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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現시장 3선 여부 관심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김제시장 선거전은 ‘정치 라이벌’의 세번째 결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곽인희(53) 현 시장에 이길동(63)고향발전연구소 이사장이 세번째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이에 맞서황호방(47)도의회 부의장도 가세해 김제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20일 실시된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경선은 결선까지가는 접전 끝에 곽시장이 이소장을 2표차로 따돌리고 가까스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곽시장은 공천을 받으면서 전열을 정비했다.김제여고 앞에선거캠프를 차리고 조직력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곽시장은 “3선에 성공하면 그동안 벌여놓았던 사업들을 마무리해 살맛나는 김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길동 이사장은 최근 곽시장의 정치적 후견인이었던 최락도 전의원과 이건식 금만농어촌연구소 이사장을 영입했다.이 이사장은 김제에서 가장 정치적 영향력이 큰 두 인물이 자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자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고야 말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새김제 건설의 초석을 다듬어 놓겠다.”며 각종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황호방 도의회 부의장도 “가난하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히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김제발전을 위해 이제 젊은 일꾼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농민운동가에서 군의원으로,군의원에서 다시 도의원으로 발돋움을 해온 황부의장은 “전국에서 가장 뒤떨어진 김제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깨끗한 젊은 사람이 지도자로 나서야 한다.”며 세대교체를 부르짖고 있다. 김제 임송학기자
  •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경륜·조직·패기 3파전

    전북 완주군수 선거는 ‘관록’과 ‘조직’ ‘세대교체’의 3색전이 될 전망이다. 3선에 도전하는 임명환(69) 현 군수가 관록을 내세워 표밭을 훑고 있는 상황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충일(60)씨가 당조직을 풀가동해 도전하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이에맞서며 세대교체를 부르짖는 이돈승(43)씨의 바람도 만만치 않다. 임군수는 일찌감치 무소속을 선언했다.지구당 위원장의마음이 구속 수감중인 임정엽 전 청와대 행정관에 기울어졌음을 간파했기 때문이다.임군수는 7년여 동안 민선군수를 역임하며 쌓은 지명도와 주민지지도를 분석할 때 공천을 받지 않고도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향인소양면과 삼례읍,용진면,이서면 등에서 지지도가 높아 봉동읍과 고산,비봉,동상 등 산간부에서 보합세만 유지해도당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충일씨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다 임정엽씨가 구속되자민주당 공천을 어부지리로 차지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관선시대에 무주·고창군수,김제시장 등을 역임한 최씨는 98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있다.이 단위까지 형성된 민주당의 기존 조직과 사조직을통합하고 학연,지연,혈연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김태식 의원(완주·임실)에게 패배했지만완주군에서는 오히려 표를 더 얻었던 이돈승씨도 파괴력이 대단해 경쟁후보들이 안심하지 못할 상황이다. 이씨는 “비민주적인 기성 정치의 틀과 공천제도에서는무소속 당선자만이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다.”는 소신을 내세우고 있다.군청사 이전,인적쇄신 등 관심을 끄는문제를 들고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다큐 진행자 386세대 대약진

    공중파 다큐 프로그램 진행자들의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386세대가 대거 마이크를 쥐고 중추세력으로 떠오르게 된 것. 기류의 대표주자는 SBS 간판 시사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18일 방송분부터 문성근(49)이 영화배우 정진영(38)에게바통을 넘기면서 자연스런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문씨의 도중하차는 대선을 앞두고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으로 활동중인 진행자의 정치적중립성이 문제가 돼서라는게 SBS측 설명.하지만 사안이 예사롭게만 비치지 않는 것은 문씨가 지닌 무게감 때문이다. 1992년부터 10년,휴지기를 빼고도 6년이상 프로를 맡아온문씨는 특유의 중후함을 트레이드 마크로 독보적 위치를 구축해왔다.산발적으로 불거지던 386세대 진출을 대세적인 흐름으로 잡히게 하는데 그의 퇴진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 국문과 출신 영화배우 정씨의 발탁 이유는 시청자에 신뢰감을 줄수 있는 지적인 분위기와 정확한 대사 전달력.이는 다큐 프로 진행자에 공통으로 필요한 요건이기도 하다.올 봄개편부터 KBS-2TV 과학다큐 ‘차인표의 블랙박스’를꿰찬 차인표(35)씨는 특유의 예리한 눈매가 과학적 논리를전개해야 할 프로 특성에 제격이라는 평을 얻었다.MBC 휴먼다큐 ‘우리시대’의 백지연(38)씨는 여성진행자들 중 선두주자격.뉴스앵커 출신다운 신뢰감을 무기로 차곡차곡 자신만의 영역을 쌓아올리며 1년 넘게 롱런중이다. 어느덧 386세대가 사회 곳곳의 허리로 부상한 마당에 이들을 대변할 인물들이 다큐프로 마이크를 넘겨받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런 수순.이에 더해 제작진들은 ‘영상1세대’ 특유의 오디오 비주얼 감각,상대적으로 노출이 덜된 참신성 등을 386세대 강점으로 꼽는다.무엇보다 세대교체 된 주 시청층을 흡인하기 위해서는 진행자 세대교체도 도외시할수 없는 게 현실. 하지만 이런 수요요인에도 불구하고 진행자 풀은 한정적이다.‘그것이 알고싶다’의 신언훈 CP는 “변호사,교수 등도물망에 올렸으나 단기간내에 전문성을 갖추면서 방송 메카니즘도 아는 인물을 물색하기가 수월치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시대’의이종현 CP는 “무한경쟁 환경에서 검증되지 않은 인물에 모험을 걸 경우 위험부담이 크다는 게 새 얼굴 발굴을 어렵게 하는 측면”이라면서 “각사마다 장기적인차원에서 인물을 지켜보고 육성하는 제도적 장치가 아쉽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jssohn@
  • 정읍시장 선거는 가장많이 인물이 입후보하는 격전지

    전북 정읍시장 선거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인물이 입후보하는 격전지로 꼽힌다. 3선에 도전하는 국승록(72) 현 시장의 아성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유성엽(43)전 전북도 경제통상국장,김철규(66)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강광(65) 바르게살기운동 정읍시 협의회장,김영재(38)전 대통령 정책기획수석실 행정관,최창묵(49) 정읍발전연구소장 등이 도전한다. 민선2기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국 시장은 “재임기간에 각종 음해로 엄청난 수모를 겪어 시민들로부터 억울함을 직접 심판받겠다.”고 벼르고 있다.부인의뇌물사건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노인층을 중심으로 튼튼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유성엽씨는 참신한 이미지를 살려 ‘새시대 새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유씨는 “일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일꾼이 시장이 돼야정읍을 새로운 도시로 바꿀 수 있다.”며 세대교체 바람몰이에 나섰다. 지난번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국 시장에게 패배한 강광씨는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다시 한번 도전한다.지난 10년동안 고향을 지키며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나눴기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김철규씨는 “정읍군수,도 기획관리실장,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고향발전에 쏟아붓겠다.”며 정읍농고 동문,가락 김씨 종친회 등 사조직을 가동하고 있다. 김영재씨는 “기성세대의 낡은 사고로는 경쟁력이 없다.”면서 학연을 중심으로 표밭을 갈고 있다. 정읍시청에서 사무관을 지낸 최창묵씨도 “그동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지명도를 높였고 행정경험도 있다.”면서 기독교계와 사회단체를 지지기반으로 삼고 있다. 정읍 임송학기자 shlim@
  • 외국인 TV리포터 세대교체

    외국인 리포터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로버트 할리,이한우,이다도시로 대표됐던 외국인 방송인 대열에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국적도 다채롭다.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에 한정됐던 예전과 달리 인도,나이지리아,루마니아,베네수엘라 등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들이 방송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또 유색인종이 많다는 것도 눈여겨볼 변화이다. 이 중 나이지리아 출신의 티모시 어추바(35)와 인도 출신의 러키 구파(24)가 선두에 서 있다.KBS ‘세상의 아침’(월∼금 오전 6시40분)에서 활동 중인 그들은 요즘 가장 인기있는 외국인 리포터로 월드컵을 맞아 외국에 한국을 알리는 데 열심이다. “한국에서 7년 정도 살았는데 한국사람들이 죽순을 먹는다는 것을 몰랐어요.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배우는 것이 아직도 많아요.” 우연히 한국에 놀러온 티모시는 서울 남대문의 값싼 옷값 때문에 지난 96년부터 한국에 눌러살게 됐다.원래 그의직업은 남성복 무역상.그 뒤 98년 아는 사람의 소개로 방송일을 시작하면서 전문 방송인이 됐다.막걸리를 좋아한다는 그는 서글서글하고 따듯한 인상이 한국사람 같이 친근하다. “한국사람들은 사귀기가 쉬워요.정이 많은 것이 매력이에요.그런데 나이지리아에 대해선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요.내가 방송활동을 하면서 그런 것들이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러키는 소년처럼 밝고 명랑하다.한국에서 무역을 하고 있는 형을 따라 지난해 한국에 왔다. “KBS에서 오디션을 보고 처음엔 지나가는 외국인 행인으로 방송에 데뷔했어요.저는 본래 말이 많아서 방송일이 맞는 것 같아요.” 러키는 한국에서 산 경력에 비해 한국어 솜씨가 빼어나다.돈이 아까워서 한국어를 악착같이 배웠단다.서울대에서한 학기에 110만원의 학비를 내고 한국어를 배웠는데, 이는 인도사람 10명의 1년 월급과 맞먹는 금액.잠시 인도에돌아가서 한국인 상대 관광 가이드를 하기도 했다. “지금은 ‘바다의 사나이’라고 불리지만 처음 정동진에 갔을 때는 배멀미로 열 번도 넘게 토했어요.이제는 한국사람보다 섬에 많이 가 본 것 같아요.” 러키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게고동에 물리기도 했다.티모시나 러키 둘 다 방송일이 즐겁고재미있지만 한국에 사는 것이 답답할 때도 있다. 러키는 “인도사람이라고 하면 안 믿어요.미국이나 영국쪽 혼혈이냐고 물어요.인도 사람들이 모두 터번을 두르고다니는 것은 아니예요.한국사람 모두가 개고기를 먹는 것은 아니잖아요.”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티모시는 “한국 택시 타는 것이 제일 겁나요.바가지 씌우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가까운 길을 돌아가기도 해요.”라고 불평했다. “요즘은 월드컵 때문인지 일이 많아요.월드컵 끝나면 뭘 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농담한 두 사람은“리포터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월드컵 D-30/ 탈락후보로 본 판도

    [A조 첫출전 세네갈 흔들]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 덴마크 가운데 1승 상대로 가장많이 지목된 팀은 세네갈.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로 최하위인데다 A조에서 유일하게 본선 출전 경험이 없다.아프리카 예선에서 이집트 모로코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조 1위(4승3무1패)로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뤘지만 여전히 무게가 떨어진다. 또 다른 탈락 후보는 우루과이.같은 조의 덴마크와 FIFA랭킹 공동 20위에 올라있지만 덴마크의 전력이 최근 급상승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인상이다.덴마크는 예선에서 무패(6승4무)를 기록하며 전통의 강호 체코와 불가리아를 따돌렸다.반면 우루과이는 월드컵 9회 출전,2회 우승의 전력을 갖고 있지만 최근 경제사정과 맞물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남미예선에서 5위에 그쳐 호주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힘겹게 본선에 합류했다. B조 슬로베니아 경험부족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이 고배를 들 후보로 꼽힌다.역대 전적은 물론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스페인 파라과이와 뚜렷한 차이가 난다. 슬로베니아는 출전 경험이전무하고 남아공은 98대회에첫 출전해 2무1패로 탈락했다. 이에 견줘 스페인은 출전 10차례에 16강 한차례,8강 세차례,4강 한차례의 화려한 기록을 남겼고 이번에도 조 1위후보로 꼽힌다. 남미의 ‘빅4’를 자처하는 파라과이 역시 월드컵에 5차례나 나서 두차례 16강에 들었다.현재 상황을 보아도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은 걸출한 스타도 없고 축구 인프라 역시미미한 실정이다. 남아공은 국제경기 경험이 부족하고 비 아프리카 팀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인구 200만의 소국 슬로베니아는등록 선수가 2만5000명에 불과하다. C조 코스타리카·中 경합 코스타리카와 중국의 탈락이 유력하다.이들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신흥강호’ 터키의 벽을 넘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터키와 만만찮은 경합을 벌이며 조2위를 확보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월드컵 전력으로만보면 코스타리카가 오히려 터키에 다소 앞선다. 본선에는 한차례씩 진출했지만 코스타리카는 90이탈리아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바있다. 반면 터키는 54스위스대회에서 1회전 탈락한 이후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러나 터키는 96년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연속 진출했고 갈라타사라이 클럽팀이 2000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D조 포르투갈 뺀 3팀 배수진 한국 포르투갈 미국 폴란드가 속한 D조에서는 포르투갈을뺀 3개국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개국 중 객관적 전력에서는 미국이 가장 앞선다.FIFA 랭킹 5위인 포르투갈에 가장 근접한 13위를 기록중인 것만보아도 그렇다. 그러나 세대교체에 실패하는 바람에 30대 노장들이 주축을 이뤄 체력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강점인 조직력도 예전갖지 않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폴란드 역시 객관적 전력상 한국에 앞서지만 홈의 이점과 함께 최근 들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한국이 만만찮은 복병으로 버티고 있어 16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특히 최근 수비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적어도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결정력만 높이면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E조 아일랜드 카메룬 혈전 독일이 조 1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가 탈락팀으로 지목된다.그러나 객관전 전력이 한참처지는 사우디를 제외하고 아일랜드 카메룬 독일이 혼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독일이 차지하고 남는 한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아일랜드와 카메룬이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나라는 FIFA 랭킹 공동 18위로 호각세를 이루고있지만 파트리크 음보마라는 걸출한 골잡이를 거느린 카메룬이 조 2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월드컵 출전 4차례에 8강 경험까지 가진 카메룬은 예선에서 6승1무1패로 1위를 차지했다.2000네이션스컵과 시드니올림픽을 제패했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이에 견줘 아일랜드는 이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뒤골득실에서 앞서 본선에 턱걸이했다. F조 스웨덴 다크호스 나이지리아와 스웨덴이 탈락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은 32개 출전국이 풀리그를 벌인다면 8강도 바라볼수 있는 전력을 갖췄지만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포함된 ‘죽음의 조’에 속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조차 힘겨워 보인다. 한팀이 3경기씩 치를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2승 이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그러나 월드컵에 9차례나 출전해 준우승 한차례,4강 세차례,8강 한차례의 전적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경우 잉글랜드를 제물로 삼아 16강에 오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근거는 철벽수비.스웨덴은 예선에서 8승2무에 2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G조 노쇠한 크로아티아 FIFA 랭킹 6·7위인 이탈리아 멕시코가 수위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가 희생양이 될 공산이 크다. 예상 1·2위 그룹인 이탈리아 멕시코와 3·4위 그룹인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간 전력차가 커 탈락 후보를 꼽는데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그나마 동구의 강호인 크로아티아가 16강을 넘보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크로아티아는 예선에서 강호 벨기에와 스코틀랜드를 제치고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33세의 다보르 수케르 등 30대 노장들을 앞세워 예선을 통과한 뒤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 있어 조직력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에콰도르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은2위를 차지했지만 해발 2800m의 고지대 홈경기에서 6승을챙긴 덕을 톡톡히 봤을 뿐 평지에서는 이렇다 할 위력을보이지 못해 16강행이 어려워 보인다. H조 전력 엇비슷 대혼전 비슷한 전력의 4개팀간 혼전이 예상돼 탈락 후보를 점치기가 가장 어려운 조로 평가된다.전문가들의 예상조차 제 각각이다.우선 FIFA 랭킹부터가 22위(벨기에) 24위(러시아)29위(튀니지) 33위(일본)로 고만고만하다.굳이 탈락 후보를 꼽자면 튀니지가 눈에 띈다.나머지 한팀은 벨기에나 러시아가 될 전망이다.튀니지는 월드컵(1회전 탈락 2회) 기록부터 세팀중 가장 처진다. 벨기에는 월드컵 10차례 출전,16강 이상 세차례의 화려한전력을 자랑하며 러시아 역시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9차례 진출에 16강 이상 세차례의 경험이 있다.일본은 월드컵 전력은 보잘것 없지만 홈의 이점과 최근 전력이 부쩍 강화돼 조 1위 후보로 꼽힌다. 튀니지의 최대 약점은 오랜 세월 아프리카의 ‘2류국’에머문 탓에 유럽 진출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예상 엔트리 23명중 3명만이 해외파다. 박해옥기자 hop@
  • 在日 한국상공회의소 새 회장 김건치씨

    [도쿄 황성기특파원] 재일 동포 상공인들의 모임인 재일한국상공회소가 세대교체를 이뤘다. 23일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재일 한국상공회의소정기총회에서 동포 2세인 김건치(金建治·57)씨가 새 회장에 뽑혔다. 해방동이인 김 회장은 맨손으로 일본에 와서 성공을 이룬1세대와는 달리 일본에서 태어났거나 교육을 받은 동포 2∼3세대를 대표하는 상공인.김 회장은 “회원들을 돕는 일이 급선무”라면서 “한·일 경제인들의 친선교류를 적극추진하고 월드컵을 동포 경제인들이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포 상공인들의 활동은 일본의 장기불황과 함께 크게 악화된 상태이다.업친데 덮친 격으로 동포들의 돈줄이었던신용조합이 파산하고 광우병 파동으로 불고기 집들이 줄줄이 도산하는 등 가장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았다. marry01@
  • 與 서울시장후보 김민석씨

    민주당이 2일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1만3314표(51.2%)를 얻어 1만2238표(47.9%)를 얻은 이상수(李相洙) 의원을 1076표차로 누르고후보로 선출됐다.김 의원은 올해 38세이다. 김 의원은 “저의 승리는 서울시정의 새로운 활력을 바라는 시민의 승리”라면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4일 한나라당 후보로 추대될 예정인이명박(李明博) 전 의원과 서울시장 선거전을 본격적으로벌이게 됐다. 특히 30대의 김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올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세대교체’를 둘러싼 논란이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5년 6·27,98년 6·4 등 1,2기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었다. 이날 경선에는 4만8235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만5585명이투표, 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與 서울시장 후보와 본선 전망/ ‘미니 대선’은 세대교체 바람?

    30대 후반의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2일 민주당 서울시장후보로 당선돼 정치권의 ‘세대교체 돌풍’을 실감케 했다. 김 후보가 이날 경선에서 “너무 젊다”는 당내 우려를떨쳐내고 50대인 이상수(李相洙) 후보를 제친 것은 당 선거인단이 오는 6월13일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한나라당의 유력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명박(李明博) 전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대부분 이 후보보다 높게 나왔던 점이 선거인단의 ‘표심(票心)’에 작용한 것으로 당에서는 평가하고있다. 김 후보의 당선은 또 최근 당내 대선후보 경선의 흐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대선후보 중 치열한 선두각축을 벌이는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 고문 등이‘세대교체’와 ‘변화’를 갈망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다. 다시 말해 연말 대선에서 중요한 여야간 승부처가 될 서울의 여당 시장후보로 세대교체와 변화 이미지에 맞는 김후보가 선택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따라서 김 후보는 4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될가능성이 큰 이명박 의원과의 본선에서도 당내 경선과 마찬가지로 젊음과 패기,그리고 참신성을 강점으로 부각시키며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가 이날 승인으로 “서울시정의 새로운 활력을 바라는 시민과 민주당의 승리”라고 말한 것은 그가 본선에서도 ‘서울 시정을 수행하면서 젊은 패기로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이를통해 60대의 이명박 전 의원과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복안인 셈이다. 하지만 그는 중·장년층 이상의 시민들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불안감을 의식해서인지 당선소감을 통해서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젊음이 아닌 정책과 안정감으로 시를 이끌겠다.”며 재선의원의 경력을 강조했다. 따라서 김 후보와 이명박 전 의원 등이 치를 본선은 치열한 세대교체 및 개혁과 보수의 대결이 예상된다. 김 후보는 그러나 여야가 총력전을 펼칠 서울시장 본선을앞두고 여론조사나 TV토론 등을 통해 야당 후보에 확실한우위를 보여주지 못하거나,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후보교체론에 다시 시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물론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인제·노무현 고문 중누가 28일 대선후보로 확정되느냐에 따라 김 후보의 선거전략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역으로 김 의원이 서울시장에 당선되느냐 여부가 민주당대선판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후보 2차전략은/ “”탐색 끝났다”” 전략수정 분주

    민주당 제주·울산 후보경선 결과가 ‘대혼전’의 양상을보이자 각 후보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강점은 강화하는 대신,약점은 보완하는 경선전략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두 지역에서 선두로 떠오른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은 예상외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표정이다.울산에서 과반이상의지지를 기대했으나 20%대의 지지율에 머물렀기 때문이다.따라서 선두이긴 하지만 2위는 물론 4위까지 격차가 적어 언제든지 역전될 수 있다고 판단,앞으로 연설내용을 비전제시형으로 수정하기로 했다.또 누구도 과반득표가 어렵다고 보고 2순위표 결집을 통해 선호투표제의 결선투표에서 승부를결정한다는 전략이다. 대세론에 타격을 받는 이인제 후보측은 비상이 걸렸다.이후보 자신도 전날 울산에서 3위에 그치자 즉각 일정을 바꿔대전으로 직행, 선거인단과의 직접 접촉에 들어갈 정도로대세론에 대한 기대감을 버린 분위기였다.선거대책본부도마찬가지다.이날 오전 김기재(金杞載) 선대위원장 주재로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면서 광주·대전 경선을 위한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전용학(田溶鶴) 의원은 “조직과 연설을 보강하고 행사참석 중심의 일정에서 스킨십(직접 접촉) 위주로 수정해야 할것 같다.”고 이 후보의 전략수정 방향을 설명했다. 원외(院外) 위원장 일색인 울산에서 원외라는 동정론과 지역정서를 업고 선전,3위를 달리고 있는 김중권 후보측은 국정경험과 국가운영의 비전을 제시한 선거운동이 주효했다고판단, 전략수정을 가하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앞으로 호남과 충청,경남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나가다 4월초 대구·경북 등 텃밭 경선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선다는 계획을 추진할 생각이다. 한화갑 후보측은 제주 경선에서 1위를 했지만 울산에서 4위로 처진 게 지역정서의 벽 때문으로 분석하고,당 선관위에 지역주의 조장 발언에 대한 제재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한 고문측은 이날 “우리는 지역정서를 자극하지는 않을것”이라며 “다만 울산 경선 결과로 호남후보 불가론이 희석될 명분이 생겨 광주나 호남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제주와 울산에서 돌풍을 일으켜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세웠다가 세대교체,개혁주자로서의 강한 인상을주지 못해 5위에 머문 정동영(鄭東泳) 후보측은 “앞으로개혁주자,세대교차 주자로서의 이미지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조직과 지역선거에 대한 비판이 일고 국민경선 열기가 오르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주장했다. 유종근(柳鍾根) 김근태(金槿泰) 후보는 중도사퇴론을 일축하며 반전카드 마련에 부심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후보별 판세 점검/ 초반 4强3弱 양상

    9·10일 제주와 울산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결과가 여론조사기관이나 각 후보 진영의 예측과 상당히다르게 나타나면서 후보별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따라서 후보별로 향후 전략이나 입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 종합 1위를 차지한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제주에서 3등을 해 약간 실망했지만,곧바로 울산에서 1위로 뛰어올라 고무돼 있다.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양강 구도’를 확실히 한 것이다.노 고문은 경남에 이어 대구와 경북,그리고 부산 등 영남지역에서 차례로 돌풍을 일으키면수도권에도 영향을 줘 최종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기대에 넘쳐 있다.특히 과반수 후보가 없을 게 거의 확실해지면서 선호투표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김근태(金槿泰) 고문 등 개혁후보와 연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두 지역 종합 2위를 한 이인제 후보는 경선 초반 ‘이인제 대세론’으로 기선을 잡겠다는 전략이 흔들리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특히 제주에서 1위를 하지 못한 것에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게다가 울산에서마저 지역주의투표 바람이 불어 3위로 밀리자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도지역바람이 불 것을 우려했다.이 경우 최종 승부결과가 예측불허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경선전략의 전면 수정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제주 두 지역에서 고른 득표를 함으로써 가장 안정된 후보임을 입증했다는 자평이다. 울산에서부터 이변을 장담했던 김중권(金重權) 후보는 제주에서 5위로 선전할 기반을 마련한 뒤 곧바로 울산에서 2위를 해 종합 3위로 부상하자 “두고 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김 후보측은 울산의 강세로 인해 대구·경북표의이탈조짐을 잠재운 것은 물론 몰표까지 자신하면서 “경북까지 4강권을 형성,수도권으로 올라가면 영남후보론으로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화갑(韓和甲) 후보 진영은 제주에서 1위,분위기가 급격히 고조됐으나 울산에서 지역주의 바람이 불며 종합성적에서도 4위로 급락하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하지만 4강권을 형성,개혁후보 단일화나 연대론에 시달리지 않게 된것은 물론 중도포기 압력에서도 벗어난 것에 자위했다.하지만 16일 광주에서 제주바람의 영향으로 ‘한화갑 바람’이 일 것을 기대하며 신발끈을 바짝 졸라맸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초반돌풍으로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전략이 수포로 돌아가자 몹시 허탈해하면서 원인분석에 진력했다.특히 제주에서 세대교체 주자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한 점이악재로 작용했는지를 분석 중이다.다만 초반에 독주하는주자가 없다는 점에 위안을 삼았다. 이춘규기자 taein@
  • 中 국방비 17.6% 증액

    중국의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제5차 회의가 5일 개막된다.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 가을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제3세대 지도부에서 제4세대 지도부로 세대교체가 예상되는 제16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전인대에 참석할 대표들은 3일 중국이 무기 현대화에보조를 맞추기 위해 올해 국방비를 지난해보다 17.6%나 증액한 1660억위안(약 200억달러)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다.중국의 지난해 국방예산은 1041억위안으로 GDP 대비 1.37%였다. 이들은 “군의 방위 및 전투력을 향상하고 현대기술의 변화에 따른 세계적 상황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적절히 비용을늘리고 있다.”며 “샹화이청(項懷誠) 재정부장이 6일 올해예산 초안 및 지난해 예산 집행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올해 국방비의 252억위안(약 30억달러) 증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개막 첫날인 5일 정부 공작보고를통해 ‘7%의 경제성장 지속’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채 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실시함으로써 내수를진작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해 당초 목표(7%)를 웃도는 7.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9·11 미국 테러사건 이후인 4·4분기에는 6.6%로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 장쩌민 주석의 ‘삼개대표’(三個代表·공산당이 선진적인생산력과 문화,인민의 이익을 대표한다)론을 공산당 규약에포함시키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장 주석은 사영기업인의 공산당 가입의 근거가 되는 ‘삼개대표’론을 당대회를 통해 당규약에 포함시킴으로써,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전인대가 삼개대표론을 ‘인민의 의사’라고 추인하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사유재산보호 개헌 추진 작업도 이번 전인대에서 논의될 게 확실하다.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일중국 기업가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中華全國工商業聯合會)가 헌법상의 사유재산 보호 명문화를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가 사유재산 보호 명문화를 위한 헌법 개정을 제안했으며,3일 개막되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에서 사유재산 보호 문제를 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클릭 2002월드컵/ 日, 다크호스 떠올랐다

    일본은 우승 후보(?).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맹주로 떠오른 일본이 마침내 2002월드컵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기에 이르렀다.독일 출신의 빈프리트 섀퍼 카메룬 축구대표팀 감독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2002월드컵 팀 워크숍 행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아르헨티나와 일본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우승 후보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섀퍼의 말은 카메룬이 일본(H조)과 다른 E조에 속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순한 ‘립 서비스’ 이상의 무게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일본과 같은 조인 벨기에의 로베르 와시지 감독도 “H조 국가들 모두에게 일본전은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평가는 일본 축구가 아시아 수준을 넘어 세계 정상을 넘볼 만큼 급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시아의 2류에 머물렀던 일본 축구가 이같은 평가를 받는 것은 93년 J리그 출범 이후 급성장을 거듭해온 결과다.이로 인해 두꺼운 선수층을 확보하면서 세대교체를 완성한 대표팀은 20대의 ‘젊은 혈기’를 주축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갖추게 됐다. 특히 수비 숫자의 유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3-5-2 대형을 체질화해 이탈리아와 함께 수비축구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철벽수비를 자랑한다.이와 함께 많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압박과 정확한 패스워크,윙백들의 발빠른 최종수비 가담이 뛰어난 미드필드진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미드필더는 나카타 히데토시(25·이탈리아 파르마)와 오노 신지(22·네덜란드 페예누르드).체력과 기술, 득점력을 두루 갖춘 이들의 활약으로 일본은 일단 게임메이커에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있다. 이 가운데서도 98년 J리그에서 9골을 넣으며 신인왕에 오른 오노는 나카타의 후계자로 지목받으면서도 윙백 능력까지겸비해 최고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트루시에 감독은 이들 외에 묘진 도모카즈(22) 이토 데루요시(28) 모리시마 히로아키(30) 등 다양한 미드필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8강과 아시안컵 우승에 이어 지난해대륙간컵 준우승 등으로 승승장구하는 일본이 몇강까지 치고 올라갈지는 이제 2002월드컵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됐다. 박해옥기자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25일 미국 NBC방송의 투나이트 쇼 사회자 제이 리노의 한국인 비하 발언과 관련,“미국 NBC 방송에 자민련 명의로 항의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주례 기자간담회에서 “남의 나라를 그렇게 고약하게 말할 수 있느냐.”고 분개했다.제이 리노는지난 21일(한국시간) NBC 투나이트 쇼에서 김동성 선수의실격판정에 대해 “그 한국인이 화가 나 개를 걷어차고 잡아먹었는지도 모르겠다.”며 한국인을 비하해 물의를 빚었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의원은 25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후보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인제(李仁濟) 고문의 경선캠프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명섭(金明燮) 의원을 시장경선 선대본부장에 내정함으로써 이 고문과의 관계가 주목된다. 회견에서 ‘30대 후반’인 ‘어린’ 나이 때문에 도리어‘세대교체 역풍’이 일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김 의원은 “나이가 안정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수완이안정감을 주는 시대”라고 반론을 폈다.
  • ‘美 안방올림픽’ 오명속 막내려

    [솔트레이크시티(미 유타주) 김은희특파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25일 라이스-에클스 올림픽스타디움에서폐막식을 갖고 오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의 재회를 약속했다.종합 14위에 그친 한국(금2·은2)의 4회연속 ‘톱10’ 실패와 독일(금12·은16·동7)의 2연패 속에 마감된 이번 대회는 개최국 미국의 오만과 추악한 편파판정으로 점철돼 ‘역대 최악’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흔들리는 올림픽=자크 로게 위원장 취임후 처음으로 열린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초반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의 판정시비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한국과 러시아가 한때 폐회식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막판까지 시련을 겪었다.폐회식날까지 파문은 그치지 않아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남자 크로스컨트리 3관왕 요한 무에레그(스페인)와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라리사 라주티나(러시아) 등이 금메달을 박탈당하는 추문을 남겼다. ◆안방 올림픽=개회식부터 미국인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행사로 일관한 미국은 지나친 자국 이기주의로 올림픽의본질을 흐려놓았다.피겨 스케이팅 페어의 공동 금메달,남자 쇼트트랙에서의 안톤 오노 ‘금 만들어주기’ 등은 주관방송사인 NBC 등 미국 언론이 힘으로 몰아붙인 결과로관련국들의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풍성한 신기록=세계신기록 13개와 올림픽신기록 10개가작성된데서 보듯 공기저항이 적은 1425m 고지의 유타 올림픽오벌은 세계 최고속 링크의 명성을 입증했다.나가노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합쳐 세계신기록 7개와 올림픽신기록 20개가 세워졌다. ◆뜬별과 진별=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3연패를 달성한 클라우디아 페흐슈타인(독일),스키 여자 알파인 3관왕의 야니차 코스텔리치(코로아티아),‘피겨 여왕’으로 떠오른 사라 휴스(미국),중국의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스트인 여자 쇼트트랙의 양양A 등이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동·하계를 통틀어 공동 최다인 4회연속 금메달을 놓친 루지의 게오르그 해클(독일),동메달에그친 ‘피겨 여왕’ 미셸 콴(미국) 등은 안타까움 속에 스러졌다.사상 첫 흑인 금메달리스트인 봅슬레이 여자2인승의 보네타 플라워스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 쇼트트랙의 성공적 세대교체=한국은 쇼트트랙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오심으로 빼앗긴 금메달을빼고도 금·은 2개씩을 거둬들인 것은 성과다.노쇠한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경쟁국과는 달리 고기현(목일중) 최은경(세화여고) 안현수(신목고) 등 어린 재목을 발굴한 한국은 4년 뒤에도 기대를 걸만하다. ◆의미 있는 도전=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한국은 사상 최다 규모인 4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첫 출전한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과 아이스댄싱,여자 알파인스키,스켈리턴 등은 비록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메달종목 다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스키점프 120m(K-120)단체전에서 설상종목 사상 첫 10위권(8위)에 진입한 것은가능성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ehk@sportsseoul.com
  • 與 경선돌입 전망/ ‘중간 성적’따라 연대 가능성

    민주당이 22일 대선후보 등록과 함께 65일간 ‘경선 대장정’에 돌입했다.일곱 잠룡들이 승천을 꿈꾸는 경선가도에서는 주자들이 주요 쟁점과 변수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 대세론과 필패론=각종 여론조사 결과 현재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이 국민지지도와 대의원 지지도에서선두를 치달리고 있다.이에 따라 ‘이인제 대세론’이 확산될 분위기가 있는 반면,역으로 대세론 차단 움직임도 다각도로 시도중이다.노무현(盧武鉉) 고문이 들고나온 ‘이인제 본선 필패론’이 대항논리다.이른바 ‘영남권 이인제 비토론’이나 ‘이인제 학습효과’가 그 논리적 근거다. ◆상호비방 가열=노무현 김중권(金重權) 정동영(鄭東泳)고문 등이 이인제 고문의 97년 대선시 경선불복문제를 활용할 태세다.이와 관련,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金令培)는 이날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이인제 고문의 경선불복 전력을 지적,이 고문을 강력히 비난한 노무현 고문에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이 고문은 현재까지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또 흑색선전에 가까운 유인물이나돌고 있기도 하며,벌써부터 정통성 논란을 포함한 상호비난이나 음해도 치열해져 파란이 예상된다. ◆후보간 연대= 김근태(金槿泰) 노무현 정동영(鄭東泳) 고문 사이의 개혁후보 단일화가 1차 무산됐지만,3월9일 제주 경선직전이나 3월말 단일화가 재차 시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노 고문과 김중권(金重權) 고문의 영남후보론이 연대로 이어질지 변수다.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와 한화갑(韓和甲) 고문까지 포함한 ‘반 이인제 연대’ 성사여부도 관심사다. ◆기타 변수=최초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일반 국민들도 선거에 참여,‘바람’에 의한 돌발상황 전개여부도 주목된다. 탁월한 대중연설 능력으로 세대교체를 앞세운 정동영 고문이 바람을 기대하는 반면,이인제 고문은 이를 경계한다.표가 상대적으로 많은 영남지역서 특정인에 몰표가 나올 경우 경선판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 이춘규기자 taein@
  • 남북기본합의서 ‘회담일꾼’ 한자리에

    18일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10주년을 맞아 ‘회담일꾼'들이한자리에 모였다. 첫 고위급회담의 수석대표였던 강영훈(姜英勳) 전 총리와기본합의서에 서명한 정원식(鄭元植) 전 총리를 비롯, 이진설(李鎭卨)·한갑수(韓甲洙) 전 경제기획원 차관,김종휘(金宗輝) 전 청와대 외교안보보좌관,송응섭 전 합동참모본부 1차장, 송한호(宋漢虎) 전 통일원 차관,박용옥(朴庸玉)전 국방부 차관 등 당시의 회담 대표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와룡동 회담사무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89년 제1차 회담부터 92년 제8차 회담까지 모두 참가해 기본합의서 도출의 산파역을 맡았던 임동원(林東源)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도 이날 행사에 참석,현 정부 대북포용정책의 뿌리가 기본합의서에 있음을 보여줬다. 또 막후에서 회담을 지원했던 김달술(金達述) 전 남북회담사무국장,최문연 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임태순(任台淳) 전 회담사무국장, 이준희 전 안기부 북한국장 등도 함께참석,숨가쁘게 진행됐던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하지만 당시 서울상황실장을 맡았던 엄익준(嚴翼駿) 전국정원 2차장과 정시성(鄭時成) 전 남북회담 사무국장, 유완식 회담사무국 자문위원 등은 이미 유명을 달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전략지원이나 실무인원으로 회담을 지원했던 김형기(金炯基) 통일부 차관, 김보현(金保鉉) 국정원 제3차장,서영교(徐永敎) 통일부 국장 등 현재의 ‘회담일꾼'들도 이날행사에 참석,세대교체를 실감케 했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북 화해협력정책은 기본합의서정신을 이어받고 있다.”며 “북방정책과 남북고위급회담추진과정에서 축적된 성과들이 현 정부의 대북화해협력정책을 통해 더욱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 삼성전기 이형도 부회장 중국총괄 대표로 내정

    삼성이 중국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전기 이형도(李亨道) 부회장을 중국총괄 대표로 내정했다. 삼성 관계자는 8일 “중국사업의 확대를 위해 이 부회장을총괄대표로 내정했다.”며 “이 부회장은 이미 지난달에 중국 현지를 둘러보고 왔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삼성전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인사발령이 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 자리을 옮김에 따라 삼성전기는 지난달 임원인사에서 임명된 강호문 사장대우가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를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생명 이수빈(李洙彬) 회장과 삼성물산 현명관(玄明官) 회장이 최근 경영일선에서 용퇴한데 이어 이 부회장이 중국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국내에 삼성 회장단은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만 남게돼삼성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 단체장들 불출마 선언 러시

    6월로 예정된 제3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정가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편으로 현직단체장들의 불출마 선언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는 최근 단체장 출마를 위해 뛰는 사람들이 수면위로 서서히 부상하면서 각축이 뜨거워지는 것과 전혀 상반되는 양상이다. 현직 불출마를 공언한 이들 단체장들은 ‘후진에게 길을열어주겠다.’거나 ‘대권 도전이나 국회의원 출마’ 등으로 제3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의 불출마 선언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일단 손에 쥔 명예와권력을 놓치기 싫어하는 인간의 속성에 비춰 신선하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정치인의 일시적 말바꾸기에 불과할 것이라며 의혹을 거두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용꿈을 꾸는 사람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대권도전의사를 밝히면서 전북도지사 불출마를 일찌감치 밝혔다. 유지사는 ‘경제대통령, CEO대통령’을 추구하면서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는 대권 후보와 도지사 재출마를 놓고저울질하고 있다.고건(高建) 서울시장도 일단 서울시장에는 절대 재출마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는 한편 대권 후보론에 대해서는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아 강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사업이 더 좋아] 경남의 정용규(鄭瑢圭·68) 함양군수는재선 직후 다음 군수직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이미 공언했다. 지난번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용모(金容模)전 인천 남동구청장은 “정치에 염증을 느낀다.”며 사업에 충실하기 위해 지난 연말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건강이 안좋아서]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도 이미 지난선거때부터 차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공약,광역단체장으로는 가장 먼저 불출마 선언을 했다. 경남의 전원용(田元溶·66) 의령군수도 건강을 이유로 바톤을 넘겨주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이젠 세대교체를] 이여형(李麗炯·68) 경북 영양군수는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불출마를 밝혔다. 경남의 백승두(白承斗·62) 진주시장과 권순영(權淳英·67)산청군수는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경기도 민병채(閔丙采) 양평군수도 지난해12월 “다음 군수는 다른 사람의 몫”이라며 불출마를 약속했다. [시장·군수로는 성이 안차] 이영근(李英根) 부산 남구청장은 최근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구청장은 자신이행정을 잘 알고 부산시정 발전을 위해 부산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경남의 공민배(孔民培·48) 창원시장과 김두관(金斗官·43) 남해군수도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각각시장·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공 시장은김 지사가 대권후보로 나서 도지사에 출마하지 않으면 도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김 군수는 ‘시민후보’로 도지사에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3의 길을 찾아서] 경남의 이갑영(李甲英·56) 고성군수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로했다. 정흥진(鄭興鎭)서울 종로구청장은 8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했고 서병수(徐秉洙)부산해운대구청장도 같은 시기에 실시될 예정인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서기 위해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삼성 경영진 세대교체 가속화

    삼성의 대표 원로경영인 이수빈(李洙彬·63) 삼성생명 대표이사 회장과 현명관(玄明官·61) 삼성물산 대표이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2000년 말에 은퇴한 강진구(姜晋求·75) 전 삼성전기 부회장과 더불어 삼성을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 1세대의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삼성은 이 회장과 현 회장이 후배 경영인 양성을 위해 경영일선에서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힘에 따라 회사의등기이사직을 그만두고 이달부터 그룹의 원로로 대외적인활동에 전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삼성생명 회장 직함을 가진 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사회봉사단장을 맡는다.현 회장은삼성물산 회장 직함을 유지하면서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일본담당 회장으로서 스포츠와 해외협력 업무를 담당하게된다. 이에 따라 삼성의 경영을 맡은 회장단에는 이건희(李健熙·60) 회장과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58) 부회장,삼성전기 이형도(李亨道·59) 부회장 등 3명만 남게 돼 경영진의세대교체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 회장은 1965년에삼성에 입사해 제일제당·삼성증권·삼성생명 대표이사와 그룹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삼성 금융계열사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77년 제일제당 대표이사전무에 취임한 뒤 25년간 대표이사를 맡은 국내 최장수 경영인이다.현 회장은 66년 행정고시(4회)에 합격한 뒤 감사원을 거쳐 78년 삼성에 들어와 신라호텔·삼성물산 대표이사와 비서실장을 지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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