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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비트크로스’ 가속화

    128메가D램 가격이 계속 조금씩 떨어지면서 메모리반도체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비트크로스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24일 거래된 64메가(8×8) SD램 PC100은 개당 2.74∼2.90달러,64메가(8×8) SD램 PC133은 2.84∼3.01달러를 기록,지난 18일 거래 이후 가격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128메가(16×8) SD램 PC100의 경우 개당 5.63∼5.97달러,128메가(16×8) SD램 PC133도 5.68∼6.02달러로,전날에 비해 0.35%씩 떨어졌다.이날 128메가 SD램 PC133 1개의 가격은 64메가 SD램 PC133 2개를 합한 것과 같은 가격을 기록,비트크로스가 급진전되고 있음을보여줬다. 비트크로스 현상은 주력제품의 비트당 가격이 차세대 제품보다 비싸지는 것으로,64메가D램 2개의 가격이 128메가D램 1개 값을 완전히 넘어설 경우 시장의 주력제품이 점차 128메가로 넘어가게 된다. 업계는 이에 따라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128메가D램 시대가 본격화될것으로 보고 128메가 제품의 생산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전체 메모리반도체 생산량 가운데 128메가D램의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는 대신 64메가D램의 비중을 20%로 낮췄고 현대전자도 1.4분기 안에 메모리반도체 생산량 중 128메가D램의 비중을 40%까지 높일 예정이다. 김태균기자
  • 예산처 정부개혁실 “”세대교체””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이 바뀐다.지난 98년 기획예산위원회(현 예산처)가 출범하면서 특별 채용돼 정부 및 공공부문 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계약직 1세대’들이 대부분 정부개혁실을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특히 팀장(서기관)급 계약직은 모두 물러나 계약직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예산처는 지난 98년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일반직 공무원으로 충원하는 자리에도 박사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들을 계약직으로채웠다. 팀장(과장급) 5명을 포함해 14명이 소위 계약직 1세대로 불린다. 이 중 박진(朴進) 행정2팀장은 다음달부터 친정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로 옮긴다.또 계약직 1.5세대격인 최준욱(崔濬旭) 공공2팀장도 다음달에는 친정인 조세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돌아간다.박팀장은 행정의 민주성·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과제를추진했다. 최팀장은 공공부문개혁의 최대 핵심과제인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는 일을 맡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옥동석(玉東錫)전 재정3팀장·공성도(孔成道)전 공공2팀장·박개성(朴介成) 전 행정4팀장이 1년여 동안의 계약직을 끝내고 예산처를 떠났다.해커출신인 김재열(金材烈)씨(사무관)는이달 초 안건회계법인의 전략기획팀장으로 옮겼다. ‘계약직 1세대’ 중에는 김현석(金炫錫)박사(행정2팀) 등 사무관 4명만 남았다. 예산처는 박진 팀장과 최준욱 팀장의 퇴직에 따라 정부개혁실의 팀장을 공모하기로 했다.박사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은 관련분야에서5∼6년 근무했으면 응모할 수 있다.예산처는 22일까지 접수를 받아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팀장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나 예산처 개혁기획팀(02-3480-77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삼성경제연구소 전망 올해의 ‘10대 변화상’

    ‘전문경영인(CEO) 시대’ ‘모바일족의 확산’ ‘다모작(多毛作)생애의 본격화’… 삼성경제연구소가 예상한 올해 10대 변화상이다. ◆CEO 시대=정치,경제,사회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전략적 판단을 내리는 CEO의 중요성이 부각된다.시장원리가 엄격하게 적용됨에 따라 CEO능력도 금방 판명돼 CEO간 격차가 확대된다.따라서 스타급 CEO를 확보하려는 헤드헌터와 스카우터들의 활동이 증가하게 된다. ◆금융재편 가속과 대규모 자금이동=시중은행은 4∼5개로 재편돼 거대화되고 중소 비은행 금융기관들은 은행 등에 흡수합병되거나 자회사로 편입된다.금융시장 불안으로 안전성을 선호하는 큰손은 외국자본에 바탕을 둔 외자계 금융기관으로 이동한다.사이버 금융의 확산등으로 금융인력이 단순직과 고령층에서 금융공학,디지털로 무장한젊은 계층으로 세대교체된다.부익부,빈익빈이 뒤따른다. ◆모바일의 확산=무선통신단말기 보급이 보편화되고 무선인터넷서비스가 본격 제공됨에 따라 2001년은 모바일 콘텐츠의 유료화가 진행되고 모바일 상거래에서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원년이 된다.서해안 고속도로,대전∼진주 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발전이 더뎠던 지역은 도약의 기회를 맞는다.인천 국제공항의 개항도 경제사회에 큰 변화를가져온다. ◆다모작 생애추구=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지고 여러 직장과 직무를갖게 되는 다모작 생애가 본격 전개된다.구조조정으로 한 조직에만기대고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디지털화의 진전으로 야간에 직업을 갖는 문라이트(Moon light)족 등 복수직업 종사자가 늘어난다. 이밖에 불황이 재습하고 경쟁구도가 ‘국내 대 국내’에서 ‘국내및 외자계’,‘글로벌 네트워크간’ 다면경쟁으로 바뀐다.전 업종에외자계가 진출해 외자계의 지배가 확대되고 경쟁무풍의 공직사회에도 변화가 촉발된다.남북관계는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하반기에는 대선레이스의 시작으로 정책추진이 더욱 어려워진다. 임태순기자 stslim@
  • [파이팅 코리아 2001] 핸드볼

    ‘세계최강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올해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남녀 핸드볼이 새해에던진 출사표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9위,여자 첫 노메달(4위)로 실망을 안긴 핸드볼은 올해 잇단 승전보로 국민들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겠다는 다짐이다.남자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부터 새달 3일까지 프랑스에서,여자는 12월 2∼16일 이탈리아에서 각각열린다. 남자는 8위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그러나 남자는 ‘드림팀’으로 불릴 만큼 막강 진용을 구축,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 이석형(스위스 아니시치아) 백원철 박성립(이상일본 다이도스틸) 김성헌(스페인 그라놀러스) 등 해외파가 대거 합류한다. 선봉은 분데스리가 득점왕 윤경신(27).203㎝의 높이에서 뿜어내는고공포가 일품인 그는 97세계선수권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을 사상 첫 8강으로 끌어 올린 주인공.분데스리가 최고의 골게터로 이번대회에서도 첫 4강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는 88·92올림픽 2연패,95세계선수권대회우승 등 지난 10여년동안 정상을 굳게 지켰으나 세대교체 실패로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명예회복을하겠다는 각오다. 선봉장은 한국 전성시대의 주역인 오성옥(28·일본 이즈미).시드니올림픽에 이어 다시 대표팀에 수혈된 오성옥은 탁월한 경기 감각과예리한 슈팅 은 물론 맏언니 몫까지 해내며 정상 재도약의 구심점이될 것으로 믿어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월드컵 특집/ 한국축구 과제와 대책

    2002월드컵 16강 진출은 한국 축구가 반드시 이뤄야 할 지상과제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안방에서 남의 잔치판을 차려준 꼴이 될게 뻔하기 때문.더구나 일본만 16강·8강행에 거푸 성공하면 공동개최의의미조차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나 월드컵대회조직위원회 대한축구협회도 이 점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어차피 기반시설(인프라)에서 일본을 앞서지 못하는 마당에성적까지 뒤진다면 그야말로 최악이라는 게 공통된 인식이다. 특히 1승도 건지지 못한 채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이를 ‘월드컵의 총체적 실패’로 단정하려는 국내 분위기가 형성될 위험도 있다. ◆한국 축구의 현실 불행하게도 한국이 경기력에서 일본을 앞서거나 16강에 들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일본이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8강 진출에 이어 아시안컵대회에서 우승하는 동안 한국은 잇따라 헛발질만 해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개막 시점을 겨냥한 장래성도 그리 밝지 못하다.일본이 세대교체에 성공한 반면,우리는 25세 전후의 중간층이 뻥 뚫린 가운데 30세전후와 20대 초반 층이 현 대표팀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본선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 또한 초라하기 짝이 없다.5회출전(연속 4회)에 통산 4무10패.아직 1승도 건지지 못했다.현실적으로 보면 16강보다는 1승을 올리는 것이 더 다급한 목표일 수도 있다. ◆16강 진출 대책 다행스러운 점은 민·관 합동의 필승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범국가적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묘안짜기에 나섰다는 것. 첫번째 조치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영입이다.싫든 좋든 이제 히딩크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16강 가능성을 열어 줄 유일한 희망이다. 한국 축구는 힘과 스피드에서는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따라서 약간의 기술만 가미시켜준다면 희망을 가질만 하다. 협회도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히딩크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한 채 행정적인 뒷바라지만 할 계획이다.이 위원장은 올해부터 매달 일주일간 대표팀을 소집하는 것을 골자로 한 18개월 특별훈련 프로그램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조직위·축구협회·정부간 협의 아래 제도적 지원도 여러모로 강구되고 있다.일례로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과 정몽준 축구협회장 겸 월드컵조직위원장,이연택 조직위원장,유상부 프로연맹회장은 지난해 말 대책회의를 갖고 괄목할 만한 대책들을 내놓았다. 주요내용은 ▲우수선수 50명 내외로 상비군 구성 ▲대표선수중 징집대상자에 대한 소집연기 추진 ▲16강 및 8강 진출시 특별보상금 지급 ▲트레이닝센터 조기 완공(11월 예정) 등이다. 박해옥기자 hop@. *새사령탑 히딩크. 거스 히딩크 감독(54·네덜란드)은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한 말을 종합해보면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취임회견에서 히딩크는 “월드컵준비기간이 짧다고들 하는데 시간은 충분하다”며 한국이 월드컵에서 선전할 수 있는 이유 3가지를 말했다.협회의 열의와 홈 이점,자신감이 그 3가지다. 그는 이어 “감독직 제의를 받았을 때 주위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도전할 만하다는 의견들을 접수했다”고 말했다.직접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한국이 16강에 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발언이다. 그러나 한국 축구가 바뀌어야 한다는 전제와 함께 어떻게 바뀌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한국 축구가 정신력과 체력이 좋다고 평한 뒤 “적합한 전술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또 현대축구에서는 전술 못지 않게 선수들의 생각하는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경기중 전술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잘 뛰고 기술에만 승부를 거는 것은 옛말이다”고 덧붙였다. 이 말은 청소년팀 감독으로 영입된 아브람 브람 감독의 언급과도 맥이 통한다.브람 역시 “지시한 시스템대로만 움직이지 않고 상황에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자율 축구와 전원공격 전원수비의 토털 사커,변화무쌍한 지역방어를 선호하는 히딩크의 스타일이 한국 축구에 어떻게 접목될지 귀추가주목된다. 박해옥기자
  • 진보성향 계간지 ‘역사비평’

    진보성향의 역사전문 계간지 ‘역사비평’이 새해를 맞아 편집주간과발행인·사장을 모두 교체, 분위기를 일신한다.지난 87년 9월 창간이래 처음있는 큰 변화다.학계에서는 이번 ‘역사비평’의 편집·경영진 개편을 두고 ‘세대교체’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창간 이래 편집주간을 맡아 ‘역사비평’ 편집의 방향타 역할을해온 서중석(52·성균관대 교수·현대사)주간이 후임자에 자리를 넘긴다.후임자로는 현 ‘역사비평’ 편집위원인 임대식씨(41·서울대강사)가 내정된 상태다.서교수는 ‘역사비평’ 편집책임은 곧 손을떼지만 역사문제연구소 소장직은 유지한다.김윤경 편집부장은 “편집주간 인사가 최근 이뤄져 내년 봄호부터는 신임 임주간이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역사비평’ 편집주간에 이어 역사비평사 사장과 ‘역사비평’발행인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두 직함을 겸임해온 장두환(52·역사문제연구소 이사·한나라당 노원을지구당 위원장) 사장이 곧 경영일선에서 손을 뗄 계획이다.역사비평사 사장직은 아직 장사장이 명의를 유지하고 있으나 조만간 김백일(47)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이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역사비평’ 발행인은 이미 금년 겨울호부터김영태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으로 교체됐다.지난 90년부터 10년째‘역사비평’ 발행인을 맡아 키워온 장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사장을 맡아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보람도 컸다”고 소회를 밝히고 “이제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뒤에서 조용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6년 역사문제연구소 개소 이듬해인 87년 9월 창간된 ‘역사비평’은 진보적 성향 때문에 창간부터 쉽지가 않았다.당시로선 정기간행물로 등록이 되지 않아 일단 부정기 간행물로 출발한 후 이듬해 여름 여름호로 첫 ‘계간 역사비평’을 선보였다.김윤경 편집부장은 이를 두고 “80년대 민주화운동과 ‘6·29선언’의 산물”이라고 자평했다. 그동안 ‘역사비평’은 역사학계 내에서 진보성향의 연구자들의 성과를 주로 다뤘다.그동안 연구성과를 발표할 매체가 마땅치 않았던 진보 역사학자들에게는 ‘역사비평’이 마치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더러 논쟁의 한가운데 서기도 했던 ‘역사비평’은 이번 겨울호로 통권 53호를 발행했다.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인 도진순 창원대 사학과 교수는 “진보적 역사관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역비’가 조직개편을 통해 역사학계에 신선한 자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가교 2000년 정치/(중)정치권 부침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정치인들의 부침(浮沈)이 심했다.특히 4·13총선은 세대교체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중진들이 퇴장한 무대를 386세대 등 소장층이 차지했다.지역구 국회의원 227명 중 30∼40대가 3분의 1(73명)이나 된다. ■4·13총선의 영욕 한나라당의 공천파동은 정치권 물갈이의 기폭제가 됐다.‘킹 메이커’ 김윤환(金潤煥)씨를 비롯,이기택(李基澤)·신상우(辛相佑)·이수성(李壽成)씨 등 거물들이 공천 탈락에 반발해 당을 떠났다.이들은 민국당을 창당해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한나라당에 맞섰으나,비례대표를 포함해 2석을 얻는 데 그쳤다.민주당 조세형(趙世衡)·김봉호(金琫鎬)·이종찬(李鍾贊)·장을병(張乙炳),한나라당 양정규(梁正圭)·김중위(金重緯)·이세기(李世基),자민련 한영수(韓英洙)·박철언(朴哲彦)·이정무(李廷武) 전 의원 등도 줄줄이낙선했다. 반면 민주당 김성호(金成鎬)·장성민(張誠珉)·송영길(宋永吉)·정범구(鄭範九)·임종석(任鍾晳)·이종걸(李鍾杰)의원,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김영춘(金榮春)·박종희(朴鍾熙)·오세훈(吳世勳)·원희룡(元喜龍)·윤경식(尹景湜)·이성헌(李性憲) 의원 등 386세대를 주축으로 한 소장층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정치무대에 등장했다. ■권력의 명암 여권에서는 ‘권노갑(權魯甲)퇴진론’이 연말정국을강타하면서 동교동계가 2선으로 물러서는 사건이 벌어졌다.또 여권신주류의 핵심이던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해 말 ‘언론문건’파동 뒤 총선에서마저 고배를 마시고 미국으로 떠났다.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6·15 남북정상회담’의 산파역을 맡으며 활동영역을 넓혔으나,‘한빛은행사건’ 연루 의혹으로 중도하차하는 비운을 겪었다.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는 시련과 영광이 교차한 인물로 꼽힌다.4·13총선에서 19표차로 낙선했으나,8·30 전당대회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돼 당 지도부 대열에 합류한 뒤 당직개편을 통해 대표에올랐다.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8·30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차지, 최고실세로 부상했다.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경선 4위 득표에 이어 ‘권노갑 퇴진론’을 제기하면서 대중적 위상을 높였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전당대회 총재 경선을 통해당내 입지를 확고히 굳힌 가운데 비주류의 김덕룡(金德龍)의원과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의 부상이 눈길을 모았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는 4·13총선에서 텃밭인 충청권을 크게 잠식당하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시련의 한 해를 보냈다.박태준(朴泰俊) 전 국무총리 역시 재산문제로 낙마,외유에 나서야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여자배구대표 새판짜기 돌입

    이제는 바꾸자-. 여자배구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사실상 해체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새판짜기에 돌입했다.그 시험무대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2001 삼성화재 슈퍼리그’. 여자대표팀은 7∼8년 전부터 구축된 멤버를 중심으로 그동안 몇몇선수들이 드나들었을 뿐 큰 변화가 없었다.특히 박수정(29·LG정유)등 일부 선수들은 20대 후반으로 10년 가까이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그 사이 세계 배구계는 세대교체를 통해 무서운 속도로 변해갔고 결국 한국팀은 ‘우물안 개구리’ 신세로 전락했다. 세대교체 요구는 수년전부터 있었다.그러나 그 때마다 당면한 대회준비와 ‘대안부재’를 이유로 미뤄져왔다. 시드니올림픽 여자팀 감독을 맡았던 김철용 감독(LG정유)도 당시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구구절절 토로했다.김감독은 “현 체제로는 세계벽을 넘을 수 없다”면서 “높이와 파워를 갖춘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는 세대교체만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세대교체 바람은이번 슈퍼리그에 출전할 선수들에게 ‘태극마크’에 대한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따라서 선수들간의 보이지 않는치열한 다툼도 예상된다.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는 지난 5일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단한 김향숙. 역대 최장신(191㎝) 센터로 스피드만 향상시키면 현 국가대표 장소연(184㎝)을 능가하는 센터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는다. 배구협회는 슈퍼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자질을 평가한 뒤 새로운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이다.새 대표팀의 데뷔무대는 내년 8월 그랑프리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 아셈 정상 탐구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의 볼거리 중 하나는 모처럼 한 자리에모이는 세계 각국 지도자들.유럽과 아시아지역 정상들이 대륙간 벽을허물고 축제의 장에서 친분을 다진다. 아셈 정상들의 프로필은 각국 거물 정치인들은 물론,한편으론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가속도를 붙여온 국제정치의 세대교체 바람을 보여준다.물갈이는 특히 사회주의 정당 전통이 깊은 유럽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1997년 이후 대륙을 휩쓴 선거열풍을 타고 15개국 중 12개국에서 개혁적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집권중.아시아에서도 의미있는투표혁명이 이뤄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는 리오넬 조스팽프랑스 총리와 함께 유럽 신좌파의 삼두마차로 꼽히는 인물들.블레어 총리가 ‘제3의 길’이라는 명칭 아래 전통적 좌우대립 구도를 초월한 중도적 신좌파 노선을 개척했다면,슈뢰더 총리는 ‘노이에 미테(새로운 중도)’ 슬로건으로 이를 전 유럽에 확산시켰다.중산층 위주정책개발, 시장경제 포섭 등 21세기 유럽 사회민주주의의 방향타를제시한 인물들. 아시아쪽의 거물급 개혁세력으로는 주룽지 중국총리를 빼놓을 수 없다.98년 3월 제9기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 총리로 취임,국유기업·금융·행정 등 3대 개혁을 표방하며 중국대륙의 뉴밀레니엄 설계사가됐다. 71세 고령이지만 경제 혜안에다 개혁에 대한 비전,국제감각까지 갖춰 지난해 ‘아시아위크지’의 가장 강력한 아시아인 순위에서김대중대통령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조지프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은 아시아지역에서 선거 민주주의를 꽃피운 인물.와히드 대통령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에스트라다 대통령 역시 98년 선거에서 장기집권 여당에 예상을 뒤엎고 승리해 필리핀 건국 50년만의 역사적 선택으로 평가받았다.추안 릭파이 태국총리는 국민 신망 속에 92년 이래 집권해온 온건파 지식인. 버티 어헌 아일랜드 신임총리,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안토니오 구테레스 포르투갈 총리 등은 인권의 기여자로 유럽 현대사의 한페이지씩을장식하고 있다.노조 분규,정당내 갈등,정적과의 대치 등에서 뛰어난 해결사로 명성을 날려온 아헌 총리는 97년 취임 이후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에 개입,그간 갈고 닦은 중재력을 발휘해왔다.할로넨 대통령은 얼마전 북유럽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선출돼 화제가 됐다.노조변호사로 사회운동을 시작해 정계입문후 사회복지 및 남녀평등에 주력했으며,95년 외무장관 발탁 이후 국제사회에 인권개선의 목소리를 드높인 인권주의자.구테레스 총리는 99년 사회주의 인터내셔널(SI) 의장으로 선출돼 유럽 신좌파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대통령은 아시아 고도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역들.90년 이광요로부터 고성장 기반과 총리직을 물려받은 고총리는 정보통신,첨단기술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싱가포르의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있다.마하티르 총리는 19년째 집권하며 말레이시아에 연평균 8% 고도성장을 안겨준 ‘경제통’이다. 인구 3억의 EU합중국 선장 로마노 프로디 EU집행위원장은 이탈리아총리 재직당시 과감한 재정개혁으로 경제구조를 뜯어고친 인물.당시경험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부패스캔들로 출렁인 EU집행부를 제 궤도에 올려놓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사 사장 빌 게이츠와 세계 갑부 수위를 다투는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방한도 눈길을 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 등 국제외교무대의 전통적 거물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시라크는 74년 이래 총리,국무장관,농무장관,파리시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프랑스 현대 행정의 틀을 만들어온 인물.모리 총리는 자민당내 미쓰즈카(三塚) 파벌을이끌어온 10선 정치인으로,지난 4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의 급작스런 서거 이후 총리직을 물려받았다. 손정숙기자 jssohn@
  • 고시촌 산책/ 세대교체와 신풍속도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거리의 나무 색깔도 점점 가을색으로 변하고신문에서 단풍에 대한 기사를 발견하기에 별로 어려움이 없다. 변화되는게 비단 시험제도 뿐 아니라 고시촌에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다.고시촌의 상징이던 하숙집 형태의 고시원 이용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예전에는 고시원에서 숙식은 물론 공부까지 그곳에서 해결했다.하지만 지금은 모두 분업화(?)되어 숙·식·공부 모두 다른 곳에서 해결하는게 일반적인 추세다. 실제로 산밑의 고시원들은 예년 같으면 빈방이 없어야 하는데 10월인 지금도 빈방이 많이 있다.전반적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받을수 있는 생활형태가 선호되기 때문에 이와 대조적으로 학원 근처의잠자는 방·고시식당·독서실 등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공부의 패턴도 학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혼자 공부하는 방법보다는 그룹 스터디를 한다든지 인터넷을 이용해서 다양한 수험정보 및 교류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주종을 이룬다.심지어는 학원강의도 심야 강의라는 새로운 형태의 강의가 등장했다.밤 11시부터자정을 넘어선 12시30분,1시까지 강의를 하는 것인데 심야 강의를 듣는사람이 적지 않다고 한다. 고시촌이 빨리 변하는 이유로는 신세대 고시생의 유입으로 연령도전반적으로 낮아지고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시험에 합격하는게 최대한의 과제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오랜 동안 고시공부를 해온 노장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실력이 전반적으로 많이 향상되어서 “이제는 옛날처럼 공부해서는시험에 합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1,000명이나 뽑기 때문에 시험이 더 쉬워졌다고 생각될지 모르나 실제적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경쟁률도 더 높아져서 합격하기가 오히려 힘들어졌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합격자의 수를 늘리면 법조인의 질이 떨어진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있었는데 이 걱정은 막연한 걱정이거나 법조인이 늘어남으로 인해자신의 밥그릇이 작아지는 것을 걱정해서 내세운 궁색한 ‘자기 보호를 위한 발언’이라는게 곧 증명될 것이다. ■ 김 장 열 로고스서원 대표
  • 한국배구 새롭게 태어난다

    더 이상 실패는 없다-.한국배구가 시드니올림픽 참패의 아픔을 딛고새출발한다. 준프로형식의 ‘K-리그’가 내년에 창설돼 3월부터 본격적인 경기일정에 돌입한다.기간은 6월까지 3개월간. K-리그는 직전에 끝난 슈퍼리그 성적을 종합해 참가팀을 가린다.남자는 모두 7개팀 가운데 상위 5개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반면 팀수가 적은 여자부는 모든 팀(5개팀)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각 구단은 지역연고 도시를 정해 자신의 홈지역으로 사용하게 된다.주말 경기를 원칙으로하고 개막전과 플레이오프는 중립장소인 서울에서 열린다. K-리그 창설로 겨울스포츠로 인식되어 온 배구를 1년 내내 관람할수 있게 된다.6월 중순 쯤 K-리그가 끝나면 아시아최강전(7월),아시아선수권(9월),실업연맹전과 종별선수권대회(10월) 등이 연이어 열리고 12월엔 슈퍼리그가 준비돼 있다. 당초 대한배구협회는 침체된 한국배구의 부흥을 위해 전격적인 프로화를 노렸으나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주류를 이뤄 한발 물러났다. 프로화의 전단계로 준프로 형식의 리그를 통해 보다 많은 경기를 배구팬들에게 보여주기로 했다. K-리그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빠르면 2002년부터 본격적인 프로로 전환된다.이 때부터는 용병수입 등으로 더욱 박진감있는 경기가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배구인들은 K-리그 창설을 통해 한국배구의 숙원이었던 ‘세대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배구붐으로 높이와 파워를 갖춘 신인들이 대거 나타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배구는 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 9위, 여자 8위라는 저조한성적을 냈다. 특히 여자는 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24년만에 메달권진입을 노렸으나 세계배구의 높은 벽에 또 한번 좌절을 맛봤다. 박준석기자 pjs@
  • [시드니 올림픽 결산] (5.끝)2004년을 준비하자

    ‘2004년을 준비하자’-. 시드니올림픽은 스포츠 초강국을 자임해온 한국이 다시 준비하지 않으면 4년 뒤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더 큰 좌절과 실패를 맛볼 수 있음을 확실히 알려 주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은 92바르셀로올림픽에 견줘 5개나 준 7개의 금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곳곳에서 전력 누수의 조짐이 감지됐고 구조적 모순을 거듭 지적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처방은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 더구나 엘리트 스포츠를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IMF 후유증’이 겹치면서 전력 누수는 가속화 돼 결국 시드니에서 5회연속 종합10위 실패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시드니에서 한국이 거둬들인 금메달은 모두 8개.하지만 새로 정식종목이 된 태권도의 3개를 빼면 한국의 하락세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느낄 수 있다.금메달을 따낸 종목 또한 양궁 펜싱 레슬링이 고작이어서 고질적인 편향성이 더욱 깊어졌음을 드러냈다. 종목별 균형 발전을 위한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함을 말해주는 대목이다.해묵은 과제인 구조개혁 없이는세계10강 복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시드니에서 몰락의 길을 걸은 유도 배드민턴 등이 노출시킨 선수육성의 후진성과 국제정보 부재 등도 근원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 체계적인 세대교체를 외면하다 올림픽이 임박해서야 부랴 부랴 옛스타들을 끌어들이는 등 땜질식의 선수관리는 이미 실패를 잉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아무런 객관적 근거도 없이 막연한 감만으로 금메달을 호언하는 일부 경기단체의 구태도 정확한 국제정보 수집과 분석,스포츠외교력 강화 등 원론적인 접근 방식으로 청산해야 한다. 사회체육 활성화를 통한 기초종목의 육성 또한 그동안 수없이 제기돼왔지만 여전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과제다. 시드니올림픽은 끝났다.이제 한국스포츠를 기다리는 것은 아테네올림픽 이다.시드니에서의 공과를 논하기 보다는 아테네를 준비하는 한국스포츠의 ‘올림픽 뒷풀이’를 기대해본다. 오병남기자 obnbkt@
  • 남자하키, 송성태 그림같은 ‘한방’

    한국 남자 하키가 올림픽에서 3번이나 우승한 강호 파키스탄을 꺾고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송성태(성남시청)의 결승골에 힘입어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파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남자하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다.남자하키는 88년 금메달,96년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하키에 가려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88년 서울에서도 10위에 머물렀고 96년 애틀랜타에서는 5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세대교체에 성공한 남자하키는 지난 5월 세계 6강이 겨룬 챔피언스트로피대회에서 독일,네덜란드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좋은 성적으로 이번대회 이변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특유의 기동력을 앞세워 꾸준히 상대 문전을위협했지만 전반 22분쯤 김경석(김해시청)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빗나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오히려 파키스탄에 주도권을 내줬던 한국은 후반 21분 강건욱(성남시청)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송성태가 수비수 2명을 앞에두고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파키스탄은 남은 14분동안 거세게 밀어부쳤지만 몸을 던지는 한국의수비를 뚫지 못했다.이로써 한국은 파키스탄과의 역대 전적에서 11승5무 1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30일 호주-네덜란드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여자 구기 메달향해 ‘순항’

    여자구기 ‘대약진’-.여자 핸드볼·농구·배구가 메달권을 향해 힘찬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4회연속 챔프전 진출을 노리는 핸드볼은 25일 약체 앙골라를 완파하고 4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28일 B조 4위와 8강전을 갖는다. 득점선두 이상은의 폭발적인 슛과 오성옥의 송곳같은 어시스트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어 승리가 기대된다. 84LA 은메달 이후 16년만의 입상에 도전하는 농구는 27일 프랑스와8강전을 벌인다. 프랑스는 지난해 유럽선수권 준우승팀으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센터 이사벨 피자코프스키를 비롯해 가드 야니크 수브르,오드리 소레,포워드 카트리느 멜라인 등 유럽 명문클럽들에서 활약중인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유수종 감독은 프랑스의 전력이 한 수 위임을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는데다 이번 대회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변칙 지역수비가 먹혀든다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자신한다.쿠바전에서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린 양정옥의 외곽포에도 기대를 건다. 76몬트리올에서 구기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배구는 24년만에 영광재현에 나선다. B조 3위로 일찌감치 8강을 확정지은 한국은 26일 A조 2위 미국과 4강행을 겨룬다. 초반 난조를 보인 세터 강혜미가 중심을 잡고 특유의 쇠그물 같은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어 강한 자신감에 불타고 있다. 한국은 미국을 넘으면 중국-러시아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미국은 95그랑프리대회 우승,84LA 2위,92바르셀로나올림픽 3위를 차지한 강호.그러나 최근 세대교체를 해 예전의 전력은 아니다.한국과는 올 그랑프리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92·96올림픽에 참가한 공격수 타라 크로스바틀과 센터 대니얼 스콧이 전력의 핵. 한국 벤치는 상대가 공격과 블로킹은 강하나 조직력이 허술해 스피드로 승부를 걸면 승산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중 여자하키 엇갈린 명암

    극명한 희비였다. 88서울과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두차례나 은메달을 일군 여자하키의 강호 한국이 본선 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데 반해 처음으로올림픽 무대를 밟은 중국은 조 2위로 본선에 진입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중국 여자하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은 김창백 전 한국대표팀감독.한국의 김계수감독과는 부산전자공고 동기동창의 각별한친구사이여서 명암을 더했다.더군다나 중국 올림픽 사상 외국인 감독으로 처음 참가하게 된 김창백 중국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초 치열한경선 과정을 거쳐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채 한달도 안돼성적부진으로 경질된 터였다. 김창백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서 전격 경질당한 수모를 톡톡히 털어냈다. 이에 견주어 국내 하키계는 큰 망신을 자초했다.98방콕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뒤 급격한 세대교체로 전력이 약화된 한국은 김창백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가 이내 해임시켰고 후임인 우상배감독도 김창백감독이 이끄는 중국과의 연습경기에서 성적이 시원찮았다는 이유로물러나게 했다. 올림픽3개월전에서 새로 사령탑을 맡은 김계수감독은 98방콕아시안게임서 우승을 일군 맹장이지만 전력이 떨어진 여자하키를 짧은 시간안에 정상권에 올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드니를 찾은 하키인들은 “박영조감독 이후 여자하키 지도자들이세계하키의 흐름을 익히는 노력과 연구를 게을리 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채 2년도 안돼 2명의 감독을 갈아치운 대한하키협회가 몰락의 길을걷는 동안 김창백 감독의 말대로 ‘협회가 끝없이 신뢰하고 전폭적으로 밀어준’ 중국의 하키가 급성장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책장 넘어가는 소리에 마음의 양식 차곡차곡

    열 권이 넘는 문학잡지 가을호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알찬 내용의 기획특집물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먼저 ‘문예중앙’(편집위원 김정란 한기 박상우 하응백)의 ‘통일문학’ 특집이 눈길을 끈다.김윤식의 서설 ‘문학사 흐름에서 본 통일시대의 민족문학’에 이어 90년대의 북한문학(신형기)과 통일후 독일문학(김용민)이 실려 있다.‘21세기문학’(편집인 김준성 편집위원 김윤식 이청준 김성곤)도 기획특집 ‘북한 문학의 실상’을 실었다. 상당기간 북한에 체류했던 소설가 황석영의 북한문학의 어제와 오늘에 관한 대담 인터뷰와 함께 북한문학 연구에 대한 제언(서경석) 최근의 북한소설(김재용) 최근의 북한시(홍용희) 월북작가들의 작품세계(조남현) 등을 모았다. 편집위원(이재우 방현석 김인숙 권성우 유성호 박형준)의 젊음이 돋보이는 ‘작가’는 최근 우리 문학이 급격한 세대교체의 흐름 속에해석학적인 대응만이 빈번해 원로 및 중견들이 던지는 중후한 제언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면서 ‘이 시대 문학에 던지는 목소리’를 특집으로 마련하고있다.이선영(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넘어서기) 구중서(오늘 문예비평은 무엇인가) 현기영(인간긍정의 문학) 강은교(이 시대의 문학,무엇이 문제인가) 등이 생각을 풀어놨다.특히 이계간지는 다른 문학지에서 보기 어려운 ‘이 작품을 비판한다’ 난을 개설해 놓고 있다. 민음사가 발행하는 ‘세계의 문학’(편집주간 박상순 편집위원 박성창 조형준 김미현)은 ‘문명의 히스테리와 공격성’을 기획테마로 잡았다.젊은 필진들이 멋진 신세계의 즐거운 악몽(김성기) 영화에 나타난 공격성과 히스테리 양상(심영섭) 병리학의 소설사(손정수) 무의식과 문명의 억압(최애영) 등을 썼다.자크 데리다의 ‘문학의 수난과열정’ 및 게리 스나이더의 글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실천문학’(주간 김남일 편집위원 김재용 서강목 양진오 이선옥)은 특집 ‘박완서 문학과 여성주의’와 함께 영어 공용화와 관련한 기획 ‘지구촌의 언어전쟁’을 실었다. ‘작가세계’(편집위원 장경렬 박철화 권명아)는 소설가 구효서를집중 조명하고 있으며 테마기획으로 중·고등학교의문학교육과 대학의 문학및 창작교육을 짚어보는 ‘제도로서의 문학교육’을 마련했다.‘동서문학’(편집인 전숙희 주간 김원일)은 중앙대 김근식 교수의러시아 새 문학 소개를 40여 쪽에 걸쳐 실었다. ‘창작과 비평’(편집인 백낙청 주간 최원식)은 ‘분단시대에서 통일시대로’ 특집이 돋보인다.100여 쪽에 걸쳐 강만길 김경원 홍윤기백낙청의 발제·좌담과 함께 교류·협력시대에 되돌아본 남북한 도시화(장세훈) 통일운동과 여성주의(정현백)의 글을 실었다.‘문학동네’(편집위원 남진우 류보선 서영채 신수정 황종연 주간 이문재)는 신작발간을 계기로 중견작가 황석영 이문구 김주영의 문학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이어 ‘비판적 지성의 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문학및 시사비평가인 도정일 인터뷰를 크게 실었다. ‘문학과 사회’는 젊은 비평가들로 편집 동인(김동식 김태환 박혜경 우찬제 이광호 최성실)이 바뀌면서 혁신호란 이름으로 가을호를냈다.특집 ‘21세기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준비했는데 문학은 무엇이 될 수 있는가 등 4건의 글들을 모두 편집동인들이 쓰고 있다. 한편 이번 가을호에서 대부분의 문학지들이 황석영의 신작 ‘오래된 정원’을 심도있게 분석·평가해 눈길을 모은다. 김재영기자 kjykjy@
  • 中 정치국 개편 절충 실패

    중국 공산당은 하계 휴양지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최근 폐막된 지도부 회의에서 2002년 열리는 16차 당대회의 정치국 개편 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충에 실패,내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6일 당 소식통의 말을인용,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당 총서기)이 주룽지(朱鎔基) 총리(정치국 상무위원)등과 차기 지도자 성향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이는 등지도부간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장 주석은 “정치적 신뢰감이 있는 인물을 지도자감” 으로 지목한반면,주 총리는 “경제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물이 적임자”라고맞섰다는 것이다. 주 총리는 장 주석이 정치국 상무위원겸 총리로 임명하려는 측근 리창춘(李長春)광둥(廣東)성 서기의 개혁 의지에 의문을 표시했으며 장 주석의 핵심 측근인 쩡칭훙(60·曾慶紅) 당 조직부장의 정치국 진입에 대한 정치국내 지지도 역시 제한적이었던 것으로알려졌다. 장 주석은 이에 따라 당의 단합을 위해 정치국 개편안을내년에다루는 한편 당정 지도부의 개편도 소폭에 그칠것임을 시사한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리펑(李鵬)상임위원장도 심복인 루어간(羅幹) 정치국원(국무위원)의 정치국 상무위원 승진을 희망했으나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했다.한편 장 주석은 세대교체를 위해 2002년 당총서기직에서 물러나고 국가주석직도 임기가 끝나는 2003년에 내놓겠다는 앞서의 결정을 지키겠다고 말했으나 당중앙군사위 주석직은 17차 대회가 열리는 2007년까지 유지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홍콩 연합
  • [시드니를 빛낼 스타] 핸드볼 이상은

    ‘메달을 목에 걸어 유종의 미를 장식하겠다’- 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아시아 최고의 거포 이상은(27·알리안츠 제일생명)이 반드시 메달을 획득,구겨진 핸드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핸드볼은 구기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이룩한 전통의 ‘효자종목’.88서울 92바르셀로나에서 연거푸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한뒤 95세계선수권 우승,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등 10년 가까이 세계최강으로 군림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탈락의 수모를 당하며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여자 핸드볼이 세대교체 실패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은의 부상 탈출은 ‘천군만마’나 다름없다.지난해 내내 오른쪽 무릎피로골절과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려온 이상은은 지난 1월 구마모토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뒤 5개월 동안휴식을 취해 부상과 체력을 회복했다. 이상은은 지난 17일 중국에서열린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에서 혼자 13골을터뜨려며 진가를 입증,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한국은 시드니올림픽에서 프랑스 루마니아 헝가리,약체 앙골라와 한조(A조)를 이뤄 4개팀이 오르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은 무난하다. 그러나 조 1위나 2위를 차지,B조 1·2위가 예상되는 최강 덴마크·노르웨이를 피한다해도 어차피 준결승에서 두 팀중 한 팀과 버거운 승부를벌여야 한다.‘해결사’ 이상은의 중장거리포로 무장한 한국이 특유의 조직력과 정신력만 살려낸다면 금메달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어서팬들의 성원이 요구된다. 김민수기자
  • 바둑/ 반상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

    마무리단계로 접어든 국내 기전에서 4인방 가운데 이창호 9단을 제외한 3명의 성적이 극히 저조하다.세대교체의 바람이 느껴진다. 여류·신예대회 이외의 국내 일반 기전은 총 9개.선발된 도전자가 타이틀 보유자와 최종 승부를 겨루는 방식도 많지만,올해부터 연승전방식으로 바뀐 패왕전이나 토너먼트 방식의 LG정유배·천원전·KBS바둑왕전처럼 별도의 도전기가 없는 대회도 적지 않다.왕위전은 이9단이 서봉수 9단의 도전을 물리치고 5연패한 것으로 끝났다.역시 이9단이 타이틀을 갖고 있는 명인전은 최명훈 7단이 5승2패로 대국을 끝낸 가운데 유창혁 9단이 4승1패,조훈현 9단이 4승2패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나머지 대회는 4∼8강을 가리는 등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조훈현 9단은 LG정유배와 배달왕전에서 이세돌 3단에 잇따라 무릎을꿇는 등 전멸하다시피했다.유일한 타이틀인 패왕전을 방어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올해 성적은 19승18패.반타작에 불과하다. 그러나 조9단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이창호 9단을 누르고 우승한데 이어 지난 12일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창하오(常昊) 9단에 20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안는 등 국제무대에서는 초강세를 보여 대조적이다. 유창혁 9단은 유일한 타이틀인 배달왕전에서 도전자를 기다리면서 기성전 16강에 올랐을 뿐이다.올들어 25승20패. 서봉수 9단은 지난해 우승했던 LG정유배에서 탈락,무관왕으로 전락했다.천원전에서 4강에 올라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올해 19승12패. 반면 이창호 9단은 지난해 우승했던 천원전에서 유재형 4단에 진 ‘이변’ 외에는 KBS바둑왕전 결승에 올랐고 패왕전에서 7연승하는 등잘 나가고 있다.올해 31승 5패.이9단은 제4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 3번기를 22∼26일 강릉 현대호텔에서 중국의 위빈(兪斌) 9단과 갖는다. 한편 이세돌 3단은 LG정유배와 천원전·배달왕전에서 4강에 진출했고 프로신예 10걸전에서 조수위를 달리는가 하면 기왕전에서 8강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50승5패로 다승·승률부문 1위다. 국수전 타이틀 보유자인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도 조혜연 2단을누르고 여류프로국수전을 2연패했는가 하면 LG정유배와 천원전 4강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김주혁기자 hkm@
  • 최고위원 경선 관전 포인트

    민주당 8·30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당 지도부의 세대교체여부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 93년 이후 7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도부경선에선 정대철(鄭大哲) 의원만을 빼고는 전원 새로운 인물”이라고 지적했다.전당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의 실질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세대교체 15명 후보의 연령을 살펴보면 60대가 6명,50대가 6명,40대가 2명,30대가 1명이다.당선가능성을 놓고 보면 세대교체 바람은 더욱 실감난다.원로그룹이 고전하고 60대 초반과 50대 중반 그룹이 당선권을 장악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60대 초반의 한화갑(韓和甲)·김중권(金重權) 지도위원과 함께 50대이면서 차기 대권후보로 꼽히는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과 김근태(金槿泰) 지도위원 역시 당선 안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노·장·청 조화 선출직 최고위원이 비교적 젊은 세대로 짜여질 가능성이현실화되면서 지명직 최고위원은 원로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서영훈(徐英勳) 대표나 권노갑(權魯甲) 상임고문은 차치하더라도 김영배(金令培) 상임고문 등 당 원로그룹의 최고위원 지명설이 점차 설득력을얻고 있다. ■박상천(朴相千)의원 발언파문 최고위원 출마자들의 정견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박상천 의원이 11일 경선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집권당의 무력감을 지적하면서 영입파들을 겨냥하는 발언으로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의원은 “지금 우리 당은 무력감에 빠져있다.힘있는 여당을 만들고 그 다음에 대권후보를 가시화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이어 “호남인이라고해서 대권후보가 돼서는 안된다는 말은 난센스”라고 말했다.그는 “다음 번대통령은 능력이 검증되지 않고 쇼맨십만 있는 사람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이같은 발언은 영입파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당내 논란을 낳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민주당 4의원 최고위원 출사표. ■박상천(朴相千)의원.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의원은 11일 최고위원 경선 출마선언에서 ‘힘있는여당 만들기’와 ‘정권 재창출’을 화두로 던졌다. 당 공헌도와 능력 등 인물론도 내세웠다.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많았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이라는 키를 잡고 파도와 싸우며 노를 젓고 바닷물을 뒤집어 쓰면서 웃을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날씨 좋은 날 갑판에 나와 웃고,손을 흔든 사람들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공평치 못하다는 것이다. 강동형기자. ■안동선(安東善)의원. 민주당 안동선(安東善)지도위원은 ‘중부권 역할론’과 ‘전국정당화’를출사표의 테마로 삼았다. 경기·인천출신 가운데 유일한 경선후보인 안 지도위원은 출마회견에서 “중부권은 정권재창출의 보루이자 심장부”라고 목청을 높였다. 경기도 유일후보로서의 득표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된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영남권 후보가 필요한 것처럼 경기도 최고위원도 필요하다는 논리다. 강동형기자. ■김희선(金希宣)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여성 단일후보로 추대받은 김희선(金希宣)의원이 다소 이색적인 ‘당의 큰 이모’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11일 출마회견에서 “민주당의큰이모가 돼 당원동지들의 마음을보듬고 눈물을 닦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모성(母性)을 자극하는 ‘큰 이모’의 이미지를 통해 그동안 동고동락한 고참 당원과 여성 대의원의 표를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읽혀진다. 주현진기자 jhj@. ■김태식(金台植)의원. 민주당 김태식(金台植) 의원은 주요당직을 두루 거친 5선의 ‘경륜’을 바탕으로 정권재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하며 초반열세의 대반전을 모색 중이다. 김 의원은 11일 출마회견에서 “민주당의 절체절명 과제인 정권재창출은 구호로만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역사의 생생한 현장에서 체험한 경륜으로 문제를 제대로 짚고 대처하는 자만이 우리 당의 최고위원 자격이 있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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