반DJP연합의 중심인물이 될 실낱같은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여론조사결과나 당세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현실을 직시한다면 그는 반DJP연합의 조정역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그런 역할에는 아주 적격이다. 초기단계에는 그가 양이씨의 관계로 보아 그중 어느 한쪽을 지원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 선택이 바로 반DJP연합을 좌우하는 결정타가 될 것이다.그의 선택에 따라 DJP를 포함한 3자구도가 되고 반DJP쪽 양자의 격차가 벌어질 때 싸움은 DJP대 반DJP가 될 수 밖에 없다.물론 상대방도 놀고 있지는 않겠지만.
  • 신당,여 분열속 실리찾기/민주계 영입 등 다각대책 수립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주도하는 가칭 국민신당은 신한국당 분당사태에 대비한 다각적인 전략수립에 들어갔다.신한국당 내분이 이전지사의 정치행보에 유리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는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그러나 여권 내홍의 중심축인 김영삼 대통령과 얼마나 거리를 둘 것이며,주류측과 명운을 건 전투에 돌입한 민주계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낼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국민신당측은 YS(김대통령)의 암묵적인 지원을 내심 바라면서도 3김정치 청산과 세대교체를 표방하고 있는 이 전 지사의 기조에 맞지 않는데다 반 YS정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지사가 22일 “3김으로 상징되는 정치와 정치구조의 청산이지 인물의 청산은 아니다”고 언급한 것은 향후 YS와의 관계가 ‘불가근 불가원’으로 정리될 것임을 시사한다. 신한국당 민주계에 대한 시각도 마찬가지다.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세력확보에 민주계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나,민주세력대연합이라는 대의를 위해선 여권의 싸움을 지켜볼 수 밖에없다는 생각이다.
  • 비자금정국 시각 5인5색/대선후보 정치토론회

    ◎이회창­정치자금 ‘관행’주장 용납 안된다/김대중­돈받은건 사실이나 조건 없었다/김종필­객관적인 기관서 진상규명 마땅/조순­새시대 맞는 건전세력 결집 주창/이인제­DJ수사는 검찰서 결정할 사항 17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일보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강연회에서 5명의 여야후보들은 비자금사건을 놓고 적과 우군이 따로 없는 5인5색의 난전을 벌였다.특히 공방의 주역인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상대를 ‘권력에만 집착한 부패정치’‘경제위기를 외면한 판깨기 정치’로 몰아붙이며 아슬아슬한 독설을 퍼부어댔다. 선공은 먼저 등단한 이총재가 폈다.이총재는 김대중 총재를 ‘구시대정치의 상징’으로 몰아갔다.“경제위축이나 국민불안을 구실삼아 정치부패를 슬그머니 넘겨 버리자는 일부의 주장은 용납될 수 없다”고 김총재를 공격했다.이총재는 이어 “정치비리의 사실이 밝혀진 이상 엄정히 처리돼야 한다”고 김총재에 대한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김대중 총재는 “정치자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정치관행으로서 어떤 조건도 없었으며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처럼 사복을 채우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김총재는 이어 “여당이 엉뚱한 것을 조작해 야당을 공격하고 있다.여당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면 이런 일을 하겠느냐.상상의 천재들이 모인 여당에게 연민의 정마저 느낀다”고 이총재의 공격을 되받아쳤다.김총재는 “여당의 판깨기 정치로 경제 사회 각 분야가 침체일로에 있다”면서 신한국당의 공세중단과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총재의 역공에 이총재가 다시 발끈했다.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총재는 “92년 대선자금을 특별검사를 통해 밝히자던 김총재가 왜 이번 사건은 국회에서 밝히면 된다고 하느냐”고 반격했다.이총재는 또 “정치자금 수수가 관행이라는 주장은 정상참작이나 용서를 구하기위한 변명은 되지만,무죄로 정당화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직공을 가했다. 비자금정국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나머지 세후보들의 파상적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객관적인 기관에 의한 진상규명을 주장하면서 비자금을 둘러싼 혼란을 내각제 도입의 필요성에 연결지었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비자금을 둘러싼 여야의 이전투구는 구시대 세력들이 새 시대에 살아남으려는 몸부림”이라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싸잡아 비난했다.조총재는 이어 “부패정치로부터 나라와 국민을 구하기 위해 깨끗하고 정직한 세력들이 정치판을 새로 짜야 한다”고 건전세력 결집을 주장했다.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낡고 부패한 3김정치에 또다시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주장했다.이 전 지사는 이어 김대중 총재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면서도,신한국당이 검찰수사를 ‘압박’하는데 대해서는 “검찰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비난했다.
  • 조순 ‘새 정치세력 연대’ 추진

    ◎여야·각계각층 건전한 지도층 연계 구상/“후보 짝짓기 무의미” 낡은정치 청산 노려 강원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민주당의 조순 총재는 14일 상오 춘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전한 정치를 위한 정치권 안팎의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여와 야,그리고 사회각계 인사와 단체 등 정치권 안밖의 건전한 지도층이 뜻을 모아 정치문화를 바로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조총재는 “이인제 전 경기지사나 4자연대등의 연대설이 있지만 이는 작은 연대에 불과한 것으로 큰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조총재의 이런 주장은 ‘후보연대’의 틀을 벗어나 ‘세력연대’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 측근은 “조총재는 지금과 같은 특정후보간 ‘짝짓기’식 연대논의는 무의미하며 비자금사건으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에 맞설 ‘새 정치’를 위한 세력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는 곧 조총재가 출마선언 당시 주창한 ‘범국민후보’와도 맥을 같이한다.‘정권교체’나 ‘세대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인 셈이다. 이날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를 찾아간 것도 이런 구상의 연장선위에 있다는 설명이다.조총재는 춘천에서 1시간반쯤 차를 타고 원주의 박씨 자택을 방문,15분 남짓 환담했다.“건전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치를 향한 첫 작업으로 봐달라”는게 조총재측의 주문이다.대선을 불과 두달 남짓 남겨 놓은 시점에서 조총재의 이런 구상이 구체화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조총재측도 자칫 또 하나의 정치실험으로 끝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 이인제 신당 창당준비위장 장을병 의원이 맡기로

    성균관대학 총장을 지낸 무소속 장을병 의원(삼척)이 13일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가칭 ‘국민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장의원은 이날 상오 이 전 지사의 국민신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지사의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명예혁명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민주당 조순 총재 통추 신한국당 민주계 등 3김청산에 입장을 같이 하는 세력과 연합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의원은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국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에서 준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승재 김현변호사 등 변호사 117명도 이날 상오 국민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 정신문화연구원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

    ◎이회창­깨끗하고 정직한 대통령 필요/김대중­세대간 통합으로 경제부활을/김종필­정치·국가 구하는 길은 내각제/이인제­세대교체 통해 정치혁명 달성/조순­3김시대 종식돼야 부패 해결 비자금 폭로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은 13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SBS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21세기 비전과 국가경영 전략’이란 주제를 놓고 불꽃튀는 연설대결을 벌였다.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여야후보들은 최근의 비자금 파문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새로운 정치에 대한 해법 등을 제시하며 21세기 국정 비전을 피력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울산시지부 창당대회 일정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 녹음연설로 대신했다.이총재는 비자금 파문을 겨냥,“우리정치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신념과 스스로 정치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갖고 정치에 나섰다”고 강조한 뒤 “비자금과 정경유착을 추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깨끗하고 정직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포문을 열었다.이어 이총재는 “거짓없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며결코 부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야말로 21세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가장 중요한 여망”이라며 깨끗한 정치를 약속했다. 가장 먼저 등단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야당에 대한 중상모략을 통해 여당이 올 대선을 이전투구로 몰아가려고 한다”며 여당의 폭로전을 비난한 후,“최근 여론조사에서 보듯 성숙한 국민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만큼 여당은 반성하고 정책대결과 공명선거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김총재는 ‘준비된 대통령론’을 앞세워 소신을 펼친뒤 “청년의 패기와 장년의 역량,노년의 지혜를 합치는 세대통합으로 세계5강 경제에 진입해야 한다”며 세대 교체론을 일축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비자금 등 한국정치 부패의 원천이 대통령제에 있음을 부각시킨뒤 내각제 개헌의 시급함을 강조했다.김총재는 “대통령 선거가 계속되는 한 비자금과 대선자금 문제는 해결없는 악순환을 거듭할 것”이라며 “정치를 구하고 국가를 살리는 길은 대통령제를 없애고 내각책임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이인제 전 지사는 비자금 공방전의 당사자인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싸잡아 공격한 뒤 세대교체를 통한 ‘한국정치의 명예혁명’을 거듭 강조했다.그는 “군사독재 시절에나 가능했던 정보공작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포문을 연뒤,“정경유착과 낡은 정치의 틀속에서 벗어나 진정한 정치혁명을 이룩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민주당 조순 총재는 “비자금 등의 부정부패는 어떤 개인의 잘못때문이 아니라,3김시대 1인 보스정치의 필연적 산물”이라며 “따라서 3김시대가 종식돼야 정경유착의 부정부패는 근본적으로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 콜 독 총리 최장기집권 할까/기민당 전당대회서 총리후보 피선

    ◎소장파 거센 사임압력에 최대 위기 【베를린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소장파들의 세대교체 주장으로 최대의 당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13일 전당대회에서 내년 총선 총리후보로 지명됐다. 콜의 총리 15년,당수 25년 재임 아성에 도전하고 나선 세력은 기민당(CDU)의 청년연합(JU) 클라우스 에셔 대표를 필두로 한 소위 ‘젊은 야생파’. 에셔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라이프치히 전당대회를 앞두고 CDU와 자매정당 기사당(CSU) 지도부의 사회·경제개혁 실패를 비판하는 보고서를 토의안건으로 제출하면서 콜 총리에게 내년 9월 총선 이후 당수직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비록 ‘총선 이후’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사실상 콜 총리 체제의 전면적인 청산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궁정 쿠데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콜 총리에 비판적인 비주류 세력의 호응을 받고 있어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콜 총리 퇴진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CDU/CSU 연합의 지지율이 최근 들어 줄곧 야당인 사민당(SPD)에 뒤져 내년 총선 승리를 기약할수 없는데다 그 근본적 원인이 탄력성을 잃은 콜 총리의 4반세기 장기 당권장악에 대한 유권자들의 염증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엠니트의 조사에 따르면 CDU/CSU는 지난 82년 자민당(FDP)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한 이후 최악인 37%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SPD는 38%의 지지를 받고 있다. 더욱이 FDP가 최근들어 인기하락으로 의회진출 하한선인 5%의 지지율 확보도 힘겨운 상황인데 비해 SPD의 연정파트너로 유력한 동맹 90/녹색당은 1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콜 총리는 13일 1천여명의 대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 집권 CDU의 라이프치히 전당대회에 참석,“내가 희망하는 것은 책임을 받아들여 내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며 이같은 이유로 나는 다시 내년 총선에서 총리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콜 총리가 이같이 어려운 상황의 내년 총선에서 승리,프로이센 제국의 ‘철의 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갖고 있는 독일 역사상 최장기 집권기록(19년)을 갈아치울수 있을지 아니면 독일통일에 이어 유럽통일의 총리가 되려는 야망에 큰 상처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 야권단일화 실패대비 공동대응단체 준비중/박철언 자민련 부총재

    자민련 박철언 부총재는 11일 “야권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TK지역 인사를 중심으로 PK와 서울,충청지역 등 각 지역의 인사들이 결집된 공동대응 단체 결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박 부총재는 이날 대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달전부터 실무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박태준 박준규 김복동 의원 등과도 합의했다”며 “이 단체는 TK인사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정권 및 세대교체에 동감하고 21세기를 준비하는 인사들의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해야”/이인제 전 지사 관훈토론

    ◎3김청산 국민부름 받아 경선불복/비자금파문 이 총재에 도움 안될것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초청된 9일의 관훈클럽 대선후보 토론회는 경선 불복에 초점이 맞춰졌다.토론자들은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민주주의의 룰을 어긴 이 전 지사를 자라나는 세대들이 어떻게 보겠으며,대선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의 대처방안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 전 지사는 “작은 약속을 깨는 아픔이 있더라도 세대교체와 3김정치청산을 바라는 국민의 부름을 받았다”면서 대선결과 불복사태에 대해서는 “대선은 최종적인 것이고 그 결과를 거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이전지사는 30%대의 낮은 지지율로 당선됐을 때의 상황을 막기 위해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조순민주당총재와 비슷한 주장을 폈다. 이 전 지사는 신한국당 박찬종 이수성 고문 영입작업과 관련,“몇차례씩 만나 신당의 지도자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하면서도 “어떻게 참여하느냐를 폭넓게 얘기했다”고만 밝혀 그다지 성과가 없음을 시사했다. 또 여론조사에서 3위로 하락하면 후보를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독자출마 선언뒤 몰매를 맞다보니 여론이 주춤거렸을뿐”이라고 응수하고 1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차이를 7%선으로 좁힌 최근 여론조사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신한국당이 제기한 김대중 총재 비자금의혹 사건이 대선정국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이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모두 협력하는게 도리”라고 밝히고 “이로 인해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가 이익을 볼 것 같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 식량·경제난 해결 최대과제/북 김정일 총비서시대 전망

    ◎유훈통치 지속… 남북관계 등 급격한 변화 없을듯/지도층 세대교체… 강경·온건파 조화여부도 주목 김정일의 당총비서 추대 발표는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지난 66년 10월13일 노동신문은 김일성이 하루전 열린 중앙위전원회의에서 당총서기에 추대됐다고 갑자기 발표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김의 당총비서직 승계가 ‘선출’이 아니라 당중앙위와 당중앙군사위의 ‘추대’로 발표돼 승계절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북한 중앙방송의 보도만으로 볼때 당중앙위 전원회의가 개최됐다는 부분이 없어 이는 당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당총비서를 선출하도록 규정된 노동당규약 제24조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정일은 선출할 인물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당규약도 무시하고 추대형식을 활용한 것 같다”면서 “지난달 21일 평안남도 당대표회를 시작으로 총비서 추대를 해왔던 것은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궐기대회”라고 분석했다.또 다른 당국자는 “중앙위와 군사위가 공인된 총비서로 추대했다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말은 곧 당이 전원회의 등 일종의 형식을 거쳤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쨋던 김정일은 당 중앙군사위원장에 이어 총서기직을 거머쥠으로써 김일성 사망이후 3년 3개월동안의 과도기 체제를 마치고 북한의 ‘공식적인’지도자로 등장했다.김정일의 유일지배체제와 ‘김정일 시대’가 열린 것이다. 아직 주석직 승계가 남아 있지만 북한전문가들은 주석직 승계에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주석직을 폐지하거나,상징적인 인물을 내세워 형식적인 권한만 남겨둘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김정일 체제의 시급한 과제는 당·군·정 등 내부체제 정비이다.여기에는 김일성의 ‘빨치산 세대’에서 김정일의 ‘만경대 혁명학원세대’로의 세대교체도 예상되고 있다.오진우 사망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인민무력부장(국방장관에 해당) 등의 자리도 메우는 등 권력기반인 군부의 자리바꿈도 예상된다. 이런 내부정비는 북한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세대교체와 혁명1세대와의 공존,강경파와 온건파의 조화 여부에 따라 김정일 체제가 튀는 방향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정일은 식량난과 경제난을 해소해 북한 주민들로부터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김정일체제가 공식 출범했으나 가까운 시일내에 북한의 대외정책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북한전문가들은 전망한다.우선 김정일은 올해 주체연호를 사용함으로써 김일성 유훈을 받들어 나갈 것임을 공공연히 해온 탓이다.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을 주장하면서 한국과는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들것이다. 이런 까닭에 남북한 관계보다는 대외 관계의 변화가 빨리 올 것으로 예측된다.김정일은 소강상태에 있는 4자회담을 가동해 식량난 등의 내부 과제와 대외정책의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여겨진다. ◎외국반응/미­예정된 세습… 실용노선 채택 예상/러­“북 내부문제… 주민결정 존중” 논평/중­강택민 “우호관계 발전 기대” 축전/일­대일본 관계개선 속도 빨라질듯 미국무부는 김정일의 권력승계는 일찌감치 예상되어온 ‘부자세습’의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북한에 이렇다할 극적인 변화는 초래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그러나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으로 북한내 최고권력의 ‘표면적 공백’상태가 메워짐에 따라 향후 어떤 형태로든 북한이 변화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와관련,최근 “김정일은 대외적으로 베일에 가려진 인물로 그에 대한 평가는 여러갈래로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북한이 취해온 정책으로 미루어 실용적인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북한 김정일의 총비서 선출과 관련,러시아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8일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국민의 결정을 존중하며,김의 총비서 선출은 순수한 북한 내부의 일로 간주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중국정부와 공산당은 8일 김정일의 총비서(총서기)취임결정에 대해 당 총서기를 겸하고 있는 강택민 주석의 축전과 함께 외교부 대변인의 신속한 공식논평을 통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심국방외교부 대변인은 발표에서 “김정일 동지의 ‘조선노동당’총서기 취임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심대변인은 “중·북 두나라와 두나라 공산당은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두나라 공동이익 및 동북아 평화·안정에 도움이 되며 두나라 우호관계가 반드시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계는 북한이 김정일의 총비서 취임으로 체제가 정비됨에 따라 식량난 등 내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날좀 보소” 영남표심 파고들기/여야 대선후보들의 주말 행보

    ◎이회창­“경제기구·기능 대폭 지방분산” 약속/김대중­“이번에 찍어주면 꼭 보은” 한표 읍소/김종필­월드컵축구 응원… 오늘 다시 부산행/조순­포항공대 방문 ‘한국경제’ 영어특강/이인제­영남지역 50% 몰표 다짐 동분서주 여야 대선 후보들은 주말인 4일 영남권을 공략하거나 월드컵 축구경기 관람 등을 통해 표심을 파고 들었다.특히 신한국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문민정부의 산실인 부산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정면대결을 펼쳤다. ○…신한국당 이총재는 부산·경남(PK)방문 이틀째인 이날 상오 경남도청에서 김혁규 지사로부터 도정보고를 받은뒤 부산으로 이동,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총재는 이어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상공인들과 도시락으로 오찬을 나누며 지역 경제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경제력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문화와 행정,경제의 조직과 기능을 대폭 지방에 이양하고 실제 경제 운영의 측면에서도 지방 분산정책을 펴겠다”며 지역개발을 강조했다.이총재는 또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PK지역이 정권을 다시 창출하는데 힘있는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총재는 특히 당내 비주류 인사들의 ‘10월 거사설’과 관련,“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결국은 서로 이해하고 당을 위해 뜻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총재는 이날 투병중인 최형우 고문의 부산 연제 지구당에 윤원중 비서실장을 보내 최고문의 쾌유를 기원하는 난화분을 전달하는 등 비주류 끌어안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경남 산청이 고향인 이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도 9·30 대구 전당대회이후 계속 부산·경남지역에 머무르면서 지역여성 단체 대표 등과 잇따라 만나는 등 측면지원을 벌였다. ○…부산방문 사흘째를 맞은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이날 지역공약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청을 찾은데 이어 종교·노동·여성·재계에 김해 김씨 종친회까지 섭렵하는 등 ‘반DJ정서 추스르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총재의 이날 부산공략은 이 지역을 21세기의 중심도시로 이끌겠다는 정책공약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읍소에 가까운 호소,그리고 이 지역 출신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평가라는 3방향에 촛점에 맞추어졌다. 김총재는 전날 밤 지역방송 3사의 토론회에서 자갈치시장축제의 구호를 본 땄다면서 ‘오시소,보이소,찍어주이소’라고 경상도사투리를 써가며 ‘거부감 줄이기’에 진력한데 이어 이날도 가는 곳마다 “더 이상은 (대통령선거에)나오라고 해도 못나온다”면서 “한번 찍어주면 은혜를 꼭 갚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총재는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있은 정책기자회견에서는 ‘부산은 민주화의 성지’라고 추켜 세웠다.그러면서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하고서도 출신지역이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 나서서 추진하기 어려웠던 부산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하오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경기인 한국과 UAE전을 관람했다.앞서 상오에는 중앙당 사무처 월례조회를 통해 당원들의 단합을 독려했다. 또 일요일은 5일에는 부산으로다시 내려가 부산시민의 날 기념강연에 나선다.강창희 사무총장,안택수 대변인,오효진 TV방송단장 등 14명이 수행하고 정상천 부총재 김허남 의원 등 부산시 지구당위원장 15명이 현지에서 합류한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4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5일 울산과 부산,6일 대구를 방문,지난 주에 이어 영남권 공략을 계속한다.조총재는 이날 하오 포항공대를 찾아 ‘동아시아 연구중심 대학교협의회 3차총회’에 참석,‘기로에 선 한국경제의 선택’이란 주제로 20여분동안 강연했다.일본 동경대 하수미 신메이코총장을 비롯,동아시아 16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조총재는 별도의 원고없이 영어로 연설,10년간 미국유학시절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발휘하며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독자출마 선언이후 첫 방문지로 부산을 택했던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5일부터 3일간 재차 부산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전 지사측은 이후보가 영남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영남공략을 강화해 이지역에서의 득표율을 최소 50% 선 이상으로 올린다는 복안이다. 이 전 지사는 부산 창당대회에 이어 13일 대구에서 창당준비위 행사를 마련하는 등 영남지역을 필두로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킨뒤,정권교체를 내세우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에 맞설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자신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 통추 대선후보 연대론 원점으로

    ◎“독자후보내 명분 살리자” 뒤늦게 대두/7일 상임집행위에서 최종 결론키로 ‘대선후보 고르기’에 부심하던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가 돌연 뒤늦은 독자출마 논의로 고민에 빠졌다.“다른 정파의 대선후보를 밀어주느니 차라리 독자후보를 내 통추의 명분을 살리자”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독자출마론은 지난달 30일 열린 상임집행위에서 노무현 전 의원이 제기했다.회의에서 노 전 의원은 장문의 의견서를 통해 이인제 전 경기지사로의 연대를 강력 비난하며 독자출마를 주장했다.노전의원은 “3당야합세력의 일원인 이 전 지사는 3김 청산과 세대교체를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한 뒤 “통추가 그와 연대한다면 명분과 실리 모두를 잃는 것”이라며 “이 전 지사와 연대할 바엔 차라리 내가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김정길 김원웅 박석무 전 의원 등도 노 전 의원의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다는 전문(전문)이다. 노 전 의원의 독자출마 주장으로 ‘이인제·조순 연대 참여’쪽으로 기우는 듯 하던 통추의 연대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선 인상이다.한 참석자는 “독자출마를 포함,백지위에서 후보연대논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면서 “심지어 전두환씨까지도 연대대상에 넣자는 농담도 나왔다”고 전했다. 통추는 급변하는 대선일정을 감안,일단 다음주안에 독자출마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원혜영 전 의원은 2일 “오는 7일 상임집행위에서 독자출마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이라면서 “독자출마가 여의치 않을 때는 본격적으로 각 후보진영과 연대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그러나 ‘DJ(김대중 총재) 지지파’와 ‘이 전 지사 지지파’,‘독자출마파’가 복잡하게 얽힌 내부사정을 감안할 때 결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달 중순을 ‘후보간택’시한으로 정하고 있으나 이후까지 통추의 좌고우면은 계속될 것 같다.
  • 이인제 후보 통추와 연대 제동

    ◎노무현씨 “이 전 지사는 3당야합세력”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2박3일간의 부산 방문결과에 비교적 흡족한 표정이다.30일밤 부산 MBC초청 TV토론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는데다 곳곳에서 지지열기를 느낄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측근은 “여론 지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이 이전지사의 최대 지지기반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측은 부산에서 ‘비이회창 정서’를 눈으로 확인했지만 ‘김대중 동정론’이 확산되는데는 상당히 경계하는 모습이다.이 전 경기지사가 1일 하오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 김해공항으로 나온 김영삼 대통령의 부친 김홍조옹 부부를 찾아가 인사를 나눈 것도 부산 경남표를 의식한 제스추어라는 분석이다.이런 분위기를 감안,이 전 지사측은 특히 영남권에서는 이지사가 여권의 대체후보임을 인식시켜 몰표 성향의 영남 표심을 확고히 장악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이지사측은 연대를 모색중인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의 미묘한 기류에 불편한 표정이다.통추의 노무현 전 의원은 ‘이인제불가론’을 앞세워 이 전 지사에게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노 전 의원은 1일 “이 전 지사는 3당야합세력의 일원으로,3김청산이나 세대교체를 주장할 자격이 없다”면서 “통추가 이 전 지사와 연대한다면 내가 직접 대선에 출마,진정한 세대교체의 적자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 세대교체론에 ‘세대간 통합’ 대응/김대중 후보 MBC초청 토론회

    ◎실무·정책·이론 겸비 경제전문가 강조/집권땐 1년이내 남북문제 해결책 제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는 24일 밤 경제와 외교·안보를 주제로 한 MBC 토론회에서 공세적 답변으로 예봉을 피해나갔다. 김총재는 먼저 경제학자 출신인 조순 민주당 후보를 의식한듯 자신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 서적을 펴내는 등 실무와 정책 이론 등 3분야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대교체 주장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는 민주적 주장으로 너무나 당연한 것이나 세대교체는 5·16 이후 군사정권이 만든 말”이라면서 ”토니 블레어나 클린턴 등 젊은 세대가 당선되든 아데나워 등 나이든 세대가 당선되든 그것은 능력의 문제지 나이의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오히러 ‘세대간 통합’을 강조했다. 박정희정권의 2인자와 공동집권모색을 모색하거나 정보기관출신을 포섭하는 것이 이미지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다.이에 대해 김총재는 “자민련과의 통합은 일본의 사회당이 자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며,과거를 반성하고 민주적 정권교체에 협력하겠다는 사람을 수용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정치보복”이라고 받았다.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전지역을 차별없이 사랑하고,우수한 인재를 지역을 감안해 선발함으로서 한 지역이 수혜받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밝혔다. 김총재는 자신이 주장하는 ‘3단계 통일방안’의 현실성에 대해서 “남북교류를 10년쯤 계속하면 북한에도 시장경제·개방경제로 들어가 중산층이 생기고,그러면 정권교체도 받아들일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그렇게 안되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특히 자신이 집권하면 1년안에 남북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인제씨 ‘경선 불복’ 해명 진땀/대선후보초청 TV토론

    ◎“이 대표 낙선,자료·전문가 견해 비추어 확신”/질문자 ‘송곳’지적에 비교적 차분히 답변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22일 밤 MBC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에 출연했다.TV토론에 대선의 승패를 거는 이 전 지사는 패널들로부터 경선 불복 등 그에겐 치명적인 약점이랄수 있는 질문에 진땀을 흘리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게 받아 넘기는 모습이었다.이 전 지사는 “여러가지 데이타와 전문가 견해로 볼 때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낙선한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내가 돕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단언했다.또 한 패널이 “박정희 대통령이나 김영삼 대통령 등 과거 지도자의 이미지를 이용하는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대통령에게서 정치를 배웠고 사랑과 지원을 받아 성장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을 읽으려 했다”고 응수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패널들은 “농업사회 세대를 지양한다는 이후보가 농업사회 세대와 같은 생각과 표현을 한다”“세대교체를 주장하면서 과거 정치인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이 전 지사를 맹공했다. 또 다른 패널은 “경기 30나 1001번 차량이 자녀들이 다니는 과천 학교를 오간게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처사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 전 지사는 “그런 잘못이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특히 “이후보가 대선에서 집권하면 제2기 문민독재가 나올수 있다는 말이 있다”고 카리스마 여부를 묻자 이 전 지사는 “강력한 리더쉽을 지지한다”면서 “독일은 정상적 민주적 과정을 거쳐 콜 수상을 낳았고 독일의 통일과 부흥을 이뤘다”고 대답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이 전 지사 답변의 대부분이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자 한 패널은 “이후보는 무슨 얘기를 하는 것 같다가 끝에가서 실체가 사라진다”고 꼬집기도 했다.
  • 강 체제 안정 염두 둔 친정구축/중 정치국 인사 배경

    ◎정원 30% 신진 기술각료 중용… 개혁에 무게/계파안배 차원 교석계 위건행 상무위 진입 중국 제3세대 지도자인 강택민 공산당 총서기는 이번 중국공산당 정치국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와 기술관료들의 중용을 단행하며 자신의 권력기반을 공고히 하고 21세기 준비를 위한 체제정비를 완결했다고 할 수 있다. 강은 정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7명의 정치국원과 2명의 후보위원을 실무와 행정경험이 풍부한 새롭고 젊은 인물로 교체했다.정치국의 핵인 7명의 상무위원 가운데 강택민,이붕,주용기,이서환,호금도 등 5명은 14대에 이어 연임됐고 위건항 기율검사위와 이람청 부총리는 새로 정치국에 진입했다. 중국의 경제개혁을 주도해온 주용기 부총리가 당서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으며 그는 이붕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연임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3월 퇴임하는 이붕 총리는 교석의 전인대 상무위원장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이람청 부총리는 대외무역담당 부총리에서 국유기업개혁 등 경제전반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교석 계열의 좌장격인 위건행의 정치국 진입은 교석 실각의 파문을 줄이기위한 계파간 안배로 해석된다.확고한 일인자 지위를 확립한 강택민의 당내 단합과 안정을 염두에 둔 무리없는 인사 안배가 이번 정치국 인사의 특징이다.위건항은 당대회 직전 북경시 서기에선 밀려났지만 사정·감찰업무를 지휘하는 당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직이란 칼자루는 빼앗기지 않았다. 강택민의 군부내 대리인인 장만연 전 총참모장을 중앙위원에서 바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격상시키지 않고 낮은 단계인 정치국원자리에 머무르게 한 것이나 군부내 중도파인 지호전 국방부장을 장과 함께 정치국에 진입시킨 것도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이붕의 직계인 라간국무원 비서장(부총리급)과 조자양 총서기시절 차세대 선두주자였던 온가보의 정치국원 선출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국 상무위의 군부 몫이 없어진 것은 의외지만 이는 군부장악에 대한 강택민의 자신감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선거에서 군부의 인사·명령권을 장악한 주석직엔 강택민이 재선돼,군 최고 통수권자임을과시했다.부주석직은 15대 대회를 통해 퇴임한 류화청과 장진 등 두 노장군의 자리를 메우지 않아 군부내 라이벌인 장만연과 지호전만이 남게 됐다.군사위원직엔 총참모장 부전유,총정치부 주임 우영파,총후근부 주임 왕극과 왕서림상장 등 강택민의 직계 또는 친강계열로 채워졌다.산동성 출신의 왕서림 상장은 등소평 생존당시 ‘등소평 판공실’ 주임으로 등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면서 군부내에 강택민의 입지를 심는데 일등공신역할을 해왔다.
  • 5자구도 지지율 변화… 선거전략 고심

    ◎신한국­회복세 도입… 새달중순 2위 탈환/국민회의­대세론 확산·부동표 흡수 총력/자민련­“합종연횡 선택폭 넓어졌다” 자위/민주당­“4위추락 실망도 잠시” 반전 노려/이인제­경선불복 비판씻기 이달이 고비 여야가 추석연휴 직후 대선후보 지지율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해석과 전망도 제각각이다. ○…신한국당은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이 3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미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특히 오는 30일 전당대회때까지 2위로 나타난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한계내에서 계속 줄어들다가 10월 중순을 고비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2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윤원중 대표비서실장은 “DJ와 맞상대 구도가 이뤄지면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을 내놨다. 이대표측은 지지율 회복에 족쇄를 채우던 ▲당내 단합 ▲아들 병역시비 ▲일부 유권자들의 ‘반YS’ 분위기 등 주변상황이 유세전이 본격화되면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사철 대변인도 19일 “이전지사의 독자출마에 따른 국민여론의 지지세 감소가 현저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지지율 1위보다 당선가능 예상치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주목하며 35% 지지율을 목표로 ‘DJ대세론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아진 부동층에 대해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성향분석에 착수했다. 임채정 분석실장은 “국민들이 DJ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현재의 지지율을 수용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며 “부동층의 경우 DJP 단일화와 외부인사 영입 결과에 따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반면 자민련은 JP의 최하위 결과에 대해 “실제 지지도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으나 3%대의 지지도에 내심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그러나 5자구도의 재편으로 합종연횡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JP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는 점에 위안을 찾고 있다. ○…민주당은 조순 총재가 4위권으로 추락하자 “이인제변수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실망의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외부인사 조기영입과 조총재의 ‘경제투어’ 실시 등으로 경제대통령의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춰 2위권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또 이인제 전 경기지사측은 경선결과에 불복한데 대한 비난여론으로 3%포인트 정도 지지도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한 예상이 적중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달말을 고비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전 지사측은 내주초부터 시작될 지지자들의 잇따른 동반탈당으로 세대교체를 바라는 각계 인사들의 세력화가 구축되면 창당전까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의 2자대결구도가 굳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이인제 대선행보 빨라졌다

    ◎10월 중순 창당계획… 선거팀 인선 등 착수/통추 김원기 대표와 전격회동 연대 제의 이인제 전 경기지사는 18일 하오 경기도청에서 이임식을 가졌다.아침에는 KBS TV토크쇼인 ‘아침마당’에 출연했다.저녁에는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김원기 대표와 전격 회동했다.오는 22일에는 MBC가 주최하는 여야 대선후보 TV토론에도 정식으로 초청받았다.대선출마를 선언했을때 TV토론 참여여부를 놓고 티격태격했던 조순 민주당 총재와는 달리 여론조사 2위로서 확실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전지사는 10월 중순쯤 창당을 할 계획이다.신당 당사를 개인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신한국당사 부근 건물로 정하고 추가임대 계약을 맺었다.선거팀 인선도 착수했다.이달 말 발족할 대선기획단의 경우 기획 박홍석 위원장,정책 오갑수 국제경영개발원장,조직 박태권 위원장,홍보 안양로 위원장 등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민이 있다.도와주겠다는 사람은 많아도 정치적 중량감을 가진 인물이 드물다는 점이다.자발적 봉사자인 ‘개미군단’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난 경선 때 뼈저리게 겪었기 때문이다.잠재적 우군으로 여기는 이수성 박찬종고문이나 민주계의 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을 모셔오고 싶으나 아직은 ‘희망사항’이다.이 전 지사는 경기지사직 이임식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아침에도 이고문이 전화를 걸어왔다”며 “조만간 이·박고문과 만나 나의 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고문은 그러나 “그쪽에서만 하는 소리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라며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박고문 역시 지난 13일 이 전 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자 다음날 일본으로 떠났다.이대표와 이 전 지사 양측의 회유공세를 피하는 눈치다.5,6공의 원로급 인사들의 영입도 검토중이나 문민정부의 정통성과 개혁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새 정당의 색깔에 맞지 않아 이래저래 고민이다. 직접 행동에 나선 이 전 지사는 18일 저녁 통추의 김원기 대표와 만나 세대교체에 걸맞는 세력들이 연대해 세대교체연합을 구축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측근은 “이 전 지사가 통추세력과 직접 공식 접촉한 것은처음”이라면서 “이번 회동을 계기로 통추는 물론 민주당 등 세대교체를 한 축으로 연대가능한 제세력들의 연대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